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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내 영수증 챙겨 두세요”

    ‘강남구내에서 받은 영수증은 꼭 챙겨두세요.’ 강남구가 영수증 주고받기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영수증 등록 추첨제’를 시작했다.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 등록된 회원들은 오는 22일까지 강남구내 업소에서 금전등록기나 신용카드 단말기로 발행한 영수증,지방세 납부영수증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받게 된다.영수증은 발급받은 당일로부터 5일이내에 등록해야 한다. 영수증은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의 금액일 때 1장의 효력을 갖는다.예를들어 64만원어치 물품을 구입했다면 7장의 영수증을 등록할 수 있다. 영수증을 많이 등록한 사람에게는 20만원,10만원,5만원권 상품권 등이 주어지며 당첨된 주민들은 타월,체지방 측정기 등 협찬사 제공 경품을 거머쥐게 된다. 덤으로 현재 행사 대행업체에 누적돼 있는 1200여만원의 당첨금도 노려볼수 있다. 구 관계자는 “딱딱한 관공서 홈페이지 이미지를 벗고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을 주기 위해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지방세 신용카드로 낸다

    오는 16일부터 서울시 지방세를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3일 “그동안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실시에 걸림돌이 돼 왔던 카드 수수료 문제가 해결돼 오는 16일부터 삼성카드와 LG카드를 소지한 납세자는 모든 시·자치구세를 카드로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다른 카드 소지자들도 이같은 서비스를 조만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내려면 각 자치구에 마련된 신용카드 수납창구를 방문,직접 내거나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나 시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seoul.go.kr)으로 접속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카드사가 세금의 공공성을 뒤늦게 인정해 일시불로 낼 경우이같은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해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할부로 납부할 경우에는 할부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박현갑기자
  • 아파트 당첨 5년이내·1가구 2주택 새달부터 1순위 제외

    정부는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해 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의 과세표준액을 인상하는 등 보유과세를 현실화할 방침이다.또 아파트 재당첨 제한을 부활하고,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현행 ‘3년 이상 보유’에서 ‘1년이상 거주,3년 이상 보유’로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기준시가도 대폭 상향 조정하고,국세청의 아파트 구입자금에 대한 2차 출처조사도 서울 강북과 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4일 오후 윤진식(尹鎭植)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가격안정대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전윤철(田允喆)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3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재무장관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멕시코로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투기에 대해 최대한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부동산 보유과세를 현실화해야 한다.”면서 “조세저항을 줄이기 위해 기술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통화가 팽창하면서 흐름이 잘못돼 자금이 부동산 투기로 몰리고 있다.”면서 “관계부처간 대책에 거의 합의를 봤고,일부 부문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보유과세 강화 문제에 대해 “보유과세는 보유 의욕을 낮추지만 그자체로 투기를 막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투기를 막고 조세형평 차원에서 현실화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신정완(申貞浣) 지방세제관은 “실거래가격의 10∼30%에 불과한 보유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하지만 재산세 과표를 급격하게 올릴 경우 조세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과표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최근 5년간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적이 있는 사람은 투기과열지구 아파트 분양시 당첨된 날로부터 5년간 1순위자에서 제외할 방침이다.1가구 2주택자도 투기과열지구에서는 2순위 자격만 부여된다.이에 따라 2000년 3월 이후 청약통장에 가입해 1순위 자격을 얻은 191만명 가운데 최대 100만명 정도는 새 제도의 적용을 받게 돼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주병철 류찬희기자 bcjoo@
  • 뉴스라인 / 수해피해 고객·가맹점 지원 外

    *LG카드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대금 상환유예등 지원에 나선다.회원이 수해피해증빙을 제출하면 3개월간 상환유예를 해준다.가맹점이 매출전표를 잃어버렸을 경우 유선으로 승인자료를 확인,대금을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서울시와 지방세 수납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16일부터 서울시에서 과세하는 재산세·취득세·등록세 등 모든 지방세를 삼성카드로 납부할 수있게 했다. 홈페이지(samsung card.co.kr)와 서울시 인터넷납부시스템(etax.seoul.go.kr)을 통해 최장 36개월 할부로 결제할 수 있다.25개 구청에 설치된 무인자동수납기기를 통해서도 세금을 낼 수 있다. *한국은행은 수해를 입은 강릉지역의 중소기업에 총액한도대출금 300억원을지원하기로 했다.이자율은 연 2.5%다.한은은 필요할 경우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 [대한포럼] 아파트 보유세 묘약 아니다

    강남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뒤 ‘뛰는 아파트값 잡기’가 정부의 현안이 됐다.워낙 강남 아파트값 상승곡선이 가파르다 보니 정부가 다급한 기색이 역력하다.국세청은 이미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나섰고 공정거래위도 아파트 부녀회의 담합여부를 조사해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이해되지 않는 대책이지만 정부의 안타까운 심정을 엿보게 한다.급등을 막아야 하겠으나 수단은 제한돼 있고…. 정부는 또 서울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고 3일쯤에는 재산세 누진율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투기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전방위적으로 아파트값 잠재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투기대책의 주요골자 중 하나로 거론되는 보유세 강화에 대해서는 이론이 많다.십수년전부터 대두된 ‘보유세(재산세) 강화,거래세(양도세) 완화’론이 마치 투기잡는 묘약처럼 등장하고 있는 데 대해 회의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무엇보다 지방세를 다루는 행정자치부는 경제부처와 전혀 다른 얘기를 한다. “치솟는 부동산 값을 안정시키려면 아파트 보유과세를 현실화해야 합니다.시가에 비해 훨씬 낮은 재산세 과세표준을 상향 조정해야 합니다.”(재정경제부) “부동산 투기를 잡는다고 주택을 보유한 모든 사람들의 재산세를 올린다면 국민들이 납득하겠습니까.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행정자치부) 과연 보유세가 투기 열풍을 잡는 데 기여할까.대체로 세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고개를 갸웃한다.이는 보유세의 성격 때문이다. 첫째,보유세의 대표인 재산세는 아파트 등 건물을 갖고 있을 때 내는 세금이다.이 세금의 부과시점은 7월로 올해는 이미 지나갔다.올해 세율을 조정하면 내년 7월 계산된다.보유세가 투기잡는 사냥꾼이더라도 현재의 투기와는 무관하게 된다. 둘째,재산세는 지방세수 24조원 중 7000억여원 정도로 비중이 미미하다.부동산 거래에 물리는 세금을 조금 줄이는 대신 보유세를 올림으로써 세액을 현수준으로 유지하려면 재산세 오름폭은 엄청나게 된다.거래세를 3분의1정도로 줄이면 보유세는 대략 곱절 가량 늘어야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10만∼20만원 하는 재산세를 100만원으로 올린다고 하더라도,주민들이 100만원 부담이 무거워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갈까 하는 의문도 있다. 셋째,가만히 앉아 살고 있는 주민들은 재산세를 곱절 내라고 하면 당장 불만을 터뜨릴 것이다.“아무 짓도 안했는데 세금을 더 내란 말이냐.”이런 항의가 쏟아질 게 뻔하다.한마디로 조세저항이 거세질 전망이다. 넷째,현재의 아파트값 급등이 투기바람 탓이라면 이는 분명 양도차익을 위한 것이다.투기꾼들은 보유를 위해 아파트를 사지 않기 때문이다. 이밖에 중앙정부의 목표를 국세가 아닌,지방세로 달성하려는 데서 빚어지는 원칙의 혼선문제 등도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 꼽힌다. 결국 보유세를 크게 올리는 것은 여러가지 부작용만 양산하고 투기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 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투기를 붙잡기 위해서는 보유세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유세 문제는 그 자체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모처럼 세금을 둘러싼 논란이 일어난 만큼 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을 높임으로써 지방자치제도를 정착시키고 조세형평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물론 이는 한두개의 정부부처가 의견조정을 함으로써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관련부처들이 모두 모여 지방세와 국세의 조정,거래세 위주로 된 세금의 개편 등 그동안 거론된 문제를 새롭게 토의해야 할 것이다.이를 통해 중앙정부는 보유세라는 정책적 수단을 하나 더 보유할 수 있고 지방정부도 세수확보를 통해 진정한 자치시대를 열 수 있다.보유세 논란은 공무원들의 생각이 땜질식에서 바뀌어야 함을 보여준다. 박재범 논설위원
  • 서울 전역·남양주·화성·고양 일부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 건교부 오늘부터 시행

    서울 및 경기 남양주·화성·고양시 일부지역과 인천 부평구 삼산 택지개발사업1지구가 투기과열지구로,이 지역들을 제외한 경기도내 모든 시(市)가 청약경쟁과열지역으로 3일 각각 지정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아파트 분양권은 중도금을 2회 이상 내거나 계약을 체결한 뒤 1년이 지나야 전매할 수 있고,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 공개추첨이 의무화되며 청약경쟁과열지역에서는 주상복합건물 및 오피스텔 선착순분양이 금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위주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투기과열지구지정제도 운영지침을 개정,3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건교부장관이나 시·도지사는 집값 상승률이 현저하게 높고 주택청약경쟁률이 5대1(종전 10대1)을 넘는 등의 요건을 갖추면 그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주택청약 경쟁률이 과도한 곳은 청약경쟁과열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따라서 건교부장관은 3일 서울을,경기도지사는 고양·남양주·화성시 일부지역을,인천시장은 부평 삼산 택지개발사업 1지구를 투기과열지구로,경기도지사는 또 수원 등 도내 모든 시지역을 청약경쟁과열지역으로 지정,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 등 경제관련 부처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부동산 보유 관련 지방세에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시장 안정 종합대책을 마련,이르면 3일 오전 발표할 방침이다. 그러나 보유과세 현실화 문제 등을 놓고 관련 부처간에 이견이 엇갈려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 유찬희기자 bcjoo@
  • 태풍 ‘루사’강타/ 물관리 문제점 - ‘콘크리트하천’ 재앙 불렀다

    태풍 ‘루사’가 휩쓸고 간 자리는 폐허였다.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속출,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컸다. 전문가들은 태풍 루사의 엄청난 위력을 인정하면서도 무분별한 개발을 피하고 예방에 좀더 힘썼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난방재 시스템의 문제점과 대책을 알아본다. ◇문제점- 시민단체들은 마구잡이 개발로 피해가 커졌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녹색연합 김제남(39) 사무처장은 “정부나 지자체 모두 대규모 개발에만 신경을 썼지 재해예방 인프라는 뒷전이었다.”면서 “낙동강의 경우도 습지가거의 사라지면서 빗물을 머금고 내뱉던 기능이 상실돼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댐 건설 정책도 문제라고 지적했다.김 처장은 “댐으로 인해 물길이 인위적으로 조작되면서 자연의 자정능력과 조절능력이 사라졌다.”면서 “댐 건설처럼 눈에 보이는 미봉책에 급급하다 보면 내년에도 똑같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선화된 하천과 콘크리트 제방이 화를 크게 불렀다는 지적도 있었다.환경운동연합 강·하천 담당 이철재(31) 간사는 “지자체가 이권에 따라 마구잡이로 건축허가를 내주면서 홍수피해가 이전보다 더욱 심해졌다.”고 말했다.그는 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의 경우 하천제방을 보면 전부 콘크리트로 돼 있다.”면서 “이 제방들은 나무나 풀처럼 완충역할을 해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물에 대한 각종 통계,즉 수문(水文) 데이터 자체가 체계적으로 시스템화돼 있지 않고,기초적인 하천우량의 변화 등을 무시한 채 도로와 교량 등을 개발하다 보니 큰 물난리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경남 한림의 경우만 해도 강우량에 따른 하천의 변화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개발하는 바람에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는 현상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건설교통부 서동기 하천관리과장은 “하천별 수문 데이터를 체계화하지 못한 원인도 있지만 강우량·하천우량 등 예견되는 수위상태를 감안한 뒤에 도로 등 각종 공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도로관리에만 연간 6000억∼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반면 하천관리에는 전혀 지원되지 않고 있다.”고 하천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이상기후가 계속되는 것을 고려할 때 도로·하천 등 방재시설물의 설계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규원 행정실장은 “반복되는 수해 속에 재난 복구시스템은 주먹구구인 부분이 있다.”면서 신속한 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효석 박사는 “60년대에는 도로와 하천시설투자 비중이 비슷했지만 현재는 하천의 비중이 20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이상 기후로 수해가 반복된다면 경제성을 고려한 상태에서 현재 방재시설물들의 설계 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문 유영규 황장석기자 km@ ■정부 수해대책/ 중·고교 학비 면제·입영 연기 정부는 태풍 ‘루사’ 등으로 인한 수해 복구를 위해 추경예산을 검토하는 등 범정부적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추경예산 추진- 2일 김진표(金振杓)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행정기관 기획관리실장·차장회의에서는 먼저 재해대책예비비 1조 2400억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도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수해대책마련을 위한 국회·정부 간담회에서 “현재 남아 있는 재해대책예비비가 지난달초 집중호우의 피해복구에 모두 소진되는 만큼,이번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복구에 최소한 2조원 이상,최대 3조원가량의 추경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장승우(張丞玗) 기획예산처장관은 “정확한 피해실태 집계가 나와 봐야 추경예산 소요액 규모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수해 및 복구 지원대책- 정부는 민·관·군 합동으로 피해지역마다 담당지역을 할당,가용인력과 장비 및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서울과 수도권은 강릉지역,대전·충남은 영동지역을 지원하고,광주·전남·부산·대구는 경북 김천시를 지원하도록 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공무원·군인·경찰 등 5만 216명과 굴삭기·덤프트럭 등 장비 4927대를 동원해 도로,철도,교량,농업용 댐,저수지 등 공공시설 복구작업을 펼쳤다. 피해지역에 물탱크차 63대를 동원해 식수 1866t을 지원하는 한편 2만 7474명의 이재민들에게 양곡 7180㎏,라면 2332상자,의류 1649점 등을 지원했다.또 119구조대 등 소방인력 3786명이 구조활동을 펼쳤다. 정부는 이밖에 피해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비면제,각종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해 주고,징수·상환유예 등 각종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또 병무청은 수해지역의 현역병 입영대상자 및 예비군동원훈련 소집대상자에 대해 입영기일을 연기해 주기로 했다. ◇특별재해지구 지정- 정부는 피해극심지역인 강릉을 비롯해 전남 고흥과 경북 김천,충북 영동 등에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재해대책법을 적용해 특별재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최광숙 이종락기자 bori@
  • 강릉등 피해지역 특별재해지구 검토

    정부는 1일 제 15호 태풍 ‘루사’에 의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국세·지방세 감면,학비면제 등 피해 국민들을 위한 세제·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번 태풍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통과된 재해대책법을 적용,특별재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재해대책위원장인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 등 17개 부처 재해대책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관계부처의 공조체제를 유지,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도로·교량,철도 등 교통통제 구간을 이른 시간내에 소통시키고,전기·수도 등 생활불편시설을 긴급 복구하는 한편 침수주택 수리비 지급,침수지역 초·중·고 학비 면제 등을 해주기로 했다. 또 국세·지방세 감면,징수유예,각종 자금지원 및 상환유예,특례보증 등 이재민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정부 관계자는 또 “재해대책법에 따른 특별재해지구 지정은 중앙재해대책본부장이 대통령에게 건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면서 “우선 강릉 등지의 피해실태를 조사한 뒤 건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강남 주택보유세 상향

    정부는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해 현재 시가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재산세 과세표준액을 상향 조정해 아파트 보유과세(재산세)를 현실화하고,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강화하는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이는 재건축추진아파트를 대상으로 자금출처를 조사하는 세정(稅政) 위주의 ‘8·9 주택시장안정대책’에 세제(稅制)를 추가하는 고강도 대책이다. 정부는 이번주 중 이같은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신동규(辛東奎) 기획관리실장은 1일 “아파트 가격안정을 위해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부처별로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세인 재산세의 과세표준액(과표)이 시가에 비해 턱없이 낮기 때문에 세제실과 행정자치부가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신정완(申貞浣) 지방세제관은 “급격히 재산세를 올리면 조세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 “일부의 부동산투기를 잡자고 주택을 보유한 모든 사람들의 재산세를 올린다면 국민을 납득시키기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부는 재산세 과표를 현실화할 경우 강남 등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상향조정해 조세저항을 최소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재산세 과표는 시가의 20∼30% 수준으로,국세청의 기준시가(시가의 80∼90% 수준)에 비해 턱없이 낮다. 재경부는 또 1가구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조건을 손질,보유기간을 현행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가구 1주택조건을 강화할 경우 관련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오승호 조현석기자 osh@
  • “청계천 복원 2004년부터”이명박시장 시정 답변

    청계천 복개구조물 철거작업은 빨라야 2004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답변에서 “앞으로 1∼2년 정도는 시급한 보수공사와 교통문제에 대한 전반적 대책을 세우고 복원의 타당성 조사 등 모든 절차를 충실히 이행한 뒤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자치구간 세수불균형 해소책으로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10%를 세원으로 한 ‘지방소비세’를 신설하고 지방세 성격을 띠는 양도소득세를 지방으로 이양,시와 자치구 모두 재정력을 늘리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또 현재 서울시에서 전액 부담하는 공립학교 교원봉급을 국가부담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덕현기자
  • 조선 방상훈사장 징역7년 구형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6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선일보 사장 방상훈(方相勳) 피고인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120억원을 구형했다. 서울지법 형사30부 오세립(吳世立)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방 피고인의 변호사는 최후변론을 통해 “피고는 91년부터 10년동안 2700억여원의 국세와 160여억원의 지방세를 자진납부하는 등 세금관계는 항상 성실하게 처리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장서리 지상청문회/ “부인명의 상가 취득가 낮춰 신고”

    대한매일은 23일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26·27일)를 앞두고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선정한 증인 22명과 참고인 4명을 대상으로 지상청문회를 실시했다.지상청문회에는 증인 16명과 참고인 1명이 응했다.그러나 증인들은 대부분 장 서리 소유주식의 변동사항,우리은행 대출과정 및 사용처 등 핵심 질의에 대해 “말할 수 없다.청문회에서 밝히겠다.”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동산 투기 의혹 ●신계호(충남 당진군 자치행정과장)= 장 서리 부인이 당진군 송악면 오곡리산 2의2 임야 1600평을 매입한 87년 당진지역에 부동산 투기 붐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하지만 부동산 매입을 부곡·고대공단 개발과 연결하는 데 대해서는 답변하기가 어렵다. 장 서리 부인이 매입한 임야와 부곡·고대공단,한보철강이 같은 면(송악면)이지만 개발시기가 다르다.또 부곡·고대공단과 직선으로는 2∼4㎞ 정도 떨어졌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가까운 거리가 아니고 한보철강과는 더 멀다. ●백완선(서울 강남구청 세무1과장)= 87년 9월 구입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13동 1103호(60평)와 2000년 5월 매입한 115동 502호(35평),신사동에 있는 대지 179.8㎡,건물 681㎡ 규모의 근린상가(부인 정현희씨 명의)의 경우 재산세 납부나 취득과정에서 별 문제가 없다. 근린상가는 97년 6월16일 단독주택을 매입해 곧바로 11월26일 용도변경 공사에 착공,98년 6월23일 근린상가로 바꿨다. 주거용으로 구입한 게 아니라 상가로 바꿀 생각이었던 것 같다.이 과정에서 취득세가 당초 990만원에서 1250만원으로 늘었지만 취득가액이 실거래가보다는 크게 낮은데 취득가액을 일부러 낮춰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모든 부동산이 지방세 과표기준(기준시가보다도 낮음) 이상으로만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실제 지방세 과표기준은 실거래가의 33%정도만 반영되고 있다.근린상가는 과표기준으로 토지 3억 9900만원,건물 1억 7200만원이지만 실제로는 몇 배나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기원씨(토지매도인)= 장 서리를 비롯한 12명에게 경기도 가평 별장부지를 매각한 김씨는 설악면 회곡리 473의19 대지 123평을 91년 장 총리서리 등에 청평의 부동산중개업자를 통해 3300만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장 서리는 땅값은 3487만 5000원,자신의 지분은 290만 6000원이라고 신고했다.건물에 대해서는 신고를 누락했다. 김씨는 “땅은 30년 전 영림서로부터 4만 5000원에 불하받아 방 1개,부엌 1개짜리 소형주택을 지어 살다 청평의 부동산중개업자를 통해 팔았다.”면서“매매 시점이 부동산 투기가 한창이던 시절이긴 했지만 주변 여건이 별장지로 적지가 아닌 데다 12명이 공동으로 구입,투기목적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3년전 부동산중개업자에 매각을 의뢰했으나 원매자가 없어 팔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인수(전북 김제시 도시건축과장)= 김제시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2㎞ 정도 떨어진 옥산동 1661의1 논 2228㎡는 장 서리가 88년 4월9일 나채순씨로부터 명의를 이전받았으나 자연녹지여서 투기의혹으로는 보기 어렵다.특히 장 서리의 땅은 저지대로 바다와 30㎞ 가량 떨어져 전망이 좋은 것도 아니다.장서리가 이 땅을 구입하게 된 경위는 모른다. 한만교 최치봉 류길상기자 mghann@ ■광고협찬 강요여부 ●여규동(농협중앙회 문화홍보부장)= 답변할 준비가 안돼 있다.우리는 (인사청문회에) 안 나갔으면 한다.나가서 할 얘기도 없다.광고는 농협만 하는 것도 아니고,다른 기업도 다 하는 것인데 우리만 나가서 뭘 하겠느냐. 정확히 광고협찬이 청탁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개연성은 있지만 증거는 없는 상황으로 확신을 갖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이수현(농협중앙회 언론홍보팀장)= 말할 것이 별로 없다.국회에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증인으로 나오라는 전화가 왔는데,지금은 말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지 못했다. 박지연 이세영기자 anne02@ ■병역·건보료 미납 의혹 장대환 서리 부인 정현희(鄭賢姬)씨는 자신의 어머니 이서례씨가 대표로 있는 ㈜홍진향료에 이사로 등재돼 99년부터 연간 1700만원씩 모두 51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그러나 86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장 서리의 직장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해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지역의보로 분류돼 14만여원의 보험료를 냈으며,이후 다시 매달 평균 3만 6300원을 내는 직장가입자로 자격을 변경했다. ●김창수(㈜홍진향료 이사)= 김 이사는 기자와의 접촉을 피했다.홍진향료의 한 관계자는 “김 이사가 ‘외출했다.핸드폰은 놔두고 나갔다.’고 말하라고 했다.”면서 “요즘 심경이 복잡한 것 같다.며칠만 있으면 청문회에서 다 밝혀질 것 아니냐.”며 취재를 거부했다. ●김남조(서울지방병무청 민원과장)= 김씨는 장 서리의 병적기록부의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살 적게 기재된데 대해 “병적기록부에 장 서리의 생년월일이 52년생이 아닌 53년생으로 기재된 것은 당시 병적기록부를 작성하던 담당직원의 실수”라고 밝혔다.그는 “장교입대 신청을 하려면 입대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 등본을 첨부해 내야 하기 때문에,의도적으로 나이를 속일 수 없다.”고 말했다. 홍원상 장석영기자 wshong@ ■거액대출/ 대출액 100%이상 담보 설정 ●민종구(우리은행 부행장)= 38억원(부인정현희씨 15억여원 포함)을 대출해준 경위에 대해 “대출금액의 100% 이상을 ‘담보’로 잡았고,장 서리는 한번도 이자를 연체한 적이 없다.”면서 “이자를 낼 능력이 있고 담보가 충분한데 거액을 대출해주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부인 정씨의 대출과 관련,담보 부동산을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해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민 부행장은 “시가가 아니라 감정가로 평가했으며,모든 은행들이 부동산 담보대출 때 감정가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은행 내부규정도 감정가 평가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감정가의 70∼80%만 담보로 인정하는 등 철저히 규정을 지켰다는 주장이다. ●김영석(우리은행 부행장)= 매일경제신문사에 200억여원의 저리 엔화 차관을 제공해 증인으로 채택된 김 부행장(기업여신담당)은 “엔화 차관은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30대 계열사를 제외한 대기업에도 줄 수 있다.”면서 “매경이 중소기업은 아니지만 윤전기 도입자금으로 엔화 차관을 요청해 내부심사를 거쳐 승인했다.”고 말했다. 엔화 차관은 이자(연 4.3%)가 싸지만 환리스크 헤지비용이 추가되는 만큼 ‘엔화 차관 제공=특혜’라는 등식은 비약이라고 주장했다. ●고성일(동양종합금융증권 압구정지점장) 당시 거래관련 자료(잔고변동내역 등)를 준비해가는 것 외에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10년 전 거래이기 때문에 서류 외에는 당시 거래를 상세하고 파악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다. 안미현 손정숙기자 hyun@ ■매경 증인들 태도/ 하나같이 ‘모르쇠'로 일관 ●김향옥(매경 경리부장)= 기자의 전화취재에 “내가 당신이 기자인 줄 어떻게 확인하고 얘기할 수 있느냐.기자확인서를 떼어 보내라. 아니면 사무실에 직접 찾아오라.”며 고압적인 자세를 보였다(기자가 22일사무실로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함). ●유환도(매경 인쇄본부장)= 일반관리 즉,인사·구매를 맡아오다가 지난해 7월쯤부터 대구 인쇄공장에서 일하고 있다.왜 증인으로 채택됐는지 모르겠으며,장 서리의 매경 인쇄주식 보유 현황도 전혀 모른다. ●김성수(매경TV 이사)= 김 이사는 전화메모를 남겼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기자가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윤경호(매경 산업부기자·전 매경 노조위원장)=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는데 우선 내가 왜 증인으로 채택되었는지,어떤 질문을 받을 것인지,또한 어느 의원이 나를 증인으로 채택했는지도 모르겠다.당시 노조위원장 역할을 했지만,현직 기자일 뿐이다.지분변화나 장 서리 지분 관련에 대해서 어떤 취재에도 응할 생각이 없다. ●김진수(매경 기획실장 겸 뉴스센터본부장)= 궁금한 점이 있어도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려달라.지금 상황에서 서리와 관련한 신상문제는 이야기할 수 없다.증인들이 청문회 이전에 언론에 미리 나서서 이야기한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위장 전입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장 서리가)직접 밝힐 것으로 안다. ●백인호(YTN 사장·전 매경TV 이사)= 장 서리가 자녀들의 8학군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87년과 88년 당시 주민등록을 임시 이전했다는 의혹과 관련,서울 강남 압구정동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 주소를 옮기도록 해준 것으로 알려진 백 사장은 본사 기자가여러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손님과 대화중이다.외출 중”이라며 접촉을 피했다. 최광숙 조현석기자 bori@
  • 편집자에게/ ‘왼손잡이법’ 성숙된 시민문화의 산물

    -‘왼손잡이법 토론회-삶의 소수자 배려 계기돼야’기사(대한매일 8월22일자 29면)를 읽고 왼손잡이를 위한 법을 만든다는 소식에 일단 좀 놀랐다.국회의원들이 늘상 정쟁에만 몰두하고 이해관계가 있을 때만 정책을 세우는 줄 알았는데 의원들 스스로가 입법에 나섰다고 하니 믿어지지 않았다. 어쨌든 뒤늦게나마 이런 법이 생기게 돼 왼손잡이는 아니지만 평소 관심을 가진 이로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내가 95년도에 ‘왼손잡이’란 노래를 짓고 불렀을 때만 해도 왼손잡이의 고충이나 ‘소수자’를 억압한 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 대한매일에 소개된 입법 취지에 공감함은 물론 드디어 우리 사회에도 소수를 배려하는 성숙된 시민문화가 싹트는구나 싶어 한가닥 희망을 갖게 된다.기사에 나온 해외 사례처럼 왼손잡이를 위한 물품이나 공공시설,학습법 등도 널리 보급되길 기대해 본다. 이번 입법이 왼손잡이들의 편의를 증진할 뿐만 아니라 왼손잡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어,왼빼네.’라는,그냥 신기해 무심코 내뱉는 말을 하루에 열번도 더 듣게 된다면 관심을 넘어 왼손잡이에겐 고통이다. 어른들은 왼손잡이가 ‘불편’하니까 아이의 장래를 위해 매를 들면서까지 오른손잡이를 강요한다는데 사실 오른손으로 바꾸는 게 더 불편하다고 한다.그리고 바꿔지지도 않는다. 법안에 대해 덧붙이자면 현재 제출된 안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편의용품 생산을 촉진하기 위하여 조세특례제한법,지방세법,기타 관계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조세를 감면할 수 있다.’로 돼 있는데 좀더 규제력 있는 적극적인 표현이었으면 한다. 앞으로 공청회를 거쳐 여론수렴을 하겠지만 아무쪼록 다른 정쟁에 휘말려 실종되지 않고 꼭 통과되길 바란다. 이적/ 가수
  • 서울시 ‘세금체납 차량과 전쟁’

    ‘세금 체납 차량과의 전쟁은 계속된다.’ 서울시와 자동차세 체납차량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요즘 한창이다.시는 관할지역을 벗어난 경기도까지 추적,기필코 밀린 세금을 받아낸다는 각오다. 14일 서울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자동차세 체납액 규모가 크게 증가해 지방재정에 부담이 될 뿐더러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나 이달부터 번호판 영치(압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세는 체납할 경우 차량등록을 압류하지만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데다 내 집이 없는 체납자들이 많아 부동산 압류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서울에서 자동차세를 체납한 뒤 경기도로 주소를 옮겨 운행하는 ‘얌체족’도 심심찮아 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말 현재 서울의 자동차세 체납건수는 248만 2000건으로체납액은 3125억원에 달한다.전체 체납 세액의 28%에 해당한다.이는 자동차세의 징수율(85%)이 기타 지방세 징수율(95%)보다 훨씬 낮기 때문으로 올해 자동차세 납기내 징수율도 77%에 머물렀다. 시는 자동차세 체납률을낮추기 위해 산하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92명을 지원받아 각 구청에 배치했고 구청은 지난 2일 ‘체납차량 영치 기동반’을 가동했다. 3명씩 1조를 이뤄 관할구역을 누비는 기동반은 자동차세 체납 조회기능을 갖춘 PDA단말기를 휴대,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세 체납조회를 하고 체납 차량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번호판을 떼어내 영치하고 있다. 기동반은 10여일만에 2787대의 체납차량을 적발,번호판을 압수한 뒤 19억 7400만원의 체납액을 부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9236건,10억 4760여만원의 자동차세가 체납된 강서구의 경우 단속 활동을 강화한 뒤 하루평균 5∼10대의 체납 차량을 적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금 야박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체납자들에게 납세의식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면서 “다음달부터는 경기도까지 단속반을 보내 체납차량을 끝까지 적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지방이전 공장 세제 혜택, 재산·종토세 면제 방침

    내년부터 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의 경우 재산세와 종합토지세가 면제되고,지방세 부과처분에 대한 납세자의 이의제기 권한이 강화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지방세 구제제도 강화 등을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서울·인천·경기도) 내의 법인과 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주는 시한이 2005년 12월31일까지로 3년간 연장된다.특히 지방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산업단지에 새로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가 5년간 전액 면제된다. 또 지방세 부과처분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구제절차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불복 청구자에 대해 관련 서류 열람권과 의견진술 기회가부여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올 지방세 체납액 7795억

    지방세 체납액이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지난 6월말까지 누적된 지방세 체납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주로 체납된 지방세는 주민세,자동차세,중과세 등이다. 1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98년 이후 지난 6월말까지 부과된 체납세액은 3조 20억원으로 지난해 2조 4446억원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지방세 체납액은 7795억원으로,올해 부과된 전체 지방세 14조 3093억원의 4.5%에 이른다. 지역별로 누적된 체납액은 서울이 1조 54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경기 5946억원,인천 2505억원,부산 1714억원,충남 1356억원,경남 1341억원,경북 1314억원 등의 순이었다. 올들어 6월까지 체납액은 경기가 2178억원으로 가장 많고,서울 1584억원,부산 580억원,인천 538억원 등이다. 체납 발생 원인으로는 납세자의 행방불명과 납세 기피,부도·폐업,무재산,법정관리 절차 진행,소송계류 등이 꼽혔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체납자들에 대해 형사고발 및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거나,금융기관에 신용불량자로 통보하는 등 체납세 징수를 위해 초강수를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38기동팀’이라는 고액체납자 특별징수팀을 구성해 체납액 징수에 나섰으며,부산시는 5000만원 이상 체납자 289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광주시는 상습체납자에 대해 형사고발과 함께 근무하는 직장에 지방세 체납사실을 통보키로 했다.또 고액 체납자에 대해 인허가 사업을 제한하고 체납자의 급여와 예금 등 채권압류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신용불량 등록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경남 창원시는 공익요원을 동원해 전화납부 권유에 들어갔다.2회 이상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5000여명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영치키로 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지방세 납부홍보 강화와 분할납부 허용,고액체납자특별징수팀 구성,체납자 재산추적 등의 징수대책을 시행토록 각 지자체에 시달했다.”면서 “연말까지를 체납액 징수 강조기간으로 정해 체납액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편집자에게/ 전남 교부세 많은건 세입규모 열악한 탓

    -‘전남 3년간 교부세 최다 지원' 기사(대한매일 8월12일자 18면)를 읽고 지방교부세란 지역주민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지방세만으로는 전국적으로 균형되고 표준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없는 자치단체(재정부족단체)에 대해 국가가 부족재원을 합리적으로 산출,제도적으로 보전해주는 것이다. 지방교부세는 기본적으로 자치단체별 ‘기준재정 수요액'과 ‘기준재정 수입액'을 먼저 산출한 뒤 차액인 ‘재정부족액'을 기초로 해 자치단체에 배분하게 된다.자치단체별 교부세 배분액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기준재정 수요액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면적,시·군 수 등 12개 항목 31개 세부 항목의 산정기준 통계(물량)의 차이와 함께,기준재정 수입액 산정과 관련한 지방세 수입액 규모의 차이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전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교부세 배분액이 많은 이유는,전국적으로 형평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기준수요(물량) 측면 이외에 근본적으로 지방세입 기반이 취약한 지방세 세입액 규모의 열악성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남지역의 경우 경북에 비해 지방세 세입액 규모에 있어 4000억원이상 적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충남과 비교해서도 지방세 세입액 규모가 600억원 정도 적은 데다 관할 시·군 수는 7개나 많아 이들 시·군에 배분되는 금액(전국 시·군당 평균 배분액 540억원)이 더 포함됐다. 한승섭/ 행정자치부 교부세과 교부세담당계장
  • 오피니언 중계석/ 세금·보험료 징수기관 일원화를

    최광(崔洸)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자유기업원 ‘CFE 정책제안’에 기고한 글에서 세금과 보험료의 징수를 일괄 전담하는 ‘국민납부지원청’의 설립을 제안했다.다음은 기고 요지. ■최광 한국외대교수 주장 얼마전에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간에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가입자들의 소득·재산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데다 조세·보험료 징수행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세제·세정은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가장 중요한 경기규칙의 하나다.따라서가장 공평하고 효율적인 경기규칙의 형태를 구축하고 이를 엄격히 집행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문제의 핵심은 완전히 분리된 각종 기관이 내국세·관세·지방세를 따로 걷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지방세 징수의 경우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지방공무원은 지방세 징수는 물론 농업·농촌지도를 맡아야 한다.잦은 인사이동도 전문화의 걸림돌이다. 각각의 징수기관이 같은 과세대상을 놓고 별도의 대장을 작성·유지하는 것도 문제다.국세청은국세인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고,지방자치단체는 지방세인 종합토지세를 물리면서 동일한 토지대장을 따로 관리한다.같은 소비세인 부가가치세와 관세가 국세청과 관세청에서 별도로 징수돼야 할 이유는 없다. 영국의 경우 내국세 행정과 관세 행정이 ‘관세 및 개별소비세청’에 통합돼 있다.한국도 모든 징수기관을 하나로 통합,‘국민납부지원청’을 설립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지방세와 국세 징수기관을 통합하면 지방자치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한다.그러나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관련 정책결정권을 계속 유지하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사회보험제도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보건복지부에서 담당하고,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노동부에서 관장하고 있다.각종 사회보험의 관리운영은 담당부처 산하 별도 기구에서 독자적으로 이뤄진다. 4대 사회보험의 관리·운영체계상의 문제점을 살펴보면자.먼저 업무중복으로 인해 관리상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사업주가 불편을 겪는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사회보험과 급여 및 징수측면에서 연계성도 미흡하다.세째는 관장부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회보험이개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공급자 중심으로 관리·운영되는 것도 문제다. ‘4대 보험제도 개선위원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4대 사회보험을 모두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보험료 징수를 일원화할 경우 4대 보험과 관련된 복지정책이 흔들릴 가능성을 제기한다.보험정책은 현행처럼 복지부와 노동부가 수립하고 보험료의 적용·부과·징수만 일원화한다면 정책의 수립·집행에 별문제가 없을 것이다. 동일한 소득과 재산을 대상으로 세금과 보험료를 징수하면서 각각의 대장을 별도로 관리하는 것은 큰 낭비다.조세와 보험의 징수인원,징수조직,납부자수 등을 개괄적으로 살펴봐도 상당히 복잡하고 중복돼 있다. 관련 비용 또한 엄청나다.세금 징수인력만 3만 4000여명,보험료 징수인력 1만 6000여명 등 모두 5만여명에 이른다.이를 국세청 주축의 ‘국민납부지원청’으로 통합할 경우 현재 인원의 50% 수준인 2만 5000여명으로 징수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인력절감 효과도 있지만 징수행정이 전문가 집단에 의해 효율적으로 이뤄짐으로써 납부자와의 마찰이 축소되고,정책의도도 보다 정확히 반영될 수 있다. 징수기관 통합에 따른 감축인력은 인력부족으로 허덕이는 사회복지 전달체계 등 다른 공공부문에 재배치되면 된다.공공부문개혁은 세계 각국의 주된 관심사항이고 이 과정에서 정부의 효율성 제고는 가장 핵심적 내용이다.국세와 지방세의 징수는 국가의 재정운용면에서,4대 보험은 국가의 복지정책면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한다. 국민납부지원청의 설립으로 전문화된 인력에 의해 적은 비용으로 국민의 불만을 최소화하면서 조세·보험료를 징수하는 정책이 펼쳐지기를 바란다.
  • 전남 3년간 교부세 최다 지원, 올해도 1조6천억원 받아

    전남이 올해 중앙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1조 6889억원의 지방교부세를 지원받는 등 최근 3년간 최다 재정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교부세와 지방양여금 배정내역’에 따르면 전남은 지방교부세를 지난해 1조 9011억원(2위),2000년에는 1조 3551억원(1위)을 지원받았다. 지방교부세란 자치단체가 일정수준의 행정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경비의 부족분을 중앙정부가 객관적으로 산출해 보전해주는 재원이다.중앙정부의 지원액이 많을수록 그만큼 지역의 세입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에 이어 경북은 올해 1조 6621억원으로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조 9053억원으로 1위,2000년 1조 3242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경남과 강원,전북이 최근 3년간 3∼5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등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역으로 손꼽혔다. 교부세는 일반행정비 등 12개 측정항목과 인구수,행정구역 면적 등 31개 세부 항목으로 산정한 기초수요액에다 지방세 수입액의 80%를 산정해 재정부족액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와 관련,행자부 교부세과 관계자는 “교부세 선정작업은 공식적인 통계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법령에서 정하는 산정방식과 절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투명하고 객관화된 산정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이나 각 자치단체에서는 해당지역 출신 정치인이나 자치단체장의 영향력이 교부세 산정과정에 크게 반영된다고 주장하면서 매년 자치단체별 교부세 규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충남은 전남과 비교해 인구와 공무원 수가 비슷하지만 시·군 등의 차이로 교부세의 지원규모는 매년 5000억∼7000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세 중 지방재정기반 확충과 도로정비 등 특정목적사업 수요에 투자되는 지방양여금의 배정 내역도 경기도의 지원액이 많은 것을 제외하면 교부세 지원 양상과 비슷하다. 올해 5344억원을 지원받아 4위를 기록한 전남이 지난해와 2000년에 2,3위를 차지했고,경북과 경남이 줄곧 상위에 올라 특정지역으로의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교부세와 양여금의 전체 지원규모는 각각 10조 6229억원과 4조 34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종락기자 jrlee@
  • 수해주민 지방세 감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오전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수해상황 등에 관한 보고를 받고 “이재민 구호와 수해복구에 적정액의 예산 지원이 즉각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김기만(金基萬)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이날 수해피해 주민에 대해 지방세를 면제하거나 줄여주도록 전국 16개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수해지역 주민은 건물이나 자동차,건설기계 등이 파손돼 다시 구입할 경우 취득세·등록세 등이 부과되지 않고,지방세도 납기 연장이나 징수유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지방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으려면 피해발생 30일 안에 읍·면장이 발행하는 피해사실확인원을 첨부한 지방세 감면신청서를 지방자치단체장에 내야 한다. 관세청은 수해피해 업체에 대해 관세 등을 최대 1년간 납부유예하거나,1년의 범위안에서 6회까지 분할 납부토록 했다. 이종락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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