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세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10년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7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14번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청원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09
  • 경기 골프장들 “재산세 비싸다” 줄소송

    최근 경기 지역 골프장들이 “스프링클러 등 급·배수시설에까지 재산세를 중과세(과세표준액의 4%)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일반세율(과세표준액의 2~2.5%)로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7일 현재 경기 지역에서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골프장 수는 모두 147개. 이 가운데 가평, 고양, 남양주, 파주, 포천, 용인, 화성, 여주 등 8개 이상의 시·군에서 20여건의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나머지 120여곳의 골프장도 줄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가뜩이나 세수가 격감하고 있는 지자체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포천시에서는 산정호수에 인접한 몽베르컨트리클럽이 지난 3월 “재산세 중과세가 부당하다.”며 포천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의정부지법은 7월 “살수시설 역시 골프장 관리시설에 해당한다.”며 포천시의 손을 들어줬지만 골프장 측은 즉각 항소했다. 최근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가족 소유로 알려진 아도니스리조트가 포천시에 이의 신청서를 냈다. 포천시는 “급·배수시설은 지방세법과 건축법에서 재산세 부과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으므로 과세표준액의 4%에 해당하는 중과세 세율로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의정부지법 행정부(부장판사 김수천)는 지난 5월 가평 썬힐골프클럽이 “살수시설에 대한 재산세 부과는 부당하다.”며 가평군수를 상대로 낸 재산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비슷한 시기에 가평 프리스틴밸리도 패소했다. 하지만 판단은 법원마다 다르다.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판사 이준상)는 화성 A골프장이 같은 이유로 화성시장을 상대로 낸 1억 8600만원의 재산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살수시설은 재산세 부과의 근거가 되는 골프장 땅값을 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체육시설법상 과세 대상 건축물에 해당한다고 볼 만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골프장들은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여주 지역 골프장 14곳이 지난해 납부한 지방세 총액은 236억원이 넘는다. 이 가운데 재산세가 169억원으로, 여주 전체의 재산세 수입 304억원의 절반을 웃돈다. 그러니 지자체는 골프장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만약 골프장과의 소송에서 패소해 급·배수시설에 대한 재산세를 일반세율로 과세한다면 여주군은 약 5억원대의 세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골프장 입장에서는 연간 수천만원씩을 절감할 수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이석기 과장은 “골프가 대중화됐음에도 골프장을 사치시설로 분류해 놓고 40여년째 각종 세금을 중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경북, 내년 예산 일자리 창출·신성장동력 집중

    경북도는 6조 1357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보다 6848억원(12.6%)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4875억원(10.5%) 증액된 5조 15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973억원(25%) 증가한 9857억원이다. 경북도는 도정 최우선 역점 시책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에 대한 투자에 주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채는 채무감축계획에 따라 올해(650억원)보다 150억원 감소한 500억원만 발행한다. 부문별 투자 재원은 사회복지 1조 2893억원, 일반행정·교육 6364억원, 환경보호 5499억원, 수송·교통·지역개발 5188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청년창업·중소기업인턴·저소득 취약 계층 및 노인일자리 4631억원 ▲투자유치 기반조성 및 중소기업 지원 975억원 ▲5세아 보육료 전액 지원 175억원 ▲3대 문화권(유교·불교·가야) 개발 1197억원 ▲신도청 소재지 건설 750억원 ▲경북관광공사 인수 303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도 지방세는 올해보다 1191억원(12.1%) 늘어난 1조 100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종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국비 확보 노력 등의 결과로 도의 내년 예산이 시상 첫 6조원대를 돌파했다.”면서 “투자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지방채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재정 건전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시론] 지방재정의 정치경제학/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

    [시론] 지방재정의 정치경제학/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

    정치의 계절, 정치권에서 불 붙고 있는 복지논쟁에 대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다소라도 달래주는 대목이 있다. 바로 ‘맞춤형 복지’, ‘3+1 복지’ 등 각 정당들이 경쟁적으로 내놓는 대책들의 말미에는 재원 대책이 첨부돼 있다는 점이다. 그 재원 대책이 얼마나 현실적이냐 여부는 차치해 놓고서라도, 나름대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있다는 것이다. 재원에 대해 신경을 쓰다 보면, 포퓰리즘에도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리지 않겠는가. 실제로 이제는 적어도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재원에 대한 고민 없이 무작정 대책만 내는 간 큰(?) 정치인이 설 자리가 적어지는 것 같다. 그런데 무대를 옮겨 지방으로 가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도청을 옮기고, 도로를 건설하고, 공단을 조성하는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즐비하지만, 재원 대책에 신경 쓰는 흔적은 눈에 띄지 않는다. 유권자들도 크게 신경 쓰는 것 같지 않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흔히 나오는 ‘혈세’라는 얘기도 지방정치 무대에서는 잘 들리지 않는다. 같은 유권자들인데 중앙과 지방의 온도 차가 왜 이다지 현격할까? 그 답은 지방재정이 어떻게 조달되고 사용되는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중앙과 지방의 총 재정규모인 421조원의 약 60%가 지방에서 사용되었다. 이 정도 비중이라면, 연방제를 채택한 미국보다 많은 수준이다. 그런데 지방에서 직접 거두어들이는 세수는 21%에 불과하다. 지방세수의 2배에 달하는 돈이 중앙정부에서 교부세 또는 보조금의 형태로 지방으로 전달되어 사용된다. 지방재정 씀씀이의 3분의2가 중앙에서 제공되는 재원으로 충당된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은 구도에서, 지방유권자는 대형 사업의 재원이 자신들의 호주머니 돈이 아니라는 생각에 대형 사업 공약에 마음을 흔들릴 개연성이 높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 유권자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치인의 선택은 대형 사업에 대한 공약임을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오히려 대형 사업을 중앙정부로부터 보다 많은 재원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인식하여, 경쟁적으로 더 큰 대형 사업을 제시하려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대형 사업을 확실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는 점을 각인시키기 위해 중앙 정부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려 할 것이다. 중앙정부 유력인사와의 인간관계를 과시하는 것은 그래도 점잖은 수준일 것이다. 중앙정부에 대해 물리적인 실력행사를 보이는 일도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도지사가 중앙정부와 대립하여 머리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는 사례도 있지 않았던가.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지방재정에 중앙정부를 포함한 제3자의 견제를 강화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자칫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보다 좋은 대안은 지방 유권자들도 중앙정치 무대에서처럼 지방재정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 이 또한 쉽지 않다. 지자체마다 경제력의 차이가 있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중앙의 세원을 지방에 이양해 줄 경우, 지자체 간 불균형이 더욱더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작년부터 절충안이 시도되고 있다. 바로 부가가치세수의 5%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소비세의 도입이다. 그런데 지자체별로 배분되는 산식이 복잡해서 일반 유권자들은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다. 이 돈이 자신들의 호주머니에서 직접 나가는 세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 현행 지방교부금의 축소와 연계되어야겠지만, 지방유권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기에는 현행 지방소비세의 규모도 작은 감이 있다. 지방소비세의 시행성과를 면밀히 점검해서, 지방유권자의 주인의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 지자체 재정 ‘주의’땐 지방채 제한

    지자체 재정 ‘주의’땐 지방채 제한

    정부는 지난달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재정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최근 무리한 투자로 재정 건전성이 위협받는 지자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지방재정법 개정안과 시행령을 통과시킨 뒤 지난달 운영규정을 만들어 ‘지방재정위기 사전경보시스템’을 발동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 재정관리과 관계자는 14일 “일단 각 지자체로부터 수입에 비해 지출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는 통합재정수지 적자비율, 최근 3년동안의 지방세 징수액 현황, 예산대비 채무비율, 채무상환비 비율, 공기업 부채비율 등 재정 지표를 취합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정도면 전국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 등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방재정법에서 정한 기준을 초과한 지자체가 나오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주의’ 또는 ‘심각’ 기준을 나타낼 경우 다시 한번 구체적인 서면 분석에 들어간다. 세입 분야, 세출 분야, 채무 상환, 지자체 출연 공기업 채무 상태 등을 꼼꼼히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심층 분석을 진행한다. 이후 민관이 공동으로 꾸리는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에서는 ‘주의’ 등급 단체를 지정할지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주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재정건전화 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고, 위기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만약 채무가 너무 많다면 채무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 행안부 승인을 받아야 하고, 그에 따라 신규사업, 지방채 발행 한도 등을 제한받게 된다. 민간기업으로 치면 사실상 ‘법정관리’ 상태에 들어가는 셈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재정건전화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지방교부금 집행에 불이익을 받거나 중앙행정기관 등에서 행하는 사업 참여에 불이익을 받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안착, 무엇보다 실제 위기가 닥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법과 제도인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계와 지자체 일부에서는 “이 제도 역시 궁극적으로는 지자체의 경영을 사후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만큼 지자체 스스로가 불필요한 토목사업, 전시행정을 자제하는 등 쓸데없는 예산 낭비를 막고 건전 재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광양시 인구 15만 첫 돌파

    전남 광양시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5만명을 돌파했다. 광양시는 9일 현재 광양시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15만 2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8년 3월 14만명을 넘어선 이후 3년 8개월여 만이다. 광양시는 14만명에서 15만명으로 인구가 늘면서 지방교부세, 지방세, 정부재정보전금 등 약 150억원의 세수 확대가 이뤄지고 행정조직도 2국 체제에서 3국 체제로 1국이 늘면서 최고 100여명의 공무원 증원도 가능하게 됐다. 이 같은 인구 증가에 대해 시는 기업체, 공공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벌인 광양살기운동, 광양시주소갖기운동 등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양에 거주하면서도 광양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3200여 가구의 아파트, 4000여 가구의 원룸과 대학 기숙사 등에 대한 전입 유도 운동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양시는 이 여세를 몰아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함께 교육·주택·의료·문화 등 정주권 확보에 박차를 가해 2013년 17만, 2015년 20만, 2020년 30만명의 인구를 기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광양시의 한 관계자는 “2014년까지 5조 5000억원의 투자 사업 유치, 철강·항만·조선산업의 활발한 기업 유치, 산업 평화, 교육 환경 개선 노력 등 다양한 시책 추진에 힘입어 2008년부터 매년 2000여명 안팎의 인구 증가를 보여왔다.”고 그동안의 인구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광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 내년 ‘서민예산’ 18.9% ↑

    부산시 내년 예산이 서민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편성됐다. 부산시는 올해 예산보다 5.8% 증가한 7조 9883억원(특별회계 포함)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1% 늘어난 5조 7279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3.2% 늘어난 2조 2604억원이다. 재원별로 보면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4조 344억원, 이전수입(국고보조금·지방교부세)이 3조 3339억원, 지방채가 3500억원이다.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방채 발행은 올해보다 10.3% 감소한 3500억원을 편성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 마을기업·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복지구현을 위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고용 인프라 조성 등 4대 핵심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해 397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는 올해보다 18.9% 늘어난 것이다. 이 밖에 취약계층 생활안정 등 복지실현을 위해 전체 예산(일반회계 기준)의 29.1%인 2조 3054억원을 편성했다. 정경진 부산시 정책 기획실장은 “재정 건전성 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5개區 3조445억… 4년만에 증가

    내년 서울시 잠정예산 21조 7973억원 가운데 25개 자치구에 내려가는 지원금은 3조원 남짓이다. 10일 시가 시의회 제출을 앞두고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자치구에는 총 3조 445억원이 지원된다. ▲조정교부금 1조 6972억원 ▲세제개편에 따른 세수입 감소분과 면허세 감소분, 공동재산세 지원 등을 합친 재정보전금 및 공동재산세 9780억원 ▲시세 등 징수교부금 3693억원으로 나타났다. ●올보다 1395억 늘어 재정난 숨통 이는 올해 예산안에 반영된 자치구 지원금 총액 2조 9050억원에서 1395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이를 25곳으로 나누면 한 곳에 평균 55억 8000만원씩 증액된다. 올해 예산안엔 조정교부금 1조 5393억원, 재정보전금 및 공동재산세 1조 227억원, 시세 등 징수교부금 3430억원이 편성됐다. 지난해엔 조정교부금을 취득·등록세의 50%에 해당하는 1조 7221억원과 시세 50% 및 공동재산세 감소분 20% 지원금 등 8739억원에 이르는 재정보전금을 합쳐 2조 9413억원을 지원했다. 2009년엔 3조 3366억원이었다. 내년 지원액은 2009년에 견줘 약간 적지만 3년 연속 줄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자치구 평균 55억8000만원 늘어 이에 따라 심각한 재정난을 호소하던 25개 기초자치단체는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게 됐다. 시교육청 법정 전출금도 보통세 9078억원, 담배소비세 2557억원, 지방교육세 1조 2349억원 등 2조 4205억원으로 편성돼 올해보다 346억원 증액됐다. 올해엔 지방세 전출 8325억원, 학교용지 매입비 부담 696억원, 공공도서관 운영 지원금 42억원 등 2조 3859억원을 전출금으로 지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전남-무안, 남악신도시 개발이익금 분쟁 격화

    전남도청이 이전하면서 조성된 무안군 남악신도시의 개발 이익금 배분 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안군과 지역시민단체의 남악신도시 개발 이익금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배분 요구에 대해 신도시 개발을 맡은 전남개발공사와 전남도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야외 집회로까지 번지고 있다. 남악신도시개발이익금 반환청구 추진위원회는 9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전남개발공사와 전남도에 대해 남악신도시 개발 이익금의 규모를 공개하고 무안군에 이를 분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당초 개발 이익금의 60%는 전남도가, 40%는 무안군이 갖기로 했지만 전남도가 남악신도시 옆 오룡지구 개발 완공 시점 이후로 배분을 미룬 것은 개발 이익금을 부당하게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또 “개발 이익금 지분 40%에 대한 배분 계획을 무안군에 통보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실행하라.”며 “도 지분 60%의 무안군 재투자 계획도 다시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전남도가 조례 등을 통해 이익금 처리 방안을 변경하거나 책임을 비켜 가려고 하면 서명운동과 주민감사 청구, 감사원 감사 요구, 이익금 반환 요구 소송 등을 제기하겠다.”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전남개발공사와 전남도는 “남악·임성·망월지구 3단계로 진행되는 남악신도시 개발사업 중 1단계 개발도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 이익금을 요구하는 건 성급하고 불합리한 태도”라고 반박했다. 또 남악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개발 이익금 산정을 위한 공식 협약서가 없었는데도 당시 회의 자료만을 근거로 개발 이익금 배분을 요구하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각종 지방세 수입 200억원 등 사실상 개발의 수혜자는 무안군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근거에도 없는 개발 이익금을 추가로 달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대구 “내년 예산 복지·신성장동력에 초점”

    대구시가 5조 4984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8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372억원(2.6%)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2390억원(6.5%) 증액된 3조 892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18억원(6.0%) 감소된 1조 6056억원이다. 대구시는 경기불황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과 기업환경을 고려해 친서민경제 및 복지예산과 신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투자에 주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채는 채무감축계획에 따라 올해(1226억원)보다 178억원 감소한 1048억원만 발행한다. 부문별 투자 재원은 사회복지 1조 4498억원, 도로교통 8283억원, 환경녹지 4290억원, 경제과학 3951억원, 문화체육 2580억원, 도시개발 등 1742억원, 방재관리 630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 2376억원, 도시철도 3호선 건설 2202억원, 지방하천 정비 130억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243억원, 지역 전략산업 진흥 158억원, 음식물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 159억원,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 731억원 등이다. 대구야구장 건립 490억원 등도 눈에 띤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도 지방세는 올해보다 413억원(2.6%) 늘어난 1조 658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 여희광 기획관리실장은 “친서민과 신성장을 위한 알뜰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며 “투자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지방채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재정 건전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골프장 천국’ 강원 일방적 인허가 논란

    ‘골프장 천국’ 강원 일방적 인허가 논란

    “삶의 터전 망치는 골프장 유치를 더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골프장 유치에 나섰던 강원지역 자치단체들이 인허가를 둘러싼 주민 집단반발에 부딪혀 머리를 싸매고 있다. 강원도는 8일 기초단체들이 국민여가 생활기반 확대와 지방세 확충 등을 위해 최근 수 년 동안 골프장을 경쟁적으로 유치하면서 주민들 집단 민원의 온상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2004년까지 20여곳에 불과하던 골프장이 현재 48곳이 운영되고 있다. 신규 건설 중인 곳과 인허가를 받은 곳까지 합하면 강원지역의 골프장은 무려 83곳에 이른다. 하지만 주민들은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환경훼손과 오염은 물론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망치고 있다.”며 강원도청과 해당 일선 지자체 청사를 찾아 집단 농성을 벌이고 있다. 강원지역에서 불거져 진행중인 골프장 민원은 줄잡아 7곳에 이른다. 강릉 구정리 골프장 사업예정지 주민들은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환경문제와 공사장 안전관리문제 해결이 선행되기 전까지 사업승인이 보류돼야 한다며 5일째 강원도청 앞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민 100여명으로 구성된 농성단은 농사일도 포기한 채 올라와 “강원도는 당초 골프장 인허가 행정절차를 주민들과 충분히 협의해 문제점을 검증한 뒤 실시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사전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행정절차를 처리했다.”면서 “강릉골프장 인허가 원천 무효와 도지사 사과를 바란다.”며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강릉시청 앞에서 노숙생활을 해 오다 지난 4일부터 강원도청앞으로 자리를 옮겨 노숙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있다. 여기에는 강원도의 미숙한 행정처리도 한몫 거들었다. 강원도는 지난 2일 열린 골프장 민관협의체 4차 회의에서 오는 15일로 예정된 5차 회의때 골프장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해 놓고 실제로는 지난 1일 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강릉시에 공문을 전달해 행정절차를 마무리지은 것처럼 꾸몄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구정면 구정리 일대 110만㎡ 부지에 18홀 회원제 골프장과 미술관 등을 2013년 9월까지 완공하는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홍천군 서면 동막리 주민들도 도청사 앞에서 강릉 구정리 주민들과 합류해 환경영향평가 임목조사 부실 재조사를 요구하며 함께 농성중이다. 홍천 구만리와 갈마곡리,두미리,쾌석리,원주 구학리도 여전히 민원을 제기히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정당한 행정절차상 인허가 처리를 해 줄 수밖에 없는데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어 골치아프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방세 미환급금으로 자동차세 공제

    용산구는 12월부터 소액이거나 무관심으로 찾아가지 않은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 미환급금을 사전공제 방식으로 돌려준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용산구 지방세 미환급금은 1만여건 4억여원에 이른다. 대부분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분, 납세자 실수로 인한 중복 납부, 1년치 자동차세를 낸 뒤 소유권 이전, 또는 말소로 생긴 환급분이다. 구는 이 가운데 708건 1000여만원을 우선 12월 과세하는 자동차세에서 미리 공제하는 방식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본래 자동차세에서 환급금을 빼고 표시된 액수만큼 내면 된다. 나머지는 내년 재산세, 주민세를 부과할 때 같은 방법으로 환급한다. 미환급금은 건당 평균 3만 5000원이다. 용산구는 미환급금 100% 정산을 목표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까지를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대상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보냈다. 미환급금 유무는 서울시 ‘e-택스시스템’(etax.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금고 속에 잠자는 구민 재산을 모두 되돌려 주도록 애써 서민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자체 과징금 1000만원 체납 땐 출국금지

    지자체 과징금 1000만원 체납 땐 출국금지

    정부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과징금이나 부담금 등을 1000만원 이상 체납한 사람의 명단을 공개하고 출국금지시키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자체 세외수입 징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지자체 세외수입에는 지자체에 납부해야 하는 사용료, 수수료, 부담금, 분담금, 과태료, 과징금, 이행강제금, 변상금 등이 있다. 앞으로는 지자체 세외수입을 1000만원 이상 체납하면 언론이나 지방세외수입정보시스템에 체납자의 이름, 상호, 법인명칭, 나이, 주소, 직업 등이 공개되고 출국금지 제재를 당한다. 국세와 지방세의 경우 5000만원 이상 체납해야 출국금지 조치되는 것과 비교하면 더 강한 제재다. 또 3회 이상에 걸쳐 체납액이 100만원이 넘으면 영업허가가 정지된다. 신용정보회사에서 1년 이상된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사람에 대해 인적사항, 체납액 또는 결손처분액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면 지자체장이 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국가, 지자체, 정부관리기관으로부터 미리 대금을 받거나 1년 이상 해외체류 목적으로 출국할 때 등에는 지방세외수입 납부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지방 세외수입 징수율은 2009년 기준 58.7%로 국세 88.3%, 지방세 91.5%에 비해 크게 낮은 데다 지난해 세외수입 체납 누적액만 6조 3000억원으로 지방세 3조 4000억원의 두 배에 달해 구체적인 납부·징수 체계 확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지자체 세외수입 조세 규정에는 구체적인 징수절차나 납부 불이행에 대한 제재 수단, 체납자에 대한 자료 요청권 등이 미흡했다.”면서 “공정한 주민부담을 실현하려고 관련 징수 및 관리 규정을 구체적으로 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지방세외수입정보시스템’을 구축, 세외수입을 전국에서 일괄 조회·납부할 수 있도록 징수체계를 통일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외수입이 행정심판 대상임을 명문화하는 등 권익구제장치도 마련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끝모를 FTA 충돌] 朴 “市도 피소 우려” 政 “지자체 대상 아니다”

    [끝모를 FTA 충돌] 朴 “市도 피소 우려” 政 “지자체 대상 아니다”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합동브리핑에선 흔치 않은 풍경이 펼쳐졌다.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낸 ‘한·미 FTA에 대한 서울시 의견서’를 반박하기 위해 5개 부처에서 차관보 및 실장급 관료가 출동했다.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 정병두 법무부 법무실장, 백운찬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이경옥 행정안전부 차관보,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등 5명은 박 시장이 제기한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반박해 나갔다. 정부 측은 무엇보다 서울시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해 오해와 억측을 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먼저 “한·미 FTA가 발효되면 ISD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피소될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서울시의 주장은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논박했다. 정 법무실장은 “ISD의 피소당사자는 지자체가 아니라 국가”라면서 “정부와 관련된 쟁송사안은 법무부 장관이 국가를 대표해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경기도에서 정책을 잘못 집행해 사업 인허가와 관련, 미국인이 재산상 손해를 봤다면 이 투자자는 경기도가 아닌 우리나라 정부를 상대로 소를 제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전날 한·미 FTA 협정문과 지자체의 조례 간에 충돌이 많은데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며 심도 있는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서도 정부는 “한·미 FTA 협정문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오해에서 비롯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협상이 진행 중이던 2006년 7월부터 4개월간 한·미 양국이 지자체와 주정부의 비(非)합치 조사를 진행했다는 것. 그리고 FTA와 충돌하는 조례와 주법을 협정문에 일일이 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유보란 상대국 투자자와 내국인 투자자를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서울시는 정부와 지자체가 한·미 FTA에 따른 피해 현황과 보호대책을 합께 협의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미국의 경우 협상안 준비 단계에서부터 중앙정부와 주정부가 함께 위원회를 구성해 사전협의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미국은 주 정부의 이익이 철저히 보호되지 않으면 중앙정부에 협조하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협상에 대응했는데 우리나라 정부는 지자체를 홍보와 교육의 대상으로만 취급했다는 불만이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일단 미국의 주정부와 우리나라의 지자체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주가 법을 제정할 수 있는 일정한 권한이 있지만 우리의 지자체는 헌법과 국내법령에 합치하는 범위 내에서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교섭대표는 “한·미 FTA에 따른 대책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국가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도 “지자체와 보다 원활히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미 FTA 발효 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서울시의 우려는 근거가 약하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ISD 분쟁에 휘말려 패소할 경우 서울시가 금전으로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원칙적으로 배상의 책임은 피소 당사자인 정부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지자체의 금전 부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정 법무실장은 “추후 정부가 지자체에 구상권(타인의 채무를 변제해준 사람이 요구할 수 있는 반환청구권)을 청구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지적했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세 세율구간 축소와 세율인하로 260억원가량의 서울시 세수가 감소한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이 차관보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2일 전국의 지방세수 감소액 1388억원을 정부가 전액 보전한다는 데 합의했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도 통보했기 때문에 서울시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골목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조례와 상생법 등이 분쟁의 소지로 무효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에 대해 정부는 지자체의 조례는 헌법과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제정되고 시행되기 때문에 합리적, 비차별적으로 운영하기만 하면 제소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민원 수수료 적정한가…신청 많은 민원 10종 1000원 미만 징수

    이명박 대통령의 ‘행정 민원 수수료 인하검토’ 지시에 따라 민원 수수료 적정선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정 민원 사무는 올해 4월을 기준으로 모두 4969종이 있으며 이 가운데 ‘주민등록표 등·초본 교부’ 등 1290종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 1290종 가운데 지자체 조례로 수수료를 징수하는 137종을 제외한 나머지는 관련 중앙행정기관에서 징수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행안부, 총 1290종에 부과 해마다 민원 신청건수가 가장 많은 주민등록표 등·초본 교부는 민원기관 방문 신청 시 4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온라인 민원 24(www.minwon.go.kr)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전액 감면된다. 주민등록표 등·초본 교부 다음으로 신청건수가 많은 ‘건축물대장 등·초본 발급(열람)신청’ 업무는 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이 역시 민원24에서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밖에 지적도(임야도) 등본 발급 및 열람 신청은 700원, 졸업증명서 발급 신청은 300원, 출입국 사실증명 민원은 1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모두 민원24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처럼 신청 빈도가 높은 10가지 민원 사무는 대부분 수수료가 1000원 미만이고 온라인을 이용하면 전액 또는 일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토지이용 계획확인 신청’과 ‘지방세 세목별 과세(납세)증명 민원’ 등 137종의 민원은 수수료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어 지자체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 ●‘민원24’ 이용땐 전액·일부 감면 ‘공연장 등록 신청’ 민원의 경우 파주시는 수수료로 8만 5000원을 받고 있고, 서울 종로구는 5만원을 받고 있다. 등록된 공연장이 없는 하남시는 3000원의 수수료를 징수하도록 조례를 정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자체별로 징수하는 민원 수수료는 시의 재정 규모와 인구 등 복합적 요소를 고려해야 해 액수만 놓고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 “지자체로 위임된 민원 사무 중 전국적으로 기준을 통일할 필요성이 있는 민원은 수수료 기준을 정해 조례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9월 의료기관 개설허가 수수료는 10만원,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설등록(개인) 수수료는 2만원으로 정하는 등 27종의 민원 수수료 기준을 정해 지자체에 하달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아이웨이웨이 대신 세금 26억원 내주자”

    중국 당국으로부터 1522만 위안(약 26억원)의 ‘세금 폭탄’을 맞은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54)에게 지지자들의 성금이 쇄도하고 있다. 그가 계좌 등을 공개한 지 이틀 만인 지난 5일 밤 9시 30분 현재 모두 1만 1000여명으로부터 252만 4640위안(약 4억원)이 답지했다. 지지자들은 “아이에게 송금한 영수증은 당국에 ‘노’라고 말하는 의미가 있다.”며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모금 운동은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돈을 보내겠다.”는 지지자들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아이는 은행과 우체국 계좌, 온라인 계좌 등을 공개한 뒤 구글 플러스에 올린 글을 통해 “한 푼도 남김없이 다 갚겠다.”면서 송금 후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을 남겨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의 지지자들은 돈을 보낸 뒤 영수증을 펼쳐 보이며 이른바 인증샷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앞서 베이징 지방세무국은 지난 1일 아이가 페이크문화개발이라는 회사 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세금을 포탈했다며 체납 세금과 벌금 1522만 위안을 이달 16일까지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아이는 “구금돼 있던 3개월 동안 세무 관련 조사를 받지 않았고, 조사한 사람들은 모두 공안(경찰)이었다.”며 세무 당국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여행가방]

    ●휘닉스파크 김장 체험 이벤트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는 12월 초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리조트 로비에서 고랭지 김장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도 고랭지 절임배추 10㎏(배추 약 4~5포기)과 김장 양념 4.5㎏, 직접 담은 김치를 포장해 갈 수 있는 포장용 용기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3만 7000원. (033)334-6100. ●비발디파크 수험생 응원 이벤트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오는 9일까지 ‘수험생 응원 SMS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발디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에게 응원 SMS를 전송하면 된다. 응원 SMS를 소지한 고객은 수능고사일 다음 날인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반 3인에 한해 비발디파크 스키와 오션월드가 30% 할인된다. 응원 SMS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오션월드 이용권(10매), 스키월드 리프트권(10매)도 준다. ●‘친구야 63가자’ 이벤트 30일까지 63빌딩이 ‘친구야 63가자!’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렀거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이 대상으로, ‘63수학능력시험’ ‘공연탐구영역’ ‘63업그레이드’ 등 세 가지 할인 이벤트로 진행된다. 홈페이지(www.63.co.kr) 참조. ●롯데JTB ‘겨울 배낭여행 설명회’ 롯데제이티비는 ‘2011 롯데JTB 겨울 배낭여행 설명회’를 연다. 오는 5~19일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동남아는 오전 11시, 유럽은 오후 1시 롯데제이티비 본사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 참가자에게 다양한 선물도 준다. (02)3782-3174. ●익스피디아 ‘하와이 특별 세일’ 익스피디아는 하와이 주요 호텔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주는 ‘하와이 특별 세일’ 프로모션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상품은 내년 1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5성급의 카할라 호텔 리조트 등도 포함됐다. 홈페이지(www.expedia.co.kr) 참조. ●몸으로 즐기는 홍초탕 경기 광주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홍초 스파를 12월까지 선보인다. 대상 청정원의 인기 제품인 ‘마시는 홍초’를 입욕제로 사용했다. 홍초탕은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고 지방세포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031)760-5700.
  • 양천구 지방세 미환급금 정리

    양천구는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고 있는 지방세 미환급금을 납세자들에게 신속히 돌려주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지방세 부과취소 또는 이중납부 등으로 환급금이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은 납세자로, 2006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미환급금은 1만 8723건, 건당 평균 미환급 금액은 1만 5250원이다. 그러나 환부 결정일로부터 5년을 넘겨 시효가 소멸된 환부금은 제외된다. 미환급금 수령 신청은 서울시내 우리은행 모든 지점에서 환부청구서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가능하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비리 지방의회 의원 등쳐 먹고 시모 병간호 핑계로 해외 여행

    ‘지방의회 의원 등쳐 먹는 공무원에, 시어머니 병간호 핑계로 해외여행 가는 용감한 공무원…” 서울 강동구와 관악구 등에서 2009년부터 지난 2월 말까지 일어난 업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난 파렴치한 공직자 행태다. 감사원에 따르면 관악구청 6급 공무원 A씨는 관악구의회 명의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하던 중 B구의원이 법인카드로 개인 용도의 선물(50만원)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 구두로 반납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급여계좌를 알려줬다. 하지만 A씨는 이 반납액을 자신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으로 유용했다. A씨는 또 전화해지 환급금 470만원도 공금계좌에서 무단 인출했으며, 이후 후임자가 환급금의 세입 조치 여부를 문의하자 인터넷 뱅킹을 통해 마치 환급금이 자신이 횡령액을 변제한 날 들어온 것처럼 조작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하고 A씨의 비위 사실을 관악구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봉천 모 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지역 내 체비지를 규정을 무시한 채 저가로 팔아넘긴 직원 3명에 대해 정직 및 징계 조치할 것을 관악구청장에게 통보했다. 이 밖에 관악구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회단체로부터 직원 단합대회 격려금 등 320만원을 받은 사실을 적발, 주의를 요구했다. 강동구청 직원 B씨는 지난해 9월 16일 시어머니 병간호를 핑계로 그해 9월 24일부터 지난 3월 말까지 6개월간 휴직발령을 받았다. 하지만 B씨는 추석연휴기간인 지난해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남편, 자녀와 같이 미국으로 여행을 갔는가 하면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자녁와 함께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등 시어머니 간호는 핑계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강동구청장에게 가사휴직자에 대한 지도감독철저를 주문했다. 같은 기간 업무 감사 결과, 강동구 지방세 담당 공무원은 세무조사를 한 뒤 시가표준액이 아닌 장부가액을 적용해 추징세액을 산출함으로써 세금을 의도적으로 줄여준 사실도 들통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방세 세무조사 담당자인 B씨는 지난해 10월 C주식회사에 대한 지방세 세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기고 시가표준액보다 18억원이나 낮은 장부가액을 과세표준으로 적용, 1억 7000여만원의 취득세를 적게 징수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B씨와 이를 묵인해 준 반장 C씨를 징계하라고 해당 구청에 통보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재래시장 취득세 75% 감면

    앞으로 재래시장과 슈퍼마켓이 공동 물류창고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면 취득세 감면율이 현행 50%에서 75%로 확대된다. 또 사회적 기업도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제 개편 정부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세제개편은 친서민 감경과 친환경·신성장 산업 감면율을 확대해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장기간 감면 혜택을 받아왔거나 감면 목적이 달성된 분야는 합리적으로 세제를 재정비함으로써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래시장 상인이나 소규모 슈퍼마켓 등이 공동물류시설을 설치하면 물품 대량 구매가 가능해지고, 대량 구매로 도매가격이 낮아지면서 최종 판매가격도 저렴해져 서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면허세가 50% 감면되고 재산세는 25% 감면된다. 또 현재 취득세, 재산세 등을 면제받고 있는 국가유공자단체 감면 대상에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특수임무수행자회, 6·25 참전유공자회 등도 추가된다. 지금까지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면 대상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4·19 민주혁명회 등 9개 단체였다. 행안부는 고엽제 전우회 등의 단체 성격이 이들 9개 단체와 유사하다고 판단, 새롭게 감면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 감면(5~15%), 전기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140만원까지 공제) 제도 등이 신설된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공기업에 대한 감면율은 현재 100%에서 75%로 축소된다. 그러나 서민 생활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지하철공사와 농수산물공사, 공단에 대한 감면은 현행 100%를 유지하기로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지방시대] 지자체의 호화청사 짓기 경쟁 심각하다/윤의영 협성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지자체의 호화청사 짓기 경쟁 심각하다/윤의영 협성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수년 전 경기도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호화청사가 TV 뉴스 주요 메뉴에 오르자 혀를 찬 국민이 많았을 것이다. 최근엔 전국적으로 5년여 사이에 27개 지자체에서 1조 3000억원 이상을 들여 새 청사를 짓거나 짓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과도한 규모의 지자체 청사 신축에 따른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본청 청사 기준면적을 제한하고자 한 조치다. 그러나 그런 것만으로는 호화청사와 지방재정의 낭비를 막을 수 없다. 청사의 사치스러움을 기준 면적만 가지고 따질 수도 없거니와, 더욱이 호화청사가 지자체 본청에만 국한되지 않을뿐더러 수많은 읍·면사무소와 일반 구의 새 청사 짓기가 마치 경쟁이라도 하는 양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보도된 몇몇 사례만 봐도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A시 ㄱ면(인구 1만 8000여명·직원 25명)의 면사무소 공사비는 92억원이다. 주민 1인당 부담액은 약 51만원이다. B시 ㄴ읍(인구 5만여명·직원 16명) 읍사무소 공사비는 무려 126억원에 이른다. 주민 1인당 부담은 약 25만원선이다. 기초자치단체 C시 ㄷ구(인구 31만 4000여명)의 경우에도 신청사 공사비 776억원, 주민 1인당 부담 약 24만원 등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어떤 기초자치단체는 산하 읍·면사무소의 대부분을 새로 짓기까지 한다. 왜 이렇게 새 청사 짓기에 혈안이 되어 있을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호화청사 짓기는 주민복리 증진과는 거리가 멀다. 지방정치의 ‘포퓰리즘’ 때문인 것이다. 2009년 현재 전국의 시와 군 평균 재정자립도는 각각 40.7%와 17.8%에 불과하다. 재정자립도 30% 미만인 시가 전체 75개 가운데 30개다. 군은 총 86개 중 79개나 된다. 2009년 현재 우리나라 총 지방채 규모는 25조 5500여억원이다. 2005년의 17조 4400여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역 주민의 호주머니를 터는 것도 부족해 빚으로 새집을 지으니 부채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무분별한 호화청사 건립은 빚더미를 쌓아올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곧 지방자치제도의 기반마저 무너뜨릴 수 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방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 지역주민의 눈을 가린 채 자기들만을 위한 무대로 만드는 일이 횡행할수록 지자체 붕괴의 위기는 더 커진다. 지자체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른바 ‘철의 삼각지대’(Iron Triangle: 집행기관, 의결기관, 건설업자의 동맹관계)가 형성되면 주민의 이익보다는 관료와 정치인의 이익이 우선시된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빚으로 연명하는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의 뜻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단체장과 지방의회라면 지방자치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 지방세 비중이 작아서 빚을 낼 수밖에 없다는 것도 호화청사 문제에서만큼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만약 지역주민들에게 새 청사 지을 테니 가구당 100만~200만원씩 부담해 달라고 한다면 주민들이 허락할까? 지자체들의 분에 넘치는 새 청사 짓기는 단체장과 지방의회의 권력남용이요, 직무유기다. 단체장은 자나 깨나 선거 승리만을 생각하고, 지방의회는 집행기관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채 예산을 낭비할 때 이를 저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둘밖에 없다. 시민사회와 중앙정부가 그들이다. 어찌할 것인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