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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민 삶 보살피는 행정 실현”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후보 선대위 출범

    “구민 삶 보살피는 행정 실현”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후보 선대위 출범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청장 후보 측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지난 9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주요 직책 임명장 수여식을 함께 진행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김형주 전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이사, 양범섭 전 더좋은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인호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김 전 의장은 구청장 선거에서 최 후보와 경쟁한 바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시의원·구의원 후보들은 권역 선대위원장을, 경선 참여 낙천자들은 특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진영 전체를 하나로 묶는 통합 선대위 체계가 완성됐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가치로 지방자치·주민자치·구민복지를 제시했다. 그는 “주민과 함께 만드는 행정, 구민의 삶을 보살피는 행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민생 철학과 동대문구의 변화를 앞장서서 함께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대위는 선대위원장단·고문단·위원회·각 본부 등 31개 조직(500여명)과 특보단 200여명 그리고 특별위원회 300여명 등 약 100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 맹의석 아산시장 후보 “급여 전액 장학사업 기부”…4년 4억 8000여만원

    맹의석 아산시장 후보 “급여 전액 장학사업 기부”…4년 4억 8000여만원

    맹의석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장 당선 시 재임 기간 받게 될 금여 전액을 아산시미래장학회에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맹 후보는 아산시미래장학회에 ‘급여 전액 기부 이행 약정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장 당선 시 맹 후보가 받게 될 급여는 1년에 약 1억 20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역사회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시장 급여 전액을 아산미래장학회에 기부하겠다”며 “단순한 선거용 선언이 아닌, 정치인의 권한보다 책임을 우선하겠다는 시정 철학이 담긴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으며, 그 중심에는 아이들과 청년이 있다”며 “시민 세금으로 받는 급여인 만큼 다시 시민과 지역 미래를 위해 돌려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보여주기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말보다 결과로 시민께 신뢰를 드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맹 후보는 현재 △교통 혁신 △원도심 활성화 △청년·미래산업 육성 △온천·문화관광 활성화 △도농 균형발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 “명품 문화도시 영등포 만들 것”…유승용 영등포구의원 4선 도전

    “명품 문화도시 영등포 만들 것”…유승용 영등포구의원 4선 도전

    유승용 서울 영등포구의원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선 도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제7대, 8대, 9대 영등포구의회 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들과 소통해 ‘민원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유 의원은 “주민들과 호흡하며 달려온 지난 12년을 밑거름 삼아 이제 주민 삶의 질 1등인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주민 삶의 질 1등 위대한 영등포’,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영등포 시대’를 내걸었다. 그는 “영등포는 지금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면서 “검증된 실력과 추진력을 갖춘 중진 의원으로서 영등포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면서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의정 활동을 통해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마포구 제2선거구 출마 본격화… 개소식 성황리 개최

    이효원 서울시의원, 마포구 제2선거구 출마 본격화… 개소식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9일 마포구 신수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의 날’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정훈 국회의원,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지역 주민, 당원 등이 대거 참석해 이 의원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이 의원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과 표심 잡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소의 날은 ‘검증된 실력, 마포의 해결사, 이효원 소통의 날’로 기획됐다. 이는 단순한 선거사무소 개소를 넘어, 마포의 미래 비전 및 지역 발전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를 갖겠다는 의미다. 행사장에는 많은 주민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이 의원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은 서울시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교육, 복지, 청년, 여성 정책 등 시민 삶과 맞닿아 있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마포 주민 여러분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마포는 문화와 교육, 청년과 미래 산업의 가능성이 공존하는 서울의 핵심 지역이자 서북권의 중심”이라며 “서울의 미래를 이끌 마포를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치는 결국 주민의 일상, 나아가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 큰 마포를 만들기 위해 책임감 있게 뛰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존의 격식에서 벗어나, 이 의원과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주제로 격의 없이 소통하는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의정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 환경 개선 및 청년·여성 정책 발굴에 앞장서 왔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마포구 제2선거구(용강·신수·염리·대흥동)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를 확정 짓고, 그동안 쌓아온 정책적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 [사설] 나무호 피격, 철저히 진상 규명해 주권침해 책임 물어야

    [사설] 나무호 피격, 철저히 진상 규명해 주권침해 책임 물어야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HMM 선박 ‘나무호’의 폭발 원인은 ‘미상의 비행체에 의한 타격’이라는 우리 정부의 1차 현지 조사 결과가 그제 나왔다. 정부는 공격 주체와 비행체 기종 등을 예단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정황상 이란의 드론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날 우리 외교부는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물었다. 앞서 피격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발포”라고 했고, 이란 국영방송도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피격인지 분명치 않다”고 하다가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나서야 피격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더니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또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열지 않고 있다. 정부의 입장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 자칫하면 이란 전쟁의 수렁에 빠질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할 문제다. 이란전에 휘말린다면 인명 손실은 물론 원유 공급이 더 어려워지는 등 경제에도 치명타가 된다. 호르무즈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26척과 한국인 선원 160명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사건은 주권국가로서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는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으나 그 정도로 그칠 문제가 아니다. 최악에는 큰 인명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 이란 대사는 “사고”(accident)라고 주장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야만 한다.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점도 강조해야 함은 물론이다. 이참에 호르무즈에 갇힌 한국 선박의 우선적 통과를 이란에 요구하는 방안 역시 검토할 만하다. 다른 나라 민간 선박도 무차별적으로 공격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공동 대응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영국·프랑스 주도의 호르무즈 다국적군 구상에도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아덴만에 있는 청해부대의 작전구역 확장 등 군사적 옵션은 가급적 후순위로 미뤄야 한다. 나무호 피격 다음날 프랑스 민간 선박이 공격받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에게 항의한 뒤 샤를드골 항공모함을 홍해 남부로 보냈다. 부당한 주권 침해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비례 대응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정부는 진상을 최대한 투명하게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는 자세로 이 사태를 풀어 가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야당의 비판처럼 “지방선거를 의식해 진실을 은폐한다”는 의심을 부를 수 있다.
  • 광역통합 화두 속 마창진은 분리?… 경남 선거판 ‘흔들’[우리동네 선거는]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등 지방자치단체 광역화 흐름 속에 오히려 ‘기초지자체 재분리’ 주장이 불거지면서 6·3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가 ‘통합창원시 개편론’을 꺼내 들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는 “선거용 갈라치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 후보와 강 후보는 지난 7일 통합창원시 행정체제 개편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마산·창원·진해 통합 이후 16년이 지났지만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주민 서비스 문제에 현 체제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장이 구청장을 임명하는 현 행정 구조 탓에 행정의 지속·책임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개편안으로 ▲현행 창원특례시 유지 ▲5개 행정구 자치구 전환 ▲마산·창원·진해 3개 도시 환원 ▲기타 대안 등 4개 안을 제시했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주민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부산·경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와 함께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의견을 묻고 결과를 ‘경남부산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즉각 반발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 본인이 창원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마창진 통합의 실패를 인정하는 셈”이라며 “사과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도 “창원에 필요한 것은 분리가 아닌 마창진 균형 발전”이라고 맞섰다. 이들은 또 “통합창원시 출범 수혜를 누렸던 정치권이 다시 분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번 논란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과도 맞물린다. 비수도권 유일 특례시인 창원시는 특별법 통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승인 등 19개 권한을 새로 확보하게 됐다. 다만 향후 창원시가 다시 분리되면 특례시 지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주민 공감대와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했던 마창진 통합은 지금까지도 정쟁의 대상”이라며 “최근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 진보·보수 오간 ‘풍향계’… 힘있는 여당 후보 vs 역량 갖춘 현직[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진보·보수 오간 ‘풍향계’… 힘있는 여당 후보 vs 역량 갖춘 현직[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중구는 서울 민심의 거울이다. 탄핵으로 치러진 2025년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구(46.8%)와 서울 득표율(47.1%)은 거의 근접했다. 2022년 윤석열 후보의 중구(51.0%)와 서울 득표율(50.6%)도 비슷했다. 과거 중구는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정일형(8선), 정대철(5선), 정호준 전 의원까지 3대가 14번 국회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도심 공동화로 보수화하면서 점점 서울 평균의 민심에 수렴하는 모양새다. 재보궐 등 10번의 구청장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가 절반씩 승리했다. 현역 박성준 의원의 보좌관이자 시의원 출신 이동현 민주당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내세운다. 국민의힘에선 지난 4년의 구정 성과를 디딤돌 삼은 김길성 후보가 재선을 노린다. “외국인 관광세 도입·재투자…생애주기별 돌봄 재단 추진”민주당 이동현 후보“외국인 관광세(稅)를 신설해 중구의 풍요를 구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이동현(35)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외국인이 중구를 다시 찾고 싶게 하려면 예산도 확충해야 한다”며 “호텔과 협의해 분담금 형태로 시작하고, 유럽이나 일본처럼 숙박세 형태의 관광세 도입을 정부여당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절반은 문화·관광 산업에 재투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중구의 일자리·교육·복지·생활 인프라에 환원한다는 구상이다. 양대 정당의 최연소 구청장 후보이지만 시의원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서 쌓은 경륜과 네트워크가 사뭇 두텁다는 평가다. 외국인 관광세 같은 과감한 공약을 내놓을 수 있었던 까닭이다. 이 후보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는 ‘서울시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 때 협력하는 등 15년 인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등 지역 예산 확보에 힘쓰고, 남산타운 리모델링이 가능하도록 주택법 일부개정안도 준비했다. 이 후보는 ▲소통하는 ‘열린 구청장’ ▲구청장 직속 규제철폐위원회 등 신속 도시 정비 ▲‘중구 모두 돌봄’ 등 8대 정책을 내걸었다. 그는 “당선된다면 ‘중구민 종합 안전 대책’을 1호로 결재하겠다”며 “아빠이자 이중 돌봄 세대로서 생애주기별 돌봄재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갑인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처럼 모든 세대를 위한 젊은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도서관·복합 개발 구상…공공기여 활용한 기금 조성”국민의힘 김길성 후보“구민이 구청장에게 원하는 건 당파성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가의 역량입니다.” 김길성(60)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민선 8기에 남산 고도제한 완화 등 규제를 걷어내 중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세웠다면, 9기에는 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남산자락숲길이나 내편중구버스, 65세 이상 교통비 지원 등 주민 체감형 정책에 대한 호응이 높았던 데 착안했다. 김 후보는 핵심적인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으로 ▲대형도서관 건립 ▲장충체육관·충무아트센터 복합 재개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행로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코엑스 별빛도서관처럼 랜드마크가 될 도서관을 추진하겠다”며 “장충체육관과 충무아트센터 일대는 복합 개발해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남대문시장을 쾌적하게 다닐 수 있게 아케이드를 조성했듯, DDP를 주변 상권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책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약을 현실화할 재원으로 ‘중구 균형발전기금’을 제안했다. 그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등 개발 사업 공공기여를 기금 형태로 받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교육 수요가 점점 커지는 만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확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해 정책을 현실화시켰다. 구민들이 중구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장 8차례 맞힌 ‘민심 바로미터’… 재건축 해법이 승부처[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시장 8차례 맞힌 ‘민심 바로미터’… 재건축 해법이 승부처[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영등포는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다. 1995년 이후 여덟 번의 지방선거에서 시장 당선인을 모두 적중했다. 심지어 당선인이 영등포에서 얻은 득표율과 서울 득표율이 거의 같았다. ‘정치 1번지’ 종로급은 아니더라도 국회의사당이 있는 이곳은 4선 김민석 국무총리, 5선(영등포 3선) 권영세 의원 등 거물을 다수 배출했다. 19대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4연승 중이지만, 근래 보수세가 강화하는 모양새다. 재건축 대상 단지가 많고 부동산 규제·세금에 민감해서다. 구청장의 경우 5~7대 지선에서 민주당(조길형, 채현일)의 3연승 이후 2022년 국민의힘(최호권)이 탈환했다. 민주당에선 국회·청와대 경험을 두루 쌓은 조유진 후보, 국민의힘에선 3선 시의원 출신 최웅식 후보가 나선다. “구 전체를 ‘창업특별구’ 조성…‘국제 금융특구’도 완성할 것”민주당 조유진 후보“영등포의 ‘브랜드 대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조유진(60)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영등포는 임시정부가 해방 후 첫발을 디딘 여의도 비행장이 있던 곳이자 87년 체제를 만들고 12·3 비상계엄 후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회의사당이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산업화의 심장부, 영등포를 브랜딩해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문래동에서 여의도로 선회한 제2세종문화회관을 원위치로 되돌리고 영등포 전체를 국제금융특구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의도의 금융, 문래동의 제조·창작 분야를 연결해 창업이 일상이 되는 창업특별구를 만들겠다”며 “여의도에 아트센터를 세우고 제2세종문화회관을 애초 구상처럼 문래동에 조성해 뿌리 산업과 인공지능(AI) 산업이 결합한 문화·경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에 ‘글로벌 금융 아카데미’를 만들고 영등포 전체를 국제금융특구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경부선 지하화, 영등포역 KTX 정차 확대 등 현안을 해결하려면 이재명 대통령과 즉각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앙 정치의 통찰력과 행정 능력을 갖춘 준비된 통합형 전문가인 제가 ‘천하제일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대째 토박이로 누구보다 애정이 깊다”며 “여의도와 원도심의 벽을 허물고 하나 되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여의도 중심으로 AI시티 구축…서남권 어린이 종합병원 유치”국민의힘 최웅식 후보“서울의 중심이었지만 불균형 발전으로 낙후된 이미지의 영등포를 ‘명가재건’하겠습니다.” 최웅식(64)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신길동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나오고 지금도 어머니부터 자녀까지 3대가 영등포에 살고 있다”며 “떠났다 돌아온 이들과 달리 한 번도 영등포를 떠나보지 않아 골목골목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미래 경제·생활복지·미래 교통까지 3대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인공지능(AI) 시티와 AI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여의도를 미래 산업·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만들고 서남권 어린이 종합병원 유치, 권역별 24시간 돌봄센터·공공 산후조리원·제2노인종합복지관으로 의료특구 영등포의 위상에 걸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유치, 국철 1호선·경부선 지하화, 경전철 서부선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3선 시의원을 지낸 최 후보는 “교통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하면서 예산 집행 등 정책 실행 과정을 다뤘다”며 “(김영주)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지내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만큼 재개발·재건축, 경부선 지하화, 서부선 도시철도 등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등포역이 서울역보다 먼저 생긴 것처럼 영등포를 다시 서울의 중심으로 돌려놔 주민들이 영등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전 ‘0시 축제’ 올해도 열릴 수 있을까[우리동네 선거는]

    ‘대전 0시 축제’가 6·3 지방선거에서 지역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민선 8기 핵심 성과로 꼽으며 확장성을 강조하는 반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폐지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0시 축제는 이 후보가 대전 동구청장 재임 시절 한 차례 개최했던 행사인데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하며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잠들지 않는 대전’을 모토로 재도입했다. 지난해 방문객이 216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한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축제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예정돼 있다. 이 후보는 0시 축제 폐지와 관련해 “노잼 도시(재미없는 도시)로 돌아가자는 얘기”라며 “0시 축제는 침체한 원도심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축소·폐지 시 활력을 찾아가는 상권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0시 축제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허 후보는 0시 축제를 ‘정체성 없는 축제’라고 단언한다. 그는 “방문객과 외지 방문객 비율, 경제 효과, 예산 등을 분석해 원도심에 활력이 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축제를 유지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것은 저만의 문제의식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시민 반응도 엇갈린다. ‘효과 체감이 낮은 행사에 막대한 예산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회의론과 ‘연착륙 중인 축제를 없애는 게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라는 옹호론이 맞서고 있다.
  • 광주, 소각장 건립 지속 여부 놓고 고심

    광주시가 대규모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사업 지속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광산구 삼거동 일대로 확정됐던 최종 입지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위장전입이 드러나 절차상 하자가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후보지 선정이 무효가 되면 자칫 사업이 장기 표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는 11일 소각장 입지 후보지로 결정된 광산구 삼거동 일대에 대한 후보지 자격 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만간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 5개 자치구 주민대표를 비롯해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는 재판부의 유무죄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지 선정 백지화’가 가능한지를 우선 검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입지 후보지 선정을 무효로 할 경우 해당 부지 소유주가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과 대책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입지선정위는 또 2030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 반대와 법적 다툼으로 수년간 사업이 미뤄진 만큼 기존 공모 방식이 아닌 후보지 직접 지정 또는 현재 가동 중인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을 통한 쓰레기 재활용 방안 등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입지선정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후보지 무효화를 비롯해 민감한 현안에 대한 최종 방침은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지검은 지난 7일 소각장 후보지 인근에 주민등록 주소를 허위 이전해 후보지 선정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을 조작한 혐의로 광주시립제1정신요양병원 이사장 A씨 등 8명을 재판에 넘기고 4명은 기소유예 했다.
  • 경기 기초단체장도 거센 ‘여풍’[우리동네 선거는]

    민선 지방자치 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이 예고된 경기도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여풍’이 불고 있다. 11일 경기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인구 1400만명의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맞붙는다. 모두 6명이 예비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6선 국회의원과 당 대표, 법무부 장관 등을 지낸 추 후보와 고졸 출신 최초로 삼성전자 임원을 역임한 양 후보 중 한 명의 당선이 유력하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1995년 지방선거 실시 이후 처음으로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한다.이런 가운데 경기 지역 31곳의 시장·군수를 가리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여성 바람이 불고 있다. 민주당과 국힘 양당에서 여성 6명이 공천됐다. 민주당에서는 안산시장 천영미 후보, 안성시장 김보라 후보, 양평군수 박은미 후보가 공천장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부천시장 곽내경 후보, 이천시장 김경희 후보, 과천시장 신계용 후보가 본선에 올랐다. 현직인 민주당 김 후보는 3선, 국민의힘 신 후보와 김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이밖에 개혁신당에서 고금란(과천)·송진영(오산), 진보당에서 장지화(성남)·홍연아(안산)·송영주(고양) 후보를 냈다. 수원, 용인, 고양 등 인구 100만명 이상의 광역급 특례시가 출범하고 단체장 권한도 강화되는 등 위상이 달라지면서 1급 공무원 대우의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전직 금배지도 5명에 이른다. 4선 의원 출신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신상진 성남시장(17~20대)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18·20대), 이현재 하남시장(19·20대), 이상일 용인시장(19대) 등 국힘 소속 현역 4명과 성남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병욱 전 의원(20~21대)이다. 성남시의 경우 전직 의원들의 벼랑끝 승부가 펼쳐진다.
  • ‘3차 생존’ 나선 개혁신당… 이준석 ‘원톱 선대위’

    ‘3차 생존’ 나선 개혁신당… 이준석 ‘원톱 선대위’

    개혁신당이 11일 이준석 대표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6·3 지방선거 레이스에 나섰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3차 생존에 나서는 개혁신당은 광역단체장 6곳에 후보를 냈고 기초·광역 의원 세 자릿수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김성열 최고위원, 주이삭 최고위원, 함익병 전 21대 대선 중앙선대위원장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대위 회의 후 “지난 2주 동안 부산·울산·경남 선거와 관련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수도권 중심 전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아침에도 신논현 일대에서 광역버스 하차하는 경기도민·화성 시민 중심으로 인사 드리고 왔다”며 “조응천·김정철 후보와 수도권 주민들에게 인사드리고 정책을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경기도를 정치적 거점을 삼고 있는 만큼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을 대신할 야당을 노리고 있다. 조 후보는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어깨나 주무르던 그 후보로는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며 “양당 독점 카르텔을 경기도에서부터 깨뜨리겠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응하는 범보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양 후보가 이탈한 것을 거론하며 “비상계엄 사태를 막지 못하고 ‘윤어게인’을 일삼은 국민의힘으로는 (민주당의) 사법 내란을 막을 수 없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서울·경기·대전·대구·세종·부산 등 전국 6곳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냈다. 다만 6명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모두 단일화나 중도 포기 없이 선거를 완주할지는 미지수다. 선거비용 보전 최소 기준인 득표율 10%를 넘기느냐도 관건이다. 개혁신당의 정당 지지율은 2~3% 수준이다.
  • “세계적 공항·항만 갖춘 인천, 규제 없는 국제자유특별시로”[6·3선거 후보 인터뷰]

    “세계적 공항·항만 갖춘 인천, 규제 없는 국제자유특별시로”[6·3선거 후보 인터뷰]

    경험 차이 큰 시정, 난 직접 성과 내채무비율 15%로 낮춰 재정 건전화경제성장률·출생아 증가율도 ‘1위’‘천원주택’ 늘리고 ‘천원분유’ 추진을 “인천을 진짜 특별한 도시, ‘국제자유특별시’로 만들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 나선 유정복(69)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 항만 등 훌륭한 인프라를 갖췄으나 각종 수도권 규제에 묶여 있다”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지위(국제자유특별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 중심의 공항경제권을 큰 축으로, 인천내항에 대한 재개발과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원(F1) 등 각종 국제경기 개최를 위한 국가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국제자유특별시라고 유 후보는 설명했다.인천에서 태어나 3선 국회의원과 두 번의 장관, 민선 6·8기 인천시장을 지낸 유 후보는 최초의 3선 인천시장을 노린다. 6기 시장 시절 40%에 달했던 채무 비율을 15%대로 낮추며 재정 건전화에 성공했고 8기에선 ‘천원 주택’ 등으로 큰 호응을 끌어낸 그는 “여기서 멈추거나 후퇴하면 안 된다. 9기 시장으로 복귀해 인천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천국제자유특별시와 기존 경제자유구역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부에 권한이 종속된 부분이 많다. 국제자유특별시는 이러한 종속을 없애고 지방정부에 상당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중앙정부와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산업통상부가 아닌 국무총리실과 직접 연결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인천국제자유특별시 구상은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일이 첫 단계인데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 주도로 관련 법안인 ‘공항경제권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2단계(인천국제자유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로 넘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그동안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면서 여러 기관을 유치하는 등 많은 결과물이 있었고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천원 주택 공급을 연 1000호에서 2000호로 늘리고, ‘천원 분유’ 등을 새로 추가하는 등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천원 정책’ 확대를 공약했는데 재원 마련 방안은 있는지. “천원 정책은 시민 체감 효과는 크되 예산은 적게 들도록 설계 당시부터 준비해 시 재정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새롭게 실시하려고 하는 천원 분유, ‘천원 기저귀’ 역시 제작 단가를 낮추고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면 많은 예산이 들지 않는다.” -신도심 위주 개발에 원도심 주민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해결책은. “역대 어느 시장보다 원도심 균형 발전에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 인천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제물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민선 8기에 시작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원도심의 역사에 새로운 매력을 더해 신도시와 차별화된 균형 발전을 이뤄낼 계획이다.” -송도구와 논현서창구 신설을 공약했다. 어떤 효과가 있을지. “주민들의 행정 편의가 개선된다. 집과 가까운 곳에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 각 지역은 생활권별로 특성이 있고 생활 방식도 차이가 있다. 이질적인 생활권역을 동일 생활권끼리 묶어 정비하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이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다른 도시에 견줘 인천만의 경쟁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바이오, 반도체 산업 등의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인천은 세계 최상위급 국제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추고 있어 기초 체력 자체가 다르다. 이러한 장점들을 분석하고 신산업 관련 우량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인천시장과 정부 부처 장관을 두루 경험했다. 이번 선거에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생각하는지. “시정 운영에 있어 경험의 차이는 크다. 민선 6기 시장으로 있으면서 재정 위기에 빠졌던 인천을 재정 정상 단체로 만들었고 8기 시장을 거치면서 인천을 경제성장률 1위, 출생아 증가율 1위 등 많은 지표에서 선두 도시로 성장시켰다. 말만 하는 정치인과 성과를 내는 유정복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 혼전 치닫는 강원… 여는 선대위 총출동, 야는 후보들끼리 원팀

    혼전 치닫는 강원… 여는 선대위 총출동, 야는 후보들끼리 원팀

    민주 첫 ‘현장 선대위’ 춘천서 개최정청래 “李대통령이 보낸 우상호”김진태 ‘4대 반값 시리즈’ 공약 발표직접 현장 돌며 중앙당과 거리두기우상호·김진태 첫 TV토론 기싸움우 “강원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김 “우, 마지막 도전이 서울시장 출마” 더불어민주당 ‘1호 공천’ 우상호 후보와 재선 도전에 나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의 강원지사 대전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후보들은 수도권 민심의 영향을 받는 원주, 춘천과 전통 보수층이 탄탄한 강릉, 태백, 삼척 등 영동 민심을 모두 잡는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후 11일 첫 현장 선대위 장소로 춘천을 택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이 보낸 후보”라고 우 후보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앞서 우 후보의 고향인 철원을 시작으로 강릉·속초·인제·춘천, 지난달 25일에는 영월 단종문화제까지 4번이나 강원도를 찾았다. 우 후보는 염동열 전 국민의힘 의원, 최흥집 전 정무부지사 등 강원도 내 보수진영 인사들도 적극적으로 포섭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4대 도민 연금’에 이은 두 번째 핵심 공약으로 ‘4대 반값 시리즈’를 내놨다. 우 후보를 향해서는 “지금도 정치 평론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과는 거리를 두고 마을회관을 직접 훑는 ‘회관일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압승으로 여전히 조직력이 앞서는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원팀’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와는 남부권 산악 관광벨트 구축,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2차 지정 등 공동 공약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날 강원일보·G1방송이 공동 주최한 첫 토론회도 치열했다. 우 후보는 “다른 시도가 플러스 성장을 할 때 강원도는 지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도지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고, 김 후보는 “우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가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고 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는 “우 후보가 2016년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동서고속철 국비 추진에 대해 ‘국가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선심성 공약’이라며 민자 사업 전환을 주장했다”며 “강원도를 마치 팔아먹은 것”이라고 했다. 이에 우 후보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런 발언을 했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김 후보가 당선되자마자 공약 8개를 파기했다. 한국은행 본점 춘천 유치 실패는 대도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200개 공약 의 이행률은 93.7%에 달한다”고 반박했다. 또 “본점 소재지를 서울로 명시한 법을 민주당이 고쳐주지 않아 후속 절차를 밟지 못한 것”이라며 “사과는 민주당이 해야 한다”고 했다.
  • 오세훈 “TV토론 회피 말라” 비판에… 정원오 “스스로 돌아보라” 반격

    오세훈 “TV토론 회피 말라” 비판에… 정원오 “스스로 돌아보라” 반격

    6·3 지방선거 TV토론회를 둘러싼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신경전이 거세다. 여론조사 우위 후보들은 토론회 최소화 전략을, 추격 후보들은 역전 전략으로 다다익선을 외치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아직 토론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법정 토론회 1회에 방송사 초청 등을 포함해 통상 최소 3회 토론회가 치러진다. “정 후보가 양자 토론을 회피한다”는 오 후보의 비판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던 정 후보는 11일 CBS 라디오에서 “오 후보가 불과 한 달 전에 윤희숙 후보나 이런 분들이 토론하자고 할 때 뭐라고 얘기하셨는지 스스로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도 다른 경쟁자들의 토론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합동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그러자 오 후보는 페이스북에 “토론은 싸움이 아니다. 토론을 회피하는 사람은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정 후보를 저격했다. 오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와 양자 토론회 형식도 함께 취했더라면 도움이 됐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도 정 후보의 거부로 양자 토론이 무산됐다는 게 오 후보 측 설명이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 농성 4일 차를 맞았다. 정 후보는 개혁신당은 지난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 21대 대선에서 3% 이상을 득표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초청 대상인데도 방송사 TV토론회에서 배제되자 이에 대한 항의로 단식에 나섰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정이한 후보 단식장을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주관 방송사 측에서 요청이 온다면 동의할 뜻이 있다”며 “전재수 민주당 후보 측에서도 동의한다면 성사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전 후보를 겨냥했다. 전 후보의 책임론을 노린 것이다. 이외에 민주당 후보들이 앞선 경기, 인천은 양측이 토론 일정 협의에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강원, 부산, 경남은 협의에 따라 토론회 일정이 확정된 상태다.
  • 혼전 치닫는 강원… 여는 선대위 총출동, 야는 후보들끼리 원팀

    혼전 치닫는 강원… 여는 선대위 총출동, 야는 후보들끼리 원팀

    더불어민주당 ‘1호 공천’ 우상호 후보와 재 도전에 나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의 강원지사 대전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후보들은 수도권 민심의 영향을 받는 원주, 춘천과 전통 보수층이 탄탄한 강릉, 태백, 삼척 등 영동 민심을 모두 잡는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후 11일 첫 현장 선대위 장소로 강원도를 택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춘천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가 지극 정성으로 조금만 더 잘하면 강원도의 민심이 민주당 쪽으로 확실하게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앞서 우 후보의 고향인 철원을 시작으로 강릉·속초·인제·춘천, 지난달 25일에는 영월 단종문화제까지 4번이나 강원도를 찾았다. “대통령이 보낸 남자”라는 정 대표의 소개를 받은 우 후보는 “민주당이 강원 발전에 진심이라는 걸 한 번 더 확인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염동열 전 국민의힘 의원, 최흥집 전 정무부지사 등 강원도 내 보수진영 인사들도 적극적으로 포섭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4대 도민 연금’에 이은 두 번째 핵심 공약으로 ‘4대 반값 시리즈’를 내놨다. 농자재와 어업·임업 자재, 육아용품 등을 반값으로 지원한다. 이어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 후보가 그동안 낸 보도자료 100개 중 제목에 공약이라고 적힌 것은 5개밖에 없다”며 “그 5%도 구체성이 떨어진다. 우 후보는 지금도 정치 평론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과는 거리를 두고 강원도 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훑는 ‘회관일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압승으로 여전히 조직력이 앞서는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원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와는 남부권 산악 관광벨트 구축 공동 공약,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2차 지정 공동 공약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지난 10일 원 후보 개소식이 열린 원주에는 김 후보와 김문수 전 대선 후보 등이 총출동했다. 강원도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다소 앞선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도 높게 나타난다. 이날 리얼미터(4일, 6~8일, 대통령 국정수행 조사 표본오차 ±2.2%포인트, 정당 지지율 표본오차 ±3.1%,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응답은 54.1%, ‘잘못한다’는 41.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6.0%, 국민의힘 40.8%다. 한편 우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40분 첫 TV 토론회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 국민의힘 “김상욱, 배에 불지르고 구명보트 타…배신주의 용납 안돼”

    국민의힘 “김상욱, 배에 불지르고 구명보트 타…배신주의 용납 안돼”

    국민의힘이 11일 울산을 방문해 김상욱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를 향해 맹공했다. 장동혁 대표는 김상욱 후보에 대해 “파도가 세게 친다고 함께 타고 있던 배에 불지르고 혼자 구명보트 타고 도망간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울산 현역 의원 등은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삼산동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했다. 이들은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울산 남구갑에 출마한 김태규 후보 등을 지원했다. 장 대표는 “풍부한 행정 경험 가진 김두겸 후보는 아무리 어려워도 국민의힘과 함께 해오면서 울산을 지켰다”며 “김태규 후보도 이제 국회로 와서 무도한 민주당·이재명 정권과 싸워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특히 국민의힘 탈당 후 민주당으로 가 울산시장 후보가 된 김상욱 후보를 향해 “이번에 국민의힘이 확실하게 승리해서 함께 몸담고 있던 동지들 버리고, 자신을 뽑아준 시민들 배신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표로서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김상욱 후보를 겨냥해 “자신을 키워준 정당에 침만 뱉은 것이 아니라 고춧가루를 확 뿌리는 배신주의 행태를 용납할 수 있겠느냐”면서 “그것을 용납하는 것은 울산 시민들의 자존심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도 “이 당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지켜왔는데 낙하산 타고 와 비단길을 걸었던 주제에 감히 당을 폄훼한다”며 김상욱 후보를 비판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김상욱 후보가) 요즘 무슨 방검복을 입고 다닌다고 하더라. 울산 사람들이 칼을 들고 다니냐”며 “기가 막히고 속상하다”고 했다. 김두겸 후보는 “옛말에 ‘무신불립’(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이라고 신뢰를 잃은 자는 나서지 말라”며 “반드시 필승할 것”이라 말했다. 김태규 후보는 “사람이 신의가 없으면 정치 이전에 인간이 아니다”며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 배신하는 사람을 걷어내고 울산과 국민의힘,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 단일화 1차 시한 앞두고 압박 커진 與 부울경 단일화

    단일화 1차 시한 앞두고 압박 커진 與 부울경 단일화

    6·3 지방선거 박빙 승부처로 떠오른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역 단체장인 보수진영 후보를 상대로 한 단일화 1차 마지노선은 후보 등록 마감날인 15일이다. 울산에선 광역·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간 단일화 논의도 함께 진행돼 본투표 용지 인쇄 전까지 협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11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울산에 있는 진보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아무것도 못 건지는 결과가 나오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의 단일화 논의는 없다’는 입장이다. 개별 후보 간 합의를 통해 단일화를 이루는 이른바 ‘진주형 모델’이 더 적절하다고 본 것이다. 앞서 갈상돈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와 류재수 진보당 진주시장 후보는 지난 7일 각각 진주시장, 경남도의원 선거에 나가는 내용의 범여권 단일화에 합의헸다. 송순호 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도 이날 심규탁 조국혁신당 창원시장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지지 선언하는 형태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송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진보 개혁진영의 큰 과제를 위해 혁신당에서 큰 결심을 해준 것”이라며 “진보당과의 경남지사 후보 단일화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한숙 혁신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는 전날 신효철 민주당 동구청장 후보로의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반면 진보당은 최대 지지 기반인 울산에서 시장·구청장·광역의원 간 단일화 논의를 함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진보당은 울산에서 기초단체장 5곳 전부와 울산시의원 19개 선거구 중 10곳에 예비후보를 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초단체장 후보 간 경선을 통한 단일화 논의에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민주당 광역의원 후보의 사퇴를 전제로 한 광역의원 후보 단일화 협상에는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미 공천이 확정된 광역의원 후보의 법적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 김상욱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 등록 전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도 “안심번호는 받아놨다. 18~20일을 데드라인으로 보고 그전까지 결판을 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 캠프 관계자는 “투표용지 인쇄 일정 전에 하는 게 제일 좋긴 하다”면서도 “날짜를 정해두고 협의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한여름 대표 축제 ‘대전 0시 축제’ 올해 열릴 수 있을까

    한여름 대표 축제 ‘대전 0시 축제’ 올해 열릴 수 있을까

    ‘대전 0시 축제’가 6·3 지방선거에서 지역 관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민선 8기 핵심 성과로 들며 확장성을 강조하는 반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폐지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8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인 0시 축제는 지난해 방문객이 216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한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이 후보는 0시 축제 폐지와 관련해 “노잼 도시(재미없는 도시)로 돌아가자는 얘기”라며 “0시 축제는 침체한 원도심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축소·폐지 시 막 활력을 찾아가는 상권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0시 축제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허 후보는 0시 축제를 ‘정체성이 없는 축제’라고 단언한다. 그는 “방문객과 외지 방문객 비율, 경제 효과, 예산 등을 분석해 원도심에 활력이 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축제를 유지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것은 저만 가진 문제의식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효과 체감이 낮은 행사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할 필요가 없다’는 회의적인 여론과 ‘연착륙 중인 축제를 없애는 게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라는 옹호론이 맞선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축제를 8월 7~17일까지 11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는 사전 행사와 본행사로 나눠 개최한다. 사전 행사는 7일부터 원도심 일원에서, 본행사는 14~17일까지 중앙로를 통제하는 기존 축제 형태로 이원화했다.
  • 지방선거 앞두고 혼란스러워진 행정 통합

    지방선거 앞두고 혼란스러워진 행정 통합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통합 문제가 재이슈화되고 있다. 여야, 그리고 단체장 후보들마다 행정통합에 대한 정치적 셈법이 달라 지역 내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같은 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함께 행정통합 조기 추진 의지를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는 지난 민선 8기 동안 내부 갈등이 이어지며 무산됐다. 여야는 그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겼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이 무산된 것은 더불어민주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 책임론을 들며 대구경북신공항 국가 핵심사업 격상, 첨단산업벨트 공동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경북 초광역 통합과 미래산업 대전환’ 관련 공동정책 협약을 약속했다. 전북에선 전주-완주 통합 추진 여부가 관심이다. 이원택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와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통합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일방적 추진은 안 된다”며 속도보다 상생을 앞세운다. 조 후보는 “전주-완주 통합 시 통합시장직을 완주 쪽에 양보할 용의가 있다”면서 ‘통합시 비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통합창원시는 ‘기초지자체 재분리’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는 창원특례시를 마창진 3개 시로 해체하는 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사를 묻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산·창원·진해 통합 이후 16년이 지났지만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주민 서비스 문제에 현 체제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민주당은 “분리가 아닌 마산·창원·진해의 균형 발전이 중요하다”고 맞섰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통합을 하려면 해당 지역 단체장들 간의 협의가 필요하고 주민 여론 수렴도 필요하다”면서 “숙의와 공론화에 너무 공을 들이면 통합 문제는 예상보다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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