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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규선 로비’ 금품 수수 정웅교 前부대변인 구속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31일 UI에너지 대표 최규선(48)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 정웅교(50)씨를 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최철환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정씨는 지난 2005년 4월쯤 최씨로부터 “형집행 정지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9일 체포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전통 성규범 우선

    ‘간통죄 다음번엔?’ 헌법재판소가 30일 간통죄에 대해 네 번째로 합헌결정을 내린 것은 국민 대다수가 성에 대한 부부간의 성실의무 등 전통규범에 동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앞선 세 차례 결정 때와는 달리 재판관 9명 가운데 합헌 4명, 위헌(헌법불합치 포함) 5명으로 치열하게 의견이 엇갈린 점을 고려할 때 시대변화와 과거 결정에서 나온 고민의 편린들이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나아가 사상 처음으로 위헌의견이 다수를 이룬 터라 또다시 위헌 소송이 제기된다면 헌재 판단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위헌 정족수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입법부 차원에서 간통죄 폐지 또는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990년 9월 헌재가 6대3의 의견으로 첫 합헌결정을 내렸을 때는 한병채·이시윤·김양균 재판관이 “징역형만 둔 것은 필요한 정도를 넘어선 무거운 처벌로 기본권에 대한 최소 침해 원칙 등에 어긋난다.”며 위헌의견을 냈다. 이번 결정에서의 김희옥·송두환 재판관 의견과 어느 정도 맥락을 함께하는 것이다. 심지어 합헌의견을 낸 민형기 재판관도 “반사회적인 성격이 미약한 사례까지 처벌하는 것은 부당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993년 3월 두 번째 결정에서는 앞선 결정을 그대로 인용했지만 2001년 10월 8대1로 합헌결정이 났을 때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이유로 하는 위헌의견이 처음 제시됐다. 권성 재판관이 “간통의 형사처벌은 애정과 신의가 깨진 배우자만을 사랑하도록 국가가 강제하는 것으로 헌법이 보장하는 인격적 자주성, 즉 성적 자기결정권을 박탈해 성적인 예속을 강제하는 것이며 존엄성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당시 합헌의견이 압도적이었으나 헌재는 입법부에 간통죄 폐지를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권고하는 등 고심의 흔적을 드러냈다.▲간통죄는 세계적으로 폐지 추세에 있으며 ▲사생활 영역의 문제에 법이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협박이나 위자료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고 ▲가정이나 여성보호를 위한 실효성도 의문이라는 것이었다. 이번 선고와 비교하면 김종대·이동흡·목영준 재판관의 위헌의견과 연결되는 대목이 많다. 합헌결정을 놓고 여성단체들이 강하게 성토하는 것도 시대변화를 새삼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임혜경씨는 “실효성 문제는 물론 죄 입증과정의 인권침해 문제도 심각한데 합헌결정이 나 아쉽다.”면서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형벌로 처벌하기보다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황주연씨도 “간통죄 규정이 가정을 보호해준다는 정서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서 “여성의 간통을 더 심각하게 여기는 사회적 터부가 작용해 남성 간통 기소율에 견줘 여성 간통 기소율은 매우 높은 편으로 여성에게 보다 엄격하게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홍지민 김정은기자 icarus@seoul.co.kr
  • 간통죄 1표차 ‘합헌’ 결정

    간통죄가 가까스로 합헌 결정을 받았다.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주는 법 조항도 합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30일 연기자 옥소리씨 등이 제기한 간통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합헌 4명, 위헌 4명, 헌법불합치 의견 1명으로 또다시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헌재는 1990년,1993년,2001년에도 간통죄에 대해 모두 합헌으로 결정했다. 이번에는 위헌 의견이 처음으로 다수를 이뤘지만, 한 법률에 대한 위헌 결정에 필요한 정족수 6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간통죄는 성적 자기결정권이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 징역형만 규정한 법정형이 책임과 형벌간 비례원칙에 비춰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강국 소장을 비롯해 이공현·조대현·민형기 재판관이 “간통이 사회질서를 해치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인식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간통죄를 처벌하는 것 자체는 입법재량”이라며 합헌 의견을 냈다. 반면 김종대·이동흡·목영준 재판관은 개인의 은밀한 성 생활 영역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은 것 자체가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며, 송두환 재판관은 징역형으로만 처벌하는 게 비례 원칙에 어긋난다며 위헌 의견을 제시했다. 김희옥 재판관은 “도덕적 비난에 그치거나 비난 가능성이 없고, 미미한 행위까지 형벌을 부과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법불합치로 봤다. 헌재는 또 시각장애인 안마사 사건에 대해 재판관 6대3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국가 보호의무는 물론, 안마사 직역 외에 생계보장을 위한 대안이 거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비맹(非盲)제외 기준을 설정한 법 조항이 직업 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헌재는 시각장애인의 생존권과 일반국민의 기본권이 충돌하고 있다며 입법자에게 시각장애인 복지정책을 선진화하는 등 공존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홍지민 오이석기자 icarus@seoul.co.kr
  • 검찰 창설 60주년 CM 첫선

    대검이 검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기관 공식 마크인 CI와는 별도로 국민에게 보다 친숙하고 따뜻하게 다가가자는 취지로 친근한 이미지의 CM(Communication Mark)을 만들어 31일 기념식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이번에 새로 선보인 CM은 검찰에 의해 이룩된 정의 위에 국민이 안정 속에서 서로 사랑하고 꿈을 실현하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검찰총장 임기제 유명무실

    올해는 검찰 창설 60주년이자 검찰총장 2년 임기제 도입 20주년이기도 하다. 검찰총장 임기제는 노태우 정부 때인 1988년 12월 검찰의 독립과 중립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도입돼 22대 김기춘 총장 때부터 적용됐다. 독립의 잣대로 여겨진 임기제는 그러나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임기를 1년 정도 남긴 36대 임채진 현 총장을 빼면 19년 동안 무사히 임기를 마친 경우는 14명 가운데 김기춘·23대 정구영·26대 김도언·29대 박순용·33대 송광수·35대 정상명 총장 등 6명에 불과하다. 노무현 정부에서 임명된 임 총장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경질설이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꾸준히 흘러나오는 등 임기제가 흔들리는 상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임기제 도입 전인 21대까지 평균 재직 기간이 1년11개월인 것에 견줘 도입 뒤 1년4개월로 오히려 줄어들기까지 했다. 각각 취임 3개월만에, 퇴임 3개월을 앞두고 법무부장관으로 영전한 24대 김두희·28대 김태정 총장은 그나마 나은 사례로 꼽힌다. 나머지는 대부분 권력층과 갈등을 빚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자의반 타의반으로 낙마했다.25대 박종철 총장은 김영삼 정부 시절 슬롯머신 사건 수사를 놓고 권력층과 이견을 빚다 6개월 만에 하차했다.27대 김기수 총장은 임기만료를 불과 한달 남짓 앞두고 사퇴했다. 당시 한보사건을 통해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구속한 것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김대중 정부 막바지에 임명됐던 32대 김각영 총장은 새 정부 들어서도 신임받는 분위기였으나 노무현 대통령이 평검사와의 대화에서 검찰 수뇌부에 대한 불신을 쏟아놓자 4개월만에 물러났다.34대 김종빈 총장은 동국대 강정구 교수 사건과 관련해 천정배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발동 파문이 일어나 6개월만에 스스로 사직서를 던졌다. 노명선 성균관대 법대교수는 “임기보장제는 입에 맞지 않는다고 흔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을 담고 있다.”면서 “이미 1년 정도 지난 총장의 임기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최욱철의원 소환 통보

    최욱철의원 소환 통보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가 강원랜드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무소속 최욱철(55·강릉)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지난 4월 18대 총선에 출마하기 전까지 강원랜드 상임감사를 지낸 최 의원은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 공사 수주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수사선상에 올라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은 회기중 불체포 특권이 있기 때문에 최 의원이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검찰은 두세 차례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영장 청구를 거쳐 국회에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최 의원 쪽은 이날 “구속기소된 강원랜드 시설개발팀장은 한 회사에 있어 알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언론을 통해 처음 접했다.”면서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중수부는 지난 27일 체포한 강원도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오모(60)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씨는 강원도청 건설방재국장 재직 시절 건설업체로부터 사업 관련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종철 고문치사’ 사회적 파장 1위

    ‘박종철 고문치사’ 사회적 파장 1위

    대검이 검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사한 사건 가운데 사회적으로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거나 검찰 내 아픈 기억으로 남아 반성과 개혁의 계기가 됐던 20대 사건을 자체 설문조사 등으로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대검은 임채진 검찰총장이 31일 기념식을 통해 지난달 사법부 60주년 기념식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이 했던 것처럼 과거사 반성에 대한 언급을 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는 법무부, 대검을 뺀 전국 56개 지검·지청의 검사(검사장 제외) 및 검찰 주사보 이상 3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위 ‘12·12사건’… 3위 ‘장영자 어음사기’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및 축소 은폐 사건을 응답자의 67%인 2500여명이 사회적 파장 1위로 꼽았다. 당시 서울대생 박종철씨가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경찰 고문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 검찰이 고문행위자들을 구속기소하고 두 차례에 걸친 재수사를 통해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경찰간부들을 구속기소한 사건이다.1995년 12·12 와 5·18 등 전직 대통령 관련 사건 수사,1982년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 사건,2003∼2004년 불법 대선자금 및 대통령 측근비리 사건 등이 뒤를 이었다. ●태영호 납북귀환 어부 간첩사건도 조작 검찰 내부에서 가장 큰 잘못으로 꼽은 것은 1999년 대전 법조비리 사건이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1994∼1997년 현직 판·검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상당수 판·검사들이 사직하는 등 내부 자정 노력의 계기가 마련됐다.1969년 태영호 납북귀환 어부 간첩사건도 반성해야 할 일로 선정됐다. 이는 태영호 어부들이 1968년 7월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다가 4개월 만에 풀려난 뒤 수사기관의 가혹행위에 의해 간첩으로 조작된 사건이다. 올해 재심에서 이들은 간첩 누명을 벗었다. ●시민단체, 검찰 과거사 반성 미흡 지적 이번 20대 사건 선정을 놓고 과거사 반성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많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참여연대는 이날 ‘검찰의 과거사 반성 촉구 및 피해자 증언 기자회견’과 좌담회를 잇달아 열었다.‘송씨 일가 간첩단 조작사건’(1982년)의 피해자인 송기복씨와 ‘김양기 간첩 조작사건’(1986년)의 피해자인 김양기씨가 나와 과거 검찰이 허위 진술을 강요하며 폭행한 일을 폭로했다. 민변 등은 회견문에서 “검찰 60년은 이른바 ‘정치검찰 역사’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국민의 편에서만 막강한 검찰권을 사용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최규선씨, 유전업체에 24억 배상”

    해외자원 개발과 관련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규선(48)씨가 이라크 지역 유전 탐사권 사업을 공동 추진하던 업체에 24억원을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 김정호)는 우림자원개발이 최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림자원개발은 지난해 3월 최씨와 유전 사업 및 이라크 재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유전·가스전 탐사권 계약 체결을 위해 65억원을 건네며 최씨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한 달 내로 상환하기로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최씨는 계약 체결과 관련해 분쟁이 생기자 30억원을 먼저 돌려줬지만 우림자원개발은 나머지 돈에 대해 소송을 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재정부 제 덫에 걸렸다

    기획재정부가 과거 재정경제부 시절 스스로 만들었던 종합부동산세법에 자기 손으로 ‘위헌’의 멍에를 씌웠다. 정부의 철학이 바뀌고 시장 상황이 바뀌었다지만 지나친 자기부정으로 정부 정책의 신뢰도를 바닥에 떨어뜨린 것이다. 특히 강만수 재정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관련 발언을 한 이후 ‘위헌’으로 선회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 입장에 개인의 소신이 과도하게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강만수 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헌법재판소에서 논의되고 있는 종부세 세대별 합산에 대해 위헌이라고 생각한다. 저보고 (정부 의견을) 내라고 하면 종부세는 위헌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그로부터 보름여 뒤인 24일 헌재에 종부세가 위헌이라는 취지의 수정 의견서를 냈다. 강 장관의 국감 답변이 재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변경됐을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2005년 종부세를 도입할 당시 재정부는 “위헌 가능성이 있다.”는 반대 주장들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제도 도입을 강행했다. 종부세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을 잡아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이 컸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사정이 달라졌다.2003년 10·29,2005년 8·31,2006년 3·30 등 잇따라 내놓았던 강력한 부동산시장 억제 대책들의 효과가 한꺼번에 터져나오면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었고 여기에 새 정부는 자연스럽게 감세 철학을 접목시켰다. 결국 종부세는 이명박 정부 들어 ‘살생부’ 첫 페이지에 오르는 정책이 됐다. 정부는 현 정권 출범 초부터 종부세 개편 방안을 논의해 오면서도 종부세에 대해 직접적인 ‘위헌’의 꼬리표를 붙이는 것은 자제해 왔다. 지난 8월 국세청과 함께 헌재에 낸 의견서에도 “종부세법은 불필요한 부동산 보유를 억제함으로써 국민 다수에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법이며 세율도 과도하지 않다.”고 했다. 이런 주장은 9월 공개변론 때에도 일관되게 이어졌다. 정부 스스로 만든 정책적 기틀을 존중한다는 차원도 있었고 위헌인지 합헌인지 법률 전문가들조차도 의견이 통일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위헌이라고 말할 수 없는 사정도 있었다. 이런 정부의 입장은 지난 9월23일 종부세 개편 방안를 계기로 직접적인 공격으로 선회한다. 당시 재정부는 종부세를 놓고 ‘조세원칙과 일반적인 보유세제 원칙에 맞지 않는 제도’라고 규정했다. 세율이 과도하지 않다는 8월 헌재 의견서와 달리 “매년 조사된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과세하므로 세부담이 과중하다.”고 명시했다.김태균 홍지민기자 windsea@seoul.co.kr
  • DJ, 주성영의원 명예훼손 고소

    김대중 전 대통령이 24일 자신의 비자금 의혹을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제기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법무법인 한강의 이호균 변호사를 통해 대검에 접수한 고소장에서 “신중한 검토와 구체적인 증거 수집도 없이 허위 사실을 적시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폭로행위를 했다.”면서 “철저히 조사해 엄벌해 달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발언은 면책특권의 범위 밖이라고 판단해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최규선 로비’ 김상현前의원 구속기소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24일 UI에너지 대표이사 최규선(48)씨에게 해외자원 개발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상현(73)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편 검찰이 지난주 신상우(71)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단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역대 검찰총장 16명 한자리

    대한민국 검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역대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31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열리는 60주년 기념식에서다. 이날은 1948년 고(故) 권승렬 초대 총장이 취임한 날짜다. 역대 총장 35명 가운데 13명은 고인이 됐고, 나머지 22명 가운데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14대 이선중 총장이 축사를 하며, 초대 권 총장의 유족에게는 검찰 초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증정된다. 기념식은 다큐멘터리 상영 등을 통해 60년을 되돌아보고 선진 검찰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발전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기념식에 앞서 과거의 잘잘못을 정리하는 10대 또는 20대 사건이 발표된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달 1일부터 경력 10년 이상 전국 검사와 일반 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공(功)에는 2003~2004년 대선자금 수사와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수사 등이, 과(過)에는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2002년 서울지검 피의자 사망 사건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수사의 산실이 될 ‘디지털포렌식센터’도 이날 문을 연다. 대검 청사 부지에 144억원을 들인 6층 건물(연면적 7000여㎡)로 들어설 센터는 DNA·문서·영상·음향·심리분석 감정실과 디스크·데이터베이스·모바일·네트워크 분석실이 설치돼 증거수집·분석시간을 최소화하게 된다. 검찰은 이날 연기자 정우성·이서진·이보영씨, 아나운서 박선영씨를 명예검사로 위촉하는 등 ‘국민 초청 행사’도 개최하며 ‘세계속의 한국 검찰, 그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학자 등이 참여하는 학술 심포지엄도 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만장일치 배심원의 힘

    국민참여재판에서의 배심원 무죄 평결이 상급심을 거쳐 처음으로 확정됐다. 올해부터 시행된 참여재판을 통해 유죄(일부 유죄 포함)가 확정된 피고인은 17명이 있었지만 무죄가 확정된 피고인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은 폭행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참여재판을 받았던 유모(45)씨에 대한 무죄가 최근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9월 한 음식점의 개업식에 들렀다가 시비 끝에 다른 손님인 정모씨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정씨는 입원치료를 받다가 두개골 골절로 인한 심폐정지로 한 달 뒤 숨졌다. 지난 6월 유씨의 신청으로 이뤄진 수원지법 국민참여재판에서 유씨는 “정씨가 먼저 시비를 걸었지만 때린 적이 없고 방어하는 과정에서 정씨가 넘어졌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피고인의 폭행으로 정씨가 숨졌다.”며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배심원 7명은 평의 끝에 만장일치로 무죄 의견을 냈다. 이에 재판부도 ‘배심원 만장일치’의 판단을 받아들여 “정당방위로 인정된다.”고 무죄 판결했다. 참여재판이 적용되지 않는 항소심에서도 유씨의 정당방위가 인정돼 검찰의 항소가 기각됐고, 검찰이 상고하지 않아 결국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 사건은 일반 시민들로 이뤄져 권고적 효력만 있는 배심원의 판단이, 해당 재판은 물론 법률전문가로 이뤄진 상급 법원에서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참여재판은 지난 2월 대구지법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9월까지 160여 건이 신청됐다. 이 가운데 배심원단의 무죄 평결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사건이 2건 있었다. 인천지법은 배심원단 평결에 따라 지난 3월 술을 마시다 말싸움을 한 친구의 가슴을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43)씨에 대해 무죄로 판결하고 사기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원심을 깨고 모두 유죄로 인정,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춘천지법에서도 지난 6월 배심원단의 무죄 평결을 따르지 않고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모(34)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임씨는 술에 취해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31)씨와 다퉈 때렸을 뿐 돈 4만원은 빼앗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도 이를 받아들여 강도상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지만, 재판부는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한편 이번 대법원 국정감사에서는 우리 국민의 44.7%가 참여재판 제도를 모르고 있고 참여재판 신청률이 8.2%에 불과해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법 “이메일 압수수색 보완필요”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은 21일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이메일 압수수색 시 발신인·수신인에게 알리지 않는 것은 형사소송법상 누락된 부분이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번 국감을 통해 “서버에 보관된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은 관리자에게만 통보될 뿐 이용자에게 통보되지 않고, 피의자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제3자의 이메일까지 광범위하게 수사기관에 공개되는 문제가 있다.”고 줄곧 지적해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지민 ‘카인과 아벨’ 소지섭 상대역 캐스팅

    한지민 ‘카인과 아벨’ 소지섭 상대역 캐스팅

    탤런트 한지민이 2009년 2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ㆍ연출 김형식)에 캐스팅됐다. 소지섭, 신현준의 투 탑 구도에 채정안의 캐스팅 합류로 큰 화제를 낳은 ‘카인과 아벨’에서 한지민은 탈북자 오영지 역을 맡아 소지섭의 첫 사랑인 채정안과 라이벌 관계로 등장한다. 한지민이 맡은 오영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캐릭터로 바람둥이로 오인했던 초인(소지섭 분)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점차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역할이다. 이로써 주요 캐스팅을 확정한 ‘카인과 아벨’은 보다 복잡한 러브 라인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카인과 아벨’은 병원을 둘러싼 권력으로부터 고립된 천재 의사로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자 하는 동생 초인(소지섭 분)과 동생으로부터 아버지의 사랑과 의사로서의 능력, 사랑하는 사람마저 모두 빼앗기고 삶과 처절하게 싸우는 형 선우(신현준 분)의 운명적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카인과 아벨’은 오는 11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토] 표민수PD “저도 당연히 동참해야죠”

    [포토] 표민수PD “저도 당연히 동참해야죠”

    국제구호단체 JTS와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배우 및 작가들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북한어린이 돕기 피자집 아르바이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노희경 작가와 배우 김여진, 엄기준, 서효림 및 모델 김영광, 정석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피자 판매로 얻은 수익금 일부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며, 18일에는 배우 한지민과 김정화의 피자집 일일 아르바이트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영철 前총리실 사무차장 자살… 수뢰혐의 소환 압박감에?

    김영철 前총리실 사무차장 자살… 수뢰혐의 소환 압박감에?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던 김영철(61) 전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차관급)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전 차장이 10일 오전 8시17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서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안방 서랍장 위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여보, 사랑해, 미안해. 힘들어서 먼저 갑니다.” 등 사적인 내용이 A4용지에 6줄 정도로 짧게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발전 사장 당시 금품수수 정황 포착 김 전 차장은 2002∼2005년 중부발전 사장 재직 당시 강원랜드 열병합발전설비 시공사인 케너텍 이모(61·구속)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김 전 차장은 지난 2일 사의를 표명했고,3일 사표가 수리됐다. 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김 전 차장이 평소처럼 전날 밤 9시쯤 잠에 들었고, 이날 아침에 깬 뒤에는 오전 7시까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진술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측은 김 전 차장이 뇌물 의혹 사건으로 고민하다 오전 7시30분에서 8시 사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차장이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거나 지병이 있었다는 말을 가족들로부터 듣지 못했다.”며 “부검 계획은 없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소환통보·접촉 없었다” 당혹 김 전 차장은 검찰의 소환조사에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자살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소환통보나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의혹이 있어 살펴보던 중 이런 일이 일어나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앞으로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사할 때 더 세심하게 배려하라.”고 당부했다. 김 전 차장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세 딸이 있다. 발인은 12일. 홍지민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김상현 前민주당 고문 구속

    대검 중수부는 9일 김상현(73) 옛 민주당 상임고문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 전 고문은 지난해 7∼10월 UI에너지 대표이사 최규선(48)씨로부터 이라크 쿠르드지역 유전개발사업과 관련, 한국석유공사의 컨소시엄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6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고문이 정치권과 석유공사 등에 대한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BBK 동영상 협박’ 원심 파기 환송

    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9일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특강’ 동영상 CD를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5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공범 곽모(55)씨에게 징역 1년, 여모(43)씨에게 징역 1년6월을 각각 선고한 원심 역시 파기됐다. 이들의 혐의 가운데 원심은 공동공갈 등 혐의를 유죄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으나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유죄로 봐야 한다며 다시 심리하라고 한 것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숭례문 방화범 징역10년 확정

    숭례문에 불을 지른 7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9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채모(70)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채씨는 지난 2월10일 밤 숭례문의 2층 누각에 올라가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숭례문을 전소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복원해도 원래 숭례문은 되찾을 수 없고 국민이 입은 상처도 치유될 수 없는 만큼 중형을 선고하는 게 마땅하다.”고 판결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밝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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