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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다음 달부터 ‘마을세무사제’ 운영

    경북도는 다음 달부터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대구지방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을세무사는 세무 고충이 있지만, 이동 거리나 비용부담 탓에 세무사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납세자에게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로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서울과 대구 등에서는 이미 운영 중이다. 양측은 이달 말까지 23개 시·군별 마을 세무사를 모집해 위촉할 계획이다. 현재 60명이 지원했다. 다음 달부터 지자체 읍·면·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와 시·군의 지방세 관련 민원 창구 등에서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안내할 계획이다. 세무사가 적은 시·군은 마을세무사단을 구성해 상담에 나선다.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와 팩스, 이메일로 상담할 수 있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나 도심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요청하면 현장을 찾아간다. 읍·면·동 주민센터와 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개별 2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세무 권익을 위해 도입한 마을세무사가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위상·자율성 강화해야 지방자치 발전”

    “위상·자율성 강화해야 지방자치 발전”

    김기현(57) 울산시장이 모교인 서울대에서 지방자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13일 서울대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특강’을 한 데 이어 24일에는 행정대학원 ‘정책&지식포럼’에서 ‘자율과 책임의 지방자치 구현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김 시장은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체계로 명칭을 바꿔 지방정부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방세수 확충,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 지방정부에 재정의무 부담 때 통제장치 강화 등 지방재정 운영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가사무의 포괄적인 지방이양과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이관 등 중앙·지방 간 사무배분 재정립, 지역별 행정수요에 맞는 조직 자율성 보장, 활기찬 공직사회를 위한 지방인사제도 혁신 등의 개선 방안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면서 대민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 지방의회를 통한 투명성·민주성 제고, 참여의식 향상 등과 같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개선돼야 할 과제도 많다”고 평했다. 한편 김 시장은 다음달 14일 포항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동해 남부권 협력 강화’를 주제로 특강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정부 손 들어준 감사원 “누리예산 다 써도 3000억 남아”

    정부 손 들어준 감사원 “누리예산 다 써도 3000억 남아”

    활용 가능 재원 1조 9737억원 달해… 누리 예산 부족분보다 3132억 많아 ‘시·도 교육청 11곳이 가용재원을 활용하면 누리과정 예산을 쓰고도 3000억원 이상 남는다.’ 감사원은 24일 시·도 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편성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순세계잉여금 1088억원, 목적예비비 614억원, 지방세 정산분 1997억원 등 추가 세입 5823억원과 본예산에 과다 편성된 사업비 375억원을 합치면 5693억원이나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누리과정에 5459억원을 쓰고도 234억원이 남는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순세계잉여금 1174억원, 목적예비비 등 정부지원금 181억원, 지방세 정산분 1559억원 등 추가 세입 3090억원과 본예산에 과다 편성된 사업비 1122억원(집행 잔액 인건비 553억원, 시설비 529억원) 등을 감안하면 여력이 4120억원 정도여서 누리과정 예산 3689억원에 견줘 431억원 많다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이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완전히 편성하지 않은 교육청 11곳이 누리과정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을 쓰면 전체적으로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을 채우고도 3000억원 이상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광주·경기·전북·강원에선 2016년도 누리과정 예산 전액, 서울·부산·인천·충북·전남·경남·제주에선 일부를 편성하지 않았다. 감사원이 이런 지역에서 누리과정 예산으로 활용 가능한 재원을 점검한 결과 모두 1조 9737억원으로 집계됐다.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1조 6605억원보다 3132억원 많다. 감사원은 자체 재원이나 정부 지원을 비롯한 추가 세입, 인건비나 시설비로 과다 편성된 예산 등을 누리과정 예산으로 활용 가능한 재원으로 봤다. 여기엔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청에 줘야 하는 학교용지매입비와 지방세 정산분도 포함됐다. 전광춘 감사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학교용지매입비와 관련, “교육청이 받지 못한 누적 금액 중 이번 감사 과정에서 시·도가 각 교육청에 주겠다고 약속한 1000억원 가까운 돈만 활용 가능한 재원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교육청별로 보면 경기·서울교육청 외에도 경남은 1899억원, 충북은 661억원, 부산은 465억원 등의 규모로 활용 가능한 재원이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을 웃돈다. 반면 인천과 광주의 경우 재원을 끌어모아도 각각 717억원, 400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번 감사 결과는 기존 교육부 입장과 비슷한 내용인 데다 활용가능 재원을 보수적으로 계산해 논란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철 감사원 제2사무차장은 “보육 대란을 되풀이하는 시점에서 어떻게 해석하는 게 적절한지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활용가능 재원 분류엔 해당 교육청의 의견도 반영했다. 다만 이것을 누리과정에 쓸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교육감마다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 결과 통보가 강제성을 띠진 않지만 각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적극 편성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고액체납자 해외여행 못 간다

    앞으로 고액 체납자들의 해외여행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방세 50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 요청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전에 법무부에 반기마다 하던 출국 금지 요청을 분기마다 하게 된다”면서 “또 외유성 호화 해외여행이 잦은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실시간 출입국 모니터링을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체납자까지 확대해 고액 체납자 출입국에 대한 상시 조사와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지난 2월 지방세 5000만원 이상 체납자 3715명 중 출국 가능한 여권을 가진 2983명을 모두 조사했다. 시는 해외로의 재산 은닉이나 도피 우려가 있는 체납자를 집중 조사, 345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 집중 조사 대상은 ▲고액·상습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된 경우 ▲체납액이 5000만원 이상인 상태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국외 출입 횟수가 3회 이상이거나 체류 일수가 6개월 이상인 경우 등이다.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지면 내국인은 6개월, 외국인은 3개월간 해외로 나갈 수 없다. 시는 출국 금지 조치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 대해선 조치를 해제해 경제적 재기의 기회를 열어 줄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 고액체납자 해외여행 조인다

    서울시 고액체납자 해외여행 조인다

    앞으로 고액체납자들의 해외여행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방세 50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 요청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전에 법무부에 반기마다 하던 출국금지 요청을 분기마다 하게 된다”면서 “또 외유성 호화 해외여행이 잦은 고액 체납자에 대해 실시하던 실시간 출입국 모니터링을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체납자까지 확대해 고액 체납자 출입국에 대한 상시 조사와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지난 2월 지방세 5000만원 이상 체납자 3715명 중 출국 가능한 여권을 가진 2983명을 모두 조사했다. 시는 해외로의 재산은닉이나 도피 우려가 있는 체납자를 집중 조사, 345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집중조사 대상은 ?고액·상습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된 경우 ?체납액이 5000만원 이상인 상태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국외 출입횟수가 3회 이상이거나 체류 일수가 6개월 이상인 경우 ?상당액의 국외 송금이나 국외 자산이 발견된 경우 등이다.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면 내국인은 6개월, 외국인은 3개월간 해외로 나갈 수 없다. 시는 출국금지 조치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 대해 조치를 해제해 경제적 재기의 기회를 열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액을 분납하는 중이거나 납부를 약속하면 사실 확인을 거쳐 금지조치를 해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9대 국회 마지막 통과 법안들] 지방세외수입 체납자도 명단 공개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거두는 각종 과징금, 부담금, 이행금 등을 내지 않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이 공개된다. 지금까지 국세나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만 시행하던 명단 공개를 지방세외수입금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1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지자체 전체 수입 184조원 가운데 21조원을 차지하는 지방세외수입은 각 지자체가 개별법령에 근거해 주민들에게 부과·징수하는 2000여종의 자주 재원이다. 지방세외수입은 과징금, 부담금, 이행금 등 지방세외수입금과 각종 과태료, 수수료 사용료, 재산임대수익 등으로 구분된다. 지방세외수입 누적체납액이 지난해 기준으로 5조원에 달했다. 개정법에는 지방세외수입금 중에서도 부담금과 이행금을 체납한 경우 관허사업을 제한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이로써 관청의 허가 등을 받아 사업을 하는 사람이 부담금과 이행금 등을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해당 사업에 대해 정지나 취소 처분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납부 의무자가 1000만원 이상을 체납하면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인적사항과 체납액이 관보 등에 공개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우리 동네 살리는 ‘반짝반짝’ 아이디어] 에너지 살리는 금천

    [우리 동네 살리는 ‘반짝반짝’ 아이디어] 에너지 살리는 금천

    에너지도 절약하고 돈도 벌고. 서울 금천구는 주민들과 함께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진행해 6년간 11억 3000만원의 마일리지를 서울시로부터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학교, 기업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시가 6개월마다 에너지 사용량을 평가해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6년간 주민 1만 6200명이 1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해 8억 1000만원의 마일리지를 쌓았고, 학교와 아파트 등 단체 68곳이 2억 8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천구도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15번이나 우수구로 선정돼 모두 1억 15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거나 전통시장 상품권 교환, 아파트 관리비 차감, 지방세 납부 등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단체 회원은 규모에 따라 인센티브를 단열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이나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온실가스 감축에 활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의 전기료 등으로 기부하는 길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주민들의 참가도 높아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6만 9314명이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참여했다”면서 “이는 전체 주민의 26.0%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말했다. 구는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동별 경진대회 ▲전입 가구 에코마일리지 가입 권유 ▲순회 교육 등도 한다. 기진세 환경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과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생채기 돋우는 ‘팃 포 탯’/송한수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생채기 돋우는 ‘팃 포 탯’/송한수 정책뉴스부 차장

    # 물고기를 물고 다리를 건너던 강아지가 씻을 수 없는 낭패를 맛봤다. 불어난 물속에 다른 강아지가 팔딱이는 물고기를 물고 있었다. 저도 모르게 탐났던 모양이다. 그래서 컹컹 짖었다. 물론 제 물고기만 놓치고 말았다.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원통하게도 먹이를 고스란히 뺏긴 강아지는 애꿎은 달만 겨냥해 엉엉 울어 댈지 모른다. 하필 비를 흩뿌린 궂은 날씨를 탓하면서 말이다. # 왜 언론은 공무원만 꼬집는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렇게 답한다. 중요한 일을 한다는 뜻이니 자부심을 갖고 일하라. 한 고위 공직자는 “열심히 할 테니 좋은 보도를 바란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엊그제 인터뷰 좋았다”는 인사를 받은 터였다. 그는 “하도 매체에 표출돼야 한다기에”라고 말꼬리를 흐렸다. 내겐 “공직사회가 언론을 적대시하나”라는 생각을 품게 만들었다. 지방세제 개편을 둘러싼 싸움이 뜨겁다.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무대의 주인공이다. 반발하는 이유는 오히려 지방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데 있다. 어서 단행하라는 주문도 적잖다. 반대로 농어촌 지역이다. 전자는 지방재정 균형을 깬다고 하니, 현재를 공정하다고 판단하는 셈이다. 그러나 다른 쪽에선 애당초 불균형한 판을 깨는 게 맞다는 논리다. 아무튼 둘 모두 옳을 순 없는 일이다. 문제는 서로를 넘어뜨릴 상대로만 본다는 것이다. 실제와 달리 ‘제로섬 게임’으로 보는 꼴이다. 이긴 쪽이 모든 것을 갖는 ‘승자 독식’의 경기로 여긴다는 게다. 그런데 심판(행자부)은 “이미 심각한 재정 불균형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많이 가진 쪽(지자체)에서 나누지 않으려 한다”고 밝힌다. 앞서 얘기한 정부 고위 관료와의 대화에서처럼 공직자들 편을 들어 주거나, 지자체 사이에 편을 갈라놓을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다. 공존공생(共存共生) 대신 공도동망(共倒同亡)을 결의하지 않은 바에야 취할 태도가 아닌 탓이다. 새삼 ‘팃 포 탯’(Tit for tat)을 떠올릴 만하다. 한마디로 ‘맞불 작전’을 가리킨다. 상대방이 협력하면 협력하고, 만약 배신하면 본때를 보여 준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이다. 하지만 함정이 숨었다. 밑바탕엔 불신이 깔렸다는 게 전제다. 불신을 걷어 내는 덴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신뢰를 전제로 삼지 않는다면 협력도 가짜라는 사실은 코흘리개도 알아차릴 법하다. 영원히 만나지 않아도 될 사이가 아니라면 다시 관계부터 설정해야 한다. 나라와 나라끼리도 다르지 않다. 비단 사회에서 중책을 짊어진 고위 공무원이 아니라 물고기와 강아지 얘기로 돌아가 보면 더더욱 그렇다. 이런 것이야말로 애당초 불거지지 않아야 할 ‘국론 분열’에 속한다. 이제 갓 성년을 넘긴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를 위해 어떤 길을 밟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따지는 게 순서이기 때문이다. 누구 말마따나 좀 서툴다고 아이(지방자치)를 없앨 순 없는 노릇이 아닌가. 무릇 다독여 잘 자라도록 해야 한다. 지방재정은 지방자치제 발전을 가름한다고 전문가들은 외친다. 지방자치의 발전은 바로 나라의 발전과 맞닿았다. 정부와 지자체, 지자체와 지자체는 다신 만나지 않아도 좋다거나, 서로를 없애려고 애쓸 관계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영원히 악수해야 할 사이다. 정치권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 내일이면 늦다. onekor@seoul.co.kr
  • 금천 에코마일리지로 6년간 11억 3000만원 벌었다

    금천 에코마일리지로 6년간 11억 3000만원 벌었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돈도 벌고. 서울 금천구는 주민들과 함께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진행해 6년간 11억 3000만원의 마일리지를 서울시로부터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학교, 기업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시가 6개월마다 에너지 사용량을 평가해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6년간 주민 1만 6200명이 1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해 8억 1000만원의 마일리지를 쌓았고, 학교와 아파트 등 단체 68곳이 2억 8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천구도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15번이나 우수구로 선정돼 모두 1억 15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거나 전통시장 상품권 교환, 아파트 관리비 차감, 지방세 납부 등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단체 회원은 규모에 따라 인센티브를 단열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이나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온실가스 감축에 활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의 전기료 등으로 기부하는 길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주민들의 참가도 높아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6만 9314명이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참가했다”면서 “이는 전체 주민의 26.0%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말했다. 구는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동별 경진대회 ▲전입세대 에코마일리지 가입 권유 ▲순회 교육 등도 한다. 기진세 환경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과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자치광장] 재정자치, 아랫돌 빼 윗돌 막기 안돼/김만수 부천시장

    [자치광장] 재정자치, 아랫돌 빼 윗돌 막기 안돼/김만수 부천시장

    중앙정부는 얼마 전 도와 시·군 간 재정 형평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조정교부금’ 재분배를 통한 지방재정 불균형 해소 대책을 내놨다. ‘조정교부금’이란 시·군에서 도세(취득세·레저세·등록면허세 등)를 걷어 다시 시·군에 배분하는 재원이다. 이 재원의 배분 기준을 재정력이 빈약한 자치단체에 유리하도록 조정하고 재정 여건이 좋은 ‘불(不)교부단체’에 우선 배분하는 특례도 폐지하자는 것이 정부 정책의 골간이다. 경기도는 비교적 재정 상황이 좋은 수원·성남·화성·용인·고양·과천시 등 6곳이 불교부단체이다. 정부의 이번 방침대로라면 이들 6개 도시의 재정교부금 중 일부를 떼어 나머지 경기도 25개 시·군에 조금씩 나누어 주게 된다. 그러나 이런 땜질식 대책으로 정부가 기대한 것처럼 기초지방정부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방재정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방에서 거두어 지방에 나누어 주는 방식인데, 중앙정부가 자기 손에 쥔 떡은 나누려 하지 않고 지방정부의 떡을 떼어내 생색을 내려는 모양새에 불과하다. 파이의 크기를 키우지 않고 파이 조각의 크기를 조정하는 ‘아랫돌 빼서 윗돌 막기’식 재정운용이다. 부천시를 비롯해 교부단체가 되는 기초지방정부는 이번 중앙정부의 결정으로 다소 재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마냥 환영할 일은 아니다. 지방정부 사이에 위화감을 은근히 부추겨 분열을 조장하고 문제의 핵심을 비켜 가려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통합이나 상생이 아닌 분란을 일으키는 ‘하지하책’(下之下策)이다. 지방세가 자치단체의 중심적 재원 조달 수단이 되려면 우선 지방세수 기반이 확충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지방세수 기반 확충은 중앙정부에 세원이 편중돼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자구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국세 대 지방세 비중은 지방자치 실시 초기 수준인 79대21이다. 반면 재정사용액 비중은 42대58이다. 지방의 재원조달 책임은 대단히 낮고 재정지출 책임은 크다. 따라서 지방의 자주재원 확충 및 지방재정 확대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그 일환으로 국세 중 일부를 지방세로 과감히 이양해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최소한 60대40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 모범적인 재정분권을 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의 국세와 지방세 비율(2012년 기준)은 일본이 58대42이고 미국은 54대46, 독일 51대49, 캐나다는 45대55이다. 우리 정부가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려면 국세 중심의 조세체계를 구조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자치행정 실현은 재정 분권 강화가 없다면 허상에 가깝다. 지방에서 걷어 다시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조정교부금에 손대지 말고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60대40으로 개혁하는 방안을 정부가 내놓아야 한다.
  • ‘稅테크용’ 연금저축 중간에 깨면 원금도 못 건져요

    연금저축을 중도 해지하면 원금(납입 금액)도 다 못 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연금저축은 납입 금액의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신 중도 해지하게 되면 공제받은 금액과 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를 물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연금저축 가입자들이 중도 해지 때 세금 부담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중도 해지 관련 약관은 금융사의 의무 설명 대상이 아니므로 가입자가 신경 써서 살펴봐야 한다”고 환기했다. 연금저축을 중도에 해지하면 납입 기간 소득·세액공제를 받은 금액과 운용 수익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지방세 포함)가 부과된다. 2013년 3월 이전에 가입한 사람은 가입 후 5년 이내 해지할 경우 해지가산세 2.2%도 붙는다. 예컨대 2012년에 연금저축을 가입해 지난해까지 매년 400만원씩 납입한 직장인 A씨는 4년간 총 1600만원의 납입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았다. 여기에 운용 수익 100만원을 더해 1700만원이 적립금으로 쌓였다. 그런데 A씨가 5년이 안 돼 해지하면 1700만원에 대해 기타소득세율 16.5%가 적용돼 180만 5000원을 세금으로 토해내야 한다. 또 2013년 3월 이전에 가입했으므로 납입 금액에 해지가산세율(2.2%)까지 붙어 35만 2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A씨가 찾을 수 있는 돈은 1384만원에 불과하다. 권오상 금감원 연금금융실장은 “경제 사정으로 연금 납입이 어렵다면 납입 중지나 납입 유예 제도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청와대 참모진 개편] 관료 출신 74세 관리형 실장… 반기문과 같은 충청 ‘청명회’

    “어려운 시기 소임… 어깨 무겁다” 潘 메신저? “같은 고향인 정도” 15일 임명된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관리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허태열·김기춘·이병기 등 전 실장은 정치인 출신의 ‘정무형’ 비서실장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종료를 1년 9개월여 앞두고 처음으로 관리형 비서실장을 둔 것은 임기 말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 사회를 추스르기 위한 목적이 커 보인다.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도 해석된다. 또 다른 면에서는 이 실장이 충청 출신이라는 점도 그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실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충청인들의 모임인 ‘청명회’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인선 직후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을 차기 여권의 대선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그와 친분이 있는 이 실장을 영입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정치권에 나돌았다. 이 실장이 박 대통령과 반 총장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하기에 제격인 인물이라는 것이다. 이 실장은 “반 총장과 두터운 인연이 있느냐”는 질문에 “두텁다고는 하는데 같은 고향인 정도”라며 “각별하게는 뭐…”라고 말했다. “반 총장과 최근 언제 봤느냐”는 질문에는 “오래됐다. 반 총장이 청와대 수석을 했을 때 부부 모임으로 청와대에 초청을 받아 옆자리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며 정치적으로 각별한 관계는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인사는 여권 수뇌부를 모두 충청권 출신이 장악한 모양새를 드러내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날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용태 의원은 지역구는 서울 양천을이지만 대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대전고)까지 졸업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충청 출신이다. ‘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이 실장이지만 관선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성수대교 붕괴 사고(1994년 10월 21일)로 시장직에서 경질되는 시련을 맛보기도 했다. 1998년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02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관선·민선을 모두 더해 3선 충북지사를 역임한 것이다. 특히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충북지사를 지내며 오송바이오산업단지 건설의 기초를 다졌다. 당시 비서실 직원에게도 비밀로 하고 맏딸 결혼식을 치른 일화는 유명하다. 이 실장은 이날 인사 발표 후 춘추관 기자실에 들러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님을 보필하는 소임을 맡게 돼 두려운 생각과 아울러 어깨가 매우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 제천(74) ▲제천고·성균관대 행정학과 ▲청와대 행정관 ▲충북지사 ▲서울시장 ▲서원대 총장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靑 새 비서실장 이원종, ‘청명회’ 멤버…반기문총장 영입 포석?

    靑 새 비서실장 이원종, ‘청명회’ 멤버…반기문총장 영입 포석?

    15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이원종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 인사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이 신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님을 보필하는 소임을 맞게 돼 두려운 생각과 아울러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대통령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보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실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충청인들의 모임인 ‘청명회’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을 차기 여권의 대선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그와 친분이 있는 이 실장을 영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실장이 박 대통령과 반 총장 사이 ‘메신저’ 역할을 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이 신임 실장은 관선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성수대교 붕괴 사고(1994년 10월 21일)로 시장직에서 경질되는 시련을 맛보기도 했다. 1998년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02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관선·민선을 모두 더해 3선 충북지사를 역임한 것이다. 특히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충북지사를 지내며 오송바이오산업단지 건설의 기초를 다졌다. 당시 비서실 직원에게도 비밀로 하고 맏딸 결혼식을 치른 일화는 유명하다. 이 실장은 지난 이명박 정부 때부터 청와대 비서실장 하마평에 꾸준히 거론돼 왔다. 충청 출신의 여권 인사는 “행정관료, 지방자치단체장 등 경력에 비쳐 볼 때 능력은 검증된 분”이라며 “언제 한번쯤 발탁될까 기대감이 컸던 분이라서 지금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도 다소 늦은 감이 있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충북 제천(74) ▶제천고·성균관대 행정학과 ▶청와대 행정관 ▶충북지사 ▶서울시장 ▶서원대 총장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세금 고민 해결사 ‘마을 세무사’가 뜬다

    울산지역 서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해주는 ‘마을세무사’가 운영된다. 울산시와 부산지방세무사회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민이나 영세사업자 등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과 권리구제지원을 위한 ‘마을세무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마을세무사는 주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려고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웃 세무사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부산지방세무사회와 울산지역세무사회의 협조를 얻어 평소 공익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세무사 32명을 위촉했다. 마을세무사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시와 구·군의 누리집에 게시된 우리 동네 마을세무사 명단을 확인하고 전화·팩스·이메일로 마을세무사와 상시 상담한다. 1차 상담은 전화·팩스·전자우편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면 주민과 마을세무사가 시간을 정해 세무사 사무실이나 주민센터 등에서 2차 대면 상담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시민들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받고, 권익을 보장받아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면서 “마을세무사들의 헌신과 열정,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수원, 화성 등 6개 시 지방개정개혁 추진 중단 촉구

    수원, 화성 등 6개 시 지방개정개혁 추진 중단 촉구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재정개혁에 반발하는 수원, 용인, 성남 등 경기도 자치단체장들이 11일 국회를 찾아 일방적인 개혁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등 6개 불교부단체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추진 방안이 시행되면 6개 시는 모두 8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줄어들어 재정파탄 상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그럼에도 당사자인 지자체들과 아무런 협의없이 지방재정 개혁을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무시한 처사”라며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자치재정 확충이 전제돼야 하므로, 정부는 2009년 약속한 지방소비세율의 단계적 확대와 지방교부세율 상향조정, 지방세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당장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6개 시가 부자인 만큼 돈을 나눠야 한다고 하는데 부자가 아니라 겨우 필수비용을 넘어서는 세입이 있을 뿐”이라며 “재정부담을 떠넘겨 지방재정 악화를 초래한 정부가 지자체들을 이간질시키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은 2700억원이 없어지게 돼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 자리에 모인 지자체의 500만 시민 곳간에 손을 대면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장들은 추진 방안을 즉각 철회하고 재정확충 약속을 이행할 것, 경기도지사가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설 것 등을 요구하며 전국 지자체와 행정자치부 장관 항의방문, 서명운동 등의 공동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달 22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2018년부터 시·군세인 법인지방소득세의 50% 내외를 도세로 전환하고 이를 시·군에 재분배하며,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유리하게 변경하는 등 지자체 간 재정 격차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추진방안을 내놨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방안에 대해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하향평준화”“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남 지사는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도정질문 답변에서 “국토균형발전이란 차원에서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에 공감하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진행 형식을 보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남, 채무 상환 예산 957억 편성…광역자치단체 최초 ‘부채 0’ 달성

    경남도가 이달 말 채무를 모두 갚고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채무 제로가 된다. 도는 10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 예산보다 6015억원 늘어난 7조 8978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남도 채무를 모두 갚기 위해 지난해 순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이번 추경에 채무 상환 예산 957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지역개발기금 등에서 빌린 채무 957억원을 상환해 ‘부채 0’을 달성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월 시장·군수 정책협의회 때 학교 급식비 가운데 저소득층 식품비를 제외한 전체 식품비 50%를 도와 시·군이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추가로 급식비 27억원도 추경에 반영했다. 또 조선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해외발주처 벤더등록 지원사업비 2억원과 해양조선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업지원사업 3억 5000만원 등 모두 163억원을 편성했다. 국·지방도 확·포장을 비롯해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국·도비 238억원을 증액했다. 이 밖에 국정과제 평가에서 받은 각종 재정 인센티브 21억 7900만원은 모두 서민복지사업에 투입했다. 추경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 100억원과 지방교부세 1260억원, 세외수입 114억원, 순세계잉여금을 비롯한 보전수입 4041억원 등이다. 국가지원사업 조정에 따라 국고보조금도 500억원이 늘어났다. 올해 제1회 추경안은 이날부터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이달 말 채무 전액 상환…광역자치단체 첫 ‘부채 0’

    경남도가 이달 말 채무를 모두 갚고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채무 제로가 된다. 도는 10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예산보다 6015억원 늘어난 7조 8978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추경에 경남도 채무를 모두 갚기 위해 지난해 순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채무 상환 예산 957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지역개발기금 등에서 빌린 채무 957억원을 상환해 ‘부채 0’을 달성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월 시장·군수 정책협의회 때 학교급식비 가운데 저소득층 식품비를 제외한 전체 식품비 50%를 도와 시·군이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추가로 급식비 27억원도 추경에 반영했다. 또 조선산업 위기대응을 위해 해외발주처 벤더등록 지원사업비 2억원과 해양조선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업지원사업 3억 5000만원 등 모두 163억원을 편성했다. 국·지방도 확·포장을 비롯해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국·도비 238억원을 증액했다. 이밖에 국정과제 평가에서 받은 각종 재정인센티브 21억 7900만원은 모두 서민복지사업에 투입했다. 추경예산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 100억원과 지방교부세 1260억원, 세외수입 114억원, 순세계잉여금을 비롯한 보전수입 4041억원 등이다. 국가지원사업 조정에 따라 국고보조금도 500억원이 늘어났다.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이날부터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자립도 낮은 지자체도 반대하는 지방재정개혁안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을 두고 경기지역 지자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부자 지자체의 돈을 가난한 지자체에 나눠주는 정부 방안에 대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물론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들도 “지방자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반대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지방재정개혁방안’에 대해 경기도 27개 지자체가 공동기구를 구성, 대응하기로 했다. 개혁안에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을 변경해 재정 여력이 낮은 시·군에 더 많은 재원이 가도록 하고, 시·군에서 기업으로부터 걷는 법인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한 후 각 시·군에 균등 배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정안은 불교부단체(보통교부세를 받지 않아도 독자 세수로 재정 운영이 가능한 지자체)에 우선 배분하도록 한 조정교부금 특례를 폐지해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기준으로 조정교부금을 받도록 했다. 현재 불교부단체는 서울시와 수원·고양·성남·용인·화성·과천시 등 전국에 7곳이지만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은 시·군에만 적용돼 사실상 경기권 6개 시만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이들 자치단체 재정이 크게 감소해 각종 시책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는 2695억원, 수원시 1799억원, 용인시 1724억원, 성남시 1273억원, 고양시 688억원, 과천시 81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자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 폐지를 주장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이들 지자체를 포함한 경기도 27개 시·군도 공동기구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포천·파주·광주·양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최근 ‘중단 없는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에 대한 경기도 시·군 지방정부의 입장’이란 공동 성명을 냈다. 이들 지자체는 성명에서 “추진방안은 자치분권 정신을 훼손한 것으로 규정,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과 상생을 모색해야 할 지방정부 간 분열 조장 중단, 지방정부의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이양 약속 이행, 자치분권 강화 형태의 지방세제 개혁 추진 등을 요구했다. 수원시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와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 서명부를 행자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은 최근 행자부를 방문,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시책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곧 주민불편 등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제도개편안이 도입되면 오산시 세수는 다소 증가하겠지만 돌려막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된다면 어떤 지자체가 예산절감 노력을 하고 기업 유치에 매달리겠느냐”며 반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 지방재정개혁 추진에 경기 지자체 반발 확산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을 두고 경기지역 지자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부자 지자체의 돈을 가난한 지자체에 나눠주는 정부 방안에 대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물론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들도 “지방자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반대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지방재정개혁방안’에 대해 경기도 27개 지자체가 공동기구를 구성, 대응하기로 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개혁안에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을 변경해 재정 여력이 낮은 시·군에 더 많은 재원이 가도록 하고, 시·군에서 기업으로부터 걷는 법인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한 후 각 시·군에 균등 배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정안은 불교부단체(보통교부세를 받지 않아도 독자 세수로 재정 운영이 가능한 지자체)에 우선 배분하도록 한 조정교부금 특례를 폐지해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기준으로 조정교부금을 받도록 했다. 현재 불교부단체는 서울시와 수원·고양·성남·용인·화성·과천시 등 전국에 7곳이지만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은 시·군에만 적용돼 사실상 경기권 6개 시만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이들 자치단체 재정이 크게 감소해 각종 시책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는 2695억원, 수원시 1799억원, 용인시 1724억원, 성남시 1273억원, 고양시 688억원, 과천시 81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자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 폐지를 주장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이들 지자체를 포함한 경기도 27개 시·군도 공동기구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포천·파주·광주·양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최근 ‘중단없는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에 대한 경기도 시·군 지방정부의 입장’이란 공동 성명을 냈다. 이들 지자체는 성명에서 “추진방안은 자치분권 정신을 훼손한 것으로 규정,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과 상생을 모색해야 할 지방정부 간 분열 조장 중단, 지방정부의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이양 약속 이행, 자치분권 강화 형태의 지방세제 개혁 추진 등을 요구했다. 수원시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와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 서명부를 행자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은 최근 행자부를 방문,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시책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곧 주민불편 등과 직결된 문제다”고 말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제도개편안이 도입되면 오산시 세수는 다소 증가하겠지만 돌려막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된다면 어떤 지자체가 예산절감 노력을 하고 기업 유치에 매달리겠느냐”며 반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금 징수 끝판왕! 송파, 세무행정 4관왕

    송파구가 세무행정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송파구는 서울시가 매년 25개 자치구를 비교하는 ‘2015 회계연도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에서 시세종합평가·시세외수입평가·법인세원발굴 분야에서 ‘우수구’로, 체납시세평가 분야에서 ‘장려구’로 선정돼 ‘4관왕’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각 자치구 세무행정을 세입증대를 위한 징수율, 세입목표 달성도, 체납 정리실적 등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그동안 세입증대를 위해 지방세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분야도 특별징수대책 보고회를 수시로 열었다.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재정보전금 2억 7800만원을 받게 돼 구 재정에도 이바지하게 됐다. 2014 회계연도 평가에서도 송파구는 시세종합평가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2억 9800만원의 재정보전금을 받았다. 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지방세 환급금 문자 신청 서비스’를 시작해 미환급금을 없애고 예산을 아끼는 데 기여했다. ‘고액체납징수 전담반’도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들이 배치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금을 내야 하는 주민들의 수고도 잊지 않고 챙긴다. 납부 기한 내 세금 징수율 향상을 위해 재산세 납기 마감일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세금 연체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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