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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난 洪… 내홍도 떠날까

    떠난 洪… 내홍도 떠날까

    김성태 원내대표가 ‘권한대행’ 비대위 구성 놓고도 갈등 우려 오늘 의원총회… 향후 체제 논의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수행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이렇다 할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일정이 없어 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와 함께 김태흠 최고위원 등 6명의 최고위원 등도 동반 사퇴했다. 또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 정갑윤 울산시당위원장, 김한표 경남도당위원장 등도 사퇴했다. 홍 대표의 사퇴로 당분간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김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당의 진로와 체제에 대해서 성난 국민의 분노에 저희가 어떻게 답할 것인지 냉철하고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위 구성을 놓고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김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과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당헌에 따르면 비대위원장은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이 임명한다. 당내에선 한국당의 환골탈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수는 죽었다. 철저히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사죄했다. 심재철 의원도 페이스북에 “지도부 총사퇴를 비롯해 모든 수준에서 환골탈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당을 질타하고 나선 중진 의원이 차기 지도부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나경원·정우택·유기준·이주영 의원 등은 올해 초 ‘우당모임’을 열고 홍 대표와 각을 세워 왔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에서 한국당을 이끄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대표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다만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뚜렷한 구심점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언급되는 차기 당권 주자 중 패배의 충격에서 한국당을 수습할 만한 리더십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홍 대표가 재신임을 명분으로 조기 전당대회를 열고 당권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 대표는 이날 정계 은퇴 가능성과 당 대표 재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한국당은 15일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 체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보수 세포조직까지 궤멸”… 재건의 구심점도 안 보인다

    “보수 세포조직까지 궤멸”… 재건의 구심점도 안 보인다

    새 메시지 제시 지도자 안 보여 해체에서 연합까지 여러 대안 “무엇보다 필요한 건 자성” 지적6·13 지방선거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보수 진영은 다시 재건될 수 있을까. 제1야당 자유한국당과 ‘개혁보수’를 자처하는 바른미래당 모두 현재로서는 새로운 구심점이 보이지 않는다. 2017년 대선에서 패배한 주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참패했다.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겠다’며 곧장 전선에 복귀한 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다. 홍 대표와 유 대표는 14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안 후보는 또다시 ‘성찰의 시간’에 접어들었다. 홍 대표 체제가 남긴 충격은 깊다. 국회의원의 ‘손발’이라고 할 수 있는 광역의원 선거에서까지 영남을 제외하고는 참패했다. 경기도의회 지역구 129석 중 여주의 김규창 한국당 의원 1석을 제외하고 128석이 민주당 몫이 됐다. 직전 2014년 선거에선 새정치민주연합 72명, 새누리당 44명이었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당의 밑바닥 구석구석 세포조직까지 파괴된 것”이라며 “재보궐 선거 패배보다 더 큰 충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로운 메시지를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는 보이지 않는다. 홍 대표와 각을 세워 오던 몇몇 한국당 중진이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큰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여파로 열린우리당이 2004년 17대 총선에서 152석의 압승을 거뒀지만 당시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의 ‘천막 당사’를 앞세워 121석을 지켜 냈다. 박근혜라는 구심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당에는 이런 구심점이 보이지 않는다. 김태흠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지난 총선, 대선에서 주요 당직을 맡고 역할을 한 분들은 자중해야 한다”며 “과거에 역할을 했던 사람이 또다시 전면에 나서는 것은 사심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바른미래당의 진로도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당 출신과 바른정당 출신 인사 사이의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나온 당 대 당 통합설에 호남계 의원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다 갈라설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개혁진보와 범보수의 연합부터 한국당 해체까지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건 ‘자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당 의원은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준비해도 (보수) 메신저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있다”며 “책임 있는 사람이 모두 사퇴해 허허벌판이 되고 난 뒤 생각지도 않은 싹,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어 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도민과 소통·경남경제 살려달라” 한목소리… 드루킹 특검 우려도

    “도민과 소통·경남경제 살려달라” 한목소리… 드루킹 특검 우려도

    “새 도지사는 불통과 고집으로 도정을 시끄럽게 했던 이전 지사와는 달리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던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당선자가 처음으로 경남지사 입성에 성공하자 도민들은 한목소리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김 당선자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득표율 52.8%로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43.0%)를 94만여표 차이로 제쳤다. 김 당선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비교적 고르게 지지를 받아 많은 도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당선자의 차기 도정에 큰 희망을 갖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14일 창원에서 만난 윤모(57·여)씨는 “홍준표 전 지사는 자주 막말로 도민들의 반감을 많이 샀다”며 이같이 바랐다. 진주시민 김모(74)씨도 “도민들을 위한 도정을 이끌어 달라고 뽑아 준 도지사가 아무 때나 무시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노골적으로 홍 전 지사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김씨는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지사를 보고 싶다”며 김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거제시민 최모(57)씨도 “지역 정치권끼리 의견 차이로 도민들까지 편이 갈려 싸우고 불필요하게 행정이 낭비되는 등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도지사가 잘 조정하고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소 예의가 바르고 언행이 반듯한 것으로 주변에 알려져 호평을 받고 있는 김 당선자의 이미지도 이전 지사의 막말 이미지와 대비되면서 경남도민들은 김 당선자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김해시 한 주민은 “김 당선자는 평소 주민들 사이에서도 부드럽고 깍듯이 예의를 갖추는 정치인으로 알려졌다”며 “주민들에게 신뢰감이 들게 하는 김 당선자가 도정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당 도지사기 나온 것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창원시 한 공무원은 “김 당선자가 대통령의 최측근인 만큼 앞으로 대통령과 한 팀이 돼 경남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하지 않겠느냐”며 “경남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도지사가 재임하는 시기가 절호의 발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경제·노동·시민사회·학계 등 지역의 각계는 김 당선자에게 일자리 창출과 침체한 경제 활성화를 가장 우선으로 삼아 도정을 이끌어 달라고 한결같이 주문했다.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위기를 맞은 제조업 중심의 경남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 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이김춘택 사무장은 “조선소 하청노동자가 살아야 조선소도 살 수 있다. 최근 경남에서 4만여명의 하청노동자가 실직자가 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고통에 귀를 기울여 노동자의 권리와 생존권을 지켜 주는 도지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도민들과 지역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당선자가 임기 중에 대권 도전 준비에 나서면서 도정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보수의 아성을 무너뜨린 김 당선자는 민주당 내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김 당선자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곧 시작될 특검수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도민들은 특검수사로 ‘김경수 도정’이 출발부터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인다. 진주시민 이모(62)씨는 “드루킹 특검수사에서 혹시라도 새로운 문제가 불거져 도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최악의 경우 도지사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사태가 생기지 않을지 특검수사가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걱정했다. 도청 안팎에서도 “김 당선자가 ‘문제 될 일이 없다’고 그동안 여러 차례 강조한 것으로 미뤄 볼 때 특별한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면서도 “새 도지사가 빨리 특검수사에서 벗어나 도정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김 당선자는 이날 선거 캠프 관계자 등과 함께 창원시 의창구 충혼탑을 방문해 참배하는 것으로 경남지사 당선자 첫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분향하며 경남지사 당선 사실을 알렸다. 그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과 함께했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 이제 경남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김 당선자는 묘역 주변에서 기자들에게 간단히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지역주의를 뛰어넘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며 “부산과 울산, 경남 시민들이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토록 원했던 것처럼 지역주의를 뛰어넘은 국가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역사의 페이지로 만들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뉴스 분석] 정치, 낡으면 무너뜨린다… 민심의 자신감

    [뉴스 분석] 정치, 낡으면 무너뜨린다… 민심의 자신감

    투표율 60.2%, 탄핵 경험 작용 네거티브·색깔론 편 야당 심판 민주당 PK 광역단체장 첫 배출 보수·진보 간 경쟁 시대적 요구 일부 벌써 2년 뒤 총선 정조준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의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남을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 14곳 승리, 민주당의 부산·경남(PK) 지역 석권,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민주당 시장 배출, 대구·경북(TK)으로 쪼그라든 자유한국당 등의 ‘충격적인 선거 결과’는 모두 사상 처음 일어난 일이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투표율에 숨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대형 이벤트까지 겹쳐져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 투표율은 60.2%에 달했다. 1995년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여당의 낙승이 예상되는 선거임에도 국민들은 왜 굳이 투표장에 간 것일까. 전문가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 낸 경험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이 힘을 모으면 최고 권력자까지 바꿀 수 있다는 ‘성공의 경험’이 정치 참여 의식을 높였다는 것이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투표의 힘을 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투표로 바꾼 정부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보이자 내가 참여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다. 촛불 민심이 여전히 국민을 투표장으로 끌고 가는 힘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선거에도 어김없이 네거티브 공세, 냉전주의적 색깔론, 지역감정 유발 등 구시대적 선거 프레임이 등장했지만 민심은 오히려 시대적 변화를 보지 못하고 낡은 패러다임을 끌어안은 야당을 심판했다. 민주당에 유권자들이 PK를 선물한 것은 뿌리 깊은 영호남 지역 구도를 깨고, 보수와 진보가 정책과 이념으로 경쟁하는 정치 지형을 만들어 보라는 시대적 요구로 풀이된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당의 참패는 ‘보수의 몰락’이 아닌 합리적 보수와 진보의 양 날개로 움직이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시작으로 볼 수도 있다. 문 대통령도 14일 여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대해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 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계열 구미시장의 출현은 ‘박정희 패러다임’의 해체를 의미한다는 평가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구미시민 저변에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었으나, 그동안 ‘박정희 상징’을 동원한 정치 권력에 의해 발현되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정치학자들은 정치체제가 변화했음에도 정당 체계의 근본적 변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 때 구축한 권위주의적 국가 운영 모델의 헤게모니가 지속돼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민들은 벌써부터 2년 뒤 총선을 겨냥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중앙과 지방정부에 이어 의회 권력까지 개혁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4·19혁명부터 6월항쟁에 이르기까지 부당한 국가권력에 반대한 많은 민주화운동이 있었지만, 그 중심은 사실상 학생들이었다. 이와 달리 촛불혁명에는 이념과 연령을 초월한 다양한 시민들이 결집해 정치와 사회를 움직일 무한한 힘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당선자 “사회적 약자에게 힘 되는 시정 펼치겠다”

    엄태준 이천시장 당선자 “사회적 약자에게 힘 되는 시정 펼치겠다”

    “자영업자와 일하는 시민들의 편에 서고,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 이천시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당선자는 청렴하고 공정한 시정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에 따르면 엄 당선인은 유효 투표수 9만 3704표 가운데 57.5%인 5만 2991표를 얻어 42.5%인 3만9156표를 얻은 김경희 자유한국당 후보를 1만3835표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엄 당선자는 “중.고교 무상교복 실현, 지역 균형발전, 시민들의 의료건강권 강화를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며 “새로운 이천 건설을 기치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각오가 돼 있다”고 전했다. 시민 중심의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의사 결정 초기 단계부터 시민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힌 그는 특히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설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강소기업들이 탄생하도록 적극 지원해 이천을 젊은이들과 근로자들에게 기회의 도시로 재생 시키겠다”며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는 여당 시장, 4년 후 시장 잘 뽑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6·13지방선거]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 “새로운 자치분권시대 시민과 함께 새로운 광명시민시대 열겠다”

    [6·13지방선거]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 “새로운 자치분권시대 시민과 함께 새로운 광명시민시대 열겠다”

    “든든한 광명시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뛰겠습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데 대해 광명시민의 승리라며 14일 당선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자는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건 정의롭고 공정한 시정을 펼쳐달라는 광명시민의 목소리”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쳐갈 것이며, 여러분이 제게 주신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가슴에 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광명시장 박승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 삶 속으로 들어가 더 낮은 자세로 임하고 더 많이 듣겠다. 시민들이 보여준 성원과 사랑을 담아 더 큰 광명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또 “더 큰 교육, 더 큰 복지, 더 큰 문화예술, 더 큰 일자리, 더 큰 행복, 더 큰 광명을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이 주인이고 시장인 광명, 안전하고 쾌적한 광명, 꿈꾸고 창조하는 광명, 미래를 생각하는 광명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광명시민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우선공약으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2만평을 광명시민 품으로 되돌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고 시민의견을 담아 광명 개발구상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아 민생연정을 이끌었다. 지난 2월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돼 정책통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공동대표로 자치분권 개헌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양기대 전임시장이 펼쳐온 광명~개성간 유라시아 평화철도 사업과 관련해 현재 북한 측에 개성방문을 요청한 상태다. 시장취임 뒤 성사된다면 기꺼이 개성을 방문해 북측 관계자들과 논의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민주당 이번에 남성 의원들 ‘파란머리’ 변신

    [포토] 민주당 이번에 남성 의원들 ‘파란머리’ 변신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남성 의원들이 회의장으로 들어섰다. 지난 5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6·13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60% 이상을 만들어주시면 남성 의원 5명이 스포츠머리를 깎고 파란 머리로 염색한 뒤 다음날 열리는 월드컵 응원전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투표율이 60.2%로 집계되며 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임종성, 김민기, 김영진, 김정우, 김영호 등 남성 의원들이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앞서 지난 5일 이 본부장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기면 국민께 감사의 표시로 우리 당 소속 여성 의원 5명이 파란 머리로 염색해 파란을 이어가겠다”며 국민들에게 선거 참여를 독려했고, 사전투표율이 20.14%를 기록하면서 여성 의원들이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표소 무단진입한 자유한국당 후보 사무장 검거

    개표소 무단진입한 자유한국당 후보 사무장 검거

    다른 사람의 명찰을 걸고 개표소에 무단으로 들어간 자유한국당 후보의 사무장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모(56)씨를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 3층 개표소의 개표장에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목에 걸고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경찰이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찰과 다른 신분임이 들통났다. 개표장에는 허가받은 참관인이나 진행요원 등만 들어갈 수 있다. 김씨는 6·13 지방선거의 마포구 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후보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잘못을 인정함에 따라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그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호 시의원, 동대문구 서울시의원 3번 연속 당선

    지난 6월 13일 치뤄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동대문구 제3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인호 시의원(현)이 세 번 연속으로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김인호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금번 선거를 통해 서울시의회에 입성함으로써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지역 출신으로는 최초로 3번 연속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그 동안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 및 서울시의회 역대 최연소 부의장을 지내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 공무원, 서울기자연합회,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이 선정한 베스트 시의원으로 매번 선정됨으로써 제10대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김 의원은 “동대문구 시의원으로 세 번 연속 당선의 기회를 준 것은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며,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동대문구에는 도시성장, 교통, 일자리 및 복지 등 주민들이 해결을 바라는 현안 사항들이 많다. 면목선·동북선 경전철 조기 착공, 분당선 및 경춘선 열차 청량리역 운행, 전농동 학교 및 문화부지 해결을 포함하여 도시개발·교육·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는 만큼, 3선 시의원으로서 서울시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태풍 뚫고 승리 거머쥔 당선자들

    민주당의 거센 태풍에도 불구하고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승리를 거머쥔 당선자들이 화제다. 특히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당당히 여당 후보를 꺾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민주평화당 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자는 전북지역에서 최대 파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한 현역 군수 박우정 후보의 조직력과 자금력을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유 당선자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고창군수에 도전했다가 무소속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밀려 본선에 올라보지도 못한 아픔을 안고 있다. 그러나 유 당선자는 낙선 직후부터 바닥을 다지기 시작했다. 고창고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학을 다니며 9급, 7급, 행정고시에 모두 합격하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유 당선자는 특유의 끈기와 성실성을 인정받아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역전극을 연출했다. 유 당선자는 “인물과 정책이 돈과 조직을 이기는 선거혁명으로 고창군민의 자존심과 의로움을 재확인했다”면서 “돈 보다 사람 우선, 독선 행정 대신 협치 행정, 갑질 행정을 섬김 행정으로, 군수 나 홀로 행정을 군민과 함께하는 군민 결정 행정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민주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당선자도 여당인 민주당 김영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익산은 민주당 사무총장인 이춘석(익산을) 의원과 민평당 대표인 조배숙(익산을) 의원이 전폭 지원하는 후보들끼리 맞붙어 정당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지역이다. 2년 전 보궐선거로 시장이 된 정헌율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익산시민의 위대한 승리다. 시민이 여당의 권력을 이겼다. 상식과 원칙의 승리다”며 그를 밀어준 시민들께 공을 돌렸다. 임실에서도 무소속 심민 후보가 민주당 전상두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심 후보는 군수의 무덤이라는 임실에서 민선 6기 군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군민들의 신임을 받았다. 그는 “집권 여당의 막강한 견제와 온갖 중상모략, 허위사실 유포에도 불구하고 충절의 고장 임실 군민들은 흔들림 없이 냉철하게 주권을 행사했다”며 “오로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군민의 승리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당선자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제1의 정치 신념으로 생각하고 임실 발전과 미래를 지향하는 창조 행정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황인홍 무주군수 당선자도 민주당 바람을 뚫고 승리를 쟁취했다. 그는 “무주군민은 정당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눈 높이에서 무주의 밝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 있고 군민과 소통하는 적임자를 원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황 당선자는 “언제나 그러했듯이 새벽이슬과 함께 시작한 하루, 밤이슬과 함께 마무리하겠다”며 사람, 자연, 가치가 공존하는 품격있는 무주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뒷심’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자 “사람이 중심되는 새 여주 만들 것”

    ‘뒷심’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자 “사람이 중심되는 새 여주 만들 것”

    “사람이 중심 되는 새로운 여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위대한 시민의 승리 입니다” 수도권의 대표보수 텃밭인 여주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이항진(52) 당선자는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여주시장 선거에서는 33.9%인 1만 8399 표를 얻으며 1만 8090 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이충우(57) 후보를 309 표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무소속 원경희 전 시장은 29.4%인 1만 5949표, 무소속 신철희 후보는 3.5%인 1874표를 얻었다. 이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여주시민들과 열악한 조건 속에서 저를 위해 헌신해주신 선거운동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저 혼자의 힘으로 승리한 것 아니다”라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여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여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저에게 주신 뜨거운 성원을 여주를 변화시키라는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 시민들께서 주신 말씀 잊지 않겠다”며 “가슴에 새겨두고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여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이충우, 신철희, 원경희 후보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 세 분이 추진하려고 했던 정책들을 차분히 검토하겠다. 함께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손 내밀고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더불어 민주당 .. 부산 기초자치단체장도 석권

    더불어 민주당 .. 부산 기초자치단체장도 석권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광역시장에 이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14곳,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1곳,무소속 1곳 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파란색 광풍’이라고 할 정도로 민주당 이 압승했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14일 선거 개표 완료결과, 부산 기초자치단체장선거에서 13곳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등 압승했다. 한국당이 승리한곳은 수영구와 서구 등 2곳에 불과했다. 이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표심으로 분출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도 민주당이 압승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벨트로 관심이 쏠렸던 부산 강서구, 북구, 사상구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강서구는 민주당 노기태 현 구청장이 여유롭게 상대후보들을 제쳤으며, 북구에서는 역시 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현 구청장인 한국당 황재관 후보를 누르고 각각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상구에서는 민주당 김대근 후보와 재선에 나선 한국당 송숙희 후보를 이겼다. 부산에서 가장 노인 인구가 많은 전형적인 보수층 지역인 동구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민주당 최형욱 후보와 현 구청장인 한국당 박삼석 후보는 접전 끝에 최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맛보았다.  현직 구청장으로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 친 한국당 소속 금정구 원정희 후보와 동래구 전광우 후보도 민주당의 정미영 후보와 김우룡 후보에게 각각 자리를 내주며 고배를 마셨다. 기장군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규석 현 군수가 삼선에 성공했다. 연제구의 경우 애초 부산시의회 의장 출신인 한국당 이해동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공천에 불만을 갖고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석수 후보와의 보수층 표가 흩어지면서 민주당의 이성문 후보가 승리했다.이밖에 해운대구 홍순헌 후보 사하구에 김태석 후보,중구 윤종서후보,부산진구 서은숙 후보도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 그동안 부산에서는 여당깃발만 꼽아도 당선됐지만 이번은 달랐다”며 “.부산시장에 이어 기초자치단체장선거에서도 민주당후보가 대거 당선된 것은 한국당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포토] ‘떠날 준비’…차에 올라탄 홍준표

    [서울포토] ‘떠날 준비’…차에 올라탄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뒤 떠나고 있다. 2018. 6. 1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선거 쉬워졌다” 장제원 과거 발언 재조명

    “선거 쉬워졌다” 장제원 과거 발언 재조명

    “우리 사상구청장이 선거가 쉬워서 다행이지.” “거(거기)는 선거 끝났잖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은 물론 부산 지역에서도 압승한 가운데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선거 쉽다”는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달 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는 “창원엔 빨갱이가 많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당시 ‘빨갱이’ 발언을 보도한 CBS 노컷뉴스가 공개했던 녹음파일에는 장제원 대변인의 발언도 담겨 있었다. 장제원 대변인은 “우리 (부산) 사상구청장이, 선거가 쉬워져서 다행이지”라고 말했고, 이에 홍준표 대표는 “거(거기)는 선거 끝났잖아?”라며 맞장구쳤다.그러나 정작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다. 부산 16개 구 중 자유한국당이 승리한 곳은 서구와 수영구 단 2곳이었다. 장제원 대변인이 승리를 장담했던 사상구를 포함해 14개 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고, 무소속이 기장군 1곳에서 승리했다. 사상구청장은 김대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2%(5만 8153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송숙희 자유한국당 후보는 48%(5만 3727표)를 얻어 낙선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4426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고개숙인 홍준표…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표직 사퇴

    [포토] 고개숙인 홍준표…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표직 사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했다. 홍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경북 등을 제외한 대다수의 지역에서 패배해 유례없는 참패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선거, 보내주신 지지 한층 무겁다”

    문재인 대통령 “선거, 보내주신 지지 한층 무겁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치러진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는다.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기초단체장 226곳 중 151곳에서 승리하면서 지방선거 사상 최대 압승을 거뒀다. 재보선에서도 11곳 중 10곳을 휩쓸었다. 문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며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지만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 ‘2전3기’ 신화를 쏘다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 ‘2전3기’ 신화를 쏘다

    “시민존중 복지로 장애인과 노인 등 어려움이 큰 이웃과 함께하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 광주시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신동헌(66) 당선자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신 당선자는 61.1%인 9만 4217 표를 얻어 4만 8637 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홍승표(62) 후보를 4만 5000 여 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남궁형 바른미래당 후보는 5.8%인 8983표, 무소속 하성권 후보는 1.5%인 2265표를 얻는데 그쳤다. 신 당선자는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40%대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켜왔다. 신 당선자는 “믿고 선택해주신 광주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승리는 변화를 열망하는 위대한 광주시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저를 선택해주신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당선자는 “교통난과 난개발 문제 해결하겠다. 교육예산 2배로 확대해 부끄럽지 않은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장애인과 노인 등 어려움이 큰 이웃과 함께하는 광주,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일할 맛 나는 광주를 만들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잘 아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후손인 신 당선자는 광주 쌍령동 출신으로 광주초, 광주중, 광주농고(현 광주중앙고)와 한영고를 거쳐 한양대 법학과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동양방송과 KBS PD로 20여년간 활동하면서 ‘농어촌 지금’, ‘맛따라 길따라’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그는 광주시장에 2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2전 3기의 주인공이 됐다. 신 당선자는 한칠레FTA실무위원,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국무총리실 산하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도시농업포럼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위원회 국회의원선거대책본부장(2008, 2012, 2016)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위원회 대통령선거대책본부장(2017)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도시농업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안철수 “제 부덕의 소치... 송구하고 죄송”

    안철수 “제 부덕의 소치... 송구하고 죄송”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6·13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 “이 모든 게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안국동 서울시장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열어 “모두 후보가 부족한 탓이다. 선거에 패배한 사람이 무슨 다른 이유가 있겠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좋은 결과를 갖고 이 자리에 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게 돼 너무 송구하고 죄송하다”면서 “그동안 여러분이 성심껏 혼신의 힘을 다해서 도와주고 뛰어준 노고를 절대 잊지 않겠다”고 사의를 나타냈다. 안 후보는 정계 은퇴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정치적 행보에 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제 당분간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돌아보고 고민하며 숙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주말 예정된 미국 방문에 대해서는 “일요일에 제 딸이 박사 학위를 받기 때문에 수여식이 있어서 주말을 이용해서 잠깐 다녀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단식에는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이혜훈 오신환 하태경 이태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캠프 해단식서 인사 나누는 안철수-손학규

    [포토] 캠프 해단식서 인사 나누는 안철수-손학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해 낙마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 참석했다. 안 후보는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뒤 나란히 자리에 앉아 줄곧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당 대표직 사퇴

    홍준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당 대표직 사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방선거 참패 책임이 모두 자신에게 있다면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 대표는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습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합니다”라면서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한 마음으로 단합하셔서 (자유한국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미리 준비한 사퇴 입장문만을 읽고 곧바로 퇴장했다. 홍 대표는 “나라를 통째로 넘긴 국민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가”, “참패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바닥 민심은 다르다고 했는데 여론조사 결과와 선거 결과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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