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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노관규 순천시장에 “잘 지냈습니까” 친근감 표시

    윤석열 대통령, 노관규 순천시장에 “잘 지냈습니까” 친근감 표시

    윤석열 대통령이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잘 지냈습니까”라며 친근감을 보여 순천시가 크게 반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검사 후배인 노 시장에게 이같은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노 시장은 사법연수원 제24기로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북부지청, 대검찰청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무소속의 노 시장에게 “이당 저당 관계없이 우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니까 함께 소통하면서 일하자”고 제안도 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또 “용산(대통령실)에서 모시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다른 지자체장에 비해 노 시장에게 친분감을 보인 소식이 알려지자 순천시 공무원들은 고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는 내년 4월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대통령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노 시장과의 사적 대화는 둘 사이의 남다른 관계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역에 도움이 되면 당적을 떠나 중앙 정치권에 도움을 요청하는 시장님의 열정이 인정 받는것 같다”며 “내년 개막식에 대통령이 꼭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바로 옆 테이블에는 호남 지역의 단체장들이 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 정당과 지역에 상관없이 함께 국정을 운영하자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앉은 바로 옆 테이블에는 이진복 정무수석과 순천, 광양, 목포, 영광 등 호남 지역의 단체장들이 함께 앉아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방자치시대에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는 시장·군수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앞날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가장 소중한 국정동반자”라고 말했다.
  • 전남도·경기도, 수도권 지방 공존 공영 ‘맞손’ 잡아

    전남도·경기도, 수도권 지방 공존 공영 ‘맞손’ 잡아

    “환영합니다. 김동연 지사님 아주 멋져요.” 28일 오전 9시 40분 전남도청 1층 현관. 도청 직원 100여명이 김동연 경기지사 일행 20여명을 뜨거운 박수와 함께 열렬히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9년 9월 경제부총리를 그만둔 후 야인신분으로 전남도청에서 포럼을 열었던 김 경기지사는 2년만에 다시 찾은 감회가 남다른듯 직원들에게 환한 웃음을 보이면서 연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채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한 김 경기지사는 “가슴이 따둣한 전남도와 상생 발전을 위해 더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권과 지방의 새로운 공존공영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상생협력을 하기로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와 경기도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양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첫 상생발전 협약식을 열고, 국가균형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상생 협력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주요 합의 내용은 △실질적 지방시대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 △재생에너지 등 지역 동반성장 산업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 발전 실현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활력 제고 등이다. 이에 양 도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강력한 지방분권 및 재정력 강화 등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협력하고, 지방에 대한 정부의 우선 투자와 획기적인 지원이 실행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경기 학교급식에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을 공동개발 운영하는 등 관광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마케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김동연 지사는 경제전문가로 탁월한 혜안과 식견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양 도가 공존 공영하는 길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이번 협약이 수도권과 지방의 새로운 공동번영의 출발점이 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동연 지사는 “최근 여러 가지로 나라 경제가 힘든 상황이고, 이럴 때일수록 중앙정부 역할도 중요하지만 광역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함께 일을 하면 좋겠다는 맥락에서 협약을 했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해 옮기면서 양 지역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후 김동연 지사가 김영록 지사에게 1일 경기명예도지사 수행을 제안하자 김영록 지사는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영록 지사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동연 지사에게 전남이 유치 노력 중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의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경기도와 상생 교류를 시작해 각종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경상북도와도 영호남 상생협력 비전선포식을 갖고 경제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양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 김현기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선출 후 첫 임시회 개최

    김현기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선출 후 첫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0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2년 제5차 임시회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회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 제도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 9월 정기회에서 제18대 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17개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선진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는 김 의장이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첫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지방의회 발전방안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이날 임시회 개회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참석해 김현기 의장의 협의회장 당선을 축하했다.  김 의장은 지난 10일 중앙·지방협력회의 경과를 보고하고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균형발전법·지방분권법 통합으로 출범하는 지방시대위원회(대통령직속)에 협의회장의 위원 참여 및 협의회의 위촉위원 추천권을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장은 “각 지방의회도 운영모델을 서로 공유하고, 향후 법 개정 작업에도 큰 관심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지방의 창조역량 강화” “메타버스 전자정부 구현” 고용·복지·환경 등 연계 ‘도시 체질개선’ 한목소리[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

    급속한 전환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20일 ‘제3회 대한민국 도시포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의 전환’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 전환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복지와 고용, 사회와 환경 그리고 이를 물리적으로 담는 도시공간 차원에서 종합적인 도시 체질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방시대와 지속가능한 도시전환’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세계적으로 행복한 나라와 번영하는 나라는 지방분권이 잘돼 있는 나라”라면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 혁신성장기반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창출, 지역사회의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전략”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 1호 공약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도시 전환에 필요한 디지털 정부의 방향은 메타버스 전자정부 구현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국정운영, 디지털 포용 인프라 구축, 민관이 협력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이라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이 끝난 뒤 본격적인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의 자리가 이어졌다. 송경진 혁신경제포럼 상임이사는 복지와 고용 분야 주제발표에서 “저출생·고령화, 저투자, 저성장 등에 대한 맞춤형 해법을 고안해 내지 못하면 도시와 국가의 지속가능성, 포용성과 회복탄력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집값 안정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해야 하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근로장려세제를 대폭 확대해 노동시장 참여와 일하는 복지를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태동 연세대 교수는 사회와 기후변화 분야 주제발표에서 “환경적 위험과 생태학적 부족함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그린뉴딜에 도시와 지방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살리는 지역 녹색 일자리 교육과 창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인희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은 미래 도시생활 변화와 도시공간 재구성 분야에 대한 발표에서 “글로벌 대도시들의 목표가 성장과 번영 중심에서 활기찬, 좋은, 매력적인 등 시민의 공감과 가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미래의 도시는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일하고 24시간 여가·문화 생활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지상위주의 시설이 지하, 항공, 수상 및 자율주행 등 3차원 통합 교통 체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년 국가스마트도시위원장을 좌장으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등이 도시의 전환 과제와 실천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광주시의회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에 지정돼야”

    광주시의회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에 지정돼야”

    19일 성명서내고 “기회발전특구 첫 모델 삼아야” 정부에 강력 요청 광주시의회가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 1호 공약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기회발전 특구의 첫 번째 모델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시의회는 19일 전체 의원 명의로 성명을 내고, “반도체 특화단지는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모델이 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성명발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22명의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비례의원 1명이 모두 참여했다. 시의회는 물·전기·환경·부지·시스템 등 광주와 전남이 지닌 ‘탁월한 여건’을 특화단지 지정의 ‘완벽한 조건’으로 제시했다. 시의회는 “광주와 장성, 나주, 담양 등 4개의 댐을 통해 넉넉한 수량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며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한 재생에너지원 보유지로서 세계적 화두인 ESG 경영에도 적합한 요소를 지니는 등 모든 준비가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기업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물론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확장은 물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진정한 지방시대, 균형발전 3.0시대의 시작과 출발은 수도권 중심 자원을 비수도권으로 분산하는 것이고, 지역균형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논할 수 없다”며 “광주와 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것이야 말로 정부의 균형발전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여건이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속 수도권에만 조성하면 지방소멸은 가속화되고 이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하고 “이제 윤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과 정부의 현명한 선택만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 尹 “지역 교통망 촘촘히… 균형발전·지방시대 적극 지원”

    尹 “지역 교통망 촘촘히… 균형발전·지방시대 적극 지원”

    “사는 곳 관계없이 기회 공정해야” 5년 뒤 서울~속초 1시간 39분 주파대부분 터널, 폭설 등 영향 없을 듯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해 왔다”며 “지역 교통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착공식 기념사에서 “앞으로 동서고속화철도를 비롯해서 도로, 철도 등 다양한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된다면 강원지역은 관광과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게 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에 특별자치구역이라는 법적 지위를 주고 각종 특례를 부여하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이 국회를 통과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된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스스로 발전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경북에서 개최한 ‘제2 국무회의’ 격인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데 이어 12일 대전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석하는 등 최근 지역균형발전 행보를 이어 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가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계하는 고속철도망 구축 사업으로, 6년간 2조 4000억여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2027년 말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놓인 철길이 속초까지 연결돼 서울역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이 걸리게 된다. 기존 기차노선과 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로 이동할 때보다 1시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부분 구간이 터널로 건설돼 폭설 등 기후 영향 없이 상시 운행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 대선 공약 때 처음 제시된 뒤 표류하다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 추진이 가시화됐고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0년 1월 사업비가 확정됐다. 대통령실은 “강원도는 국제적인 관광명소이자 첨단산업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철도교통 사각지대였던 화천·양구·인제·속초는 철도역이 신설돼 지역 발전의 새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7년엔 서울~속초 ‘99분’

    2027년엔 서울~속초 ‘99분’

    서울에서 강원 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가 18일 공식 착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한기호·이양수·노용호·허영 의원, 김진태 강원지사, 권혁열 강원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35년 전인 1987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 선거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해 처음으로 거론이 됐고, 이후 대선에서도 매번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경제성 논리에 밀려 공전을 거듭하다 2016년에서야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되며 급물살을 탔다. 윤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을 공약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 용산에서 경기 남양주·가평, 강원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을 거쳐 속초까지 이르는 횡단 철도로 총길이는 191.7㎞이다. 이 가운데 서울~춘천 98㎞는 경춘선 선로를 이용해 실제 공사 구간은 춘천~속초 93.7㎞이다. 공사는 모두 8개로 나눠 이뤄지고, 각 구간 길이는 ▲1공구 7.4㎞ ▲2공구 11.2㎞ ▲3공구 11.8㎞ ▲4공구 11.5㎞ ▲5공구 12.7㎞ ▲6공구 17.6㎞ ▲7공구 14.3㎞ ▲8공구 7.9㎞이다. 공사는 1공구부터 들어가고, 내년에는 전 공구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는 2조 4377억원이고, 완공 및 개통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설계속도는 시속 250㎞여서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에 주파할 수 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교하면 1시간 20분가량이 빠르다. 동서고속화철도에 투입되는 열차는 KTX-이음이다. 서울에서 영동북부권을 연결하는 철도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유일하다. 김 강원지사는 “동서고속화철도를 통해 강원북부권은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신속히 완공되도록 예산 투입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尹, “공정한 접근성이 지역균형발전 핵심”

    尹, “공정한 접근성이 지역균형발전 핵심”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해왔다”며 지역 교통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 기념사에서 “앞으로 동서고속화철도를 비롯해서 도로, 철도 등 다양한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된다면 강원지역은 관광과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게 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에 특별자치구역이라는 법적 지위를 주고 각종 특례를 부여하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이 국회를 통과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된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스스로 발전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경북에서 개최한 ‘제2 국무회의’격인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데 이어 12일 대전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석하는 등 최근 지역균형발전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 없이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가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계하는 고속철도망 구축 사업으로, 6년간 2조 4000억여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2027년 말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놓인 철길이 속초까지 연결돼 서울역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이 걸리게 된다. 기존 기차노선과 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로 이동할 때보다 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부분 구간이 터널로 건설돼 폭설 등 기후 영향 없이 상시 운행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 대선 공약 때 처음 제시된 뒤 표류하다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 추진이 가시화됐고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0년 1월 사업비가 확정됐다. 대통령실은 “강원도는 국제적인 관광명소이자 첨단산업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철도교통 사각지대였던 화천·양구·인제·속초는 철도역이 신설돼 지역 발전의 새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 ‘20조 먹거리’ 선점할까

    지방자치단체들이 국가 미래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뛰어들었다. 20조원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최첨단 레이저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불확실한 미래에 ‘초격차 산업’ 선점 효과로 지역 경제 산업 지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17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전남도가 초강력 레이저 시설의 호남권 유치전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광주·전남·전북과 함께 호남권 협력을 강화하고, 홍보 활동 강화에도 나섰다.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전남에 유치할 경우 충청과 영남권에 치중된 국가 연구개발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 이미 충청권에는 중이온가속기가 구축되고 있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대덕연구단지가 운영 중이다. 영남권에도 방사광가속기 2기를 비롯해 양성자가속기가 들어선 가운데 중입자가속기까지 구축이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첨단 레이저 산업의 최적지 입지 조건을 갖춘 나주혁신도시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 조성을 목표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전남지역은 한국에너지공대(기초과학)와 전남테크노파크(TP), 레이저센터(산업지원), 광주 광산업 단지와 연계해 레이저 관련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다. 특히 광주는 광산업단지가 형성돼 많은 레이저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있고, 한국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연구개발과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이 인근에 있어 공동연구를 비롯해 인적 교류 추진이 쉽다. 전남TP 레이저응용산업센터도 레이저 기업들을 지원하며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국내 레이저 시장은 2016년 2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5조원으로 매년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시장 역시 지난해 13조 8000억원에서 2025년쯤 20조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부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설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만큼 대형 국가연구시설은 반드시 나주혁신도시에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어디에… 지자체들 유치전에 사활 걸었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어디에… 지자체들 유치전에 사활 걸었다

    경북과 충북,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유치를 놓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도와 안동시·경북대·포스텍·안동대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구축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을 단독 선정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준비 중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건립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바이오·백신 전문인력 양성 및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안동시에 바이오·백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적도 있다. 경북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생산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이 있고 백신 산업의 인프라가 함께 구축된 유일한 곳임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윤석열 정부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려면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공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일 도와 시흥시·서울대 간 ‘경기 서부권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지구(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은 바이오 산업의 핵심 시설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들어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유치하는 것이다. 송도부터 시흥, 김포, 파주, 고양, 수원, 성남, 화성을 잇는 가칭 K바이오밸리를 구축 중인 경기는 바이오 산업에서 전국 생산의 42%, 기업의 33%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천공항을 비롯해 인천항, 광명KTX 등 광역교통망과 배곧지구 경제자유구역 및 풍부한 개발 가용지를 보유한 점도 강조한다. 충북도 역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에 발 빠르게 나섰다. 지난 3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청주시와 힘을 뭉친 것이다. 충북은 사업 대상 부지로 청주 오송의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유휴부지를 제시하기로 했다. 특히 오송의 탁월한 인프라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오송에는 질병관리청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등 6대 국가 메디컬 시설, 오송바이오캠퍼스 등이 자리잡고 있다. 복지부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타당성 연구용역을 이달 중 마무리한 뒤 전국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WHO의 인력양성 허브에 선정된 것은 한국이 저소득국 백신 생산 인력의 교육을 책임지는 국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자금과 국비로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 교육시설을 건립한 뒤 2025년부터 연간 2000명을 교육할 것으로 알려졌다.
  • “20조원대 세계 최고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잡아라“

    “20조원대 세계 최고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잡아라“

    지방자치단체가 국가 미래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뛰어들었다. 20조원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최첨단 레이저 연구시설은 불확실한 미래에 ‘초격차 산업’ 선점을 통해 경제산업지도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7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전남도가 초강력 레이저 시설의 호남권 유치전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광주·전남·전북도와 함께 호남권 협력을 강화하고, 전국민 붐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전남에 유치할 경우 충청과 영남권에 치중된 국가 연구개발(R&D)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충청권에는 중이온가속기가 구축 중이고 국가 과학비즈니스벨트와 대덕연구단지가 운영 중이다. 영남권에도 방사광가속기 2기를 비롯해 양성자 가속기가 들어선 가운데 중입자가속기까지 구축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전남도는 첨단 레이저 산업의 최적지 입지 조건 갖추고 있는 나주혁신도시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 조성 목표 유치 사활을 걸고 있다. 전남지역은 한국에너지공대(기초과학)와 전남테크노파크(TP) 레이저센터(산업지원)-광주 광산업 단지와 연계해 레이저 관련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광주에 광산업단지가 형성돼 있어 많은 레이저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있고, 한국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와 IBS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공동연구를 비롯해 인적교류 추진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전남TP 레이저응용산업센터도 레이저 기업들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 레이저 시장은 2016년 2조5000억원에서 2021년 5조원으로 매년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 시장 역시 지난해 말 기준 13조8000억원이었던 것이 오는 2025년께에는 20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혁신도시에는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가 있고 과학기술원, 광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이 들어설 최적지이다”라며 “정부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설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만큼 대형 국가연구시설은 반드시 나주혁신도시에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금’을 녹여낸 사진 같은 회화[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지금’을 녹여낸 사진 같은 회화[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한 시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수단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사진과 시대의 분위기와 유행을 잘 보여 주는 패션일 것이다.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작가 앨릭스 카츠는 사진의 특징과 패션을 담아낸 회화를 통해 시대의 프로토타입을 그려 낸다.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모습을 포착해 보여 주는 이 시대의 ‘지금’, 즉 현재성을 작품 속으로 가지고 오는 그의 작품은 ‘사진 같은 회화’라 부를 수 있다. 동시에 그가 담아낸 뉴욕인들의 모습을 통해 드러나는 패션은 당시 뉴욕 사람들의 삶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작업을 시작한 이후 주로 뉴욕 사람들의 초상을 담아내던 그에게는 언제나 ‘가장 뉴욕적인 작가’, 더 나아가서는 ‘가장 미국스러운 작가’라는 수식어가 뒤따르고 있다. 90세가 넘어가는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새로운 작업들을 그려 내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오는 21일 뉴욕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거대한 회고전을 열 예정이다.1927년 미국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카츠는 줄곧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회화를 전공했다. 뉴욕의 대학을 갓 졸업한 시기인 1950년대, 그리고 그가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며 작업스타일을 구축하던 1960년대의 미국 미술계는 다양한 사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던 그야말로 커다란 물결이 일어나고 있던 시대였다. 이 시기는 평론가 클레먼트 그린버그를 필두로 한 추상표현주의와 같은 모더니즘 미학이 미술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에 반발해 팝아트, 미니멀리즘, 네오다다 등의 다양한 사조들이 등장했다. 미술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파고 속에서 카츠는 어떤 사조에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미술 언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떤 맥락도 유추해 낼 수 없는, 모든 해석의 시도를 무로 돌리는 강렬한 원색의 거대한 평평한 화면과 마치 사진기로 찍은 듯 클로즈업된 인물의 모습은 미술계에서 이제는 카츠만의 서명과도 같은 독자적인 미술 언어로 통용되고 있다. 카츠가 그려 낸 초상화는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배경을 제거함으로써 인물 자체의 표현에 집중하게 만든다. 작품 속에 담긴 인물의 패션, 표정과 포즈 등의 정보들은 사람들에게 뉴욕 사람들의 삶이라는 현실적인 모습과 그들이 속해 있는 사회를 보여 준다. 또한 그가 작품 전반에서 보여 주는 전통적 회화와 현대적 회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작업 스타일에서부터, 그가 회화에 포착해 낸 순간들을 통해 우리는 그가 살아온 당대 ‘미국의 전형적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카츠는 TV 광고나 광고판 혹은 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극단적으로 확대된 구도에서 영향을 받은 ‘크롭클로즈업’(Crop-close up) 구도를 사용한다. 이 구도는 마치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관찰한 듯 배경과 분리되는 인물의 형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잘려 나간 인물들의 신체 일부는 캔버스를 일종의 사진 프레임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런 사진적인 구도는 우리로 하여금 화면 밖의 모습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며, 초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내기도 한다. 더 나아가서 카츠는 한 화면 안에 인물의 얼굴 혹은 여러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인물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캔버스를 사진 프레임을 넘어, 마치 광고나 영화를 촬영한 필름의 프레임처럼 보이게 한다. 카츠가 언제나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던 광고와 영화 그리고 ‘움직임’에 대해 가졌던 관심을 보여준다. 1960년대 안무가 폴 테일러와 함께 20년 동안 혁신적인 발레 공연을 기획해 왔던 카츠는 그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자 했다. 카츠가 인물들의 연속 동작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낸 것은 대상 인물들의 찰나의 움직임을 회화에 담아내기 위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이런 기법의 연장선에서 1960년대부터는 알루미늄 판에 그림을 그린 후 잘라내는 방식인 ‘컷-아웃’(Cut-out) 기법을 통해 회화와 조각을 넘나드는 작품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잘려진 회화들은 회화적 배경이 아닌 실제 공간에 설치됨으로써 그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만들어 낸다.인물의 초상을 주로 그려 내던 카츠의 작품에서 수도 없이 반복해 등장하는 한 여성이 있다. 바로 그의 아내 에이다이다. 1957년 타네이저 갤러리에서 진행된 카츠의 그룹전 오프닝에서 처음 만난 이후, 60여년 동안 에이다는 그의 작품 속에서 250회 이상 그려지며 작품 속 대표적인 뮤즈로 등장했다. 카츠에게 에이다는 ‘아메리카 뷰티’의 전형이었다. 그에게 ‘아메리칸 뷰티’란 최고의 미인이자 동시에 지성인만이 가질 수 있는 우아하고 세련된 몸짓과 미소를 일컫는다. 그가 언제나 새로운 모습의 에이다를 담아내려 노력한 덕분일까? 그의 작품 속 에이다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로써 에이다는 단순히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의 작품 속에서 하나의 도상으로 자리잡았다. 카츠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블랙 드레스’ 시리즈에서 우리는 당시 미국이 상징하고 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주인공이 지방시의 블랙 드레스를 입은 장면은 뉴욕 상류사회를 대변하는 한 시대의 상징이 됐다. 에이다를 포함한 여러 모델들은 어떤 장식도 없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채 카츠에 의해 포착됨으로써 당대의 ‘아메리카 뷰티’의 전형을 보여 주는 이미지로 재탄생한다. 인물과 패션 그리고 이를 통해 뉴욕의 현재를 담고자 했던 그의 예술 세계는 2000년대 새로 등장한 ‘CK’와 ‘코카콜라 걸’ 시리즈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직접적인 브랜드의 이미지들과 연결되는 이 두 시리즈는 각 브랜드의 상징적인 컬러들로 구성돼 있다. ‘CK’ 작품에서는 검은색 평면 화면을 배경으로 캘빈 클라인의 속옷을 입은 모델이 극적으로 등장하며 ‘코카콜라 걸’에서는 선명한 빨간색을 배경으로 흰색 레오타드를 입은 금발의 여인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등장한다. ‘코카콜라 걸’ 시리즈에서는 ‘CK’와는 달리 구체적인 브랜드가 작품 속에 등장하진 않지만, 빨간색과 흰색의 강렬한 대비와 우아한 곡선을 보여 주는 여성의 몸의 형상을 통해 우리는 곧바로 가장 미국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중 하나인 ‘코카콜라’ 이미지를 연상하게 된다. 이 시리즈를 통해 카츠는 그의 기존 작업들에서 더 나아가, 최근 ‘브랜드’가 시대를 대변하고 있는 시대상을 담아낸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한다.카츠는 언제나 즉각적인 현재를 그리는 작가로 남고 싶다고 말한다. 여전히 새로운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우리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회화로 담아낼지 기대된다. 숨 프로젝트 대표
  •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7000명 북적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7000명 북적

    전남과 경북이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서로 손잡고 영호남 상생협력을 다진다. 전남도는 지난 11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에서 영호남 지역민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대(지금은 지방시대), 하나 되는 영호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전남과 경북이 주도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국민 대통합으로 대한민국 선진화의 길을 열어 가자”며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영호남 중심의 발전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러한 소통과 화합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내년에도 전남도와 손잡고 화합대축전을 이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화합대축전에 앞서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영호남 공동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축전의 대미는 영호남 출신 가수들이 참여한 화합콘서트가 장식했다. 호남 출신 송가인·진성, 영남 출신 이찬원·장민호 등이 출연해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강조했다. 행사의 피날레는 주요 귀빈들 모두 무대에 올라 ‘화개장터’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 지사와 이 지사가 함께 제안해 이뤄진 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내년에는 전남에서 여는 등 정례화할 계획이다.
  • 尹 “지방정부 경쟁력은 국가 성장 동력”

    尹 “지방정부 경쟁력은 국가 성장 동력”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서 “지방시대의 핵심은 지방정부가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지역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고,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UCLG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정부는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UCLG는 유엔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로, 140개국 24만개 지방정부와 175개 관련 단체가 가입해 있다.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만큼 윤 대통령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며 국가의 성장을 이끌어 가는 원천 동력”이라며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재정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가 직면한 팬데믹과 보건, 기후변화의 위기는 국가 간의 연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간에 더욱 강력한 연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땀 흘리고 헌신해 온 각국 지방정부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가 또 다른 팬데믹의 위기뿐 아니라 기후 문제와 같은 인류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일 울산에서 열렸던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사실을 언급하며 중앙·지방정부의 협력 강화를 재차 강조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지역정책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이른바 ‘제2 국무회의’로 불린다. 윤 대통령은 각국 참석자 1200여명에게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尹, “지방정부, 충분한 권한·책임 갖고 성장동력 찾아야”

    尹, “지방정부, 충분한 권한·책임 갖고 성장동력 찾아야”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서 “지방시대의 핵심은 지방정부가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지역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고,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UCLG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정부는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UCLG는 유엔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로, 140개국 24만개 지방정부와 175개 관련 단체가 가입해 있다.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만큼 윤 대통령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며 국가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원천 동력”이라며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재정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가 직면한 팬데믹과 보건, 기후변화의 위기는 국가 간의 연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간에 더욱 강력한 연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땀 흘리고 헌신해 온 각국 지방정부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가 또다른 팬데믹의 위기뿐 아니라 기후 문제와 같은 인류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일 울산에서 열렸던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사실을 언급하며 중앙·지방정부의 협력 강화를 재차 강조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지역정책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이른바 ‘제2 국무회의’로 불린다. 윤 대통령은 각국 참석자 1200여명에게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2004년 창립 총회를 개최한 후 3년마다 각국 도시를 돌며 열리는 UCLG총회는 지방정부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제7회째인 이번 행사는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를 주제로 열렸다.
  • 전남과 경북, 서로 손잡고 영호남 상생협력 다진다

    전남과 경북, 서로 손잡고 영호남 상생협력 다진다

    전남과 경북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서로 손잡고 영호남 상생협력을 다진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에서 영호남 지역민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대(지금은 지방시대), 하나되는 영호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남 22개 시군 유림과 문화예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김 지사는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전남과 경북이 주도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국민대통합으로 대한민국 선진화의 길을 열어가자”며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영호남 중심의 발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러한 소통과 화합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내년에도 전남도와 손잡고 화합 대축전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화합 대축전에 앞서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영호남 공동 번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양 의회는 국립 의과대학 신설, 최상급 공공병원 건립, 연구중심 의과대학 인가,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에 협력·지원하기로 했다.대축전의 대미는 영호남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화합콘서트가 장식했다. 호남 출신 송가인·진성, 영남 출신 이찬원·장민호 등이 참여해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강조했다. 행사의 피날레는 주요 귀빈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화개장터’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전남과 경북의 상생협력은 그동안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앞으로 부울경, 호남권 등을 포함 남부권 전체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김영록 지사와 이철우 지사가 함께 제안해 이뤄진 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은 내년에 전남에서 여는 등 정례화할 계획이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현기 회장(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강남제3선거구)은 7일 오후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리는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한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난 2021년 7월 제정된 ‘중앙지방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기구다. 이날 김 회장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입법예고)에 따라 출범하는 지방시대위원회에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시·군자치구의회협의회의 장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되어야 하며, 위촉위원 추천권도 부여되어야 한다”고 건의할 계획이며 지방자치 조직권과 예산권 보강도 함께 요청할 계획이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의견수렴 중인 특별법 제정안에 대해 수정의견을 이미 제출한 바 있다.
  • 尹,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지역에서도 양질 일자리 창출”

    尹,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지역에서도 양질 일자리 창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협력회의)’를 열고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주요법령 구축 방안과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각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협력회의를 정례 개최해 국정운영의 주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시청에서 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지방 체제의 핵심은 지역 스스로가 성장 동력을 찾고 지역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이라며 “정부는 민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올해 신설된 협력회의는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지역정책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이른바 ‘제2 국무회의’로도 불린다. 신설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협력회의는 새 정부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1차 회의는 지난 1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협력회의는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 발전에 관한 국가적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특히 시군구청장과 지방의회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지사님들과 지방 4대 협의체장님들께서는 지역의 사정을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시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면 정부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인수위에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국정과제에도 반영됐듯이 정부는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 시대를 열고자 최선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정례화하고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입법과 법령 정비 과정에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된다면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제2국무회의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17개 시·도지사, 대통령실의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의에서 ▲협력회의 운영방안 개정안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주요법령 및 법령정비 체계 구축방안 ▲지방분권법과 균형발전법의 통합법 제정 추진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고용 활성화 계획 등이 논의됐다.
  • 수원·용인·고양·창원시장,행안부 장관에 ‘특례시 지원’ 건의문 전달

    수원·용인·고양·창원시장,행안부 장관에 ‘특례시 지원’ 건의문 전달

    이재준(수원)·이상일(용인)·이동환(고양)·홍남표(창원)시장 등 4개 특례시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례시가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안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 등 4개 특례시 시장은 6일 이상민 장관·안승대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과 간담회를 갖고 ‘특례시 지원 실천 건의문’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문 내용은 ▲특례시지원협의회 구성 확대 및 운영 활성화 ▲지방시대위원회 특례시 지원 기능 및 심의·의결 사항 이행력 강화 ▲제3차 지방일괄이양 추진으로 특례사무 이양 법제화 ▲특례사무 이양에 따른 최소한의 기준 인력 증원 지원 ▲지방 간부 공무원의 장기교육 인원 직접 배정 및 증원, 대상 범위 확대 등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00만이 넘는 특례시 시민들의 행정·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특례시에 걸맞는 자치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며 “특례시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특례시 지원협의회 구성 확대와 운영 활성화, 지방시대위원회 특례시 지원 강화와 의결사항 이행력 강화, 제3차 지방일괄이양 특례사무 이양 법제화, 특례사무 이양에 따른 최소한의 기준인력 증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활형 특례권한을 확보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장관은 “특례시가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특례권한 추가 확보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특례시지원협의회 구성을 확대하고, 특례사무 이양에 따른 최소한의 기준인력 증원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2차 지방일괄이양 추진 특례사무 중 하나인 ‘신기술 창업집적지역 지정협의’ 사무 권한 이양을 담은 법률안이 지난 9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4개 특례시는 모두 9개의 특례사무 권한을 확보했다. 법안이 공포되면 4개 특례시는 관내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신기술 창업집적지역을 지정할 때 광역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특례시장이 직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협의할 수 있게 된다. 용인·수원·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는 현재까지 물류단지 개발 및 운영, 산지전용허가 등 9개 기능, 142개 단위 사무를 이양받았다.
  • 尹 “과학·데이터 따른 새 인구정책 마련”

    尹 “과학·데이터 따른 새 인구정책 마련”

    저출산고령사회委 전면 개편정부委 40% 통폐합 원안 의결윤석열 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전면 개편하는 등 새로운 인구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이 0.75명으로 떨어진 사실을 언급하며 “출산율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정책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시작으로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인구 감소와 100세 시대 해법을 찾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현재 저출산 대책이 ‘퍼주기식’이라는 비판을 받는 금전적 지원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어 가기 위해서는 지역이 스스로 동력을 찾고 발전해야 한다”며 “중앙지방협력회의, 이른바 ‘제2 국무회의’를 정례화해서 단체장들과 함께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부처는 정책 추진 시 인구 감소로 인한 성장동력 하락 등 인구 정책의 관점에서 검토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개편을 시작으로 범부처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무회의에서는 40% 가까운 정부위원회를 통폐합하는 법령안 등도 원안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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