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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공무원 임용 공개경쟁이 원칙”

    교육부가 추진하기로 했던 지방대졸업생의 해당 지방자치단체 특별채용이백지화될 전망이다. 공무원 임용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최근 각 광역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특별한 직무분야를 제외한 공무원 임용은 공개경쟁시험에 의해 선발하는게 원칙”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대생 특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10일 “교육부가 지방대생 특채 계획을 밝힌 후 상당히 많은 문의가 왔다”면서 “광역단체에 확실한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어 이같은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교육부가 지방대 육성과 지방대출신의 사기진작을 위한의지는 이해하지만 공무원들을 특채하는 방안은 공무원 선발 방식에 예외를둔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며 “아직까지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협조를 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난 3월1일 교육부가 ‘지방대학 육성대책 기본계획’에서 밝힌 지방대생 특채 계획은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교육부는 지방대학이 자기 지역 출신의 우수학생을 공무원 임용후보장학생으로 추천하면 해당자치단체가 심사를 거쳐 설발,졸업 후 6급(대학원졸) 또는 7급(대졸)으로 임용하는 임용후보제 도입을 내년부터 실시하겠다고밝혔다. 교육부 발표 후 일부 공무원들은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6급이나 7급 공무원으로 특채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발해왔다. 홍성추기자 sch8@
  • 교육부 ‘과외대책’간담회, “교사 지원·전문성 교육 강화를”

    “공교육 공동화의 위기를 교육재정 확보 등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인간교육실천 학부모연대 등 12개 교육관련시민단체 대표 등은 8일 오전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한결같이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한국 YMCA 전국연맹 이남주 사무총장은 “국민적·시민적 공감대만 형성된다면 시민단체가 나서서 교육재정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내자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교육세 인상은 곧 국민의 부담인 만큼 정부는 먼저 구체적이고 설득력있는 재정확보 및 운용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이상주 대표는 “과외를 막아놨을 때도 봉고과외·콘도과외·지하실과외 등이 성행했다”면서 “근본적으로 과외 규제는 어렵기 때문에 돈을 적게 들이고 교육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지원과 전문성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과외는 일류 대학과수도권 대학 중심의 경쟁체제에서 비롯되기 때문에정부 차원에서 지방대 육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대안을 내놓았다. 대한어머니회 중앙연합회 김춘강 회장은 과외 수요를 학교로 유인,교장 재량 아래 인터넷 과외와 특기·적성교육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연대 전풍자 회장은 “공교육 내실화가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중장기 대책으로 미뤄진 듯한 인상이 짙다”면서 “일류대가 인생에 유리하다는 학부모의 의식을 바꾸기 위한 의식개혁운동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강명신 사무처장은 “교육부가 과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아직도 국민과 함께 간다는 생각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10년동안 재정난을 이유로 계속 뒷전으로 미뤘던 공교육이 제자리를 찾도록 할때”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현대무용의 신화´서울서 만난다

    피나 바우쉬가 이끄는 ‘부퍼탈 탄츠테아터’가 서울을 찾아 4월 3∼6일 LG아트센터 상남홀 무대에 선다(02-2005-1420).LG아트센터 개관기념 축제의 하나로,지난 79년이래 21년만에 갖는 두번째 내한공연이다.그때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봄의 제전’으로 국내팬을 만났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바우쉬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카네이션’.꽃 8,000송이가 무대를 온통 뒤덮은 속에서 인간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기발한 춤동작으로 표현하며 독일산 셰퍼드 4마리도 등장한다.무용수들이 대사를 읊조리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절반이상을 한국어로 말한다. 무용작품에서 연극적인 대사를 구사하고 무대장치도 추상성을 벗어나 일상용품들로 구성하는 일은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형식.그야말로 ‘무용+연극’인탄츠테아터이다. 피나 바우쉬는 초기 대표작인 ‘봄의 제전’(75년작)때만 해도 현대무용의틀을 지켰으나 점차 극적인 요소를 강화했다.따라서 그의 무대는,어느날은발목에 찰랑거릴만큼 물에 잠기고(작품 ‘아리앙’),막 파온 흙더미가 산처럼 쌓이며(‘빅토르’),사슴이 뛰놀기도 한다(‘피나 바우쉬의 작품세계’). 후각 시각 청각 촉각 등을 총동원해 이미지를 전달하고 감성을 건드리는 것이다. 하지만 작품의 주제는 일관한다.현대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간에 접촉의어려움과,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만남을 갈구하는 인간의 모습을그린다. 무용단은 18나라에서 모인 30여 무용수로 구성됐으며,96년 입단한 유일한 한국인 단원 김나영이 서울공연에 참여한다. 부퍼탈 탄츠테아터의 공연을 앞두고 무용·연극계는 크게 술렁인다.외국에쫓아나가 공연을 보아온 이들은 모처럼 ‘안방’에서 즐길 기회에 가슴뿌듯해하고 지방대학 무용과에서는 50∼100명 단위로 예약하고 있다.일본·홍콩의 고정팬 예약도 적지 않지만 정작 국내 일반팬들의 움직임은 미미하다는게 주최측의 전언.아직은 ‘현대무용의 신화’가 우리에겐 그만큼 생소한 모양이다. 한편 독일문화원은 공연에 앞선 27∼31일 문화원 강당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피나 바우쉬’행사를 연다.그가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공연 작품,리허설,인터뷰 등다양한 필름을 마련했다.(02)754-9831. 이용원기자 ywyi@
  • “영·호남지역 대학생 지방직 상호 특채를”

    ‘영·호남지역 대학 출신들을 양 지역 자치단체에서 서로 특별 채용하자’는 의견을 한 자치단체 간부가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 유상근(劉相根) 중소기업과장은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각 실·과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화합을 위한 영·호남 교류 협력활성화방안 토론회’에서 “양 지역 대학생 상호 특채는 현행 공무원법상 문제될 것이 없어 시·도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실현가능하다”며 “지역감정 타파는 물론 지방인재와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시도해 볼만한 제도”라고 말했다. 유과장은 “현행 지방공무원법 제27조에 세무직과 행정직은 특채할 수 없으나 토목,건축,수산,보건,위생,농업,도시계획,공업,광업 등 10개 직렬은 얼마든지 특채가 가능하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만한 의견”이라면서 “다음에 열리는 영·호남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정부부처 손·발 따로논다

    관계부처간 사전 조율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가 마찰을 빚는 등 부처간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심지어 소관부처에서 ‘불가’ 판정을 내린 사안까지 타부처에서는 새로운 정책으로 내놓아 부처별 ‘생색내기용’이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재경부는 지난 3일 이헌재(李憲宰)장관 주재로 6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디지털경제에 부응하는 인적자원개발 정책방향’을 내놓았다. 정책방향에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교수진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으로 충원하는 특성화대학의 설립’ ‘외국 유명대학 분교 유치를 위한 국유지 무상임대’ 등 교육관련 분야가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재경부의 정책방향이 발표되자마자 교육부는 “재경부와 사전협의한적이 없다”며 “회의 하루 전에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 고 불만을 터뜨렸다. 더구나 영어 특성화대학의 목적이 분명치 않다는 것이 교육부의 지적이다. 영어만 가르치는 대학을 설립하자는 것인지,외국인 교수를 초빙해 영어로 학문을 가르치자는 것인지 분명치 않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국 유명대학 분교 유치에 대해서도 “외국대학은 이익을챙기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현행 교육관계법에 따르면 교육 이익금은 반드시교육에 재투자하도록 돼 있다”면서 “지난 98년 외국대학의 설립이 자유화됐음에도 지금껏 설립신청이 한건도 없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같다”고 꼬집었다.우리나라와 교육체계가 유사한 일본의 경우 과거 외국대학 분교 유치정책을 썼다가 실패했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새학기부터 결식학생에게 주말과 휴일에도 점심 및 저녁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시행부처인 교육부는 “준비도 없이 ‘공수표’부터 남발하는 바람에 일선 학교에 혼란만 부채질했다”고 반발했다. 교육부도 지난 1일 발표한 ‘지방대학 육성대책’에서 ‘지방대 출신 지자체 특별채용’이라는 내용을 행정자치부와 사전협의없이 포함시켰다가 행자부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설] 지방대 살리려면

    교육부의 ‘지방대학 육성대책 기본계획’에 우리는 큰 기대를 건다.1일 발표된 이 계획은 국가 인적자원의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한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빠르면 내년부터 지방대 출신을 지방공무원으로 특채하고 지방대 졸업자를 많이 채용하거나 지방대에 발전기금을 낸 기업체에는 세금 감면 혜택을 주며 지방대간의 2학년 편입학을 허용한다는 것이다.또 출신 지역 대학에 입학하는 지방학생들에게는 등록금 감면,장학금 지급,학자금 융자,해외연수 등에서 우선 혜택을 줄 방침이라 한다. 이 계획이 효과적으로 시행된다면 학생이탈,취업난,재정난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지방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사실 우리 지방대는 지금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우수학생들이 지방대를 외면하는데다 절대 지원학생도 부족해대학 입학정원보다 고교 졸업생이 적어지는 오는 2003년 이후에는 많은 지방대들이 줄줄이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지방대 졸업 후 취업률도 낮아 대기업의 지방대 출신 취업률은 10∼20% 수준에 불과하다. 지역경제는 물론 지방문화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방대의 몰락은 곧지방의 몰락을 의미한다.따라서 교육부의 지방대 육성대책이 이제야 발표된것은 때늦은 감도 없지 않다.물론 지금까지 지방대 육성정책이 없었던 것은아니지만 그동안은 수도권 인구 집중 방지 차원의 소극적인 정책이었다.지원방안도 개별적인 지원에 그쳐 비효율적이었는데 이번 대책은 충분하진 않지만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나 교육부 차원의 어떤 장밋빛 청사진도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학벌의식을 타파하지 않으면 실효를 거둘 수 없다.그러므로 골격만 제시한 이 기본계획이 구체화될 때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으로 기업과 사회의식까지 바꿀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테면 지방대 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이 지방세 감면 정도에 그쳐서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없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지방대 졸업생의 취업확대 대책도 기왕의 권장정책 이상의 획기적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대기업이 내규를 통해 지방대 출신의 입사를 사실상 제한하고 있는 것을 시정하도록 하고 지방대 출신 임용 쿼터제의 시행도 생각해볼 만하다. 경쟁력이 없는 지방대학은 도태될 수밖에 없겠지만 시장경제 논리의 획일적적용은 지양하면서 지역특성에 따른 지방대 특성화 등을 통해 합리적인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지방대 육성책이 신지역주의를불러오거나 수도권 대학 졸업생에 대한 역차별 논란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겠지만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지방대 육성책은적극 시행해야 한다.
  • “현실외면 탁상행정” 비난 일어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관내 지방대 졸업생을 공무원으로 특채하겠다는 교육부의 지방대학 육성대책 기본계획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교육부는 이같은 계획을 공식자료로 발표하면서 관련 부처인 행정자치부와 업무협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일 국가 인적자원의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대책 수립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임용후보제도’ 도입 등 우수학생을 지방대학으로 유치할 획기적인 방안들을 개발·시행한다는 요지였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부 방침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2일 “금시초문”이라고밝혔다.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전혀 사전협의가 없었다”면서 “교육부가말하는 지자체는 시·도 교육청을 말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방 현실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정부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지방공무원들을 5만여명 이상 감축해야 돼 신규채용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98년 신규채용 규모는 공채 및 특채를 포함해 7급 93명,9급 914명 등 모두1,007명에 불과했다.지난해의 경우,7급 842명,9급 1,402명 등 2,244명이다. 올해의 경우,초과 현원 문제로 수요조사마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의 한 부단체장은 “우리 도 본청만 하더라도 100명 이상을 구조조정해야 하고 시·군별로도 몇십명씩 퇴출해야 해,올해 지방공무원 신규채용인원은 산하 시·군을 합쳐 10명이 채 안될 지경”이라면서 “대부분의 시·도가 1∼2년안에 신규채용을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라 교육부 방침은 탁상공론 같다”고 혹평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방대 출신 지방공무원 특채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관내 지방대의 추천을 받은 졸업생을 공무원으로특별 채용하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또 지방대간 편입학 규제가 완화되고,지방대 출신을 많이 채용하는 기업체에게는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대학 육성대책 기본 계획안’을 마련해발표했다.계획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8월 확정,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지방대가 지역 출신 학생을 공무원 임용후보 장학생으로 추천하면 해당 지자체는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대학원 출신은 6급,대학 출신은 7급으로 임용된다. 지방대끼리 2학년 편입학이 허용되며 출신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감면,장학금 지급,학자금 융자,해외연수 등에서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현재의 서울·수도권 중심 진학모형을 권역별 인근대학 중심진학모형으로 바꾸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업체가 대학에 학과를 개설,실험·실습 기자재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특약학과’ 설치를 권장하기로 했다.지방대에발전기금을 내거나 지방대 출신을 일정비율 이상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도 준다. 지방대들이 지역내 우수 고교생을 선발,고교 재학중 방학 등을 활용해 강의를 수강토록 한 뒤 나중에 입학하면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등 고교·대학간연계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제도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방대와 기업체·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권역별 대학발전협의회,지역인재양성협의회,지방대육성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99학년도를 기준으로 수능성적 상위 5% 학생 중 인문계 68.6%,자연계57.3% 등 62.5%가 서울·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 대학의미충원 입학정원 9,965명 가운데 92.6%인 9,231명이 지방대에서 발생했다.지방대의 대기업 취업률이나 최근 3년간 행정고시 합격자 비율도 수도권대의 15∼25%,7.1∼10.9% 수준에 그쳤다. 박홍기기자 hkpark@
  • “지방大 진학 우수학생에 인센티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우수한 인재가 모두 서울지역 대학으로 온다면 기형적인 인재 편중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지방대학에 진학하는 우수 학생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지방대 육성대책을 강구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방고 졸업생 상위 5%가운데 97%가 서울로 진학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하고 “이는 지방의 빈익빈 현상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말했다.
  • [새 세기를 새롭게 비전 ‘한국21’](6)전문·특성화된 대학

    ◆ 대학을 지식산업의 '허브'로 새천년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대학의 개혁이다.개혁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특성화·전문화에 매진해야 한다.지원자가 주는데다 꼭 대학에 가야한다는인식도 엷어지고 있다. 더욱이 대학의 경쟁력은 국가 발전과 고급두뇌 양성의 동력이다.미국·독일·일본 등 선진국이 교육개혁에 매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질적 경쟁 보다는 양적 팽창에만 관심을 기울여 왔다.양적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대학이 191개,전문대가 159개나 된다.대학생은 인구 1만명당 495명으로 미국의 540명 다음으로 많다. 그러나 질적 측면은 언급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다.국제적인 학문·연구 수준을 가늠하는 과학논문인용색인(SCI) 게재 논문수(97년 기준)는 국내 최고의대학인 서울대가 1,395편으로 126위이다.1위인 하버드대학의 6분의 1,2위인동경대학의 4분의 1 수준이다.대만대의 1,529편 보다도 적다.세계 700위권안에 드는 국내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8개 대학이다. 국내 대학의 가장 큰 문제는 ‘백화점식’ 학과 운영에 있다.없는 학과가없다.대부분의 대학이 그렇다.서울대에는 88개 학과가 있다.학과만 신설하면 학생들이 절로 들어온다. 하지만 2003년부터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2년제 이상의 대학의 정원이 71만5,000여명인 반면 지원자는 60만8,000명선이다.10만여명이나 부족하다.미달 대학이 속출할 수 밖에 없다. 대학도 ‘튀어야’ 살아남는다.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두뇌한국(BK)21’도 정부 주도의 대학 특성화인 셈이다.BK21에 선정된 대학은 학부의 통폐합과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李鉉淸)사무총장은 “이제 필요없는 학제나 학과는과감히 없애고 시장 수요에 맞는 학과를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립대는 시장경제에 신축성 있게 적응하는 교육,국립대는 기초 학문이나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필요하면 대학간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맞교환도 해야 한다.지방대는 지역 산업적 특성에 맞춰 학사과정을 바꿔 산학협동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충남 호서대는 벤처기술·벤처경영으로 특성화에 성공한 사례다.일찌감치학부제를 바꾸는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벤처분야를 특성화해 BK21의 특화분야에 선정됐다.교수진도 벤처분야에만 17명이나 된다.국내 대학의 학과당 평균 교수는 5∼7명에 불과하다.대구대는 장애교육,경상대는 농업생명,건국대는 농축산,숭실대는 중소기업 등을 주력 학과로 내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2002년부터 교수 계약임용제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교수의 업적평가 및 연봉제도 시행된다.교수의 경쟁력은 학과와 대학의 위상을 좌우한다. 업적평가제가 도입되면 교수들의 연구업적·연구비수주액·학자배출능력·특허 등을 종합 평가해 월급에 반영한다.65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 ‘철밥통’이라는 말이 사라질 날도 멀지않았다. 김덕중(金德中)아주대 총장은 “21세기 대학은 지식산업과 국가경쟁력의 중추”라면서 “정부는 대학간 공정 경쟁의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소한의 권한만 갖고 대학의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대학은 스스로 거듭나기 위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명진에어테크-한양대 산학협동 모델로 명진에어테크(서울 성동구 성수2가 3동·사장 林潤徹)는 환기장치를 전문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이 회사와 한양대 기계공학부 이재헌(李在憲)교수의 만남은 산학협동의 모델케이스로 꼽힌다.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은 명진에어테크에 전수돼 성공적으로 상품화되고,대학에서는 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석·박사까지 배출하고 있다.기술력이 점차 쌓여가면서 독창적인 제품들을 속속 개발,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많은 시간과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해 제품을 개발했지만 아무리 해도 일본제품의 성능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습니다.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일은 우리같은 중소기업으로선 넘기 힘든 장벽이었습니다.” 임사장은 전국의 도서관을 다 뒤지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려 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한양대 공대 교수들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결성한 대학기술지원단(UNITEF)의 문을 두드렸다.이곳을 통해 한양대 공기조화냉동·전산유체(HVAC/CFD)연구팀의 이교수를 소개받아 제품성능 향상을위한 본격적인 협동연구를 시작했다. 명진에어테크가 이교수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제품은 지하주차장 환기용 ‘제트팬 방식의 환기시스템’.유체공학,소음공학,정밀금형기술이 동원된 이제품은 공인시험기관의 성능 테스트결과 일본제품보다 환기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에는 4개의 제트팬을 부착한 공기순환장치 ‘멀티팬’을 만들어 창원사이클경기장에 납품도 했다.이 장치는 실내공기를 도넛형태로 순환시켜 공간상층부와 하층부의 온도 편차를 줄여준다.체육관이나 대형 공장에 적용하면에너지를 크게 절약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임사장은 “자체적으로 극복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결,성능을 개폭 개선했을 뿐 아니라 독자적인 제품개발에 성공하는 등추가적인 기술성과까지 올리고 있다”며 흡족해 한다. 명진에어테크와 이교수팀은 국내 기술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기류분포 시험기준을 제시했으며 환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적정배치 설계용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했다.그동안 개발한기술을 중심으로 20여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했다.현재는 냉난방이 불가능한 대형공장에 작업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부분 냉난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팬코일 유니트와 조선소 작업자들을 위한 용접흄(유해공기)제거장치를 공동개발 중이다. 이교수는 “연구결과가 신속하게 제품에 반영되면서 유기적인 협조체제가형성돼 제품개발은 물론 학문적인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며 “첨단분야이기때문에 학문적인 가치가 인정돼 석사논문 2편이 완성됐고 곧 박사 1명이 배출된다”고 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외국 대학은 어떻게 미국과 일본 등 교육 선진국의 대학들은 몇몇 주력학과를 집중 육성,세계적인 명문으로 만들었다.많은 학과를 거느리며 ‘백화점식 운영’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흔히 미국의 명문대학으로 하버드대나 프린스턴대,예일대,메사추세츠공대(MIT) 등을 꼽지만 특정 분야로 국한시키면 생소한 이름을 만나게 된다. 인문과학은 리드대,호텔 경영학과는 코넬대,소방학과는 우스턴대,지적재산권은 프랭클린 피어스 법대,마케팅 공학은 노스웨스턴대,기업가 정신분야는벱슨 칼리지를 세계 최고로 쳐준다. 자연과학분야도 마찬가지다.세라믹(요업)공학은 앨프리드대,임학은 워싱턴대,해양학은 UC 샌디에이고,지질 광산학은 콜로라도 스쿨 오브 마인드가 일류대학에 속한다. 이 가운데 뉴 햄프셔주 콩토드에 있는 프랭클린 피어스 법대는 학생수 150명의 초미니 법대지만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US News &World Reports)지가 선정한 대학평가에서 97년부터 3년연속 지적재산권 분야 1위를차지했다.이 분야 전공 교수가 많은데다 관련자료만 20만건을 소장하고 있다. 뉴욕주의 앨프리드대는 미우주항공국(NASA)과 미국과학재단(NSF),코닝 등일류 기업으로부터 졸업생 스카우트 제의가 쏟아진다.우주왕복선 표면과 반도체 부문에 응용되는 세라믹 분야에 관한한 이 학교가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조치(上智)대와 도시샤(同志社)대도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대학 특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조치대는 전체 교수 500여명의 20%인 100명을 외국국적 교수로 채용했다.외국인 유학생도 500명이 넘는다.도시샤대도 외국인학생들을 위해 1년 유학생 과정을 따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특성화 성공 대학 경기도 이천에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 컴퓨터그래픽학과 2학년 김석희(金石熙·27)씨는 겨울방학이지만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그는 교내 인터넷 창업보육센터의 10평 남짓한 작업실에서 상용화를 앞둔 3차원 가상현실 쇼핑몰을 연구하고 있다.지난해 여름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학과 친구 2명과 전공을 살려 시작했으나 올해에 창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96년 설립된 이 학교는 12개 학과 가운데 애니메이션,컴퓨터게임 등 8개 학과가 다른 대학에 없을 정도로 특화가 됐다.지난해 취업률은 87.4%였으며 특히 애니매이션학과는 사람이 없어서 못 보낼 정도로 업계의 요청이 쇄도했다.교수들의 평균 나이도 34세로 젊다. 청강문화산업대와 ㈜한겨레정보통신이 함께 운영하는 ‘디지털 드림 스튜디오’는 산학협동의 대표적인 예다.업체 사장이 교수를 겸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시키면서 취업까지 알선하고 있다.올해도 이미 재학생 7명이졸업 후 취직을 보장받았다. 숭실대는 창업형 중소기업학부로 특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꼽힌다.지난해에는 ‘두뇌 한국(BK21)21’ 대학으로 선정됐다.사업성 분석,여성창업,전자 상거래 등 종래의 경영학에서 다루지 않았던 30∼40여개의 특화된 과목은 중소기업학부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컨설팅회사나 중소기업 대표들도 강의를 맡아 산학협동은 물론 취업도 큰 도움을 준다. 청주과학대는 김치식품학과로 특성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제주관광대학도 지역특성을 살려 전공 학과를 국제회의산업과,카지노경영과,관광정보처리과,관광레저스포츠과 등으로 세분화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지역균형발전기획단’ 출범 안팎

    대통령 직속의 ‘지역균형발전기획단’이 3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지역균형개발을 위한 3개년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신년사 약속에 따라 설립됐다.교육·문화·사회간접시설 등에 있어 지역간격차를 해소하고,특히 낙후지역의 고른 발전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기획단에 설치될 ‘지역균형정책개발팀’과 ‘지역균형프로젝트기획팀’이추진할 주요 업무와 기능을 보면 국민화합을 위한 기구의 성격을 잘 알 수있다.먼저 지역균형정책개발팀은 기업 본사·금융기관·대학 등의 지방이전촉진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이를 위해 토지공사 등에 기금을 설치,이전기관의 사옥을 매입해주고 배후도시 개발권 부여 및 세제감면 혜택 등의 유인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지방 산·학·연의 연구시설과 자금,인력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R&D)에서부터 시험생산까지를 일괄하는 수행체제를 구축하고,지방대학을 중심으로 37개 지역기술 혁신거점을 육성하는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지역균형프로젝트개발팀은 지역교육의 특성화 및 지역균형을고려한 인사·재정제도의 발전방안 수립,광역 프로젝트 개발과 지역별 문화·관광산업 육성방안 등을 강구한다.지역별 특화산업의 집중적인 육성방안도 수립하게 된다.예컨대 남해안 한려수도 관광벨트 개발,경북 유교문화권 개발,백제문화권조성 등이 그것이다. 예산절감을 위해 기획단 직원은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직원들이 겸직하며,팀장도 사무처 기획조정실장과 정책분석실장이 맡도록 했다. 기획단 정책수립에 앞서 무엇보다 여론수렴이 중요한 만큼 재경부·교육부·과기부·정통부·문광부·행자부·산자부·농림부·건교부·기획예산처 차관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장,관계 전문가들로 ‘지역균형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대전·충남 교수들 총선연대 지지

    대전·충남지역 교수들이 총선시민연대 지지 성명을 발표하며 유권자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대전·충남지역 국공립대학 교수협의회(회장 宋容浩)와 대전·충남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회장 柳鍾永)는 2일 총선시민연대를 지지한다는 입장아래 시민연대의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방대학 교수들이 총선시민연대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교협은 이날 오전 대전·충남 2000년 총선시민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시민연대의 순수하고 충정어린 정치개혁 촉구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정치권은 시민단체들의 유권자 권리행사를 음모론으로호도하거나 이를 망국병인 지역주의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총선연대 시민 후원금 하루평균 1,000만원

    총선연대의 ‘국민주권’ 계좌에 입금된 후원금이 1억원을 넘어섰다. 총선연대는 “1일 오전까지 모두 2,700명의 시민이 1억1,400만여원을 보내왔다”면서 “후원금은 사무실 임대료,실무자·자원봉사자 식비,각종 행사비,컴퓨터 등 사무집기 구입 등에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세진(梁世鎭)운영국장은 “지난 17일 한번에 3,000만원을 준 익명의 독지가 덕분에 사무실을 임대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달 25일 신문광고가 나간뒤 후원금이 하루 평균 1,000만원을 넘는 등 호응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7일 개설한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무실을 4월까지 임대하는 데 1,3000여만원이 들어갔다.중고품 책상 등 사무용품 구입에도 170만여원이 쓰였다. 30일 있었던 ‘제1차 시민행동·국민주권 선언의 날’ 행사를 일간지 8곳에 광고하는 데 들어간 돈은 2,500여만원.10만장의 노란색 ‘공천반대’ 카드를 준비하는 데 180여만원이 넘게 들었다.자원봉사자와 상근자 40여명의 식비로도 한달에 700여만원이 들어간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성금이 2,650만원을 넘었다”면서 “익명의 독지가 2명이 1,000만원씩,지방대 총장이 100만원을 보냈고 나머지는시민 200여명의 소액 후원금”이라고 말했다. 이랑기자 rangrang@
  • 김영호산자 해박한 경총강연 눈길

    김영호(金泳鎬)산업자원부장관이 20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연찬회에서 정책강연을 했다.김장관이 경북대 교수시절 100대세계경제학자에 선정되고 언론을 통해 기고도 많이 했지만 그를 잘 모르는 200여명의 기업인들은 지방대 교수에서 일약 장관으로 발탁된 후 가진 첫 강연이어서인지 꽤 관심있게 경청했다. 주제는 ‘21세기 산업정책의 방향과 과제’.김장관은 산자부에서 마련해준원고를 처음부터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교수 출신답게 1시간 동안 해박한 지식과 힘있는 목소리로 강연을 이끌었다. 요지는 21세기엔 IT(정보기술)혁명과 시민혁명이 양대물결을 이루고,정보산업과 기존의 전통산업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야만 산업적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내용.강연중엔 우스갯소리로 ‘김포공항 현상’을 소개하기도 했다.“외국에서 활약한 우리의 고급두뇌들이 귀국해 김포공항에만 들어서면기가 죽고 꿈을 못 편다”면서 “이는 개인은 우수한데 ‘국가혁신체계’ 부재로 우수 인력들이 좌절하곤 하는 현상”이라고 했다. 강연을마무리하면서 교수에서 장관이 된 후의 심정도 피력했다.장관이 된뒤 “나는 교수가 아니다”라고 열번 넘게 외쳤다면서 “남들이 내 강의를듣고 싶어 하고 내 글을 읽어주는 것이 소망이었는데,이제 장관이 됐으니 실물경제 속에서 실천을 통해 사심없이 국가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는 장관의 수명이 짧지만 최선을 다할 테니 기업 경영인들도 정부와 함께 한국의 경제·산업발전을 위해 연대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육철수기자 ycs@
  • 국토개발 청사진으로 본 2020년 한국의 모습

    21세기 국토개발의 청사진이 될 제4차 국토종합계획 기간이 만료되는 2020년 한국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일까.건설교통부의 계획과 전망을 근거로 20년후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그려본다.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우선 기간교통망 구축작업이 완료돼 고속도로 총연장은 98년 1,900㎞에서 6,000㎞로 늘어나게 되고 전국 어디서나 30분 안에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해진다.특히 고속철도 운행으로 전국의 ‘반나절 생활권’이 현실화되고 철도복선화율도 98년의 29%에서 80%로 높아진다. 물류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8년 16%에서 선진국 수준인 10%로 낮아지고 주택 보급률은 98년 92%에서 2002년엔 100%,2020년에는 106%로 높아진다. ■달라지는 주거생활 고층아파트 대신 친환경 중·저밀도 주택공급에 대한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급비중도 대폭 축소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비중이 절반씩으로 조정된다. 공동주택 개발밀도(용적률 기준)도 전국 도시평균 200% 이하로 하향조정되는 등 지금까지의 고밀도 개발방식과는 전혀 달라진 친환경 개발작업이 본격추진된다. 또 2000년대 초반까지 연간 10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공공임대주택 비중이 98년의 5.5%에서 2020년에는 10%로 높아지는 등 주거유형도 상당부분 달라진다. 상수도 보급률은 98년 84%에서 97%로 높아지고 도시지역의 1인당 도시공원면적도 98년의 6.4㎡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특히 인구와 산업의 지방분산이 가시화되고 지방의 국제교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지방도시가 고용창출의 중심지로 부각돼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기회가 대폭늘어나는 등 지역균형 발전이 정착단계에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가덕신항·광양항 등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다국적기업의 동북아 지역본사가 잇따라 국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의 개발전략 2020년의 서울은 수도권 중심도시는 물론 국제적 중추관리기능을 하는 세계도시로 변모하고,부산은 환태평양권의 국제 해양·물류도시로 탈바꿈한다.대구는 국제섬유패션산업의 메카로,인천은 동북아권 국제정보·교류도시로 발전한다. 광주는 첨단산업과 문화예술의 중심도시가 되며,대전은 과학기술 중추도시,울산은 자동차 및 21세기 신산업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박성태기자 sungt@ **4차 국토종합계획 확정 안팎 4일 건설교통부가 확정,발표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은 새 밀레니엄 시대의최초 20년간 우리 국토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지에 대한 총체적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중앙정부·지자체 및 일반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동참계획으로,‘국민의 계획’으로 승화시킨다는 데 특징이 있다. 그러나 4차 국토계획은 이같은 특징에도 불구,서해안에 ‘평화의 섬’조성,대륙붕 석유 공동조사 개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한반도평화벨트’안, 그린벨트 조정에 따른 토지 활용방안 등에 대해 전혀 언급이없는 등 실현 가능성보다는 각 부처의 종합적인 장기계획을 여과없이 수록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1세기 통합국토 구현을 위한 5대 전략 추진 정부는 ▲새로운 국토골격으로서 ‘개방형 통합 국토축’ 형성 ▲‘지역별 경쟁력 고도화’를 통한 지방의 적극 육성 ▲자연과 어우러진 ‘건강하고 쾌적한 녹색국토’ ▲지구촌으로 열린 ‘고속교통·정보망’ 구축 ▲‘남북한의 교류협력기반’ 조성을 통한 민족화합 도모를 국토계획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광역권의 체계적 개발 지방의 세계화와 전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전국을 ▲아산만권 ▲전주·군장권 ▲광주·목포권 ▲광양만·진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포항권 ▲강원·동해안권 ▲중부내륙권 ▲대전·청주권 등과 국제자유도시로 종합개발될 제주도를 이에 준하는 광역적 개발지역으로 해 10개 권역으로 나눠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업별 수도 육성과 중소도시의 기능 전문화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산업을 분산시키기 위해 지방 대도시를 미래산업의 거점이자 특정산업에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별 수도’로 육성시켜 나간다.지역적 잠재력과 여건을감안해 첨단기술도시,문화·예술도시,의료산업도시 등으로 육성하고 시범적사업에 정부가 지원한다. ■국제적 수준 문화·관광기반 구축 천혜의 다도해와 남해안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목포∼완도∼여수∼남해∼통영∼부산을 잇는 남해안 관광벨트를조성한다. 제주도를 아·태지역의 국제관광자유지역으로 육성하고 경주·강화·안동 등 각 지역이 보유한 역사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소득 기반으로 연계시킨다.5도 관광지대(무주∼금산∼영동∼김천∼거창),3도 관광지대(태백∼영주·안동∼단양) 등 지자체간 합동으로 친환경적인 문화관광지대를개발한다. 박성태기자
  • 대졸취업 ‘부익부 빈익빈’

    대졸 취업에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대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뽑고 있으나 이른바 명문대와 인기학과 출신들만 선호하고 있다. 서울지역 상위권대에는 대기업들의 취업 설명회와 입사원서 등 취업 의뢰가쏟아지고 있다. 반면 중·하위권대와 지방대는 외환위기 발생 직후와 다름없는 취업난을 겪고 있다. 서울 Y대 경영학과 4학년 김모씨(26)는 지난 9월 3∼4개 대기업들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어느 기업을 택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김씨는 “당장의 수입보다는 전망이 좋은 곳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K대 법학과 정모씨(27)도 지난달 일찌감치 모그룹에 특채돼 지금은 도서관에서 학교생활에서 부족했던 영어와 컴퓨터 공부에 치중하고 있다. 연세대 취업담당 김농주(金弄柱)씨는 “지난해에 비해 대기업의 취업 의뢰건수는 20% 이상 늘었다”면서 “대기업들이 연중 수시로 채용하면서 인기학과들은 스카우트제의가 쏟아진다”고 말했다. 반면 지방 C대 경영학과 박모씨(24·여)는 “지난해와 별반 다른 것이 없다”면서 “원서를 구경하기는커녕 일부 대기업은 뽑는지 여부도 몰랐다”고말했다. 지방 D대 국문과 졸업생 장모씨(29)도 “가끔 학교로 오는 추천원서도 학점이 높거나 특이한 경력,어학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면서 “취업을 포기하고 고시나 대학원 진학 등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 D대 취업지도실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올해 1만5,000명을 공채한다고했지만 절반 이상은 특채나 연고 채용”이라면서 “일부 기업은 학교와 학과에 등급을 매겨 걸러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의 한 국립대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지방대 차별은 여전하다”면서 “원서를 보내 달라고 대기업에 문의하면 직접오라고 하거나 거절하는 곳도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조현석 장택동 김재천기자 hyun68@
  • [考試플라자] 司試 서울법대 ‘독식’ 막내린다

    사법시험의 ‘서울법대 독식(獨食)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97년부터 사법시험 선발인원이 연차적으로 늘어나면서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지난 95년 315명이던 사법시험 선발인원은 96년 495명,97년 592명,98년 694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그러나 전체 사법연수원생 중 서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95년 55.9%(176명)에서 96년 50.5%(250명),97년 54.4%(322명),98년42.4%(294명)으로 내리막길이다.최근 4년 사이에 13% 포인트 이상 줄었다. 서울법대 출신의 비율도 점점 줄어들어 ‘서울법대 졸업=사법시험 합격’의 등식도 깨지고 있다.96년 전체 합격자의 38.8%(192명)이던 것이 97년에는 37.7%(223명),98년에는 27%(187명)로 10%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반면 95년 13.3%(42명)였던 고려대는 98년에는 21%(146명)로 서울대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는 서울법대 정원은 270명선으로 한정돼 있는 반면 사법시험 선발인원은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그동안 합격생을 거의 배출하지못했던 서울의 S·H·D대 등 일부 대학과 지방대 출신합격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사법연수원 이성보(李晟補·42) 교수는 “최근 고려대·연세대 출신과 서울의 여타 대학 출신 비율이 늘고 있다”면서 “여기에 지방대까지 가세해 서울법대생이 사법시험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일은 옛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대입경쟁률 1.82대1 될듯

    2000학년도 국·공립 및 수도권 대학의 진학문이 좁아질 전망이다. 국·공립 26개와 수도권 사립 62개 대학의 입학정원이 처음으로 완전 동결됐다.전체 158개 4년제 대학(교육대와 산업대 제외)의 56%에 해당한다. (대한매일 10월8일자 23면 보도) ‘두뇌한국(BK)21’사업에 선정된 12개의 국립 및 수도권대,교원대는 445명을 줄였다. 반면 11개 교육대는 부족한 교원 수급을 위해 총정원의 10%인 450명을 증원했다. 교육부는 14일 2000학년도 전국 158개 대학의 입학정원을 전년도보다 1,515명 늘린 31만2,755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증원된 정원은 모두 지방대 몫이며,증원 규모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의 단순경쟁률은 정원외 특별전형 등의 모집인원을 빼면 1.82대1로 지난해 1.77대1보다 약간 높아질 것 같다. 국·공립대는 ‘BK21’사업으로 뽑힌 서울대 171명,경북대 50명,경상대 20명 등 모두 241명을 감축했다.교원대는 40명을 줄였다. 수도권 사립대의 경우 ‘BK21’과 관련,경기대·경희대·고려대·국민대·명지대·아주대·연세대·중앙대·한양대 등 9개 대학이 174명을 감원,10만6,791명을 선발한다. 77개 지방사립대(분교 7개 포함)는 52개 대학이 정원을 동결했고 탐라대 등 4개 대학은 185명을 감축했으며 21개 대학은 2,155명을 늘렸다. 보건복지부가 정하는 의예·한의예·치의예·약학·한약·제약학 등 6개 학과의 정원도 현행 수준을 유지했다. 교육대는 대학별로 10∼80명씩 450명을 늘려 총 4,735명을 증원했다. 산업대의 정원은 동명정보대·영산대·광주대 등 3개 대학이 1,180명을 늘렸을 뿐 나머지 대학은 동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공립·수도권 입학정원 동결 의미

    1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00학년도 대학정원 조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국·공립 및 수도권 대학의 입학정원 동결을 꼽을 수 있다. 국·공립 및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입학정원을 묶음으로써 대학의 외형적확장을 억제하고,내실을 꾀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실제 2003학년도부터 고교 재학생이 급격히 감소,많은 대학들이 정원을 못채우는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2003학년도의 대학 입학정원은 71만5,041명인데 비해 예비 입학생은 64만2,888명에 그쳐 정원 미달이 확실시 된다. 때문에 대학들이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통해서라도 예측되는 운영난에미리 대비하고 경쟁력을 키우토록 이끌겠다는 의도이다. 또 수도권대의 정원 동결로 우수한 인력이 지방대로 유치되는 등 지방대를육성시키려는 복안도 상당히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학원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두뇌한국(BK)21’사업도 정원동결에 결정적인 영향을미쳤다. 그동안 국·공립대나 수도권의 대학들은 해마다 첨단 이공계통이나 야간학과를 위주로 정원을 늘려왔다.지난 95학년도부터 5년간 국·공립대는 평균 2,132명,수도권 대학은 3,855명씩을 증원해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들의 정원을 늘려주면서 비교적 재정 형편이어려운 지방대들에게 구조조정을 독려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정원동결의명분을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이유로 지난해 승인돼 남아있던 1,215명의 수도권 대학 정원도 아예 배정하지 않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한광장]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요즈음 학부모와 교사 등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 걱정이 많다.이대로 가다가는 초·중·고 전반에 걸친 우리 교육체계가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교육관련 개혁조치가 제시되곤 하지만,종전의 것을 재탕한다는 점에서 참신성도 떨어지고 실효성도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현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학교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많은 청소년들이 인생의 낙오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정상수업이 이뤄지지 않는중ㆍ고등학교에서 수행평가는 ‘고행평가’가 되고 있다.청소년들은 자신의적성을 발견하기에 앞서 모든 과목에서 우수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 아래 정신적,육체적으로 병들어 가고 있다.미래의 동량들이 병들어가는데 과연한국의 미래가 온전할 수 있을까.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근래 교육개혁의 덕택으로 추첨이나 추천과 같이시험없는 선발제도가 중ㆍ고등ㆍ대학에서 점차 채택되고 있다는 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는 중학교,중학교는 고등학교,고등학교는 대학교를위한 수험예비기관일 뿐 국민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육영기능은 아직도 뒷전에 머물고 있는 형편이다. 심신의 연마보다 등급을 매기기 위한 시험만이 교육과정을 지배하는 그곳에는 경쟁과 우열만 있다.이러한 관문을 통과한 젊은이들이 사회의 주역이 될때 애정과 관용보다 불신과 갈등이 판치는 험상한 분위기가 감돌 것은 뻔하다.완벽한 교육제도를 갖추기는 어렵다.사회 구성원의 엇갈리는 이해를 모두만족시킬 수 있는 교육제도는 실로 가능하지 않다. 보다 좋은 여건에서 보다나은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인력과 투자와 시설은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그러기에 교육개혁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부단히 추구해야 한다. 우리 교육의 문제는 학력중심의 사회에서 대다수 국민들이 교육을 직업성취와 사회이동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데 있다.교육의 과열현상이 나타날 수밖에없다. 사교육비가 공교육비에 버금가는 엄청난 현실은 우리 교육재정의 취약에 따른 학교교육의 부실에 근본 원인이 있지만 그 배후에 과도한 교육열이자리잡고 있음을 숨기기 어렵다. 그러므로 교육개혁의 요체는 최대다수에게 최대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데 있다.아직도 우리 현실에선 ‘교육의 질’ 못지 않게 ‘교육의 양’이 중요하다.고등교육에 초점을 맞춘 대학 경쟁력의 향상도 중요하지만,그에 앞서초.중등교육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우리 청소년들은 세계화의적자생존의 논리대로 소수만이 살아남는 가운데 다수는 쓰러져가고 있다. 현재 우리 교육체계는 대학을 정점으로 한 고등교육에 초·중등교육이 종속되어 있는 상태다.대학 입시와 편제의 변화에 따라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학습방향과 교과과정이 널뛰는 것이 그 좋은 보기다.오늘의 초·중등교육이 흔들리고 있는 바탕에 고등교육중심적 교육개혁의 발상을 지적할 수 있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이다.인성과 능력은 어린 나이부터 키워주어야한다.높은 집을 지으려면 기초가 단단해야 하듯이 대학이 살려면 초ㆍ중ㆍ고등학교의 교육이 정상화되어야 한다.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기 적성에 따른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과과목을 필수와 선택으로 구분하여 풍부하게 해주되 학습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BK21’은 대학을 서열화시킴으로써 서울의주변대학이나 지방대학을 도태시킬 위험이 있다. 게다가 앞으로 외국대학이국내에 진입하는 경우 이들 대학 중 일부는 아예 살아남기조차 힘들지 모른다.세계일류 연구중심대학을 만들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이런 방식으론 연구중심대학의 토대가 될 교육중심대학조차 무너뜨려 종국에는 우리보다 남을위한 ‘세계일류’의(?) 연구를 하는 주객이 전도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임현진 서울대교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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