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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행정예고…연내 출범 구체화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행정예고…연내 출범 구체화

    광주시와 전남도가 2일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행정예고, 올해 안에 광역연합 출범을 공식화했다. 행정예고는 특별광역연합 출범을 위한 첫 공식 절차다. 양 시도는 연휴 기간에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시·도의회 의결과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연내 특별광역연합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새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첫 번째 실천 모델로서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확정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빠르게 부응해, 광주·전남이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행정예고된 규약안에는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의 설립 목적과 구성, 운영 구조, 재정 체계 등이 담겼다. 또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320만 시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초광역 산업 ▲광역 교통망 ▲글로벌 관광 등 3대 분야의 10개 핵심 공동사무가 명시됐다. 이 가운데 10대 핵심 공동사무는 ▲초광역 산업 선도 ▲주력산업 연계 육성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 ▲초광역 연구개발(R&D) 혁신체계 구축 ▲초광역 교통망(도로·철도·대중교통) 구축 ▲광역철도 건설·운영 ▲지역문화 진흥 및 생활문화 지원 ▲초광역 관광체계 구축 등이다.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 이후 중앙정부와 협력해 산업·교통·문화 등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초광역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동 발전을 위한 지역의 혁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해 국가균형발전 모델을 선도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이 서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큰 틀에 합의해 현 정부의 첫 번째 특별지방자치단체 실천 모델이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각오로,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호남이 국가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지방시대의 마중물로서 중앙정부와 협력해 성공적인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을 이끌겠다”며 “앞으로 광주·전남은 한목소리로 호남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성장을 이끄는 주춧돌로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벤처기업 10곳 중 7곳은 수도권에···서울·전남 격차 644배

    벤처기업 10곳 중 7곳은 수도권에···서울·전남 격차 644배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수는 물론 투자금과 성장 인프라까지 서울에 집중되면서, 지방 벤처기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국 벤처기업 수는 3만 7,419개로 집계됐다 .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에 2만 4,533개(65.6%)가 몰려 있고 비수도권은 1만 2,886개(34.4%)에 그쳤다. 최근 6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수도권 집중 현상은 더 두드러진다. 2020년 수도권에 위치한 벤처기업 비중은 59.9% 였는데, 2025년 6월에는 65.6%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 벤처기업의 수는 23,656개에서 24,533개로 3.71%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 벤처기업의 수는 15,855개에서 12,886개로 18.73% 감소했다. 수도권 벤처기업 수는 2만 3,656개에서 2만 4,533개로 3.7%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은 1만 5,855개에서 1만 2,886개로 1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 단계에서 멘토링, 네트워킹, 교육 등 빠른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터(AC) 역시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2025년 6월 기준 벤처캐피탈은 전체 250곳 중 211곳 (89.6%)이, 엑셀러레이터는 전체 490곳 중 262곳(53.5%)이 서울에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지방 벤처기업은 자금, 인력, 노하우 등 성장 과정 전반에서 불리한 구조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투자금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벤처 투자금액 2조 5,207억 원 가운데 수도권에만 2조 50억원(79.54%)이 집중됐다 . 특히 서울은 1조 3,526억 원으로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투자금이 가장 적은 전남은 21억원에 불과해 서울과 무려 644 배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중기부는 모태펀드와 지자체, 지역은행이 함께 조성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 를 2027년까지 2 조원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늘리기 위해 모태펀드 출자 비중을 최대 60% 까지 확대하고 각종 인센티브로 민간자금 유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체감 효과가 미미하고 지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김원이 의원은 “지방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용 모펀드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자금 지원에 더해 행정 서비스와 인재 유치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지방시대] 해양수산부 이전 부산 부활 신호탄 돼야

    [지방시대] 해양수산부 이전 부산 부활 신호탄 돼야

    정부가 해양수산부의 연내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부산 원도심이 들썩인다.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를 원도심인 동구 부산진역의 인근에 있는 빌딩으로 결정하자 주변 상인들은 침체한 상권이 살아날 거란 기대에 부풀었다. 부동산에도 상가 임대 문의가 줄을 잇는다고 한다. 부산시가 전월세 담합 등을 우려해 단속에 나설 정도다. 부산진역 주변은 과거 부산의 중심지였다. 경부선과 경전선, 동해남부선 열차가 모두 정차했고 감만 부두로 들어온 화물은 부산진역을 거쳤다. 경남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이곳에 모였다. 자연히 오가는 사람도 많아 주변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그러나 2004년 개통한 KTX가 부산역에만 정차하면서 여객 기능이 사라졌고, 중심 항만도 멀리 떨어진 부산신항으로 옮겨가면서 부산진역은 폐쇄됐다. 그러면서 2004년만 해도 11만 5000명 이상이던 동구 인구는 지난해 8만 5900명까지 쪼그라들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9.9%에 이르러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쇠퇴의 길만 걸어온 이곳에 850여명의 해수부 직원이 정착하는 것은 20년 만에 찾아온 기회다. 해수부 이전이 부활의 기회인 건 부산 전체로 봐도 마찬가지다. 부산은 25년 전 ‘해양 수도’를 도시 비전으로 설정했다. 그간 부산항은 세계 2위 환적항만이자 동북아 물류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부산 취업자 30%가 해양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진정으로 ‘수도’의 위상을 가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세계 10대 해운사 중 7곳은 해양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국내 해운대기업 14개사 중 단 1곳만 부산에 본사가 있다. 나머지는 모두 서울에 있다. 해사법원을 부산에 설치하는 것도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했다. 오랫동안 시민사회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촉구하고, 선거 때 공약에 반영되기도 했지만 실현되지 않으면서 해양 정책과 권한이 부산에 머물지 않았기 때문일 테다. 지금 부산은 우리나라 제2도시라고 주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활력을 잃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5%에 육박해 전국 주요 대도시 중에서 가장 높다. 지난 20년간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인구가 23만 7000명인데 이 중 78.7%가 청년(19~34세)이라고 한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중에서 수도권에 가장 인구를 많이 빼앗긴 곳이 바로 부산이다. 해수부 이전은 단순한 부처 이전을 넘어 해양 수도 부산을 만드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지금 부산은 전통적 해양·수산업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해양 금융, 에너지, 친환경 선박, 스마트 항만 등 신산업을 육성해 청년 이탈을 막는 게 절실하다. 지금 지역사회는 해수부 이전이 부산을 넘어 동남권 전체의 부활로 이어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그러려면 다른 부처에 흩어진 조선·해양 플랜트, 국제 물류, 해양레저관광, 해양기후 등의 업무를 해수부로 모으고 해수부 산하 기관도 부산에 집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해운 대기업 이전과 동남권투자은행 설립 등도 뒤따라야 부산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해양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요구를 욕심으로 치부하면 다시 제자리걸음이다. 부산을 해양 수도로 만드는 것은 부산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제2경제권을 구축하는 원대한 계획의 일부다. 해수부 이전이 상징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고,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우리나라 미래 성장 전략을 실현하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박형준, “산은 이전이 투자공사 전락... 고래가 참치되고 다시 멸치가 된 격”

    박형준, “산은 이전이 투자공사 전락... 고래가 참치되고 다시 멸치가 된 격”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권역별로 지역투자공사를 설립하겠다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발표에 대해 비판했다. 박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공약으로 진행되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결국 권역별 지역투자공사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동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한민국 혁신 균형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보고, 고래에 비유했지만,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에는 동남권 투자은행으로, 다시 열흘 전에는 동남권 투자공사로 전락했다”며 “고래가 참치가 되고 다시 멸치가 된 격”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권역별 지역투자공사 설립 계획에 따라 그 동남권 투자공사마저도 여러 지역투자공사의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동남권 투자공사가 무슨 대단한 선물인 양 생색내더니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조삼모사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지방정부를 포함해 여기저기서 출자받아 만드는, 실효성이 의심스러운 3조원짜리 권역별 지역투자공사가 산업은행 이전의 대체재가 될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전국에 여기저기 어항 몇 개 만든다고 혁신균형발전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 된 밥이던 산업은행 이전을 굳이 엎어버리고 설익은 밥을 먹으라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라고 글을 맺었다. 박 시장이 앞서 지난달 17일 이재명 정부의 동남권 투자공사 추진에 대해 “명백한 대통령 공약 파기”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관련 “사법부의 독립성을 존중해야 한다. 정치권력이 사법부를 통제하려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인민민주주의”라고 비판한 바 있다. 같은달 24일에는 페이스북에서 “87년 체제가 4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천박한 민주주의로의 내리막길로 페달을 밟고 있다”며 “이 천박한 민주주의는 완장 민주주의, 선동 민주주의, 위선 민주주의 등 가짜 민주주의를 등에 업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 한 박 시장은 연일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 제2기 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지방권한 늘리고,자율성 높이고,지역현안 푼다

    제2기 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지방권한 늘리고,자율성 높이고,지역현안 푼다

    부산시는 2일 오전 시청에서 제2기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출범식에는 위촉위원 19명과 당연직 1명 등 총 20명이 참석하며 위촉장 수여, 출범 퍼포먼스, 제1기 운영성과 및 제2기 운영방안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2기 위원회는 ‘지방 권한 늘리고! 자율성 높이고! 지역 현안 풀자!’는 구호를 외치며 지역 현안 해결과 분권 확대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균형성장과 자치분권 확대는 물론 부산을 남부권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다. 학계, 경제계, 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원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부산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장은 교육행정 전문가인 이정기 고신대 총장이 선정됐다. ㅊ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제22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 참석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제22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 참석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9월 30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22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방 4대 협의체장, 중앙부처 장·차관 등 총 33명이 참석해 지방시대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시대 정책 추진체계의 재정비와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회의로, 이날 회의에서는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설계도’와 ‘지역공약 추진계획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의결됐다. 최 회장은 “지난 30년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자치를 뿌리내리고, 지역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어왔다”라며 “이제는 단순한 분권을 넘어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방 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집행권 강화와 함께 지방의회의 정책·재정·인사 권한이 함께 확대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지방시대가 완성된다”면서 “중앙과 지방, 행정과 의회가 협력과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나아갈 때 지방시대위원회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지방시대위원회의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시·도의회 간 협력 등을 증진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된 법정기구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 등을 통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최 회장은 시도지사협의회·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과 함께 지방 4대 협의체장으로 활동,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중앙과 지역 간의 권한과 재원 배분 등을 심의하는 회의에 당연직으로 참석한다.
  • 무안공항 10개월째 ‘셧다운’…광주·전남 여행업계 붕괴 직전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광주·전남 여행업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이 10개월째 폐쇄되면서 국제선 수요가 사실상 증발했기 때문이다. 인천·김해·대구 등 원거리 공항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에 지역민들은 여행을 포기하고, 여행사는 줄폐업 위기에 직면했다. 업계는 “코로나19도 버텼지만 이번에는 생계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고 호소한다. 무안공항은 2007년 개항 이후 호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일본·중국·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주요 노선을 운항해왔다. 그러나 작년 말 참사 이후 안전점검 명목의 임시 폐쇄가 이어지면서 운항은 전면 중단됐다. 공항 가동이 멈추자 추석 특수마저 실종됐다. 광주에어 김춘권 대표는 “연휴를 겨냥해 대구공항에서 베트남 전세기 8편을 배정했지만 6편이 취소됐다”며 “탑승객도 대부분 대구 주민이고 광주·전남 승객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왕복 8시간 장거리 이동에 비행 대기까지 더해지니 ‘차라리 가지 않겠다’는 반응이 많다”고 덧붙였다. 타공항 장거리예약 줄취소…여행수요 증발생계 막막해서 대리·배달 등 투잡으로 연명여행업계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투입 시급”실제 불편 사례도 속출한다.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유모(33)씨는 “새벽 1시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심야 광주행 버스가 끊겨 서울역까지 이동해 KTX 첫차를 타야 했다”며 “무안공항이 정상 운영됐다면 이런 고생은 없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여행 수요의 급감은 업계 생태계 전체를 마비시키고 있다. 광주의 한 여행사 대표 김기남 씨는 “직원을 둔 곳은 드물고 대부분 가족 단위로 근근이 버틴다”며 “남편은 대리운전·배달로, 아내는 온라인 쇼핑몰로 생계를 이어가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도 빚을 내며 버텼지만 지금은 아예 업계 존립이 흔들린다”고 했다. 지역 업계는 정부와 지자체에 조속한 대책을 요구한다. 김 대표는 “사고 조사가 중요하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업계는 이미 고사 직전”이라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투입이나 무안공항 조기 재개장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전남 여행업계 대표들은 지난 26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에서 절박한 상황을 호소했다. 오는 30일에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무안공항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도 예고돼 있다.
  • 전주·완주 통합 10월에는 결론 날 전망

    전주·완주 통합 10월에는 결론 날 전망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 통합 여부가 오는 10월 하순쯤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 장관이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지역 내 갈등을 가라앉히기 위해 조만간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이성윤·안호영 민주당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여한 완주·전주 통합 추진 논의를 위한 6자 회담에서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윤 장관은 “지난 4월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역 주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 방안을 의결한 바 있으나 주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시민, 군민들이 느끼는 피곤함을 덜어드려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혀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전북도와 전주시 등 통합 찬성 측은 즉각적인 주민투표를 주장하는 반면, 완주군을 비롯한 반대 측은 주민투표가 아닌 여론조사를 주장해 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만간 행안부의 주민투표를 권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여론조사로는 주민 의견을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SNS를 통해 “윤 장관은 통합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조속한 시일 내로 밝히겠다고 표명했다”며 “방법의 차이일 뿐 논의의 종착지는 결국 주민의 선택이라는 점도 다시 확인했다. 정당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갈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전유성 전처’ 진미령도 애도…근조화환에 적힌 문구는

    ‘전유성 전처’ 진미령도 애도…근조화환에 적힌 문구는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25일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 배우자였던 가수 진미령도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전유성의 빈소는 26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이날 빈소에는 고인과 연을 맺은 개그맨 선후배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개그맨 이홍렬, 심형래, 유재석, 최양락, 팽현숙, 이경실, 김지민, 허경환, 신봉선, 오나미, 김경식, 이동우, 방송인 이상벽 등이 고인에게 인사를 건네러 빈소를 찾았다. 진미령을 비롯해 개그맨 박준형·김지혜 부부, 이윤석, 이수지, 김시덕, 배우 송승환 등은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전유성은 1993년 진미령과 결혼했다가 2011년쯤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렸다. 전유성과 진미령은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혼 관계였다. 진미령의 보낸 화환에는 ‘가수 진미령’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경수 대통령실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방송 관계자들의 근조 화환도 줄을 이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전날 오후 9시 5분쯤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으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고생해왔다. 최근에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해 입원한 상태였다. 고인의 장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28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이 거행되며 오전 7시 30분쯤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한 KBS 일대에서 노제가 진행된다.
  • “교육이 최고 자긍심”… 대구 “이젠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시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선포한 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로 ‘교육’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교육청은 대구를 ‘글로벌 교육수도’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대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원, 일반시민 등 569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지역 교육정책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라는 질문에 교육이라는 응답이 2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예술(17.3%), 교통(1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시교육청의 대표 정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국제 바칼로레아(IB) 및 미래학교 등 수업·평가 혁신 정책이 18.8%, 기초학력 및 맞춤형 학습 지원 정책이 16.6%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또 행사에서 수업·평가 혁신, IB 프로그램 도입, 전국 최초 마음교육,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디지털교육 등 교육수도 선포 이후 10년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육감은 글로벌 교육수도라는 발전 방향이 담긴 ‘대한민국을 넘어서다, 세계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도 공개했다. 강 교육감은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배움으로 사람을 세우고, 마음으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무등산은 여전히 말이 없다

    [지방시대] 무등산은 여전히 말이 없다

    광주 무등산에 얽힌 구전 설화 중 태조 이성계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조선을 건국하기 전 태조 이성계가 전국을 유람하던 시절, 지금의 경남 남해에 도달한 이성계가 섬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금산에 올랐다고 한다. 당시 고려 마지막 왕을 폐하고 조선 건국을 도모하던 이성계는 이 명산의 대답을 듣고 싶어서 “산아 산아, 내가 새로운 나라를 세워 왕이 될 수 있겠는가”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이성계의 질문에 이 산은 고개를 끄덕거렸다고 한다. 남해 금산에서 답을 듣고, 호남 내륙을 거쳐 광주 무등산을 지나던 이성계는 이번에는 무등산에 물었다. “산아 산아, 내가 새로운 나라를 세워 왕이 될 수 있겠는가.” 같은 질문에 무등산은 금산과 달리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조선을 세운 이성계는 자신에게 왕이 된다고 대답해 준 산에 상으로 비단 금자를 써서 ‘금산’(錦山)이라는 칭호를 내렸고 아무런 답을 주지 않은 산에는 등급이 없다는 뜻의 ‘무등산’(無等山)이란 이름을 내렸다는 일화다. 무등산은 왜 대답하지 않았을까. 고려 말 권문세족의 부패함과 왕권의 무력함, 이로 인해 피폐해진 백성들의 삶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1388년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을 통한 군사작전을 통해 1392년 조선을 건국하게 됐지만, 그 4년 사이 얼마나 많은 이름 모를 백성들과 군인들이 권력쟁탈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됐을까. 이들 모두 역사에는 일일이 기록되지 않았지만 무고한 백성들의 예상치 못한 희생이 뒤따랐을 것은 자명하다. 그래서 무등산은 대답을 못 하지 않았을까. 권력보다는 민생과 그들의 희생을 먼저 생각했을지도. 무등산은 또 다른 의미로도 해석된다. 너무도 고결해서 등급을 함부로 부여할 수 없다는 뜻의 ‘무등산’이다. ‘무등’이란 말은 불교 용어로 평등이 크게 이뤄져서 평등이란 말조차 사라진 상태를 뜻하기도 한다. 수백년 세월을 보낸 현대에 와서 광주시민들은 무등산을 국립공원이라기보다는 꽤 큰 동네 뒷산 정도로 느낀다. 광주 도심 어딜 가나 무등산은 이만치 또는 저만치 우뚝 서 있다. 광주 어디서나 무등산은 그만큼 잘 보인다. 그래서일까. 광주 시민정신은 무등산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생활 속에 늘 가깝다. 광주에서 초중고를 나온 사람이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무등산으로 소풍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 교가에도 무등산이란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1000m가 넘는 산이면서도 동네 뒷산처럼 늘 광주시민들의 마음에 닿아 있다. 광주는 언제나 권력보다 약자의 편에 서서 희생적인 삶을 우선시했다. 그 속에 정의로움이 담겨 있다. 1980년 광주 5·18민주화운동도, 지난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도 무등산과 광주정신에 맥이 닿아 있다. 올해 여름 광주와 무등산은 폭염 속에 유난히 무더운 여름을 보냈다. 지난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후로 더욱 뜨거워진 여름은 광주를 내내 달궜다. 매번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광주는 정치인들로 북적인다. 지난여름도 그랬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 그들의 발길이 또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 묻고 다짐하고 선언하면서 광주의 동의와 지지를 받고자 한다. 그래야 명분이 더 서는 것일까. 머리 숙이고 다짐한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등산은 여전히 말이 없다. 임형주 전국부 기자
  • 대구시민이 자긍심 가진 분야는 ‘교육’…市교육청 ‘교육수도’ 선포 10주년 기념식

    대구시민이 자긍심 가진 분야는 ‘교육’…市교육청 ‘교육수도’ 선포 10주년 기념식

    대구시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선포한 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로 ‘교육’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교육청은 대구를 ‘글로벌 교육수도’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대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원, 일반시민 등 569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지역 교육정책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라는 질문에 교육이라는 응답이 2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예술(17.3%), 교통(1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시교육청의 대표 정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국제 바칼로레아(IB) 및 미래학교 등 수업·평가 혁신 정책이 18.8%, 기초학력 및 맞춤형 학습 지원 정책이 16.6%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또 행사에서 수업·평가 혁신, IB 프로그램 도입, 전국 최초 마음교육,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디지털교육 등 교육수도 선포 이후 10년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육감은 글로벌 교육수도라는 발전 방향이 담긴 ‘대한민국을 넘어서다, 세계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도 공개했다. 강 교육감은 “대구 교육공동체와 함께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배움으로 사람을 세우고, 마음으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조례안 및 동의안 23건 처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조례안 및 동의안 23건 처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8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 조례안 8건 및 동의안 15건을 의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장애어린이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치료, 교육, 돌봄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경북권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안되었으며 원안 가결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장애인연금 및 장애인활동지원 비용부담에 관한 조례안’은 장애인연금과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에 대해 상위법에서 비용 부담 비율을 조례로 규정하게 되어 있어, 그 비용 부담 비율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자 제안되었으며 원안 가결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장애인 보조견 출입보장 지원 조례안’은 숙박시설·식당 등에 장애인 및 장애인 보조견 훈련자 등의 장애인 보조견 동반출입과 관련한 사회적 갈등이 증대함에 따라 장애인 보조견 출입보장에 대한 인식개선과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안되었으며 원안 가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치매관리 및 광역치매센터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조례의 제명을 ‘경상북도 치매관리 및 치매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경도인지 장애 단계에서부터 치매 예방과 조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치매관리사업을 확대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제안되었으며 원안 가결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지방공무원 특수지근무수당 지급대상지역 및 기관과 그 등급별 구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폐광지역을 포함한 탄광지역을 병지로 지정하여 특수지근무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특수지근무수당 지급 대상지역을 현행화하고자 제안되었으며 원안 가결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현행 조례의‘장년층(50세 이상 65세 미만)’ 인생이모작 지원 대상을 장년층 이외의 연령으로 확대해 재취업·창업, 평생학습, 사회참여 등 전 생애에 걸친 준비를 조기에 지원하여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안되었으며 원안 가결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 개정에 따른 피해자 보호·지원시설에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설을 추가하고,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여성폭력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개인정보를 강화하기 위해 제안되었으며 원안 가결했다. 임병하 의원(영주)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 개정에 따라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며, 심야시간대 및 공휴일에 도민들의 의약품 구매 편의를 높여 도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제안되었으며 원안 가결했다. 이외에도 상임위 회의에서 ‘2026년도 저출생극복본부 소관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2026년도 저출생극복본부 소관 출연 동의안’, ‘경북도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지역아동센터경상북도지원단 운영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2026년도 복지건강국 소관 출연 동의안’,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운영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경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운영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경상북도 금연사업지원단 운영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2026년도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2026년도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출연 동의안’, ‘전기차충전시설 설치를 위한 공유재산 내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 ‘2026년도 안전행정실 소관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2026년도 안전행정실 소관 출연 동의안’, ‘2026년도 정기분 경상북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경북도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등 15건이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원안 가결되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은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제때 마련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함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벤처기업 키우는 김진태…“1000억 펀드 출범”

    벤처기업 키우는 김진태…“1000억 펀드 출범”

    강원도가 23일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를 출범했다. 벤처펀드는 1056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모태펀드로부터 60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했고, 강원도와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태백시, 삼척시, 홍천군, 횡성군, NH농협은행, 한국벤처투자도 출자했다. 강원도는 2027년까지 3년간 1500억 규모의 자펀드 12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 분야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수소), 미래모빌리티(전기차), 푸드테크, 방위산업, 기후테크 등 강원도가 중점을 두고 있는 7대 미래산업의 중소·벤처·창업기업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펀드를 통해 기업이 가장 목말라 하는 부분에 생명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건실한 기업에 투자하면 기업은 성장하고 투자자는 더 큰 배당을 얻는다. 지자체와 정부, 기업이 함께 잘 사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충남교육감 도전하나…교육포럼 출범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충남교육감 도전하나…교육포럼 출범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출범식교육·체육·사회단체 등 300여명 참여“인성·안전 배움으로 미래 교육환경 조성” 김영춘 전 공주대학교 부총장이 20일 교육포럼 성격의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출범식을 열고 사실상 2026년 6·3 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도전을 본격화했다. 김 전 부총장은 20일 천안한들문화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 의원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 교육·체육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출범식을 열었다.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설립 목적은 인성과 안전한 배움을 최우선으로 미래 교육환경 조성이다. 미래상상·안심건강 등 8개 분과에 교육·체육·환경·시민사회단체 등 분야에 300여명이 참여한다. 포럼 대표인 김 전 부총장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충남교육감에 도전했다. 이날 포럼 출범은 지지 세력과 함께 내년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충남교육감 출마 여부 질문에 “충남교육 큰 미래를 위해 더 신중하고 깊게 고민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문진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출범식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 모두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총장은 “우리 사회는 지금 거대한 전환기.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와 환경변화, 저출산과 지역공동체 약화 등 교육과 돌봄 방식 자체를 새롭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긴밀히 연계되는 협력적 거버넌스 모델을 정착시켜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이 공동체 전체 책임이자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당당히 꿈꾸며 세계와 당면 과제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초, 천안계광중, 천안중앙고를 졸업한 김 부총장은 명지대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 공주대 명예교수로서 부총장과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한 그는 최근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민주권정부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14명 가운데 교육혁신위원으로 발탁됐다.
  •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 김동연, ‘3대 평화경제전략’ 제시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 김동연, ‘3대 평화경제전략’ 제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대 평화경제전략’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1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김대중 정부가 재탄생의 계획을 세우고, 노무현 정부가 터를 닦은 이곳 캠프그리브스에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로 평화의 바통이 건네졌다”면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열어갈 한반도 평화 번영의 길을 경기도가 가장 굳건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화에너지 프로젝트’와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내 기후테크 클러스터 구축’,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등 당장 추진할 수 있는 ‘평화경제 전략’ 3가지를 제안했다. ‘평화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해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DMZ 내 솔라파크’ 조성 방안과 얼마 전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가 중앙정부에 건의한 ‘DMZ 평화에너지벨트 구축’ 방안의 연장”이라면서 “DMZ와 접경지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내 기후테크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지정될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에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유망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기후경제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김 지사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의 출범과 함께 반환공여지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경기도가 세운 ‘주도성’, ‘전향성’, ‘지역 중심’의 3대 원칙에 따라 할 수 있는 일부터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과 관련해 김 지사는 “지난 3년간은 윤석열 정부에 맞서 (중앙정부와의 소통 없이) 기념행사를 주관해 왔으나 올해는 드디어 정부와 함께하는 첫 행사를 열게 되었다. 정권교체를 실감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은 경기도와 통일부,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포럼 사의재·노무현재단·한반도평화포럼·김대중재단)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이 후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고, 자신은 그 길을 함께 열어가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고 싶다고 했다”면서 “연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표시와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함께 끌어낸 탁월한 제안이었다”고 평가했다.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20여 명,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과 함께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정세현-이재정-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 역대 정부의 통일정책 수장이 한 자리에 모여 김동연 지사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특별토론을 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생활 밀접 예산은 실효성·목적성 중심으로 운용돼야”

    박재용 경기도의원 “생활 밀접 예산은 실효성·목적성 중심으로 운용돼야”

    박재용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월 17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예산 항목에 대한 감액 및 집행 실태를 점검하며, “예산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수단인 만큼, 정책 목적과 효과를 중심으로 정밀하게 운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용 의원은 도시개발국 소관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해 “2023년 사업에서 잔액이 반납되며 세입이 발생했고, 최근 예산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사업 실행률이 낮아지면 본예산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은 경기 침체 속 재정비에 어려움을 겪는 노후 신도시와 공동주택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집행률 저조의 원인을 파악하고, 수요 조사 및 홍보 강화를 통해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본예산 편성 시에도 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가족국 소관 사회보장제도 협의 변경에 따른 예산 감액과 관련해 박 의원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혜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도 변경으로 기존 수혜자가 제외된 사례 확인 및 지원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회보장 대상자는 모든 지역에 존재하며, 시·군별 확대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수혜자 수가 줄어든 것은 제도 설계 또는 집행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형평성을 고려한 사업량 산정, 시군 참여 확대 방안 마련 등으로 제도가 본래 취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평생교육국 소관 대안교육기관 급식지원 예산에 대해 박 의원은 “대안교육기관이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는지,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의 등록 가능 여부 등 제도적 기준부터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등록된 대안학교와 미등록 기관을 이용하는 청소년 간 급식지원 차이는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정규 교육과정 밖에 있는 청소년도 성장기 학생으로서 급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등록되지 않은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에 대한 교육 접근성과 급식 지원 체계도 함께 살펴야 하며, 도내 해당 기관의 현황을 파악해 제도 개선에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균형발전기획실 소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 예산 감액과 관련해 박 의원은 “감액 사유를 ‘행사진행에 필요한 최소 수준’이라 밝힌 것은, 예산 과다 편성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념품과 홍보물 축소는 경기도의 브랜드 이미지와 홍보 효과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정 홍보는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의 위상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감액 이후에도 홍보 성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향후 예산 편성 시에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실 소관 ‘전통시장 안전시설 지원사업’과 관련해 박 의원은 “사업 집행률이 저조한 원인이 시군의 재정부담 때문인지, 상인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업은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화재 등 안전 취약 요소를 개선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편성된 예산이 사업 목적에 맞게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비에서 유사한 사업이 존재하더라도, 경기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통시장 보존과 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 사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전략적인 홍보와 함께 본예산 편성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며 “예산은 단순한 지출 계획이 아닌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수단”이라며 “감액이나 집행률 저조가 반복되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이 체감하는 분야의 예산일수록 정책 목적과 효과를 중심으로 신중히 편성하고, 잔액이나 감액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지방시대] 지방대가 곧 지방 경쟁력이다

    [지방시대] 지방대가 곧 지방 경쟁력이다

    “서울대 아니면 지방대인가.” 대학 입시를 마친 고교생들에게 흔히 이 말을 던진다. ‘수도권 대 비수도권’이라는 이분법과 같은 말이다. 이면에는 뿌리 깊은 교육 불균형과 사회적 편견, ‘수도권 중심’ 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지리적 구분을 넘어 대학의 위상과 청년의 자존감까지 재단하는 잣대로 작동한다. 우리가 ‘지방대’라고 구분하면 놓치는 게 있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다. 교육의 본질은 장소나 이름이 아닌 사람됨과 능력 함양에 있다. 입지와 이름은 결코 능력을 대체할 수 없다. 대학의 진정한 경쟁력은 콘텐츠와 실천에 달렸다. 광주와 전남에는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육대, 호남대, 동신대 등 10여개 4년제 대학이 있다. 전국 190여개에 비하면 비중이 크지 않다. 하지만 이들 대학은 치밀한 교육 실험을 하면서 지역 밀착형 혁신을 이뤄 내고 있다. 실제로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은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식 실천의 전진기지로 진화하고 있다. 전남대는 인공지능(AI)융합대학과 지역혁신선도학과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조선대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의료·헬스케어 산업과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동신대와 순천대 역시 각각 농생명,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과 밀착 협업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방대는 단순히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의 실험장이자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에서 길러진 인재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때 지역이 살아난다. 지역은 국가의 기반이다. 지역이 살아나면 결국 국가도 살아난다. 시대의 흐름은 바뀌고 있다. 학벌보다 실력, 인맥보다 문제 해결력, 권위보다 창의성을 요구하는 사회로 변하고 있다. 이제는 지방대 출신 청년들이 자신만의 ‘독창성’과 ‘실용성’을 무기로 경쟁의 최전선에 당당히 나서고 있다.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지 않은가. 지방대는 지역 생태계 전반에 작동하는 혁신의 허브이자 사회적 자본이다. 지역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길러 내고 있다. 지방대는 지방을 살리는 해법과 혁신의 실험장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서 배우고 성장한 청년들이 전국 곳곳에서 ‘지방대생’이라는 낡은 프레임을 뛰어넘어 진정한 의미의 ‘로컬 히어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의 AI 관련 젊은 기업인들 가운데 지방대 출신이 많다. 또 많은 지방대 학생들이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여전히 많은 지방대 재학생들은 자신을 ‘차선책’으로 여긴다. 아무리 우수한 커리큘럼과 실습 시스템을 갖춰도 효과는 절반으로 줄 것이다. 자부심을 키우는 교육이 절실한 이유다.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산업계도 함께 손을 맞잡고 지방대를 ‘지역 혁신의 플랫폼’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교육과 일자리, 창업,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지역이 ‘청년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곳’으로 재편되면 지역소멸은 해결된다. 지방대가 바로 서야 지역이 바로 선다. 지역이 강해져야 국가 경쟁력이 생긴다. 나라의 미래가 달린 명제다. 이제 질문을 바꾸자. “어느 대학 나왔니” 대신 “어떤 세상을 꿈꾸고 있니”라고. 그래야 우리 교육이 비로소 지역과 미래를 함께 품을 수 있다. 서미애 전국부 기자
  • [지방시대] 생활인구, 지역의 자산이다

    [지방시대] 생활인구, 지역의 자산이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에는 2002년 월드컵의 여운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있다. 전주에서 가장 큰 경기장답게 3만 5000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2만명에 가까운 축구팬들이 운집한다. 라이벌 팀과 맞붙을 때면 3만명이 넘게 경기장을 찾는다. 전북에는 이 축구 전용 구장을 채우지 못하는 지자체가 5곳이나 있다. 인구 3만명을 채 넘지 않는 시군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다. 해당 지역 주민이 총출동하더라도 경기장 좌석이 남는다. 만약 전주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은 5만석 이상으로 증축된다. 이럴 경우 전북 14개 시군 중 절반이 경기장 관중석보다 인구가 적어진다. 지역 소멸이라는 표현이 확 와닿는 단적인 예다. 인프라와 일자리가 풍부한 대도시를 뒤로하고 농촌에 집을 사고 주소지를 옮겨 정착하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일각에선 인구 감소 흐름 속 자연 도태하거나 통폐합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백 년, 수천 년 이어져 온 마을 하나가 사라지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소규모 지자체는 주민 수가 적지만 지역의 명소에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인다. 축제가 열릴 때면 지역에 활기가 돈다. 행사가 진행되는 사나흘 남짓 기간에는 수만 명이 북적인다. 대다수 시골 마을은 관광이 가장 큰 자산이다. 거주 인구가 아닌 생활인구를 토대로 지역을 평가해 달라는 지역의 아우성이 이해된다. 그렇다면 이들을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장수군을 예로 들어 보자. 이곳은 현재 인구가 2만여명에 불과하다.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면 2만명도 위태롭다. 그러나 생활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이곳의 인구는 10만 3259명에 달한다. 장수군의 인프라를 이용하고 잠시나마 생활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악지역을 트레킹 코스로 만들고 한우와 사과, 토마토 등 ‘레드 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다. 농촌의 일손 부족을 돕는 외국인 근로자들 역시 이곳 주민들처럼 먹고 자고 소비한다. 만약 이들을 위한 기반 시설이나 인프라가 없다면 관광객 발길은 줄어들고 외국인 근로자 확보도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면 지역은 더 낙후될 게 분명하고 소멸의 길로 들어서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김제시는 비거주자도 시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아도 시민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생활인구제가 바로 그것이다. 디지털 기반의 ‘비거주형 시민증’을 발급받아 관광·문화·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시민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모델이다.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받으면 김제시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사실상 생활인구를 주민으로 보겠다는 것인데 비수도권 인구 문제 해결의 길잡이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작은 지자체가 생활인구를 강조하는 이유는 인구가 많을수록, 즉 수요가 큰 곳에 개발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인구가 적은 지역은 개발의 전제인 경제성 논리를 뚫기가 어렵다. 사람 머릿수가 사회간접자본(SOC)을 구축할 명분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생활인구가 주민으로 인정받는다면 그에 걸맞게 투자 규모도 커지고, 인프라 구축도 가능해진다. 결국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게 될 것이다. “마을이 사라진다”는 비수도권의 아우성을 측은한 눈으로 쳐다만 보지 말고 생활인구를 채워 놓고 이를 활용하는 게 지역 소멸을 막는 가장 효율적 방법이 아닌가 싶다. 설정욱 전국부 기자
  •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열려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열려

    영호남 화합을 위한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전남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전남도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과 경북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문화·경제·농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한다. 10일 개막식에는 영호남 어린이와 세계합창대회 수상팀인 하모나이즈가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개막식을 장식했다. 12일까지 열리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영호남 청년 버스킹 공연과 웹툰 공모 전시, 청년 작가 교류전, AI-아트 앤 테크 전시관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영호남 상생관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 전남·경북 청년 기업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영호남 청년들의 협력 기반 확대와 동반 성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영호남 화합 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제는 지역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끄는 시대”라며 “경북과 전남, 영호남이 힘을 합쳐 ‘리얼 코리아’,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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