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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처, 태풍 ‘말라카스’ 긴급대책회의…많게는 200mm 이상 호우 예상

    안전처, 태풍 ‘말라카스’ 긴급대책회의…많게는 200mm 이상 호우 예상

    국민안전처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일 9개 관계부처와 시·도 실·국장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점검에 나섰다. 기상청은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17∼18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80∼150㎜, 많은 곳은 200mm 이상 호우가 내리는 등 강풍과 너울성 파도 등이 닥칠 것으로 예보했다. 안전처는 12일 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이어 태풍이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안전처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지자체에 해안가 저지대와 너울성 파도나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및 수산 양식시설 등 피해위험이 큰 지역과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토록 했다. 특히 이번 지진에 따라 지반이 약해지거나 주택 지붕 등 구조물이 파손된 지역에 태풍으로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긴급 사전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안전처는 태풍 내습 중에는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대피할 때 수도와 가스, 전기를 차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고층아파트 등의 주민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하고, 건물의 간판, 하수도 맨홀,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 등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농촌에서는 논둑을 미리 점검해 물꼬를 조정해야 하지만, 태풍특보가 내려졌을 때는 위험하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해안에서도 태풍특보 때 선박을 묶거나 어망·어구를 옮기지 말고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 20m 이상 터파기 공사 지하안전영향평가 의무화

     지하 20m 이상 터파기공사나 터널공사를 할 때는 반드시 지하안전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지하안전영향평가는 지하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의 실시·시행계획을 허가·승인·결정할 때 해당 사업이 지하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평가해 지반침하 예방·감소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평가 대상은 지하 20m 이상 터파기공사와 터널공사가 포함된 사업으로 지형·지질 현황 조사와 지하수 변화에 따른 영향과 지반 안전성을 따지게 된다.  평가는 건설기술진흥법이 규정한 토질·지질 분야 특급기술자로 일정 교육을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다. 제정안은 또 지하에 설치되는 상·하수도,전기·통신시설, 가스공급시설 등을 지하시설물로 규정하고 해당 시설물 관리자는 시설물을 사용하기 전에 안전관리규정을 만들어 시·군·구청장에게 제출, 연 1회 이상 점검받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노후하수관 정비 예산 500억 정부에 즉시 교부 촉구 결의

    서울시의회, 노후하수관 정비 예산 500억 정부에 즉시 교부 촉구 결의

    빈발하는 도로함몰로 인해 서울시의 노후 하수도 정비가 시급한 가운데 당초 2016년 환경부 예산에 편성한 서울시 노후하수관로 정비 예산 500억원이 기재부의 반대로 교부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참다못한 서울시의회가 조속한 교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나섰다. 이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주찬식 위원장)가 지난 9월 6일(화) 제27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물순환안전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서울시 하수도 재정적자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16년 환경부가 편성한 노후하수도 정비 보조금 500억원의 예산교부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 서울시에서 발생한 도로함몰 3,626건 중 77%인 2,806건이 노후하수관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 ‘15년 7월~’16년 4월까지 30년 이상 된 노후하수관로 2,720㎞ 중 1,393㎞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부 기준(‘지반침하 대응 하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관로는 절반이 넘는 총 775㎞로 조사되었고, 이중 긴급보수가 필요한 하수관로는 217㎞(조사물량 1,393㎞의 약16%)로 밝혀져 서울시내 어느 곳도 도로함몰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긴급성을 고려해 단계적인 정비계획을 추진하고자 하나, 노후 하수관로를 모두 정비하는데 약 2조 3,000억원(서울시 추산)의 막대한 재정투입이 필요한 실정으로, 환경부도 이를 인지하고 우선적으로 올해 국비(예비비) 500억원을 편성하였으나 기획재정부가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법정보조금 지원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8개월이 넘도록 예산을 교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찬식위원장에 따르면 「하수도법」(제 63조 국고보조)에“국가는 공공하수도의 설치․개축 또는 재해복구에 관한 공사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보조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산 심의과정을 거쳐 예산으로 편성되면 법정 국고보조사업으로 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주 위원장은 노후하수관로 정비가 시급하고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실정에서 무엇보다도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 규정만 고수하여 예산교부를 거부하고 있는 기재부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기 편성된 국비교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그 취지를 밝히면서, 노후하수관로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올해 국비(예비비)로 편성된 500억원의 조속한 교부와 함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을 통해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법정 국고보조사업 대상으로 전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셰일퀘이크’… 지진 빈발하는 美오클라호마

    ‘셰일퀘이크’… 지진 빈발하는 美오클라호마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 포니의 식료품점에서 3일(현지시간) 종업원이 지진 여파로 어질러진 매장 내부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오전 오클라호마주 포니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최근 지하 3~4㎞ 지점의 셰일 지층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추출하기 위해 암반을 깨는 공법이 빈번하게 시행돼 지반이 약화되면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 포니 AP 연합뉴스
  • 영덕 7번 국도 산사태로 교통 통제…3일간 폭우로 지반 약화

    영덕 7번 국도 산사태로 교통 통제…3일간 폭우로 지반 약화

    3일째 내리는 큰 비로 3일 오전 8시 21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7번 국도 옆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 이날 오전 7번 국도 하행선 포항방면으로 구계휴게소를 100m 정도 지난 지점에 토사와 나뭇가지 등이 흘러나와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너져 내린 흙과 암석 150㎥ 때문에 한때 7번 국도의 통행이 완전통제되기도 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산사태 직후 복구 작업을 벌여 1시간만에 영덕방향 1개 차선을 확보해 차량을 교행시키고 있다. 영덕군과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3일째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완전 복구는 오후 3시쯤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영덕과 포항 일대에는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까지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싱크홀 주의보’… 지반 취약 24곳 긴급점검

    부산 ‘싱크홀 주의보’… 지반 취약 24곳 긴급점검

    서울에 이어 부산에도 싱크홀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지난 28일 발생한 싱크홀 아래로 KTX 터널이 지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가로 5m, 세로 4m, 깊이 5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부산 동래구 사직동 도로 지하 70m 깊이에 있는 KTX 경부선 터널의 내·외벽 등을 점검한 결과 변형이나 균열, 누수 등의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KTX가 운행하지 않는 30일 새벽 다시 한 번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 터널은 경남 양산시 경계에서 부산역까지 20㎞가량 지하로 연결되는 KTX 경부선 선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KTX 터널은 선로 전체를 두께 40~50㎝의 콘크리트로 싸고 있고, 터널 위는 암반으로 돼 있어 싱크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터널 내부에 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수시트를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집어넣었기 때문에 싱크홀에서 흘러나온 물이 터널 안으로 들어가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말했다. 부산시도 재개발 지역과 연약 지반,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간선도로 등 싱크홀 발생 예상 지역에 대해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현재 시가 파악한 지반침하 취약지역 탐사 대상은 수영구 수영로 693~좌수영로7 구간 등 모두 24곳이다. 시는 올 초 국토해양부 시설안전공단에 이들 지반침하 우려지역에 대해 정밀 탐사를 의뢰했다. 이에 국토부는 13곳에 대해 최근 탐사를 끝냈으며 나머지 11곳에 대해서도 연말 안으로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싱크홀 발생 원인은 오래된 하수관로 누수”라면서 “간선도로 주변 밑에 깔린 노후 하수관 위주로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오전 7시쯤 사직동 사직여고 주변 왕복 4차로 쇠미로에 생긴 가로 5m, 세로 4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 원인은 지름 600㎜ 노후 하수관 2곳의 누수 때문으로 밝혀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새달 1일 ‘노후하수도 해결방안’ 정책토론회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새달 1일 ‘노후하수도 해결방안’ 정책토론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도로함몰, 지반침하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하수도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새달 1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대회의실)에서 ‘노후하수도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하수도정책 및 재원확보 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먼저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하 상문)으로부터 서울시 하수관로 현황, 도로함몰 발생현황,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노후 불량관로 정비계획, 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계획 등에 관한 발제발표를 듣는다. 이어 제2부 순서에서 좌장을 맡은 오재일 교수(중앙대학교)의 진행으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현인환 단국대학교 교수, ▲오봉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도중호 (주)한국종합기술 상무, ▲박용신 환경정의포럼 운영위원장, ▲이채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장, ▲남형도 머니투데이 기자 등 6명이며 서울시의 하수도 정책 및 재원확보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주찬식 위원장은 “서울시 전역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도로함몰과 지반침하 발생은 최근 5년간 총 3,626개소로 연평균 725개소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하수도로 인한 발생 건수가 2,806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 이대로 방치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서울시의 하수도 정책과 부족한 재원의 확보방안에 대해 공론화시켜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모두가 함께 고민해보고자 이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도심 한복판 거대 싱크홀 발생 순간

    중국 도심 한복판 거대 싱크홀 발생 순간

    중국 란저우시 도심 한복판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는 순간이 CCTV에 포착됐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란저우시의 중심가에서는 땅바닥이 갑자기 푹 꺼지는 이른바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싱크홀은 직경 10미터에 깊이 3미터 정도로, 당시 상황을 담은 CCTV에는 싱크홀이 행인 2명을 그대로 집어삼키는 모습이 담겼다. 싱크홀에 빠진 행인들은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두 달 동안 란저우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는 무려 여섯 차례. 당국은 하루 전 이 일대에 쏟아진 여름 호우 때문에 지반이 약해진 것을 싱크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이 일대의 통행을 금지하고 자세한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영상=euronews (in English)/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싱크홀 방지’ 굴착공사 감독책임 강화

    하자 책임에 되메우기 포함 연내 노후 하수관 정밀조사 정부가 싱크홀(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굴착공사 시공 전후의 상태를 비교 점검하는 등 지도·감독 책임을 한층 강화하고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중 시급한 구간 7000㎞에 대한 정밀조사를 연내 마무리 짓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회 법질서·안전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하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보고했다. 올해 1~6월 지반침하 사고는 312건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551건)보다 43% 줄었지만, 지난해 1년 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지반침하 사고가 1000여건이나 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하수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주변부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하수관 손상은 굴착공사 때 부주의로 파손하거나 임의로 재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판단해 감리자의 지도·감독 책임을 강화한다. 노후 하수관 부식·침식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전체 하수도 예산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27.8%에서 내년 30%, 2025년 50% 수준으로 늘린다. 지하 안전관리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전력·전기통신 등 지하매설물을 설치하는 경우 시공자의 하자담보 책임에 되메우기(다짐) 공종을 추가한다. 현재 철근 콘크리트, 기기 설치 등에 적용하고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정밀 탐사 신기술 해남 땅속 300m 21만t 금광맥 찾아

    국내 연구진이 새로 개발한 자원 탐사 기술을 이용해 전남 해남 지역에서 21만t에 이르는 금광석 광맥을 찾아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탐사개발연구실 연구진은 땅속 300m 깊이까지 정밀하게 탐사해 구리나 금, 은 같은 금속광상을 찾아낼 수 있는 ‘광대역 유도분극을 이용한 정밀탐광 해석기술’을 개발, 새로운 금광맥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금 627㎏ 채취 가능 연구진은 지반조사 엔지니어링기업 희송지오텍에 이번 기술을 이전한 뒤 공동으로 온천수에 의해 형성된 금광(천열수 금광상)인 해남의 모이산 광구와 가사도 광구를 정밀 탐사했다. 그 결과 기존의 광맥과 연결된 금광맥을 새로 발견했다. 시추조사 등을 통해 새로 발견된 광맥에서는 21만 1283t의 금광석을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서 채취할 수 있는 금의 양은 627.5㎏으로 품위(광석에 포함된 유용한 금속의 양)가 높은 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기술 탐사 범위의 3배 기존에도 지하에 직류전류를 흘려보내는 방식의 유도분극 탐사 방법이 있었으나 탐사 범위가 지하 100m 정도에 불과한 데다 고출력 직류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연구진은 직류전류 대신 교류전류를 사용해 고출력의 전류를 흘리지 않고도 넓고 깊은 지역을 동시에 탐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대역 유도분극 탐사는 금속광상에 포함된 금속의 종류와 분포까지 해석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세계 탐사 시장서 우위 선점” 박삼규 지질연 광물자원개발연구센터장은 “산업에 필수적인 금속광물을 탐사하는 데 활용되는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세계 자원 탐사 기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시공사, 공사 전후 하수관 상태 비교 점검 의무화

     하수관 주변 공사를 맡은 업체는 시공 전후의 하수관 상태를 반드시 비교, 점검해야 한다. 하자담보책임에 되메우기 공사도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열린 제6회 법질서·안전 관계장관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싱크홀(지반침하) 예방대책을 보고했다.  대책은 하수관이 묻힌 주변 공사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시공사는 공사 시작 전에 하수관 상태를 확인하고 공사 이후 파손되지 않았는지 비교, 확인해야 한다. 감리자도 시공사가 하수관을 파손하지 않는지 지도·감독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지하안전관리 업무지침을 만들 계획이다. 하수관 손상은 굴착공사를 벌이면서 부주의로 파손하거나 임의로 재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고, 싱크홀 사고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부실굴착공사에 따른 지반침하를 막기 위해 전력·통신 등 지하매설물 설치공사를 하는 경우 되메우기(다짐)공사도 시공자의 하자담보 책임에 추가시키기로 했다. 차도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지반탐사 활동을 내년부터는 인도까지 확대한다. 지반탐사는 싱크홀 초기 단계인 공동(空洞)을 발견해 복구하는 활동이다.  또 20년 이상된 노후하수관 가운데 시급한 구간(1만 6500㎞)에 대한 정밀조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하수도 예산을 노후 하수관 교체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지하 20m이상 굴착공사 등에 사전영향평가실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하안전분야 전문가도 양성하기로 했다. 13개 건설기술안전교육기관에 지하안전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하안전관리 민간 전문업체도 키우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싱크홀 사고가 1036건 일어났고, 올해는 6월말 현재 전년 같은 기간(551건)의 43% 수준인 312건이 발생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태풍 민들레 日 혼슈 상륙…9만여 가구 정전, 30여명 부상

    태풍 민들레 日 혼슈 상륙…9만여 가구 정전, 30여명 부상

    9호 태풍 ‘민들레’가 22일 낮 일본 혼슈(本州)에 상륙, 일본 수도권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민들레는 이날 낮 지바(千葉)현 다테야마(館山) 지역 인근에 상륙한 뒤 이바라키(茨城)현을 거쳐 오후 5시 현재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현 부근을 시속 35㎞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도쿄도 오메(靑梅)시에서 오후 들어 시간당 107㎜의 기록적인 비가 내리는 등 지역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서는 항공기가 대거 결항했다. 또 오전 기준으로 하네다와 기타큐슈(北九州), 신치토세(新千歲) 공항 등을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기 500여편이 결항했고, 김포-하네다공항 구간 등 국제선 항공편도 취소됐다. 나리타(成田)공항에선 강풍으로 관제탑에 있던 인력이 일부 자리를 피하면서 활주로가 1시간가량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도쿄와 수도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편 역시 폭우와 강풍으로 일시 운행이 정지됐다. 오후 4시 현재 가나가와(神奈川)현, 도쿄도, 사이타마(埼玉) 등을 중심으로 85만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산사태나 지반 붕괴 가능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6시 현재 도쿄에선 비바람이 다소 가라앉았으나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의 일부 항공편은 결항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정전도 잇따라 도쿄전력은 지바현을 중심으로 9만여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명피해도 발생해 홋카이도(北海道)에선 40대 남성이 침수된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수도권에서 강풍으로 행인이 쓰러지는 등 전국적으로 3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NHK는 보도했다. NHK는 태풍 접근에 따라 이날 오전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태풍 특보 체제로 전환해 주요 항만과 철도역 등의 상황을 전했다. 10호 태풍 라이언록도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했으나 움직임이 정체된 상태다. 일본 기상 당국은 이 태풍의 진로에 대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일본 열도에 접근했던 11호 태풍 곤파스는 이날 새벽 홋카이도 주변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재 지킴이’를 찾아서] “우리 문화재는 우리 손으로”… 천년 보물 가꾸는 10대들

    [‘문화재 지킴이’를 찾아서] “우리 문화재는 우리 손으로”… 천년 보물 가꾸는 10대들

    지난 13일 경기 파주 용미리 용암사 ‘마애이불입상’(보물 제93호) 앞에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동아리인 파주 율곡고등학교 ‘예터밟기’ 학생들이 모였다. 저마다 손에 빗자루, 걸레, 호미 등을 든 학생들은 불상 인근으로 흩어져 청소를 했다. 불상으로 오르는 108계단을 쓸고 안내 간판을 깨끗이 닦았다. 사찰이나 계단 주위에 난 풀들도 말끔히 뽑았다. 간간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불상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안내하기도 했다. ‘예터밟기’는 학교 문화재지킴이의 시초다. 2005년 4월 구종형 교사(역사 담당)와 학생 7명이 중심이 돼 전국 초·중·고교 최초로 결성됐다. 지금은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 교사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가 방치된 채 보호·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게 안타까워 학생들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며 “전통·문화재 지킴이와 답사를 모두 담을 수 있어 ‘예터밟기’로 동아리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구 교사는 지난달 문화재지킴이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예터밟기’의 주된 활동은 지역 문화재 보호·정화·홍보 활동이다. 마애이불입상은 매주 수요일 청소를 하고, 파주 삼릉(조선시대 공릉과 순릉, 영릉을 통칭한 능호), 율곡 이이 선생을 봉안한 자운서원 등지도 찾아 보호·홍보에 앞장선다. 마애이불입상, 파주 공효공 박중손묘 장명등(보물 제1323호) 등 문화재들을 석고 방향제나 천연비누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1학년 우제호군은 “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파주에 이렇게 많은 문화재가 있는지 몰랐다”며 “지역뿐 아니라 전국 문화재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돼 좋다”고 했다. 3학년 노문균군은 “파주 기성세대분들이 지역 문화재에 관심이 없어 너무 안타깝다. 현장에 나가 파주 문화재 관련 설문 조사를 해보면 파주에 어떤 문화재가 있는지조차 모른다. 학생들에게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필요한 이유다. 우리가 어른들처럼 되진 않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학생들의 문화재 사랑은 큰 힘도 발휘했다. 지난해 여름 불상 인근에 들어서려는 채석장을 막아냈다. 학생들은 당시 ‘파주의 천년 보물을 살려 주세요’라는 전단지를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배포하고, 채석장 반대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3학년 경규림양은 “회사 측에서 채석장을 안 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코끝이 찡했다”며 “채석장 발파로 지반이 흔들리면 불상이 무너질 수 있었는데, 그 위험으로부터 불상을 지켜내 정말 뜻깊었다”고 했다. 학생들은 요즘 영어·중국어 문화재 안내 간판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구 교사는 “최근 파주엔 중국,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그들에게 지역 문화재를 알릴 안내판이 필요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철도 오늘 개통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철도 오늘 개통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간선철도지만 낙후된 단선 철도로 도로와의 경쟁에서 밀려났던 경전선이 복선·전철화 등 현대화 사업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4일 경남 진주~전남 광양 간 복선화(51.5㎞)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전선 직·복선화 사업으로는 네 번째이며 개통식은 15일 하동역에서 열린다. 철도공단은 2010년 삼랑진~마산 간 복선전철 개통을 필두로 2012년 마산~진주 간 복선전철, 광양~순천 간 복선전철을 잇따라 개통한 바 있다. 진주~광양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경전선을 상징한다. 밀양 삼랑진역에서 광주송정역을 잇는 경전선은 마산선·진주선·광주선 등을 통합한 철도다. 초기에는 300.6㎞에 달했지만 직선화 등 선로개량을 거쳐 현재는 277.7㎞를 유지하고 있다. 진주~광양 개통에 따라 삼랑진~순천 구간(158㎞)은 복선철도로 운행된다. 더욱이 2025년까지 추진될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이 구간 전철화 사업이 포함돼 동서 간 고속철도 연결도 가시화됐다. 현재 경전선은 진주까지, 전라선은 순천까지 KTX가 운행되고 순천~광양 구간은 복선전철이 구축돼 있다. 복선철도 건설에 따라 이 구간은 기존 66.8㎞에서 51.5㎞로 15.3㎞ 단축됐고 운행시간도 종전 73분에서 42분으로 31분 짧아졌다. 선로 용량이 확대되고 선형 개량으로 열차운행 속도도 시속 150㎞로 크게 향상됐다. 기존 12개 역 가운데 5개 역이 폐지돼 7개 역만 운영된다. 폐지된 곳은 유수역·다솔사역·양보역·옥곡역·골약역 등이다. 북천역·하동역·횡천역·진상역 등 4곳은 복선화에 맞춰 이설했고, 완사역은 기존 역을 개량해 사용한다. 삼랑진~순천 간 복선화로 그동안 하루 36회 편도 운행하던 열차운행이 157회로 늘어나는 등 지역의 교통 편익이 개선됐다. 철도공단은 특히 철도를 통한 물류 수송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양항에서 경전선을 활용해 경부선으로 연결하는 물류 흐름 개선 및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철도공단은 약 10년간 진행된 진주~광양 복선화사업이 한 건의 사망사고 없는 ‘무재해 무사고’를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을 연결하는 660m 길이의 섬진강교는 랜드마크로 박스형 구조물과 U자형 거더, 아치를 설치한 복합아치교량이다. 하부 기초지반이 약해 공사의 어려움 속에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사천과 하동을 잇는 송현교는 앞뒤가 터널이고 계곡을 잇는 난공사였지만 착공 5년 만에 마무리됐다. 또 2006년 공사 착공 이후 고용인력 100만명, 인건비로만 2276억여원이 투입됐다. 특히 30만여대의 장비를 지역에서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영일 이사장은 “경전선은 열차 수요가 적다 보니 개량이 늦어지면서 전 구간 활용이 떨어지는 문제가 노출됐다”면서 “삼랑진~순천 복선화로 지역 간 교류 및 균형발전과 철도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드 후폭풍] ‘대권 잠룡’ 원희룡 “한반도 사드 배치, 美가 中 설득해야”

    [사드 후폭풍] ‘대권 잠룡’ 원희룡 “한반도 사드 배치, 美가 中 설득해야”

    여권의 대권 ‘잠룡’ 중 한 명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무기인 만큼 한국보다 미국의 적극적인 설득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원 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기자실을 찾아 “사드는 우리가 만들고 관리하는 장비가 아니므로 (X밴드 레이다 등) 탐지반경이 얼마인지 이런 것들을 (우리 정부도) 미국의 이야기를 듣고 알고 있을 뿐”이라면서 “그렇다면 일차적으로 미국이 이 무기 시스템의 제원이 어떤지, 필요하면 검증을 하자든지 해서 중국이 우려하는 부분들을 안심시키고 설득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는) 중국의 명분이나 논리는 한국의 정당한 방위 수요를 넘어선 것이라는 데 초점이 있다”면서 “이 부분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지난번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도 미국 캐리 국무장관과 만났을 때 ‘우리를 설득해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 지사는 “우리가 주권국가로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우리가 개발하지도 않은 무기 시스템 때문에 한국이 미국 편이냐 중국 편이냐 강요당하는 상황 자체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 중국과 한국이 충분히 대화했다면 그 이후 중국의 조치들에 대해서도 협상할 수 있었지만, 사드와 관련해서는 어떤 협상의 장치도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후속 대응 조치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와 조율하기가 쉽지 않다고 원 지사는 분석했다. 원 지사는 “현재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나 군부, 외교 당국이 일관되게 미국과 한국을 향해서 우선 자신들을 설득시켜달라고 하고 있다”면서 “설득을 안 했으니 반대한다는 상당히 세련된 접근법을 취하고 있으므로 일단 그들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고 강행되는 상황에 대해 (중국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 지사는 “사드가 일단 배치되면 이것을 다시 주한미군 밖으로 빼는 것은 미국이 결심하기 전에는 쉽지 않다”며 “중국이 당장 대응할 수도 있고, 사회 모든 방면에서 장기간에 걸쳐 대응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비 트렌드를 맞춘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디저트카페창업

    소비 트렌드를 맞춘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디저트카페창업

    한국인의 주식(主食)이 밥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현대인들의 입맛이 서구화되면서 주식의 개념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밥보다 빵’, ‘빵순이, 빵돌이’라는 말들이 생겨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 또한 빵, 케익, 마카롱 등의 디저트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국내 디저트 시장도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약 3천억 원에서 2014년에는 약 8천억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90% 성장한 1조 5천억 원 규모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시장의 높은 발전 가능성으로 디저트 자체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최근 베이커리& 디저트카페창업이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창업전문가들은 유망 창업아이템인 디저트로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탄탄한 본사와 자체적인 디저트의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한다. 성공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이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창업, 디저트카페창업은 현재 몇몇 대형 업체만이 시장 독점을 하고 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창업의 대명사로 꼽히는 S그룹의 P베이커리와 C그룹의 T베이커리와 프리미엄 디저트카페로 유명한 DESSERT39 등이 75%이상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창업, 디저트카페창업의 경우에는 대규모 자본과 기술력을 통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생산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신규 프랜차이즈의 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평이 많다. S그룹의 P베이커리는 기존 시장에 있던 K베이커리와 C베이커리보다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운영 중이던 제과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내세워 더 많은 히트 제품을 만들어 큰 인기를 얻게 된다. 또한 프랜차이즈 창업이 국내 창업계의 대세가 되면서 국내 1위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잡게 된다. 현재 S그룹이 하루에 생산하는 빵은 1천만 개로 이를 연간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지구를 열바퀴를 돌 수 있는 수준이다. 국내 시장 뿐만이 아니라 중국, 미국, 프랑스 등 현재 해외 매장 또한 174곳에 이를 정도로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C그룹의 T베이커리는 기존 사업을 운영하던 식품전문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기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창업과 차별을 두기 위해 생지반죽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 더 신선한 맛의 빵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내세웠다. 현재 국내 제 2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창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른아홉 가지의 전 세계 프리미엄 디저트를 내세운 DESSERT39는 프리미엄 디저트카페창업으로 유명하다. 일본 현지인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도쿄롤, 크로칸슈, 초코크로 등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것 또한 DESSERT39이다. 이 디저트카페창업 브랜드는 지난해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지 4개월 만에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 중 가장 빠르게 250여개의 가맹계약을 돌파하면서, 국내 1위 디저트전문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매장 관리를 위해 매달 10곳의 가맹점 출점 제한을 두는 것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창업전문가는 “DESSERT39는 최상급 자체 생산 센터를 구축해 직접 디저트 개발과 생산을 하고 있어 타 프랜차이즈의 모방이 어려워 경쟁력이 상당수준이다. 단일 제품이 아닌 서른아홉 가지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라고 말하며 “ 고정비와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낮추고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 디저트카페창업 아이템이 인기지만, 확실한 전략과 준비 없이 창업 시장에 뛰어든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소비 트렌드와 브랜드, 제품의 경쟁력을 반드시 체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울산 규모 5.0 지진에 환경단체 “원전 내진설계 부실···가동 중단해야”

    울산 규모 5.0 지진에 환경단체 “원전 내진설계 부실···가동 중단해야”

    지난 5일 밤 울산 동쪽 해역에서 규모의 5.0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진앙지 주변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원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환경 분야 시민사회단체가 “원전 인근 해양에서의 단층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원전 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원안위는 앞서 “지난 5일 오후 8시 33분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이 원전의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면서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약 51㎞)에 있는 경북 경주시 ‘월성 원전’도 지진값이 0.0114g로 관측돼 설계지진 0.2g에 못 미쳐 원전 운영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원전은 지진에 의해 지반이 흔들리는 가속도의 값으로 계산한 지진값 0.2g 이상에 견디도록 설계된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은 7일 성명을 통해 “원전 인근 해양에서의 활성단층은 제대로 조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활성단층’이란 지질학적으로 재활동 가능성이 있는 단층으로, 180만~200만년 전에 형성된 제4기 지층이 움직인 단층을 가리킨다. 환경운동연합은 월성 원전을 비롯해 인근의 ‘고리 원전’(부산 기장군 위치) 등이 있는 부산 육지에는 60여개가 넘는 활성단층이 분포돼 있다면서 “(원안위가) 이들 활성단층을 지진 평가에서 배제한 것은 물론이고 바다 속의 활성단층은 아직 제대로 조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의 부실한 내진 설계 상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월성 원전, 고리 원전, 신고리 원전(울산 울주군 위치)의 내진설계(내진설계로 버틸 수 있는 지진값)는 0.2g~0.3g로 지진 규모로 (환산하면) 대략 6.5~6.9 정도에 해당한다. 지진 규모 7.5에 비해 20~30배 낮은 규모”라면서 “한반도에서 지진 발생이 가장 잦고 활성단층이 가장 많이 분포한 경주-울산-부산이 가장 지진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내진설계가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동쪽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역 일대에 활성단층이 많고, 월성 원전과 고리, 신고리 원전의 내진설계가 부실하기 때문에 향후 지진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환경운동연합은 원전 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전력예비율이 충분한 지금, (원전 사고)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지진재해 분석이 있기 전까지 경주, 울산, 부산의 원전은 가동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건설 중인 원전도 안전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울산 규모 5.0 지진에 원안위 “월성·고리원전 등 안전에 이상 없다”

    울산 규모 5.0 지진에 원안위 “월성·고리원전 등 안전에 이상 없다”

    지난 5일 울산 동쪽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울산 지역 주변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원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 5일 오후 8시 33분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이 원전의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안위는 특히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약 51㎞)에 있는 경북 경주시 ‘월성 원전’도 지진값이 0.0114g로 관측돼 설계지진 0.2g에 못 미쳐 원전 운영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진앙지에서 68㎞ 떨어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원전’의 지진값은 0.0092g, 184㎞ 거리에 있는 경북 울진의 ‘한울 원전’의 지진값은 0.0008g, 325㎞만큼 떨어진 거리에 있는 전남 영광군 ‘한빛 원전’의 지진값은 0.0004g로 측정됐다. 원전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한 위치에 지어지고, 높은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돼있다. 지진에 의해 지반이 흔들리는 가속도의 값으로 0.2g에 견디도록 설계된다. 지진값 0.2g은 규모 6.5의 지진값에 해당하고, 0.3g은 규모 7.0의 지진값에 해당한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추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원전 사고에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네이버 아이디 ‘dogs****’는 “지진나면 원전이 문제인데 왜 또 원전을 지으려고 하냐”면서 “지금 원전만으로도 전력 공급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네이버 아이디 ‘lhw5****’는 “울산 바다에서 지진났다길래 제일 먼저 고리 원전부터 생각났다”는 반응을 보였고, 네이버 아이디 ‘cril****’는 “믿을 수가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360번 걸쳐 6500억 챙긴 콘크리트 담합

    건설용 고강도 콘크리트 기둥(PHC) 파일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공공기관 발주공사의 구매 입찰 과정에서 6500억원대 담합을 벌인 혐의가 드러나 무더기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모(61)씨와 업체 관계자 등 6명을 입찰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들러리 입찰’ 등의 방법으로 담합 입찰해 총 1360차례에 걸쳐 낙찰 금액 합계 약 6563억원의 이득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은 PHC 파일과 콘크리트 전주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모임이다. PHC 파일은 지반이 약한 곳에 아파트 등을 지을 때 지지 역할을 하기 위해 박는 구조물이다. 조합은 회원사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담합에 나섰다. 회원사들은 입찰공고액 10억원 이상은 조합 명의로 참여하고, 그 이하는 공동 수급체 등으로 참여하되 일부 회사가 들러리를 서 줘 낙찰 예정사가 계약을 따내도록 합의했다. 서울지방조달청이 2014년 10월 발주한 충남 한 아파트 건설공사 PHC 파일 구매 입찰에서는 공동 수급체가 조합 명의로 투찰했다. 들러리 회사는 약간 높은 금액을 써내 결국 조합 명의로 22억 7000여만원에 낙찰을 받았다. 무응찰, 단독응찰, 예정가격 초과 등으로 계약을 유찰시킨 뒤 경쟁 대신 수의계약 방식으로 바꿔 특정 업체가 계약을 따내도록 하는 방법도 사용됐다. 지방조달청장 출신으로 2012년 조합에 합류한 강모(62) 전무이사는 그해 6월 제주의 골프장 등에서 서울지방조달청 과장에게 입찰과 관련한 편의 제공을 부탁하면서 130여만원의 골프 접대와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도 있다. 조합 박모(55) 전략기획실장은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회원사들이 공동 구매하는 자재 납품단가를 실제보다 높게 통지해 9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사기)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전국 흐리고 비…중부지방 최대 200㎜ 이상

    월요일인 4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70∼90%)가 올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6일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도의 변동성이 크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하루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라북도, 경북북부는 50∼100㎜(많은 곳 200㎜ 이상)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북남부, 울릉도, 독도는 30∼8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1.2도, 인천 22.1도, 수원 22.1도, 춘천 19.3도, 강릉 19.6도, 청주 19.5도, 대전 20.0도, 전주 23.0도, 광주 23.8도, 제주 26.4도, 대구 20.6도, 부산 21.6도, 울산 20.2도, 창원 21.5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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