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선거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혁신위원회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집회·시위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여자친구폭행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650
  • BBC “한국, 무엇이 가능한지 또 입증” CNN “유권자 신뢰 지켜”

    BBC “한국, 무엇이 가능한지 또 입증” CNN “유권자 신뢰 지켜”

    BBC, 투표소 선거 모습·방역 자세히 소개 CNN “역대 한 번도 선거 연기한 적 없어” “전염병에 이슈 묻혀 민주주의 훼손” 지적 AP “대선 일정 뒤집혀진 미국과 대조” 블룸버그 “다른 국가 지도자에 본보기” 대부분 한국 정부 코로나 대응 긍정 평가 세계 주요 외신들은 15일 미국과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선거를 연기한 가운데 21대 총선을 치르는 한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이어 총선 과정에서 보인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많은 나라들에 지침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BBC방송은 이날 총선이 치러지기 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지만 총선 현장을 기자가 직접 둘러본 결과 차분하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여성 유권자는 “(코로나19로) 투표하러 나오는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총선이 연기돼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BBC는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장을 찾는다며 투표하는 모습을 상세하게 묘사했다. 유권자들이 투표장 앞에서 1m씩 떨어져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다음 손을 소독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 체온을 측정해야 투표용지를 받아 들고 기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며 꼼꼼한 방역 절차를 자세히 소개했다. 유권자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설치한 표지에 맞춰 서서 인내심을 갖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로라 비커 BBC 특파원은 일부 비평가들이 투표가 혼돈 속에 치러질지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사전 투표가 차분하게 치러진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BBC는 이번 선거에서 만 18세 유권자가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됐다는 점도 소개하면서 서울역에서 만난 이들은 투표권 행사에 모두 흥분한 듯 보였으며 세계적 대유행병도 이들을 방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총선이 2차 코로나19 확산사태를 촉발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지만, 지금 한국은 이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 동안 무엇이 가능한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문제는 6만명에 이르는 전국의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권 행사였지만 엄격한 방역 조치들 덕분에 이들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CNN 역시 “역대 한 번도 선거를 연기한 적이 없는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역시 선거 연기의 이유가 되지 못했다”면서 “많은 유권자가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런 시기에 선거를 진행하면서 투표율이 떨어지고, 전염병이라는 이슈에 선거가 묻힐 수 있기 때문에 역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란 의견도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하지만 선거는 유권자의 신뢰를 지키고 입법의 합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선거 연기로 집권자들이 그만큼 더 오래 권력을 유지할 수 있고, 연기 기간도 그들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한국이 예정대로 4·15 총선을 치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선 일정이 뒤집혀버린 미국과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올해 총선에선 대중 유세가 열리지 못했지만 인터넷상에서는 뜨거운 토론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AP는 이번 총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 3년 만에 치러지는 것이란 점도 지적하며 집권당이 승리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핵심적인 국내 및 외교정책들에 대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한국에서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퍼진 이래 가장 큰 선거가 진행 중이라며 “한국의 바이러스 선거가 다른 국가 지도자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일부 주가 대선후보 경선을 미루고, 프랑스는 감염자 수 폭증으로 지방선거를 미룬 상황에서 한국이 선거를 치러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선 15개 이상 주에서 대선 경선이 연기됐으며 프랑스는 지난달 치른 지방선거 1차 투표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자 결국 2차 투표를 미뤘다. 폴란드도 오는 5월 10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우편투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이날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한가운데서 주요 민주주의 국가 중 처음으로 선거를 치른다”며 “민간 선거를 치를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정부는 한국의 실험적 투표를 바짝 따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가디언은 “선거로 감염병이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고 투표를 하기까지 소독 등 절차가 복잡하지만 많은 유권자는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져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스트 黃’ 고민… 조기 전당대회 불가피 할 듯

    ‘포스트 黃’ 고민… 조기 전당대회 불가피 할 듯

    “하, 심각하다.” 15일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과반 의석 달성을 예상하는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표정은 일제히 굳어졌다.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은 한동안 무거운 침묵이 이어졌고 간간이 한숨 섞인 탄식의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상황실에서는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이진복 총괄선대본부장, 정병국 경기권역 선대위원장 등이 함께 방송을 지켜봤다. 보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압승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거기에도 큰 반응은 없었다. 특히 서울 종로에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가 발표된 이후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황 대표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넸으나 황 대표는 묵묵부답이었다. 심지어 이번 총선의 선거운동을 진두에서 지휘했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상황실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지도부가 일찌감치 자리를 뜨면서 상황실은 투표 종료 반 시간 만에 텅 비었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지고 또다시 이번 총선까지 패배함에 따라 통합당은 상당한 내부 갈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원내 1당 실패는 물론 종로에서도 패배한 황 대표는 이날 밤 12시 직전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황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만 해도 “더 낮은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패색이 짙어지자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당내에서 당장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확산될 것으로 보이자 일찌감치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개표가 완전히 마무리되면 최고위원들의 총사퇴 가능성도 제기된다. 통상 선거 참패 이후에는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지만 이번에는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안이 힘을 받고 있다. 현 지도부는 보수통합 과정에서의 ‘임시 지도부’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보수 진영이 전국 단위 선거를 4번 연속 패배한 만큼 통합당뿐 아니라 대대적인 야권 재편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靑 선거개입 피해” 주장 김기현 2년 만에 명예회복

    “靑 선거개입 피해” 주장 김기현 2년 만에 명예회복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문재인 정부에 맞서 싸운 김기현(61·미래통합당) 당선자는 2년 전 지방선거 패배를 딛고 설욕에 성공했다. 그는 울산 남을 총선에서 2위인 더불어민주당 박성진(50) 후보를 출구조사와 개표 시작 초반부터 20% 안팎의 큰 표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판사 출신인 그는 17대 총선에 출마해 남을 선거구에서 처음 당선됐고 18~19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다. 여세를 몰아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제6대 울산시장이 됐다.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인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 시장에게 상당한 격차로 앞섰으나 선거 기간 내내 ‘경찰 수사’에 시달리며 지지율이 급락했고 결국 낙선했다. 이후 검찰이 해당 수사의 배후에 청와대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면서 일명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이 일었다. 그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자신을 “민주주의 사회에서 부정선거를 직접 겪은 주인공”이라고 소개하며 “문재인 정권을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서는 싸울 줄 아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하루아침에 선거 공작 사건의 피해자가 된 저에게 이번 선거는 너무나 절실하고 절박했다”며 “제가 다시 일어나 힘차게 뛸 수 있게 해 준 시민과 남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50대, 사전투표 가장 많았다

    50대, 사전투표 가장 많았다

    고령층 비중 커져 60대 이상 30.7%지난 10∼11일 실시된 4·15 총선 사전투표에는 5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4399만 4247명 중 1174만 2677명이 참여한 가운데 50대가 257만 65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전투표 참가 선거인의 21.9%에 해당한다. 50대에 이어 60대가 215만 2575명(18.3%), 40대가 207만 4663명(17.7%)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한 세대는 20대로, 172만 2명(14.6%)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가 149만 4267명(12.7%), 70세 이상이 146만 1138명(12.4%)이었고 19세 이하는 26만 3505명(2.2%)이었다. 앞서 2014년 지방선거 때는 29세 이하가 전체 사전투표 선거인 중 가장 많은 24.6%를 차지했다. 2017년 대선 때도 29세 이하(23.9%)의 비중이 가장 컸다.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에서 60대 이상이 26.1%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데 이어 고령층의 비중이 커지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60대 이상은 361만 3713명으로 30.7%에 이르렀다. 여기에 50대 선거인까지 포함하면 장년·노년층이 사전투표 선거인의 절반을 넘는 52.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 기준으로는 남성이 53.5%로 여성(46.5%)보다 조금 더 많이 사전투표에 참가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코로나·정치불신 넘은 ‘한 표’… 투표율 ‘마의 60%’ 벽 넘었다

    코로나·정치불신 넘은 ‘한 표’… 투표율 ‘마의 60%’ 벽 넘었다

    4·15 총선 투표율이 ‘마의 60%’ 벽을 돌파했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웃돈 것은 지난 17대 총선(60.6%) 이후 16년 만이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66.2%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20대 총선 투표율(58.0%)과 비교하면 무려 8.2% 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영향과 정치 불신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았지만 기우였다.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가운데 2912만 7637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오전 6시에 시작한 투표는 낮 12시 19.2% 수준이다가 사전투표와 거소·재외 투표 등이 반영된 오후 1시 49.7%를 기록했다. 2000년대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17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38.9%)보다 10.8% 포인트 오른 수치다. 오후 4시에 59.7%를 찍으며 20대 총선 투표율을 일찌감치 갈아 치웠고, 이후에도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이어져 오후 6시 66%를 넘겼다.시도별로는 울산이 68.6%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충남도 62.4%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고른 투표율을 보였다. 코로나19 피해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67.0%)와 경북(66.4%)에서도 평균 이상의 투표율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재외선거 투표가 반의 반 토막이 났음에도 투표율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지난 1~6일 치러진 재외선거에서 85개국 중 55개국에서 선거가 중지된 탓에 재외 유권자 17만 1959명 중 절반인 8만 7269명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고, 이마저도 4만 858명만 투표하면서 역대 재외선거 투표율 가운데 가장 저조한 투표율(23.8%)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가 코로나19를 염려하던 유권자들을 분산 투표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오면서 전체 투표율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율은 26.7%로 2014년 6·4 지방선거 때 도입된 이후 가장 높게 나왔다. 게다가 코로나19로 국내외 여행이나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가 눈에 띄게 감소한 점도 투표율 제고에 일조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빨리 지급하라고 했고, 이런 요소들이 국민의 기대 심리를 부추기면서 정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은 “과거엔 사전투표가 부재자투표 같은 개념이었으나 이번에는 3일간의 투표 중 이틀이라고 생각하면서 비중이 늘어났고, 특히 코로나19로 여행이나 나들이는 힘들어진 반면 투표할 수 있을 정도로 환경은 적당히 조성되면서 투표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보수 잠룡의 부활

    보수 잠룡의 부활

    더불어민주당 ‘압승’과 미래통합당 ‘참패’로 요약되는 4·15 총선 결과는 2년 뒤 대선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수진영 대선주자 1순위로 꼽히던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이번 총선을 발판으로 차기 야권 잠룡들이 날아오를 채비를 갖췄다. 공천을 놓고 통합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끝에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16일 오전 2시 현재 당선이 확실시된다. 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막판까지 혼전을 벌인 끝에 극적인 신승을 했다. 지난 대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던 홍 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차기 대선 도전 의지를 공공연히 밝혀 왔다. 지난달 출마 선언에서는 “탈당이라 해봐야 불과 40일 남짓이다. 당으로 돌아가 공천 과정에서 나타났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보수를 보수답게, 야당을 야당답게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42.59% 득표율로 승리한 무소속 김태호 후보도 야권 잠룡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경남지사, 19대 국회의원(경남 김해을) 등을 거치며 탄탄대로를 밟아 온 김 후보는 2년 전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에 재도전했다가 낙선했다. 이번 총선 승리로 부산·경남(PK)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통합당 구도 재편에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홍 후보나 김 후보 모두 무소속 신분이라 ‘탈당 인사의 복당 불허’ 방침을 세운 통합당에 합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현재 득표율 48.4%로 민주당 고민정(49.9%)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오 후보는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서울시장직을 걸었다가 자진 사퇴한 이후 재기를 노려 왔지만 4년 전 19대 총선에서 낙선하며 한동안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이번 총선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 대선의 꿈을 다시 꿀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 직접 출마하진 않았지만 각지에서 지원 유세를 도우며 사실상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한 유승민 의원은 유효한 잠룡으로 거론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국정 안정화 발판 마련… ‘협치’ 내세워 경제위기 극복 매진할 듯

    중도개혁 인사에 과감한 ‘내각 문’ 열수도 남북 경색국면 탈피 대화노력도 본격화 청와대는 1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단독 과반’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되는 출구조사 및 초반 개표결과가 나온 데 대해 공식반응을 삼갔다. 그럼에도 임기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의 디딤돌이 놓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분위기다. 대통령의 임기중반에 치러지는 총선은 통상 중간평가의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대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례적으로 50%를 훌쩍 웃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기대 여당이 승리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청와대의 ‘국정그립’은 굳건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결과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오는 시점은 불투명하지만, 여당의 ‘단독 과반 달성’이라는 성적표에도 겸허하고 낮은 자세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압승 이후 문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등골이 서늘해지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던 것처럼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청와대는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변화된 국회 지형을 바탕으로 각종 개혁과제를 ‘입법’의 뒷받침 속에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적신호였던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제2, 제3의 추경은 물론 생존의 위기에 빠진 국민과 기업들을 돕고, 경기회복을 위한 조치를 적시에 취하려면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이 절실하다. 겸허하고 낮은 자세는 담대한 협치 구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총선에서 사실상 제3지대가 사라진 만큼 중도개혁 성향의 인사들에게 과감하게 내각의 문을 개방할지도 관심거리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청와대도 자신감을 가지고 담대한 협치 구상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관계 경색 국면을 탈피하기 위한 대화 노력도 본격적으로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6·25 70주년과 9·19 평양남북정상회담 2주년 등 남북관계의 역사적인 모멘텀들이 적지 않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조기 레임덕’ 차단… 국정 안정화 발판, 협치 내세워 경제위기 극복 매진할 듯

    ‘조기 레임덕’ 차단… 국정 안정화 발판, 협치 내세워 경제위기 극복 매진할 듯

    청와대는 1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확실시됐음에도 공식 반응을 삼갔다. 그렇지만 임기 후반기 안정적 국정 운영의 디딤돌이 놓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분위기다. 집권 4년차에 치러진 이번 총선은 사실상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었다. 여당이 과반에 실패했다면 문재인 대통령 역시 ‘조기 레임덕’에 직면할 가능성이 적지 않았지만, 여당의 역대급 승리로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에 힘을 받게 됐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후 가장 중요한 시험대를 통과한 것은 물론 ‘국정그립’을 단단히 움켜쥐게 된 셈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여소야대’ 국회 지형 때문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지만, 이제는 ‘여대야소’ 국회의 안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보다 과감한 정책 대응으로 코로나19와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 등 국정 드라이브를 거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포용국가 및 혁신성장, 상생번영 등 국정과제 완성을 위해 매진할 기반도 갖추게 됐다. 총선 결과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오는 시점은 불투명하지만, 여당의 압승에도 겸허하고 낮은 자세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승리 이후 문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등골이 서늘해지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던 것처럼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겸허하고 낮은 자세는 야당과의 대화 및 협치 제안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총선에서 사실상 제3지대가 사라진 만큼 중도개혁 성향 인사들에게 내각의 문을 개방할지도 관심거리다. 개각이나 청와대 참모진 개편으로 임기 후반 분위기 쇄신을 꾀할 가능성도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균형보다 보수야권 심판… 개혁·세대교체 열망 뜨거웠다

    균형보다 보수야권 심판… 개혁·세대교체 열망 뜨거웠다

    4·15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은 ‘균형’보단 ‘정권 안정’과 ‘야권 심판’이었다. 2016년 20대 총선 이후 치러진 네 차례의 주요 선거(대선·총선·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연달아 표를 내준 국민은 ‘탄핵 정국’을 겪고도 여전히 지리멸렬한 보수 야당을 엄중하게 꾸짖고,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에 또 한번 강력한 힘을 부여했다.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 총선에서 이처럼 큰 승리를 여당에 안겨 준 것은 초유의 일로 평가된다. ●탄핵 후 3년, 민심은 여전히 ‘개혁’ 밀어줬다 당선자 또는 당선자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민주당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그리고 이번 총선까지 총 네 번의 주요 선거에서 연승을 거뒀다. 정치적 균형을 중요시하는 우리 국민의 성향상 주요 선거 사이클이 한 바퀴 돈 뒤 다시 돌아온 선거에서 같은 정당에 표를 몰아준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20대 국회는 ‘조국 사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태’ 등을 겪으며 극한으로 대립했다. 이 과정에서 21대 총선 프레임은 ‘지속적인 개혁’이냐 ‘문재인 정부 견제’냐의 진영 대결로 수렴됐는데, 다수 국민은 개혁을 택했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는 “국민은 2017년 대선으로 적폐청산을 한 번 이뤘고, 2018년 지선을 통해 지방정부를 문재인 정부 체제로 단일화시켜 줬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건 행정부와 입법부를 하나로 이어 줬다는 의미가 있다. 이는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선거 결과로 봤을 때 일각에서 제기되던 문재인 정권의 ‘레임덕’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정국이 당분간은 지속될 전망인 만큼 국민들은 오히려 정부의 안정적인 위기 관리를 바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정국에 스스로 무너진 ‘무능 야당’ 당초 코로나19 사태는 여당에 악재가 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일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했고, 이어진 총선에서 과반을 노리던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은 민주당에 제1당 자리까지 내줬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국면에서는 정반대 상황이 연출됐다. 정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가운데 통합당이 이를 정쟁으로만 이용하려 하자 민심이 여당 쪽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교수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정부·여당이 안정적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 준 반면 야당은 정부를 견제할 만한 정책 대안조차 내놓지 못했다”며 “통합당 스스로가 ‘미래통합’이 아닌 ‘미래봉합’을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바꿔보자’ 기성 정치인 대거 퇴장 이번 총선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세대교체에 대한 열망이 대거 반영됐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녹색돌풍’을 일으켰던 천정배(광주 서구을·6선), 김동철(광주 광산갑), 박주선(광주 동남을), 박지원(전남 목포), 정동영(전북 전주병·이상 4선), 유성엽(전북 정읍고창), 장병완(광주 동남갑·이상 3선) 의원 등 호남 중진들이 대거 낙선의 고배를 들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거대 양당의 진영 대결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한편에선 기성 정치인들이 대거 퇴장하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황교안은 참패, 홍준표는 초박빙… 사라진 ‘보수 잠룡들’

    황교안은 참패, 홍준표는 초박빙… 사라진 ‘보수 잠룡들’

    살아돌아온 김태호, 통합당 재편 나설 듯 유승민·안철수도 범보수 대안으로 부각더불어민주당 ‘압승’과 미래통합당 ‘참패’로 요약되는 이번 총선은 야권 잠룡들의 대선 가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수진영 대선 주자 1순위로 꼽히던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비롯해 유력 주자 다수의 생환이 불투명해지면서 야권에서 잠룡이 거의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4·15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 대표는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상대로 결과가 빤히 보이는 싸움을 벌였다. 여야 유력 대선 주자의 ‘미니 대선’이었지만 차기 유력 대선 주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미 두 후보의 격차가 컸던 만큼 당선 가능성은 희박했다. 다만 황 대표가 ‘험지 희생’을 자처하면서 전체 판세에선 통합당 승리를 이끌었다면 당 내 영향력을 확장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숱한 잡음을 매끄럽게 봉합하지 못했고 결과마저 완패로 끝나면서 대선 경쟁에서 밀려날 전망이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총선 패배 책임을 져야 하는 황 대표는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대표 이후 보수진영 유력 주자 1순위로는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왼쪽) 후보와 대구 수성갑의 무소속 홍준표(오른쪽) 후보가 거론된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48.8% 득표율이 예상되는 오 후보는 민주당 고민정(49.3%) 후보와 경합을 벌였다. 오 후보는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서울시장직을 걸었다 자진 사퇴한 이후 재기를 노려 왔지만 4년 전 19대 총선에서 낙선하는 등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홍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36.4% 득표율로 통합당 이인선(39.5%) 후보를 바짝 뒤쫓았다.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홍 후보는 차기 대선에도 도전할 것을 공공연히 밝혀 왔다. 이번 총선에선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나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에 통합당 후보로 출마하기를 원했지만 당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를 계속하자 탈당해 대구에서 출마했다. 오 후보나 홍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뚫고 극적인 드라마를 쓰게 되면 차기 대선 가도에 단단한 토대를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승리가 확실한 김태호 후보는 보수진영 잠룡 중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선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도의원, 거창군수, 경남도지사, 19대 국회의원(경남 김해을) 등을 거치며 탄탄대로를 밟아 온 김 후보는 2년 전 지방선거 때 경남도지사에 다시 도전했다 낙선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 승리가 확정되면 부산·경남(PK)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통합당 구도 재편에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자유한국당의 지선 참패 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김병준 후보가 세종을에 통합당 깃발을 꽂으면 당내 대선 주자로 부상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민주당 강준현 후보에게 크게 밀리면서 차기 대선을 노리긴 힘들게 됐다. 이번 총선에 직접 출마하진 않았지만 각지에서 지원 유세를 도우며 사실상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한 유승민 의원도 유효한 잠룡으로 거론된다. 지난 대선에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유 의원은 최근 황 대표가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하자 “악성 포퓰리즘의 공범이 될 수 없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조원빈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총선 패배로 보수진영에서는 진보진영만큼 뚜렷한 대선 주자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2년 뒤까지 확실한 주자가 없다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177석, 역대급 슈퍼여당

    177석, 역대급 슈퍼여당

    정의·열린 등 범여 186석 압도, 단독 패트 가능 통합 106석 참패… 조기 전대·보수개편 불가피 양당구도 회귀… 군소정당 지역구 심상정 유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단독 과반을 넘어 역대 최대 의석인 170석 확보가 유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을 합하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단독 추진이 가능한 180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권 지원론과 정권 심판·견제론이 맞붙은 총선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에 힘을 실어 준 것은 물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야당을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건 16년 만이다. 미래통합당은 보수·중도 통합으로 진영을 재정비했지만 20대 총선과 지난 대선,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패하며 대대적인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개표 결과 16일 오전 2시 20분 현재(개표율 89.8%) 민주당은 전체 지역구 253곳 중 160곳에서 당선이 확정되거나 개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합당은 87곳, 정의당은 1곳, 무소속은 5곳에서 우위다. 그 외 민생당 등은 지역구 의석을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다. 적은 표차로 승부가 갈라질 것으로 예상됐던 수도권 격전지에서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통합당이 강세였던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지역구에서 우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121곳 중 민주당은 서울 41곳, 경기 50곳, 인천 11곳에서 앞서고 있다. 통합당은 서울 강남벨트 등 수도권 17곳에서 앞섰다. 20대 총선에서 일부 금이 갔던 지역 구도는 다시 공고해졌다. 민주당은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제외한 호남 전 지역을 석권했고, 통합당은 대구 수성을을 제외한 대구·경북(TK)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비례대표 득표율은 오전 2시 20분 현재(개표율 47.72%)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2.81%,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5.33%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8.95%, 국민의당 6.39%, 열린민주당 5.01%, 민생당 2.88%였다. 이에 따라 시민당 17석, 한국당 19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을 나눠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의석은 모든 개표가 완료돼야 확정된다. 이 같은 결과는 이번 총선이 코로나19 대응 외에는 이렇다 할 의제가 없이 진행된 가운데 정부의 안정적인 코로나19 대응이 높이 평가받으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표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야당인 통합당이 대안 세력으로서 어떠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채 내놓은 ‘바꿔야 산다’, ‘폭주냐 견제냐’ 등 선거 슬로건이 유권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고, 여기에 공천 파동 및 후보 막말 논란까지 겹치며 국민적 분노를 산 것으로 풀이된다. 완전한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된 여당은 검찰개혁 등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주도적으로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여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차후 당권 및 대권을 둘러싼 경쟁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 사퇴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모든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보수 정당은 뿌리부터 뒤집는 개편 작업이 불가피하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율은 66.2%로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민주당 압승은 사회주류 민주화세력으로 교체 의미”

    “민주당 압승은 사회주류 민주화세력으로 교체 의미”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국민의당, 민생당 등 군소정당의 참패가 굳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당 체제가 국회에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1대 총선을 통해 거대 양당 구도로의 복귀라기 보다는 1.5당 체제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47석의 비례대표 의석도 대부분 가져갈 것으로 보이면서 정의당, 국민의당, 민생당, 열린민주당 등은 모두 합해 10석 안팎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안철수 당대표가 대구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국토종주를 하는 등 화제몰이를 했음에도 국민의당 지지율이 출구조사 결과에서 낮게 나온 것은 미래통합당은 ‘정권심판론’,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심판론’을 들고 나온 이번 선거가 두 거대 정당의 싸움으로 전개되면서 여론이 기존 양당에 기울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 지지층이었던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심이 기존 거대 양당에 흡수된 것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26명 중 21대 국회 진입이 확실시되는 것은 비례 순번 1∼2번인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이태규 전 의원이며 3∼4번인 권은희 의원과 김근태 ‘신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은 개표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진 전 교수는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이 1당이고 민주당과 다른 정당들 다 합친 게 0.5당이라면, 한국에서는 민주당이 1당이고 통합당과 다른 정당들 다 합친 게 0.5당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이제 ‘뉴노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동안 4번의 선거가 있었는데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으며 그것도 대부분 압승이었다”며 “이번에 코로나19 위기가 없었어도 민주당이 고전은 좀 했겠지만 승리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는 한국사회의 주류가 산업화세력에서 민주화세력으로 교체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으로 정당별 지역구 의석수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이 배분되기 때문에 정확한 의석수는 16일 오후 5시가 되어야 확정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황교안 항의한 기표소,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 재직 때 도입

    황교안 항의한 기표소,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 재직 때 도입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15일 투표를 하던 중 기표소에 가림막이 없다고 항의한 것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이 “2014년부터 도입한 시스템”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황교안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맡고 있었다. 황교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부인 최지영씨와 함께 투표했다. 황교안 후보는 투표소를 나와 기자들에게 “제 기표가 공개될 수 있는 상황에서 투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투표가 거의 반공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드는 상황이었다“며 ”위치에 따라서는 투표 관리하는 직원들이 (투표자가) 어디를 찍는지를 볼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것은 정말 심각한 부정선거의 의혹이 아닐까 생각한다. 돌아가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면서 ”좀 더 검토해 보겠지만 공개 투표가 이뤄졌다면 이것은 명백한 부정선거다. 고의에 의한 것인지, 실수에 의한 것인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표소 측은 황교안 후보의 이의제기 직후 가림막을 내리고 기표소를 비스듬히 돌려 기표소 안이 보이지 않도록 조치했다. 투표소 내 기표대에 가림막이 없고, 선관위 관계자가 기표대 안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황교안 후보의 주장이었다.신형 기표대는 뒷면 가림막이 없는 대신 비밀투표를 보장할 수 있도록 측면 방향으로 설치돼 있다. 가림막 없는 기표대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입됐다. 황교안 후보는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었다. 당시 중앙선관위는 신형 기표대 도입에 대해 “썬거인의 투표 비밀은 보장하되 투표소 분위기를 보다 쾌적하게 개선하고 선거인이 기표소를 이용할 때 가림막을 들어 올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사진을 찍는 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황교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선관위 관계자는 ”2014년 6.4 지방선거부터 가림막이 없는 신형 기표대를 사용해 왔다“며 ”이는 당시 여야에게 동의를 받은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15분 현재 개표가 65.7% 완료된 서울 종로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58.2%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황교안 후보는 40.3%를 득표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 총선, 무엇이 가능한지 증명”…외신 주목

    “한국 총선, 무엇이 가능한지 증명”…외신 주목

    AP “예상 깨고 역대 최고수준 투표율”“마스크에 비닐장갑”…투표소 안팎 ‘꼼꼼’ 방역대책 주목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포된 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치러진 전국 선거인 한국의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외신도 주목했다. 15일 오후 6시 선거가 종료되고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외신들은 이를 신속하게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투표 풍경을 소개했다. 로이터통신은 선거 종료 직후 한국의 여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의 이번 총선 투표율(잠정 투표율 66.2%)이 2004년 이후에 치러진 총선 중 가장 높다”면서 “지난 10~11일 실시된 조기 투표에 역대 최고 수준의 참여가 이뤄졌다. 사회적 접촉 최소화 때문에 낮은 투표율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깼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뉴스는 ‘한국,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총선 개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규모 검사와 추적, 격리 조치로 선거가 열릴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유권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측정하고 손을 소독하는 등의 조치가 투표소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BBC방송도 한국의 총선 소식을 전하며 “투표장 앞에서 1m씩 떨어진 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유권자들은 손을 소독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 체온을 측정한 이후에야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며 꼼꼼한 방역 절차를 설명했다. 로라 비커 BBC 한국 특파원은 “일부 비평가들이 투표가 혼돈 속에 치러질지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앞서 사전투표 역시 차분하게 치러진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BBC는 “이번 선거가 국내 재확산을 촉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현재로선 한국이 팬데믹 속에 무엇이 가능한지 또 한 번 증명하려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에선 15개 이상 주에서 대선 경선이 연기됐으며 프랑스는 지난달 치른 지방선거 1차 투표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자 결국 2차 투표를 미뤘다. 폴란드도 5월 10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우편투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청기 끼고 휠체어 타고…최고 멋진 최고령 유권자들

    보청기 끼고 휠체어 타고…최고 멋진 최고령 유권자들

    코로나19에 마스크 끼고 무사히 투표 28년 만에 최고 총선 투표율 66.2%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종 전국 평균 투표율(잠정)이 66.2%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투표율로는 최고치이며,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최고령 유권자들도 소중한 한 표를 보탰다. 광주지역 최고령 유권자인 박명순 할머니(116)는 이날 오전 큰며느리인 박양심씨(65)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서 투표에 참여했다. 박 할머니는 신원 확인을 한 뒤 펜을 쥘 힘이 없어 서명 대신 엄지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지장을 찍고 투표용지를 건네받았다. 큰며느리의 부축을 받으며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권을 행사한 뒤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투표함에 용지를 넣었다. 박 할머니는 ‘투표하니 기분이 어떠시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좋소”라고 짧게 답했다. 박 할머니는 보청기를 끼고 있음에도 잘 들리지 않아 질의응답도 큰며느리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박명순 할머니는 1903년 8월7일생으로 올해 나이 만 116세다. 박 할머니는 그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기자들이 ‘다음 대선 때도 투표하셔야죠’라고 말하자 큰며느리는 “그러셔야죠”라고 말했다.충북 옥천군 최고령 유권자인 청산면 삼방리 이용금(116) 할머니도 이날 함께 사는 딸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투표소를 찾았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도 투표했다는 이용금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투표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에서 남자 최고령자인 박모(107) 할아버지도 이날 오전 사회복지사의 부축을 받아 투표소를 찾았다. 박 할아버지는 “국민의 대표를 뽑는 데 참여하기 위해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청주 서원구의 남자 최고령자인 이모(100) 할아버지도 이날 오전 혼자서 걸어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외신은 코로나19 위기에서 전국 단위 선거를 치러낸 우리나라에 ‘민주주의 모범국가’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국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한 후 비닐장갑을 끼고 각자에게 주어진 한표를 묵묵히 행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출구조사 발표에 ‘과반의석’ 민주 “함박웃음”…통합 “아이고”

    출구조사 발표에 ‘과반의석’ 민주 “함박웃음”…통합 “아이고”

    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전망됐다.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고, 미래통합당에선 탄식이 나왔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후 6시 15분에 공개된 KBS 출구조사 예측 보도에 따르면 민주·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107∼1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MBC는 민주·시민당이 153∼170석, 통합·한국당이 116∼133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SBS는 민주·시민당이 154~177석, 통합·한국당은 107~13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국회 의원회관의 당 개표상황실을 방문한 민주당 인사들은 KBS와 MBC, SBS의 잇단 출구조사 보도에 얼굴에 함박웃음을 띠며 작은 탄성을 질렀다.상황실에는 이해찬·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윤호중 선대본부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박광온 공보단장 등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한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도 함께 했다. 이해찬 위원장은 발표 초반 굳은 표정으로 TV화면을 지켜보다가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자 다소 낯이 풀렸다. 이낙연 위원장도 화면을 보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강훈식 수석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라고 하는 국민의 명령,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하라는 국민의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엄중한 마음으로 국민이 주신 과제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고조됐지만, 참석자들은 최대한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반면 미래통합당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무거운 침묵이 감돌았다.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는 심재철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도착해 자리를 지켰다. 이어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염동열 사무총장, 정운천 최고위원 등이 줄지어 입장했고, 지역구 후보 중에는 인천 미추홀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 황교안 대표는 6시 5분쯤 상황실을 찾아 TV 화면을 주시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통합당 후보가 지는 것으로 발표될 때마다 상황실 곳곳에서 “아이고”라는 탄식과 한숨이 터져 나왔다. 황 대표는 발표가 이어지는 동안 화면만 묵묵히 지켜보며 초초한 듯 연신 손을 만지작거렸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을 비롯해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까지 3차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모조리 승리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민주당의 과반 의석 확보는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주·시민, 과반 의석 전망…통합·한국당 참패” [방송사 출구조사]

    “민주·시민, 과반 의석 전망…통합·한국당 참패” [방송사 출구조사]

    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16년 만에 단독 과반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상파 방송 3사가 출구조사를 토대로 예측 보도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후 6시 15분에 공개된 KBS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이 합쳐 107~130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MBC는 민주당·시민당이 153~170석, 통합당·한국당은 116~133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SBS는 민주당·시민당이 154~177석, 통합당·한국당이 107~131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민주당·시민당이 143~175석, 통합당·한국당은 101~13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방송사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을 비롯해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까지 3차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게 된다. 민주당의 과반 의석 확보는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민주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현실화되면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는 남은 임기 안정적으로 정국 주도권을 쥐고 추진해 오던 정책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조사 결과대로라면 연이은 참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보수 진영 전반이 거센 후폭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현재 정당별 의석수는 재적의원 290명에 더불어민주당 120명, 미래통합당 92명, 미래한국당 20명, 민생당 20명, 더불어시민당 8명, 정의당 6명, 우리공화당 2명, 국민의당 1명, 민중당 1명, 열린민주당 1명, 친박신당 1명, 한국경제당 1명, 무소속 17명 등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총선 투표율 오후 5시 기준 62.6%…2000년대 들어 최고

    총선 투표율 오후 5시 기준 62.6%…2000년대 들어 최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 현재 21대 총선 투표율이 62.6%라고 밝혔다.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중 최고치다. 지난 16대 총선 투표율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투표에 지금까지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중 2753만 8706명이 참여했다. 이에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 중 관내투표 전체와 관외투표·거소·선상·재외투표는 오후 5시 기준 우편 도착분도 반영됐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53.5%)와 비교해 9.1%포인트 높다. 2017년 제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인 70.1%보다는 7.5%포인트 낮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56.1%보다는 6.5%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2%로 가장 높다. 이어서 세종 64.9%, 울산 64.8%, 전북 64.5%, 경남 64.3%, 서울 64.1%, 부산 63.7%, 경북 63.7%, 강원 63.5%, 대구 63.0%, 광주 62.9%, 대전 62.2%, 경기 61.0%, 충북 60.8%, 제주 59.9%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충남과 인천으로 각각 59.4%였다. 이날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져가면 투표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한다. 개표는 전국 251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 넘었다…오후 4시 현재 59.7%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 넘었다…오후 4시 현재 59.7%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현재 21대 총선 투표율이 59.7%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인 58%를 넘어선 수치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2627만1607명이 참여했다.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26.69%) 중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투표율 중 일부(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50.2%)와 비교해 9.5%포인트가 높다. 2017년 제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67.1%보다는 7.4%포인트 낮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53.2%보다는 6.5%포인트 높은 수치다. 2004년 제17대 총선 최종 투표율 60.6%를 기록한 지 16년 만에 60%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63.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남을 비롯해 총 10곳이 60%대를 넘었다. 전북 62.5%, 세종 62.3%, 경남 61.5%, 울산 61.4%, 강원 61.3%, 경북 61.1%, 서울 61.0%, 부산 60.6%, 광주 60.5%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대구 59.8%, 대전 59.6%, 충북 58.5%, 경기 57.9%, 제주 57.4%, 충남 57.0%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인천으로 56.4%였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 15대 63.9% ▲ 16대 57.2% ▲ 17대 60.6% ▲ 18대 46.1% ▲ 19대 54.2% ▲ 20대 58.0% 등이었다. 이날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마스크도 필히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개표는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쯤부터 시작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총선 투표율 오후 3시 56.5%…60% 눈앞

    총선 투표율 오후 3시 56.5%…60% 눈앞

    지난 총선보다 10% 포인트 높아전남 60.8% 최고·인천 53.3% 최저 21대 총선 투표율이 15일 오후 3시 현재 56.5%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60%를 무난히 넘을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중 2484만 3635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26.69%) 중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3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투표율 중 일부(오후 3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46.5%)와 비교해 10% 포인트가 높게 나타났다. 2017년 제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63.7%보다는 7.2% 포인트 낮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50.1%보다는 6.4% 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지역별로는 전남이 60.8%, 전북 60.1%로 나란히 60%대를 넘었다. 이어 세종 59.3%, 강원 58.8%, 경남 58.5%, 경북 58.4%, 울산 57.9%, 광주 57.7%, 서울 57.4%, 부산 57.0%, 대전 56.5%, 대구 56.2%, 충북 55.8%, 제주 54.6%, 충남 54.3%, 경기 54.2%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인천으로 53.3%였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었다. 이날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