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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장 25시] “5대궁과 어울리게… 상품 아닌 작품 품은 명품종로 지향”

    [자치단체장 25시] “5대궁과 어울리게… 상품 아닌 작품 품은 명품종로 지향”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서울의 대표 구인 종로는 6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인 만큼 신도시 방식으로 개발하는 대신 5대궁과 주변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등 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의 흔적을 가꿔 나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민선 5~6기 성과에 대해 이같이 자평했다. 그는 “종로에 역사, 문화, 그리고 예술 흔적을 담아낸 명소들을 만들었고, 이는 사람들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발전해 종로로 사람이 몰려들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면서 “앞으로도 종로가 매력적인 명품 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8년 무술년 새해 각오는. -종로는 언제나 편안하고 안정적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해에도 우선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종로는 600년 고도이자 서울의 대표 도시로서 관리해야 할 자산이 많은 곳이다. 큰 건물뿐 아니라 재래시장, 쪽방 등 구석구석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계속 살피겠다. 종로는 이외에도 건강도시, 아동친화도시 등 구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계속 결실을 맺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보고자 한다. ●어린이극장 개설… 구립도서관 17개로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은. -종로는 모든 사업에서 상품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각오로 ‘명품도시’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기본 조건이 안전과 건강이다. 도시가 안전하고 건강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그곳에서 살 수 없다.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로는 차도를 항상 물청소하면서 공기질까지 개선하도록 위생을 관리하고 있고, 산사태를 막기 위한 사방사업 등 각종 재해 예방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 메르스 이후 강조된 손씻기 습관 등 위생 문제도 계속 챙기고 있다. 건강한 도시는 개인 건강뿐 아니라 소득과 상관없이 지역 주민 모두 건강할 때 이뤄지는 것인 만큼 건강과 복지 혜택이 지역 주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건강도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려 한다. 이 같은 안전과 건강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종로를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지난해 수상 실적이 많았는데. -2017년 수상 실적 중에서도 먼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 2016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구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어린이 전용 극장을 개관하고, 구립 도시관을 지난해 말 기준 17개까지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본다. 또 2010년 민선 5기 취임 이래 꾸준히 관심을 가져 왔던 건강도시 부문에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로부터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받았다. ●빈터 쓰레기 1200t 치워 도시텃밭 조성 실제로 구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내 공기질을 꾸준히 측정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6년여간 유휴지의 쓰레기 1200t을 치우며 생긴 자투리 공간에 도시텃밭을 조성하는 등 건강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로의 정체성인 예술, 역사, 문화 등 요소를 도시 발전에 접목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이뤄진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 건립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2017년도 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안전을 토대로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관광객이 대거 늘어나 유동인구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민선 6기 4년을 돌아볼 때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종로는 5대궁이 있는 역사 도시이기 때문에 훼손해서도 안 되지만 무턱대고 개발하는 것도 곤란하다. 이에 역사성을 정체성으로 삼으면서도 현대화된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들을 추진했다. 서촌(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 사업이 대표적이다. 역사 인물들의 생가터가 모여 있는 것은 물론 국내 문학과 예술 거장들이 창작 활동 무대로 삼아 온 근현대 유적이 풍부한 곳이란 점에 착안해 문화·역사 콘텐츠 보존을 중심으로 재정비 사업을 폈다. 2012년 옥인아파트를 철거하면서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을 겸재 정선의 그림(장동팔경첩 중 수성동 회화)처럼 복원했고, 당시 시멘트를 걷어내면서 그림에 나오는 돌다리인 기린교도 발견해 보존했다. 버려진 물탱크를 원형 그대로 활용해 윤동주문학관을 만들었고, 고 박노수 화백으로부터 기증받은 가옥과 작품으로 구립 박노수미술관을 조성했다. 한옥 보존을 위해 상촌재, 무계원 등을 건립하기도 했다. 지역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만든 결과 서촌은 명승지로 거듭났고 이에 따라 종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도 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바뀌면서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다. ●한복축제 등 열어 한복문화 확산 주도 ▶종로구는 역사성은 물론 문화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세계적인 예술도시로 만들기 위해 평창동·부암동 일대에 ‘자문밖 창의예술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미술관이 밀집해 있고 수려한 자연경관까지 갖춘 그곳에는 작가 이어령 선생 등 문화·예술인만 100명이 넘게 살고 있다. 이분들을 중심으로 ‘자문밖 문화 포럼’을 꾸려 일대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마을로 만들고자 한다. 역사 문화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한복 문화 확산도 2010년 취임 이후부터 실천해 왔다. 당장 구 간부 회의 때 월 1회씩 입는 것을 시작으로 3000여명이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 놀이를 하는 종로 한복 축제를 2016년부터 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복 문화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6기 동안 가장 아쉬운 점은.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드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마을 만들기와 같은 도시재생 사업이 잘 완료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한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언이 있다면. -새 정부가 연방제에 버금가는 자치분권을 목표로 국회의 헌법 개정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한 만큼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 입법, 조직, 재정의 자치 3권을 보장해 중앙정부의 대폭적인 권한 이양과 함께 지방정부에 충분한 재원이 확보되어야 지방분권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지방재정은 국세와 지방세가 8대2 구조로 중앙정부에 의존적이다. 1992년 69.6%였던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가 2015년 45.1%까지 떨어져 일부 지방정부의 경우 자체 세입만으로는 인건비나 경상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방재원을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국고보조사업과 매년 늘어나는 복지분야 예산은 지방정부의 곳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자치재정이 가능해야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주민이 필요로 하는 현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서울시에 바라는 점은. -지금도 잘하고 있다. 다만 어떤 사업을 추진할 때 구와 잘 상의해서 협력하는 방식으로 풀어 나가면 좋겠다. 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 ▶구민과 소통을 위해 추진했거나 추진할 일은. -종로구는 무슨 일이든 주민과 상의해서 하고자 한다. 지역 주민이 함께 상의하면서 안을 만들어 나가는 게 가장 좋다. 도시재생도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을 리더들를 통해 주민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하는 교육도 필요하다. 앞으로 구민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구정을 펴겠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에 이어 6기 4년차를 맞고 있다. 서울시 건축과 공무원으로 출발해 1983년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26년 4개월간 백화점, 공동주택, 종합병원 등을 설계하며 건축가로 일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을 받았다. 조선대 병설공업고등전문학교 건축과(5년제),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 등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서촌 마을 조성은 물론 청진동 일대 빌딩과 지하철역 등을 지하보도로 잇는 ‘청진구역 지하보도 조성사업’을 하면서 발굴된 각종 문화재들을 보존·전시하는 등 역사를 지키면서도 편리한 도시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 조세 개혁 본격 추진하는 민주당, 공정과세 TF 출범

    조세 개혁 본격 추진하는 민주당, 공정과세 TF 출범

    더불어민주당은 9일 공정과세 실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는 등 조세 개혁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TF 발대식을 열고 공정과세 실현을 위한 4대 과제로 조세정의, 공평과세, 책임과세, 지방분권 등 4개 기조를 선정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TF는 윤호중 의원과 김종민 의원이 각각 단장과 간사를 맡고, 이원욱·박찬대·김영호·김정우 의원과 함께 외부 전문 인사 6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TF는 먼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조세 제도를 고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조세 형평성을 위해 근로소득자 면세자 축소, 소득세 누진성 강화,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 간 세 부담 형평, 국세와 지방세의 배분 등에 논의를 확대하기로 했다. TF 단장을 맡은 윤호중 의원은 “경제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세 부담을 해야 한다는 수직적 공평성이 담보돼야 조세 저항이 덜어진다”며 “국민이 자기가 내는 세금에 대해 정당하다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조세를 통한 소득 재분배 효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다”며 “기업 과세를 정상화하고 중산층 세제 지원을 확대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TF는 현재 정부 차원의 조세·재정 개혁특위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정부 정책에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TF 간사를 맡은 김종민 의원은 “조세·재정 특위가 정부에 있으니 (논의가) 당정협의로 연결될 것”이라며 “조세·재정 개혁 특위와 공정과세 TF가 당정 협의를 위한 카운터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퍼블릭IN 블로그] 세입은 줄고 나갈 돈은 많은데… 홍준표 성과 ‘채무제로 경남 ’ 유지해야 하나

    경남도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남지사 시절 업적으로 꼽히는 ‘채무제로’ 유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2016년 당시 홍 지사는 도 빚을 모두 갚고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 선언을 했다. 도는 홍 전 지사가 채무제로 선언을 한 뒤 지금까지 빚 없이 꾸려 가고 있지만 그동안 세입은 줄고 세출은 늘어나 채무제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도 예산담당 관계자는 “경기불황 탓에 재정여건도 갈수록 악화돼 특히 올해는 가용재원이 대폭 줄어드는 바람에 빚을 내지 않고 예산을 짜느라 애를 먹었다”며 “채무 없는 재정이 한계에 이르러 올해 추경 때는 채무제로를 포기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 “세수불균형” 집행부 채무계획에 도의원들 반대 경남도 올해 당초 예산은 7조 27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19억원이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취득세 수입이 크게 감소하는 바람에 올해 세입에서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세입은 크게 줄어든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많이 늘고, 도비 지원 국고보조사업도 증가했다. 도에 따르면 세입과 세출 불균형 탓에 도지사가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올해 가용예산이 1000억원에 그쳐 예년 5000억~6000억원에 비해 턱없이 적다. 도는 올해 당초 예산을 짜면서 채무제로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지역개발기금 1500억원을 차입하기 위해 도의회에 의견을 물었으나 도의회는 반대했다. 경남도의회는 전체 의원 55명 가운데 한국당 소속이 4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이다. 도와 도의회 안팎에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이 절박한 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이 홍 대표의 ‘채무제로’ 치적이 가능한 한 연명되게 할 의도에서 지역개발기금 차입을 반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 “홍 대표 치적 유지로 한국당 공천 노리나” 도는 지역개발기금 차입 무산에 따라 올해 예산 세출을 최대한 구조조정해 초긴축으로 짰다고 강조했다. 도 예산 관계자는 “마른 수건을 짜고 또 짜듯이 예산을 편성했지만 그래도 지출예산이 모자라 어쩔 수 없이 세입·세출안 시기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올해 당초 예산을 겨우 맞췄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 예산과 의무경비 예산 등을 9월분까지만 반영하는 등 예산 지출 시기 조정을 통해 빚을 내지 않는 예산안을 편성했다. 도는 올해 세입이 늘어나지 않아 재원 확보를 하지 못하면 추경 때는 지역개발기금을 차입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내년에도 어려우면 채무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내다봤다. 지자체 예산담당 공무원들은 “악성채무를 쌓지 않는 범위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재정운용을 탄력성 있게 할 필요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 말라죽은 ‘채무제로 기념나무 ’ 도 골치 홍 전 지사는 경남도 채무 제로를 이룬 기념으로 2016년 6월 1일 경남도청 정문 안 정원 중앙에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도청에 들어서면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이다. 홍 전 지사는 “내 다음 지사가 빚을 내려면 이 사과나무를 뽑아 내야 할 것”이라면서 틈틈이 사과나무를 둘러보며 애착을 보였다. 홍 전 지사의 특별 관심에도 불구하고 사과나무는 석달 보름여 만에 말라죽고 말았다. 홍 전 지사는 죽은 사과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을 심었으나 주목마저 얼마 뒤 말라죽어 다시 새 주목을 심었다. 홍 전 지사가 대통령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중도에 그만두고 떠난 뒤 시민단체 등은 채무제로 기념나무를 ‘홍 전 지사의 보여주기식 도정 상징물’이라며 ‘뽑아 없애라’고 요구해 애먼(?) 주목이 눈총을 받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독감 무료예방접종 생후 6개월~만 12세까지 확대

    독감 무료예방접종 생후 6개월~만 12세까지 확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생활안정지원금 등 총 월 150만원 지원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이 만 12세 어린이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 사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의 모든 아동이 예방접종의 혜택을 받게 됐다. 시내 모든 출산 가정에 원하면 산후조리도우미 건강관리사도 보내준다. 올 상반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는 서울식물원이 개장한다.서울시는 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새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발표했다. 우선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만 5세) 이하 어린이에서 생후 6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로 확대된다. 7월부터는 시내 모든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원하는 경우 산후조리도우미 건강관리사를 보내준다. 시에서는 파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000개 확충 목표를 달성하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24개구 420개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목돈 마련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 지원이 최대 20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로 늘어난다. 대출금에 대해서는 연 2%의 금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5월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카드 점자 스티커를 무료 배부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생활안정지원금 월 100만원에 건강관리비 월 5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숲, 남산공원, 월드컵 공원 등 서울시 직영공원 22곳 전체가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돼 심한 소음이나 악취를 내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오는 3월부터 모범 납세자 기준이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 지방세를 3년 이상 계속해서 납기내 납부한 자’에서 ‘최근 10년간 매년 2건 이상의 지방세를 8년간 계속해서 납기 내 납부한 자’로 바뀐다. 시는 “일반적인 봉급 생활자는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 납부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조건을 낮춘 것”이라며 “장기간 성실 납부를 유도하고자 8년 이상으로 기간을 변경해 기준을 합리화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3월 ‘소방시설 점검능력 강화센터’를 설치해 소방시설 점검·관리 교육을 하고, 서초·성동·서대문·양천소방서에는 올해 8월 지진체험시설이 들어선다. 4월에는 신촌 지역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566.30㎡ 규모의 ‘신촌 문화발전소’가 문을 연다. 이곳은 문화·예술인의 기획·창작·발표·전시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로, 문화 공간과 카페 등을 갖춘다. 강서구 마곡지구에는 50만 4000㎡ 규모의 서울식물원이 올 상반기 개장한다. 서울식물원은 열린숲공원·식물원·호수공원·습지생태원 등 4개 공간으로 꾸며지고, 3000종의 식물이 전시된다. 시는 ‘2018 달라지는 서울생활’ 책자를 제작해 자치구청,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또 e북(http://ebook.seoul.go.kr/)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남 미사강변도시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SK V1 center’ 투자 블루오션

    하남 미사강변도시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SK V1 center’ 투자 블루오션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강화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과 상가까지 부동산 대책 규제에 포함되는 상황 속에서 규제에서 벗어난 지식산업센터가 투자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오피스텔의 경우 올해부터 규제강화가 예정돼 있다. 8.2 대책의 후속조치로 청약조정대상지역과 대구 수성시, 세종시 등 전매제한 및 거주자 우선 분양확대를 추가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역시 어려운 상황이 전망된다. 부동산 임대업자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적용 등에 따라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투자수요자들의 자금 확보가 한 층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세금 감면 등 투자 시 유용한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의 2에 따르면, 2019년 12월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입주자는 1년 이내 직접사용 시 취득세의 50%, 재산세의 37.5%를 경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식산업센터의 임차수요는 기업이기 때문에 임대기간이 길고 공실 위험도 적어 투자메리트로 작용한다. 특히 건물 자체적으로 상주 인원이 확보된 만큼 지식산업센터 내 편의점, 식당, 문구점 등 입주기업이 이용하는 상업시설의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관계자는 “아파트에서 오피스텔과 상가까지 정부의 규제가 잇따라 적용되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다”며 “부동산 규제에 포함되지 않은 지식산업센터는 희소가치를 품은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부동산 대책 이후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SK V1 center’가 조성될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미사강변 SK V1 center’ 규모는 연면적 8만 6,779㎡,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 지하 2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 지하 1층~지상 2층 근린생활시설, ▲ 지상 2층~지상 10층 기숙사동 등으로 구성된다. 기숙사는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마련되며 총 365실이 공급된다. 가치가 높은 또 다른 이유는 교통인프라다. 미사강변 SK V1 center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가까운 곳에 미사IC가 있고, 이를 통해 잠실 20분대, 강남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 올림픽대로와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상일IC, 강일JC가 가까워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향후 교통 호재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올해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2020년~2025년) 등이 있다. 또한 한강변에 위치한 단지는 동쪽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며 실제로 하남 종합운동장, 미사조정경기장 공원, 망월천 근린공원 등이 가까이 위치해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입주기업의 업무환경을 위한 다양한 편의도 제공에도 중점을 뒀다. 건물 내에는 식당과 편의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원스톱’ 업무환경을 지원한다.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출퇴근 시간에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하고 있다. 각종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미사대로에서 바로 출입이 가능한 대로변 스트리트 상가가 조성돼 원스톱 쇼핑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이마트와 홈플러스, 스타필드 하남이 가깝고, 코스트코도 인근에 개점할 예정이다. 단지 일대는 향후 대규모 업무지구로 변화할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에 강동업무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고덕 상업업무 복합단지가 있으며 삼성엔지니어링, 세종텔레콤 등 1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또 약 200여 개 업체와 약 4만여 명이 입주 예정이다. ‘미사강변 SK V1 center’는 입주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를 조성해 직원들의 워라밸 트렌드를 지원한다. 기숙사에 특화설계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눈길을 끈다. 복층형 설계를 통해, 복층 공간을 침실, 서재, 작업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락과 함께 발코니를 조성해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해 있고,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현장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주시,세외수입 운영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

    경기 여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 진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세외수입 운영실적은 지방세외수입의 효율적 관리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인 세입확충 노력을 유도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매년 세외수입 신장성, 징수관리, 정책관리 등 3개 분야 6개 지표에 기초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병행하여 세외수입 관리 운영 실태를 진단 평가한다. 여주시는 경상적 세외수입 신장성과 시스템 표준화율, 체납액 축소 노력도 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여주추모공원과 금은모래 캠핑장 사용료 등 신규세원의 확충과 세외수입 담당자들의 업무역량 강화와 세외수입 시스템 이해도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 세외수입 체납액이 날로 증가함에 따른 과태료 부서별 징수보고회, 전자예금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외수입 운영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세수증대에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분권광장] 권한과 자율이 있는 지방정부로 거듭나야/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분권광장] 권한과 자율이 있는 지방정부로 거듭나야/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지방분권에 커다란 변화가 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맞춰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국정 주요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강력한 중앙집권 시스템을 유지해 왔다. 중앙정부는 국가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70년 만에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무역대국으로 고속성장했다. 반면 비대해지고 막강해진 권력에서 생긴 비효율과 도덕적 해이는 갈수록 커져 국가재정에 부담을 끼치기 시작했고 급속도로 변하는 환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경제포럼 국가경쟁력 순위가 2008년 13위에서 2017년 26위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인프라, 시장규모 등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노동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 제도 등 공공부문 영역에서는 매우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기능의 무분별한 확대가 시장효율화와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방분권은 선진 민주주의 국가가 되기 위해 꼭 이뤄야 할 과제다. 지역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중앙정부의 과부하 상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지역발전을 유도할 수 있다. 지금은 지방분권을 추진할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0년이 넘으면서 지방은 충분한 자치역량과 경험을 축적했다.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해 지방자치권을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이는 개헌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중앙집권적 대통령제에서 중앙정부는 업무 과부하로 제 기능을 못하고 지방정부는 손발이 묶여 중앙정부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중앙정부는 국가 전체 과제에 집중하고, 지역 문제는 지방정부가 자체 해결할 수 있도록 권한과 결정권을 넘겨야 한다. 개헌에 지방정부의 독립에 관한 사항이 담겨야 한다. 국가와 지방 모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의 지방자치제도를 바꿔 주민이 지역 주체가 되도록 헌법에서 지방분권을 제도화해야 한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국내 문제는 지방정부가 지역 실정에 맞게 스스로 책임지고 중앙정부는 국가존립과 치안, 전국사업 등 통일성과 일관성이 필요한 사업에만 역량을 집중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통일성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각각 입법권을 지녀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법률은 주민투표권, 주민소환권 등을 명시해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 특히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분권이 보장되도록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조정하고, 국세는 법률로 정하고 지방세는 조례로 종목과 세율을 정할 수 있도록 분권형 재정 자율성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 개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세다. 지방이 행정권한과 인력, 예산운용 주체로 스스로의 판단으로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능력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정부’로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때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된다. 지방분권시대 성공을 위해 지방정부 권한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장치가 보완되고 기존 지방의회와 언론, 시민단체 등의 역할 제고와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다양하게 마련돼야 한다. 국민이 주인이 되고, 지역이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며, 내 삶을 바꾸는 행복의 시작이 될 지방분권개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6월 13일 지방선거일에 국민투표를 통해 지방분권개헌이 달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에너지를 모아야 할 때다.
  • 동대문 이달 중 연납 신청땐 자동차세 10% 깎아드려요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31일까지 자동차세 연납신청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에 내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내면 납부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신청 시기를 놓쳤으면 3, 6, 9월에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할인율은 각각 7.5%, 5%, 2.5%다. 구에 따르면 올해 1월 말까지 동대문구에 자동차세를 연납으로 납부한 규모는 2만 9837대 차량, 62억원이다. 자동차세 부과총액이 198억원임을 감안하면 약 31% 정도만 연납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중형차는 대략 40만~50만원 정도의 세금이 나오는데 연납제도를 활용하면 5만원이나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납 신청은 동대문구 세무2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가능하다.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이텍스’ 또는 스마트폰 앱(STAX)에 접속한 뒤 운전자 정보와 차량번호 등을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연납 후 타 지역으로 이사한 경우에도 자동차세를 별도로 납부할 필요는 없다.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로 말소 등록한 경우에는 말소 등록일 이후의 기간에 대해 일할 계산해 환급받을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자동차세 납부, 2017년 2기분 오늘(2일)까지…안 내면 3% 가산금

    자동차세 납부, 2017년 2기분 오늘(2일)까지…안 내면 3% 가산금

    2017년 제2기 자동차세 납부 기한이 2일까지다. 이날까지 자동차세를 내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자동차세는 매년 2회(6월, 12월) 내는 지방세다. 이번 2017년 제2기 자동차세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세금으로 총 1985억원 규모다. 납부기간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달 2일까지다. 3%의 가산금에 더해 1개월씩 경과할 때마다 체납된 지방세의 1.2%에 상당하는 중가산금도 붙는다. 지난해 1월, 3월, 6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냈다면 이번에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세는 본인 통장 및 신용 카드로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조회해 납부할 수 있다. 전용계좌 납부 또는 인터넷 납부도 가능하다. 위택스 사이트나 인터넷 지로를 이용하면 인터넷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중화장실 휴지통 모두 없애고 전자파일 정보공개 수수료 무료

    공중화장실 휴지통 모두 없애고 전자파일 정보공개 수수료 무료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 인상 창업벤처 지방세 감면 연장 ‘생활안정지원금’ 선지급제 새해에는 공중화장실에 있는 휴지통이 모두 사라진다. 전기자전거도 기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전국 단위 민방위 훈련이 연 2회에서 4회로 늘어난다.행정안전부는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달라지는 행정제도를 주민생활 편의와 민원서비스, 국민안전 등 3개 분야로 나눠 1일 공개했다. 우선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변기 옆 휴지통을 없애고 여성 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설치한다. 신축하거나 새로 단장하는 남자 화장실에는 소변기 가림막을 설치해야 한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율도 기존 528원에서 일반 담배의 89% 수준인 20개비당 897원으로 오른다. 오는 15일부터 온라인 주민조례 제·개폐 청구를 스마트 조례개폐청구시스템(www.ejorye.go.kr)을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치단체가 자율로 설치했던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설치가 의무화되고 지난해 종료 예정이던 창업벤처 중소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도 2020년까지 연장된다. 개인이 운영하는 저소득층 아동 보호시설에 대한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도 면제된다. 3월 22일부터는 전체 중량이 30㎏ 미만인 전기자전거도 자전거도로를 다닐 수 있다. 페달을 밟을 때만 전동기가 힘을 보태는 페달 보조 방식 자전거로 시속 25㎞ 이상 운행하면 전동기가 멈추는 방식에 한해서다.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는 전자파일 정보공개 수수료 전면 무료화가 눈에 띈다. 지금까지는 1MB 이상 자료일 경우 1MB당 1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지만 올해부터는 용량에 관계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7월부터는 해외체류 신고를 ‘정부24’(www.gov.kr)에서 할 수 있게 된다. 국민 안전을 위한 행정제도로는 ‘생활안정지원금 선지급 제도’가 관심을 모은다. 1월부터 사회 재난 피해 국민에게도 자연재난 피해 지원과 같이 생계비와 주거비, 교육비 등을 최대 100%까지 선지급한다. 교통, 재난, 치안, 맞춤안전 등 4개 분야 안전정보를 제공하던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에 시설과 산업, 보건, 사고 등 4개 영역이 추가돼 미세먼지와 동파가능지수, 교통돌발정도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5월부터 특별재난구역 선포 대상이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 확대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비상시 대피요령 등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전국 단위 민방위 훈련이 기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실시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재정개혁특위 ‘종부세 대수술’… 다주택자 ‘보유세 폭탄’ 껴안나

    재정개혁특위 ‘종부세 대수술’… 다주택자 ‘보유세 폭탄’ 껴안나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등 유력 이르면 9월 국회에서 입법 예정 소득세 면제 축소·금융과세 검토 새달 국세·지방세 구조개선 발표 정부가 본격적인 보유세 개편 논의에 착수한다. 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안으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한 뒤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재정개혁특위는 상반기에 폭넓은 사회적 공감대 형성 속에 보유세 등 부동산 과세체계 정상화 방안에 대한 검토를 끝낼 계획이다.재정개혁특위는 세제·재정 전문가와 시민단체·경제단체 관계자, 학계 인사 등 민간위원 20여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역시 민간 인사 중에서 임명한다. 오는 8월쯤 발표할 중장기 조세정책방향에서 구체적인 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9월 정기국회에서 입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조세 형평성 제고와 공평과세를 보유세 개편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어 종합부동산세 등을 손봐 다주택자의 세 부담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재부 관계자는 “단순히 보유세에 머물지 않고 소득세 면세자 축소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등 전반적인 세제 개편도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미 경제정책방향에서 “재정개혁특위 논의 등을 바탕으로 공평과세 및 세입기반 확충에 역점을 두는 세제개편 추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보동산 과세체계 개편은 국세·지방세 구조개선과도 연관된다.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추는 것은 오랜 개혁과제였지만 거래세인 취·등록세는 지방세이기 때문에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2월까지 국세·지방세 구조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유세 개편은 종합부동산세를 손대는 방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나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과세표준 인상 등의 방안이 유력하다. 공정시장가액 조정은 대통령령인 시행령으로 60∼100%의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어서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세율 조정은 법 개정 사안이고, 시가의 60∼70%인 공시지가는 세금부과뿐 아니라 부담금 등 60여개 행정 목적에 사용되기 때문에 조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주택에 대한 종부세는 현재 1가구 1주택은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이 과세대상이지만 2주택 이상은 합산 공시가격 6억원 이상이 대상이다. 현행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과세를 강화하거나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기준을 새로 만드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 정부는 수차례 보유세 개편 방침의 타깃이 다주택자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7일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다주택자의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 형평성 문제, 거래세와 보유세 간 조세정책 측면에서 바람직한 조합 문제, 부동산 가격·여러 시뮬레이션 결과 나타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유세를 올리더라도 과세형평 차원에서 거래세 등도 고려해 종합적으로 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자치광장] 바람직한 자치경찰제를 위한 제언/윤준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자치광장] 바람직한 자치경찰제를 위한 제언/윤준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현 정부는 지난 7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지방분권’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지방의 조직 자율성과 재정 자립을 위한 분권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분권 중 대표적 과제이자 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자치경찰’은 아직 제대로 논의되고 있지 않다. 최근 경찰청이 자체적으로 자치경찰제 도입안을 제시했지만, 분권 대상인 국가경찰이 직접 도입안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그 내용도 ‘연방제수준의 지방분권’을 달성한다는 대통령의 의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바람직한 자치경찰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바, 지방행정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방향성에 대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우선 경찰의 조직 체계와 관련해서는 지방경찰청 이하 지휘 체계를 경찰법의 규정에 맞게 정상화해야 한다. 현재 경찰법 제2조는 ‘경찰청의 사무를 지역적으로 분담 수행하게 하기 위하여 특별시장·광역시장 및 시·도지사 소속하에 지방경찰청을 두고, 지방경찰청장 소속하에 경찰서를 둔다’고 규정해 이미 지방경찰청 이하를 지방자치단체의 소속하에 두고 있다. 그런데도 동법 14조는 경찰청장이 지방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게 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찰사무 수행 권한을 무력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음으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사무 배분에 있어서는 지방분권의 기본원리인 보충성의 원칙에 따라 주민의 민생과 직결된 경찰사무는 모두 자치경찰이 담당해야 한다. 마약·테러 등 국가안보, 국제범죄, 전국적 사건 등을 제외한 지역 내 방범, 교통, 경비 등은 주민과 직결된 기본적 안전과 질서 유지 사무여서 자치경찰이 담당하는 것이 지방자치원칙에 부합된다. 마지막으로 자치경찰 시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 부담은 재정분권 논의와 연계해 정리돼야 한다. 국세·지방세 비율을 조정해 확보한 재정으로 자치경찰 운영을 위한 예산을 확실히 마련함으로써 자칫 자치경찰 도입으로 인한 시·도 간 치안 불균형을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 지방자치가 도입된 지 20년이 넘었다. 초기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를 통해 우리나라의 풀뿌리 민주주의는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이제 일반행정, 교육행정에 이어 경찰행정까지 자치를 실현함으로써 주민과 직결되는 행정서비스를 주민과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가 담당하는 진정한 지방분권을 완성하기를 기대한다.
  • 성남시 ‘모바일 금융 앱’ 도입

    경기 성남 시민들도 지방세를 ‘모바일 금융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모바일 금융 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8개 은행의 모바일 금융 앱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송달해 납세자가 스마트폰에 설치한 은행 앱에서 바로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지난 8월부터 5개월간 시범 운영을 마쳐 시스템이 자리 잡은 상태다. 사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국민(KB스타알림), 농협(올원뱅크), 기업(i-ONE뱅크), 신한(신한S뱅크), 하나(IQ bank), 대구(DGB알리미), 부산(굿뱅크), 경남(투유뱅크) 은행이다. 이들 은행 앱으로 정기분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면허분 등 4종의 지방세 고지서를 받아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금융 앱 외에도 스마트위택스(모바일 앱)와 이메일로도 지방세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고, 연동되는 인터넷지로를 통해 바로 납부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금융기관 앱을 활용해 지방세 확인·납부하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들이 세금 연체를 줄이는 등 납세 편의와 함께 지방세수를 적기에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자치광장] 지방자치는 지방분권개헌에서부터/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자치광장] 지방자치는 지방분권개헌에서부터/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동네에 눈이 많이 내렸을 때, 버려진 생활폐기물이 방치돼 있을 때,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찾게 되는 곳.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즉 지방정부다. 지방정부는 우리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나의 삶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과 사업을 펼치는 곳이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 중심의 중앙집권적 권력형 구조로 모든 권한은 중앙정부에 집중돼 있다.  올해 초 국회에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설치되면서 개헌 논의가 한창이다. 헌법 전문가들도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개헌 가능성에 동의하고, 최근 국회에서 지방분권에 대한 총론적 합의를 이루었다는 소식이다. 중앙정부 역시 연방제에 버금가는 자치분권을 목표로 국회의 헌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만큼 이번 개헌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을 적절히 나누고,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장해 지방정부 원년을 선언할 수 있는 ‘자치분권 개헌’이 돼야 한다.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먼저 지방분권을 헌법에 명시해 대한민국이 지방분권을 지향하는 국가임을 명확히 선언하고, 지방분권이 국가의 기본 원리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분권국가 선언과 함께 중앙정부에 예속되어 통제를 받는 느낌의 지방자치단체라는 용어를 지방정부로 정정하고,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무를 지방정부가 우선 처리할 수 있는 보충성의 원리를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  입법, 조직, 재정의 자치 3권을 보장해 중앙정부의 대폭적인 권한 이양과 함께 지방정부에 충분한 재원이 확보되어야 지방분권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지방재정은 국세와 지방세가 8대2 구조로 중앙정부 의존적이다. 1992년 69.6%였던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가 2015년 45.1%까지 떨어져 일부 지방정부의 경우 자체 세입만으로는 인건비나 경상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방재원을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국고보조사업과 매년 늘어나는 복지분야 예산은 지방정부의 곳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자치재정이 가능해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주민이 필요로 하는 현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국회와 정부는 국가, 지방사무의 합리적인 조정과 국가와 지방, 지방과 지방의 재정 격차 해소를 우선해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 종로구는 개헌 정국을 맞아 지난 11월 ‘지방분권 개헌 종로회의’를 출범했다. 지방분권에 대한 주민토론회, 지방분권 특강 등을 통해 분권개헌 여론 형성도 주도할 계획이다. 지방분권 개헌으로 지금의 풀뿌리 지방자치가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되길 기원한다.
  • [In&Out] 헛도는 지방분권, ‘시민분권’ 목적부터 다시 세워야/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위원

    [In&Out] 헛도는 지방분권, ‘시민분권’ 목적부터 다시 세워야/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위원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실현하겠다는 새 정부의 공약이 헛바퀴 도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분권의 내용을 두고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서로 입장을 달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탓이다. 급기야 이 갈등 탓에 종합대책안이 2개월이나 연기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당초 행안부가 지난 9월에 지방재정분권 종합대책을 연말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는데 불과 3개월도 안 돼 미뤄졌다. 서둘러 지방자치발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해당 누리집엔 한 달 가까이 위촉식 보도자료만 덩그러니 올라 있다. 국민의 정부 시절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으로 시작된 지방분권 논의는 참여정부 시절 ‘지방분권특별법’ 제정으로 이어지며 행정기관의 지방이전 정책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조정이나 지방세의 신세원 확대, 국고보조금 정비 등은 이미 참여정부가 2004년 11월 발표한 지방분권추진 종합계획에도 담겨 있던 내용이다. 현재 지방분권 논의가 제자리를 맴도는 것은 내용이나 방법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기관들의 뻔한 밥그릇·기득권 다툼이 엉뚱한 논리를 확대 재생산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재정분권과 균형발전을 대립시키는 논리다. 현재 기재부는 행안부가 내놓은 방식대로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부가가치세의 11%에서 20%로 높이는 등 국세를 줄이고 지방세 비중을 높이자는 입장이지만 기재부는 그럴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재정격차가 커져서 균형발전에 저해된다고 맞서고 있다. 이런 논란은 작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바 있는 지방재정개혁방안 추진 과정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당시 행정자치부는 중앙정부의 노력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향상되었으나 오히려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격차는 늘어났다면서 시·도 조정교부금제도를 손보겠다고 나섰다. 일년 사이에 당시 행자부의 논리가 현재의 기재부 논리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재정분권과 균형발전의 논리가 대립하면서 논의를 제자리걸음하도록 만드는 것은 유사하다. 사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이런 재정분권을 둘러싼 갈등은 전혀 중요치 않다. 왜냐하면 지방분권이나 그것의 핵심 내용으로서 재정분권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기 때문이다. 재정분권을 한다고 자동으로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균형발전 역시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 지방분권과 그 내용으로서 재정분권이 필요한지 이야기하는 것이다. 현재 지방분권은 잘해 봐야 중앙정부 차원에서 벌어지는 영역 다툼과 중앙·지방 간 권한 다툼으로 보인다. 지자체가 중앙정부와 다른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지방자치 효능을 맛보게 된 것은 길게 잡아야 2010년 지방선거 이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여기서 더 나아가 지방분권이 곧 지자체의 자치를 넘어서 시민들의 자치로 확대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돈이 없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소연하는 것은 그 지자체가 유능할 때나 안타까운 것이다. 무능하다면 오히려 예산낭비를 예방할 수 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다시 지방분권은 지방자치의 부분이고, 지방자치는 궁극적으로 시민들과 권한을 나누는 시민분권으로 나가야 한다는 목적을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 이는 기재부와 행안부도 마찬가지다. 중앙정부가 걱정을 대신해 주는 시대는 지났다. 지자체를 직접 통제·감시하기보다는 지역민들이 권한을 분배해 직접 지자체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 시민분권 없는 지방분권 논란은 기관들의 영역 확보를 위한 싸움으로 보일 뿐이고 정작 시민들을 관중석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보유 근저당 채권 408억원 압류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보유 근저당 채권 408억원 압류

    경기도가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고질 체납자들이 보유한 근저당 채권까지 압류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2016년 이전 지방세 체납액이 50만원 이상인 체납자 8만 6901명을 대상으로 근저당 소유여부를 조사한 결과 299명이 숨겨둔 근저당 채권 408억원을 찾아냈다.도는 이가운데 이미 부동산과 차량 압류등을 실시한 체납자 162명을 제외한 137명이 보유한 274억원 상당의 근저당 채권을 압류해 등기를 완료했다.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29억원이다. 시흥시에 취득세와 재산세 500여만원을 체납 중인 A씨는 서울시 강서구 한 아파트에 1500만원의 근저당 채권을 갖고 있다가 이번에 압류당했다. 또 남양주시에 3억 2100여만원을 체납한 B법인도 안양시 만안구 한 상가에 1억원의 근저당 채권을 가진 사실이 드러나 역시 압류됐다. 근저당권에 대한 압류 등기가 이뤄지면 해당 부동산 등에 대한 경매가 이뤄질 경우 체납자에게 배분되는 매각대금에서 지방세 체납액을 우선 징수하게 된다. 도는 체납자들이 자산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 뒤 부동산에 근저당 채권을 설정한다는 점에 착안, 체납자들의 근저당권 소유 여부를 조사했다. 도는 올해 들어 체납자들의 외화거래통장, 리스 보증금, 지역개발공채 등을 압류해 21억원의 체납세를 징수한 바 있다. 전영섭 도 세원관리과장은 “고질 체납자들의 재산 은닉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며 “물권압류와 병행해 전세권,가등기 등 체납자가 숨겨둔 채권을 끝까지 조사해 체납세를 징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다주택자 ‘선택의 갈림길’ 팔려면 내년 4월 전 매듭

    다주택자 ‘선택의 갈림길’ 팔려면 내년 4월 전 매듭

    다주택자의 고민이 시작됐다. 계속 보유하자니 세금 폭탄이 우려되고, 처분하자니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을지 걱정된다. 다주택 보유 규제,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으로 거래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돼 집을 팔아야 할지, 버텨야 할지, 임대사업등록이 유리할지 셈법이 복잡하다.‘8·2 대책’부터 시작해 ‘12·13 대책’까지 정부 대책도 본격 실시되면서 다주택자가 설 길이 좁아졌다.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고, 정책도 뒷받침돼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이제는 다주택자의 선택만 남았다. 다주택자를 옥죄는 가장 큰 규제는 양도세 중과 조치다. 부동산114가 최근 실시한 ‘2018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 결과에서도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 제도로 응답자의 20.11%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꼽았다. 이 상황에서 다주택의 선택은 세 갈래다. 기존 주택을 처분해 다주택자의 신분에서 벗어나든지, 별도 가구를 꾸린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이다. 또 음성적인 임대시장에서 탈피해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하고 떳떳하게 임대소득을 올리는 길이 있다. 어떤 방법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는 단정할 수 없지만 결정은 빨리 내려야 한다. 팔아치우든지, 임대사업등록이든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내년 4월 이전에 마무리 지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집을 팔거나 증여해 보유 가수 수를 줄일 때는 처분 순서를 잘 정해야 한다. 양도 차익이 적은 주택, 일시적 보유로 양도세 면제를 받는 집부터 파는 것이 유리하다. 똘똘한 집 한 채에 거주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는 전략이다. 매매 처분의 차선으로 증여도 고려할 수 있다. 자녀가 증여세를 납부할 여력이 없다면 증여 후 3개월 이내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증여세를 납부하고 해당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종의 주택 보유 분산 방법이다. 다만 증여 가액을 줄여 신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득세법에서는 시세보다 5%만 낮게 거래돼도 저가양도로 규정, 덜 낸 세금을 추징당한다. 시세차익이 크지 않을 때는 차라리 일반 거래가 낫다. 또 다른 선택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 떳떳하게 임대소득을 올리는 방법이다. 그동안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주택 보유 현황이나 임대소득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소득이 고스란히 노출된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등록하지 않고 음성적인 임대사업을 하면 규제가 엄청나다. 다주택자 양도세 세율을 무겁게 물리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다주택자가 내년 4월부터 서울 등 청약조정대상지역(서울 모든 지역 등 전국 40여곳)에서 주택을 매매하면 양도세를 기본세율(6~42%)보다 무겁게 물어야 한다. 2주택자는 기존 세율에 10% 포인트, 3주택자는 20% 포인트의 가산세율을 적용받는다. 소득세 역시 무겁게 물린다. 이번 방안으로 세부담이 늘어나는 주요 대상은 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이면서 등록하지 않고 있는 고액 임대사업자다. 임대사업으로 등록하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사업을 벌이는 셈이어서 세무 당국의 눈치를 살피지 않아도 된다. 의무기간을 채우고 처분하면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도 있다. 정부가 내놓은 ‘12·13 대책’은 임대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다주택자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일정 기간 지방세(취득·등록세), 임대소득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를 감면해 주고 건강보험료도 깎아 준다. 임대주택을 등록할 때 임대 유형을 전세로 할지, 월세로 할지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수익률은 월세가 유리하지만, 월세로 받는 돈은 고스란히 임대수입으로 인정된다. 2주택자가 1채는 거주하고 나머지를 전세로 놓을 경우 임대수입으로 잡지 않아 소득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3주택자가 2채를 전세로 놓았을 때는 보증금에 대해 간주임대료로 환산해 소득세를 물린다. 다만 소형주택(60㎡&3억원 이하)은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60㎡ 초과 주택도 보증금의 3억원까지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월세는 모두 수입으로 잡는다. 1주택 보유자라도 공시가격 9억원 초과 비싼 집은 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다만 1주택 보유자가 월세를 놓는 경우 공시가격 9억원 이하의 주택이 전체 주택의 99.3%(수도권 98.5%)라서 대부분 비과세 대상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연간 稅부담, 2채 임대 등록땐 270만원 vs 미등록 1205만원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연간 稅부담, 2채 임대 등록땐 270만원 vs 미등록 1205만원

    13일 정부가 내놓은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의 핵심은 임대 사업자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감면해주는 대신 임대 기간을 늘리고 인상률을 제한해 임차인을 보호하는 것이다. 정부는 8년 이상 장기임대에 혜택을 집중시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한 것과 다름없는 효과가 발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안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임대료 증액 제한이 연 5%라는데, 임대차 기간 2년이 지난 뒤 재계약할 때는 10%까지 올릴 수 있는 것인가. -아니다. 임대료 증액 5%의 기준은 ‘종전 계약금액’이므로, 2년 동안 임대료 조정이 없었다면 기존 임대료의 5%까지만 올릴 수 있다. →등록할 수 없는 임대주택이 있는가. -주택 유형에 제한은 없지만 다가구를 제외한 본인 거주 주택과 무허가 주택, 비거주용 오피스텔은 등록이 제한된다. →4년 단기임대로 등록한 뒤 8년 장기임대로 변경 가능한가. -가능하다. 8년 장기임대로 변경할 경우 잔여 기간 동안 8년 기준의 세제 및 건보료 혜택을 받는다. →등록 임대주택을 의무기간 중 매각할 경우 불이익은. -등록 임대주택은 의무기간 내 매각이 금지되고, 매각 시 과태료 최대 1000만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 양도신고를 한 뒤 다른 임대 사업자에게 양도가 가능하다. 또 임대사업자의 2년 연속 적자, 재개발·재건축 등 다른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양도 허가를 받아 일반인에게도 매도할 수 있다. →등록 임대주택에 사는 임차인은 의무기간 4년 혹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나. -임차인에게 귀책사유가 없는 한 그렇다. →중간에 임대 조건이나 임차인이 바뀌면 어디에 신고를 해야 하나. -변경 3개월 이내에 사업자 주소지나 임대주택 소재지 시·군·구청에 방문 혹은 인터넷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 신고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대사업자 등록 뒤 세금 혜택을 받으려면 구청, 세무서를 모두 가야 하나. -아니다. 내년 4월부터 새 임대등록 시스템이 운영되는데, 지자체에 임대사업자 등록을 신청할 때 임대인이 원하면 자동으로 세무서에도 신청이 이뤄진다.→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면 세제, 건보료 혜택은 모든 주택이 적용받는가. -국세(양도소득세, 임대소득세, 종합부동산세)와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감면은 주택 유형과 규모 등에 따라 다르다. 건보료는 연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한해 의무기간 동안 각각 40%(4년 임대), 80%(8년) 감면 예정이다. →2000만원 초과 임대소득자는 임대 사업자로 등록해도 건보료 감면을 받을 수 없나. -그렇다. 2000만원 초과 주택임대소득은 종합과세 대상으로 이미 보험료가 부과되고 있기 때문에 등록 시에도 보험료 감면은 없다. 다만 등록하면 소득세, 재산세, 취득세, 종부세 감면 등 인센티브는 적용받는다. →다른 소득이 없는 서울 3주택 보유자가 각각 85㎡와 59㎡의 주택 2채를 임대주택으로 등록해 8년 동안 임대하면 등록하지 않을 때에 비해 얼마나 혜택을 보는 것인가. -연간 935만원의 세금 및 건보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위와 같은 조건에서 현재 등록 시 516만원인 연간 세금 및 건보료 부담은 개선안 적용에 따라 270만원으로 줄어들고, 미등록 시 부담은 1097만원에서 1205만원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비과세인 연간 2000만원 이하 주택 임대소득의 과세 시점과 대상 소득, 신고 방법은 어떻게 되나. -2019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임대소득부터 과세가 이뤄진다. 2018년 12월 31일 이전의 임대차 계약이라도 2019년 1월 1일 이후의 임대소득은 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2019년 임대소득은 이듬해인 2020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관할세무서에 분리과세, 종합과세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신고·납부하면 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위기의 지자체] 지방소비·소득세 확대가 ‘재정분권 종잣돈’

    [위기의 지자체] 지방소비·소득세 확대가 ‘재정분권 종잣돈’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광역자치단체장들의 협의체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자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의 구체적인 지방재정 확대안을 살펴봤다.12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국세로 징수되는 부가가치세 가운데 지방에 배분되는 지방소비세 몫을 지금의 11%에서 21%로 10% 포인트 늘려 줄 것을 요구한다. 2010년 지방소비세 도입 당시 삭감된 미반영분 5% 포인트에다 사회복지비 폭증에 따른 보전분 5% 포인트 등 10% 포인트는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대로 부가세 가운데 10% 포인트가 추가로 지방세로 넘어오면 2015년 기준 약 5조 3000억원의 지방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재산세적 성격이 강한 부동산분 양도소득세를 지방세로 전환해 9조원 이상을 마련하고,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도 지방으로 이양해 재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정착성 개별소비세를 개발해 세원을 넓히고 성실납세자에 대한 지방형 포상 및 우대 제도도 넓혀 지방세 위상을 강화한다. 재정보전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에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여기에 내년 헌법 개정 시 제59조 조세법률주의를 완화해 지방이 스스로 세금을 거둘 세목을 신설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낙후지역 지원 강화를 위해 교부세 법정률을 지금의 19.24%에서 22%로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재난분 특별교부세를 소방안전교부세로 이양해 안전 관련 재원이 정확한 용도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4대 기초복지 보조사업(기초연금, 생계급여, 의료급여, 보육료 지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 지자체 재정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안정적인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비슷한 성격의 소규모 보조사업을 통합하는 포괄보조프로그램도 도입해 출산율 제고 등의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이 이들 주장에 포함됐다. 특히 시도지사협의회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위해 중장기적으로는 지방소득세율을 3배까지 인상해 21세기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1980년대식 지방재정제도를 혁신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관규 시도지사협의회 연구위원은 “지금 헌법이나 법률체계 내에서 지방에 ‘과세자주권’이 확보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방세 비중 확대를 통해 실효성 있게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지방소비세율과 지방소득세율의 인상을 통해 국세 대 지방세 비율을 7대3으로 개선하고 지방교부세율을 높이며 국고보조금 사용처를 제한하지 않도록 해 실질적으로 지방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세금도 빚도 高高…대한민국 서민들만 ‘곡소리’

    세금도 빚도 高高…대한민국 서민들만 ‘곡소리’

    ■지난해 국민부담률 첫 26% 돌파… 美 ‘추월’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이 처음으로 26%를 넘어섰다. 우리 국민부담률 상승폭은 2007년 이후 9년 만의 최대 기록이다. 국민부담률이란 한 해 국민들이 내는 세금(국세+지방세)에 사회보장기여금(국민연금보험료,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등)을 더한 뒤 이를 그해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해부터 세수호황 기조가 지속되고 각종 복지제도가 확대되고 있어서 국민부담률은 당분간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이 26.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25.2%) 대비 1.1%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세수호황에 복지 확대… 상승 불가피 지난해 국민부담률이 크게 오른 배경에는 조세부담률 상승이 자리잡고 있다. 조세부담률은 2015년 18.5%에서 지난해에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19.4%까지 뛰었다.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무려 11.3%(24조 7000억원) 급증했고, 지방세 수입 역시 6.3%(4조 5000억원) 증가했다. 우리 국민부담률은 OECD 평균(34.3%)에 비해서도 8% 포인트 낮은 수준이지만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올해도 세수호황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내년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 대상 증세가 확정돼 조세부담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인상 등 복지지출 확대로 재정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점도 국민부담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도 명확한 시한을 못박지 않아 앞으로 작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건강보험 급여 대상 확대로 건강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큰 점도 국민부담률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국민연금 보험료율 상향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저출산 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인구 구조 요인까지 고려하면 국민부담률 상승 속도를 늦추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사회적 합의 미리 갖춰야 갈등 차단 전문가들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복지 수요 확대 등으로 인해 국민부담률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조세 형평성 개선을 통해 상승 속도를 조절하고, 미리 사회적 합의를 갖춰야 불필요한 사회 갈등을 막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상반기 GDP대비 가계빚 증가 속도 ‘세계 2위’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경제 규모 대비 가계 빚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빨랐다. 가계부채가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中 이어 두번째… 가계부채 비율 93% 1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6월 말 한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92.8%에 비해 1.0% 포인트 상승했다. 중국(2.4% 포인트)에 이어 BIS가 집계하는 43개국 중 두 번째로 큰 상승 폭이다. 경제 규모에 비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매우 가팔랐던 것이다.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 폭은 2014년까지는 1% 포인트대에 그쳤으나 2015년 3.9% 포인트, 지난해 4.7% 포인트로 급격히 높아졌다. 2014년 8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70%와 60%로 완화한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LTV·DTI는 6·19와 8·2 두 차례 부동산 대책에서 대폭 강화돼 수도권 등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에선 각각 40%(다주택자는 30%)로 축소됐다. 또 내년부터는 DTI보다 강화된 대출규제인 신(新)DTI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차례로 도입된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스위스(127.5%), 호주(121.9%), 덴마크(117.2%), 네덜란드(106.8%), 노르웨이(101.6%), 캐나다(100.5%), 뉴질랜드(94.5%) 다음이다. 그러나 미국(78.2%)이나 유로존(58.1%), 일본(57.4%), 영국(87.2%) 등에 비해 높다. 특히 18개 신흥국만 놓고 봤을 땐 우리나라가 단연 가장 높다. 태국(68.9%)이나 홍콩(68.5%), 말레이시아(68.0%)와는 격차가 상당하다. ●소득 대비 상환부담도 5번째로 높아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소득 대비로도 빠르게 늘었다. 6월 말 기준 DSR은 12.6%로 지난해 말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BIS가 집계한 주요 17개국 중 호주(0.3% 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이다. 상승 폭이 아닌 DSR로 봤을 때는 네덜란드(16.8%), 호주(15.7%), 덴마크(15.2%), 노르웨이(14.6%)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DSR이 높으면 소득 대비 미래 빚 상환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BIS는 우리나라를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고 ‘지속해서 오르는’ 국가로 분류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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