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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色입힌 골목길… 품격 있는 갤러리로

    色입힌 골목길… 품격 있는 갤러리로

    도봉구가 쌍문동 골목길 미관 개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만의 특화된 경관을 만들기 위해 덕성여대와 디자인 업무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벌이고 있는 도시갤러리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학역 철도 밑 통행로 경관 개선, 도봉청소년독서실 경관 개선에 이은 세 번째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지인 쌍문동 우이천로 38다길은 비탈지고 좁은 골목길에 오래된 주택이 밀집한 곳이었다. 빛바랜 담장과 구조물들로 삭막한 분위기를 풍겼다. 버려진 자투리땅에는 쓰레기, 생활 폐기물 등이 널부러져 있었다. 덕성여대 교수와 학생, 색채심리 전문가, 미술 작가 등이 참여해 골목에 새롭게 색을 입히고 이야기를 심었다. 주민 의견도 반영했다. 담장에는 자연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렸다. 평범했던 나무는 설치 예술 작품으로 꾸며졌다. 우두커니 서 있던 전봇대는 형형색색의 춤추는 기둥으로 변신했다. 이렇게 골목길은 생기를 되찾았다. 총괄기획을 맡은 덕성여대 김명옥 예술대학장은 “골목길은 개인의 공간이기 이전에 공공의 공간”이라며 “골목길 170m를 한폭의 작품으로 인식해 다채로운 색채가 선으로, 면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관악 현대시장~관악로 4차선 확장공사 마무리

    서울 관악구는 은천동 현대시장~관악로 1㎞를 4차로로 넓히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단지 아파트가 몰려 출퇴근 시간에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는 구간이다. 구는 교통량 증가 땐 차로를 일시 변경해 운영해 왔다. 구는 2008년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폭을 18m에서 2m 늘려 왕복 2차로로 만들기로 했다. 시비 195억원을 들여 토지 보상과 건물 철거 등이 이뤄졌다. 당초 현대시장 사거리까지만 공사할 계획이었으나 차량 통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라매공원 방향 50m 구간도 추가했다. 또 한국전력, 통신업체 등과 공중선 지중화 사업에 대한 협의를 벌여 보행로 전신주 56개를 철거하고 지중관로 및 케이블 1456m를 설치해 보행 편의를 제공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랑 양념 정성 한 포기 따뜻~한 김장

    베트남 출신 신융희(35·성북구 동선동)씨. 원래 이름은 타이 티도 응우옌이다. 한국에 온 지 15년을 넘겼다. 이젠 한국 사람이 다 됐다. ‘시어머니표’ 김치가 없으면 밥을 먹지 못할 정도다. 올해는 직접 담글 마음을 먹었다. 시어머니 건강이 나빠져 마냥 기댈 수는 없어서다. 막상 절임배추 10㎏을 사다 놓고는 엄두를 못내 물끄러미 쳐다만 봤단다. 연습 삼아 담가본 물김치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고민은 구 주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나서서 해결됐다. 신씨는 “이웃에게 정보도 얻고 비슷한 고민을 품은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이야기하니 두려움이 삭 가셨다”며 웃었다. 성북구 김장 행사는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와 달랐다.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은 기본. 우리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다. 지난 8일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코트디부아르,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 이주민 등 다문화 가정 구성원 2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마을부녀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하나가 됐다. 38개국 대사관저가 위치한 성북구는 이전에도 각국 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여러 차례 김장 체험 행사를 열며 우리 음식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동네별로 차려진 테이블에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두 명씩 어울려 절임배추와 김칫속을 버무렸다. 이태원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아비씨는 한국생활 5년째라 아직 우리말이 서툴러 몸짓 눈짓으로 비법을 전수받으며 즐거워했다. 유일한 청일점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얼림씨는 솜씨가 야무지다며 베테랑 국내 주부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김영배 구청장도 짬을 내 위생모와 위생옷, 마스크, 고무장갑을 끼고 행사장을 누볐다. 그는 “다문화 가정도 참여해 우리 음식문화를 배우고 정성을 담아 버무린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자리라 더 뜻 깊다”고 말했다. 바람마당 행사와 동별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저소득가정 중증 장애인, 홀몸 노인, 다문화 가정 등 355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0곳에 전달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관악구에 노동자 권익·복지 전초기지 세운다

    관악구는 낙성대동 사회적경제허브센터 1층에 노동복지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14일 개소식을 갖는다. 센터는 비정규직 및 영세사업장 노동자, 건설 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복지 증진은 물론 좋은 일자리와 사업장 조성에도 힘을 보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4월 서울시 노동복지센터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폐가압장을 리모델링해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 조례까지 만들었으나 센터 설립은 유보됐다. 시와 노동계가 운영에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취약계층과 영세 사업장이 많은 지역 특성을 설명하며 필요성을 설득한 끝에 다시 박차를 가한 구는 지난 8월 민간 위탁 운영 법인을 선정했다. 앞으로 센터는 노동 상담에서부터 법률구조, 직업능력개발 교육, 노동조합 설립 지원 및 자문, 노사 화합을 위한 자문, 취업 지원, 문화 및 각종 여가 활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노동 복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동자 삶의 질 개선을 돕는다. 특히 변호사, 법무사, 노무사 등으로 민생법률지원단을 꾸려 요일별 주제를 바꿔가며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상담은 물론,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특성화고교와 협약을 맺고 알바지킴이 사업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상담도 펼친다. 유종필 구청장은 “전문 시스템을 갖춘 센터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 신장과 복지 증진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며 “노동자들이 일하고 싶은 관악구, 사업가가 기업하기 좋은 관악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빠도 건강체크 꼭 하세요

    서울 영등포구는 대림동 소재 서남권글로벌센터 내 일부 공간을 활용해 찾아가는 건강생활 교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는 등 각종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맞춤형 영양상담 및 운동 교실, 대사증후군 검진, 내과 및 치과 검진이 제공된다. 영양상담 및 운동교실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열린다.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 개인별 영양 상담 및 체성분 분석을 통해 맞춤형 건강 운동 방법을 안내한다. 올바른 스트레칭을 통한 신체 활동 늘리기, 놀이를 접목한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둘째주 월요일 오전 9시~낮 12시에는 대사 증후군 검진을 한다. 1대1 맞춤 상담이다. 대사증후군 증세가 의심되면 재검진 등 후속 관리를 해준다. 내과 및 치과 검진은 둘째주 토요일 오후 1시 30~4시 30분 외국인 주민을 위해 실시한다. 지역 외국인의 40%가 대림동에 몰려 있는 점을 감안했다. 다만, 서남권글로벌센터에 리모델링 공사가 있어 내년 4월까지는 인근 대림3동 영등포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이후에는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운영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보건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사회 통합까지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늙어가는 서울…인구 2년 연속 줄고 평균연령 마흔 눈앞

    서울 인구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39.2세로 마흔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일 서울시는 ‘2013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 경제, 주택, 교육, 교통 등 20개 분야 334개 항목의 통계를 담았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인구는 1044만 2000명으로, 처음 통계를 잡은 1960년 244만 5000명보다 4.3배나 늘었다. 서울 인구는 1992년 1096만 9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계속 줄다가 2003년 1027만 7000명으로 바닥을 찍었다. 이후 2010년 1057만 5000명까지 7년 연속 증가하다가 2011~2012년은 감소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며 65세 이상은 111만 995명으로 집계됐다. 10명당 1명꼴이다. 불과 10년새 49만 5433명이 늘었다. 평균 연령도 전년보다 0.5세 높아진 39.2세로 2∼3년내 40세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1960년 평균 연령은 23.9세였다. 지난해 하루 평균 출생자 수는 257명으로 전년보다 6명 늘었다. 혼인은 196쌍, 이혼은 55쌍으로 혼인은 그대로였고, 이혼은 한 쌍 줄었다. 주택 수는 349만 7951호로 집계됐다. 주택보급률은 97.3%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아파트가 44.2%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 전체 등록수는 2011년보다 0.3% 줄어든 296만 9184대로 집계됐다. 전체 차량 수가 감소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자가용은 275만 9567대로 전년보다 0.1% 늘었다. 하루 평균 지하철, 버스 이용 승객은 각각 699만명, 457만명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야외 흡연실은 투명 재질로 만드세요

    야외 흡연실은 투명 재질로 만드세요

    서울 영등포구는 전국 처음으로 금연 케어부스(야외흡연실) 설치 기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간접 흡연 피해를 줄이되 흡연권도 존중하며 금연을 계도하기 위해 흡연실 용도의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에 대한 내부 처리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 흡연 규제를 확대한 국민건강증진법 전면 시행과 함께 금연 시설로 지정된 연면적 1000㎡ 이상 사무용·공장 및 복합용도 건축물은 흡연 공간용으로 별도 건물을 지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증축이 쉽지 않고, 건축법상 가설 건축물 설치 근거 또한 명확하지 않아 건물주가 임의로 설치하기 일쑤였다. 이에 따라 구는 관련 법 개정 전까지 이러한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 규정 범위 안에서 금연 건물의 조기 정착을 홍보하는 기능까지 곁들인 기준을 마련했다. 기준에 따르면 흡연 공간은 금연 건물 대지, 또는 옥상에 지을 수 있다. 내부에는 흡연을 줄일 수 있는 문구를 써 붙이고 금연 홍보 자료를 비치해야 한다. 특히 내부가 들여다보이도록 지어야 한다. 또 유리 등 투명재질을 바닥면 기준 1.2m 높이 이상, 벽 면적 3분의2 이상을 활용해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고 보행자의 간접 흡연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배려했다”며 “야외흡연실 기능을 금연 홍보 공간으로 재해석해 금연 정책을 적극 알릴 매개체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금천에 죽고 산다”

    “금천에 죽고 산다”

    “내 묘비명은 금천구청장이라고 써줘”라고 할 만큼 금천 사랑에 둘째 가라면 서러울 차성수 구청장이 민선 5기 3년을 되돌아보는 책 ‘금천에 산다’를 펴냈다. 세 살 되던 해에 시흥장로교회 목사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금천에 왔고, 결혼해서 분가할 때까지 ‘시흥교회 둘째 아들’로 살며 골목 곳곳에 추억을 쌓아놨으니 차 구청장은 사실상 금천 토박이다. 이후 교수, 시민운동가, 참여정부 청와대 수석 등 다양한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다가 구청장으로 당선돼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공무원 같지 않은 공무원’이 되겠다는 의지로 구정을 펼쳤다. “법과 규정에 없습니다” “예산이 없습니다” “전례가 없습니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소리를 질러 스스로를 ‘버럭차’라고 불렀다는 그다. 늘 공유·공론·공감을 강조하며 금천 공무원들이 더 부지런해지고 더 바빠지고 업무 진행 과정이 더 조밀해지고 현장감으로 가득 차게 독려했다. 그랬더니 금천의 교육, 복지, 문화 예술, 지역 경제가 어느새 바뀌고 있었다. 차 구청장이 이 같은 변화를 한 권의 책에 차곡차곡 담아 북콘서트를 연다. 8일 오후 5시 독산1동 메이퀸컨벤션 퀸즈홀에서다. 방송인 김미화가 사회를 보고 대학 교수 시절 제자가 축하 공연을 한다. 문재인·박지원·이목희·오영식 민주당 의원, 함세웅 신부, 인명진 목사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지민, 엔조이나 해” 충격

    “김지민, 엔조이나 해” 충격

    개그우먼 김지민이 직접 밝힌 결혼운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민은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최근 사주를 봤다. 그런데 내 사주에 남자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34살에 한번 기회가 있고, 그 때를 놓치면 37살에 결혼운이 온다고 하더라. 그 때까지는 ‘엔조이나 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민은 이어 “내 점을 봐주신 분은 70대 할머니다. 할머니께서 ‘엔조이’란 단어를 써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민은 결혼운 고백 후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장미여관 육중완, 배우 김광규, 김지훈, 천명훈을 두고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해 김지훈을 최종선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지민 ‘과일찜’ 마음 열고 먹었지만 영…어떤 맛이길래?

    김지민 ‘과일찜’ 마음 열고 먹었지만 영…어떤 맛이길래?

    개그맨 김지민이 선보인 ‘과일찜’이 혹평을 받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팔랑귀 특집’으로 배우 김지훈, 김광규, 김지민, 가수 천명훈, 장미여관 육중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야간매점’ 코너에서 김지민은 “찐 키위를 먹은 할머니의 사연을 듣고 도전해 봤다”면서 “당도가 훨씬 많이 올라와서 더 달더라”며 ‘과일찜’을 선보였다. 그러나 과일찜을 맛본 MC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삶은 키위를 먹어본 유재석은 “시고 달고 뜨겁다”고 말했고 찐 귤을 먹은 박명수는 “너무 쓰다”며 놀라워했다. 박명수는 이어 찐 감을 시식하며 “맹 무 같다”고 말해 김지민을 당황하게 했다. 김지민은 마지막까지 “그래도 찐 과일이 더 달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유재석은 단호하게 “아니다. 확실히 더 맛이 없다. 만약 텁텁한 것을 먹고 싶다면 그 때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개區 이미 적자… 국비부담 늘려야”

    “9개區 이미 적자… 국비부담 늘려야”

    서울 지방의회 의원들은 자치구 재정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박근혜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영 관악구의원 등 정의당 소속 지방의원단은 7일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개 자치구의 2012회계연도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9곳에서 재정 결손(마이너스 결산)이 발생했다”며 “과거 1~2곳에서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결산이 있었지만 이처럼 대거 발생한 것은 초유의 사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예산 편성은 빚을 내 어찌어찌 하더라도 2015년엔 사실상 부도 상황에 몰리는 자치구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세입은 줄고 세출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 지방 재정이 위기를 맞은 1차적인 이유로 2008년 이후 가속화된 부자 감세 정책과 그로 인한 재정 축소를 꼽았다. 또 중앙정부가 최근 무상 보육 및 기초노령연금을 확대하며 보편적 복지 비용에 대한 국가 부담을 지방정부로 전가해 재정 위기를 부채질했다고 분석했다. 오진아 마포구의원은 “무상 보육, 기초노령연금, 지방선거 비용 등 경직성 비용이 크게 늘어 대부분 자치구가 내년 100억원에서 200억원까지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예산 편성을 위해 정말 필요한 비용도 강제적으로 줄이고 있어 그 피해가 주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재현 송파구의원도 “지방자치, 재정분권의 의미가 훼손되고 있다”며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호 구로구의원은 “지방의회 정례회에서 지방 재정 확충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공동 행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방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지방소비세 전환율을 8%에서 11%로 상향조정하고, 국가 보조 사업에 대한 지자체 매칭 분담 비율을 크게 낮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8대2에서 6대4로 점진적으로 조정해야 하며, 보편적 복지 사업의 경우 전액 국비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시에 대해서도 “그나마 자치구 숨통을 트일 수 있게 하려면 조정교부금 규모를 결정하는 보통세 비율을 22%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도봉 홈피의 대변신… 키워드는 참여·공유·개방

    도봉 홈피의 대변신… 키워드는 참여·공유·개방

    도봉구 공식 홈페이지가 참여, 공유, 개방을 키워드로 확 바뀐다. 구는 오는 11일 소통과 접속의 시대를 맞아 대표 홈페이지(www.dobong.go.kr)와 동 주민센터 및 다국어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블로그 형태의 간결한 짜임새와 방문자 중심의 메뉴 구조로 정보 접근성을 높인 것은 기본이다. 구정 소개 위주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생활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바꿨다. 새로 등장한 공유데이터광장 서비스가 가장 눈에 띈다. 단순 공개하던 구정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하는 등 공공 정보를 적극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공공 정보는 엑셀이나 XML 형태로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지역 소재 비석 글씨 등 도봉구만의 문화 정보, 염화칼슘 보관함 위치 등 생활정보도 포함했다. 다국어 사이트도 대거 바뀌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긴밀하게 협조해 외국인 등록 및 변경 신고 안내, 가족 초청안내, 소식지 등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도봉구통합인증센터를 만들어 구청과 산하기관 및 위탁기관 홈페이지 인증을 하나로 묶는 통합로그인(SSO) 서비스도 한다. 스마트 구정을 위해 위치와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로드’, ‘부동산중개업소 안내’ 서비스도 준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새 홈페이지 방문자 누구나 구정 정보를 생활 속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질의 공공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공유·개방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위로부터 일방적 정책은 틀림없이 실패”

    “위로부터 일방적 정책은 틀림없이 실패”

    “아래로부터 나오는 시민들의 생각을 민주적 과정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모든 시민이 도시의 삶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위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정책은 틀림없이 실패하게 되죠.” 비르지니오 메롤라(57) 이탈리아 볼로냐 시장은 6일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리는 2013 국제사회적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탈리아 북부 내륙 도시인 볼로냐는 협동조합의 천국으로 유명하다. 400여개 협동조합이 전체 경제의 40% 이상을 떠받치고 있다. 대기업 10개 중 6개가 협동조합이다. 시민 2명 중 1명은 조합원이다. 1인당 소득이 4만 유로(5730만원)에 달한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유럽에서 10위 안에 든다. 실업률도 3% 초반대에 불과하다. 이탈리아 전체 실업률은 12%. 메롤라 시장은 제2차 세계대전 뒤 이탈리아에서 가장 못 사는 도시였던 볼로냐가 유럽에서 잘사는 곳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고 행복지수 1위인 도시로 성장하는 데는 협동조합의 힘이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 이익만 추구해서는 복지가 성장할 수 없다며 사회적 융합 속에 발전하는 커뮤니티가 필요한데 바로 협동조합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협동조합은 수익을 협동조합 내에 재투자해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성 고용률이 이탈리아 다른 지역보다 10%가량 높은데, 어린이집·유치원을 늘려 여성들이 일할 기회를 높인 결과”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볼로냐는 오랜 시간을 거쳐 현재 단계에 와 있다. 중요한 것은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온다는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려면 용기가 필요한데 한국 사람들은 에너지와 용기가 많은 것 같다. 과거에 안주하거나 갇혀 있을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장 쓰레기 걱정마세요… 생활쓰레기 봉투 당분간 사용해도 괜찮아요

    자치구들이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를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는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 관악구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용량이 작은 음식물 종량제봉투 대신 이 같은 봉투 사용을 허용한다. 대량으로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를 음식물 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주민 부담이 늘고 무단투기도 우려되어서다. 다만 원활한 수거를 위해 김장 폐기물 배출 표시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한다. 동 주민센터에서 주택, 소규모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스티커를 배포한다. 김장쓰레기 배출엔 20ℓ 이상 생활쓰레기 봉투만 가능하다. 다른 종류의 쓰레기와 섞어 배출하면 2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린다. 구는 특별기간에 김장쓰레기가 300t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이면도로, 전통시장 등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강서구도 지난 1일부터 김장쓰레기의 생활쓰레기 봉투 배출을 허용하고 있다. 다음 달 15일까지다. 종량제봉투에 매직 등으로 김장쓰레기라는 것을 표시해 내놔야 한다. 물기가 있고 절인 상태의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써야 한다. 혼합배출 적발 땐 3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일복 터졌는데도 더 신나는 관악구

    부모 없이 동생들과 친척집에 살고 있는 A(22·여)씨는 학업을 중단한 채 동생을 돌봐 왔다. 그런데 동생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씨는 관악구의 도움으로 자활기관에서 취업 훈련을 받는 한편, 동생을 위한 멘토링 및 주거 이전 지원을 받게 됐다. 아들과 단 둘이 사는 B(32)씨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번번이 취업에 실패했다고 여겼다. 구는 B씨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보건소와 연계해 체중 감량을 돕고 일반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 주민에게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일복 터지는 관악구 만들기’ 사업이 눈길을 끈다. 이전에는 일자리와 복지 지원이 따로따로 이뤄졌다면 이젠 일자리와 복지가 함께 가는, ‘일복’이 풍부한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 자원과 서비스를 총괄 관리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을 구성하고 고용센터, 지역자활센터, 글로벌 고용서비스기관인 ‘인지어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일자리·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민간 기관에서 지원단으로 의뢰한 가정에 대해서는 통합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시해 자립을 돕는다. 현재 지원하고 있는 34가구 가운데 7가구를 통합 사례로 집중 관리한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에게 최고의 복지는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제공”이라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한 복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의정 포커스] 나영창 성북구 의원

    [의정 포커스] 나영창 성북구 의원

    “주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한 발이라도 더 뛰겠습니다.” 지역에서 민원 해결사로 통하는 나영창 서울 성북구의회 의원은 5일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 최근 종암로가 산뜻해진 데도 큰 힘을 보탰다. 내부 순환로 교각 아래 교통섬에 보도를 깔고 교각을 새로 칠했다. 일부 신호등과 가로등을 옮기고 안전펜스도 교체했다. 모두 주민 보행환경과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서였다. 나 의원은 “3년이나 공을 들인 프로젝트라 그런지 참 뿌듯하다”며 “주민들도 거리가 깨끗해지고 환해졌다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2010년 6대 구의회 개원 즉시 종암동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꾀했다. 과거 종암로가 디자인 거리로 지정되며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삼거리에서 노블레스타워에 이르는 800m 구간은 간판 중심으로 정비를 했지만, 종암 사거리에 이르는 나머지 절반 구간은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 의원은 국회의원에게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숱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월곡산과 중랑천 둔치 정비까지 묶어 12억 5000만원을 따낼 수 있었다. 종암로가 서울 도심과 도봉·노원구, 경기 의정부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을 잇는 관문이자 성북을 대표하는 중심 거리라는 점을 강조한 게 주효했다. 종암동에서 40년 넘게 살아 토박이를 자처하는 나 의원은 재개발 과정에서 봤던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고 싶어 생활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주민들이 불편을 느낀다면 어디든 달려간다. 국비 3억원을 들인 개운산 둘레길 정비에도 그의 땀이 어렸다. 나 의원의 민원 해결 비결은 스스로를 낮추는 자세에서 나온다. 민원이 파악되면 구청에 전화를 넣지 않고 직접 방문한다. 담당 직원과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노라면 해결책이 샘솟는다는 게 지론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설 생각이다. 서울시가 반려한 월곡동 쓰레기 적환장 지하화를 다시 추진한다. 사회적 경제 허브센터로 쓰이는 옛 종암1동 주민센터 증축 사업에도 애쓰고 있다. 주민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나 의원은 지난달 임시회에서 의원행동 강령 조례 제정이 유보된 데 짙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의회개혁특별위원회에서 행동강령 책임연구를 맡아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그는 “행동강령 조례는 개혁의 상징”이라며 “구의원들의 개혁 의지가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례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제민주화 연구의 달인’ 멘델 방한

    사회적경제 세계 석학인 마거릿 멘델 ‘칼폴라니 연구소장’과 활동가인 낸시 님탄 ‘샹티에’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두 사람은 6~7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사회적경제를 통한 도시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2013 국제사회적경제포럼’에 기조 연설을 맡았다. 멘델 소장은 경제민주화?연구의 선구자로 꼽힌다. 특히 인간 중심 경제 이론을 주창한 경제학자 칼 폴라니에 대한 연구는 독보적이다. 님탄 대표는 1995년 캐나다 퀘벡주에 사회적경제가 자리잡게 된 계기였던 ‘빵과 장미의 행진’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들은 몬트리올 외곽 쓰레기 매립지였던 라토 지역 주민들이 메탄가스 전력 생산 회사를 세우고 ‘태양의 서커스단’을 유치해낸 일 등 도시 혁신 경험을 소개한다. 포럼에는 ‘협동조합의 협동조합’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협동조합연합체 레가코프 등 30여개 해외 사회적경제기관과 100여개 국내 사회적경제기관이 참여해 도시 혁신과 지역 성장에 대한 경험을 나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예술이 ‘鐵鐵’… 문래동의 변신

    이곳엔 1930년대 크고 작은 방적공장이 생겨났다. 그래서일까. 문래동 이름은 방적기계의 순우리말인 ‘물레’에서 따왔다고도 한다. 1960년대 말 청계천에서 철공소가 하나 둘 옮겨오며 골목을 바꿔놓기 시작했다. 1970~80년대엔 철강재 판매 1번지로 통했다. 기계소리와 쇳소리가 잦아든 것은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이후다. 대형 철공소들이 떠나갔다. 아파트가 주변을 둘러쌌다. 여전히 철공소가 1300개를 웃돌았지만 곳곳에 빈 공간이 생겨났다. 슬럼화가 진행됐다. 생기를 되찾은 것은 2000년대 들어 젊은 예술가들이 몰려들면서부터다. 홍대와 신촌 등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치솟는 임대료를 피해 문래동으로 들어왔다. 철공 장인들과 예술가들의 공존은 이렇게 출발했다. 영등포구가 오는 9일 문래예술창작촌에서 ‘철부지(鐵阜地)의 날’을 선포한다. 문래동이 철공소 산업과 문화 예술이 조화롭게 숨쉬는 ‘철의 땅’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망치와 개미’, ‘기린:수호신’, ‘장도리 벤치’ 등 문래동 곳곳에 새로 설치된 예술조형작품 10개에 대한 제막식도 곁들인다. ‘철부지의 날’은 영등포문화원과 문화예술단체 보노보C 주관 행사로 서울시 자치구 동네관광상품 프로그램에 선정된 사업이다. 선포식에 앞서 다듬이연주, 화관무, 진도북놀이, 부채춤, 신민요 등 전통 문화 공연을 열어 분위기를 돋운다. 선포식 뒤에는 곳곳을 돌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철부지 투어가 진행된다. 문래예술공장에서는 변사의 구슬프면서도 맛깔스러운 설명과 함께 1970년대 문래동 철공소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은 공연 ‘그 시절, 그 쇼’가 펼쳐진다. 조길형 구청장은 “철부지의 날을 철공소 장인과 예술가를 위한 화합과 소통의 행사이자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친절한 도봉씨

    도봉구는 시 본청 및 사업소, 출연기관, 자치구의 민원여권·세무·부동산·보건 등 민원 접점 부서 180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전화 민원응대 서비스 품질 점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 모니터링 요원들이 기관별 업무 담당자 전화번호 및 담당 업무를 미리 확인한 뒤 시민을 가장한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업무 관련 문의 및 상담을 하며 전화 모니터링을 했다. 점검 결과, 도봉구 민원여권과가 전화 민원응대 분야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구는 2008년부터 잇달아 친절 최우수기관 자리를 지켰다. 구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행정 서비스를 위해 자체 개발한 전화 응대 자가학습 프로그램인 마스터코칭시스템을 활용해 해마다 전화·방문 친절도를 평가하고 친절 교육 등을 실시한 결과다. 특히 올해 ‘역지사지 친절 체험단’을 운영해 직원들이 직접 구민 입장에서 동료들의 민원 응대 과정을 지켜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구민과의 진정한 소통과 배려를 위해 전화뿐 아니라 직접 구민을 마주하는 방문 민원응대에서도 성과를 내 자치구 친철왕의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구민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들이 쌓인 결과”라며 “구민에게 만족을 뛰어넘어 감동까지 안기는 친절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가을 햇살보다 풍성한 세 딸의 미소 세상 어느 아빠보다 따뜻한 ‘가슴’에서 피다

    가을 햇살보다 풍성한 세 딸의 미소 세상 어느 아빠보다 따뜻한 ‘가슴’에서 피다

    “입양은 어려운 결정이지만 입양을 통해 얻는 행복과 사랑은 정말 큽니다. 입양가족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차성수 금천구청장에게는 가슴으로 낳아 사랑으로 키우는 세 딸이 있다. 젊은 시절 입양에 대해 생각을 품었던 구청장 부부는 바쁜 삶에 쫓겨 좀체 기회를 못 잡다가 아들이 대학에 입학한 뒤에야 비로소 숙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데 의미를 찾자며 마음을 굳혔다. 2006년 당시 두 돌을 갓 넘긴 막내 딸 혜주(9)를 입양했다. 참 예쁘고 귀여워 이듬해 큰딸 혜인(12)을, 2008년엔 둘째 딸 혜은(11)을 차례차례 데려왔다. 차 구청장은 “입양은 축복이자 행복”이라면서 “세 딸을 키우며 진정한 부모의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차 구청장은 절차가 까다롭게 바뀐 입양특례법 시행 뒤 입양은 줄어들고 영아 유기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관련 법 개정을 둘러싸고 미혼모 지원이냐, 국내 입양 활성화냐 논란이 있는데, 결코 대립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입양 가정, 미혼모 가정 모두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진척을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13차 전국입양가족대회가 오는 9일 오전 11시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과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국내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려는 자리다. 한국입양홍보회와 전국 입양부모들이 힘을 모아 2000년부터 열고 있는 이 행사가 금천구에서 열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순회 개최 원칙에 따라 올해에는 다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장소 섭외에 애먹은 주최 측의 긴급 요청을 금천구가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대회에서는 입양 가족, 예비 입양 가족, 입양 관심자, 유관 기관 등이 한데 모여 입양의 기쁨과 경험을 나누며 입양에 대한 막연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한다. 가수 심수봉의 축하 공연도 준비됐다. 올해는 특별히 미혼모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갖는다.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미혼모를 위한 나눔 전달식이 열린다. 걷기 대회로 끝을 맺는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광장까지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입양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린다. 입양홍보회 관계자는 “입양에 대한 건강한 인식과 바람직한 입양 문화 형성에 힘을 보태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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