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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유일 생존 이일남 애국지사 별세

    충남 유일 생존 이일남 애국지사 별세

    충남 출신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였던 이일남 선생이 지난달 30일 향년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군에서 태어났으며, 1942년 6월 전주사범대학 재학 당시 일본인 교장의 민족 차별 교육에 분개해 학우들과 비밀결사 단체 ‘우리 외’를 조직,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그는 1945년 1월 자금 조달을 위해 금산 사방관리소 인부로 취업 중 발각돼 체포됐으며, 같은 해 8월 17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 관리법으로 기소됐고 광복 후 출옥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86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1일 도 실·국장 등과 함께 이 애국지사의 빈소가 차려진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전 부지사는 “이 애국지사와 같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애국·애족 정신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자유 대한민국 건설의 위대한 힘”이라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해외 순방길에 오른 김태흠 지사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지사님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220만 도민이 지사님의 뜻을 기리고 이어갈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일 9시 30분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 김기현 “울산 선거, 文 수사해야” 임종석 “조직적 개입, 과한 주장”

    김기현 “울산 선거, 文 수사해야” 임종석 “조직적 개입, 과한 주장”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1심 판결이 나온 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모든 배후에 문 전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 전 대통령까지 끌어들여서 조직적 선거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건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임 전 실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자신을 비롯해 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가 재개돼야 한다고 김 대표가 주장한 데 대해 “너무 본인을 대단하게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1심에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에 각각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하명 수사‘ 개입 혐의를 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징역 2년,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기현 대표는 선고 당일 “이 모든 배후에는 자신의 30년 지기(송철호)를 당선시키는 것이 평생소원이라고 한 문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보는 게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며 “더 늦기 전에 수사가 중단됐던 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 조국(당시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가 재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임 전 실장은 “후보를 매수했다든지, (청와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을 했다든지 하는 의혹은 다 무죄로 결론이 났다”고 반박했다. 또 백 전 비서관이 유죄 선고를 받은 데 대해서는 “당시 백 전 비서관이 김 대표 비서실장의 비위 제보와 첩보를 보고 받고 반부패비서관실로 넘겼다”며 “(첩보를) 선별·판단하지 않고 해당 기관에 단순 이첩한 것뿐인데도 재판부는 이를 직권남용이라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은 1심 판단에 승복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느 정부나 기관이든 고위공직자의 비위 첩보는 계속 들어올 텐데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첩보에 대한) 이첩 행위를 두고 부적절하고 직권남용이라고 판단한 부분은 다시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2심과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으니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전 시장과 문 전 대통령이 막역한 친구여서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걸 자꾸 그렇게 얘기하면 되느냐”며 반문한 뒤 “(2018년) 지방선거 때 저희만큼 중립 의지를 반복해서 대통령이 엄명을 표하며 조심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이날도 “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 수사를 해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포항지진 재판 2라운드… 포스코·범대본 항소, 정부도 항소할 듯

    포항지진 재판 2라운드… 포스코·범대본 항소, 정부도 항소할 듯

    정부와 포스코 등이 포항지진 피해 주민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과 관련 법적 공방이 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23일 포스코가 항소했으며, 원고인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 소속 회원과 시민들도 항소할 예정이다. 아직 1심 판결에 대한 수용 여부를 밝히기 않고 있지만 정부도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범대본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3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포스코 측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지열발전사업에 참여해 불법행위를 방조했다는 데 포스코는 지열발전 외부 구조물만 만들어 참여한 만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지열발전으로 인해 포항지진이 일어나긴 했지만 포스코의 행위가 지진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범대본도 이날 중 항소장을 내기로 했다. 모성은 범대본 공동대표는 “포스코가 항소한 상황에서 범대본이 그냥 있을 수 없고 청구금액이 1000만 원인데 300만 원밖에 인정받지 못해 항소하기로 했다”며 “지진 때 포항에 있었음에도 증명하지 못한 원고들의 소송이 기각돼 항소를 통해 증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직 항소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법조계는 항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자칫하면 천문학적 위자료를 물어줘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법원의 최종 판단을 근거로 삼기 위함이다. 앞서 지난 16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포항지진과 지열 발전사업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해 2017년 11월 15일(규모 5.4 본진)과 2018년 2월 11일(규모 4.6 여진)에 포항에 거주한 것으로 인정되는 사람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 미국 법원 “도주 우려”…‘코인 제왕’ 자오창펑 출금

    미국 법원 “도주 우려”…‘코인 제왕’ 자오창펑 출금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코인 제왕’ 자오창펑(46)이 미국 법원에서 출국금지 명령을 받았다. 미국의 제재 대상과 거래하며 돈 세탁에 관여한 혐의를 인정하고 무려 5조원을 웃도는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애틀 지방법원의 리처드 존스 판사는 자오에 대한 법무부의 출국금지 요청을 검토할 때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갈 수 없다고 명령했다. 도주할 우려를 높게 본 것이다. 미국 정부와 UAE가 범죄인 인도 협정을 맺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오는 2017년 중국에서 설립한 바이낸스를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로 서류상 본사를 옮겨 운영하고 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그의 거주지는 UAE다. 바이낸스는 자금 세탁, 금융제재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조사를 받아 왔다. 자오는 지난 21일 시애틀 지방법원에 출석해 은행보안법 및 국제비상경제권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미 법무부는 같은 날 자오를 바이낸스 CEO에서 물러나게 했다. 자오는 북한, 이란, 시리아와 더불어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까지 미국의 제재 대상 지역에서 영업하며 거래를 중개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모두 80회에 걸친 437만 달러(약 56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거래를 북한에서 중개해 대북 제재를 위반한 혐의가 자오의 이력에 치명상을 입혔다. 자오는 43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이미 합의했다. 재판에서 징역 18개월까지의 형에 대해 항소하지 않는 조건도 합의 내용에 포함됐다. 자오의 선고공판은 내년 2월 23일로 예고됐다.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지난 주 1억 7500만 달러(약 2260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그는 미국 법원으로부터 가족과 함께 지내는 UAE에 다녀오도록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출국금지 요청 검토를 이유로 다시 발이 묶인 셈이다. 미 법무부는 자오의 소환 거부 시 신변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존스 판사는 출국금지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다.
  • 강남 ‘마약제공 의혹’ 의사 구속될까… 취재진 질문엔 침묵

    강남 ‘마약제공 의혹’ 의사 구속될까… 취재진 질문엔 침묵

    ‘서울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 사건’의 또 다른 피의자인 강남 성형외과 의사 A(42)씨가 입건 이후 27일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이날 2시간 30여분의 심사를 받았고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2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취재진으로부터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마약을 준 사실을 인정하나”, “한 마디만 해달라”, “혐의를 부인하나”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자신에 차에 탄 뒤 황급히 사라졌다. A씨는 앞서 출석할 당시에도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영장실질심사장으로 들어갔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를 통해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구속기소된 B씨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고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9일 A씨의 소속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수사를 거쳐 A씨에 대해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과거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그가 예전에 운영한 병원은 언론사가 주최한 건강 분야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A씨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선균, 지드래곤 등 7명을 입건했고 3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벌이고 있다.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 역시 음성이 나왔고 출국금지도 해제됐다.
  • 인천경찰 “이선균에게 마약 공급혐의 의사, 27일 영장실질심사”

    인천경찰 “이선균에게 마약 공급혐의 의사, 27일 영장실질심사”

    서울 강남 룸살롱 여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의사 A(42)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7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사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7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경찰은 A씨의 집과 A씨가 운영하는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와 병원 의료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했다. A씨는 지난 3일 구속기소 된 서울 강남 룸살롱 여실장 B씨(29)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올해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지난달 21일 구속됐다. B씨는 A씨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이선균을 포함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연예인 마약 사건 관련자들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연예인과 관련된 마약 사범 10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입건자는 마약을 공급한 A씨와 마약을 투약한 B씨, B씨와 함께 룸살롱에서 근무한 여종업원 C씨(26),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등이다. 내사(입건 전 조사)자는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등 5명이다.
  • 헬스장에서 음란행위·女 꼬리뼈 만진 30대 징역형

    헬스장에서 음란행위·女 꼬리뼈 만진 30대 징역형

    자주 가는 헬스장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실형을 받았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2단독 민병국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 강의 8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경남 진주시 하대동의 한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운동을 하던 30대 여성 B씨의 옷을 들어 올리고 꼬리뼈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추행 전에 B씨 뒤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1월에도 다른 헬스장 여성 탈의실을 침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이 밖에 공연음란죄,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등 비슷한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재판부에 B씨의 옷을 들어 올린 것은 시인했지만, 꼬리뼈를 건드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가 성도착증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증세로 범죄를 반복하고 있고 피해자가 엄벌을 원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B씨가 경찰 진술부터 검찰 조사까지 모두 같이 신체 부위를 건드렸다고 진술한 점이 신빙성이 있고 또 옷을 허벅지까지 들어 올리는 것이 추행으로 비친다”고 했다.
  • 법무부 ‘제주공항 테러’ 예고 글 올린 30대에 손해배상 소송

    법무부 ‘제주공항 테러’ 예고 글 올린 30대에 손해배상 소송

    제주공항 등에 “폭탄을 설치해놨다” “나오는 인간들 다 찔러 죽일 것”이라며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올려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30대 A씨에게 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됐다. 법무부는 ‘테러 예고’글 게시자에 대해 형사처벌과 별도로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테러 예고 글을 게시한 A씨는 지난 8월 6일부터 7일까지 6차례에 걸쳐 모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설치 다 해놨다. 나오는 인간들 다 찔러 죽일 것”등을 올렸다. 예고 글이 작성되자 제주경찰청장이 직접 제주국제공항으로 출동해 현장을 지위하고 경찰특공대까지 배치되는 등 막대한 경찰력 낭비가 초래됐었다. A씨는 컴퓨터 관련 전공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IP로 우회해 흉악범죄 예고글을 게시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모두 초기화 하는 등 치밀한 면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라고 진술하는 등 모든 혐의를 자백했다. 이로 인해 제주, 서울, 대구, 인천,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기동대 등 571명이 투입됐으며 약 3200만원의 비용이 지출됐다. 이에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3일 공무집행방해 및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법무부는 “경찰의 수사와 법무부 등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이후 ‘살인예고’글 게시 건수가 상당 부분 줄어들고 있다”면서 “향후 통상적 절차에 따라 각 경찰청을 중심으로 ‘살인예고’ 글 게시의 중대성과 빈도를 고려해 소 제기 여부를 개별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검찰,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 수협중앙회장 ‘당선무효형’ 구형

    검찰,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 수협중앙회장 ‘당선무효형’ 구형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동진(68) 수협중앙회장이 당선 무효형을 구형 받았다. 지난 22일 검찰은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 회장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현행 위탁선거법은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 처리된다.노 회장은 지난 2월 수협중앙회장 선거과정에서 수협 조합장 운영 기관 등에 250여만원 상당의 화분과 화환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됐다. 노 회장 선고공판은 다음달 13일 오전 9시 50분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해수협 조합장 출신인 노 회장은 지난 2월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노 회장은 결선 투표에서 김덕철 전 통영수협 조합장을 2표 차로 꺾었다. 노 회장 임기는 올 3월 27일부터 4년간이다.
  • “30년 전 뉴욕시장에게 성폭행, 65억원 민사소송”…트럼프도 같은 금액

    “30년 전 뉴욕시장에게 성폭행, 65억원 민사소송”…트럼프도 같은 금액

    30년 전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뉴욕경찰(NYPD) 소속이었을 때 동료가 성폭행당했다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일간 뉴욕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소장이 뉴욕주 법원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직장에서 일했던 원고는 최소 500만 달러(약 65억원)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뉴욕시청 대변인은 “애덤스 시장은 원고를 모른다”며 “만약 두 사람이 만난 적이 있더라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애덤스 시장이 30년 전의 성폭행 의혹으로 피소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말 뉴욕주 의회가 처리한 ‘성인 생존자 법(Adult Survivors Act)’ 때문이다. 이 법은 이미 시효가 만료된 성범죄도 24일까지 1년 동안만 피해자가 가해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24일 만료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슈타인도 이 특별법에 따라 20여년 전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그 뒤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행에 대해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500만 달러의 배상을 명령했다. 공교롭게도 애덤스 시장을 제소한 원고도 똑같은 손해배상 금액을 청구했다. 이번 민사소송은 민주당 소속인 애덤스 시장이 2021년 시장 선거 과정에 불법 자금을 운용한 혐의로 수사받는 상황에 제기됐다. 이달 초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그의 아파트를 압수수색해 아이폰 2개와 아이패드를 압수했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로비스트이자 애덤스 보좌관이었던 브리애나 석스(25)도 마찬가지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애덤스 시장은 튀르키예 정부와 공모해 불법 해외 기부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FBI는 애덤스 시장 선거캠프가 그 대가로 튀르키예와 개인들에게 이득을 주려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물론 그는 어떤 비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살아가야 할 이유/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 의학] 살아가야 할 이유/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018년 12월 마지막 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세원 교수가 돌보던 환자에 의해 사망했다. 가장 친한 동료를 잃은 슬픔을 위로한 이들은 오히려 환자들이었다. “선생님, 저도 살인자가 될 수 있는 건가요?” 외래진료 중 한 조현병 환자가 울먹거리며 얘기했다. “아닙니다. 문제는 조현병 자체가 아니에요. 이를 둘러싼 시스템이 부족한 거예요.” 그의 손을 잡고 이야기했다. 4개월 뒤 2019년 4월 17일 진주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안인득이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렀다. 5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조사 과정에서 피해망상에 의해 이웃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이웃들은 아홉 차례나 경찰에 신고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었으며, 범인의 형은 안인득을 입원시키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줬다. 1년이 지났을 무렵 한 의과대학생이 이메일을 보내왔다. 그는 진주 방화사건 피해자의 친척이었다. “어쩌면 좋을까요. 차별하면 안 된다고 배웠는데 이제 조현병이라는 이야기만 들어도 싫은 마음이 들어요”라며 의사 될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썼다 지우기를 반복한 메일이었다. 용기 내 이야기해 줘 고맙다고 답장을 보냈다. “저도 조현병 환자에게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습니다. 괜찮지 않았고, 저도 ‘슈퍼비전’(조언)을 받았고 도움이 되었어요”라고 말하며 서로 위로했다. 또 1년이 지났을 때 한 방송국 PD를 안인득 사건 당시 사망한 진주의 금모씨 유족에게 연결해 줬다. 어머니와 딸을 잃은 유족의 삶은 살아 있는 게 아니었다. 함께 간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조순득 회장은 이 가족을 따뜻하게 안아 줬다. 이후 변화가 시작됐다고 한다. 금씨의 유족은 이렇게 얘기했다. “조현병 환자가 왜 밉노. 그 사람들도 아픈 사람이다. 방치돼 있었던 기 잘못이지. 약만 먹으면 괜찮았을 사람이 범죄자가 되고, 그 사람 가족까지 죄인이 되는 기고. 안인득도, 안인득 형도 피해자다.” 끔찍한 범죄나 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은 삶의 의미를 잃기 쉽다. 그때 내가 겪은 일을 다른 사람이 다시는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마음이 때로는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될 수 있다. 유족은 이런 마음으로 2021년 국가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안인득 방화·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유가족인 원고 4인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이번 판결로 소중한 가족이 되돌아올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마냥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판결 덕에 저희가 살아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중략) 우리도 법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이 맞구나. 덕분에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법이 정의를 지켜 주길 바랍니다.” 유족들의 고통은 법무부의 항소 여부에 따라 기로에 서 있다. 진주 방화살인 사건의 비극은 빙산의 일각이다. 당신은 이웃으로 정신질환자를 맞이할 수 있는가. 사회는 이들을 안전하게 도울 시스템을 갖췄는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치료·지원받는 사회. 임세원 교수의 유지다. 이 꿈에 우리는 얼마나 가까울까….
  • 고흥에서 윷놀이하다 돈 잃자 불 질러 살해한 60대, 징역 35년

    고흥에서 윷놀이하다 돈 잃자 불 질러 살해한 60대, 징역 35년

    돈내기 윷놀이를 하다 동네 선배 몸에 불을 질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허정훈)는 23일 살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1)씨에 대해 이같은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네 선후배 관계인 피해자 B(71)씨와 윷놀이하다 돈을 잃게 되자 화가 나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다”며 “피해자는 병원에서 4개월 동안 화상으로 인한 고통을 겪다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하거나 피해 복구를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지병이 있다며 사망 원인을 오히려 유족에게 전가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사건 발생부터 계속해 살인의 고의성이 없다는 취지로 부인하고 있으나 진술이 일관되지 못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며 “허위 사실 등으로 보험금을 취득한데다 피고인의 범행은 누범기간 중에 이뤄진 것으로 비난 가능성 또한 높다”고 판시했다. 이에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고흥군 녹동읍의 한 마을 컨테이너에서 돈내기 윷놀이를 하던 B씨의 몸에 휘발유를 들이붓고 라이터를 켜 살해했다. A씨는 윷놀이하다 돈을 딴 B씨가 자리를 떠나려 하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중환자실에서 4개월 동안 치료를 받다 지난 3월 패혈증으로 숨졌다. A씨는 자신을 수급자로 지정해 B씨 이름으로 2억원대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 윷놀이 하다 이웃 몸에 불 질러 살해… 징역 35년 선고

    윷놀이 하다 이웃 몸에 불 질러 살해… 징역 35년 선고

    내기 윷놀이를 하다 돈을 잃자 이웃의 몸에 불을 질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허정훈)는 23일 살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동네 형·동생 관계로 윷놀이를 하다 돈을 잃게 되자 화가나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피해자는 병원에서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화상으로 인한 고통 속에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면서 “피해자가 지병이 있다며 사망 원인을 오히려 유족에게 전가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A씨는 고의성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진술이 일관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회사로부터 허위 사실 등으로 보험금을 취득해 사회 일반의 신뢰를 침해했고 나아가 피고인의 범행은 누범기간 중에 이뤄진 것으로 비난 가능성 또한 높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전남 고흥군 녹동읍의 한 마을 컨테이너에서 내기 윷놀이를 하다 돈을 딴 B씨가 자리를 떠나려하자 화가 나 몸에 휘발유를 들이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B씨는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4개월 만에 숨졌다.
  • ‘공항 폭탄테러·흉기 난동’ 예고 30대 징역 1년 6개월

    ‘공항 폭탄테러·흉기 난동’ 예고 30대 징역 1년 6개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항 폭탄 테러와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실형을 받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오지애 판사는 23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6일 오후 9시 7분부터 이튿날 0시 42분까지 약 3시간 35분간 6차례에 걸쳐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제주·김해·대구·인천·김포국제공항 등 5개 공항에 대한 폭탄테러와 살인 예고를 담은 글을 올렸다. 첫 게시글에서 A씨는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을 설치했고, 공항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당시 해당 공항에는 8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장갑차와 순찰차, 폭발물 탐지 차량, 소방차, 구급차까지 일제히 배치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조사 결과 A씨는 컴퓨터 관련 전공자로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IP로 우회 접속해 게시물을 남겼으며 범행 후에는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망이 좁혀지자 A씨는 경찰에 출헉했고 경찰이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자 범행을 자백했다. A씨는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 좀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경찰이 추적을 시작할 것 같아 여러 협박 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변호인은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비상식적인 범행 동기를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데다 이 범행으로 인해 막대한 공권력이 낭비됐다. 또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다만 실제 테러를 실행하지 않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현재 경찰은 법무부, 경찰청 관련 기능과 협조해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 서울고법, 위안부 소송 ‘각하’ 취소 “日에 청구한 금액 인정” [서울포토]

    서울고법, 위안부 소송 ‘각하’ 취소 “日에 청구한 금액 인정” [서울포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며 기뻐하고 있다. 서울고법 민사33부(재판장 구회근)는 이날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등 20명이 일본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각하’ 판결한 1심을 취소하고, “일본국은 이 할머니 등이 청구한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 캐나다 이어 미국서도 시크교도 암살 모의, 바이든 인도 모디 총리에 우려 표명

    캐나다 이어 미국서도 시크교도 암살 모의, 바이든 인도 모디 총리에 우려 표명

    캐나다와 인도가 시크교도 살해사건으로 외교 갈등을 빚은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자국거주 시크교도 분리주의자 암살 시도에 대해 인도 정부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AP,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에서 시크교도 암살 음모가 있었으나 저지됐으며, 암살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 시민권자인 크루파완 싱 파눈이라는 인물로, 시크교도 관련 단체인 ‘시크 포 저스티스’의 법률고문으로 지목됐다. 미 연방 검찰은 음모에 가담한 최소 1명을 뉴욕 지방법원에 기소했으며 소장 공개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파눈은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시크교 분리주의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독립국가 수립을 위한 국민투표 운동을 조직한 핵심 인사다. 인도 북부 펀자브주에서 일어난 시크교는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해 국민 절대 다수가 힌두교인 인도에선 소수종교이나 독립을 지향한다. 미국 관리들은 파눈 암살 시도는 좌절됐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6월 미국 국빈방문 뒤 백악관이 “인도 정부가 음모를 인지했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인도 측에 전달하며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미 정부가 암살 음모를 인지한 시점, 음모가 실패한 경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미 정부는 고위급 레벨을 비롯해 인도 정부에 문제 제기를 했고, 인도 정부는 놀라움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이런 성격의 행동은 자신들의 정책이 아니라고 말했다”면서 “인도 정부가 이 문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며칠 내 발표할 것이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책임있는 사람은 누구든 책임져야 한다는 기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발생한 시크교 분리주의자 암살 사건과도 상통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사건에 대해 지난 9월 “인도 정부 요원들이 캐나다 시민권을 지닌 시크교 분리주의자를 살해하는 데 연루됐다”며 항의했다. 이어 캐나다는 인도 외교관 한 명을 추방했고, 인도 정부도 자국 주재 캐나다 외교관을 맞추방하며 대립했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최근 인도에 밀착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모디 총리 방미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인권 문제를 제기했으나 시크교 암살 기도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 “경찰차로 데려다줄게”…女83명 강간·살해, 피해자 3명 더 늘었다

    “경찰차로 데려다줄게”…女83명 강간·살해, 피해자 3명 더 늘었다

    여성 83명을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연쇄살인범이 자신의 범행을 또 자백해 징역 10년을 추가 선고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레닌스키 지방법원은 이날 여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미하일 포프코프(59)에 대해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그가 1997~2003년 이르쿠츠크 지역에서 25~31살 여성 3명을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입증됐다. 포프코프가 1992~2010년 저지른 연쇄살인으로 유죄를 인정받은 건 이번에 4번째다. 피해자들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한 포프코프는 ‘앙가르스크의 미치광이’ 혹은 ‘늑대인간’이라고 불린다.전직 경찰인 포프코프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83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실제 희생자 수는 약 200명 정도로 알려졌다. 포프코프는 전직 경찰관으로서 길거리 순찰을 자원하며 술에 취한 접대부나 여성 취객 등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경찰차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인적이 드문 곳에 데려가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그의 범행은 20년이 지나서야 덜미가 잡혔다. 경찰 신분을 활용해 범죄 현장의 증거를 없애는 등 경찰 수사망을 계속 피해 다니면서다.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공통으로 발견된 차량 바퀴 자국을 단서로 그를 체포했다. 포프코프는 3번의 별도 재판을 걸쳐 법원으로부터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복역 중에 있다. 현재까지 그가 자백한 살해 건수는 모두 86건이다. 이 가운데 법원이 그의 범행을 인정한 건 83건이다. “사형 받는 것이 더 낫다…전쟁터 보내달라” 포프코프는 지난 1월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게 해달라”며 감옥에서 나와 바그너그룹 용병으로 참전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도 “러시아를 위해 싸우겠다”며 “푸틴의 전사들과 함께 싸우게 해달라”고 간청했다.포프코프는 “이번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서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사형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현지에서는 “전쟁보단 우크라이나 여성 성폭행이 목적일 것 같다. 절대 보내선 안 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마약범이나 강간범, 급진 테러리스트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오영훈 도지사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오영훈 도지사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검찰은 오 지사와 함께 기소된 정모 서울본부장과 김모 특보에 대해선 각각 징역 10월을, 도내 비영리법인 대표 고모씨에 대해선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 중 유일하게 공소사실을 인정한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이모씨에 대해선 벌금 700만원에 추징금 548만여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각 피고인이 사실대로 진술하는지,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지, 핵심적으로 이익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등을 종합해 양형기준에 따라 구형했다”고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오 지사는 캠프 핵심 정 본부장, 김 특보와 함께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해 5월 16일 선거사무소에서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를 언론에 보도되게 해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송재호(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과 위성곤(더불어민주당·서귀포)국회의원은 “제주도민의 민의를 거스르는 정치검찰을 규탄한다” “정치검찰의 야당탄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입장문을 내며 뜻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의 만행에 맞서 현명한 제주도민과 함께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오 지사의 운명이 걸린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 받아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되고 그 직을 잃는다.
  • 초등생 성폭행 9차례 후 아이까지 출산한 여성 교사, 결국 [대만은 지금]

    초등생 성폭행 9차례 후 아이까지 출산한 여성 교사, 결국 [대만은 지금]

    대만 북부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자신의 학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수차례 한 뒤 아이까지 낳아 중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재판부는 여교사 쉬씨가 어린 나이를 이용해 14세 미만의 남성과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며 총 9건에 대해 1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40대 초반 미혼으로 알려진 여교사 쉬씨는 2020년 6학년 담임교사로 재직하던 중 한 자기반 남학생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9차례 강제 성관계를 맺고 아들을 낳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월 25일 개학 첫날 여교사는 컴퓨터 수업이 끝난 남학생을 교실에 남도록 한 뒤 교실 옆 휴게실로 데리고 가서 옷을 벗으라 명령한 뒤 강제 성관계를 가졌다. 그뒤 여교사는 2020년 6월까지 자습, 점심시간이나 음악, 체육 수업 시간에 휴게실과 화장실 등에서 8차례 성폭행을 가했다. 그 결과 여교사는 임신했고, 급기야 아이까지 낳았다. 친자 확인 결과, 여교사 아이의 아버지는 피해 학생으로 판명됐다. 피해 학생은 강제 성관계를 요구받았을 때 저항하고 싶었지만 선생님이라서 감히 저항할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학생은 9차례 성폭행을 당하면서 두 차례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남학생은 “선생님이 여자친구가 된 줄 알았다”며 “선생님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타오위안 지방법원은 “여교사가 다른 사람들의 롤모델로서 교사의 의무를 다해야 했지만,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린 소년을 이용해 강제 성관계를 맺어 아이의 성격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14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적 자율권 침해 혐의 및 강제 성교 및 성관계 혐의를 적용해 17년 6개월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타오위안시 교육국은 해당 사건을 보고 받은 뒤 직위 정치 처분을 내렸다며 조사 결과, 해당 여교사는 교사의 직업윤리를 위반하고 성폭행 등 심각한 상황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종신 재고용 금지 처분을 내리고 무능력한 교육 인사 명단에도 올라갔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대만 인터넷 토론 사이트에 알려지면서, 다수의 네티즌들은 쉬씨에게 당한 남학생이 더 있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쉬씨와 같은 이름을 쓴 이가 2005년 인터넷에 자신이 초등학생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 당국은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 성폭행·감금에 12년형… 검찰도 피의자도 모두 불복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 성폭행·감금에 12년형… 검찰도 피의자도 모두 불복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을 쫓아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A(39)씨와 관련해 검찰이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2년 및 5년간 보호관찰명령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간) 및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9)씨는 지난 9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제주지검은 “이 사건은 혼자 있는 미성년자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자신의 집까지 데려가 또다시 성폭행하고 감금상태에서 택시비를 강취한 사건”이라며 “불특정 피해자를 물색해 범행한 점, 피해자가 15세에 불과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을 더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하면서 조만간 광주지방법원 제주 제1형사부에 배당될 예정이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지난 5월 15일 밤 11시 17분쯤 제주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흉기를 품은 채 담배를 피우던 중 같은 건물에 사는 중학생 B양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 들어갔다. A씨는 B양을 바닥에 넘어뜨린 뒤 현금을 요구했으나 거절 당하자 B양을 성폭행했다. 이튿날 새벽에는 흉기를 든 손으로 B양을 자신의 주거지까지 끌고 가 또다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 51분쯤 B양의 어머니를 통해 4만원을 송금받고 나서야 B양을 풀어 줬고, 오전 11시36분쯤 흉기를 품은 채 택시를 타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에도 전 여자친구를 수 차례 감금해 폭력 행위를 한 점, 관련 범행을 B양에게 얘기한 점 등에 비춰 살인예비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A씨)은 피해자 집에 침입해서 돈을 강취하고 12시간 넘게 감금했다. 이 과정에서 성폭행까지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평생 잊히기 어려운 중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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