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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계획세 폐지로 주차장 확충 비상

    정부가 지방세 세목 간소화 등을 위해 도시계획세를 폐지하는 바람에 내년부터 전국 6대 광역시의 주차장 확충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12일 시세인 도시계획세가 지난 3월31일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내년부터 구세인 재산세에 통합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주차장법 시행령에 따라 광역시별로 해마다 도시계획세의 10%로 조성하던 주차장특별회계 전입예산을 편성하지 못하게 됐다. 올해 편성된 주차장 특별회계는 인천시 162억원, 부산시 128억원, 대구시 95억원, 대전시 59억원, 광주시 45억원, 울산시 37억원 등 모두 526억원이다. 이 예산은 그동안 시내에서 심각한 주차난을 겪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는 사업에 사용됐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주차장 확충사업은 공무원 인건비조차 제대로 편성하지 못할 만큼 재정이 어려운 기초단체에서 떠안게 돼 사실상 우선순위에서 밀려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 4월 광역시가 관련 조례를 바꿔 시세인 보통세의 1% 범위에서 주차장 특별회계를 편성할 수 있도록 주차장법과 주차장법 시행령을 개정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부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부 입법으로 추진하면 제때 법 개정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에게 주차장법 개정안 발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하는 오는 10월까지 관련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차장 확충 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15일부터 전세자금지원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에 따른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전세자금 지원이 15일 시행된다. 정부는 9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8·29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9월 중 후속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전세자금 보증한도 확대와 전세금 반환자금 대출보증 지원은 주택금융공사의 내규 개정과 전산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15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취득·등록세 감면시한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은 행정안전부가 세수여건 등을 바탕으로 적용대상을 검토 중으로 이달 안에 별도 방안을 마련해 지방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매입임대사업자 지원요건 완화는 관련 시행령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 중으로 이달 내에 시행되며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2년 연장은 10월 초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생애최초 구입자금 지원과 신규주택 분양자의 기존주택 구입자에 대한 지원요건 완화 등 국민주택기금 지원 대책은 13일부터 시행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화력·조력발전도 지역개발세 내라”

    “수력·원자력발전소는 지방세인 지역개발세를 내는데 화력과 조력은 왜 안 내나.” 화력발전소가 있는 전국 10개 시·도가 한전으로부터 지역개발세를 받아내기 위해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시화호조력발전소에 대한 지역개발세 징수에 발벗고 나섰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오염자 부담원칙에 해당되지 않는다.’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저지활동 중이다. 지난달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18일 국회 행안위 법안심의위원회에 인천시, 경남·전남도 등 10개 시·도와 공동으로 화력발전소에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제출, 계류 중이다. 이 개정안은 2007년 8월 상정됐으나 17대 국회가 임기 만료되면서 자동폐기됐다가 이번 국회 들어 재발의됐다. 이와 관련, 다음달 초 법제처의 조정협의회가 열리고, 같은 달 중순에는 화전 10개 시·도 관계관 회의가 행정안전부 주재로 개최된다. 화전이 있는 시·도는 당 0.5원의 지역개발세를 요구한다. 수력발전소는 1992년부터 발전에 사용하는 물 10t당 2원씩, 원자력은 2006년부터 생산 전력 당 0.5원의 개발세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국내 24개 화력발전소에서는 연간 27만 9897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0.5원 부과시 연간 개발세는 1400억원에 이른다. 충남이 588억원으로 가장 많다. 충남은 전국 화전의 40%에 달하는 11만 1600Gwh를 생산해 70%를 수도권에 공급하고 있다. 다음은 경남도 290억원(5만 7942Gwh), 인천시 258억원(5만 1620Gwh) 등 순이다. 이들은 오염자 부담원칙을 내세운다. 정병희 충남도 세무회계과장은 “화력이 수력과 원자력보다 오염이 더 심하다.”면서 “화력발전소 건설 피해는 지방이 떠안으면서 세금을 징수하지 못해 지방재정이 열악한 데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정부와 한전은 반대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화력도 요즘은 환경설비가 잘돼 오염이 없다.”면서 “화력에 개발세를 물리면 전기요금이 올라가고 물가가 상승한다.”고 반박했다. 또 “지역개발세는 물, 광산 등 지역의 것을 이용할 때 부과하는 것이지만 화력은 그렇지 않다. 원자력은 고위험 시설이고 유치지역이 없어 정치적으로 개발세가 부과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조력에 당 3원의 개발세 부과를 요구한다. 시화호조력은 연간 5억 5200만를 생산해 과세 시 16억 6500만원 정도가 걷힌다. 도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지역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시화호조력은 연간 매출액이 422억원으로 이익이 안 나고 오히려 관광가치가 높아져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조력을 신재생에너지라면서 지원하고 있는데 자치단체는 방해하고 빼앗아 가려고만 한다.”고 꼬집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방세 징수 실적 하반기 공개

    올 하반기부터 지방자치단체별 지방세 징수 실적이 공개된다. 또한 비과세나 감면 등을 받은 부동산 등이 원래 목적대로 쓰이고 있는가에 대한 사후 점검이 강화된다. 각 지자체에서 지방세 탈루 신고시 지급되던 포상금 근거도 전국 단위로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지방세수 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방세 체납액 대비 징수실적만 공개됐다. 앞으로는 징수 실적과 과·오납 발생 현황이 연간 2회 공개된다. 비과세나 감면 등에 있어 담당 공무원의 자의적 운용이나 부실한 사후관리 대책도 마련된다. 지방세실무협의회를 통해 월 1회나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적정성을 검증하게 된다. 시·군·구별 세무조사반이 2개로 확대·편성되며, 시·도는 관할 시·군·구와 함께 광역세무조사반을 운영한다. 지방세 탈락·은닉 중점 조사대상 업체가 1만 6000개에서 2만 4000개로 늘어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관리도 강화된다. 민간 신용정보회사의 추심기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민간 채권추심 전문가를 전문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자동차 등록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소유자가 다른 ‘대포차’에 대해서는 일제정리기간인 9월 한 달 동안 밀린 지방세와 주정차 과태료가 징수된다. 이밖에 지방세법을 개정, 탈루될 뻔한 세원을 찾아낸 공무원과 민간인에 대한 포상금 지급 근거가 마련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이사람] 김정하 감사원 자치행정감사국장

    [이사람] 김정하 감사원 자치행정감사국장

    “자치단체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재정지출을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감사원은 조만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건전성 관리실태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근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경기 성남시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문제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감사를 기획하고 총지휘하는 김정하(55) 감사원 자치행정감사국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8월내내 감사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었다. “이번 감사는 단체장이나 공무원 개인의 비리를 찾아내는 감사가 아니라 지방재정의 명확한 기준(시스템)을 제시하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목표를 분명히 했다. 지방재정건전성 관리실태 감사에 앞서 지방재정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TF는 현재 자치행정감사국내 5명의 최정예 감사관들과 감사연구원 소속의 박사 1명, 지방행정연구원 박사 1명 등으로 구성됐다. 김 국장 역시 지방세법 전문가로 미국에서 학위와 함께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다. 김 국장은 이들과 함께 지방재정의 건전성에 대한 이론적 바탕이나 기준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 ●지자체 업무 정당·시급성 살필것 김 국장은 무엇보다 먼저 자치단체 업무의 정당성과 시급성을 따져볼 생각이다. 지불유예를 선언했던 성남시처럼 그동안의 재정지출이 과연 자치단체 고유의 업무에 해당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쳐볼 계획이다. 재정자립도가 턱없이 낮은 데도 7조원이 투자되어야 할 장기임대주택사업에 뛰어들어 1만채의 주택을 짓겠다고 나서는 지자체도 있는 것으로 감사원은 파악하고 있다. 특히 김 국장은 지자체 예산이 제대로 투명하게 투자·관리되는지를 꼼꼼히 따져 볼 예정이다. 현재 지방채 발행은 전전년도 예산총액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또 행정자산은 지방공기업 등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데도 이를 편법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감사원은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감사는 지자체가 몰래 숨기고 있는 부채가 있다면 재정 문제가 더 곪기 전에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데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이뤄진다. 2006년 일본의 유바리시가 파산을 선언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분식회계 등으로 지방재정상태를 감춰 왔기 때문이다. 김 국장은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지자체의 부채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부채는 지표상으로는 별 문제가 안 된다는 게 감사원의 시각이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지방채 잔액은 25조 6000억원으로 국가예산 139조 9000억원 대비 18.6%에 불과하다. 일본의 152%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편이다. ●지방채 작년 32% 늘어 재정 악화 문제는 증가속도에 있다. 김 국장은 “지난해의 지방채 규모는 전년도인 2008년에 비해 무려 32.6%나 급등했다.”면서 “이는 지자체의 민자사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재정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자치행정감사국의 고유업무인 토착비리를 효과적으로 근절하기 위한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역시 별도의 TF를 구성해 기관운영 감사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감사의 목적과 목표는 “지방자치단체를 돕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감사에 임하는 그의 변하지 않는 지론이다. 앞으로 남은 공직생활도 마찬가지다. 김 국장의 취미는 ‘뒤집어 생각하기’이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항상 고민한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국내 최초로 호화분묘의 설치 및 운영실태를 감사하고 정리한 주인공으로 알려진 것도 이런 습관이 바탕이 됐다고 한다. 이번 ‘지방재정건전성 감사’에서는 김 국장이 어떤 ‘역발상’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김정하 국장 약력 << ▲55년 충남 예산 ▲충남대 법학과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 법학석사, 뉴욕주 변호사 ▲행정고시 28회 ▲감사원 자치행정총괄과장 ▲감사원 산업환경총괄과장 ▲심사심의관 ▲자치감사 기획관
  • 전자담배에도 폐기물 부담금

    앞으로는 전자담배에도 폐기물부담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대신 의료용 1회용 주사기와 윤활유 용기, 수산 양식용 부자(부이)는 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경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1993년 도입된 폐기물부담금제는 유해물질을 함유하거나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 관리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담배, 플라스틱, 유독물 용기, 부동액, 씹는 껌, 일회용 기저귀 등에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전자담배를 폐기물부과금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전자담배는 니코틴 용액을 전자장치를 통해 증기화해 흡입하는 담배다. 환경부는 지방세법 개정으로 전자담배에 담배소비세가 부과됨에 따라 폐기물부담금을 매길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시화호 조력발전 지방세 과세 논란

    “수익이 발생하는 만큼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데다 법적 근거도 없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놓고 경기도가 한국수자원 공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도는 오는 9월 지역개발세 과세 대상에 조력발전을 포함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조력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해 수익이 나는 만큼 세금은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현행 지방세법상 발전용수에 대한 지역개발세 부과는 유수를 이용해 수력발전을 하는 경우로 한정돼 있고 조력발전은 지역개발세 과세 대상 여부가 불명확하다.”며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법령이 개정되면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지역개발세를 물려 시화호와 인근 하천의 환경정화 비용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조력발전소에 세금을 먼저 부과하는 것은 안 될 말”이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수공 관계자는 “조력발전은 과세 대상이 아니라는 행안부와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나와 있는데 경기도가 법령을 개정해 무리하게 과세하려 한다.”며 “조력발전은 신재생 에너지로 수익성이 낮아 목표 매출액이 연간 최고 422억인데 지역개발세만 20억~30억을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조력발전을 가동해 생산한 전력으로 수익이 발생한다면 마땅히 지역개발세를 내야 한다.”며 “그러나 현행법에는 이를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고 있어 법령 개정을 추진하게됐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성남시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체납지방세 징수 민간위탁 논란

    [성남시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체납지방세 징수 민간위탁 논란

    성남시가 지난 12일 ‘지급유예선언(모라토리엄)’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 재정 부실에 대한 관심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의원입법으로 발의한 ‘체납 지방세 징수’를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자체 재정 부실에도 매년 약 8000억원의 지방세 체납액이 결손처리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추심업무를 민간 위탁 해야 한다는 의견과 민간업자가 채권추심을 할 경우 불법추심·개인정보유출 등의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다. 앞서 홍재형 국회부의장 등은 지자체의 장이 체납 지방세의 징수를 신용정보회사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5월3일 국회에 발의했다. 홍 부의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지차제의 재정자립도는 53.6%에 불과하고 지방채무는 전년보다 34%나 급증했다.”면서 “효율적인 징수 대안이 마련되지 못해 체납지방세 징수 업무의 민간위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은 3조 3481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부과액(49조 7316억원)의 6.8%에 해당한다. 또한 2004년부터 5년간 징수를 포기하고 결손처분한 지방세 체납액은 4조 1967억원으로 연평균 8393억원에 이른다. 지방세 체납액의 60%는 주정차 위반 등 과태료와 과징금이다. 가계형편으로 인한 체납도 있겠지만 소액임을 고려할 때 납세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납세회피도 많다는 것이 지자체의 의견이다. 반면 체납 지방세의 민간위탁 방안에 대해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부정적 입장이다. 관계자는 “민간업자에게 지방세 징수를 맡기는 것은 사적 정보가 민간에 유출돼 사생활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한 불법 추심 등으로 피해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의 부정적 의견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세무 관계자는 “징수는 민간이 하더라도 책임은 모두 정부조직이 질 수 밖에 없어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시민단체나 납세자들도 같은 목소리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는 행정인력의 증원이 어렵고, 세무공무원이 부과·징수·세무조사 및 납세서비스 등 여러 업무를 하고 있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민간 위탁이 ‘효율적 징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제도를 시행하는 다른 나라의 경우 민간업체가 징수에 나설 경우 처음에는 징수액이 크게 늘었지만 장기적 효과가 검증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민간 위탁에 앞서 여러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는 소액 체납 추심은 민간에 위탁하고 고액 체납은 공무원이 담당한다. 또 공무원은 압류·공매 등 중요 업무를 하고, 민간 채권추심회사에는 소액체납자에 대한 안내장 발송, 전화·방문 독촉, 재산조사 등 보조 업무를 위탁한다. 김세형 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은 “결국 지자체가 민간업체를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면 민간 위탁이 대안이 되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납세자가 몇 차례 불법추심을 신고할 땐 해당 업체에게 곧바로 추심을 금지시키는 등 아주 강한 통제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체납 지방세 추심업무 민간위탁 시급”

    “체납 지방세 추심업무 민간위탁 시급”

    김석원 신용정보협회장은 24일 서울 내수동 한 한식집에서 “지난해 지자체 평균 재정자립도가 53.6%에 머무르는 등 재정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체납 지방세 추심업무를 시급히 민간에 위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4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지난해 재정자립도가 30% 미만인 데가 150곳(61%)에 이른다.”면서 “지방세 체납누적액이 2008년 말 기준으로 총 3조 4000억원까지 늘었고, 매년 8000억원 이상을 결손처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자체는 부족한 재원을 지방채 발행에 의존하고 있으며, 세입예산 중 지방채의 규모는 2007년 2.8%에서 지난해 6.2%로 크게 늘었다. 김 회장은 부동산과 관련된 취득세, 소득세 등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세원이 추가로 생기기 힘든 데다 공무원이 제대로 지방세 체납징수업무를 하기에는 인원이 부족하고, 전문성도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공부문은 성과에 따라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와 경쟁시스템이 없어 체납징수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민간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납세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불법으로 지방세를 추심하는 민간위탁 직원의 경우 세무공무원에 준해 가중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압류나 공매 등 법률에 의거한 활동은 현행과 같이 지자체가 담당하고 독촉, 안내장발송, 재산조사 등과 같은 보조적인 활동만 민간에 위탁할 것을 제안했다. 또 민간에 위탁하는 채권추심 범위는 체납기일이 2~3년을 경과한 지방세 중 자동차세, 취득세 등 일정 세목만 정한 후 추후 추가하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최대 수수료는 미국과 같이 체납 징수금액의 25%를 제안했다. 김 회장은 “국회의원들이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지방세법 및 지방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과태료 등 징수 강화 지방재정 지원

    과태료 등 징수 강화 지방재정 지원

    자동차 주·정차 위반 과태료와 각종 부담금 등 지방자치단체 세외수입 체납에 대한 징수가 강화된다. 각 지자체는 체납 세외수입의 징수율을 예년(11%안팎)보다 4% 포인트 높은 15%로 높여 잡았다. 또 체납 세외수입에 대한 징수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중 관련법을 제정해 체납자 금융자산 조회나 관허사업 진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4일 행정안전부와 기초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각 지자체에 이 같은 체납 세외수입 징수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징수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지방 재정수입의 양대 축이다. 국민소득이 낮을 때에는 세외수입 규모가 작았으나 행정영역이 넓어지면서 2008년에는 68조원에 육박했다. 규모가 커지면서 체납액도 늘고 있다. 2008년 말 기준 세외수입 미수납액은 5조 9148억원으로 지방세 체납액(3조 4096억원)보다 많다. 지자체별로는 상대적으로 부과액이 많은 서울이 1조 6531억원, 경기 1조 3910억원, 부산 4553억원 등이 체납돼 있다. 과태료 체납이 45%로 가장 많고, 부담금이 23%, 변상금이 6.7% 등을 차지한다. 행안부의 올해 목표 징수율 15%는 8800억원 수준. 행안부는 각 지자체가 고액·상습 체납자를 관리하기 위해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체납 규모가 큰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허 사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체납액 일제정리기간도 운영하도록 했다. 징수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인센티브와 더불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체납 세외수입 목표 징수율 15%는 행안부가 지자체에 지시한 체납 지방세 목표 징수율 30%의 절반 수준이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달리 특성상 소액이고 저소득층이 많이 포함돼 있어 자진 납부하지 않은 경우 징수가 어렵다. 관계 법령도 미흡하다. 실제로 2008년 지자체들이 거둔 체납 세외수입 징수율은 11%였다. 세외수입은 1840개 종류가 있고 근거 법령은 400여개 이상에 흩어져 있다. 징수절차에 대한 통일된 법이 없어 지방세법이나 국세기본법 등을 준용한다. 세외수입은 체납자에 대한 금융자산 조회, 관허사업 제한 등의 규제수단이 없다. 행안부는 징수가 어렵다는 지자체 의견을 반영, 가칭 ‘세외수입 징수 절차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법령 간 충돌을 피하면서 일관된 흐름을 가지는 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국법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올 연말까지 정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배려 근거도 포함될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부과하는 세외수입에 대해 ‘안 내도 그만’이라는 인식은 지자체의 재정을 어렵게 한다.”며 “지자체에 징수를 독려하는 만큼 중앙정부도 지자체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인데,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세금 못 낸 저소득층 통장 압류 안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저소득층이 세금을 못 내 통장을 압류당하더라도 정부가 지원한 생계보조금은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세무행정 제도개선 과제’ 11건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결과, 법령 개정 작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방세법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이 오는 9월 정기 국회에 상정돼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다. 건의안에 따르면 현행법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수당수급자의 생계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은 압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통장에 입금된 보조금의 경우 압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보조금으로 확인되더라도 압류 조치를 해제할 수 없도록 돼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세청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서울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의안은 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으로 건물이 철거되면 기존 주택에 부과된 세액을 기준으로 세부담 상한을 적용해 세금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지금은 재개발·재건축으로 주택이 멸실되고 땅만 남은 경우 전년도에 납부한 세금의 150% 이상 부과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적용받지 못해 주택이 있을 때보다 오히려 재산세가 더 많이 나오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방소득세 신고기한을 넘기더라도 30일 이내 신고하면 가산세의 절반을 감면하고, 건축행위가 제한된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부과 기준을 완화해 준다는 내용 등도 포함돼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통합지역 주민 세부담 최소화

    다음달 1일 출범하는 경남 창원·마산·진해 통합시(창마진) 주민들의 지방세 부담이 최소화된다. 통합으로 인해 인구가 늘어나지만 향후 5년간 인구를 기준으로 할증되는 세 부담은 없다. 행정안전부는 1일 지방세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시·군 통합지역에 대한 주민의 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구를 기준으로 산출되는 면허세의 경우 인구 50만명이 넘는 자치단체의 과세체계는 종류에 따라 1만 2000원부터 4만 5000원까지 지정돼 있다. 이에 비해 인구 50만명 미만의 자치단체는 5000원에서 3만원까지 세 부담액이 적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3월31일 기준으로 마산시, 진해시의 인구는 각각 40만 7000명과 17만 2000명이다. 인구 50만 1000명의 창원시와 통합하게 될 경우 기존 마산·진해 시민들은 통합을 이유로 높은 금액의 세 부담을 짊어져야 하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시·군의 자율통합을 유도하고 통합에 따른 주민 부담을 막기 위해 자치단체 조례로 5년의 범위 내에서 통합 전의 세율을 규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교육세와 재산세도 통합 이전을 기준으로 부과되고, 도청소재지 시민만 부담케 돼 있는 의료법인 등록세도 종전과 같이 면제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단순히 통합만을 이유로 지방세 부담이 늘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통합을 앞둔 성남·광주·하남이나 청주·청원에도 똑같은 기준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2012년 12월31일까지 취득하는 자동차에 대해 취득·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시세징수교부금 산정방식 개선

    서울시를 상대로 한 서울 노원구의 유쾌한 반란이 마침내 성공했다. 30일 노원구에 따르면 현재 징수 금액만을 놓고 ‘시세징수교부금’을 산정하던 것을 업무량의 기준이 되는 징수 건수도 반영토록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원구는 2008년부터 징수 건수를 합산해서 징수 비용을 줄 것을 서울시에 끈질기게 요구해왔다. 시세징수교부금은 서울시가 직접 거둬야 할 시세를 대신 거두어준 자치구에 해당 시세의 3%를 징수비용으로 교부하는 돈이다. 그동안은 이 교부금 산정 시 일률적으로 징수 금액만을 반영해왔다. 자치구마다 징수 건수와 이에 소요되는 인력은 큰 차이가 없는데도 거둬들이는 세액만을 기준으로 교부금을 산정, 업무 형평성과 지역 간 빈익부 부익부 현상을 초래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지역 간 교부금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징수금액과 징수건수를 50대50으로 적용할 경우 2008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9개 자치구의 교부금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36.7%가 증가하고, 6개 자치구는 26.7% 감소한다. 특히 강남권 상위 3개구와 강북권 하위 3개구의 평균 격차는 종전 7.3배에서 3.9배로, 가장 격차가 심했던 강남구(414억원)와 강북구(32억원)는 12.8배에서 6.1배로 대폭 줄어든다. 가장 많이 증가하는 곳은 노원구로 41억원이 증가하며, 대부분의 자치구들이 10억~20억가량 늘어 지역 간 불균형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현실에 맞지 않던 시세징수 교부금 제도가 합리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방9급 필기시험 분석해보니…國·英 85-한국사 90점 합격선

    지방9급 필기시험 분석해보니…國·英 85-한국사 90점 합격선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지난 22일 동시에 치러진 지방직 9급 공개채용 필기시험은 지난해 지방직 9급 시험, 올해 국가직 9급 시험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그동안 많은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던 한국사도 무난하게 출제돼 지역별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과목별 85점에서 90점 사이로 합격선을 예측하고 있다. 행정법, 행정학의 경우 90~95점까지 거론된다. 다만 응시생들 사이에선 영어가 어렵게 출제됐다는 반응이 많아 과락자 속출 등 변수로 작용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예상보다 너무 쉽게 출제돼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예년보다 어렵다” 6% 그쳐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9꿈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590명 가운데 35%인 1283명이 예년보다 비교적 쉬운 편이었다고 답했다. 13%(476명)는 아주 쉬운 편이라고 답했고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였다는 대답은 29%(1062명)였다. 예년보다 아주 어려웠다고 답한 사람은 6%(247명)에 불과했다. 보통 시험이 끝난 뒤 난이도와 문제 수준을 두고 벌어지는 수험생들의 ‘엄살’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과목별로는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9꿈사’의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5863명의 응답자 가운데 압도적 비율인 82%(4823명)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영어를 꼽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수정 영어학원장은 “예년 국가직, 지방직 시험에 비해 결코 어렵지 않은 문제 수준이다.”면서 “이미 지난달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카드를 써버린 수험생들이 지나치게 긴장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두형호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도 “문법, 어휘, 독해 모두 크게 낯설거나 힘든 문제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국어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출제였다는 평가다. 유두선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는 “규범문법이 전혀 출제되지 않았고 비문학 독해가 강조되긴 했지만 모두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국사 문항 논란 없어 전문가들은 행정학, 행정법 등 다른 과목들도 기본서를 충실히 공부했다면 대부분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국가직 시험에서 지엽적이고 이념논란 소지가 있는 문제로 도마에 올랐던 한국사 과목은 이번엔 무난했다. 앞서 4월 국가직 9급 시험에선 ‘전교조 창립선언문’, ‘5공 정의사회구현선언’ 등이 제시문에 인용돼 논란이 일었다. 지엽적인 사실이나 세세한 법조항도 물어 수험생들의 반발이 컸다. 이후 시험출제 담당기관인 행정안전부가 한국사 문제 감수를 특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뒤 첫 시험인 만큼 대체로 쉽고 무난했다는 평가다. 전근대사 비중이 전체 문항의 75%인 15문제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 중 조선시대사 비중이 6문제였다. 심태섭 베리타스M고시학원 강사는 “국가직 시험에 대한 비판여론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도 없어 수업을 충실히 듣기만 했다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지방세법’으로 명칭이 바뀐 세법개론 과목은 지방세법에서만 20문제 모두 출제됐다. ●가채점 90점 수험생 골머리 박창한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는 “올해는 지방세법으로만 출제된 첫해라 비교대상이 없다.”면서도 “수험생 대부분이 국가직 시험 이후 한 달여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고 응시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예년보다 쉬워진 시험 탓에 응시생들은 오히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기 안양시 일반행정직에 응시한 신모(30)씨는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 사이트마다 90점 이상 가채점이 속출해 불안하다.”고 말했다. 강수정 영어학원장은 “인터넷 반응에 동요하지 말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침착하게 서울시 지방직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공인중개사시험 5개월 앞으로… 합격 가이드

    공인중개사시험 5개월 앞으로… 합격 가이드

    제2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연말연초에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사이클을 감안하면 합격을 위한 5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 학원가와 15만여명의 수험생들은 합격을 위한 공부비법 찾기에 고삐를 죌 시기다. 6일 ‘에듀윌’이 개최한 ‘공인중개사시험 합격전략 설명회’를 찾아 전문가들이 말하는 수험 전략을 들어봤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두 과목(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과 2차 세 과목(중개업법, 공시법, 부동산공법)으로 구성된다. 평균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한다. 단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인 과락을 하면 안 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전 과목에서 절반 수준 이상의 득점을 하되 난이도가 높거나 자신이 없어 낮은 점수가 예상되는 과목에 점수를 나눠줄 수 있도록 ‘전략과목’을 집중 공략하라고 주문했다. ●부동산학개론서 점수 높일 필요 올해 시험에는 1차 민법과 2차 부동산공법이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시험의 양대 과목인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은 매년 번갈아 가며 난이도가 높아진다. 지난해에는 부동산학개론에서 예외적으로 법률적 부분이 지문으로 다수 구성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설명회를 진행한 김용태 에듀윌 원장은 “올해는 민법 부분이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동산학개론에서 점수를 더 확보해 평균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사, 정책용어, 현상에 대한 꾸준한 점검이 필수다. 출제경향상 홀수해에 어렵게 출제되는 부동산공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공법은 흔히 수험생들 사이에서 ‘공(恐)’법으로 불린다. 국토계획법, 도시개발법, 농지법 등 6개 법률을 아우르는 데다 2문항밖에 출제되지 않는 농지법 한 분야만 해도 200개가 넘는 법조문을 포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암기형 학습으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든 과목 특성상 40~50점대에 목표를 맞추고 기본서 위주로 꾸준히 공부할 것을 권했다. 김 원장은 “중개업법에서 80점 이상을 노리고 공시법에서 60점가량 맞아 평균을 맞추는 ‘선택과 집중형’ 공부법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개업법 법조문 꼼꼼히 공부를 중개업법에서는 최근 실무보다는 법령 부분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는 만큼 법조문과 문제를 병행해 공부해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법조문을 꼼꼼하게 암기하고 문제의 함정을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공부한 만큼 가장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이므로 무조건 고득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공시법(등기법, 지적법, 세법)에서는 지적법에서 최고의 점수를 맞고 등기법에서는 기본적인 문제를 틀리지 않는 현실적인 학습목표가 요구된다. 한편 20회 시험에서 지적법이 비교적 쉽게 출제돼 올해는 난이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세법은 15회 추가시험 이후 지방세법, 종부세법, 소득세법 등 각 법률 시행령에서만 출제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고들 필요가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995년 제10회 시험부터 절대평가제로 전환됐다. 평균 60점 이상만 획득하면 순위에 관계없이 합격할 수 있다.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시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하지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률은 기대보다 높지 않다.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최종관문을 통과하는 비율은 10% 후반에서 20% 초반을 오간다. 역대 공인중개사 시험 중 1회 38.2%, 15회 추가시험 34.5%만 예외로 꼽힌다. 최근 5년간 평균 합격률도 19%에 그친다. 방대한 내용과 생소한 법률용어에 지친 수험생 다수가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끝까지 승부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얘기다. 박종철 에듀윌 전임강사(부동산 공시법)는 “5월쯤 되면 수험생 대다수가 성적이 오르지 않아 시험을 포기한다.”고 전했다. 그는 “연초부터 시작한 공부의 축적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바로 5월”이라면서 “명석한 두뇌보다는 엉덩이를 붙이고 버티는 인내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재개발 빈집터 稅낮춰 강력범죄 예방

    정부는 도심 빈집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 등의 예방을 위해 재개발로 집이 헐리거나 공익사업으로 수용이 예정된 토지에 대한 세금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 올해 재산세 과세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재개발로 집이 헐려 나대지가 되면 재산세를 낼 때 전년도 주택세 기준 150% 상한 적용을 받지 못했다. 예를 들어 서울 마포구 재개발지역 내 주택 소유자가 지난해 재산세로 5만원을 냈다면 집이 헐린 경우 올해 재산세는 15만 7000원으로 300% 이상 급증한다. 집이 헐리지 않았다면 과표가 인상됐더라도 150% 상한제를 적용받아 최고 7만 5000원만 내면 된다. 재개발 지역 내 주택 철거가 늦춰지면서 결국 우범지역이 돼 부산 김길태 사건 같은 강력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이다. 우선 재개발 지역의 경우 나대지가 되더라도 주택으로 간주, 세부담 상한 적용을 받는다. 착공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도 고려해 처음 3년간은 누진율이 150%가 아닌 130%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세 부담이 절반가량으로 줄어들게 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모닝 브리핑] 14일부터 전기차 취득·등록세 면제

    14일부터 시판되는 경형 전기차를 사면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 행정안전부는 친환경 녹색성장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음 등 환경인증과 자동차 안전성 검사 등을 거쳐 이달 중 1500만원 정도의 가격에 시판 예정인 ‘이존(e-zone)’ 등 경형 전기차를 구입하면 취득세 30만원과 등록세 75만원 등 총 105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방세담당 3300명 정보시스템 활용 교육

    행정안전부는 전국자치단체 지방세 담당자 330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 정보시스템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생들은 6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지방소비·소득세 신설을 비롯한 개정 지방세법 내역과 지방세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부과, 징수 방법 실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지방세 비리방지를 위한 전자결재 및 상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스템도 소개 받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서울 지방세 세목 11개로 간소화

    서울 지방세 세목 11개로 간소화

    현재 단일 체계로 돼 있는 지방세법이 내년부터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3개 법안으로 나뉘고 대신 세목은 11개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지방세법을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3개 법안으로 나누는 지방세법분법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 지방세법에 따르면 취득세와 등록세가 취득세로 통합되고 취득세 납부기한이 기존 30일 이내에서 60일 이내로 늘어난다. 가령 현재는 건축물을 취득하면 잔금을 지급하고 30일 안으로 취득세를 내고 등기 전에 등록세를 냈으나 내년부터는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안에 취득세와 등록세를 합친 취득세만 신고·납부하면 된다. 재산세와 도시계획세도 재산세로 통합되고 면허세와 등록세는 면허등록세로 합쳐진다. 또 공동시설세와 지역개발세가 지역자원시설세로, 자동차세와 주행세가 자동차세로 각각 통합되고, 축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축세를 폐지하는 등 지방세 세목이 현재 16개에서 11개로 간소화된다. 기간제한이 없는 세무조사는 조사기피, 지방세 탈루 혐의 등 예외 사유가 없는 한 20일 이내로 제한되고, 지방세 신고 기한이 경과하더라도 과세관청이 세금을 부과하기 전까지 신고나 수정신고를 하면 신고불성실 가산세 50%를 감면받는다. 이와 함께 3년 단위로 ‘일괄일몰’ 방식으로 운영되던 지방세 감면조례는 감면대상별로 적용시한을 달리하고, 이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허가제는 폐지된다. 유상호 서울시 세제과장은 “세목이 통폐합되더라도 세목별 세율의 변화가 없어 시민들의 세 부담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된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알기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납세자 위주의 지방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충북도의 이상한 수도요금가산법

    충북도의 이상한 수도요금가산법

    체납된 수도요금의 가산금 부과방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충북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국의 상당수 자치단체들이 밀린 수도요금의 가산금을 부과할 때 납부일이 하루라도 지나면 무조건 체납액의 3%를 부담시키고 있다. 연체된 기간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3%의 가산금을 물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도요금 납부일을 기준으로 하루가 지나 내는 사람이나 1년 후에 내는 사람이나 가산금이 같다. 따라서 납부일을 일단 넘길 경우 굳이 요금을 빨리 낼 필요가 없어 납부 지연을 부추기는 셈이다. 충북도만 해도 도내 12개 기초단체 가운데 청주시 등 11곳이 이 같은 방식을 수십 년째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자치단체들은 미납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합리적인 가산금 산정방식(일명 일할 계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8년 10월 전국의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일할 계산방식을 도입했다. 납부일로부터 1개월까지는 미납 일수를 따져 가산금을 차등 부과하고, 1개월 이후에는 일괄적으로 체납액의 3%를 가산금으로 매기고 있다. 단양군도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2009년 4월부터 서울시의 일할계산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일단 납부기간을 넘겼어도 빨리 낼수록 이익이라는 인식을 줘 연체를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 만약 청주에 사는 A씨가 10만원의 수도요금을 납기일보다 하루 늦게 낼 경우 3000원의 가산금을 내야 하지만, A씨가 단양에 살았다면 100원의 가산금만 내면 된다. 청주시는 체납요금×0.03, 단양군은 체납요금×0.03×체납일수(하루일 경우 30분의1)로 가산금을 산정하기 때문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체납자가 밀린 세금을 빨리 낼수록 가산금이 적어지기 때문에 자치단체 입장에선 독촉하기가 편하고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자치단체들이 일할 계산방식을 꺼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많은 행정력이 필요하다. 옥천군 관계자는 “혼자서 업무를 보기 때문에 일할계산을 할수 없다.”고 했다. 또 일할 계산방식은 체납자가 밀린 수도요금을 냈을 경우 가산금이 계산되기 때문에 가산금이 다음달에 부과된다. 그런데 이 사이에 수도사용자가 바뀔 경우 가산금을 받아내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가산금 부담의 형평성을 위해 일할 계산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취득세의 납부일을 넘기면 일괄적으로 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부과토록 한 지방세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003년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며 “헌재의 판결취지를 살리고 시민들의 부당한 피해를 막기 위해 자치단체들은 관련조례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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