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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신용도 서울 1위·강원 꼴찌

    동양증권이 최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용평가 결과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동양증권이 2010년 지자체 자료를 토대로 지방정부의 재무상태와 경제상황을 분석한 채권백서에 따르면 서울시가 10점 만점에 7.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강원도가 4.0점으로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재무 안전성과 성장성 7점, 경제상황 7.8점 등 모든 평가에서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았다. 2위는 7.1점을 받은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재무상태에서는 서울시에 약간 뒤진 6.0점을 받았으나 경제상황에서는 서울시와 같은 7.8점을 받았다. 이어 경남, 울산, 경북이 공동 3위였다. 반면 충북(12위), 제주·전북·대구(이상 공동 13위), 강원(16위) 등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위권 지자체들은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 많고 총수익에서 자체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자체 신용평가는 재무상태 40%, 경제상황 60%의 비중으로 계량화했다. 재무상태는 안전성(경상비용, 부채, 이익, 고정자산) 50%, 성장성(수익증감률, 자체 조달 수익) 50%의 비중으로 평가했고 경제상황은 지역경제(1인당 GDP, 지방 GDP) 40%, 인구 및 노동(고용률, 인구증감) 60% 비중으로 평가했다. 이 백서는 “인구는 생산에 투입되는 원가일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수입원이 되는 지방세의 원천”이라며 “지방정부의 재정은 인구가 결정 요인이고 신용도의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16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강원도의 경우 인구가 2000년 말 156만명에서 2010년 말 154만명으로 줄었다.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86%에서 2.45%로 낮아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천 부평 세입·출 매달 공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 부평구가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세입·세출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자치단체가 포괄적인 예산 운용과 단체장 업무추진비를 공개한 적은 있어도 구체적인 재정 흐름까지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5일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구의 자금 흐름을 공개하는 것은 주민들이 예산 운용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매달 초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에 대한 현금 흐름을 분석한 ‘예산계획표’를 공시한다. 구는 홈페이지에 관련 항목을 신설하는 등 개편작업을 거쳐 이번 주 중 첫 공시를 할 예정이다. 공개 대상 예산항목은 수입 내역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보조금, 교부금, 교부세 등이고 지출 내역으로는 인건비와 사회복지비(영유아보육료·기초생활급여·기초노령연금 등), 교육기관보조, 폐기물처리비, 아트센터운영비, 기타 경비 등이다. 구는 현금흐름 예산계획표를 매월 1일을 기준으로 작성해 공시하되 재원조정교부금이나 차입금 등 당초 공시된 내용과 다른 변경요인이 발생하면 수시로 내용을 다시 공시한다는 방침이다. 현금흐름 예산계획표 공시는 구 홈페이지(www.icbp.go.kr) ‘행정정보’ 항목 중 ‘재정현황’ 코너를 통해 이뤄진다. 부평구 세정팀 관계자는 “투명한 예산 운용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재정난을 해소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58만명인 부평구는 한 해 예산이 3940억원에 달하지만 사회복지 지출예산이 57%에 달해 인천지역 10개 구·군 가운데 재정난이 가장 심각하다. 구는 당초 행정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는 민방위교육장 부지, 노인복지회관·시설관리공단 청사 등 공유재산을 처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日, 동국제강 탈세 정보 한국정부에 제공

    일본 세무당국이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동국제강의 일본법인을 조사한 뒤 탈세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 국세국 사찰부는 지난해 7월 동국제강 일본법인인 ‘동국’의 임원을 조사했고 이 회사는 일본 세무당국에 경리 자료를 임의 제출했다. 조사 결과, 이 회사가 국내 본사에 제공한 리베이트를 한국 국내에서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 국세청에 정보를 제공했다. 동국제강의 일본 법인인 동국은 철강의 원재료 조달과 강판 등을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1월 동국제강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해외 거래에 주목해 일본 측에 일본 법인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세청은 이 같은 정보를 근거로 지난해 말 동국제강에 과세 처분을 했다. 일본 세무당국은 매년 100건 정도 해외 세무당국에 정보를 제공하지만 강제 조사권이 있는 사찰부(일명 ‘마루사’)를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국세청은 지금까지 조세조약에 근거해 외국과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적인 소득 은폐와 과세 회피를 적발해 왔다. 하지만 근거법인 ‘조세조약 등의 실시에 따른 소득세법과 법인세법 및 지방세법 특례 등에 대한 법률’을 적용한 조사는 범죄수사에 대한 정보교환이 인정되지 않아 행정처분인 과세 사무에 국한했다. 일본 국세청은 국제거래를 이용한 탈세 행위가 해마다 늘고 있어 앞으로 형사입건도 염두에 두고 각국과의 공조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경기도는 ‘자동차 왕국’

    경기도는 ‘자동차 왕국’

    경기도 내 자동차등록 대수가 급증하면서 지방세 수입과 관련 업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자동차등록 대수는 430만 4000대로 전국 1843만 7000대 중 23%를 차지했다. 지난 10년 동안 73%가 증가했다. 특히 2010년 서울시의 차량등록 대수를 추월하더니 지금은 서울(297만 8000대)과 인천(98만 3000대)을 합친 수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자동차등록 대수가 급증하면서 차량 관련 지방세 수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도의 자동차 관련 지방세 수입은 2조 2176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수입 12조 9575억원 중 17%를 차지한다. 도세인 취득세는 6315억원, 시·군세인 자동차세는 1조 5861억원으로 전체 시·군세 수입 6조 3160억원의 25%를 넘는다. 주유소가 2445곳에 이르고, LPG충전소 392곳, 정비업체 8356곳, 매매업 873곳, 폐차업 114곳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하다. 도는 자동차가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됨에 따라 차량의 체계적인 등록 및 관리와 같은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부자’ 강남3구 무상보육 대란

    무상보육 대란이 현실화되는 조짐이다. ‘부자구’로 인식되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조차도 7월을 넘기기 힘들 전망이다. 무상보육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증가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이를 둘러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힘겨루기가 다시 재연되는 조짐이다. 30일 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6월중 서울 서초·강남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10곳, 7월중 서울 서초구 등 기초지자체 19곳의 무상보육 지원 예산이 고갈된다. 8월이 되면 기초지자체 100여곳에서 무상보육 지원이 고갈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는 보육예산의 36%를 정부와 시에서 지원받고 있어 6월이 지나면 다른 예산의 전용이 힘든 상태다. 강남구는 보육 예산의 60%를 정부와 시에서 지원받고 있다. 강남구의 올해 보육예산은 135억원가량인데 4월에만 57억원이 쓰였고 다음 달이면 바닥이 날 전망이다. 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는 “정부가 세계잉여금 중 일부를 무상보육 예산 부족분으로 충당하라고 5월 중순께 지자체에 교부해줬지만 이 돈은 이미 기초노령연금 등 다른 사업 예산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무상보육 사업비 부족액을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시도지사협의회 측은 정부가 올해 예산에서 무상보육 예산을 추가로 보충해주거나, 보충이 안 될 경우 지자체들이 발행하는 지방채의 원금과 이자를 내년에 정부 예산으로 갚아주는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방세인 취득세를 한시적으로 내리면서 지방세수 부족분을 갚아준 선례를 따르자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 무상보육 문제를 풀기위한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된 만큼 협의 과정을 좀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또 세수 부족분이 지방정부의 주장만큼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오는 4~5일 대전시 통계교육원에서 열리는 지방재정협의회에서 무상보육을 둘러싸고 한바탕 논란이 일 전망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전통기술, ‘생활명품’으로 재탄생

    전통기술, ‘생활명품’으로 재탄생

    장롱, 화장대, 교자상 등 전통적으로 고급스러운 가구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통영 나전칠기가 아기자기한 와인 스토퍼(마개), 와인 받침대 또는 수저받침대로 거듭났다. 조선시대 국궁장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서울 종로 사직동 황학정의 종로 국궁은 멋쟁이 넥타이핀, 커프스 버튼, 미니 포크 등으로 실용적 디자인을 입고 다시 만들어졌다. 전북 순창의 전통 자수공예의 아름다움은 현대적인 오방색 보석함이 됐고, 손거울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선정한 25개 향토 전통기술에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작업해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입힌 실용적 상품 개발, 브랜드·캐릭터 개발 등을 모두 마쳤다.”면서 “이 중 10개 업체의 20개 품목은 지난 11일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의 입점 심사를 통과해 다음 달부터 생활용품형 문화상품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 전국 5만 6000여개 전통기술 중 심사를 거쳐 뽑힌 25개 향토 핵심자원은 종로의 국궁, 전남 곡성의 낙죽장도, 전북 순창 자수, 충북 단양의 백자, 경남 거창의 방짜유기, 전주 한지, 청주의 전통주 숙성용기, 전남 보성의 천연염료, 충남 논산 전통창호 등이다. 이 중 낙죽장도 페이퍼 나이프, 자수 손거울, 분청사기 머그컵, 방짜유기 식기 등 20개 품목이 국립박물관에서 판매된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에 걸쳐 행안부가 특별교부세 50억원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방세 50억원 등을 부담해 모두 10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중구, 직원 능력개발 지원

    중구가 지역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 구는 공무원의 능력개발을 통해 민원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고, 구정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원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무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1직원 1 전문분야 자격증 갖기 운동도 추진한다. 직원들의 해외 유학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구는 먼저 직원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연간 20명 정도를 국내 대학과 대학원에 위탁 교육한다. 교육생 선발심사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학기당 120만원 이내에서 학비를 지원한다. 직원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서울시립대와 서울과학기술대에 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글로벌경영학과 등 석박사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직원이 국립국제교육원 등 국비유학기관을 통해 유학을 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5년 이상 근무에 50세 미만인 일반직 직원이 자비로 유학할 경우 연인원 3명 이내에서 최장 3년 동안 유학 휴직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 내 직무전문교육도 사회복지행정, 지방세실무, 소송실무, 주택행정 등 10개 과정으로 확대한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매주 수·목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한다. 또 6~10명 내외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업무개선이나 아이디어 개발 등을 위한 연구모임을 갖도록 스터디룸 등도 지원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공직사회에 많이 들어오는 우수한 인력들의 능력 개발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업그레이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시 지방세 체납자 법원공탁금 전액 압류

    서울시는 자치구와 공동으로 지방세 체납자 명의의 법원 공탁금을 일괄 압류해 현재까지 1101건 7억 3700만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체납자별로 법원 공탁금 소유 여부를 확인해 개별적으로 압류했지만 이번에는 법원행정처의 협조를 얻어 체납자 명의의 법원 공탁 7227건을 일괄 압류했다. 이 가운데 즉시출금이 가능한 공탁금을 대상으로 징수했다. 나머지 6126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출금가능 시점을 파악해 징수할 계획이다. 권해윤 38세금징수과장은 “고액·상습체납자, 사회지도층 및 종교단체 체납자에 대해서는 고강도 징수활동을 거쳐 끝까지 조사해 반드시 징수함으로써 조세정의 구현과 시 재정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재정난 지자체 지원 약속 뒤집나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약속했던 지방소비세 인상이 부처 간 이견으로 제대로 논의조차 안 되면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불만이 거세게 일고 있다. ●부가가치·지방세법 개정 필요 지방소비세는 정부가 2009년 9월 1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2010년부터 부가가치세의 5%(약 2조 3000억원)를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소비세로 하고 2013년부터는 5%포인트를 추가 이양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도입됐다. 2008년 정부가 대규모 소득세·법인세 감세와 종합부동산세 완화조치를 취하면서 국세와 연동된 보통교부세, 부동산교부세 등의 대폭 삭감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를 보완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정부가 약속한 지방소비세 5%포인트 추가 인상 약속을 지키려면 국회에서 부가가치세법과 지방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과에선 22일 “당시 합의문에 대해 부처 간 시각차이가 있다.”면서 “부처 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기획재정부에선 아직 협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재정부는 한 발 더 나아가 지방소비세 인상 자체에 회의적이다. 노형욱 재정부 행정예산국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재정불균형 문제 해소와 지방재정 제도 정비 등 지방재정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선 제도개선, 후 인상여부 논의 가능”입장이다. 사실상 지방소비세 인상 반대다. 그는 정부가 스스로 약속을 어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2009년 당시 정부 발표는 도입을 약속한 게 아니라 추진하겠다는 의미였다.”면서 “일부에서 지방소비세 문제를 이념문제로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김홍환 연구위원은 “정부가 이제와서 나몰라라 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지자체 “재정압박 심각” 그는 “추진 주체는 정부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가 일정률을 부담해야 하는 국고보조사업 부담액이 2008년 12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18조 5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자치단체 재정압박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국고보조사업 문제점을 제도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그동안 무슨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행정정보 공동이용 경제효과 1조4000억

    행정정보 공동이용 경제효과 1조4000억

    17일 행정안전부는 행정정보 공동이용의 경제적 효과가 1조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은 행정 민원 신청시 각종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담당 공무원이 전산망으로 서류 내용을 확인해 민원 사무를 처리하는 제도. 각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연계해 2005년부터 시작한 서비스다. 현재 120종의 정보에 대해 438개 기관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말까지 약 3억 9000만건의 공동이용 서비스가 활용됐다. 사회적 비용 절감 외에도 77만 4000t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뒀다. 초기 공동이용 대상 정보는 주민등록정보, 토지대장 등 17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국민연금가입증명, 요양보호사자격증 등 모두 120종으로 확대됐다. 행안부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를 위해 사전에 승인된 담당자만이 행정전자서명(공무원용 공인인증서)을 통해 지정된 PC에서 행정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혜영 행안부 행정정보공유 및 민원선진화추진단장은 “정부에서는 민원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이용 대상정보 및 이용기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동이용 실태를 점검해 이용기관이 민원 사무를 처리할 때 필요 없는 서류를 관행적으로 요구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건강보험료 과오납금 등 국민들이 각종 미환급금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민원 24’(www.minwon.go.kr)를 통해 ‘미환급금 찾아주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국세·지방세·대법원 송달료·건강보험료 과오납금 등 모두 11종의 미환급금 정보를 한번에 조회하고 환급 신청할 수 있으며, 2010년 12월 서비스 개시 후 지난달까지 약 100만명이 이용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강원에 기업들 몰려온다

    강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32개 업체가 41조 7330억원을 투자하며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발전관련 제조업체 등 32개 기업이 올 들어 41조 733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 기업 유치 사상 최대 규모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기업들은 관세와 지방세 등 각종 세금을 5~15년 동안 100%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빠르면 오는 26일쯤 정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투자를 희망하는 32개 기업은 제조업, 관광시설, 발전관련 제조 업체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삼척지역을 중심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발전 관련 제조업체들의 투자가 대부분으로 41조원에 이른다. 업체들은 국내 굴지의 기업들로 동부발전삼척㈜ 14조원, 동양파워㈜ 11조원, STX에너지㈜ 8조원 등이다. 관광시설 관련 업체들은 2360억원, 제조업체 26개 기업은 외자 775억원을 포함해 4970억원을 투자할 의향을 보였다. 도에서 정부에 올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은 강릉 옥계·구정지구, 동해 북평·망상지구, 삼척 근덕지구 등 5곳으로 10.78㎢에 이른다. 최문순 도지사는 “대선을 앞두고 벌써 정치논리에 의해 자칫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동해안권은 기존 경제자유구역과는 차별화된 충분한 국내외 투자수요를 확보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기 지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공직열전 2012] (2) 행정안전부 (중)국장급 역할과 면면

    [공직열전 2012] (2) 행정안전부 (중)국장급 역할과 면면

    행정안전부 국장급 간부들은 크게 두 갈래다. 인사·조직 등 한 분야에 전문적으로 매달린 전문 행정가이거나 서울시 출신 또는 청와대 등의 근무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이다. ●공무원 인사행정의 쌍두마차 행안부 김동극(행시 29회) 인사정책관은 인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20년 이상 인사행정을 다룬 전문가다. 민간 경력자 채용을 확대해 민간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받아들이는 등 인사제도 혁신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승호(행시 28회) 인사기획관 역시 중앙인사위원회를 거쳐 청와대 인사수석실, 인력개발관 등을 거친 자타 공인의 인사 전문가다. 황서종(행시 31회) 정보화기획관은 중앙인사위 등에서 인사 업무를 전문적으로 챙기다가 새로 맡은 정보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직 정보기반정책관을 맡을 때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정해 사생활 보호 및 정보 인권의 토대를 닦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경호(국방대학원 파견) 전 윤리복무관은 공직자윤리법을 개정, 공직자의 전관예우를 근절할 수 있도록 했다. 입지전적인 간부도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정정순 제도정책관은 국장급 중 유일한 7급 공채 출신이다. 청주부시장, 과천청사관리소장을 지내는 등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희망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인사와 조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이지헌(행시 30회) 의정관은 총무처와 내무부가 합쳐져 행정자치부로 조직이 개편되자 스스로 지자체 경험을 원했다. 경기도 교통국장, 김포·부천시 부시장 등을 지낼 정도로 업무 열의가 높다. ●서울시 출신, 청와대 파견자 약진 서울시 출신과 청와대에 파견됐던 전·현직 국장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목영만(행시 25회) 국정원 기조실장은 서울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현 정부 출범 직후 행안부로 건너와 요직이라는 지방행정국장을 지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등을 거쳐 국정원으로 옮겼다. 정태옥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역시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행안부 행정선진화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전성수(행시 31회) 대변인이 그 맥을 잇는다. 서울시 출신으로 대통령실 기획관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지난해 초 행안부로 와 노사협력관을 맡았다. 원만한 품성과 합리적인 일처리로 아래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선봉에는 40대의 젊은 간부들이 있다. 정윤기(행시 33회) 정보기반정책관은 조직 분야 전문가로 중앙공무원교육원과 미국 연방고위공무원교육원에서 교수요원을 지냈다. 김장주(행시 34회) 지역녹색정책관를 비롯해 송석두 재난안전관리관·김석진 윤리복무관·김현기(이상 행시 32회) 지방세제관은 지방자치 현장과 중앙정부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정통 내무관료의 명맥을 잇는 선두 주자들이다. 류순현(행시 31회) 자치제도기획관은 사무관 시절 부산시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지방자치·지방분권 업무 등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에 대한 열의가 높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화성 亞최대 리조트 사업 국비지원 결정

    테마파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경기 화성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돼 기반시설비 일부를 도움받는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기업투자활성화 방안을 통해 2016년까지 5조 157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2년에 걸쳐 250억원씩 500억원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재정부는 또 사업구역을 외국인투자유치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관련 부처에 제안했다. 사업은 앞서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했다. 외투지역으로 지정되면 7년간 국세(5년 100%, 2년 5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지방세도 15년간 면제된다. 경기도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7월 경기도시공사 등에 300억원을 출자해 사업시행자인 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최종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PFV에는 롯데자산개발, 포스코개발,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USKR PFV는 경기도와는 별도로 9월까지 부지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지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부지가격 5040억원 중 계약금 1500억원을 일시 납부하기로 했다. 잔금 3540억원은 10년간 이자율 5.5%로 균등납부한다. 부지계약이 끝나면 관광단지조성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말 착공, 2016년 초 개장한다.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측 420만 109㎡ 부지에 들어서는 USKR은 용인 에버랜드보다 3배 큰 초대형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시티워크와 워터파크, 테마호텔, 리테일, 골프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USKR 사업으로 1만 1000여명의 직접 고용과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역현안 해결 위해 똘똘 뭉친 지자체] “원전 안전전담기구 설치를”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자체들이 최근 잇단 원전사고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지자체에 원전 안전전담기구 설치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울산 울주군, 부산 기장군, 경북 경주시·울진군, 전남 영광군 등 원전이 있는 5개 지자체는 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를 열어 원전 안전전담기구 설치 등 8개 조항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지자체에 원전 안전전담기구(원자력안전과 신설 및 방사능방재센터 구축) 설치와 주변지역 환경방사선감시기 설치, 비상경보 자동시스템 구축 및 원전 주변지역 주민 보호용 방호장비 전액 국비 구입을 촉구했다. 또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장을 원자력안전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임명하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고리원전 1호기와 월성원전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자체는 전기요금보조사업을 주변외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사용 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처리할 처분장 건립, 사용 후 핵연료 보관에 따른 과세, 지방세 탄력세율 적용, 지역 이름을 딴 원전명칭 변경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고리원전 1호기 사고와 한수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 때문에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특별한 대책을 수립해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정부 고용률 높이기 투트랙 정책] 창업 활성화 ‘소셜 펀딩’ 추진

    창업 아이디어에 소액을 투자하는 크라우드(crowd) 펀딩업이 내년 하반기에 도입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레고랜드 유치를 각각 추진 중인 경기 화성과 강원 춘천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 세금을 감면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내년말 목표 자본시장법 개정키로 정부는 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민간투자 유도 방안 가운데 하나인 크라우드 펀딩은 영화 제작 등에 쓰이는 투자자금 모집방법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소액을 투자하기 때문에 ‘소셜 펀딩’이라고도 불린다. 재정부는 이를 창업 초기 단계에 도입할 방침이다. 투자중개업보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자금 유치가 쉽지만 현재는 관련 법이 없어 대부업으로 등록돼 있다. 재정부는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내년 말 크라우드펀딩업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초기 벤처의 자금조달 통로가 다양화되고 투자자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창업이 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벤처육성법(일명 Jobs Act)도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화성·춘천 外投지역 지정·감세 검토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레고랜드 유치 지역이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되면 국세는 7년, 지방세는 15년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그러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지금 상황이 심각한 경제 위기라거나 대량실업이 진행되는 사태는 아니다.”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1500억 투입했지만… 내진 보강 ‘지지부진’

    1500억 투입했지만… 내진 보강 ‘지지부진’

    전국 3층 이상 학교 건물 10동(棟) 중 8동은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속철도 터널·역사·교량의 내진율 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준을 충족시킨 곳이 16.7%에 그쳤다. 정부가 내진 보강 대책 예산 집행에 인색한 탓이다. 소방방재청은 30일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통틀어 1585억원을 들였지만 내진 보강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0.3% 포인트 높인 37.3%에 그쳤다.”면서 “특히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00㎡ 이상의 학교 건물 2만 131개 중 지난해 82개 건물을 보강해 21.3%인 4285개 건물만 내진 기준을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청사는 5만 1903개 건물 중 8506개(16.4%)만 내진 보강을 마쳤다. 항만 여객터미널, 접안시설 등도 전체 660개 중 233개(35.3%)만 지진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철도 시설물은 지난해 5월 내진 설계기준이 상향됐다는 점을 감안해도 264곳 중 44곳만 내진 기준을 맞추는 데 머물렀다. 지난해 2월 정부는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37%에 머문 내진 보강 비율을 2015년 43%, 2030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계획에 따르자면 내년에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모두 7030억원을 투입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계획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44억 4500만원의 재정투자계획을 세우는 데 그친 상태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 이후 애초 1072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기로 한 부분을 계획 대비 500억원 넘게 늘렸지만, 관심이 도로 수그러든 셈이다. 재정 투자 상황만 놓고 보면 올해 역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질 수 없음은 물론, 내진 보강 기본계획이 사실상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예상케 한다. 그나마 지진 사고 때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원자로 관련 시설, 국가하천의 수문, 석유 비축 및 저장시설, 다목적댐 등은 내진 기준을 모두 맞췄다. 공항시설, 방파제 등 어항시설, 병원시설 등도 80% 이상 내진 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임현우 방재청 지진방재과장은 “지자체는 물론 정부의 경우에도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내진 보강 공사를 위한 투자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면서 “지자체는 민간 건축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활성화하기 위해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하는 식의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전자상거래 1000조원 시대

    주부 정모(43)씨는 1년 전부터 아파트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있다. 은행에 직접 가서 낼 때보다 훨씬 간편하고 무엇보다 10% 할인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몇 달 전부터는 휴대전화 요금도 은행 자동이체 대신에 신용카드 결제를 선택했다. 이런 요금 납부가 가능해진 것은 아파트 관리비 등의 결제 정보만 따로 모아 관리하고 대신 정산해 주는 회사가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지급결제 중간상(PG)이다. 이렇듯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은 결제 형태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액이 54조 7000억원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45조 67000억원)보다 19.7% 늘어난 수치다. 이용 건수도 같은 기간 60억건에서 68억건으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전자상거래 1000조원 시대’의 개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는 999조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전년보다 21% 커졌다. 이에 따라 전자 결제도 늘어나는 추세다. 박철우 한은 전자금융팀 과장은 “인터넷 쇼핑몰 구매금액을 휴대전화 요금에 얹어 결제하는 폰빌(phone bill) 등 전자결제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신용카드 결제 방식의 아파트 관리비 납부 급증, 교통카드 대중화, 지방세 모바일 납부 개시 등도 비금융기관 지급결제 규모를 크게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관리비 카드 납부가 주된 형태인 전자고지 결제액(1조 6036억원)은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었다. 선불 교통카드로 긁은 금액만도 4조 2000억원이나 됐다.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카드넷·이지스효성·엘지유플러스·SK텔레콤 등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금융 업체 수도 120개로 전년보다 8개 늘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혈당 악순환의 시작 ‘인슐린 저항성’

    [Weekly Health Issue] 혈당 악순환의 시작 ‘인슐린 저항성’

    갈수록 인슐린의 영역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인체에 작용해 생명을 유지하는 호르몬 중에서도 인슐린처럼 빈번하고, 치명적인 문제를 만드는 호르몬도 흔치 않다. 이런 인슐린의 문제 가운데 최근 들어 주목받는 현상이 바로 인슐린 저항성(IR·Insulin Resistance)이다. 한마디로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는 만큼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고, 이로 인해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고지혈증·심장병을 유발하기도 하는 상태를 이른다. 체내 혈당 악순환의 시작인 인슐린 저항성에 대해 허내과 원장인 허갑범(연세대 명예교수) 박사와 대화를 나눴다. ●먼저, 인슐린 저항성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인체 에너지의 기본인 혈중 포도당은 섭취하는 음식에서 얻는데, 이 포도당을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근육과 간, 지방 등 인체 조직의 세포 속에 넣어줘야 비로소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해 혈당이 올라가는데도 잘 활용할 수 없는 상태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왜 문제가 되는가. 내가 직접 연구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은 10배, 고혈압은 1.8배, 이상지질혈증은 2.8배, 지방간은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동맥경화증)를 측정해 본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심한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10%나 더 두꺼웠다. 그만큼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 이처럼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대장암,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되고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 여러 원인 중 유전 관련성이 20∼30%나 된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과음과식,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복부비만), 스트레스 및 출산시 저체중 등이 꼽힌다.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많은 지방산이 방출돼 혈중 지방산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 지방산이 근육에서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해 포도당 활용을 억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내장 지방세포에서 사이토카인이라는 호르몬이 생산돼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인체의 최대 산소소모량과 인슐린 저항성 간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태생기의 태아 영양결핍이 인슐린 저항성 발생의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도 최근에 규명됐다. 또 임신 중의 다이어트가 태아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뿐 아니라 췌장 베타세포에 영향을 끼쳐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가능성을 높이기도 한다.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은 어떤 상관성을 갖는가. 체내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진 상태를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은 어느 정도 분비되지만 제 기능을 못해서 생긴 당뇨를 제2형 당뇨병이라고 구분하는데, 한국인에게 특히 많은 2형 당뇨병은 60∼70%가 인슐린 저항성을 뿌리로 하는 대사증후군에 속한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은 실과 바늘의 관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국내 인슐린 저항성 유병률과 발생 추이도 짚어달라. 올해 발표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0) 결과를 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28.8%(남자 31.9%, 여자 25.6%)가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대부분이 인슐린 저항성을 가졌다고 보면 된다. 성인 3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과 연계된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셈이다. 이런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단 기준은 무엇이며, 본인이 이런 상태를 자각할 수도 있나. 인슐린 저항성은 공복혈청의 인슐린 농도 및 인슐린내성검사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다. 또 인슐린 저항성을 뿌리로 한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다.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자 90㎝, 여자 85㎝ 이상) ▲고중성지방혈증(150㎎ 이상) ▲HDL콜레스테롤 감소(남자 40㎎, 여자 50㎎ 이하) ▲고혈압 130/85㎜Hg 이상 ▲공복혈당 증가(100㎎ 이상)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인슐린 저항성으로 진단한다. 특히 이 중에서 복부비만이 중요한 척도다. 복부비만이 있고 혈청 속 중성지방이 높으면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치료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뇨병은 원인인 인슐린 분비량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인슐린을 투여해 혈당을 조절하면 된다. 그러나 인슐린 저항성이 당뇨병으로 발전한 경우라면 인슐린 저항성을 완화시키는 게 우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생활요법(식사와 운동)으로 복부비만을 줄이고, 상·하지를 고루 강화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관리하면 2형 당뇨환자의 경우 당뇨병 환자에게 흔한 뇌·심혈관동맥경화증 관련 질환인 뇌졸중·심근경색증과 미세동맥병증인 망막증·신장병 등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의 예방 대책을 소개해 달라. 인슐린 저항성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과음·과식을 철저히 자제하고 고르게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 위주의 우리 식습관은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하는 가장 큰 요인이므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육류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중요하다. 또 매일 1시간 정도,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함으로써 복부비만을 예방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예방대책이다. ●이와 관련한 정책적 문제는 없는가. 우리나라는 전 국민 의료보험이 시행되고 있고, 보험을 통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이 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이 건강검진만으로 대사증후군, 즉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사람을 찾아내는 일이 어렵지 않다.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에 대처하게 해 당뇨병과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암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국민의료비 절감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의지만 있다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충분히 제도화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문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고] 본지 5기 독자권익위원 위촉

    [사고] 본지 5기 독자권익위원 위촉

    서울신문은 26일 제5기 독자권익위원 4명을 새로 위촉했습니다. 독자권익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문형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센터소장을 5기 위원장으로 선출 했습니다. 독자권익위는 독자들의 권익침해를 예방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독자들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안과 자문을 하게 됩니다. 또 정기적으로 일선 기자들과 보도방향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며, 서울신문은 그 결과를 지면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리고 편집 제작과정에도 반영합니다.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가나다순) ●신임 김광태 온전한커뮤니케이션 회장,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세제관, 이용원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임종섭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유임 이문형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센터소장,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권성자 책만들며크는학교 대표, 김형진 변호사, 이청수 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표정의 전 이대학보사 편집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대 정책팀장
  • “한·미 FTA 때문에 야근 밥먹듯”

    “한·미 FTA 때문에 야근 밥먹듯”

    지난달 15일자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지방공무원들이 때아닌 ‘일 폭탄’을 맞고 있다. FTA 발효에 따라 지방세인 자동차세의 세율이 인하되면서 미리 낸 세금에 대한 환급 업무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5일 서울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FTA 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 2일자로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FTA 발효 이후 자동차세 세율이 5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됐다. 배기량이 1000㏄ 이하인 경차의 경우 ㏄당 100원에서 80원으로, 2000㏄ 초과 차량은 22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됐다. 그 결과 미리 1년치 세금을 낸 차량에 대해서는 인하된 세율만큼 미리 낸 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환급액 규모를 32만여건에 94억여원으로 본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 시민들에게 개별안내문을 발송해 환급결정액과 수령 방법 등을 알렸다. 문제는 관련 업무를 위임받은 자치구에서 일어났다. 서초구의 경우 올해 미리 1년치 세금을 낸 차량은 7만 7000여대로, 세율 인하 대상에 포함된 3만 1100여대의 환급액이 12억여원에 이른다. 서초구는 강남구와 더불어 다른 구에 비해 1년치 세금을 미리 낸 납부자가 많고, 특히 세율 인하 혜택을 많이 보는 배기량 높은 고급 세단이 많아 환급 대상자도 많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세 환급 업무는 보통 1년 업무량의 3분의2 수준”이라며 “문의 전화가 많을 때는 하루 2400건이나 돼 팀 전체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귀띔했다. 담당인 세무2과 직원들은 환급 업무를 시작한 지난 2일부터 주말을 반납하고 연일 야근을 한 끝에 현재 환급액의 70% 정도를 돌려줬다. 인근 송파구 환급액은 2만 9000여건 11억원, 강동구는 1만 3000여건, 4억 6000여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환급액 대부분은 사실상 구청 세수가 아니라 시세에 해당돼 환급 업무를 맡은 자치구 공무원들의 씁쓸함은 그래도 덜한 편이다. 구는 자동차세의 3% 정도를 시세징수교부금으로 받고 있어 이번에 10억원 넘게 환급해준다 해도 실제 줄어드는 세수는 1억원을 밑돈다. 서울시는 올해 자동차세 환급액과 내년부터 줄어드는 자동차세 세수를 중앙정부로부터 보전받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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