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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기술개발 연구원 이직제한 1년이면 충분”고법,삼성전자 항고기각

    ‘애니콜 신화'의 산파로 불리던 삼성전자 무선단말기 개발팀장이 경쟁사인 팬택사 사장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梁東冠)는 18일 “전직 금지 및 영업비밀유지 약정을 어기고 경쟁사에 취업을 했다.”며 삼성전자가 팬택 사장 이성규(49)씨를 상대로 낸 전업 금지 등 가처분신청에서 항고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퇴직 후 영업비밀유지 기간을 장기간으로 정할 경우 경제적 약자인 근로자에게 직업선택과 영업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독점상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씨가 직장을 옮기면서 업무와 관련된 문서나 컴퓨터 파일 등을 가져가지 않았고 현재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소명도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삼성이 임직원들에 대한 전직 금지 기간을 1년으로 하고 있는 이상 영업비밀의 사용 또는 공개금지 기간도 1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대한매일 대선취재단 가동

    대한매일은 제16대 대통령선거 D-30일을 맞아 특별취재단을 구성,19일부터 투표일인 12월19일까지 한달간 본격 운영합니다. 본사와 전국의 지방취재진 80명으로 구성된 특별취재단은 각 후보와 정당의 선거운동 및 투개표 결과 등을 현장에서 입체적으로 취재,신속·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계획입니다.특히 이번 대선은 명실상부한 미디어선거의 효시인 만큼 TV합동토론회는 물론 각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세밀하게 분석,유권자들이 올바르고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깨끗하고 돈 안드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착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각오입니다.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 취재단 명단 ◇단장 최태환 부국장 ◇부단장 이목희(정치팀장)임태순(사회교육팀장)김주혁(전국팀장)송기석(사진팀장) ◇본부 한종태(반장) 이춘규 곽태헌 노주석 정기홍 박정현 최광숙 박현갑 김수정 박찬구 조승진 이종락 김성수 이순녀 김상연 김미경 박록삼 장세훈 이두걸 ◇서울 구본영(반장) 김민수 진경호 김경운 최용규 이동구 조덕현 송한수 이지운 강충식 조현석 김재천 장택동 이창구 구혜영 박정경 류길상 이영표 유영규 홍원상 조태성 윤창수 오석영 이세영 황장석 홍지민 박지연 ◇경기·인천 한만교(반장) 윤상돈 김병철 김학준 ◇강원·충청 조한종(반장) 이천열 ◇광주·전남북 임송학(반장) 최치봉 남기창 ◇대구·경북 한찬규(반장) 김상화 황경근 ◇부산·울산·경남 이정규(반장) 김정한 강원식 ◇제주 김영주(반장) 전광삼 ◇사진취재반 유재림(반장) 오정식 이종원 최해국 남상인 강성남 김명국 손원천 이언탁 한준규 안주영 도준석 ◇부정선거 고발창구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번지 대한매일신보사 편집국.전화:(02)2000-9151(정치팀) 9171(사회교육팀) 9184(전국팀) 팩스:(02)2000-9159, 9179, 9189 e메일:jthan@
  • “이병헌씨 전속계약 위반” 연예社 3억여원 손배소

    매니지먼트 전문회사 싸이클론엔터테인먼트는 15일 “전속계약을 위반해 손해를 입었다.”며 영화배우 이병헌씨를 상대로 3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싸이클론은 소장에서 “피고는 지난해 10월 일체의 연예활동에 대한 독점권한을 원고에게 위임했는데도 지난 4월 상의없이 모 음료회사 광고에 출연하는 등 여러차례에 걸쳐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씨 측은 “싸이클론과는 4월 이전에 합법적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면서 “그 이후 활동은 싸이클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사우나 화상’ 파스퇴르 회장 2억5000만원 배상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尹又進)는 15일 “호텔측의 부주의로 화상을 입었다.”며 파스퇴르유업 최명재(崔明在·75) 회장이 모 특급호텔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억 5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측은 사우나 이용객이 입욕이 불가능할 정도로 뜨거운 열탕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안전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 집배원이 편지내용 누설 200만원 국가배상 판결

    서울지법 민사20단독 임복규(林福圭) 판사는 12일 “집배원이 우편물의 내용을 누설했다.”며 이모씨가 국가와 집배원 백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우편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업무를 통해 취득한 비밀을 타인에게 누설할 수 없다.”면서 “피고가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편지의 내용을 발설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0년 10월 사실혼 부당파기를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하던 중 동거남 최모씨에게 내용증명 우편을 보냈다.집배원 백씨는 이 우편물을 배달했지만 편지의 수취인이 편지를 개봉,내용을 파악한 뒤 수령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편지내용을 알게 됐다.수취인의 수령거부로 반송된 우편물을 받은 이씨가 우체국에 수 차례 항의를 했고 백씨는 사연을 묻는 직장동료들에게 편지내용을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지민기자 icarus@
  • 민변 “DJ정부 개혁입법 미완성”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02년 악법개폐·개혁입법 심포지엄’을 열고 김대중 정부의 개혁입법과 악법개폐 현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미완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DJ정권 개혁입법 평가 민변은 현 정부가 출범시킨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해 법규정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진정한 독립성과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또한 과거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와 구제기능이 없어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또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은 법조문체계가 부실하다며 ▲대상자 범위의 합리적인 조정 ▲명예회복의 구체적 방법 명시 등에 대한 개정을 촉구했다. 민변은 ‘반부패 관련법’이 ▲공직자 행동강령이 없으며 ▲특별검사제 배제로 부패 예방과 적발 대책이 전무하고 ▲공익제보자 보호제도가 효과적인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 개정 관련 특히 민변은 피의자 인권보호와 관련, ▲수사과정에서 변호인 참여 허용 ▲수사기록에 대한 열람 및 등사권 보장▲반인도적 범죄 및 공권력에 의한 사실은폐 등과 관련한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 규정 신설을 요구했다.민변은 감청과 통화내용 조회 허가 조건을 대폭 강화하고 특별검사제를 상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악법개폐 평가 한국사회의 쟁점 부분의 발제를 맡은 백승헌 변호사는 “김대중 대통령은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국보법을 고치겠다고 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민변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에 반하는 ‘보호관찰법 제도’를 폐지하고 ‘국가정보원법’에서는 국정원의 수사권을 폐지하고 국회의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시위 북파공작원 집유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朴龍奎)는 11일 도심에서 불법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북파공작원 출신 8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투쟁국장 박모(38) 피고인 등 4명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정모(41) 피고인 등 4명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기물을 파괴하는 등사회에 불안감을 안겼다.”면서 “하지만 피고인들이 제대한 뒤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각자 위치에서 성실히 살아온 점을 고려,실형은 선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번 사건으로 북파공작원의 실체가 만천하에 공개됐다.”면서 “어느 정도 목적을 이룬 만큼 다시 폭력시위를 벌인다면 엄한 처벌을 피할 수 없고,폭력집단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피고인 등은 지난 3월과 9월 북파공작원에 대한 명예회복과 보상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과 영등포 일대 도로를 점거하고 LP가스통에 불을 붙이는 등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날 법원 주변에는 법정소란에 대비,전투경찰 350여명이 출동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홍지민기자 icarus@
  • 검찰 ‘정황 인정’파장/ 되살아난 물고문 ‘망령’

    ‘물고문’은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부인으로 일관하던 검찰이 숨진 피의자 조씨의 공범 박모씨에게 수사관들이 물고문을 했다는 정황이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한 피의자는 구타로 사망하고 또다른 피의자는 물고문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으로써 서초동 검찰청사는 그야말로 인권유린의 현장이었음이 드러났다. 물고문을 인정함에 따라 이번 사건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지게 됐다.구타나 얼차려 등 가혹행위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문수사’가 자행됐다는 이야기가 된다.‘의욕이 지나쳐 강압수사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동정론도 설 자리가 없게 됐다.장관과 총장의 동반퇴진으로 한풀 꺾였던 비난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씨의 옷이 젖어 있는 것을 목격한 참고인의 진술이 있었고,접견했던 변호사도 박씨로부터 물고문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해 박씨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근거까지 제시했다.박씨가 영장심사와 감찰부의 조사에서 “수사관 2명이 내 얼굴을 천장으로 향하도록 상반신을 특조실 내부 화장실에 눕힌뒤 얼굴에 수건을 덮고 바가지로 물을 부었다.”며 구체적으로 진술했고,참고인 진술도 뒷받침하고 있어 배척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또 “수사관들이 10월25일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10분씩 3∼4차례에 걸쳐 물고문을 했다.”는 박씨의 주장까지 공개했다.특히 검찰은 물고문에 사용된 흰색 수건과 바가지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혀 홍 검사와 수사관 등이 현장을 은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간접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검찰은 숨진 피의자 조씨가 병원으로 후송된 지난달 26일 낮 12시30분 전 2시간 동안 홍 전 검사 등의 행적이 드러나지 않아 이 시간에 현장을 정리하고 입을 맞췄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법조계와 시민단체에서는 검찰에서 추진 중인 재발방지 대책 이상의 파격적인 제도 개혁이 없는 한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이석연 변호사는 “인권옹호에 가장 앞장서야 하는 검찰에서 물고문이 사실로 드러난 것은 정말로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자백에 의존하는 수사관행을 과감히 탈피하는 등 수사기관의 의식과 자세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택동 홍지민기자 taecks@
  • “청와대앞 1인시위 금지 위법”

    대통령 경호 등을 이유로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가로막는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30단독 윤흥렬(尹興烈) 판사는 7일 “헌법에서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참여연대 간사 최모(29)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윤 판사는 판결문에서 “1인 시위는 집시법에 규정된 시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시위 금지와 관련된 조항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면서 “또한 원고는 일반인 통행이 허용되는 C지역에서 1인 시위를 했기 때문에 법을 어겼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윤 판사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경찰이 대통령 경호를 이유로 원고를 강제로 연행한 것은 불법체포·감금행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과잉 알몸수색은 위법”법원,국가 배상 판결

    서울지법 민사83단독 신해중(愼海重) 판사는 6일 “부당한 알몸수색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전교조 소속 교사 박모(44)씨 등 2명과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차모(43·여)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측에게 각자 200만∼30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신 판사는 판결문에서 “행형법상 피체포자에 대해 실시하는 신체검사는 자살,자해 등 사고를 방지하고 유치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흉기 반입의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강압적으로 알몸수색을 실시한 것은 본래 목적을 벗어난 위법한 행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경찰관들이 원고들에 대해 강제로 옷을 벗기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게 하면서 정신적 고통을 겪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전임업무 수행 객원강사 법원 “전임급 퇴직금 줘야”

    형식상 객원강사로 임용됐지만 실제로 전임강사의 업무를 수행하고 동일한 대우를 받았다면 퇴직금에서 차별을 둘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 42부(부장 趙秀賢)는 6일 윤모(53)씨 등 K대 의대 교수 9명이 학교측을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에서 “피고측은 5억 1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임용 당시 원고들은 객원강사로 위촉됐지만 실질적으로 전임강사의 대우를 보장받고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퇴직금 지급은 원고들의 형식상 지위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 아니라 실질적인 근로에 대한 보수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윤씨 등은 지난 82∼83년 박사과정을 밟던 중 K대와 임용계약에서 ‘전임강사는 박사과정에 입학할 수 없다.’는 교칙 때문에 객원강사로 계약했지만 85년 이후 학위를 취득하면서 전임강사로 임용됐다.윤씨 등은 지난해 학교측이 퇴직금을 정산하면서 ‘지급 대상을 84년 이전에 임용된 전임강사 이상 교원으로 제한한다.’며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자 소송을 냈다. 홍지민기자
  • 네팔여성 연고자 확인안해 정신병원 6년방치 ‘무심한 경찰’

    경찰이 한국인 정신병자로 오인,6년여 동안 정신병원에 방치했던 외국 여성에 대해 한국정부가 피해를 보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 金熙泰)는 5일 네팔 여성 찬드라 구마리 구릉(46)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정부는 원고에게 286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이 병원에서 원고가 네팔인으로 추정된다는 연락을 두번이나 받았지만 피고측은 원고의 연고자를 찾기 위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경찰관들이 피구호자의 연고자를 찾는 직무상 의무를 게을리해 원고가 자신의 의사에 반해 장기간 정신병원에 수용된 사실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구릉은 93년 11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 모 식당에서 식사값 문제로 주인과 다투던 중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정신병원에 수용됐지만 경찰관들이 실종신고등을 받고도 적극적으로 연고자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2000년 3월까지 3개 정신병원을 전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직원이 고객정보 빼내 ‘휴대전화 스토킹’ “회사가 피해배상 책임”

    회사직원이 개인정보를 빼내 고객을 스토킹하도록 방치한 회사에 대해 고객이 입은 피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인터넷 회사에 다니던 K씨는 지난해 7월 ‘회사 여직원과 불륜관계를 알고있다.’는 황당한 내용의 핸드폰 문자를 받았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장난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장난은 도가 지나쳐 4개월 동안 수십차례에 걸쳐 직장동료와 심지어 아내에게조차 같은 내용의 문자가 전송됐다. 이로 인해 아내가 가출하는 등 가정불화가 생겼고 결국 K씨는 이혼하게 됐다. 또 동료들의 불신감 때문에 회사에서도 퇴직할 수밖에 없었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던 K씨는 자신이 가입한 S이동통신사에 탄원서를 제출했고 통신사의 자체조사 결과 고객센터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L씨가 범인으로 밝혀졌다.예전 직장 동료였던 L씨가 K씨 등의 개인정보를 빼내 아무런 이유없이 ‘악의적인’ 문자를 발송했던 것. 서울지법 민사합의27부(부장 金永甲)는 5일 K씨가 S이동통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측은 회사직원이 개인비밀정보를 불법적으로열람·누설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했다.”면서 “원고에게 정신과 치료비와 위자료를 합해 2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내렸다. 홍지민기자 icarus@
  • 김홍업씨 징역 3년6월

    서울지법 형사22부(부장 金庠均)는 1일 기업체로부터 이권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金弘業) 피고인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 6월에 벌금 5억원 및 추징금 5억 6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그러나 무역금융사기 수사와 관련,전 새한그룹 부회장 이재관씨로부터 7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와 S판지로부터 수수한 1억원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측근 3인방 김성환(金盛煥) 피고인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18억 6000만원,유진걸(柳進杰) 피고인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5억 5000만원,이거성(李巨聖) 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12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S건설 회장 J씨로부터 화의인가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는 등 6개업체로부터 26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와 현대 등 대기업으로부터 용돈조로 받은 22억원에 대한 조세를 포탈한 혐의 대부분이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측근 3인방이 범행을 주도해 김홍업 피고인은 가담정도가 미약하지만 5년 전 유사한 사건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지 못하고 다시 한번 국민에게 충격과 허탈감을 안겨준 만큼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홍업 피고인의 변호인 유제인 변호사는 “실형은 예상했지만 무죄가 선고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형량이 다소 높은 것 같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한편 검찰측도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
  • 김희완 前서울시 부시장 보석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는 1일 최규선 게이트 관련 알선수재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 피고인에 대해 보증금 3000만원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석방했다. 재판부는 “김 피고인에 대한 심리는 이미 마친 상태”라면서 “선고가 연기된 상황에서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은 지난해 4월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 명목으로 타이거풀스측으로부터 TPI 주식 2만 3000주와 3개 계열사 주식 3만 4800주를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홍지민기자
  • 홍걸씨 선고 11일로 연기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는 31일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대통령 3남 김홍걸,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 피고인에 대한 선고기일을 오는 1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 떴다방서 프리미엄 주고 분양권 매입 “아파트 계약 취소 정당”판결

    ‘떴다방’의 저축증서 불법양도로 아파트분양권을 획득한 사람에 대해 아파트건설업자가 주택공급계약을 취소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 金東潤)는 31일 “불법사실을 몰랐는데 아파트 공급계약을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한모씨 등 2명이 L건설 등을 상대로 낸 공급계약유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고액의 프리미엄(권리금)을 주고 아파트분양권 명의자가 아닌 ‘떴다방’을 통해 분양권을 양도받았다.”면서 “주택건설촉진법상 공급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들이 지급한 3200만∼5300만원의 프리미엄은 통상적인 중개수수료로 보기 힘들다.”면서 “불법양도라는 것을 모르고 분양권을 샀다는 원고들의 주장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FBI 사칭 여성에 홀린 은행원

    FBI요원을 사칭한 여성에게 속아 돈도 잃고 직장마저 떠나게 된 전직 은행원이 은행을 상대로 해고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모 은행 강남지점에서 근무하던 A씨는 98년 12월 투자상담을 원한다는 전화를 받고 서울 서초동 방배동 한 커피숍에서 30대 여성 정모씨를 만나게 됐다.정씨는 이 자리에서 “FBI 소속 수사관인데 환치기 조직원을 검거하기 위한 미끼로 조직원 권모씨의 계좌에 3억 2000만원을 입금시켜야 한다.”며 A씨에게 수사협조를 부탁했다. 반신반의하던 A씨는 신분증 등 관계서류를 보여주겠다는 정씨의 손에 이끌려 정씨 집에 가 술을 마시며 밤을 보냈다.다음날 아침 은행에 출근한 A씨는 정씨의 독촉전화에 결국 은행돈으로 계좌이체를 해줬고 정씨는 이 가운데 일부인 400만원을 인출,도주했다.이날 퇴근 무렵 A씨의 고백을 들은 은행측은 입금취소 등 방법으로 은행 돈을 긴급회수했으며 정씨가 인출한 400만원은 A씨가 변제했다. A씨는 형사처벌 면제 등을 조건으로 은행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강요에 의한 것”이라며 뒤늦게소송을 냈다.서울고법 민사19부(부장 金龍均)는 A씨가 제기한 해고무효소송 항소심에서 “당시에 퇴직이 적절하다고 판단,원고가 자발적으로 사직원을 제출한 점이 인정된다.”며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홍지민기자 icarus@
  • 안전시설 미설치사망 국가배상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安泳律)는 29일 부두에 설치된 잔교(해상접안시설)를 건너다 실족,익사한 나모(당시 4세)군의 부모가 국가를 상대로 낸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77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철책이나 밧줄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
  • 홍걸씨 선고일 연기 왜?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와 3남 홍걸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임박한 가운데 홍걸씨측이 선고기일 연기신청을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걸씨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23부(부장 金庸憲)는 29일 홍걸씨 변호인 조석현 변호사가 최근 새로운 양형자료를 제출하겠다며 선고기일 연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원래 홍걸씨는 형인 홍업씨에 하루 앞선 이달 31일에 선고기일이 잡혀 있었다. 양형자료 제출을 이유로 연기신청을 했지만 법조계 주변에선 “웬만해선 부자나 형제 등 가족에게 동시에 실형을 선고하지 않는 관행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판부는 “구속 피고인인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연기신청을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선고기일을 1∼2주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홍업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예정대로 다음달 1일에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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