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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준, 김명민·이범수 넘는 ‘최고의 칼잡이’ 될까?

    신현준, 김명민·이범수 넘는 ‘최고의 칼잡이’ 될까?

    신현준, 최고의 ’칼잡이’로 거듭날까? 배우 신현준이 오는 18일부터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외과의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극중 신현준이 연기하는 선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존슨 홉킨스 병원에 근무하며 7년 동안 3천여 건의 뇌수술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의사. 이같은 캐릭터 때문에 신현준은 수시로 고려대 구로병원을 찾아 이 병원의 응급의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실습교육을 받았다. 제작진은 “신현준이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응급처지와 의사로서 연기해야 할 모든 수술 과정을 배웠다.”고 전했다. 캐릭터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신현준은 “전문직 캐릭터여서 극중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사되는 일이 너무 힘들다.”며 “교육이 없는 날에도 머리 속으로 뜨개질하듯이 수술 동작을 연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드라마 ‘하얀거탑’의 김명민, ‘뉴하트’의 조재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범수가 의사로 등장해 각자의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기에 ‘카인과 아벨’에서 외과의사로 연기변신을 시도하는 신현준이 과연 이들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현준은 1회에서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기내에서 간질 발작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살려내는 솜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소지섭, 신현준의 투톱 구도에 한지민, 채정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카인과 아벨’은 ‘스타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2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플랜비픽쳐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법 “한청은 이적단체”

    검찰이 기소한 지 7년 4개월 만에 재야 청년운동 단체 41곳이 모여 결성한 한국청년단체협의회(한청)가 이적단체라는 확정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청 의장 전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사무처장 정모씨와 조국통일위원장 이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유 3년 및 자격정지 1년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북한은 대화와 협력의 동반자이며 동시에 반국가단체의 성격을 갖고 있어서 국보법의 규범력이 아직 살아있다.”면서 “북한의 통일노선과 그 궤를 같이하는 한청은 북한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하거나 적어도 이에 동조하는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이적단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어느 단체가 겉으로는 강령·규약 등에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동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그 단체의 실제 활동이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끼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면 이적단체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영철 대법관후보 땅투기 논란

    신영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절한 토지 거래 의혹이 2일 제기됐다.신 후보가 청주지법 영동지원장으로 재직하던 1988년 3월 이모씨 소유의 충북 옥천읍 소재 임야와 밭 등 3필지(1959㎡) 가운데 8분의1 지분을 명의신탁 형태로 샀다가 1992년 본인 명의로 등기한 뒤 2005년 12월 이씨에게 되팔았다는 것이다. 당시 농지법상 논·밭은 주변 4㎞ 이내의 농업인만 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신 후보자가 고속철도 개발로 값이 오르던 이 일대 땅을 명의신탁 형태로 구입한 자체는 불법은 아니지만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신 후보자 쪽은 “모친의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묘토로 사용할 땅을 구한 것이고, 어릴 때 대전에서 자라 가까운 곳을 찾다가 옥천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2003년 4월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는 서울에서 생활해 좀 더 가까운 천안에 묘지를 마련하고 옥천 땅은 되팔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법에 따르면 해당 토지는 농지매매증명이 필요하지 않은 땅이었고 2600만원에 사서 5000만원에 되팔았으며 절대 투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카인과 아벨’ 한지민 “북한말·중국어 삼매경”

    ‘카인과 아벨’ 한지민 “북한말·중국어 삼매경”

    배우 한지민이 요즘 북한말과 중국어 배우기에 한창이다. 사연인즉, 오는 18일부터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한지민은 극 중 중국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탈북처녀 ‘오영지’로 분해 북한말과 중국어를 함께 써야하기 때문. 한지민은 지난해 11월초부터 ‘열공 모드’에 돌입해 북한말과 중국말 배우기 ‘100일 작전’을 세워 열심히 공부해왔다. 그동안 백일기도하는 심정으로 공부했다는 한지민은 “이북 사투리도 사실상 또하나의 외국어라고 할 만큼 낯선 언어이고 중국어는 발음이 까다로워 배우는 데 무척 힘들었다.”며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시청자들이 어떻게 평가해줄지 떨리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민은 탈북자 문모씨에게 북한말을, 모 대학 강사로부터 중국어를 각각 주3회씩 배우고 있다. MBC 사극 ‘이산’의 단아한 왕비에서 이번에는 ‘명랑소녀’ 분위기의 탈북자로 변신하는 한지민은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사투리 억양에서도 완벽을 기하려고 수업시간 이외에도 혼자 복습하며 훈련을 쌓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듣는 조선족(한민족 혈통의 중국 국적 주민) 언어는 북한말과는 액센트가 약간 다르다.”며 “정확한 극중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특별히 함경도 온성 출신의 강사를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지민의 깜짝 변신을 비롯해 소지섭, 신현준, 채정안, 김해숙, 안내상, 권해효, 하유미 등의 호화 캐스팅으로 2009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카인과 아벨’은 오는 18일부터 첫방송된다. 사진제공= 플랜비픽쳐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사모회장 ‘판결 희비’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박형남)는 지난해 18대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인터넷 카페 자유게시판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의 저서 ‘일본은 없다’가 표절임이 밝혀졌다는 등의 글을 올려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박사모 회장 정광용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다른 민사소송 1심에서 해당 저서가 표절로 보인다는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2단독 여운국 판사는 “이회창 전 총재의 ‘애첩’, ‘관기’라는 모욕적인 발언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한나이 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위자료 2000만원 지급을 판결했다. 여 판사는 “정씨는 전파성이 매우 강한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여성으로서 참기 어려운 모욕적 표현을 사용해 나 의원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업무상 발명, 임금 외 보상금 줘야”

    직원이 회사 일과 관련한 발명을 했다면 임금이나 성과급 외에 이익액과 기여도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 보상금을 줘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양재영)는 H제약 전 연구원 정모(58)씨가 H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발명 보상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88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 쪽은 원고에게 자문비, 용역비 등으로 1억 2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하지만 직무발명 보상금은 특허권을 넘긴 대가이기 때문에 노동 대가인 임금과는 성격이 구분된다.”면서 “당사자 사이에 명확한 약속이 없었다면 일반적인 임금, 성과급 등을 준 것만으로 특정한 발명에 대한 보상금을 줬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발명으로 인한 회사의 이익과 회사·직원 사이의 공헌도, 공동 발명자 가운데 원고의 기여도 등을 따져본 결과 정씨에 대한 보상금을 이익금의 14%로 정했다. 정씨는 H제약 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하던 지난 1999년과 2002년 각각 골다공증 치료와 고혈압 치료 성분을 발명하고 특허출원권을 회사에 넘겼으나 보상금을 받지 못했다며 10억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법 “올 중반쯤 헤이그 증거조사 협약 가입”

    A씨는 최근 남자친구 B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결혼하자고 속여 돈을 빌려 갔는데 갚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문제는 B씨가 해외지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 법원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B씨에게 법정에 출두하라고 통보했지만 귀국이 힘들다는 답이 돌아왔다. 법원은 인터넷 화상통화로 심문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은 현재 ‘멈춤’ 상태다. 앞으로 민사소송에서 외국에 있는 증인이나 증거 때문에 재판이 기약없이 늦어지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헤이그 증거조사 협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민사 사법공조에 있어서 큰 획을 긋는 일로 평가하고 있다. 대법원은 “외교통상부·법무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근 가입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상정했다.”면서 “이르면 올해 중반쯤 가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 법원은 민사, 상사(상법 관련) 사건에 있어서 심문해야 할 당사자나 증인·감정인, 검증해야 할 서류나 부동산·동산 등이 해외에 있을 경우 재판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법관이 해외로 나가 직접 증거조사를 하기 힘들고, 증인 등을 국내로 불러들이기도 쉽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증거조사 협약에 가입하면 요청에 따라 외국 법원이 국내 법원을 대신해 증거조사를 하고 그 결과가 국내 재판에서 효력을 갖게 된다. 신속하고 확실한 해외 증거조사가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셈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민사 사법공조의 폭이 그다지 넓지 않았다. 중국·호주와 개별적으로 민사 사법공조 양자조약을 맺었고 몽골, 우즈베키스탄과의 체결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었다. 1972년 발효된 증거조사 협약에는 현재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47개국이 가입한 상태라 민사 사법공조 대상 국가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 대법원 관계자는 “국제 거래에 얽힌 사건이 늘어나고 있어 민사 사법공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사건의 실체 발견이라는 측면에서도 협약 가입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형사 부문에 있어서 20개국과 형사사법 공조 조약을, 25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고 있다. 홍지민 오이석기자 icarus@seoul.co.kr
  • 권정호 경남교육감 무죄 확정

    대법원 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권정호 경상남도교육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권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방송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당시 지역 일간지에 상대 후보의 뇌물수수 의혹이 연일 제기됐기 때문에 토론회에서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사항이었다.”면서 “벌금형을 받았다는 부분의 허위성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짝퉁 박상민’ 벌금 700만원 확정

    대법원 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30일 유명가수 박상민씨를 빼닮은 외모를 내세워 유흥업소 밤무대에 출연, 박씨 행세를 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임씨가 박씨의 외양을 흉내낸 것은 유죄로 볼 수 없지만 자신을 박씨로 소개하거나 팬들에게 박씨의 것과 유사한 사인을 한 것을 유죄로 본 원심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박씨와 비슷하게 외모를 꾸민 임씨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1년 동안 수도권 나이트클럽 3곳에 90여 차례 출연해 박씨의 히트곡을 틀어 놓고 립싱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 2심 재판부는 “수년 동안 여러 히트곡을 발표한 박씨에게 ‘박상민’이라는 이름은 가수로서 그의 특징을 알려 주는 ‘표지’에 해당한다.”면서 “임씨가 자신이 모방 가수라는 점을 밝히지 않고 실제 박씨인 것처럼 행동한 것은 부정경쟁행위”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수염을 기르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박씨와 유사한 모습으로 꾸민 점은 다른 가수와 구별하는 고정적인 징표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법 “알박기 42배 차익 부당이득 아니다”

    김모(47)씨는 아파트 개발사업 부지 내에 갖고 있던 부동산을 사업자에게 시세보다 무려 42배나 비싸게 팔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알박기’로 부당한 이익을 얻은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 개발사업이 있기 오래전부터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게 큰 이유다.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부당이득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I사가 2005년 울산 지역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강짜를 부려 시세 44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18억 5000만원에 팔아 막대한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에서 모두 유죄가 나왔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상황을 미리 알고 부동산을 산 게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소유해 왔고, 이를 팔라는 제안을 거부하다 수용하는 과정에서 큰 이익을 얻었다는 사정만으로 부당이득죄가 성립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석기 서울청장 소환 가능성

    용산 철거민 화재 참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본부장 정병두 1차장검사)는 경찰청장 내정자인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진압 과정의 지휘에 관여했거나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김수정 서울지방경찰청 차장과 특공대장을 다시 부르는 등 현장 지휘라인에 있던 고위 간부들을 연휴 기간 중 1~2차례 조사했으며 조만간 김 청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농성과정에 전반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있는 전국철거민연합회 의장 남모(54)씨의 경기도 안성 소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용역업체 동원 논란과 관련해서는 경찰 진입 시작 뒤 업체 관계자가 건물 내부에 남아 있었다는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통보받은 감식결과에서도 정확한 화재 원인이 규명되지 않자 관련자 진술 등을 재분석해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헌재 첫 女청원경찰 정현주·손혜형씨 무술 합계 11단

    헌재 첫 女청원경찰 정현주·손혜형씨 무술 합계 11단

    헌법재판소 창립 21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청원경찰이 탄생해 근무하고 있다. 헌재는 지난해 12월 여성 청원경찰 특별채용시험에서 장교 출신 정현주(사진 오른쪽·25)씨와 유도선수 출신 손혜형(왼쪽·24)씨 등 여성 두 명을 뽑았다. 당시 경쟁률은 80대1에 육박했다. 올해 1월1일 자로 채용된 이들은 선고 및 변론기일에는 여성 방청객 보안검색과 심판정 소란행위 대처 등의 업무를, 평상시엔 민원 서비스를 담당한다. 정씨는 육군 헌병대 중위 출신으로 14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는 주부다. 중학교 때 취미로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현재 태권도 2단, 합기도·검도·유도 각 1단이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여군장교 시험에 합격했고, 2005년 8월 대구 2군사령부 헌병대에 배치받아 복무하던 중 동료 장교와 결혼, 2007년 11월 아들을 낳았다. 군인 부부라 근무지 이동이 잦고 육아도 힘들다는 생각에 정씨는 지난해 10월 중위로 전역하고 헌재 여성 청원경찰 선발에 응시했다. 손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유도를 시작했고, 경화여고와 유도 명문 용인대를 거치며 전국 대회 상위권에 입상하는 매서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유도 4단과 태권도·용무도 각 1단으로 정씨와 손씨의 무술 ‘단’수를 합치면 모두 11단. 이들은 “헌재의 여성 청경이 해야 할 일과 위치를 확립해 후배들이 갈 길의 바탕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식 사법시스템 본격 수출

    한국식 사법시스템 본격 수출

    우리나라 사법시스템의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법원은 해외 법관을 국내로 초청해 사법제도 및 행정 선진화 지원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사법교류를 활성화해 왔다. 올해는 해외로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 대법원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업은 베트남 법관연수원 건립 및 법관 연수 선진화 종합지원 사업이다. 베트남은 ‘2020 사법개혁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핵심인 법관 연수 부문에 한국 모델이 정착되는 것이다. 2006년 계획된 이 사업은 지난해 중반 부지 확보 문제가 해결되며 속도가 붙었다. 11월 파트너 관계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사업승인으로 약 29억원의 예산을 마련했고, 12월 중순 베트남 최고인민법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법관연수원은 201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만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대법원은 이와 함께 베트남 법관 연수 커리큘럼의 컨설팅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법관 2명씩을 파견한다. IT교육 전문가 2명까지 포함하면 파견 인원은 8명. 장기적으로는 법관 1명이 상주해 교육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베트남 법관연수원 관계자 25명을 국내로 초청해 사법시스템 개선 등에 대한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식 법관 연수 시스템은 몽골에도 진출한다.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의 지원을 받아 법관 연수 시스템을 다시 만들고 있는 몽골 사법부가 한국을 모델로 지목했던 것. 대법원은 지난해 말 IBRD와 협의를 시작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가수 박효신 9억원대 소송 승소

    가수 박효신(28)이 9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3부(부장 이준호)는 음반유통사인 P사가 가수 박씨와 소속사인 I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박씨에 대한 청구를 기각하고, I사는 9억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I사는 지난 2006년 7월 박씨와 전속계약을, 3개월 뒤에는 P사와 박씨와 관련한 음반유통계약을 맺었다. 신규 앨범 4장에 대한 제작비를 지원받고 유통권과 각 앨범에 대한 마스터음원을 주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었다. 그러나 약정기간 내에 각 앨범의 마스터음원이 나오지 않자 P사는 “계약서에 I사는 물론 박씨도 개인적으로 책임지도록 규정돼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박씨가 I사와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이 사건 음반유통계약처럼 군복무나 음반발매시기 등을 세세하게 제한하고 자신에게 금전적인 손해배상 의무도 지우는 계약까지 자신의 동의 없이 제3자와 체결할 권리를 포괄적으로 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또 사건 계약서상 도장도 박씨 본인이 직접 찍은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모닝브리핑] 중앙선관위원장 양승태 대법관 내정

    이용훈 대법원장은 고현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후임으로 양승태 대법관을 내정해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대법원이 21일 밝혔다. 대법관인 중앙선관위 위원은 관례상 위원장으로 호선됐기 때문에 양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위원으로 지명된 뒤 위원장을 맡을 전망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영철 대법관 제청

    신영철 대법관 제청

    신영철(55·연수원 8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삼수 끝에 신임 대법관으로 제청됐다. 18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용훈 대법원장이 새달 임기를 마무리하는 고현철 대법관의 후임으로 17일 신 원장의 임명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대통령이 제청을 수용해 국회에 임명동의를 요구하면 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 대통령이 대법관 제청을 거부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제청을 놓고 법조계에서는 법원 조직과 대법관 구성의 안정에 무게를 둔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사상 처음으로 학계 출신이 대법관으로 제청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법원 내에서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2006년 6월과 2008년 7월에도 대법관 제청자문위가 압축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신 원장은 정통 법관 가운데 선두주자였다. 지역 안배에 있어서도 고 대법관은 대전, 신 원장은 충남 공주 출신이라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다. 부인 송은경(50)씨와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장남 동일씨도 지난해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걷고 있다. ▲충남 공주 출생 ▲대전고 ▲서울대 법대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및 대법원장 비서실장 겸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시출신 첫 여성 軍법무관 탄생 초읽기

    사시출신 첫 여성 軍법무관 탄생 초읽기

    창군 사상 첫 사법시험 출신 여성 군법무관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사법연수원 출신 7명이 군법무관 임용대상자로 최근 확정됐으며 이 가운데 연수원 38기로 여성인 김소례씨가 포함됐다.”면서 “8주간의 군사훈련 등 소정의 임관절차를 무사히 마치면 군법무관으로 정식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여성이 곧바로 군법무관을 지원한 경우는 김씨가 처음이다. 이번에 선발된 예비 군법무관들은 8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면 4월1일자로 대위로 임관된다. 군법무관 초임계급은 지난해 군인사법 개정으로 중위에서 대위로 한 계급 뛰었으며, 월평균 급여도 60만원 이상 인상됐다. 급여는 월평균 310만원이다. 국방부는 지난 2005년부터 사법연수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군법무관을 모집해왔고, 2006년부터 군법무관 임용시험은 폐지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모닝 브리핑] 사전선거운동 구본철 의원직 상실

    구본철(부평을) 한나라당 의원이 15일 사전선거 운동 및 허위 이력 기재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400만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대법원 3부(이홍훈 대법관)는 이날 구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18대 국회의원 가운데 의원직을 상실한 사람은 이무영·이한정·김일윤·김세웅 의원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법 “변양호씨 현대차 로비 무죄”

    대법원 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15일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채무탕감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및 추징 1억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냈다. 재판부가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변 전 국장은 석방됐다. 재판부는 또 14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원심에서 1억원 수수만 인정된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성근 전 산은캐피탈 대표 등 5명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다만 5000만원을 받은 혐의의 연원영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년6월 및 추징금 5000만원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혐의가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볼 수 없음에도 원심이 유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공소사실이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의 진술에 기초하고 있다.”면서 “그는 로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수십억원의 자금을 편취한 행위를 책임져야 하는 등 궁박한 처지에 놓여 있기 때문에 진술의 신빙성을 좀 더 신중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변 전 국장 등은 지난 2001~2002년 김 전 대표로부터 “현대차그룹 계열사 두 곳이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상당의 채무에 대한 조정을 받을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대표는 현대차 쪽으로부터 금융기관 및 금융감독 당국 고위층 청탁 명목으로 41억 6000만원을 받아 20억여원을 로비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대부분의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하면서도 변 전 국장에 대해서는 “유일한 직접증거인 김 전 대표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정확하게 진술해 왔고 세부사항이 대개 객관적 사실과 일치해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변 전 국장을 법정 구속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화염병 폭력시위 최대 20년 구형

    화염병 폭력시위 최대 20년 구형

    모 단체 회원 수십명이 서울 시내 도로를 점거한 채 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둘러 경찰관 27명이 다치고 경찰 버스가 망가졌다면 검찰 구형은 어떻게 될까. 검찰이 내놓은 노동·집단사범 양형기준에 따르면 기본 14등급(징역 6~8개월)에서 출발하는 흉기사용 폭력 집회·시위 유형으로 분류된다. 또 화염병 투척 등 행태에 따른 3등급, 상해자 수 및 상해 정도에 따른 4등급, 재물 파손에 따른 1등급, 시설물 점거에 따른 2등급이 보태져 24등급(징역 4~5년)이 구형된다. 대검 공안부(부장 박한철 검사장)는 15일 노동·집단 사범 구형 기준 도입 등의 2009년 공안부 운영방침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근로조건과 무관한 불법파업으로 국민에게 불편을 끼치고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 과거와는 달리 고소·고발이 없어도 수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안3과 부활, 검찰 수뇌부 인사에서의 ‘공안통’ 약진에 이은 이 같은 조치 등 강력한 ‘공안 드라이브’가 거듭 예고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신공안 정국 조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새 제도는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부산지검, 광주지검, 울산지검, 창원지검, 순천지청 등 노동·집단 사범 사건이 많은 10여개 청에서 8월까지 시범 실시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 시행한다. 김희관 대검 공안기획관은 “구형 기준이 체계화·계량화됨으로써 전국적으로 일관된 법집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평균 구형량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5년 동안 노동·집단사범 1459명의 판결문을 분석해 30등급의 구형 기준표를 마련했다. 또 불법 집회·시위 유형을 비폭력, 일반 폭력, 시설점거 폭력, 흉기사용 폭력 등 네 가지로 나눠 각 2~5등급, 12등급, 13등급, 14등급을 기본 등급으로 부여했다. 불법 파업의 유형도 네 가지이며 비폭력의 경우 기본 9등급이고, 나머지는 집회의 경우와 같다. 검찰은 가담 동기와 정도, 파급 효과, 피해 정도, 수사협조 등 다양한 요소를 가중·감경 인자로 활용해 기본등급에서 등급을 올리거나 낮춰 구형하게 된다. 검찰은 특히 흉기 소지 또는 사용, 주요시설 점거, 떼법 관철을 위한 집단 행동, 정당한 기업활동 방해 등을 주요 가중인자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부당노동행위,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사측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구형기준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150명 규모 사업장의 대표가 노조 불가입을 조건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노조선거에 개입했다면 기본 10등급에 사업장 규모에 따른 2등급, 노조불가입 조건 3등급, 노조선거 개입 5등급을 합쳐 20등급을 기준으로 구형받게 된다. 한편 검찰은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법질서 확립 수준을 측정·점검할 수 있는 ‘법질서 확립 지수(떼법 지수)’를 외부 용역을 통해 상반기 중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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