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선거
    2026-01-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72
  • 충북도지사와 여야 후보가 도청에 모인 까닭 [6·1 지방선거 핫 이슈]

    충북도지사와 여야 후보가 도청에 모인 까닭 [6·1 지방선거 핫 이슈]

    “4년간 충북도정 잘 부탁합니다.” 충북도가 27일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을 초청해 특별한 도정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에 따른 출마 제한으로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으면서 마련됐다. 충북도가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은 두 번째다. 2006년에도 당시 이원종 지사가 불출마하면서 후보 초청 도정설명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65)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67) 후보가 참석한 설명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부지사, 주요 실국장 등 도청 핵심 간부들이 총출동했다. 도는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첨단산업 맞춤형 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등 13개 주요 현안을 설명했고, 두 후보는 당선 후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도 관계자는 “현안을 공유하면 후보들이 도정을 이해하고 공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충북지사 선거는 ‘친문’(친문재인)과 ‘친윤’(친윤석열) 인사 간 대결로 관심이 모아진다. 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현 정부의 2인자로 불렸다. 당내에서 공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노영민 선거대책위원회 정은영 대변인은 “청주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동안 지역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충북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며 “주중대사로 일하며 만든 중국 인맥을 충북 발전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심판론이 부담으로 꼽힌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고, 대선이 끝나자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활동했다. 윤 당선인의 국민의힘 입당 과정에서도 시기를 조율하는 등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윤 당선인과 언제나 소통할 수 있는 후보”라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수도권에서 줄곧 정치생활을 해 왔고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충북지사로 방향을 튼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 ‘문심’ 강기정 vs ‘윤심’ 주기환… 85대13 광주 민심 어디로 [6·1 지방선거 핫 이슈]

    ‘문심’ 강기정 vs ‘윤심’ 주기환… 85대13 광주 민심 어디로 [6·1 지방선거 핫 이슈]

    姜, 靑정무수석·북구갑 3선 이력리턴매치서 이용섭 現시장 제쳐 朱, 광주지검 인연… 尹최측근‘보수 불모지’ 득표율 선전 관심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천장을 거머쥐며 본선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일 선거에선 강 전 수석과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 장연주 정의당 후보, 문현철 기본소득당 후보, 김주업 진보당 후보 등이 맞붙게 됐다. 이번 선거는 특히 강 후보가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지내는 등 문재인 정부 핵심인사 중 한 명이고, 주 후보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신구 정권 실세 간 정면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강 후보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경선투표에서 57.14%의 과반 득표율을 확보해 이용섭 현 광주시장(42.86%)을 14.28%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강 후보는 4년 만에 치러진 리턴매치에서 이 시장에게 설욕했다.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끈 ‘86세대’의 대표주자로 광주 북구갑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 후보는 꾸준한 세 결집과 함께 ‘강성·투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정책선거에 집중하는 등 변신에 성공, 승리를 이끌어 냈다. 강 후보는 “시민이 저를 선택한 것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것”이라며 “선거는 이제 시작인 만큼 시민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여야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보수의 불모지’로 불리는 광주에서 국민의힘 주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역에서는 지난 대선 때 윤 당선인이 광주에서 확보한 12.72%의 득표율이 주 후보의 선전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광주지검 수사과장을 지낸 주 후보가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윤 당선인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 후보는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여당이 될 국민의힘 후보로서 들러리 서는 것이 아닌, 이기기 위해 광주시장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윤 당선인이 대선에서 기록한 12.72%를 기반으로 결국 당선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또 “광주 발전을 위해 정책 승부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며 “네거티브 없는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그는 “광주시장은 27년간 민주당의 전유물이었지만, 오히려 낙후됐다. 윤 당선인의 광주 공약을 누가 실천할 수 있는지는 광주시민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14일 광주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윤 당선인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있을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윤 당선인이 지휘하던 주요 수사팀에 합류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리 모두 투표소로 ‘폴짝’

    우리 모두 투표소로 ‘폴짝’

    27일 대구 달서구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알리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Let’s VOTE!’ 플래시 몹을 펼치고 있다. 대구 뉴스1
  • 1기 신도시 재건축 말바꾸기 논란 일자… 安 “차질 없이 추진” 진화

    1기 신도시 재건축 말바꾸기 논란 일자… 安 “차질 없이 추진” 진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 공약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좀 혼란이 있지만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 인수위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수위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중장기 과제”라고 밝혔다가 이들 지역 민심이 악화되는 등 역풍이 불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회에서 여야 모두 (정비 사업 관련) 개정안을 발의해 놨고 이견이 없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법안이 하루 일찍 통과되고 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안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용적률 상향, 그다음이 안전 진단 간소화”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또 “주차장 리모델링, 기존 세입자가 입주할 수 있는 인센티브 부여, 가구 수가 늘어날 경우 교통 문제 해결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은 변했다고 할 수 없다”며 “당선인 공약에 따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허용하고,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을 면제하겠다는 윤 당선인 공약에 힘입어 재건축을 향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런 기대감으로 신고가가 속출하는 등 집값이 들썩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당과 일산을 비롯해 경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대선 이후 약 2개월(3월 10일~4월 22일) 동안 0.26% 올랐다. 대선 전 약 2개월(1월 1일∼3월 9일)간 0.07% 오른 데 그친 것과 확연히 대조를 이뤘다. 이에 인수위는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부동산 태스크포스(TF)가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는 사안”이라고 밝혀 속도조절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윤 당선인 공약이 ‘말 바꾸기 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됐고, 6·1 지방선거와 맞물려 민심이 악화될 조짐을 보였다.
  • 부패·경제범죄만 남긴 채 보완수사는 여지… ‘국회 보고’도 신설

    부패·경제범죄만 남긴 채 보완수사는 여지… ‘국회 보고’도 신설

    野의견 수용한 수정안 본회의 상정부패·경제범죄 ‘중’→ ‘등’으로 바꿔대통령령으로 수사 범위 추가 가능선거범죄 수사권은 연말까지 유지檢총장이 분기마다 수사현황 보고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은 더불어민주당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바탕으로 정의당 안을 일부 반영하고 법사위 조정의견을 받아들여 만들었다. 민주당은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한 민주당안이 아니라, 여야 원내대표가 협상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날 의결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은 6개 분야에 허용됐던 검찰의 수사권을 부패범죄와 경제범죄 2개 분야만 남긴 것이 핵심이다. 민주당안은 ‘부패범죄, 경제범죄 중’ 수사 범죄를 정하도록 규정해 검찰 수사 범위를 추가할 수 있는 여지를 원천봉쇄했으나, 수정안은 ‘부패범죄, 경제범죄 등’으로 대통령령으로 일부 범위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중재안에 따르면 부패·경제범죄도 1년 6개월 뒤 가칭 중대범죄수사청(한국형 FBI)이 출범하면 폐지해야 한다.부패·경제범죄 수사와 관련해 검찰총장이 일선 검찰청의 직접 수사 부서 및 소속 검사·수사관 등 현황을 분기마다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도 들어 있다. 박 의장 중재안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 수사 총량을 줄이기 위해 현재 5개인 반부패강력수사부를 3개로 줄이기로 했는데, 중재안의 이행 여부를 국회가 감시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범죄 등 4개 분야는 삭제했다. 선거범죄는 6·1 지방선거의 공소시효가 종료되는 올해 말까지 수사할 수 있도록 부칙에 담았다. 정치인 수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자며 정의당이 제안한 것을 민주당이 받아들인 것이다. 국민의힘은 거부했다. 기존 검찰의 수사범위인 경찰공무원 범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공무원 범죄는 존치된다. 공포 4개월 후 시행으로, 5월 초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9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여야가 가장 대치했던 부분은 보완수사권이다. 민주당안은 별건 수사를 차단하기 위해 검찰청법 4조 1항에 ‘당해 사건의 단일성과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 한하여’라고 규정했지만, 수정안에는 담기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보완수사가 유명무실해진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다만 형사소송법 196조에 2항을 신설해 경찰 송치 사건은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검수완박법의 기본 취지인 수사·기소 검사를 분리하기 위해 ‘검사는 자신이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한 공소의 제기에 관여할 수 없다’는 규정을 신설했지만 경찰 송치 사건은 예외로 했다. 수사 검사가 재판에 참여해 공소 유지 업무를 하는 ‘직관’은 금지되지 않았다. 별건 수사 금지 규정도 신설됐다. 기존 형사소송법에는 ‘검사는 동일한 범죄사실의 범위 내에서 수사해야 한다’고만 돼 있었지만, 개정안에는 ‘검사는 수사 중인 사건의 범죄혐의를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합리적인 근거 없이 별개의 사건을 부당하게 수사하여서는 안 되고, 다른 사건의 수사를 통해 확보된 증거 또는 자료를 내세워 관련이 없는 사건에 대한 자백이나 진술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담았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법사위 안건조정위가 열리기 전에 협상을 거쳐 일부 조항을 수정하기로 조율했으나, 여야가 충돌하며 안건조정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의결한 내용이 그대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됐지만 본회의에는 수정안을 상정했다.
  • 무리수로 끝난 ‘국민투표 승부수’?

    무리수로 끝난 ‘국민투표 승부수’?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7일 찬반 국민투표 카드를 돌연 꺼내 들었지만, 현행 국민투표법으로는 실시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검수완박 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목전에 둔 상황을 되돌리려는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의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27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의 여야 원내대표단 협의가 결렬된 직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에게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당선인 취임 후 국민투표하는 안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비서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당선인에게 ‘국민에게 직접 물어보자’고 제안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6월 지방선거에서 검수완박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구상을 밝히며 “큰 비용도 들지 않고, 국민들께 직접 물을 수 있는 일이 아닌가”라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언론메시지를 통해 “재외국민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현행 국민투표법 제14조 제1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해당 조항의 효력이 상실됐다”며 “현행 규정으로는 투표인 명부 작성이 불가능해 국민투표 실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당 국민투표법은 국내 거소를 신고하지 않은 재외국민의 투표권 행사를 제한한다는 이유로 2016년 1월부터 효력을 잃었고, 현재까지 국회에서 개정 입법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국민투표를 실시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국민투표 카드’를 전격 꺼내든 모습은 뒤늦게 중재안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가 역풍을 맞는 등 진퇴양난의 상황과 교차된다. 이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대응조차 더불어민주당이 강제 종료권을 행사하면 금세 위력을 잃게 돼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거대여당의 단독 처리를 눈뜨고 바라만 볼 수밖에 없게 된다. 마땅한 대책이 없다면 윤 당선인이 향후 직접 관련 입장을 밝히는 등 ‘참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당선인은 대변인 브리핑과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입장 발표 등의 형식으로 검수완박 문제에 대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밝히며 자신은 거리를 둬 왔다. 일각에선 검수완박 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앞둔 시점에 윤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검수완박 본회의 강행… 필리버스터 맞불

    검수완박 본회의 강행… 필리버스터 맞불

    27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상정하면서 여야가 극한 충돌을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중재안 합의 파기’를 명분으로 박 의장을 설득해 본회의를 열고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수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도 검찰청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맞불을 놨다. 이에 민주당은 임시회를 27일까지 하는 ‘회기 결정의 건’을 통과시키며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회기 쪼개기’ 방식으로 무력화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검찰청법)과 다음달 3일(형소법) 순차적으로 본회의를 열어 두 법안을 각각 처리할 방침이다. 30일 본회의에서 형소법을 상정한 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 ‘회기 쪼개기’로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3일 형소법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5월 9일) 내에 이들 법안을 공포할 수 있게 된다. 민주당은 전날 법사위 법안소위, 안건조정위, 전체회의에서 두 법안을 단독 처리한 데 이어 이날 박 의장을 설득하면서 법안 처리 수순에 돌입했다. 앞서 박홍근 민주당·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박 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박 의장은 본회의 소집을 결정했다. 본회의 소집이 결정된 직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검수완박법이 통과될 경우 취임 후 6·1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당선인 비서실은 ‘검수완박’과 관련해 국민투표하는 안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국민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현행 국민투표법 제14조 제1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해당 조항의 효력이 상실됐으며, 현행 규정으로는 투표인 명부 작성이 불가능해 국민투표 실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헌재에 검수완박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확정… 본선 6파전 예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확정… 본선 6파전 예고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 본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오영훈 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경선 결과, 오영훈 의원이 53.13%로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46.87%)을 6.26%포인트 격차로 벌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면서 조만간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6·1 지방선거에서는 제주시 을 선거구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게 될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쯤 중앙당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발표된 직후 도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감사 인사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위대한 도민의 승리, 진정한 민주당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문대림 후보뿐만 아니라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과 도의원 후보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치는 진정한 원팀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앞서 도지사 후보 공식 출마의 변을 통해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새로운 삼무 제주는 ‘없어짐으로써 더욱 풍부해지는 곳’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첫째는 ‘제왕적 도지사’를 끝내 도민들에게 자주권을 돌려주겠다”고 밝힌 뒤 “둘째는 ‘생태환경 파괴로 부를 얻는 시대’를 끝내 ‘초록 섬 제주’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 마지막 셋째로는 ‘불안과 위험’을 줄이는 민생 안정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지사 후보로 오 후보를 확정지으면서 제주지사 선거의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미 국민의힘 후보로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확정된 가운데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 부임춘 후보, 장정애 후보 등 6명이 6월 1일 운명을 가른다.
  • [속보] 尹 당선인 측 “6월 지방선거 때 ‘검수완박’ 국민투표” 제안

    [속보] 尹 당선인 측 “6월 지방선거 때 ‘검수완박’ 국민투표” 제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여부에 대해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안을 제안했다. 장 비서실장은 27일 “당선인 비서실은 ‘검수완박’과 관련해 국민투표하는 안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회에서 헌법 정신을 무시하고 검수완박법을 다수 힘으로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 근간을 뒤흔드는 일은 차기 정부와 의논을 하고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서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정적으로 검토를 계속해야겠지만 비용적 측면에서는 (6월 1일) 지방선거 때 함께 치른다면 큰 비용을 안 들이고 직접 물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 광주시장 선거 신·구 정권 실세간 진검 승부로 펼쳐진다

    광주시장 선거 신·구 정권 실세간 진검 승부로 펼쳐진다

    ▲ 강기정 민주당 후보민주 강기정, 3선 국회의원·문재인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역임... 문 정부 핵심 국힘 주기환, 윤 당선인 최측근...윤 광주 대선 득표율 12.72% 선전 기준될 듯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천장을 거머쥐며 본선으로 직행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일 선거에선 강 전 수석과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 장연주 정의당 후보, 문현철 기본소득당 후보, 김주업 진보당 후보 등이 맞붙게 됐다. 이번 선거는 특히 민주당 강 후보가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지내는 등 문재인 정부 핵심인사 중 한 명이고, 국민의힘 주 후보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신·구 정권 실세간 정면승부가 될 전망이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강 후보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경선투표에서 과반이 훨씬 넘는 57.14%의 득표율을 확보, 이용섭 광주시장( 42.86%)을 14.28%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강 후보는 지난 번 지방선거 경선에서 패배한 뒤 4년만에 치러진 리턴매치에서 이 시장에게 설욕했다.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끈 ‘86세대’의 대표주자로 광주 북구갑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 후보는 꾸준한 세 결집과 함께 ‘강성·투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정책선거에 집중하는 등 변신에 성공, 승리를 이끌어냈다. 강 후보는 “시민이 저를 선택한 것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것”이라며 “선거는 이제 시작인만큼 남은 본선기간 동안 시민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여야 광주시장 후보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보수의 불모지’로 불리는 광주에서 국민의힘 주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역에서는 지난 3월9일 대선투표 결과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에서 확보한 12.72%의 득표율이 주 후보의 선전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광주지검 수사과장을 지낸 주 후보가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본선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 후보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여당이 될 국민의힘 후보로서 들러리 서는 것이 아닌, 이기기 위해 광주시장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윤 당선인이 대선에서 기록한 12.72%를 기반으로 결국 당선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광주 발전을 위해 강 후보와 정책 승부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며 “네거티브 없는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시장은 27년간 민주당의 전유물이었다”며 “발전할 기회가 많았지만, 오히려 낙후됐다. 윤 당선인의 광주공약을 누가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지는 광주시민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14일 광주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윤 당선인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있을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윤 당선인이 지휘하는 주요 수사팀에 합류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동훈 거수기” vs “권력비리 은폐시도”…민주·국힘 여론전

    “한동훈 거수기” vs “권력비리 은폐시도”…민주·국힘 여론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일 이른바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사위 처리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정치쇼”, 국민의힘은 “권력비리 은폐시도”라고 서로 비난하며 대국민 여론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특권 검찰의 지시를 받은 국민의힘이 보수 언론과 짬짜미(담합)를 해서 검찰개혁을 거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여당이 될 공당으로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거수기를 자처하는 치욕적 행태를 중단하길 바란다”며 “특권 카르텔의 어떠한 방해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합의해놓고 처리 막는 이중적 정치쇼” 박홍근 원내대표는 “합의 파기를 위한 국회에서의 대결 국면이 길어질수록 자신들에게 정치적으로 유리하다는 게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속내”라고 주장했다.그는 “인사 참사로 도배된 역대급 인사청문회도 묻히고 지방선거에도 유리하다는 계산”이라며 “안건조정위를 열기 직전까지도 조문 하나하나를 함께 합의해놓고선 그 처리를 물리력으로 막는 이중적 정치쇼에 기막힐 따름”이라고 했다.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여야 합의는 의회민주주의의 꽃”이라며 “합의를 한 지 단 3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대체 이런 야반탈주의 이유가 뭔가. 내부 권력투쟁인가”라고 비꼬았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안소위, 안건조정위, 전체회의를 통해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이번 합의안은 ‘권성동 합의안’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며 “그런데도 합의안을 조문화하는 데 국민의힘 법사위원이 협조하지 않았다. 합의 파기는 명백히 국민의힘이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합의문의 정신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한시적이며 직접 수사의 경우에도 수사와 기소 검사는 분리한다’는 데 있다면서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것은 왜 검사에게 수사를 못 하게 하냐는 것뿐이었다. 도대체 합의 정신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 본회의 통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 이어 ‘검수완박 연좌농성 선포식’을 연달아 열고 민주당의 강행 처리에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석회의 직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로 이동해 규탄 농성도 이어갔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여야 간사 간 조정된 법안이 있었지만, 그 법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만든 제1소위 법안이 상정되는 웃지 못할 일까지 생겼다”고 비판했다. 그는 “개혁이 필요하다면 언론중재법처럼 여야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특위를 구성해 시간을 갖고 논의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국민 저항 심하면 여론 받드는 게 정치 본령” 국민의힘 의원들은 로텐더홀 계단에 늘어서 ‘국민독박 죄인대박’, ‘권력비리 은폐시도 검수완박 반대한다’, ‘말로만 검찰개혁 실체는 이재명 지키기’ 등 손팻말을 든 채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법을 즉각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권 원내대표는 규탄 농성에서 “국민의 뜻과 의사를 이길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 국민의 저항이 심하고 반대 여론이 심하면 국민 여론을 받드는 게 정치의 본령”이라고 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규탄사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주셨지만 폭주하는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힘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검수완박법을 놓고 ‘반민주·반민생 악법’, ‘권력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법’, ‘정권비리 방탄법’이라고 한 뒤 “소수 기득권 세력의 권력범죄를 지키자고 입법하는 검수완박법이 통과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규탄농성을 마친 뒤 권성동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 상습도박도 눈 감아주는게 개혁공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진행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경선에서 국영석 후보가 완주군수 공천을 받았으나 농협 조합장 시절 상습 도박을 했다는 문제가 불거져 중앙당 비대위 인준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7일 완주군수 후보 경선에서 국영석 후보가 45.1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심사위(위원장 윤준병)에 국 후보의 상습도박을 증언하는 음성녹취록이 접수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은 것은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는 최근 국영석 예비후보의 상습도박을 증언한 목격자 음성 녹취록 3건이 공식 접수됐다. 제보자들은 지난 20일 진행된 민주당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심사위에 전달한 국씨의 상습도박 내용이 녹취 파일(USB)이라는 이유로 공식 안건에서 제외되자 녹취록으로 작성해 제출했다. 녹취록에는 ‘국씨가 완주군 고산농협 조합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그에게 도박 현장에서 1500만 원을 빌려줬다’, ‘국 조합장이 도박으로 돈을 잃자 현장에서 신용카드를 주며 400만 원을 찾아오라는 심부름도 시켰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국 조합장이 수십 차례 도박을 했고 도박 판돈은 한번에 수 천 만 원이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도박판이 열린 장소는 완주 고산면 S회관, 노래방, 장례식장 등이었다. 더팩트 등 일부 언론에는 국 조합장이 5만원권 현금을 쌓아두고 도박을 하는 사진도 실려 제보자들의 증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심사위는 이날 국씨를 완주군수 공천자로 확정 발표했다. 이때문에 완주군수 공천을 둘러싼 문제는 민주당 중앙당 비대위에 쏠리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보 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국 후보에 대한 문제는 지방선거 전체가 부실 검증 오해를 받을 만한 사안이지만 경선 결과 공개는 불가피하다”면서도 “공천장을 받으려면 비대위 인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 나올지 미지수”라고 여지를 남겼다. 비대위가 국 후보에 대한 인준을 거부할 경우 민주당 완주군수 공천은 재경선을 실시해야 한다.
  • 박홍근 “국힘 합의 마쳐놓고 깽판…이중적 모습” 맹비난

    박홍근 “국힘 합의 마쳐놓고 깽판…이중적 모습” 맹비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 통과 과정에서 극렬 반발한 데 대해 “합의를 마쳐놓고 소위 깽판을 쳤다”며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서 전날 민주당이 법사위 법안소위와 안건조정위, 전체회의를 차례로 거쳐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킨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쪽(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를 신청했고, 안건조정위 전에 ‘의장 합의사항 범주를 벗어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문제 제기에 따라 권성동 원내대표와 그쪽 법사위 간사, 우리 쪽도 저를 포함해 (양측이) 만나 사전에 안건조정위 들어가기 전에 문구 하나하나까지 서로 문제 될만한 것을 다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조율했기에 그 범주 안에서 진행되는 것에 대해 토론은 할 수 있지만 그렇게 (국민의힘이) 물리적으로 원천봉쇄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면서 “너무나 이중적인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시금 “의장 중재 범위 안에서 처리하는 절차를 밟으니까 들어와서는 안조위 신청해놓고 사전에 문안을 하나하나 다 조율해 내부적으로 합의를 마쳐놓고, 다시 또 회의가 진행되니 나와서 법사위원도 아닌 모든 의원들을 데려와 소위 ‘깽판’을 치는 모습을 어떻게 국민이 평가하겠느냐”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의장 중재안에 합의했던 국민의힘의 이러한 입장 변화에 대해 “이를 계속 문제 삼으면 지방선거에 도움 될 뿐 아니라,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자기네로서는 여러 문제점이 있는 후보자들을 묻히게 할 수 있게 국회를 대결 국면으로 만들면서 정치적 셈법에는 남는(유리한) 상황으로 가게 하려는 저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통화를 언급하며 “정치적 셈법을 노리는 세력과 특권을 지키려는 세력의 결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내주 본격화하는 윤석열 내각 인사청문회와 관련 “심각한 분들이 8명 정도 된다고 본다”면서 “각각 후보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 극단 시도부터 “상대 후보 돕겠다” 협박까지… 수도권 공천 막장극[6·1 지방선거 핫 이슈]

    극단 시도부터 “상대 후보 돕겠다” 협박까지… 수도권 공천 막장극[6·1 지방선거 핫 이슈]

    6·1 지방선거 서울·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컷오프 등으로 경선 대상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재심을 청구하는 것은 물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 ‘집단 탈당을 해서 상대 당 후보를 밀겠다’는 협박도 난무하는 등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6일 서울과 경기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황춘자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전날 오전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씨는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지난 24일부터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다. 한때 위독한 상태였던 황씨는 현재 고비를 넘긴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를 포함해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5명은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정당하지 않다며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서 컷오프되자 지지단체인 경기 안산 호남향우회가 집단 탈당할 것이라고 공언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 호남향우회는 실제로 반발 입장문을 중앙당에 전달했다. 하남시에서는 시장후보 단수공천 움직임이 일자 예비후보들이 집단 탈당해 상대 당 후보를 밀겠다며 중앙당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하남시장 예비후보들은 지난 24일 “당이 특정인을 단수공천하면 집단 탈당해 민주당 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남시는 민주당 시장후보 전략공천으로 시끄럽다. 민주당이 시장후보로 기획재정부 2차관·인천시 경제부시장 출신의 배국환 삼표 부회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기존에 텃밭을 일궈 온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조신 예비후보는 “시민과 당원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며 야탑역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다가 컷오프된 박승원 광명시장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재심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다. 박 시장은 이날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현직 시장을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배제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 지지자 400여명도 중앙당사 앞에서 사흘째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신명순 김포시의장은 재심이 받아들여져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경선은 신 의장, 정왕룡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정하영 현 김포시장 등이 치른다.
  • 컷오프 후보가 무소속으로 우르르… 엉망진창 충청

    충청지역 정가도 6·1 지방선거 관련 공천 갈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괴산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 전 국장은 “국민의힘은 공천 배제 대상에 해당되는 송인헌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구태정치의 완성판을 보여 줬다”며 “이는 박덕흠 의원과 그의 사돈인 정진석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밀실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후보는 정 전 국장이 네 번째다. 정일택 전 충북도 기획관은 “경선에 들러리를 설 것 같아 영동군수 선거에 무소속 출마한다”고 말했다. 단양군수 선거도 내홍을 겪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류한우 현 군수를 단수공천하자 김광표·김문근 예비후보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중앙당이 이들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여 경선을 치르기로 번복했다. 충북지역 공천 갈등은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과 ‘반정우택’ 세력 간의 힘겨루기가 원인이라는 시각이 많다.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은 지난 21일 공동성명을 통해 “독단·독선으로 공천 학살을 자행한 정 위원장은 향후 지방선거를 이끌 명분과 리더십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맞서 도당 공천관리위원들은 박덕흠·엄태영 의원에게 부당 간섭 중단을 요구했다. 도당 청년위원회는 “엄 의원이 청년 공관위원을 가리키며 ‘80년대생 애들을 데려다 놓고 무슨 공관위냐’는 등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엄 의원에게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충남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공천으로 시끄럽다. 후보 8명 중 1차 경선을 통과한 4명 가운데 김연·이규희·장기수 후보 등 3명은 이날 “당 전략공천위가 경선 방식을 100% 안심번호 국민경선으로 결정했다”며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경선 50% 반영을 촉구했다.
  • 극단 시도부터 “상대 후보 돕겠다” 협박까지… 수도권 공천 막장극

    극단 시도부터 “상대 후보 돕겠다” 협박까지… 수도권 공천 막장극

    6·1 지방선거 서울·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컷오프 등으로 경선 대상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재심을 청구하는 건 물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 ‘집단 탈당을 해서 상대 당 후보를 밀겠다’는 협박도 난무하는 등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6일 서울과 경기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황춘자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전날 오전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씨는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지난 24일부터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다. 한때 위독한 상태였던 황씨는 현재 고비를 넘긴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를 포함해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5명은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정당하지 않다며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서 컷오프되자 지지단체인 경기 안산 호남향우회가 집단 탈당 등을 공언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 호남향우회도 반발 입장문을 당 중앙당사에 전달했다. 하남시에서는 당의 시장후보 단수공천 움직임에 예비후보들이 집단 탈당해 상대 당 후보를 밀겠다며 중앙당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하남시장 예비후보들은 지난 24일 “당이 이현재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면 집단 탈당하고 민주당 시장을 당선시킬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다. 성남시에서도 민주당 시장후보 전략공천으로 시끄럽다. 민주당이 시장후보로 기획재정부 2차관·인천시 경제부시장 출신의 배국환 삼표 부회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기존에 텃밭을 일궈 온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조신 예비후보는 “시민과 당원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며 야탑역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후보 지지도 1위에서 컷오프된 박승원 광명시장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재심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다. 박 시장은 이날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현직 시장을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배제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 지지자 400여명도 중앙당사 앞에서 사흘째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신명순 김포시의장은 재심이 받아들여져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김포시장 경선은 신 의장, 정왕룡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정하영 현 김포시장 등이 치른다.
  • 대구·경북, 무원칙 컷오프… 공정 ‘공수표’

    대구·경북, 무원칙 컷오프… 공정 ‘공수표’

    [6·1 지방선거 핫 이슈] ‘양당 텃밭’ 영호남 기초단체장 경선 곳곳 파열음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어느 때보다 크게 들리고 있다.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 특성에다가 정권교체에 따른 후보자 폭증과 논공행상이 겹쳤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14곳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군을 발표하면서 3선에 도전하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등 현직 단체장을 대거 컷오프했다. 컷오프된 이들은 계속해서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경북도당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다가 방호를 위해 출동한 경찰 30여명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같은 날 국민의힘 중앙당에 ‘중앙당 공관위 직접 심사 건의서’를 제출했다. 장욱현 시장은 “경북도당 공관위의 결정이 공정과 상식을 무시한 편향적 결정이기 때문에 중앙당이 직접 심사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정재(포항북) 의원과 이강덕 시장 간 갈등이 첨예한 포항시장 경선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이 시장은 “김정재 의원이 나의 컷오프를 전제로 표적공천을 했다는 의혹이 많다”고 저격했다. 반발이 거세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26일 “중앙당 공관위가 재심의를 요청한 만큼 뜻을 존중해 중앙당이 승인한 문항으로 5개(포항시, 영주시, 군위군, 의성군, 영덕군) 지역의 현역 단체장 교체지수를 재조사하기로 했다”며 한 걸음 물러섰다. 경산시장 예비후보 10명도 도당 공관위가 경산시장 후보로 조현일(전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한 데 대해 “다수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에서 “조 예비후보 단수추천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정과 상식에 배치되는 비민주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대상자를 발표한 대구시당 공관위도 고성과 욕설에 휩싸였다. 대구에서 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공천 배제된 배기철 동구청장과 지지자들이 공관위를 찾아와 거칠게 항의하며 주호영 시당 공관위원장과 지지자 간 고성이 오갔다. 배 청장은 “유승민계라서 나를 컷오프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준석 당대표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결국 또 표적 컷오프됐다”고 주장했다. 대구 중구청장 후보에서 공천 배제된 임형길 예비후보는 “25년 동안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에 헌신했다. 4년 전에도 지선에 나섰다가 아름다운 승복을 했다고 감사장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 광주·전남, 부적격 판정… 개혁 공천 ‘헛말’

    [6·1 지방선거 핫 이슈] ‘양당 텃밭’ 영호남 기초단체장 경선 곳곳 파열음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 공천 파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권이 교체된 상황에서 당선 안정권은 호남뿐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지역 내 경쟁이 뜨거워졌고 호남 지역 유력 정치인들의 줄세우기 등 구태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공정 논란 끝에 하루 만에 경선 결과가 무효 처리되는가 하면, 선정 방식에 반발해 탈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 따르면 광주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아직까지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서구와 광산구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경선에 들어간다. 전남지역도 컷오프 후보들의 재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선 일정을 잡아 이달 말까지 경선을 진행하고 다음달 초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광주시 서구와 광산구 구청장 경선은 일부 후보가 ‘부적격’ 판정을 받고 탈락하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광산구청장은 박병규·윤난실·최치현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김학실 전 광주시의원이 공천 배제에 반발해 재심을 청구했고,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도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유력 주자였던 박시종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전력 인정을 놓고 재심까지 거쳤지만 결국 부적격 판정이 확정돼 탈락했다. 서구청장 경선에서도 유력 후보로 꼽혔던 서대석 현 서구청장이 음주운전 전력 등으로 최종 부적격 처분을 받아 민주당 후보로 나올 수 없게 됐다. 전남에선 장흥군수 경선이 갈지자 행보를 보여 지역민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지난 20일 김순태·사순문·신재춘·홍지영 후보 등 1차 예비경선에서 탈락시켰던 4명의 재심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전남도당이 하루 전 이들을 제외하고 세 명의 후보자만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해 두 명으로 압축한 경선 결과는 무효가 됐고, 또다시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에 앞서 전남도당은 장흥군수 경선을 여론조사만으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후보들의 반발을 샀다. 특히 탈당·무소속 출마 경력 등으로 감점 대상인 일부 후보들이 감점을 받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나머지 후보들이 반발하면서 예비 경선부터 파행을 겪어야 했다. 전남도당은 또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중 김산 무안군수와 유두석 장성군수 등을 배제하기로 했지만 구체적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고, 각종 비리와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데도 1차 검증을 통과한 현직 단체장 후보자들이 적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이후 지방선거에서 개혁 공천을 다짐했다. 하지만 전남도당은 현직 국회의원 다섯 명이 공관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줄세우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김은혜 저격한 김동연 “윤석열 아바타, 정치선거로 변질”

    김은혜 저격한 김동연 “윤석열 아바타, 정치선거로 변질”

    6·1 지방선거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후보들 간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6일 “윤석열의 대변인이냐 경기도민의 대변인이냐,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미래로 전진할 것인가가 이번 선거 (후보) 선택의 기준”이라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윤심’(尹心)으로 꼽히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김동연 후보에게 돌리며 날을 세웠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바타’로 불리는 김은혜 후보가 (후보로) 올라왔다. 경기지사 선거가 미래를 위한 정책 선거가 아니라 정치 선거가 될까 우려된다”면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교두보를 꼭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1·3·5 부동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공공 주도 재건축을 통해 1기 신도시 주택 노후화를 해결하고, 3기 신도시는 일자리 연계 자족 도시로 키우며, 시세의 50% 수준인 기본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도 같은 분”이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 있는 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던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그저 ‘국민 눈속임용 쇼’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했다. 김 후보는 “‘실패한 경제부총리’와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 누구를 선택하겠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주민 의원은 ‘검수완박’ 법안 처리 등을 이유로 경선 완주를 포기했다.
  • 인천 찾은 尹 “대통령 첫째 임무는 헌법 준수”

    인천 찾은 尹 “대통령 첫째 임무는 헌법 준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인천을 찾아 “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 민생현장 행보를 소화한 윤 당선인은 계양산전통시장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 같은 가치를 담은 헌법이 법전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많은 국민을 뵙고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그 안에 헌법 정신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에서 헌법 가치 수호를 강조한 윤 당선인이 이날 일정에서 자신의 관련 입장을 재차 내놓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현장과 검암역 공항철도 등을 찾아 대선 당시 밝혔던 지역 공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암역 공항철도에서 열린 ‘인천 공약 추진 현황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시민, 인천 시민이 불편하지 않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약속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 당선인의 인천 방문 일정에 유 후보가 참석한 점 등을 지적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개입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