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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차기 대선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나 자신”

    박원순, “차기 대선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나 자신”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자기 자신’을 꼽았다. 박 시장은 지난 4일 민선 7기 1년을 맞아 시출입기자단과 가진 공관 만찬 자리에서 대권 잠룡으로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누구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구태여 답한다면 자기 자신”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 21.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20.0%, 이재명 경기지사 9.3%, 김경수 경남지사 6.2%,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5.8%, 박 시장 5.3% 순이다. 박 시장은 ‘잠룡’이라는 표현과 관련, “용어부터 바꿔야 한다”며 “미꾸라지는 중요한 생물이 아닌가. 송사리, 개구리, 잠자리 등 생태계 안에 어떤 미물도 미물이라 치부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대통령’이라는 명칭도 바꿔야한다고 했다. “시민 공모를 하면 좋은 명칭이 나올 것 같다. 옛날엔 세상이 어지러워 강력한 리더를 원하는 풍조도 없지 않았지만 21세기는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이끌고 가는 그런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민 개개인이 자기를 완성하고 자기 삶에 대해 책임지고 이끌어갈 수 있는 시대가 좋은 시대다. 각자가 자기 역량을 발휘하고 완성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부고, 대통령이고, 시장의 직무라고 생각한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매입할 수 없느냐는 물음에 “서울시는 돈이 없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8대 2 국세와 지방세 구조를 7대 3을 거쳐 6대 4까지 해주겠다고 했을 때 정말 박수를 쳤다. 근데 7대 3도 잘 안 되고 있다. 7대 3 구조로만 가면 서울시가 고민해 보겠다.” 송현동 부지는 현재 광화문·경복궁 등 주요 명소와 북촌·인사동 등 관광지를 잇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나대지 상태로 도시경관과 시민 조망권을 해치며 19년째 방치돼 오고 있다. 삼성생명이 2002년 6월 국방부로부터 매입, 소유권이 민간으로 이전됐다. 대한항공이 2008년 6월 3000억원에 매입, 현재 추정 매매가는 5000억원에 달한다. 박 시장은 “기본적으로 민간이 개발해선 안 된다”고 했다. “(5000억원 정도는) 국가가 문화적 열정과 마인드만 있다면 큰돈은 아니다. 사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용산공원에 근대문학관을 만들려고 할 때 ‘그곳에 있는 역사적 유물은 살려야겠지만 용산공원은 절대 녹지로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만들어야 한다, 양보할 수 없는 철학이고, 서울시장으로서 끝까지 지킬 것’이라며 대신 송현동 부지를 사시라고 했다. 경복궁을 완전히 복원하고 나면 민속박물관이 이전해야 하는데, 세종시로 보내기보단 여기(송현동 부자)로 오고,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유산 규장각도 옮겨오면 좋지 않겠느냐고 했다. 바뀐 지 얼마 안 된 현 문광부 장관에게도 얘기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용인시 상복 터졌다...1년간 71개 기관표창 등 수상

    용인시 상복 터졌다...1년간 71개 기관표창 등 수상

    경기 용인시가 상복이 터졌다. 지난 1년간 3건의 대통령 표창과 2건의 국무총리 표창을 포함해 대외기관으로부터 모두 71건의 상을 휩쓸며 시정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각종 수상 소식은 용인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제 8회 경기도 청렴 대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 올들어 25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하거나 우수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청렴대상의 경우 청렴시책 개발 노력, 도정 청렴도 제고 기여도, 대민 만족도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용인시는 밝혔다. 지난해에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도내 지자체중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용인시 역대 시장 가운데 5명이 이런 저런 비리로 구속된 탓에 청렴대상 수상은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표창과 3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정부가 2005년부터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 안전관리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28개 중앙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55개 공공기관 등 326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도내 31개 시·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1차 예선을 통과한 뒤 17개 광역별 대표 지자체들과 2차 본선을 겨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기관은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통틀어 용인시가 유일하다.용인시는 이밖에 행정안전부의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과 지방재정 집행 추진실적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기도의 지방세정운영종합평가·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지방세 체납정리 평가 등에서도 최우수 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9년도 시·군 기업 SOS’ 대상 수상기관으로도 결정돼 오는 7월 기관표창을 받는다. 용인시는 민선 7기인 지난해 하반기에도 무려 46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해 다른 도시의 부러움을 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취임 1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모든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106만 시민과 2700여 공직자가 함께 일궈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용인시와 시민을 위한 시책을 적극 펼쳐 살기 좋고 행복한 용인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억울한 세금은 전자심판 청구하세요”

    다음달부터 억울하게 납부한 세금을 따지려면 인터넷을 통해 전자심판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국무총리 조세심판원은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전자심판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자심판제도는 인터넷을 통해 심판청구서를 비롯해 청구이유서, 항변서, 증거자료를 제출할 수 있는 제도다. 전자심판을 원하는 청구인이나 대리인은 조세심판원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조세심판제도는 국세 및 지방세에 관한 위법·부당한 처분 관련 납세자가 심판을 제기해 잘못된 세금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제도이다. 그동안 납세자가 심판청구를 하거나 증거자료 등을 제출하려면 세종시에 있는 조세심판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 접수해야 했다. 조세심판을 청구해 심판청구가 이유 있다고 인정되면 과세관청은 불복할 수 없고 소송에 비해 간소한 절차로 신속한 권리구제가 가능해져 납세자들의 이용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가산 에이스골드타워, ‘장기 임대·세제 혜택’ 지식산업센터 주목

    가산 에이스골드타워, ‘장기 임대·세제 혜택’ 지식산업센터 주목

    기업 등 장기 임대 유치가 가능하고 각종 세제 혜택까지 얻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금천구에 ‘가산 에이스골드타워’가 들어선다. 가산 에이스골드타워는 지하 4층에서 지상 18층, 1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 36,374.45㎡(11,003.27평)의 중형급 지식산업센터로 주차대수 또한 법정대비 153.27%로 건설될 예정이다. 15층에서 18층까지는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주거 편의를 위해 기숙사 10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1층에는 총 17개 호실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대부분의 호실이 개방형으로 설계돼 노출도가 우수하다. 지하층은 차량이 호실 앞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여타 지하 공장형 아파트와 비교해 비교적 평수가 커 물류창고나 제조공장 이용이 적합하다. 지상 2층은 전면부 6개 호실이 식당이나 지원시설업종(법무/세무/회계/건설/여행/문구) 등이 입주하기 유리한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나머지 9개실은 개방감이 좋아 물류이동이 많은 업종에 적합한 지식산업센터 용도로 분양된다. 3층부터 14층까지는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된다.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세제 혜택이 있으며 주택에 비해 금융 지원 폭이 넓다.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입주자는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50%가 감면된다. 또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의2에 의거해 재산세의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 저렴한 관리비도 강점이다. 가산 에이스골드타워는 교통망 또한 잘 갖춰져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1· 7호선에서 도보로 약 8분(약 600m) 거리의 더블역세권에 KTX 광명역과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보유했다. 또 서울지역 최대 버스노선(25개 지선, 간선, 광역버스)이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 도심뿐 아니라 도심 외곽으로도 빠르게 진출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의 편에서 시흥을 보다” 전국 유일의 상근 독임제 시흥시 ‘호민관’

    “시민의 편에서 시흥을 보다” 전국 유일의 상근 독임제 시흥시 ‘호민관’

    서울에서 육류 도매업을 하던 A씨는 경기 시흥으로 사업장 이전을 계획하면서 시흥시 무지내동 신지농원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수립 결정고시에 3층까지 건축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토지를 매입한 뒤 3층으로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시흥시는 신지농원 지구단위계획지 시행지침에 표기된 높이제한 ‘3층이하(높이 처마 밑 10m이하)’ 규정을 적용해 건축이 불가하다고 통지했다. 급히 사업장을 옮겨야 했던 A씨는 시민호민관을 찾았다. 이에 호민관은 우선 신지농원 지구단위계획의 시행지침이 인근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지역의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과 대부분 유사하다는 것을 알았다. 최근에 시행지침 재정비로 ‘처마 밑 10m이하’ 제한이 삭제돼 높이제한 규제가 대폭 완화됐음을 확인했다. 호민관은 시에 신지농원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의 건축물 높이계획 중 ‘처마 밑 10m 이하’를 삭제해 ‘3층 이하’로 변경할 것을 제도개선 의견으로 전달했다. 시행지침에 표기된 사항을 세심한 검토 없이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라고 본 것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민관 상근 독임제를 실시하고 있는 시흥시는 타 시·도 지방옴부즈만과 차별화돼 주목을 받고 있다. 시민호민관 의견 수용비율이 94%에 달한다. 24일 시흥시에 따르면 올해로 호민관제를 6년째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의 방패 역할하겠다는 뜻을 담아 ‘시민’ 호민관으로 부른다. 시와 독립된 지위와 권한을 갖고 있다. 시흥시 시민호민관은 민원인을 직접 방문 조사해 현장중심으로 고충을 해결해준다. 또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며 법률·행정 분야 전문가가 맡는다. 4대째인 지영림 호민관은 행정기관의 위법이나 부당한 처분, 불합리한 제도로 권리를 침해당할 때 시민을 대변해 처리하는 시흥의 신문고 역할을 하고 있다. 고충민원은 조사 결과에 따라 처리가 달라진다. 민원 당사자들의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조정’, 불합리한 제도나 정책을 개선하거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을 시정하기 위해 ‘의견표명’, ‘시정권고’를 한다. 행정과 무관한 사인간 다툼이면 ‘각하’하거나 민원인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면 ‘기각’한다. 시민호민관을 찾는 시민들은 법률상담을 포함해 고충민원 건수가 2013년 371건에서 지난해 394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민원처리 건수는 2336건에 이른다. 고충민원 348건 중 조정 139건, 시정권고와 의견표명이 76건 처리됐다. 시가 호민관 의견을 수용하는 비율은 94%다. 고충민원 대부분은 개발제한구역 단속·행위허가나 건축법 위반, 도로점용허가 등 도시교통 관련 내용이다. 총 348건 중 199건이 이에 해당한다. 환경 관련 고충민원이 39건, 경제가 32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양한 고충민원들이 재산권 행사 제약과 관련있는 사안이다. 다음은 호민관이 중재 해결한 주요 고충민원 사례들이다. #사례 1. 주민세 체납을 이유로 시는 시민 B씨 예금계좌를 압류했다. 압류 당시 B씨 계좌 잔액은 3300원뿐이었다. B씨는 이것이 압류금지 재산(지방세징수법)은 채권자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생계유지에 필요한 최소 금액 150만원 미만 재산을 압류금지 재산으로 지정했다. 그에 대한 입증책임은 채권자인 시에 있는데도 본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시민호민관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지방자치단체는 국세청과 달리 체납자 계좌별 잔액을 바로 확인할 수 없다. 시는 이를 이유로 압류된 채권이 압류금지 재산에 해당한다는 것은 압류통지를 받은 체납자가 증명해야 하며, 압류 당시 B씨에게 소명기회가 있었음에도 권리를 회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호민관은 압류한 재산이 압류금지 채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채권자가 증명해야 한다고 판시한 대법원 판례를 인용했다. ‘이 사건 계좌가 압류금지 채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이에 대해 B씨에게 이의나 구제절차를 고지해야 할 책임을 지는 것은 시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향후 시민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압류금지채권의 불복구제 절차를 명시할 것을 제도개선 권고했다. #사례 2. 신청인 C씨는 최근 매입한 토지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본인 소유 토지 밑에 공공 하수관로가 지나가면서 악취가 나는 것이었다. C씨는 시에 자신 토지에 묻힌 하수관로를 국유지로 옮겨달라고 요구했지만 시는 C씨 토지에 있는 하수관을 옮길 곳에 개인 정화조가 있어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고 답했다. 하수관에서 나는 악취를 참을 수 없었던 C씨는 시회신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C씨는 시와 의견이 부딪혔을 때 도움을 받았다며 지인이 알려준 호민관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호민관은 C씨 토지에 매설된 공공 하수관로에 대해 시가 소유주의 사용승낙을 받았다거나 보상한 사실을 확인할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법률상 권원 없이 개인 토지를 점유하는 것이므로 공공 하수관로 이설을 위해 국유지를 무단점유하고 있는 지장물에 행정조치와 공공 하수관로를 즉시 이설할 것을 의견표명했다. #사례 3. 시흥시 특별관리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D씨는 시로부터 무단신축 및 형질변경을 이유로 3억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다. D씨는 이행강제금 처분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위법행위 면적과 이행강제금 산정에도 오류가 있고, 너무 큰 금액이 부과돼 사업 자체를 유지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이에 적극 위법행위를 시정할 의지가 있으니 원상회복 기회를 줄 것을 요구했다. 호민관은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해제 이후 지정된 특별관리지역의 특성상 누적된 위법행위가 난립하고 있어 시청이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점은 공감한다. 하지만 행정처분 절차는 신속히 진행해 상대방의 정당한 법적 이익을 보호하고 법률관계를 조속히 확정해 분쟁을 조기 해결하고, 행정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 최초 통지로부터 2년 이상 기간이 소요된 점과, 이행강제금 처분의 기초사실이 되는 위법행위가 불명확한 부분은 침익적 행정처분에서 요구되는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므로 처분을 취소하고 위법행위를 특정해 재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마이급여클럽’ 출시 신한은행이 정기 소득이 있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인트를 주는 ‘마이(My)급여클럽’ 서비스를 내놨다. 특정일에 급여가 들어와야 혜택을 주는 기존 급여통장과 달리 용돈이나 생활비, 아르바이트 급여, 카드 매출, 연금을 받는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정기 소득을 받음에도 급여계좌를 고르면 급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매달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 포인트를 준다. 신규 고객이 카드 결제금액이나 보험료, 통신 요금 등을 자동 이체하면 1년 동안 항목당 매달 100포인트(최대 400포인트)를 준다.●흥국생명, 가족사랑착한종신보험 출시 흥국생명은 고령층, 유병자들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흥국생명 가족사랑착한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전 기간 사망보험금을 동일하게 주는 주계약과 나이에 따라 사망보험금이 다른 정기특약으로 구성된다. 주계약은 나이에 상관없이 사망보험금 1000만원을 보장한다. 이에 더해 1억원 정기특약에 가입할 경우 70세 전에 사망하면 주계약 보험금 포함 총 1억원을, 70세 이후에 사망하면 총 5000만원을 지급한다. 40대 남성이 20년납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하면 월 8만 9900원의 보험료를 내면 된다.●하나카드, 유니온페이 체크카드 이벤트 하나카드가 유니온페이와 함께 다음달까지 신규 체크카드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길한통’이나 ‘시코르’ 체크 카드를 새로 가입하고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인천공항 라운지를 본인이 1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길한통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해외 가맹점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해외 이용 수수료를 각각 무제한과 월 5회까지 면제해준다. 시코르 카드는 전월 실적 제한 없이 신세계 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액의 0.2%를 신세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부동산 지키미’ 서비스 시작 신한카드가 임차인과 부동산 소유주에게 부동산 전문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부동산 지키미’ 서비스를 내놨다. 부동산 금융 컨설팅과 등기 변동 알림, 시세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자 알림으로 부동산의 등기 변동을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고, KB부동산과 국토교통부를 통해 시세와 실거래가, 공시가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계산기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비율을 계산하고 대출 가능한 금액을 조회한 뒤 예상 재산세와 지방세 납부 일정도 조회할 수 있다. 불법 부정등기로 인한 법률 분쟁이 발생하면 1500만원까지 소송 비용을 지원한다. 다음달까지 가입한 신규 고객에게 5000마이신한포인트를 준다.
  • 전국 자치구의장협의회 원전 지원금 확대 건의한 채택

    전국 자치구 의장협의회가 원전 지원금을 인근 지자체까지 확대하자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18일 울산 중구컨벤션에서 제219차 시·도 대표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신성봉 울산 중구의회 의장이 제안한 ‘불합리한 원전지원금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 건의문은 원전지원금 근거 법령인 ‘발전소주변지역법’과 ‘지방세법’을 개정해 정부가 원전 소재지뿐만 아니라 원전 인근 지자체로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방사능방재법을 2014년 개정해 원전 주변 비상계획구역을 기존 8∼10㎞에서 최대 3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원전 소재지뿐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훈련, 방사능 방재 장비 확보와 관리, 방사능 방재 요원 지정과 교육 등을 해야 해 의무와 예산 투입처가 늘었 원전 소재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금은 받지 못해 개선 목소리가 제기돼왔다. 이번에 통과된 건의문은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관련 부처는 60일 이내에 입장을 회신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선 모범적인 의정 활동과 기초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희성 울산 중구의회 의원과 박인서 남구의회 의원,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 김시욱 울주군의회 의원 등이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법인 수요로 공실률 낮은 ‘지식산업센터’…. 가산 에이스골드타워 주목

    법인 수요로 공실률 낮은 ‘지식산업센터’…. 가산 에이스골드타워 주목

    국내 부동산 시장이 다주택자 과세와 융자규제정책 기조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가 새로운 수익형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있는 데다 주택에 비해 금융 지원 폭이 넓다. 법인 임차 수요로 공실률이 낮아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입주자는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50%가 감면된다. 또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 2에 의거해 재산세의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전매 제한도 없다. 저렴한 관리비도 강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지역 지식산업클러스터센터 최대 밀집 지역으로 2019년 지식산업센터의 메카로 뜨고 있는 가산동에 들어설 예정인 가산 에이스골드타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 들어서는 가산 에이스골드타워는 상업시설과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4층에서 지상 18층, 1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 3만 6374.45㎡의 중형급 지식산업센터로 주차 대수 또한 법정대비 153.27%로 건설될 예정이다. 15층에서 18층까지는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주거 편의를 위해 기숙사 10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시공 실적이 풍부한 에이스건설㈜가 시공사로 참여하며 신탁사는 ㈜하나자산신탁이다. 1층에는 총 17개 호실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대부분의 호실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건물 내 수요뿐 아니라 인근의 신영와코루공장, 대형물류센터 등과 공장들이 많아 상권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층은 차량이 호실 앞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여타 지하 공장형 아파트와 비교해 비교적 평수가 커 물류창고나 제조공장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 2층은 전면부 6개 호실이 식당이나 지원시설업종(법무/세무/회계/건설/여행/문구) 등이 입주하기 유리한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고, 나머지 9개 실은 개방감이 좋아 물류 이동이 많은 업종에 적합한 지식산업센터 용도로 분양된다. 3층부터 14층까지는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된다. 가산 에이스골드타워는 교통편도 우수하다. 가산디지털단지역 1· 7호선에서 도보로 약 8분(약 600m) 거리의 더블역세권에 KTX 광명역과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보유했다. 또 서울지역 최대 버스 노선(25개 지선, 간선, 광역버스)가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 도심뿐 아니라 도심 외곽으로도 빠르게 진출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가산SK V1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양도세 피하려 ‘위장 이혼’…교통카드에 딱 걸렸다

    [단독] 양도세 피하려 ‘위장 이혼’…교통카드에 딱 걸렸다

    집 세 채 중 한 채는 아내에게 재산 분할 본인 명의 집 팔고 양도세 한 푼도 안내 이혼 후 아내 집에서 함께 살며 버스 이용 후불식 교통카드 내역으로 사실혼 입증 국세청 “새 조사 방법 발굴해 탈세 근절”서울에 집을 세 채나 갖고 있던 A(50)씨는 최근 아내와 이혼했다. 금실은 좋은데 양도소득세 부담이 너무 커 위장 이혼을 한 것이다. A씨는 일단 집 한 채를 20대 아들 명의로 바꿔 세대를 독립시켰다. 나머지 두 채 중 한 채는 아내에게 재산 분할로 줬다. 가족 모두 1가구 1주택이 돼 A씨는 자신 명의 아파트를 팔고 양도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혼 후 아내의 집에서 함께 살던 A씨는 국세청에 꼬리가 잡혔다. ‘위장 이혼이 아니다’라고 우겼지만 국세청이 요구한 한 통의 자료에 더는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A씨가 거의 매일 아내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타고 내린 후불식 교통카드 사용 내역이다. 16일 일선 세무사들에 따르면 A씨와 같이 양도세를 내지 않으려는 다주택자들의 ‘위장 이혼’이 늘면서 국세청의 조사 기법도 진화하고 있다. 최근 다주택자들이 위장 이혼까지 하는 이유는 양도세 부담이 대폭 늘어서다. 정부가 2017년 8·2 부동산 대책에서 다주택자에게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배제했고, 일반세율에 10~20%를 얹은 중과세율을 적용했다. 최근 유행하는 수법은 우선 다주택자가 자녀에게 집을 증여하고 세대를 분리하는 방식이다. 서울 강남구의 한 세무사는 “증여세 최고세율은 50%인데 다주택자 양도세는 지방세까지 최고 68%에 이른다”면서 “어차피 자녀에게 줄 집이라면 증여세를 내더라도 미리 넘기고 나중에 집을 팔 때 가족 모두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받는 게 이득”이라고 귀띔했다. 이후 위장 이혼이다. 재산 분할 형식으로 배우자에게 집을 주면 세법상 증여나 양도로 보지 않아 증여세나 양도세도 없다. 하지만 소득세법에서는 다주택자 부부가 이혼한 뒤 생계를 같이하면 한 가구로 봐서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적용하지 않는다. 사실혼을 국세청이 입증해야 해서 위장 이혼 부부와 국세청 사이에 치열한 두뇌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다. 국세청이 그동안 활용한 핵심 증거는 신용카드 결제 내역이다. 이혼 후 아내의 집에 같이 사는 남편이 집 주변 마트 등에서 결제한 내역이 많으면 사실혼으로 볼 수 있어서다. 위장 이혼 부부를 고객으로 둔 세무사들이 방어책을 만들었다. 집 근처에서는 현금만 쓰고 양도세에 견줘 푼돈인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으려고 현금영수증을 끊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최신 조사법이 후불식 교통카드 내역이다. 서울 여의도의 한 세무사는 “다주택자라면 자가용 차량을 타고 다닐 법도 하지만 부동산은 많은데 현금은 적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다주택자가 적지 않다”면서 “자가용 차량은 유지비가 많이 든다며 버스만 타는 구두쇠들도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후불식 교통카드 내역을 들춰 보자 편의점에서 파는 무기명 선불식 교통카드만 쓰는 새 수법도 등장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탈세 방법도 날로 진화하지만 새 조사 기법을 발굴해 탈세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강동길 서울시의원, 지방분권 역행하는 행정안전부의 행태 지적

    강동길 서울시의원, 지방분권 역행하는 행정안전부의 행태 지적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 제3선거구)은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행정안전부의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운영, 서울시세입정보시스템의 폐지 및 전국적 지방세정보시스템의 구축 등 재정분권을 약화시키는 중앙정부의 행태에 대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강 의원은 서울시가 연간 20억원이라는 막대한 출연금을 부담하면서도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대한 관리·감독권이 전혀 없어 과도한 금액의 청사매입, 지자체 공무원들의 해외연수 자금 지원 등 설립 본래의 취지에 벗어난 조직 확장 및 방만한 운영에 대해 통제수단이 없는 모순을 비판했다. 이는 지자체의 출연기관으로서 당연히 적용되어야 할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아닌「지방세기본법」에 규정함으로써 출연 지자체의 지도·감독권을 회피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연구원의 설립 근거인「지방세기본법」제151조의 삭제 및 법 개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지난 2011년 연구원이 설립된 이래 서울시가 출연한 금액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총 금액의 24%(총 688억원 중 168억원)에 달하고, 그 액수는 서울시의 세입규모와 동반상승으로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지방세기본법」이 강제하고 있는 지자체의 법정출연금비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거나, 실제 사업계획에 따른 지자체별 출연금을 안분하도록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행안부가 올해 2월 훈령개정(지방세입정보시스템 운영 및 관리규정)을 통해 20년간 인정해 오던 서울시 지방세입시스템을 폐지하고, 2021년까지 1668억원을 들여 전국 통합적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구축하는 것은 각 지자체의 상황과 특수성을 무시한 것으로 지자체의 고유권한인 지방세의 부과·징수권의 침해이며 더 나아가 헌법이 보장하는 재정분권의 핵심인 과세자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재정부담을 주는 기관을 설립한다”고 언급하며 “한번 설립되면 그 기관들의 조직 확장 논리에 따라 신규 사업과 분담금을 부담시키는 행태는 지방분권 시대에는 지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정한 지방분권은 과감하게 중앙에서 하는 일과 재원을 지방으로 이양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의 책임과 권한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박 시장에게 전국 지방자치단체 맏형인 서울시장으로서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하여 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화생활’ 1억 이상 체납자 ‘유치장’ 가둔다…최대 30일

    ‘호화생활’ 1억 이상 체납자 ‘유치장’ 가둔다…최대 30일

    세금을 낼 능력이 있으면서도 정당한 사유 없이 고액의 국세를 내지 않고 버티는 악성 체납자는 앞으로 최대 30일간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가둘 수 있게 된다. 체납자의 재산 조회 범위는 본인에서 친인척으로 확대한다. 또 자동차세를 10회 이상 체납한 운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에 자동차 운전면허 정지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5일 이낙연 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호화생활을 하면서 고액의 국세를 내지 않고 버티는 악성 체납자를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에 유치할 수 있는 ‘감치명령제도’를 도입한다. 현재 질서위반행위규제법, 민사집행법, 가사소송법, 법원조직법 등에서 감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국세징수법과 지방세징수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체납자에 대해서도 감치제도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국세청이 검사에게 악성 체납자에 대한 감치를 신청하면 검사가 법원에 감치를 청구하고 법원이 감치 여부를 결정한다. 감치가 결정된 체납자는 유치장이나 교도소, 구치소에 유치된다. 국세청은 국세를 3회 이상 체납했고 체납 발생일부터 각각 1년이 지났고 체납 국세의 합계가 1억원 이상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감치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체납하고 있고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감치 필요성이 인정될 때 감치된다. 감치 전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고 동일한 체납사실로 인해 2번 이상 감치되지 않게 하는 등 인권침해를 최소화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다. 출국금지 대상인 체납자가 여권을 발급받자마자 해외로 도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권 미발급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무부는 즉시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국세청이 원활하게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도 구축한다.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체납자의 배우자와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까지 금융조회를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인데 정부는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현행 금융실명법은 체납자 본인의 금융거래정보 조회만 허용하고 있어 과세당국이 체납자 재산 추적에 어려움이 있었다. 체납자들이 건강보험이나 복지급여 등에서 부당한 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국세청과 논의해 은닉재산이 발견된 체납자가 복지급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형사처벌 등 벌칙을 주는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체납자가 정부포상을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 포상 후보자 추천기관은 후보자의 체납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 포상을 추진하도록 정부포상 업무지침이 개정된다. 자동차세를 10회 이상 체납한 운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에 자동차 운전면허 정지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자동차세 10회 이상 체납자는 11만 5000명으로, 자동차세 납세자 1613만 8000명의 0.71%에 해당한다. 다만 납세자보호관이 참여하는 ‘지방세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치게 하는 방식으로 생계형 체납자는 보호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새만금 임대용지 투자 잇따라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66만㎡)에 투자 협약과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14개 업체가 새만금산업단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가 제시한 투자 액수는 8119억원, 면적은 106만㎡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전기자동차와 태양광이 각각 5곳이고 의료기기, 선박장치, 수산업체, 연구소 등이다. 전북도는 올해 4월부터 장기임대용지 임대료가 기업 재산가격의 1%(기존 5%)로 크게 줄고 국세·지방세 감면, 보조금 지원, 다양한 특례 적용이 투자와 기업 이전을 촉진한 것으로 풀이했다. 도는 장기임대용지가 내년까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추가로 34만㎡ 확보예산을 정부에 건의했다. 임민영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장기임대용지가 새만금 투자유치의 핵심동력으로 기업유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추가 임대용지 조성을 위해 총 26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산업단지에는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기업입주도 줄을 잇고 있다. 전기자동차 업체로는 지난달 30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코스텍, 엠피에스코리아가 새만금산업단지 38만㎡에 970억원을 투자하기로 전북도와 협약했다. 한중 합작법인인 SNK모터스도 연간 10만대 생산을 목표로 이달 중 31만㎡의 투자협약을 할 예정이다. 앞서 나노스는 지난해 33㎡ 부지에 1200억원 들여 전기차 조립공장을 짓기로 했다. 재생에너지업체인 레나인터내셔널와 네모이엔지는 각각 태양광 모듈·구조물과 수상태양광 부유체 등을 만들 공장을 짓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도울 연구기관도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 임 단장은 “새만금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로 부상하면서 부품기업과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투자 문의를 해온다”며 “이달 중 금속 가공업, 첨단 계량기, 농업용 자재기업 등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연내에 기업입주와 공장 착공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내년 국세 8.5조 지방 이양… 미세먼지·출산정책에 추가 교부세

    내년 국세 8.5조 지방 이양… 미세먼지·출산정책에 추가 교부세

    지방소비세율 내년 6%P 높여 21%로 재정분권 추진 전보다 지방세 4.9조↑정부가 지난해 11%였던 지방소비세율을 올해 15%로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는 21%까지 높인다. 국세 8조 5000억원을 지방 재정으로 전환해 지방자치단체에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미세먼지 대책이나 출산·양육·노인 지원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는 지자체에는 더 많은 교부세를 준다. 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진영 장관 주재로 지방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지방재정 운영방향’을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10월 발표한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올해 지방소비세율(국세인 부가가치세에서 지방소비세가 차지하는 비율)을 4% 포인트(약 3조 3000억원) 올린 데 이어 내년에도 6% 포인트(약 5조 1000억원) 추가 인상한다. 이렇게 되면 2020년부터 지방소비세율이 21%로 높아져 지방세 재원이 재정분권 추진 이전보다 8조 5000억원 정도 늘어난다. 이 가운데 국가에서 지방으로 기능이 이양되는 3조 6000억원을 빼면 실제로는 약 4조 9000억원의 지방세 순증 효과가 생겨난다. 행안부는 8조 5000억원 가운데 기능 이양분 3조 6000억원과 기초자치단체·교육청 재원 9000억원 등을 3년간 정액으로 지원한다. 나머지 4조원은 기존 방식대로 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해 배분한다. 단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자체는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배분받은 재원의 35%를 ‘지방상생기금’으로 10년간 출연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모든 지자체는 다른 지자체를 책임진다는 ‘연대의 정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지방소비세율 인상 관련 6개 법안을 오는 9월 말까지 개정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방 정부는 재정이 확충되는 만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지방재정 역할을 확대한다. 또 지역 규제 혁신을 위해 핵심 규제를 개선하고 ‘지방 규제 혁신 인증제’를 통해 성장동력 창출을 지원한다.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3714억원에서 올해 2조원으로 늘린다. 아울러 내년도 보통교부세(약 49조원)는 국가 공동 현안에 대한 지자체 기여도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이나 인구구조 변화 대응, 일자리 창출처럼 국가 공동의 과제에 대해 각 지자체가 시행한 노력을 평가한 뒤 그에 비례해 다음해 보통교부세를 산정한다. 구체적으로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등 미세먼지 감축 노력이나 신혼·출산 가구 지원, 아동·양육 수당, 노인 대상 돌봄 지원 등을 대상으로 교부세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가 적기에 재정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 운영 일정을 개편한다. 지자체 예산 편성이 6월쯤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예산편성지침 마련 시기를 7월에서 6월로, 교부세 통보 시기를 12월에서 9월로 각각 앞당긴다. 교부세 통보 시기가 바뀌는 것은 1962년 제도 시행 뒤 처음이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대구, 상습 체납 외국인 비자 연장 제한

    대구시는 지방세 상습 체납 외국인에 대해 비자 연장을 제한키로 했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외국인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체납액 일제정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 법무부에 비자 연장 제한을 의뢰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재 지역 지방세 체납액은 806억 8200만원이었다. 이 중 외국인 체납액은 4억 2200만원으로 0.52%다. 세목별로 자동차세 체납액이 2억 9200만원으로 69.2%를 차지했다. 지방소득세는 6500만원을 체납했다. 체납액은 달성군이 32.9%인 1억 3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달서구 25.3% 1억 700만원, 북구 13.5% 5700만원 등이었다. 김태석 세정담당관은 “외국인이 지방세를 체납하는 주요 원인은 잦은 거주지 이동과 납세의식 부족에다 출국 뒤 징수 방법이 없어서다”면서 “일제정리를 통해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안양시,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 통해 85억원 징수

    안양시,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 통해 85억원 징수

    경기도 안양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가택수색 등을 통해 85억원을 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5월 현재 2019년 목표 정리액 170억원의 50%에 해당한다. 시는 시청 징수과, 만안?동안구 세무과 합동으로 지방세 상반기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중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하고 부동산 압류, 관허사업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 결과이다. 고의로 체납 처분을 기피하는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 21명에 대하여 명품 가방, 양주, 귀금속 등 64점의 물품을 현장에서 압류하고 현금 1700만원을 징수했다. 압류한 물품은 감정평가를 거쳐 다음달 12일 경기도 합동공매(수원 컨벤션센터)시 일괄 공매 처분할 계획이다. 또 고액체납자에 대한 책임징수제, 명단공개, 출국금지, 형사고발등 강력한 기동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배우자와 자녀에게 재산 은닉 하는 체납자의 경우 재산추적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고질적 납세기피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기동징수 활동을 펼쳐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돼지열병 발생국가 축산물 불법 반입 새달부터 과태료 최대 1000만원 부과

    새로 짓는 500가구 이상 아파트 9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 의무화 생계용 車 번호판 영치 일시 해제 다음달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에서 생산·제조한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가공품을 불법 반입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29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을지태극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6건, 보고안건 2건 등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회의 주재는 2017년 8월 제1회 을지국무회의 이후 1년 9개월여 만이다. 이날 통과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항이나 항만에서 불법축산물 반입이 적발되면 내야 하는 과태료를 상향 조정했다. 현행 과태료는 1차로 적발되면 10만원, 2차 50만원, 3차는 100만원이지만, 다음달부터 돼지열병 발생국의 돼지고기(가공품 포함)를 반입하면 1차 500만원, 2차 750만원, 3차 1000만원으로 대폭 오른다. 개정안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관련 조치를 위반한 사육농가 등에 대한 보상금 감액 기준도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확산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오는 9월부터 새로 짓는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사는 국공립어린이집 비용 등에 대한 협약을 입주 전까지 체결해야 한다. 자동차를 생계유지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를 6개월 이내에서 ‘일시 해제’할 수 있도록 한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결핵 검진 등을 시행하지 않은 기관장에게 1회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결핵예방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도 통과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남해군민모임, ‘석탄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촉구’ 서명운동 시작

    남해군민모임, ‘석탄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촉구’ 서명운동 시작

    경남 남해 IGCC(석탄가스복합발전) 건설을 촉구하는 남해군민모임이 IGCC 건설촉구 1만명 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남해 IGCC 건설을 촉구하는 군민모임은 29일 남해읍 사거리에서 ‘남해 IGCC 건설촉구 1만명 군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갖고 서명부 접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민모임은 이날 남해읍 서명운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 군 모든 읍·면(1개 읍, 9개 면)지역에서 서명운동을 벌여 군민 1만명 이상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오는 6월 7일부터 남해스포츠파크에서 3일간 열리는 제14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행사장에서도 서명부 접수활동을 할 예정이다. 군민모임 관계자는 군민들의 지역경제 회복 열망이 결집된 서명부를 남해 IGCC발전소 허가 담당부처인 산업통상부와 전기위원회에 직접 전달하고, 남해 IGCC 발전사업 허가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민모임은 장충남 군수와 박종길 군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이날 남해읍 캠페인에 참가해 서명운동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군민모임 대표 신차철 상공협의회장은 “남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남해 IGCC 발전소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결의가 담긴 서명부가 발전사업허가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민모임은 지난 13일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남해 IGCC 발전소 건설을 촉구했다. 남해 IGCC는 서면 중현리 일원에 사업비 1조 5000 억원을 들여 석탄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석탄가스복합발전 방식의 400㎿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IGCC는 석탄을 밀폐된 가스화플랜트 내부에서 산소 및 수증기와 함께 고압으로 가연성 가스화 한 뒤 정제한 가스로 터빈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배출되는 증기로 다시 터빈을 돌려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새로운 발전 기술이다. 발전업계에 따르면 석탄연소방식보다 발전효율은 3~5% 높고 아황산가스는 95%, 질소산화물은 90% 넘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청정에너지 발전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남해 IGCC는 2015년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2017년 4월 경남도와 남해군, 한국전력, 한국동서발전, 포스코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남해 IGCC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사업허가 신청이 미뤄지고 있다. 앞서 남해군의회는 지난 4월 22일 제 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해 IGCC발전소 사업 허가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군은 IGCC 발전소가 건립되면 전력발전기금 지원금 285억원을 비롯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지방세 세수증대와 연관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8세 자녀 키가 1년 새 7㎝나 컸다고?… 성조숙증 조심하세요!

    8세 자녀 키가 1년 새 7㎝나 컸다고?… 성조숙증 조심하세요!

    또래보다 성적 변화가 일찍 나타나는 성조숙증 아동이 늘고 있다. 일부 부모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자녀를 보며 기뻐하지만 성조숙증으로 아이의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 결과적으로 성인이 됐을 때 키가 평균보다 작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성조숙증이 아닌데도 키를 더 크게 하려고 사춘기를 늦추는 무분별한 치료를 받으려는 부모도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키를 키우려다 되레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치료 전 진단을 확실히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성조숙증 환자는 9만 5401명으로 2013년(6만 7021명)보다 무려 42.3%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이 9.2% 수준이다.환자는 남아보다 여아가 많다. 2017년 성조숙증 환자의 89.9%가 여자 아이로, 남아의 8.9배다. 다만 최근에는 남아 환자도 증가세다. 남아 환자는 2013년 5935명에서 2017년 9595명으로 연평균 12.8%씩 증가했고 여아 환자는 2013년 6만 1086명에서 2017년 8만 5806명으로 연평균 8.9%씩 늘었다. 정인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원인으로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 빠른 사춘기의 가족력 등이 지목되고 있다”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아 환자가 서서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역시 환경오염과 비만, 가족력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2~3세 때 증상… 남아 환자 증가 추세 성조숙증이 있으면 성호르몬이 또래보다 이른 시기에 분비돼 2차 성징이 빨리 시작된다.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고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4㏄(성인 남성의 엄지손톱 크기) 정도로 커진다. 빠르면 만 2~3세 때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일도 있다. 2차 성징 발달 외에도 또래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 어린 나이에 연간 7㎝ 이상 키가 쑥쑥 자라고 머리나 몸에서 어른 특유의 냄새가 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김진섭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성조숙증이 있으면 어린 나이에 성장 속도가 증가해 친구들보다 조숙하고 키가 빨리 클 수 있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생리가 시작되고 점차 나이가 들면서 성장 속도도 줄어 예상보다 키가 충분히 못 클 수 있다”며 “만 12세 이후로는 키 성장이 거의 멈추게 된다”고 말했다. 또 “초경이 이른 아이는 성인이 돼 비만, 당뇨,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불임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스트레스·선정적 영상 등 아이 성장에 부정적 정혜운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문제”라면서 “아이가 또래와 다른 외형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쉬워 관심을 두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아 성조숙증 환자가 더 많은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정인혁 교수는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환경호르몬이 많이 발견된다는 점, 비만의 경우 지방세포에서 여성호르몬을 분비한다는 점이 남아보다 여아에게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체지방이 증가하면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렙틴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신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수록, 구체적으로는 부모가 이혼한 아이들이 이른 성장 발달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극적인 TV프로그램도 아이의 성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선정적인 영상이 아이들의 뇌를 자극해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환경오염으로 발생하는 환경호르몬도 정상적인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해 신체 시계를 교란한다. 환경호르몬은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결합해 여아에게는 조기 초경과 성조숙증, 남아에게는 여성형 유방과 면역기능 저하를 일으킨다고 한다. 갈수록 선정적이고 자극적으로 변하는 사회문화와 환경오염이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셈이다. 여아 성조숙증의 90%는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진성 성조숙증’이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선자극호르몬의 농도가 짙어 에스트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성선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급격히 성장하고 뼈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아지게 된다. 하지만 남아는 조금 다르다. 김호성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내분비과 교수는 “남아는 특발성인 경우와 뇌 자체에 병변이 있는 경우가 반반”이라며 “그래서 남아는 더욱 세심하게 진단해야 하는데 여아는 가슴 발달과 같은 분명한 신체적 변화가 있어 부모가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남아는 상대적으로 발견이 어려워 더욱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여아는 대부분 유전적 성향이 있으나 비만과 환경호르몬도 원인이어서 체중 관리를 하면 예방에 다소 도움이 되지만 남아는 50%에서 기질적 원인이 있어 예방이 어려워 성조숙증으로 진단받으면 기질적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아이가 병원을 찾아오면 부쩍 크기 시작한 시기와 진행 속도, 과거 병력 등을 고려해 신장, 체중, 2차 성징의 정도, 색소 침착 등을 진찰한다. 뼈나이를 검사해 실제 나이와 비교도 하고 혈액검사로 성선자극호르몬과 성호르몬 농도를 측정해 진성 성조숙증 여부를 진단한다. 남아에서 진성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 뇌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 ●치료 중단하면 3~6개월 뒤 다시 사춘기 진행 성조숙증으로 판명되면 4주 또는 3개월 간격으로 높아진 호르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성억제 주사를 놓는다. 치료를 시작하면 수주 이내에 성호르몬 분비가 사춘기 이전 수준으로 감소해 여자 아이는 가슴이 약간 작아지고 남자 아이는 고환 크기가 감소한다. 치료 기간은 보통 2~4년이다. 정상적인 사춘기 시작 연령까지 치료한다. 유한욱 서울아산병원 소아내분비대사과 교수는 “치료를 중단하면 3~6개월 후에 다시 사춘기가 진행돼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며 “여자 아이는 만 9세 이전, 남자 아이는 만 10세 이전에 성조숙증 치료를 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 교수는 “성조숙증이 아닌데도 치료하면 아이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진단이 확실한 때에만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조숙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가정에서라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가공 식품이나 인스턴트 음식 대신 되도록 아이에게 영양이 골고루 든 자연식을 먹여야 한다. 김호성 교수는 “우유나 계란, 두부, 콩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런 음식들을 제한한다고 해서 성조숙증을 예방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주 3~4회 유산소운동 30분 이상 땀나게 해야 잠잘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적으면 성조숙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숙면은 필수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가정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건강하게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비법은 특별한 게 없다. 잘 자고, 잘 놀고, 골고루 먹게 하는 것이다. 이은혜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깊이 잠들었을 때와 운동할 때 왕성하게 분비된다”며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한 번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게 좋고 스스로 즐기면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세제혜택 등 장점 ‘지식산업센터’…가산 에이스골드타워 주목

    세제혜택 등 장점 ‘지식산업센터’…가산 에이스골드타워 주목

    지식산업센터가 새로운 수익형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있는데다 주택에 비해 금융 지원 폭이 넓다.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입주자는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50%가 감면된다.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의2에 의거해 재산세의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 저렴한 관리비도 강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2019년 지식산업센터의 메카로 뜨고 있는 가산동에 들어설 예정인 가산 에이스골드타워가 눈길을 끈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 들어서는 가산 에이스골드타워는 상업시설과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4층에서 지상 18층, 1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 36,374.45㎡(11,003.27평)의 중형급 지식산업센터로 주차대수 또한 법정대비 153.27%로 건설될 예정이다. 15층에서 18층까지는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주거 편의를 위해 기숙사 10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1층에는 총 17개 호실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대부분의 호실이 개방형으로 설계돼 노출도가 우수하다. 지하층은 차량이 호실 앞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여타 지하 공장형 아파트와 비교해 비교적 평수가 커 물류창고나 제조공장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 2층은 전면부 6개 호실이 식당이나 지원시설업종(법무/세무/회계/건설/여행/문구)등이 입주하기 유리한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고 나머지 9개실은 개방감이 좋아물류이동이 많은 업종에 적합한 지식산업센터 용도로 분양된다. 3층부터 14층까지는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된다. 가산 에이스골드타워는 교통편도 우수하다. 가산디지털단지역 1·7호선에서 도보로 약 8분(약 600m) 거리의 더블역세권에 KTX 광명역과 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보유했다. 또 서울지역 최대 버스노선(25개 지선, 간선, 광역버스)가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 도심뿐 아니라 도심 외곽으로도 빠르게 진출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배 서울시의원, 농림부에 염해간척지 염도 기준 완화 요청

    이성배 서울시의원, 농림부에 염해간척지 염도 기준 완화 요청

    이성배 서울시의회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은 14일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서울 도시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의 간담회를 국회에서 가졌다. 이날,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시의 도시농업 및 도·농 상생교류 활성화를 위해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지방세 감면 연장 및 최저한세 적용배제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신축이전에 따른 국비지원 ▲서울승마장 조성을 위한 국비지원 등을 이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 의원은 별도로 “지난해 염해간척지 중 농지로서 활용이 불가능한 토지에 태양에너지 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하도록 「농지법」이 개정됐지만, 실제 설치가 가능한 토지는 극히 제한댔다” 며 “토양 염도 기준을 완화 해 태양에너지 설치 확대를 도모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개호 장관은 농지법 상 태양에너지 발전설비의 사업 대상지는 “염해간척지, 유휴농지 등 비우량 농지가 대상이나, 현 기준으로 태양에너지 발전 설비의 설치가 가능한 면적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토양 염도가 일정 수준 이상인 농지는 농업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고려와 대책은 농업인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요청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농촌지역에서 2030년까지 태양광을 통해 10GW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염해간척지, 유휴농지 등 비우량 농지를 중심으로 농촌 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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