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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실망감, 압도적 승리로 복원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전남]

    대선 실망감, 압도적 승리로 복원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전남]

    “전남·광주 초광역 메가시티 건설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 수도로 국립의대 세워 의료 서비스 확충”“지난 4년이 전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남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환태평양 시대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 수도 전남을 건설할 시기입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큰 전남의 100년 미래를 그려 나가겠습니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의 미래 100년을 담보할 환태평양 시대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 수도 전남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수도권의 경제수도와 충청권의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전남·광주와 부산·울산·경남의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 남해안 관광벨트와 우주산업벨트, 소재산업벨트 등을 함께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김 후보는 또 “지난 3월 대선 패배로 도민들의 실망감이 크다”면서 “호남 정치를 복원하고 호남이 다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 기반을 구축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남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공공의료 확충과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을 꼽았다. 그는 “전남은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상급종합병원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설명하고 의과대학 설립 논의와 분위기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전남·광주가 연계해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첨단반도체 특화단지와 의료복합단지 등 첨단산업 공동 유치, 자동차와 전력반도체 등 인공지능(AI) 전용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남 농수축산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생명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전남 사랑 농어업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관광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전남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과 전통문화, 예술을 융복합해 연간 해외 관광객 300만명 등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다. 김 후보는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를 두루 거쳤고 지난 4년간 도민과 현장에서 소통했다”며 “그동안 추진한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전남의 미래를 그릴 호남의 대표 주자로 압도적인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1955. 2. 17.(67세) ▲전남 완도 출생 ▲미국 시러큐스대 맥스웰대학원 ▲농식품부 장관, 전남도지사 ▲재산: 18억 61만원
  • 중앙·지방 행정 다 해봤지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전]

    중앙·지방 행정 다 해봤지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전]

    “부산처럼 3·4·5호선 동시 추진 許, 논문 80% 표절… 석사 반납 국책 유치 실패·중기부 빼앗겨”“지난 4년 대전시정을 이끈 허태정 후보는 무능했고, 그 기간이 대전엔 상실과 좌절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은 기업과 청년이 떠났고 인구 150만명이 무너졌다”며 더불어민주당 허 후보를 저격했다. 이 후보는 “K바이오랩 허브 등 국책사업 유치는 줄줄이 실패하고 중소벤처기업부도 빼앗겼다”고도 공격했다. 그러면서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경험해 지방·중앙 행정을 다 아는 내가 적임자”라며 “광역단체장은 역량이 중요한 자리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도 허 후보가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시장이 되면 부산처럼 도시철도 3·4·5호선을 동시 추진해 대전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예산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1650만㎡ 산업용지를 조성하고 대기업, 플랫폼·바이오헬스 기업, 방산기업, 우주항공기업, 나노반도체 기업을 유치해 ‘경제도시 대전’을 열겠다”며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에 본사를 둔 자본금 10조원의 충청권 은행을 설립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대전~세종~청주공항 간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착공,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금강·대청호 공동개발 사업 등도 공약했다. 그는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이 제대하는 즉시 사회정착금으로 200만원을 지급하고 만 18세 이상 유공자와 의사자 유족에게 연간 24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허 후보의 이른바 ‘발가락 논란’을 꺼낸 뒤 “‘공사장에서 사고로 잘렸다’, ‘정확히 기억을 못 하겠다’ 등 말이 다르고, 4년 전 장애인증도 반납했다”며 “이는 국가를 속이고 시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허 후보가 자신의 석사 논문에 대해 ‘80% 표절’ 논란이 일자 반납했다”며 “한화프로야구단 홈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 건설은 ‘번트’도 못 대고 있다”고 공격을 계속했다. 그러면서 “각종 대전 시민의 이익이 침해될 때 수수방관했던 후보에게 어떻게 대전시를 또 맡기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최근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국민의힘 후보가 모여 ‘충청권 초광역상생경제권’ 선언 및 협약식을 열고 충청권 상생을 약속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끌어내 대전이 국가균형발전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65.2.10.(57세) ▲충남 청양 출생 ▲대전대 행정학과 ▲대전 동구청장, 19·20대 국회의원 ▲재산: 21억원
  • 당대표 경륜으로 중앙정부 협력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전남]

    당대표 경륜으로 중앙정부 협력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전남]

    “4차산업 시대 위해 아껴둔 전남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채워질 것여당의 힘으로 파격적 변화 가능”“소외와 낙후를 넘어 소멸로 가는 전남이 잘사는 전남으로 대반전하는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은 21세기 4차산업 시대를 위해 국민들이 아껴 두고 남겨 둔 땅”이라며 “구산업 시대에는 개발이 뒤졌지만 신산업 시대를 맞아 첨단산업 복합단지들로 새롭게 채워질 것”이라며 전남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전남의 인구 소멸을 지역 최대의 현안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전남의 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국가산단과 도로, 연구소 등 인프라 조성과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일은 중앙정부의 힘이 절대적”이라며 “대통령과 정부 부처, 여당의 힘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지 않으면 전남은 계속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남 22개 시군을 하나의 거대 도시로 묶는 전남 메가시티 조성 방안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전남 동부의 석유화학 산단과 제철단지에서 생산되는 원자재들을 활용해 전남 동부권을 이차전지 소재, 생산의 메카로 만들고, 서부지역에서는 기술,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초광역화·초일류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전남의 현재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해양관광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천혜의 관광 자원인 4900㎞의 리아스식 해안과 2600여개의 섬과 갯벌, 천년 고찰을 연계하는 서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무안공항을 동남아 관문 공항 및 물류 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전남의 파격적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당 대표와 집권당 최고위원 2번, 대통령 비서실 수석을 역임한 경륜을 갖춘 동시에 중앙부처와 탄탄한 인맥을 다진 내가 전남 발전의 적임자”라며 “도민이 인정할 수 있는 50.1%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7년간 전남은 민주당의 시간이었고, 인구 소멸은 계속 진행 중이다. 4년을 연장해 31년을 한다 해도 특별히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며 “전남지사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여당 의원들을 전남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조력자로 활용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958. 9. 1. (64세) ▲전남 곡성 출생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18·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표 ▲재산: 11억 3922만원
  • 대전엔 연임시장이 필요해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전]

    대전엔 연임시장이 필요해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전]

    “3호선·트램으로 교통사각 없앨 것 李, 동구청장 때 재정 파탄 낸 전력 대전 집 팔고 서울 세금 내는 후보”“민선 1·2기 이후 연임 시장이 사라져 숙원사업이 단절되니까 ‘대전의 잃어버린 20년’이란 말이 생긴 겁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 서두부터 연임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후보는 이어 “(대전) 동구청장 때 청사 신축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재정을 파탄 낸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대전 시정을 책임지기에는 부족하다”면서 “차기 구청장은 재정 사업을 거의 펼치지 못했고, 구청 직원 월급까지 걱정해야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허 후보는 또 “업무추진비 불법 사용으로 법적 처벌을 받았던 이 후보가 동구의 10배가 넘는 시 재정을 운영할 만한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전업주부에게 매달 10만원씩 가사 수당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어 도시철도 3호선은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완공 시기에 맞춰 지하·지상 방식으로 추진하고 트램 지선을 확장해 교통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2475만㎡에 제2 대덕연구단지 및 첨단·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둔산·송강·송촌 등 30년 넘은 아파트단지의 용적률 상향과 층수제한 해제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허 후보는 시장 재임 당시 성과로 대전역세권 민자 1조원 투자, 대전의료원 설립, 옛 충남도청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등을 꼽고 “이들 성과를 완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군 면제를 위해 발가락을 잘랐다’는 논란이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터지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허 후보는 “1989년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다가 엄지발가락 한 개를 잃었다고 밝혔는데도 ‘군 면제용 자해’라고 끈질기게 마타도어를 한다”면서 “4년 전에도 상대 후보가 이 문제를 제기해 법적 책임까지 물었다가 선거 후 화해 차원에서 취하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억지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전 집을 팔고 서울 집을 사 그곳에 세금을 내고 있는데, 이러고도 대전시장이 되면 시민에게 세금을 내 달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격했다. 허 후보는 “집권당의 프리미엄에만 기댄 사람이 시장이 됐다고 성과가 나오는 게 아니다”라며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이 대덕연구단지 출범 50주년이다. ‘과학도시 대전’의 앞날이 달려 있는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며 “충청권 메가시티가 본격화되면 대전이 그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대전의 새로운 도약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1965.9.12.(56세) ▲충남 예산 출생 ▲ 충남대 철학과 ▲민선 5·6기 대전 유성구청장, 민선 7기 대전시장 ▲재산: 6억 1051만원
  • 내 권리 찾아 인권위 노크… 10대가 달라졌다

    내 권리 찾아 인권위 노크… 10대가 달라졌다

    경북의 한 기숙형 고교에 다니던 A(19)양은 지난해 5월 학교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시간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노트북·태블릿PC도 지정된 구역에서만 사용하도록 한 것은 학생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학교 측은 학업 문제와 다른 학생에 대한 소음 피해 등을 이유로 학생·교사·학부모 의견을 들어 시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인권위는 지난 3월 통신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며 기숙사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B(17)군도 지난해 고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중 학교 측이 코로나19를 이유로 학생 의견을 듣지 않고 외출·외박을 제한하자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학교 측은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으나 인권위는 과도한 외출·외박 제한을 중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학생들의 권리 의식과 사회 전반의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19세 이하 청소년의 인권위 진정 건수도 크게 늘어났다고 인권위가 25일 밝혔다. 인권위에 접수된 청소년 진정 건수 추이를 보면 2016년 138건, 2019년 292건, 지난해 341건으로 최근 5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진정 건수는 1만 647건에서 1만 29건으로 소폭 줄었는데 청소년 진정 건수는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 청소년의 주요 진정 내용을 보면 ▲휴대전화 사용 제한 ▲두발 규제 ▲대학 합격자 명단 공개 ▲게시물 게시 및 단체 조직 가입 금지 등 개인의 자율성 침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 한 중학생은 2019년 학교에서 체육복 착용을 금지하고 계절별 교복을 일률적으로 착용하도록 한 점을 문제 삼았고 인권위로부터 규정 점검 및 개선방안 마련 권고를 끌어냈다. 부산 지역 청소년 단체는 지난해 한 학기 동안 70여건의 인권 침해 사례를 모아 인권위에 제출했다. 이후 부산교육청은 지난 3월 학생인권 전담기구를 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 진정이 늘어난 배경에는 청소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한 사회 참여도 늘면서 학교나 부모가 정한 방침에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외부와 적극적으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하려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교내에서 잘 해결되지 않으면 인권위 등 다양한 통로로 해결하고 싶은 욕구를 표현하는 것 같다”면서 “다만 인권위의 결정이 권고 수준에 그쳐 실질적으로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진정이 다시 줄어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선거권이 만 18세로 낮아지고 올해부터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확대되면서 청소년의 정치 참여와 권리 의식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양영진 인권위 아동청소년인권과 조사관은 “학생의 인권 의식은 높아진 데 비해 학교 생활 규정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진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선거권 확대 영향은 아직까지 크진 않지만 교내에서의 선거 운동이나 정당 가입 등 정치적 활동이 학교 생활 규정에 의해 제한되거나 충돌하는 지점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관련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밥그릇 싸움에 고장 난 국회, 국세청장 ‘청문회 패싱’하나

    밥그릇 싸움에 고장 난 국회, 국세청장 ‘청문회 패싱’하나

    선거 겹쳐 7월에나 국회 정상화김창기 청문 없이 임명될 수도공정위·금융위 지명도 늦어져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국회 기능이 고장 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고위 공직 후보자들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윤석열 정부 내각 구성 작업도 하마평만 무성한 채 하릴없이 표류하고 있다. 적어도 7월은 돼야 윤석열 행정부가 본격적인 순항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 지명된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는 언제 열릴지 모르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25일 현재 2주 가까이 준비해 왔다.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반기 의정 활동은 오는 29일 종료된다. 아직 기재위에서 인사청문계획서가 채택되지 않았고, 의원의 서면질의도 이뤄지지 않아 기약 없는 상황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재위 관계자 사이에서는 “국세청장 인사청문회는 물 건너갔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이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한 지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도록 청문회가 열리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마저 지나면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김 후보자의 청문요청안은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됐다. 20일째는 6월 5일이다. 윤 대통령이 재송부 시한을 단 하루로 결정하면 이르면 6월 7일에 새 국세청장 임명이 가능하다. 그러면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첫 국세청장이 된다. 국세청장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려면 여야가 6·1 지방선거 직후 원 구성에 합의하거나, 새 국회의장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 된다. 하지만 그럴 경우 새로 임명된 청문위원들이 국세청장 인사청문회를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해야 해 준비가 부실한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사상 첫 3월 대선에 이은 5월 새 정부 출범과 국회 4년 임기 반환점이 겹치면서 인사청문 기능 오작동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국회 인사청문 기능 마비로 금융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 등 사의를 밝힌 부처 수장의 후임 지명도 늦어지고 있다.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공정위원장에 장승화 무역위원장이,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내정됐다는 설만 2주째 이어지고 있다. 경제계 일각에서는 6·1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공직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 여당 후보가 선거에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윤 대통령이 지명을 늦추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내일 사전투표… 기표소 설치 분주

    내일 사전투표… 기표소 설치 분주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5일 서울 송파구 가락1동주민센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사전투표소 기표소에 기표용구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지현, 연이틀 ‘86 용퇴론’… 윤호중 “이게 지도부인가” 책상 쾅

    박지현, 연이틀 ‘86 용퇴론’… 윤호중 “이게 지도부인가” 책상 쾅

    비공개 회의서 지도부 고성 오가“상의하고 공개 발언하라” 지적에朴 “저를 왜 뽑았느냐” 정면충돌당내 “朴 소신”… 이재명 배후설도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이틀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 용퇴론’ 등을 꺼내며 쇄신론을 띄우자 박 위원장을 제외한 당 지도부가 반발하면서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당내 비공개 회의에서는 고성이 나오고, 일각에서는 쇄신론에 대한 ‘배후론’까지 제기되는 등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자중지란에 빠지는 모양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 합동회의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며 “같은 지역구 4선 이상 출마도 약속대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전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도 ‘팬덤정치 청산’과 ‘586 용퇴’를 주장했지만, “당과 상의는 없었다”며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이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럼에도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경기·인천 시도지사 후보와 선대위원장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사과하고 지방선거 이후 당 쇄신에 대한 대국민 서약을 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팬덤이 무서워 아무 말도 못 하는 정치는 죽은 정치다. 극렬 지지층, 문자폭탄에 절대 굴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성희롱 발언 의혹을 받는 최강욱 의원과 관련해 “비대위의 비상징계 권한을 발동해서라도 징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민석 총괄선대본부장은 “(민주당은) 지도부 일방 또는 개인의 지시에 처리되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선대위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회의실 밖까지 고성이 들렸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전해철 의원은 “무슨 말을 해도 좋은데 지도부와 상의하고 공개 발언을 하라”고 했고, 윤 위원장은 “이게 지도부인가”라며 책상을 주먹으로 쾅 치고 회의실을 박차고 나왔다. 박 위원장은 “그럼 저를 왜 뽑아서 여기다 앉혀 놓으셨나”라고 맞받아쳤다. 회의실 밖에서도 여진은 이어졌다. 윤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86 용퇴론에 대해 “지금 선거를 앞두고 몇 명이 논의해서 내놓을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도 “지도부 협의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맞는지 윤 위원장도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박 위원장은 이후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개인의 의견이라고 일축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한다”며 “대선 이후에 당이 어려웠고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저를 부르셨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목소리를 수용하지 못하는 정당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이 당내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강한 메시지를 이어 가자 쇄신론에 배후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혼자 86 용퇴까지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선 때 내놓은 게 ‘기득권 타파’다. 직접적인 교감은 없다고 하더라도 이 후보의 생각을 대변했다는 게 합리적 추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당내 다수 관계자들은 “메시지가 너무 강해 소신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했다. 한 의원은 “자신과 가까운 청년 조직이 있는 것 같다. 밤새워서 메시지도 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 측 관계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상의하고 조언도 듣고 언론도 보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100% 위원장의 뜻”이라며 “메시지 내용만 봐 달라”고 했다.
  • 공염불로 끝나는 ‘선거용 레퍼토리’… 이번에도 ‘찻잔 속 미풍’ 될 듯

    공염불로 끝나는 ‘선거용 레퍼토리’… 이번에도 ‘찻잔 속 미풍’ 될 듯

    일각 “판세 우세했다면 꺼냈겠나”“광야로” 외쳤던 송영길 되레 출마2024년 총선까지 임기 많이 남아현정권과 대립 격화 땐 동력 잃어6·1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이 또다시 터져 나왔다. 이번엔 지난 3월 민주당에 영입된 20대 새내기 정치인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총대를 멨다. 86그룹 용퇴론은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쇄신 메뉴지만 당내에서는 실효성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이 강한 데다 당내 파급력을 지닌 핵심 인사의 용퇴론도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박 위원장은 25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86그룹인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등을 앞에 두고 586 퇴진론을 꺼내 들었다. 586 정치인들의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땅에 정착시키는 것이었는데, 그 역할을 거의 완수한 만큼 2030 청년들이 젊은 민주당을 만들 수 있도록 물러나라는 것이다. 민주당 내 86그룹 용퇴론은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지만 실현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동학 청년 혁신위원은 86그룹 좌장 격인 이인영 의원 등 당내 86그룹 정치인들을 비판하며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0년 21대 총선 전인 2019년 말에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86 용퇴론 등 인적 쇄신 요구가 나왔지만 “인위적인 물갈이를 할 필요가 없다”는 반박 논리에 사그라들었다.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에서도 서울시장에 도전했던 우상호 의원이 86 용퇴론에 불을 지폈지만 미풍에 그쳤다. 대선을 40여일 앞둔 지난 1월에도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30%대에 정체되자 86 용퇴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친문(친문재인) 86그룹 출신인 김종민 의원이 물꼬를 트고, 송영길 당시 대표가 “선배가 된 우리는 이제 다시 광야로 나설 때”라며 ‘586 용퇴’ 카드를 던졌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소멸했다. 송 전 대표는 오히려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586 용퇴론은 국면 전환을 위한 ‘선거용 레퍼토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 초선 의원은 “지방선거 판세가 우세했다면 용퇴론을 끄집어냈겠느냐”고 했다. 용퇴를 논하기엔 2024년 총선까지 국회의원 임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점도 문제다. 지방선거 이후 검찰이 문재인 정부에 적폐 청산 칼날을 들이댄다면 민주당과 현 정권의 대립이 격화하면서 용퇴론은 더더욱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 “투표율 60% 넘겨라” 지지층 결집 총력전

    “투표율 60% 넘겨라” 지지층 결집 총력전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여야가 투표율을 높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이 사전투표를 하기로 결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필두로 ‘투표하면 이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선은 투표율이 낮은데, 민주당은 지역 조직이 어마어마하게 강하다”며 “사전투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루의 투표가 3일의 투표를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김기현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도 “사전투표 덕택에 5년 만의 정권교체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MBC 라디오에서도 “역대 지방선거에서 60% 투표하기 쉽지 않았다.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그냥 지지하는 쪽이 (투표장으로) 많이 나오면 된다”며 “민주당 지지자가 아직도 대선 패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털고 일어나서 투표에 나서 달라고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도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며 “민주당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2006년 51.6%, 2010년 54.5%, 2014년 56.9% 등 50%대를 유지하다가 2018년 60.2%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저조한 지방선거 특성상 지지층이 결집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여야의 판단이다. 여야 모두 투표율 60%를 기록하겠다는 각오로 지지층을 독려하는 이유다. 정치권에서는 유권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지사 선거가 초접전을 벌이는 만큼 전국 투표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심’ 박지현 “윤호중이 공동회견 제안 거절…지엽적 문제로 트집”(종합)

    ‘작심’ 박지현 “윤호중이 공동회견 제안 거절…지엽적 문제로 트집”(종합)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계속 말바꾸기”“어느 당대표가 합의거쳐 회견문 쓰나”‘내부 총질’ 지적에 “당 쇄신 목소리다”‘성비위’ 최강욱 징계에 “또 봐주기 안돼”“성폭력 진실 밝히는 걸 내부 총질로 폄하”“제식구 감싸기·온정주의, 국힘보다 더해”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자신의 ‘대국민 사죄 기자회견’을 둘러싼 당내 비판에 “지엽적인 문제로 트집 잡을 것이 아니라 혁신의 비전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계속 말 바꾸기가 되는 것 같은데 더는 그런 것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민주당을 비판했다.  “상의했는데 더 어떤 절차 거쳐야 하나” “당 쇄신, 흔들림 없이 가겠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많은 국민이 민주당이 과연 희망이 있는 당인지 지켜보고 계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제 호소문 발표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비판이 있다”면서 “저는 기자회견 전 윤호중 위원장께 같이 기자회견 하자고 했고,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김민석 총괄본부장에게 취지와 내용을 전하고 상의를 드렸다”고 설명했다.이어 “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했던 건지, 어느 당의 대표가 자신의 기자회견문을 당내 합의를 거쳐 작성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기자회견을 두고 지도부 차원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개인 의견을 섣불리 발표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 윤호중 비대위원장 등의 비판에 정면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위원장은 “저는 국민의 목소리, 청년의 목소리로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였다”면서 “진정한 지도자는 소수 팬덤이 아니라 침묵하는 다수 대중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국민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어떤 난관에도 당 쇄신과 정치개혁을 위해 흔들림 없이 가겠다”면서 “좀 시끄러울지라도 달라질 민주당을 위한 진통이라 생각하고 널리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윤호중, 개인 의견으로 일축 아쉬움”“필요해 불렀으면 새 목소리 수용해야”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윤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같이 하자는 제안에 대해 거절의 의사를 비추셨기 때문에 저는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진행했다”면서 “그것에 대해 개인의 의견이라고 일축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하루만 더 있었으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매번 있지 않느냐. 그걸 생각할 때 더는 늦어지면 안 되겠다고 판단해 회견을 진행했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대선이 끝나고 쇄신·혁신하겠다는 말씀만 드렸지 행동으로 이어진 부분은 크게 없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국민 눈높이에서 민주당이 변화한 것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후 당이 어려웠고 새 목소리가 필요해서 저를 부르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목소리를 수용 못하는 정당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차별금지법, 정치개혁 등 이미 하고도 어긴 약속들이 많다”면서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계속 말 바꾸기가 되는 것 같은데 더는 그런 것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586 용퇴, 혁신안이라 한 적 없어”“변화 수용 힘든 집단에 대한 문제의식” 그는 ‘내부 총질’이라는 당내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내부 총질이라는 말 자체에 문제의식이 있다”면서 “당을 쇄신하려는 목소리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반발이 크다는 것에 대해 두려운 지점도 분명히 있다”면서 “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꿋꿋이 버텨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꺼내든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고 달라진 민주당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든 집단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것”이라면서도 “저는 586 용퇴가 혁신안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다”고 했다. 성비위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서는 “마냥 미뤄지는 것은 피해자를 너무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관련한 논의를 하려고 했는데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나가버리셔서 추가적인 논의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체장들의 성폭력 사건으로 당이 그렇게 아픔을 겪었는데 또 봐주자는 식으로 넘어가서는 안된다”면서 “우리 당이 먼저 적합한 절차를 밟지 않고서 어떻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징계하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성폭력 징계한다는 내게 쏟아지는혐오·차별, 이준석 지지자들과 같아” 박 위원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도 ‘더는 암흑의 겨울 속에 살 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자성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부끄럽게도 우리 당의 벽도 윤석열, 이준석의 벽보다 낮지 않다”면서 “성폭력을 징계하겠다는 제게 쏟아지는 혐오와 차별의 언어는 이준석 지지자들의 것과 다르지 않았고,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는 그들보다 오히려 더 강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 의원 사건에 대해 “적어도 우리가 ‘민주당’이라면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지켜내야 한다. 사건의 진실을 감춰도 안 되고, 선거를 이유로 조사와 징계를 미뤄서도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가해자 편을 드는 이들이, 진실을 밝히는 일을 ‘내부총질’이라 폄하했고 피해자에게는 무차별적인 2차 가해를 했다”면서 “명백한 폭력이다. 민주당은 이 폭력 앞에 침묵했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 당이 반성하고 변해야 한다는 외침은, 우리가 사람답게 안전하게 살아야 한다는 절규”라면서 “저와 함께 윤석열 정부가 만든 암흑의 겨울을 거둬내는 따뜻한 햇살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윤호중, 박지현 ‘86용퇴론’에 “몇 명이 논의할 내용 아냐” 앞서 윤 위원장은 이날 박 위원장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 용퇴론’ 주장과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몇 명이 논의해서 내놓을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당의 쇄신과 혁신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당의 논의 기구가 만들어지고 거기서 논의될 사안이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의 쇄신 요구에 대해 당 전체적인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맹목적 지지에 갇히지 않고 대중에 집중하는 당을 만들겠다”면서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말 많이 잘못했다”며 10초간 허리를 90도로 숙인 채 미동도 하지 않는가 하면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에도 박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대해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로 안다”고 말했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박 위원장이 최강욱 의원에 대한 비상징계 권한 발동을 언급한 것에도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면서 “사안이 윤리심판원으로 넘어가 있는 것이고, 윤리심판원에 징계절차를 넘긴 것도 비대위 의결사항”이라고 사실상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 고장 난 국회 청문회… 후보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 후임 인선도 ‘표류’

    고장 난 국회 청문회… 후보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 후임 인선도 ‘표류’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국회 기능이 고장 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고위 공직 후보자들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윤석열 정부 내각 구성 작업도 하마평만 무성한 채 하릴없이 표류하고 있다. 적어도 7월은 돼야 윤석열 행정부가 본격적인 순항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 지명된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는 언제 열릴지 모르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25일 현재 2주 가까이 준비해 왔다.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반기 의정 활동은 오는 29일 종료된다. 아직 기재위에서 인사청문계획서가 채택되지 않았고, 의원의 서면질의도 이뤄지지 않아 기약 없는 상황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재위 관계자 사이에서는 “국세청장 인사청문회는 물 건너갔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이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한 지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도록 청문회가 열리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마저 지나면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김 후보자의 청문요청안은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됐다. 20일째는 6월 5일이다. 윤 대통령이 재송부 시한을 단 하루로 결정하면 이르면 6월 7일에 새 국세청장 임명이 가능하다. 그러면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첫 국세청장이 된다. 국세청장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려면 여야가 6·1 지방선거 직후 원 구성에 합의하거나, 새 국회의장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 된다. 하지만 그럴 경우 새로 임명된 청문위원들이 국세청장 인사청문회를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해야 해 준비가 부실한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사상 첫 3월 대선에 이은 5월 새 정부 출범과 국회 4년 임기 반환점이 겹치면서 인사청문 기능 오작동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국회 인사청문 기능 마비로 금융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 등 사의를 밝힌 부처 수장의 후임 지명도 늦어지고 있다.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공정위원장에 장승화 무역위원장이,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내정됐다는 설만 2주째 이어지고 있다. 경제계 일각에서는 6·1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공직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 여당 후보가 선거에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윤 대통령이 지명을 늦추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권리 찾는 10대가 세상 바꾼다…인권위 진정 5년 새 2배 늘어

    권리 찾는 10대가 세상 바꾼다…인권위 진정 5년 새 2배 늘어

    진정인 19세 이하 年 138→341건휴대전화·두발·복장 등 규정 문제제기“권리의식 높아지고 사회참여 늘어나”   경북의 한 기숙형 고교에 다니던 A(19)양은 지난해 5월 학교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시간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노트북·태블릿PC도 지정된 구역에서만 사용하도록 한 것은 학생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학교 측은 학업 문제와 다른 학생에 대한 소음 피해 등을 이유로 학생·교사·학부모 의견을 들어 시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인권위는 지난 3월 통신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며 기숙사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B(17)군도 지난해 고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중 학교 측이 코로나19를 이유로 학생 의견을 듣지 않고 외출·외박을 제한하자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학교 측은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으나 인권위는 과도한 외출·외박 제한을 중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학생들의 권리 의식과 사회 전반의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19세 이하 청소년의 인권위 진정 건수도 크게 늘어났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25일 밝혔다. 인권위에 접수된 청소년 진정 건수 추이를 보면 2016년 138건, 2019년 292건, 지난해 341건으로 최근 5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진정 건수는 1만 647건에서 1만 29건으로 소폭 줄었는데 청소년 진정 건수는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청소년의 주요 진정 내용을 보면 ▲휴대전화 사용 제한 ▲두발 규제 ▲대학 합격자 명단 공개 ▲게시물 게시 및 단체 조직 가입 금지 등 개인의 자율성 침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 한 중학생은 2019년 학교에서 체육복 착용을 금지하고 계절별 교복을 일률적으로 착용하도록 한 점을 문제 삼았고 인권위로부터 규정 점검 및 개선방안 마련 권고를 끌어냈다. 부산 지역 청소년 단체는 지난해 한 학기 동안 70여건의 인권 침해 사례를 모아 인권위에 제출했다. 이후 부산교육청은 지난 3월 학생인권 전담기구를 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 진정이 늘어난 배경에는 청소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한 사회 참여도 늘면서 학교나 부모가 정한 방침에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외부와 적극적으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하려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교내에서 잘 해결되지 않으면 인권위 등 다양한 통로로 해결하고 싶은 욕구를 표현하는 것 같다”면서 “다만 인권위의 결정이 권고 수준에 그쳐 실질적으로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진정이 다시 줄어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선거권이 만 18세로 낮아지고 올해부터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확대되면서 청소년의 정치 참여와 권리 의식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양영진 인권위 아동청소년인권과 조사관은 “학생의 인권 의식은 높아진 데 비해 학교생활 규정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진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선거권 확대 영향은 아직까지 크진 않지만 교내에서의 선거 운동이나 정당 가입 등 정치적 활동이 학교생활 규정에 의해 제한되거나 충돌하는 지점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관련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문재인 사저 찾은 이낙연 “출국 계획 보고드렸다”

    문재인 사저 찾은 이낙연 “출국 계획 보고드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아내와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았다. 이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대통령님 사저를 아내 및 동지 몇 분과 함께 찾았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통령님 내외분께 저희 부부의 출국계획을 포함해 여러 보고도 드리고, 말씀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마치고 미국 워싱턴 D.C.로 떠날 예정이다. 1년 동안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대통령님 내외분은 평산에서의 생활 등 여러 말씀을 들려주셨다. 집 뒤뜰도 안내해 주시고, 청와대에서 함께 온 개와 고양이 얘기도 전해주셨다”며 “마을 식당에서 점심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사저 내부 소파에서 문 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푸른색 모시옷을 입은 채 미소 짓고 있다. 이밖에 이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윤영찬 의원과 함께 AGIO 유석영 대표가 보낸 영상을 보는 듯한 모습과 문 전 대통령 부부와 마을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 뒷짐 지고 걸어가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유했다.
  • [서울포토] “광역단체장 후보자 30%는 농지 보유”

    [서울포토] “광역단체장 후보자 30%는 농지 보유”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농지 소유 현황 발표 기자회견에서 경실련,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단체 소속 참가자들이 비농민의 농지 소유 금지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2.5.25
  • 행정공제회 이사장 선출, 행안부와 서울시 경쟁구도로

    행정공제회 이사장 선출, 행안부와 서울시 경쟁구도로

    두 차례나 이사장 선출에 실패한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선출이 행안부와 서울시 출신 고위공무원 경쟁 구도로 굳어졌다. 25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행정공제회 새 이사장 3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김장회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과 이충열 행정공제회 관리이사가 지원했다. 행정공제회는 지난해부터 이사장 선출을 진행했지만 선출 절차가 까다로워 9개월째 후임 이사장을 뽑지 못하고 있다.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기존에는 모두 행안부 출신 고위직이 맡을 정도로 행안부 영향력이 강했지만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1~2차 공모에선 행안부 출신 후보가 고배를 마시면서 체면을 구겼다. 세 번째로 진행한 공모에서 최종 후보가 된 김 실장은 현직 행안부 관료, 이 이사는 전직 서울시 고위공무원이다. 두 후보 모두 2파전이 될 거라는 걸 몰랐다는 후문이다. 행정공제회 사정을 잘 아는 인사에 따르면 김 실장은 현직 임원이 출마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이 이사는 행안부가 최근 장관이 바뀐데다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어 인사가 늦어질 수밖에 없어 행안부에서 따로 후보가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지난 두 차례 공모에 전·현직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들을 출마시켰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무원연맹에서는 이번엔 후보를 내지 않았다. 김 실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을 시작한 뒤 행안부 자치행정과장과 지역경제지원관, 충북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이 이사는 행시 36회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과 복지정책관, 서대문구 부구청장을 거쳤으며 2019년부터 행정공제회 관리이사로 일하고 있다.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대의원 회의에서 투표를 한 뒤 다득표자에 대한 찬반투표를 거쳐 선출한다. 하지만 찬반투표에서 3분의2를 넘겨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1차 공모에서 박재민 전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2차 공모에서 최용범 전 전북 행정부지사가 1차투표를 통과하고도 찬반투표 문턱을 넘지 못했다. 행안부로선 이번마저 탈락하면 자존심이 엄청나게 상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차 공모까지 가는 것도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1차 투표를 통과하는 후보가 찬반투표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52년 창립한 대한지방행정협회를 모체로 하는 행정공제회는 1975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위한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직유관단체다. 행정공제회 재정은 회원의 부담금과 그 밖의 수입으로 충당하는데 2021년 기준 회원 32만명에 회비수입은 7조 6101억원, 자산은 18조 9882억원에 이른다.
  • ‘안철수 대선 유세버스’ 사망사고…LED 업체 대표 구속 송치

    ‘안철수 대선 유세버스’ 사망사고…LED 업체 대표 구속 송치

    두 명이 숨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버스에 LED 전광판을 설치한 업체 대표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5일 경기지역 이동 광고매체 대표 40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직원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 15일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도로에 정차해 있던 유세버스에서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 손평오(당시 63)씨와 운전기사 C(50)씨 등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허가 없이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버스를 불법 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LED 전광판 홍보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버스 화물칸에 3.5㎾급(가솔린 10ℓ 용량) 전원공급용 발전기를 설치했다. 숨진 버스 기사 등은 발전기 가동 때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차량 내부로 들어와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은 당시 버스 기사에게 안전 수칙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현장 감식 때 발전기를 30분 가동시 화물칸은 일산화탄소 농도 4080ppm, 버스 내부는 1500∼2250ppm에 이르는 것으로 측정됐다.당시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 선거 직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고, 대선 승리 후 합당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 대통령실 “北 7차 핵실험 임박…국내 정치 개입하려는 의도”

    대통령실 “北 7차 핵실험 임박…국내 정치 개입하려는 의도”

    대통령실이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동향과 관련해 “풍계리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핵 기폭 장치 작동 시험을 하고 있는 것이 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25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하루 이틀 내에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이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자격으로 브리핑을 했다. 핵실험 시점과 관련해선 “북한 지도자도 스스로 결정을 안 했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 나름대로 원하는 규모와 성능을 평가하는 핵실험을 위해 마지막 준비 단계가 임박한 시점”이라고만 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부터 6시 42분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차례로 시험 발사했다. 안보실은 첫 번째 발사한 것을 신형 ICBM인 ‘화성-17형’으로 보고, 두 번째 발사 전인 오전 7시 35분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로 NSC를 소집했다. 김 차장은 “NSC를 열기로 한 후 나온 두 발의 SRBM도 핵을 투발할 수 있는 성능을 개량하고자 하는 의미가 내포됐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도발 의도에 대해선 “(지방선거가) 임박한 대한민국의 국내 정치 일정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해봤다”며 “새 정부의 안보 태세를 시험해보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영공에 진입하는 시점과 비슷하게 도발을 시작한 것도 한미에 함께 던지는 전략적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에 한미는 연합 대응에 나섰다. 우리 군은 이날 오전 중 강원 강릉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현무2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F15 전투기 30여 대를 출격시켜 ‘앨리펀드 워킹’을 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와 별도로 미군도 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외교적으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김성한 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각각 통화로 양국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 “투표소 밖 ‘손가락’ 인증샷은 가능…투표지 촬영은 안 돼요”

    “투표소 밖 ‘손가락’ 인증샷은 가능…투표지 촬영은 안 돼요”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투표 시 투표 인증샷 유의사항’에 대해 밝혔다. 25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에서 인터넷이나 SNS에 특정 후보 또는 정당을 지지하는 손 모양으로 투표 ‘인증샷’을 찍어 올릴 수 있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은 금지되지만, 투표소 밖이나 입구 등에 설치된 포토존이나 표지판 앞에서는 가능하다. 또 인터넷·SNS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을 올리거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 벽보를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적어 게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은 금지되며,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올리는 것도 금지된다. 투표할 때는 한 정당이나 후보자가 명시된 칸을 벗어나지 않았다면 일부만 찍혔거나, 한 칸에 2차례 이상 기표를 했더라도 유효표로 인정된다. 서로 다른 정당·후보자란에 2개 이상 기표했거나, 정규 기표 용구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무효다.
  • ‘6월 1일 생애 첫 투표 하러 갑니다’

    ‘6월 1일 생애 첫 투표 하러 갑니다’

    25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여야가 막판 힘 모으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전날(24일) 여야 사령탑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기회를 달라”고 대국민 호소에 나서기도 했다. 사전투표(27~28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호남 3곳과 제주를 뺀 나머지 지역에서 승산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소속 의원 전원은 사전투표에 나서기로 방침도 정했다. 민주당 지도부 또한 같은 날 접전 지역으로 꼽히는 강원과 경기 지역에서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선거 중반에 접어들면서는 경기도와 충청권 일부 등 ‘현실적으로 승기를 거머쥘 수 있는 곳’에 화력을 더 집중하는 양상이다. 사진은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5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해송고등학교에서 생애 첫 투표자인 한 학생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투표권리증’을 받은 뒤 친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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