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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D조

    ■한국 □감독=거스 히딩크 □GK=이운재(수원),김병지(포항),최은성(대전) □DF=홍명보(포항),최진철(전북),김태영(전남),이민성(부산),현영민(울산) □MF=송종국(부산),이을용(부천),이영표(안양),김남일(전남), 박지성(교토퍼플상가),윤정환(세레소 오사카),안정환(페루자),최성용(수원), 유상철(가시와레이솔) □FW=황선홍(가시와 레이솔),최용수(제프 이치하라),설기현(안더레흐트),차두리(고려대),이천수(울산),최태욱(안양) ■폴란드 □감독=예지 엥겔 □GK=예지 두데크(리버풀),라도스와프 마이단(이즈미르),아담 마티 세크(라돔스코) □DF =토마시 크워스(카이저스라우테른),토마시 하이토,토마시 바우도흐(이상 샬케04),야체크 봉크(랑스),미하우제브와코프(무스크론),토마시 종사(페예노르트),야체크 지엘린스키(바르샤바),아르카디우시 글로박키(비슬라 크라코프) □MF =마레크 코지민스키(안코나),피오트르 시비에르체프스키(마르세유), 야체크 크시누베크(뉘른베르크),라도스와프 카우주니(코트부스),아르카디우시 봉크(로지),파베우시비크(보지슬라프),마치에이 무라프스키(바르샤바) □FW=에마누엘 올리사데베(파나티나이코스),파베우 크리샤워비치(아인라흐트프랑크푸르트),마르친 제브와코프(무스크론),마치에이 주라브스키(크라코프), 체자리 쿠하르스키(바르샤바) ■포르투갈 □감독=안토니우 올리베이라 □GK=히카르두 페레이라(보아비스타),비토르 바이아(FC포르투),넬손 페레이라(스포르팅 리스본) □DF=페르난두 코투(라치오),조르제 안드라데(FC포르투),조르제 코스타(찰튼어슬래틱),마르쿠 카네이라(벤피카),아벨 샤비에르(리버풀),후이 조르제 올리베이라),호베르투세베루 베투(스포르팅 리스본),누누 프레샤우트(보아비스타) □MF=세르지우 콘세이상(인터 밀란),파울루 벤투,페드루바르보사(이상 스포르팅 리스본),누누 카푸슈(FC포르투),페티트(보이비스타),파울루 소사(에스파뇰),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후이 코스타(AC밀란),다니엘 케네디(마리티모) □FW=주앙 핀투(스포르팅 리스본), 파울레타(보르도),누누 고메스(피오렌티나) ■미국 □감독=브루스 어리나 □GK=브래드프리덜(블랙번),케이시 켈러(토튼햄),토니 미올라(캔자스 시티) □DF=제프 어구스(세너제이),그레그 버홀터(크리스털 팰리스),프랭키 헤지덕( 레버쿠젠),카를로스 야모사(뉴잉글랜드),파블로 마스트로에니(콜럼버스), 에디 포프(DC유나이티드),데이비드 리지스(매츠),토니 새네(뉘른베르크) □MF=스티브 체룬돌로(하노버96),다마커스 비즐리(시카고),랜던 도너번(새너제이),코비 존스(LA갤럭시),에디 루이스(풀햄),존 오브라이언(아약스),클라우디오 레이나(선더랜드),어니 스튜어트(NAC브레다) □FW=클린트 매시스(메트로 스타),브라이언 맥브라이드(콜럼버스),조맥스 무어(에버튼),조시 울프(시카고)
  • 폴란드 최종엔트리 확정

    한국과 본선 첫 대결을 치르기 위해 20일과 23일 각각 1진과 본진이 입국하는 폴란드 국가대표팀이 19일 23명의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폴란드의 예지 엥겔 감독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24명 엔트리 중에서 허벅지 근육통에 시달리는 바르토시 카르반(바르샤바)을 빼고 대신 야체크 크시노베크(뉘른베르크)를 기용했다.나머지 선수들은 월드컵예선 진용의 큰 틀을 유지하고 있다.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골키퍼 예지 두데크(리버풀)도 포함됐다. 한편 ‘불굴의 사자’ 카메룬(E조)과 파라과이(B조)도 이날 엔트리를 발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폴란드 최종엔트리 *감독 예지 엥겔 *GK 예지 두데크(리버풀) 라도스와프마이단(이즈미르) 아담 마티세크(라돔스코) *DF 토마시크워스(카이저스라우테른),토마시 하이토 토마시 바우도흐(이상 샬케04) 야체크 봉크(랑스) 미하우 제브와코프(무스크론) 토마시 종사(페예노르트) 야체크 지엘린스키(바르샤바) 아르카디우시 글로박키(비슬라 크라코프) *MF 마레크 코지민스키(안코나) 피오트르 시비에르체프스키(마르세유) 야체크 크시누베크(뉘른베르크) 라도스와프 카우주니(코트부스) 아르카디우시 봉크(로지) 파베우 시비크(보지슬라프) 마치에이 무라프스키(바르샤바) *FW 에마누엘 올리사데베(파나티나이코스) 파베우 크리샤워비치(아인라흐트프랑크푸르트) 마르친 제브와코프(무스크론) 마치에이 주라프스키(크라코프) 체자리 쿠하르스키(바르샤바)
  • “성공 월드컵”…8500명 한마음 레이스

    월드컵 대회의 성공 개최와 대한매일 민영화 원년을 기념하는 ‘제1회 대한매일 하프마라톤 대회’가 12일 오전 동호인과 시민 등 8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월드컵의 요람으로 새로 단장한 난지도 생태공원 주변을 달리며 5월의 싱그러움을 만끽했다.경기가 끝난뒤에는 가족,친지들과 ‘쓰레기 섬’에서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되살아난 난지도와 경기장 일대를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라톤 풀코스를 174차례 완주해 한국기네스북에 오른 임채호(64)씨를 비롯,시각장애인 강성화(33)씨 등 장애인과 데이비드 워터스(36·미국인·국제변호사) 등이 참가해 대회를빛냈다.최고령·최연소 참가자는 이상만(79)씨와 허지민(6)군으로 각각 10㎞와 5㎞ 코스를 완주했다. 하프코스 부문은 박순만(32·회사원·강원 원주시 학성동),김은정(33·주부·경기 안산시 원곡동)씨가 각각 1시간18분46초와 1시간32분31초의 기록으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10㎞ 남녀 부문에서는 조민호(24·인천 동구 북성동)씨와 베키 패튼(28·여·미국인·한양대 영어강사)이 36분9초와 41분46초로 우승했다.이한동(李漢東) 총리는 개회사에서 “월드컵과 대한매일 민영화 원년을 기념하는 마라톤이라는 점에서뜻이 깊다.”면서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국운 융성의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대한매일신보사 유승삼(劉承三) 사장은 “올해 민영화로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매일은 마라토너의강한 인내력을 본받아 사랑받고 신뢰받는 신문이 되기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구 이영표기자 window2@
  • 공포의 도가니로 변한 저택- ‘13고스트’

    ‘고스트 버스터즈’에서 코미디 요소를 뺀 다음 ‘큐브’의 퍼즐같은 폐쇄된 공간을 끌어들인다면 어떤 영화가될까? ‘13 고스트’(Thirteen Ghosts·12일 개봉)는 B급 공포영화 감독 윌리엄 캐슬의 1960년작을 리메이크한 작품.‘헌티드 힐’(1999년)이 그랬던 것처럼 안락하고 아름다운저택이 한순간에 공포의 도가니로 탈바꿈한다. 아서(토니 셸후브)는 모험가인 삼촌 사이러스(에프 머레이 아브라함)에게서 유산으로 유리저택을 상속받는다.아서는 가족과 함께 저택에 이사오지만 그곳은 사이러스가 12명의 무시무시한 유령을 가둬놓은 공간이다. 사이러스의 유산을 탐낸 변호사 때문에 봉인장치에서 풀려난 유령들이 아서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작 위험한 것은 유령들이 아니라 ‘악마의 눈’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꾸민 삼촌 사이러스.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의 특수효과 담당이었던 스티브 백의 감독 데뷔작.뻔한 반전이 다소 진부하지만 감독이 장기를 발휘한 화려한 특수효과 덕분에 영상은 볼만하다. 온 몸에 못을 꽂고 있거나머리가 잘리고 칼로 무참하게난자된 무시무시한 유령이 출몰해 괴력을 선보이고 끊임없는 비명 속에 검붉은 피가 사방에서 치솟는다.슬래셔(난도질)영화 마니아라면 모처럼 입맛에 딱 맞는 영화를 만난셈이다. 홍지민기자
  • 인천공항 개항1주년/ 항공사 운항 33% 증가

    우리나라의 새 관문으로 탄생한 인천국제공항이 29일 개항 1주년을 맞았다. 8년4개월의 대역사 끝에 문을 연 인천공항은 개항 첫해홍콩 ‘비즈니스 트래블러’지의 ‘세계 베스트 공항’ 평가에서 5위를 차지했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종합 만족도 측정에서도 4위를 기록해 ‘동북아 중심 공항’으로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들었다.그러나고질적인 안개로 인한 회·결항사태,공항전철의 건설 지연,주변 지역의 개발지연,미숙한 운영 등은 앞으로 해결할과제로 지적된다. ◆수송실적=인천공항에는 국내·외 48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2000년 김포공항에서 36개 항공사가 취항한 것에비해 33.3% 늘었다.개항 이후 28일까지 국제선 11만1108편과 국내선 3484편 등 모두 11만4592편이 인천공항을 오르내렸다.하루 평균 5만3067편이 운항한 셈이다. ◆영업수지=인천공항은 개항이후 지난해 12월까지 9개월동안 140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공항측은 “건설비등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등으로 적자가 불가피했다.”면서 “그러나 당초 손실 예상액 2981억원보다는 51%가 적은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점=짙은 안개로 인한 회·결항 사태는 공항의 정시성(定時性)과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수많은 외국손님을 맞을 인천공항공사측은 안개제거기를 수입할 예정이지만,실효성을 검증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오는 2007년으로 예정된 공항∼서울역간 전철의 완공을앞당겨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현재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은 공항 고속도로 한곳 밖에 없다.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등 육상교통과의 원할한 연계를 앞세워 고객을 끌고 있는 일부 해외 공항과 대조적이다. ◆과제와 전망=인천공항은 빠른 시일 안에 운영능력을 높이고 시설을 확장해 동북아 물류 중심공항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인천공항은 올해부터 2008년까지민자 3869억원을 포함,모두 4조70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단계 확장사업에 나선다.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은 기존의 2개 활주로 말고도 제3활주로와 탑승동,원격 계류장 등을 갖춘다.여객처리 능력은 현재 연간 2700만명에서 4400만명으로,항공기이·착륙 처리능력은 연간 24만회에서 41만회로 늘어난다. 인천공항공사 강동석(姜東錫)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2단계 공항 확장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2005년까지 화물처리는 세계3위,여객처리는 2010년까지 세계 10위 안에 들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여야총무 25일 재개 긍정검토

    닷새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2월 임시국회가 빠르면 내주초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 여야는 22일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가 파행을 계속하는것은 어떤 이유로든 바람직하지 않다.”며 내주초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여야 총무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 회담을 다시 열어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재개를 긍정 검토키로 해 이르면 25일오후부터 국회가 개회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야당이 전향적 입장을보이고 있어 가까운 시일내 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야당이 당 차원에서 사과만 하면 정상화를 위해 의원을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25일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2월 임시국회 회기를 이틀정도 연장하면 3월2일까지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현재로선 국회 정상화를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 의원의 ‘홍위병’발언에 대한 징계 문제 등은 본회의 재개와 별개”라고 조건을 달았고,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현재로선 당 입장이 크게 바뀐 게 없다.”고 응수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선택2002/ 미리보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을 향해 뛰는 사람들(2)

    ◆ 경북·대구. ◎경북도지사 선거는 이의근(李義根·63) 현 도지사의 출마가 확실시된다.도정을 무난하게 이끈 이 지사는 선거에서의 승리를 낙관하고 있지만 문제는 한나라당 공천여부다.김광원(金光元·61)·권오을(權五乙·44)·임인배(林仁倍·47)·주진우(朱鎭旴·52) 의원 등 지역 출신 한나라당의원들과의 경선이 오히려 버겁다.이 곳에는 지민련 박준홍(朴埈弘·54) 경북도지부장 등이 도전한다. ◎대구에서는 문희갑(文熹甲·63) 현 대구시장의 3선 출마 여부가 초점.문 시장은 3선 출마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주위에서는 이미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문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말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후문이다.그러나 당 기여도 등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어서 긴장하는 눈치다.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야권에서는 김만제(金滿堤·67),이해봉(李海鳳·58) 의원 등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여권은 지역 정서 탓에 인물난에 허덕일 전망이며 박철언(朴哲彦·56) 전 자민련 부총재의 거취가 주목된다.문시장과 두번이나 격돌,차점 낙선했던 이의익(李義翊·60) 전 대구시장도 출사표를 준비중이다. ◆ 전남북·광주. 민주당의 텃밭이어서 공천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예선을 곧 결선으로 굳게 믿는 후보들은 민주당 지역구 위원장과 대의원은 물론 중앙정치권의 후광을 업기 위해 ‘막후 전쟁’이 한창이다.하지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총재직 사퇴 등과 맞물려 당보다 인물 위주의 투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물밑 작업에 나선 인사는허경만(許京萬·63) 현 지사,김영진(金泳鎭·54) 민주당의원,박태영(朴泰榮·60)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으로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한다. 또 전윤철(全允喆·62) 기획예산처 장관,송재구(宋載久·60) 중앙인사위원도 다크호스로 부각돼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현재 한나라당 후보는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는 고재유(高在維·63) 현 광주시장,이정일(李廷一·55) 광주서구청장,이승채(李承采·46) 변호사,정호선(鄭鎬宣·58) 전 국회의원,재야출신 정동년(鄭東年·58) 광주남구청장 등이 공식·비공식으로 출마의사를 드러냈다. ◎유종근(柳鍾根) 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북에서는무주공산이 된 도백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혼전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민주당 정세균(丁世均·51)전북도지부장과 장명수(張明洙·68) 우석대 총장,천광석(千光錫·58) 전북대동창회장 등이 거론된다.민주당 강현욱(姜賢旭·63)·장영달(張永達·53)·이협(李協·60) 의원 등도 자천타천 물망에 올랐다.이들 중 천광석씨만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 충남북·대전. ◎충남지사 후보로 심대평(沈大平·60·자민련) 현 지사의 아성에 이완구(李完九·51·자민련) 의원이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형국.심 지사는 민선과 관선을 합쳐 10년동안지킨 지사직을 앞세워 독주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그러나 자민련의 아성인 충남 홍성·청양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선된 이 의원이 최근 어떤 형식이든(자민련 또는 무소속이든)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혼전으로 치달을 것같다. 민주당에서는 조성태(趙成台·59) 전 국방장관,김명수(金明洙·59) 보령서천지구당위원장,한나라당에서는 장기욱(張基旭·58) 서산·태안 지구당위원장이 출마자로 꼽힌다. ◎충북은 이원종(李元鐘·60·자민련) 현 지사와 한대수(韓大洙·58·한나라) 전 부지사의 양대 구도로 좁혀지고있다.이회창 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63) 의원도 여차하면 출마할 태세다.민주당에서는 홍재형(洪在馨·63) 의원에게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으나홍 의원의 결심이 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는 홍선기(洪善基·65·자민련) 현 시장이 선두주자다.10년 가까이 대전시장을 지내 지명도가 높다.홍 시장의 맞수는 단연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염홍철(廉弘喆·57) 한밭대 총장.마지막 임명직 대전시장을 지냈다.민주당에서는 송석찬(宋錫贊·49)·박병석(朴炳錫·49) 의원과 송천영(宋千永·62) 대전동지구당위원장이 떠오른다. ◆ 강원. 55세 동갑내기 행정가들의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한나라당 후보로 자리를 굳힌 김진선 현 지사의 독주가 점쳐지는 가운데 민주당등 다른 정당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후보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 함종한(咸鍾漢·57) 전 의원이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관료출신인 남동우(南東佑) 전 강원 정무부지사도 뜻을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 제주도. 우근민(禹瑾敏·60) 현 지사와 신구범(愼久範·60) 전 지사의 숨막히는 한판승부를 예고한다.민선 1기 선거에서는신 전 지사가,2기에서는 우 지사가 각각 승리,1승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우 지사는 총무처에서,신 전 지사는농림수산부에서 잔뼈가 굵은 공무원출신으로 둘다 관선 지사 경험이 있다.우지사는 신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신 전지사는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이적,전력도 비슷해 예측을 불허한다. 전국종합
  • D조 집중해부/ 폴란드

    “우리는 젊고 강하다.또한 잃을 것이 전혀 없는 팀이다” 큰 경기가 벌어질 때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내려준 묵주를 손목에 차고,회갈색 레인코트를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는 폴란드 제르지 엥겔(49) 감독은 지난 1일 조추첨 결과한국 포르투갈 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되자 16강 통과를 자신있게 말했다. 86멕시코월드컵대회 2회전에 오른 이후 16년만에 처음 본선 무대를 밟게 된 폴란드는 이번에야말로 쾌거를 이룰 수 있다는 꿈을 조심스럽게 되살리고 있는 표정이다. 주로 변칙적인 4-4-2 전형을 구사하다 순간적으로 3-5-2로포메이션을 바꾸는 임기응변에 능한 전술,30대를 중심으로한 탄탄한 수비는 물론 견고한 미드필드진 등 풍부한 경험으로 팀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지난해 2월 부임한 엥겔 감독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파워축구를 구사하고 있다.기술축구 대신 독일과 네덜란드식 토털사커 스타일이다. 미드필더를 수시로 교체해 체력적으로 허리싸움에 비중을두는 반면 공격수들은 힘을 비축시켜 집중력을 높이는 전략이 특이하다. 폴란드는 지난 74년,82년 월드컵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등전성기를 구가했으나 86멕시코대회 때 브라질에 0-4로 참패한 뒤 한동안 세계 무대에서 모습을 감추다시피 했다. 폴란드가 월드컵 본선진출 쾌거라는 민족적 숙원을 풀기 위해 대통령까지 나서서 귀화시킨 선수가 팀 핵심인 엠마누엘올리사데베(22·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다.그는 이로써 슬라브계 단일민족 국가인 폴란드에 귀화한 ‘흑인 1호’로 기록됐다.올리사데베는 18세 때인 96년 나이지리아리그 득점왕에 오른 뒤 폴란드 폴로니아 바르샤바로 이적했으나 조국 대표팀이 자신을 외면하자 폴란드로 귀화했다. 총알 같은 스피드와 벼락 같은 슈팅력을 지닌 그는 지난해8월 루마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대표팀 신고식을 치른 후 9월2일 우크라이나와의 유럽예선 5조 첫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이후에도 올 9월5일 벨로루시전까지 예선 8경기에서 7골을 낚아내며 가파른 득점행진을 이어나갔다. 이탈리아리그에서 뛰는 마레크 코지민스키(브레시아)와 벨기에리그의 25세 쌍둥이 마르친·미하우 제프와코프(무크롱) 형제도 우리가 지켜봐야 할 공수라인의 또다른 핵심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김포매립지 절반 농업도시로”

    농지로 보전할지,도시형으로 개발할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돼 온 김포매립지 처리 방향이 사실상 ‘개발’쪽으로굳어졌다.정부는 이르면 연내에 정부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김포매립지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김동태(金東泰) 농림부 장관은 “김포매립지(487만평)의 52%는 농지로 보전하고 48%는인구 8만∼10만명 규모의 농업도시로 개발하자는 지난해 7월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가 현재로서는 가장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들어 반대했으나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등은 대체로 동의한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개발면적을 전체 48%로할지, 이보다 늘리거나 줄일지 등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도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농업도시 개발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포매립지를 관할하는 인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송도 개발 등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개발 착수시기를늦추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포매립지는 동아건설이 80년부터 조성한 농지로,농업기반공사가 99년 동아건설로부터 6,355억원에 매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말 현재 1,584억원의 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있는 석탄공사에 대해 완전 감자를 실시한 뒤정부의 추가 출자를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2005년까지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서울갤러리서 전시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도자기주식회사와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1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공예가 김정선씨(30)가 ‘이솝우화 중에서-현실과 몽상 Ⅰ’로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은 심사 결과 우수상은 ‘풍경 Ⅱ’의 정두섭씨(29),특선은 ‘생명의 근원’의 김은정(26)·‘PerformanceⅠ,Ⅱ,Ⅲ’의 김우연(32)·‘눈·꽃·아가’의 김수연(31)·‘生’의 김성연(30)·‘P·L·B’의 박혜리씨(26)에게 각각 돌아갔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108명이 110점을 출품,대상을 포함해 67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대상에는 500만원,우수상에는 200만원,특선에는 각 1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인 장동광 청주 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은 “전반적으로 출품작들의 경향이 다양했다”면서 “작품들이 담고 있는 개념이나 기술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수준 편차가 심한 가운데 대상작은 독창적이면서 탄탄한 조형성과 문학적 구조를 가졌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장 위원 외에 천복희 서울여대 기획처장,정동훈원광대 도예학과 교수,우관호 홍익대 도예과 조교수,권상인경성대 도예과 조교수 등 5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10월30일 오후 5시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월4일 오후 6시까지. 다음은 입선자 명단. 김영수 홍성희 김삼현 조승균 송민정 박성화 박용임 이경주 양상근 강화연 이향순 임안나 이민규 정우석 김지아 차동기 채은경 김기현 윤효순 고민표 김수일 박태준 윤주일 이춘복 윤지용 이정완 최주희 이선미 강현순 이용규 김기현 이철빈 서인성 한주은 맹욱재 최지민 강경연 정소진 김문식 신윤영 이상규 전대숙 손은정 이화준 송준규 최수미 김종문 유선희 김선민 윤상아 손경자 이운경 오정은 김구형 박삼칠 이정희 권오진 이정훈 박옥경
  • ‘성공투자 클리닉’ 펴낸 김지민씨

    “주식을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투자전략은 잘못된 겁니다.비쌀 때 사서 쌀 때 팔아야 돈을 벌지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주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투자자들을 더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이색 주식투자지침서’가 나왔다.시카고투자컨설팅 대표 김지민씨(金智敏·전 현대증권 투자클리닉센터 원장)가 최근 펴낸‘김지민의 성공투자 클리닉’이다. 그는 이 책에서 주식투자에 대해 일반인들의 상식에 정반대되는 분석을 늘어놓아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지난 수십년동안 수백만명의 투자자들이 굳게 믿고 있던‘진리’가 잘못됐다는 거다.그러나 음미해 보면 나름대로일리가 있다. 그의 성공투자원칙은 ‘고점매수 저점매도,손실은 짧게이익은 길게,벌면 늘리고 잃으면 줄여라’로 요약된다. “주식을 샀는데 정말 주가가 내리면 그 때 바로 팔아야손실기간을 짧게합니다.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내리면 팔겠다’고 생각하세요.그러면 주가가 오르는 동안은 계속기다릴수 있죠? 이게 바로 이익을 길게 가져가는 비결입니다.” 그는 주식투자의 본질이 ‘위험을 다스리는 게임’이라고단정했다. 터널을 뚫을 때 한삽 한삽 파들어가는 게 은행예금이라면주식투자는 폭약을 쓰는 위험한 일이라는 비유에선 무릎을치게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석탄公 2005년 민영화

    산업자원부는 자본잠식 상태인 대한석탄공사를 2005년까지민영화하는 방안을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등과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석탄공사 감자 후 정부가 추가출자,경영정상화를 유도한 뒤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98년 8월 석탄공사를 민영화 대상이 아닌 경영혁신대상으로 지정, 공사측은 지금까지 인원을 4,072명에서 2,663명으로 감축하고 보유 부동산을 매각(554억원)하는 등자구노력을 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석탄공사의 누적결손은 6,067억원이며 1,584억원에 달하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한편 산자부는 당초 올해 말까지 해체하기로 돼있던 석탄합리화사업단을 석탄산업 구조조정 마무리를 위해 2005년까지 존속시키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경기 동부 쓰레기소각장 건설

    경기도에서 가까운 자치단체들이 쓰레기 매립장 등을 함께사용하는 ‘환경시설광역화’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천,광주,하남,여주,양평 등 경기동부권 5개 시·군은 최근 실무자회의를 갖고 ‘경기동부권광역쓰레기 소각장’을 공동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시·군은 이르면 하반기중 쓰레기소각장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쓰레기 소각장은 하루 200t을 처리할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이들 시·군은 이달중 부단체장,지방의회의원,주민대표와도에서 추천한 전문가 및 NGO가 참여하는 ‘광역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어 8월 말까지 소각장을 유치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인센티브와 비용부담 방법,시설규모 등을 확정한다. 입지 선정계획이 확정되면 ‘동부권 광역소각시설 공동설치 및 운영협약’을 체결한 뒤 입지 선정을 위한 공동 공모를통해 후보지를 정하고 주민공청회,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입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안양대 이남훈 교수,상지대 이건주 교수,이천·여주환경운동연합 손지민 집행위원장,경안천 살리기 시민연대 방세환 사무국장을 광역화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접한 2개 자치단체가 환경시설 등을공동으로 사용키로 합의한 적은 있지만 이들 시·군처럼 5개 자치단체가 광역쓰레기소각장을 건설키로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농 둑 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

    [하노이 AFP AP 특약] 농 둑 만 베트남 국회의장(60)이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됐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상임위원회는 17일 비공개 회의에서 그동안 지도력과 개혁정책에 문제가 드러난 레카피유 현 당서기장을 퇴진시키고 후임에 개혁 성향의 소수민족 출신인 만국회의장을 지명했다. 소수민족 출신이 공산당의 최고지도부에 오르기는 처음이다.이번 결정으로 최근 주춤했던 경제개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호지민의 외교 소식통들은 중앙상임위가 소수민족 출신인 만 국회의장을 당서기장에 선출한 것은 최근 중부 산악지대에서 중앙정부의 통제에대한 소수민족과의 갈등관계를 완화시키기 위한 결정으로도 분석된다.만 당서기장 내정자는 산림분야 기술자 출신으로 베트남 혁명지도자인 호치민의 사생아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인물이다.
  • 패션 축제 ‘서울컬렉션’ 개막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는 ‘2001 F/W 서울컬렉션’이 10일 강남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가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동안의 막이 올랐다. 서울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와 서울패션디자인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춘희·이영희씨 등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외에도 KFDA(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NWS(뉴웨이브인서울) 소속 패션디자이너 전원이 합류하는 등 모두 29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다양한패션디자인을 선보인다. 여기에 최복호(대구)·변지유씨(광주) 등 지방에서 활동하는 패션디자이너와 이보미·이지민씨 등 외국에서 활동하는디자이너들도 합류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컬렉션이 우리 패션산업을 발전시키는실질적 계기가 되도록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영국 홍콩 등의 패션멀티숍과 300여명의 유명 바이어들을 초청했다. 서울시는 또한 컬렉션 발표 작품에 대한 구매상담이 즉석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장에 240㎡ 규모의 전시부스를설치했으며 인터넷(www.seoulcollection.co.kr)을 통해 컬렉션 전과정을 생중계한다. 심재억기자
  • 어린이집 승합차 낭떠러지 추락…유치원생 1명 사망

    30일 오전 10시5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신우아파트단지내 목자어린이집(원장 김지민·45) 앞 도로에서 유치원생 등 24명을 태운 목자어린이집 소속 그레이스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13m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로 이동균군(6·진접읍 연평리 청운빌라)이 숨지고 강지혜양(5·신우아파트 102동) 등 어린이 23명이 중·경상을 당해 구리시 한양대 부속병원과 동부제일병원 등 5개 병·의원에 분산,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원장 김씨가 탑승인원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 밖으로 나온 사이 승합차의 주차브레이크가 풀리면서 경사로를따라 20여m 미끌어져 내린 뒤 13m 아래 빈터로 추락해 일어났다. 어린이들은 이날 포천에 있는 수영장에 가기 위해 승합차에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영구 임대아파트/ (상)문제점 진단

    서울시내 영구임대 아파트 밀집지역이 급속히 슬럼화,대책마련이 시급하다.장애인과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극빈층이 특정지역에 몰려 살면서 인근지역과의 격리현상이 뚜렷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아파트 노후화와 관리부실에 따른 슬럼화의 진행,일반아파트 주민들과의 심적 괴리감,학교문제,자치구 지원의 한계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영구임대 아파트가 강서·노원구등 일부 자치구의 특정지역에 수천가구씩 몰려 있어 문제가심화되고 있다. *‘못사는 이웃’ 감싸기보다 왕따. 강서구 가양2동 K초등학교 교장 유모씨(53)는 올해 신입생을 배정받으면서 서운하면서도 자존심 상하는 경험을 했다. 인근 민영아파트 주민들이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낼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결국 아이들을 다른 학교에 입학시켰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이같이 주장하는 이유는 단 하나.영구임대아파트 아이들이 다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여기에 독거노인 및무자녀 장애인의 비중이 커지고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는감소하면서 학생수도 급격히줄고 있다. K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99년 36학급에서 지난해에는 30학급으로,올해는 29학급으로 학생수가 줄어들었다.유교장은“이러다 학교가 문을 닫지는 않을까 걱정마저 든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위의 예처럼 민영아파트와 영구임대 아파트 주민간의 심적 괴리감은 심각하다.영구임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동장으로 재직중인 안모씨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민영아파트주민들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를 찾는 일은 드물다”며 “얼마전 임대아파트에서 한 정신장애인이 밖으로 던진 병에지나가던 사람이 다친 후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아파트의 노후화 및 관리부실로 인한 슬럼화 현상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영구임대 아파트들은 대부분 1989년 이후 건립됐다.대부분 지은 지 10년도 안된 상태.그러나 노후화의 기색이 완연하다. 가양2동 한 단지내 놀이터에는 그네가 줄이 끊어진 채 방치돼 있고 빈병과 신문지 조각도 널려 있다.외벽도 곳곳에얼룩이 지고 페인트가 벗겨져 흉한 모습이다. 관리 담당자는 “6년마다 아파트 외벽을 도색하는데 왠지민영아파트보다 빨리 낡는 것 같다”며 “정신장애인들이많이 살다보니 시설 및 주변경관 훼손이 잦다”고 말했다. 물론 부족한 관리인력과 빈약한 관리예산도 원인이다.10평 미만이 수천가구씩 대단지를 이루고 있지만 관리인력은 민영아파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아파트 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민영아파트의 경우 관리인력 1인당 가구수가 50 이하인 반면 영구임대아파트는 1인당 100가구를 훌쩍 넘는다”고 밝혔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통신사업자 3개로 통·폐합

    통신시장의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통신서비스시장을 3개의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 그룹으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방안이 본격 추진된다.동아시아지역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기금(Digital Bridge Fund)도 설치된다. 안병엽(安炳燁)정보통신부장관은 19일 청와대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제품에서 불법 복제가 이루어진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죽이는 것”이라며 불법 복제에 대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어 “고급두뇌가 근무 여건 등에 실망해 해외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세심한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면서 고급 인력과 IT(정보기술) 인력의 해외 유출에 대한 대책을 당부했다. 안 장관은 과당경쟁과 중복 투자로 사업성이 악화되고 투자재원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통신서비스시장을 유 ·무선및 초고속인터넷업체 등 업계 자율로 통·폐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소규모 기업은 전문성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고,인수·합병(M&A)이나 진입·퇴출이 상시 가능한 시장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안 장관은 상반기까지 한국통신 지분의외국인 주식 소유한도 49%를 모두 매각하는 등 내년 6월까지민영화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보고했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한통의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말해 15%로 제한된 소유 지분 상한선 폐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장관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식(미국식)사업자 신청 접수를 이달 말 마감한 뒤 다음달 중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전자문서 유통을 중앙부처에서 시·도 단위까지 확대하고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민원 분야의 통합 처리를 위한 ‘정부 대표전자민원실’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풍연 박대출기자 dcpark@
  • 전문가가 말하는 투자전략

    “머니게임에서 승자가 되고 싶으면 ‘고점매수 저점매도’라는 단순한 투자원리에 충실하라.”현대증권 김지민(金智敏) 투자클리닉센터 원장이 개인투자자들에게 권하는 주식투자전략이다. 개인투자자들은 흔히 투자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으면서 마치 전문가인양 증시 주변의 각종 변수를 이것 저것 생각하다가 살때 못사고,팔때 못팔아 손해를 본다고 김 원장은 지적한다.그는 “IQ가 100만 넘으면 미국증시 상황,국제유가,환율 등을 따지다가 매수·매도시점을놓쳐 손해를 보기 일쑤”라면서 “고점매수 저점매도 전략을 실천해돈을 번 한 고객은 이런 평범한 원칙을 깨닫고 자신의 e-메일 ID를‘IQ 70’으로 정했다”는 우스갯소리도 곁들였다. 김 원장은 고점매수 저점매도 전략을 주가추이에 적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효과가 쉽게 입증된다고 주장했다. A라는 개인이 89년 1월4일 1,000만원을 포항제철에 투자했다고 가정하고 주가가 3일 연속 오르면 100주를 사고 3일 연속 내리면 100주를 파는 고점매수 저점매도 전략과,3일 연속 오르면 100주를 팔고 3일연속 내리면 100주를 사는 고점매도 저점매수 전략을 사용했을 때의수익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15일 현재 고점매수 저점매도는 최고수익률 449%,투자원금 4,500만원인 반면,고점매도 저점매수는 최고수익률 62%,투자원금 1,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지난해 거래소 241영업일의 매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고점매수 저점매도를 따른 경우가 각각 62%와 54.77%였던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32.37%에 불과했다”면서 “추세에 순응하는 투자자세가 장기적으로 볼 때 수익률이 높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 공기업 ‘군살빼기’ 솔선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부문 개혁과제 점검회의의 핵심은 공기업구조개혁의 가속화다.그동안 개혁의 ‘사각지대’라는 비판을 받아온공공부문의 고통분담을 통해 금융·기업·노사 등 민간부문의 구조개혁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공공부문 구조개혁은 공기업의‘철밥통 경영’을 쇄신하는 내용이며,경영혁신 강화,공기업 민영화,인력감축 등 3가지로 추진된다. ◆경영혁신 강화 공기업의 사장은 명실상부한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경영계약을 체결하면서 방만한 경영을 쇄신하는 목표도 정해야 한다. 다음달까지 공기업사장 인력자원 풀이 구성되지만 책임경영제만 되면 낙하산인사로 공기업 사장을 하려는 사람이 사라질 것같다.실적이부진하면 퇴출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외부의 압력도 거세다. 감사원은 방만한 경영개선 이행실적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이달중에 끝낼계획이다.경영개선실적이 시원찮으면 기업이 받는 예산도 줄어들게된다.산하기관 통폐합,외부위탁,자산매각 등도 추진되고 무역협회 등4곳의 퇴직금누진제도 곧 없어질 것으로 정부는예상하고 있다. ◆공공부문 인력감축 지난해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던 인력감축을 올해에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우정사업 기계화 등으로 집배·발착분야에서 2,900여명이 줄어든다. 부산·인천항만관리 공무원 375명은 공사화에 따라 민간으로 신분이바뀐다. 산하기관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이 조직 통폐합에 따른 구조조정 일정으로 607명이 감축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 1,610명을비롯해 모두 7,143명의 정원이 7월까지 줄어든다.실제 감축은 중앙정부와 달리 8월부터 내년7월까지 이뤄지게 된다. ◆민영화 11개 대상 기업 가운데 5개사의 민영화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중 발전부문을 쪼개 내년까지민영화된다.한국통신의 정부지분 59%도 내년 6월까지 국내외에 매각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정부·은행지분도 매각하고 난방공사·가스공사의 민영화도 추진된다.정부는 16일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를열어 5개 기업의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규제개혁 경제살리기 차원의 규제개혁도 추진된다.경제5단체,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으로부터 이달중 규제개혁 건의를 받는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건축·환경·전기·가스·석유분야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규제 방안도 이달중 나올 예정이다.지식정보화 관련 규제개혁 과제를 상반기중에 마련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공기업 신임 CEO 낙하산인사 원천봉쇄. 올해부터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정부산하기관 등 주요 공기업 40∼50개의 최고경영자(CEO) 선임방식이 바뀐다.공기업별로 인력풀(Pool)제를 도입하는 식으로 개선된다.보다 나은 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해서다.물론 전문성이 떨어지는 낙하산 인사가 선임되는 것을막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인력풀제를 구성해야 하는 공기업에는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20개가 모두 포함된다. 정부투자기관은 한국조폐공사·한국전력·대한석탄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한국석유공사등 13개다. 정부출자기관은 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등 7개다. 하지만 200여개의 정부산하기관을 모두 포함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어렵고 실익도 없다.따라서 대통령이나 주무장관이 임명하는 정부산하기관 중 규모나 영향력이 큰 곳이 지정될 전망이다.국민연금관리공단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비롯한 공단과 마사회·정신문화연구원등 20∼30개 정부산하기관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구체적 대상은 주무부처에서 정한다. 특히 이같은 주요 공기업 CEO는 사장후보평가위원회를 거치게 된다. 현재 사장후보추천위가 없는 정부산하기관과 대한주택보증·지역난방공사 등 2개의 정부출자기관은 사장후보평가위를 구성해 사장후보를주무부처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사장추천위가 있는 정부투자기관과정부출자기관 18개사는 별도의 사장후보평가위를 구성할 필요는 없다. 주요 공기업들은 신임 CEO를 선임할 때부터 인력풀제를 구성해야 한다.CEO의 임기가 끝났거나 실적이 좋지않아 물러나는 등 신임 사장을선임해야 하는 사유가 생긴 때에 적용된다는 의미다.CEO 임기가 남아있으면 당장 인력풀을 구성하지 않아도 된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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