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소멸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임명장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개헌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중랑구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가비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2
  • 저출산·인구 감소 타개에 머리 맞댄 韓·日

    저출산·인구 감소 타개에 머리 맞댄 韓·日

    세종시장·히로시마현지사 강연 고령화·청년 대도시행 문제 진단결혼 지원 등 현실적 대안 모색 서울신문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하혜수),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한·일 공동세미나가 3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의 저출산·인구감소 대응정책’을 주제로 양국이 당면한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와 정보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취지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본 히로시마현 유자키 히데히고 지사가 ‘히로시마현 저출산·인구감소 대책’을, 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세종시의 노력’을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인구감소에 대한 국가와 지역의 대응’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2030년 한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소군(小郡)에서는 고령화율이 42.2%에 이르러 지방정부 자체가 유지되기 어렵다”며 “사회보장제도 개혁과 국적법과 이민법 등 사회 인프라 개선, 지방분권형 지방행정체제 정비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카나 히로후미 일본정책대학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요인을 저출산과 젊은이의 대도시 유입이라고 진단하고 청년층 결혼 지원과 다자녀 가족 우대 등 일본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을 소개했다. 하혜수 원장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실적이고 적절한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시·군·구 69곳, 인구·사회·경제 복합 쇠퇴 겪는다”

    “시·군·구 69곳, 인구·사회·경제 복합 쇠퇴 겪는다”

    우리나라 시·군·구 가운데 30%를 웃도는 69곳이 인구,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복합적인 쇠퇴 현상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역 쇠퇴 머리 맞대 ‘경쟁력’ 끌어올려야 1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한국과 일본의 지역재생 및 창생’을 주제로 열린 국제 세미나에서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은 이같이 밝혔다. 세미나는 서울신문사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와 초고령화의 심화로 대도시, 중소도시, 농촌지역을 가리지 않고 국토 전반에서 심각해지는 지역쇠퇴 문제를 고민해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자는 취지다. 발표자들은 특히 인구감소에 따른 공동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 실장은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 지자체의 지역재생 방안’을 발표했다. 쇠퇴지수는 산업경제(재정자립도, 1000명당 종사자, 1인당 지방세, 제조업 종사자 등), 인구사회(연평균 인구 증감률, 노령화 지수, 1000명당 기초생활수급자 등), 물리환경(공가율, 노후·신규 주택비율 등)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해 산출했다. 그 결과 쇠퇴지역은 전남 16곳, 경북 13곳, 전북 10곳, 강원 9곳, 경남 7곳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 단위가 57곳으로 단연 많아 심각성을 더했다. 시 8곳, 구 4곳이었다. 이 실장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정책에도 불구하고 ‘늙어가는 국토’를 개선하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는 아쉬움도 곁들였다. 단편적이고 대증요법 격인 정책에 머물러 지자체가 스스로 역량을 발휘할 수 없는 구조라는 얘기다. 처방으론 먼저 중앙정부에서 포괄적인 재원을 지원하고 지자체에선 해당 지역의 특성에 알맞은 재생전략을 추진하는 ‘자율적 지역 재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또 지역을 위해 자신의 고향에 소득세의 일정액을 납부할 수 있게 만드는 ‘고향 사랑 납세제’도 제시했다. 다카다 히로후미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 교수는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 청소년들에게 1~3년에 걸쳐 농어촌거주 경험을 시키도록 하는 일본의 ‘지역부흥 협력단’ 등 시책을 소개했다. 해결책에 대해선 ‘마을·일·사람 창생’ 프로젝트를 꼽았다. 꿈과 희망을 갖고 윤택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마음 놓고 영위할 수 있는 지역사회 형성(마을), 지역사회를 짊어질 다양한 개성파 인재 확보(사람), 지역에 있는 자원을 활용한 취업기회 창출(일)을 통해 국가 장기비전과 종합전략을 짰다는 것이다. 도쿄 일극(一極) 집중 해소, 젊은 세대의 취업·결혼·육아 희망 실현, 지역특성을 즉각 고려한 지역과제 해결로 요약된다. 김현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우리나라처럼 협소한 ‘마을’에서 그치지 않고 일과 사람을 불러들여 단기적이지 않고 진정한 지역재생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구 ‘공동화’ 초점… 한·일 전문가 7명 토론 이어진 패널 토론엔 주병철 서울신문 논설위원과 사에구사 겐지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 니시나카 타카시 일본자치체국제화재단 사가현 총괄 본부장, 이동우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선조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