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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세징수교부금 산정방식 개선

    서울시를 상대로 한 서울 노원구의 유쾌한 반란이 마침내 성공했다. 30일 노원구에 따르면 현재 징수 금액만을 놓고 ‘시세징수교부금’을 산정하던 것을 업무량의 기준이 되는 징수 건수도 반영토록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원구는 2008년부터 징수 건수를 합산해서 징수 비용을 줄 것을 서울시에 끈질기게 요구해왔다. 시세징수교부금은 서울시가 직접 거둬야 할 시세를 대신 거두어준 자치구에 해당 시세의 3%를 징수비용으로 교부하는 돈이다. 그동안은 이 교부금 산정 시 일률적으로 징수 금액만을 반영해왔다. 자치구마다 징수 건수와 이에 소요되는 인력은 큰 차이가 없는데도 거둬들이는 세액만을 기준으로 교부금을 산정, 업무 형평성과 지역 간 빈익부 부익부 현상을 초래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지역 간 교부금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징수금액과 징수건수를 50대50으로 적용할 경우 2008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9개 자치구의 교부금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36.7%가 증가하고, 6개 자치구는 26.7% 감소한다. 특히 강남권 상위 3개구와 강북권 하위 3개구의 평균 격차는 종전 7.3배에서 3.9배로, 가장 격차가 심했던 강남구(414억원)와 강북구(32억원)는 12.8배에서 6.1배로 대폭 줄어든다. 가장 많이 증가하는 곳은 노원구로 41억원이 증가하며, 대부분의 자치구들이 10억~20억가량 늘어 지역 간 불균형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현실에 맞지 않던 시세징수 교부금 제도가 합리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지방세도 ‘위택스’로 낸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부터 서울시가 부과한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인터넷 세금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낼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위택스는 인터넷으로 전국의 지방세를 받거나 지방세와 관련한 민원을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서울시의 지방세 부과정보가 연계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자체 시스템인 ‘이택스(etax.seoul.go.kr)’로 지방세를 거둬왔다. 납세자는 위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전국 지방세 부과내용을 일괄 조회해 납부할 수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방선거 요점정리] 누가 적임자인지 꼼꼼히 따져보세요

    [지방선거 요점정리] 누가 적임자인지 꼼꼼히 따져보세요

    6·2지방선거는 1인8표 선거다. 선거사상 가장 많은 대표자를 뽑는 선거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선거로 선출되는 이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권한을 넘어서는 약속을 하는 후보는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서울신문은 이를 위해 기표순서대로 8개 선출직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소개한다. 유권자들이 이 지면을 직접 투표소에 들고가 8개 선거의 의미를 면밀히 살피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 바란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투표 용지는 서울 강남구의 부재자 투표용지 1차 투표 ■교육감 - 정책 총괄… 교육철학 주목 교육감을 일컬어 ‘교육대통령’이라고 한다. 지방자치의 큰 축인 교육자치의 수장이다. 교육감이 누구냐에 따라 학교와 학원을 총괄하는 교육정책 기조 자체가 바뀐다. 후보들의 상세한 공약도 눈여겨봐야 하지만 교육자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교육철학에도 주목해 보자. 교육감은 교육·학예 관련 예산 편성권, 교육규칙 제정권, 교원 인사 및 교장 임용권을 갖고 있다. 또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등을 설립하거나 지정할 수 있다. 고교 신입생을 시험을 치러 선발하는 비평준화로 뽑을지, 무시험 추첨배정하는 평준화를 실시할지 여부도 교육감이 결정한다. 학교급식법은 급식경비 지원 대상자를 교육감이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곧 무상급식 실시 권한을 교육감이 쥐고 있다는 뜻이다. 학원의 설립, 수강료 등을 규제하는 권한도 교육감에게 있다. ■교육의원 - 교육·재정 정통한 전문가 교육의원은 예산을 비롯해 시·도의 교육, 학예와 관련해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학교에 직접 투입되는 예산도 사실상 교육의원들이 틀어쥐고 있기 때문에 교육과 재정 모두에 정통한 전문가가 교육의원으로 선출돼야 한다. 각 시·도의회의 상임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교육위원회는 시·도의회 의원과 교육의원으로 구성되는데, 교육위원회에서 의결한 것만으로도 시·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교육과 관련된 결정을 할 때 거치는 사실상 최종관문인 셈이다. 교육의원은 우선 초·중·고등학교 예산 등 교육과 관련된 예산을 심사·의결한다. 학교운영 및 교육과정의 운영방향 수립, 학교의 설치나 이전 및 폐지에 관한 사항도 교육의원들이 결정한다. 특히 특별부과금, 사용료, 수수료, 분담금과 가입금을 부과하고 징수하는 것도 교육의원 몫이다. ■지역구 광역의원 - 광역단체 철저한 견제·감시 광역의원은 광역단체를 감시하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광역단체의 예산은 많게는 수십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철저한 견제와 감시가 필요하다. 비판적 입장에서 광역단체가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도록 유도하는 ‘회초리꾼’이 적임자다. 기본적으로 지방의원은 예산 심의·확정 및 결산 승인권을 갖는다. 지역의 법률인 조례를 제정·개정하거나 폐지하는 것도 광역의원의 몫이다. 중요재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할 때도, 공공시설을 설치·관리하거나 처분할 때도 시·도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금 설치·운용도 마찬가지다. 또 하나의 중요한 업무는 행정사무감사다. 광역단체가 제대로 살림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인데, 이를 위해 현지확인을 하거나 서류도 제출받을 수 있다. 감사 또는 조사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광역단체장에 시정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지역구 기초의원 - 주민 대표자로 일할 인물 기초단체는 광역단체만큼 관할하는 예산이 많지는 않지만, 실제로 이를 집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선출직 가운데 기초단체장의 부정부패가 가장 심각하다는 점은 기초의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하기보다는 주민의 대표자로서 일할 수 있는 깐깐한 ‘딴지꾼’이 필요하다. 기초의원의 권한은 기본적으로 광역의원과 똑같다. 예산·결산 및 조례 제·개정권을 갖고 있다. 기초의회는 매해 한두 차례씩 최장 7일 동안 기초단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사무 가운데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본회의 의결로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조사를 하게 할 수도 있다. 자치단체가 법령과 조례에 규정된 예산을 제외한 의무를 부담하거나 권리를 포기할 때도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2차 투표 ■광역단체장 - 거시적 안목·통찰력 가져야 시·도지사는 지방행정의 큰 밑그림을 그린다. 거시적인 안목과 통찰력이 있는 인물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공공서비스가 시·도행정을 통해 제공된다. 광역단체장은 버스, 지하철 등 우리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과 관련된 정책을 펼친다. 버스중앙차로제가 대표적이다. 보육시설, 고아원, 노인정 등 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권한도 갖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물가안정, 일자리 창출도 시·도 단위에서 독자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정책이다. 지방 토목·건설사업의 인·허가권, 도시계획사업 시행권도 광역단체장에게 있다. 민선4기 광역 단체장 후보들이 너도나도 뉴타운 조성 공약을 들고 나왔던 이유다. 우리가 내는 세금 가운데 취득세, 면허세, 등록세와 지방교육세, 지역개발세 등이 광역단체로 흘러들어간다. 시·도지사는 이 예산을 어떻게 쓸지 계획해 기초자치단체에 배분하거나 직접 집행한다. ■기초단체장 - 살림꾼·청렴 행정가 뽑아야 구청장·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의 권한은 말 그대로 안방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종 인·허가권과 규제·단속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권과 관련된 유혹도 많이 받는다. 바람직한 기초단체장의 모델은 알뜰한 살림꾼, 청렴한 행정가라고 할 수 있다. 법이 정한 지방자치단체장의 본래 사무가 58개이고, 병역·호적·주민등록·지적·징수 등 국가사무도 일부 위임받고 있다. 토지형질이나 용도변경을 하려면 시·군·구청장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동네에 근린공원을 만들거나 주유소를 세우는 것도 마찬가지다. 안마시술소·노래방·오락실이나 음식점 등에 대한 규제, 불법 주정차 위반 단속도 기초단체장의 권한이다. 지방세 중에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농업소득세, 담배세, 주행세, 도시계획세 등이 기초자치단체로 간다. 광역단체장에게도 예산집행권이 있지만, 실제로 이를 ‘생활밀착형’으로 집행하는 것은 대부분 기초단체장이다. ■비례대표 광역의원 - 지방의회 대표성에 주안점 비례대표를 뽑는 목표는 지방의회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지하는 지방의원 후보가 낙선해 ‘사표’가 되더라도 지지 정당에 대한 투표는 지방의회 구성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정당이 유권자에게서 직접 심판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정당의 책임성도 강해진다. 비례대표 광역의원의 역할도 지역구 광역의원과 똑같다. 예·결산 및 조례 제정에 관여하고, 광역단체의 행정사무를 감시한다. ■비례대표 기초의원 - 정당의 지역별 정책 체크 비례대표 지방의원을 뽑을 때는 정당이 내놓는 지역별 정책을 먼저 살펴보자. 비례대표는 지역구가 없기 때문에 통상 정당의 정책기조에 따라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비례대표 기초의원도 비례대표 광역의원 및 지역구 기초의원과 같은 권한을 갖고 있다. 크게 예산 심의와 행정감사 권한이다. 공무원 비리나 지방자치단체의 공권력 행사로 피해를 받은 민원인들의 청원을 심사하는 것도 지방의회 몫이다.
  • 지방9급 필기시험 분석해보니…國·英 85-한국사 90점 합격선

    지방9급 필기시험 분석해보니…國·英 85-한국사 90점 합격선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지난 22일 동시에 치러진 지방직 9급 공개채용 필기시험은 지난해 지방직 9급 시험, 올해 국가직 9급 시험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그동안 많은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던 한국사도 무난하게 출제돼 지역별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과목별 85점에서 90점 사이로 합격선을 예측하고 있다. 행정법, 행정학의 경우 90~95점까지 거론된다. 다만 응시생들 사이에선 영어가 어렵게 출제됐다는 반응이 많아 과락자 속출 등 변수로 작용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예상보다 너무 쉽게 출제돼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예년보다 어렵다” 6% 그쳐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9꿈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590명 가운데 35%인 1283명이 예년보다 비교적 쉬운 편이었다고 답했다. 13%(476명)는 아주 쉬운 편이라고 답했고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였다는 대답은 29%(1062명)였다. 예년보다 아주 어려웠다고 답한 사람은 6%(247명)에 불과했다. 보통 시험이 끝난 뒤 난이도와 문제 수준을 두고 벌어지는 수험생들의 ‘엄살’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과목별로는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9꿈사’의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5863명의 응답자 가운데 압도적 비율인 82%(4823명)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영어를 꼽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수정 영어학원장은 “예년 국가직, 지방직 시험에 비해 결코 어렵지 않은 문제 수준이다.”면서 “이미 지난달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카드를 써버린 수험생들이 지나치게 긴장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두형호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도 “문법, 어휘, 독해 모두 크게 낯설거나 힘든 문제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국어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출제였다는 평가다. 유두선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는 “규범문법이 전혀 출제되지 않았고 비문학 독해가 강조되긴 했지만 모두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국사 문항 논란 없어 전문가들은 행정학, 행정법 등 다른 과목들도 기본서를 충실히 공부했다면 대부분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국가직 시험에서 지엽적이고 이념논란 소지가 있는 문제로 도마에 올랐던 한국사 과목은 이번엔 무난했다. 앞서 4월 국가직 9급 시험에선 ‘전교조 창립선언문’, ‘5공 정의사회구현선언’ 등이 제시문에 인용돼 논란이 일었다. 지엽적인 사실이나 세세한 법조항도 물어 수험생들의 반발이 컸다. 이후 시험출제 담당기관인 행정안전부가 한국사 문제 감수를 특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뒤 첫 시험인 만큼 대체로 쉽고 무난했다는 평가다. 전근대사 비중이 전체 문항의 75%인 15문제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 중 조선시대사 비중이 6문제였다. 심태섭 베리타스M고시학원 강사는 “국가직 시험에 대한 비판여론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도 없어 수업을 충실히 듣기만 했다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지방세법’으로 명칭이 바뀐 세법개론 과목은 지방세법에서만 20문제 모두 출제됐다. ●가채점 90점 수험생 골머리 박창한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는 “올해는 지방세법으로만 출제된 첫해라 비교대상이 없다.”면서도 “수험생 대부분이 국가직 시험 이후 한 달여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고 응시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예년보다 쉬워진 시험 탓에 응시생들은 오히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기 안양시 일반행정직에 응시한 신모(30)씨는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 사이트마다 90점 이상 가채점이 속출해 불안하다.”고 말했다. 강수정 영어학원장은 “인터넷 반응에 동요하지 말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침착하게 서울시 지방직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민원서류 쓰기 쉽게

    7월부터 주민등록등본 발급 신청서 등 각종 민원신청 서류가 깔끔하고 쓰기 쉬운 디자인으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서식 설계기준과 사무관리규정 등을 개정해 민원서류 양식을 국민들이 보고 쓰기 쉽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원서류 양식이 대대적으로 바뀌는 건 정부 서식 설계기준이 제정된 1961년 이후 50년 만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주민등록과 자동차, 지방세, 주택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신청서류 40종은 복잡한 구조가 단순화되고 기재공간은 넓어졌다. 표 구성 역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보기에 편한 형식으로 다듬어졌다. 어려운 행정용어는 알기 쉬운 우리말로 순화됐다. 서류 앞면 아랫부분에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쓰여 답답한 느낌이 들었던 유의사항 등 안내문은 문서 뒷면에 배치됐다. 외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체류기간 연장허가 신청서 등 5종의 민원서류에는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태국어 등 5개 국어가 병기된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현장 행정] 중랑구, 중소기업 판로개척 돕는다

    중랑구가 지역 중소기업체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육성자금 지원으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기업들의 숨통을 터주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오는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체 13개사에 기본부스 인테리어와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한상대회 후원업체 13곳 7월 중 선정 구는 지난해 12개 업체에 대해 20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대회 참가 13개 기업에 1800여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8차 세계한상대회에는 8개 중소기업을 지원, 168건의 상담을 거쳐 41만 7000달러규모의 계약이 이뤄졌다. 올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는 35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392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국내·외 40개국 3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에서는 중랑구를 포함, 동작·영등포구 등 3개구 4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에는 해외시장 진출기회 및 수출상담, 제품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구는 중랑구상공회와 공동으로 심사선정평가표에 따라 매출규모, 기술품질, 전시회 참가경력 여부 등을 따져 7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정부나 타 기관으로부터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를 지원받는 기업과 지방세 체납 중소기업체는 신청할 수 없다. ●새달 11일까지 육성기금 등 지원 접수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상인을 위해서도 지역 중소기업 육성기금 14억원과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 10억원 등 총 2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다음달 1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업체당 1억원이내이며 연 3%의 이자·2년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지역에 공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제조 중소기업자나 지식서비스산업 운영자이다. 업체당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영세 소상공인 특별자금의 이자는 연 5%로 1년거치 3~4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박영곤 지역경제과장은 “1993년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과 2003년부터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펼쳐 675명에게 총 300억원의 혜택이 돌아갔다.”면서 “올해도 각 업체의 특성에 맞는 융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지방세체납 꼼짝마!

    체납 지방세 징수가 강화된다. 지방세수 감소 등 지방재정 여건이 악화될 우려때문이다. 행안부는 24일 지방세 체납액 정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를 체납액의 30%로 상향 조정해 1조 44억원의 지방재정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의 목표치 25%에 비해 5% 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6월과 11~12월을 상·하반기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체납자소유 재산에 대한 압류·공매 등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군·구별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한 지방세 체납 정리단을 구성해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책임징수담당관리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1억원 이상 체납자는 명단을 공개하고 5000만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경우 출국금지를 요청한다. 3회 이상 체납자에 대해선 인·허가 등 면허 사업 취소·정지를 요구할 계획이다. 다만 서민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신용정보자료 제공 대상 체납액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인다. 고액 상습 체납자가 보유한 은행 대여금고와 골프 회원권, 귀금속, 수익채권 등을 적극 압류해 공매 처분하고 특허권 등 무형 재산권에 대한 압류 기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말산업 통해 일자리 2만개 창출

    말산업 통해 일자리 2만개 창출

    경북도가 말(馬)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도는 말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2020년까지 2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는 우선 2014년 영천 경마(장)공원이 개장하면 1만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및 개인 승마장 운영에 따른 교관 인력 5500명, 말 생산 및 육성 인력 1300명, 말발굽에 편자를 붙이는 장제사와 수의사 등 관련 종사자 3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3차 산업까지 망라된 말 산업이 활성화되면 연관 사업에서 추가로 1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말 산업의 경우 사료작물 재배업·사료작물 재배 및 축산복합영농·말 사육업 등 1차 산업, 식료품제조업·축산 분뇨 처리업·가방 및 신발 제조업·의료용 물질 및 약품 제조업 등 2차 산업, 운수업·금융 및 보험업·스포츠 및 여가 서비스업 등 3차 산업이 어우러져 있다는 것. 말 산업에 종사할 전문 인력 양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상주 용운고, 영천 성덕대학, 경주 서라벌대학은 올해 말 관련 학과를 신설했으며,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포항1대학 등도 관련 학과 개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3일 말 산업 관련 단체 및 전문가로 구성된 ‘말산업 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 승용말 육성센터 및 재활승마센터 조성 등 실행 가능한 세부 추진 과제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원혁 도 축산경영과장은 “경북도를 국내 말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세수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공인중개사시험 5개월 앞으로… 합격 가이드

    공인중개사시험 5개월 앞으로… 합격 가이드

    제2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연말연초에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사이클을 감안하면 합격을 위한 5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 학원가와 15만여명의 수험생들은 합격을 위한 공부비법 찾기에 고삐를 죌 시기다. 6일 ‘에듀윌’이 개최한 ‘공인중개사시험 합격전략 설명회’를 찾아 전문가들이 말하는 수험 전략을 들어봤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두 과목(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과 2차 세 과목(중개업법, 공시법, 부동산공법)으로 구성된다. 평균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한다. 단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인 과락을 하면 안 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전 과목에서 절반 수준 이상의 득점을 하되 난이도가 높거나 자신이 없어 낮은 점수가 예상되는 과목에 점수를 나눠줄 수 있도록 ‘전략과목’을 집중 공략하라고 주문했다. ●부동산학개론서 점수 높일 필요 올해 시험에는 1차 민법과 2차 부동산공법이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시험의 양대 과목인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은 매년 번갈아 가며 난이도가 높아진다. 지난해에는 부동산학개론에서 예외적으로 법률적 부분이 지문으로 다수 구성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설명회를 진행한 김용태 에듀윌 원장은 “올해는 민법 부분이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동산학개론에서 점수를 더 확보해 평균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사, 정책용어, 현상에 대한 꾸준한 점검이 필수다. 출제경향상 홀수해에 어렵게 출제되는 부동산공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공법은 흔히 수험생들 사이에서 ‘공(恐)’법으로 불린다. 국토계획법, 도시개발법, 농지법 등 6개 법률을 아우르는 데다 2문항밖에 출제되지 않는 농지법 한 분야만 해도 200개가 넘는 법조문을 포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암기형 학습으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든 과목 특성상 40~50점대에 목표를 맞추고 기본서 위주로 꾸준히 공부할 것을 권했다. 김 원장은 “중개업법에서 80점 이상을 노리고 공시법에서 60점가량 맞아 평균을 맞추는 ‘선택과 집중형’ 공부법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개업법 법조문 꼼꼼히 공부를 중개업법에서는 최근 실무보다는 법령 부분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는 만큼 법조문과 문제를 병행해 공부해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법조문을 꼼꼼하게 암기하고 문제의 함정을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공부한 만큼 가장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이므로 무조건 고득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공시법(등기법, 지적법, 세법)에서는 지적법에서 최고의 점수를 맞고 등기법에서는 기본적인 문제를 틀리지 않는 현실적인 학습목표가 요구된다. 한편 20회 시험에서 지적법이 비교적 쉽게 출제돼 올해는 난이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세법은 15회 추가시험 이후 지방세법, 종부세법, 소득세법 등 각 법률 시행령에서만 출제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고들 필요가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995년 제10회 시험부터 절대평가제로 전환됐다. 평균 60점 이상만 획득하면 순위에 관계없이 합격할 수 있다.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시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하지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률은 기대보다 높지 않다.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최종관문을 통과하는 비율은 10% 후반에서 20% 초반을 오간다. 역대 공인중개사 시험 중 1회 38.2%, 15회 추가시험 34.5%만 예외로 꼽힌다. 최근 5년간 평균 합격률도 19%에 그친다. 방대한 내용과 생소한 법률용어에 지친 수험생 다수가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끝까지 승부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얘기다. 박종철 에듀윌 전임강사(부동산 공시법)는 “5월쯤 되면 수험생 대다수가 성적이 오르지 않아 시험을 포기한다.”고 전했다. 그는 “연초부터 시작한 공부의 축적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바로 5월”이라면서 “명석한 두뇌보다는 엉덩이를 붙이고 버티는 인내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지방세 체납 3조3000억 불황 탓… 경기 1조 넘어

    경기 불황 등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거두지 못한 세금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취득세와 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 총 체납액은 3조 34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세 총 체납액은 2004년 3조 2669억원, 2005년 3조 2012억원, 2006년 3조 2634억원, 2007년 3조 2134억원 등으로 3조 2000억원대를 유지했으나 세계적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3조 4096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는 전년보다 1.8% 줄어드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조 422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7556억원, 경남도 2094억원, 부산시 1834억원 등의 순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정부 부산항만 환수 사실상 철회

    정부가 부산항만공사(BPA)에 현물로 출자한 부산항만시설 소유권을 국가로 환수(관리권 출자로 전환)하려던 방안을 사실상 철회했다. 4일 부산시와 BPA에 따르면 부산시가 항만시설 관리권 출자가 추진되던 컨테이너 전용부두 4곳에 대한 보유세(지방세) 전액을 면제해 주는 조건으로 정부에 항만시설 소유권 환수 추진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국토부는 대신 지방세 면제에 따른 절감액을 부산항의 수심을 늘리기 위한 준설과 신항 건설 같은 곳에 써야 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행정안전부(하)

    [MB정부 파워엘리트] 행정안전부(하)

    행정안전부는 국민과 맞닿아 있는 업무를 총괄한다. 내무부의 후신인 지방 업무, 전자 정부, 구제역에서 국가 비상사태 등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업무가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들 업무가 과거 내무부의 유전형질(DNA)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분야에선 강병규 제2차관이 대부로 꼽힌다. 그 밑은 실세로 꼽히는 목영만 차관보가 떠받치고 있다.지방근무를 중시하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서기관이나 과장 시절 지방 경험을 쌓으면 운이 좋은 경우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지자체에 맞는 직급의 자리가 비어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단체장이나 기획관리실장 등으로 근무하는 기간은 1∼2년이며 출신지로 가는 경향이 많다. 행안부 본부와 지자체 간에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고향을 중심으로 세력군을 형성한다는 비판도 있다. ☞[MB정부 파워엘리트] 최신뉴스 보러가기 ●직급 2급 빅3는 1.5급 국장 지방행정·지방재정세제·지역발전정책국장 등 세 자리는 고위공무원 나등급(2급)이지만 ‘1.5급’ 정도의 고참 국장이다. 차관보가 지방 업무를 총괄하지만 이들은 실·국장회의에 참석할 만큼 업무비중이 높다. 고윤환(행시 24회) 지방행정국장은 경북 출신이나 인천에서 공직을 시작, 송도테크노파크 등 인천의 발전에 참여했다. 아이디어가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공무원단체, ‘6·2지방선거’ 등을 담당한다. 정헌율(24회)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정보화기획 등 다양한 업무경험이 있다. 지난해 지방소비세 신설, 지방세 분법안 등을 이끌어낸 지방 세정 전문가다. 오동호(28회)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빠른 속도의 업무 추진으로 유명하다. 지역의 녹색 성장, 지역 일자리 창출 등 현 정부 들어 주요 업무로 부상한 부문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지방세제관으로 지방세정 선진화에 참여했다. 이희봉(31회) 지방세제관은 한때 7급 공무원으로 기획재정부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 뒤로도 경제·세정 관련 업무와 인연을 맺어 재정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오동호국장 빠른 업무추진 유명 윤종인(31회) 자치제도기획관은 조직 전문가이면서도 충남 아산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는 등 지방 행정경험도 쌓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행정구역 개편, 지자체 통폐합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해 왔다. 2006년과 2008년 6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직장협의회에서 ‘베스트 상사’로 뽑혔었다. 재난 안전 관련 업무는 행안부가 예전부터 담당해 왔던 업무다. 정용준(24회) 재난안전관리관은 국립방재교육연구원 등 방재 관련 업무에 근무한 바 있다. 현 정부 들어 비상사태 대비 업무를 일상적 업무와 함께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국무총리실 산하 비상기획위원회 업무가 행안부로 옮겨 왔다. 현재 일반적 재난안전과 비상사태에 대비한 업무 비중이 대등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육사 출신의 신진선 비상대비기획관은 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현 위치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윤종인 기획관 차세대 주자로 정보통신부 기능 일부도 현 정부 들어 행안부로 통합된 조직이다. 박성일(23회) 정보화기획관은 풍부한 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에 대한 판단과 정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강성주(30회) 정보기반정책관은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추진력 있는 일솜씨를 자랑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방세 미납자 세무조사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고소득자와 법인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가 다음달부터 시·도별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방세를 탈루했을 가능성이 큰 부유층,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대상자는 기업과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고액·사치성 재산을 보유한 납세자다. 행안부는 탈루 혐의가 드러난 고소득자와 법인은 납부 불성실 가산세와 신고 불성실 가산세를 부과하고 기한내 납부하지 않으면 재산을 압류해 공매처분하기로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살찌는 지방 세포

    예전에는 배를 두둑하게 내밀고, 턱에 두어겹 살주름이 잡히는 풍채를 보면 “신수가 훤하다.”고 부러워들 했지요. 그런데 세상이 바뀌어 요샌 그런 사람을 보면 “살 좀 빼라.”고 타박을 해댑니다. 너무 그러지들 마세요. 당사자는 오죽 답답하겠습니까. 모든 살찐 사람들이 아는 사실이지만 그거 생각처럼 잘 안 되거든요. 살이 찐다는 건 크게 세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고, 둘째는 지방세포 자체가 비만해 뚱뚱해지는 경우이며, 셋째는 이 두가지가 뒤섞인 경우입니다. 첫 번째 경우가 바로 소아비만인데, 이때 늘어난 비만세포는 평생 줄지 않습니다. ‘소아비만이 평생비만’이라고 우려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이걸 아는 의사들이 한사코 자녀들이 사춘기 이전에 살찌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곤 하지요. 둘째 사례는 지방세포에 지방이 쌓여 풍선처럼 부푸는 경우로, 보통 어른이 되어서 살이 찌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마지막 혼합형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동시에 늘어나는 유형으로, 대부분 중증비만 상태를 보이지요. 다이어트 죽어라고 해봐야 세포의 크기만 줄 뿐 세포 수가 줄지 않으니 걸핏하면 ‘요요’ 하는 게 이 유형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절망하진 마세요. 요요현상도 결국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의 의지만 있으면 이겨낼 수 있거든요. 문제는 사람들이 살찌는 것만 알아 너무들 쉽게 살을 빼려고 덤비는 데 있습니다. 그러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의사를 만나 상의하고, 계획적으로 한번 도전해 보세요. 이런 말도 있잖아요. “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딨니?” jeshim@seoul.co.kr
  • 부산항만공사 소유권 정부이양 논란

    부산항만공사 소유권 정부이양 논란

    정부가 부산항만공사의 소유권을 정부로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부산시가 항만자치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국토해양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현물 출자한 일부 시설물을 관리권 출자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관리권 출자는 정부가 소유권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7월쯤 정부로 소유권 넘어갈 듯 정부는 관리권 출자 전환 이유로 BPA의 세부담을 들었다. 토지·건물 등 현물자산의 과다 보유로 세금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항만재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공공성이 강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권 전환을 우선 검토하라는 정부 방침도 일조했다. 감사원은 2008년 BPA를 감사하면서 현물자산 과다보유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2004년 출범한 BPA는 북항 컨테이너 터미널 부지 등 229건의 항만시설을 소유하고 있으며, 총자산은 3조 1233억원에 이른다. 이가운데 북항 신선대·감만·신감만·우암컨테이너 전용 부두 4곳이 소유권 이전 대상이다. 소유권이 정부로 넘어가면 이 시설은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세금부담이 줄어들면 공사의 재정건전성이 향상되는 이점이 있다. BPA는 부산시로부터 50%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아 연간 150억원 중 43억원만 내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BPA가 내는 세금이 다른 공기업과 비교하면 많다는 것이다. 매출액(2200억원)의 1.95%를 세금으로 내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는 세금은 매출액의 0.4% 수준이다. 컨테이너 전용부두 4곳을 관리권 출자로 전환하면 지방세를 25억원만 내도 된다. ●재정건전성·재투자 對 독립성·효율성 국토부와 BPA는 절약된 세금은 항만 재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현물자산 과다보유로 연간 매출액 대비 보유세 부담이 높고 재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BPA는 항만위원회 심의와 정부 승인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으로 소유권이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어서 이르면 7월쯤 소유권이 정부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와 지역 시민단체 등은 “정부가 항만시설 소유권을 다시 환수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역행하고 지방세 수입 손실을 가져온다.”며 반발하고 있다. 독립채산제를 내걸고 출범한 BPA의 설립취지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향후 BPA를 지방공사로 만들 때 관리권 출자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항만시설 관리·개발에 대한 정부의 간섭과 통제가 가중되면서 자율성과 독립성이 훼손될 소지도 높다고 주장했다. 시는 출자전환을 놓고 논란이 일자 지난 22일 국토부와 BPA에 항만시설 관리권 전환 출자 재검토요구 공문을 보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재개발 빈집터 稅낮춰 강력범죄 예방

    정부는 도심 빈집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 등의 예방을 위해 재개발로 집이 헐리거나 공익사업으로 수용이 예정된 토지에 대한 세금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 올해 재산세 과세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재개발로 집이 헐려 나대지가 되면 재산세를 낼 때 전년도 주택세 기준 150% 상한 적용을 받지 못했다. 예를 들어 서울 마포구 재개발지역 내 주택 소유자가 지난해 재산세로 5만원을 냈다면 집이 헐린 경우 올해 재산세는 15만 7000원으로 300% 이상 급증한다. 집이 헐리지 않았다면 과표가 인상됐더라도 150% 상한제를 적용받아 최고 7만 5000원만 내면 된다. 재개발 지역 내 주택 철거가 늦춰지면서 결국 우범지역이 돼 부산 김길태 사건 같은 강력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이다. 우선 재개발 지역의 경우 나대지가 되더라도 주택으로 간주, 세부담 상한 적용을 받는다. 착공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도 고려해 처음 3년간은 누진율이 150%가 아닌 130%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세 부담이 절반가량으로 줄어들게 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

    경기 오산시가 카드 포인트로 세금을 납부하는 제도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다. 오산시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를 결제할 수 있는 ‘지방세 실시간 포인트 자유납부시스템’을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금융기관 모든 신용카드이며 카드사별로 1포인트당 1원이 인정된다. 시는 “카드사별로 포인트 사용처가 다르고 포인트 누적 현황을 제때 파악하지 못해 현금과 같은 포인트를 자신도 모르게 버리고 있다.”면서 “이 제도를 운용하면 카드 이용 활성화와 함께 지방세 체납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금액은 1조 5000억원, 사용가능기간이 지나 자동 소멸된 포인트도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씨줄날줄]고향세/육철수 논설위원

    일본 참의원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2007년 6월 당시 아베 신조 정부는 ‘고향사랑’ 논란에 불을 지폈다. 집권 자민당이 선거를 한 달 앞두고 후루사토세(고향세)를 도입하겠다고 한 게 발단이었다. 지방자치단체가 걷는 주민세의 10%를 납세자가 원하면 그가 태어난 고향에 나눠주자는 세목이었다. 재정이 취약한 지자체들은 크게 반겼다. 그러나 야당인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세수가 많은 도쿄 등 대도시의 반발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지자체 간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명분이었지만 실은 농촌의 환심을 사서 표를 얻으려는 속셈이라는 비판이 만만치 않았다. 2년 동안 도농(都農) 사이에 밀고 당기는 우여곡절 끝에 이 세금은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한나라당이 시·군·구에 내는 소득할(所得割; 소득세액을 과세표준으로 함) 주민세액의 30%까지 납세자의 출생지나 5년 이상 거주지 등에 낼 수 있게 하는 ‘고향세’를 신설하기로 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이를 더 다듬어서 6·2 지방선거 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한다. 지방 재정의 빈사상태를 고려할 때 고육책이긴 하나, 수도권에 800만명이 외지 전입 인구여서 이들의 주민세 일부를 각자 고향에 보내면 재정자립에 다소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하필이면 선거철에 공약으로 들고 나와 뒷맛은 영 개운하지 않다. 지방재정의 궁핍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올해 예산이 140조원이지만 이 중 정부 보조(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가 55조원이다. 평균 재정자립도가 53%에 불과하고 부채가 25조원을 넘어 복지향상 등은 엄두도 못 낸다. 정부가 올해부터 국세인 부가가치세 세수의 5%(2조 5000억원)를 지방소비세로 전환한다지만 재정자립도를 2% 끌어올릴 수 있을 뿐이다. 고향세로 일부 전환하려는 주민세만 봐도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심각하다. 인구 1000만명인 서울의 주민세 세수는 2조원(2008년)이다. 반면 최하위인 전남은 인구 200만명에 770억원이다. 서울은 전남보다 인구는 5배인데 주민세액은 무려 25배다. 한나라당이 고향세의 취지를 잘 살리려면 수도권 지자체를 설득해야 하며, 지자체 간 불균등 배분과 이에 따른 지역감정의 심화도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시행 1년 동안 장·단점이 드러난 일본의 후루사토세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 보다 근원적인 지방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현재의 8대2에서 격차를 크게 줄이는 쪽으로 세제 전반을 손봐야 할 것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지방선거 D-42] 이런 지자체 꿈꿔요

    [지방선거 D-42] 이런 지자체 꿈꿔요

    ‘세계에서 가장 현명한 도시’로 불리는 브라질의 쿠리치바시에는 지하철이 없다. 여느 도시처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건설을 계획했지만 막대한 재정 부담 때문에 포기했다. 대신 지하철 건설비의 1%만 들여 버스전용도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인 원통형 버스 정류장과 굴절버스는 생태도시 쿠리치바의 ‘명품’이 됐고, 시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싼 가격으로 버스를 이용한다. 부산진구의 재정자립도는 28%로 중앙정부나 광역시의 도움 없이는 공무원 월급도 버거운 상황이었다. 돌파구 마련을 위해 구는 먼저 돈 쓰는 방식을 바꿨다. 전시성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여기에 투입된 연간 2억여원을 사회복지 쪽으로 돌렸다. 부서별로 매년 변동이 없던 일반운영비와 업무추진비도 10억원 이상 아꼈다. 구에서 사용하는 모든 법인카드를 지역은행 카드로 전환해 적립되는 포인트를 캐시백으로 사용, 2800여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부산진구를 우수 예산 집행 사례로 꼽았다. 한국 지방자치단체는 대부분 가난하다. 국세와 지방세 비중이 8대2이고,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일이 전체 지방정부 업무의 15%에 불과할 정도로 중앙정부에 얽매여 있다. 전액 지방정부로 환원됐던 종합부동산세가 크게 줄어 지방재정은 더 열악해졌다. 그렇다고 지방정부가 망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호화청사를 짓기도 한다. 중앙정부가 적자를 메워 주기 때문이다. 재정자립도는 53%에 불과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이 재량권을 갖고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의 비중을 뜻하는 재정자주도는 80% 수준이다. 결국 예산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지역 경제의 ‘색깔’이 달라진다. 부천시는 서울을 제외하고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다. 삶의 질을 고려하지 못한 개발의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도시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표적인 문화산업 도시로 거듭났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같은 굵직한 문화사업을 성공시켰고, 자투리땅을 찾아 나무를 심었다. 관공서와 학교 벽에 제비콩을 심는 세심한 행정이 빛을 발했다. 평택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를 지역 소비자가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평택푸드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평택푸드추진단을 구성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대학, 연구소와 함께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등 로컬푸드 운동으로 농가 수입 증대, 물류비 감소는 물론 도시생태농업 형성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권경득 선문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예산 운용, 자치단체·기업·대학·연구소가 연계되는 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 구축, 지역문화의 산업화 등을 제대로 추진하면 지방재정의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고, 주민들의 최대 요구로 떠오른 복지 정책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우리구 창의왕]서초구 임두순 세무1과 팀장 - 시스템 광역화로 체납문제 해결

    [우리구 창의왕]서초구 임두순 세무1과 팀장 - 시스템 광역화로 체납문제 해결

    “요즘처럼 통합전산망이 발달한 시대에 체납 세금을 납부하고도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 때문에 고민했습니다. 각 구청이나 시민들 입장에서도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죠.” ●여러구청 다니며 압류해지 골머리 끝 서초구 세무1과 임두순(55) 팀장은 2008년 초 세금 체납 시스템 변경에 대한 기획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임 팀장은 각 구청별로 이뤄지는 세금 체납자 처리와 압류 등이 행정력 낭비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민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는 “당시 서초구, 영등포구, 중구에 각각 지방세 975만원, 150만원, 38만원을 체납한 구민이 소유 주택을 3개 구청으로부터 각각 압류되고, 세금을 납부한 후에도 3개 구청을 일일이 방문해서 압류를 해지한 사례를 접하면서 해결 방안을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8년 현재 서울시의 전체 지방세 체납은 720만 6000건에 체납액이 무려 1조 1178억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2개 이상의 구청에 중복 압류된 경우가 719억원(6.4%)이었다. 임 팀장은 행정집행 절차와 각 구청 간 전산시스템을 꼼꼼하게 검토하며 직원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오랜 회의와 고민 끝에 같은 해 6월 ‘지방세 체납처분 광역화 추진방안’이라는 제목의 기획안이 탄생했다. 기획안은 지방세를 여러 자치구에 체납한 체납자의 경우 먼저 징수와 압류 등의 조치에 들어간 자치구가 모든 절차를 총괄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서초구와 영등포구에 각각 체납하고 서초구가 먼저 압류조치를 한 경우 영등포구는 서초구에 체납 금액만 통보하고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체납자가 여러 곳을 방문할 필요가 사라졌다. 이 기획안은 8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안건으로 채택됐고, 지난해 초부터는 서울시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시·자치구 협약… 원스톱서비스 기획 임 팀장이 제안한 지방세 체납처분 처리 방안은 서울시 세무행정의 근간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간 협약을 체결해 1개 구청이 한 체납자의 모든 지방세 처리를 전담하는 ‘원스톱 처리’가 궁극적인 목표였다.”면서 “기대한 것보다 훨씬 빨리 실무에 적용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압류에서 배제돼 사실상 행정처분이 불가능했던 30만원 이하 소액체납까지 자치구 간 통보만으로 징수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납세의식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에만 이 시스템을 활용해 서초구에서만 24억원, 시 전체로는 390억원의 세금이 추가 징수됐다. 임 팀장은 “법 개정 없이 자치구간에 협약을 체결하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와 세입증대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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