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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채무 상환 예산 957억 편성…광역자치단체 최초 ‘부채 0’ 달성

    경남도가 이달 말 채무를 모두 갚고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채무 제로가 된다. 도는 10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 예산보다 6015억원 늘어난 7조 8978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남도 채무를 모두 갚기 위해 지난해 순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이번 추경에 채무 상환 예산 957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지역개발기금 등에서 빌린 채무 957억원을 상환해 ‘부채 0’을 달성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월 시장·군수 정책협의회 때 학교 급식비 가운데 저소득층 식품비를 제외한 전체 식품비 50%를 도와 시·군이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추가로 급식비 27억원도 추경에 반영했다. 또 조선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해외발주처 벤더등록 지원사업비 2억원과 해양조선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업지원사업 3억 5000만원 등 모두 163억원을 편성했다. 국·지방도 확·포장을 비롯해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국·도비 238억원을 증액했다. 이 밖에 국정과제 평가에서 받은 각종 재정 인센티브 21억 7900만원은 모두 서민복지사업에 투입했다. 추경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 100억원과 지방교부세 1260억원, 세외수입 114억원, 순세계잉여금을 비롯한 보전수입 4041억원 등이다. 국가지원사업 조정에 따라 국고보조금도 500억원이 늘어났다. 올해 제1회 추경안은 이날부터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이달 말 채무 전액 상환…광역자치단체 첫 ‘부채 0’

    경남도가 이달 말 채무를 모두 갚고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채무 제로가 된다. 도는 10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예산보다 6015억원 늘어난 7조 8978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추경에 경남도 채무를 모두 갚기 위해 지난해 순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채무 상환 예산 957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지역개발기금 등에서 빌린 채무 957억원을 상환해 ‘부채 0’을 달성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월 시장·군수 정책협의회 때 학교급식비 가운데 저소득층 식품비를 제외한 전체 식품비 50%를 도와 시·군이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추가로 급식비 27억원도 추경에 반영했다. 또 조선산업 위기대응을 위해 해외발주처 벤더등록 지원사업비 2억원과 해양조선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업지원사업 3억 5000만원 등 모두 163억원을 편성했다. 국·지방도 확·포장을 비롯해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국·도비 238억원을 증액했다. 이밖에 국정과제 평가에서 받은 각종 재정인센티브 21억 7900만원은 모두 서민복지사업에 투입했다. 추경예산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 100억원과 지방교부세 1260억원, 세외수입 114억원, 순세계잉여금을 비롯한 보전수입 4041억원 등이다. 국가지원사업 조정에 따라 국고보조금도 500억원이 늘어났다.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이날부터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자립도 낮은 지자체도 반대하는 지방재정개혁안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을 두고 경기지역 지자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부자 지자체의 돈을 가난한 지자체에 나눠주는 정부 방안에 대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물론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들도 “지방자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반대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지방재정개혁방안’에 대해 경기도 27개 지자체가 공동기구를 구성, 대응하기로 했다. 개혁안에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을 변경해 재정 여력이 낮은 시·군에 더 많은 재원이 가도록 하고, 시·군에서 기업으로부터 걷는 법인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한 후 각 시·군에 균등 배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정안은 불교부단체(보통교부세를 받지 않아도 독자 세수로 재정 운영이 가능한 지자체)에 우선 배분하도록 한 조정교부금 특례를 폐지해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기준으로 조정교부금을 받도록 했다. 현재 불교부단체는 서울시와 수원·고양·성남·용인·화성·과천시 등 전국에 7곳이지만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은 시·군에만 적용돼 사실상 경기권 6개 시만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이들 자치단체 재정이 크게 감소해 각종 시책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는 2695억원, 수원시 1799억원, 용인시 1724억원, 성남시 1273억원, 고양시 688억원, 과천시 81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자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 폐지를 주장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이들 지자체를 포함한 경기도 27개 시·군도 공동기구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포천·파주·광주·양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최근 ‘중단 없는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에 대한 경기도 시·군 지방정부의 입장’이란 공동 성명을 냈다. 이들 지자체는 성명에서 “추진방안은 자치분권 정신을 훼손한 것으로 규정,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과 상생을 모색해야 할 지방정부 간 분열 조장 중단, 지방정부의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이양 약속 이행, 자치분권 강화 형태의 지방세제 개혁 추진 등을 요구했다. 수원시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와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 서명부를 행자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은 최근 행자부를 방문,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시책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곧 주민불편 등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제도개편안이 도입되면 오산시 세수는 다소 증가하겠지만 돌려막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된다면 어떤 지자체가 예산절감 노력을 하고 기업 유치에 매달리겠느냐”며 반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 지방재정개혁 추진에 경기 지자체 반발 확산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을 두고 경기지역 지자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부자 지자체의 돈을 가난한 지자체에 나눠주는 정부 방안에 대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물론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들도 “지방자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반대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지방재정개혁방안’에 대해 경기도 27개 지자체가 공동기구를 구성, 대응하기로 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개혁안에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을 변경해 재정 여력이 낮은 시·군에 더 많은 재원이 가도록 하고, 시·군에서 기업으로부터 걷는 법인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한 후 각 시·군에 균등 배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정안은 불교부단체(보통교부세를 받지 않아도 독자 세수로 재정 운영이 가능한 지자체)에 우선 배분하도록 한 조정교부금 특례를 폐지해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기준으로 조정교부금을 받도록 했다. 현재 불교부단체는 서울시와 수원·고양·성남·용인·화성·과천시 등 전국에 7곳이지만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은 시·군에만 적용돼 사실상 경기권 6개 시만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이들 자치단체 재정이 크게 감소해 각종 시책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는 2695억원, 수원시 1799억원, 용인시 1724억원, 성남시 1273억원, 고양시 688억원, 과천시 81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자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 폐지를 주장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이들 지자체를 포함한 경기도 27개 시·군도 공동기구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포천·파주·광주·양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최근 ‘중단없는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에 대한 경기도 시·군 지방정부의 입장’이란 공동 성명을 냈다. 이들 지자체는 성명에서 “추진방안은 자치분권 정신을 훼손한 것으로 규정,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과 상생을 모색해야 할 지방정부 간 분열 조장 중단, 지방정부의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이양 약속 이행, 자치분권 강화 형태의 지방세제 개혁 추진 등을 요구했다. 수원시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와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 서명부를 행자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은 최근 행자부를 방문,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시책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곧 주민불편 등과 직결된 문제다”고 말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제도개편안이 도입되면 오산시 세수는 다소 증가하겠지만 돌려막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된다면 어떤 지자체가 예산절감 노력을 하고 기업 유치에 매달리겠느냐”며 반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금 징수 끝판왕! 송파, 세무행정 4관왕

    송파구가 세무행정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송파구는 서울시가 매년 25개 자치구를 비교하는 ‘2015 회계연도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에서 시세종합평가·시세외수입평가·법인세원발굴 분야에서 ‘우수구’로, 체납시세평가 분야에서 ‘장려구’로 선정돼 ‘4관왕’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각 자치구 세무행정을 세입증대를 위한 징수율, 세입목표 달성도, 체납 정리실적 등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그동안 세입증대를 위해 지방세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분야도 특별징수대책 보고회를 수시로 열었다.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재정보전금 2억 7800만원을 받게 돼 구 재정에도 이바지하게 됐다. 2014 회계연도 평가에서도 송파구는 시세종합평가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2억 9800만원의 재정보전금을 받았다. 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지방세 환급금 문자 신청 서비스’를 시작해 미환급금을 없애고 예산을 아끼는 데 기여했다. ‘고액체납징수 전담반’도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들이 배치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금을 내야 하는 주민들의 수고도 잊지 않고 챙긴다. 납부 기한 내 세금 징수율 향상을 위해 재산세 납기 마감일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세금 연체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 추진…지방자치 흔드는 초법적 행위”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 추진…지방자치 흔드는 초법적 행위”

    “시·군세 일부 도세 전환 ‘하향평준’ 수원 年세입 1799억 감소 타격” “정부의 방안은 지방재정의 기본 틀은 물론 지방자치의 근간마저 흔드는 초법적인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중앙정부가 발표한 지방재정 개혁 추진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성남·용인·화성시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 추진 방안에 지방세기본법을 개정해 시·군세인 법인지방소득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나눠 주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다. 시·군 조정교부금의 배분 기준도 인구의 반영 비율을 낮추고 재정력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변경된 배분 방식이 적용되면 수원시의 경우 법인지방세 936억원, 조정교부금 863억원 등 모두 1799억원이 감소한다. 화성시는 연간 2500억원가량의 세입 감소가 예상된다. 염 시장은 “이 같은 정부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건립, 수원 연구·개발(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해진다”면서 “국가 재원의 지방 이양 없이 조정교부금 제도 변경을 통한 지방 재정 불균형 조정은 자치단체의 재정력 하향 평준화만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제도 개편 배경에는 수도권 일부 지자체의 지역복지정책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면서 “그렇다고 재정 여력이 다소 있는 지자체의 재정을 빼서 전체에 나눠 준다는 것은 지방재정의 기본 틀을 흔드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방재정 개편 방침을 밀어붙인다면 인구 100만 도시인 수원, 용인, 고양, 성남시 등은 광역시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우선 수원시는 수원금고지키기 시민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울산, 조선업 위기 극복 1650억 추경

    지자체가 위기에 처한 조선업을 살리려고 추경 예산을 긴급 편성하는 등 대책에 나섰다. 울산시는 2일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1650억원의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선산업 위기 대응 10대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종합 지원 대책에 따르면 시는 ▲긴급재정 운영으로 경제활성화 지원 ▲사내협력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조선 관련 중소기업 지방세 징수 유예 및 세무조사 연기 ▲이화산업단지 부담금 조기 지급 ▲전직, 재취업 및 창업 지원 강화 ▲조선 기자재 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 확대 ▲조선해양 분야 기술혁신 인프라 조기 구축 지원 등을 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시는 우선 경제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165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 예산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과 조선해양산업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대중공업이 있는 동구에는 하반기 지급 예정인 조정교부금 93억원을 이달 중 전액 앞당겨 교부한다. 특별조정교부금 48억원도 동구에 지원한다. 경남 거제시도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들의 목소리를 들은 뒤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3, 4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 협력사협의회를 잇달아 방문한다. 또 이날부터 ‘조선산업 위기 극복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직접 타격을 받게 될 하청업체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 규모를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방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거나 징수 유예할 방침이다. 시는 경기 부양을 위해 투입하기로 한 3060억원을 될 수 있으면 다음달 말까지 모두 집행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염태영 수원시장, 정부 지방재정제도 개편 반대

    염태영 수원시장, 정부 지방재정제도 개편 반대

    “정부의 방안은 지방재정의 기본 틀은 물론, 지방자치의 근간마저 흔드는 초법적인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중앙정부가 발표한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성남·용인·화성시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추진방안에 지방세기본법을 개정해 시·군세인 법인지방소득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나눠 주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다. 시·군 조정교부금의 배분기준도 인구의 반영비율을 낮추고 재정력의 반영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변경된 배분방식이 적용되면 수원시의 경우 법인지방세는 936억원, 조정교부금 863억원 등 모두 1799억원이 감소한다. 화성시는 연간 2500억원가량의 세입감소가 예상된다. 염 시장은 “이 같은 정부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건립, 수원 연구·개발(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해진다”면서 “국가재원의 지방이양 없이 조정교부금 제도 변경을 통한 지방 재정 불균형 조정은 자치단체의 재정력 하향평준화만 초래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제도 개편 배경에는 수도권 일부 자자체의 지역복지정책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면서 “그렇다고 재정 여력이 다소 있는 지자체의 재정을 빼서 전체에 나눠준다는 것은 지방재정의 기본 틀을 흔드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방재정개편 방침을 밀어붙인다면 인구 100만 도시인 수원, 용인, 고양, 성남시 등은 광역시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우선 수원시는 수원금고지키기 시민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경 5명 모집에 1179명 지원… 올 9급 지방직 역대 최대

    전북 행정 2명 선발에 364명 지원 대구 여경 322대1 ‘전국 최고’ 지방공무원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는 6월 치러지는 9급 지방공무원시험에 역대 최대 인원이 몰렸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1만 1359명을 뽑는 데 총 21만 298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8.8대1을 보였다. 1만 1455명 선발에 18만 8000여명이 몰린 지난해에 비하면 합격문은 더욱 좁아졌다. 전북도의 경우 2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채용에 364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이 182대1에 달한다. 공직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자 전북도는 지난달 15일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공무원 채용설명회’도 열었다. 설명회에는 고교생, 대학생, 직장인, 학부모 등 1000여명이 몰려 인기를 확인시켰다.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공채는 1586명을 뽑는 데 13만 2843명이 지원해 경쟁률 83.8대1이 됐고, 제주와 대전은 각각 12.8대1, 32.3대1로 집계됐다. 인기 직렬 경쟁률은 바늘구멍이 넓다고 할 지경이다. 경남 창원시 지방세 직렬은 67.3대1, 제주도 시간선택제 구분모집은 3개 직렬 평균 76대1이다. 특히 충북도 교육행정직은 60명 선발에 143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3.8대1이다. 경북도교육청 식품위생 일반직은 1명 모집에 80명이, 인천시 운전 9급은 2명 모집에 251명이 몰렸다. 올해 부산경찰청 순경 시험은 39.1대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세웠다. 이 중 여경은 5명 모집에 117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35.8대1이었다. 대구경찰청 순경 공채도 만만치 않다. 45명(전의경 11명 포함) 모집에 3299명이 응시해 평균 73.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남자는 32명을 뽑는데 2263명이 응시했고, 여자는 2명 모집에 644명이 지원했다. 4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보인 대구 여경 공채는 올해도 무려 322대1을 기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무원은 급여가 민간 기업보다 적지만 연금과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공직에 대한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이후 연령 제한이 폐지되면서 꾸준히 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지방공무원이 되기는 더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공무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뒤 정부가 재정 악화 등을 고려해 인원을 더 늘리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이다. 한편 각 시·도는 오는 6월 18일, 서울은 같은 달 25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치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임직원 연봉·경영성과 등 한눈에

    임직원 연봉·경영성과 등 한눈에

    축제 등 수익 평가도 일목요연 자료 그래프로 시각화 ‘장점’ 2014년 기준 지방공기업 신입사원 연평균 임금을 유형별로 보면 지하철 분야가 2800만원으로, 다른 공사들의 평균인 2600만원과 공단 2200만원을 따돌렸다. 그런데 기관장 업무추진비(판공비)를 따지면 공단이 10억 360만원으로, 지하철 1억 4600만원의 9배를 웃돌았다. 1일 서비스를 시작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365’(lofin.moi.go.kr)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임원들의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지하철 분야가 9600만원, 공단은 7500만원이었다. 사이트 초기 화면 ‘지방재정 통계’에서 지방공기업으로 들어가니 경영성과, 인건비 현황, 경영공시가 눈에 들어왔다. 지역별 행사·축제 가운데 수익을 평가한 결과 충북 오송 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가 34억 3100만원으로 1위를 달렸다. 강원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29억 5800만원, 광주 비엔날레가 21억원, 전북 전주 세계소리축제가 19억 5000만원, 경남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13억 9900만원으로 각각 2~5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17개 광역지자체 중 총예산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더한 자체 수입 비율을 말하는 재정자립도 외에 정부 교부세 등 지원금을 합쳐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감안한 재정자주도 부문에선 ‘유이하게’ 80%대에 오른 서울시(85.84%)와 울산시(80.54%)를 빼곤 최하위 수준인 전북도(67.67%), 전남도(65.56%)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지방재정365는 243개 지자체, 410개 지방공기업, 618개 지방출자·출연기관, 17개 교육청의 재정통계 161종을 한곳에 모아 공개하고 그래프, 그림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시각화한 것이다. 재정에 얽힌 각종 용어와 제도, 정책들을 알기 쉽게 한자리에 설명해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자주 나오는 질문을 문답(FAQ)으로 정리하고 실시간 질의란도 꾸며 놓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대구 여경 2명 뽑는데 644명 몰려, 322대 1 경쟁률,

    지방 공무원 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도 등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오는 6월 치러지는 올해 9급 지방공무원 시험에 역대 최대 인원이 몰렸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1만 1359명을 뽑는 올해 9급 지방직 공채에는 모두 21만 2983명이 지원해 평균 1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만 1455명 선발에 18만 8000여 명이 지원한 작년보다 1만 4000명 가량 지원자가 많다. 전북도는 2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9급 채용 시험에 364명이 지원해 1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무원 채용시험이 인기 상종가를 기록하자 전북도는 지난 4월 15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무원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고교생, 대학생, 직장인, 학부모 등 1000여명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거주지와 관계 없이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9급 공채의 경우 1586명 선발에 13만 2843명이 지원해 83.8대 1의 경쟁률이다. 제주는 12.8대 1, 대전은 32.3대 1의 경쟁률이다. 각 시·도는 오는 6월 18일, 서울은 같은 달 25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치른다. 전국 시·군의 인기 높은 공직 채용 시험도 바늘 구멍 들어가기 만큼 힘들다. 경남 창원시 9급 지방세 직렬은 67.3대 1, 제주도 시간선택제 구분모집은 3개 직렬 평균 76대 1, 충북 시설관리 9급은 37.7대 1이다. 특히 충북도 교육행정직 공무원도 하늘의 별따기다.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마감한 올해 교육행정직 9급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60명 선발에 1431명이 지원해 평균 23.8대 1의 경쟁률이다. 55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 일반은 1400명이 지원해 25.4대 1을, 교육행정 장애인 임용시험은 3명 선발에 21명이 지원해 7대 1을, 교육행정 저소득층 임용시험은 2명 선발에 10명이 지원해 5대 1을 기록했다. 응시자의 92.2%가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재학·졸업자다. 충북도립교향악단 신규 단원 모집은 5명 모집에 103명이 지원해 20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교육청 식품위생 일반직은 1명 모집에 80명이, 인천시 운전 9급은 2명 모집에 251명이 몰렸다. 공무원 채용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2008년 10월 부터 임용 연령 제한이 폐지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공무원 시험에서는 40대는 물론 50대도 도전한다. 16개 시·도 지원자의 연령별 분포는 20대가 62.6%로 가장 많고 30대(30.6%)가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 지원자는 각각 1만 735명과 1036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방공무원 되기는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방공무원 수가 처음으로 총 30만명을 넘어서자 정부가 재정 악화 등을 고려해 인원을 더 늘리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무원은 급여가 일반 기업 보다 적지만 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많고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공직에 진입하려는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구지역 1차 순경 공채의 경쟁률은 45명 모집에 3299명이 응시해 평균 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2명을 뽑는 남자 순경은 2263명이 지원해 70.7대 1의 경쟁률을, 여경은 2명을 뽑는데 지원자는 644명으로 3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경찰청 여경 경쟁률은 올해까지 4년째 전국 1위다. 지난해에는 8명 선발에 698명이 지원해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경찰청 순경 시험은 39.1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여경은 5명 모집에 1179명이 지원해 235.8대 1을 나타냈다. 경찰은 이 같은 높은 경쟁률에 대해 최근 경찰 공무원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청년층 취업난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지역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2014년 11.4%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0.0%에 이르러 2년 연속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게다가 순경 공채시험에 고교과목(국어·수학·사회·과학)이 도입된 것도 높은 지원율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신사업 진출 때 등록면허세 50% 감면

    오는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은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사업 재편 기업에 대한 지방세제 지원을 규정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2월 이른바 ‘원샷법’(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오는 8월 13일부터 시행된다. 개정 시행령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 승인된 기업이 합병·분할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할 때 법인 설립과 자본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등록면허세의 50%를 감면해 주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신사업에 진출하거나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사업 혁신을 꾀하는 것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등록면허세는 재산권 설정·변경·소멸에 관한 사항을 등기·등록할 때 납부하는 세금이다. 현재 영리법인의 설립·증자 때 부과되는 등록면허세 세율이 0.4%이지만 8월 13일부터는 0.2%만 내면 된다. 2014년 기준 등록면허세 징수액은 1조 4800억원 규모다. 감면 규정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100억 넘은 서울 주택 6채…개별주택 공시가격 4.5%↑

    서울시 단독주택 등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4.51% 상승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4.29%)보다 높았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가 홍대주변 상권 확대와 경의선 숲길 조성에 따른 주변 지역 활성화에 힘입어 7.2%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용산구(6.4%), 중구(6.3%)도 상승률이 높았다. 동대문구(2.5%), 성북구(2.7%), 양천구(3.0%)는 낮은 편이었다. 이건희 삼성 회장 자택으로 알려진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177억원으로 전년보다 21억원(13.5%) 오르며 최고가 주택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회장은 이 밖에도 이태원동 단독주택(136억원),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123억원) 등 고가 주택 1∼3위를 모두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10위 초고가 주택 상승률은 평균 11.5%로 훨씬 높았다. 100억원이 넘는 주택이 2채 늘어나며 모두 6채가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가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와 과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초고가 단독주택을 표준주택에 포함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효과”라고 분석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와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부과시 과세표준이 되고 기초연금 등 수급권자를 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시 개별주택은 34만 1천여 가구로 전년보다 9천800호 줄었다. 임대수익을 내기 위해 단독주택을 허물고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은평구(772가구), 중랑구(729가구), 광진구(703가구)에서 특히 많이 감소했다.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이 58.9%로 가장 많지만 전년(61.9%)에 비하면 상당히 감소했다. 6억원이 넘는 주택은 3만 2천 가구로 전체 개별주택의 9.5%를 차지한다. 전년(8.5%)에 비해 늘었다. 고가 주택은 강남구(6천357가구), 서초구(4천766가구), 송파구(3천19가구)에 43.6%가 몰려있다. 서울시는 29일 2016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에 공개한다. 5월30일까지 서울시나 자치구 홈페이지, 주택 소재지 구청에서 볼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열람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 “손님들 소주 한 병도 망설여”…식당 매출 급감·술집 폐업 속출

    “손님들 소주 한 병도 망설여”…식당 매출 급감·술집 폐업 속출

    조선산업이 지역 경제를 떠받쳐 온 울산 동구와 경남 거제시. 지난 10여년간 호황을 누리던 ‘조선 도시’가 고강도 산업 구조조정에 직면했다. 위기다. 2~3년 동안 불황으로 지역 경제가 흔들린 데다 구조조정이 추가로 예고되면서 휘청거리고 있다. 지역 경제는 상권 쇠락, 집값 하락, 인구 감소 등이 연쇄 작용을 일으키면서 신음하고 있다.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성장한 지역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협력업체 등에서 6만 5000여명이 조선업에 종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절반이 동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동구의 인구가 17만 5832명인데, 동구의 가구당 인구 2.5명으로 환산하면 3월 현재 동구 전체 인구의 46%인 8만 1200여명이 ‘조선 가족’인 셈이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본사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에게 매달 2000억원의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 연간 2조원 규모다. 자재대금까지 합치면 연간 12조원이 넘는다. 이 가운데 매월 1000억원가량이 동구에 풀렸다. 지역 경제의 동맥이자 실핏줄이었다. ●현대중공업이 내는 지방소득세 반 토막 현대중공업은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의 살림살이까지 책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동구에 내는 지방세도 2014년 417억여원, 2015년 446억여원으로 연평균 400억~500억원이다. 2014년 동구 지방세 총액 1461억원을 기준으로 28.5%를 차지했다. 2015년엔 경기침체 때문에 지방세가 1375억원으로 줄었지만, 현대중공업이 낸 지방세는 더 많아져 비중이 32.4%로 높아졌다. 동구청에 내는 지방세와 별도로 현대중공업이 울산시에 납부한 지방소득세는 2013년 525억원 상당이었다. 적자가 시작된 2014년 255억원으로 반 토막 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17억원으로 줄었다. 이런 돈줄이 막히면 지역 경제는 휘청휘청할 수밖에 없다. 불황은 서민 상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얇아진 지갑 사정 때문이다. 동구의 음식점들은 지난해부터 30~5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밤 장사는 타격이 더 크다. 2~3차 회식 문화가 사라진 탓이다. 불황을 못 이긴 동구 지역 단란·유흥주점 11곳이 지난해 문을 닫았다. 5% 수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부동산 경기도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울산 부동산 브리프’에 따르면 올해 2월 울산 지역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지만 동구만 유일하게 0.3% 감소했다. 주택 전세금도 하락세다. 신규 아파트 84㎡형의 실거래가가 지난해 12월 3억 3000만원에서 3개월여 만인 올 2월 2억 9000만원으로 4000만원이 하락했다. 외국인 근로감독관과 협력업체 일용직 근로자들이 거주하다 빠져나간 아파트와 원룸은 몇 개월째 빈 채로 있다. 무엇보다 동구의 인구 감소세가 뚜렷하다. 조선 경기 호황에 힘입어 2011년부터 늘었던 인구는 2014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구는 2014년 3월 최고치 17만 8201명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3월 17만 6404명으로 감소했다. 올 3월에는 17만 5832명으로 더 줄었다. 현대중공업에서 감원을 시작하면 지역을 떠날 직원이 더 많을 것으로 동구청은 내다봤다. ●거제 인구 3명 중 1명 조선업 종사 전체 산업의 70% 이상이 조선 관련으로 이뤄진 경남 거제시는 더 심각하다. 대우조선해양 4만 5000여명, 삼성중공업 4만여명 등 근로자만 총 8만 5000여명이다. 거제시 인구 25만여명 중 35%에 해당한다.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거론되면서 거제시 경제는 가파르게 얼어붙고 있다. 특히 조선업계 1위와 2위를 남기고 3위는 퇴출해야 한다는 분위기인 탓이다. 과거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에 이어 압도적인 2위였으나 이제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2·3위 순위를 다투고 있다. 삼성중공업 인근의 한 족발집 사장(39)은 “경기가 좋을 때는 손님들이 돈에 신경을 쓰지 않고 술을 마셨는데, 요즘은 소주 한 병 추가도 망설이는 분위기”라며 “호황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30~40% 줄었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근처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모(50)씨는 “지난해부터 계속 가게 매출이 떨어져 3~4년 전보다 30%쯤 줄었다”며 “조선 경기가 한창 좋을 때는 매일 밤늦도록 가게 안이 북적거렸는데 요즘은 한산하다”고 걱정했다. 거제의 아파트 분양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거제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1순위로 마감했다. 그러나 조선업체의 적자가 커지면서 하반기에 분양한 6개사 아파트는 분양률이 30~60%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파트 시행사는 분양률이 10%를 밑돌자 계약금을 돌려주고 분양을 포기하기도 했다. 조선 기자재를 납품하는 중소업체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경남 고성군 회화농공단지에 있는 S업체는 거제 지역의 한 대형 조선소에서 배관제품을 수주받아 납품하는 설립 15년 된 소규모 조선 기자재업체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수주물량이 없어 공장 가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대책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했다. 20여명이던 현장 근로자는 4명으로 줄었다. 이런 상황이 몇 달 더 지속되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고성군 지역에는 STX고성조선소와 삼강엠앤티㈜, 고성조선해양㈜을 비롯한 크고 작은 조선산업업체 70여곳이 있다. 고성군은 조선산업이 호황을 누릴 당시 조선업체가 있는 동해면 해안도로에 ‘조선특구로’라고 이름을 붙이는 등 조선산업 육성을 지원했지만 언제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중소조선업체들은 대기업으로부터 주문이 없는 상태에서 하청업체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력 유지를 할 수 없다고 호소한다. 부산 녹산공단과 경북 경주시, 포항시, 전남 영암군 등 조선 기자재업체들이 밀집한 다른 지역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p@seoul.co.kr
  • 신축건물 취득세 10%↓… ‘심쿵심쿵’ 영등포의 비밀

    최근 일본과 에콰도르 등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지진에 대비한 건축 정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영등포구는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진안전성 표시제를 추진하고, 내진설계가 된 민간건축물에는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지진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진안전성 인증은 각 지자체에서 내진설계가 된 건축물을 찾아 광역지자체에 신청하면, 성능 확인을 거친 후 인증 명판을 제작해 건물에 부착한다. 구는 이달 중 공공건축물 전수조사를 완료해 내진설계된 공공건축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는 법적으로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아니더라도 공공건축물 관리 책임자에게 자발적인 내진보강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내진보강 의무 대상이 아닌 민간건축물 중 내진성능을 확인받은 건축물에는 지방세 부담을 덜어주어 내진보강 활성화를 추진한다. 신축 건물은 취득세 10%를 감면하고, 재산세도 5년간 10%를 깎아준다. 내력벽이나 골조 등을 리모델링한 건물은 취득세는 50%, 재산세는 50%(5년간) 감면해준다. 구는 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나 민간건축물 세금감면 혜택이 정착되면 지진 발생 시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진 발생이 점차 잦아지는 상황에서 최선의 예방책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해외진출 병원 세제지원… ‘의료한류’ 넓힌다

    해외진출 병원 세제지원… ‘의료한류’ 넓힌다

    중동환자 유치지원도 대폭 강화… 비자절차 간소화·통역사 양성… 할랄식 병원식단 개발 등 추진 정부가 조만간 해외 진출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가칭 ‘의료해외진출 금융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금융·세제 지원 방안을 본격 협의하고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조세 법률 개정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정진엽 복지부 장관 주재로 관련 부처와 공공기관, 의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범부처 의료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의료 한류’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에도 세제 지원을 할지, 아니면 지방 중소병원에 지원을 집중해 혜택이 더 가도록 할 것인지 등의 문제를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의료해외진출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외국에 진출하는 우리 의료기관은 금융·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세제 지원을 하되 진출 초기에만 한시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뒷받침하고는 있지만, 외국에 진출한 의료기관에 장밋빛 미래만 기다리는 건 아니다. 2013년까지 해외로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 111곳 가운데 25.2%가 현지화에 실패해 철수했다. 이 관계자는 “건강검진에 특화해 중동 시장에 진출했는데, 막상 중동 환자들은 검진 자체를 꺼리는 등 현지 시장을 잘못 분석한 사례가 있다”며 “해외 진출 의료기관에 대한 전문 컨설팅, 진출 국가 정보 분석 등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 지원도 확대한다. 우선 국내 의료기관에 입원한 외국인 환자는 직접 공관을 찾지 않아도 대리인을 통해 비자를 연장할 수 있도록 비자연장 절차를 간소화한다. 중동환자,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환자들이 국내에서 더 싼 가격에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역사도 양성한다. 올해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아랍어 통역 전문과정을 신설하고 아랍어 통역사와 의료기관을 연결해주기로 했다. 현재 아랍어 통역료는 1시간에 8만~10만원 수준이다. 통역사를 많이 양성해 통역 단가를 1시간에 6만원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나서 중동 환자를 위한 할랄식단을 개발하고 각 의료기관의 조리사를 교육하는 한편 6월쯤 할랄 병원식 서비스 매뉴얼도 배포한다. 정부 차원에서 이렇게 중동 환자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한번 오면 70일 이상 체류하고 이들이 내는 진료비가 1인당 평균 4000만원을 웃돌기 때문이다. 많게는 중동 환자 1명이 4억~5억원을 쓰고 갈 때도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재정건전화특별법] 법인지방소득세, 道稅 전환… 살림 팍팍한 시·군에 준다

    형편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또 재정형평성 차원에서 도세의 일부를 시·군에 나눠주는 조정교부금도 살림이 팍팍한 지자체에 더 배분되도록 기준을 조정한다. 행정자치부는 22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지방재정개혁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법인지방소득세의 50%가 2018년부터 도세로 전환, 재정 여력이 약한 시·군에 배분된다. 기업이 많은 지역에 법인지방소득세가 집중돼 지자체 간 재정격차가 확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 예로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 화성은 지난해 경기 연천이 징수한 법인지방소득세(9억 3000만원)의 325배에 이르는 3023억원을 거뒀다. 도세로 전환되는 법인지방소득세의 구체적인 배분기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지자체 간 재정자립도 격차는 최대 64.6% 포인트(서울 83.0%, 전남 18.4%)인데다, 자체 세입으로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지자체는 전체 243곳 가운데 75곳으로 2014년에 비해 1곳이 늘었다. 올해 4조 8000억원 규모인 시·군 조정교부금의 배분기준도 현행 ‘인구수(50%), 지방세 징수실적(30%), 재정력(20%)’에서 재정력 반영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행자부는 또 재정이 튼튼해 지방교부세를 받지 않는 지자체(수원·화성·용인·성남·고양·과천 등 6곳)에 조정교부금을 우선 배분하는 특례를 폐지할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6만여 체납자 한눈에… ‘강남판 알파고’ 떴다

    서울 강남구가 지역 6만여 상습 법인세 체납자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그동안 법인 체납자에 대한 전산망이 따로 없어 수작업으로 건별 법인등기부와 사업자등록증을 일일이 열람하고 대조하면서 엄청난 인력과 시간이 투입됐다. 강남구는 법인 체납자 6만 4000건에 대한 폐업 여부와 주소 이전 등의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6만여건의 체납정보를 자동 전산 조사할 수 있는 체납법인 자료조사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인 사업장 변경에 관한 사항을 세무서에 의무적으로 신고한다는 점에 착안해 세무서의 사업장 최신정보를 받아 체납법인의 법인번호와 사업자번호, 관할 세무서별, 주소별, 변동일자별로 비교 가능한 형태로 가공했다. 발췌 자료는 비교 값별 우선순위를 설정해 정확성을 높이고 주소지 이전자료와 폐업된 법인자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체납 자료를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법인 체납자에 대한 효과적 관리와 정확한 고지서 배달 등 불필요한 징세비용과 행정소모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세무2과 과장은 “그동안 직원이 일일이 대조작업으로 체납징수하던 것이 간편해지고 정확해졌다”면서 “지방세 혁신사례의 꾸준한 발굴과 개발 등으로 지방세 체납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지방세정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빚의 무게를 희망의 빛으로’…강서, 서민경제 살리기 시동

    ‘작은 빚이 희망의 빛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서민경제 살리기에 시동을 건 서울 강서구가 내건 문구다. 강서구는 빚의 무게에 눌려 경제 회생이 어려운 영세사업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최근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서민경제 사정이 어려워지고 생계형 체납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주목했다. 지방세 체납 상태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은행 대출이 거부되고 여러 가지 제재에 묶여 사업상 애로를 겪기도 한다. 경제적 자활 의지가 꺾이면서 악순환이 이어진다. 이를 끊기 위해 구는 영세사업자의 경제 회생을 돕는 전담지원창구를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지방세 체납이 창업과 취업 등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회생 의지가 확실하고 체납세액 납부 의지가 있는 사업자의 적격성 여부를 검토해 신용불량과 관허사업제한 해제, 강제처분 유예 등 조처를 한다. 우선 구는 체납자 1216명에게 안내문을 보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151억원(4월 현재)에 이른다. 소액채권은 2954건, 압류 대상 차량은 1433대에 달한다. 강서구는 또 소액채권과 노후차량을 압류하는 게 실익이 없고 체납자 의지를 저해한다는 판단에 따라 장기 압류된 소액채권(150만원 미만 예금·보험 등)과 차령 초과 및 장기 미운행 추정 차량도 압류를 풀 계획이다.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와 고급 외제차량은 대상에서 빠진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있는 영세사업자의 현실적인 부담을 덜어주면 이들이 수익을 창출하면서 자력으로 세금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것이 튼튼한 지역 경제 토대가 되고, 건전한 납세 풍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원책으로써 영세사업자들이 미래를 개척하고 당당한 경제 주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로 덧붙였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징계 공무원은 근정훈장 못 받는다

    재직 중 200만원 벌금자도 제외… 수훈자는 해마다 범죄 경력 조회 징역·금고형 받으면 즉시 취소 재직 기간에 단 한 번이라도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퇴직할 때 근정훈장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근정훈장은 직무에 공적이 있는 공무원(군인·군무원 제외)에게 수여한다. 현재 33년 넘게 일하고 퇴직하는 공무원은 해당 부처의 공적심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근정훈장을 받을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정부포상의 자격 요건과 후보자 선정·검증 절차, 사후 관리 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2016년 정부포상업무지침’을 마련해 2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2만 6602건의 훈장을 수여했다. 이 가운데 86.4%인 2만 2981건이 근정훈장이었다. 새 지침에서는 근정훈장 수여 기준이 깐깐해졌다. 종전에는 음주운전, 금품·향응 수수, 공금횡령·유용, 성범죄 등 주요 비위를 저지른 경우에만 수여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앞으로는 재직 기간 중 단 한 번이라도 징계를 받으면 징계의 경중이나 사면 여부, 비위 유형과 관계없이 근정훈장을 비롯한 퇴직포상을 아예 받지 못한다. 재직 중 공적에 대해 수여되는 정부포상 기준도 엄격해졌다. 종전에는 포상 수여 시점 전 2년간 형사처벌을 받은 일이 있으면 포상을 받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2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거나 액수에 무관하게 2차례 이상 벌금을 낸 경우에도 정부포상이 제한된다. 특히 3억원 이상의 국세·관세,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해 고액·상습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된 공무원은 정부포상에서 배제된다. 아울러 정부포상 수훈자에 대한 사후 관리도 강화된다. 현행 상훈법에 따르면 3년 이상 징역·금고형을 받은 수훈자의 정부포상은 즉시 취소해야 하지만 지금껏 범죄 경력 조회 등 사후 관리가 주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는 해마다 역대 수훈자에 대한 범죄 경력을 조회하고, 올 하반기에 상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1년 이상의 징역·금고형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을 즉시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 수립 후 현재까지 수여된 훈장 75만건 가운데 411건이 ‘3년 이상 징역·금고’ 등 범죄(353건), ‘허위 공적’(58건) 등 사유로 취소됐다. 정부포상 후보자 선정·검증 과정에는 국민이 직접 참여한다. 기존에는 중앙 부처가 후보자를 선정, 추천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행정기관이 정부포상을 추진할 때 해당 기관 홈페이지와 ‘대한민국 상훈’ 웹사이트(www.sanghun.go.kr)에 포상 대상, 자격 요건 등 정보를 10일간 공개해 국민이 직접 포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추천된 후보자 명단 역시 공개돼 국민들의 검증을 받는다. 최훈진 기자 cho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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