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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자정노력, 전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의회 자정노력, 전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가 제안한 ‘지방의회 자정노력’이 전국시도의회에서 추진된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는 20일 오후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의회가 제안한 「전국시도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 결의안」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통과시켰다. 의결에 앞서 신원철 의장은 “지방의회 위상 정립은 제도 개선이나 권한 강화를 무조건 요구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방의회 스스로 책임감 있는 자정노력을 통해 시민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지지를 확보해야지만 비로소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의회 위상 정립이 가능하다.”라고 자정노력 결의안을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의결된 「전국시도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 결의안」은 지난 4월 26일 발표된 서울시의회의 ‘자정노력 결의안’을 기반으로 전국시도의회 스스로 지방의회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시민사회에 전국시도의회의 진정성과 의지를 알리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자정 목소리를 담고 있다.세부적으로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공무국외연수 개선, 지방의원 겸직제한, 영리행위 금지, 의정비제도 개선, 지방의회 정보공개, 지방의회 시설개방, 윤리특별위원회 강화, 의정활동 투명성 강화 등 9개 분야 24개 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의결 직후 신 의장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해주신 전국시도의회 의장님들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결의안 의결을 바탕으로 전국 지방의회에서 자정노력을 추진하여 지방의회 위상 정립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적극적인 자정노력 추진을 강조했다. 자정노력 결의안 마련에 기여한 김정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 단장(서울시의원, 영등포2)도 이날 의결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서울시의회의 자정노력이 이제 전국으로 확산될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준비 중인 ‘자정노력 이행 로드맵’과 같이 자정노력이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제 이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자정노력 이행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의결된 결의안의 기반이 된 ‘서울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내부 논의와 각 정당 의원총회 동의를 거쳐 지난 4월 26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의 간담회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안’을 언론에 최초 공개하였고, 같은 달 30일에는 서울시의회 110명 전체 의원의 공동발의로 ‘서울특별시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태 단장 “지방의회 4대 요구사항,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반영돼야”

    김정태 단장 “지방의회 4대 요구사항,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반영돼야”

    김정태 단장(서울시의원, 영등포2)이 14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경기도의회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심의에서 자치입법권 강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인사청문제도의 도입 등 지방의회 4대 핵심 요구사항이 반드시 반영되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분권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대표하여 토론에 나선 김정태 단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살펴볼 때, 조문 하나하나에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에 대한 진정성이 묻어있다”라며,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방분권 개헌 논의와 연속성을 갖기 때문에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핵심 요구사항을 당연히 반영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김 단장은 “이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그동안 지방의회가 요구해온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해 상위법령에서 직접 조례에 위임한 사항을 하위 법령으로 재규정하는 ‘행정입법에 의한 자치입법권 침해’를 금지하는 규정 신설을 적극 주장했다. 또한 지방의원 정수에 해당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 전국 지방의회를 포함하는 인사권 독립, 지방자치단체 정무직 부단체장 및 지방공기업 사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제도의 도입 등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반영되어야 할 지방의회 4대 핵심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정태 단장은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고 언급하면서,“지방의회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을 설득시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국회에서 지방의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이 합심하여 지방의회 요구사항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고, 더 큰 목소리로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협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 김민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도 함께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특히 신원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의회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개정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앞으로 지방분권 강화와 보건복지 분야 의정활동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주민을 위한 도시 경쟁력 확보’와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한 환경 개선’ 그리고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이라는 지방자치시대의 공통된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차원에서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의 우호협력 강화와 보건복지 분야의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과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 그리고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태순 위원장을 비롯한 의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앞으로 ▲ 의회정책역량 강화와 인사권 등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관계 확립, ▲ 보건복지분야 현안 해결의 공동협력, ▲ 보건복지 분야 정책 과제 공동개발, ▲ 대 정부 및 정치권 공동건의 등을 함께 하게 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은 “전국 지방의회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의회와 제주도의회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인맥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방의회의 우수 상생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사례가 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적인 의정활동의 단초가 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게 국회냐”…시민단체, 국회 앞 오물투척

    “이게 국회냐”…시민단체, 국회 앞 오물투척

    한 시민단체 대표가 국회의원들을 비난한 뒤 국회 앞에 오물을 투척하는 소동이 벌여졌다. 경찰과 현장 목격자 등에 따르면 ‘충주 지방분권 시민참여 연대’ 대표인 신모씨는 10일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근처 인도에 미리 준비한 오물을 뿌렸다. 신씨는 근처에서 경비 중이던 경찰에 제지당했다. 신씨는 살포한 유인물에서 “국회의원 여러분 지금 이게 국회입니까. 국민의 대표들이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민생에는 관심도 없어 서로 싸우고 있다”면서 “국회가 이 모양이니까 청와대에서도 민생은 뒷전이다”라고 비판했다. 신씨는 인근 경찰 지구대에서 오물투기에 따른 경범죄처벌법 위반 통고처분을 받은 뒤 귀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흔 살 성북, 사람중심 정책으로 100년 혁신의 길

    일흔 살 성북, 사람중심 정책으로 100년 혁신의 길

    “성북 70년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북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전과 변혁의 길 위에 섰습니다. 그 중심엔 ‘사람’이 있죠.”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사람 중심 발전론’을 펼쳤다. 이 구청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포용 복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꿈을 실현하는 일자리 창출,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구 핵심 과제들을 실현할 동력은 사람에서 나온다고 했다. 지난 7일 오전 10시, 구 개청 70주년을 맞아 상월곡동 제2월곡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제24회 성북구민의 날’ 행사에서다. ‘구민과 함께한 성북 70년, 더 큰 미래 100년’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엔 지역 내 20개 동 주민,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 구 홍보대사인 배우 정보석씨 등 2000여명이 운집했다. 관내에 38개국 대사관저가 있는 만큼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등도 참석했다. 행사는 성북구 예술단체 ‘비타민’의 타악 연주와 비보이 공연, 구립 취타대의 대취타 연주로 시작됐다. 구민들은 구민체육대회, 청춘노래자랑 등 축제 속에 하나로 뭉쳤다. 5개 분야 유공 구민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선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추진한 이숙희씨, 선행봉사 부문에선 독거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이은미씨, 미풍양속 부문에선 뇌졸중과 치매로 30여년간 투병생활을 하는 어머니를 간병하는 김현임씨, 문화·체육 부문에선 성북구생활체육회장을 맡아 생활체육 발전을 이끄는 김병구씨, 모범청소년 부문에선 치매 노인들을 돌보는 김경덕군이 수상했다. 해마다 구민의 날을 맞아 선정하는 명예구민엔 코눌 테이무로바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부인이 위촉됐다. 구 관계자는 “주한 대사부인회 회장으로서 문화 다양성 확대와 기부·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구는 일제강점기 만해 한용운 선생 등 독립투사들이 활동한 독립운동 중심지다. 6·25전쟁으로 인한 동족상잔 아픔이 서려 있는 미아리고개 등 근현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구청장은 “황폐한 전쟁 상흔을 딛고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며 낙후되고 열악한 변두리 주거 지역이 이제는 인구 45만 도시로 성장해 서울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자치사업에 주력해 성북이 지방분권 벤치마킹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돈 필요한데 신분에 매몰…속앓는 공직사회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돈 필요한데 신분에 매몰…속앓는 공직사회

    인력 2만여명 충원에 1조 5668억원 필요 소방안전교부세 5351억원 증액 ‘태부족’ 국가·지자체 50%씩 ‘보조금 매칭’ 문제 “지방세율 높이는 재정분권 실현이 우선” 일각 “지방자치 틀 깨는 국가직화 의문”지방직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두고 공직사회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지방분권과도 역행하는 데다 신분 전환을 소방공무원 여망인 처우 개선으로 볼 수 없고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충해야 하는데, 어떻게 된 영문이지 본질(예산)을 떠나 곁가지(신분)에만 매몰돼 있어서다. 이런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알지만 여론의 뭇매가 두려워 쉬쉬한다는 지적을 받는다.7일 소방공무원들은 국가직 전환 이유에 대해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한 인력·장비 부족 문제 해결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A소방공무원은 “지방과 서울의 재정자립도 차이가 너무 크다. 서울이 80~90%라면, 지방은 20~30% 수준이다. 지방은 적정 인원을 50~60%만 채우고 있다. 5명이 출동해야 하는데, 2~3명만 현장에 나간다”고 했다. B씨는 “일본 소방공무원은 지방직이지만 지방에서 필요로 하는 재난안전 관련 예산과 장비를 국가에서 다 지원해 준다. 우리나라에선 돈이 없다며 지원하지 않는다. 1974년 경찰에서 독립된 이후 지금까지 필요 인력이 채워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C소방공무원은 “지방에선 소방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는다. 인원을 뽑으면 월급을 줘야 하는데, 돈이 없어 안 뽑는다. 장비도 큰 재난이 일어나 문제가 돼야 사지, 평소엔 여력이 안 돼 구비하지 못한다”고 했다. 서울시에서 지난 2월 9~13일 행정포털 전자설문조사시스템을 통해 진행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6.7%인 1538명이 찬성, 33.1%인 720명이 반대했다. 조사엔 소방공무원 6862명 중 2304명이 참여했다. 찬성 이유는 처우 개선이 27.7%로 가장 많았고, 위상·이미지 제고(19.9%), 재난대응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및 안전관리체계 일원화(17.2%), 전국 시도 소방공무원 일체감 조성(14.8%), 열악한 지방재정 탈피(11.3%), 지역 간 인사 불균형 해소(4.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 이유론 후생복지 혜택 저하(53.1%), 전국적 전보에 의한 생활 불안정(30.6%), 지방분권 역행(14.8%) 등 순이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2014년 6월 소방공무원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국가직 전환 1인 시위를 하며 이슈화됐다. 2016년 7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논의가 본격화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잠잠해졌다. 지난달 4일 인제·고성군, 강릉·속초시 등 강원 일대 산불 진압 이후 재점화됐다. 전국 각지의 소방대원들이 강원도로 줄을 지어 몰려가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을 웃돌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정부는 2017년 10월 지방직 소방공무원 4만 4792명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되 기존 시도지사의 인사권과 지휘·통솔권은 유지하는 안을 내놨다. 정부에서 지자체에 지원하는 소방안전교부세도 지난해 20%에서 올해 35%, 2020년 45%로 차차 올리고, 이 예산으로 기존 소방장비·안전시설 확충뿐 아니라 소방 인력도 충원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국가직으로 전환되면 국가에서 지방재정에 개입할 근거가 마련된다”며 “인사권은 시도지사에게 위임하지만 정원 부분은 국가에서 개입해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지방직 공무원들은 ‘증상 따로, 처방 따로’라고 입을 모았다. 한 공무원은 “예산 부족 문제와 신분 문제를 혼용해선 안 된다. 부족한 인력·장비 충원, 병원 신축 등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의 핵심은 돈이다. 소방안전교부세를 몇% 찔끔 증액한다며 생색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전국 소방안전교부세는 지난해 4173억원에서 올해 7246억원, 내년 9524억원으로 늘어난다. 전국 부족 인력 2만여명 충원을 위해선 1조 5668억원이 필요한데, 5351억원 증액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다른 공무원은 “과거 한 도지사가 입 바른 소리를 했다가 뭇매를 맞은 뒤 자치단체장들이 다들 모호한 입장으로 돌변, 이젠 대외적으로 다 찬성한다. 옳아서가 아니라 난타가 무서워 제대로 말을 못한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여론에 휩쓸리지 말고, 소방공무원을 위하는 게 뭔지 국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한 자치단체장은 “지방정부가 무능하거나 예산을 낭비해서 소방에 투자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재원 자체가 없다. 국가에서 추진하는 100억원 사업에 보조금 50억원 주고, 나머지 50억원은 지자체에서 부담하라는 식의 ‘보조금 매칭’이 문제다. 지방세율을 높이는 재정분권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현행 행정사무는 ‘국가 사무’와 ‘지방자치단체 사무’로 나뉜다. 지자체 권한과 책임을 의미하는 사무와 그 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신분은 일치시키는 게 원칙이다. 소방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 사무로 규정된다. 지자체장 지휘를 받으며, 예산 90% 이상이 지자체에서 나온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지방분권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소방은 지방 사무인데, 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신분을 바꾸면 지방자치 체계에 맞지 않다는 논리다. 한 공무원은 “경찰은 지방분권 시대에 발맞춰 일부 국가 사무를 지방 사무로 바꾸고 신분도 지방공무원으로 바꾸는데, 행정사무 체계를 무너뜨리고 지방자치 틀을 깨면서까지 국가직으로 바꿔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설] 검찰, 수사권 갈등 부추기는 행동 더이상 용납 안 돼

    국회에서 신속안건으로 처리하기로 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검찰 반발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엊그제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기는 경우가 없어야 하고, 국가의 수사권능 작용에 혼선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특정 기관(경찰)에 통제받지 않는 독점적 권능을 부여한다”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지난주의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검찰을 지휘하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전날 ‘조직이기주의’를 언급하면서 “겸손하고 진지하게 임해 달라”고 경고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문 총장은 이번 주 대국민 발표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검찰의 행보를 우려스럽게 보지 않을 수 없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반대하는 검찰 논리에 일리가 없는 건 아니다. 경찰의 정보권 독점과 1차 수사권 행사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작지 않다. 검찰은 이 때문에 정부가 구상 중인 자치경찰 권한의 추가 확대와 경찰 조직에서의 정보파트 분리를 수사권 조정의 전제로 밝히기도 했다. 자치경찰제는 지방분권과 민생치안 강화를 위한 시대적 과제로 자치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방안은 향후 보완하면 될 일이다. 정보경찰의 분리 역시 시간이 필요한 사안이다.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도입은 검찰 권한 남용에 따른 검찰개혁을 위한 것으로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부작용 등은 수사권 조정 뒤 논의해도 늦지 않다. 더 큰 문제는 검찰이 마치 독립적 국가권력처럼 행세한다는 점이다. 정부조직법상 법무부 산하 기관인 검찰이 행정부는 물론 입법부 결정에 대해 반발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오만이자 조직이기주의로 비춰진다. 법률가로서의 입장 표명 역시 공직이라는 신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조직의 이익을 앞세우라고 국민 혈세를 들여 공복을 입힌 게 아니라는 뜻이다. 정부와 여당도 검찰과 논의하겠다고 한 만큼 더이상의 돌출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 총장이 국민의 기본권, 민주주의 위배 운운하는 것은 검찰의 정치화 논란만 키울 수 있다. 행정부 일원으로서 소임은 외면한 채 과거의 검란식 행태를 보인다면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 박기열 서울시 부의장, 순천시의회 방문단 환영

    박기열 서울시 부의장, 순천시의회 방문단 환영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2일 서울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순천시의회 운영위원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순천시의회는 서울시의회와의 교류와 함께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순천의 아름다운 문화·역사·생태 관광지 등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의회를 방문하게 됐다. 이번 방문에는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을 비롯해 총 7명의 순천시의회 의원들이 함께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박기열 부의장과 함께 순천 출신 채인묵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과 김평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이 참석해 순천시의회 의원들을 환영했다. 허 위원장은 “박기열 부의장님과 채인묵, 김평남 부위원장님과 서울시의회 직원 여러분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교류가 이어졌으면 좋겠고, 지난 2013년 개장해 2017년 6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순천만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순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허유인 위원장님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의원 여러분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서울시민들께 순천의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방의회 위상이 정립되고 진정한 의미의 지방분권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일 것”이라면서 “지방의회 간 교류를 통해 의회운영이나 정책 등을 서로 벤치마킹하는 것이 지방의회 역량 강화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교류의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는 30일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의원 110명 전원이 공동발의(신원철 의장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 결의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통과시켰다. 신원철 의장은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무관심의 원인은 지방의회에 있다.”면서 “지방의회 스스로 책임감 있는 자정노력을 기울여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지지를 얻는 것이 지방의회 발전의 첫걸음이다”라고 자정결의안을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 결의안」은 서울시의회 스스로가 지방의회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준엄한 시민사회에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는 목표 아래, 정책지원 전문 인력, 공무 국외연수 개선, 지방의원 겸직 제한, 영리행위 금지, 의정비 제도 개선, 지방의회 정보공개, 지방의회 시설 개방, 윤리특별위원회 강화, 의정 활동 투명성 강화 등 총 9개 분야 24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으며, 지난 26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제2차 지방분권 간담회’에서 사전 공개된 바 있다. 신 의장은 “오늘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특별시의회 자정결의안」을 5월 개최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 공식안건으로 제출하여 전국 지방의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결의안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지방분권과 지방의회 위상정립의 초석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의장은 “저를 포함한 110명의 서울시의원은 임기를 시작하면서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을 엄숙히 약속한 바 있다. 오늘 다시 시민 여러분 앞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정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본회의 통과 의미를 밝히고 “이 결의안이 단순히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자치법규 개정 등을 통해 성실히 이행하겠다”면서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한아 서울시의원, ‘아이콜라 지방자치발전소 아카데미’ 참석

    오한아 서울시의원, ‘아이콜라 지방자치발전소 아카데미’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오한아 의원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자치발전소(ICOLA)가 주최하고 전국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석한 ‘제5회 아이콜라 정기아카데미’ 의정 연수에 참가했다. 오 의원은 “최근 일부 지방의회의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열심히 활동하는 대다수의 지방의원들까지 피해를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의원들 스스로 자질과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더욱 다양해지는 주민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기 위해 좋은 대안과 정책을 찾으려면 시간을 쪼개어서라도 교육연수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발전소 ICOLA(The Institute of Cooperative Local government)는 2012년 전·현직 지방의원 30여 명의 협동조합으로 출발해 2019년 민주시민교육, 지방의회 의정연수, 지방자지단체 정책제안 등을 목적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승인 비영리 사단법인(대표 이윤희)으로 전환한 후 제5회째 정기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 연수에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강사로 참여해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이라는 주제로 지방자치시대의 상생 방향성을 제시했고, ‘평화의 소녀상’ 김운성 작가는 소녀상을 만들게 된 배경과 숨은 뒷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문화를 통해 새롭게 역사를 조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정례회를 대비 한 결산검사 노하우는 이동영 전 관악구의원이, 깐깐한 행정사무감사 기법은 이숙애 현 충북도의원이 강사로 나서 지방의원들의 속 사정을 잘 아는 만큼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의원은 “전국에서 모인 지방의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의정 활동에 대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의원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정 활동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며 이러한 교육연수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구, ‘아이디어 뱅크’로 주민 제안 받는다

    용산구, ‘아이디어 뱅크’로 주민 제안 받는다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책을 실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서울 용산구가 주민들의 소소한 생각을 발전시킬 플랫폼을 마련했다. 용산구는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 ‘아이디어 뱅크’를 구 홈페이지에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홈페이지 회원이면 누구나 지역경제, 안전, 문화·관광, 도시 정비, 주거 환경, 보건·복지 등 구정 모든 분야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다.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작지만 영리한 아이디어’가 주 발굴 대상이다. 현재 시행하지 않는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사안이면 된다. 제안서에는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안,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적어야 한다. 제안 설명서와 경비 내용 설명서, 예산 절감 산출 내역서 등도 첨부할 수 있다. 구는 접수된 제안을 해당 부서에 전달해 시행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한다. 제안이 채택된 주민에게는 상금도 주어진다. 상·하반기 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자에게 특별상(50만원), 우수상(30만원), 노력상(10만원)을 지급한다. 심사 기준은 실행가능성, 효율성, 창의성 등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의 소소한 생각이 위대한 용산을 만든다”며 “구청 홈페이지뿐 아니라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관할 동주민센터 등에서도 제안을 받아 구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자정결의안」 발표

    서울특별시의회, 「자정결의안」 발표

    서울특별시의회 신원철 의장은 26일 오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서울특별시의회가 공동개최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제2차 지방분권 간담회’에 참석, 의회 스스로 권한을 내려놓고 자정의지를 약속하는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서」를 발표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신 의장은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서」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들에게 전달하며 서울시의회의 진정성과 의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자정노력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발표에 앞서 신 의장은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무관심의 원인이 지방의회에 있기 때문에 의회 스스로 책임감 있는 자정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자정노력을 통해 비로소 시민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지방분권 과제 해결과 지방의회 위상 정립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시민사회단체와의 제2차 간담회는 지난 3월 26일 개최된 제1차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써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서」전달과 제1차 간담회에서 논의되었던 지방분권 공동 대응 및 협력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서」는 총 9개 분야 24개 추진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3개월간의 내부 논의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자정결의에 대한 대표성과 내부 합의를 위해 지난 15일 각 정당별 의원총회를 통해 서울시의회 전체 의원(110명)에게 그 취지와 내용을 알리고 동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정책지원 전문인력, 공무국외연수 개선, 지방의원 겸직제한, 영리행위 금지, 의정비제도 개선, 지방의회 정보공개, 지방의회 시설개방, 윤리특별위원회 강화, 의정활동 투명성 강화 등 9개 분야를 중심으로 자정노력을 마련했다. 24개 추진과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 시 의원의 친인척 채용을 배제함은 물론 채용절차를 법제화하여 국회와 달리 의원이 임의로 직원을 채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또한 지방의회 공무국외연수 개선과 관련하여 사전심의 강화 및 심의내용 홈페이지 공개, 예산 내역 공개 및 성과보고회 개최 의무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지방의원 겸직과 관련해서도 겸직신고 내용 공개, 겸직신고 위반 등에 대한 징계 규정 도입을 규정했고, 영리행위로 인한 이해충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식 백지신탁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취업청탁 및 인사개입 금지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의원의 의정비 지급기준 및 금액, 의원별 출석률 및 조례발의 건수, 의원 공약사항 및 이행실적, 상임위원회 회의 및 본회의 인터넷 공개, 예산심의 계수조정 공개, 표결 실명제 등 지방의회 의정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의회 내 회의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각종 회의에 시민방청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감시단을 제도화하여 문제 발생 시 외부기관에 지방의회 공개감사를 요청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 밖에 의원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사전 인권교육, 청렴교육, 젠더감수성교육 등을 의무화하고 사후적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두어 ‘셀프징계’ 를 방지하도록 했다. 그 외에도 쪽지예산 근절을 위한 자정선언 및 신고제 도입, 자료요구 온라인 시스템 도입 및 법적 처리기한 준수 등을 통한 의회 갑질 금지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현행 법령상 개최 신고 및 수익보고의 의무가 없는 ‘출판기념회’에 대해서도 개최 신고 의무화와 함께 소득신고를 규정하여 지방의원의 정치적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류종열 공동대표(흥사단 이사장), 백미순 공동대표(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최순영 전 공동대표(경기여성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하였고, 이태호 운영위원장(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윤순철(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이승훈 사무처장, 김모드 활동가(이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참석자들은 서울시의회의 진정성과 개선 의지가 담긴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서울시의회의 자정노력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서울시의회가 선도하여 지방의회가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신원철 의장을 비롯해, 김생환 부의장, 박기열 부의장, 서윤기 운영위원장, 김용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진수 의원, 성중기 의원(이상 자유한국당), 권수정 의원(정의당) 등 시의회 의장단 전원과 각 정당 시의원이 참석하여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고, 자정결의를 통해 앞으로 시민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지지를 얻는 서울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발표된 ‘자정노력 결의서’를 오는 5월 개최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 공식 안건으로 제출하는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전국 지방의회로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며, 자정결의 이행을 위해 서울시의회 자치법규 개정 등을 진행하는 한편 시민사회단체와 논의한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이미선·문형배는 적임자”…이미선 “소명 다할 것”

    문 대통령 “이미선·문형배는 적임자”…이미선 “소명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재판 정보 이용 거액 주식투자’ 의혹에 휩싸였던 이미선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문형배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경력으로 보나 법원에 있는 동안 사회 소수자들을 위한 판결을 보나 법원 내의 평가로 보나 두 분은 적임자”라고 말했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가진 환담에서 “오늘 마침 제56회 법의 날을 맞아 임명장 수여식을 하게 돼 뜻깊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는 문 대통령이 지난 19일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중 전자결재 형태로 임명한 지 6일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 재판관 임명으로 헌법재판소 역사상 처음으로 재판관 여성 비율 30%를 넘어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헌재는 국민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이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헌법재판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재판관이 취임사에서 “햇빛이 누구에게나 비추듯 모든 사람이 헌법의 기본권을 누리는 사회를 꿈꾼다”고 말한 구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재판관은 “지명 소식을 듣고 지인으로부터 역사적 소명이 있을 테니 당당하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제게 주어진 소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재판관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지방분권 등의 가치가 대한민국 현실에 적용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액의 주식거래 논란 속에 자신이 거래를 전담했다던 이 재판관의 배우자인 오충진 변호사가 임명장 수여식에 불참해 문 대통령이 축하의 의미로 주는 꽃바구니를 전달받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문 재판관 배우자에게는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통과 환영”

    24일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 김정태 단장(서울시의원)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지방분권을 위한 현 정부의 많은 노력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피부에 와닿는 변화는 없었다. 그런면에서 이번 개정령(안)의 국무회의 통과는 지방분권의 단계적 실현을 불러올 것이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현행 실·국 수의 20% 범위 내’에서 행정기구 설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예·결산 특위를 상설운영하는 시·도 의회에 4급 전문위원 1명을 추가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개정령(안)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작년에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 추진의 일환이다.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과 신속한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지방조직 자율화 확대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현 정부에서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를 설립하고 ‘자치분권 종합계획’, ‘자치분권 시행계획’ 발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발의 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여러 조치들을 취해 왔다. 그러나 김 단장은 “정부의 정책들은 지방자치단체 위주로 마련되어 권한을 주면서 통제는 중앙에서 하려고 했다. 이번 개정령(안)도 당초에는 행정기구 설치 자율권을 주면서 행안부가 구성하는 위원회의 성과평가를 받도록 되어 있었다. 이에 지방의회 차원에서 건의안을 제출하여 현재처럼 지자체에서 성과평가를 하도록 변경되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단장은 “이번 개정령(안)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실·국 운영의 자율성을 상당 부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지방자치단체의 운영폭이 커진만큼 지방의회에 주어지는 견제 기능도 확대되어야 함이 마땅하다”며 추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단장은 “30년만에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이 발의되어 상당한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여러 상황들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운을 떼고 “여러 쟁점들이 있지만 시대적 소명인 지방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비 의존형 지자체 공약, 총선용 강행 요구 안 돼

    민선 7기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공약 사업이 국비 의존도가 높아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어제 민선 7기 단체장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다. 17개 단체장들이 낸 공약 이행에는 민선 6기 때보다 126조원이 늘어난 460조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17개 지자체의 평균 국비 의존도는 53.18%로 민선 6기 때 국비 의존도 51.52%보다 더 높아졌다. 공약 이행을 위한 국비 비율이 절반 이상인 지자체는 모두 7곳으로 전남 88.40%, 강원 77.50%, 경북 71.41%, 경기 62.98% 순이었다. 지방에서 추진하려는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재원은 지방비와 국비의 비율이 절반 정도인 게 바람직하다. 전남은 139개 공약 이행에 소요되는 49조원 가운데 국비가 88%인 43조원이다. 목포~제주 간 고속철도 국책사업은 16조 8000억원이 소요되나 공약의 타당성과 공공성 논란으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공약에서도 제외됐던 터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부산의 경우 국비 비율이 전국 평균치보다는 낮은 44%이나 광역시 평균(32%)보다 높아 역시 공약 이행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 특히 가덕신공항 건설(6조 1000억원) 국책사업은 중앙정부 협조 없이는 힘들다. 단체장의 공약 사업 소요액과 국비 비중이 높아진 것은 정부에서 지방분권을 강조하고 단체장들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비 의존형 사업은 정부 도움 없이는 이행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헛된 꿈만 심어 주고 자치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국비 30조원을 투입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서도 총선용 선심성 논란이 일었다. 정부든 지자체든 사업의 타당성과 공공성,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국가 균형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릴 것이다.
  • 경기 ‘저소득층 공공주택’ 42조… 국책사업은 전남 ‘목포~제주 고속철’ 16조 들어

    ●공약 2491개 이행 재정 460조원 넘어 민선 7기 시도지사의 공약 2491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재정은 460조 4188억 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당수는 사회간접자본(SOC)과 관련된 공약이라 대규모 재정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국비 비중이 높아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사업 진행이 어려운 것도 상당수라 임기 끝까지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 문제로 지적된다. 22일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도지사의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을 분석한 결과 국비가 244조 8716억 2000만원으로 53.18%를 차지했다. 시도비는 76조 7322억 3000만원(16.67%), 시군구비는 19조 820억 7900만원(4.14%), 민간 83조 2293억 700만원(18.08%)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선 6기와 비교해 볼 때 국비는 72조 898억 6700만원 증가했지만 민간 방식은 5조 4361억 7000만원 줄어들었다. ●국비 244조원 필요… “文정부 국비 비율 늘어”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문재인 정부에서 지방분권이 강조되면서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과 국비 비율이 민선 6기보다 늘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공약 불이행 시 정부와 협의가 되지 않았다고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이 다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재원 규모가 가장 큰 공약은 경기도(이재명 지사)의 ‘저소득층 공공주택 안정적 공급’ 사업으로 42조 27억원이 필요했다. 서울시(박원순 시장)의 ‘여의도 33배 도시공원 지키기-도시공원실효제 대비 사유공원 보상’ 사업은 14조 2227억 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상북도(이철우 지사)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 및 연계교통망 구축’ 사업에도 7조 246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봤다. 또 각 시도의 공약 중 국책사업에서 재원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전라남도(김영록 지사)의 ‘목포~제주 고속철도 추진’ 사업으로 16조 8000억원이 필요했다. 경기도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사업도 14조 3008억 5000만원이 요구됐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국가사업은 시도지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SOC에만 머무른 지방정부… 1000조 공약 사업 소화 불가능”

    “SOC에만 머무른 지방정부… 1000조 공약 사업 소화 불가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22일 “민선 7기 지방정부는 아직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만 머물러 있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새롭게 떠오른 과제들에 적합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지방분권을 강조하다 보니 지방자치단체의 전체 공약 사업의 수가 늘어났다”며 “그런데 최근 정부가 대규모 공공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하고 40조원 규모의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하는 데다 지자체의 SOC 사업까지 늘어난 상태에서 한국사회가 이를 어떻게 감당할지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SOC 사업 모두를 나쁘다고만 볼 수 없지만 정부가 SOC 사업을 줄인다고 하고는 막상 예타 면제·지자체 SOC 증가 등으로 앞뒤가 안 맞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21세기 지식 사회에 대한 정책은 보이지 않고 장밋빛 전망만 늘어놓는 가운데 막상 내년 총선 때는 대규모 토목 개발 사업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 해 예산이 470조원인 상황에서 천조원 규모의 지자체 공약 사업소요 재정을 소화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특히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까지 고려한다면 정치인들의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지자체가 구체적인 공약 로드맵을 공개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됐다. 이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업에 대한 로드맵은 입법 검토 측면에선 충분했지만 재정 검토는 느슨했다”며 “반면 지자체에선 로드맵을 공개했기 때문에 적어도 문제점을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광주시 민선7기 시정과제 추진실적 보고회

    광주시 민선7기 시정과제 추진실적 보고회

    경기 광주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소장, 실·과장 등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2019년도 1분기 시정과제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목표 아래 시정과제 47개, 세부과제 115건에 대한 추진상황과 문제점 및 대책 등을 점검하고 부서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부진사업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된 민선7기 시정과제는 5대 분야 세부과제 115건으로 분야별로는 ▲지방분권 이끄는 자치도시 광주 7건 ▲기업생태계 살리는 생산도시 광주 34건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광주 17건 ▲다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광주 23건 ▲머물고 싶은 안전도시 광주 34건이다. 현재, 완료된 사업은 청년창업 인큐베이터센터 설치, 혁신교육지구 유치, 치매안심센터 개소,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충 등이며 임기 내 시정과제 90% 달성을 목표로 올해에는 15건(32%)의 시정과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시정과제는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연차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재원계획을 포함한 세부 실행계획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마포 ‘지방행정 발전·개선’ 전국 최고

    마포 ‘지방행정 발전·개선’ 전국 최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최 ‘제4회 지방자치대상’에서 박홍섭 전 서울 마포구청장이 지방행정 분야에서 수상했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확대에 헌신·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16일 마포구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12일 대전 서구 오페라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박 전 구청장 수상 분야는 지방행정 발전 및 자치제도 개선에 공로를 세운 전직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어진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만이라도 이뤄내야”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만이라도 이뤄내야”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토론회”를 홍익표 국회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김광수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지방자치법」은 87년 민주화운동의 흐름을 이어, 1988년 전부개정된 이후 30년만인 2018년 행정안전부에서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였다. 2019년 3월 21일 차관회의 통과, 3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29일 국회에 제출되어 국회 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중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정책뱡향을 논의하고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개회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정병국 국회의원,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 신원철 의장의 공동개회사에 이어 참석한 노웅래 국회의원, 백재현 국회의원, 이인영 국회의원, 김병관 국회의원 등 여러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홍익표 국회의원은 “지방의회 권한과 위상 강화로 균형과 견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시·도의회 의견이 행안위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어, 정부(안)보다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정병국 국회의원은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위해 정책지원 전문인력은 꼭 필요하다. 전부개정이 어렵다면, 정책지원 전문인력 부분이라도 관철시켜야 한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이 다루는 예산 크게 차이 없지만, 그럼에도 근무환경은 차이가 크다. 시·도의회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인사권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 지방의회와 지방분권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하였다. 2부 토론회는 서윤기 운영위원장(서울시의회)이 좌장을 맡아, 김정태 서울특별시의회 지방분권TF 단장의 기조발제로 시작되었다. 토론자로는 최순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최봉석 동국대 법학과 교수, 최환용 법제연구원 부원장, 고경훈 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안경원 행정안전부 선거의회과장,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가 참여하여 각 분야를 대표하여 의견을 개진했다.“지방의회법(안) 제정으로 지방의회 위상정립” 김정태 단장은 기조발제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개정안에 담겨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치입법권 확대, 기초의회까지 인사권 독립, 의회조직 자율권, 의회경비의 자율성, 의원 정수 내로 조례로 정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인사청문회 도입이 필요하다. 전부개정안에 담아낼 수 없다면, 지방의회 기본법인 지방의회법(안)을 제정하여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이뤄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최봉석 동국대 교수는 “정책지원 인력의 신분, 역할, 전문성 활용 방안 등을 법적으로 치밀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조례 무력화에 대한 우려 많은데, 국가 법령 사전검토제도가 전부개정안에 들어 있다”고 하였다. 최환용 부원장은 “행정명령이 조례를 침해하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조례의 법적 위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만큼 살펴보겠다. 지방자치법전이 필요해 보이는데, 지방자치 기본법을 만들고 지방의회법, 지방정부법 등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고경훈 연구위원은 “지방의원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집행부가 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이지 않다.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지방의회 전문위원 1인당 담당의원 5명, 다루는 예산범위가 수천억에서 수조원이므로 정책자문위원회, 의회직렬 신설 등의 방안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안경원 선거의회과장은 “이번 정부의 개정안은 주민자치, 주민의 참여를 기본으로 하는 전부개정안이다. 주민의 참여 권리를 명시, 주민중심 지방자치가 자동으로 지방의회 위상정립으로 이어진다.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정수 문제는 공을 국회로 넘겼으므로 국회 심의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성한용 선임기자는 “국회에서 의결 된 것인지는 정치적 쟁점 따져봐야 한다. 국회에서 교섭단체 반대 무릅쓰고 통과 시키기는 쉽지 않다. 전면개정안을 전면 반대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 및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부분개정이라도 해 나가는 것이 현실적이다.”고 진단했다. 최순영 공동대표는 “정치는 권력이므로, 지방의회에 순순히 권력 줄 국회가 아니므로 국회의 정치개혁이 우선되어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구조가 되어야 한다. 조례로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과 함께 지방자치 풀뿌리 정치 이뤄내길 바란다.”고 주장하였다.“가능한 부분부터 개정안 합의 이뤄야, 자치분권으로 향하는 초석 되길” 신원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는 지방, 지역, 시민, 주민이 더 중요한 로컬시대다. 로컬시대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가 뒷받침된 자치분권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운을 뗀 뒤,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좀 더 많은 지방의회 목소리가 담기길 바라지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라도 개정되서 통과되면 유의미한 결과이다.”라며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장은 “이제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국회로 공이 넘어왔다.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녹록치 않은 과정이 남아있지만, 가능한 부분부터 합의되어 자치분권으로 향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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