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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K­TV 「추적 60분­충격프로…」를 보고(TV주평)

    ◎「선정적 측면」에 초점… 신뢰성 실추 지난 10일 시사다큐물의 간판격인 KBS­2TV 「추적 60분」에서는 방송시작과 동시에 1분30초동안 자막과 함께 이례적인 사과방송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충격르포­어른이 모르는 그들만의 세상」중 「지방 캠퍼스 계약동거 유행」이 관동대 학생,학부모,교수,학교 당국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게 한데 깊이 사과한다는 내용이었다.사과문에서는 「당초 기획의도는 지방 캠퍼스 학생들의 숙식 실태와 문화시설 등 전반적인 교육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취재도중 남녀 대학생들이 계약결혼이나 계약동거를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는 제작 배경도 밝혔다. 「충격르포…」는 서울에서 내려간 일부 지방대 남녀 대학생들의 동거가 일반화되고 있다는 것을 폭로한 것이다.극히 일부 학생들의 계약동거를 마치 일반적인 것처럼 과장해 선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춘 점이라든가,주제가 무엇인지 모르게 짜깁기된 수준미달의 편집과 구성등 이 프로그램은 질책받아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나 가장 비난받아야 할 부분은 방송의 본질을 망각한채 제작됐다는 점이다.바로 내용의 「조작」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는 전교생의 80%가 외지 학생인 관동대였다.자취촌의 가게에서 같이 장을 보고 다세대 주택으로 함께 들어가는 남녀 대학생의 모습들이 비쳐졌고 이어 실제로 지난 해 11월부터 동거해 왔다는 남녀 대학생의 얼굴을 특수 영상처리해 인터뷰했다. 관동대 학생회측에 따르면 이들은 실제로 동거하지도 않고 있으며 더구나 여학생은 제작진이 데려온 인물이라는 주장이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꾸며 불특정 다수에게 명예를 크게 훼손시킨 점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학생들의 주장대로 내용 일부가 「조작」된 것이 사실이라면 담당 연출자뿐 아니라 그런 내용이 방송되도록 방치한 KBS측도 마땅히 책임을 져야한다. 공영방송임에도 연출자가 시청률을 지나치게 의식,선정적인 프로를 만들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첫째 잘못이고 자체 심의기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끼워맞춘것이 눈에 보이는 내용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내보낸 점도 묵과할수 없다.KBS는 방송의 생명인 신뢰도를 땅에 떨어뜨리고 시청자를 배신한 셈이다. 방송은 언제나 사려깊고 신중한 자세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물론 다른 방송사도 마찬가지다.
  • 30대그룹 「표준형 임원」 서울출생·50세/증권거래소 분석

    30대 그룹 계열사의 새 임원의 표준형은 서울에서 출생한 50세 인사로 서울 상대를 나온 사람이다. 증권거래소가 9일 30대 그룹 상장법인의 신임 임원 4백81명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은 50세였다.50대가 절반이 넘는 2백43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2백19명,60대 11명 등이다.30대 임원도 쌍용그룹의 남광토건 허철령이사(37)등 7명이나 된다. 최고령자는 럭키금성의 박진규감사(71),최연소자는 제일제당 이재현상무(34)이다.출신지는 서울이 1백62명으로 1위이고 다음이 경남(73명),경북(53명) 등이다.광주와 대전은 각각 1명 뿐이다. 출신학교는 서울대(1백36명),고려대(65명),연세대(53명)의 순이다.지방대 출신은 56명이며 외국대학 출신도 18명이다.전공은 상대와 공대가 각각 1백92명,1백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대 42명,인문대가 32명. 직위는 이사가 2백95명(평균 49세)으로 가장 많고 상무 64명(50세),감사 43명(53세),전무 41명(52세),부사장 13명(53세),사장 18명(55세),부회장 2명(58세),회장 5명(56세)이다. 사장 이상 25명의 임원 중 럭키개발의 구자성사장을 빼고는 모두 전문경영인이다.
  • 대기업 대졸자채용 급증/작년 2만6천명… 1년새 25.6% 늘어

    ◎50대그룹 조사 지난해 50대 그룹이 하반기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2만6천95명의 대졸자를 신규채용했는데도 대졸자 실업률은 4.1%로 92년보다 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노동부가 발표한 「50대그룹 대졸자 채용결과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 삼성·현대·대우등 50대 그룹에 채용된 대졸자는 92년에 비해 25.6% 늘어나 88년이후 처음으로 2만6천명을 넘어섰다. 지방대생 채용비율은 43·8%로 89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전체 대졸자 가운데 지방대생이 72%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대생 푸대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소재지별 대졸자 취업률은 서울이 70.8%,지방이 56.5%였다. 여대생도 전체채용규모의 9.7%를 차지했으나 대졸자 가운데 여성이 38.3%인 점을 고려하면 여성들이 대기업의 채용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반기 이후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이공·자연계 졸업자의 채용이 전체의 56.7%에 달했으며 인문·사회계열의 취업은 전년대비6.7% 감소했다. 직종별로는 관리사무직(24.8%),영업·생산직(27%)의 채용은 줄어든 반면 기술·연구직은 비약적으로 증가,전체의 48.1%를 차지했다. 또 90년 대기업에 처음 도입된 인턴사원 채용이 전체의 11.5%를 차지,각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방법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 5개지방대 단과대 증설/외자도입·외국인투자 절차 간소화

    ◎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21일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외자도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외자도입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30일안으로 돼있던 외국인투자 신고처리시한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신고받는 즉시 처리하도록 했다.또 투자인가신청도 5∼15일안으로 처리하도록 단축했다. 재무부에 사전신고하도록 돼 있는 외국투자가의 주식매매도 매매계약후 30일안에 신고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각의는 이와 함께 국립학교설치령을 개정,강릉대등 5개 지방대학에 단과대학을 증설해 9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강릉대에 치과대학,강원대에 예술대학,충북대에 수의과대학,부산산업대에 경영대학,안동대에 사범대학이 각각 설치된다. 또 공주대에 산업개발대학원,군산대에 산업대학원,전북대에 정보과학대학원,목포대와 순천대·창원대에 교육대학원의 신설을 각각 허가하기로 했다. 한편 각의는 안기부법 개정으로 설치규정이 삭제된 「정보조정협의회」규정을 폐지했다.이에 따라 안기부가 지난81년부터 국가정보 판단과 정보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며 국내정치에 개입할 수 있도록 빌미를 제공했던 정보조정협의회가 13년만에 폐지됐다. 각의는 이밖에 지방교육행정기관직제를 개정,올해 신설되는 중·고등학교 교원 2천4백11명과 유치원 교원 50명을 각각 증원하고 국민학교 교원 5백74명을 감축했다.
  • 「탈서울」 캠페인(뉴욕에서 임춘웅칼럼)

    요즘 서울에서 오는 신문들을 보면 도시를 떠나 시골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얘기가 자주 실리고있다. 지방대학 자리를 자원해 서울대를 스스로 떠나는 대학교수 하며 반듯한 공무원자리를 버리고 옛고향으로 돌아가 과수원을 하는사람,은퇴를 한 노부부가 여생을 시골에서 보내기위해 서울의 고급아파트를 파는 이야기 같은 것들이다. 이런기사를 싣는 신문사의 의도도 전원생활을 긍정적으로 그려 「탈서울」을권장해 보려는데 있어보이지만 실제로 이런기사를 읽는 많은 사람들도 언젠가는 시골로 돌아가겠다는 꿈을 그리며 먼저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동경하고 있을 법하다.이 글을 쓰는 필자도 실은 지금은 뉴욕에 와있지만 언젠가는 「자라며 뛰어놀던 옛동산에 다시가 살리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있다. 미국에도 전원을 그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미국은 숨막히는 서울과는 생활환경이 사뭇 다른데도 그렇다.최대의 도시,뉴욕만 해도 맨해턴에서 강하나만 건너면 쾌적한 공간이 펼쳐져있고 중산층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들 그런데서 살고있다.어떤서울사람의 표현을 빌면 이곳 사람들은 설악산 속같은데서 살고있다.그런데도 더 먼 전원을 그리는것은 뿌리를 찾는 인간의 본능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몬태나 주립대학의 패트릭 호베스교수가 최근 전원을 그리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줄지도 모르는 한 연구보고서를 냈다.도시를 피해 시골을찾아간 사람들의 80%가 10년내에 다시 도시로 돌아가고 만다는 것이다. 레이와 수전 볼덕이란 이름의 부부는 2년전 수십년 살던 LA를 떠나 애리조나의 프레스콧이란 조그만 시골동네로 이사를 했다고 한다.이들이 과감히 이곳으로 이사를 하게된 것은 시끄럽고 번잡한 도시를 떠나 남은 여생을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소박한 생각에서 였다. 처음 프레스콧에 도착해서 이들부부는 자신들이 오랫동안 꿈꿔온 모든것을 얻은듯했다.아담한 분위기,옛정취가 물씬풍기는 서부 스타일의 가게들,안전한 거리,눈이 부시도록 파란하늘,코끝이 시릴것같은 맑은공기등.마침내 유토피아에 도착했다는 설렘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때도 있었다.그러나 그들은 한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게됐다.물가가 비싸고 교통이 불편하며 문화적 수단이 없었다.무엇보다 직장을 구할수 없다는 문제는 심각했다.남편은 은퇴를 했지만 부인은 아직 일을 할 나이이고 일을 해야하는데 도무지 일자리가 없었다.남편은 남편대로 소일거리를 찾지 못했다. 한국의 「탈서울」주인공들은 이런 경우와는 다른,운이 좋은 사람들인것같다.남편이 시골로 직장을 옮길수있는 경우이거나 일을 하지않아도 살수있는 경제력이 있는사람,아니면 아직 노동력이 있는 케이스들이다. 꿈을 추구하는것은 참으로 아름답다.전원을 찾아 「만원서울」에 한치의 빈틈이라도 남기는 일은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한 일이다.그러나 좋은 일이라고해서 지나치게 판단을 단순화하다 보면 80%의 미국사람들처럼 도시를 떠났다가 되돌아오는 사태도 연상해 볼수있다. 이런 결과는 본인들을 위해서나,국가적으로나 다같이 손실이 아닐수 없다.
  • 이대 25개학과 미달/44개대 원서마감/연대 1.8대1 고대3대1

    ◎세종대 41대1… 경쟁률 최고 29일 원서가 마감된 전국 44개 전기대학 입시에서 이화여대의 25개 학과가 무더기 미달되는 등 모두 10개 대학에서 일부학과가 정원에 미달되는 사태를 빚었다. 원서집계결과 전기모집 1백12개 대학중 입시일자가 1월6,7일로 겹치는 87개 대학 가운데 연세·서강대 등 대부분의 학교가 경쟁률이 낮았다.그러나 서울대와 본고사유형이 비슷한 고려대는 지난해 경쟁률을 웃돌았으며 입시일자가 상위권대학과 달라 복수지원이 가능한 포항공대도 상위권대학 가운데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복수지원이 가능한 세종대·동국대도 지원자가 몰려 대입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그러나 경희대·성균관대·중앙대 등 서울소재 중위권대학과 전남대·충남대등 지방국립대학은 대부분 지난해 경쟁률을 밑돌았다. 이는 수험생들이 입시일자가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등 전반적인 하향안전지원추세속에 입시유형이 비슷한 대학으로 몰리는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화여대는 3천3백34명 모집에 4천3백51명이 지원,전체경쟁률은 1.3대1이었으나 국문·약학·외국어교육·과학교육등 전체모집학과 66개 가운데 25개 학과가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또 평균 1.8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숙명여대도 식품영양학과가 정원에 미달되는 등 수능고득점 여학생들의 여대 기피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한편 주요대학별 최종원서집계 결과에 따르면 연세대 본교는 3천3백32명 모집정원에 5천8백67명이 지원,지난해보다 낮은 1.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과별로는 음대 성악과가 5.4대1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 1.51대1,경영 1·35대1,의예 2.57대1,원주분교는 1.92대1로 학교 전체경쟁률은 1.81대1이다. 고려대는 본교가 2.4대1,서창분교 5.4대1로서 학교 전체로는 4천34명 모집에 1만2천67명이 지원,지난해 1·81대1보다 높은 2.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본교 정외 3.89대1,의예 3.64대1,법학 2.87대1,경영 1.9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서창캠퍼스 사회학과로 9·39대1이다. 또 서강대는 1천2백86명모집에 2천5백91명이 지원,2.0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자연계 고득점자들의 복수지원이 가능한 포항공대는 1백80명 정원에 2천5백68명이 지원,14.2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생명과학과로 18.53대1이다. 특히 서울소재 중위권대학 가운데 복수지원이 가능한 세종대는 1천88명 모집에 무려 4만5천3백10명이 지원,대입시사상 학교별 최고경쟁률인 41.7대1을 기록했다.이 대학 무역학과 야간에는 20명 정원에 2천7백51명이 지원,1백37.6대1로 역시 학과별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서울소재 중위권대학의 경쟁률은 성균관대 4.28대1,한국외국어대 8.33대1,경희대 2.64대1,건국대 4.77대1,중앙대 3대1이다. 한편 한양대는 2.4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금속공학등 9개학과는 미달됐다. 지방대학 가운데에서도 충북대 화학교육학과등 11개 학과가 정원에 미달됐다.
  • 특차지원/인기학과 경쟁 치열/어제 원서마감

    ◎고대 5.5대1 연대 2.7대1/동국대 한의과 27.3대1 94학년도 대학입시 특차모집에서는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중상위권대학과 하위권대학 사이에 양극화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이화여대·서강대 등 19개대학이 21일 특차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인기학과에는 지원자들이 크게 몰려 동국대 한의학과의 경우 27·3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비인기학과에는 수험생 기피현상이 두드러져 정원미달된 학과가 많았으며 아예 단 1명의 지원자도 없는 학과도 더러 있었다. 또 서울소재 명문대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으나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캠퍼스나 지방대학들은 지원자가 매우 적었다. 또 이들 대학의 비인기학과도 1백70점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특차모집에서 미달된 학과는 내년의 전·후기 입시에서 나머지 인원을 더 선발하게 된다. 이날 마감된 대학별 원서접수결과 고려대는 84개학과 1천2백70명 정원에 7천70명이 지원,평균 5.5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의예과·간호학과·토목환경학과등이 9대1을 넘었고 법학과도 5.3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세대는 9백98명 정원에 2천7백16명이 지원,평균 2.72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의예과가 10.47대1을 넘었지만 서울 캠퍼스의 도시공학·간호학과와 원주캠퍼스 대부분 학과등 21개 학과는 미달됐다. 이화여대는 평균 1.7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의예과는 6.9대1을 넘었으나 기독교학과는 1명도 지원을 하지 않는등 15개 학과가 정원에 미달됐다.
  • 고학력 취업난해소 급하다(사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이 한해 사이에 40%나 증가할 정도로 고학력 실업사태가 심상치 않다.작년 3·4분기이후 대졸실업자수가 4만명에 달해 이들의 실업률이 전체실업률의 배에 육박하고 있다.고학력자의 실업은 다른 실업보다 사회적으로 더 많은 문제를 야기시킨다.막대한 교육비를 투자,단위당 생산성이 높은 인력을 양성해 놓고 놀리고 있다는 것은 경제사회의 손실이자 국력의 낭비이다. 현재 자연계대학 졸업생보다는 인문계졸업생이,수도권지역대학 졸업생보다는 지방대학 졸업생의 취업란이 더 심각하다.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난은 최근들어 더 악화되고 있고 지방대학 가운데도 대규모 공업단지가 들어서지 않은 지역 출신자의 취업은 더 어렵다. 고학력자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1차적인 요인은 그동안 대학들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이지 않은데 있다고 할 수 있다.경제적으로는 지난 91년이후 국내경기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자 기업들이 감양경영을 위해 신규사원채용을 대폭 줄임으로써 고학력자의 실업률이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이 더 힘들어지고 있는 것은 몇해전부터 기업들이 대학졸업예정자를 데려다 실습을 시키는 인턴사원제를 실시하면서 수도권 우수대학에 그 인원을 집중 배정하고 있는데 원인이 있다.이처럼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대졸자의 취업난은 해가 갈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다.고학력자의 취업난을 해소하자면 지금부터 장단기대책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우리경제가 급속도로 공업화되고 정보사회로 가면서 전문인력의 수요가 늘고 있다.대학당국은 학력만을 갖춘 졸업자를 양성하기보다는 고학력에 맞는 전문인력(실업계인력),즉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배출하기위해 교육제도의 개선이 있어야 한다. 지금 국내산업은 구조조정중에 있고 특히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 서비스부문까지 개방된다.국제무대에서 경쟁은 기술이나 경영 할것 없이 전문가들의 대결이다.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력을 대학이 공급해 줄것을 사회는 요구하고 있다.물론 대학이 특정인력의 양성기관이 아니고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그러나 대학교육도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사회적 요구를 외면한 채 존립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배출해야 할 것이다. 현안과제인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방대학·지방행정기관·지방연고기업 등의 삼위일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지방대학은 스스로 관련기업을 상대로 「취업촉진간담회」를 개최한다든가 지방행정기관에 해당지역 대학생을 특채시키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 HANA망 애용가/이광수교수·박찬정연구원(국제화·선진화의 기수들)

    ◎「인터네트」 상용화/PC통해 자료교환 검색·이론문답/멀잖아 움직이는 화상 수신도 가능 정보가 재산인 시대에 살고 있다.정보통신망이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거미줄처럼 연결되면서 학문과 연구의 세계도 이제 조그만 컴퓨터단말기 하나로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인터네트(INTERNET)」로 통칭되는 국제학술연구망은 국가간 연구자료교환에서 자료목록검색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베이스(DB)를 신속히 전해 준다.때문에 국내 학자들은 연구실에 가만히 앉아서 다른 나라의 학자가 최근 무엇을 연구하며 그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금방 알수 있고 자신의 연구과제에 참고로 삼기도 한다. 숙명여대 전산학과 이광수교수(34)는 미국 유학시절인 지난88년부터 5년째 인터네트를 이용해 오고 있다.마침 전공과목도 이 분야라 컴퓨터망에 대한 그의 관심은 남다르다. 지난해 4월부터는 한국통신의 인터네트인 「하나(HANA)망」을 통해 국제 학문교류를 하고 있다.숙명여대가 이 망에 가입치 않아 개인자격으로 가입한 이교수는 틈날 때마다 모니터를 켜고 미국·독일·프랑스·일본 등 다른 나라의 학문세계를 들여다 보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HANA망 가입자들이면 누구나 애용하는 전자우편(E­Mail)을 그 역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외국의 전문가와 편지로 간단한 컴퓨터 조작부터 깊은 이론에 이르기까지 문답을 교환함으로써 최신 정보와 지식을 얻는다. 또 데이터를 검색하다가 외국 유명대학 교수의 한학기 강의내용을 발견하면 곧바로 자신의 강의에 참고하고 미국 AT&T연구소나 대학등의 연구보고서도 저널에 공개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어 여러면에서 도움을 받는다. 『각 나라의 문헌DB나 도서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정보의 출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인터네트의 최대 장점이지요.그러나 전산학·물리학 등 이공계통 외에 다른 학문전공자의 사용이 어려운 점은 빨리 개선돼야 합니다』 그는 『인터네트에 뜨는 자료가 공개성 때문에 제한적이긴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면서 『우리도 이제 외국자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알찬 연구결과 등을 컴퓨터망에 올리고 지방대학 등의 기관가입도 서둘러야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SW연구소의 박찬정연구원(28·하이텔DB연구실)도 HANA망을 통해 지구촌 학문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서강대 전산학과를 나와 과학기술원 석사과정을 마친 그녀는 올해로 컴퓨터를 만난지 10년째.지난 90년 입사 당시에는 연구자료를 전화나 팩시밀리를 통해 모았으나 이제는 인터네트로 출력까지 가능해 여간 편리하지 않다고 한다. 그는 특히 인터네트 전자우편을 이용하면서 미국·영국·일본·싱가포르·캐나다·호주 등의 외국인 친구를 1백여명이나 사귀었다.요즘은 그 친구들과 전자편지를 주고 받는 재미로 하루에 몇 시간씩 컴퓨터앞에 붙어 있다. 그는 전자우편 외에 하나망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화일전송」과 「화일검색」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이렇게 해서 개인적으로 모은 외국DB도 수백개나 된다. 『인터네트는 지금 당장 없는 자료라도 파일만 있으면 망이 연결된 곳이면 어느 나라에서나 책처럼 바로 뽑아볼 수 있어 유용한 정보를 얻는데는 이 보다 더 좋은 시스템이 없지요.특히 일반우편이나 전화로 외국의 정보를 구하려면 시간과 돈이 엄청나게 들지만 간단한 컴퓨터조작만으로 다량의 정확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거든요』 우리나라에는 현재 HANA망을 비롯,연구전산망(KREONET),서울대의 교육전산망(KREN)등 3개망이 인터네트에 연결·가동되고 있다. 한국통신연구개발단의 송주형박사는 『인터네트는 현재 문자와 그림정보만 다루지만 몇년안에 멀티미디어시스템을 도입,움직이는 화상까지 보냄으로써 태양계와 은하계의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는 등 세계의 초·중·고등학생들의 산교육을 위한 국제망으로도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원광대/부산여대/「영·호남 교류 오페라」 만든다

    ◎29·30일 원광대,내4일 부산서 「요술피리」 공연/두 대학 부부교수 남녀 제자 28명 출연/합동연습때 숙식제공… 상호이해 돈독히 남자가 대부분인 원광대음악교육과와 여자밖에 없는 부산여대음악학과 학생들이 힘을 합쳐 한편의 영·호남 협력 오페라를 만든다.이들은 부부성악가인 원광대 최덕식교수와 부산여대 박미애교수의 제자들. 두학교 학생들은 모차르트의 「요술피리」를 오는 29일과 30일 전북 이리 원광대학생회관에서 공연하는데 이어 12월4일에는 부산문화회관중강당에서 두차례공연하는 등 모두 네차례 공연한다. 우리 음악계에는 지금도 「오페라는 화려해야하고 따라서 돈이 많이 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그런 만큼 각 대학은 그 교육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여간해서 엄두를 못내 온 것이 사실이다.원광대는 80년대 초반 이후 공연을 못했고 부산여대의 경우 이런 여건외에 외부 남성성악가들의 도움이 없이는 공연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따라서 이번 오페라는 우리 음악계가 오페라에 갖는 고정관념에 대한 일종의 도전이라할수있다. 연출은 두교수가 맡았다.출연진은 모두 28명.원광대 최교수의 제자가 여학생 2명을 포함해 9명이고 박교수의 학생이 19명이다.두교수에게 레슨을 받는 학생 전원이다.반주는 원광대생 30명을 선발해 양승돈교수에게 지휘를 부탁했다.관현악을 맡는 학생들에게도 또 하나의 진지한 음악적 경험을 주는 셈이다.이들에게는 약간의 연주료도 주어진다.교수 개인적 차원의 공연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에게 「나도 프로 음악가」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두교수는 학생들에게 오페라를 통해 되도록이면 많은 경험을 할수있도록 배려했다고 한다.자신들의 경험에 따르면 오페라 공연을 통해 비로소 「진정한 직업 음악가가 되겠다」는 의식이 싹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따라 배역은 대부분 더블캐스팅이다.특히 파미나역은 4회 공연에 모두 다른 사람이 나서도록 했고 3명이 나서는 배역도 있다.합창단과 무용단은 따로 없이 그날 배역으로 출연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두 나선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무대의상과 소품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무대장치는 지난 90년 이화여대가 「요술피리」를 공연할때 썼던 것을 빌려왔다.당시 공연에는 최교수가 파파게노역에 객원으로 출연했던 인연이 있다.두학교를 오가며 연습을 하는 만큼 숙식은 학생들이 서로 제공한다.이리에서 연습이 있을때면 원광대생들이 부산여대생들을 몇명씩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고 부산에서는 역할이 바뀐다.처음에는 곧잘 티격태격하던 학생들이 이를통해 음악적 교감은 물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게 됐다. 이 공연에는 「제1회 원광대 부산여대 클래스 영·호남 교류 오페라」라는 긴 제목이 달렸다.최교수는 전주 출신,박교수는 광주 출신이다.이 공연도 따지고 보면 부산여대가 지난해 광주 출신의 박교수를 받아들임으로써 가능했던 셈이다.두교수는 당초 주위에서 이 공연을 「영·호남 화합 오페라」로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그러나 「불화」를 인정하는 듯한 이「화합」이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이제 그런 표현은 입에 담을 필요조차 없다는 것이다.두 교수는 한반 학생들처럼 가까워진 학생들이 힘을 합쳐한편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자신들의 생각이 옳았음을 깨닫는다고 했다. 「제1회」는 최교수의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감당할수 없을 만큼 어렵지만 이번 한번으로 끝내지않겠다는 것이다. 최교수는 『많은 사람이 이 공연을 돈이 많이 들어서,지방대학이라서 실력이 떨어져,두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된다는 생각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공연을 성공시켜 그 모든 난관이 노력하면 극복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 내년 과기연구비 대폭 증액/국제경쟁력 높이게 산학협동 강화를

    ◎김 대통령,과기자문위에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최근 대기업들이 고유기술을 확보하고 세계일류를 지향하기 위해 변신중』이라면서 『대기업들이 과거 정경유착관습에서 벗어나 질중심의 경영혁신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상희위원장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정례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부설연구소가 금년들어 1천여개를 넘어서는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기술자립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 현상』이라며 『정부는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내년도 연구개발비를 대폭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동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를 통해 과학기술개발을 위한 공동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날 각계전문가들과 토론회및 공청회를 개최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국가경쟁력향상을 위한 과학기술시대의 국가정책기조」를 보고,『중앙 각부처에 기술개발추진 전담부서를 설치,그 역할을 정립하며 지방행정조직에도 기술개발전담부서를 설치,지방대학및 연구기관등과 연계해 지방산업육성과 지역발전을 촉진토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자문회의는 이 보고에서 새로운 정보화시대에 대비하여 미·일·EC등 선진국들이 과학기술행정체계를 강화하고 있는만큼 우리도 이에 적극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건의했다.
  • 공직설명회/라디오광고/안내책자 발간/우수공무원 유치 홍보전

    ◎“나라 발전하려면 공무원이 똑똑해야” 강조/올 38개 대학 순회… 공채 응시인원 점차 증가 우수 인력을 찾습니다.나라가 발전하려면 공무원이 똑똑해야 합니다. 정부 공무원을 향한 고시나 각종 시험이 옛날의 「과거」와 같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이제는 정부도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위해 여러 채널의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시작된 공직설명회.총무처 관계자들이 직접 전국의 대학을 돌며 공무원이 「미래의 직업」으로 유망한 직종임을 세일즈하는 것이다. 정부가 공직설명회를 갖게된 동기는 대기업이 고도성장을 거듭한 80년대 중반이후 행정고시등 공무원시험 응시자가 격감했기 때문.행시의 경우 87년 1백20대1에서 89년 1백3대1,91년 64대1로 경쟁률이 떨어졌다. 최근의 취업난에 기인한 것도 있겠지만 지난해 공직설명회를 개최한 이래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사법·행정·외무·기술고시의 경우 올 응시인원이 92년보다 14.6% 증가한 4만3천4백75명에 이르렀다.7급 공채도 4만7천58명에서 5만5천9백42명으로 응시자가 늘어 19%의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서울대를 비롯,전국 17개 대학에서 공직설명회가 개최되었다. 금년에도 지난달1일 한국외국어대부터 시작해 오는 12일 아주대를 마지막으로 38개 대학에서 공직설명회를 가졌다. 올해의 특징은 지난해보다 대학수를 대폭 늘린 이외에 제주도까지 포함,전국의 한지역도 빼지 않고 설명회를 열고 있다는 점이다.이는 지방대학생과 여학생의 공직에 대한 관심이 서울 및 남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감안한 것이다. 총무처의 과장·계장들로 구성된 설명회 연사들은 시험제도는 물론,정부조직,공무원의 인사·급여·후생복지·신분보장제도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결론은 언제나 『공무원은 매력과 보람있고 안정된 직업』이다. 연설회 청중도 점차 늘고 있어 최근에는 회당 3백­5백명에 이르고있다. 호기심 차원에서 들렀다가 선배공무원의 열띤 설명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 관계자가 자랑했다. 질문도 보수등 표피적인 것보다는 유학·훈련제도,남녀차별여부등 자기발전기회에 대한 것이주류를 이룬다는 것이다. 총무처의 박명재대변인은 『이제 정부가 앉아서 우수한 인재가 오기를 기다리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적극 나서 대기업과 경쟁해 유능한 사람으로 공직사회를 채워야 국가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박대변인은 『대학생들이 공직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고 과거 권위주의시대의 부정적 측면만을 보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공직설명회의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공직설명회와 함께 취업전문기관인 리쿠르트사와의 합동취업설명회도 갖기로 했다.라디오방송을 활용한 홍보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최근에는 공직안내책자 5천부를 발간해 대학도서관및 행정기관에 배포했다.
  • 4개 지방대 순회/공직설명회 개최/총무처 새달중

    총무처는 28일 우수전문인력을 공직에 유치하고 지방대학생들의 취업편의를 돕기위해 내달중 지방대학교를 대상으로 공직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에따라 오는 5일 아주대를 비롯,▲중앙대 안성캠퍼스(6일) ▲경원대 (7일) ▲인천대(14일) ▲인하대(19일)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한다.
  • “지방대출신 신규채용 차별 금지”/노동부,「취업촉진방안」마련 추진

    ◎원서에 본·분교 구분 삭제/「지역채용」 대기업에 권장 노동부는 13일 대기업이 대졸자 신규채용때 그룹본사에서 일괄채용,지방에 배치하는 방식보다는 지역별로 사업체 소재지에서 직접 채용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의 「지방대졸자 고용차별방지 및 취업촉진방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방안은 대기업이 대졸자채용때 입사원서배포·서류전형·면접 등에서 지방대생들의 차별을 금지하고 입사원서에 본적과 본교·분교구분 및 주·야간구분기재란을 삭제토록 하고 있다. 또 지방소재 기업과 대학간 계약에 의한 「특약학과제도」를 지방대 중심으로 확대도입,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인력을 양성시켜 지방대생의 취업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노동부는 시·도지사 주관으로 산·학대표자 및 관련자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대표와 지방대관계자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장 책임아래 관내기업체와 지방대학간의 자매결연·공동프로젝트설정등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부투자기관에대한 지방대생 채용할당제를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공무원의 현지 채용제를 계속 실시키로 했다.
  • 94학년도 대학정원 11,890명 증원/전기대입 3대1 예상

    ◎이공계·야간대 많이 늘려/93년도 3.64대1보다 둔화/입시부정·교수부족 33개대는 동결 전국 1백30개 4년제 대학(11개 교육대학 제외)의 94학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만1천8백90명 늘어난 23만1천7백80명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94학년도 전기대학 입시 평균경쟁률은 올해의 3.64대1보다 크게 떨어진 3대1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3일 고급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첨단산업관련 이공계학과에 4천1백20명을 증원하는 등 주간학과에 6천1백40명을 증원하고 근로자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야간학과에 5천7백50명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정원조정결과를 발표했다. 내년도 대학정원증원은 올해의 7천6백10명보다 56% 늘어난 것으로서 지난 88년 졸업정원제를 입학정원제로 바꾸면서 2만여명을 증원한 이후 사상 최대규모이다. 이번 대학정원 조정은 증원을 신청한 1백11개대학 가운데 78개대학에 대해 이뤄졌다.그러나 전국 11개 대학 한의대 정원은 동결됐다. 교육부는 이번에 교육여건이 좋은 대학에 증원을 허용,교육의 질향상을 꾀했으며교육여건을 갖춘 수도권 이공계대학의 경우는 대학별 증원규모내에서 학과 신·증설등 정원을 자율책정토록 하는 등의 기본방침 아래 정원을 조정했다. 이에따라 연세·고려·성균관·한양대 등 수도권지역 18개 이공계대학은 처음으로 자율적인 증원이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번 자율증원 결과를 평가분석한뒤 전국대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증원과정에서는 교수확보율 61% 미만인 22개 대학과 광운대·경원대 등 입시부정이 있었던 15개대학,단국대·상지대 등 부실운영이 문제가 된 6개대학등 모두 33개대학(일부 중복)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교수확보율·시설확보율·학생 1인당 교육비등 교육여건 7개지표를 기준으로 대학별 증원규모가 결정됐다. 이번 증원결과 주간학과의 경우 이공계 4천1백20명(67%),비이공계 2천20명(33%)으로 조정됐으며 수도권대학 2천명(33%),지방대학 4천1백40명(67%)으로 나눠졌다. 이밖에 영동공대·대불공대·영남신학대 등 개교예정인 3개대학에 9백10명이 배정되고 안동·충남·충북대 등 3개국립대의 공업계관련 사범계 학과에 1백40명이 특별증원됐다. 특히 산업체의 대학에 대한 투자를 유도,산학협동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울산대 자동차공학과와 경희대 전파공학과 등 5개대학에 특약학과를 신·증설 1백10명을 배정했다. 의대(의예과)의 신·증설은 보사부·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전국 14개 개방대학(신설2곳 포함)의 94학년도 입학정원도 올해보다 5천4백80명 늘어난 2만8천8백40명으로 확정,발표했다.
  • 주요대 같은 날 전형… 복수지원 불가능

    ◎서울대 입시일 확정에 “날짜맞추기”/“2중합격땐 우수학생 뺏긴다” 고민/포항공대·성대는 “다른 날이 더 유리” 서울대가 26일 94학년도 대학입시 본고사 전형일자를확정함에 따라 상당수 대학들이 시험일자를 이에 맞추려고 해 이번 입시에서 첫 시행되는 복수지원제도가 그 취지를 살리기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대가 이날 94학년도 대학입시 본고사를 내년 1월6일과 7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키로 결정하면서 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비슷한 날짜에 본고사나 면접고사를 치를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이비슷한 수준의 대학에 복수지원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사립대학들은 서울대와 전형일자를 달리 할 경우 중복지원으로 이중합격을 한 수험생들이 자기 대학입학을 포기하고 상위권 대학을 선택,우수한 학생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서울대와 같은 날짜에 맞출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양대의 교무관계자는 이와관련 『다른 대학의 상황을 지켜본 뒤 입시날짜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서울대와 전형일을 달리 할 경우 여러 대학에 복수지원이 가능해 이중합격생들이 상위권 대학을 선택,대학 신입생 모집에 연쇄적으로 결원이 생길 우려가 크기 때문에 면접일을 다른 대학과 중복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지방대학들도 다음달 초 서울에서 교무과장회의를 갖고 서울대 전형일에 면접고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항공대·성균관대·한림대·서울여대 등 일부대학은 서울대 입시일을 피해 전형을 실시하는 것이 오히려 우수학생을 유치하는데 유리하다고 판단,서울대 입시일 전후에 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지난 19일 서울지역 30개 대학 교무과장회의에서 전형일자를 서울대입시일과 맞추기로 대체적인 합의를 보았지만 서울대와 입시일을 달리함으로써 서울대입시에서 탈락한 우수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다고 보고 서울대 전형이 끝난 뒤 본고사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본고사를 치르는 포항공대는 서울대 전형이전에,한림대와 한성대는 서울대 전형이후인 1월13일쯤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이와함께 일부 대학들은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대 입시전에 특차전형을 실시한다. 한편 본고사를 실시하는 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 주요대학들은 이번 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된 점을 감안,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본고사를 어렵게 출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자민당 새총재/고노 관방 선출

    【도쿄=이창순특파원】 집권 38년만에 야당으로 전락한 일본 자민당의 새 총재에 고노 요헤이(하야양평)관방장관(56)이 30일 취임했다. 자민당은 이날 하오 중·참의원 합동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과 지방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재선거를 실시,고노장관을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후임총재로 선출했다.
  • 94학년 대입정원 6천명 늘려/교육부,국회보고

    ◎의대는 지방위주 신·증설 검토/야간·전문대도 별도증원 방침 94학년도 4년제대학 학생증원 숫자는 6천명선으로 잠정 결정됐다. 교육부는 21일 올해 전국 1백22개대학에서 모두 2만9천6백97명의 증원신청을 했으나 증원규모는 신청규모의 5분의1 정도인 6천여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89년부터 올해까지는 의과대학의 신설및 증원이 전혀 없었으나 올들어 12개대학에서 의예과를 신설해 6백20명을 모집할 방안과 4개대학에서 의예과학생 1백30명의 증원계획을 신청해 교육부는 각대학 의예과의 신·증설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국회 교육위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94학년도 대학학생정원 조정계획을 보고했다. 94학년도 대학생증원계획을 분야별로 보면 이공계 4천명,비이공계 2천명선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2천명,지방 4천명(이공계 2천명·비이공계 2천명)이다. 그러나 야간대학의 증원계획은 이와는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년도 대학생 증원규모에 대해 ▲이공계학과 확충 ▲대학별 교육여건에 따른 증원 ▲대학정원정책의 단계적 자율화추진 ▲야간학과 대폭 확충에 의한 산업체 근로자의 계속교육기회 확대 등의 기본방향에서 적정인원을 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교수확보율이 61%미만인 대학과 부당하게 증원한 대학,대규모대학 등은 증원이 억제되거나 동결된다. 이밖에 대학별로는 ▲교수확보율 ▲시설확보율 ▲실험실습설비 구입비 ▲도서구입비 ▲법인직접투자비율 ▲1인당 교육비 ▲교수 1인당 학생수등 7개 평가지표에 따라 증원규모가 정해진다. 교육부는 다음달 중순에 정원조정 세부방침을 마련한뒤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8월말에 조정계획을 최종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의과대학 신·증설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경제기획원으로부터 「의대정원은 늘려나가되 지방대학 위주로 증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접수됐기 때문에 교육부는 앞으로 보사부와의 실무협의를 거쳐 신증설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전문대의 경우는 학생수 2천명 이상의 대규모 학교는 생산기반기술분야에 한해 증원되며 1천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는우선 증원된다. 또 지난해 증원이 되지 않았던 개방대는 내년에 모두 6천여명이 늘어난다.
  • 러 보­혁 대립속 지방대표 큰목소리/제헌회의 어떻게 돼가나

    ◎신헌법 단일안마련 난항… 옐친측 타협 고심 10일로 회기의 절반을 넘긴 러시아 제헌회의는 당초 목표인 단일헌법안 마련에 이를 수 있을지 여전히 회의적인 분위기다.지난 5일 한바탕 소동끝에 회의장을 뛰쳐나간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의장 등 의회 보수파들은 단일안 마련에 계속 비협조적이고 당초 의회보다 수월한 상대로 여겨졌던 지방공화국 대표들도 자신들의 권한확대를 담보로 회의진행을 크게 지연시키고 있다. 지방공화국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자발적으로 연방정부에 이양하는 권한을 제외하고는 주권국가로서의 모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타국과의 교섭,조약체결권을 포함 외교·영사권까지 요구하고 특히 독립을 선언한 타타르스탄공과 비슈코르스탄공은 자신들이 이미 국제법상의 주권국가이며 이 요구들이 신헌법내용에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옐친대통령은 5개분과별로 진행되는 헌법안심의를 통괄 조정할 최고중재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분과별로 토의가 진행되다보니 같은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결론이 내려지는 등 회의진행이 크게 산만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공화국 대표들과의 협조가 여의치 않은 탓인지 옐친대통령은 의회 보수파들을 향해 타협의사를 조금 내비치고 있다.10일 전체회의에서 하스불라토프의장에게 발언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고 최고회의 대의원들 앞으로 제헌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일제히 발송했다. 그러나 하스불라토프의장은 제헌의회 복귀에 앞서 ▲지난 5일 옐친대통령 연설중 『소비에트(의회)와 민주주의는 양립불가』라고 한 대목의 발언취소 ▲제헌회의에서의 모든 활동보장 ▲대통령안과 함께 의회·공산주의안을 동등히 토의 ▲제헌회의는 헌법안 토의에 국한 ▲헌법채택은 기존의회에서 한다는 등 5개항목의 조건을 제시했다. 의회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단일안을 만들어 오는 가을 인민대표대회에서 이를 정식으로 채택하자는 데는 양측 입장이 상통한다.문제는 단일안 마련에 실패했을 경우다. 이 경우 옐친대통령은 인민대회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생각중이나 두 방안 모두 성공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중론이다.현 의석구성상 보수파들이 개헌저지선인 3분의1 확보는 무난하고 국민투표도 총유권자 과반수찬성을 획득하기는 물리적으로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제헌회의에서 채택하는 방안은 일단 고려치 않는 것으로 옐친대통령 스스로 밝히고 있다.합헌적인 헌법채택의 길은 앞의 두가지이기 때문이다. 관건은 모든 관련세력 합의하에 단일안을 만드는 것인데 그러다보면 개혁파,보수파,지방정부의 이해를 골고루 반영시킨 이도 저도 아닌 타협안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그럴바엔 차라리 이번에 과도헌법을 만들고 본격적인 헌법논의는 후일로 미루자는 목소리도 옐친진영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 옐친 지지 선회/러 헌재소장/보수파에 큰 타격

    ◎“대통령 권한 더 강화돼야”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발레리 조르킨 러시아헌법재판소장은 7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제헌회의에서 행한 연설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돌연 옐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이날 조르킨 소장이 『러시아의 강력한 대통령중심제를 선호한다』고 말함으로써 대통령의 권한강화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그동안 보수세력들과 첨예한 권력투쟁을 벌여온 옐친대통령의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보혁 권력투쟁의 핵심적인 중재자인 조르킨 소장은 공식적으로는 중립적인 인물이지만 그동안 여러차례 보수세력들의 편을 들어 옐친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기도 했다. 한편 최근 소집한 제헌회의는 옐친대통령에 반기를 든 과격성향의 반대세력들과 옐친 자신이 불참한 가운데 이날 속개됐다.이날 회의에는 러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각 공화국 및 지방대표들 가운데 절반가량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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