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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지역가입자 실제소득 반영하려 건보료 산정기준에 자동차 포함

    Q)자동차는 왜 건강보험료 산정기준에 포함됩니까? A)지역 가입자들이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가운데 소득에 대해 보험료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자동차에 건강보험료를 산정하는 것은 선뜻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지역가입자의 소득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간접적인 장치가 자동차 보험료다. 자동차는 차종, 연간 세액, 배기량이나 적재량, 사용 연수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여기서 말하는 자동차란 자동차관리법 규정에 따라 등록 또는 신고된 차량, 건설기계관리법에서 규정한 건설기계 중 차량과 유사한 것, 즉 ‘덤프 트럭’과 ‘콘크리트믹서 트럭’을 모두 포함한다. 그러나 ‘국가유공자 등의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이등급을 받은 국가유공자가 소유한 자동차나, 국가에 등록한 장애인의 자동차는 보험료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지방세법에 의해 공익 등의 사유로 세금이 비과세되는 차량과 영업용 차량도 보험료 산정에서는 제외된다.
  • 2010년부터 지방직 시험 일부 변경

    오는 2010년부터 지방공무원 시험과목이 지역실정에 맞도록 변경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방행정 6·7급 시험과목 중 필수과목인 경제학을 선택과목인 경제학원론으로 변경하고, 지방자치론·지역개발론·지방재정론이 선택과목에 추가된다. 지방행정 8·9급 필수과목인 행정학개론에 ‘지방행정’ 분야가 새롭게 포함된다. 또 지방 7∼9급 세무직 필수과목인 세법은 지방세법으로 변경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징수건수 무시한 교부금 지급 부당”

    현재 ‘서울시세’는 자치구가 징수를 대행한다. 대신 시는 자치구가 징수한 시세의 3%를 징수비용 보전차원에서 ‘시세징수 교부금’으로 지급한다. 시의 교부금은 자치구의 징수 대행에 따른 고지서 작성 및 송달, 인건비 등 징수 업무에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세징수 교부금’ 제도엔 많은 문제점이 있다. 업무량의 기준이 되는 징수 건수가 아니라 징수 금액만으로 교부금을 산정하기 때문이다. 이를 시세 수입이 많은 강남권의 구와 비교하면 문제점을 쉽게 알 수 있다. 강남권 구는 징수 건수에 비해 건당 세액이 크다. 강북권의 구는 이와 반대 구조를 갖고 있다. 징수에 들어가는 업무량이 강남권 구에 비해 많지만 단지 징수 금액만을 기준으로 징수교부금을 산정·지급하고 있어 강남권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노원구는 지난해 140만건 1940억여원의 시세를 징수한 반면 강남권의 A구는 216만건 1조 3720억여원을 징수했다. 건당 노원구가 13만 9000원이고,A구는 노원구의 4.6배인 63만 3000원이다. 따라서 징수교부금 산정때 징수 금액뿐 아니라 징수 건수도 같은 비율로 반영해 교부금을 배분하도록 지방세법 제53조 2항 및 같은법 시행령 제41조와 서울시세 조례 제15조의 개정을 제안한다. 징수 금액과 건수를 50%씩 적용해 조정하면 지난해 기준으로 A구 308억여원, 노원구 95억여원, 강북구 44억여원이다.A구와 노원구는 당초 7배에서 3.2배로, 강북구는 14.3배에서 7배로 그 격차가 좁혀져 재정자립도 향상에 보탬이 된다.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이 지방 재정이다. 특히 참여정부 이후 사회복지 예산은 매년 10% 정도씩 증가하고 있어 세입 증가가 미미한 지자체의 재정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세 징수에 따른 형평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시세 징수 교부금’제도는 개선돼야 한다.
  • “세수감소… 예산편성 꼼꼼히”

    “세수감소… 예산편성 꼼꼼히”

    “주민의 소중한 세금을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쓸 수 있나요.” 서초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을 맡은 강성길(43·서초구 가선거구) 의원은 한때 ‘마당발 통장’으로 유명했다. 강 위원장은 29일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올해 막대한 세수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더욱 꼼꼼하게 예산을 편성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빠듯한 살림이지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혜택이 고루고루 돌아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6년 상습수해지역이었던 잠원동에서 통장이 된 후 자율적으로 비상연락망을 구성해 수해에 대비한 순찰을 하는가 하면 경부고속도로변 녹지대까지 청소하는 극성맨이었다.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할 땐 도시와 농촌의 자매결연 사업에 앞장서 충남 청양군 대치면에 구민을 위한 주말농장을 마련하는가 하면 현지 농산물 판매에도 앞장섰다. 또 수해나 폭설 땐 주위 사람들을 모아 가장 먼저 복구에 발 벗고 나서 청양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부지런한 그의 활동에 농림부는 2004년 제1회 농업인이 뽑은 올해의 도농교류상 개인부문 금상을 수여했다. 당시 받은 상금 500만원 중 250만원은 농촌지역 청소년을 위해, 나머지는 서초구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농촌과의 좋은 인연은 아직까지 이어져 그는 올해도 형편이 어려운 청양군 청소년 3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 중이다. 저소득층들을 위한 일대일 결연사업에도 열심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市, 외국기업 稅 감면 15년으로

    서울시가 서울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1일 “외국자본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서울에 투자하는 외국인 기업이 취득하는 재산에 대해 부과하는 취득세와 등록세의 감면기간을 현행 10년에서 15년으로 늦춰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 투자하는 외국인 기업이 재산을 취득하면 사업 개시일부터 첫 10년 동안은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된다. 이후 5년 간은 관련 세금을 절반만 내면 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조세특례제한법상 관련 조항에 따라 서울에 투자하는 외국계 기업에 대해 재산 취득세와 등록세를 사업 개시일로부터 첫 7년은 면제해 주고 이후 3년은 관련 세금을 50%만 부과해 왔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 7월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 대상자의 자격을 ‘구역지정일 이전에 주택재개발 사업이나 도시개발 사업 등의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로 규정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 강남 등 3개구 공동재산세 헌소

    서울 강남구, 서초구, 중구 등 3개구가 31일 재산세 공동과세(공동재산세)와 관련,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공동 청구했다. 이들 자치구는 “지난 7월20일 공포된 지방세법(재산세 시·구 공동과세)은 헌법정신에 위배되고,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기 때문에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동재산세 도입으로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이들 자치구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동의 및 여론수렴절차 등을 생략한 채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한 지방세법 개정은 포퓰리즘의 전형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해왔다. 공동재산세는 현재 자치구가 부과·징수하는 재산세를 자치구와 서울시가 50%씩 공동과세하고, 이 50%를 25개 자치구가 나눠 쓰는 것이다. 이들 자치구는 개정법안의 위헌 여부를 헌법전문가 등에게 자문한 결과, 헌법의 재정자치권, 과잉금지 원칙, 비례원칙, 보충의 원리 등을 위반하거나 침해했다는 해석을 했다고 주장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환경·생명] 자연유산 보전 활발해진다

    [환경·생명] 자연유산 보전 활발해진다

    국민신탁을 늘리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기부자와 국민신탁법인에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내년부터 기부자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공제받고, 신탁법인은 상속·증여세와 종합부동산세, 지방세 등을 물지 않아도 된다. 또 농지법을 고쳐 국민신탁법인도 농지 소유가 가능한 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등은 지난달 세제지원과 농지소유 개선을 중심으로 한 국민신탁 기부 활성화 방안을 마련,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민신탁(내셔널 트러스트)은 민간 차원에서 문화유산과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큰 지역을 사들이거나 기부받아 공유화하고 영구 보전·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세제 지원으로 국민신탁 활성화 유도 국민신탁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홍보부족과 국민들의 부동산에 대한 집착 탓도 있지만 제도적인 미비점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장애물이 세금부담과 농지소유 제한이다. 국민신탁법인은 법인세법에서 ‘지정기부금단체’에 해당되지 않는다. 때문에 부동산이나 자연유산 기부자(개인·법인)는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신탁 법인 역시 상속·증여세를 내야 한다. 지방세법 역시 지방세 감면 ‘사회단체’에서 빠져 있어 취득·등록·재산세를 꼬박꼬박 물도록 돼 있다. 농지법상 농지소유 제한 규정에 따라 국민신탁은 농지를 기부받거나 취득할 수 없다. 따라서 보전이 시급해 당장 법인 이름으로 농지를 구입할 필요가 있어도 마땅히 손을 쓸 수 없다. 회원들 이름으로 ‘땅 한 평 사기 운동’과 같은 소극적인 대처를 할 수밖에 없다. 이를 감안, 정부는 올 하반기에 관련 법률을 고쳐 국민신탁운동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법인세법을 개정, 국민신탁을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 기부자는 연간 소득의 10% 안에서 소득공제를 받는다. 또 연간 소득의 5% 안에서 법인세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신탁법인은 상속·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종합부동산세도 면제받는다. 지방세법도 고쳐 국민신탁을 대한적십자사나 학술연구단체처럼 지방세 감면 사회단체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취득·등록·재산·도시계획·공동시설세를 면제해 주기 위해서다. 농지법은 국민신탁법인을 농지소유가 가능한 공공단체로 지정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보전가치가 있는 농지를 기부받거나 취득할 수 있도록 해 보전농지의 국민신탁을 촉진하자는 것이다. 보전 대상이 아닌 일반 농지를 기부받아 보전재산 취득재원으로 활용하고 기부 받은 일반 농지의 임대도 허용키로 했다. 증여·상속세 면제는 하반기 중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 된다. 지방세법과 농지법 개정안도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세제 지원과 함께 국민신탁에 대한 국민 인식이 변하면 자연유산이나 문화재 등의 기부가 늘어나고 신탁활동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보전이 시급한 제주 곶자왈(제주도 중산간 일대의 숲이나 관목지대), 동해안 석호, 비무장지대나 연안 포구 등의 자연유산 등을 보전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채환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사유권 침해, 토지 매수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보호지역 확대가 한계에 직면했다.”면서 “세제 개편으로 국민신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신탁운동 국민 인식변화 필요 국내 국민신탁 운동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영국이 1895년부터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벌여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귀중한 자연 환경이나 역사적 유산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온 것에 비하면 활동이 보잘 것 없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싹을 틔운 한국내셔널트러스트를 중심으로 광주 무등산 공유화 운동, 대전 오정골 선교사촌을 지키기 위한 시민의 모임, 용인 대지산 살리기 운동, 태백 변전소 설립 저지를 위한 땅 사기 운동 등을 벌였다. 현재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최순우 옛집’,‘동강 제장마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2개의 국민신탁법인이 설립됐다. 지난 4월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문화유산국민신탁법인이 공식 출범했지만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 기부자에게 아무런 메리트가 없고 이를 관리 운영할 국민신탁 역시 각종 세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개발이익을 노리고 부동산을 팔지 않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매수를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구례 피아골 다랑이논(43㏊), 제주 4·3사건 영남동터(52필지) 등은 주변 개발로 훼손위기에 몰려 있지만 전혀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신탁이 활성화되면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호진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담당 부장은 “특수법인에 대한 혜택뿐 아니라 국민신탁운동을 하는 사단법인에도 세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기고] 아이 키우기 쉬운 좋은 사회를 만들자/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

    고령화 사회는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노령 인구의 비율이 전체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노령인구가 7%를 넘어섰고,2020년쯤에는 노령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출산율 저하와 급속한 노령화는 인구 증가율을 저하시켜 국가 전체인구의 감소, 경제활동인구의 감소, 노인부양 등 사회복지 비용의 급증 등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각 자치단체에서 노인복지문제는 물론 출산 장려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서울시의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한 다둥이 행복카드, 중구의 다자녀 가구 무료건강검진, 성동구의 셋째 이상 20만원 지원 등 출산 장려를 위한 묘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성북구도 예외는 아니다. 구는 8월1일부터 서울에서 처음으로 18세 미만 3자녀 가구에 구에서 운영하는 성북레포츠타운, 개운산스포츠센터, 구민체육관, 정릉북악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이용료 50%를,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20%를 각각 감면해 준다. 성북구는 지난 3월 다자녀 가구(18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 지원을 위한 주택분 재산세 50% 감면 방안도 추진했다. 이 세제 감면 방안은 현재 지방세법을 관장하고 있는 행정자치부에서 장기적 검토 과제로 연구 중이다. 출산 장려는 지방정부나 중앙정부가 제일의 과제로 내놓을 정도로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풀어나가기 쉽지 않은 과제다. 사교육비, 높은 생활욕구, 각종 세금 등 아이 하나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맞벌이 부부가 감당하기에는 벅차다. 하지만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 해서 저출산 현상이 계속 심화된다면 부양인구의 감소로 인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해결책 없이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라는 점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있는가. 근본적으로 사회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한 사람들은 계속 아이 낳기를 주저할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성북구는 이 점을 고려해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 등 지역사회의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성북구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고 동 통폐합으로 남는 시설을 보육시설로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제도와 시설을 마련해 젊은 부부들의 출산 및 육아문제를 지원하고자 한다. 내년에는 출산장려금제도도 도입한다. 출산과 보육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개인이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은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또 급속한 고령화 사회는 막을 수 없는 대세이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 노령 인구에 대한 건강관리 지원프로그램 개발 보급, 여가 활용과 자기계발을 위해 기존의 경로당 개념에서 벗어난 실버복지센터의 연차적 확충, 각종 할인 혜택제 도입, 일자리 마련 등 삶의 질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역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종 목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노인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막연한 꿈처럼 보이지만 하나씩 현실을 개선하고 계획을 실천해 나가다 보면 우리 생활의 일부처럼 당연한 현실이 된다. 성북구는 앞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제도 마련과 복지시설 확충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책에 앞장설 것이다. 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
  • 경유값 23일부터 ℓ당 35원 인상

    경유가격이 23일 0시부터 ℓ당 35원 인상된다.LPG부탄 가격은 1㎏당 39원 낮아진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3일 주행세율 인상 등의 내용이 담긴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데 따라 다음주부터 경유가격을 올리기로 했다.정부는 휘발유 대 경유 대 LPG부탄의 가격비를 100 대 85 대 50으로 조정하는 제2차 에너지세제 개편을 마무리짓기 위해 이달 1일부터 경유 세율은 인상하고 LPG부탄의 세율은 인하키로 했었다.하지만 법 통과가 다소 늦어지면서 시행을 연기했었다. 경유가격 인상으로 유류세 인하 논란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울시민 재산세부담 24.6% ↑

    서울시민 재산세부담 24.6% ↑

    집값 상승으로 인해 서울시의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재산세 부과액이 전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6억원 이상 주택에 부과된 재산세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3억원 이하 주택에 부과된 재산세는 줄어드는 등 ‘재산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낮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 비싼 아파트 주민보다 재산세를 더 내는 ‘재산세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주택공시지가 24.5% 오른 탓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시민들의 재산세 부담은 지난해보다 24.6% 늘어난 1조 3391억원이었다. 이같은 증가율은 2006년도(15.8%)에 비해 8.8%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와 함께 주택을 과표로 부과되는 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지방교육세 등 시세(市稅)도 18.5%(1781억 원) 늘어난 1조 1401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민들의 재산세 총 부담은 2조 47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7% 늘어나게 됐다. 최홍대 서울시 세무과장은 “지난해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주택 공시가격이 24.5%나 오른 데다가 구청들이 재산세를 깎아주던 탄력세율이 올해에는 적용되지 않아 증가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자치구별로 최고 50%까지 탄력세율을 적용하면서 ‘재산세 역전현상’이 나타나자 임의로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없도록 지방세법이 개정돼 올해부터 적용됐다. 게다가 주택 공시가격의 과표 적용률이 55%에서 60%로 5% 포인트 오른 것도 재산세 증가에 한몫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6억원 이상 주택의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108.4%(1564억원) 늘어난 3007억원이었다. 이는 6억원이 넘는 주택이 전년보다 10만 9000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들 6억원 초과 주택이 내는 재산세는 총 재산세(5921억원)의 50.7%였다. 서울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의 비율은 전체의 10.8%이다. 반면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전년도보다 275억원이 감소한 1476억원이었다. 집값이 많이 올라 3억원 이하 주택이 지난해 16만 1000가구가 줄었기 때문이다. 강남·송파구 등 지난해 재산세를 많이 깎아준 일부 구에서는 전년도 과세액의 1.5배 이상을 이듬해 과세하지 못하도록 한 ‘세부담 상한제’ 때문에 올해 세금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세금 역전 현상도 여전히 나타났다. 실제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아파트(73.85㎡)는 공시가격이 11억 8400만원이지만 올해 재산세로 137만 8000원이 부과됐다. 하지만 공시가격이 9억 4400만원으로 2억 4000만원이나 싼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아파트(126.66㎡)에는 186만 7000원이 부과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탄력세율 탓에 세의 형평성 문제가 여전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강남·강북구 재산세 14.6배 차이 구별로는 강남구가 2573억원으로 1위였고, 서초구(1519억원), 송파구(1217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거꾸로 강북구(176억원), 금천구(194억원), 중랑구(198억원) 순으로 재산세가 적었다. 강남구와 강북구는 14.6배의 차이가 났다. 건물분 재산세가 가장 많이 과세된 곳은 잠실의 호텔롯데로 12억 9900만원이었으며, 반포 센트럴시티(10억 7800만원), 역삼동 스타타워(10억 6800만원) 순이었다.7월분 재산세 납부 기간은 7월16일에서 31일까지이며 체납할 경우 3%의 가산금이 붙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區세수격차 14→6배로 줄어

    區세수격차 14→6배로 줄어

    내년부터 서울시에 재산세의 공동과세제도가 도입돼 구청간 세수격차가 현재 최고 14.8배에서 6.5배로 크게 완화된다. 강남·북 균형발전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동세 도입을 두고 강남·서초·송파·중구 등 4개 자치구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방침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가진 합동브리핑에서 “서울시에 재산세 공동과세 도입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이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서울시에 우선적으로 도입한 뒤 성과를 분석해 다른 시·도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산세의 공동과세는 자치구간 차이가 많은 재산세의 40∼50%를 시에서 공동으로 과세한 뒤 균등하게 재배분해 불균형을 완화하는 제도다. 재산세 공동과세 규모는 첫해인 내년에는 40%,2009년엔 45%,10년 뒤인 2017년엔 50%까지 확대된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재산세 규모는 모두 1조 3323억원인데 이 중 40%인 5329억원이 공동세인 셈이다. 이를 다시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을 하게 되는데 평균 213억원씩 돌아간다. 이렇게 되면 강북 도봉구 등 19개 구는 평균 83억원 정도 증가한다. 반면 강남 서초 송파 중구 영등포 종로구 등 6개구는 모두 1577억원이 줄어든다. 오 시장은 이에 따라 시세인 취득·등록세의 4∼5% 정도를 조정교부금이란 명목으로 강남구등 6곳엔 감소분의 60%를 지원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19개 자치구에도 배분해 자치구 재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공동세안의 국회 통과로 서울 강남·서초·송파·중구 등 4개구 자치구는 “헌법정신의 위반이며, 입법권의 일탈”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조덕현·김경두기자 hyoun@seoul.co.kr
  • 경유세 인상 새달 중순으로 연기

    재정경제부는 28일 지방세법 개정안 처리가 국회에서 지연됨에 따라 다음달 1일로 계획했던 유류세 조정을 7월 중순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당초 2차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7월1일부터 경유에 붙는 유류세(교통세+주행세+교육세)를 ℓ당 497원에서 528원으로 31원 올리고 LPG부탄의 유류세(특별소비세+교육세)는 ℓ당 352원에서 316원으로 36원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7월1일 함께 시행될 주행세율(지방세) 인상과 관련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7월 초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어서 유류세 조정도 연기했다. 한편 정부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법 시행령과 함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FTA협정 국내법과 충돌 심하다”

    오는 30일 협정문 서명을 앞두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곳곳에서 국내법과 충돌을 일으키며 양극화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2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한·미 FTA협정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FTA 체결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함께 자동차, 보건의료, 금융, 지적재산권, 환경, 노동 등 한·미 FTA 16개 분야 규정 내용이 국내법 체계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에 대해 16명의 민변 회원들이 낱낱이 분석한 보고서를 싣고 있다. 한·미 FTA와 관련해 사회경제적 효과와 피해에 대한 우려와 개별 쟁점에 대한 위헌 논란은 있었으나 FTA의 국내법적 지위에 따라 헌법질서에 미치는 영향이 체계적으로 분석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 분야에 대해 법률적으로 분석한 김미정 변호사는 “지방세법을 개정하고 특별소비세를 인하함에 따라 현행 자동차세제가 갖고 있는 누진세적 성격이 현저히 약화돼 누진세를 통한 분배정의 실현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따른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FTA로 인해 자동차세가 3단계 단순화하면서 1000억여원, 특별소비세 5% 단일화로 인해 3000억여원 등 모두 4000억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부족한 세수는 주행세 등 간접세를 통해 보전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실소비자가 고스란히 세금을 부담함으로서 조세 분배정의가 약해지는 셈이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의료 양극화 주장이 제기됐다. 이찬진 변호사는 “FTA에 따라 경제특구나 제주자치도에 적용되는 영리법인 허용, 수가 자율화 등으로 1국 2의료체제로 차별 서비스가 현실화되면 질 높은 민간의료서비스와 중산층 이하의 건강보험으로 이원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민들의 민간보험료 부담 증대와 사회연대의식 약화로 인해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의식이 악화돼 충분한 보험급여를 하지 못하는 불구의 제도로 전락하면서 건강보험 제도의 근간이 붕괴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재산세 공동과세땐 헌소”

    서울 강남·서초·송파·중구 등 4개 자치구는 국회에서 심의하고 있는 재산세 공동과세안 등 지방세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키로 했다. 4개 자치구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에서 심의중인 세목교환과 재산세 공동과세 50%안, 서울시 자치구 공동과세 등 지방세법 개정안이 서울 지역 강남·북간 균형발전과 세수격차 해소라는 처음 취지와 달리 각 자치구 개별입장에 따른 자치구간 갈등만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헌법학자 등의 견해에 따르면 개정안이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방세법 개정안 심의를 즉각 중단하고 헌법정신에 맞는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 회의를 열어 서울시 자치구 구세(區稅)인 재산세의 일부를 서울시세로 전환해 25개 자치구에 배분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처리, 전체회의로 넘겼다. 개정안은 구세인 재산세에 대해 오는 2008년 40%,2009년 45%,2010년 50%를 서울시세로 세목을 바꿔 서울시가 인구 및 면적 등을 종합 검토해 자치구별로 배분하도록 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국세심판원도 “종부세 부과 적법”

    국세심판원도 종합부동산세 불복 국세심판청구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8일 “종부세 부과는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종부세를 둘러싼 위법 논란은 당분간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다만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헌법소원 결정이 남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심판원은 지난해 종부세 987만원을 부과받은 A씨가 지난 4월 말 심판원에 낸 국세심판청구에 “국세청의 부과는 잘못이 없다.”고 결정했다. 또한 지난해 종부세 2537만원을 부과받은 B씨가 “종부세법은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법률로 위헌이기 때문에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면서 제기한 국세심판청구도 기각했다. 청구인들은 “법률의 해석상 종부세법이 조세특례제한법에 규정되지 않아 위헌이고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과 평등의 원칙, 특히 과세 금지의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심판원은 “종부세는 부동산 보유에 따른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신설한 세목인 만큼 조세특례법에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더 살펴볼 필요도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변호사 전정구씨가 낸 종부세 과세처분 취소소송에서 “종부세는 지방세법이 정한 재산세의 특례세율이 아니라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도모해 지방재정의 균형발전 등을 목적으로 부과하는 국세”라면서 “종부세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과세특례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주민 85명이 행정법원의 법률위헌제청 기각에 반발해 헌법소원을 제기,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남아 있다. 행정법원에 계류된 종부세 관련 소송도 11건이나 된다. 헌재는 종부세와 관련된 소송이나 헌법소원을 모두 접수한 뒤 요건이 충족되면 사건을 병합하거나 일부 각하한 뒤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은 오는 12월 종부세 과세를 앞두고 하반기 중 불성실 납세자를 상대로 소득세, 부가가치세, 상속·증여세 등을 포함한 통합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광주시·주공 지방세 부과 논란

    광주시·주공 지방세 부과 논란

    “지방세를 내야 한다.”(광주시) “실수로 감면 대상에서 누락된 만큼 못 내겠다.”(주택공사) 광주시와 대한주택공사간 지방세 부과 논란이 한창이다. 이 공방은 광주시가 최근 주택공사에서 지방세 감면 조항을 잘못 해석해 지방세를 내지 않았다며 거액을 과세하면서 빚어졌다. 특히 광주시가 부과한 지방세가 최종 인정되면 주공은 전국적으로 시행한 택지개발과 관련, 수천억원대의 세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 몰릴 가능성도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12일 “주공 전남지역본부가 1997년 이후 시행한 북구 동림 제2택지지구와 남구 진월지구, 효천지구 등 3곳의 택지개발에 따른 부동산 취득세 및 등록세 등으로 최근 46억여원을 과세했다.”고 밝혔다. 과세액은 대상 택지 60만 1000여㎡에 대한 과세 표준액에 취득가액(687억원)을 기준으로 한 취득세와 등록세, 지방교육세 등과 가산세 등을 더해 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광주시는 “1997년에 지방세법 감면조항에서 ‘대지의 조성 및 공급’ 조항이 제외된 만큼 당연히 과세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현행 지방세법 시행령은 지방세 감면 대상 사업으로 주택공사법 3조(업무) 1항 1,3,5,6,8호만을 규정하고 있다. 이들 조항 중 1997년 주택공사법이 개정되면서 5호인 ‘대지 조성과 공급’이 감면대상이 안 되는 4호로 바뀌었다. 광주시는 그동안 개정 이전 법에 따라 ‘택지조성 공급 사업’을 ‘관행’처럼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 오다가 최근 관련 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감면 조항의 일몰제(한시법)가 적용돼 해당 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효력이 상실되는 만큼 관련 조항이 신설되지 않으면 당연히 과세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과세는 관련법 적용을 위해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얻은 만큼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주공 설립 목적이 주택건설과 공급, 불량주택 개량에 있는 만큼 지자체나 국가 위탁이 아닌 제3자(민간)로부터 이익을 챙기면서 대지를 공급하는 것까지 세금 감면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주공은 그러나 “애초 주택공사법 3조(업무) 1항이 개정되면서 실수로 5호가 4호로 내용 변경 없이 바뀌기만 했기 때문에 입법상 단순 실수에 불과하다.”며 “지방세법을 적용해 과도한 세금을 물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공측은 또 토지공사의 경우 택지개발 등 공공사업 모두가 감면 대상인 점을 감안하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 단순 입법 실수라는 법제처의 유권해석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주공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광주시에 제기한 과세 전 적부심사요청이 부결됨에 따라 일단 해당 금액을 납부한 뒤 감사원에 부당과세 심사요구를 해 놨다.”고 말했다. 한편 주공이 IMF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나선 만큼 이번 과세가 인정될 경우 전국 각 지자체의 예상 과세액은 30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사채보다 더 비싼 공공요금 연체이자

    공공요금 연체 이자율이 고리사채에 버금간다고 한다. 상·하수도, 도시가스 요금 등의 연체료가 지나치게 높고, 납부기일을 하루만 넘겨도 무조건 한 달의 연체료를 물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실련이 전국 시·군단위 164개 지자체 대상의 행정 정보공개청구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지역별로 자주 지적돼온 현안이지만 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지방정부가 서민의 아픔을 보듬으려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벌써 개선됐을 일이다. 자료에 따르면 상·하수도 요금의 경우 연체 이자율이 처음 5%가 적용돼, 이후 매월 중가산 방식에 따라 최고 77%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이자율 차이도 천차만별이어서 상수도는 최대 38배, 하수도 25배까지 차이가 났다. 도시가스나 전기는 연체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서민들에게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도시 서민은 때로는 하루하루 벌이가 힘든 상황일 수가 있다. 자치단체가 앞장서 고리사채 뺨치는 연체료를 물린다니, 말이 안된다. 고단한 서민들의 최소한의 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수도, 가스, 전기 등에 대해서는 양식에 걸맞게 배려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지방정부는 지방세법에 따른 합법적인 부과라는 편의적 주장만 할 게 아니라 합리적인 조정과 부과 등의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중가산제도를 폐지하고, 연체료 부과도 연체 일수에 따라 물리는 게 바람직하다. 아울러 중가산 방식을 적용하는 연체료 부과 횡포는 이제 사라지길 기대한다.
  • [Metro] 영업장 면적 속인 주점 세금 중과

    성남시는 8일 중과세를 피하려고 실제영업장 면적을 축소 신고하거나 방 숫자를 늘려 불법영업을 일삼는 유흥주점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세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3개반으로 구성된 조사전담반을 구성했다. 시는 우선 모란시장 인근 모텔 밀집지역인 중원구 관내 159개 유흥주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영업장 면적과 업소 영업실태, 시설현황 등을 조사해 지방세법상 중과대상 여부를 조사한다. 중과대상은 ‘식품위생법’에 의한 유흥주점으로 영업장 면적이 100㎡를 초과하거나 무도장 설치, 룸살롱영업, 요정영업, 객실면적이 영업장 면적의 절반을 넘는 업소 등이다. 이 업소들은 당초 일반유흥주점으로 허가를 받은 2∼3개 주점을 통합해 면적을 넓히거나 객실 면적을 불법으로 개조해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업주와 건축주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이해와 설득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서울시 세무과 박생표씨

    서울시 세무과 박생표(48·6급)씨의 끈질긴 추적과 집념이 대형 외국법인의 편법 탈루와 조세 회피 세금 189억원을 찾아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씨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역삼동 스타타워빌딩을 9600억원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회피한 지방세를 추징한 공으로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그는 GIC가 스타타워빌딩을 주식인수 형태로 인수하면서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 취득세 납부를 회피한 사실을 밝혀냈다. 현행 지방세법은 51% 이상 지분을 가진 주주에 대해서만 취득세를 부과하지만,GIC는 2개의 페이퍼 컴퍼니에 지분을 각각 50.01%,49.99%로 배분해 이 조항을 피해간 것이다. 박씨는 GIC의 홈페이지를 검색하고, 수출보험공사에 현지법인 자료조사를 의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 취득자인 GIC의 실체를 파악해 취득세를 부과했다. 박씨는 또 중구 순화동 에이스빌딩과 종로구 서린동 알파빌딩을 취득하면서 비슷한 방법으로 취득세를 회피한 외국법인에도 취득세 19억원을 걷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박씨는 “1조원에 가까운 가격의 대형빌딩을 사들이면서 취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외국법인에도 조세 형평성은 철저히 적용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두 법인은 지난해 3∼4월 취득세를 납부했지만,GIC는 이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부과처분취소소송을 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성과금 지급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총 40건,3억 1800만원의 예산 성과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예산 성과금 제도는 수입 증대나 지출 절감을 이룬 사안에 대해 건당 1억원, 개인 2000만원 내에서 성과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미 FTA 시대] 싼타페 자동차세 48만1000원→43만8000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국내 자동차 세제 개편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지방세인 자동차세가 연간 1000억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국세인 주행세 세율을 일부 인상해 자동차세 감소분을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행정자치부는 3일 “자동차세가 감소할 경우 지방 재정에 부담이 생긴다.”면서 “교통세의 26.5%를 차지하는 주행세 세율을 인상해 자동차세 부족분을 보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방세법 시행령과 교통세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자동차세제는 ㏄당 ▲800㏄ 이하 80원 ▲1000㏄ 이하 100원 ▲1600㏄ 이하 140원 ▲2000㏄ 이하 200원 ▲2000㏄ 초과 220원 등 5단계다. 하지만 앞으로는 ▲1000㏄ 이하 80원 ▲1600㏄ 이하 140원 ▲1600㏄ 초과 200원 등 3단계로 단순화된다. 뉴마티즈(796㏄) 신차의 자동차세는 종전처럼 6만 4000원으로 유지되는 등 1600㏄ 이하 차종의 세부담은 변동이 없다. 하지만 싼타페(2188㏄) 신차는 48만 1000원에서 43만 8000원으로,5년짜리 중고차는 43만 3000원에서 39만 4000원으로 낮아진다. 에쿠스(3342㏄) 신차도 73만 5000원에서 66만 8000원으로,5년짜리 중고차는 66만 1000원에서 60만 1000원으로 떨어진다. 또 미국산 포드500(2967㏄) 신차는 59만 3000원에서 53만 9000원으로, 크라이슬러3.5(3518㏄) 신차는 77만 4000원에서 70만 4000원으로 각각 내린다. 행자부는 “재정경제부와 주행세 인상 방안을 협의한 만큼 시행령 개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자동차 세제 개편은 FTA 협정안이 국회에서 비준된 이후에 이뤄져야 하므로 당장의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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