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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1034.01P/사상 최고 또 경신/중저가 대형주 주도

    종합주가지수가 1천 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연 이틀째 사상 최고치가 깨졌다.이달말에 한국투신이 설정하는 6천만달러어치의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과 경기은행 등 3개 지방은행의 증자,남북 정상회담의 재추진설 등이 주가를 큰 폭으로 밀어올렸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4포인트 오른 1천34.01을 기록,사상 최고치(지난 17일의 1천23.61)를 또 다시 깼다.시가총액도 1백43조1천여억원으로 사상 최고치(17일 1백41조5천여억원)를 돌파했다. 거래량 4천3백43만주,거래대금 8천3백86억원으로 거래가 활발했다.금융·도매·운수창고 등이 올랐고 광업·종이제품·철강 등의 내림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상한가 1백53개 등 4백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백21개 등 4백15개 종목이 내렸다. 뉴욕증시에 상장할 예정인 한전주가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고 최근의 상승대열에서 밀려났던 금융주와 대한항공 등 중저가 대형주에 매수주문이 폭주,개장부터 12포인트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가볍게 깨뜨렸다. 후장 들어 금융주와 중간 가격대의 대형주를 중심으로 「사자」세가 몰려 한 때 1천40포인트를 넘어서는 초강세를 보였으나 후장 중반부터 핵심 우량주와 기타 제조주에서 경계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줄었다.
  • 충청·제주·경기은행 연내 9백90억 증자

    충청·제주·경기 등 3개 지방은행이 연내 모두 9백90억원(액면가)을 증자한다. 재무부는 충청은행이 오는 12월에 2백55억원을 증자하며,제주은행과 경기은행도 같은 시기에 각각 2백35억원과 5백억원을 증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현행 자본금은 충청은행이 9백30억원,제주은행이 2백65억원,경기은행이 1천5백1억원으로 여·수신규모에 비해 너무 적어 지방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재무부는 다른 지방은행들에 대한 증자는 주식발행전망과 증시여건 등을 감안해 내년에 검토할 방침이다.
  • 은행 중기 대출비율 하락/지원정책 겉돈다

    ◎6개월새 0.8%P나 떨어져/신용비중도 47.4%로 낮아져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겉돌고 있다.전체 대출금의 일정 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대출하도록 의무화했음에도 실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비율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대출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적극 권장하는 신용대출의 비율도 떨어지고 있다. 17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6개 예금은행(시중·지방은행,기업·국민은행)은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 대출액 91조 5천8백억원 가운데 58.5%인 53조 5천7백억원을 중소기업에 대출했다.작년 말에는 전체 대출액(83조 4천억원)의 59.3%인 49조 4천3백억원을 중소기업에 대출했었다.6개월 동안 0.8%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다. 중소기업에 대출한 비율은 은행그룹 별로 시중은행(14개)이 작년 말 49.7%에서 올 6월 말에는 49.4%로 0.3%포인트,지방은행(10개)이 77.4%에서 76.6%로 0.8%포인트,기업은행이 94.7%에서 94.3으로 0.4%포인트,국민은행이 48.1%에서 46.7%로 1.4%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시중은행의 경우 매월 원화대출금 증가액의 45%,지방은행의 경우 70% 이상을 중소기업에 대출하도록 의무화돼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올들어 월평균 9개 은행(시중은행 4개,지방은행 5개)이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을 어겨 한국은행으로부터 재할인 총액한도를 배정받을 때 의무비율에 미달하는 금액의 50%를 삭감당하는 제재를 받았다. 또 이들 예금은행의 전체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담보없이 신용으로 대출한 비율도 작년 말 48.2%에서 지난 6월 말 47.4%로 0.8%포인트가 낮아졌다.
  • 은행 표지어음 매출 한달만에 1조 돌파

    은행이 표지어음을 취급한지 한달여 만에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18일 은행권에 표지어음의 매출이 허용된 이후 8월25일까지 시중·지방·특수은행의 매출액은 1조6백5억원이었다.7월 말의 4천9백54억원보다 1백14%가 늘어난 것이다. 은행군 별로는 시중은행이 71.3%인 7천5백61억원,지방은행이 15%인 1천5백94억원,특수은행이 13.7%인 1천4백50억원이다. 8월 말 현재 표지어음의 매출금리는 제일·상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이 10.4∼12.5%,신한은행 등 후발은행이 10.5∼13%다. 지난 7월18일부터 시행된 3단계 금리자유화 조치로 은행권에 허용된 표지어음은 액면 금액이 2천만원 이상이며,만기는 60∼1백80일이다.은행 별 발행한도는 전 달의 상업어음 등 어음할인 잔액의 30%다.
  • 금융전업 자본가제/7대 시은 내년부터 도입

    ◎조흥·상업·제일·한일·신탁·외환·신한은/재무부,은행소유 개선안 확정/전업자본가 지분 12%까지 확대/기존 대주주 4%로… 98년내 초과분 매각 내년부터 7대 시중은행에 금융전업기업가제도가 도입된다.따라서 금융업만 하는 개인은 이들 은행의 주식을 12%까지 가질 수 있다. 금융업과 비금융업을 함께 하거나 비금융업만 하는 사람도 비금융업종의 주식을 모두 팔면 금융업종의 지분을 12%까지 보유할 수 있다.전업기업가제도가 도입되는 7대 시중은행은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외환·신탁은행이다. 전업기업가가 아닌 기존 대주주의 은행주식소유지분한도는 현재 8%에서 4%로 줄어든다.그러나 10개 지방은행과 한미·하나·보람은행의 기존 대주주는 예외이다. 재무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은행의 소유구조개선방안」을 확정,은행법개정안에 반영해 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 방안은 향후 은행의 바람직한 경영권지배형태와 관련,2∼3명의 전업기업가가 연합해 30%정도의 지분율을 확보,과점적 체제로 경영을 이끌어가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재벌(산업자본)을 빼고 금융업만 하는 개인가운데 자기자금(차입금제외)을 2천억원이상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현실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다.「은행의 소유구조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을 은행그룹별로 정리한다. ◇7대 시은=동일인소유지분한도를 8%에서 4%로 낮춘다.증시안정기금 등 경영권지배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기관투자가는 현행 8%를 유지한다.4%를 넘는 지분은 95년5월29일부터 의결권이 없어지고 이로부터 3년후인 98년5월28일까지 팔아야 한다. 그러나 전업기업가는 본인과 특수관계인 등을 포함,동일인소유지분한도가 12%로 늘어난다.이중 본인이 3분의2이상을 가져야 하고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분의1을 넘지 않아야 한다.전업기업가는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비금융업종지분을 처분해야 한다.그러나 경영권지배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분산(포트폴리오)투자로서 지분율이 1∼2%이하인 경우는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한 은행의 전업기업가가 되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은행의 주식을 1%이상 가질 수 없다. 전업기업가의 은행주식매입자금은 자기자금이어야 하며 공정거래법상의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주나 그 특수관계인이 아니어야 한다.이밖에 전업기업가는 은행경영자로서의 도덕성·전문성등의 자질을 갖춰야 하며 은행감독원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동화·평화·동남·대동·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전업기업가제도는 도입되지 않지만 기존 대주주의 동일인소유지분한도는 8%에서 4%로 준다.4%를 넘는 지분의 의결권은 7대 시은과 마찬가지로 95년5월29일부터 없어지지만 처분시한은 현재 비상장상태임을 감안,상장후 3년이내로 늦췄다. ◇10개 지방은행 및 한미·하나·보람은행=전업기업가제도가 도입되지 않으며 기존 대주주의 동일인소유지분한도를 4%로 축소하는 의무도 없다.즉 지금과 달라지는 것이 전혀 없다. ◇기타=오는 9일 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회에 올려 확정한뒤 10월 중순에 은행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현재 은행감독원장의 지침으로 돼있는 은행장추천위원회제도에 대한 위법시비를 없애기 위해 은행장추천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근거조항도 은행법에 마련한다.
  • 김명호 한은총재/김광호 삼성전자사장/물가안정 형제 합심

    ◎은행 지준강화 경기과열 막기 앞장/가전제품 등 값 인하 선언으로 화답 「형제는 용감했다」에 이어 「형제는 못 말려」라는 말이 금융계와 재계에 회자고 있다. 6공 시절 이경재 한국은행 자금부장(현 한은 이사)·이명재 서울지검 특수 1부장(현 서울지검 서부지청장)·이정재 재무부 이재국장(현 재무정책국장) 등 3명의 형제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주무른다는 뜻으로 형제는 용감했다는 말이 나왔었다. 2탄으로 나온 「형제는 못 말려」의 주인공은 김명호 한국은행 총재(59)와 그의 동생 김광호 삼성전자 사장(54)이다. 올 들어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며 과열기미를 보이자 한국은행은 7월 하반월의 지준을 대폭 강화,돈줄을 죄는 바람에 금융권은 느닷없는 한파에 비명을 내질렀다.김총재는 다시 지난 16일 전국의 시중·특수·지방은행장들을 소집,물가억제에 한은이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통보하고 한은의 방침에 순응하지 않는 금융기관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으름장을 놓았다. 상공자원부가 앞장서 북을 치고 재무부가 뒤이어 나팔을 불면,한은은 조용히 뒤따라 가겠다던 평소 소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형의 의지에 화답이라도 하듯 김사장은 지난 22일 삼성전자가 만든 가전제품 7개 품목의 가격을 최고 10% 내리고 나머지 품목도 가급적 연내에 내리겠다고 선언했다.물가가 경제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한 이때 대기업이 앞장서 물가안정을 실천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계의 총수인 형과 대기업의 경영총수인 동생이 비슷한 시기에 물가라는 같은 주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자 재계 일각에서는 사전에 각본을 짠 것이 아니냐고까지 우스갯소리를 한다.여하튼 이들 형제가 일으킨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김사장은 올 들어 삼성전자를 소개하는 광고에 열심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그러자 김총재도 한국은행을 홍보하는 비디오에 출연,동생 못지 않은 탤런트 기질을 발휘했다. 김총재는 비디오 촬영 직후 『광고에 출연하는 동생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며 은연중 동생을 칭찬했다.
  • 은행 부실여전 새달부터 공시

    ◎자기자본 2%이상 대형 금융사고도 공개 다음달부터 은행의 업체당 부실여신 누적 규모가 자기자본의 5%를 넘거나 자기자본의 2% 이상인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즉시 공시해야 한다. 18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주주 및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금융통화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은행 공시제도를 마련했다. 은행감독원은 그러나 외국은행의 국내지점과 지방은행 등 자기자본 규모가 적은 은행들을 위해 부실 여신규모가 20억원 미만이거나 금융사고 금액이 10억원 미만일 경우는 공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조흥·상업·제일 등 6대 시중은행의 평균 자기자본 규모는 1조3천3백41억원,신한은행 등 8개 후발 시중은행은 4천3백71억원,10개 지방은행은 2천7백78억원이다.따라서 공시대상이 되는 부실 여신 및 금융사고 규모는 6대 시중은행이 평균 6백67억원 및 2백66억8천만원,8대 후발은행은 평균 2백18억5천만원 및 87억4천만원,지방은행은 평균 1백38억9천만원 및 55억5천만원이다. 거액 부실여신과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은행의 관련 임원이 언론을 통해 공표해야 한다. 산업·수출입·주택·기업·국민은행 등 특수 은행은 공시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 소액대출 비중 상승/「신용」은 갈수록 하락

    중소기업이나 가계를 대상으로 한 1억원이하의 소액대출 비중은 갈수록 커지나 신용대출 비중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출구조 변화추이」에 따르면 일반은행(시중·지방은행)의 대출금 중 1억원이하의 비중은 작년 말 34.1%,1억원이상 5억원이하의 대출비중도 작년 말 20.5%로 각각 80년 이후 가장 높다. 반면 5억원이상의 비중은 86년 63.1%에서 작년에 45.4%로 떨어졌다.대기업들이 직접금융 시장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지는데다,대중소기업 대출 확대시책에 힘입은 것이다. 또 일반은행의 대출금 중 담보대출은 80년 69.2%에서 87년 50.8%로 해마다 줄다가 작년 말 51.5%로 다소 높아졌다.보증대출은 87년 4.6%에서 작년 말 9.1%로 2배 가량 높아진 반면 신용대출은 87년 44.6%에서 39.5%로 낮아졌다. 대대기업 대출비중은 82년 49.4%에서 작년에는 33.3%로 감소했고,중소기업 비중은 36.6%에서 54.8%로 커졌다.제조업의 대출비중은 83년 61.5%에서 89년 53.5%로 줄었다가 작년에 61.5%로 다시 높아졌다.제조업대출 지도비율이 정해지는 등 선별 금융정책 때문이다. 대기업의 직접금융 시장 의존비중이 높아지고 은행권의 수신경쟁력이 제2금융권에 뒤지면서,일반은행의 대출금 증가율은 81∼85년 연평균 21.4%에서 91∼93년에는 14.3%로 둔화됐다.
  • “은행권 방만한 여신 지향” 촉구

    ◎“하반기 총통화증가 14% 고수” 재확인/김 한은총재 16일 은행장회의 최근 문제가 된 은행들의 방만한 자금운용을 막기 위해 한은총재가 직접 나선다. 김명호 한은 총재는 오는 16일 10개 시중은행 및 국책·지방은행장이 참석하는 전국 은행장 회의를 소집,향후 통화운용 방침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이날 모임은 지난 달 말 한은이 통화관리를 강화하기에 앞서 가진 시중은행 자금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마련되는 것이다.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작년 11월 금리자유화 이후 은행권의 유가증권 투자,민간여신 확대 등 방만한 자금운용 행태를 지적하고 시정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또 하반기에는 총통화 증가율을 최대한 14%에 가깝게 운용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고 은행들의 방만한 자금운용이 계속될 경우 지준 강화 등을 통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는 특히 은행권이 방만한 여신을 시정하는 방안으로 지금까지 여신 중심으로 운용해 온 자금운용 방식을 지양,가급적 조달된 자금 범위 안에서 운용토록 촉구할 계획이다.
  • 은행권 개인연금신탁/40일만에 4천3백억

    개인연금이 판매된 지 40일만에 은행권의 판매 실적이 4천3백억원을 넘어섰다.3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은행권이 판 개인연금신탁은 5백55만9천계좌에 4천3백14억7천5백만원이다. 은행별 실적은 조흥·상업·제일·한일·외환·서울신탁 등 6대 시중은행이 전체의 45.4%인 1천9백58억2천7백만원이며 농·수·축협 등 8개 특수은행이 31.3%인 1천3백50억5천1백67만원이다.신한 등 8개 후발은행이 12.3%,10개 지방은행이 11%를 차지했다. 계좌당 평균 가입금액은 시중은행이 17만3천원이며 특수은행이 11만3천원,지방은행이 16만2천원이다.
  • 은행 군살빼기 가시화/6대 시은직원 1천7백명 줄어

    은행권에 감원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29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외환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의 전체 직원은 5만3천4백34명으로 작년 6월 말보다 1천7백22명(감소율 3.1%)이 줄었다.10개 지방은행도 1만9천7백74명으로 작년보다 0.1%가 줄었으나 신한·한미·동화·동남·대동은행 등 5개 후발 시중은행은 6.9%가 늘었다. 이에 따라 이들 21개 일반은행의 전체 직원은 6월 말까지 8만4천8백47명으로 1년전에 비해 1.2%인 9백97명이 줄었다. 6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중 명예퇴직자는 6백17명으로 작년 한 해의 5백26명보다 22.2%가 늘었다.지방은행도 84명으로 작년의 4배이다.
  • 「금융전업 기업가제」 내년 시행/은행법 개정안

    ◎동일인 지분 한도 15%로 높여/산업자본 4%로 축소/경영목적 없는 기관투자가 8% 인정 내년부터 일정한 자격을 갖춘 금융전업기업가에 대해 현행 8%인 은행주식의 동일인 소유지분한도를 15%(또는 12%)로 올리는 금융전업제도가 도입된다.기존 산업자본에 대해서는 동일인 소유지분한도를 현 8%에서 4%로 낮춘다. 재무부는 26일 임창렬 제 1차관보 주재로 경제기획원,한국은행 및 금융계,학계,연구기관들로 구성된 은행의 소유구조 개선 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은행주식의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가 4%로 낮아지더라도 증시안정기금·투신사·연기금 등 경영권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기관투자가는 8%까지 소유할 수 있다.기존 대주주의 4% 초과분은 3∼5년 이내에 팔아야 한다.경과기간 중에는 4% 초과분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제한하는 문제를 검토한다. 금융전업 기업가는 은행 경영자로서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춰야 하며 은행감독원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적격성 여부를 심사한다.현재 은행감독원 지침으로 돼 있는 은행장추천 위원회의 설치 근거를 은행법에 넣어 적법성 시비를 없앤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도 자격을 갖춘 금융전업 기업가가 나타나지 않은 은행에는 당분간 은행장추천 위원회를 통해 은행장 자율선임 관행이 정착되도록 하며 그 이후 전업제도의 도입 여부는 은행 자율에 맡긴다. 금융기관이 아닌 다른 산업의 주식을 소유한 경우라도 그 지분이 5%미만이며,경영권지배와 무관한 자산운용목적이라면 금융전업기업가가 될 수 있다.지방은행과 합작은행(한미·하나은행)·종금사에서 전환한 은행(보람은행)및 특수계층을 기반으로 설립된 은행(동화·평화·국민·주택·중기은행)등은 금융전업 자본도입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 조흥은 순이익 1위/상반기/24개은 2조3천억… 73% 증가

    ◎주식매매차익 최다 은행들이 증시 활황에 편승,올 상반기 업무이익의 37.6%를 주식시장에서 챙겼다.조흥은행은 공격적인 주식투자로 1천9백억원의 주식 매매차익을 올리며 당기 순이익부문에서 3년 연속 수위를 지켜온 제일은행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15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중 일반은행의 수지상황」에 따르면 14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 등 24개 일반은행의 업무이익은 2조3천3백9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72.8%가 증가했다.조흥·제일·상업 등 6대 시은은 1조7천4백81억원으로 작년의 2배였다. 그러나 업무이익에서 여러 충당금과 법인세를 뺀 당기순이익은 5천3백31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16.4% 늘어나는데 그쳤다.
  • 은행 부실여신 공시 의무화/9월부터

    ◎대출경위·내용·담당임원 공개 앞으로 한 업체의 부실여신이 자기자본의 5%를 넘는 은행에 대해서는 감독당국이 부실여신의 내용,대출 경위,담당 임원 명단 및 대처방안 등을 공시하도록 명령하는 「부실여신 공시명령 제도」가 도입된다.은행들은 은행연합회의 주관으로 건전성·생산성·자산운용 등 60여개 항목에 걸쳐 통일된 공시기준을 마련,경영지표에 대한 통계자료를 책자로 발간해 모든 점포에 비치하게 된다. 이는 예금주나 주주들이 거액 부실여신의 내역 등 각 은행의 경영상태를 한 눈에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함으로써 고객들이 객관적인 경영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돈을 맡길 은행을 선택하도록 하자는 것이다.감독당국의 공적인 규제 이외에 고객에 의한 은행의 경영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시장자율 규제 장치인 셈이다. 재무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은행 경영공시제도 확충방안」을 마련,부실여신 공시명령 제도는 오는 9월 1일 이후 신규 발생분부터 시행하고 여타 경영정보의 공시는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실여신 공시명령 제도가 시행되면 (주)한양처럼 부실여신 규모가 한없이 커지는 사례를 미리 막을 수 있다.해당 업체 이름을 밝힘으로써 부실여신이 더 커지기 전에 해당 업체의 조기 도산을 유도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공시해야 하는 부실여신 금액은 6대 시중은행의 경우 5백67억∼7백83억원이며,신설은행과 지방은행은 46억∼2백63억원이다. 공시 대상은 ▲업체당 부실여신 규모가 전년 말 현재 자기자본의 5%를 초과하거나▲일정 규모 이상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경우▲감독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조치를 요구받은 경우이다. 이에 해당되면 담당 상무·전무·은행장과 경우에 따라 감사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 30대재벌,은행주 7% 소유/총9천5백만주… 삼성 2.9%로 최다

    30대 산업재벌은 국내은행 전체주식의 7%를 소유하고 있다.삼성그룹이 전체 은행주식의 2.9%를 소유,은행주식을 가장 많이 갖고 있다. 12일 재무부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시중 및 지방은행의 전체주식은 13억7천12만주이며 30대 계열기업군은 이 가운데 7%인 9천5백88만6천주를 갖고 있다.현행 은행의 동일인소유지분한도 8%를 낮추지 않고 지금상태에서 주주권을 회복시킬 경우 몇개의 산업재벌들이 연합하면 대부분의 국내은행들을 지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은 전체 은행주식의 2.7%인 3천9백30만9천주를 보유하고 있다.은행별로는 상업은행주식의 7.14%,대구은행주식의 4.51%를 소유,이들 은행의 제1주주이다. 삼성에 이어 삼양사(1천7백96만2천주)·현대(4백50만3천주)·대림(4백49만7천주)·롯데(3백65만9천주)·한진(3백23만5천주)·코오롱(3백3만7천주)·쌍용(2백76만9천주)·효성(2백17만8천주)·두산(2백14만9천주) 등의 순으로 은행주식을 많다.
  • 원전 새로 건립할 경우/한전서 지역경제 지원

    한전은 26일 원자력발전소 등 발전소를 새로 지을 때 공사단계부터 해당 지역의 경제를 실질적으로 돕는 방안을 마련했다. 모든 하청공사를 해당 지역 업체에 우선 맡기기로 하고 이를 삼천포 5·6호기 발주분부터 적용한다.지역 주민과 직접 수의계약할 수 있는 공사규모도 현행 2천만원 미만에서 5천만원 미만으로 높이고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자재는 해당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사들인다. 공사 발주지역을 제한하는 기준을 현행 「직할시·도」에서 발전소 공사에 한해 「건설지역 반경 5㎞ 이내의 시·군」으로 세분했다.공사를 맡은 업자에게는 현지 주민의 채용을 의무화했고 공사비 지급 등 모든 예금거래도 그 지역의 지방은행을 통하도록 했다.
  • 예금·적금·신탁 종류와 이자율

    ◎세금우대 종합통장/「목돈마련 저축」땐 이자 7% 증가/1∼2년 정기예금은 지방은행 유리/「근로자 주택저축」 이자소득에 면세 작년 말 현재 은행권의 총예금액은 국민총생산의 44%인 1백15조원에 이른다.대출규모 역시 이와 비슷하다.은행권의 이용도가 이처럼 높지만 이용자 중 제대로 알고 은행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는 드물다.같은 돈을 은행에 맡기더라도 상품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의외로 높은 이자소득을 거둘 수 있다. 3월 말 현재 은행권이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와 이자율 등을 알아본다. ▷예금◁ 은행권이 취급하는 예금에는 ▲보통예금 ▲가계당좌예금 ▲저축예금 ▲자유저축예금 ▲기업자유예금 ▲정기예금 ▲공모주청약 정기예금 ▲주택청약 정기예금 ▲양도성 예금증서 등이 있다. 보통예금과 가계당좌예금은 예치한도에는 제한이 없으며,가입 기간은 하루 이상이다.금리는 연 1%,세금공제 후 금리는 0·787%이며,6개월 마다 이자가 원금에 가산된다.다만 지방은행의 경우 평잔이 1백만원 이상이면 3%의 금리를 적용해 준다. 저축예금도 가입기간 하루 이상,예치한도는 제한이 없으며,3개월 마다 이자를 원금에 가산해 준다.금리는 연 3%,세후 금리는 2·376%이다. 예치한도가 5천만원인 자유저축예금은 가입기간에 따라 3개월 미만은 3%(세후 2.376%),3∼6개월은 6%(4.794%),6개월 이상은 9%(7.254%)의 이자가 3개월마다 원금에 가산된다. 정기예금과 공모주청약 정기예금은 예치한도가 없고,매월 이자가 지급된다.가입기간에 따라 1∼3개월은 2%(1.581%),3∼12개월은 5%(3.996%),1∼2년은 8.5%(6.88%),2∼3년은 10.5∼11.3%(8.561∼9.24%),3년 만기는 10.8∼11.3%(8.815∼9.24%)의 이자가 붙는다.다만 지방은행의 경우는 가입기간 1∼2년이면 금리가 9%(7.298%)이다. 주택청약 정기예금은 예치한도가 평형에 따라 2백만∼1천5백만원이고,2년 이상 만기이율이 8.5%(6.88%)인 것을 제외하면 정기예금과 이자율이나 지급방식이 같다. 3단계 금리자유화 대상인 양도성 예금증서(CD)는 장당 발행금액이 3천만원 이상이고 만기는 91∼2백70일이며,이자율은 10∼11.5%(8.297∼9.992%)이다.미리 이자분을 공제하는할인 방식으로 발행된다. ▷적금◁ 정기적금은 만기 때 이자가 지급되며 예치한도에 제한이 없다.이자율은 1∼3년 가입이 8.5%(6.673%),3년은 8.5∼10%(6.36∼7.42%)이다.다만 지방은행은 1∼3년의 이자율이 9%이다. 1천만원까지 예치할 수 있는 가계우대 정기적금은 가입기간 3년에 11.5∼12.5%(8.462∼9.147%)의 이자가 붙는다.세금우대 종합통장을 이용하면 세후 이자율은 10.241∼11.069%이다. 최소 예치금액이 1만원인 상호부금은 1,2년 가입자에게는 8.5%(6.673%),3년은 8∼9%(6.003∼6.716%),4년과 5년은 9∼10%(6.523∼7.184%)의 이자가 붙는다.세금우대 종합통장을 이용하면 세후 이자율이 약 1.5%포인트 높다. 국민주택 입주자로 선정된 후 계약을 해지할 때 이자를 지급하는 청약저축은 평형에 따라 매월 2만∼10만원씩 불입한다.1년 미만은 2.5%,1∼2년은 5%,2년 이상은 10%(9.747%)의 이자가 붙는다. 매월 3만∼30만원을 불입하는 내집마련 주택부금은 1,2년은 8.5%(6.673%),3∼5년은 9%(6.716%)의 이자가 만기 때 원금과 함께 지급된다. ○60만원이하에 혜택 이자소득에 세금이 붙지 않는 근로자 주택마련저축은 매월 1만∼15만원을 불입하고,이자율은 1,2년이 8.5%,3,4년이 9.5∼11.3%,5∼10년이 10.5∼11.8%이다. 월소득 60만원 이하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목돈마련저축은 매월 5천∼12만원씩 불입하며,1년은 12.5%,2년 13.1%,3년 14%,5년 15%의 이자가 만기 때 함께 지급된다.세금우대 종합통장을 이용하면 최고 7%포인트의 이자율이 추가된다. 월 급여의 범위에서 매월 5천∼50만원씩 불입하는 근로자 장기저축은 3년은 11∼12%(10.34∼11.217%),5년은 11.5∼12.5%(9.993∼10.729%)의 이자가 지급된다. ○석달마다 복리 가산 ▷신탁◁ 매월 또는 3개월 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자지급식 개발신탁의 평균 배당률은 2년이 10.5∼11.3%(8.561∼9.24%),3년이 10.8∼11.5%(8.815∼9.411%)이다.이자복리식 개발신탁도 배당률은 같으나 이자가 3개월마다 원금에 복리로 가산된다. 일반 불특정 금전신탁은 6개월마다 수익 이자가 원금에 가산되는 이자복리식의 경우 평균 배당률은 1년∼1년6월이 8.5%(6.784%),1년6월∼2년이 8.7%(6.946%),2∼3년이 10.5∼11%(8.412∼8.821%),3년 이상이 10.8∼12.1%(8.658∼9.724%)이다.이자지급식도 3년 이상의 수익률만 10.8∼11.5%(8.751∼9.338%)로 다를 뿐 나머지 1∼3년의 상품은 이자복리식과 수익률이 같다. 6개월마다 배당 이자가 원금에 가산되는 적립식 목적신탁과 가계금전 신탁은 각각 11.656%와 12.498%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가입금액 5백만원 이상,가입기간 1백80∼2백70일인 기업금전신탁은 평균 11.002%(8.6272%)의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1백만원 이상을 5년 이상 가입해야 하는 노후생활 연금신탁은 평균 수익률이 12.834%(10.075%)이다.
  • 대출꺾기 크게 감소/은감원/단속영향에 자금사정 좋아

    은행이 기업에 대출하면서 대출액의 일부를 금리가 아주 낮거나 없는 예금에 강제로 가입시키는 「꺾기」(구속성 예금)가 크게 줄고 있다. 23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올 1·4분기(1∼3월) 중 시중·지방·특수·외국은행의 45개 점포에 대해 구속성 예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점포가 거래하는 1천17개 업체가 은행의 강요로 가입한 예금은 전체 대출금의 0.5%에 불과했다.작년 1·4분기의 2.5%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특히 업체 별로 대출액의 10% 이상을 꺾지 못하게 돼 있는 지도비율을 어긴 점포는 하나도 없었다. 꺾기 비율은 시중은행이 0.2%,지방은행 0.4%,외국은행 국내지점 1.6%,특수은행 2.4%였다. 새정부 출범 이후 꺾기를 부조리 차원에서 강력히 단속한 데다,올 들어 시중 자금사정이 호조를 보이면서 기업의 처지도 강화됐기 때문이다.
  • 일은,대북 달러송금 전면중단/미의 핵제재 동참 추정

    ◎엔·마르크화는 계속 허용/일 정부선,“지시한일 없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으로부터 북한에 보내지는 달러표시 송금이 사실상 전면 중단상태에 빠졌으며 일본 대장성(재무부)도 이같은 사실를 이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도시은행과 지방은행들은 거액 송금에 대해서는 이미 2∼3년전 부터 중단해왔으며 최근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경제제재에 전향적인 자세를 강화하자 미국의 의향을 배려,자발적으로 적은 금액의 달러송금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보도했다.미국은 일본에 대해 송금을 보류하도록 비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행이 북한에 대한 송금을 중단한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미국이 주장하는 대북 경제제재에 일본이 동참하는 것으로 외교상 미묘한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고 이신문은 전망했다. 일본 금융계와 대장성에 따르면 북한의 금융기관에 달러를 보내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일본 은행은 아시카가(족리)은행등 10여개이나 대부분의 대북송금을 담당하고 있는 아시카가은행이지난달부터 송금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다른 은행들도 송금을 위한 자금중개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으로부터의 북한에 송금되는 달러화는 최종적으로 뉴욕에서 미국 금융당국에 노출되기 때문에 거액 달러표시 송금은 이미 2∼3년전부터 중단돼왔으며 적은 금액만 그동안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달러송금은 적대국자산관리법에 따라 국내에서는 금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의 달러표시 송금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엔화나 독일 마르크 표시 송금은 20여개 은행에서 계속되고 있어 북한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본으로부터 북한에 보내지는 자금은 무역대금을 포함해서 연6백억엔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장성관계자는 『정부가 송금중단을 지시하거나 행정지도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 선별금융제도 축소·정비/재무부,개선안… 이달중 시행

    ◎지방은 「제조업 대출비율」 폐지/관광단지 호텔·여관 여신 허용/영업제약 「여신 창구지도」 없애 이달 중 지방은행의 「제조업 대출 지도비율」이 폐지되고 전국 7개 관광단지 호텔·여관업의 시설자금과 농공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은행여신이 혀용된다.한국은행이 규정 없이 그때그때 통첩 형식으로 해온 여신 창구지도가 폐지된다.재무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선별금융제도 개선방안」을 마련,5월 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출 의무비율=지방은행의 경우 현행 80%에서 70%로 낮춘다.그러나 시중은행(45%)과 중소기업은행(90%)의 경우 이를 낮출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크게 위축될 위험이 있어 현행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동남·대동은행은 중소기업은행과 달리 금융채 발행이 허용되지 않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현행 90%에서 80%로 낮춘다. ▲제조업 대출 지도비율=지방은행은 은행별로 현행 25∼60%로 돼 있으나 일괄 폐지한다.시중은행은 현행 55%에서 50%로 낮춘다.평화은행은 현행 45%에서 40%로 낮춘다.▲지방은행의 예대비율=지방자금이 서울로 환류되는 것을 막는 수준에서 예대비율 규제를 완화한다.서울지역 제1지점을 제외한 여타 점포의 예대비율을 현행 70%에서 1백%로 올려 예수금 범위에서 대출을 자유롭게 허용한다. ▲여신금지 부문=부동산 투기나 사치성 자금 등 비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이 흐르지 않도록 제도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며 부분적으로 보완한다.제주도의 성산포·중문,경주 보문,충북 도남,전북 남원,전남 화원,경북 감포 등 7개 관광단지의 호텔·여관은 토지매입자금은 여신이 금지되나,건축 및 시설자금은 은행 돈을 빌려 쓸 수 있다. ▲여신 창구지도=은행의 영업활동에 지나친 제약요인이 되고 있고 규제의 명료성 측면에서도 외국 금융기관에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은의 관련 통첩을 폐지한다. ◎은행 자율성 높여 경쟁력강화 포석/일시 폐지땐 혼란우려 단계적 개선/선별금융 개선안 왜 나왔나 재무부의 선별 금융제도 개선방안에는 은행의 자금운용에 대한 당국의 개입을 줄여 가급적 은행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이 담겨있다.자금운용의 자율성을 높여 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이다. 국내 은행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근본 원인은 은행경영에 대한 당국의 지나친 규제와 간섭 때문으로 지적돼 왔다.국내 금융시장이 개방과 국제화로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은 상황에서 이같은 관치금융의 폐해가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된다는 정책당국의 반성이 개선안의 밑바닥에 깔려 있다. 정부는 그동안 중소기업 또는 제조업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부동산 등 투기·사치성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은 억제해 왔다.제한된 금융자원을 생산적인 부문으로 몰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외의 금융기관간 경쟁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이같은 제도가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에 비해 금융기관의 경쟁력과 중개기능을 약화시켜 경제에 미치는 폐해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폐지할 경우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개선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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