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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김가은, 스페인 마스터스 동메달 스매시

    배드민턴 김가은, 스페인 마스터스 동메달 스매시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넘버2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서 올해 두 번째 동메달을 따내며 파리올림픽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계 13위 김가은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4 BWF 월드투어 스페인 마스터스(슈퍼 30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17위 수파니다 케이트홍(태국)에 0-2(20-22 12-21)로 패해 최종 3위에 자리했다. 김가은이 월드투어에서 입상한 것은 이달 초 독일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지난해 그는 11월 코리아 마스터스 우승, 8월 호주 오픈 준우승, 11월 중국 마스터스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가은은 앞서 케이트홍을 상대로 4연승 포함 5승1패를 기록 중이라 결승 진출 가능성이 커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1게임에서 끌려다니며 추격에 추격을 거듭하다 20-20 듀스를 만들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2게임 들어서는 6-7에서 연속 4점, 11-15에서 연속 5점을 내주며 결승 티켓을 놓쳤다. 올림픽 배드민턴 남녀단식에서는 국가별 1명씩 출전하는 게 보통이지만 올림픽 랭킹 16위 안에 들면 한 나라에서 2명까지 나설 수 있다. 현재 올림픽 랭킹 10위에 자리한 김가은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과 함께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나설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남자단식 세계 49위 전혁진(요넥스)은 16강에서 탈락했다.
  • 다이어 원래 실력 나오네…뮌헨, 도르트문트에 0-2 완패

    다이어 원래 실력 나오네…뮌헨, 도르트문트에 0-2 완패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제외에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가운데 뮌헨은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에서 완패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주전을 꿰찬 에릭 다이어는 잦은 실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시절의 모습을 보여줬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공식전 3연승이 끊긴 뮌헨은 승점 60점(19승3무5패)에 머무르며 사실상 리그 12연패가 불발됐다. 리그 종료까지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이날 호펜하임을 2-1로 제치고 23승4무(73점)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선두 레버쿠젠(73점)과의 간격이 무려 13점 차다. 뮌헨은 한 경기 덜 치른 3위 슈투트가르트(56점)의 추월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4연승 한 도르트문트(53점)는 4위가 됐다. 이날 도르트문트 공격진의 속도를 고려해 발이 느린 다이어 대신 발이 빠른 김민재의 선발 전망도 있었으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공식전 4경기 연속 선발로 내며 마티아스 더리히트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겼다. 김민재는 이달 초 라치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또 지난 9일 8-1로 대승을 거둔 마인츠전 후반 막판 잠시 그라운드를 밟은 걸 빼고 2경기 연속 포함 3경기 벤치를 지켰다. 이날 뮌헨이 점유율 60%에 17개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도르트문트가 전체 슈팅 11개 중 유효 슈팅을 5개나 기록하며 뮌헨(2개)보다 정교했다. A매치 기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하며 휴식을 취했던 뮌헨의 케인은 이날 정교함이 다시 떨어졌다. 도르트문트는 뮌헨이 수비선을 올리며 생긴 뒷공간을 역습으로 공략했다. 선제골도 그렇게 뽑았다. 전반 10분 도르트문트가 패스를 끊어낸 뒤 율리안 브란트가 찔러준 뒷공간 패스 상황에서 카림 아데예미가 더리흐트와의 속도 싸움을 이겨내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마츠 후멜스의 정확한 롱패스와 아데예미의 침투에 자주 고전했다. 후반 20분엔 자기편 진영부터 드리블 질주하는 이안 마트센을 아무도 막지 못해 슈팅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다이어는 특히 189㎝의 장신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다툼에서 계속 밀리며 반칙을 남발했다. 평범한 상황에서도 패스를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는 장면도 이따금 연출했다. 다이어는 전반 34분 골대 바로 앞에서 헤더를 날렸으나 골 라인 앞에서 후멜스가 걷어내 분데스리가 데뷔골 기회를 놓기도 했다. 뮌헨은 후반 38분에는 박스 오른쪽 모서리로 들어온 율리안 뤼에르손을 아무도 견제하지 않아 추가 골을 내주며 주저앉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의 결별하는 투헬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우승 가능성이 끝난 것 같냐는 질문에 “분명하다”면서 “레버쿠젠에 축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와 함께 분데스리가로 돌아간 이재성(마인츠)은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11분 카림 오니시워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끝날 때까지 뛰었다.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와 0-0으로 비겼다. 5위 라이프치히(50점)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긴 마인츠는 승점 20점으로 18개 팀 중 16위에 자리했다. 모두 18개 팀이 있는 분데스리가에서 17위와 18위는 다음 시즌 강등된다.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한다.
  • 진검승부로 박지수 잡은 우리은행, KIA 제치고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12회 우승 신기록

    진검승부로 박지수 잡은 우리은행, KIA 제치고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12회 우승 신기록

    아산 우리은행이 통산 12번째 여자프로농구(WKBL) 정상에 서며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WKBL 챔피언결정 4차전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78-72로 물리치고 5전3승제 시리즈에서 3승1패를 이뤄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25점)과 김단비(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앞에서 끌고 박혜진(14점·3점슛 3개), 최이샘(10점 8리바운드)이 뒤에서 밀며 박지수(23점 15리바운드)가 분투한 KB를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사상 처음 챔프전 우승을 12번 한 팀이 됐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11회)가 뒤로 밀렸다. 프로축구 K리그는 전북 현대(9회), 남자프로농구는 울산 현대모비스(7회), 배구 남자부는 삼성화재(8회), 여자부는 흥국생명(4회)이 최다 우승했다. 사실 우리은행의 우승은 예상 밖 결과다. 우리은행은 2021~22시즌 챔프전에서 박지수의 KB에 0-3으로 완패한 뒤 인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였던 김단비를 영입해 설욕 의지를 불태웠다. 그런데 2022~23시즌 진검승부가 불발됐다. 박지수의 공황 장애 등으로 전력 차질을 빚은 KB가 정규 5위로 추락했고, 우리은행은 손쉽게 부산 BNK를 잡고 왕좌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부천 하나원큐로 돌아가고, KB는 박지수가 건강을 되찾아 KB가 2년 만에 우승하리란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정규경기에서 KB는 우리은행에 4승2패로 우위를 보였고, 안방 불패를 뽐내며 27승3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단기전 승부는 달랐다. 정규 2위 우리은행은 김단비, 박지현이 박지수를 번갈아 수비하며 괴롭혔고, 장기 부상을 겪었던 박혜진도 3, 4차전에서 먼거리 3점슛을 펑펑 터뜨리며 뒤집기 우승에 성공했다. 유승희, 박혜진 등의 잇단 부상으로 버겁게 팀을 꾸려온 위성우 감독의 지도력은 단기전에서 특히 더 돋보였다. 김단비는 2년 연속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에도 패권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나윤정 등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기 때문이다. 또 김소니아(신한은행), 진안, 안혜지(이상 BNK), 양인영(하나원큐) 등 대어급에 더해 염윤아, 심성영(이상 KB), 김아름(신한은행), 신이슬(용인 삼성생명) 등 알토란 같은 선수들도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리그 판도가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 손흥민, ‘1슈팅 2골대 강타’ 불운 딛고 짜릿한 역전 결승 골…시즌 15호 골

    손흥민, ‘1슈팅 2골대 강타’ 불운 딛고 짜릿한 역전 결승 골…시즌 15호 골

    손흥민이 ‘1슈팅 2골대’ 불운을 딛고 짜릿한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 소속팀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 후반 41분 역전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빚어냈다. 지난 21일, 26일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서 이강인과 화해의 합작 골을 포함해 2경기 연속 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소속팀과 A매치를 합쳐 3월 치른 6경기에서 5골 2도움으로 불을 뿜었다. 리그에서는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15호 골(8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재러드 보언(웨스트햄)과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선두인 ‘괴물’ 엘링 홀란(18골·맨체스터 시티)과는 3골 차다. 손흥민은 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60골을 달성,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어 구단 역대 득점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4위 자리를 2시간 남지 점유했던 토트넘은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가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울버햄프턴을 2-0으로 격파하며 다시 5위로 내려섰다. 애스턴 빌라는 승점 58점(18승5무7패),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56점(17승5무7패)이다. 토트넘은 이날 킥오프 3분 만에 강등권인 18위에 자리한 루턴 타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페널티 박스에서 타히티 총을 놓친 탓이 컸다.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공세를 거듭했으나 전반에는 소득이 없었다. 이날 쉴 새 없이 드리블 질주에 더해 뒷공간을 파고들며 상대 문전을 위협하고, 간결한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열어준 손흥민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이 전반 19분 박스 오른쪽 공간에서 골키퍼까지 제친 뒤 날린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에 이어 오른쪽 골대를 연속 강타하며 튀어나왔고, 거듭 이어진 티모 베르너와 파페 사르의 슈팅은 상대 수비의 몸에 맞았다. 토트넘은 후반 6분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브레넌 존슨이 문전의 베르너를 겨냥해 강하게 깔아 찬 크로스를 루턴 타운 이사 카보레가 걷어낸다는 것이 자기편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 원터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25분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크로스에 발이 살짝 못 미쳐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41분 이날 6번째 슈팅으로 기어코 골 맛을 봤다. 역습 상황을 맞아 토트넘 쪽 박스에서부터 공을 몰고 올라간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탄 베르너에게 골을 내줬고, 베르너가 문전으로 넘겨준 패스를 받은 존슨이 뒤에서 달려오는 손흥민을 향해 공을 살짝 밀어줬고,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하시오카 다이키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며 살짝 굴절이 되어 골망을 흔들었다. 살짝 지친 기색이 있던 손흥민은 2분 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됐다. 시즌 11번째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힌 손흥민은 경기 뒤 “정말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오늘은 운이 좋지 않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슈팅이) 골대를 두 번 때렸다”며 “주장인 만큼 침착하려고 했다. 마지막까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 홍준표 “이준석, 조국에 가로채기 당해… 판단 애석”

    홍준표 “이준석, 조국에 가로채기 당해… 판단 애석”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개혁신당을 향해 “아직까지 속단은 이르지만 이준석 대표의 판단은 참 애석하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작년 11월경 이준석 대표에게 해준 말이 내년 선거는 극단적인 좌우 대결이 되기 때문에 제3지대가 설 자리가 없다. 어차피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대로 갈 수밖에 없을 터이니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시라. 그러면 7~8석은 최소한 할 것이고 이 대표도 국회에 수월하게 등원하고 차기 대선 캐스팅 보트도 쥘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개혁신당이 실패할 것이라 내다봤다. 홍 시장은 “전국 어디에도 지역구는 이 대표뿐만 아니라 이 대표 정당 후보들이 당선될 곳은 없다”면서 “조언을 이 대표는 무시했는데 그걸 지금 조국혁신당이 실행하면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로 민주당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우리가 그걸 할 수 있었는데 조국혁신당에 그걸 가로채기 당했다”면서 “그 바람에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이라고 했다.
  • 오타니, ‘도박 스캔들’ 떨쳤나…4경기 만에 안타, 그것도 두방

    오타니, ‘도박 스캔들’ 떨쳤나…4경기 만에 안타, 그것도 두방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스캔들에 휘말려 침체한 모습을 보이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경기 만에 방망이를 재가동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본토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1 승리를 거들었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개막 서울시리즈 2연전을 포함해 올 시즌 3경기에서 13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385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서울시리즈에선 10타수 3안타(타율 0.300) 2타점을 기록했는데, 첫 경기가 끝난 뒤 잇페이의 도박 스캔들이 불거졌다. 또 서울시리즈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시범경기 3경기를 치렀는데 이때는 6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3개나 당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본토 개막전이 끝난 뒤 “한국에서 돌아온 뒤 컨디션 관리가 어려워서 감각이 좋지 않았다”며 “어제는 3시간 정도 낮잠을 자는 등 수면 조절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1~3번 타순에서 함께 뛴 소감을 묻는 말엔 “베츠와 프리먼은 홈런을 쳤는데 나만 못 쳤다”며 웃었다. 한편,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이날 MLB 네트워크를 통해 MLB 사무국이 오타니가 휘말린 도박 스캔들을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될수록 빠르게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세청의 조사 과정과 내용을 알기란 쉽지 않다. MLB 사무국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수사 권한이 없어서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는 사실관계를 찾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뒤 오타니의 계좌를 통해 도박 브로커에게 거액을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직접 송금했다고 발언했다가 나중에 이를 번복했다. 다저스는 즉시 미즈하라를 해고했고 오타니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은 불법 도박에 관여한 적이 없고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과 거액의 채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일부 매체들이 오타니에 대한 의심의 시선을 완전히 거두지 않은 상태다.
  • 복귀 D-6 윤이나 “많이 후회 반성…성실하고 모범적 선수 되겠다”

    복귀 D-6 윤이나 “많이 후회 반성…성실하고 모범적 선수 되겠다”

    1년 6개월여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를 앞둔 윤이나가 소셜 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윤이나는 2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윤이나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골프 선수로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며 “그동안 프로의 책임이란 무언지 깊게 생각하고 배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고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 대회에서 컷오프된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사실을 한 달 뒤에야 대한골프협회에 신고했고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모두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2년 8월 대한골프협회, 9월 KLPGA 징계를 차례로 받은 윤이나는 두 징계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각각 1년 6개월로 감경되면서 대한골프협회와 KLPGA 주관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0일 징계 시효가 만료된 윤이나는 새달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원한 장타를 뽐내는 윤이나는 징계 전까지 KLPGA 투어 신인으로 한 차례 우승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으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1년 반 넘게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윤이나는 “저는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라며 “조금 일찍 복귀할 기회를 주신만큼 골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복귀 심경을 전했다.
  • 박혜진이 살아났다…우리은행, 16점 차 뒤집고 챔피언 반지까지 1승 남겨

    박혜진이 살아났다…우리은행, 16점 차 뒤집고 챔피언 반지까지 1승 남겨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16점 차로 밀리던 상황을 뒤집고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WKBL) 왕좌까지 1승만 남겨놨다. 우리은행은 28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챔피언결정 3차전 청주 KB와 홈 경기에서 62-57로 역전승했다. 에이스 김단비가 박지수를 도맡아 수비하면서도 21점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박혜진은 역전 3점 버저비터를 포함해 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박혜진이 이번 챔프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개인 최다 리바운드에 최다 어시스트이기도 하다. 최이샘도 10점을 뽑아내며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했다. 적지에서 1승1패를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와 곧바로 1승을 추가한 우리은행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 5전3승제의 챔프전을 안방에서 끝낼 기회를 잡았다. 4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리은행이 패하면 새달 1일 KB 안방인 충북 청주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최종전을 치른다. 역대 챔프전에서는 1승1패 상황에서 3차전에 승리한 11개 팀 가운데 10개 팀이 우승했다. 확률로 보면 90.9%다. 우리은행은 2015년 KB와의 챔프전에서도 1승1패 상황에서 2승째를 먼저 따냈고, 결국 3승1패로 우승한 좋은 추억이 있다. 2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렸으나 벼랑 끝에 몰린 KB는 2경기를 거듭 이겨야 통산 3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박지수는 16점 18리바운드를 올리며 챔프전 연속 경기 더블더블 신기록을 10경기까지, 역대 챔프전 최다 더블더블 신기록도 15회까지 늘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6점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부천 하나원큐)와 챔프전을 합쳐 박지수의 최소 득점이다. 통산 12번째 우승의 꿈을 부풀린 우리은행은 이날 전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크게 고전했다. 박지수를 1쿼터 2점, 2쿼터 4점으로 묶었으나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운 KB의 수비를 외곽에서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쿼터에 3점슛 9개를 던져 2개만 성공했고, 2쿼터에는 3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그렇게 1쿼터를 13-15로 뒤진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2분 15초 전까지 단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15-31까지 끌려갔다. 16점 차는 이번 챔프전 들어 경기 중 최다 점수 차다. 1차전에선 KB가 10점, 2차전에선 KB가 7점을 앞선 게 최다였다. 그나마 2쿼터 막판 분발해 23-35로 조금 간격을 좁힌 우리은행은 하프타임에 전열을 재정비한 뒤 3쿼터에 25점을 쏟아부어 흐름을 뒤집었다. 골밑·외곽 대신 중거리 슛을 자주 시도해 점수를 쌓았다. 또 KB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외곽포 4방을 쏘아 올렸다. 결국 우리은행은 45-45로 동점을 만들었고, 3쿼터 종료 2초 전 김단비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혜진의 3점포가 림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는 김단비와 박지수가 나란히 8점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 대결이 치열했다. 그러나 김단비가 고비의 순간 빛났다. 4쿼터 종료 4분 27초 전 우리은행이 54-53으로 쫓기자 2점을 림에 꽂아 간격을 벌렸고, 종료 2분 26초를 앞두고 56-54로 추격당한 상황에서는 박지수로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 KB 공격을 끊기도 했다. 이후 종료 1분 32초 전에는 최이샘의 3점포를 거들었고, 우리은행은 59-54로 달아날 수 있었다. 김단비는 또 종료 35초 전 중거리 슛을 림에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돌아온 국대’ 주민규·박진섭, 현대가 더비 누가 웃을까

    ‘돌아온 국대’ 주민규·박진섭, 현대가 더비 누가 웃을까

    프로축구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약 2주 만에 4라운드로 재개한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 차출됐던 국가대표들이 대거 복귀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전북 현대가 펼칠 ‘현대가 더비’가 단연 주목된다. 울산과 전북은 30일 오후 2시 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A매치 휴식기 이전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두 차례 자웅을 겨룬 바 있지만 K리그1에서는 올 시즌 첫 격돌이다. 분위기는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이 좋다. ACL 8강 1, 2차전에서 1승1무를 거두며 점수 합계 2-1로 앞서 4강에 올랐다. K리그1에서도 개막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을 하며 선두로 나섰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전북을 제치고는 “전엔 울산이 ‘이인자’ 역할이었는데, 이젠 선수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 반대로 됐다’고 얘기하곤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전북은 개막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으로 12개 팀 중 11위까지 밀렸다. 3라운드에서 올 시즌 하위권으로 지목된 승격팀 김천 상무에 0-1로 진 탓이 크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던 지난 시즌보다 출발이 더 좋지 않다. ACL 2경기까지 포함해 공식전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전북은 분위기 반등을 위해 반드시 울산을 잡아야 할 처지다. 울산은 늦깎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호평받은 주민규(왼쪽)를 포함해 이명재, 김영권, 설영우, 조현우 등 5명이, 전북은 태국 원정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박진섭(오른쪽)을 비롯해 송민규, 김진수 등 3명이 대표팀에서 복귀해 전열을 가다듬는 중이다. K리그1이 다음 주말까지 3, 4일 간격으로 3경기를 거푸 치르기 때문에 체력 부담이 있지만 현대가 더비가 갖는 의미와 팀 상황을 고려하면 출전 가능성이 크다.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최고의 경력을 자랑하는 제시 린가드(FC서울)가 이름값만큼 실력을 뽐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린가드의 서울은 3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맞붙는다.
  • 양대 위성정당 ‘두 지붕 한 가족’ 유세…제3지대는 상징적 장소서 정체성 부각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거대 양당과 이들의 비례 위성정당은 소위 ‘뭉쳤다 흩어졌다’ 했다. 주요 지역구 유세에 동행하고 이외 일정에는 스피커를 나눠 별도로 움직였다. 일종의 선거 전략이지만, 양측의 합의 실패로 위성정당이 난립한 결과 같은 당이지만 선거운동을 함께 못 하는 이른바 ‘웃픈 현실’이 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인요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0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출정식에 동행한 뒤 별도로 비례 후보들과 광주를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본진’ 국민의힘이 국민의미래를 지원 사격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마포구 망원역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대단히 쉽다”면서 “투표장에 들어가서 그냥 ‘국민’만 보고 찍으면 된다. 그러면 세상이 바뀐다”고 홍보했다. 여당의 각 지역구 유세 현장에는 ‘국민 여러분 미래합시다’ 같은 문구가 적힌 국민의미래 피켓도 등장했다.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오전 국회에서 별도의 출정식을 가진 이후 서울 용산에서 진행된 민주당의 총선 출정식에 참석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총선 출마자인 관계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 유세를 지원하지 못한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 ‘집토끼’ 공략 전략을 구사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 등은 식빵 모양 탈을 쓰고 ‘몰빵’ 손팻말을 든 채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이들의 ‘더불어몰빵론’은 ‘지역구 투표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투표 더불어민주연합’을 의미한다. 최근 힘을 얻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 민주당, 비례대표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제다. 제3지대 정당들은 당 색채를 부각하는 장소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녹색정의당은 0시에 용산구 해밀턴호텔 옆 골목의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서울시청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했다. 새로운미래는 출정식을 가장 많은 지역구 후보가 출마한 대전에서 열었다. 개혁신당은 0시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격려 방문해 소방관의 위험근무수당과 화재진화수당 인상을 공약하며 선거운동의 문을 열었다.
  • 선거운동 첫날… 위성정당은 거대 양당과 ‘따로 또 같이’

    선거운동 첫날… 위성정당은 거대 양당과 ‘따로 또 같이’

    한동훈 “‘국민’만 봐라” 동시 홍보민주연합, ‘더불어몰빵’ 지지 강조제3지대, 상징적 장소서 정체성 부각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거대 양당과 이들의 비례 위성정당은 소위 ‘뭉쳤다 흩어졌다’ 했다. 주요 지역구 유세에 동행하고 이외 일정에는 스피커를 나눠 별도로 움직였다. 일종의 선거 전략이지만, 양측의 합의 실패로 위성정당이 난립한 결과 같은 당이지만 선거운동을 함께 못하는 이른바 ‘웃픈 현실’이 됐다는 비판도 나왔다.인요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0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출정식에 동행한 뒤, 별도로 비례 후보들과 광주를 찾아 한표를 호소했다. ‘본진’ 국민의힘이 국민의미래를 지원 사격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마포구 망원역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대단히 쉽다”면서 “투표장에 들어가서 그냥 ‘국민’만 보고 찍으면 된다. 그러면 세상이 바뀐다”고 홍보했다. 여당의 각 지역구 유세 현장에는 ‘국민 여러분 미래합시다’ 같은 문구가 적힌 국민의미래 피켓도 등장했다.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오전 국회에서 별도의 출정식을 가진 이후, 서울 용산에서 진행되는 민주당의 총선 출정식에 참석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총선 출마자인 관계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 유세를 지원하지 못한다.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 ‘집토끼’ 공략 전략을 구사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 등은 식빵 모양 탈을 쓰고 ‘몰빵’ 손팻말을 든 채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이들의 ‘더불어몰빵론’은 ‘지역구 투표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투표 더불어민주연합’을 의미한다. 최근 힘을 얻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 민주당, 비례대표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제다. 제3지대 정당들은 당 색채를 부각하는 장소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녹색정의당은 0시에 용산구 해밀턴호텔 옆 골목의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서울시청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했다. 새로운미래는 출정식을 가장 많은 지역구 후보가 출마한 대전에서 열었다. 개혁신당은 0시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격려 방문해 소방관의 위험근무수당과 화재진화수당 인상을 공약하며 선거운동의 문을 열었다.
  • “나, 한물가지 않았어…사랑해~” 장성우 11개월 만에 백두 모래판 평정

    “나, 한물가지 않았어…사랑해~” 장성우 11개월 만에 백두 모래판 평정

    장강의 뒷물결에 밀려나는 앞물결이 되는 것 같았던 장성우(27·MG새마을금고)가 아홉수에서 탈출해 개인 통산 10번째 백두장사(140㎏ 이하) 등극에 성공했다. 장성우는 27일 강원도 평창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1차 평창오대산천대회 백두장사결정전(5전3승제)에서 백전노장 차승진(39·구미시청)을 3-1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장성우는 지난해 4월 열렸던 평창 대회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평창 대회에서 무관을 끊어냈다. 그 사이 8개 대회에서 장성우는 최고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장성우는 네 차례 출전한 평창 대회에서 2연패를 포함해 3차례나 우승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장성우의 고향은 경북 구미다. 두 차례 천하장사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장성우가 수집한 황소 트로피를 모두 12개. 2019년 6월 단오대회 이후 3년 9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정상을 노리던 차승진은 장성우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2019년 민속씨름에 입문한 장성우는 그해 천하장사를 움켜쥐고, 이듬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2022년까지 백두장사에 8차례나 오르며 최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최성민(태안군청)과 김민재(이상 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등장하며 흔들리는 분위기였다. 특히 김민재가 정식 데뷔한 지난해에는 우승을 한 번밖에 하지 못하는 등 침체기를 보냈다. 장성우는 이날 준결승에서 그동안 1승 3패로 밀렸던 최성민과 맞닥뜨렸다. 최성민은 지난달 설날 대회에서 고교 시절부터 맞수였던 김민재를 물리치고 백두급을 제패해 상승세에 있었다. 마침 김민재가 전날 32강전에서 예기치 않게 탈락한 터라 아무래도 시선은 최성민에게 쏠렸다. 하지만 장성우는 첫째 판에서 밭다리 걸기를 시도한 최성민을 결대로 회전하며 밀어치기로 무너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서는 안다리를 시도하다가 최성민에 밀렸다. 버티고 버텼으나 결국 무너졌다. 셋째 판은 접전 끝에 30초 연장에 돌입했는데 잡채기로 최성민을 넘어뜨리며 결정전에 진출했다. 결정전에서 장성우는 전광석화 같은 차승진의 잡채기에 첫째 판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으나 둘째 판에서 잡채기, 안다리 걸기를 거푸 방어해낸 뒤 차승진이 발목걸이를 시도하자 이를 피하며 밀어치기로 반격해 균형을 맞췄다. 셋째 판은 차승진의 빗장걸이에 장성우가 밀어치기로 되쳐 동시에 쓰러졌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차승진의 팔꿈치가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확인되어 장성우가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분위기를 휘어잡은 장성우는 넷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하며 승리의 함성을 토해냈다. 장성우는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이제 장성우는 한물갔다는 소리를 듣고 많이 힘들었는데 항상 등 뒤에는 칼을 숨기고 갈고 있었다”면서 “감독님과 코치님, 팀원들이 끝까지 믿어줘 이렇게 장사에 등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는데 장어 20㎏, 자라 20㎏를 한약으로 지어 주셔서 그거 먹고 장사를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장성우는 여자친구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성우는 샅바TV와 인터뷰에서는 “1년 가까이 슬럼프 아닌 슬럼프 같은 시간을 힘들게 지내왔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다음 대회는 물론 천하장사 대회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 “일당 18만원요”…페인트공 아저씨, 아이돌이었네?

    “일당 18만원요”…페인트공 아저씨, 아이돌이었네?

    “시작한 순간부터 너무 재밌었다” 국내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한 오지민(30)이 현재 페인트 도장공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열현남아’에는 아이돌 그룹 BTL(비티엘)에서 엘렌으로 활동했던 오지민이 출연했다. 그는 11개월째 페인트 도장공으로 일하고 있다. 오지민은 카페를 운영하는 아내와 맞벌이하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제가 아이돌 활동을 하다보니까 군대를 늦게 갔다. 군대 전역하기 두 달 전에 현재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전역하자마자 혼인신고를 했다”며 “제가 할 줄 아는 게 없지 않나. 와이프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 페인트 인테리어 해주신 분이 기회를 주셔서 (페인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지민은 페인트 작업에 대해 “시작한 순간부터 너무 재밌었다. 해도 해도 계속 배울 게 있다. 배울 게 많고 즐겁고 행복하다”며 “지금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당 18만원을 받고 있다. 기술자가 되면 일당도 높아지고 사업을 하게 되면 (수입이) 3배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일당 13만원부터 시작했다는 그는 이날 한 매장 인테리어 현장에서 퍼티·샌딩을 하는 과정, 보양 작업 후 필요한 부분에만 페인트를 바르는 과정 등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아이돌 후회 없어…지금 만족도 120%” 아이돌을 그만둔 것에 대해 후회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며 “만약에 페인트를 하시게 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벌써 집에 가야 돼? 야근 같은 거 없나?’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 진짜 재미있다”고 했다. 배우가 꿈이었다는 그는 단편영화, 웹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했지만 수익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오지민은 “하나도 못 벌었다. 대신에 (소속사에서) 의식주를 다 해주셨다. 돈 쓸 일이 없었다”며 “우리가 아는 연예인이라도 아직 수익 정산이 안 된 분들도 있을 거다. (연예인으로 성공하기는) 그만큼 어렵고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뭐라도 해보려고 휴대전화 가게 일도 해보고, 영업도 해보고 했는데 하루, 한 달 넘기기가 힘들더라. 페인트 일 처음 시작했을 때도 많이 힘들었다. 먼지도 많이 묻고 페인트도 많이 튀고 무거운 것도 많이 든다. 하지만 버티면서 하면 할수록 기술이 늘지 않나. 제 일당도 오르고. 땀 흘려서 버는 돈의 가치도 알게 된다”며 만족해했다.연예계에서 활동했던 주변 지인들의 근황에 대해서는 댄스학원, 유튜버, DJ 등을 하고 있다면서 “어떤 걸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생각하다 시작했다. 만족도가 거의 120%다. 워라밸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제일 좋다”고 했다. 오지민은 현재 직업 만족도에 대해 “그때와 지금과 결이 다르기는 하지 않나. 현재를 살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이 훨씬 만족도가 높다. 이건 제가 하는 만큼 보상이 돌아오니까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고정적이지 않으면 어떡하지? 일을 하더라도 힘들어서 그만두면 돌아갈 곳이 없지 않나? 이런 걱정들이 되게 많으실 거다”며 “그런 고민 한다는 것 자체가 의지가 있다는 거고 어떤 일이든 안 힘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마음가짐으로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해당 채널은 ‘노가다’로 불리는 공사 현장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이들이 현장 기술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페인트, 목수, 철거, 배관 등 공사 관련 분야 기술직 현실과 비전을 알리고 있다.“조건 맞으면 기술직 한다”…청년 79%가 ‘긍정’ 2030 청년 10명 중 8명은 조건이 맞으면 기술직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2030세대 20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1%가 수입 등 조건이 맞다면 기술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청년들이 기술직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능력이나 노력에 따라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복수 응답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55.7%가 기술직을 하고 싶은 이유로 ‘능력이나 노력만큼 벌 수 있어서’를 꼽았다. 이어 청년들은 ‘대체하기 어려운 기술로 ‘내 일’을 할 수 있어서(51.2%)’ ‘정년 없이 계속 일할 수 있어서(39.2%)’ 등을 기술직 선호의 이유로 꼽았다. 기술직 중에서도 특히 인테리어, 미용·뷰티, 도배업 등에 관심이 높았다. 관심이 가는 기술직을 묻는 질문에 ‘인테리어업자(31.3%, 복수 응답)’ ‘미용, 뷰티업 종사자(30.2%)’ ‘도배사, 미장사(28.1%)’ 순으로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다. 이어 ‘생산 기술직(22.8%)’ ‘전기 기술직(20.6%)’ ‘화물차, 지게차 등 중장비 기사(18.5%)’ 순으로 꼽혔다. 실제 기술직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안정적 수입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6%가 ‘안정적인 수입’을 필요조건으로 꼽았다. 이외에 ‘고수익(38.2%)’ ‘직업 안정성(38.1%)’ ‘정년 없이 근로 가능 여부(31.3%)’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답했다. ‘수입’이 기술직 전향의 필요조건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연 수입 6400만원 이상일 경우 기술직 전향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 이제 K리그의 시간…주민규vs 박진섭 국대 대충돌 ‘현대가 더비’ 주목

    이제 K리그의 시간…주민규vs 박진섭 국대 대충돌 ‘현대가 더비’ 주목

    프로축구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약 2주 만에 4라운드로 재개한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에 차출됐던 국가대표들이 대거 복귀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전북 현대가 펼칠 ‘현대가 더비’가 단연 주목된다. 울산과 전북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A매치 휴식기 이전 2023~2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두 차례 자웅을 겨룬 바 있지만 K리그1에서는 올 시즌 첫 격돌이다. 분위기는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이 좋다. ACL 8강 1, 2차전에서 1승1무를 거두며 점수 합계 2-1로 앞서 4강에 올랐다. K리그1에서도 개막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을 하며 선두로 나섰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전북을 제치고는 “전엔 울산이 ‘이인자’ 역할이었는데, 이젠 선수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 반대로 됐다’고 얘기하곤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전북은 개막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으로 12개 팀 중 11위까지 밀렸다. 3라운드에서 올 시즌 하위권으로 지목된 승격팀 김천 상무에 0-1로 진 탓이 크다. 10년 만의 무관에 리그 4위까지 떨어져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는 지난 시즌보다 출발이 더 좋지 않다. ACL 2경기까지 포함해 공식전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전북은 분위기 반등을 위해 반드시 울산을 잡아야 할 처지다. 울산은 늦깎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호평받은 주민규를 포함해 이명재, 김영권, 설영우, 조현우 등 5명이, 전북은 태국 원정에서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린 박진섭을 비롯해 송민규, 김진수 등 3명이 대표팀에서 복귀해 전열을 가다듬는 중이다. K리그1이 다음 주말까지 3, 4일 간격으로 3경기를 거푸 치르기 때문에 체력 부담이 있지만 현대가 더비가 갖는 의미와 팀 상황을 고려하면 출전 가능성이 크다.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최고의 경력을 자랑하는 제시 린가드(FC서울)가 이름값만큼 실력을 뽐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공식전 232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뜨린 린가드는 큰 기대 속에 1~3라운드를 모두 뛰었으나 공격포인트가 없다. 린가드의 서울은 3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맞붙는다.
  • 9인조 아이돌 멤버, 페인트공 된 근황…“일당 18만원”

    9인조 아이돌 멤버, 페인트공 된 근황…“일당 18만원”

    보이그룹 활동을 그만두고 페인트공으로 변신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열현남아’에는 ‘아이돌 그만두고 페인트 기술 배워서 하루 일당 18만원 받는 29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9인조 아이돌 그룹 BTL(비티엘)로 2014년 데뷔했던 오지민이 출연했다. 오지민은 현재 11개월차 페인트 도장공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활동을 하다 보니 군대를 늦게 갔다. 전역 2개월 전에 아내가 임신을 해 전역하자마자 혼인신고를 했다. 할 줄 아는 게 없다 보니 회사 생활을 했다. 1년 해보고 ‘이대론 안 되겠다’ 하던 찰나에 ‘열현남아’ 채널의 목수 영상을 보고 ‘내 일은 저거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목수 자리가 나지 않았고, 그때 오지민은 페인트 일을 접하게 됐다. 그는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연예계 활동이 불가능하니까”라며 “아내가 카페를 하는데 거기 페인트 인테리어 해주신 분이 기회를 주셔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지민은 카페를 운영하는 아내와 맞벌이하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오지민은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너무 재밌다. 제가 짧게 (일하긴) 했지만 해도 해도 계속 배울 게 있다. 즐겁고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처음 일당 13만원부터 시작했다는 그는 “지금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당 18만원 받고 있다. 건설 현장은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 다 일할 수 있다. 일당은 계속 더 높아지지 않나. 사업을 하면 (수입이) 3배도 될 수 있어 아직 만족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오지민은 과거 연예계 활동에 대해 “아이돌이라는 게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잘 되고 싶다고 해도 마음처럼 쉽게 되는 게 아니더라. 그만큼 어려웠던 거 같다. 잘하는 친구들은 너무 많다. 하루 아이돌팀이 70팀 정도 데뷔한다고 한다.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치열하다. 벽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구독자 6만 5000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열현남아’는 ‘노가다’로 불리는 공사 현장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이들이 현장 기술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페인트, 목수, 철거, 타일, 배관 등 공사 관련 분야 기술직 현실과 비전을 알리고 있다.
  • 7부 팀의 1부 승격 동화, K리그에서도 펼쳐질까

    7부 팀의 1부 승격 동화, K리그에서도 펼쳐질까

    7부 팀이 승격에 승격을 거쳐 최고 무대에 오르는 축구 동화가 K리그에서도 펼쳐질 수 있을까. 한국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에서 동호인 축구 리그인 K7리그까지 전면 승강제가 2027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2부리그(K리그2)와 3부리그(K3리그) 간의 승강제를 실시하기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최근 합의했다”면서 “2026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2027년 승격과 강등팀이 정해진다”고 발표했다. 4부(K4리그)와 5부(K5리그) 간 승강도 동시 실시한다. 현재 국내 축구는 프로(K리그1, 2), 세미프로(K3, K4리그), 아마추어(K5, 6, 7리그)끼리만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다. 프로 리그인 1부와 2부 사이 승강제는 2013년 시행됐고, 세미프로 리그인 K3와 K4리그 사이 승강제는 2021년 도입됐다. 아마추어 리그인 K5~K7리그는 2020년부터 자체 승강제를 실시 중이다. 하지만 프로와 세미프로, 세미프로와 아마추어 리그는 승강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전 리그를 아우르는 승강제 구현은 한국 축구의 오랜 과제였다. 축구협회는 “프로축구인 1부리그부터 동호인 축구인 7부리그까지 한국 성인 축구 전체의 승강 시스템이 3년 뒤 사실상 완성될 예정”이라면서 “프로축구가 처음 출범한 1983년 이후 44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1~7부에 걸친 승강제 전면 시행을 위해 프로연맹과 몇 년 동안 협의를 지속해 왔다고 한다. 특히 핵심 과제였던 2부(K리그2)와 3부(K3리그) 사이 승강제를 놓고 양측이 조금씩 이견을 좁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이 마련한 시행 방침에 따르면 K3리그 팀이 K리그2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프로연맹이 정한 K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K3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 K리그 클럽 라이선스는 경기장 시설, 사무국 인력 규모, 유소년팀 육성 등 프로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항목을 충족하면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에 맞는 K3리그 팀이 나오면 2부리그와 3부리그 간 승강이 이뤄지고 그렇지 않을 경우 승강이 발생하지 않는다. 2부리그 최하위 팀과 3부리그 최상위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실시 또는 자동 승강 등 세부 시행 방안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K4리그와 K5리그 사이의 승강도 2027년 함께 시행된다. K5리그 상위 2개팀(1, 2위)이 K4리그 클럽 라이선스 취득 조건까지 만족할 경우 다음 시즌 K4리그로 승격한다. 다만, K5리그에서 K4리그로 승격하는 팀이 발생해도 K4리그 팀의 강등은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축구협회는 “K4리그 규모의 확대와 현재 세미프로인 K4리그와 동호인이 뛰는 K5리그의 환경 차이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은 프로축구 시장 확대를 위해 2027년 이후에도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나 국내 100대 기업이 프로구단을 직접 창단한 경우, 곧바로 K리그2 진입을 허용하는 예외 조항 등 패스트트랙 규정은 유지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K4리그의 확대 및 기반 강화를 위해 2027년 이후에도 한동안 K4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신생팀은 K5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K4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 “이번 총선은 조국 대관식” 민주 180석 맞힌 ‘엄문어’ 예언

    “이번 총선은 조국 대관식” 민주 180석 맞힌 ‘엄문어’ 예언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180석을 정확히 예측한 ‘엄문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이번 총선은 조국 대관식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엄 소장은 27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야권 주자 1위 등극은 시간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28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총선이 끝나면 이재명 대표가 가고 조국 대표가 온다”고 전망했던 그는 “호남에서 조국혁신당은 1당이나 마찬가지”라고 선전 근거를 밝혔다. 엄 소장은 조국혁신당을 “호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민주당 계열의 정당”이라고 정의하며 “민주당이 2개로 쪼개졌다고 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가 각광을 받는 것은 총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야권 재편의 시간이 올 가능성이 있는데 주도권을 이미 확보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으로 민주당은 ‘더불어몰빵’을 앞세우고 있다. 지역구도 비례대표도 모두 민주당 계열을 뽑아달라는 호소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를 외치고 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묘한 관계에 대해 엄 소장은 “현재 민주당은 이재명의 민주당이다 이런 사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을 적정한 선에서 견제해야 한다”면서도 “당내에서는 굳이 이재명 대표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누구든 강력한 야권 주자로 부상하면 그게 이재명 대표든 조국 대표든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윤석열 대표성을 급속히 확장하는 사람이 바로 조국 대표”라며 “그런 면에서 당내 일부에서는 플랜B로서 조국 대표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이재명 대표가 문제가 생기면 친조국이 엄청 많이 생길 것”이라며 앞서 그가 말한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를 다시 한번 예측했다. 그는 “지지율 앞에는 장사 없다. 야권 1위 주자로 등극하는 순간 선택의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본다”면서 “(조국혁신당이) 10석 넘기는 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강제 키스에 철퇴’ 前스페인축구협회장 징역형 구형

    ‘강제 키스에 철퇴’ 前스페인축구협회장 징역형 구형

    지난해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했을 때 시상식에서 자국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등은 스페인 검찰이 강제 입맞춤 사건으로 기소된 루비알레스 전 회장에게 성추행 혐의로 1년, 강요 혐의로 1년 6월 등 모두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시상식 과정에서 갑자기 자국 국가대표 헤니페르 에르모소의 얼굴을 붙잡고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제 입맞춤으로 스페인 사회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는 등 논란이 발생하자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해달라며 에르모소에게 압력을 가한 혐의도 받는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에르모소의 동의를 구했다고 주장했으나 에르모소와 동료들은 에르모소가 키스를 원치 않았으며 모욕적으로 느꼈다고 진술했다. 스페인 검찰은 또 에르모소에게 ‘합의에 의한 키스’라고 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호르헤 빌다 전 대표팀 감독, 알베르트 루케 스포츠 디렉터, 스페인축구협회 루벤 리베라 마케팅 담당에게 각각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루비알레스 전 회장, 빌다 전 감독 등 4명이 에르모소에게 10만 유로(약 1억 4600만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에게는 향후 7년 6개월 동안 에르모소의 200m 이내로 다가서지 못하도록 하는 접근금지 명령도 내려달라고 했다. 강제 입맞춤 파문과는 별개로 스페인 여자 축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UWNL)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스페인이 올림픽 본선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3-0, 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에르모소는 준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앞장섰다.
  • 박수받으며 떠나는 황선홍 “보람 있었지만… 이젠 올림픽 집중해야”

    박수받으며 떠나는 황선홍 “보람 있었지만… 이젠 올림픽 집중해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방수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한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팀 정식 사령탑 선임 가능성을 일축하고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원정 경기를 마친 황 감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일각에서 A대표팀 정식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거기까지 생각해본 적 없다”며 “올림픽 대표팀이 당장 내일 귀국하기 때문에 거기 집중할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아시안컵 이후 숱한 논란 속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되자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아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했다. 21일 안방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1-1로 비겨 불안감을 드리웠으나 전날 원정 경기에서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 골을 포함해 세 골이 터지며 3-0으로 쾌승을 거뒀다. 황 감독은 이로써 ‘탁구 게이트’로 얼룩진 국가대표팀 내 난맥상을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 상반된 2연전을 연출한 것에 대해 그는 “첫 경기에 잘 안된 부분을 수정해서 선수들과 공유하며 준비했다”면서 “선수들이 밸런스 등 여러 면에서 정말 많이 노력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자평했다. 황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합작 골에 대해 뿌듯해했다. 그는 “저도 원하고 우리 팬들도 원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이 운동장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대표팀이 이제 발전해 나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 감독은 특히 ‘탁구 게이트’ 중심에 있던 이강인을 대표팀에 차출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있었으나 그를 소집하는 강수를 뒀고, 결과적으로 이강인은 태국 원정에서 나온 3골 중 2골에 관여하며 여론을 반전시켰다. 황 감독은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을 그냥 실행에 옮긴 거다.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걸 살린 건 선수들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임시 감독이라는 게 굉장히 어렵지만 보람된 일이었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지도자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젠 새로 오실 감독님과 선수들의 몫”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자신의 임무가 마무리됐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황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우승했다. 다음 달 카타르에서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U23 아시안컵 전초전 같은 대회에 사령탑 없이 출전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U23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 직행 티켓’을 따낸다. 황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 경기력에 대해 “만족스러운 단계는 아니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U23 아시안컵이 어려운 대회가 될 것이기에 합심해서 준비를 잘해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당장 올림픽 대표팀은 새달 1~3일 K리거 위주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황 감독은 “선수들이 시차를 겪었기 때문에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 세트피스 등도 준비하겠다”면서 “소통을 통해 친해지고 익숙해져야 한다. 중요한 사흘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U23 아시안컵 유럽파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희망은 갖고 있다”고 했다.
  • SK는 오세근, KCC는 이승현…이 둘 풀리면 ‘큰 기대해 봄’

    SK는 오세근, KCC는 이승현…이 둘 풀리면 ‘큰 기대해 봄’

    정규시즌 개막 전만 하더라도 양강으로 꼽혔던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가 봄 농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는 오세근, KCC는 이승현 등 두 팀 모두 국가대표급 빅맨의 부활과 시너지 찾기가 관건이다. 27일 2023~24시즌 프로농구(KBL) 정규경기 순위를 보면 SK가 30승22패로 4위, KCC가 28승24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점을 떠올리면 서글픈 성적이다. 두 팀 모두 반복되는 부상 행렬에도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은 확정했다. 오는 31일 맞대결을 포함해 남은 2경기에서 SK가 모두 지고 KCC가 모두 이기면 순위가 뒤바뀌게 되지만 6강 PO 맞대결의 운명까지는 비껴갈 수 없다. SK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것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디펜딩챔피언 안양 정관장에서 오세근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오세근은 중앙대 시절 52연승 신화를 함께 쓴 김선형과 12년 만에 재회했지만 경기당 평균 8.7점 5.1리바운드로 2011~12시즌 데뷔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오세근의 한 자릿수 득점은 2012~13시즌(9.5점 5.3리바운드) 이후 처음이다. 시즌 초에는 아킬레스건 부상과 새 팀 적응에 고전했다고 하지만 부진이 막판까지 계속되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김선형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최부경, 오재현, 송창용이 부상으로 이탈해 SK로서는 오세근의 부진이 더 아쉬운 상황이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침체한 SK는 PO 최우수선수(MVP)를 3회나 수상했던 오세근이 봄 농구에서 ‘PO의 사나이’다운 면모를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다.SK를 떠난 최준용의 가세로 송교창, 이승현에 이르는 국가대표 포워드진을 완성한 KCC는 가드 허웅, 센터 라건아까지 합쳐 슈퍼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준용이 부상으로 들락날락하고 송교창도 전역 이후 시즌 중반 합류한 사이 이승현은 전 경기에 출장하며 궂은일을 도맡았으나 정작 개인 성적은 경기당 평균 7.3점 3.5리바운드로 2014~15시즌 데뷔 이후 가장 낮다. 시너지를 내기보다 팀 내 입지가 애매해져 부진이 이어지던 이승현은 최준용과 송교창이 3월 초 나란히 부상 이탈한 뒤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감을 잡기도 했다. 다만 최준용, 송교창이 복귀했을 때 동반 상승할 방법을 찾는 게 KCC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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