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세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송은영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성동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25억 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당선작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59
  • 울산시 의회, 별도 수당 지급 논란

    울산시의회가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된 의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를 만들어 논란을 빚고 있다.울산시의회는 19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울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상정, 심의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된 3명의 시의원에게 검사기간(20일) 하루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지방의회 유급화(월정수당) 이후 결산검사 수당은 지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의 요구를 수용, ‘결산검사위원은 일정기간 일시적으로 선임돼 그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뒤 사실상 지급이 가능해졌다. 결산검사는 회계사, 세무사, 지방의원(3명) 등 10명 이내로 선임해 20여일 동안 진행된다.반면 시민단체는 지방의원이 유급화됐기 때문에 별도의 수당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울산시민연대는 19일 성명에서 “의회의 예산심의·의결에 따른 집행부 예산집행과 이후 진행되는 결산검사는 예산주기를 매듭짓는 의원의 핵심 직분의 하나”라며 “유급화 전환으로 의정비를 지원받고 있음에도 별도의 수당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위기로 지방세수의 급격한 감소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의원에 대한 수당지급 조례를 신설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원이 비 회기 중 20일간 결산검사에 참석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당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부 지방의회는 이미 올해 초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방소득세 도입 막판 신경전

    내년 지방소득세 도입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간 기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이달 말 지방소득세 법안 신설 발표를 앞두고 지방행정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국세를 움켜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행안부는 18일 지방소득세에 대한 재정부의 입장이 일부 언론에 여과 없이 보도되자 ‘지나친 언론플레이’라며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방소득세를 도입할 경우 국세에서 지방세로 전환되는 재원은 8조원 정도다. 현재 국세 규모는 175조원, 지방세는 47조원이다. 지방소득세는 국세인 소득·법인세에 부가세 형태로 매기는 ‘소득할주민세(소득·법인세의 10%)’를 지방세로 바꾸자는 것으로 지난해 종합부동산세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구멍난 지방 세수를 보전해주자는 차원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미 부처간 협의를 통해 지방소득세 문제에 대해 조율하고 민간 전문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법안을 이달 말 확정키로 합의했는데 (언론플레이가) 당혹스럽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지방소득세는 국가로 갈 세금을 지방으로 보내 취약한 지방재정을 보충해 주는 것일 뿐 국민 입장에선 세금을 한 푼도 더 내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체 세수 중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8대 2로, 국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재정부는 지방소득세를 도입하면 납세자가 이주시 두 개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하거나, 투잡(two job) 개인사업자의 경우 주소지별로 별도 세금 계산을 해야 하는 등 복잡한 세금 계산으로 불편이 가중된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지자체별 변동 내역은 전자적으로 자체 집계해 ‘사후 정산’ 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납세자는 현행과 동일하게 지방세법상 법정 표준세율만 적용해 신고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행안부는 또 여러 지자체에 사업장을 가진 기업들도 과세표준, 세율 등을 일일이 따질 필요 없이 인터넷지방세 납부시스템에 따라 일괄 신고 납부가 가능토록 개선되고 지자체별 원천징수와 연말정산 계산도 현재와 동일하기 때문에 국민 불편을 내세우는 재정부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헌율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지방소득세는 일본 등 모든 선진국에서 도입했다.”면서 “지방세 비중이 높아야 자주 재원 비율이 높아져 진정한 자치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자치 발전과 지방소비·소득세/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자치 발전과 지방소비·소득세/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최근 행정안전부가 상당히 의미 있는 정책을 한 가지 내놓았다. 온 국민의 시선이 전직 대통령의 수뢰 혐의와 신종플루 등에 쏠리는 바람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방자치 발전에 중대한 계기가 될 만한 정책이다. 행안부가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신설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부가가치세의 일정비율(5~20%)을 지방소비세로 이양하고 주민세를 지방소득세로 자치단체에 넘겨주자는 게 핵심이다. 국민들의 추가 부담 없이 지방세수를 늘리겠다는 방안으로 지자체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달 말까지 정부안을 만들어 하반기 국회에서 입법화한 뒤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은 반대하고 있다. 국세를 지방세로 바꾸면 조세 행정의 절차가 복잡해질 뿐만 아니라 납세자들의 불편이 가중된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지방소득·소비세 신설안은 부처간 조정을 위해 현재 국무총리실로 넘어가 있다.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건강한 지방자치를 위해 지방소득·소비세 신설안이 정부안으로 받아들여지길 지방행정학회 등 관련 학계와 언론들은 바라고 있다. 우리의 지방자치 역사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지방의회가 출범한 해가 지난 1992년이고 1995년엔 자치단체장을 선출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실제적인 의미의 지방자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두 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자치에 필요한 돈이 없고, 중앙정치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53.9%에 머물고 있다. 더구나 재정자립도는 자꾸만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일부 군 단위 자치단체는 재정자립도가 20~30%에 불과하다. 자치단체 스스로의 재원으로는 공무원들의 봉급도 주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국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부의 각종 교부금을 조금이라도 더 타내기 위해서는 정치권이나 중앙부처 공무원의 말을 고분고분 따를 수밖에 없다. 지방자치의 본래 목적인 자율과 책임은 요원한 상태인 것이다. 지방재정이 열악한 데는 국세의 비율이 너무 높은 데도 원인이 있다. 국세 대비 지방세 비율이 8대2에 이른다. 돈줄을 중앙정부가 대부분 쥐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자치단체가 웬만한 기업이나 대형 할인점 등을 유치해도 재정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이 국세이기 때문이다. 지방 축제도 마찬가지다. 자치제도 도입 후 가장 활성화된 것이 바로 지방축제다. 함평 나비축제는 연간 102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지방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지방세 수입은 한 푼도 없다. 대신 환경처리비용 등으로 연간 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한다. 축제나 대형 할인점 등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지역 상권을 침해하는 등 오히려 불편만 준다는 주민들의 불평이 터져 나온다. 반면 선진국은 조금 다르다. 미국은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5.5대4.5, 일본은 6대4, 독일은 5.1대4.9로 거의 대등하다. 이들이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는 것도 모두가 지방재정에 확실한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 정도가 지방소비세로 전환된다면 연간 11조원이 넘는 돈이 지방재정으로 추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치에 필요한 지방재정이 충분히 확보돼야 지방자치의 마지막 걸림돌로 남은 중앙정치로부터의 독립도 가능해질 것이다. 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yidonggu@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음주·무면허운전 처리기간 15일로, 휘발유 탄력세율 ℓ당 529원으로

    앞으로 음주·무면허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사건의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간이 종전 평균 120일에서 보름 정도로 단축된다. 정부는 12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과 ‘약식절차 전자문서 이용법’ 등을 심의, 의결했다. 현재 경찰, 검찰, 법원, 법무부 등은 별도의 시스템을 갖추고 형사사법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나 법안은 각 기관간 업무처리 과정을 연계한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사, 기소, 재판, 형집행 등의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형사절차 전자화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약식절차에 따라 처리되는 음주·무면허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건에 한정해 제도를 우선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음주·무면허 운전의 경우 사건발생부터 판결 확정까지 통상 120일 정도 걸렸지만, 제도가 시행되면 15일 만에 사건이 처리된다. 정부는 또 최근 유가 하락으로 유가보조금 지급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방세법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해 유가보조금 재원인 주행세율을 30%에서 26%로 낮추기로 했다. 대신 전체 유류세 규모가 현행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휘발유에 붙는 탄력세율은 ℓ당 514원에서 529원으로, 경유 탄력세율은 364원에서 375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재산세 과세기준을 주택의 경우 시가표준액의 60%, 토지와 건물의 경우 70%로 설정하고, 수상레저,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과 대상인 고급선박의 시가표준액을 종전 5000만원 초과에서 1억원 초과로 상향조정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울산에 건립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인 풍력발전기 제조공장이 울산에 들어서 녹색성장을 이끌게 된다.울산시 박맹우 시장과 ㈜하이드로젠 파워 이영호 대표이사는 11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울산 건립을 내용으로 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하이드로젠 파워사는 투자양해각서를 통해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일원 신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5만㎡에 총 사업비 639억원을 들여 풍력발전기 제조공장과 연구소 건립공사를 오는 9월 착공, 내년 10월 준공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하이드로젠 파워사는 신규 고용인력인 324명을 울산시민들로 우선 채용하고, 시는 공장건설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절차와 지방세 감면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하이드로젠 파워사는 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산업 분야의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업인 만큼 이번 기업 유치가 울산에서 신·재생 에너지분야 투자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자체 “한푼이라도 아끼자” 예산절감 아이디어 톡톡

    지자체 “한푼이라도 아끼자” 예산절감 아이디어 톡톡

    “생각을 바꿔 한푼이라도 아끼자.”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예산 절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소모성 경비 등을 줄이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외부에 맡겼던 업무를 자체 인력으로 해결하거나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흙을 재활용하는 등 기발하면서도 마른 수건 짜내기식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 ●해운대구 우편→전자우편으로 돈절약 8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는 올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설계를 자체 인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술직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고 있다. 토목, 도로, 교통, 공원녹지 등 4개 분야 21명으로 합동설계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41건 36억원의 대상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대부분 외부에 의존하던 설계작업을 전문지식을 갖춘 기술직 공무원이 직접 설계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의 조기발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고장난 업무용 컴퓨터를 자체 수리하는 ‘컴퓨터 정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에는 직원 컴퓨터 3391대가 있는데, 하루평균 20여대의 고장수리를 의뢰받는다. 직원들은 “컴퓨터를 자체 수리하면 예산절감뿐 아니라 정보의 유출도 막을 수 있다.”며 좋아한다. 수원시는 택지개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표토(지표면 흙)를 재활용하여 예산절감과 생태계 보전을 꾀하고 있다. 택지개발 중인 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 등 4곳에서 발생하는 표토를 채취해 공원 조성에 재활용하고 있다. 수원시는 또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벌여 2억원이 넘는 예산을 아꼈다. 경기도는 사전 계약심사제를 도입해 올들어 1000여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단속통지·납부 겸용 고지서로 1억원↓ 성남시 수정구는 불법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 사전통지서 및 자진납부 겸용 고지서를 발송해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구청은 “지난해에는 사전통지서와 납부고지서를 각각 따로 발송해 우편비용만 연간 3억원이 들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인 1억 5000만원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정구는 또 중복된 과태료 고지서를 ‘묶음 발송’하는 방법을 고안해 한 달 120만원, 연간 1400여만원의 우편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5월부터 수작업에 의존하던 지방세 고지서 송달방법을 우체국 전자우편으로 변경했다. 지금까지는 담당공무원이 지방세 고지서를 출력해 봉합·분류작업을 거쳐 우체국에 접수, 해당주민에게 보내기 때문에 발송부터 도착까지 최소 7일이 걸렸다. 부산시 수영구는 각 부서에서 세외수입 체납고지서를 보내던 ‘개별발송’을 대신해 세무과에서 개인별 체납현황을 취합해 보내는 ‘통합발송’으로 변경, 우편발송 예산을 줄였다. 경남 창원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치 전자정부 통신망 회선에 대한 요금 3억원을 한국통신 측에 납부했다. 시는 요금을 미리 납부하면서 37%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11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충청남도는 해외사무소에 분기별로 보내던 경비를 한번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1억 2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400억원의 가용예산 가운데 행사성 경비를 절약하고 연가보상비 지급 일수를 5일 줄이는 방법으로 100억원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 압류품 경매 클릭 한번으로 참여

    지방세 체납으로 서울시가 압류한 각종 물품을 온라인 상설 경매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5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고액체납자 등에게서 압류한 동산(動産)을 상시 거래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와 연계된 ‘사이버 경매 시스템’을 구축, 이르면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온라인 경매 시스템이 구축되면 압류물품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옥션’이나 ‘G마켓’ 등 민간 경매 사이트와 같은 별도의 경매 사이트에서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골라 경매에 참가할 수 있다. 지금은 지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압류물품 가운데 자동차에 한해서만 민간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 압류물품 경매 방식의 경우 지자체가 정한 거래일자에만 물품을 거래할 수 있다. 경매사를 섭외해 경매를 진행할 경우 하루 수백만원에 달하는 인건비는 모두 경매 참가자들의 몫이다. 오는 12~13일 서울시청 등에서 열리는 압류물품 경매(영국산 도자기세트 등 180여점 매각 예정)에서도 비용 부담 때문에 전문 경매사 대신 세무공무원이 직접 나서 매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사이버 경매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전반적인 거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이버 경매 시스템이 갖춰지면 지자체로서는 인력 및 장소 섭외 등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민들 또한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별도의 경매일자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자체들의 경우 압류물품 금액이 크지 않아 독자적인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부담을 느낄 것으로 서울시는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지자체들이 원할 경우 사이버 경매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의 협력을 통해 사이트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것이 시의 생각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지방세 부담액 서울·지방 격차 더 커졌다

    지방세 부담액 서울·지방 격차 더 커졌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주민 1인당 납부 지방세액의 서울·지방간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방이 서울에 비해 불황을 더 탄데다가 수도권 규제완화 등 현 정부의 수도권 우대정책으로 인해 서울과 지방간 부의 격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09년 지방자치단체 예산개요’에 따르면, 올해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서울시가 140만 2000원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인 전남(55만 5000원)의 2.53배에 달했다. 서울 주민이 전남 주민보다 평균 두배 반 정도 더 많은 지방세를 내는 셈이다.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의 지역별 격차는 참여정부 시절에는 점차 줄어들었다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서울이 최고 납부액인 98만 7000원으로 최저인 전남(39만 1000원)의 2.52배에 달했으나, 2006년에는 2.34배(최저 전북), 2007년에는 2.20배(〃 전남)로 격차가 점점 줄었다. 하지만 현 정부가 들어선 뒤인 2008년에는 2.40배(〃 전북)로 증가한 뒤, 올해 다시 2.53배로 늘어났다. 지난 5년 간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이 두 번째로 많았던 경기도 역시 참여정부 때는 서울과의 격차가 1.24배(2005년)→1.17배(2006년)→1.11배(2007년)로 줄어들었다가, 현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는 1.22배(2008년)→1.34배(2009년)로 늘어났다. 서울과 지역의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서울의 경기가 지방에 비해 좋았고, 부동산 거래도 많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방세의 대부분은 부동산 거래와 관련이 있는 주민세·취득세·등록세·재산세가 차지한다.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자치단체별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결국 그 지역의 땅값에 따라 변동될 수밖에 없다.”면서 “현 정부가 수도권에 호의적인 정책을 펴 서울과 지역 간 부의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기가 나쁘지만 서울이 지역보다는 불황을 덜 타 지방세도 많이 걷힌 것 같다.”면서 “지방세 부담액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보겠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세외수입 올리기 아이디어 반짝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세외수입 늘리기가 이목을 끈다. 지방세만으로는 재정운용에 한계가 있는 만큼 각종 세외수입을 늘려 살림에 보태고 있어 주민들의 찬사가 이어진다. 행정안전부가 4일 발간, 배포한 ‘세외수입 연구발표 우수사례집’에는 이같은 지자체의 노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돋보인다. 서울시 송파구는 한국전력공사가 국·공유지 곳곳에 송전선을 설치했지만 사용료를 전혀 물지 않는 것에 착안, 한전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내 매년 1500만원의 사용료를 받게 됐다. 다른 지자체도 한전에 송전선 사용료를 받으면 연간 100억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원과 녹지 등에 무단으로 묻혀 있는 변압기와 개폐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경기 안산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이들의 위치를 파악한 뒤 설치업체에 변상금 등을 부과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변압기 등이 무단으로 설치돼 있어 변상금과 점용료를 걷어야 했지만 어디에 몇 기가 묻혀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안산시는 이같은 아이디어로 지난해 올린 세외수입만 10억원이 넘었고, 앞으로 연간 3억원의 추가 수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울산시는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해 연간 50억원의 수입을 올리게 됐으며, 전남 강진군은 지역 특화상품인 고려청자를 적극 마케팅해 올해 60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을 각 지자체에 배포해 참조하도록 권했다.”면서 “지자체의 재정이 열악하지만 작은 아이디어로 뜻밖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시대] 제주특별자치도 법·재정지원해야 성공/고태우 한라대 교수

    [지방시대] 제주특별자치도 법·재정지원해야 성공/고태우 한라대 교수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3주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문득 맹자의 ‘거이기양이체(居移氣養移體)’라는 말이 생각난다. “사람은 그가 처해 있는 위치에 따라 기상이 달라지고, 먹고 입는 것에 의해 몸이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맹자가 제나라에 갔을 때 제나라 왕자의 풍모를 바라보고 느낀 바를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외교·국방을 제외한 모든 사항에 대해 특별한 권한, 즉 자치권을 줬다고 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무리 뜯어 봐도 맹자와 같은 거이기양이체를 발견할 수 없으니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벌써 3단계 제도개선까지 거쳤다. 그리고 4단계 제도개선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늬만 특별자치도라고 하는 푸념과 자조만 난무하고 있다. 원인을 곰곰이 따져 보니 법률단위별로 포괄이양과 재정지원에 문제가 있다. 특별자치도라고 했지만 현행 법률상 특별자치도의 자치권은 사무별로 권한 주체가 다르거나 영·부령 등을 조례로 이양하거나 하는 등 단위사무별로 개별적인 권한이양이 됨에 따라 업무 진행의 혼선과 중앙행정기관과 제주도를 둘 다 거쳐야 하는 불합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영·부령을 배제하는 제324조부터 제344조의 2의 규정은 도조례로 그 사무를 이양했음에도 제350조에서 ‘조례 제정의 최소 기준’을 규정해 법령에서 정한 것보다 양적·질적으로 낮아져서는 안 된다고 함으로써 재정형편이 안 좋은 제주의 경우 실질적으로 법령과 다른 제주만의 고유한 제도를 만들 여지가 희박하다. 최근 4단계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보면 법률단위별로 포괄이양을 하자는 것이 내용에 들어가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에 대한 강력한 추진이 없이는 4단계 제도개선에서도 입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법률단위별로 포괄이양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다음은 재정지원이다. 아무리 훌륭한 제도라도 재정지원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사상누각이나 다름이 없다. 국가가 주는 재정지원은 국가보조금과 교부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계정을 설치해 놓고 있다. 문제는 교부금이다. 교부금은 제주특별자치도법 제75조에 의해 3%로 고정돼 있다. 실질적으로 교부금이 얼마 필요한지에 대한 계산 없이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2006년 3.02%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교부금이 특별자치도법에 의해 고정됨으로써 국가보조금의 증가율이 타 시·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이제 4단계 제도개선이 시작됐다. 법률단위별로 포괄이양은 물론 국가가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실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한시적으로 재정부족분에 대한 재정 포괄지원제도 도입 등을 통해 자치재정권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또한 포르투갈의 섬 마데이라에 자치권을 주던 방식을 벤치마킹해 전면적 국세의 지방세 전환도 고려해 봐야 한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소득세, 법인세 등 모든 국세에 대한 자율권 확보가 절실히 요청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제4조 제3항에는 “국가는 특별자치도에 국세의 세목을 이양하거나 제주에서 징수되는 국세를 이양하는 등 행정 재정적 우대방안을 마련,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근거에 따라 제주에서 징수되는 국세 중 일부를 사용해 제주특별자치도만의 특정하고 차별화된 재정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재정 특례의 신설을 추진해야만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성공의 필수조건은 정부의 재정지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 누구나가 제주특별자치도를 보면서 ‘거이기양이체’를 떠올린다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국가정책이 아닐까 한다. 고태우 한라대 교수
  • [Healthy Life] (23) 뱃살

    [Healthy Life] (23) 뱃살

    살 빼는 일이 지상과제인 세상, “좋아 보인다.”는 살의 예찬이 이제 덕담이 아니라 비아냥인 세상이다. 그도 그럴 게 비만은 온갖 질병의 원인이고, 그 무게로 계량되는 삶이 한없이 무거워서다. 특히 뱃살은 건강한 생활의 지향을 부정할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끝없이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현대인이 이겨내야 할 부정적인 조건의 대명사가 되었다. 문제는 한번 차오른 뱃살을 의지만으로는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방치할 수도 없고, 빼기도 어려운 뱃살의 건강학에 대해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비만클리닉 김진영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비만의 의학적 의미와 진단 기준은. 비만은 몸에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이런 비만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체질량지수(BMI·체중(kg)/신장(m)2)이다. 이 값이 25 미만이면 정상, 25∼30은 경도비만, 30∼34는 중등도비만, 35이상은 고도비만으로 구분한다. ●비만이 왜 문제인가. 비만할수록 폐활량이 줄고 만성피로·호흡곤란·수면무호흡 증세가 심해지며, 동맥경화·협심증·심근경색과 관상동맥 질환이 잘 생긴다. 또 움직이기가 버거워 운동을 기피하게 되는 악순환에다 과체중으로 관절염이 오기 쉬우며, 심리적으로도 사람을 크게 위축시킨다. ●특히 뱃살이 위험한 이유는. 복부에는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동시에 분포하는데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호르몬에 의한 지방분해가 활발하고, 이렇게 분해된 지방산이 포도당 및 인슐린 대사장애를 초래, 특히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열량 섭취와 비만의 상관성은. 섭취 열량이 소비 열량보다 많으면 살이 찌지만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섭취 열량이 적더라도 활동량이 적으면 살이 찐다는 점이다. 비만 환자들은 대부분 평균적으로 활동량이 적고,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열량, 즉 기초대사량이 정상인보다 더 낮다. ●비만에도 성별 차이가 있는가. 남성과 여성은 호르몬의 종류가 달라 비만의 유형도 차이가 있다. 복부비만형은 배와 허리에 지방이 쌓인 형태로 남성에게 많으며, 둔부비만형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쌓이며 여성에게 많다. 이 중 특히 건강상 문제가 되는 것은 복부비만형이다. ●뱃살 빼기를 힘들어한다. 왜 그런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할 때 초기에는 주로 수분이 고갈되고 이어 지방이 소모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운동 초기의 수분은 단시간에 고갈시킬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체지방 감소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이다. ●식이조절, 운동과 뱃살의 상관성은. 식사를 조금씩, 자주 나눠 먹으면 체중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식후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혈중 인슐린 수치 등을 줄여준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열량을 제한하되 영양 섭취가 균형을 이루도록 식품을 선택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식사 감량보다 활동량 증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뱃살 빼기에는 근력운동인 윗몸 일으키기보다 유산소운동이 훨씬 효과적임을 알아야 한다. ●뱃살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지방흡입술이나 지방분해 주사 등을 이용한 피하지방 제거는 비만의 근본적인 치료라기보다 체형 교정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인위적 지방제거 시술 후에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중성지방이 감소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방 제거로 얻는 만족감이 삶의 자신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뱃살 치료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현재 가장 선호하는 복부비만 치료법은 지방흡입술이다. 레이저나 초음파로 지방을 녹인 뒤 밖으로 빼내는 방식인데, 시술 후 붓거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지 않으며 통증·출혈이 적다. 레이저나 초음파로 단단한 지방조직까지 파괴, 흡입하므로 피하지방층이 비교적 단단한 동양인에게 적합하며, 시술후 피부의 탄력이 좋아지는 것도 치료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은 고주파를 지방세포에 가해 지방세포막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피부 자극 없이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남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뱃살 제거술의 최신 흐름은. 최근에는 지방흡입술을 업그레이드한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이 국내에 도입돼 지방제거는 물론 복근까지 만들 수 있게 됐다. 일부 씨름선수에게서 보듯 근육이 많아도 지방을 줄이지 않으면 아름다운 체형을 유지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근육의 볼륨을 살리면서 지방을 제거하자는 것이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의 새로운 컨셉트다. 이때 특수 흡입기를 사용해 피부와 근육 사이의 지방을 대부분 제거할 뿐 아니라 얕은 곳과 심부 지방층을 녹여내 근육 윤곽과 몸매를 아름답게 드러내 준다. 초음파로 지방을 처리하고 근육 윤곽을 세세하게 잡아내기 때문에 부기나 통증은 기존 지방흡입술과 비슷하다. 비만치료 중에서 최근에 주목 받는 방법이 지방파괴 주사인 PPC주사요법이다. 콩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콜린’을 이용하는 PPC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층에 주사해 지방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지방세포의 세포막을 파괴하므로 요요현상이 적고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주사요법이라 간편해 시술 부담이 적고 흉터 걱정도 없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방과후 수업 학원 수준으로 3년내 사교육비 20%↓목표 교사에 발바닥 100여대 맞은 고교생 자살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도시와 산]’불운한 산’ 제천의 금수산 億~ 소리나는 거래소···평균연봉 1억 육박
  •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형평성 논란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형평성 논란

    정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과세형평성에 어긋난 불이익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산세 등에 대한 감소분을 부동산교부세로 보전해 주는 내용의 개정안 중에서 서울시에 대해서만 다른 시·도와 달리 예외 조항을 둔 것이다. 서울시가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 재산세의 일부를 거둬 들인 뒤 자치구별 재정 상태에 따라 차등배분하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셈이다. ●재산세 감소 보전금 45%만 지급 서울시 관계자는 1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특별시 공동과세분’은 엄연히 서울시청이 아닌 구청이 사용하는 세금이고, 과세표준과 세율, 납기 등도 다른 시·도와 동일한 만큼 개정안의 예외 조항은 삭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을 적용하면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올해 45%, 내년 이후 50%에 해당하는 재산세 감소분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강남북 균형발전 공동과세 인정 안해”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자치구 재산세의 일정비율(올해 45%)을 특별시분 재산세로 거둬 들인 뒤 자치구에 재배분하고 있다. 가령 서울시 자치구의 올해 재산세 총액이 종전 1조 5000억원에서 세제개편 이후 1조 4000억원으로 줄었다면, 감소분(1000억원)을 전액 보전해 주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공동과세하는 재산세 45%를 제외한 55%에 대해서만 보전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25개 자치구로서는 450억원의 세수감소를 떠안아야 할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2월 개정된 지방세법이 2008년 재산세 부과분부터 소급 적용됨에 따라 각 자치구는 과오납환부금 894억원을 돌려 줘야 하는 상황이어서 세제개편에 따른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교부세법 제10조3항 개정안에 ‘(서울)특별시 자치구에는 감소분 중 자치구가 직접 부과하는 재산세 금액만 인정한다.’는 조항을 첨부했다. 서울시가 자치구에서 거둬 다시 분배하는 부분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다. 이와 별도로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취·등록 등 거래세 감소분에 해당되는 교부세 3000억원에 대해서는 각 시·도에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조기에 배정했다. 그러나 이번 재산세 등 감소분에는 서울시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취·등록세 감소분은 똑같이 배정…다른잣대 적용” 행안부는 “서울시의 경우, 세제 개편으로 재산세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주택분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부동산과표액 기준)을 지난해 55%에서 올해 60%로 상향 적용하기 때문에 재산세 감소분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외조항을 적용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서울은 다른 시·도에 비해 재정 상태가 나은 편 아니냐.”는 판단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가 특별시에 대해서만 예외를 적용하겠다는 것은 결국 서울시의 강·남북 균형발전안을 포기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재정이 비교적 낫다는 것도 과세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전국플러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경기도는 일자리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선정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도내에 본사나 공장이 있으며 일자리 증가율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외마케팅사업 수출경쟁력 강화지원사업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3년 유예 등의 혜택을 준다.
  • 파주 세무공무원 재산등록 의무화

    파주시가 돈을 만지는 세무·복지담당 공무원들에 대해 9급까지 재산등록을 의무화한다. 공무원 횡령사고를 막기 위한 것으로 이들 공무원은 2년이 지나면 자동 전보조치된다.파주시는 예산·복지담당자에 대해 자동전보 인사제를 실시하는 등 ‘횡령 예방 시스템’을 도입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무담당 공무원의 경우 현행 7급 이상인 재산등록 대상을 9급까지 확대하고, 복지담당자도 직급에 관계 없이 재산등록을 의무화했다. 또 사회복지, 지방세, 보조금 등 각종 예산을 다루는 부서에 대한 감사를 연 2회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2년 이상 같은 업무를 취급하지 못하도록 자동 전보인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휴가명령제를 도입해 관련 부서 공무원은 반드시 연 1회 휴가를 가도록 했으며, 이 기간 다른 공무원이 휴가자의 업무를 대신 처리한 뒤 이상 유무를 확인해 감사부서에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행정플러스] 지방세고지서 이메일로 받는다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아 인터넷 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30일부터 각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지방세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는 ‘전자고지송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고 싶으면 행안부 지방세포털서비스 ‘위택스(www.wetax.go.kr)’에 전자고지서비스 이용신청을 하고,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또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으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바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올 상반기까지는 전자고지서비스를 신청하더라도 이메일과 종이 고지서를 함께 발송하고, 7월부터는 이메일 고지서만 보낼 예정이다.
  • 세금 야간민원·부동산 상담 부산 자치구 현장 행정 OK

    세금 야간민원·부동산 상담 부산 자치구 현장 행정 OK

    부산 기초자치단체들이 민원인 편의를 위해 민원 업무 시간을 연장하는 등 다양한 주민 밀착 행정을 펴고 있다. 부산 연제구는 부산에서 처음 업무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방세 납세증명서 야간 민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납세증명서 야간 서비스는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발급한다. 대상 종류는 지방세 완납증명과 세목별 과세증명, 미과세증명서 등이다. 이위준 구청장은 “지방세 납세증명서의 온라인 서비스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지 않아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려고 퇴근 후에도 납세증명서 발급 업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제구는 또 보건소 의료진이 매월 2회씩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보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상담의 날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용 희망자들이 정해진 일자에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혈압, 당뇨측정, 건강상담, 임산부 건강관리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연제구에 거주하는 임신부(임신 20주 이상)에 대해서는 철분제 무료 제공과 이유식 영양상담 등을 제공한다. 금정구는 이달 초부터 부동산 민원예약 현장 상담처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화나 팩스, 인터넷 등을 이용해 구청에 방문상담을 신청하면 구청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서류를 접수·처리해 준다. 서비스 대상은 토지 분할·합병 및 지목 변경 합병 등 지적공부 정리와 토지·건축물 소유권 정리, 토지거래 허가 등이다. 동래구도 이달부터 여권 발급 및 금연클리닉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 여권 업무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로 늘리고, 점심 때에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주민 1400여명이 등록해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점심 때에는 운영되지 않아 직장인들의 방문이 쉽지 않았다. 이 밖에 부산 서구와 해운대구 등 다른 자치구들도 여권 창구 업무시간 등을 연장 운영하는 등 주민 눈높이 행정을 펴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죽은 사람 127명 산 사람으로 만들어 놓고…지방세 환급금 횡령 기가 차네

    “시어머니의 이름과 같은 사람 찾고, 죽은 사람은 산 사람으로 만들고….” 최근 주민들에게 부과된 지방세가 과도하게 책정됐다며 환급금을 받아 가로챈 공무원<서울신문 4월25일자 2면>은 횡령사실이 들통나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일을 꾸몄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화성시 세무공무원 박모(40·여·6급)씨가 처음 환급금에 손을 댄 것은 지난 2001년 9월. 박씨는 주민 가운데 시어머니나 남편 등 자기 가족과 이름이 같은 사람을 찾아, 이들에게 부과된 취·등록세가 잘못됐다며 시청에 허위로 환급금을 신청했다. 이들의 환급금을 가족들의 통장에 이체해도 이름이 같기 때문에 적발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 박씨가 찾아낸 가족과 동명이인인 주민만 19명에 달했다. 박씨는 가족과 같은 이름의 주민을 더이상 찾기 어려워지자, 이미 죽은 사람 127명을 환급금 대상자로 신청했다. 나중에는 이마저도 바닥을 드러내자 자신이나 남편과 성이 같은 사람들을 골라 환급금 대상자로 포함시켰다. 성이 같으면 설령 가족들의 통장에 환급금이 이체된 사실이 들통나더라도 실수로 변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박씨의 이 같은 행각은 이달 초 행안부가 화성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행안부는 박씨가 7년 동안 260여차례에 걸쳐 12억여원의 돈을 가로챈 것을 밝혀내고, 경기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씨가 단순히 환급금만으로도 거액을 가로챌 수 있었던 것은 화성에 최근 동탄 신도시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주민들에게 부과된 취득세 등이 많다 보니 잘못 책정됐다며 환급을 신청한 금액도 평균 400만~5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화성시는 행안부가 적발할 때까지 박씨의 이같은 범행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박씨는 부부 공무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평소 성실히 근무한 공로로 여러번 표창까지 받은 공무원이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 세무공무원 수천명 물갈이 전보

    사회복지 공무원에 이어 한 곳에서 장기 근무한 세무 공무원들도 대거 다른 지역으로 전보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과·오납 지방세 환급금 비리방지대책’을 마련하고, 한 곳에서 2~3년 이상 같은 업무를 담당한 지방자치단체의 세무 공무원들을 단계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전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곳으로의 전보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각 지자체의 ‘공무원정원규정’을 개정해, 예산·재정·회계부서 등으로 세무 공무원을 전보할 계획이다. 현행 ‘공무원정원규정’으로는 세무직렬인 세무 공무원을 행정직렬인 예산부서 등으로 전보할 수 없다. 현재 전국 지자체에 근무하는 세무 공무원은 9800여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2~3년 이상 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천명의 공무원이 전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가 세무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전보를 실시하려는 이유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 세무 공무원 박모(40·여·6급)씨가 전산자료를 조작해 지방세 과·오납 환급금 12억 3000여만원을 횡령했다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박씨는 지난 2002년 5월부터 최근까지 화성시 동부출장소에서 지방세 징수업무를 담당하면서 주민들에게 이미 부과된 지방세가 과·오납됐다고 전산자료를 조작한 뒤, 환급금을 받아 자신이 가로챘다. 행안부 관계자는 “세무 공무원이 한 곳에서 장기간 같은 업무를 맡다 보니 비리가 발생한 것 같다.”며 “세무 공무원은 전보 가능한 부서가 제한돼 있어 대규모로 한꺼번에 이동시킬 수는 없고 단계적으로 조금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달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횡령 사건이 계속 발생하자, 2년 이상 장기근무한 3000여명을 다른 곳으로 전보하겠다고 밝혔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슈퍼추경’ 지방재정 毒 되나

    ‘슈퍼추경’ 지방재정 毒 되나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부의 ‘슈퍼 추경’이 지방 재정에는 ‘독(毒)’으로 작용할 것인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고보조금’이라는 선심을 쓴다 해도 예산 조기집행으로 이미 재정이 고갈된 대다수의 지자체는 지방비 분담금을 확보할 길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70%에 달하는 지방비를 지자체가 분담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가 지방에 돈을 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지자체와 함께 경기 부양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고보조사업 지방분담 비율 최대 70% 현재 국회가 심의 중인 추경은 28조 9000억원. 이 가운데 5조 1000억원 정도가 국고보조금으로 편성돼 각 지자체에 지원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정부 방침에 따라 조기 추경을 통해 이미 가용예산을 탕진한 상태라 지방비 분담비율을 맞추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40여개 사업에 3000억원의 국고보조금이 배정될 것으로 보이는 인천시의 경우 지난달 본예산(6조 5583억원)보다 6592억원이 늘어난 7조 2175억원의 추경을 편성했으나 예산 조기집행 등에 소요돼 재원이 바닥난 상태다. 세입결손율도 심각해 지난 1∼3월 지방세 수입이 36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28억원의 85.4%밖에 거둬들이지 못했다. 올해 전체 세입도 목표치(2조 3411억원)를 훨씬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시 추경을 세워도 이 같은 결손을 메우기에 벅찬 실정이다. 때문에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분담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방채라도 발행해야 하나 2년치에 해당되는 5100억원의 지방채는 올해 초 이미 발행한 터라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지자체들의 사정이 이와 같아 지방비 분담비율을 낮춰달라는 차원을 넘어, 아예 ‘제로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침없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고보조금이 내려와도 의존재원이 없어 분담을 못한다.”면서 “정부가 이번에는 지방비 매칭(분담) 없이 국고보조금만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지자체마다 거의 같다. 때문에 행정안전부에서 경제살리기 관련 회의를 할 때마다 지방비 분담금을 대폭 낮추거나 없애달라는 지자체의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에는 분담비율이 대폭 완화됐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지자체들 “지방분담금 낮춰달라” 경기도 관계자는 “정부가 슈퍼 추경을 편성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지방 재정에 이중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정부 방침에 따르다보니 재정이 고갈됐으므로 정부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처한 재정적 어려움을 알고 있으며, 국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 중에 있다.”면서 “좋은 대안이 나오면 부처간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권경주 건양대 행정학 교수는 “지방재정 악화가 심각한 만큼 정부는 지자체의 짐을 덜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자체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한 최대한의 자구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모닝 브리핑] 화물차 영업 자본금 1000만원으로 낮춰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자동차 및 화물자동차를 이용한 사업자의 세제부담을 경감하는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제도개선안에는 우선 중고자동차 매매업소가 매입한 중고차를 매각하지 않을 경우 추징되는 지방세의 유예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도록 했다. 권익위는 또 화물자동차 2대 이상을 확보해 영업할 경우 최소자본금 규정을 현행 5000만~1억원에서 1000만원으로 낮추고, 용달화물차 영업은 사무실 보유 규정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도록 권고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