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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전문가와 함께 2022년 지방세제 개선 논의한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2022년 지방세제 개선 논의한다

    올해 지방세제 개선 방안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14일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2022년 지방세발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세발전위원회는 2019년 행안부 소속으로 설치돼 운영 중인 자문위원회다. 교수, 법조인, 세무사, 언론인, 유관기관 대표 등 지방재정·세제 분야 민간전문가 24인과 정부위원이 참여한다. 올해 지방세발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주요 지방세 현안에 대한 발표와 자유 토론을 한 뒤 2개 분과위원회의 지방세입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논의하는 제도개선 과제는 올해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에서 받은 907개 과제 중에서 채택했다. 과제에 대해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추가 검토를 거쳐 올해 하반기 국회 제출 예정인 지방세입 관계 법률 개정안을 마련할 때 반영할 예정이다.
  • 석탄화력 ‘굴뚝’ ‘석탄하역기’도 과세 대상…충남도 승소

    석탄화력 ‘굴뚝’ ‘석탄하역기’도 과세 대상…충남도 승소

    “석탄화력발전소의 굴뚝과 석탄하역기도 세금 부과 대상일까.” 충남도가 보령화력발전소와 1000일 간의 갈등 끝에 승소했다. 첫 사례로 알려져 전국 석탄화력 지자체의 지방세 추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도는 13일 보령화력이 대전지법에 제기한 행정소송(취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보령화력이 항소를 포기해 도세 22억 900만원, 시군세 4억 4000만원 등 총 26억 4900만원의 세금 추징이 확정됐다. 보령화력은 충남도와 보령시의 2019년 8월 합동 세무조사에서 과소신고, 과세누락, 세율착오 등 13건을 적발해 취득세 등 추징을 통보하자, 조세심판원 심판을 거쳐 지난해 1월 대전지법에 행정소송을 냈다. 우선 쟁점은 화물선에 실린 석탄을 발전소로 이송하기 위해 컨베이어에 퍼올리는 석탄하역기가 감면 대상인 산업용 건축물이냐, 아니면 기계장비로 볼 것인가다. 법원은 “기계장비로 취득세 등 감면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취득세 부과시점도 기계를 가동할 때부터가 아니라 인수 때라는 도의 주장을 인정했다. 도는 지방세법에 따라 애초 부과 세금에 미신고 가산세 등을 합쳐 8억 5800만원을 부과했다. 발전소 굴뚝(연돌)에는 1억 5600만원이 부과됐다. 도는 “발전소 부속 건물”이라고 했고, 보령화력은 “독립 구조물로 과세 대상이 아니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발전소 가동시 가스 등을 배출해 기능을 함께 하는 부속 건물”이라고 판시했다. 석탄재로 바다를 매립한 회처리장과 관련 보령화력은 “땅값이 떨어져 부과대상이 아니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공원 조성으로 지목이 변경됐고 가격도 올랐다”고 했다. 심준형 도 세정과장은 “석탄하역기와 연돌 등이 과세 대상임을 명확히 해 전국 석탄화력 소재 지자체가 지방세를 추징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 낮아진 담배 실질 가격…“담배세, 물가 연동으로 흡연 줄여야”

    낮아진 담배 실질 가격…“담배세, 물가 연동으로 흡연 줄여야”

    우리나라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12조원이 넘는 가운데, 담배세를 물가와 연동해 꾸준히 담뱃값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자는 취지에서다. 3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고숙자 보사연 연구위원은 ‘보건복지포럼’ 5월호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 ‘담배가격 정책과 국민건강증진기금 활용 방안’를 냈다. 고 연구위원은 “담배 수요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고 문구, 그림 도입 같은 비가격 정책 외에 가격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금연 정책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면서 “담뱃세에 대한 물가연동제를 도입해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럽담배규제전략(ESTC)은 물가상승률이나 소득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담배값을 높이도록 권고한다. 물가 만큼 담뱃값이 오르지 않으면 실질 담뱃값은 하락하기 때문이다. 궐련형 담뱃값은 2015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 이후 동결됐다. 각종 세금과 부담금은 1550원(62.0%)에서 3318원(73.7%)으로 상승했다. 담뱃값 인상 이후 성인 남성 흡연율 43.2%(2014년)에서 39.4%(2015년)으로 3.8% 포인트 떨어졌지만, 이후 하락폭이 줄면서 현재 34.0%(2020년)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담배값을 인상해도 금연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본다. 정부가 담뱃값을 인상해 세수를 메우려고 한다는 ‘서민 과세’ 비판도 적지 않다. 국민건강증진부담금(841원) 보다 담배소비세(1007원)이나 지방교육세(443원) 등 지방세 비중이 높다. 이에 대해 고 연구위원은 “청소년이나 저소득층은 담배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담뱃값 인상으로) 흡연율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소득 분배 보다 흡연으로 인한 저소득층 건강 악화가 더 큰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담배 가격 인상에 따라 확보된 재원은 저소득층 대상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에 중점적으로 지출되도록 하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 ‘아수라 비리 도시’ 오명 씻겠다[6·1 지방선거 경기 접전지 후보 인터뷰-성남시]

    ‘아수라 비리 도시’ 오명 씻겠다[6·1 지방선거 경기 접전지 후보 인터뷰-성남시]

    “시민의 땀으로 이룩한 자랑스러운 성남이 지난 12년 동안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 성남FC 의혹 등 부정부패로 얼룩졌습니다. 성남의 자존심을 회복하겠습니다.” 신상진(65)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또다시 시정을 맡는다면 ‘아수라’ 비리 도시의 오명을 씻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사 출신인 신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냈고, 성남 중원구에서 4선 국회의원으로 일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가 뒤늦게 의사가 된 신 후보는 성남 상대원동에 병원을 열었다.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꿩 잡는 매’를 자처한다. 신 후보는 “시장이 되면 지난 대선에서 불거진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등 비리·특혜 의혹들을 낱낱이 파헤쳐 ‘공정과 상식’의 성남시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5대 공약으로 ‘재개발·재건축 추진’, ‘판교테크노밸리 확대 개발’, ‘사통팔달 교통체계 확립’, ‘따뜻한 성남 만들기’, ‘민생 안정을 위한 지방세 감면’ 등을 내걸었다. 그는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 추진단을 만들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잘 안다. 힘있는 시장이 돼서 8호선 판교 연장, 위례삼동선 건설, 트램 설치 등을 반드시 이뤄 내 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국민의힘의 무덤으로 일컬어지는 중원구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한 것은 그만큼 제가 구민과 열심히 소통하고 공약도 잘 지켰다는 이야기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국회 경험과 경륜, 중앙정부와의 인맥을 활용해 ‘부패 없는 클린시티 성남’, ‘부유하고 여유로운 웰빙시티 성남’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 “아수라 비리 도시 오명 씻겠다”…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인터뷰

    “아수라 비리 도시 오명 씻겠다”…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인터뷰

    “시민의 땀으로 이룩한 자랑스러운 성남이 지난 12년 동안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 성남FC 의혹 등 부정부패로 얼룩졌습니다. 성남의 자존심을 회복하겠습니다.” 신상진(65)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또다시 시정을 맡는다면 ‘아수라’ 비리 도시의 오명을 씻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사 출신인 신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냈고, 성남 중원구에서 4선 국회의원으로 일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가 뒤늦게 의사가 된 신 후보는 성남 상대원동에 병원을 열었다.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꿩 잡는 매’를 자처한다. 신 후보는 “시장이 되면 지난 대선에서 불거진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등 비리·특혜 의혹들을 낱낱이 파헤쳐 ‘공정과 상식’의 성남시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5대 공약으로 ‘재개발·재건축 추진’, ‘판교테크노밸리 확대 개발’, ‘사통팔달 교통체계 확립’, ‘따뜻한 성남 만들기’, ‘민생 안정을 위한 지방세 감면’ 등을 내걸었다. 그는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 추진단을 만들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잘 안다. 힘있는 시장이 돼서 8호선 판교 연장, 위례삼동선 건설, 트램 설치 등을 반드시 이뤄 내 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국민의힘의 무덤으로 일컬어지는 중원구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한 것은 그만큼 제가 구민과 열심히 소통하고 공약도 잘 지켰다는 이야기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국회 경험과 경륜, 중앙정부와의 인맥을 활용해 ‘부패 없는 클린시티 성남’, ‘부유하고 여유로운 웰빙시티 성남’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 서초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갈까, 기부할까

    서울 서초구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구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4월 말 기준 2980여건, 총 2억 7000여만원이다. 지방소득세(1억 7200여만원)와 자동차세(9000여만원)가 전체 미환급액의 97.1%를 차지한다. 미환급금은 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납부한 뒤 소유권을 이전해 놓고 찾아가지 않아 발생한다. 이중 납부, 착오 신고 등도 발생 사유다. 구는 편리하게 환급을 청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서초구 지방세환급’도 운영한다. 미환급금 기부를 희망하는 납세자는 카카오톡,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에 신청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수 있다.
  • 음주운전 단속때 대포차 딱 걸려… 적발되면 바로 강제 견인 공매처분

    음주운전 단속때 대포차 딱 걸려… 적발되면 바로 강제 견인 공매처분

    제주도는 앞으로 타인 명의 일명 ‘대포차’가 적발될 경우 운전자를 현장에서 입건하고, 차량을 강제 견인해 공매 처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시, 경찰과 합동으로 음주단속 현장에서 불법 명의 차량 등 고액·상습 체납차량을 적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고액·상습 체납차량은 자동차세 및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등 여러 기관에서 부과된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등으로 압류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포차의 경우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법인 폐업 등의 이유로 자동차세 납부, 정기검사 및 의무보험 가입 등 세 가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낭비하게 한다. 특히 이들 차량은 실제 소유자와 운행자가 달라 위반 내역, 세금 등 각종 고지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어 지속적인 추적을 통해 강제견인 및 공매조치가 필요하다. 제주시는 지난 24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서부경찰서 등과 합동 단속을 벌여 지방세 체납 차량 4대(체납액 190만원)와 의무보험 미가입 및 정기 의무검사를 여러 차례 받지 않은 차량 2대(과태료 350만원)를 적발했다. 시는 이번 단속 현장에서 지방세 체납액 103만원을 받아냈다. 경찰에서 실시하는 음주단속으로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만 판별하고 차량의 체납 여부는 알 수가 없지만 번호판 자동판독시스템을 장착한 세무부서와 차량관리부서는 고액체납 차량의 체납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자동차관리법에서는 정당한 권리 없이 자동차를 운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사용자가 아닌 자가 운행하는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는 올해 초부터 공영주차장 등에 무단 방치된 지방세 체납차량과 폐업법인 소유 대포차를 추적해 10대를 강제 매각하고 84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으며 28대를 공매 진행 중이다.
  • 소멸 대신 희망의 샷… 군위 ‘효자’ 떠오른 골프장[자치분권2.0 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소멸 대신 희망의 샷… 군위 ‘효자’ 떠오른 골프장[자치분권2.0 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인구 2만여명, 소멸위험지수 전국 1위인 경북 군위군이 대중 골프장을 대거 유치해 세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고 있다. 군위는 지난달 기준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주민등록상 인구(2만 3000여명)가 끝에서 일곱 번째(220위)이며 노령화지수는 전국 1위다. 면적이 614.25㎢로 서울(605.25㎢)보다 약간 크고 대도시인 대구에 인접해 있지만 그동안 각종 개발에서 소외돼 오지 아닌 오지가 돼 왔다. 군위군 관계자는 24일 “군위읍 대흥리 일대 99만㎡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이지스카이CC가 다음달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위 지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군위읍 구니CC(사진·99만㎡, 18홀)와 산성면 오펠GC(99만㎡, 18홀)를 포함해 3곳으로 늘어난다. 군위읍 수서CC(100만㎡, 18홀), 소보면 산타클로스CC(133만㎡, 18홀)·황제CC(184만㎡, 27홀) 등 3곳은 건설 또는 계획 중에 있다. 이들 6개 골프장을 조성하는 데 드는 사업비는 총 4188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대구 인접 지역으로 인구 26만 7000여명인 경산은 골프장이 3곳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수준이다. 이처럼 군위에 골프장이 잇따라 조성되는 것은 군이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특히 2028년 개항이 목표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성에 따라 군위는 KTX와 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골프장 조성 사업으로 연간 20억원 정도의 지방세수 증대와 연간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각종 효과를 기대한다. 또 골프장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하루 평균 2000명 이상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 박태섭 군위군 지역활력과장은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투기 목적이 아닐 경우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골프 인구 증가와 함께 군위가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있어 지역 레저스포츠 시설인 골프장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노원 직장인은 퇴근 뒤에도 세무상담 가능

    노원 직장인은 퇴근 뒤에도 세무상담 가능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부터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평일 낮 시간대에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간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사전예약제로, 매주 12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1명당 20분 내외의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예약은 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재능기부에 참여할 지역 세무사를 기존 10명에서 17명으로 늘렸다. 지난해 구민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다 많은 구민에게 세무 상담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야간 상담은 노원구청 2층 세무1·2과 민원실에서 이뤄진다. 상담 가능 분야는 지방세 중 취득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지방세 체납처분 등이며 국세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소득세 등이다.
  • 양도세 중과 유예 열흘 만에 서울 매물 8.1% 늘어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로 서울의 아파트 매물이 늘어났지만 ‘거래 가뭄’은 풀리지 않고 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열흘째인 19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47건으로 시행 직전일인 지난 9일(5만 5509건)에 비해 8.1% 증가했다. 최근 한 달(4월 19일~5월 19일) 동안 5953건이 늘었는데 이 중 76.2%(4538건)의 물량이 새 정부 출범 열흘간 풀린 것이다. 다주택자들이 양도세와 보유세 부담을 덜기 위해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문재인 정부 때는 다주택자가 규제 지역에서 집을 팔 경우 양도 차익의 최고 75%, 지방세를 포함하면 82.5%를 세금으로 내야 했다. 다주택자들은 높은 보유세 부담에도 매물을 내놓지 않거나 증여로 돌렸고, 그 결과 거래까지 감소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에 새 정부는 양도세 중과를 1년간 유예해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길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매물 증가가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양새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매물만 나와 있고 적극적인 매수 문의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거래량도 미미하다. 양도세 중과 유예안이 3월 31일 예고되면서 4월 초부터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신고된 4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538건에 그쳤다. 신고 기한(5월 말)이 남아 있는 걸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8월 4000건대였던 데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5월 거래량 역시 374건에 불과하다. 이는 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아 자금 마련이 어려운 데다 금리 인상 우려까지 겹쳐 수요자들이 매수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집값이 최근 2년간 급등해 여전히 고점에 머물러 있다는 인식도 강한 상황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이 서로 큰 차이가 있다”면서 “적어도 연말까지는 눈치싸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공무원은 ‘영혼’ 없다지만…새 정부 출범 후 180도 말 바뀐 기재부

    공무원은 ‘영혼’ 없다지만…새 정부 출범 후 180도 말 바뀐 기재부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정책이나 경제 상황 진단이 문재인 정부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발표하면서 올해 세수를 갑자기 50조원 넘게 늘려 잡은 게 대표적이다. 가재부는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기존 추계대로 걷힐 것이라고 했다. 재정을 투입한 공공 일자리에 대해선 ‘버팀목 역할을 한다’는 입장에서 ‘지속 가능하지 않다’로 돌변했다. ‘공정과세’라고 선전했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는 조세원칙을 위배한 과도하게 높은 세금이라고 스스로 부정했다. 정부가 정권 코드를 맞추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영혼 없는’ 정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4일 정치권에선 기재부가 올해 세수 전망을 기존 추계(343조 4000억원)보다 53조원 이상 늘어난 396조 6000억원으로 고쳐잡은 것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기재부가 ‘국채 발행 없는 추경 편성’이란 윤석열 정부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무리하게 세수 전망을 늘린 것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로 기재부는 이처럼 늘어난 세수 전망을 바탕으로 59조 4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올해 2차 추경)을 국채 발행 없이 편성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3일 “걷히지도 않은 세금을 이용한 숫자 맞추기 식 가불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기재부가 두 달 전만 해도 초과세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 이런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 3월 ‘월간 재정동향’(올해 1월 기준)을 발표하면서 “세수가 고용증가 등 경기회복과 코로나 피해기업 세정지원에 따른 세수이연 등으로 증가했지만, 크게 봤을 때 당초 추계 수준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했다. 초과세수 논란에 대해 기재부는 “3월까지 국세수입 실적과 세입여건 변동 등을 감안한 것”이라며 “국세청 등 징수기관과 민간전문가의 검증까지 거쳤다”고 해명했다. 기재부는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대해서도 기존과 사뭇 다른 평가를 내렸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 대비 86만 5000명이나 늘어 외형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재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직접 일자리 등 공공부문 취업자 증가 영향이 상당하다”며 “재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만큼, 민간의 고용여력 제고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달 전 ‘3월 고용동향’ 발표가 있었을 때는 ‘공공과 준공공 부문 일자리 증가가 민간 일자리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한 것에서 180도 선회한 것이다. 3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3만 1000명 늘어 4월과 비슷했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 일자리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을 감안한 변화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재부는 지난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유예)하는 조치를 발표했을 때는 그간의 조세제도가 잘못된 것이라고 스스로 인정했다. 지난해 6월부터 다주택자에 대해선 집을 팔아 남긴 시세차익에 대해 최대 82.5%(지방세 포함)의 중과 세율로 양도세를 부과했는데, 과도한 세금이었고 조세원칙에 위배된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안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새 정권 코드에 맞춰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지만 ‘조세원칙 위배’ 등의 표현까지 쓰며 기존 정책을 부정하는 게 옳은 것인지 의문”이라며 “세수 전망도 불과 두 달만에 50조원 넘게 늘어난 것은 국민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 광진 “지방세 환급금 찾아가세요”

    ‘잠자는 내 환급액, 지금 바로 찾아가세요.’ 서울 광진구가 이번 달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지방세 미환급은 3928건으로, 총 1억 3000만원이 누적돼 있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납부한 뒤 소유권을 이전해 놓고 찾아가지 않아 발생한다. 납세자가 무관심하거나 해외에 오래 머물러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구는 ▲환급대상자 전원에게 통지서 발송 ▲외국인 납세자를 위한 외국어 환급통지서 제작 ▲상속인 조회 ▲환급 신청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급 대상 구민은 카카오톡에 광진구지방세환급을 검색하거나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 위택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환급금 수령 대신 기부를 선택해 구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지방세 환급금은 5년 안에 청구하지 않으면 환급 권리가 소멸되기 때문에 소액 환급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재산권을 행사하길 바란다”며 “일제정리 기간을 악용한 전자금융 사기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선 후 두 달, 부동산 시장 키워드는 ‘기대감’

    대선 후 두 달, 부동산 시장 키워드는 ‘기대감’

    지난 3월 9일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기대감’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에 호응해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내세운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대출 규제와 거래 절벽으로 올해 초(1월 24일)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던 서울의 아파트값은 4월 초(4월 4일)부터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이후 한달간 보합을 이어가다가 5월 첫째 주에 상승 전환했다. 1월 넷째 주 이후 15주 만이다. 인수위 첫 메시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내놓은 첫 번째 메시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간 유예’였다. 양도세 부담 때문에 집 팔기를 꺼렸던 다주택자들이 6월 보유세 확정 전에 매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길을 터주겠다는 방침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자를 투기 세력으로 규정하고 징벌적 수준의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폈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주택을 1년 미만으로 보유한 뒤 거래하면 양도세는 기존 40%에서 70%로, 2년 미만의 경우 60%로 올렸다.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포인트, 3주택자는 30%포인트를 중과하면서 양도세 최고세율은 75%까지 인상됐다. 지방세까지 포함하면 최대 82.5%다. 그러나 새 정부의 조치 완화를 기대하는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움켜쥐는 이른바 ‘매물 잠금’이 나타나 거래가 얼어붙었고, 오히려 집값 급등을 불렀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인수위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인수위의 ‘4월 중 시행’ 요구를 현 정부가 거부하면서 시행은 새 정부 출범일인 5월 10일로 미뤄졌지만 시장에선 ‘똘똘한 한 채’를 제외한 매물, 즉 서울 강북이나 외곽 등 비강남 지역에서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6일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물량은 총 37만 2767건으로 3월 10일(34만 6063건)에 비해 7.7% 증가했다. 광주가 7011건에서 9975건으로 42.2%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인천(15.0%), 서울(12.9%), 경기(11.6%) 등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22.1%로 매물이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강북구(19.1%), 성북구(17.6%), 성동구(17.2%) 등의 순이었다. 다주택자 입장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오는 10일부터 보유세 확정일인 6월 1일 사이에 매물을 처분하는 것이다. 그래야 보유세와 양도세 모두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6월 1일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한계가 있다. 5월 31일까지 잔금을 치르거나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이 이뤄져야 하는데 통상 매매 거래가 완료되는 데 1~2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기간이 너무 빠듯하다. 게다가 대출 규제 문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매수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 급하게 파느라 가격을 시세보다 낮추면 절세 효과를 못 볼 수도 있다. 용산은 ‘집무실 이전’…1기 신도시는 ‘재건축’ 기대감새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특정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했다. 가장 먼저 호재를 맞은 곳은 서울 용산구였다. 당초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윤석열 당선인 측이 집무실 이전지를 용산으로 선회하면서다. 집무실이 이전될 국방부 청사 및 공관과 인접한 지역은 고도제한 등 규제가 불가피하지만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동부이촌동이나 노후 아파트·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이태원동, 재건축 추진이 한창인 한남동 등은 개발에 속도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5월 첫째 주까지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폭도 0.01(3월 28일)에서 0.04(5월 2일)로 꾸준히 커진 상태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는 세제 및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꾸준히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대선 이후 줄곧 아파트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가장 큰 곳은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다. 1기 신도시는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0년대 주택 200만 가구 건설 목표의 일환으로 조성된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으로 올해 입주 30년을 맞았다. 윤 당선인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전진단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규제 완화, 토지 용도 변경 및 용적률 상향 등으로 재건축 사업을 촉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1기 신도시 일대의 집값이 대선을 전후해 가장 큰 움직임을 보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는 올해 대선 전 약 2개월(1월 1일~3월 9일) 동안 0.07%의 미미한 상승폭을 기록했다가 대선 이후 약 2개월(3월 10일~4월 22일) 동안 0.26% 오르며 상승폭이 3배 이상 높아졌다. 수도권 주요 권역 중 대선 전후 같은 기간 아파트 가격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1기 신도시가 유일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서울 용산구도 대선 전후 같은 기간 1.15%에서 0.39%로 상승폭이 오히려 둔화됐다. 부동산R114는 윤 당선인의 주요 부동산 공약인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용적률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아파트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도 군포시(0.06%), 고양 일산동구(0.06%), 성남 분당구(0.05%)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기대감 속 집값 들썩임에 새 정부는 “속도조절” 강조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기대감 속에 들썩이는 움직임을 보이자 인수위는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며 속도조절론을 내세웠다. 당초 새 정부의 부동산 종합 대책의 큰 그림이 지난달 중순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결국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답변과 지난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내용으로 대체됐다. 이 과정에서 혼선도 빚어졌다. 인수위가 지난달 25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을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한다”고 발표했다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부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까지 나서서 “공약 파기”라며 공세를 펼치자 인수위는 다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을 달랬다. 그렇지만 새 정부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원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시장 가격을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은 면밀하게 상황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단기간에 불필요하게 가격을 자극하는 조치는 후순위로 미루고 전체적인 청사진과 방향성에 대해 일관된 신호와 함께 시급한 공급 조치와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등의 실행력을 보여줌으로써 시장에 신호를 명확히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집값이 어느 정도 오르는 것이 적정한지’를 묻는 질문에 “물가와 경제성장률과 관련한 장기 추세선에 집값이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안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尹정부 출범 10일부터 양도세 중과 유예… 영구 배제 세법도 추진

    윤석열 정부 출범일인 오는 10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1년간 한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기획재정부가 4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일에 맞춰 당초 시행일이던 11일보다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도 개편은 취득세 중과 제도 개편과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는 시행령 개정 사항이어서 정부가 국회 동의 없이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인수위와의 논의를 거쳐 시행일을 확정했다. 한시 배제 조치로 인해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하고 이달 10일 이후에 잔금을 치르거나 등기를 이전한 다주택자는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게 된다. 현행 소득세법은 2주택자에 대해 양도세 기본세율(6~45%)에 20% 포인트를 가산, 3주택자에게는 30% 포인트를 중과하도록 했다. 여기에 지방세를 포함하면 세금이 최대 82.5%까지 올라가게 돼 있었지만 한시 배제 조치로 인해 중과세율 적용 없이 최고 45% 기본세율에 10%의 지방세를 더해 세금을 낸다는 뜻이다.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한 경우라면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통해 양도차익의 최대 30%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중과세율이 적용되면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법에 규정돼 있지만 중과 배제 조치로 이 조항 역시 효력을 잃기 때문이다.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올해 6월 1일 이전에 잔금 청산을 마무리하면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낮아진다. 새 정부는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에 더해 영구 배제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 청문 서면답변에서 “현행 다주택자 중과 제도는 과도한 세 부담 적정화, 부동산 시장 안정 등의 차원에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과 시기 등은 세부 검토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역시 ‘안정적 주거를 위한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며 양도세 중과 제도 개편 의지를 드러냈다.
  • ‘지역상생구역’에 단란·유흥주점, 대규모 체인본부 직영점 입점 제한

    ‘지역상생구역’에는 단란·유흥주점, 중소규모 초과하는 체인본부 직영점 입점이 제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상권법) 시행령’ 제정안이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역상권법은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가 자율적으로 상권 보호와 활성화에 나서면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지역상생구역과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해 지원하게 하고 있다. 시행령에서는 지역상생구역과 자율상권구역을 신청할 수 있는 점포 수 기준을 100개 이상으로 결정했다. 지역상생구역은 상권 내몰림 방지를 위해 임대료 상승 기준이 ‘5% 및 조례로 정한 비율을 초과해 2년간 계속 상승’한 경우로 확정됐다. 구역 지정은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에 대해 각각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고 공청회와 지역상권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들 구역에서는 상생협약으로 정한 비율 이내로 임대료 인상이 제한되며 지방세 감면, 시설비 등에 대한 융자, 부설 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 등을 지원한다. 자율상권구역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성화 사업 등도 추진된다. 지역상생구역에서는 업종 제한도 따른다. 중소기업 규모 기준을 초과하는 가맹본부와 체인본부의 직영점 등이 대상이며, 지역상생협의체 협의 및 지역상권위원회 심의를 거친 경우에는 제외된다. 시행령은 28일부터 시행된다.
  • 음식점 위생·안전한 외식 지원하는 구로

    서울 구로구가 지역 음식점에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여 주민들에게 안전한 외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4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가 이번에 지원하는 대상은 일반음식점 35곳으로, 구로구에서 영업 신고 후 12개월이 지난 업소다.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 안심식당 등을 우선 선발한다. 단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불법건축물, 지방세 체납 기록이 있는 곳은 제외한다. 세척·조리·환기·손 씻기 시설 등 노후 설비를 보수·교체하는 시설 개선비와 환풍기, 주방 후드 등 환기 시설 청소비를 지원한다. 15개 업소에 시설 개선비 최대 100만원을, 20개 업소에 환기 시설 청소비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27일까지 관련 서류를 갖춰 구로구보건소 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 지방세 체납자 해외구매 물품 공항서 압류

    지방세 체납자 해외구매 물품 공항서 압류

    경기도는 6월부터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가 해외여행 후 입국할 때 휴대한 명품이나 해외 직구 물품을 공항에서 바로 압류한다. 21일 도는 ‘지방세징수법’ 개정에 따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체납자의 체납처분을 위탁하게 되면 관세청은 체납자가 입국할 때 휴대한 고가품을 검사 현장에서 직접 압류하고, 체납자가 해외 직구로 산 가전제품, 의류 등 일반 수입품은 통관을 보류하고 압류하게 된다. 압류 후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관세청에서 고가품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전문 매각기관에 공매를 의뢰하고, 소액 물품은 관세청에서 직접 공매한다. 위탁 대상은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나도록 지방세를 1000만원 이상 납부하지 않아 명단이 공개되는 사람이다. 압류 대상 물건은 체납자가 ▲해외에서 구매한 명품백 등 고가 휴대물품 ▲국내에서 소지하고 출국했다가 입국할 때 재반입하는 보석류 ▲법인이 구매한 대규모 수입품 ▲해외 직구로 구매한 가전·의류제품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4월 21일 위탁 대상자인 도내 고액·상습체납자 개인 4135명과 법인 1464곳에 위탁 예고문을 발송했으며, 5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납부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개인 2004억원, 법인 807억원 등 모두 2811억원이다.
  • “종부세 폐지·1주택자 감세”… 인수위에 힘 실어 준 서울시

    “종부세 폐지·1주택자 감세”… 인수위에 힘 실어 준 서울시

    서울시가 장기적으로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고 재산세 과세표준 기준금액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유세제 개편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 개편안에는 1주택 보유 실거주자와 은퇴자 등에게 세액공제를 해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세제개편자문단이 마련한 ‘보유세제 개편안’을 인수위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유세는 주택·토지 등을 보유한 이가 납부해야 하는 재산세(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국세)를 총칭한 세금이다. 이번 개편안은 시가 학계와 조세, 세무 등 각계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한 세제개편자문단이 지난 2월 25일부터 4차례 회의를 통해 완성했다. 개편안에는 국세인 종부세를 지방세인 재산세에 편입시켜 장기적으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종부세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자문단은 지방세에 종부세 항목인 ‘지방세 합산분’을 신설하고, 이를 전국 기초자치단체로 배분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종부세의 본래 취지는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현행 최고 300%인 종부세 세부담 상한 비율은 150%로 낮추는 것을 제안했다. 재산세는 최고세율 적용구간을 현행 공시가격 5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도록 했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 구간의 상한 비율도 현재 130%를 일률 적용하고 있는 것을 6억~9억원 구간은 110%, 9억원 초과 구간은 115% 비율로 각각 인하하는 것을 건의했다. 1주택 보유 실거주자에 대해서는 연령과 보유 기간 등을 고려해 최대 30%까지 재산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신설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장기적으로는 지자체가 부동산 시장 동향과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지역 상황별로 맞춤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정부 권한의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권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실거주 1주택자와 정기적인 수입이 없는 은퇴고령자까지 세부담이 증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과도한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해 세제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강서구, 가정의 달 맞아 대표 잉꼬부부 뽑는다

    강서구, 가정의 달 맞아 대표 잉꼬부부 뽑는다

    서울 강서구가 건강한 가정 생활로 이웃 주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부부를 찾아나선다. 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분야별 특별한 부부상을 마련해 시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범부부를 발굴하고 격려해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구가 마련한 부부상은 ▲백년해로 ▲무지개 ▲한마음 ▲나눔 실천 ▲잉꼬 부부상 등 5개 부문이다. 백년해로 부부상은 75세 이상 부부로서 오랜 세월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타의 모범이 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무지개 부부상은 결혼이주 배우자와 함께 하는 부부로서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여 타 다문화 가정의 모범이 되는 부부가 대상이다. 한마음 부부상은 장애를 가진 배우자와 함께 하는 부부로서 힘든 환경에서도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역경을 딛고 헤쳐 나가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나눔 실천 부부상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부부가 대상이다. 잉꼬 부부상은 다자녀가정을 우선하며, 평등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귀감이 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추천대상 부부는 4월 1일 기준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동일 공적에 대한 표창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이 있는 부부, 수사 중이거나 형사처분을 받은 부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및 강서구어르신종합복지관, 강서구가족센터,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다음달 4일까지 강서구청 가족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에 필요한 서류는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다. 구는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부문별로 1쌍의 모범부부를 선정, 부부의 날인 5월 21일 전후로 표창장을 개별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범부부 시상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 아닌 부산서 월드투어 첫발… VIP석 못잖은 2층, 뮤지컬 대중화”

    “서울 아닌 부산서 월드투어 첫발… VIP석 못잖은 2층, 뮤지컬 대중화”

    “좋은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그릇(극장)이 있기 때문에 좋은 작품도 오고 새로운 관객도 생겨나는 것 아닐까요.” 부산 드림씨어터 김정현(61) 운영대표는 개관 3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드림씨어터는 서울 블루스퀘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뮤지컬 전용 극장이다. 특히 1500석 이상(1727석)을 꾸린 지역 최초 극장이기도 하다. 지난 1일 개관작이었던 ‘라이온 킹’을 3년 만에 무대에 올려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관객들이 ‘라이온 킹’과 같은 좋은 작품을 접하며 뮤지컬에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지컬에 최적화된 드림씨어터는 어떤 해외 작품도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구현이 가능하다”고 했다. 드림씨어터가 생기며 서울~대구~부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한국 뮤지컬 로드’가 완성됐다. 김 대표는 “예전엔 지방에서 뮤지컬을 하려면 월~금 무대 설치 뒤 토·일에만 4회 공연하는 식이었다”며 “드림씨어터 같은 곳이 생겨 대형 작품들이 롱런하고 시장도 커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무조건 서울에서 먼저 공연하고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이젠 월드투어의 출발을 부산에서 할 수 있게 됐다”며 “실제 내년 상반기에는 부산에서 먼저 공연을 시작하고 서울로 가는 작품도 있다”고 귀띔했다.국내 1호 뮤지컬 전용 극장인 서울 샤롯데씨어터 국장을 지냈던 김 대표는 전용 극장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그는 “일반 문화회관과 뮤지컬 전용 극장은 소리에서부터 차이가 난다”며 “클래식 공연장은 어쿠스틱한 자연의 소리를 받아서 내려고 노력하지만 뮤지컬은 콘솔을 통해 디자인한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관객 귀에 전달되기 때문에 설계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의자 하나를 배치할 때도 앞사람 머리가 뒷사람 시선에 최대한 방해되지 않도록 레이저를 수백 번 쏜다”며 “의자·바닥 소재, 의자 접히는 속도와 간격, 팔걸이 하나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드림씨어터의 객석 의자는 100년이 넘은 전문회사 고도부키 제품을 사용했다. 극장 구석구석에 애정을 쏟은 김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좌석은 어딜까. 그는 1층 VIP석이 아닌 2층 1열을 꼽았다. 김 대표는 “2층 객석에서 봤을 때 무대 앞 끝선이 맞춰지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무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 내려다보는 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층 객석 가격의 절반 이하인 3층도 애정을 갖고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도 뮤지컬의 감동과 감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설계하는 게 전용 극장으로서의 사명감”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공연장들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드림씨어터도 어려움을 피해갈 순 없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공연 자체가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관객이 줄어드는 등 지방에서 공연장을 운영하는 게 힘든 부분이 너무 많다”며 “서울, 제주 등 지자체에서는 해당 지역, 관할구의 지역경제, 문화시설에 기여하는 시설에 지방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는데 부산시가 이런 부분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동안 ‘캣츠’, ‘위키드’, ‘레베카’ 등 대형 뮤지컬을 유치했던 드림씨어터는 올해도 ‘하데스타운’, ‘지킬앤하이드’ 같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아직 국내에선 선보이지 않은 디즈니 ‘알라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1년 제작된 알라딘은 북미, 인도, 멕시코, 일본 등에서 공연했지만 한국을 다녀간 적은 없다. 그는 “‘알라딘’은 1200석 극장에서 유료 관객이 90% 이상인 상태로 2년간 공연해야 본전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제작비가 많이 든다”며 “공공기관 운영 극장에서는 장기 공연을 부담스러워하지만 드림씨어터 같은 민간에서는 가능하다. 언젠가 드림씨어터에서 ‘알라딘’을 선보이는 게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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