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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관리 철폐를/전경련/업종전문화도 곤란”

    재계는 현행 여신관리제도는 원칙적으로 폐지돼야하며 최근 거론되는 대기업들의 업종 전문화는 한국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정부가 추진중인 여신관리 개편안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경련은 11일 하오 유창순회장·전경련 현대그룹회장·최종현 선경그룹회장·조석래 효성그룹회장 등 12명의 재계중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장단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건의 내용을 금명간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오는 92년의 자본자유화·금융산업개방 등 여건변화와 금융자율화라는 원칙에 비추어 볼 때 여신관리제도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의 폐지를 위한 보완책으로 ▲편중여신 시정과 함께 동일인 여신한도를 현행 자기자본의 25%에서 20%로 축소하고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해 상호주 보유금지,기업출자 한도 강화 ▲법인세법·지방세법 등의 보완을 통한 부동산 취득 제한 ▲현행 주거래은행제도를 없애는 대신 프로젝트별로 주간사제도를 활용하는 등의 4개 방안을 제시했다.
  • 법령 1백6건 공포

    정부는 구랍 31일부터 5일까지 지방세법 중 개정법률 등 모두 1백6건의 법령(법률 44건,대통령령 51건,부령 11건)을 공포했다고 5일 법제처가 밝혔다. 공포된 주요 법령은 다음과 같다. ▲지적법중 개정법률 ▲소득세법중 개정법률 ▲신용카드업법 중 개정법률 ▲호적법중 개정법률 ▲지방세법시행령중 개정령 ▲소득세법시행령중 개정령 ▲산림법시행령중 개정령 ▲의료보험법시행령중 개정령 ▲지방세법시행 규칙 중 개정령 ▲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 시행규칙
  • 새해 예산안 표결 통과/정기국회 폐회

    ◎야 반대속 26조9,798억 확정/추곡가 싸고 막판까지 진통/18개 안건과 일괄 상정… 전격 처리/의원 세비 23% 인상 확정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소득세법 개정안 등 일반법안 33건과 추곡수매동의안,91년 산업금융채권발행동의안 등 3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 1백일의 제151회 정기국회를 폐회했다. 이날 예결위에서 상정해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27조1천8백25억원에서 2천27억원을 순삭감한 26조9천7백98억원으로 올해보다 18.9% 증가한 규모다. 또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은 통일벼의 경우 5% 인상에 4백50만섬 수매,일반벼는 10% 인상에 4백만섬 수매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저녁 개의된 본회의는 11번째 안건인 새해 예산안의 처리까지는 평민당 의원들의 반대 속에서도 표결처리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새해 예산안은 찬성 1백92,반대 69,기권 1표로 통과됐다. 그러나 평민당 의원들은 예산안이 통과된 이후에는 추곡수매동의안을 「실력저지」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나머지 안건들에 대해반대토론 등의 방법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회의는 밤늦게까지 여야 의원들간의 실랑이로 진통을 겪었다.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자 여야는 총무 접촉을 통해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고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자정이 다가오자 박준규 국회의장은 하오 11시35분께 추곡수매동의안을 포함한 19개 안건을 일괄 상정,1분 만에 전격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평민당 의원들은 변칙처리를 막기 위해 단상으로 몰려들었으며 여야 의원간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평민당 의원들은 산회가 선포된 이후에도 한 동안 회의장에 남아 국회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19개 안건의 일괄 처리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민자당은 본회의 시작전 김윤환 총무를 김대중 평민당 총재에게 보내 추곡수매동의안의 원만한 처리를 부탁했으나 성과를 보지 못했다. 회의에서는 또 평민당측이 처리를 반대하고 있는 「영유아의 보호·교육에 관한 법률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간에 격렬한 찬반토론이 벌어졌다. 이에 앞서 예결위는 이날 하오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 총 27조1천8백25억원(일반회계)에서 3천4백44억6천만원을 삭감하고 농어촌구조조정자금 등 1천4백17억6천만원을 증액,순삭감 규모 2천27억원인 총 26조9천7백98억원의 새해 예산안을 평민당의 기권속에 표결처리,본회의에 회부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33건의 법률안은 다음과 같다. ▲국세기본법중 개정법률안 ▲국세와 지방세의 조정에 관한 법률안중〃 ▲교육세법〃 ▲방위세법 폐지법률안 ▲소득세법중 개정법률안(대안) ▲법인세법 〃 ▲상속세법〃 ▲주세법〃 ▲관세법중 개정법률안 ▲조세감면규제법〃(대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 ▲특정범죄가중처벌법〃(대안)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안 ▲공무원연금법중 개정법률안 ▲한국행정연구원법안 ▲정부조직법중 개정법률안 ▲지방양여금법안 ▲지방양여금관리 특별회계법안 ▲지방교부세법중 개정법률안 ▲지방세법〃(대안) ▲병역법중 개정법률안 ▲군인연금법〃 ▲국방·군사시설에 관한 법률안 ▲지방교육양여금법안 ▲지방교육양여금 특별회계법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중 개정법률안 ▲교육공무원법중 개정법률안(대안) ▲영유아의 보호·교육에 관한 법률안 ▲기능장려법중 개정법률안 ▲기능대학법〃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법〃 ▲직업훈련기금법〃 ▲근로복지공사법〃 □일반회계중 부처별 예산조정 주요내역(단위 억원) ●삭감 △법정교부금 508 △국방부 360 △일반예비비 150 △특별설비자금이차보전 270 △농조장기채이차보전 100 △철도특별회계 전출금 284 △양곡 대상환(보사부) 190 △공무원연금 부담금(총무처) 150 △치수사업(건설부) 100 △농어가 부채대책비(농수산부) 237 △국고채무부담행위전환 794.6 ●증액 △추곡수매관련(농수산부) 681 △「페」만 지원경비(외무부) 215 △112차량 정수 및 UHF장비(내무부) 56 △광주 첨단단지(과기처) 80 △재특 전출금(재무부) 46 △동해항건설(항만청) 25 △중·소 공관신설(외무부) 25 △전주권(Ⅱ)개발(건설부) 15 △인천항 5부두 축조(항만청) 44 △가평 꽃동네 부랑인 시설보조(보사부) 10 △저소득 모자가정자녀교육비(보사부) 21 ○운영위안 거의 수용 국회는 18일 당초 29.4% 인상하려던 의원세비 중 사무실운영비 인상분 50만원을 20만원으로 조정,월세비 총액을 현행 4백60만5천원에서 5백66만1천원으로 23% 올리기로 최종확정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새해 예산안에 따르면 운영위를 통과한 「의원수당 및 지원경비 인상안」중 사무실 운영비를 현행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리려던 것을 50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나 수당·체력단련비·우편료 및 전화료 지원비 등은 운영위안대로 인상키로 했다.
  • 「특수강도 강간죄」 징역 10년 이상으로/국회통과 주요법안 내용

    ◎재산 50억 이상 해외도피땐 무기·7년 이상 징역/방위소집 복무기간 단축·징병검사 연기제 폐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개)=특수강도 강간죄의 징역형 하한형량을 현행 5년에서 10년 이상으로 올리고 흉기휴대 또는 2인 이상이 합동해 강간한 때는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 이 경우 피해자의 고발없이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며 증인 등에 대한 보복목적의 살인·폭행·협박 등도 가중처벌하는 한편 관세포탈액이 1억원 이상인 경우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되 사형은 삭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개)=사기·공갈·횡령·배임 등으로 얻은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인 때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되 사형은 삭제. 5억∼50억원 미만인 때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재산의 국외도피액이 50억원 이상인 때는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도피액이 5억∼50억원일 때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특정 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살인·존속살해·강도·강간·미성년자 추행·약취유인·매매·범죄단체조직 등범죄의 경우 집행유예의 결격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강화한다. 신속한 소송절차 규정을 둬 집중심리를 하게 하고 누범은 장기 뿐만 아니라 단기의 경우에도 2배까지 가중처벌토록 한다. 강도·강간 등 특정범죄로 수사 또는 심리중에 있는 사건의 피해자나 특정 강력범죄로 수사 또는 심리중에 있는 사건을 신고하거나 고발한자에 대하여 성명·연령·주소·직업·용모 등에 의해 피해자 또는 신고자임을 미뤄 알 수 있는 사실이나 사진을 출판물에 게재하거나 방송하지 못한다. ▲정부조직법(개)=국토통일원을 통일원,문교부를 교육부·체육부를 체육청소년부로 각각 개칭하고 조사통계국을 통계청으로,중앙기상대를 기상청으로 각각 개편한다. 통일원장관을 부총리로 격상시키고 마사회를 농림수산부에서 체육청소년부로 이관한다. ▲병역법(개)=병역수첩대신 병역증 또는 전역증을 교부한다. 징병검사 연기제도를 폐지,19세에 모두 징병검사를 받도록 하고 입영연기제도는 존치한다. 독자등 가사사정으로 인한 보충역 편입자의 방위소집 복무기간 단축제도를폐지한다. ▲교육공무원법(개)=교사의 신규채용을 공개전형으로 하고 국·공립의 교육대학·사범대학·기타 교원 양성기관을 89년 이전에 입학해 졸업한 자 또는 수료한 자에 대하여는 93년까지 임용권자가 정하는 채용예정인원의 일정비율을 이들로 선발,임용할 수 있게 경과조치를 둔다. ▲기능장려법(개)=민간인 분야에서의 기능인 우대 및 기능장려를 촉진하기 위하여 기능장려 우수사업체를 선정해 사업의 지원 등 우대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근로복지공사법(개)=근로복지공사의 법정자본금을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증액. 근로자 복지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아파트 임대사업의 임대료 등 공사의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를 수익자로부터 징수할 수 있도록 한다. ▲지방세법(개)=골프회원권 및 콘도미니엄 회원권을 취득세 과세대상으로 추가한다. 농지세의 세율구조를 소득세의 세율과 같이 8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농민 세부담을 경감. ▲교육세법(개)=종전에는 이자소득 또는 배당소득중 종합소득과세 표준금액계산시 합산하지 아니하고분리해 소득세를 원천 징수하는 이자소득 또는 배당소득을 교육세 과세대상 소득으로 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제외,종전에는 주류의 주세액에 일률적으로 1백분의 10의 세율을 적용해 교육세를 과세했으나 앞으로는 위스키류 등과 같이 주세율이 1백분의 80 이상인 주류에 대해서는 당해 주류의 주세액에 1백분의 30의 세율을 적용해 교육세를 과세하도록 한다. ▲군인연금법(개)=군인의 퇴직후 생활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예산으로 지급하는 퇴직수당을 신설하고 퇴직급여가산금과 유족급여가산금은 폐지한다. ▲직업훈련기본법(개)=인정 직업훈련의 경우에만 훈련비용을 훈련생에게 부담시킬 수 있도록 하던 것을 수익자부담의 원칙에 입각해 공공 직업훈련의 경우에도 이를 인정함으로써 직업훈련의 확대실시를 가능케 한다. 직업훈련실시자가 양성훈련의 훈련비용을 부담한 경우 훈련이수자의 의무취업기간을 훈련기간의 2배에서 3배로 늘린다.
  • 국가행정체계에 “일대 변혁”(「새 전개」 지자제:2)

    ◎중앙·지방 분산 따른 기구개편등 민감한 반응/병무·국토관리등 7개 행정부문 일원화 검토 30년 만에 부활되는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정부는 자치시대의 본질을 살리기 위한 갖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지방행정조직 및 운영은 앞으로 엄청난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내무부 및 일선 행정공무원들은 신분상 변동문제로 내심 동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사 및 기구개편◁ 지자제 실시에 앞서 정부가 가장 고심하는 부문은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의 조정에 따른 기구개편 및 인원 재배치·지방공무원 신분문제이다. 지금까지 지방행정을 담당해온 내무부 공무원들은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배치된 국가공무원의 신분변화 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국가공무원은 모두 2만5천여 명인데 지자제가 실시되면 대부분이 자치단체장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방직으로 교체 또는 전환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국가공무원 축소배치 문제와 관련,마련하고 있는 방안은①비관리직(6급 이하)은 지방공무원으로 배치하고 일정관리직 이상만 국가공무원으로 배치 ②직급에 관계없이 국가사무와 지방사무를 명확히 구분,국가사무를 담당하는 직위에만 국가공무원 배치 ③지방자치단체를 구분,시도에는 국가공무원을,시군구에는 지방공무원을 배치 ④모든 지방자치단체공무원을 지방공무원으로 일원화 배치 등 4종류가 있으나 어느 경우든 대폭적인 신분변화를 수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방안 중 가장 반발이 심할 것으로 보이는 방안은 「지방공무원 일원화」이지만 정부는 이 방안 채택이 실현화될 경우 후속 「무마책」으로 시도의 과장급 이상 공무원에게는 직급을 1단계씩 올려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각 방안에 따른 장·단점을 분석,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또 92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장선거가 실시되면 현재의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인 15명의 시·도지사와 2백60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의 처리문제도 골칫거리의 하나이다. 정부가 이와 함께 행정체계 재편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중앙정부의 통제력 상실을 보완하기 위한 행정의 일관성 유지방안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임명방법」이 최대의 현안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야간에는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단체장이 임명하고 광역자치단체는 실시 첫해에는 중앙정부가 임명하되 그 다음해부터는 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임명토록 합의가 돼 있으나 정부는 완전한 임면권행사를 내부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자칫 분할통치에 따른 행정의 일관성 결여가 국가적 낭비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가능하면 행정 전문가인 부단체장은 「장악」을 해야 하며 이는 곧 지역당 구도 폐해를 사전방지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것이 정부측의 논거이다. 정부관계자들은 외국의 경우처럼 사무총장·행정관리관제를 도입,이들을 부단체장에 임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방재정력 확충◁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세원발굴과 지방세수 증대방안이 집중 연구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지역특성적 세원이 있을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지방특유의 지방세를 설치,특정목적이나 용도의 재원으로 조달할수 있게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검토될 수 있는 과세대상으로는 ▲수력발전 ▲어업권 보유 ▲임축산물 반출 ▲광고물 부착행위 등을 꼽고 있다. 그러나 법정 외 지방세의 설치방안은 헌법상의 조세법률주의 원칙에 대한 위헌여부 논란이 예상돼 정부는 우선적으로 신세원의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자치단체간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소비세·주세·전화세 등 지방세 성격의 국세 중 일정세목의 수입 일부를 지방에 양여,도로정비·낙후지역 개발 등 특정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재정취약단체에 대한 실제수요액을 충실히 보중해줄 수 있도록 지방교부세 배정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며 국가보조금제도를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가보조금 예산의 편성은 자치단체로부터의 신청에 의해 예산을 편성하는 보조금신청주의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수수료와 사용료를 인상,현실화하며 국가수입 중 지방수입화가 가능한 수수료와 사용료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을 개정,세외수입의 지방재원으로 전환시켜주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파악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평가제를 통해 자치단체들이 빠른 시일내에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이론적 지원을 해주는 방안을 적극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능이양 및 관련법령 정비◁ 정부는 업무추진 과정상 대부분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수행할 수밖에 없거나 지방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치단체의 창의력 발휘 등 자율성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는 자치단체에 위임한다는 대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이 원칙에 따라 ▲병무 ▲보훈 ▲국토관리 ▲산림 ▲농촌지도 ▲어촌지도 ▲노동 등 7개 행정부문이 연구과제로 선정돼 관할 특별지방행정기관(지방청)과 자치단체간의 업무주체 및 업무영역에 대한 재조정작업이 한창이다. 한 예로 병무행정의 경우 계획·감독업무와 종결처분업무는 지방병무청 및 지청에서 맡고 있으나 이에 관련되는 실질업무는 시·군,읍·면·동에서 하고 있어 지휘감독체계의 이원화현상을 보임에 따라 시·도민방국에 흡수통합시키는 방안과 시·도에 병무국을 신설,흡수하는 방안이 아울러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또 그 동안 자치단체의 기반조성과 관련,중앙권한 중 자치적 성격의 사무와 주민편익증진사무 등 3백40건을 선정,지방공업단지 지도감독권과 의료보험조합 예산안 승인권 등 1백47건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했으며 나머지 1백93건도 지방이양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88년부터 지자제관련 법령정비작업에 착수,그 동안 지방예산 편성 등에 관한 지방재정법과 지방교부세법·지방세법 등 지자제 실시의 4대 기본법령을 개정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규칙 중 시도와 연관된 2백7종,시군구의 1백81종 등 일반자치법규 3백88종을 끝냈다. 또 앞으로는 지방의회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의회 회의규칙,의회 출석답변 공무원의 범위조례,의회청원심사규칙,자치단체 사무감사 및 조사절차 등에 관한 조례 등 6∼7종의 자치법규에 대해서는 시안을 작성,지방의회 구성 2개월 전까지는 정비를 마칠 계획으로 있다.
  • 비실명 이자·배당소득 세율/내년부터 60%로 인상/세법 심사위

    ◎농지세율은 3%로 낮춰 국회 재무위 세법심사소위는 13일 소득세법 개정법률안중 비실명 예금주의 이자와 배당세율을 정부안 55%에서 60%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재무소위는 또 단위 농·수·축협의 법인세율을 현행 10.5∼14.5%(방위세·교육세 포함)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국회내무위는 지방세법심사소위를 열고 농지세세율을 당초 정부안 5%에서 3%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또 중장비에 대해 재산세(0.3%)와 등록세(1%)를 부과토록 한 정부안을 수정,재산세만 부과토록 하고 항공기에 대한 취득세(2%)를 92년부터 부과하려던 계획도 시행시기를 93년으로 1년 늦추도록 수정했다.
  • 제2롯데월드 부지 어찌될까/비업무용 재심판정 불복 언저리

    ◎롯데,“인ㆍ허가 지연으로 착공못해… 업무용 마땅”/「매각유예심사」서도 구제 안될땐 매도 불가피 서울 송파구 신천동일대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 2만6천여평이 국세청의 재심에서도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부지의 매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만6천6백71평에 달하는 「잠실의 금싸라기땅」 제2롯데월드 부지가 매각될 경우 시가로 어림잡아도 4천억원은 넘을 것이어서 재벌의 부동산 매각규모로는 금액면에서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는 지난 9월 서울시로부터 지방세법상 비업무용 판정을 받아 1백28억원의 취득세를 추징당한데 이어 지난 10일 국세청의 재심에서도 구제되지 못해 현재 은행감독원과 거래은행의 최종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은행감독원의 「매각유예심사」에서도 구제되지 못하면 이 부지는 여신관리규정에 명시된대로 매각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게 된다. 롯데측이 매각처분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가액에 해당하는 대출금에 대한 연체이율 부과,신규부동산취득 금지,여신중단 등의 강력한 제재를받게 됨은 물론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이 땅이 「매각유예심사」에서 유예처분을 받을지,비업무용으로 확정돼 처분결정을 받을지는 매우 불투명한 상태다. 서울시와 국세청 판정에서 기준이 됐던 「취득후 1년이내에 정당한 사유없이 사업착공을 하지 않았다」는 조항을 두고 롯데와 서울시ㆍ국세청의 주장과 해석이 각기 다른데다 지난 10월22일 개정된 여신관리 시행세칙에 「해당기업의 귀책사유 없이 인ㆍ허가가 지연되어 사업착수를 못한 사실이 개관적으로 인정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매각을 유예해 줄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어 구제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한 매각여부 결정은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이 개정된 여신관리세칙을 어떻게 적용하는가에 전적으로 달려 있으며 판정과정에서 서울시와 국세청의 판정기준은 하나의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롯데측은 서울시와 국세청의 비업무용판정을 기본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의 매각유예심사에서 구제받지 못할 경우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업무용 판정을 받아내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롯데측은 서울시와 국세청판정기준이 됐던 「정당한 사유없이 취득후 1년이내에 착공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롯데측의 주장이 서울시나 국세청의 입장과 이처럼 다른 원인은 롯데가 이땅을 취득했던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롯데가 서울시의 체비지로 있던 이 땅을 사들인 것은 지난 88년 1월. 8백19억원을 들여 이땅을 산 롯데는 그해 8월 재무부로부터 외국인투자인가를 받고 같은해 11월 연건평 9만4천평 규모의 33층짜리 제2롯데월드를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서울시에 냈다. 그러다 지난 4월30일 1백층짜리 호텔을 짓겠다며 변경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했었다. 그러나 서울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야 하는 백화점개설허가신청을 하지 않고 관광호텔 및 해양수족관사업계획서를 개별적으로 제출하는 등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서울시로부터 부적격판정을 받아 관련서류가 반려되는 바람에 사업착공을 하지못해 결과적으로 지난 9월 서울시로부터 비업무용판정을 받았다. 당시 서울시가 다른 법인들의 부동산실태조사를 해놓고도 롯데측에 대해서는 부지를 떠넘긴데 대한 죄책감(?) 때문에 판정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여론에 밀려 「공사 착공기간 1년초과」를 이유로 비업무용으로 판정한 사정도 물론 있었다. 당시나 지금이나 롯데측은 서울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서울시가 반려했기 때문에 착공이 지연된 것이지 고의로 공사를 지연시킨 게 아니라는 일관된 주장이다. 따라서 착공지연에 정당한 사유가 있으며 비업무용 판정은 부당하다는 것. 롯데측은 이때문에 마지막으로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의 매각유예결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개정된 여신관리시행세칙에 「당해기업의 귀책사유없이 인ㆍ허가가 지연되어 사업착수를 하지못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부동산」은 매각유예해 줄 수 있는 만큼 제2롯데월드 부지는 이번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의 심사에서 마땅히 매각유예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이 롯데측 관계자의 언급처럼 사업착공지연의 귀책사유를 서울시로 돌릴지,어떨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다만 착공지연과 관련,서울시가 지난 9월 이땅에 대해 『외국인투자인가,기본계획서 설계완료,사업계획서 제출반려 등 롯데측이 사업추진을 한 기간은 취득후 2년8개월 가운데 1년3개월2일에 불과해 나머지 1년5개월을 그대로 방치했다』며 비업무용 판정이유를 밝혔던 점이 은행감독원의 매각유예 여부결정에도 그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비업무용 땅 구제범위 크게 확대/은감원

    ◎보유불가피성등 인정되면 제외 은행감독원은 정부의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기준 보완방안」에 따라 계열기업군(재벌) 여신관리 시행세칙을 개정,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주거래은행은 재벌기업의 부동산중 새로운 여신관리시행세칙이 적용되는 토지와 건물을 가리기 위한 심사에 착수했다. 개정된 여신관리시행세칙은 비업무용 부동산의 판정기준으로 종전에는 법인세법 시행규칙과 지방세법 시행령을 모두 적용토록 했으나 이를 법인세법시행규칙만으로 단일화 했다. 이 세칙은 또 일부 특수한 부동산의 경우 법인세법시행 규칙상의 판정기준에서는 비업무용으로 판정되더라도 여신관리규정에서는 이를 업무용으로 간주하여 매각처분되지 않도록 했다. 즉 ▲취득후 법령의 규정에 의해 사용이 제한된 부동산 ▲공업배치법의 규정에 따른 5년이내 증설계획분 토지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아 연차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용 토지 ▲관계법령에 의해 정부에 사업계획승인등 인허가를 신청했으나 당해 기업의 귀책사유없이 인허가가 지연되어 사업을착수하지 못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부동산 등은 업무용으로 간주키로 했다. 또 기준면적을 초과하는 토지중 생산에 관련되고 보유의 불가피성이 인정되는 부동산과 업무에 직접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처분이 어려운 부동산도 매각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주거래은행은 국세청의 법인세법 시행규칙에 따른 비업무용 재심과는 별도로 이번에 개정된 여신관리시행 세칙의 적용대상 부동산을 가려내기 위한 심사에 착수,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비업무용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서류심사를 원칙으로 하되 의심이 가는 부동산은 직접 실사를 벌일 예정이며 은행이 독자적으로 판정하기 어려운 부동산은 은행감독원에 설치된 주거래은행 협의회의 심의에 회부된다.
  • 소형차 종전 세율 유지/중대형 50% 이내 인상

    ◎자동차세 대폭 인상서 후퇴/외제차는 75% 올리기로 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12일 자동차세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한 당정회의를 갖고 당초 정부의 대폭 인상방침을 변경,1천5백㏄ 미만 소형승용차에 대해서는 종전의 세율을 적용하고 1천5백㏄ 넘지 않도록 세율을 다시 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그러나 외제고급 승용차에 대해서는 세율을 75%로 대폭 인상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차량구분을 당초 6단계에서 9∼10단계로 세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구체사항에는 합의를 보지 못해 추후 단계구분을 확정지은 뒤 이같은 세율적용방침을 적용한 세율을 조정키로 했다.
  • 자동차산업/삼중고에 시달린다/현대등 3사의 “속앓이”사정

    ◎세금ㆍ유가ㆍ지하철 공채인상이 압박요인/차값의 48%가 세금… 판매량 격감 우려 ○…수출침체에도 불구,내수호황을 구가하던 국내 자동차업계가 찬서리를 맞고 있다. 그동안 내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평균 2∼3개월간의 주문적체현상까지 빚어졌으나 페르시아만사태 발발이래 유가인상영향으로 중ㆍ대형 승용차의 신규수요가 감소한데 이어 지난 20일부터 지하철공채 매입 액의 전격인상과 자동차관련 세금의 대폭인상방침 등 자동차업계가 삼중고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가을 잇따라 신개발차종의 시판에 들어갈 예정인 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는 당국의 자동차세 인상안에 대해 반대하는 공동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내무부 상공부등 관련부처들도 입장조정에 애를 먹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굴리려면 대략 다음과 같은 9가지의 세금을 내야 한다. 자동차관련 제세공과금을 크게 보면 ▲구입시와 ▲등록시 ▲운행 및 보유시의 세금으로 구별된다. 자동차를 구입하면 우선 특별소비세 10∼25%와 이 특소세의 30%에 해당하는 방위세,그리고 특소세와 방위세가 부과된 자동차가격의 10%인 부가세를 물어야 한다. 이어 등록시에 취득세 2%(판매가격 7천만원이상은 15%),등록세 5%,방위세(등록세액의 20%)가 부과된다. 지난 20일부터 기습인상된 지하철공채매입은 이 과정에서 해야한다. 1천㏄이상 1천5백㏄미만은 등록과세표준기준 종전 6%에서 9%로 인상됐다. 지하철공채는 통상액면가의 40∼50%선에서 할인판매처분하기 때문에 실제 공채매입가격의 50%정도를 세금으로 납부하는 셈이다. 그다음 운행 및 보유시에 정액제인 자동차세,방위세(자동차세액의 30%),면허세(영업용)와 유류관련세금(휘발유특소세ㆍ부가세)등을 물게 된다. 예를 들어 출고가격이 5백만원인 1천5백㏄급의 소형승용차를 구입해 연간 1천ℓ의 연료를 소모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취득 및 보유단계의 세금은 2백37만8천원으로 차량가격(공장도)의 47.5%나 되는 반면 영국 25.2%,일본 16.8%,서독 14.1%,미국은 4.3%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최근 내무부에서 마련한 자동차세 인상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자동차관련 제세공과금이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인데도 이부담을 더 무겁게 함으로써 내수가 억제되고 그 결과 정부의 자동차산업 육성방침과 모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동차 업계는 세부담을 경감하는 쪽으로 자동차관련 세제가 개편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중고차 거래부진은 물론 새차 수요증가세의 둔화와 감소로 이어져 자동차 산업이 오히려 퇴보하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그러나 올가을 새모델출고를 앞둔 자동차 3사들은 내무부의 자동차세 인상방침에 대해 종전처럼 행동통일 방안을 모색하지 못하고 있다. 서로의 주력개발 차종에 대한 이해관계가 다소 다르기 때문이다. 내무부안에 대해 가장 크게 반발하는 것은 대우측. 이달말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2천㏄ 에스페로가 내무부안대로 세금이 매겨질 경우 현재보다 34%나 높은 세금을 물게 돼 대우측은 울상이다. 반면 10월하순 현대측이 내놓을 엘란트라(J카)는 1천5백ㆍ1천6백㏄(DOHC식)의 두가지로 현재보다 세금부담이 10%정도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또 기아는 소형차인 프라이드를 조금만 손질하면 1천3백㏄이하로 배기량을 줄일 수 있어 세금의 추가부담이 전혀 없게 된다고 자신한다. ○…정부내 관계부처간의 「싸움」도 치열하다. 대도시교통난의 해소재원을 승용차보유계층으로부터 확보하려는 내무부에 대해 자동차산업육성책임을 지고 있는 상공부는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는 관련부처실무협의에서 『국내자동차산업을 죽이려 하느냐』며 업계측을 거들고 있다. 상공부는 내무부안처럼 과세단계를 지나치게 세분한 것은 지난 74년 현행 1천,1천5백,2천㏄등 배기량 단계별로 자동차산업을 육성해온 정부의 산업정책과 어긋나기 때문에 현행대로 기준을 단순화할 것을 주장한다. 이밖에 자동차세 인상폭도 ▲2천㏄미만은 인상을 억제하고 ▲8백㏄급이하 경자동차의 세금은 대폭경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내무부는 과세단계의 경우 상공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인상폭의 하향조정은 곤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지방세법 개정안의 이번 정기국회처리를 앞두고난항이 예상된다. □각국 자동차관련 제세공과금 비교 (단위:천원) 구 분 한 국 일 본 미 국 차량가격(공장도) 5,000 5,000 5,000 취득단계세제 2,085 565 200 가격대비 41.7% 11.3% 4% 보유단계(1년기준) 293 219 14 가격대비 5.9% 4.4% 0.28% 취득+보유단계세액계 2,378 784 214 가격대비 47.5% 15.7% 4.3% 구 분 서 독 영 국 차량가격(공장도) 5,000 5,000 취득단계세제 700 1,150 가격대비 14.0% 23.0% 보유단계(1년기준) 6 110 가격대비 0.12% 2.25% 취득+보유단계세액계 706 1,260 가격대비 14.1% 25.2% *출고가격 5백만원,연간 연료소비량:1천ℓ,차종:1천5백㏄급 980㎏
  • 자동차세 인상 유보 가능성/당정,중소형차 세율 싸고 이견

    정부와 민자당은 20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용환정책위의장,오한구국회내무위원장 및 노건일내무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자동차세의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세율인상폭에 관한 이견으로 조정에 실패했다. 이날 협의에서 내무부와 민자당은 고급승용차에 대해서는 세율인상폭을 높여야한다는 원칙에 의견을 같이했으나 당측은 중소형차에 대해서 정부안보다 인상률을 대폭 하향조정하도록 요구했다. 자동차 세율의 인상폭에 대해서는 정부부처간에도 이견조정이 아직 안된 상태이며 국회 내무위원 다수가 인상계획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어 자동차세 인상이 당분간 유보될 가능성도 있다.
  • 자동차세 인상률 대폭 낮춘다/민자

    ◎지방세법개정 때 국민부담 크지않게/사치성 대형차만 중과 민자당은 11일 당 3역회의를 열고 자동차세 대폭 인상을 골자로한 정부의 지방세법개정안이 국민의 조세부담을 가중시켜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판단아래 앞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당초 정부안의 세율을 대폭 하향조정키로 했다. 김용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현재의 경제상황에 비추어 현행 지방세법의 개정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국민에게 과도한 세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개정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전제,『특히 국민들의 생활수단화된 일반승용차의 세부담을 급격히 증대시킨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박희태 대변인은 발표를 통해 『당정협의과정에서 국민들의 생활수단화한 재산에 대해서는 과세를 않거나 과세가 최소화되도록 고쳐나가는 대신 사치성 재산에 대해서는 과세를 더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세 인상등 지방세법안/민자서 유보 촉구

    민자당은 자동차세 인상을 주요내용으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의 추진을 유보토록 정부측에 촉구키로 했다. 김용환정책위의장은 10일 『지방세법은 지자제실시를 염두에 두고 세목별 형평을 고려,개정안을 마련해야 함에도 내무부가 자동차세의 대폭인상에만 초점을 맞춘 개정안을 만들어 입법예고한 느낌이 있다』고 지적하고 『더구나 한꺼번에 몇 백%씩 세금을 인상할 경우 국민의 조세저항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내무부의 지방세법 개정안은 재고돼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최근 빈발하고 있는 어린이 유괴범등 흉악범에 대처하기 위해 흉악범죄에 대한 형량을 대폭 상향조정하거나 새로운 입법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 영업용택시ㆍ화물차에도 등록세/지방세제 개선안 내용

    ◎자가용 「1가구 2대」 2배까지 세 중과/농지세 경감… 과표 4백만원미만 면세 8일 내무부가 마련한 지방세제개선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개선안은 지방세 제심의위원회와 공청회 등을 거친 뒤 개정지방세법으로 올가을 정기국회에 상정,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되게 된다. ▲골프 및 콘도회원권 취득세부과=취득세와 재산세가 과세된다. 골프 및 콘도회원권은 무형의 고정자산으로 이미 무형고정자산인 광업권이나 어업권에 세금이 부과되고 있으며 국세에서 양도세 과세대상이 되고 있으므로 이번에 취득세와 재산세를 새로 부과키로 했다. 취득세는 거래가액의 2%,재산세는 시가표준액(양도세대상시가표준액)의 1%가 부과된다. 골프회원은 현재 43개 골프장 5만8천여명으로 앞으로 건설중이거나 신청중인 골프장 1백9개가 완공되면 회원은 10만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원권의 거래가격은 최저 1천7백만원에서 최고 1억5천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콘도회원권은 현재 3만여명으로 추계되고 있으며 거래가격은 2백만∼4천3백만원으로 전해졌다. ▲자동차등록세부과=지금까지는 자가용승용차에 대해서만 등록세가 부과했으나 앞으로는 영업승용차ㆍ화물차ㆍ승합차ㆍ특수자동차 등에도 자동차를 구입할 때 등록세가 과세된다. 다만 자가용승용차는 5%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으나 자가용 자동차는 3%,영업용자동차는 2%의 세율이 적용된다. 내무부는 대도시의 교통난 대책 등을 위해 자가용승용차 이외에도 등록세를 부과할 수 밖에 없으며 1천5백60억원의 세수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세조정 내용=과세체제가 우선 기통수와 배기량기준에서 배기량기준으로 바뀌고 배기량도 매우 세분화했다. 자동차세는 승용차의 경우 1천3백㏄미만 자가용은 종전과 같으나 그 이상은 모두 오르며 영업용승용차는 소형도 오르게 되나 소액에 불과하다. 보통 1천5백㏄로 출고되는 자가용은 22만5천원에서 25만원으로,1천8백㏄짜리는 37만4천4백원에서 45만원으로,고속버스는 8만2천원에서 16만4천원으로,1t이하 영업용 화물트럭은 4천4백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오르게 되며 5천㏄를 초과하는 외제고급승용차는 최고 4백만원까지 세금을 내야한다. 자동차세는 대형,자가용을 중심으로 크게 오르나 영업용도 인상돼 영업용차량의 요금인상을 부추길 우려가 높다. 내무부는 자동차세의 경우 택시는 68년,자가용승용차는 79년,버스와 화물차는 76년이후 세금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토바이 세금=1백25㏄를 초과하는 오토바이의 자동차세가 오른다. 영업용은 2천2백원에서 1만원으로,자가용은 1만2천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된다. ▲중기ㆍ비행기ㆍ선박 등에 대한 과세=선박과 비행기는 과세대상으로 삼으면서 중기를 과세하지않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 중기에 대해서도 선박과 같이 재산세(과세표준액의 0.3%),등록세(취득가액의 1%)를 부과하기로 했다. 그간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항공기에 대해 전액면제하던 취득세와 50% 감면해주던 재산세를 없애고 전액 과세하기로 했으며 등록세율을 0.01%에서 0.02%로 1백% 올렸다. 5천t을 초과하는 외항선박은 초과부분에 대해 취득세ㆍ재산세ㆍ소방공동시설세를 85%나 경감해 주었으나 이 감면혜택이 없어지게 된다. ▲1가구 2대이상 자가용보유 중과=이번 세제개편에서 자가용을 2대이상 갖고 있으면 1대는 종전과 같이,그 이상의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세를 2배 물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시행은 자동차대장이 완전히 정비될 때부터 하기로 했다. ▲농지세 경감=농지세율적용의 과표 누진단계를 소득세 단계와 같이 8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는 동시에 과표단계금액도 가장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최초 단계금액이 2백50만원에서 4백만원으로 높아져 세금이 줄게 됐다. 이같은 경감조치로 1만여 농민들이 혜택을 받게되며 농지세를 내는 농민은 10만명 정도로 줄어들게 됐다. ▲소규모주택의 재산세경감=세율적용의 과표 최초단계인 7백만원이 1천만원으로 조정돼 재산세가 줄어들게 된다. 즉 종래에는 과표 1천만원짜리 주택의 경우 1%의 세율이 적용되었으나 앞으로는 0.3%의 세율이 적용됨에 따라 세부담이 줄게된다. 과표 2천6백만원 이상의 주택은 종래와 크게 다를것이 없으나 세금이 경감되는 과세대상자는 1백14만7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사업소세 인상=사업소세는 종업원의 수를 기준으로 하는 것과 사업장의 넓이를 기준으로 하는 두가지가 있는데 사업장을 기준으로 하는 재산할만 사업장 1㎡ 1백52원에서 2백원으로 32% 오르게 된다. 사업장이 넓은 업소일수록 교통유발이 커 이번에 사업소세 재산할을 인상한 것이다. ▲법인등기 등의 등록세조정=이익을 전제로 한 등록세가 79년에 인상된 뒤 11년만에 평균 50∼60% 인상조정된다. 법인등기는 5만원에서 8만원으로,상호등기는 3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무역등록은 7만5천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기타=사양산업인 광구분 재산세가 폐지되고 비과세되던 종교ㆍ학교 등 비영리사업자의 자동차에 지방세가 부과된다. 또 면세점이 취득세는 6천원에서 1만원으로,재산세 등은 9백원에서 1천원으로 조정된다. 1만원 이하의 취득세는 부과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개발제한구역내 주택 및 그 부속토지는 도시계획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면허세도 50%이상 상향조정된다.
  • 자동차세 내년 대폭 인상/지방세법 개정안

    ◎중형 60%·대형 80%이상/골프·콘도회원권도 과세 내년부터 골프회원권과 콘도회원권에 취득세와 재산세가 부과된다. 또 고급승용차의 자동차세가 크게 오르고 지금까지 자가용 승용차에만 물리던 자동차등록세가 모든 자동차에 부과된다. 이밖에 도시서민들과 농민들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형주택의 재산세및 농지세과표가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내무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제 개선안을 마련,지방세제 심의위원회에 넘겼다. 내무부는 심의가 끝나는대로 지방세법 개정안을 만들어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국세인 양도소득세만을 과세하고 있는 골프회원권에 대해 앞으로는 거래가액의 2%에 해당하는 취득세와 시가표준액의 1%에 해당하는 재산세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아무런 과세도 하지 않았던 콘도회원권에도 골프회원권과 같은 세율의 취득세와 재산세를 물리기로 했다. 개선안은 또 그동안 자가용 승용차에만 부과해왔던 등록세를 영업용 승용차자동차·화물자동차·승합자동차·특수자동차 등 모든 자동차에 과세하기로 했다. 등록세율은 자가용 승용차는 현행과 같이 5%로 하고 나머지 모든 자가용 자동차는 3%,영업용 자동차는 2%로 했다. 취득가액 2%의 취득세만 부과하던 중기에 대해서도 선박과 마찬가지로 재산세(과세표준액의 0.3%)와 등록세(취득액의 1%)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세는 배기량과 차종별로 세분화하여 고급승용차와 도로파손이 많은 대형자동차의 세율을 대폭 올리고 2대이상의 승용차를 보유한 가구에 대해서는 자동차대장과 주민등록전산화가 끝나는대로 2배씩의 세금을 과세하기로 했다. 자동차세의 과세내용을 보면 승용차는 1천5백㏄이하는 종전과 같으나 1천5백∼1천8백㏄는 연간 현행 37만4천4백원에서 45만원,1천8백㏄초과∼2천㏄는 60만원으로 각각 오르며 지프는 6만7천원에서 24만원,고급 외제승용차는 8기통이 1백98만원에서 최고 4백만원까지로 인상된다. 또 영업용 고속버스는 8만2천원에서 16만4천원,영업용 대중버스는 3만5천원에서 5만3천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화물자동차의경우 특히 10t이 넘는 차량은 도로손상도를 감안해 영업용은 3만6천원에서 10만원,비영업용은 12만6천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가장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최초단계 과표를 7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려 소형주택의 세부담을 감면해 주고 농지세도 세율적용의 과표누진단계를 8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는 한편 최초단계 과표도 2백50만원에서 4백만원으로 인상,농민들의 부담도 덜어 주기로 했다.〈관련기사14면〉
  • 「비업무용」으로 판정된 재벌부동산/5년간 탈루세액 전액추징/국세청

    ◎구입시기ㆍ규모ㆍ취득가격 이미 파악 국세청은 48대 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가운데 새로 비업무용으로 판정된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난 5년간의 법인세등 각종 세금의 탈루액을 전액 추징키로 했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 48대 그룹 6백95개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실태가 드러남에 따라 이를 토대로 각 기업이 그동안 납세한 자료를 비교,탈루액을 추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새로 기업 소유로 밝혀진 부동산 ▲업무용에서 비업무용으로 판정이 바뀐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우선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는 전체기업의 5∼10%를 선정,서면심사 위주로 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그동안 각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그러나 48대 그룹 계열사에 한해서는 규모 및 구입시기ㆍ취득가격 등이 모두 밝혀진 만큼 탈루세액 추징이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법인 세무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종합평점제를 적용,신고 성실도 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조사를 면제해 왔기 때문에 대기업들은 실제로 법인 세무조사를 거의 받지 않았다. 한편 법인보유 부동산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되면 ▲법인세법상 해당 부동산에 대한 지급이자ㆍ유지관리비 등이 손금처리 대상에서 제외돼 상대적으로 수입이 늘게 되며 ▲조세감면 규제법상의 특별부가세 비과세ㆍ감면혜택이 취소되고 ▲지방세법상 취득세도 취득가액의 2%에서 15%로 늘게 되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토지 초과이득세의 과세대상이 되는 등 기업의 전체적인 세부담이 크게 증가한다. 이밖에도 금유기관의 여신 관리규정에 따라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 「5ㆍ8」이후 은행담보물이 달라졌다/대출관련 새 관행 문답풀이

    ◎과표 1억5천만원 주택 담보 제한/자경않는 농지,도시계획내 땅 불가/소액가계자금은 유휴토지도 가능 5ㆍ8부동산투기억제대책으로 금융기관의 담보취급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달 1일부터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비업무용부동산이나 임대용부동산ㆍ유휴토지ㆍ사치성재산ㆍ제3자 명의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쓸 수 없게 됐다. 물론 기업의 업무용부동산이나 고급주택이 아닌 개인주택 등을 담보로 돈을 끌어쓸 수 있는 길은 그대로 열려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한은의 여신운용규정을 보다 세분화해 시중은행이 부동산담보업무를 취급하는데 참고가 되도록 「금융기관의 담보취득제한부동산 판정업무편람」이라는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 가계대출의 경우 제3자담보ㆍ임대용부동산(주택 및 당해대지제외)ㆍ사치성재산ㆍ여신금지업종에 제공되는 부동산ㆍ유휴토지가 아닌한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돈을 쓸 수 있게 돼 있다. 아울러 3천만원 이내의 소액가계자금대출(본ㆍ지점합산,기취급분포함)일 경우에는 유휴토지나 제3자명의의 부동산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때 제3자명의의 부동산이 임대용부동산등 담보취득 제한대상인 부동산일 경우 담보제공이 불가능하다. 또 담보로 제공되는 부동산 가운데 일부가 담보취득제한 대상일 때는 부동산감정가액에서 담보취득 제한부분의 감정가액을 뺀 금액을 기준으로 저당권을 설정하도록 했다. 가계대출과 관련된 부동산의 담보제공여부를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중소기업(제조업)을 운영하는 개인이 도시계획구역내 준주거 지역에 대표자소유로 주택면적 80㎡,부속토지면적 3백㎡인 일반주택의 부속토지를 담보로 해서 시설자금이나 운전자금을 대출받고자 할때 얼마만큼의 담보력이 있는지. ­도시계획 구역내 준주거지역의 경우 유휴토지규정상 건물 바닥면적의 3배이상인 경우 유휴토지로 규정된다. 따라서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때는 유휴토지가 지닌 부분,즉 기준면적 2백40㎡(80㎡×3)까지만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시설자금의 경우 유휴토지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도록 예외 인정하고 있어 부속토지 전체(3백㎡)의 담보설정이 가능하다. ▲주택의 부속토지가 아닌 일반 건축물의 부속토지로 건축물가액이 지방세 과세시가표준액 기준으로 3억원이고 건축물가액이 40억원인 토지를 담보로 할 수 있는지. ­일반건축물 부속토지의 경우 토지초과이득세법상 건축물 부속토지가액에 대한 건축물 가액이 10%에 미달하면 유휴토지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 경우 건축물 가액비율이 7.5%(40분의3×100)에 불과해 담보취득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이 건물이 건축허가 또는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준공검사를 받지 않았을 때(가사용 승인분은 제외)는 설령 10%를 넘더라도 유휴토지로 규정돼 담보취득이 안된다. 단,소액가계대출만은 담보제공이 가능하다. ▲고급주택 등 사치성재산은 어떠한 경우에도 안된다는데 고급주택의 범위는 무엇인가. ­고급주택(다가구 단독주택 제외)의 범위는 지방세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1가구의 연면적이 3백31㎡를 초과하고 과세시가표준액이 1억5천만원을 초과하는 건물 △건물대지면적이6백62㎡를 초과하고 건물의 과세시가표준액이 1천5백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건물 △1가구 주택에 엘리베이터ㆍ에스컬레이터 또는 67㎡이상의 풀장중 1개이상 시설이 설치된 건물 △1가구 건물연면적(공유면적 포함)이 2백98㎡를 초과하는 공동주택 등이다. ▲개인소유농지(전ㆍ답ㆍ과수원ㆍ묘포장용 부동산)로서 담보취득이 제한되는 경우는. ­부재지주의 농지이거나 자경하지 않는 농지는 담보취득이 제한된다. 또 특별시ㆍ직할시 및 시지역의 도시계획구역(녹지지역제외)안의 부동산도 담보설정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단 도시계획에 편입된날로부터 1년이 안된 농지는 담보취득이 가능하다. 아울러 농어민에 대한 농수축산자금대출이나 소액가계자금대출의 경우 농지가 비록 유휴토지로 규정돼도 담보제공이 가능하다. ▲개인소유임야로 담보제공이 가능한 것은. ­토지초과이득 세법상 유휴토지가 아니면 담보제공이 가능하다. 임야중 유휴토지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사찰림ㆍ동유림 △군시설보호구역안의 임야 △보안림ㆍ천연보호림ㆍ채종림ㆍ시험림 △보전임지안의 임야로 영림계획인가를 받아 시업중인 임야와 특수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임야(도시계획에 편입된 임야는 편입된 날로부터 1년이내인 경우) △자연보존지구 및 자연환경지구안의 임야 △문화재보호구역안의 임야 △종중소유임야 등이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및 부속토지를 임대하고 있을 때는. ­개인소유의 주택 및 그 부속토지는 임대에 쓰이고 있더라도 담보제공이 가능하다.
  • 재벌매각 비업무용부동산 취득세 추징 면제 방침

    ◎정부,「5ㆍ8대책」후속조치 「업무용세율」적용/세제특혜 논란 일듯 정부는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한 「5ㆍ8대책」에 따라 재벌그룹 및 증권ㆍ보험사들이 처분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방세법상에 규정된 취득세의 추징대상에서 제외해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세제상의 특혜여부에 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현행 지방세법 및 동시행령의 관계규정상 법인이 업무용 토지를 취득할 경우 취득가액의 2%만을 취득세로 물리도록 되어 있으나 만약 이를 5년이내에 처분할 경우 비업무용으로 간주돼 취득세를 최고 7.5배(15%)까지 중과토록 되어있다. 정부는 이같은 규정에 따라 재벌그룹 및 증권ㆍ보험사들이 업무용으로 갖고 있던 토지를 「5ㆍ8대책」에 따라 처분하는 경우 이미 납부한 2%의 취득세외에 당초 취득가액의 13%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더 물어야 하는 점을 감안,이 경우에는 취득세의 추징대상에서 제외해 줄 방침이라고 한 관계당국자는 말했다. 경제기획원,재무부 등은 이를 위해 현재 지방세 주무부처인 내무부측과 「5ㆍ8부동산대책」에 따라 처분되는 업무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중과하지 않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관련,지방세법 시행령상의 비업무용 토지의 범위가 「취득한 날로부터 1년(공장용 부지는 2년,매매용 토지는 3년)이내에 정당한 사유없이 그 법인의 고유업무에 직접 사용하지 아니하는 토지」로 되어있는 규정을 원용,「5ㆍ8대책」에 따른 부동산 처분은 「정당한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여 취득세를 추징하지 않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취득세를 추징하지 않을 경우 재벌그룹 및 증권ㆍ보험사 등이 예를 들어 장부가액 1백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하는 경우 추가로 물어야 할 13억원의 세금을 면제받게 된다.
  • 상위장 할애 의미와 임시국회 과제

    ◎“신뢰받는 의정”… 모양새 갖추기/따가운 “정치불신” 시선에 여야 한발씩 양보/윤리강령 마련등 자정노력 관심/「연중토론의 장」 소위 신설도 추진 여야간 배분비를 놓고 줄다리기가 계속됐던 국회 상임위원장문제에 대한 절충이 이뤄져 19일 그 선출절차가 끝나 원구성을 마침으로써 13대 후반기 국회가 실질적으로 출범했다. 민자당측이 당초 「상임위원장 전담」에서 「3석 할애」로 후퇴했고 다시 4석을 배분키로 양보한 것은 표면적으로는 이번 임시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다 근저를 살피면 국회,나아가 정치일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팽배해 있으며 이 불신의 벽을 깨지 않을 때 생기는 저항에 대한 위기의식을 여야 모두가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13대 국회가 해야할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조사대상자의 6.1%에 불과했고 78.7%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고있다는 것이다. 13대 국회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정당간ㆍ계파간 싸움」(53.9%)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다음으로 「민의수렴 미흡」 「공약 불이행」 「경제문제」 등을 들었다. 정당간ㆍ계파간 싸움에서도 가장 치졸스럽게 비쳐지는 것이 인사문제를 둘러싼 갈등일 것이다. 이런 따가운 국민시선이 여야 모두를 부담스럽게 만들었으며 특히 집권당으로서 국정운영의 책임을 진 민자당측에 더 양보를 강요했다고 볼 수 있다. 민자당으로서는 국가운영과 국민생활등에 직결되는 지자제법ㆍ국가보안법 등 현안법안에 대한 양보보다는 인사문제에서 융통성을 보임으로써 「대도」를 걷는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줄 수 있고 다른 현안에 있어 야당측의 양보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지자제법ㆍ국가보안법ㆍ광주보상법 등 첨예한 이해가 걸린 현안 탓에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하지만 여야는 국회법개정 등을 통한 국회운영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 정치행태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대목이다. 상임위원장 4석 할애의 「결단」도 국회를 대화와 타협의장으로 이끌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되며 같은 맥락에서 국회운영의 민주화 및 효율화문제도 중요시된다. 특히 민자당측은 국회법개정특위를 구성,국회의 새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13대 후반기 국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되는 것은 토론문화의 정착이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으로서 활동할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우리 정치를 보면 당인으로 너무 얽매여 자신의 주장을 펼 겨를도 없이 당안의 통과나 타당안의 저지에만 힘을 낭비하는 경향이 짙었다. 물론 국가보안법ㆍ지자제법 등 국가운영에 영향을 주는 안건에 대해서는 소속 정당의 당론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그밖의 민생ㆍ경제법안 등은 당을 떠나 충분한 토론을 벌이고 크로스 보팅도 활발히 도입하는 것이 좋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참여를 유도하고 상임위에서의 대체토론 및 축조심의등 독회절차를 충실히함으로써 입법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치대한 예방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지난 88년 정기국회에서 의료보험법ㆍ노동관계법 등 4개 법안이 여야합의로 통과되었다가 정부의 거부권이 행사된 것이라든지 89년 정기국회에서 역시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나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재개정된 지방세법 등의 사례는 충분한 토론없이 정당간의 정치절충에 의한 법안처리가 얼마나 위험부담을 안고 있나를 대변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큰 의미는 없으나 일반 해당국민에게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입법등에 있어서도 국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국회만 열렸다하면 정치공방의 장이 선 것처럼 인식하는 관행을 버리고 상임위나 소위를 연중무휴 가동,조그마한 입법에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들은 「일하는 국회」라고 여겨줄 것이다. 여야는 2단계에 걸쳐 국회법을 개정,국회운영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25일까지 문공위 분리,윤리위 설치 등 일부 상임위를 세분해 조정하고 상임위원장의 일방적 사회권을 견제하는 내용으로 국회법개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9월 정기국회에서 상임위내 상설소위설치등 토론문화의 정착을 위한 전반적인 국회법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13대 후반기 국회의 특징으로 또 꼽을 수 있는 것은 의원들의 자정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민자당측은 이미 의원윤리강령을 만들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며 윤리위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검찰등 사정당국이 개입하기전 의원 스스로가 자신들의 비리를 감독ㆍ견제함으로써 정치권의 정화와 함께 정부에 의한 정치탄압의 의혹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것이 이런 자정노력의 목표라고 분석된다. 이런 제도정비 노력이 바로 국회의 다른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연결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번 임시국회부터라도 활발한 토론과 절충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는 「실행」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기대키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또 소수야당에 대한 상임위원장 배분의 관례화,국회운영활성화를 통한 권능강화를 내각제도입의 전초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국회자체의 개혁조치는 내각제 개혁여부와 관계없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게 일반의 바람이다.
  • 10억원 넘는 토지 보상비 채권으로 50% 지급

    정부는 앞으로 10억원을 초과하는 토지보상비를 지급할 경우 보상비의 2분의1까지를 토지채권으로 지급하고 부재지주가 토지보상비를 받아 대토할 경우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부과 면제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같은 토지보상비 지급개선 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서울지역 개발사업 및 수도권 5개 신도시건설과 관련,총 토지보상예정액이 4조1천4백27억원에 달하고 이중 지난 5월말 현재 2조6천4백15억원이 현금 지급된데다 현행 지방세법상 토지보상비로 1년이내에 대토를 할 경우 등록세와 취득세를 면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토지가격 상승의 한 요인이 돼온 점을 감안,이를 개선키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토지보상비가 10억원을 초과할 경우 보상비의 2분의1까지를 적정한 이율로 토지채권으로 지급키로 했으며 토지개발공사가 이사회의 의결로 발행조건을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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