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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尙奎 중기특별위 초대위원장 일문일답

    ◎공장허가 늑장·은행 꺾기 처벌/전경련·중기협·노총대표 정기연석회의 개최 朴尙奎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21일“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펴겠다”고 밝혔다.기자 간담회 일문일답 요지이다. ­구상중인 사업은. ▲전경련 회장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노총 위원장 등과 정기적으로 연석회의를 열어 노사분규 방지,대기업의 어음기간 단축 등을 논의할 생각이다.전경련과는 얘기가 되고 있다. ­중기정책을 어떻게 펼 것인가. ▲그간의 중소기업 정책은 부처 이기주의와 비협조,주민 반대로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고 본다.일주일 걸릴 수도 있는 공장설립 허가가 6개월∼2년이 걸리기도 했다.민원이 생기면 현장위주의 시책을 펴겠다.공장설립 허가를 지연하는 공무원은 대기발령 조치하고 꺾기를 계속하는 은행은 처벌하겠다. ­기협중앙회가 지방은행을 인수·합병해 전담은행을 설립한다는 데 지원할 용의는. ▲중앙회가 은행을 가지고 있으면 좋다고 본다.그러나 지금 있는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부실이 심하다.또 지방은행도부실이 심한 데다 숫자도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따라서 이 문제는 기간을 두고 인수할 경우 인수한 은행의 운용계획 등을 심도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어음제도의 폐해가 많은 데. ▲62년부터 시행된 어음제도는 당장 폐지가 하기가 어렵다.현금유동성 제약 완화 등의 순기능이 있다.반면 어음만기일의 장기화에 따른 연쇄부도 등역기능도 없지 않다.어음 만기일의 축소유도 및 불량어음의 발행 중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소기업의 은행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두 기관을 중기청 소속으로 만들 계획은. ▲일본의 경우 신보 등은 통산성 산하에 있다.싸워봐야 하겠지만 중기청으로 이관시키도록 하겠다.운용은 기업마인드를 가진 중기청이 하고 재원조달은 국가예산으로 하면 될 것으로 본다.
  • 부실 12개銀 M&A 강력 유도/금감위

    ◎증자·합병 못하면 폐쇄하기로 정부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에 미달돼 이달 말까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12개 은행들의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다른 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인수 및 합병(M&A)을 추진하도록 강력 유도키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17일 “은행들이 스스로는 M&A를 하는 데한계가 있다”며 “은행들이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할 때 M&A에 대한 의지가 있는 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금감위는 M&A 추진여부를 경영개선 계획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경영개선 계획서를 승인받지 못한 은행에 대해서는 성업공사의 부실채권 매입이나 증자때 공공자금 관리기금에서의 후(後)순위채 매입 등의 지원을 하지 않는 식으로 퇴출시켜 나갈 방침이다.현재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대주주가 대규모 증자를 통해 BIS 비율을 높여야 하지만 대부분 자금여력이 없어 증자가 쉽지않다.정부는 다른 금융기관과 합병하지 못하고 증자도어려운 은행에 대해서는 영업양도 및 계약이전 명령을 통해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 외국인도 은행 임원 가능/7월부터 선임 허용

    오는 7월부터 은행도 외국인을 임원으로 선임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일반은행과 지방은행 임원 자격을 한국인으로만 제한하고 있는 은행법 규정을 개정,하반기부터는 외국인도 은행 임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5월 임시국회에 개정안을 내 통과되면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은행법 적용을 받지 않는 산업·수출입·장기신용은행 등 국책은행은 여전히 외국인 임원을 선임할 수가 없다. 재경부는 외국인 금융 전문가가 임원으로 선임되면 대출심사 기능이 강화되고 선진 경영기법이 도입되는 등 경영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무디스·S&P 신뢰성 검증

    ◎日 국제금융정보센터,연내 8개사 조사 발표/신용도 평가받은 금융사·기업 정밀 심사 【도쿄 연합】 미국의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이 신용평가의 도마에 오르게 됐다. 일본의 국제금융 조사연구기관인 국제금융정보센터는 미국,영국,일본 등의 주요 민간 신용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신용평가의 신뢰성을 독자적으로 검증,평가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센터는 빠르면 올가을 회원사인 금융기관 등에 이들 신용평가기관에 대한 자체평가결과를 공표할 방침이다. 금융의 자유화,국제화에 따라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발표가 주식과 채권의 매매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신용평가기관에 대한 역(逆)평가가 세계 최초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평가대상 기관은 무디스와 S&P를 비롯한 미·영·일 3국의 8개사로 이들 기관이 과거에 발표했던 신용도 평가가 적정했는지 여부를 해당 금융기관과 기업의 이후 실적 등을 정밀 조사해 결과를 발표한다는 것이다.국제금융정보센터의 이같은 시도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의 등급 하향조정으로 경영이 악화되는 일본 기업이 속출하고 있어 신용평가의 신빙성과 타당성에 대한 의문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 4대 증권사의 하나인 야마이치증권이 무디스로부터 ‘투자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자금난이 심화돼 결국 폐업했으며 이후 신탁은행과 지방은행 등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락하면서 해당 금융사들이 강하게 반발해 왔다.
  • 금감위 금융업 부문 규제완화 내용

    ◎은행·종금­자본금감소 내인가제도 폐지/증권­공모전환사채 발행한도 없애/보험­외국보험사 재산보고제 폐지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기관 및 증권·선물시장에 대한 감독업무 개시와 함께 은행 자본금 감소에 대한 내인가제도를 폐지하고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규제를 없애는 등 자본시장과 각 금융업 부문의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금감위는 이같은 규제완화 사항을 1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 심의,이날부터 시행한다.금감위는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건전성 규제 등 사후감독은 강화하되 사전규제는 지속적으로 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부문별 규제완화 내용을 소개한다. □은행·종금=자본금 감소 인가시 시행됐던 내인가제도를 폐지했다.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연도별 진출계획 수립제도와 외국 은행 국내지점의 연도별수용계획 수립제도도 없앴다.은행상임이사 자격요건중 금융기관 10년 이상종사요건이 제외됐으며 해당지역 예수금 범위내로 제한되던 지방은행 서울지점의 대출한도도 폐지됐다.또 타회사 발행주식 소유한도를 10%에서 15%로 늘렸으며 고유계정과의 공동담보 대출시 신탁대출금을 우선 회수토록 한 규정을 폐지했다. 종금사에 대해서는 업무방법서에 의한 업무규제를 폐지해 각 종금사가 내규에 의해 업무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화 했으며 금융기관 이외의 자에게 매출하는 발행어음의 만기를 현행 90일 이내에서 180일 이내로 늘렸다. □증권=연간 자본금의 50%이내로 규제되던 공모 전환사채의 연간 발행한도를 없앴으며 시가의 90∼100%로 제한되던 해외증권의 전환가액,신주인수권행사가액 및 주식예탁증서 발행가액 등을 자율화했다.이미 발행된 해외증권의발행조건 변경 등의 보고·공시의무도 없앴다.외국인 전용 중소기업 회사채발행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등급 제한,주간사회사의 인수계획서 제출의무도 폐지됐다. 증권회사의 사채 및 국공채 연간 인수·매입실적 보고제도와 주식예탁증서 및 원화표시채권의 분기별 매매상황 보고제도도 사라졌다.신용거래융자 및 대주한도의 증권회사별 한도 및 동일인 한도가 모두 폐지됐으며 선물거래업자의 자기거래 한도가 자기자본의 10%에서 20%로 확대됐다.이밖에 외국인 전체 취득한도 도달 종목의 외국인간 매매거래에 대해서는 공개매수의무가 면제됐다. □보험·기타=보험회사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후순위 차입한도를 납입자본금의 50%에서 100%까지 확대했다.외국보험사업자 국내지점의 국내 재산 보유현황 보고제도가 폐지됐으며 보험회사의 10대 계열기업군 대출한도는 한시적 규제의 일몰조항 명시로 오는 2000년 7월31일 폐지된다. 상호신용금고간 M&A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회사인 금고를 합병할때 인수가액 만큼을 증자토록 하는 규정을 폐지했다.또 타금고 주식의 매입승인 4개 요건중 ▲최근 3년간 임직원의 정직 이상 징계가 없을 것 ▲경영평점이 60점이상일 것 등 2가지 요건을 제외했다.또 은행권과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여신금지부문의 여신취급금지규정을 폐지했으며 ▲업무용부동산 취득및 매각시의 보고의무 ▲경영관리 종료금고에 대한 사후관리제도 등도 철폐됐다.
  • 자기자본 30대재벌 평균치 넘어야/시중은행주식 4%이상 취득가능

    ◎금감위,개정 은행감독규정 오늘부터 시행 내국인의 은행지분 소유한도가 확대됐지만 자기자본비율이 30대 재벌의 평균치(96년 말 기준 20.4%)를 밑도는 업체는 시중은행주식을 4%이상 취득할 수 없게 된다.정부는 은행의 주인 찾아주기 차원에서 10%까지는 금융감독위원회에의 신고만으로,그 이상일 때에는 금융감독위원장의 승인을 받아 4%(지방은행은 15%)인 동일인 지분한도를 초과해 주식을 소유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감독규정 개정안 등을 확정,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외국인의 경우 은행·증권·보험업 등의 금융업을 하면서 총자산 규모가 해당업종 평균 이상이어야 하고,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일 경우에 한해 은행주식 보유한도를 초과해 금감위에의 신고 또는 금감위원장 승인을 얻어 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자격 요건을 정했다. 내국인의 경우 자기자본비율이 30대 재벌의 평균 이상이더라도 주식 취득자금은 해당 업체 자기자본 범위 이내에서 자기자금으로 제한된다. 금감위는 또 부실은행에 대한 경영개선조치 방법도 바꿔 자기자본비율 8%미만일 경우에는 경영개선권고를,6% 미만이면 경영개선조치요구,2% 미만이면 경영개선조치명령을 내리고 이에 따른 조치를 의무적으로 취하도록 했다. 특히 경영개선조치명령은 6개월 내의 영업정지 또는 은행업 인가취소요청,합병,제3자 인수,주식의 일부 소각 또는 병합,임원의 직무집행정치 및 관리인 선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했다.경영개선권고는 은행감독원장이 내리되 개선조치 및 명령은 위원회가 발동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은 기존의 70개 정기공시 항목 이외에 무수익여신현황,리스크종류별 관리내용,국가별 자산운용현황 등 10개 항목을 추가해 공시해야 한다.수시공시대상 부실여신 발생금액 산정방식도 기존의 개벌기업체 단위에서 계열기업군 기준으로 바뀌며 은행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무수익여신이 발생할 경우도 수시공시대상에 추가된다.
  • 건물 임대·분양사업 개방/골프장운영·도정업도 함께/내달부터

    다음 달 1일부터 외국인들이 주거용이나 비주거용의 건물을 임대하거나 분양하는 사업을 하는 게 완전 개방된다.골프장 운영과 도정업도 완전 개방되고 종합 유선방송업(케이블 TV)에 대한 외국인 투자비율은 15%에서 30% 까지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외국은행들의 국내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소매금융이 허용된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외국인투자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대상업종을 이같이 추가개방 한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운용을 신주(新株) 인수로 제한하는 투자회사 중 투자조합의 경우 투자자금의 80% 이상을 1년 이내에 신주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코스닥등록 벤처기업(장외등록법인)의 주식인수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외국인투자 추가개방으로 1천148개 업종 중 외국인투자 제한업종은 주유소영업업을 비롯한 미개방 18개,주정제조업을 비롯한 부분개방 24개 등 42개로 줄어든다. 재경부는 주유소업과 석유정제업 등 나머지 제한업종에 대해서도 올해 내에 부분적으로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은행 현지법인 설립시 필요한 최소자본금은 시중은행은 1천억원,지방은행은 2백509억원이다.
  • 박상희 중기협회장 5월 방북

    ◎경협단 구성… 경제단체장 자격으론 처음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경제단체장 자격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 박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빠르면 5월중 40∼50명의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방북경협단과 함께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인프라가 부족하고 생산시설이 낙후된 북한의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합작투자보다는 단순 임가공을 위주로하는 남북경협 특히 개미군단인 중소기업의 경협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또 “재선 공약사항인 자본금 3천억원 규모의 중기전담은행 설립을 위해 중앙회 내에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4월중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원의 출자금을 공모할 계획”이라면서 “지방은행이 폐쇄될 경우 지방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인 만큼 자본력이 취약한 한두개 지방 거점은행(대동,동남)을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 일 금융안정 1조8천억엔 투입/21개 은행에 자기자본확충금 지원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정부는 금융기관의 안정과 대출난 완화를 위해 17개 은행에 모두 1조4천2백억엔(17조원 상당)의 공공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예금보호기구인 일본 금융위기관리 심사위원회는 최근 시중은행 8개,장기신용은행 등 신용은행 5개,지방은행 3개 등이 신청한 공공자금 투입요청을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심사위원회는 이에 앞서 4개 시중은행에 대해 3천9백56억엔의 공공자금 투입을 결정한 바 있어 공공자금 투입액은 21개 은행에 대해 1조8천1백56억엔에 달하게 됐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금융기관의 안정과 대출난 완화를 위해 오는 2001년 3월까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청이 있는 경우 똑같은 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증시 부양을 위해 이달 안에 1조3천억엔의 공공자금을 투입해 도쿄증시 니케이 평균주가를 1만8천엔대를 유지시켜 나가기로 했다.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우편저금과 간이보험 등의 자금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PKO(프라이스 키핑 오퍼레이션)를 실시하게 된다.이번 조치는 3월말 결산을 맞는 은행등의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줌으로써 기업에 대한 대출난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 환전수수료 담합 무더기 제재/공정위

    ◎16개은에 시정명령·과징금 부과 외환 조흥 상업은행을 비롯한 16개 은행들이 환전수수료를 담합해서 인상해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또 빠르면 다음 달부터는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의 수수료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외환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신한 보람 한미 하나 동남은행 등 11개 시중은행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5천만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또 부산 충청 광주 강원 충북은행 등 5개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시정명령과 함께 3천만원씩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16개 은행은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 하루 변동폭 제한이 철폐된 직후인 지난 해 12월 16일 환전 수수료율을 종전의 2%에서 5%로 일제히 대폭 올려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제소를 받았었다.
  • 이 재경장관­은행장 간담회 대화록

    ◎기업 구조조정 제대로 하려면 은행에 힘실어 줘야/외환보유 이달 말 200억불… 금리 20% 대로 내릴것/정책수행때 지역경제 특성감안해 지방은 배려를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규성 재경부장관과 26개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은행을 통한 재벌의 구조조정과 자기자본 확충 방안,그리고 고금리 해소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이장관은 “재벌개혁의 주체는 은행”이라고 전제,“은행이 능동적으로 나서 재벌 구조조정에 책임을 지지 못하면 그 효과는 은행의 부실을 촉발해 퇴출당하거나 합병된다”며 은행을 통한 재벌의 구조조정에 무게를 뒀다. 은행장들은 은행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다음은 이날의 대화 내용이다. ▲장철훈 조흥은행장=은행들은 대외신용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외신용을 회복의 관건은 증자 문제다.국제업무를 많이 하는 은행들부터 우선적으로 증자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 주거나,증자시 정부가 은행의 우선주를 인수해 주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기업의 구조조정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은행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종전의 주거래 은행 개념으로는 안된다. ▲신복영 서울은행장=금리가 너무 높다.외환위기 해소와 금리인하가 동시에 이뤄졌으면 좋겠다.중소기업들이 많이 쓰러지고 있는 데,대기업을 대상으로하는 협조융자처럼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자금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이강환 생명보험협회장=생보업계는 외환위기 이전에 구조조정을 끝냈다.그러나 지금은 금리폭등으로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다. ▲최연종 한국은행 부총재=금리문제와 관련해 IMF 실무자들이 매일 늦게까지 한은을 체크하고 있다.한은의 RP(환매조건부 국공채) 개입 금리는 35%에서 최근에는 24%대까지 떨어졌다.외환보유고 확충 상황 등에 따라 IMF의 양해 아래 금리를 조금씩 떨어뜨리고 있다.이 달 말까지는 외환보유고가 2백억달러를 넘을 것 같다.환율이 안정돼야 하기 때문에 금리를 한꺼번에 떨어뜨릴 수는 없다.그러나 무의식 중에 약간씩 떨어지고 있다.조만간 20% 이내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다.벌칙성 금리를 적용해 한은에서 외화자금을 빌려간 은행들은 금리가 높아서인 지 모두 갚았다(웃음). ▲조성진 외환은행전무=아직 외채의 신규 차입은 어려운 상황이다.그러나 외채 후속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만기 연장률도 더 높아지고,신규 차입도 가능할 것 같다.증시 여건상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증자는 불가능하다.경영개선명령을 받은 12개 은행들의 증자와 관련해 재경부의 도움을 바란다. ▲이장관=오는 12일 외채 만기연장을 위한 설명회가 끝난다.만기 연장률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은행들이 노력해 달라. ▲배창모 증권업협회장=외국의 증권사는 부동산도 취급한다. 부동산시장이 개방되면 국제수지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다. ▲박찬문 전북은행장=지방은행들은 하청업체나 중소업체가 많기 때문에 부실비율이 높다.정책수행시 지역경제 특성을 감안해 지방은행들을 배려해 달라.중소기업을 최종 지원하는 금융기관은 지방은행이기 때문에 성업공사에서 부실자산의 추가 매입이 있으면 지방은행에 많이 배정해 줘야 한다.증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상법에 주식을 액면가 이하로 발행할 수 없게 돼 있다. ▲이장관=액면가 이하 발행을 검토하겠다.제일·서울은행처럼 감자를 한 뒤 액면가로 발행하는 것과 효과는 같을 것이다. ▲허한도 동남은행장=화의나 법정관리가 남용되고 있다.기업대출제도와 관련해 재경부에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 ▲이장관=금융산업이 제대로 안되면 경제 발전도 없다.재경부에 대한 건의가 통하지 않으면 직접 나에게 전화해 달라.8년간 민간인으로 있어 은행들 사정을 잘 안다.신뢰를 쌓아서 대화로 해결해 나가자(참석자들 박수).건의사항을 검토해서 통보해 주겠다.
  • 일 은행 자기자본확충금 2조1천억엔 지원 신청

    【도쿄=연합】 일본의 시중은행과 장기신용은행,신탁은행,3개 지방은행 등 21개 은행은 4일 우선주와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모두 2조1천억엔에 달하는 공공자금 도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은행들의 공공자금 신청은 정부의 금융시스템 안정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예금자보호기구가 각 은행의 신청 내용을 심사,은행별 액수와 금리 등을 승인한 뒤 각의결정을 거쳐 이달말쯤 투입될 예정이다. 신청 액수는 일본채권신용은행과 일본장기신용은행이 각각 3천억엔과 2천억엔으로 가장 많으며,도쿄미쓰비시(동경삼능)와 사쿠라,다이이치간교(제일권업) 등 9대 시중은행은 나란히 1천억엔씩을 요청했다.
  • 국민·상업은 후임행장 송달호·배찬병씨 추천

    외환위기의 한 요인인 은행권의 거액 부실대출로 인한 책임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일부 지방은행장들이 유임되고 있다.일부 시중은행들도 행장이 자진사퇴하자 은행 내부 임원이 행장 후보로 자동추천되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동은행 허홍·동남은행 허한도 행장은 이날 열린 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각각 행장으로 유임됐다.자진 사퇴한 국민은행 이규증 행장 후임에는 송달호 부행장이,상업은행 정지태 행장 후임으로는 배찬병 전무가 각각 예상대로 행장 후보로 추천됐다.한편 제일은행 감사 후보로는 이준근 은행감독원 금융지도국장이,서울은행 감사 후보로는 권용태 감사원 감찰관이 각각 추천됐다.은감원 나길웅 검사1국장은 동남은행 감사 후보로 추천됐다.
  • 재벌시대 끝내려면(사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재벌이 원하든 원치 않든 이제 재벌시대는 지났다’고 선언하고 ‘재벌과 대기업들은 이제 완전한 자유시장경제에 던져지게 되었다’고 밝혔다.김당선자가 독일 시사주간지와의 회견에서 ‘재벌들은 은행에서 엄청난 돈을 가져다 계열 기업수를 늘리는 데 사용하는 등 국가권력과의 유착을 통해 터무니없는 특혜를 누렸으나 이제 이같은 목적으로는 한푼의 돈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당선자가 ‘재벌시대가 끝났다’고 밝힌 것은 재벌특혜시대가 끝났다는 말이지 재벌이 한국경제를 지배하는 시대가 종언을 고하게 됐다는 발언으로 이해되지는 않는다.재벌의 현주소를 보면 재벌시대가 그렇게 쉽게 끝나리라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30대 재벌집단은 무려 719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연간 매출액이 국내총생산(GDP)의 90%에 달할 만큼 공룡화되어 있다. 재벌이 작년부터 정경유착을 통한 금융특혜가 어렵게 되면서 도산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마침내는 나라경제를 ‘국가부도’ 직전까지 몰고가는데 큰 몫을 했다.새정부는 재벌의 비대화로 인한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 재무구조개선 약정·상호지급보증폐지·결합재무제표작성·재벌총수의 경영책임강화 등 갖가지 제도개선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 구조조정은 재벌의 경영전문화를 추진하기 위한 착수단계이지 그시대가 끝났다고 말하기는 이르다.재벌들은 이핑계 저핑계를 대 정부가 추진하는 구조조정을 회피하고 있다.정부가 바라는 대로 업종수를 3∼6개로 줄일 생각은 전혀 없는것 같다.몇몇 한계계열사를 줄이는 선에서 구조조정을 끝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재벌은 현재 제조업뿐만 아니라 지방은행·증권·보험 등 막강한 경제력을 소유하고 있어 정부가 재벌의 금융자금 독과점을 봉쇄하기가 힘든 실정이다.정부가 재벌시대를 끝내게 하려면 중장기 플랜을 갖고 구조조정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한편 부의 세습화를 차단하기 위한 상속세법 개정 등 과감한 개혁조치들을 꾸준히 개발해야 할 것이다.
  • 대구·광주·전북은행 현 행장 후보 재추천

    대구 광주 전북 등 3개 지방은행은 23일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각각 임기가 만료되는 서덕규 박영수 박찬문 현 행장을 행장후보로 다시 추천했다. 대구은행은 또 김창환 상무를 감사로 추천했고 부산·강원은행도 감사후보 추천위에서 각각 김의태 상무와 한봉균 상무를 새 감사후보로 뽑았다.
  • 금융기관 구조조정 가속 붙는다/금융부문 합의의 함축

    ◎부실은행의 기존 주주지분 전액 감자/시장안정 돕게 부실종금 정리 서둘러/은행의 특정대기업 편중대출에 쐐기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17일 부실 종금사의 정리,은행 구조조정 계획, 금융기관의 건전성 규제강화 방안 및 일정에 합의해 금융부문 구조조정의 폭과 속도가 당초보다 광범위하면서 빨리 이뤄지게 됐다. 부실은행의 기존 주주지분을 전액 감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당초 IMF는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에 대해서도 부실 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존 자본금 8천2백억원의 전액 감자를 강력히 주장했으나 정부가 은행법에 최소자본금(현행 1천억원)규정이 있기 때문에 1천억원 미만으로 할 수는 없다고 버텼었다.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의 전액 감자를 막을 수 있었던게 이 규정때문이었다.그러나 오는 6월 말까지 기존 주주의 완전 감자가 필요하면 현 은행의 최소자본금 규정을 적용받지 않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기로 해 앞으로 부실은행은 전액 감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달 말까지 제 2차로 종금사 경영평가를 마쳐 부실종금사를 정리하기로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3월 7일까지 정리할 계획이었지만 하루라도 빨리없어질 종금사를 가려내는 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도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지금까지는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만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규제를 해왔지만 오는 11월 15일까지는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장기신용은행과 같은 특수은행(국책은행)과 개발은행도 같은 기준을 적용받도록 했다.은행의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또 지난해 8월부터 특정한 그룹의 계열사들은 특정은행 자기자본의 45% 이상을 대출받지 못했지만 이를 국제기준에 맞게 25% 선으로 줄이는 문제를 정부와 IMF가 8월에 협의하기로 해 앞으로 그룹들이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무리한 차입경영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또 부실대출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제대로 받을 가능성이 없는 부분도 부실대출로 미리 포함해 은행의 부실규모를 보다 현실화시키기로 한 것도 건전성 강화를 위한조치다.
  • IMF와 합의한 한국경제 프로그램 내용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17일 합의한 한국경제 프로그램 내용을 간추린다. ○시장 자금수급 상황 반영 추가적인 금리인하 결정 ■통화정책=통화정책은 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목적에서 신축적으로 운용된다.외환위기가 완화됨에 따라 콜금리 인하를 조심스럽게 허용한다.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외환시장의 안정이 확실히 정착되는 경우 허용한다.금리는 시장의 자금수급 상황을 반영해 결정한다. ○한국은행 시장개입 제한 외환보유 6월 3백억불 ■환율 및 외환관리 정책=신축적인 환율정책을 유지한다.한국은행의 시장개입은 급격한 환율변동을 막는 경우로 제한 한다.위기 때 개설된 한은의 시중은행에 대한 외화지원 창구는 단기외채 만기연장이 끝나고 가용 외환보유고가 적절한 수준이 되는 경우 폐쇄된다.가용 외환보유고의 목표는 3월 말 2백억달러,6월 말 3백억달러다.한은의 외화지원 창구는 단기외채 상환용으로 엄격히 제한된다.지난해 11월 이후 은행들이 한은에서 지원받은 약 2백억달러에 대해서는 오는 6월 말까지 상환할 수 있는 계획에 합의해야 한다.외채관리와 점검을 효율화하기 위해 한은에 보고하는 체제를 발전시킨다.외채 잔액 및 만기 구조에 관한 월별 통계를 매월 말 발표한다. ○중기 보증절차 간소화 상업어음 할인 활성화 ■재정 및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0.8% 수준으로 전망된다.노사정 합의에 따라 추가적인 사회보장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예상보다 성장률이 낮아지고 실업률이 높아지면 재정의 자동안정장치역할을 위해 적자규모를 재검토한다.수출 및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보증한도를 21조원에서 57조원으로 늘리고 보증절차를 간소화 한다.중소기업의 상업어음 할인 활성화를 위해 한은의 총액대출한도를 1조원 늘린다. ○부실종금사 즉시 폐쇄 자기자본비율 3월 40% ■종합금융사=3월 7일까지 경영정상화계획 2차 평가를 마친다.2차 평가에서는 유동성 자산건전성 경영능력을 평가한다.평가기준에 미달하는 종금사는 즉시 영업정지된다.4월 말까지 인가취소를 결정한다.경영정상화 계획이 승인된 경우 종금사는 감독당국과 구체적인 이행지표,자기자본비율 충족계획등을 포함한 관리계약을 맺는다.자기자본 비율 충족시한은 3월 말 4%,6월 말 6%,내년 6월 말 8%다. ○은행 재무구조 개선 필수 불이행땐 영업정지조치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의 민영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고용하고 주간사를 3월 말까지 선정한다.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은 오는 11월 15일까지는 공개 입찰한다.은행의 구조조정을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는 특별대책반을 재정경제원 내에 구성한다.금융감독위원회가 발족되면 금감위 내에 은행구조조정 전담반(BRU)으로 이전된다.감독당국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에 미달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이달 말까지 요구한다.이 계획에는 6∼24개월 내에 자기자본기준과 충당금 요건을 맞출 수 있는 계획,신규자본의 금액 및 조달방법,증자 3개월 이전 자금제공자로부터의 확인서류 등이 있어야 한다.경영진 및 소유자에 대한 교체계획과 경영계획 제출,비용절감 및 내부조직 개선방안 등도 포함된다. 은행들은 4월 말까지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내야한다.BRU는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6월 말까지 평가한다.계획이 승인되면 감독당국과의 관리계약을 체결하고 계획을 지켜야 한다.계약에는 구체적인 이행지표를 포함하며 계획이 승인되지 않았거나 이행되지 않은 경우 감독당국은 (영업정지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지난 12일부터 성업공사가 추가적으로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것은 BRU가 승인한 재무구조 개선계획에 따르거나 청산절차에 의한 것만으로 한정된다. ○재벌 거액대출 한도 축소 유가증권 회계주의 도입 ■건전성 규제강화=거액 대출한도(특정그룹에 대한 대출한도)와 주주에 대한 대출에 관한 정의와 규제가 금융기관간에 서로 조화되도록 관련 규정과 법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이미 시행중인 거액 대출한도 축소 이행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는 가능성 등을 IMF와 8월 15일까지 협의한다.은행과 종금사가 보유한 유가증권에 대해서는 시가대로 장부에 기입하는 회계주의를 도입한다.8월 15일까지 장래 상환능력을 감안한 대출분류 기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규정을 제정하고일반은행 및 종금사에 대한 적정한 대손 충당비율을 검토한다.11월 15일까지 건전성 규제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장기신용은행과 같은 특수은행과 개발은행에 대해서도 확대하는 규정을 만든다.특수은행과 개발은행도 국제적으로 공인된 회계회사와 외부감사를 위한 계약을 맺어야 한다.금융기관 폐쇄,손실배분,지분 감자에 대한 입법을 강화한다. ○CD 등 12월31일 전면 개방 기업차입 관련 규제 점검 ■단기 금융시장과 기업의 해외차입=양도성예금증서(CD) 등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단기상품은 12월 31일 개방된다.1∼3년 만기에 대한 해외차입 제한을 없애는 문제를 5월 15일까지 협의한다.아직 남아있는 기업차입에 대한 규제를 점검한다. ○외부감사인 선임 의무화/외국인 주식 취득 33%로 ■기업구조조정 및 주주에 대한 책임성=공인회계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장사와 그룹(대규모 기업집단)은 의무적으로 외부감사인 선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상장사에 대해 최소 1명 이상의 사외이사 선임을 의무화 한다.이사회의 승인이 필요없는 외국인의 주식취득 한도를 10%에서 33%로 확대한다.
  •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 배경·주요 내용

    ◎돈 흐름 편중 막고 금리 안정 유도/CP 할인 기능 활성화… 기업 자금난 숨통/고수익 상품 억제… 금리 하향·건전화 부축 정부가 8일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것은 최근 자금시장이 크게 왜곡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종금사의 영업정지와 폐쇄는 기업어음(CP) 할인을 크게 위축시켰고 이는 기업들의 자금난을 부채질했다.은행권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꺼리고 있어 시중 자금사정은 더욱 빡빡해져 금리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금융권 뿐 아니라 일반 서민들도 여유자금을 장기보다는 초단기로 운용하는 투기적 행태를 보이면서 2금융권의 단기 고수익 상품(신종적립신탁과 MMF 등)으로 여유자금이 쏠리는 ‘자금편재’ 현상을 초래했다.게자가 고금리 경쟁을 촉발시켜 시중금리를 전반적으로 높이는 부작용을 낳았다. 때문에 정부는 CP할인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금리인하를 유도하는 것이 시급했다.단기금융상품을 개방,단기 자금시장의 공급기반을 넓힐 필요도 있었다.단기금융상품을 개방했다고 외국자본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것은 물론 아니다.그럼에도 정부는 단기자금의 편중 현상과 이에 따른 고금리를 해소하는 것이 단기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키는 키 포인트로 본 것이다. ◆CP활성화 방안=△지방은행과 은행 신탁계정에 허용된 CP 할인업무를 은행 고유계정으로 확대한다(1월말 현재 CP 할인잔액은 83조원)△증권사의 CP취급범위를 신용평가등급 A2인 상장기업에서 B이상 상장법인 및 협회등록법인으로 확대한다.취급 금액도 5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낮춘다 △투신사에 CP를 50%이상 편입하는 CP전용펀드를 신설한다.만기 9개월 12개월 15개월 등 세가지이며 중도환매는 금지한다(은행 신탁계정에도 CP 전용상품을 신설한다)△신용보증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한 CP보증에 나서도록 업무지도를 강화한다 △은행이 보유한 CP를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해 준다(은행은 유동성 비율을 30% 이상 유지해야 하는데 현재 양도성 정기예금과 통안채 상업어음 등만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고금리 인하 유도=△신종적립신탁의 운용방식을 가계금전신탁 등 기존 장기화 상품과 똑같이 적용한다(만기를 1년 이상에서 1년6개월로 연장하고 중도해지수수료를 1% 안팎에서 1.5∼2.5%로 높였다) △현재 연 16∼20%인 1년 미만의 정기예금 금리를 낮추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단기 고수익 상품인 MMF 등 투신사 단기공사채형 펀드에 금리가 연 10∼12%인 증권금융 발행어음과 채권을 10% 이상 편입시켜 수익률 하향화를 꾀한다. ◆은행대출 활성화=기업이 부동산담보대출을 할 때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는 담보부 보증제도를 도입한다(신용보증기관이 보증을 서면 은행의 위험자산 가중치는 100%에서 10%로 낮아진다). ◆회사채 활성화=△현재 3년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는 대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98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1년 이상 3년 미만짜리 발행을 허용한다 △성업공사가 보증보험사가 인수한 회사채 가운데 부실채권을 매입해 준다. ◆단기금융상품 개방=△16일부터 CP와 상업어음 무역어음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무제한 허용한다(CP의 매출잔액은 지난해 말 49조7천억원,상업어음은 5백67억원,무역어음은 4천5백억원) △양도성정기예금(CD)과 표지어음 환매채(RP) 자발어음 등은 올해 말까지 개방한다.
  • 재경원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

    ◎지분율이 10% 넘으면 자기자본 25%까지만 대출/대출많은 5대그룹 지분높아도 비상임이사 못해/30대그룹은 1개은행 지분만 4% 이상 보유 가능 특정은행의 지분율이 10%를 넘는 그룹은 해당은행의 자기자본 25%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다.오는 4월 말부터 대출기준 30대그룹은 1개 시중은행에만 4%(지방은행은 15%)이상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이달 말에 치뤄지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주주총회에서는 은행대출 기준 5대그룹은 지분율이 많더라도 비상임이사가 될 수 없다.보험·투신사 등 기관투자가들도 은행의 비상임이사로 참여할 수 없다.외국인이 국내은행의 주식을 10%이상 취득하려면 최근 3년간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이어야 한다. 재정경제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법 시행령개정안을 발표했다.오는 20일쯤 시행령을 공포하는 즉시 대부분 적용에 들어간다.은행법에는 지분율이 10%를 넘는 대주주에 대한 대출한도는 당해 은행 자기자본의 45% 이내에서 대통령령으로 비율을 정하도록 돼 있지만 시행령으로 25%로 확정했다.사금고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또 산업자본(재벌)이 무분별하게 은행을 소유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출기준 30대그룹은 4%를 초과해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은행이 시중 및 지방은행에 관계없이 1개로 제한된다.현재 2개 이상의 은행에 대해 지분율이 4%를 넘은 그룹들은 4월까지는 1개 은행을 뺀 은행에 대해서는 지분율을 4% 이하로 줄여야 한다.삼성 현대그룹을 비롯한 5대그룹들은 대부분 이러한 규정을 적용받는다.대출기준 5대그룹인 삼성 현대 LG 대우 한진그룹은 지분율이 높더라도 비상임이사로 될 수 없다. 특정은행의 주식을 4%를 넘어 취득할 경우 자금은 최근 1년 이내의 유상증자나 자산처분 등으로 충당해야 한다.은행대출을 비롯해 차입에 의해 은행의 주식을 4% 이상 보유할 수는 없다.외국인은 시중은행의 지분율이 4%(전환은행 8%,지방은행 15%)를 넘을 경우 4% 초과 직전 연도의 BIS 비율이 8% 이상이고 수익성,주주의 자질과 경력 등 금융감독위원회가 정하는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 미,아 금융혼란 피해 확산/제조업체 수출 약화 뚜렷/FRB보고서

    【워싱턴 AP 연합】 미국 대부분의 지역이 현재 아시아 금융위기의 충격을 느끼고 있으며 제조업체들은 산업기계로부터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품의 수요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미 연방준비은행(FRB)이 21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인 FRB는 이날 산하 12개 지방은행들이 실시한 경제여건에 관한 조사보고에서 “아시아 금융혼란의 영향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느껴지고 있다”면서 “제조업체들과 농업회사들은 아시아에 대한 수출이 약화되고 있으며 미국시장에서 아시아 생산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했다. 지난 11일 수집된 정보를 근거로 하여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 금융위기의 영향을 처음 시사했던 지난 3일의 보고서보다 파급효과가 더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는 또 “아시아의 금융혼란이 제조활동에 일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일부 지역은 산업장비,건축자재,항공기 부품,반도체,가공식품,일부 금속의 수출 수요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FRB는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노동시장은 모든 지역에서 힘들거나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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