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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로스쿨은 수도권大 출신이 62%

    지방 로스쿨은 수도권大 출신이 62%

    지방 주요 대학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나타나 지역 인재육성 등 본래의 설립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부산대는 2009학년도 로스쿨 신입생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전체 합격자 120명 중 서울과 경기지역 등 수도권 대학 출신이 75명으로 62.5%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합격자에는 부산대 출신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고려대 20명,서울대 19명,연세대 18명,이화여대 8명,성균관대 6명,서강대 3명 등 수도권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반면 경북대와 동아대,울산대,한국해양대 등 지방대학은 각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을 뿐이다. 동아대도 합격자 80명의 75%인 60명이 고려대(13명) 등 수도권 출신으로 나타났다.경북대는 120명 가운데 73%인 88명이 수도권 출신인 반면 경북대(23명)를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대학 출신자는 24.1%인 29명에 불과했다.영남대도 70명 중 71.4%인 50명이 수도권 대학 출신인 반면 대구·경북지역은 9명(12.9%)에 그쳤다.  충남대도 100명 가운데 서울대 22명 등 수도권 출신이 74명(74%)에 이르렀고,전북대 역시 80명 가운데 고대 14명 등 수도권 출신이 73.8%인 59명이었다.전남대도 연대 16명 등 120명 중 81명(67.5%) 이다.  특히 제주대는 합격자 39명 가운데 제주대 출신은 전무했고,수도권 출신은 27명(71.8%)에 이르렀다.  지방대 로스쿨 관계자는 “지방대 입장에서는 로스쿨 첫 신입생에 우수 인재를 유치하려다 보니 지역보다는 수도권 출신이 다수합격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전국종합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무연고 시신 처리 허술하다

    무연고 시신 처리 허술하다

    무연고 시체가 한해 서울 시내에서 250구 이상 발견되지만, 법률에 따라 해부연구용으로 활용되지 않고 그대로 매장 또는 화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계에서는 “연구목적용 시체의 부족을 겪고 있는 마당에 부정확한 법 집행으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에서는 “지키지 못할 법규를 방치해 준법의식을 훼손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유흥가 지역에 무연고 시체 많아 서울시의회 박희성(한나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에서 발생한 무연고 시체는 총 281구로 2006년 272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도 10월까지 161구로 집계돼, 변사가 많은 겨울철을 감안하면 연말에 250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연고 시체는 노상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으나, 몸에 신분증이 없고 연고자도 찾지 못하는 시체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동대문구에 46구, 강남구 44구, 중구 42구 순으로 많았다. 반면 강동구는 0구, 노원구와 양천구는 각 1구뿐이었다. 취객 등이 많은 유흥가 주변의 지역에서 무연고 시체가 많이 발견되는 편이다. 무연고 시체가 발견되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이 사망 여부와 신원확인을 거쳐 검찰의 수사지휘에 따라 무연고 사실을 자치구에 통보한다. 자치구는 서울시 장묘문화사업단 및 장례대행업체에 알려 매장 또는 화장 절차를 밟는다. 시체의 마지막 처리 직전에 신문에 공고도 한다. 사건·사고에 연루되지 않은 시체는 화장 후 10년간 봉안되고, 수사 선상에 있는 시체는 10년간 매장된다. 각 자치구는 지난해 무연고 시체를 처리하는 데에 1억 1017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해부용 시체를 수입까지하는 마당에… 문제는 서울시 또는 자치구가 연고자 확인 및 행정처리 과정에서 시체 인수 여부를 의과대학장에게 의무적으로 통지해야 하는 것.‘시체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은 의학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이같은 절차를 명시했다. 그러나 박 의원측은 “장사 등 절차에 관여하고 있는 서울시조차도 ‘의과대학장에 통지’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체해부 보존법에 관여하고 있는 보건복지가족부는 절차를 알고 있어도 무연고 시체의 실태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의사는 “서울 소재 의과대학은 몰라도 지방대학 등은 해부용 시체 확보에 애를 먹는 게 현실이고, 심지어 연구목적용 시체를 중국 등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키지 못할 법규라면 의과대학에 ‘통보해야 한다.’를 ‘통보할 수 있다.’고 개정해야 옳다.”고 주장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열린세상] 영어강의는 정신나간 짓이다/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열린세상] 영어강의는 정신나간 짓이다/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온나라가 영어열풍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영어에 목숨을 걸고 있다. 영어를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없고, 원하는 회사에 취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나라에서 이미 영어는 권력이자 이데올로기다. 영어 권력은 시도 때도 없이 젊은이들을 협박한다.“영어는 이제 잘하면 성공하는 특기가 아니라, 못하면 인간 취급을 못 받는 기본기(基本技)다.” 만약 이 명제가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캄캄하다. 아무리 제 나라 말로 열심히 공부해도, 아무리 제 나라 글로 된 책을 열심히 읽어도, 아무리 애국심이 강해도, 아무리 성실하고 아무리 효성이 깊어도, 단지 영어 하나 잘 못한다는 이유로 인간 취급도 못 받는 나라가 있다면 그건 나라가 아니라 국가의 탈을 쓴 영어학원이다. 대학도 이미 영어 광풍에 추풍낙엽이다. 학문은 ‘나발’이고 지성은 ‘씻나락 까먹는 소리’다. 강의시간에 뒷자리에 앉아 강의는 안 듣고 토익(TOEIC) 토플(TOEFL)교재를 꺼내놓고 있다 한들 이 아이들을 누가 나무랄 수 있겠는가? 영어만 잘하면 만사형통이라는데 한국사가 무슨 소용이며, 거시경제학이 이들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비판지성의 요람이라는 대학이 엽기적인 세태와 싸우기는커녕, 이런 작태를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 어떤 학문이든 상관없이 영어강의를 필수로 하라, 교수 채용심사를 영어로 하라, 등등 호들갑을 떨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이미 어학과 이공계 학문뿐 아니라 한국역사와 한국정치마저도 영어로 가르치는 희극이 개봉된 지 오래다.“한국에 있어도 미국 유학 가는 것과 다름없도록 모든 강의의 반을 영어로 진행합니다.”라는 어느 지방대학의 선전 문구는 희극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비극이다. 이 문구를 알기 쉽게 풀면 이렇다.“저희는 대학 간판을 걸고 있지만 사실은 영어학원입니다.” 한국의 대학은 왜 이렇도록 영어에 몰입하는가? 영어강의를 해야 세계적인 명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꽤 그럴듯해 보인다. 그런데 이 주장은 잘 모르고 말했다면 실수라고 용서할 수 있지만, 알고도 그랬다면 허위사실 유포다. 영국 신문 ‘더 타임스’가 발표한 2008년 세계대학 랭킹을 꺼내보자. 상위권에 드는 대학 중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영·미·호주권 대학을 뺀 나머지 대학들의 면면을 보면 이 주장의 허구성이 금방 드러난다. 일본의 도쿄대·교토대·오사카대, 프랑스의 ‘에콜 노르말 쉬페리에르’, 스위스의 로잔과학기술대학, 핀란드의 헬싱키대, 이스라엘의 헤브루대. 이 모두 자기나라 말로 강의하고 연구하는 대학들이다. 영어로 강의하는 동남아의 몇몇 대학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오히려 우리는 거꾸로 가고 있지 않은가? 멀쩡한 우리 말 놔두고 다른 나라 말로 강의하는 일은 한국의 대학이 세계 일류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길이다. 국가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영어를 더 많이 효과적으로 잘 배워두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국제 교류가 점점 빈번해지는 이 글로벌 시대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국민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점도 동의한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의 영어 열풍은 그 도가 지나치다. 국가의 인력 자원을 잘못된 곳에 과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말로 생각하고, 자기 의견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고, 토론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돈과 노력과 시간을 영어에 모두 쏟는 ‘정신 나간’ 일을 이제 그만둘 때가 되었다. 지난달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일본 나고야대학의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수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영어를 못할 뿐 아니라 싫어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노벨상 수상은커녕 교수가 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 “로스쿨 응시생을 잡아라”

    “로스쿨 응시생을 잡아라”

    로스쿨 원서접수가 6일 시작된 가운데 지방 로스쿨 대학들이 치열한 응시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첫 경쟁률이 로스쿨의 순위와 수준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충남대는 6일 로스쿨 원서접수 마감일인 10일까지 수도권과 가깝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기 등록금이 430만원으로 국내 최저이고, 재학생 34%가 전액 장학금을 받음으로써 장학금 지급률이 국내 최고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대학은 특허청과 국내 유일의 특허법원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지적재산권 분야를 특화할 것이라면서 이공계 학생을 유치하려고 애쓰고 있다. 손종학 충남대 교수는 “이공계 명문대로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상담도 했다.”면서 “지방 로스쿨에서 성적이 30% 안에 들면 논술 등이 면제돼 변호사가 보장된다는 부분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지난달 초 전국의 지방 로스쿨 대학과 함께 가진 서울의 입학설명회 외에도 별도로 대전에서 충청권, 전북권 학생을 상대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제주·원광·전북·동아대와 함께 별도 입시설명회를 연 충북대는 인권과 기업, 부동산, 가사법무 분야를 주요 전문 교육과정에 편성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강원대는 ‘40분대 수도권 국립 로스쿨’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수험생을 공략하고 있다. 내년에 서울∼춘천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어떤 지방대학보다 가까워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대학은 또 100% 장학금, 우수한 교수진, 최첨단 시설 및 신축 기숙사 전원 제공 등의 복지혜택도 내세워 신입생 몰이에 나서고 있다. 동아대는 특별 장학기금으로 120억원을 지원, 국립 로스쿨 등록금 수준으로 맞추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옛 법조청사(부산고법 건물)를 현장 학습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을 자랑하고 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방대학 로스쿨 영입 법조인 줄줄이 사퇴

    지방대학 로스쿨 영입 법조인 줄줄이 사퇴

    “수입도 적고 신분도 불안하고….” 지방대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영입됐던 법조인이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명예와 정년(65세) 보장을 기대하고 대학에 몸을 담았지만 수입도 낮고 대학 사회와의 융화가 어려워 이전의 자리였던 변호사 등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지방대의 경우 수도권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는 교수도 적지 않아 지방의 로스쿨은 출범부터 부실교육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전북지역은 5명 중 3명 사표 18일 지방대학과 법조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경우 변호사나 판·검사를 하다가 로스쿨 교수로 변신한 법조인은 전북대 3명, 원광대 2명 등 5명이다. 그러나 전북대 H교수는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학교를 떠났고 B교수는 서울의 한 로스쿨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원광대 L교수는 서울에서 변호사를 개업했고 다른 교수도 변호사 개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강원대는 2011년까지 31명의 로스쿨 교수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모두 5명의 교수진이 빠져나갔다. 변호사를 하다가 교수로 영입된 1명은 다시 변호사업을 위해 그만 두었고 나머지 4명은 서울의 4개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교수 급여도 판사의 절반 수준” 경북대는 법조인 출신 N교수가 사직한 뒤 변호사로 되돌아갔다. 경북대는 이 자리에 다시 법조인 출신을 영입했다. 충북 청주대는 지난 1일 변호사 출신 교수 1명이 학교를 떠났다. 이 학교는 지난해 로스쿨 유치를 앞두고 변호사 출신 4명을 포함, 모두 13명의 교수를 신규 채용했었다. 인천의 인하대는 로스쿨에 대비해 모두 22명의 교수를 채용했으나 이 중 변호사 출신 1명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했다.36명의 교수 가운데 판·검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출신이 12명인 전남대는 1명이 수도권 대학으로 옮겼다. 이같이 로스쿨 교수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교수 급여가 변호사 수입에 크게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북대 L교수는 “로스쿨 정교수로 발령받았으나 판사로 재직할 때에 비해 급여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로스쿨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법조인 출신 교수들의 이탈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로스쿨 교수로 영입된 법조인들이 대부분 3년 계약직 부교수인 점도 이탈이 많은 한 요인이다. 법조인 출신 교수들은 정년 보장을 기대하고 대학교수로 변신했지만 학칙 등을 내세워 계약직을 고집하는 바람에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다. 로스쿨 선정의 중요 요소였던 법조인 출신 교수 확보에 사활을 걸었던 대학들이 막상 정식 인가를 받은 뒤 이들의 처우에 소극적인 것도 교수 이탈을 가속화시키는 주 요인이다. ●변호사 자격증없는 교수와 불화 한몫 대학사회에 만연해 있는 이기주의와 관료주의, 변호사 자격증이 없는 교수들과의 보이지 않는 알력과 불화 등도 법조인 출신 교수들이 줄줄이 사표를 내는 이유로 알려졌다. 지방대학의 한 관계자는 “법조인 출신 우수 교수들이 빠져나갈 경우 로스쿨 교육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고 이는 곧 변호사 시험의 낮은 합격률과 저질 법조인 배출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적극적인 대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美쇠고기 고시 이후] [단독]법원 “촛불 연행자 48시간 구금 안돼”

    촛불집회 참가자를 강제 연행해 무조건 48시간 동안 인신구속하는 경찰의 관행에 법원이 일침을 가했다.27일 서울중앙지법 513호 법정. 장용범 판사가 지난달 31일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현장에서 연행돼 즉결 심판에 회부된 지방대학생 A(19)씨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었다. “언제 석방됐죠.” 장 판사가 물었다. “48시간 후에 풀려났습니다. 지난 1일 새벽 1시에 잡혀서 3일 새벽 1시에 풀려났습니다.” 답변이 끝나자 장 판사는 즉결 심판에 참석한 경찰관에게 따져 물었다. “3일씩이나 잡아둘 이유가 있습니까.”,“형사 처리하려다 경미한 사안이라….” 경찰은 말끝을 흐렸다. “경미한 사안이니까 48시간씩 잡아 둘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형사소송법에 48시간이라고 규정한 것은 영장 청구할 사건에서 그때까지는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명시한 것이고….(단순 참가자를)그렇게 구금할 필요가 있습니까.” 수사기관이 현행범을 체포하고 조사할 때 구속영장을 청구할 사안이 아니면 조사 후 즉시 석방하는 것이 원칙이고, 영장을 청구할 사안이면 48시간 이내에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의 입법 취지를 설명한 것이다. “다음부터 그렇게 하지 마세요.” “네, 알겠습니다.” 장 판사는 A씨에게 벌금 15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A씨는 벌금을 낼 필요가 없다. 법원이 A씨가 갇혀 있던 3일을, 구금일수 하루에 5만원씩으로 환산했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에서 즉결 심판을 받은 촛불집회 참가자 13명도 유치장에 구금된 일수에 따라 벌금 10만∼15만원을 선고받아 모두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됐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북한 체제 고발… 날선 비판의 메시지

    북한 체제 고발… 날선 비판의 메시지

    선무(線無). 남과 북을 긋는 (휴전)선이 없어질 날을 뼛속 깊이 염원하며 이름까지도 그렇게 붙였다.‘탈북작가’로 불리는 선무의 그림들이 지금 한창 충정로 대안공간 충정각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행복한 세상에 우리는 삽니다’란 제목을 붙인 이번 전시는 그에겐 첫 개인전. 그런데 보통의 그림 전시에서 만끽할 수 있는 나른한 감상을 기대했다간 허가 찔린다. 큼지막 한 꽃을 머리에 달고 노래 부르는 여자 아이, 찍어낸 듯 똑같은 각도의 손짓을 하며 공연무대에 선 소년들, 입을 가린 채 인공기를 벗어던지며 스스로 누드가 되는 젊은 여성…. 북한 체제를 고발하는 그림 30여점에는 시퍼런 비판의 메시지들이 날서 있다. 작가가 남한에 들어온 것은 지난 2001년. 한때 행복하다고 굳게 믿고 살았던 북한의 실상을 늦게나마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용기로 어렵사리 붓을 들었다. 북한의 지방대학에서 체제선전미술을 전공하기도 했던 작가는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홍대 미대 회화과에 입학해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나는 남한 사람도 북한 사람도 아닌 조선인”이라고 말하는 그는 지금은 같은 대학 미술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있다.27일까지.(02)363-2093.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올해 창립 8주년을 맞아 누적 회원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등사이트 1318클래스는 100만 회원 가입을 기념해서 4월 한달 간 내신 정규 과정을 정상가 대비 30∼40% 할인한 2년 전 가격으로 책정했다. ●EBS와 인천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인천시 관내 224개 각급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 7096개 학급에서 ‘담임 선생님과 함께하는 아침 영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침영어 시간에는 EBS English에서 방송되고 있는 ‘Salad English’,‘Story Land’,‘Sunny Town ABC’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만들어진 교육 자료들을 활용해 수업이 이뤄진다.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은 5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어린이를 위한 ‘봄학기 어린이 박물관 교실-나는 새박사’를 연다. 참가하려면 박물관 홈페이지(nhm.khu.ac.kr)를 통해 20일(일)까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서 일주일 전에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원은 유치부 15명, 초등학교 저학년부 15명이다. 참가비는 유치부 1만 3000원, 초등학교 저학년부 1만 5000원. ●㈜교원은 ‘과학소년’ 창간 17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사은 행사를 실시한다. 정기 구독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단행본 ‘과학사 앙케트 쇼’와 ‘교과서 속 과학사 명장면’ 카드를 제공한다. ●초·중등 전문 영어학원 토피아EZ(www.topiaez.co.kr)를 운영하는 토피아 에듀케이션㈜은 숙명여대(15일)를 시작으로 ‘캠퍼스 채용설명회’에 들어간다. 이번 설명회는 TESOL대학원과 학부 영문과 졸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반기에만 100명 안팎의 영어강사를 새로 뽑는다. ●확인영어사(www.english12345.com 대표 김상우)가 5월 31일 서울 대치3동 문화센터에서 ‘제3회 스토리텔링 콘테스트’를 연다. 확인영어사의 스토리기반 기초영어 논술프로그램인 BEE와 유초등 영어 스토리 프로그램인 EEPS를 사용하는 중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접수 마감은 오는 18일이다. ●한림대 체육학부 슬림누리(SLIM NURI)사업팀(www.sports.hallym.ac.kr)은 강원도 레저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 레저스포츠 분야의 컨텐츠 개발 공모전을 연다. 슬림누리사업팀은 강원도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2004년부터 교육부의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누리사업을 통해 레저스포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교육&NIE] 지역할당제·전문직 특별전형 실시 않기로

    [교육&NIE] 지역할당제·전문직 특별전형 실시 않기로

    7일 발표된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의 입학전형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를 뽑으려던 특성화전형과 지역할당제가 모두 빠진 것이다. 또 입학전형에서 법학적성시험(LEET)과 면접의 비중이 높은 곳이 많아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부분 대학들이 1단계에서 대학성적과 LEET·영어·논술 등을 기준으로 삼고,2단계로 면접과 논술·영어·구술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어떻게 뽑나 최종 선발은 1단계와 2단계 성적을 합산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로스쿨 관련 법규정에 따라 경제적·신체적 약자를 우선 선발한다는 취지에 따라 저소득층과 장애인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발 인원의 3배수에서 10배수까지 선발하는 1단계에서는 LEET와 영어, 대학성적이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최종 합격 여부는 2단계 이후 실시되는 각 대학의 면접과 논술, 구술 시험이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대학별 선발방법은 가군에서 150명을 뽑는 서울대는 1,2단계로 나누지 않고 통합전형을 실시한다. 우선선발로 일반전형의 50% 이내를 뽑는다. 학업성적이 100점,LEET 80점, 영어·사회활동 경력 등이 120점으로 총점은 300점이다. 심층선발은 논술, 면접·구술(200점)까지 포함해 총점 500점이다. 학업성적,LEET, 영어 등은 일반전형과 배점이 같다.9명 이상을 사회적 취약계층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나군의 고려대(120명)는 1단계에서 대학성적(15%),LEET(15%), 외국어능력(15%), 자기소개서(10%), 수학 및 졸업계획(5%) 등 60%를,2단계에서 서면질의(20%), 대면질의(20%) 등 40%를 고려해 최종 선발한다. 같은 나군인 연세대(120명)는 일반전형에서 대학성적(20점),LEET(20점), 공인영어성적(20점), 서류심사(15점) 등으로 우선선발한다. ●비법학사 부전공 인정않기로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과는 별도로 공인회계사, 경영학석사(MBA), 세무사·회계사 등을 별도정원으로 선발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서강대는 당초 기업법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MBA나 공인회계사 출신 7명을 특성화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하지만 최종 입시전형안에서는 빠졌다.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원광대 등도 마찬가지다. 지방대학이 같은 도내 대학출신자들에게 별도의 정원을 배정하는 지역할당제도 무산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종원 인재정책기획관은 “로스쿨협의회에서 자율적으로 그런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법학사 전형과 관련해서도 복수전공을 해서 다른 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한 것은 인정하지만, 부전공의 경우에는 인정하지 않기로 한 교과부의 입장을 대부분 대학이 그대로 받아들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기고] 30만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하자/노규성 선문대 교수·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

    [기고] 30만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하자/노규성 선문대 교수·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고용사정이 더욱 악화된 모양이다.300만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명박 정부도 취업자 증가목표치를 연 평균 35만개로 하향 조정했다. 고용문제 중에서도 청년 실업은 더욱 심각하다. 청년실업은 고급인력의 안정적인 일자리 추구현상 가속화, 고용시장에서의 인력 수급 불균형 현상 초래, 사회적 소외계층 양산, 결혼 및 자녀출산의 지연, 빈부의 양극화 가속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의 시발이기도 하다. 한·미 FTA 타결, 한·EU FTA 협상 추진 등을 계기로 우리 경제의 자유무역체제로의 전환과 국제무대에서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중소벤처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도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청년의 해외진출을 통해 FTA시대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내외 경쟁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핵심 축으로 하는 디지털기반의 전략적인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대안 마련이 긴요하다 하겠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심을 하던 상당수의 청년들이 해외에서 취업을 하고 있어 청년 일자리 창출로 고민하는 정부에 좋은 정책적 시사점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 졸업생 해외취업 사례이다. 정부의 국고지원을 받아 해외 인턴십을 하던 대학생이 해외 현지 전문업체에 취업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영진전문대학의 졸업생 40명이 일본 간사이국제공항, 중국 칭다오 남산호텔 등 해외에서 취업한 사례, 영남대 이공대학 졸업생 30명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연봉 6만달러의 간호사로 취업한 사례, 상명대 정보처리학과 졸업생 80명이 연봉 450만엔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일본의 여러 IT업체에 취업한 사례가 그것이다. 정부는 이와 같은 청년의 해외 취업 증가 현상을 면밀히 분석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한 정책패러다임을 확 바꿀 필요가 있다. 즉 청년실업자들을 해외진출 기업 근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현장 체험을 통하여 글로벌 마켓 리더로 성장하도록 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이들이 해외 시장을 몸소 체험하도록 하면서 중소기업에 필요한 해외 시장 정보와 정책정보 등을 국내에 공급하거나 마켓요원으로 활동하도록 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확충하는 효과를 이끌 수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 청년들을 연간 3만명씩 10년간 30만명의 국제적 디지털리더로 육성하여 전세계에 나가 활약하도록 추진하는 것이다.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과정은 정부의 대학 육성정책, 해외진출인력 지원사업 등을 대폭 보완하면 추진이 가능하다. 특히 정부에서 시행중인 지방대학 육성 정책(NURI)을 해외진출 인력 양성 중심으로 대전환하여 중장기적인 해외진출 인력양성 학습체계를 갖추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이와 관련되는 지원 학과에 대해 해외기업인턴 의무제, 해외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교역대상국 맞춤형 FTA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적극 유도하는 것이다. 아울러 산업인력공단,KOTRA 등 해외 진출 및 국제협력 지원기관의 청년진출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청년들을 글로벌 마켓리더로 양성하고 파견하는 데 성공할 경우 해외시장 창출형 전문가 및 디지털 콘텐츠 전도사 역할 수행으로 IT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무역으로 연결하는 데에 기여함으로써 중소기업이 국제경쟁력 강화 기반 조성, 중·노년층의 일자리 회복, 서민경제 회생 및 중산층의 부활 등 양극화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노규성 선문대 교수·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
  • 고려대 ‘세종캠퍼스’ 선포 강행 세종대,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고려대가 세종대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11일 세종캠퍼스 명칭 선포식을 강행했다. 세종대는 하루 앞서 ‘세종 캠퍼스’와 ‘Sejong Campus’라는 표장을 고려대가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표장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중앙지법에 제출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고려대는 이날 충남 연기군의 고려대 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열린 ‘고려대 세종캠퍼스 명칭 선포식’에서 ‘세종캠퍼스’를 현재 조치원 캠퍼스와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행복도시 캠퍼스,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의생명공학원을 모두 포함하는 통합명칭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세종대학교 관계자는 “고려대가 ‘세종캠퍼스’라는 표장을 사용하면 세종대가 자칫 지방대학교로 오인될 수 있다.”면서 “세종대의 이미지 추락으로 타격이 크다.”고 반발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대교협 대입 업무이양 내부갈등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학입시 업무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넘겨받는 방안을 놓고 대학 사이에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상당수 지방대학들은 서울의 상위권 대학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입업무 이양을 놓고 찬반 투표를 밀어붙일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대입자율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우려된다. 2일 교육당국과 대학에 따르면 서울 소재 7개 대학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상위권 대학들은 대교협으로의 대입업무 이관을 지지하는 반면 상당수 지방대학들은 오히려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대의 한 총장은 “일부 지방대 총장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투표에 부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면서 “총장 투표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이른바 서울의 주요대학과 지방대학 사이의 갈등이 큰 만큼 봉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방대학들은 서울의 주요 상위권 대학 등 특정대학 위주로 입시제도가 바뀌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크다.”면서 “비수도권 대학이나 지방대학들은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크게 상관없이 학생충원에 급급한 게 현실인데 특정대학들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입시제도가 바뀌면 지방대학들은 우수 학생 확보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교협이 정책조율 능력이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갈등이 표출되면 다음달 중 대교협이 발표할 대입전형 기본계획 등 대입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대교협은 전국 201개 4년제 대학 총장이 회원으로 가입한 대학 협의체지만,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입업무를 맡게 돼 ‘제2의 교육부’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게 된다. 교육당국의 한 관계자는 “대입업무가 대교협으로 넘어가는 것을 전제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직개편까지 끝난 상황에서 대입제도 자율화 계획이 뒤집힐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은 “대학자율화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중에서도 핵심”이라면서 “대입업무를 대교협에 넘기는 것에 반대한다는 것 자체가 지금껏 대입자율화를 요구해 온 대학들 스스로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대학 4학년생 절반 “학교 간판이 취업 발목”

    대학 4학년생 절반은 학교 간판 때문에 취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대학 4학년생 823명을 대상으로 학교 간판이 취업에 걸림돌이 된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47.6%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재지별로는 지방대학생이 54.6%, 수도권 44.4%, 서울 40.4% 순이었다. 학교 간판이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은 ‘서류전형에서 계속 떨어질 때’(28.6%)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간판을 바꿀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37.1%가 ‘있다.’고 대답했다.
  • [Local & Metro] 영남대 산학협력 최우수상

    영남대학교 ‘디스플레이산업 인력양성사업단’이 최근 3년간 ‘누리사업(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경진대회에서 산학협력 부문 최우수상 수상 기관에 선정됐다.17일 영남대에 따르면 사단법인 누리사업협의회 주최로 최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디스플레이산업 인력양성사업단은 최근 3년간 취업률 100%의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코-옵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코-옵 교육 과정’은 현장 즉시 투입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산학협동시스템으로 사업단은 이를 위해 참여 학생들을 재학 중 반드시 기업실무적응훈련을 이수토록 하는 한편 산학협력 과제 참여, 기업권장 자격증 및 특정 능력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ocal & Metro] 영남대 산학협력 최우수상

    영남대학교 ‘디스플레이산업 인력양성사업단’이 최근 3년간 ‘누리사업(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경진대회에서 산학협력 부문 최우수상 수상 기관에 선정됐다.17일 영남대에 따르면 사단법인 누리사업협의회 주최로 최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디스플레이산업 인력양성사업단은 최근 3년간 취업률 100%의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코-옵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코-옵 교육 과정’은 현장 즉시 투입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산학협동시스템으로 사업단은 이를 위해 참여 학생들을 재학 중 반드시 기업실무적응훈련을 이수토록 하는 한편 산학협력 과제 참여, 기업권장 자격증 및 특정 능력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고대가 120명 받은 이유?

    교육부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 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로스쿨 선정은 철저히 ‘최근 5년간 사시합격자수’로 선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때문에 기존의 대학 서열화를 답습해 대학간 ‘줄세우기’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된다. 법학교육위원회가 로스쿨 심사를 할 때 ‘법조인 배출실적’ 항목은 1000점 만점에 25점(2.5%)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사시 합격자 수가 이보다 훨씬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지역 12개 예비인가 대학 가운데 5년간(2003∼2007년) 사시합격자수 기준 순위도 정확히 1∼12위였다. 서울대(1673명)를 시작으로 12위인 서울시립대(43)까지 커트라인 안에 들었다. 서울에서 13위의 성적으로 탈락한 동국대(37명)는 서울 지역 신청대학 가운데 사시합격자수도 13위였다. 경기도에서 배정된 아주대(21명)도 단국대(17명), 명지대(4명)보다 사시합격자 수에서 앞섰다. 강원 지역에서 유일하게 로스쿨 티켓을 따낸 강원대(6명) 역시 한림대(2명), 강릉대·상지대(각 1명씩)보다 합격자수가 많았다. 부산권에서 두 곳이 배정된 부산대(120명)와 동아대(10명)도 사시합격자수로도 신청대학 중 나란히 1,2위였다. 일부 지방대학을 제외하면 서울권역의 로스쿨 배정대학의 정원도 사시합격자수와 거의 비례했다. 사시 합격자수 전국 2,3,4위인 고려대(814명), 연세대(544명), 성균관대(327명)는 모두 120명의 정원을 받았다. 고대는 성대보다 두 배 이상의 합격자를 냈는데도 성대와 같은 정원을 배정받은 까닭은 불성실한 자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시내 한 대학 관계자는 “고대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할 때 각 부문 평가요소 커트라인에 딱맞게 맞춰서 준비를 해 서류를 충실히 준비해온 성대 등 다른 대학에 비해 점수를 박하게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시합격자수 5,6위인 한양대(276명), 이화여대(224명)가 각각 100명의 정원을 배정받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교육부, 로스쿨 본인가前 증원 검토

    교육부, 로스쿨 본인가前 증원 검토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현재 2000명인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정원을 오는 9월까지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증원 등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대를 최우선적으로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추가선정은 차기 정부의 몫으로 넘어갔으며, 차기 정부가 참여정부의 지역균형 정책을 계승할지는 미지수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절충안을 포함한 로스쿨 예비인가 선정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당초 법학교육위원회가 밝힌 잠정안대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은 25곳, 총정원은 2000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다만 지역균형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고려, 오는 9월 로스쿨 본인가를 할 때까지 이행상황 부진에 따른 정원감축 또는 인가취소로 예비인가 대학에서 잉여정원이 발생하는 경우 또는 관련 법률의 절차에 따라 총입학정원을 증원하는 경우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번 예비인가에서 제외된 지역에 법학전문대학원을 추가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차관보는 “잉여정원 충원과 총정원 증원을 동시에 고려하겠다.”면서 “총정원을 늘리는 문제는 법조계, 국회 등 사회적 합의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로스쿨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16개 대학 가운데 일부 대학이 추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발표에 앞서 청와대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교육부와 가진 협의에서 탈락한 지방대학이 반드시 추가선정될 수 있도록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교육부는 ‘의무 규정’으로 못박을 경우 로스쿨 선정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들어 상징적인 선에서 발표문안을 정리하자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학들은 교육부의 발표에 대해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반발했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반발과 로스쿨 선정과정에서의 정치적 압력설 등 공정성 시비가 확산되자 법학교육위원회가 심의한 예비인가 대학 평가점수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와대는 교육부 발표에 대해 “법학교육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앞으로 지역간 균형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나가겠다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성수 구혜영기자 sskim@seoul.co.kr
  • 교육부, 임기말 청와대에 ‘반기’

    교육부, 임기말 청와대에 ‘반기’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발표가 예정된 31일 청와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하루 종일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성명전(聲明戰)’을 펼쳤다. ‘장군 멍군식’으로 청와대와 공방전을 벌이던 교육부는 몇차례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보도자료를 내고 예비인가 대학과 정원을 공개했다. 핵심내용이 모두 발표된 셈이지만 정작 공식발표는 오는 4일로 연기되는 희한한 일도 벌어졌다. 당초 로스쿨 인가 발표는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었다.‘1월 말 발표’ 시한을 정해 놓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법학교육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보고받은 지난 29일 저녁 무렵부터 심사결과는 거의 다 알려지기 시작했다. 심의위원들과 법대 교수들을 통해 “A대학은 몇명”이라는 식으로 소문이 퍼졌다. 교육부도 이런 점을 감안해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30일에 발표하려다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원래 계획대로 31일 오전 11시에 발표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날 오전 8시쯤 김 부총리 주재 회의를 이유로 발표를 오후로 미뤘다. 이어 정오쯤에는 돌연 4일로 발표를 연기한다고 통보했다.“김 부총리가 위원회의 잠정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이때부터 탈락된 지방대학 가운데 일부가 추가 선정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오후 2시30분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사실상 로스쿨 선정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법학위원회의 잠정안은 ‘1개 광역시·도에 1개 로스쿨’을 배정하는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교육부와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로스쿨 선정 결과에 청와대가 불만을 갖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선정된 대학 가운데 ‘1개 광역시·도에 1개 로스쿨’ 원칙을 넘어 2개 대학이 선정된 곳은 원광대라는 해석이 가능했다. 전북에는 1개 대학이 선정돼야 하는데 전북대와 원광대 등 2곳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충청권과 특히 경남의 심사 결과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뜻도 직설적으로 드러냈다. 부산·경남 권역에서는 부산대와 동아대가 선정된 반면 경남에서 신청했다 탈락한 경상대와 영산대 가운데 경상대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 경상대 김종회 법대학장은 “점수뿐 아니라 지역적 고려도 해야 하는 만큼 최종발표 때는 거점 국립대학인 우리 학교가 반드시 선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개 광역시·도에 1개 로스쿨’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곳은 광주·전남권역도 마찬가지다. 전남대와 조선대가 신청했으나 전남대만 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한남·선문·청주·서남대가 탈락했고 충남대와 충북대만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런 와중에 오후 4시쯤 전격적으로 로스쿨 인가대학과 정원을 공개해 버렸다. 청와대의 ‘지침’을 정면으로 무시한 셈이다. 서명범 교육부 대변인은 로스쿨 심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로스쿨 잠정안을 그대로 확정하기로 내부의견을 갖고 있으며 청와대 등 유관기관의 이해를 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4일 최종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발표가 나온 지 30분 뒤쯤에는 천 대변인이 다시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았다. 천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경남은 인구 320만의 큰 곳인데 한 곳의 대학에도 로스쿨이 배정되지 않은 것은 지역간 균형발전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1개 광역시·도에 1개 로스쿨’ 원칙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위원회가 내놓은 로스쿨 잠정안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교육부가 “원안대로 가겠다.”며 청와대의 불만과 가이드 라인 제시를 묵살하고 배수진을 치고 나와 최종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막오른 로스쿨시대] 상위권大 강한 불만

    로스쿨 예비인가를 받아낸 대학들의 희비가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상위권 대학과 경쟁 대학에 비해 적은 정원을 배정받은 대학은 강한 불만을 토로한 반면,‘커트라인’에 걸려 있던 중위권 대학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프로그램 운영·과잉투자 부작용” 서울대 법대 호문혁 학장은 30일 “최대 인원을 확보했지만 당초 요구한 정원이 300명선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과연 우리가 준비한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법조인 배출 등 모든 면에서 서울대에 버금가는 역할을 했는데 연세대나 성균관대와 같은 정원을 배정받은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연세대 법대 홍복기 학장도 “정원 제한이라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이 문제”라면서 “대학의 투자 규모는 생각하지 않은 채 지방 국립대나 수도권 대학에 40명,80명씩 인원을 쪼개 나눠주는 것을 무슨 특혜인 양 생각해서는 법학교육이 제대로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법대 김문현 학장은 “이렇게 적은 규모로는 ‘다양한 교과목 운영’ 등 로스쿨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을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각 대학은 과잉 투자에 따른 부작용을 겪을 것이며 재정과 시설, 교수진 운영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경희·건국대 “로스쿨 동참에 의미 부여” 경희대 법대 이상정 학장은 “일단 결정을 받아들이고 지금부터 준비해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대 법대 장재옥 학장은 “이 정원으로 효율적인 로스쿨을 운영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지만 어떻게든 잘 운영해보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법대 김영철 학장은 “40명에 만족하지 않지만 로스쿨에 동참하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상보다 적은 40명을 배정받은 서강대 법대 장복조 학장대행은 “사법시험 합격자수로 본다면 우리와 비슷한 대학들이 80명 이상의 입학정원을 배정받았다.”면서 “입학 정원 기준과 심사내용이 무엇인지 정보공개 청구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법대 김대원 학장도 “편의적으로 인원을 배정했다는 느낌”이라며 “인가에서 배제된 학교들과 보조를 맞춰 대응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충북대 등 “대체로 만족” 어느 정도 결과가 예측됐던 지방대학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강원대 법대 윤용규 학장은 “서울 권역에서 유일한 지방대인 강원대가 유수한 대학들과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원이 최소한 60명 이상은 돼야 하는데 40명을 가지고 고비용의 교육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문제가 많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충북대 법대 김수갑 학장은 “로스쿨 유치를 위해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모든 어려움을 잊을 수 있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자율 공감대 부족” “서울 집중화 우려”

    대입 전면 자율화를 앞두고 대학가가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대학 입학처장들이 9일 2009학년도부터 대학별 고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방 대학들은 학생과 재정의 ‘빈익빈 부익부’가 초래될 수 있다며 지나친 자율화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입학처장들은 교육부로부터 대입 업무를 넘겨받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향해 제2의 교육부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대교협에 전달했다.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은 입시자율화를 찬성하며 새로운 유형의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특히 일부 대학들은 공동 출제 의향도 제시했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이날 “옛 본고사 형식의 개별과목 문제나 수학풀이식 문제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주요 대학들과 새로운 문제 유형을 함께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 황규호 입학처장은 “고교 교과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들을 새롭게 개발할 것이며 다른 대학과 공동연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신형욱 입학처장은 “2009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본고사 형식으로 외국어능력평가시험을 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내에서도 중위권 대학들은 “자율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하다.”면서 내심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건국대 문흥안 입학처장은 “오늘 입학처장 회의에서는 대학의 자율에 대한 공감대가 일치하지 않았다.”며 “대학에 전권을 준 것인 양 대입 자율화를 권력처럼 휘둘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 처장은 “대학 입시는 초중등 교육과 연계돼야 하는데 대학만 생각하고 자율권을 행사하면 큰 혼란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며 “공교육을 보호하는 한도 내에서 대학마다 학생 선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의 대학들은 사립대를 중심으로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대학 입시가 완전히 자율화될 경우 서울의 대학들이 인기 중심의 입학정책을 자유롭게 펼 수 있고, 학생들이 서울로 더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영남대 이청규 입학처장은 “수도권 대학들은 학생들을 악착같이 긁어모을테고 지방 대학들은 이에 맞서는 전형방법을 택할 것”이라면서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간 부익부 빈익빈의 심각한 불균형을 우려했다. 이 처장은 “대학교육협의회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에 끌려가는 경향이 있는데 수도권 대학에 유리하게 되는 자율화가 되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상대 강석환 입학계장은 “대학 입시가 자율화되면 아무래도 서울이 유리할 것”이라면서 서울 집중화 현상을 걱정했다. 그는 대입 자율화가 학생들에게는 좋을 수도 있지만 대학 입장에서는 약간 당황스러운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부경대 입학처 관계자는 “본고사 부분은 다른 대학들이 한다고 해서 따라갈 수만은 없는 입장”이라고 털어놨다. 수능 등급제의 경우 상위·중위권 대학 등간의 이해가 달라 ‘2009학년도부터 당장 폐지하자.’는 의견과 ‘3년 이상 폐지를 유보해야 한다.’는 입장 등이 엇갈리면서 대교협 차원의 합의 또는 정책 제안이 이뤄질 수 있을지 매우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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