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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휴토지 예외범위 확대/상공부/체육시설·야적장 등 업무용 판정

    상공자원부는 비업무용 토지의 판정기준이 되는 유휴토지(공장기준 초과용지)의 예외인정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24일 종업원 체육시설이나 야적장·적치장·하치장 용지를 업무용으로 인정,토지초과이득세와 법인세·지방세의 중과대상에서 제외해주는 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실수요 목적 외의 공장부지 소유를 막기 위해 79년부터 기준공장면적률(공장부지 면적에 대한 공장건축 면적의 비율)을 정해 이를 초과하는 땅을 비업무용으로 분류,중과세해왔다. 상공자원부는 기준 초과용지의 예외인정 범위를 확대,▲녹지지역 등 법령상 공장 신·증설이 제한되는 용지 ▲축구장 테니스장 등 종업원 체육시설 용지 ▲사용이 곤란한 경사도 30도 이상의 사면 부지는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업무용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또 주차장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된 법정 주차시설의 용지 ▲사실상 생산용지로 사용되는 야적장,적치장,하치장 용지 ▲기준초과 용지가 3천㎡ 미만인 용지도 예외 인정하기로 했다.기준면적률 달성기간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다.한편 국세청 관계자는 『상공자원부가 「공업배치에 관한 법률」을 고쳐 공장부지의 비업무용 판정기준을 완화할 경우 토지초과이득세법이나 지방세법,법인세법 등 관련세법이 이를 준용하게 돼있어 비업무용 토지들이 대거 업무용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 빚대신 취득·경매진행 부동산/1년간 「비업무용」 제외/새달부터

    다음 달부터 빚 대신 취득한 부동산은 취득 후부터,경매중인 부동산은 최초 경매일로부터 각각 1년 동안 비업무용에서 제외된다.건축허가를 받지 못한 경우처럼 정당한 사유가 있어도 비업무용 부동산에서 제외된다. 전세버스업,국외 여행업 등 관광산업과 공중목욕탕업,가족호텔업과 휴양 콘도미니엄업이 소비성 서비스업에서 제외되며 법인이 소유한 임대주택의 차입금 이자도 손금처리된다.기존 주류 제조업체는 매출액 비율에 관계 없이 다른 주종의 면허 취득이 가능해진다. 재무부는 22일 행정규제 완화대상 2백45건 가운데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14건을 이같이 완화,오는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건물의 주차장 면적을 산정할 때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부속토지도 건물 안의 주차장과 마찬가지로 업무용으로 인정,주차장의 범위를 확대한다. 외국인 투자기업이 투자자금을 제대로 사용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이 받고 있는 투자자금 사용 및 지출계획서도 없앤다.외국인이 10억원 이상을 현금으로 투자할 경우 지정한 은행과만 거래토록 한 제도도 폐지한다. 이와 함께 법인세법,지방세법 및 여신관리규정 간에 비업무용 적용기준이 서로 달라 혼란이 생기는 문제도 오는 6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똑같이 정하기로 했다.
  • 과세대상 넓혀 저항 최소화/농특세법안 기본방향과 특징

    ◎기업 등 「감면」 부문에 중점 부과/조세 공평성·서민부담 경감 고심 농특세 법안의 내용은 조세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많은 대상에 세금을 조금씩 나눠 부과하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모든 신세는 악세라는 말대로 아무리 절박한 필요성이 있더라도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데는 저항이 따른다.특히 목적세는 재정의 경직성을 가속화 한다는 점에서 가급적 피해야 하는 일로 돼 있다. 그래도 농특세의 도입에 관해서는 웬만큼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볼 수도 있다.UR타결을 계기로 농어촌을 발전시키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는 데 커다란 이론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세부담의 증가를 달가워할 납세자는 없다.농특세로 국민이 지게 되는 추가부담은 1인당 연 평균 3만3천7백원으로 적은 액수가 아니다. 이때문에 과세대상을 이제껏 세금을 덜 물거나 감면을 받아온 부문,그리고 중산층 이상의 고소득자 및 기업으로 정했다.비과세 및 저율과세,저축상품과 증권거래세에 농특세를 부과키로 한 것은 조세의 공평성을 높인다는 신경제 계획의 방침에도 부합된다. 과세소득 1억원 이상의 1만2천개 대기업에 대한 과세방침은 이미 전경련과 상의 등 재계가 기꺼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감면의 축소로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의 부담이 다소 늘겠지만 이 역시 UR타결의 혜택이 결국 제조업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불만을 표할 일도 아니다. 당초 검토되던 농산물에 대한 과세는 기존 특별회계와 중복되기 때문에,담배세와 재산세 및 부가가치세에 대한 과세는 일반인의 조세저항을 우려해 각각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농특세 법안 문답풀이/근로소득공제 혜택 월급자엔 영향없어/비과세저축상품 이자소득의 2% 부과/국민주택규모넘는 집살때 취득세의 10% 추가 ­근로소득자의 소득공제 혜택이 줄어드는가. ▲아니다.조세감면규제법이나 관세법,지방세법 등에 의해 조세감면을 받는 경우에만 감면폭이 줄기 때문이다.소득세법에 따른 근로소득 공제는 과세대상이 아니다. ­세금우대 저축 가입자들은 얼마나 세부담이 느는가. ▲비과세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새로 2%의 농특세가 부과되며 5%의 저율로 과세되는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1.5%포인트가 추가로 과세된다.따라서 오는 7월1일 이후 근로자 장기저축 등 현재 완전히 비과세되는 저축의 가입자는 2%의 세금을 내야 한다.소액가계저축·노후생활연금·우리사주조합저축 등 현재 이자소득의 5%만 내는 5개 상품에 가입한 예금주는 모두 6.5%의 세금을 내야 한다. ­새로 2%의 세금이 부과되는 비과세 저축상품은 무엇인가. ▲현재 비과세 상품은 13개이다.이중 근로자 장기저축·장학적금·근로자주택 마련저축·주택청약저축·국민주신탁·장기저축성보험·근로자 장기증권저축·근로자 증권저축·신협출자금과 예탁금 등에는 농특세가 붙는다.그러나 근로자 재형저축과 농어가 목돈마련저축,장기주택 마련저축 등 3개는 계속 비과세된다. ­주식을 사고 팔 때도 농특세를 내는가. ▲팔 때만 부과한다.증권거래세의 기본세율은 0.5%이나 탄력세율을 적용,0.2%만 부과하고 있다.앞으로 세율이 0.5%로 오르더라도 농특세 0.1%포인트는 똑같다. ­전용면적 25.7평(32평형) 이하의 국민주택을 살 경우에도 농특세를 내는가. ▲아니다.국민주택 규모 초과시의 부동산을 취득할 때만 농특세가 부과된다.전용면적이 25.7평이 넘는 주택을 산 사람은 취득세액의 10%를 농특세로 내기 때문에 오는 7월부터는 현재 2%만 내는 취득세가 2.2%로 높아진다. ­취득세 부과대상 중 농특세 대상은. ▲부동산과 차량 이외에 골프·콘도회원권,항공기,중기,목재 등이다. ­경주·마권세액에 농특세를 물리면 경마장 입장료도 오르는가. ▲경마장 입장료와 마권금액은 현행대로 유지된다.현재 경주·마권세는 마권발매 금액에 10%를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농특세를 20% 더 붙인다.마사회의 경마장 수수료가 줄거나 당첨자의 배당금이 줄게 된다. ­기업의 법인세에 농특세를 몇년간 물리는가. ▲과세소득 1억원이 넘는 법인세에 한해 올해와 95년 2년간의 소득분에만 물린다.
  • 자동차세 3회체납땐 등록취소

    매분기마다 내도록 돼 있는 자동차세를 3회이상 체납할 경우 차량번호판 압류와 함께 차량등록이 취소된다. 내무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으로 지방세법을 개정해 빠르면 올 상반기중에 시행키로 했다. 현행 지방세법은 자동차세 체납시 1차 가산금 5% 외에 매달 1.2%씩 중가산금을 물리고 가산기간이 60개월이상(5년)지난후에는 차량등록 취소조치없이 번호판을 압류하도록 돼 있으나 새제도가 시행되면 최소 체납 9개월만에 등록취소처분이 가능하게 됐다.
  • 고교신입생 내신성적으로 선발/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예비군복무 군제대후 8년까지/방위소집·독자 병역단축 없어져/1가구2차 취득·등록세 2배로/환경부담금 경유사용 차도 물려/새 1만원권 발행… 근로복지복권 등장/열차 무임승차땐 규정운임의 30배 물려/군지역 의무교육 중학3학년까지 확대 ▷건설·부동산◁ ▲토지거래 전산화=1월부터 전국의 토지거래 내용이 전산입력돼 투기 단속 및 토지정책 자료로 활용된다.매매는 물론 증여·교환·명의신탁 해지에 의한 토지이동까지 포함된다. ▲토지가격 심사제 폐지=토지거래 허가 및 신고시 지금은 공시지가의 1백20% 이내의 거래만 신고접수 또는 허가했으나 1월1일부터 가격심사 없이 실거래가를 신고하면 된다. ▲농지 및 임야 거래절차 간소화=도시 및 준도시 지역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으면 농지매매 증명과 임야매매 증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중개법인 관리업무겸업 허용=중개법인은 종전까지 중개업 이외의 업무를 할 수 없었으나 4월부터 상업용건물 및 주택의 임대관리 등 부동산 관리 대행과 부동산의 이용 및 개발에 관해 상담할 수 있다.종전까지 사무소를 한 곳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사설치가 가능하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업체에 근무하며 1년 이상 무주택인 세대주가 집을 구입할 경우 최고 1천4백만원,전세자금으로는 1천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주택임대시 표준계약서사용 의무화=4월부터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임대할 때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행정◁ ▲행정규제사전심사제 도입=규제를 신설할 때는 그 효과와 필요성 등에 대해 주관부처의 1차심사와 부처간 합동심의를 거치도록 해 불필요한 규제를 억제한다. ▲민원옴부즈만제도 도입=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국민들이 느낀 고충을 국무총리소속의 「고충처리위원회」에 제출하면 민간인들로 구성된 민원옴부즈만이 적정성 여부를 판단,결정해 행정에 반영한다. ▲하위직 공무원 자동승진제 확대=현재 9급에서 8급까지 8년이상 장기근속할때 자동승진하게 되어있는 제도가 새해부터 7급까지로 확대된다. ○전출신고로만 가능 ▷민원행정◁ ▲주민등록제도=주거지와 관계없이 다른 읍·면·동사무소에서도 온라인망을 통해 발급및 열람이 가능하다.거주이전에 따른 주민등록이전이 전출신고만으로 가능케되며 통·리장 경유제가 폐지된다.분실등으로 주민등록을 재발급 받을 때 지·파출소 경유제도도 폐지된다.또 만 17세 신규대상자의 신청기간이 30일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인감증명제도=주민등록증외에 자동차운전면허증·여권으로도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인감증명서의 부동산 매도용 이외의 용도지정과 유효기간제도가 폐지된다. ▲신원증명제도=신원증명서 발급제도가 폐지된다.단 각종 인·허가 공인단체임원등과 같이 법령에서 결격사유를 규정한 경우에 한하여 해당기관과 공익단체가 신원증명을 요구할 때 조회내용을 공문으로 회신토록 했다. ▲지방세법=1가구에서 2대이상의 차량을 구입할 때 2번째 차량부터 취득세와 등록세가 2배로 중과세된다.중고자동차를 매매했을때 새 구입자의 자동차세 납세의무 승계제도가 폐지된다. ▲통합공과금=전월의 미수금여부와 관계없이 당월분 공과금을금융기관에 납부할 수있게 된다.납부기관을 초과한 공과금에 대한 납부고지서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있다.통합공과금 고지서에 상·하수도,전기등의 사용기간이 명시된다. ▷공무원처우◁ ▲공무원 처우 개선=보수가 지난 해의 1.5%보다 높은 6.2% 오른다.초과근무 수당은 우편집배원의 경우 월 11만4천원에서 23만3천원,철로원의 경우 월 16만5천원에서 32만9천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일직 및 숙직 수당은 하루 3천5백원에서 5천원,특근 매식비는 1식 2천5백원에서 4천∼5천원으로 각각 오르고 초·중 교원 교직수당은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교육◁ ▲고교 신입생선발=선발고사 또는 선발고사의 내신성적합산 등 두가지 방법으로 고교 신입생을 뽑도록 한 현행 교육법을 개정,내신성적만으로도 선발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지원자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지역에서는 선발고사로 인한 예산과 인력낭비를 막기 위해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됐다.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대학간의 자율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학종합평가 인정제가 국립대는 새해부터,사립대는 95년부터 7년주기로 실시된다. ▲중학교 의무교육 =도서벽지 전학년과 군지역 1·2학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육 의무교육이 군지역 3학년생까지 확대된다.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받게 되는 학생수는 64만명,의무교육 비율은 25.4%로 늘어나게 된다. ▷국방·병역◁ ▲군 인사법=군 간부의 전문성과 직업성을 보장함으로써 군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령정년을 현행 49세에서 53세로,대령정년을 53세에서 56세로 3∼4년 연장하고 이등상사는 50세에서 53세로,일등상사와 준사관은 53세에서 55세로 2∼3년 연장한다. ▲병역법=현행 독자에 대한 병역복무기간 단축제도와 방위소집제도를 폐지한다.본인의 지원 또는 소집에 의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 뒤 예비역에 편입돼 1년6월간 복무토록 하는 상근 예비역제도와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에 대해 경비·감시·보호·국제협력등 공익분야에 복무토록 하는 공익근무요원제를 도입한다. ▲향토예비군설치법=33세까지 일률적으로 복무하는 현행 예비군복무제도를 군복무 종료 뒤 8년까지 복무토록 하는 복무연한제로 바뀐다. ○군기요청권 신설 ▲군사기밀보호법=모든 국민은 군사기밀의 공개를 국방부장관에게 문서로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기밀 공개요청권」이 신설된다. ▷복지·의료◁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거택보호자는 1인당 월 5만6천원에서 6만5천원,시설보호자는 5만7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의료보호대상자 본인부담금제 실시=의료보호 2종 대상자가 외래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때 1천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보훈◁ ▲국가유공자 보상금 지급수준향상=현행 월 28만2천2백원의 기본연금을 12% 인상,월 31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부가연금도 평균 15% 올린다. ▲유족 노령부가연금지급확대=노령부가연금 지급대상의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이상으로 낮추고 지급액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한다. ▲국가유공자 대부제도 개선=아파트 분양시 대부 한도액을 현행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인상한다. ▷환경◁ ▲자동차환경개선 부담금=지금까지 유통·소비분야중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한해 부과해 왔으나 경유사용자동차에 대해서도 부과한다. ▲일반폐기물 수수료제도 개선=4월부터 쓰레기 수수료 부과기준을 현행 정액부과 방식에서 배출량에 따라 부과하는 종량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전국 31개 시·군·구에서 시범 실시한다. ▷교통◁ ▲유류특소세 인상=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 설치로 휘발유 특소세는 1백50%,경유특소세는 20%씩 인상된다. ▲열차=무임승차자에 대한 부가운임이 규정운임의 30배 이내까지 상향조정되고 암표상에 대한 처벌도 상습범의 경우는 1년이하의 징역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자동차보험=자동차손해배상 책임보험의 배상 한도액이 사망은 1천5백만원까지,부상은 6백만원까지,후유장애는 1천5백만원까지로 각각 인상돼 8월부터 적용된다. ▲승용차 저당제도=차종 구분없이 모든 차량이 저당설정 대상이었으나 7월부터 승용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톨게이트 진입시 무인자동화된 발급기에서 통행표를 발급받아,빠져나갈때 톨게이트에서 현금 또는 고속도로 카드 등으로 요금을 정산한다.발급기가 갖춰지는 톨게이트부터 실시한다. ▲건설업 면허주기 단축=3년마다 발급하던 건설업 면허가 1년 1회로 단축된다. ▷노동◁ ▲노동관계법 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동위원회법·노사협의회법 등 5개 핵심노동법이 상반기중 개정된다.주요 쟁점은 복수노조허용 및 근로자의 정치참여 여부이다. ▲최저임금 변경=일급 8시간 기준 8천6백80원으로 조정돼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10인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전 산업에 적용한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확대=근로자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1천억원이 지원된다.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근로복지 복권」이 발행되고 진흥기금이 설치운영된다. ▷법무◁ ▲등기소 각종 수수료 인상=등기업무 전산화 및 등기소신설 등 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등·초본 수수료,등기부열람 수수료 및 법인인감증명수수료를 6백원에서 9백원으로,사문서 일자획정청구수수료는 3백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인상한다. ▲환형유치액수 인상=벌금형을 선고받고 벌금을 내지 못해 징역형으로 대신할 경우 벌금액수를 감해주는 환형유치제도의 벌금액을 하루에 5천∼1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인상한다. ▲지문채취제도 개선=무혐의 또는 기소유예처분 등 불기소처분 사유에 해당하는 고소·고발사건의 피의자는 지문채취를 받지않게 된다. ▲부정수표단속법=유통중인 수표가 부도나더라도 피해자인 수표소지인이 수표발행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발행인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또한 부도난 수표를 발행인이 회수했을 경우에도 그 수표발행인은 처벌을 받지 않으며 금융기관 종사자는 예금부족의 이유로 부도처리된 수표를 발견했을 경우 30일 이내에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체신◁ ▲우편물종별체계변경=7월부터는 현재 내용과 형태에 따라 1∼4종으로 구분된 우편물종별체계가 송달속도에 따라 「빠른우편」과 「보통우편」등 2종으로 바뀐다. ▲타행환서비스 실시=10월부터 우체국전산망과 은행전산망이 연결돼 자금 송·수금에 대한 타행환서비스가실시된다. ○4자리수 전화국번 ▲전화국번=1월에 영동전화국 양재분국이 「3461」국으로 바뀌어 4자리수 국번이 처음 등장하며 연말까지 서울시내 8개 전화국 관내가 4자리 국번으로 완전히 변경된다. ▷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제도 도입=가입대상이 20세 이상인 무주택자이며,월 1백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외화대출 융자대상 확대=중고 선박구입 자금,첨단 용역사업 지원자금이 추가되며 융자비율이 중소기업은 소요자금의 90%에서 1백%로,대기업은 80%에서 90%로 각각 높아진다. ▲새 1만원권 발행=컬러복사기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새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세금◁ ▲근로소득공제 한도액 조정=연 6백만원에서 6백20만원으로 높아진다. ▲기초공제와 장애자공제 조정=기초공제액은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장애자 공제액은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오른다.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철폐=직계 자녀의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비 공제를 2명으로 제한했으나 자녀 모두로 확대한다. ▲특별소비세율 조정=전기세탁기는 20%에서 10%로,현재일률적으로 10%인 지프형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세분,1천5백㏄ 이하는 10%,2천㏄ 이하는 15%,2천㏄ 초과는 20%를 물린다. ▲생산직근로자 비과세한도액 인상=야간 근로수당 등의 비과세 한도액을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인상한다. ▲1가구 1주택 비과세범위 추가=5년 이상 산 임대주택을 분양받으면 분양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보험◁ ▲자동차 보험료 자유화=4월부터 1단계로 자유화된다.사고원인에 따라 보험사별로 현행 기본 할증률(표준할증률)에서 개인의 경우 10%를 더 받을 수도,덜 받을 수도 있다.기본 할증률도 최고 1백50%에서 1백%로 낮아진다.뺑소니·음주운전·3년간 3회 이상 사고 등 특별한 경우에 붙는 할증률도 지금은 유형 별로 20∼1백%이지만 50% 범위에서 자율화된다. ▲보험가입 한도 확대=한 사람당 3억원인 한도액이 5억원으로 높아진다.연금 보험 가입금액 한도도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 확대=8월부터 올라간다.사망이나 후유장해의 경우 현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부상의 경우 3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양곡판매 신고제로 ▷농업◁ ▲양정제도=쌀 값의 계절진폭제가 시행된다.양곡 가공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양곡 판매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아무 신고 없이 생산자가 양곡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수입농산물 원산지표시=수입업자는 살아있는 동식물을 제외한 모든 수입 농산물의 우측 상단에 원산지를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국명,제조국명 또는 ○○산으로 표기한다. ▲학사개척농제 도입=해마다 1백명씩 선발,6개월 동안 국내외에서 훈련시킨다.영농 개척자금과 경영 및 기술지원을 한다.개인당 최고 1억원의 사업자금이 지원된다. ▷문화◁ ▲저작권법 개정=음반의 영리목적 대여에 대해 종전 대여권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새해에는 저작권자 실연자 음반제작자의 대여권을 인정하게 된다.저작인접권 보호기간은 종전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며 저작권위탁관리업 가운데 대리중개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 한다.또 저작권 침해죄의 형벌을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종전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그리고 부정 발행등의 벌금액은 1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상된다.(이상 7월1일 부터 시행) ▲외국간행물 수입 배포에 관한 법률 개정=외국정기간행물 수입업 허가제가 등록제로 전환된다.
  • 주소다른 배우자·미혼자녀차 「1가구 2차」로 중과세

    ◎국무회의 의결/지프차세 최고 6배 인상/다가구주택 세경감 혜택 정부는 23일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대이상의 차량을 갖는 가구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중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차량소유자와 주소가 다르더라도 배우자나 30세이하의 미혼자녀가 차량을 살 때는 1가구 2차량으로 규정해 중과세토록 했다. 또 취득세감면대상인 자경농지의 범위에 소재지로부터 20㎞안의 농지를 포함시키고 다가구주택을 공동주택으로 간주,취득세와 재산세를 중과하지 않도록 했다. 지방세법시행령개정안은 산업용으로 활용되던 지프가 대중화됨에 따라 차종간의 과세형평을 맞추기 위해 지프에 대한 자동차세를 배기량에 의해 세분화,승용차의 50%선까지 올리도록 했다. 지프에 대한 세금인상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되며 지금까지는 배기량에 관계 없이 연 10만원씩 부과됐으나 앞으로 2천㏄이하는 연 28만원,3천㏄이하는 연 49만5천원등을 납부해야 하는 등 배기량별로 최고 6배까지 인상된다. 각의는 이와 함께 관세법시행령을 개정,수출품의 제조완료 5일전에 수출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했다.또 수입신고도 물품이 선적되는 즉시 할 수 있도록 했다. 수출용원재료등 신속히 통관절차를 마쳐야 하는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통관을 마친 뒤 관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자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각의는 이밖에 면허제로 돼 있는 해외건설업을 등록제로 전환하고 도급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는 내용의 해외건설촉진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해외건설업의 영업종류에 ▲토목공사업 ▲건축공사업 ▲전문건설업 ▲환경오염방지시설공사업을 신설하고 해외건설업자의 해외공사보고사항 가운데 국산기자재사용계획,시공계획,착공및 설계변경보고를 폐지키로 했다. 각의는 또 국가유공자예우법 시행령개정안을 의결,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지급하는 기본연금을 월 28만2천2백원에서 31만6천원으로 인상하고 유공자와 배우자및 자녀에게 지급하는 학자금도 평균 5% 올리기로 했다.
  • 담배값 1백∼2백원씩 인상/외산 포함 내년부터

    ◎저가품·시가는 제외 국산 및 외산 담뱃 값이 내년 1월1일부터 갑당 1백∼2백원이 오른다.재무부는 17일 내년에 담배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갑당 3백60원에서 4백60원으로 오르고 의료·환경·경작자 부담금 20원이 신설되며 산매상의 마진 13원을 포함,담뱃값 인상요인이 1백33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의결,구체적인 담뱃값 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갑당 8백원인 하나로가 1천원 ▲7백원인 글로리·88디럭스·한라산이 9백원 ▲6백원인 88라이트 등이 7백원으로 각각 1백∼2백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2백원짜리인 청자 등 저가 담배와 파이프담배,시가는 인상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외산담배 수입업자도 추가인상요인이 1백20원에 달하는 만큼 현재 1천원인 말보로와 8백원인 마일드세븐의 소비자가격도 1백∼2백원씩 오를 전망이다.
  • 철도무임승차 운임 3∼30배 부과/국회통과 33개 법안 요지

    ◎승용차 1가구1대 초과 등록세 2배/언론인 정당가입 허용·실업급여 95년 7월부터 지급/축산시설에 폐수정화조 설치 의무화 ▲통신비밀보호법안=우편물·전화등의 도청·검열을 금지하고 위반시 7년이하 징역.단 수사기관이 일반범죄및 국가안보상 내국인의 우편물·통화등을 검열·도청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있을 때는 판사의 영장을 받도록 함. ▲정당법 개정안=언론인·대학교수의 정당가입 허용.정당설립에 필요한 법정지구당수 48개에서 24개로 축소.창당또는 정당활동 방해죄 신설. ▲지방세법개정안=1가구 1대를 초과해 승용차를 취득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취득및 등록세를 2배 중과. ▲가정의례에 관한 법개정안=장의업의 영업허가제 폐지.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정안=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관리 운용하는 자가 고의 또는 중대과실로 손실을 초래했을 경우 그 손해를 배상토록 규정. ▲자동차저당법개정안=승용차를 자동차저당권 대상에서 제외. ▲해외이주법개정안=해외이주정책심의위원회및 해외이주자에 대한 보조금제도를 폐지. ▲재외공관공증법개정안=수입인지로 수납토록 되어있는 재외공관공증수수료를 현금 또는 현금의 납입을 증명하는 증표로 수납. ▲소음·진동규제법개정안=배출시설설치허가등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오수·분뇨및 축산폐수처리법개정안=상수원보호지역주변등의 축산시설에는 간이축산폐수정화조 설치를 의무화. ▲환경관리공단법개정안=환경오염방지기금 조성재원에 환경개선부담금및 환경오염방지사업비용 부담금을 추가. ▲한국자원재생공사법안=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합성수지폐기물처리사업법을 폐지. ▲공중위생법개정안=신고제인 세탁업을 자유업으로 전환하고 위생접객영업자에 대한 영업정지처분에 대신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함. ▲수질환경보전법개정안=배출시설이 양호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환경기술감리단의 기술검사절차를 생략. ▲대기환경보전법개정안=운행차의 수시점검 업무를 환경처장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유선및 도선업법개정안=유·도선 사업자에게 보험 또는 공제가입을 의무화. ▲참전군인등 지원에 관한 법안=참전군인등에 대한 지원기금을 설치. ▲지방공무원법개정안=지방자치단체장이 임용권 일부를 위임할 수 있는 대상에 지방의회의 사무처장 사무국장 사무과장및 교육위원회 의사국장을 추가. ▲관광진흥법개정안=관광특구를 지정,운영.기획여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관광사업의 갱신등록제도 등을 폐지. ▲항공법개정안=항공사고발생시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 ▲소방법개정안=위험물제조소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설주가 실시토록 자율화하고 소방공사감리제도를 신설. ▲고압가스안전관리법개정안=대규모 고압가스시설의 정기검사 대신 안전진단을 의무화. ▲철도법개정안=승차권을 구입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 도시교통정비지역의 경우 정상운임의 30배,기타철도는 3배의 부가운임을 징수.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등에 관한 법개정안 ▲국유철도재산의 활용에 관한 법개정안 ▲방위산업에 관한 특조법개정안=국무총리산하 방위산업심의회를 국방장관산하로 이관. ▲직업훈련기본법개정안=직업훈련이수자의 의무취업기한을 훈련기간의 3배로 하되 5년을 넘지 못하도록 함. ▲중소기업근로자복지진흥법안=근로복지공사를 설립,정부출연금 또는 복권등으로 근로복지진흥기금을 조성.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정안=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 재해발생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부과. ▲산업재해보상보험특별회계법개정안=산업재해보상보험금 적립금계정을 신설. ▲기능대학법개정안=기능대학이 고급기술인력과 기존기능인력의 전직및 재훈련까지 담당토록 함. ▲고용정책기본법안=국가가 생산성이 낮은 산업의 실업자를 성장산업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 ▲고용보험법안=이직일전 1년이상 고용돼 보험료를 납부한 실업자에 한해서는 95년 7월부터 이전 급여의 반을 실업급여로 지급.
  • 제2롯데월드 건설 가능/롯데 승소확정 파장

    ◎대법계류 법인세취소소송에도 영향 대법원이 23일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의 소유주인 롯데물산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취득세중과처분취소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서울시의 상고를 기각,롯데의 승소로 판결한 것은 이 땅을 비업무용토지로 볼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따라서 롯데측은 이미 서울시에 납부한 취득세중과분 1백28억원을 되돌려받게 됐으며 앞으로 제2롯데월드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5·8조치」의 정당성을 부인하는 사법부의 첫 공식해석이라는 점에서 해당재벌들은 물론 재계 전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현재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사옥부지 4천평의 소유권을 놓고 토지개발공사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현대그룹을 비롯,상당수 재벌들은 「5·8조치」로 내놓은 땅을 되찾기 위해 소송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서울 신천동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 2만6천6백71평은 지난 88년1월 롯데가 서울시로부터 8백19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롯데는 이곳에 인근 제1롯데월드와 연계해 세계적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 제2롯데월드사업계획을 확정,세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심의를 신청했으나 교통난 유발 등을 이유로 거부됐다. 설상가상으로 90년 5·8부동산특별조치에 따라 국세청으로부터 비업무용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관할 송파구청은 롯데측에 취득세중과분을 부여했고 이 땅의 공동소유주인 롯데물산·쇼핑·호텔롯데 등 3사는 이 조치에 반발,91년9월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8월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날 판결은 단순히 롯데에 대한 서울시의 세금중과가 잘못됐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오히려 6공정부가 취한 「5·8조치」의 근거가 되는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한 당국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롯데는 이날 잠실부지가 지방세법상 비업무용이 아니라는 최종판결을 받았기에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법인세부과취소청구소송에서도 승소할 경우 법인세법상으로도 비업무용이 아니라는 최종판결을 얻게 된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초계획대로 제2롯데월드를 건립,관광산업발전 및 관광외화획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롯데월드땅 업무용” 원심 확정/대법 판결

    ◎취득세 1백28억 부과 취소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의 건립을 목적으로 매입한 서울 잠실의 빈 터 2만6천평은 법정기한 안에 시설물을 건립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가 있으므로 비업무용 토지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판결로 롯데측은 서울 송파구청에 납부한 지방세 1백28억원을 되돌려받게 됐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안우만대법관)는 23일 롯데물산(대표 김웅세)등 롯데그룹 3개 계열사가 송파구청을 상대로 낸 취득세중과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송파구청측의 상고를 기각,『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를 건축하지 못한데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며 서울시는 롯데측에 부과한 1백28억원의 취득세를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롯데그룹의 관계회사가 이 땅을 취득하고도 1년안에 제2롯데월드를 건립하지 못한 것은 관계법령의 각종제한과 행정당국의 무성의한 업무처리로 행정절차가 지연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하고 『이는 지방세법 제112조 2항과 같은법 시행령 제84조에 근거한건축지연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롯데측은 제2롯데월드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88년 사들인 잠실땅 2만6천평이 1년안에 사업에 사용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돼 90년말 1백28억원의 중과세처분을 받자 『관련부처의 행정절차부진등으로 건립을 못했는데도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91년 행정소송을 내 지난해 8월 서울고법에서 승소판결을 받았었다.
  • 경승용차도 한집두차땐 중과세/내무부,내년부터

    내무부는 17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세법상의 1가구 2차량 중과세제와 관련,『1천㏄ 이하 경승용차에 대해 세제혜택을 줄 경우 2차량 이상 소유 가구가 크게 늘어 대도시 교통난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결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1가구 2차량 보유시 취득세 및 등록세를 2배로 부과토록 한 것은 차량을 억제해 대도시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경승용차라고 해서 중과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이같은 입법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투기 등 부동산 탈법거래 봉쇄/부동산 실명제 내용과 문제점

    ◎명의신탁·가등기 없애 검은돈 차단/현행법과 배치… 제도정비 선행돼야 정부가 검토중인 부동산실명제는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도입을 주장해온 제도이다.비정상적인 지가폭등과 망국병으로 일컬어질 만큼 심각한 투기과열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가·차명거래를 실명화하고 일정 규모이상의 토지거래에 적정한 세금을 물림으로써 불법과 탈법으로 얻은 불로소득에 대가를 치르도록해 수급을 정상화하자는 것이 부동산실명제의 골자이다. 이처럼 가수요를 없애는 「만병 통치약」인 부동산실명제가 지금까지 이상론에 그쳤던 것은 시행상 그만큼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가장 큰 문제로 지금까지의 판례와 현행 부동산관련법이 상치된다는 점을 꼽는다.연세대 김상용교수(법학과)는 『법률적으로는 간접적으로나마 명의신탁을 허용하고 판례는 인정하지 않는 등 법 상호간에 모순이 있다』며 『부동산실명제 실시에 앞서 관련법률의 정비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실소유자가 자신의부동산을 남의 이름으로 등기하는 명의신탁의 경우 「부동산 거래에 관한 특별조치법」시행(90년 9월1일)이전의 명의신탁에 대해서만 실제 소유자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그이후의 명의신탁은 일체 인정하지 않고 있다.대법원 판례도 수탁자(명의를 빌려준 사람)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신탁자(실제 소유자)의 소유권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방세법이나 토지초과이득세법 등 토지관련 세법에서는 대법원 판례와는 반대로 실제 소유자를 대내·외적인 소유자로 인정하며 실제로 실질 소유주는 언제든지 명의신탁을 내세워 해당 부동산을 관리·수익·처분하도록 인정하고 있다.판례는 금하고 실정법은 인정하는 모순을 안고 있는 셈이다. 또 부동산실명화를 가로막는다고 해서 명의신탁제도를 뿌리째 없애기에는 제도자체가 탈법을 부추길 소지도 안고 있는 점이 걸림돌이다. 명의신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부동산거래에 관한 특별조치법에는 「탈세·탈법·투기의 목적」으로 명의신탁한 경우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발견되더라도 스스로 자백을하지 않는한 처벌할 길이 없고 대부분 친·인척 사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를 가려낼 수 없으며 설사 드러난다해도 담합해 버리면 그만이다.가등기의 경우 소유권이전을 위한 것인지 투기 용인지 식별이 불가능하다. 학계에서는 금융실명제에 따른 부동산투기 가능성을 원천봉쇄한다는 차원에서 부동산실명제 실시의 당위성을 주장한다.그러나 부동산실명제를 금융실명제와 같은 선상에서 보면 더 큰 부작용과 경제위축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따라서 부동산실명제에 앞서 법과 제도의 정비와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또 토지거래 전산망이 구축돼야 하며 ▲등기공무원에게 실질적인 심사권을 주고 ▲관인계약서의 사용을 의무화하거나 ▲공증인이 계약서를 직접 작성하는 방안 등도 강구돼야 한다.
  • 1가구 2차/내년부터 취득·등록세 2배

    ◎PC프로그램 무단 복제 벌금 3천만원/국무회의 의결 내년부터 자가용승용차를 2대이상 구입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2배로 물게 된다. 정부는 28일 황인성국무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논란이 돼온 자동차 과다보유에 대한 중과세방침을 확정하는 내용의 지방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가구당 자동차를 2대이상 보유할 경우 1대를 제외하고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기본세액의 2배로 중과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항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항공사가 항공기를 구입하는데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자동차세도 개선해 1년치 자동차세를 한번에 내면 세액의 1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중고차를 살 때 전소유자가 내지 않은 자동차세를 반드시 내도록 한 규정도 폐지했다. 또 자동차의 결함때문에 같은 종류의 차량으로 교환받을 때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각의는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을 개정,프로그램을 함부로 복사하는 등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벌금을 3백만원이하에서 3천만원이하로 대폭 강화했다.또 프로그램을 허위로 등록한 경우에도 현행 1백만원이하의 벌금을 1천만원이하로 확대했다. 개정안은 특히 복제된 프로그램인줄 알면서도 이를 업무에 사용하는 행위도 프로그램 침해행위로 보도록 했다. 각의는 이와함께 교육법개정안을 의결,고등학교의 신입생선발방법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해 각 시도가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시도별 선발고사와 중학교 내신성적을 합산해 사정하는 방법말고도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도 고교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각의는 또 조수보호및 수렵법개정안을 의결,야생조수를 함부로 포획하거나 해치는 행위에 대해 형사처벌토록 했다. 살아있는 곰의 쓸개즙을 채취하거나 석궁등으로 꿩을 죽이는 행위등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하면 6개월이하의 징역이나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2번째 금연각의 흡연자 1명도 없어(국무회의:28일)

    ◎“추석연휴 교통사고 최대한 줄여야”/황 총리/“9월 한달동안 총포류 1만정 신고”/이 내무 추석연휴로 이틀앞당겨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연휴기간동안 교통사고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황인성총리의 당부가 강조됐다. 과거 정기국회때마다 나타났던 각부처의 이기주의적 행태를 근절하라는 지시도 눈길을 끌었다.국회에 상정된 소관법률의 제·개정,수정등을 위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이던 모습을 지양하라는 것이다. 한편 회의석상에서 재떨이를 없앤 뒤 두번째로 열린 이날 각의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국무위원이 1명도 없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지방세법 개정과 관련해 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구입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 면제여부를 놓고 이날 회의에 앞서 내무부와 교통부가 힘겨루기를 했다는 후문. 당초 교통부에서는 면제를 주장했던데 반해 내무부에서는 항공산업육성에 관한 종합대책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맞선 것.결국 지난주 산업발전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과세면제로 낙찰. 이와관련해 황총리는 『지난 80년대에정부의 관심부족으로 우리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대체로 약화됐다』고 전제,『서비스산업육성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라』고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에게 당부. ○…김덕용정무1장관은 『정기국회기간중 정부제출법안 1백81건과 의원입법 20여건,계류법안 25건등 2백30여건의 법안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보고.김장관은 『국정감사와 예산심의때문에 이 많은 법안이 모두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각 부처에서는 반드시 이번 회기안에 처리해야 하는 법안을 정해 이들 법안이 우선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 황길수법제처장은 『국회심의과정에서 법안이 수정되는 경우 사전에 제안부처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 황총리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안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친 것』이라고 전제,『자기부처의 당초계획만을 염두에 두고 국회심의과정에서 법안수정을 위해 섭외활동을 벌이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 ○…한편 이해구내무부장관은 총포류자진신고기간인 9월 한달동안 총포류 1만1백30정·화약 5백60개·실탄 60만4천개·포탄 1천7백개·가스분사기 1만1천개·전자충격기 4백30개가 각각 신고됐다고 보고. ▲예산회계법개정안 ▲기금관리기본법개정안 ▲지방세법개정안 ▲조달기금법개정안 ▲공공자금관리기금법제정안 ▲교육법개정안 ▲교육공무원법개정안 ▲조수보호및 수렵법개정안 ▲도로등 교통시설특별회계법제정안 ▲특정다목적댐법개정안 ▲산업재해보상보험특별회계법개정안 ▲기능대학법개정안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정안 ▲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정안
  • 아파트 중도금 연체료/취득세 과세대상 제외/행정쇄신위,내년부터

    내년부터 아파트를 분양구입할 때 중도금 연체료는 취득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17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를 열고 현행 취득세 과세표준인 취득가격중에서 연체료는 제외하기로 의결하고 연말까지 지방세법시행령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와함께 보사부지침을 개정,다음달부터 모든 의료기관의 일반진단서 발급수수료를 5천원으로 통일하도록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밖에 경찰의 기소중지자 검거업무를 개선해 범법사실이 가벼운 불구속사안이거나 거주지와 신분이 확실한 경우에는 피의자를 관할경찰서까지 압송하지 않고 검거현지에서 신문조서를 작성한 뒤 귀가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 교육세 세율 인상추진/주민·재산·종토세등 지방세의 30%로

    ◎교육부,재무부에 법개정 요청 교육부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등록세등 지방세에 포함되는 교육세 세율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31일 교육세의 과세표준중 지방세법의 규정에 의해 납부해야 하는 등록세,마권세,주민세,재산세,종합토지세액에 대한 교육세 세율을 30%로 상향 조정하도록 교육세법 개정을 재무부에 요청했다. 현행 교육세 세율은 등록세,마권세,재산세와 종토세는 20%,주민세는 10∼25%다. 교육부는 이들 지방세의 교육세 세율이 30%로 조정되면 이로 인한 교육세 증가분이 4천3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 재원을 신도시등의 학교신설 및 교실 증축,2부제 수업과 과밀 학급 해소,과대규모 학교 분리등 교육여건개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내년부터 소주에 병당 8∼10원의 교육세를 신설해 줄 것을 재무부에 요청해 놓고 있다. 교육부는 또 유류관련 특별소비세의 목적세 신설에 따른 지방교육재정 감소분 2천억원을 보전하기 위해 담배소비세에서 교육세가 차지하는 비율을 현행 30%에서 45.2%로 인상하는 방안을 경제기획원과 협의중이다.
  • 농사지어온 경작지 상속세 공제되나(경제상담실)

    울산시 신정동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부친이 오래전부터 농사지어온 경작지 3천평을 부친의 사망으로 상속받게 됐다.농지는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데 사실인지. ◎농지 9천평이내 면세 영농에 종사한 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된 경우 피상속인이 소유하고 있던 농지·초지·산림지로서 ▲지방세법 규정에 의해 농지세 과세대상이 되는 9천평 이내의 농지 ▲초지법의 규정에 의한 4만5천평 이내의 조치 ▲산림법 규정에 의해 새로 조림한 기간이 5년이상인 9만평 이내의 산림지는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공제받게 된다.다만 해당 피상속인은 상속개시 당시 농지나 초지,산림지의 소재지와 동일한 시·구·읍·면 및 그 소재지로부터 8㎞ 이내의 지역에,산림지의 경우 통상적으로 직접 경영할 수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자로서 상속개시일 2년전부터 계속해 직접 농업에 종사했어야 한다.농지와 초지·산림지 등의 상속공제 금액은 주택상속공제액을 합하여 1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 버스전용차선 6대도시 확대/정부,대도시교통종합대책 점검·보완책발표

    ◎「1가구2차 중과세법」 정기국회 제출 ▷보완책◁ 대형승용차 채권액 2배인상 불법주·정차 과태료 강제징수 9월부터 직행좌석버스 운행 서울등 6대도시의 버스전용차선이 대폭 확대되며 특히 서울의 경우 도심순환버스와 직행좌석버스가 운행된다.이와함께 1가구당 차량을 2대이상 보유하면 지금보다 2배이상의 세금을 물어야 한다. 정부는 3일 국무총리실주관으로 지난 5월 마련한 대도시교통종합대책의 상반기 추진상황을 종합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의 보완대책을 확정했다. 내무·건설·교통부와 서울시·경찰청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한 이 보완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6개구간 38.4㎞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서울의 버스전용차선제를 94년말까지 2단계로 나눠 확대,올 말까지 1단계로 종로·미아로·망우로·대방로등 17개구간 87.3㎞로 늘린다는 것이다. 이어 2단계로 94년말까지 남부순환도로·천호대로등 7개구간 41.1㎞에도 버스전용차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과 대구·광주등 기타 대도시는 타당성조사등이 끝나는 대로 버스전용차선을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1가구 2차량 중과세 방침을 확정,9월 정기국회를 통해 지방세법을 개정해 취득세와 등록세등 자동차관련세를 현재보다 2배이상 중과하기로 했다. 또 도시철도법시행령을 개정해 배기량 2천5백㏄이상의 대형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도시철도채권매입액을 현재보다 50% 오른 차량구입가의 30%로 인상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교통정체요인 해소방안으로 일방통행제를 확대실시하고 불법 주·정차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불법 주·정차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징수실적이 적발건수의 절반에 그치고 있는 과태료를 앞으로는 강제징수하도록 경찰청에 지시했다. 이와함께 오는 9월부터 직행좌석버스를 도입,1차로 일산·분당·산본등 신도시와 서울도심사이 7개노선을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 시내버스노선이 단선의 방사형으로만 돼있어 도심에서의 보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도심에서만 운행되는 도심순환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차고지증명제를 조속히 시행하기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자동차차고지확보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한편 전용주거지역및 공동주택의 주차시설건축을 허용할 방침이다.
  • 현대 서울 역삼동부지에 이목 집중/「5·8조치」대상 부동산 현황

    ◎1천억짜리 땅… 2심 계류중/한진 제주제동목장 60만평 살사람 없어/대성탄좌 문경조림지도 유찰 계속 롯데그룹의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의 비업무용 판정이 부당하다는 고법의 판결이 나옴에 따라 「5·8 조치」의 적법성을 둘러싸고 연쇄소송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국세청을 상대로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롯데측은 이를 근거로 정부와 은행감독원 및 주거래은행 등을 상대로 5·8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조치 취소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 현대는 역삼동 사옥부지의 비업무용 판정이 부당하다고 주장,이미 토개공·국세청·건설부 등과 4건의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다.현대는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한 법원의 비업무용 판정 번복에 한층 고무돼 이와는 별도로 「5·8조치」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도 검토하고 있다. 「5·8」 당시 비업무용 판정에 불복,이의를 제기했으나 대세에 밀려 할 수 없이 승복했던 그룹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내려질 경우 소송사태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재벌들의 연쇄 소송제기 움직임에 대해 「5·8조치」의 실무역이었던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은 법원의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한 비업무용 판정 번복이 「5·8조치」와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이다.5·8조치 당시 재벌들에 적용된 비업무용 판정기준은 법인세법·지방세법 및 금융기관 여신운용 규정 등을 망라한 것이며,제2롯데월드 부지 건은 법인세법 만을 기준으로 비업무용 판정여부의 적법성을 따진 것이기 때문에 이번의 고법 판결이 곧바로 「5·8조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재무부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6공 정부가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재벌소유 부동산을 강제로 매각시켰던 「5·8조치」의 적법성 여부는 법원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6공정부가 가동한 양대 부동산투기 억제장치인 토지초과이득세와 「5·8조치」가 모두 제동이 걸린 셈이 됐다. 「5·8조치」의 최대 희생자였던 롯데 소유인 제2롯데월드 부지가 업무용 판정을 받아냄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이 소유한 역삼동 사옥부지를 둘러싸고 진행중인 4건의 소송 결과가 주목대상으로 떠올랐다. 문제의 역삼동 부지는 서울 강남의 빌딩가인 테헤란로 변에 위치한 3천9백80평 규모로 시가가 1천억원이 넘는 알짜배기이다.현대측은 지난 86년 토지개발공사로부터 3년 내에 사옥을 짓는 조건으로 이 땅을 매입,설계까지 끝냈으나 수도권정비계획 심의위원회가 교통난 유발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어 나대지 상태로 남아 있다가 90년 「5·8조치」 당시 비업무용으로 판정돼 성업공사에 매각위임된 상태이다.그러나 토개공이 계약조건 위반을 들어 소유권반환 청구소송을 제기,1심에서 현대가 승소했으며,현재 2심에 계류돼 있다. 국세청도 이 땅을 비업무용으로 판정,89년 및 90년도분 법인세를 부과하자 현대측이 불복해 2건의 법인세부과처분 취소소송이 진행되고 있고,건설부와는 택지초과소유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이 계류 중이다. 이밖에 대성탄좌의 문경조림지 1백여만평과 한진계열의 제동흥산이 제주도에 갖고 있는 제동목장 부지 60만평 등이 성업공사를 통해 공매절차를 밟고 있으나 아직도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 민방위훈련 사상자에 보상금/훈칙은 완화… 평시엔 과태료만 부과

    ◎유·도선업자 보험·공제가입 의무화/슬롯머신 등 투전기업 허가 중단/내무부,민방위법 등 7개법율 개정안 확정 내무부는 29일 행정개혁의 일환으로 지방공무원법을 비롯,민방위기본법,사행행위규제법,유선 및 도선업법,소방법,농어촌도로정비법,지방세법 등 7개법률의 개정안과 고물영업법폐지안을 확정,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들 법률의 개정을 통해 민방위대원이 동원 또는 교육훈련 중 사망하거나 부상한 경우 재해보상금을,생업에 종사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서는 휴업보상금을 지급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키로 했다.또 전·평시 구분없이 행정형벌 위주로 돼 있는 민방위기본법의 벌칙을 전시에는 행정처벌을 하되 평시에는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지방공무원법개정안은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사해온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일부 임용권과 자체 전보권이 의회 사무국장(기초)과 사무처장(광역)에게 각각 이관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슬롯머신 등 투전기업소에 대한 신규허가를 중단하고 기존업소는남은 유효기간까지 영업을 허용하되 재허가는 전면 금지키로 했다.또 유·도선의 대형화와 이용승객 증가추세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일원화돼 있는 관리권을 ▲해상의 경우 해양경찰서장▲내수면의 경우 시·도지사로 이원화하고 유·도선업자의 보험·공제가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농어촌도로점용료 부과제도는 한전전주와 전화전주등 공익사업에 대해 50% 감면해 주도록하고 소방시설공사 완료시 소방공무원들의 출장 점검제도를 없애며 고물영업법을 폐기,현재의 허가제에서 일반업자와 같이 세무서의 영업감찰사업자 등록만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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