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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국민형님” 최민수, 징역 1년 구형에 억울함 호소

    “난 국민형님” 최민수, 징역 1년 구형에 억울함 호소

    보복운전 혐의로 기소된 배우 최민수(57)가 검찰의 징역 1년 구형에 “벌금형으로 감형해달라”고 요청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방법원 제2형사부에서는 최민수의 특수협박, 재물손괴, 모욕(보복운전) 혐의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최민수 측 법률대리인과 검찰 양측은 “사실오인으로 인한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추가로 신청할 증인이 없다”는 입장은 동일했다. 다만 검찰 측은 1심 구형 당시와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의 입장을 유지했다. 반면 최민수 측은 ‘오해’와 ‘증거 없음’, ‘고의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히며 감형을 요청했다. 앞서 1심 재판부가 내린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에 대해 “전반적인 행위상 과도하다. 벌금형 정도로 감형해달라”고 주장한 것. 재판 당일 아내 강주은과 함께 법원을 찾은 최민수는 항소심 1차 공판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내 신조가 ‘어느 상황에서든 쪽팔리지 말자’다. 여러분 앞에 선 내 모습이 아직은 안 쪽팔린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수 변호인은 “고소인이 접촉사고로 의심되는 행위를 하고도 미조치한 것에 대해 따지고자 따라갔던 것이 특수협박, 손괴로 오해받았다”고 주장했다. 최민수는 최후 변론에서 이날 아침 겪은 비슷한 사고 상황을 꺼내기도 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 집사람과 함께 커피를 사러 가던 길에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 결과만 얘기하면 집사람이 깜짝 놀랐고, 내가 클랙슨을 울리자 상대가 욕을 했다”면서 “그런데 창문을 내리니까 그쪽에서 ‘어우 형님’하더라. 난 국민 형님이다. 그렇게 서로 사과하고, 악수하고 헤어졌다. 이게 내가 가진 상식의 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민수는 “난 대중을 상대하는 직업을 30년 넘게 해왔다. 상대를 배려하고, 웃으면서 먼저 다가가는 게 내장된 삶”이라면서 “상대방은 공포심을 느꼈다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차를 세우고 날 알아본 순간 ‘산에서 왜 내려왔냐’, ‘용서하지 않겠다’, ‘연예인 생활 못 하게 하겠다’고 했다.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 내게 그렇게 분노할 일이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언제부턴가 서로 믿을 수 없는 나라가 됐다. 여성성과 법 뒤에 숨어 사는 세상”이라고 개탄하면서 “형량에 대해서는 판사님들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민수는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개인적으로 벌금형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직접 밝혔다. 최민수의 보복운전 혐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12월 20일 오전 10시30분에 내려진다. 한편 최민수는 2018년 9월 17일 오후 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거리에서 보복운전 및 상대 운전자를 모욕했다는 혐의로 올해 1월 기소됐다. 지난 9월 1심 재판부는 최민수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남변호사회, 법관 평가결과 우수법관 8명 발표

    경남지방변호사회(회장 안창환)는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와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진주지원, 통영지원, 밀양지원, 거창지원 소속 재판장을 대상으로 ‘2019년 법관평가’를 실시해 우수법관 8명을 선정·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법관평가결과 우수법관으로 선정된 판사는 엄상필(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민사합의부), 구민경(창원지법 형사합의부), 이완형(〃 형사합의부), 호성호(〃 형사단독), 이수연(〃 가사단독), 김민수(마산지원 민사단독), 황영수(창원지법 민사합의부), 이종기(진주지원 형사단독) 법관 등 8명이다. 경남변호사회는 부산고법 창원재판부와 창원지법, 마산지원, 진주지원, 통영지원, 밀양지원, 거창지원 소속 법관 115명 가운데 재판장 62명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대상 기간은 지난해 11월 1일 부터 지난 10월 31일까지다. 평가 대상 기간에 재판업무를 수행한 경남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323명 가운데 140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대상 법관별로 공정, 품위·친절, 신속·적정, 직무능력·직무성실 등 10개 항목에 걸쳐 항목별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5단계 등급으로 나누어 점수를 매겼다. 경남변호사회에 따르면 올해 평가결과 최고점은 88.63점, 최하점은 59.53점, 전체 평균은 79.60점으로 나타났다. 경남변호사회는 올해 평가에서 상위 10여명의 법관은 거의 점수 차이가 없어 단순 평가하면 우수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보다도 평균점수가 높은 법관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수법관으로 선정된 법관을 최고 법관이라고 표현하는 것 보다는 우수법관 가운데 대표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경남변호사회는 올해 법관평가 결과를 18일 창원지방법원과 대법원에 전달하고 평가결과를 법관 개개인 재판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남변호사회는 올해도 평가점수 하위법관 공개 여부를 논의했으나 올해는 공개하지 않고 내년 법관평가를 해서 우수법관을 공개할 때 하위법관 공개도 포함시킬지 앞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토] 웃으며 항소심 공판 출석하는 최민수

    [포토] 웃으며 항소심 공판 출석하는 최민수

    보복운전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최민수가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19 연합뉴스
  • “죄송하면 될 일?” 고유정 변호인에 열받은 재판부

    “죄송하면 될 일?” 고유정 변호인에 열받은 재판부

    증거인부조차 제대로 준비 안하고 “죄송하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의 변호인이 의붓아들 살인사건 첫 재판에서 준비가 되지 않은 모습으로 재판부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고유정은 지난 3월 2일 오전 4∼6시 의붓아들 A군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이어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도 받고 있다. 고유정의 변호인은 19일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린 의붓아들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고유정 변호인은 직접 증거가 전혀 없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 일정과 쟁점 등을 정리하기 위해 재판부가 증거인부를 요구하자 변호인은 준비를 못했다고 답했다. 제2형사부 정봉기 부장판사는 “어제도 준비가 안됐고 오늘도 안됐고 재판 준비가 이렇게 안돼있으면 (피고인이 요구한 전 남편살인사건과의)병합을 할 수 있겠느냐”고 소리쳤다. 변호인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자 “죄송하다고 될일이 아니다”며 “둘 중에 한 재판은 준비가 돼있어야 하는데 답답하다.(무죄)입증계획을 알아야 재판 계획을 세울 것 아니냐”고 따졌다.의붓아들 살인사건은 여러 정황증거만 있을뿐 ‘스모킹건(사건 해결의 결정적 증거)’이 없는 상황이어서 법정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의붓아들 사건과 전 남편 살인사건 병합 여부는 주요 쟁점과 재판 소요시간, 유족 입장 등을 고려해 조속한 시간 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고유정은 전날 전 남편 살인사건 7차공판에서 검찰이 범행 당일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하자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경찰 조사때 했던 내용과 같다. 그 사람이 저녁식사하는 과정에도 남았고, 미친x처럼 정말 저항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유정은 “다음 재판으로 신문을 미뤄달라”며 “검사님 무서워서 진술을 못하겠다. 아들이랑 함께 있는 공간에서 불쌍한 내 새끼가 있는 공간에서 어떻게...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울먹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남편 살해사건 고유정 최후진술 준비못했다 결심공판 12월2일로 연기

    전남편 살해사건 고유정 최후진술 준비못했다 결심공판 12월2일로 연기

    전 남편 살인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7.여)이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후진술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재판을 한차례 더 속행해 달라고 요구,결심공판이 12월 2일로 미뤄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살인 및 사체손괴, 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을 상대로 7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가 검찰의 피고인 신문을 계획대로 진행하자 고유정측은 추가 기소된 의붓아들 사망사건 재판 병합에 대비해 피고인 신문과 최후진술 등을 준비하지 못했다며 기일 추가를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12월2일 재차 결심공판을 열어 검찰측 구형과 고유정의 최후진술을 듣기로 했다.의붓아들 사망사건 병합 여부는 19일 공판준비기일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고씨는 이날 검찰이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며 전 남편을 살해하게 된 과정에 대해 진술해달라고 질문하자 진술을 거부했다. 고씨는 “검사님 무서워서 진술을 못하겠다. 아들이랑 함께 있는 공간에서 불쌍한 내 새끼가 있는 공간에서 어떻게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했다. 또 고씨는 “사체 일부라도 보관한 장소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말해달라”는 검사의 질문에 경찰 수사 단계에서 피해자 사체 유기 장소를 진술했지만 “경찰이 찾지 못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제가 그 당시에 기억나는 부분을 정확히 이야기 했다”면서 “당연히 찾아야 하고, 찾아야만 했다. 그러나 경찰에서는 계속 못찾는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사건 초기 고씨는 경찰조사에서 사체 일부를 전남 완도항 근처에 유기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경과 협조해 완도항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결국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씨는 지난 3월 2일 오전 4∼6시쯤 의붓아들 A군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이어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도 받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유정 “검사님 무서워” “여론이 날 죽이려해”

    고유정 “검사님 무서워” “여론이 날 죽이려해”

    사건 병합시 사형선고 가능성 커지지만…재판은 장기화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이 “검사님 무서워서 진술을 못하겠다”면서 피고인 신문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고유정은 18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201호법정에서 열린 전 남편 살인사건 7차공판에서 검찰이 범행 당일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하자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경찰 조사때 했던 내용과 같다. 그 사람이 저녁식사하는 과정에도 남았고, 미친x처럼 정말 저항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재판으로 신문을 미뤄달라”며 “검사님 무서워서 진술을 못하겠다. 아들이랑 함께 있는 공간에서 불쌍한 내 새끼가 있는 공간에서 어떻게...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울먹였다.고유정은 재판부가 예정된 재판 일정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검사님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고유정 변호인은 “피고인이 너무 격앙돼 있는 것 같다”며 휴정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10분간 휴정을 선언했고, 고유정 변호인은 의붓아들 살인사건 병합을 고려하다 보니 피고인 신문과 최후 변론을 준비 못했다며 결심공판 연기를 요청했다.고유정은 지난 3월 2일 오전 4∼6시 의붓아들 A군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이어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도 받고 있다. 한편 고유정의 전 남편 살해 혐의 재판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가 병합되면 사형선고 가능성이 커지지만, 재판 장기화는 불가피하다. 검찰은 “법원이 두 사건을 합쳐 심리해야 고씨가 자신의 범행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 남편 측은 “두개의 사건을 병합할 수 있다면 별도로 선고할 때보다는 고씨에 대한 사형 판결을 내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남편 유족 측 강문혁 변호사는 “증거조사까지 모두 마친 전남편 살인 사건에 대한 판결을 미루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사건 심리가 모두 끝날 때까지 그저 기다리라는 것은 유족에게 너무나 가혹하다”는 입장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지지자들에게 손인사 하는 손혜원 의원

    [포토] 지지자들에게 손인사 하는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부패방지 및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 관련 3차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 2019.11.18 뉴스1
  • [포토] 3살 딸 빗자루로 때려 사망…경찰서 나서는 20대 미혼모

    [포토] 3살 딸 빗자루로 때려 사망…경찰서 나서는 20대 미혼모

    3살 딸을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미혼모 A(23·여)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경찰서를 나서 인천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19.11.17 연합뉴스
  • [이슈있슈]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화성 8차 사건 진범 ‘이춘재’

    [이슈있슈]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화성 8차 사건 진범 ‘이춘재’

    경찰이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짜’ 범인을 피의자 이춘재(56)라고 잠정결론 내렸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던 윤모(52)씨는 지난 13일 수원지방법원에 이 사건 재심을 청구했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 양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듬해 7월 윤 씨를 범인으로 특정, 강간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재판에 넘겨진 윤 씨는 같은 해 10월 수원지법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돼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윤씨는 당시 수사관이었던 장모·최모 형사로부터 쪼그려뛰기, 잠 안재우기 등의 가혹행위와 폭행까지 당하면서 3일 간 악몽같은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춘재가 8차 사건에 대해 자백한 것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소아마비까지 앓고 있는 윤씨가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 등이 논란이 되면서 8차 사건은 더욱 관심을 받았다. ● 같은 사건, 두 개의 진술이춘재와 윤씨의 사건 진술은 범행 수법과 침입 경로, 피해자를 묘사하는 부분에서 차이를 보였다. 8차 사건은 그동안 모방범죄로 분류됐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10~70대 여성이 성폭행 후 무차별하게 살해된 총 10차례 살인 사건 중 범행 장소가 유일하게 실내에서 이뤄졌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춘재는 총 10차례 사건 중 5건의 DNA가 일치한다는 국과수 감정결과에 8차 사건을 포함한 화성 사건을 포함해 그동안 미제로 남았던 경기 수원·화성, 충북 청주 일대에서 발생한 4건의 살인사건 등 총 14건의 살인사건에 대해 모두 자백했다. 이춘재의 자백은 8차 사건 당시 수사기록에 묘사된 범행현장 상황과 대부분 부합했던 것과 달리 이 사건으로 재심을 청구한 윤씨의 진술조사는 그렇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윤씨의 진술조서와 달리 이춘재는 ‘새로운 속옷으로 다시 입혔다’고 진술했고, 당시 찍힌 사건현장 사진은 이춘재의 진술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윤씨 진술의 경우 당시 조사과정에서 강압이나 고문 등에 의해 이뤄진 허위진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경찰은 “당시 박양이 사용하던 책상 위 발견된 족적은 지금의 윤씨 신체상황과 불일치 하고 윤씨가 현장검증 시, 책상을 짚고 넘어가는 것은 사진을 통해 확인되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소아마비인 윤씨가 담을 넘었다?윤씨의 재심을 돕는 박준영 변호사와 법무법인 다산 측이 제공한 윤 씨가 당시 작성한 진술서를 보면 윤씨는 범행 당시 피해자인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 주변에 쌓인 담의 윗부분을 한손으로 잡고 발을 올리는 방식으로 넘어 집 안으로 침입한 뒤 범행 후 같은 방법으로 빠져나왔다고 적혀 있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한 윤 씨가 과연 이런 방식으로 담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윤씨 변호인 측은 당시 일부 남은 사진 등을 보면 윤씨는 범행 과정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이춘재는 “대문이 열려 있어 대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가 대문으로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또한 이춘자의 자백과 일치한다. 경찰은 이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피해자 목에 난 상처 사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상처는 맨손이 아닌,천에 의한 쓸림 현상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춘재는 신고 있던 양말을 벗어 손에 착용한 상태로 목을 졸랐다고 털어놨다. 박양의 뒤집어진 속옷 하의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도 경찰이 이 사건 진범을 이춘재로 판단하는 데 주요한 근거가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트럼프, 우크라이나 전 대사 탄핵 청문회 증언하는 도중에 ‘공격 트윗’

    트럼프, 우크라이나 전 대사 탄핵 청문회 증언하는 도중에 ‘공격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공개 청문회 증언에 한창인 우크라이나 전 대사를 겨냥해 트위터로 비열해 보이는 공격을 퍼붓고 전 대사가 “협박 받는 느낌”이라고 청문회에 털어놓자 또 대꾸하는 문자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진행된 탄핵 조사 공개 청문회에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가 출석해 한참 증언을 하는 와중에 트위터로 글을 올렸다. “그녀가 간 어느 곳이나 나쁜 곳으로 변모했다. 그녀가 소말리아를 떠났을 때 어떻게 됐느냐”고 따져 물었다. 요바노비치 전 대사는 청문회를 주재하는 애덤 시프 정보위 위원장에게 알려 모니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띄운 트위터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내가 모가디슈든 소말리아든 아니면 다른 어떤 곳에서든 그만한 권능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나 다른 사람들은 상황을 더 나아진 것으로 보이게 만들려고 여러 해를 일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프 위원장이 “다른 이들의 증언을 막으려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지 않느냐”고 묻자 그녀는 “대통령이 뭘하려고 하는지 내가 말할 수는 없지만 협박 받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혀” 겁박한 것이 아니라고 대꾸했다. 직접 생중계를 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 역시 기자들에게 부분적으로 탄핵 청문회 중계를 봤다며 “굴욕적”이라고 표현했다. 시프 위원장은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증인 협박으로 비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상황은 일단 마무리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2016년 대선 당시 ‘비선 참모’로 활동한 정치컨설턴트 로저 스톤(67)은 이날 ‘러시아 스캔들’ 조사 과정의 위증과 조사 방해 등의 혐의로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스톤이 의회의 조사 과정에 허위 증언을 하고 증인을 매수했으며 하원 정보위 조사를 방해한 혐의 등을 일곱 가지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에이미 버먼 잭슨 재판장은 내년 2월 6일 선고를 내리는데 최고 20년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평결은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조사 과정에 제기된 혐의로 트럼프의 고문이나 보좌관이 유죄 선고를 받거나 유죄를 자백한 여섯 번째 사례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찰, 이춘재 화성 8차 진범 잠정 결론

    경찰, 이춘재 화성 8차 진범 잠정 결론

    ‘진범 논란’ 화성 연쇄살인 8차사건의 범인은 이춘재(56)라고 경찰이 사실상 잠정 결론 내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춘재의 자백이 사건 현장상황과 대부분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사본부는 이 사건 발생 당시 22세로 농기계 수리공으로 일하다 범인으로 검거돼 무기수로 20년 감옥살이를 한 윤모(52) 씨와 최근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이춘재 중 누가 진범인지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수사본부는 사건 발생일시와 장소,침입경로,피해자인 박모(당시 13세) 양의 모습,범행수법 등에 대해 이춘재가 진술한 내용이 현장상황과 일치하고 박양의 신체특징,가옥 구조,시신 위치,범행 후 박양에게 새 속옷을 입힌 사실에 대해서도 그가 자세하고 일관되게 진술하는 점 등을 토대로 이처럼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숨진 채 발견된 박양은 속옷이 뒤집혀 입혀진 채 발견됐다. 당시 수사팀은 범인이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뒤 다시 입혀놓은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 사건 범인으로 지목됐던 윤씨의 당시 진술서에는 “바지와 속옷을 무릎까지 반쯤 내린 뒤 범행했다”고 적힌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이춘재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속옷을 벗겼다가 거꾸로 입혔다”고 진술했다. 속옷을 완전히 벗기지 않으면 뒤집어 입히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윤씨의 진술은 허위일 가능성이 높고 이춘재가 사건 현장을 정확하게 묘사했다는 것이 경찰측 판단이다.이춘재는 박양 방에 침입할 때 양말을 벗고 맨발로 침입하면서 양말을 손에 착용한 뒤 박양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이 또한 박양의 목에 남은 흔적과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감식결과 맨손이 아닌 장갑 등 과 같은 것으로 손을 감싸고 목을 조른 흔적이라고 기록 되어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 현재까지 확인된 부분을 우선 공유하고자 브리핑을 마련했다”며 “이 사건으로 복역한 윤 씨가 최근 재심을 청구함에 따라 재심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시 수사기록을 검찰에 송부했다”고 말했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범인으로 지목된 윤씨는 같은 해 10월 수원지법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돼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 됐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특정한 이춘재가 8차사건을 포함한 10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4건 등 모두 14건의 살인을 자백하자, 윤씨가 지난 13일 억울함을 주장하며 수원지방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산 거제동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 15일 견본주택 오픈

    부산 거제동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 15일 견본주택 오픈

    부산 거제동 일대에 들어서는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가 오는 15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현산산업개발이 공급하는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0층, 133실 규모, 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일대에서 7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오피스텔로 일대 주목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가 들어서는 부산 거제동 일대는 부산 교육 대학교 등 교육 시설을 비롯해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법원 등 법조타운이 밀집해 직장인, 대학생 등 주거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더블 초역세권 환경도 단지의 장점이다. 부산 교대역 1분 거리에 들어서는 단지는 부산 1호선과 동해선을 통해 부산 전역 및 인접 지역을 이동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최근 기존의 역세권과 차원이 다른 초역세권 환경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의 교통 환경 메리트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다 갖춰진 생활 인프라도 주목된다. 인근 대학가, 업무지구를 따라 자리 잡은 식당을 비롯해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홈플러스 연산점도 도보 거리로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자리한 온천천 산책로와 함께 부산 사직 운동장도 가까워 문화와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위치다. 1~2인 가구 맞춤형 서비스도 주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부산의 1인 가구 비중은 29.7%로 거제동 일대는 부산 내에서 1~2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단지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조식 서비스, 대형 코인 세탁실, 첨단 loT 서비스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옥상 공간을 활용한 거제동 최초 루프탑 스카이 시네마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유로운 내부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는 소형 평형임에도 넉넉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와이드한 평면 구성을 선보인다. 집 내부에서도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넉넉한 평면 구성을 통해 1~2인 가구 맞춤형 오피스텔로 조성됐다. 부산 최초로 도입하는 올인원 행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무 서비스 지원, 법률 서비스 지원, 대출 등 금융 관련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계약만으로도 모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부담을 덜어준다. 높은 투자 가치도 눈길을 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하면서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도 1% 초반대로 하락이 전망되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거제역 7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 사업지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일대다. 견본주택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견본주택 내방객 중 응모자를 대상으로 TV, 전기압력밥솥 등 경품 증정 이벤트를 비롯해 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선착순 풀옵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저는 무죄입니다” 화성8차사건 윤모씨, 재심 청구

    [포토] “저는 무죄입니다” 화성8차사건 윤모씨, 재심 청구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해 온 윤모(52) 씨가 재심청구서를 들고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부산 교대역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 ‘눈길’

    부산 교대역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 ‘눈길’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p 인하했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인하한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2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회귀했다.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언급되는 가운데 한은이 2020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1.0%로 내린다면 예금금리가 현재 연 1% 초중반대에서 더 하락해 연 0%대 상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유동자금이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실물 자산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최근 투자 시장에서는 고정적으로 현금을 가져다줄 수 있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자들이 모이고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 중 하나인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품으로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대출 규제가 거의 없다. 전세가율도 높아 타인 자본을 활용하기 수월하며, 아파트나 상가에 비해 매매가격 자체도 낮아 인기가 꾸준하다. 특히,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분양 가격 책정에서도 자유롭다. 최근에는 아파트에 버금가는 입지와 인프라를 갖춘 오피스텔이 들어섬에 따라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분양한 한 오피스텔은 평균 청약 경쟁률 26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예금 금리 인하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당장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을 가진다”면서 “오피스텔의 경우 다른 수익형 부동산 상품과 비교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꾸준하게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오피스텔이 대체 투자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초역세권 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부산 교대역 일대에 프리미엄 오피스텔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가 들어서 주목을 끈다. 최근 인기를 끄는 오피스텔은 편리한 교통망과 집 주변으로 자리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도 젊은층 주거 선호도가 높은 부산 교대역 일대 거제동은 편리한 생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부산 교대역 일대에는 부산교육대학교 등 교육 시설을 비롯해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법원,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오피스텔 주거 수요가 높게 형성돼 있다. 단지는 1인 가구 맞춤형 오피스텔로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조식 서비스, 코인 세탁기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옥상 공간을 활용한 거제동 최초 루프탑 시네마가 들어서며 첨단 IoT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한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 구성도 주목된다. 임대 수요가 확실한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인근으로 부산교대 및 법조타운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1인 가구의 주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편리한 더블 초역세권도 환경도 갖췄다. 부산 교대역 1분 거리 초역세권 입지로 부산 1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편리한 교통망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부산 거제동의 지도를 바꿀 오피스텔 공급이 본격화 되면서 더엘 스위트 엠 어반라운지의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가 높게 나타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동부·대전지법도 판사들이 법원장 추천

    내년 초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동부지법과 대전지법 법원장도 해당 법원 판사들의 추천을 통해 뽑기로 했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11일 법원 내부통신망인 코트넷을 통해 “서울동부지법과 대전지법을 2020년 법원장 후보 추천제 시범 실시 대상 법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정기인사 기준으로 법원장 재직 기간 2년을 채운 지방법원은 서울중앙·동부·서부지법, 대전지법 등 8곳이다. 통상 법원장은 한곳에서 2년 근무한다. 조 처장은 “법원 규모, 법원장 후보 조건을 갖춘 법관의 수 등을 종합 고려해 2개 법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대법원장에게 집중된 인사 권한을 내려놓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말 의정부지법과 대구지법에서 처음 실시됐다. 대구지법 판사들은 3명의 부장판사를 추천했고, 이 중 한 명인 손봉기(54·22기) 부장판사가 법원장에 임명됐다. 반면 의정부지법 판사들이 단수 추천한 신진화(58·29기) 부장판사는 사법 행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결국 배제됐다. 대법원은 이를 감안해 추천 절차는 소속 법관들의 자율에 맡기면서도 법조 경력 22년(사법연수원 27기) 이상 및 법관 재직 경력 10년 이상 법관들만 후보자가 될 수 있도록 조건을 뒀다. 또 3명 안팎의 법원장 후보를 복수로 추천하도록 했다. 고법 소속 법관들은 후보자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들 법원은 다음달 23일까지 추천 결과를 대법원에 송부해야 한다. 추천제 결과를 반영한 법원장 보임 인사는 2020년 법원장 및 고법 부장판사 정기인사 발표 예정일인 내년 1월 31일쯤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지적장애 흑인 직원을 6년 동안 노예처럼 부린 백인 매니저에 10년형

    지적장애 흑인 직원을 6년 동안 노예처럼 부린 백인 매니저에 10년형

    지적 장애가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6년 가까이 노예처럼 부린 백인 레스토랑 매니저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바비 폴 에드워즈(54)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콘웨이의 J&J 카페테리아의 주방장으로 일하면서 흑인 장애인 직원 존 크리스토퍼 스미스에게 완력은 물론 협박, 따돌림 등을 일삼은 혐의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주당 100시간을 넘게 일을 시키고도 돈 한푼 주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6월 강제 노동에 대한 혐의를 유죄라고 인정했다. 지방법원의 브라이언 하웰 판사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에드워즈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하며 스미스에게 27만 3000 달러의 밀린 보수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CBS 뉴스는 9일 전했다. 일간 USA투데이는 밀린 보수를 포함해 손해배상 액수가 50만 달러 이상이라고 약간 다르게 보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는 벨트로 때리는 것은 물론, 목을 조르고, 뺨을 때리고, 주먹질에다 뜨거운 기름에 들어갔던 집게로 살을 태우기도 하는 등 가히 엽기적으로 스미스를 괴롭혔다. 한번은 프라이팬 같은 물건으로 스미스를 때리기도 했다. 스미스는 지체 발달 장애 판정을 받은 뒤 에드워즈가 일하기 전부터 이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었다. 미국 법무부 시민권 담당 부장관인 에릭 드레이반드는 “노예 해방 이후 150년이 흘렀는데 오늘까지 이 나라에 강제노동을 견뎌낸 이가 있었다니 용납할 수가 없다”며 “법무부는 강제노동의 피해자들을 대신해 인간을 밀거래하는 이들을 수사하고 기소해 처벌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잠깐 죽었으니 종신형 복역 마친 것, 풀어달라” 어이없는 죄수

    “잠깐 죽었으니 종신형 복역 마친 것, 풀어달라” 어이없는 죄수

    “4년 전 잠깐 죽은 적이 있었으니까 종신형 복역을 마친 것 아닐까요?” 이런 어이없는 생각을 실제로 법정 소송으로 끌고 간 죄수가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한 남성을 짧은 곤봉으로 때려 살해하고 1996년부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고 있는 벤저민 슈라이버(66)가 주인공이다.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와 AP 통신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5년 3월 30일 신장 투석을 받다 심장이 다섯 차례나 멎는 사고를 당했으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술해 목숨을 건졌다. 4년이 되도록 곰곰이 생각해도 너무 억울했던 모양이다. 한 번 죽었으니 종신형 형기를 다 마친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 4월 그는 와펠로 카운티 지방법원에 자신을 석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심폐소생술은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었으며 잠깐의 죽음이 종신형 복역이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당연히 1심은 말도 안되는 소송이라고 기각했다. 변호인과 함께 항소했는데 항소심마저 지난 6일 원심이 유효하다고 판결하며 그의 종신형 복역은 검시관이 사망을 선언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슈퍼마켓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 가져가면 절도죄 성립될까

    슈퍼마켓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 가져가면 절도죄 성립될까

    독일 여대생 둘이 슈퍼마켓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들을 가방 안에 담았다. 지난해 6월의 일인데 뮌헨 근처 올칭의 에데카 슈퍼마켓에서 못 팔겠다고 판단한 과일, 요거트, 채소 등이었다. 두 사람은 먹을 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경찰관 둘이 나타나 가방 안의 것들을 다시 쓰레기통에 쏟아붓게 하고 절도죄로 기소했다. 검찰은 쓰레기통이 슈퍼마켓 소유이니 이들이 그 안의 것들을 처분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1심 지방법원에서는 유죄가 선고됐다. 그리고 바이에른 최고법원은 항소심에서 프란지스카 슈타인(26)과 카롤린 크루거(28)에게 각각 225 유로(약 28만 7300원)의 벌금형을 유예하고 푸드뱅크의 일손을 8시간 거들라고 판결했다. 이에 두 학생은 8일 카를스루헤에 있는 연방헌법재판소에 상고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둘은 음식 쓰레기를 줄여 사회를 이롭게 하려 했다고 항변했다. 그들은 블로그를 통해 바이에른 최고법원의 판결이 기후 위기의 시대에 우리 삶을 보호하는 일은 다운그레이드이기 때문에 “멍청한” 짓이라고 개탄했다. 베를린의 비정부 조직인 시민권재단(GFF)은 학생들을 돕겠다며 이런 일이라면 카나비스를 소량 소지하는 것처럼 법정으로 끌고 가선 안되는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사회적으로 유용한 일이어도 도둑은 여전히 도둑이냐는 도덕적 질문을 던졌다. 확대 해석하면 도덕적으로 의심스러운 은행들을 털어 가난한 이들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로빈후드’가 정당화될 수 있다. 만약 슈퍼마켓이 안 팔린 음식들을 진열대 위에 올려놓고 가져가라고 하면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연방정부 통계를 들어 독일인들이 매년 1200만t의 음식을 버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1800만t으로 본다. 슈퍼마켓이 버리는 음식 양을 줄이고 안 팔린 음식을 자선단체에 전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입법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두 학생의 재판은 그걸로 끝날지도 모른다. 지난 6월 영국의 주요 음식 업체들은 버리는 음식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하고 대중의 각성을 촉구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매년 1020만t의 음식과 음료수, 200억 파운드 상당이 낭비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미 2016년 2월에 이미 비슷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슈퍼마켓이 안 팔린 음식을 자선기관이나 가난하거나 필요로 하는 그룹에 기증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르 피가로는 안 팔린 음식 총량이 2015년 3만 6000t에서 2017년 4만 6000t으로 현격히 늘었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규제 풀린 해수동… 서울 투자자 봇물

    지난 6일 부산·남양주·고양시 등의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가운데, 해당 지역의 아파트와 상가 물건이 전량 낙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규제 완화로 인해 이들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단기 과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8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7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26건의 부동산 가운데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부동산 12건이 전량 낙찰됐다. 이번에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는 일명 해수동으로 불리는 부산의 대표적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곳들이다. 경매에서 낙찰된 12건 가운데 해운대구 재송동·좌동·반여동 등지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8건, 수영구 광안동 등 다세대 주택이 3건, 상가가 1건이다. 이 중 10건이 한 차례 유찰돼 2회차 경매가 열렸고, 해운대구 좌동의 아파트 1건은 두 번 유찰돼 3회차, 해운대구 우동의 상가는 세 번 유찰돼 4회차 입찰이 각각 진행됐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풀리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2주택 이상 종합부동산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1순위 자격 요건이 완화되는 등 대출·세금·청약 등 대부분의 부동산 규제가 사라진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 전용면적 84.7㎡는 2회차 입찰에서 감정가 5억 5800만원보다 높은 5억6315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금액 비율)이 101%로 고가낙찰한 사례다. 이 아파트는 불과 한달 전인 10월초 경매에 나왔지만 유찰돼 최저 입찰금액이 감정가의 80%인 4억4640만원으로 떨어졌던 물건이다. 해운대구 좌동의 LG아파트 전용 59.9㎡는 이날 3회차 경매에서 감정가 2억 6700만원의 97%인 2억 512만원에 낙찰됐다. 해운대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9월부터 서울에서 투자자들이 많이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갑자기 투자자들이 나타나면서 집주인들이 물건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규제 고삐’ 풀린 부산은 경매 싹쓸이…과열 조짐

    정부가 지난 6일 부산·남양주·고양시 일부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면서 ‘규제 고삐’가 풀린 부산 지역은 경매부터 동나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26건의 부동산 가운데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부동산 12건이 전량 낙찰됐다. 경매에서 낙찰된 12건 가운데 해운대구 재송동·좌동·반여동 등지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8건, 수영구 광안동 등 다세대 주택이 3건, 상가가 1건이다. 지지옥션 장근석 팀장은 “모두 한 번 이상 유찰 이력이 있던 것들인데 모조리 팔려나간 것을 보면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풀리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2주택 이상 종합부동산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1순위 자격 요건이 완화되는 등 대출·세금·청약 등 전방위에 걸쳐 규제가 사라진다. 이날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 전용면적 84.7㎡는 2회차 입찰에서 감정가 5억 5800만원보다 높은 5억 6315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금액 비율)이 101%로 고가낙찰한 사례다. 이 아파트는 앞서 한 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금액이 감정가의 80%인 4억 464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감정가보다도 높은 금액에 주인을 찾았다. 입찰 경쟁률도 24대 1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규제지역 해제지내 경매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규제지역에서 풀림에 따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망 물건은 입찰 경쟁이 치열하고 낙찰가격도 오를 것”이라며 “다만 아직 침체했던 지역 부동산 경기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닌 만큼 분위기에 휩쓸린 고가 낙찰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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