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선거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대병원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샌디에이고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정몽준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여행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03
  • 성범죄 피해자의 “여가부 폐지 반대” 청원… 마감 하루 앞두고 5만 달성

    성범죄 피해자의 “여가부 폐지 반대” 청원… 마감 하루 앞두고 5만 달성

    여성가족부 폐지를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5만 청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에 관한 청원’은 7일 오후 국회 소관위 회부 기준에 다다랐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국회법상 제기된 지 30일 이내에 5만명 동의를 얻은 청원을 국회에 공식 접수, 심사하는 제도다. 청원인 김모씨는 스스로를 “성범죄 피해자이자, 해바라기센터에서 도움 받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바라기센터는 피해자의 일상회복에 가장 큰 노력을 하고 계시기에 그 어느 정부 부처보다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에 책임감이 있다”며 “그래서 끔찍한 사건을 겪은 직후임에도 긴장을 조금 더 풀 수 있었고, 사건과 관련한 진술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김씨는 여가부가 폐지될 시 성범죄 피해자, 사회 취약계층은 공백을 견디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다른 기관에서 여가부의 업무를 이관 받아 진행한다고 하지만, 각 업무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피해자, 각종 취약계층의 약자들은 이 공백의 불안감을 어떻게 견뎌내 가야할까”라며 “겨우 인터넷상의 (여성)혐오 조장만으로 약자에게 꼭 필요한 업무를 하고 있는 기관을 폐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청원 마감일을 닷새 앞둔 지난 3일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 6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가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자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더욱 청원 동의를 독려하는 움직임이 조성됐다. 한편, 권 원내대표의 여가부 폐지 시도에 대해 여성계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6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는 당초 6·1 지방선거 이후로 정부조직개편을 미루겠다는 꼼수에서 더 나아가 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성별 갈라치기의 혐오정치로 선거를 치루겠다는 선언”이라며 “여성 주권자의 존재를 삭제하는 정당은 선거에서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주당 경기도당, 김포시장 후보에 정하영 현 시장 확정

    민주당 경기도당, 김포시장 후보에 정하영 현 시장 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8일 6·1 지방선거 김포시장 후보로 정하영 현 시장을 확정했다. 정 시장은 2차 경선에서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을 누르고 최종 후보가 됐다. 이에 따라 정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인 김병수 전 윤석열 대선후보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과 시장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까지 도내 3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수원·부천·구리·동두천 등 4개 시장 후보를 제외한 27개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 [속보] 이재명 출마 선언…“정면돌파 결심, 과반 승리 이끌겠다”

    [속보] 이재명 출마 선언…“정면돌파 결심, 과반 승리 이끌겠다”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공식 선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경쟁을 벌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8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11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면서 “모든 것을 감내하며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책임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결정을 ‘수락’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안 위원장은 오는 9일 재보선 분당갑 공모에 추가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분당갑엔 박민식 전 의원, 책 ‘굿바이, 이재명’을 쓴 장영하 변호사, 정동희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 3명이 신청한 상태다.
  •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에 신계용 전 시장 확정…더불어민주당 김종천 현 시장과 3번째 맞대결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6·1 지방선거 과천시장 후보로 신계용 전 시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천(현 시장) 후보와 3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2014년에는 신 후보가, 2018년에는 김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당은 이날까지 도내 3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안산시장과 화성시장 후보를 제외한 29곳 후보가 확정했다. 나머지 2곳인 화성시장 후보는 8일, 안산시장 후보는 오는 11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 ‘계양을 출마’ 이재명 “무한책임…함께해 달라” 팬카페에도 글

    ‘계양을 출마’ 이재명 “무한책임…함께해 달라” 팬카페에도 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서 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로 전략공천된 데 따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이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에 ‘무한책임지겠습니다’ 제하의 글을 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민이 곧 국가다”라며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에게 개인적 손익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이라는 걸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긴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도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 상임고문은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며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민주당 비대위는 전날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중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이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도 “무한책임지겠습니다. 함께해 주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는 국민이 한다”며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은 자신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 함께 가 주시겠지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 [포토]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참석자들 향해 ‘손하트’

    [포토]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참석자들 향해 ‘손하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기 앞서 참석자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 박영선, 이재명 등판에 “‘이 시대의 노무현’ 찾기 힘들어”

    박영선, 이재명 등판에 “‘이 시대의 노무현’ 찾기 힘들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혼란스러운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는 명분일까? 실리일까?’ 제하의 글을 올리며 이렇게 평했다. 그는 “명분과 실리를 놓고 정치권이 다시 시끄럽다”며 “이번에는 시끄러움이 내면으로 스며드는 느낌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에둘러 ‘민주당의 명분’이라는 표현을 썼으나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 화살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박 전 장관은 “기왕지사 이렇게 된 것 ‘크게 품고 눈 감아 주자’는 조언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다가올 미래가 너무 혼란스러워 보인다”고 적었다.박지현 위원장은 전날 민주당이 성남 분당갑이 아닌 인천 계양을에 이 전 지사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성남 사수가 정치적 고향을 지키는 ‘이재명의 명분’이라면, 계양 차출은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민주당의 명분’”이라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그래도 애당심이라는 것에 기대어 보지만 원칙과 공정이라는 가치 앞에 더 혼란스러워지는 마음”이라며 “침묵이 해결하지 못하는 묵직한 연기가 너무 호흡을 힘들게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각 분야 가운데 가장 고무줄 잣대를 지속하는 곳이 정치권이다. 특히 공천시즌이 오면 더하다”며 “전날 정치권에서 있었던 두 사건(이재명 계양을 전략공천·안철수 분당갑 출마 선언)은 그러한 공천시즌의 연장선에 있는, 명쾌하지 못함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득 민화에서 보았던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 그림이 떠올랐다”며 “나는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보다 단원 김홍도의 ‘기백이 넘치는 호랑이’를 너무나 당연시 했나 보다. 혼란의 시대에 김홍도의 호랑이를 닮은 ‘이 시대의 노무현’은 찾기 힘든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뼈에 사무치는 노무현의 애절함과 그리움’이 승화된 5월이다”라고 마무리했다.
  • ‘계양을 출마’ 이재명 “국민 믿고 민심의 바다에 저를 던지겠다”

    ‘계양을 출마’ 이재명 “국민 믿고 민심의 바다에 저를 던지겠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7일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며 “무한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곧 국가다.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일꾼이자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에게 개인적 손익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고 적었다. 또한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전날 6·1 지방선거와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중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이 고문을 전략공천했다.
  • [6·1 지방선거 핫 이슈] 이재명 공천에 “진심으로 환영”…“뼈저리게 후회할 것” 여야 엇갈린 반응

    [6·1 지방선거 핫 이슈] 이재명 공천에 “진심으로 환영”…“뼈저리게 후회할 것” 여야 엇갈린 반응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략공천 하자, 여야 인천 정치권이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다.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및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측은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낸 반면,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뼈저리게 후회할 것”이라며 날 선 반응이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인천시당은 전날 이 고문의 전략공천 소식이 전해지자 인천 전체 판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고문이 민주당 지도부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의 출마 요청을 수락함과 동시에 이번 지방선거의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직을 맡은 것에 대해서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고문의 출마가 인천 민주당의 자존심인 계양을 지키고, 인천 계양에서 일어난 승리의 바람이 다가올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전국적인 압승을 이끌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당 박남춘 시장 후보 측도 환영하고 나섰다. 박 후보측은 “이 상임고문은 민선7기 경기지사와 인천시장으로 일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손발을 맞춘 바 있다”며 “인천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문제와 관련해선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발표문을 내기도 한 그야말로 인천과 수도권을 지켜낼 최고의 파트너인 셈”이라고 했다. 앞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인천지역 기초단체장(구청장, 군수)과 광역의원(인천시의회 의원) 후보들은 4일 오전 인천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고문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했다. 그만큼 민주당 입장에서 인천지역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반증으로 읽힌다. 반면, 국민의힘 측에서는 “뼈저리게 후회할 것”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인천광역시당 이상구 대변인은 6일 낸 논평에서 “민주당이 우리 인천을 보는 인식 수준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해야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 대변인은 “이 고문은 현재 대장동 및 백현동 개발 특혜,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유용에 따른 국고손실 등 숱한 의혹과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다고는 하나 이런 분은 검찰조사부터 받는 게 순서”라고 일갈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혐의를 먼저 깨끗이 벗겨내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게 도리”라고 지적한 뒤 “하지만 민주당은 일체의 사전검증과정 없이 이 고문을 가장 당선이 쉬워 보이는 곳에 출마시켜 사법당국의 예봉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계양과 이재명 후보는 아무런 연고도 인연도 없다. 양심도 명분도 없는 공천, 아니 사(私)천”이라고 혹평했다.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도 격한 반응을 보였다. 유 후보는 같은 날 낸 입장문에서 “이 전 지사를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겠다. 인천은 경기도를 버린 탈주자이자 각종 비리의혹을 받는 범법자 이 전 지사의 도피처나 은신처가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로는 유정복을 이길 수 없게 되자 이 전 지사를 인천으로 보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당은 지난 2일에도 이 고문 등판설이 나오자 “계양을 주민이 민주당 거수기로 보이냐”면서 “국민 정서 무시한 채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경우 거센 주민 저항에 직면하고 지방선거도 폭망할 것”이라며 경계 했다. 계양을은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5번 국회의원에 당선시킨 ‘민주당 아성’으로 꼽힌다.
  • [사설]대선 두 달 만에 이재명 계양을 출마, ‘수사 방탄용’ 아닌가

    [사설]대선 두 달 만에 이재명 계양을 출마, ‘수사 방탄용’ 아닌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국민의힘과 합당하기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도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대선 주자들이 선거가 끝난 지 두 달도 안돼 각각 자신들의 ‘안방’에서 금뱃지를 달겠다고 나선 것은 명분도 약하고 모양새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특히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지낸 이 전 지사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평가받는 계양을에 연고가 없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어제 “이 전 지사가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6·1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다. 이 전 지사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김은혜 전 인수위 대변인의 경기지사 출마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분당갑이 정치적 고향이다. 이런 까닭에 이 전 지사가 검경 수사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수사 방탄용’으로 선거에 나왔다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국회의원은 헌법 제44조에 따라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 민주당은 171석을 갖고 있는 거대 다수당이다.  이 전 지사가 받고 있는 의혹은 대장동 특혜 개발, 성남FC 후원금, 아내 김혜경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등이다. ‘4000억 도둑질’로 불리는 대장동 개발 사업은 재판이 진행 중인데 개발 이익이 아무리 커져도 성남시는 1822억원만 가져가는 특혜 구조를 누가 왜 만들었는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이 전 지사가 성남시장 겸 성남FC 구단주일 때 6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 및 광고비 등으로 160억원을 받고 용도 변경 등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은 지난 2일에서야 경찰이 성남시청을 처음 압수수색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청이 지난달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 전 지사 측은 관련 의혹이 모두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다. ‘방탄조끼’를 입기 위해 금뱃지를 달려 한다는 비판 또한 어불성설이라고 할 것이다. 잘못한 게 없다면 선거과정은 물론 당선된 이후에도 검경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을 하면 될 일이다. 이 약속을 지키는지 국민이 계속 주시할 것이라는 사실을 이 전 지사는 명심하기 바란다.
  • 송영길 “이재명 상임고문 보궐선거 출마 환영… 지방선거 승리 구심점 되길”

    송영길 “이재명 상임고문 보궐선거 출마 환영… 지방선거 승리 구심점 되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이재명 상임고문의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의 단단한 결정과 이재명 상임고문의 결단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재명 상임고문은 우리 더불어민주당과 현재 한국 정치에 큰 자산”이라며 “이 상임고문의 출마가 계양과 인천 발전의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큰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서 5선 의원을 지냈다.
  • 尹 당선인, ‘다보스 포럼’ 특사에 나경원 전 의원 지명

    尹 당선인, ‘다보스 포럼’ 특사에 나경원 전 의원 지명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 ‘다보스 포럼’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로 참석한다. 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최근 나 전 의원을 다보스 포럼 특사로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은 세계 정상과 주요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1~2월에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돼 5월에 열리게 됐다. 지난 4월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윤 당선인과 만난 자리에서 다보스 포럼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일정상 이번 포럼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윤 당선인은 올해는 특사를 파견하고 내년 1월에는 직접 참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당초 이번 다보스 포럼 특사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거론됐으나 오는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특사 파견이 어려워졌다.
  • 윤희숙, 李 계양을 전략공천에 “이준석·안철수 나와야”

    윤희숙, 李 계양을 전략공천에 “이준석·안철수 나와야”

    “당에서 ‘꼭 필요하니 나가라’고 하면 나는 따를 것”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해 “이준석 대표나 안철수 대표 같은 분이 나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 전 지사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근 지도부가 이 전 지사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대해 이 전 지사도 동의했다”며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선대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다. 윤 전 의원은 이날 ‘MBN 프레스룸’에 출연해 지방선거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정당에는 ‘선당후사’라는 원칙이 있다”며 “그러니까 당연히 당에서 ‘네가 꼭 필요하니 나가라’고 그러면 저는 따라야죠”라고 말했다. 다만 계양을 출마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가 나온다면 굉장히 상징성이 커지는 판이 된다”며 “이준석 대표나 안철수 대표 같은 분이 나가서 아주 근사한 싸움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큰 책임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분들이 꽃밭을 간다든가 아니면 뭐 평론만 하고 계신다던가 이러면 좀 기회주의적인 거라고 비판받는 게 마땅하다”며 “배포가 안 된다거나 그러시면, 그래서 저더러 나가라고 그러면 따라야죠”라고 덧붙였다.
  • 박지현 “李, 경기도 아닌 대한민국의 정치인…尹독주 막아야”

    박지현 “李, 경기도 아닌 대한민국의 정치인…尹독주 막아야”

    “대선 패배의 아픔을 지방선거까지 이어지게 할 수 없어”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성남 사수가 정치적 고향을 지키는 ‘이재명의 명분’이라면, 계양 차출은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민주당의 명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대선 패배의 아픔을 지방선거까지 이어지게 할 수 없다. 열세를 뒤집기 위해서는 이 전 지사가 성남에 고립되기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선거를 지원할 수 있는 인천 계양에 출마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지사가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가 아닌 계양을에 출마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명분이 없다’는 비판에 반박하며 엄호에 나선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미 이 전 지사는 대선을 통해 경기도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정치인이 됐다“며 ”계양의 승리는 물론 서울 송영길, 경기 김동연, 인천 박남춘 후보의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전국 팔도를 다니며 민주당 선거 승리의 지원군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본인 수사를 방탄(防彈)하려는 것이라는 의심 지울 수 없어” 이어 ”0.73% 포인트 차 패배에 아직도 괴로워하는 지지자들과 국민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당의 중심에서 지방선거 승리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비대위는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거쳐 이 전 지사의 계양을 전략공천을 확정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 전 지사의 이른 복귀에 명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역적 연고가 있는 분당갑이 아닌 인천 계양을을 선택했다는 점과 경찰·검찰의 수사를 방어하기 위해 ‘배지’를 달려고 한다는 비판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든 원내에 입성해 본인에 대해 진행되는 수사를 방탄(防彈)하려는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으로 외곽 순환도로를 반 바퀴 타고 간 것이 국민에게 어떻게 해석되겠나”라고 했다.
  • 민주당 순천시장 탈락 후보들 “공천무효···소병철 의원 사퇴하라”

    민주당 순천시장 탈락 후보들 “공천무효···소병철 의원 사퇴하라”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불공정한 정치 공작을 한 소병철 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득·김동현 예비후보는 6일 팔마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병철 위원장은 공천 부적격자로 분류된 부패 전과자를 공천하기 위해 온갖 꼼수와 무리수를 써 가면서까지 다른 후보들을 잘라냈다”며 “순천시를 이끌만한 경험이 없고, 검증이 전혀 안된 후보를 공천해 지역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순천시 1년 예산은 1조 7000억원을 넘는다”며 “이런 순천시장의 자리에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전과가 있는 사람을 공천했다”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은 단 100만원의 벌금 전과만 있어도 취직이 어렵다”며 “28만 시민의 대표가 될 순천시장은 이보다 더 무거운 죄가 있어도 당당하게 공당의 공천을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우리는 오늘 순천의 정의와 민주당은 사망했다고 시민들께 알린다”며 “지역위원장이며 공천심사위원이었던 소병철 국회의원은 즉시 시민들께 석고대죄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에는 오하근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오 후보는 50.17%, 허석 시장은 49.83%로 0.34%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난 4~5일 치러진 최종 경선에서 권리당원은 오하근 후보가 55.22%로 44.78%를 받은 허석 후보를 앞섰다. 일반시민 여론에서는 허석 후보가 54.88%로 45.11%를 획득한 오하근 후보를 이겼다. 이와 관련 허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소병철 국회의원의 개입 의혹 등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이의제기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 순천시장 및 시도의원 경선과정에서는 경선 내내 탈락 후보들의 불공정 경선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심지어 소 의원이 시도의원 후보자들에게 오 후보를 지지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허 후보는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경선에서 당규 상 중립의무를 가진 지역위원장이 컷오프 심사와 경선과정에 개입한 제보와 정황이 속속 제보되고 있다”며 “관련 증거를 모아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고 소병철 의원의 경선 개입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싸워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혜정 전 순천시의원은 지난달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를 확보해 선거 운동에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 시의원은 “오 후보가 유출이 될 수 없는 당원 명부를 갖고 혼자서만 이를 활용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했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알 수 없는 당원으로 활동하지도 않는 권리당원에게 선거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당원 명부의 유출 이외에는 달리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사설]대선 두 달 만에 이재명 계양을 출마, ‘수사 방탄용’ 아닌가

    [사설]대선 두 달 만에 이재명 계양을 출마, ‘수사 방탄용’ 아닌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국민의힘과 합당하기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도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대선 주자들이 선거가 끝난 지 두 달도 안돼 각각 자신들의 ‘안방’에서 금뱃지를 달겠다고 나선 것은 명분도 약하고 모양새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특히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지낸 이 전 지사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평가받는 계양을에 연고가 없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어제 “이 전 지사가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6·1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다. 이 전 지사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김은혜 전 인수위 대변인의 경기지사 출마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분당갑이 정치적 고향이다. 이런 까닭에 이 전 지사가 검경 수사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수사 방탄용’으로 선거에 나왔다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국회의원은 헌법 제44조에 따라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 민주당은 171석을 갖고 있는 거대 다수당이다.  이 전 지사가 받고 있는 의혹은 대장동 특혜 개발, 성남FC 후원금, 아내 김혜경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등이다. ‘4000억 도둑질’로 불리는 대장동 개발 사업은 재판이 진행 중인데 개발 이익이 아무리 커져도 성남시는 1822억원만 가져가는 특혜 구조를 누가 왜 만들었는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이 전 지사가 성남시장 겸 성남FC 구단주일 때 6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 및 광고비 등으로 160억원을 받고 용도 변경 등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은 지난 2일에서야 경찰이 성남시청을 처음 압수수색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청이 지난달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 전 지사 측은 관련 의혹이 모두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다. ‘방탄조끼’를 입기 위해 금뱃지를 달려 한다는 비판 또한 어불성설이라고 할 것이다. 잘못한 게 없다면 선거과정은 물론 당선된 이후에도 검경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을 하면 될 일이다. 이 약속을 지키는지 국민이 계속 주시할 것이라는 사실을 이 전 지사는 명심하기 바란다.
  • 민주당 군산 공천탈락 후보들 “지역위원장이 특정 후보 밀어” 불공정 주장

    제8회 지방선거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공천이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 예비후보들이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성지인 호남에서 허술하고 부실한 경선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는 의원직을 사직한 나기학 전 전북도의원과 신영자, 김종식, 김진, 전기수, 송정이, 한상돈, 조경수, 배형원, 노정훈, 김형기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나 전 의원은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권리는 오직 당원과 시민에게 있음에도 지역위원장의 전횡이 불거졌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전략공천과 시장 예비후보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기들끼리 밀어주고 상부상조하며 기득권을 지키는 동안 민주당은 뿌리까지 썩어버렸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정치를 사익의 수단으로 삼아 민주당 얼굴에 먹칠하는 정치인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산시 라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던 조경수 예비후보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한 번도 지역위원회에 줄을 선 적이 없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다”며 “전략적으로 한 사람을 밀어주고 표를 쪼개 가산점 없는 사람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개탄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민주당 군산지역 위원회가 자정 능력을 잃은 만큼 이번 지방선거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직접 관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시장 예비후보가 특정 후보를 지원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과 문자메시지 등을 갖고 있다”며 “일련의 과정을 철저히 감사해 법적 조처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도박 의혹을 받던 국영석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의 자격이 박탈돼 재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국 후보의 공천을 무효시켰다. 국 후보는 지난달 말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직후 수년 전 거액을 걸고 도박하는 사진이 공개돼 구설에 올랐다. 이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재심을 신청했다. 이돈승, 유희태, 두세훈 예비후보들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재경선을 치른다.
  • [포토] 안철수, 분당갑 출마 공식 선언

    [포토] 안철수, 분당갑 출마 공식 선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6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분당갑 출마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분당갑뿐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나서면서 경기도뿐 아니라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제가 분당갑에 출마해달라는 당 안팎의 진정어린 요청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켜 경기도가 발전하고 정부와 협조가 잘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출마 지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당 안팎의 여론을 받아들여 분당갑 재보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전격 전략공천 하기로 한 가운데, 안 위원장이 분당갑 보궐선거에 뛰어듦에 따라 이번 6·1 지방선거가 사실상 ‘대선 시즌2’격으로 치러지게 됐다. 안 위원장은 ‘경기도에 어떤 인연과 연고가 있느냐’는 질문엔 경기도 판교 신도시에 위치한 안랩 본사를 거론했다. 그는 “저는 분당갑에서 가장 먼저 사옥을 지은 것이 안랩”이라며 “처음에 안랩 경영자로 있을 때 판교의 여러 가지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장 먼저 이곳에 사옥을 지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와 보시면 지하철에서 걸어서 가장 가까운 곳에 안랩 사옥이 위치하고 있다”라며 “처음엔 거의 허허벌판에 안랩 사옥이 있었는데 지금 굉장히 크게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됐다. 제가 거기에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전략공천 한 데 대해선 “후보가 연고가 있는 곳에 출마하는 게 정치인으로서 기본적인 상식이자 도리”라며 “이재명 고문이 당연히 분당갑 내지는 경기도 쪽에서 출마하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대선후보 이재명·안철수 보선 출마…6·1 선거는 ‘대선 2라운드’

    대선후보 이재명·안철수 보선 출마…6·1 선거는 ‘대선 2라운드’

    이재명, 송영길 옛 지역구 인천계양을이재명 “직접 출전해 진두지휘하겠다”안철수, 사실상 경기분당갑 출마선언안철수 “수도권 승리 위해 몸 던질 생각”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사실상 경기 분당갑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 이내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대선 2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비상대책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최근 지도부가 이 전 지사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대해 이 전 지사도 동의했다”며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쭉 대화를 해왔다”며 “(이 고문도) 이번 선거에 직접 출전해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 전 지사가 대선 패배 후에 두 달 만에 정치 일선으로 복귀한 배경에는 여론조사 흐름상 6·1 지방선거 판세가 불리하게 흘러가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차출론’이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올 때만 해도 보선 출마는 이르다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지자들의 요구는 점차 거세졌고, 당 지도부와 인천 지역 일부 의원들도 이 전 지사의 계양을 출마를 강하게 요구하게 됐다. 이에 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새로 계양을 보선에 나온 것이다. 다만, 당 안팎에서 이 전 지사의 이른 복귀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적 연고가 있는 분당갑이 아닌 인천 계양을을 선택했다는 점과 경찰·검찰의 수사를 방어하기 위해 ‘배지’를 달려고 한다는 비판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든 원내에 입성해 본인에 대해 진행되는 수사를 방탄(防彈)하려는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으로 외곽 순환도로를 반 바퀴 타고 간 것이 국민에게 어떻게 해석되겠나”라고 했다. 이 전 지사가 출마하면서 6·1 지방선거는 이 전 지사가 이끄는 민주당과 곧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대선 2라운드’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취임 후 한 달 이내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 더해 이 전 지사가 직접 선수로 뛰며 새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것이기 때문이다. 여야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등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vs 윤석열’의 중심 전선도 추가되는 셈이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역시 이날 경기 성남 분당갑 보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하며 ‘미니총선’ 급으로 판이 커졌다.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는 이 전 지사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옛 지역구에는 안 위원장이 나서면서다.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분당갑뿐만 아니라 경기도 포함한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나서면서 경기도뿐 아니라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제가 분당갑에 출마해달라는 당 안팎의 진정어린 요청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켜 경기도가 발전하고 정부와 협조가 잘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전 지사의 인천 출마에 대해서는 “연고가 있는 곳에 출마하는 게 기본적 정치인으로서 상식이자 도리”라며 “이 고문(전 지사)께서는 당연히 분당갑 내지는 경기도 쪽에서 출마하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경기도에 어떤 연고가 있느냐’는 질문엔 “분당갑에서 가장 먼저 사옥을 지은 곳이 안랩”이라며 “안랩 경영자로 있을 때 이쪽 판교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장 먼저 이곳에서 사옥을 지었다”고 답했다. 경기에서 보선이 열리는 곳은 경기 분당갑뿐이고, 분당갑에 있는 안랩 사옥을 근거로 연고를 강조한 만큼 분당을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 3선 도전 공식화…“마·용·성 넘는 성동구 만들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3선 도전 공식화…“마·용·성 넘는 성동구 만들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6일 공식적으로 6·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정 구청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그동안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내일의 성동을 오늘보다 더 좋은 성동으로 만드는 일에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마용성’, 서울 탑5 자치구를 넘어, 서울의 ‘넘버 원’으로 비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지난 2018년 재선 당시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69.46%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는 임기 동안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금호역 앞 장터길 확장, GTX-C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했다.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설립을 가시화하고,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전국 최초로 전 구민 대상 마스크 지원,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를 유치하는 등 선제적인 행정력으로 호평받았다. 정 구청장은 ‘4대 도약 프로젝트’를 발표해 성동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4대 도약 프로젝트’는 ▲왕십리역 일대 구청·경찰서 부지 등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조성 ▲삼표레미콘 부지 일대 오페라하우스·문화관광타운 조성 ▲소월아트홀 광장 인근 부지 신(新) 행정타운 조성 ▲덕수고 부지-한양대-4차산업혁명센터 미래교육타운 구축 등이다. 정 구청장은 “훌륭한 콘서트가 끝나면 관중이 가수에게 앵콜을 외치는 것처럼, 정원오에게 구민 여러분께서 앵콜을 외쳐 달라”며 “지난 8년간 보내 주신 과분한 은혜에 ‘더 좋은 성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