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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대출 월말까지 최대억제/한은 지시/총통화증가율 목표 웃돌아

    한국은행은 이달 들어 총통화증가율이 억제목표를 넘어섬에 따라 월말까지 민간여신을 최대한 억제토록 24일 각 은행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일반은행의 대출창구가 크게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이달초 이후 지난 22일까지 공급된 민간여신이 1조5천억원으로 당초 계획한 1조3천억원을 웃돌아 총통화증가율이 작년동기대비 19.3% 안팎에 달함에 따라 지난 22일 수준에서 대출을 억제하라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 지시했다. 한은은 이달중 통화수위가 높아진 것은 증시침체와 시중자금난으로 통화안정증권이 현금상환되는 등 판매가 여의치 않은 데다 해외부문에서의 장·단기 차입이 늘고 정부부문에서도 특별한 환수요인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23개 금융기관 공동파업 우려/28일 13곳서 쟁의여부 투표

    금융기관의 올 임금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시중은행,국책은행,농·수·축협 등 13개 금융기관이 오는 28일 쟁의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일제히 실시키로 해 금융기관의 공동파업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6개 시중은행과 4개 국책은행,10개 지방은행,농·수·축협 등 23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금융노련 임금공동투쟁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초부터 계속된 임금공동교섭이 진전을 보지 못하자 지방은행을 제외한 13개 금융기관 노조가 쟁의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10개 지방은행 노조도 금융노련에 임금교섭을 위임해 놓고 있어 오는 28일로 예정된 마지막 임금공동교섭이 결렬될 경우 23개 금융기관이 모두 쟁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임투공대위」는 투표결과 쟁의돌입 쪽으로 조합원의 의견이 모아지며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쯤 쟁의신고를 낸 뒤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쳐 6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금융노련 산하 23개 은행 노조는 시중은행,국책은행,협동조합중앙회,지방은행별로 기본급 19.3%의 인상을 요구하며 지금까지 3∼9차례의 교섭을 벌여왔으나 사용자측이 기본급 5∼7% 인상이라는 정부의 임금인상억제선을 고수함에 따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왔다.
  • 금리자유화 확산/경남·광주은,「실세연동」 강행

    ◎당국·은행간 시기등 싸고 마찰도 금리자유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통화당국과 당사자인 은행간에 금리자유화의 시기와 내용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은 최근 정부의 금리자유화방침에 따라 그 동안 창구지도로 규제돼온 각종 대출금리의 장벽을 허물어 나가고 있으나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제각기 금리자유화에 나설 경우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며 은행들의 급작스런 자유화추진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은행과 금융당국의 이 같은 마찰은 지난 4월 조흥은행이 기업에 대한 일시당좌대출(20일 미만)의 금리를 시장조달금리에 1% 포인트를 가산해 운용하려다 당국의 규제로 무산된 것이나 최근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일반대출금리에 대해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대출제도를 도입한 데 대한 불만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의 이 같은 입장에도 불구,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대출금리의 시장금리연동제를 강행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대출의 재원이 2년 이상 정기예금이거나 양도성정기예금(CD)일 경우 이들 금융상품의 조달금리에다 2% 포인트를 가산해 대출금리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광주은행은 1년 이하의 일반대출금리도 시장조달금리에 연동시키기로 했다. 통화당국은 그러나 현재 시중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자유화가 급작스럽게 추진될 경우 기업의 금융비용상승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대출금의 성격이나 기간을 감안,단계적으로 자유화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재무부는 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과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금리자유화 요구 등으로 금리자유화를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보고 조만간 단계적 금리자유화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중에 재무부의 금리자유화 시안이 마련돼 다음달중 금융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증권사/타법인출자 2조2천억/전체 자본금의 79%… 자산운용 제약

    증권사들이 증안기금 등 타법인에 출자한 규모가 자본금의 79%에 달해 자산운용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18일 증권업계가 분석한 25개 증권사의 타법인 출자내역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난 3월말 현재 증안기금투신 지방은행 증권유관기관 등 타법인에 모두 2조2천6백66억원을 출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타법인 출자규모는 증권사 전체 자본금(2조8천7백억원)의 78.9%,자기자본의 28.12%에 해당된다. 특히 증권사들은 지난해 증시침체에 따른 자금난 속에서도 증안기금을 제외한 지방은행·투자자문·투신 등의 타금융기관에 모두 4백22억원을 출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은행들 수지 악화/자본비율 9%로 하락

    지난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이 외형으로는 크게 신장했으나 재무구조와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침체와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수지가 나빠짐에 따라 그 동안 상승하던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고 이익률도 하향추세를 보였다. 9일 은행감독원이 낸 「일반은행의 경영 및 수익률지표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자기자본비율(자기자본/총자산)은 89년의 10.5%에서 9.1%로,총자산이익률(총이익/총자산)은 1.41%에서 1.24%로,총자기자본 이익률(총이익/자기자본)은 16.2%에서 12.43%로 각각 낮아졌다. 특히 지난해 총자산증가율이 89년(18.9%)보다 높은 25.5%에 달하고 대출금이 29.6%나 늘어났음에도 총이익은 10.5% 증가에 그쳤다.
  • 은행들,신용대출 기피

    금융기관의 담보대출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감독원이 낸 「은행별 신용대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신용대출금은 17조4천3억원으로 전체대출금(42조3천85억원)의 41.1%를 차지,전년말의 42.3%보다 비중이 낮아졌다. 더욱이 이같은 신용대출에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분까지 포함돼 있어 순수한 의미의 신용대출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은행 「부실여신」 2조원 육박/11개 시중·10개 지방은

    ◎손실추정 9천6백억/작년말 집계/상은 3천9백억 넘어 최고 은행들이 안고 있는 부실 여신규모가 지난해말 현재 총여신의 2.1%인 1조9천1백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부실여신 가운데 회수가 의문시되는 여신은 9천5백22억원,손실로 추정되는 여신이 9천5백81억원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별로는 11개 시중은행이 1조7천4백84억원이고 10개 지방은행은 1천6백19억원이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상업은행이 3천9백4억원으로 가장 많고 조흥은행이 3천3백43억원,외환은행이 3천2백76억원,서울신탁은행이 2천6백74억원,한일은행이 1천7백9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부산은행이 7백33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구은행 3백13억원,광주은행 2백18억원,경남은행 1백25억원으로 나타났다. 여신 중 부실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업은행이 3.4%로 가장 높고 조흥은행 3.1%,부산은행 3.0%,서울신탁은행 2.6%,제일은행 2.2%,외환은행 2.1% 등이었으며 신한·동화·동남·대동·제주·경기·전북·강원·충북·충청은행 등은 1% 미만이다.
  • “새은행 새전략” 서비스개발 분주/하나은·한양은,7월·9월에 개업

    ◎단자사 경험 살려 도매금융 공략/하나은/소수정예주의… 고수익영업 치중/한양은 하나은행과 한양은행(가칭)의 은행영업 내인가가 떨어짐에 따라 이들 건설은행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투금이 전환하는 하나은행과 금성·한양투금이 합병전환하는 한양은행이 7월과 9월에 각각 전국규모의 은행으로 공식 출범한다. 이로써 국내은행은 지난 89년에 신설된 동화·동남·대동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 13개,지방은행 10개 등 모두 24개로 늘어나게 됐다. 하나은행과 한양은행은 기존 은행들의 영업패턴과 달리 소수정예 주의를 표방하며 도매금융 쪽에 치중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금융계에 잔잔한 파장을 몰아오고 있다. 하나은행은 초대행장에 윤병철 한국투금 사장을 내정하고 오는 7월15일 오픈을 목표로 28명의 은행영업준비사무국 요원을 중심으로 점포물색과 신종상품 및 서비스개발에 진력하고 있다. 준비사무국측은 5개 지점으로 출발하지만 연내에 지점을 10곳으로 늘리고 단자경험을 살려 도매금융 쪽에 체중을 싣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나은행은 무리한 영업확장을 자제하고 거래기업의 편의를 위해 도심 고층빌딩에 스카이점포도 3곳 정도 개설하고 젊은 지점장을 배치,공격적인 영업을 구사한다는 야심 찬 전략까지 세워놓고 있다. 스카이점포는 은행감독원이 올해부터 임대료 상승에 따른 은행의 수지절감을 위해 적극 권장하고 있는 점포로 국내에서는 외환은행이 유일하게 63빌딩 40층에 설치해 놓고 있다. 하나은행은 현재의 한국투금 인원에다 1백여 명을 보강,기존 은행들과 경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은행상품으로는 경쟁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외국은행들처럼 CD(양도성예금증서)와 신탁상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들은 『우리의 타겟은 시티은행과 신한은행』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을 정도다. 한양투금과 금성투금이 합병전환하는 한양은행도 지난 18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내인가를 받고 은행영업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초대사장으로 장세강 한양투금 사장을 내정한 한양은행 역시 엄청난 자본력과 인원을 투입해 가면서 기존 은행과 경쟁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외국은행과 같이 특정상품을 중심으로 고수익 위주의 영업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마찬가지로 5백∼6백여 명 규모로 주요거점 도시에 우선 5개 점포를 신설,소수정예로 출발할 계획이다. 금융계는 한양은행이 한양투금의 대주주인 두산·코오롱과 금성투금의 대주주인 럭키금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영업스타일이 다분히 공격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단자사에서 은행으로 전환하는 이들 은행은 나름대로 고민이 있다. 단자사에서 관리해온 고객의 이탈을 막아 단자사 수신이 은행수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고수익을 쫓는 단자고객을 유인할 만한 전략상품이 은행권에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은행이나 증권사로의 업종전환을 확정한 단자사들의 경우 CMA(어음관리계좌) 예탁금이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잔류 단자사 쪽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도 이들 신설은행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부분이다. 이때문에 이들은 일단 CD와 신탁상품을 경쟁상품으로 삼되 금융시장의 개방화 추세로금리자유화가 빠르게 진척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시장금리연동부상품 등 신탁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한양은행의 경우 금성투금과 한양투금이 합친 국내 초유의 합병전환은행이어서 합병전환후 내부갈등 없이 금성과 한양출신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을지도 금융가의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이는 서울은행과 신탁은행이 서울신탁은행으로 합병된 뒤 10여 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행내파벌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 한일등 8개은 주총

    ◎새 행장에 제일 박기진·신한 나응찬씨 22일에도 한일·제일은행 등 9개 은행의 정기주총이 열려 은행장과 임원인사가 대폭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상오 열린 신한은행 주총에서는 10% 배당을 결의하고 임기만료된 김재윤행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후임행장에 나응찬전무를 선출했다. 또 신현석상무를 전무이사에,임숙제 한은 검사1국장을 안종기 감사후임에 선임하고 고영선 고객부장,안광우 융자부장,이인호 영업부장을 신임이사로 각각 뽑았다. 한일은행도 주총에서 7% 배당을 결정하고 신임이사에 신동혁 국제부장,오광형 인사부장,이승석 외환업무부장을 선임했다. 제일은행 주총에서는 송보렬은행장,신중식 정완진 박병순 김상용상무 등 임원 5명이 퇴임하고 후임은행장에 박기진전무가 선임됐으며 신임상무에 홍태완 남산지점장,이사에 박용이 국제부장,이상천 호남영업본부장,배황 대구영업본부장 신광식 영업2부장,이세선 뉴욕지점장이 뽑혔다. 배당률은 7%였다. 지방은행 주총에서는 광주은행이 4% 배당결의와 함께 오기화 한은 전주지점장과 남헌일 광주은행 서울지점장을 이사로 선임했으며 강원은행(8% 배당)은 박형철 기획조사부장을 신임이사로 선출했다. 이밖에 대구은행이 8%,제주은행이 10%,전북은행이 7% 배당을 결의했다.
  • 경기은 10%·동화 1% 배당/주총 결의

    ◎조흥은 이종연전무 행장 선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정기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임기만료 임원들이 대폭 교체되고 있다. 서울신탁은행은 21일 상오 주총에서 임기만료된 조왕제감사를 퇴진시키고 후임에 김용효상무를 선임했다. 또 신임이사에 한기선 여신기획부장·조남직 업무추진부장·박용호 호남지역 업무추진본부장을 뽑고 지난해보다 1% 낮은 4% 배당을 결정했다. 조흥은행은 김영석 행장후임에 이종연전무를 선임하고 임기만료된 신달순상무를 퇴임시키는 한편 이균섭·노경진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와함께 신임이사에 김동룡 업무추진부장·장길훈 종합기획부장·채병윤 심사부장을 선출하고 6% 배당을 결의했다. 상업은행도 이날 하오2시에 열린 주총에서 김현호·김진상상무를 퇴임시키고 신임이사에 박영식 종합기획부장·조송영 영업2부장·주정섭 특수영업2부장을 선임하는 한편,5% 배당을 의결했다. 한미은행도 9% 배당을 결의하고 퇴임한 조병현 감사후임에 박진석 한은 런던사무소 소장을 선임했으며 신임이사에 김재형 종합기획부장과 윤효 인사부장을 뽑았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납입자본금을 1천2백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하고 당국의 승인을 조건으로 무상증자 16.67%(2백억원),유상증자 50%(6백억원)를 추진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성백규감사를 환은신용카드 사장으로 내정하고 후임에 허준상무를 선임했으며 조성진 영업부장과 유종섭 국제투자부장을 신임이사에 선임했다. 배당률은 1.8%였다.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동화은행 주총에서는 최원식 함남도민회장을 비상근이사로 선임하고 올해 처음으로 1% 배당을 결의했다. 경기은행도 10% 배당을 결정하고 김봉래 전무후임에 주범국감사를 선임했으며 신임감사에 서이석상무,신임이사에 양찬모 서무부장,박대준 심사부장을 각각 선출했다.
  • 은행 지점신설 억제

    ◎부동산 과다 보유 막도록/올∼내년 1백78개로 제한 은행감독원은 점포간 과당경쟁과 점포 신설에 따른 부동산 과다 보유를 막기위해 은행지점의 신설을 대폭 억제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11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9개 특수은행의 지점신설을 종전의 3분의 1 수준인 1백78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설은행과 점포망이 취약한 후발은행에 대해서는 점포 신설을 가급적 늘려주기로 했다. 또 점포 다양화를 위해 고층건물 3층이상에 법인거래 점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출장소의 업무제한을 풀어 타행환이나 양도성 예금증서(CD)도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 은행장 대폭 교체될듯

    ◎조흥 이종연·제일 박기진·신한 나응찬씨 내정/충청 성욱기·경남 김형영씨 올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정기주총에서 임기만료된 은행장들이 대부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김영석 행장후임에 이종연전무,제일은행은 송보렬 행장후임에 박기진전무,신한은행은 김재윤 행장후임에 나응찬전무를 각각 내정했다. 또 이기웅 충청은행장 후임에는 성욱기 수출입은행 전무가,이재진 경남은행장 후임에는 김형영전무가 내정됐다. 새로 선임될 은행장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이종연 조흥은행장(58)=△서울 △서울대 경제과 △60년 입행 △전무이사(86년) ◇박기진 제일은행장(61)=△경북 영덕 △대구대 법률학부 △55년 입행 △전무이사(88년) ◇나응찬 신한은행장(53)=△경북 상주 △고려대 경영대학원 △전무이사(88년) ◇성욱기 충청은행장(59)=△충남 예산 △서울대 경제학과 △수출입은행 전무이사(85년) ◇김형영 경남은행장(54)=△경남 창원 △서울대 경제학과 △전무이사(84년)
  • 올 은행배당율/4∼10%선 전망

    올해 은행들의 배당률은 4∼10%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은 수지악화로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영업실적이 좋았던 지방은행들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경우 조흥·상업·제일은행이 지난해보다 1%포인트씩 높아진 6%·6%·7%로 배당이 결정될 예정이며 한일·신한·한미·장기신용은행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7%·10%·9%·1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규모가 줄어든 서울신탁은행은 지난해 5%에서 4%,외환은행은 3%에서 1.8%로 낮아질 전망이며 동화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1%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방은행은 전북은행을 제외하고 작년보다 모두 1∼3%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은행이 8%,부산 6%,충청 10%,광주 4%,제주 10%,경기 10%,전북 7%,강원 8%,경남 10%,충북은행이 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은행 지분제한 예외요건 강화/합작은

    ◎외국인이 주식 10% 보유해야/재무부,은행법 개정안 마련 동일인이 은행주식을 8% 이상 가질 수 없도록 규정한 은행법이 적용되지 않는 합작은행과 지방은행의 개념이 보다 명확해진다. 9일 재무부가 마련한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동일인의 주식소유 제한」규정의 예외를 적용받는 합작은행의 기준을 ▲외국환관리법이나 외자도입법에 의해 정당하게 외국과 합작으로 설립된 금융기관으로 ▲설립 당시부터 외국인이 10% 이상의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으로 정했다. 지금까지는 막연하게 「외국과 합작으로 설립된 금융기관」으로 돼 있었다. 또 지방은행의 기준도 지금은 「전국을 영업구역으로 하지 않는 금융기관」으로 돼있으나 앞으로는 「전국을 영업구역으로 하지 않고 본점소재지가 서울이 아닌 금융기관」으로 보다 엄격해진다. 재무부가 이처럼 합작은행과 지방은행의 기준을 보다 까다롭게 정하려는 것은 지난 7일 임시국회에서 의결된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단자회사(투자금융사)가 은행으로 업종을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최근 지방은행의 영업구역이 점차 광역화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은행으로 전환하는 한국투자금융의 경우 국제금융공사(IFC),일본 노무라증권,미국 살로몬브러더스 등 3개 외국회사의 지분이 20%를 넘고 있어 동일인 소유제한 규정의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다.
  • 지준금 부족 은행에/한은,벌칙 금리 부과

    한은은 7일 지준관리강화 방침에 따라 방만한 대출로 지불준비금 부족사태를 빚은 서울신탁은행 등에 대해 부족금을 메워주는 대신 연 15%의 벌칙성 금리를 부과했다. 한은은 이에앞서 지난 6일에도 지불준비금 부족을 일으킨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에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2조원을 지원하면서 평소의 11.5∼12.0%보다 높은 연 13%의 금리를 부과했으며 지준부족규모가 큰 서울신탁은행에 대해서는 15%의 벌칙성 금리로 B2자금(유동성 조절자금) 2천억원을 지원했다.
  • 「휴면예금」 772억원/3,300만계좌… 1년새 132억 증가

    ◎은감원,작년말 집계 예금자들이 제때에 돈을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예금이 지난해말 현재 7백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및 지방은행의 휴면예금 구좌는 모두 3천3백25만7천개로 구좌잔액은 7백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89년말에 비해 구좌수로는 3백87만4천개,금액으로는 1백3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 1천3백48만4천 구좌에 3백6억원,특수은행이 1천4백22만7천 구좌 3백58억원,지방은행이 5백54만6천 구좌에 1백8억원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휴면구좌란 고객이 ▲1만원 미만을 1년 이상 찾아가지 않거나 ▲5만원 미만 금액을 2년 이상,또는 5만원 이상을 3년 이상 찾아가지 않은 구좌로 거래중단후 5년 이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은행이 잡이익으로 잡아 처리하게 된다.
  • 작년 은행 총이익/1조3천억 기록/89년비 9% 증가

    은행들은 지난해 증시침체로 부진한 영업실적을 냈다. 지난달 31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90년 은행 수지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동화·대동·동남은행 제외)의 총이익은 1조3천9백59억원으로 89년에 비해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88년 73%,89년 72.4%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증시침체로 주식투자 수익이 대폭 감소한데다 89년말에 있었던 대출금리 인하조치로 은행의 수익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근로자저축」 유치경쟁 과열/대출빌미로 강제할당등 부작용 잇따라

    근로자 장기저축을 유치하기 위한 금융기관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금융기관들이 기업들에 대출과 연계시켜 저축구좌를 강제로 할당하거나 무자격자를 대거 가입시키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과 지방은행들은 지난 17일부터 이 제도가 도입되자 실적경쟁에 나서 각종 편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은행의 경우 당좌거래 업체에 저축할당액을 제시하고 소화하지 못하면 당좌거래 한도를 축소하겠다며 압력을 가하는가 하면 B은행에서는 대출자에게 장기저축의 가입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S은행의 경우 중소사업자들의 사업등록증을 빌려 무자격자를 고용인으로 위장,장기저축에 가입시키고 있다. 이밖에 당국이 이 저축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지 말도록 지도하고 있음에도 대출을 조건으로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은행들이 근로자 장기저축 유치에 이처럼 과열양상을 빚고 있는 것은 이 저축의 지급준비율이 3%에 불과,유치금액이 많을수록 자금운영 규모가 커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은행 주주총회/새달 19∼28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올 정기주총 일정이 확정됐다. 28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일반은행의 정기주총은 다음달 19일 대동은행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열린다. ▲19일=대동 ▲21일=조흥·상업·서울신탁·외환·한미·동화·경기(예정) ▲22일=대구·강원(이상 예정)·한일·제일·신한·동남·광주·전북·제주 ▲25일=충청(예정) ▲27일=장기신용·경남 ▲28일=충북
  • 「비과세저축」 호조/14만6천명 가입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근로자장기저축의 가입자가 지난 17일 현재 14만6천여명에 저축계약액이 6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예금은행과 투신·상호신용금고·우체국 등 근로자장기저축 취급기관에 가입한 근로자는 모두 14만6천6명으로 저축계약액은 6천7백1억원에 달하고 있다. 금융기관별로는 시중은행이 9만9백79좌에 계약액이 4천7백80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특수은행(5만1천7백61좌·1천8백16억원),지방은행(2천6백37좌·94억원),우체국(1백36좌·8억2천만원)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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