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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16개 기초단체 “못 살겠다”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세입감소 등에 따른 예산 부족으로 재정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지역 16개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매년 증가하는 복지예산과 올해 지방선거 비용 부담 등 때문에 지출은 늘어난 반면, 종합부동산세 세율 완화 등으로 세입은 감소해 부족 재원이 16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부산시의 지원 등 특별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하반기인 10월부터는 직원 급여도 제때 주지 못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대부분 기초자치단체는 올해 직원들의 인건비를 80% 선에서 편성했으며, 생계급여 등 서민층에 대한 복지예산마저 일부만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자체의 재정부족 사태가 심각하자 부산지역 구·군 협의회는 최근 부산시에 대책을 촉구하는 ‘재원부족 대책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 건의서에 따르면 16 개 구·군의 올해 예산편성 결과 ▲공무원 인건비 697억원 ▲보조사업 구비부담 549억원 ▲연가보상비 63억원 ▲기금 전출금 등 28억원 ▲지방선거경비 등 기타 법정경비 284억원 등 올해만 모두 1621억원의 재원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초자치단체들은 현재 도시계획세(도시계획사업과 관련된 목적세)의 구세 전환을 담은 지방세법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만큼 1281억원으로 편성돼 있는 부산시 도시계획세를 우선 교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재원조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55%에서 65%로 상향조정할 것과 국가사무인 지방선거 지원경비의 전액 국고지원 등을 촉구했다. 부산의 한 기초자치단체장은 “종합부동산세 등 정부의 감세정책이 결국 지자체 재정난으로 이어졌다.”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는 대신 이를 지방세인 재산세(토지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이달 중으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분석을 하고 추경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나 부산시도 부동산교부세 감소 등으로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구·군에 대한 전폭적인 재정지원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도 살림살이가 빠듯하다. 기초자치단체의 재정난 해결을 위해서는 해마다 증가하는 사회복지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는 등 근본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법안 좀 봐주세요”

    “어이구, 무슨 자료를 이렇게 산더미처럼….” 24일 오후 2시20분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 들어선 여야 법사위원들 입에서 절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법안은 자그마치 119건이나 됐다. 책상마다 각 안건들에 대한 제안설명서와 검토보고서 등이 한가득 쌓여 있었다. 법사위는 각 상임위에서 통과된 법안들을 25~26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넘기기 위해 사흘 연속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심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하지만 법사위원들보다 마음이 더 급한 것은 바로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다. 이들은 이번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법안이 통과되어야 그에 따른 정책을 계획대로 실행할 수 있다. 이날 상정된 안건 가운데 정부가 낸 법안만 50건 가까이 됐다. 최근 국회에는 국회의원보다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더 많다는 말이 우스갯소리처럼 돌고 있다. 보통 국회 회기 중에는 법안 처리나 업무보고 등과 관련해 부처 담당자들이 의원실과 상임위를 찾는 경우가 잦지만, 이번 임시국회에는 유독 그 정도가 심하다. 지방선거를 불과 3개월 남짓 앞둔 데다 회기 내내 세종시 문제로 국회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느라 법안 심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법안 심사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원들 방에는 정부 부처 관계자들의 ‘읍소’가 끊이지 않는다. 법사위 관계자는 “이번 회기에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4월 임시 국회로 넘어가는데, 이때는 6월 지방선거가 코앞이라 법안 심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을 걱정하는 부처가 많다.”면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놓은 정책들도 차질을 빚을 수 있으니 어떻게든 이번 회기에 법안을 넘겨달라고들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 정부부처 관계자는 “예산을 배정받았는데 아직 법률정비가 되지 않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면서 “조금 있으면 추경 예산 편성에도 들어가야 하는데, 거기까지 여파가 미칠까봐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법사위는 전체회의에서 형사소송을 뺀 모든 소송에서 필요한 서류를 전자파일로 제출·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민사소송 등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가결했다. 부동산 취득세와 등록세를 취득세로 통합하는 등 세목을 간소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세 감면 조례에 대한 사전허가제를 폐지하는 등 지방세법 전반을 체계화한 ‘지방세법 개정안’과 ‘지방세특례제한법안’ 등도 통과됐다. 사정기관이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들의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귀남 법무부 장관에게 “청와대가 뒷조사를 지시하고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다는데 아는 게 있느냐.”고 물었다. 이 장관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안이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검찰 역시 조치를 하거나 이에 대해 설명할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개인균등할 주민세 자치구로 이관 마땅”

    “개인 균등할 주민세는 자치구세로 전환돼야 한다.” 노원구는 지난달 11~18일 세무 전문가 1101명을 대상으로 ‘개인 균등분 주민세 자치구세 이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8%가 개인 균등분 주민세를 자치구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자치구 재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향후 자치구세로 이관해야 할 세목을 묻는 질문에는 주민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문 여론 조사기관인 피플앤리서치에 의뢰해 특별시 및 광역시 세무공무원 739명과 서울 소재 세무사 3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세무공무원은 신뢰구간 95% ±3.6%, 세무사는 신뢰구간 95% ±5%다. 노원구가 ‘개인 균등할 주민세’의 자치구 이관을 주장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해 구는 서울시로부터 개인 균등할 주민세 징수 대행금으로 건당 144원을 받았지만, 고지서 우편 송달 요금으로 250원이나 들었기 때문이다. 노원구에 따르면 지난해 부과한 서울시 전체 정기분 개인 균등할 주민세 395만여건을 조사한 결과 총징수액은 268만여건 약 129억원이었다. 이중 대행 징수 교부금으로 각 자치구에 내려 보낸 금액이 3억 8000만원으로 우편 요금으로 소요된 9억 8000만원의 40%에 불과했다. 오히려 각 구에서 6억여원의 구비가 추가 소요된 셈이다. 각 자치구가 추가 부담하는 한 해 우편 송달 비용은 많게는 3600만원, 적게는 850만원이다. 노원구는 3000여만원이 추가 소요됐다. 따라서 노원구는 지난해 10월30일 서울시세인 개인 균등할 주민세를 자치구세로 전환해 달라는 지방세법 개정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공식 전달했다. 개념상 각 자치구 거주자의 회비 성격과 지역 밀착성이 강한 토착적 조세로 징수금액이 소액인 데다 거주 가구가 많을수록 자치단체의 행정 수요가 가중된다는 점, 자치구별 세원 분포가 고르다는 점, 어려운 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모닝 브리핑] 3자녀가구 자동차 취득·등록세 면제

    행정안전부는 14일 일정 배기량 이하 차량을 사는 세 자녀 이상 가정과 친환경주택 건축주에게 취득·등록세를 감면해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3명 이상의 18세 미만 자녀(입양자 포함)를 둔 부모가 2000cc 미만의 자동차나 7~10인승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를 살 때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 또 친환경 주택 보급을 위해 친환경 자재,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신·증축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5~15% 깎아준다. 귀농인이 3년 이내에 경작 목적의 농지를 취득할 때도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휴면법인 명의 부동산 취득땐 등록세 3배로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안에서 설립된 지 5년이 경과한 휴면법인을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등록세를 3배 중과할 수 있도록 지방세법과 관련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를 포함해 국내외 기업체들이 등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휴면법인을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에 대한 마땅한 제재 수단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대법원은 지난해 4월 론스타 관련 소송에서 “등록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한 행위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하더라도 개별적·구체적인 법률 규정 없이는 등록세를 중과할 수 없다.”고 판시해 등록세를 중과한 서울시가 패소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안에서 5년이 경과한 휴면법인을 인수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법인 설립’으로 간주해 부동산 취득 시 등록세를 중과하기로 했다. 종전 일반세율 2% 적용에서 중과세율 6%가 적용돼 세금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종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안에서 법인을 설립 또는 이전하려는 회사가 시가 1000억원의 건물을 취득할 때 휴면법인 명의를 이용할 경우 등록세는 20억원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6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대구 친환경 건축물 세금 인하 추진

    대구 지역에서 새로 짓는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 등을 일부 깎아주는 조례가 제정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상가, 숙박업소, 학교시설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신축 건축물에 대해 친환경 평가를 거쳐 우수 및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으면 취득세 등 세금 일부를 깎아 주는 조례안을 만들어 3월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조례안을 만들 예정이다. 현행 지방세법과 건축법 등에서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은 건물은 취·등록세를 최대 15% 낮출 수 있고 건축물의 용적률이나 높이 제한도 2∼6% 완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지역에너지센터 등을 친환경 홍보관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인천공항·중구 갈등

    인천국제공항 개항 후 세금감면 혜택을 받아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부터 연간 수백억원의 지방세를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이면서 공사와 지자체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중구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본회의에서 공항공사에 대한 지방세 감면시한을 2012년까지 3년간 연장해 주는 구세 감면 조례개정안을 의결하지 않았다. 하지만 3년 단위로 소멸되는 해당 조례의 적용시한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공사 측은 내년도 과세부터 감면 없이 지방세 전액을 내야 한다. 중구는 감면 조례에 따라 공항공사로부터 올해 95억원을 거뒀지만 2010년에는 200억원 이상의 추가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공항공사는 최종 사업 준공 시까지 세금감면을 연장해 주겠다던 개항 당시의 합의와 달리 중구가 세금감면 조치를 전격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내년에는 공시지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구세인 재산세(300억~350억원), 국세인 종합부동산세(1000억원) 등 연간 1400억원 이상의 세금폭탄을 맞게 된다는 것이 공사 측의 하소연이다. 이와 관련, 중앙정부 차원에서 공사의 보유세 제도를 지방세법 시행령에 포함해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내년부터 지방세 카드납부 수수료 없애

    내년부터 취득·등록세 등 지방세를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수수료 없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액체납 실명공개 하나마나

    전국의 광역단체들이 지방세 고액 체납자(1억원 이상) 명단을 최근 일제히 공개했으나 이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며 공개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자진납세 등을 유도한다는 취지이지만 1억원 이상 체납자들은 대부분 무재산자들이라 명단 공개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방세 고액체납자 명단이 공개되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관련 조례 개정이 늦어져 2007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30~40여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세금을 받아낸 건수는 단 한 건도 없다.올해 충북에선 총 37명의 명단이 발표됐으나 이들 역시 세금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청원군의 경우 지난해 12월 충북도가 공개한 고액체납자 가운데 관내 거주자 3명을 상대로 정밀추적을 벌였지만 법인사업자 2명은 부도 폐업돼 재기 불능상태이고 개인 1명은 사업부도 후 행방불명인 무재산자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공개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공개기준을 3000만원 이상으로 낮춰야 한다.”며 “3000만원 이상에서 1억원 미만 체납자 가운데는 상당수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명단공개를 통한 자진납세를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양석 의원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국세기본법·국세징수법·지방세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국세체납액은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지방세 체납액은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명단공개 기준을 낮추자는 게 골자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7급 지방직 경제학 대신 3과목중 선택

    7급 지방직 경제학 대신 3과목중 선택

    공무원시험은 매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의 시험제도가 전근대적인 과거(科擧)제도와 비슷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해마다 진행 중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바뀌는 제도에 대한 정보를 재빨리 접하고, 보다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내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들이 눈여겨봐야 할 ‘바뀌는 제도’를 정리했다. ●행정학개론에 지방행정 포함 내년에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지방직 시험과목이 일부 바뀐다는 것이다. 현재 7급 일반행정직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국어(한문포함)·영어·한국사·헌법·행정법·행정학·경제학 등 총 7개 과목의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경제학이 필수과목에서 사라지고, 대신 경제학원론·지방자치론·지역개발론 3과목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9급 일반행정직도 행정학개론 과목에 지방행정 내용이 포함돼 출제되며, 세무직의 세법개론 과목은 지방세법으로 변경된다. 군무원시험도 과목 조정이 있다. 현재 9급 행정직은 국어·영어·한국사·행정법·행정학의 필수과목과 정책학·경제학의 선택과목 등으로 구분돼 있지만, 내년부터는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이밖에 응시연령이 현행 만 35세 이하에서 만 40세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견습공무원 직급 6급→7급 공공기관에도 디자인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이들에 대한 채용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미 ‘공무원임용령’ 개정령을 통해 국가직과 지방직에 각각 ‘디자인직류’를 신설, 디자인 전문가에 대한 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9급 시험과목은 국어·영어·한국사·디자인기획론·공공디자인행정론 등 5과목이며, 7급은 9급 과목에 공간디자인론·색채학 등 2개 과목이 추가된다. 행안부가 법령 개정 당시 전국 2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6.8%(179곳)가 디자인직류 신설에 찬성하는 등 지방도 디자인 인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국가뿐 아니라 상당수 지자체가 채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내년부터는 원서를 낸 수험생이 접수 기간 종료 후 최대 1주일(현재 3일) 이내에는 취소를 하고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견습공무원제도를 통해 채용되면 임용직급이 6급에서 7급으로 낮아진다. 대신 견습기간도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2011년 변경되는 제도도 관심 가져야 내년에 바뀌지는 않지만 ‘초보’ 공시족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 제도 변화가 올해 많이 발표됐다. 자격증 가산점제도 축소와 지방직 응시요건 변경은 각각 2011년과 2012년부터 시행되지만, 당장 내년부터 수험생들의 생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자격증 가산점제도 변경은 합격자 90% 이상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정보관리기술사나 정보처리기사 등을 취득하면 현재 과목당 3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지만 2011년부터는 1점으로 줄어든다. 워드프로세서 2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의 자격증은 아예 가산점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아직 자격증이 없는 수험생은 신중하게 생각해 취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내년에 따봐야 1년도 채 활용하지 못한다. 내후년 합격을 노린다면 굳이 많은 시간을 들여 자격증 취득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 또 2012년부터는 지방직에 응시할 때 등록기준지(옛 본적 개념)를 활용할 수 없고, 현재 그 지역에 살고 있거나 과거 3년간 거주했던 사람만 시험을 볼 수 있다. 특정 지역 응시를 노리는 수험생이 있다면 이를 감안해 주소를 옮겨야 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임투세액공제 폐지 대신 손질”

    “임투세액공제 폐지 대신 손질”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11일 국회에 제출돼 본격 심의를 거치게 된다.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연말 폐지 여부와 소득세 최고구간 설정 여부 등이 관심거리다. 정부는 임투세액 공제는 예정대로 폐지하고 소득세 최고구간은 새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태도다. 하지만 여야 모두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기재위 “임투세액 공제안 수정”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8월 공개한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가장 논란이 첨예한 쟁점은 임투세액 공제 폐지다. 임투세액 공제는 기계·플랜트 등 설비투자 금액의 3~10%를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다. 해마다 2조원 안팎의 혜택을 기업들이 받고 있다. 정부는 이 임시제도가 지난 1982년 도입된 뒤 거의 상시적으로 운용되다 보니 대기업 보조금으로 전락했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 방침을 정했다. 대신 연구·개발(R&D) 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했다. 그러나 국회의 생각은 다르다. 중소기업들의 타격을 우려한다.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실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받는 전체 세액공제의 67.8%가 임투세액 공제에 따른 것이다. 김효석 민주당 의원실은 “신설되는 R&D 투자세액공제 혜택 중 96%가 대기업에 돌아간다.”고 주장한다. 대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집중 현상이 임투세액 공제 때보다 오히려 더 커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여야 할 것 없이 정부의 임투세액 공제안을 손볼 태세다. 중소기업에 대한 임투세액 공제제도를 2012년까지 유지하는 방안과 현재 3% 수준인 중기 투자세액공제율을 임투세액 공제와 비슷한 10% 안팎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회 재정위 조세소위에서 여러 가지를 감안해 (임투세액 공제 폐지 등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우리 주장을 100% 관철하지 못하면 큰일 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 스스로 세제개편안 원안을 손대지는 않겠지만 임투세액 공제 폐지에 따른 부담까지 끌어안을 생각은 아니라는 뜻이다. ●지방소비세 지역 차등배분 조율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 모두 연소득 1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과세표준 구간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행법상 35%(내년 33%)의 초과세율은 연소득 8800만원 초과 구간에서 적용되고 있다. 여당은 과표 1억원 초과 구간을 새로 만들어 현행 최고세율(35%)을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추가 과표구간 금액을 1억 2000만원으로 하자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미 제출했다. 일부 여야 의원들은 소득세 인하를 아예 연기하자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정부로서도 최고구간 설정이 나쁠 게 없다. 야권의 ‘부자감세’ 공세에서 비켜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연 5000억원 정도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어서다. 재정부가 드러내 놓고 강력 반대하지 않는 이유다. 지방소비세의 경우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를 지방세로 전환한 뒤, 해당 시·도의 민간최종소비지출 비율에 지역간 가중치를 적용해 배분한다는 정부안도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안 대로라면 소비지출이 많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지방소비세 배분액이 집중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강운태 민주당 의원은 절반은 민간최종소비지출 비율에 따라, 나머지는 지방재정 자립도에 따라 배분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정부도 이 방안에 긍정적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법 “면적만으로 고급주택 규정 부당”

    아파트의 면적만으로 고급주택의 요건을 정한 구 지방세법 규정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구 수성구의 3억 7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샀다가 구청으로부터 3700만원의 취득세와 370만원의 농어촌특별세를 부과받은 박모(49·여)씨가 대구 수성구청장을 상대로 낸 취득세 등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 지방세법 제112조2항3호는 취득세 중과세대상인 고급주택의 요건으로 면적과 가액의 두 요소를 함께 반영해 양자 모두 일정한 기준을 초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모법의 위임을 받은 시행령은 면적이 일정한 기준을 초과하기만 하면 가격과 상관없이 취득세를 중과세하도록 정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모법의 조항보다 취득세 중과세대상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위임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무효”라고 밝혔다. 박씨는 2005년6월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를 3억 7000만원에 구입했지만 구청이 공동주택도 245㎡를 넘으면 고급주택으로 보도록 한 당시 지방세법 규정에 따라 표준세율보다 많은 3700만원의 취득세와 370만원의 농어촌특별세를 부과하자 “매매가격은 적용하지 않아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탈세 벌금 탈세액 2·3배 이하로

    조세포탈범에 대한 벌금과 금품수수 세무공무원에 대한 징계 부가금이 상향 조정된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열어 조세포탈 세액이 5억원 이하일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해당 세액의 2배 이하의 벌금을, 5억원 이상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세액 3배 이하의 벌금을 각각 부과토록 하는 조세범처벌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벌금은 포탈세액에 상관없이 직접세냐 간접세이냐만 따져 일괄적으로 산정해 벌금액이 합리적이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이번 법률 개정안은 조세포탈범 처벌 시 포탈 세액에 비례하는 벌금을 부과함으로써 벌금의 비중을 높이고 형법상 책임주의 원칙도 강화 할 수 있게 됐다. 또 금품수수 세무공무원은 그 금품 수수액 10배 이하의 징계부가금을, 금품 공여자에게는 해당 금품 상당액의 1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 면세유나 유사석유제품을 제조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규정과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규정도 신설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부가가치세의 5%를 신설한 지방소비세로 전환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과세 대상이 유사한 주민세와 사업소세를 ‘주민세’로 단일화했다. 아울러 올해보다 2.5% 증가한 수준의 내년 예산안(지출규모 291조 8000억원)도 의결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승수 총리는 “총리로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아무런 사심없이 정부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불철주야 함께 한 국무위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1년7개월 동안 86회의 국무회의를 열어 3000여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마포구, 토지분 재산세 개정 촉구

    마포구, 토지분 재산세 개정 촉구

    마포구가 “재개발 지역인 아현 3·4구역의 올해 토지분 재산세가 과도하게 인상됐다.”면서 토지분 재산세 부과 체계 개정을 촉구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주택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기존 주택이 철거된 경우 재산세를 건물이 아닌 토지 기준으로 부과하는 현행 지방세법 시행령 제142조는 세액을 지나치게 높이게 돼 부당하다.”면서 “아현 3·4구역의 경우 토지분 재산세가 최고 3배까지 뛰었으며, 이에 따라 지방세법시행령 개정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구청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으로 멸실된 주택은 착공 신고 여부에 관계없이 건축 중인 토지로 판단, 전년도 재산세액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마포구 아현 주택재개발 3·4구역의 토지분 재산세 부과 사례를 살펴보면 아현동에 거주하는 구민 A씨의 경우 2008년도에 30만 8500원이 부과된 것이 올해는 2.4배가 증가해 74만 2920원이 됐다. 이는 A씨의 토지를 ‘건축 중이 아닌 토지’로 보고 기준액을 2008년도 토지분 재산세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과는 정비사업 시행에 따라 주택이 멸실된 토지를 나대지로 간주하기 때문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지방세법 시행령이 개정됐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미흡하다고 구는 강조했다. 신 구청장은 “이 경우 만일 A씨의 토지를 ‘건축 중인 토지’로 보고 멸실 전 주택의 실제 납부세액(30만 8500원)을 기준으로 적용했다면 지방세법에 따라 2009년 재산세는 2008년보다 1.5배 늘어난 46만 2750원만 부과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비단 마포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대문, 동대문, 용산 등을 비롯한 전국적인 불균형의 문제이며, 현재 재개발·재건축을 추진 중인 7만 9192필지 가운데 ‘재산세 폭탄’이 떨어진 지역은 4만 8085필지에 이른다.”면서 “오는 30일 재산세 납부기한을 맞아 행안부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신 구청장은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물리적인 통합 못지않게 권한과 예산, 인력의 재배분을 통해 지방자치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내 어린이 사망사고 발생을 계기로 신호등과 건널목을 4m 옮겨 설치하는 데 무려 4개월이 걸리는 등 행정권한 등이 지나치게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 치우쳐 있어 업무처리가 비효율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자치구간 세수 불균형을 비롯해 시와 자치구간 인사교류가 잘 되지 않는 불합리한 인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수도권·비수도권 세수격차 완화 기대… 지방 재정자립도 2013년 58%까지↑

    수도권·비수도권 세수격차 완화 기대… 지방 재정자립도 2013년 58%까지↑

    행정안전부가 16일 도입을 확정한 지방소비세<서울신문 9월17일 1면>는 열악한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어느 정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방세수 격차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 세수는 국세 79.2%, 지방세 20.8%로 구성돼 있어 불균형이 심하다. 캐나다와 독일 등 OECD 상위 10개국은 전체 세수 중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32.7%에 달한다. 이처럼 열악한 지방세수는 우리나라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지방소비세 도입으로 인해 현행 평균 53.6%인 지방재정 자립도가 내년에는 55.8%로 상승하고, 2013년에는 58%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방소비세 도입은 지방세의 수도권 집중현상 완화에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취·등록세와 재산세, 주민세 등으로 구성되는 지방세는 특성상 인구가 많고 경제력이 높은 지역에서 많이 걷힐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 지방세 중 61%는 수도권에서 걷히고 있다. 하지만 지방소비세는 각 시·도별 민간최종소비지출에 따라 일정 비율로 할당되기 때문에 비수도권 지역에도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또 비수도권 지역은 지방소비세 배분 시 가중치를 부여받기 때문에 실제 돌아가는 재원은 더 늘어난다. 행안부는 지방소비세 도입으로 인해 내년 각 지자체에 돌아가는 실질적인 재원은 수도권이 6000억원, 비수도권은 800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서울과 경기, 인천이 향후 10년 동안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설립하고, 매년 배정받은 지방소비세 중 3000억원을 출연하기로 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도권 지자체는 이 기금을 자신들의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거나, 지역 내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은 “국민들의 조세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 지자체의 재정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면서 “제도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방세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지자체 기후환경직렬 신설

    정부는 15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지방 기능직 공무원 직제 중 하나인 ‘화공’ 직군에 ‘기후환경’ 직렬을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후환경 직렬은 정부의 주요 추진 정책인 녹색성장과 관련한 업무를 맡게 되며, 각 지자체가 녹색성장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이 직렬로 채용하게 될 예정이다.정부는 또 사회복지 공무원이 잦은 전보로 인해 전문성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보제한 기간을 현행 1년에서 1년6개월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지방직 7급과 9급 공채시험 합격자의 임용 대기 기간을 최대 1년6개월에서 1년 이내로 단축하고, 기능직 공무원이 상위 직급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5급 직급을 신설했다.이밖에 정부는 진폐증에 걸린 것으로 판명되는 근로자는 일시금이 아닌 연금 형태로 보상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폐에 먼지가 쌓여 생기는 직업병인 진폐 재해자로 판정되는 근로자에게 살아 있을 때 보상연금을 주고, 진폐 질환으로 사망한 후에는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인 유족에게 같은 액수의 연금을 주도록 했다. 또 정부는 부동산 투자회사의 설립자본금을 10억원에서 5억원, 최저자본금을 100억원에서 50억~70억원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부동산 투자회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아울러 지방공기업 임원 인사권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지방공사에 두도록 한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안’과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사업법 시행령’ 등도 함께 처리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서울시, 론스타에 253억 중과세 패소

    서울시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스타타워 인수를 사실상의 새로운 법인 설립으로 보고 부과한 253억원의 중과세를 취소하라는 판결이 확정됐다. 이는 조세 회피를 위해 휴면 법인을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중과세를 부과해온 행정당국의 조치에 종지부를 찍은 첫 판결이다.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 유승정)는 론스타가 투자한 강남금융센터㈜(옛 ㈜스타타워)가 강남구청 등을 상대로 낸 등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2001년 6월 론스타는 5년 5개월 전에 설립등기를 한 뒤 폐업 상태이던 텐트부품업체 강남금융센터를 인수하면서 증자와 함께 사업목적을 부동산 개발·임대업으로 바꿨다. 역삼동에 있는 고층빌딩 ‘스타타워’를 사들이면서 상호 등도 바꿨다. 이때 토지와 건물 등을 등기하면서 일반세율을 적용한 등록세와 지방교육세를 납부했다. 그런데 서울시는 론스타의 법인 인수가 중과세 회피라고 판단, 세금 253억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옛 지방세법은 과밀화 억제를 위해 대도시에서 법인 설립 5년 이내에 자본을 늘리거나 본점을 설립할 경우 3배의 중과세율을 적용하도록 했는데, 론스타가 회사를 인수하면서 법인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으므로 사실상 새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론스타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1심은 론스타, 항소심은 서울시의 손을 들어줬다. 올 4월 대법원은 론스타쪽 주장을 인정해 “설립등기를 마친 뒤 폐업 상태인 법인의 주식 전부를 제3자가 매수한 뒤 임원, 자본, 상호, 목적사업 등을 바꿨다고 해서 이를 새로운 법인의 설립이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또 “설령 이런 행위가 조세 회피가 목적이라고 해도 이를 금지하는 구체적 법률조항이 없는 이상 조세 법규를 합리적 이유없이 확장 해석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 역시 “법인이 설립등기로 성립된 이후에는 법인격이 소멸되지 않는 한 같은 설립등기에 의한 새로운 법인의 설립도 있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론스타와 유사한 사례인 국내기업 277곳에 부과했던 중과세 처분도 일괄 취소했다. 서울시가 지금까지 낸 세금을 환급하거나 체납액을 면제하는 등 취소한 세금부과액은 1754억원에 이르며, 이는 고스란히 시의 세수 감소분으로 남게 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국세청내 10명안팎 민간감독기구 둘 것”

    “국세청내 10명안팎 민간감독기구 둘 것”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가 8일 국회 기획재정위가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투기·탈세 의혹을 집중 추궁당했다. 3건의 부동산에 대해 이른바 ‘다운 계약서’ 논란이 끊이지 않자 서병수 위원장이 나서 국세청의 유권해석까지 요구해야 했다. 국세청 감사관·기획조정관 등이 번갈아 나서 “당시의 지방세법 111조에 의거, 신고가액이 시가표준을 상회했으므로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 논란은 그치는 듯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대법원은 1998년 판례를 통해 ‘다운 계약서’의 관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여기서 (노트북으로) 한 시간 만에 이 판례를 찾았는데 평생 세무행정하는 사람들이 적법하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다른 일반 납세자가 백 후보자처럼 실가격의 10분의1로 신고해도 국세청이 이처럼 옹호하고 나섰겠느냐.”며 ‘국민 정서’ 문제까지 보탰다. 청문회 검증 자료로 요청한 아파트 매매계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여당 의원들까지 나서 성토했다. 이에 서 위원장이 백 후보자에게 직접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백 후보자는 국세행정 시스템 개선 도구로 주목받아온 ‘국세행정위원회’를 국세청 외부가 아닌 내부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청와대 국세행정선진화 태스크포스가 추진한 개혁안 초안에는 직원 비리를 감시할 외부 감독위원회 신설이 포함돼 있었으며 국세청 내부에서도 이를 수용하는 분위기였다. 백 후보자는 “내부에 그런 기능을 설치해 감독 기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간의 예상을 깼다. 국세행정위는 민간위원 위주로 10명 안팎에서 구성되며 국세행정 운용방향, 감사·감찰, 세무조사 기본원칙 수립, 납세자 권익보호 등의 업무를 다룰 예정이다. 백 후보자는 국세청 인적 쇄신에 대해 “고위직, 간부직의 변화가 좀 필요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혀 고위직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사했다. 백 후보자가 경제학자 출신으로 세무행정 경험이 없다는 우려도 쏟아졌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국세청장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여서 실무경험이 전무한 사람을 앉힌 전례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 출신 측근 인사를 임명한 것 말고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세청 개혁 방안으로, 세무조사 관련 청탁자는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장관이든 명단을 공개할 것과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대통령을 독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백 후보자는 “조세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다. 전문가를 잘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명단 공개 요구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대통령 독대 거부 문제도 답변을 미뤘지만 계속된 주문에 “서면조사와 관련해선 독대 보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후 늦게 속개된 뒤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민주당 강성종 의원은 “후보자가 1996년 15대 총선에 출마했을 때 홍보물에 ‘없는 게 재산이고, 있는 게 전문성’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거꾸로 됐다.”면서 “낙선한 지 2개월 만에 오피스텔을 사고, 11개월 만에 아파트도 구입했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김종률 의원은 “고양시와 서대문구 아파트를 팔 때는 1억원을, 서초구 신반포아파트와 개포동 아파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등을 살 때는 4억 3600만원을 축소 신고했다.”며 탈루의혹을 제기했다. 백 후보자는 “적법했다. 관행이었다.”고 항변했다. ‘탈루한 세금을 가산세까지 포함해 납부할 의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백 후보자는 “검토해 보겠다. 위법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그는 오피스텔 구입 배경에 대해서도 “95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학에 사표를 냈는데 연구실이 없어지면서 많은 책을 보관할 장소가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곧바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게 “책을 보관하기 위해 집을 4채, 5채나 가지고 있었나.”라는 핀잔을 들었다. 홍성규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비정규직법 대치로 발목잡힌 정부 법안

    “또 4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여야가 극렬히 대치 중인 비정규직법이 국회 계류 중인 핵심 법안들의 발목을 또다시 붙잡았다. 올들어 세 번이나 열린 국회에서 주요 법안이 통과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정책 집행에 차질이 빚어지자 각 부처에 비상이 걸렸다. ●여야 합의된 것마저 꽁꽁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법안심사소위원회에는 이날 13개 안건이 올랐지만 공무원연금법 하나만 심의됐다. 이마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다음주로 연기됐다. 지방세법, 전자정부법 등 반년 이상 묵힌 법안들은 손도 대지 못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경우 계류 법안 대부분이 여야 간 잠정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론 우선’ 국회의 뒷짐 탓에 국고 부담이 가중되는 부작용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상임위 9명 가운데 민주당 의원 3명은 모두 불참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행안부(경찰청·소방방재청 포함)가 국회에 제출해 묶여 있는 법률은 모두 28건. 이 중 54%인 15건이 지난해 제출된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모처럼 논의를 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왔는데 아무것도 처리된 게 없어 정말 실망스럽다.”면서 “매번 4시간가량 기다리느라 진이 다 빠졌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공무원연금법은 각종 통계 등 사안이 많아 한두 달이 지나면 자료분석을 다시 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핵심 법안이다 보니 야당측이 참석하지 않으면 통과가 사실상 어렵다.”고 털어놨다. 행안부는 계류 법안 가운데 최소 15건은 이번 국회에서 처리돼야 정책 집행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공무원연금 재정 안정을 위해 공무원의 기여금을 올리고 수령액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처리 지연으로 매일 12억원의 재정 부담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한 지방세법은 시행령안까지 마련했지만 더 이상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연금법 개정 늦어 매일 12억 재정 부담 현재 국회법에는 제출된 정부 법안의 통과 시일에 대한 어떤 의무 규정도 두고 있지 않다. 입법과 관련된 전권을 국회에 부여한 까닭이다. 발목 잡힌 법안에는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해 8개월째 계류 중인 개인정보 유출과 오·남용을 막자는 ‘개인정보보호법안’, 농업소득세·도축세를 폐지하고 복잡한 지방세목을 10개로 간소화하자는 ‘지방세기본법안’, 고위공무원의 심사요건을 강화하고 1급 공무원을 신분보장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국가공무원법’, 온천개발절차를 간소화하는 ‘온천법’, 민방위 업무를 개선하는 ‘민방위기본법’ 등이 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모든 지자체 지방세 카드납부 수수료 면제

    내년부터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납세자간 수수료 부담의 형평을 맞추고 납부 편의를 돕기 위해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낼 경우 납세자 또는 지자체가 카드사에 부담해야 했던 최대 2%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전 지자체에서 동일하게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또 인터넷 지방세 납부사이트인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지방세 조회와 신용카드 납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납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수납대행 방식’을 전 지자체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수납대행 방식은 납세자가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세한 경우 신용카드사로부터 지자체로 지방세를 넘기는 자금 이체일을 좀더 길게 연장해줘 수수료 대신 은행처럼 이자 등으로 인한 수익을 카드사가 챙기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행안부는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 운영실태 파악을 끝낸 뒤 지자체와 카드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까지 ‘지방세법시행령’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246개 지자체 가운데 서울 등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180개 지자체는 납세자에게 카드 수수료를 물리지 않았던 반면 3분의 1에 달하는 기초지자체는 납세자와 지자체가 1.5~2%에 달하는 수수료를 물어 납세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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