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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지민, 파격 화보 ‘시선집중’

    곽지민, 파격 화보 ‘시선집중’

    배우 곽지민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곽지민 파격 전신노출’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한 장 게재됐다. 이는 2011년 5월 내셔널지오그래픽 다이버 수중 촬영팀 ‘와이진’이 촬영한 누드 화보. 사진 속 곽지민은 흰 천 하나로 몸을 감싼 채 아찔한 실루엣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사진 = 내셔널지오그래픽 다이버 수중 촬영 와이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천·도봉 “비정규직 고용 안정 앞장”

    금천·도봉 “비정규직 고용 안정 앞장”

    서울 금천구와 도봉구가 차별 없는 노동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금천구는 민간용역업체 소속으로 구청 청사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13명을 이달부터 준공무직(기간제) 위생원으로 전환, 직접 고용했다고 4일 밝혔다. 준공무직은 민간업체에 소속돼 1년 단위로 재계약하던 비정규직의 고용 불안 해소와 처우 개선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자동계약 갱신으로 신분이 보장된다. 청소 분야는 통상 정년인 65세까지 일할 수 있다. 구는 중기 재정 분석 결과 용역업체에 지급하는 수수료와 민간보다 낮은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을 고려할 때 직접 고용이 연간 3000만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과 구청 모두 윈-윈인 셈이다. 일부 정년이 지난 고령자의 경우 기간제가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시점(2016년)까지 고용이 보장된다. 급여 처우와 근로 환경도 개선된다. 공무원에 준하는 수당이 지급돼 한 달 급여가 간접 고용 때보다 11.2%(약 16만원) 인상된다. 또 공무원에 준하는 휴가 일수도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비정규직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애썼다. 2011년에는 구청 식당 주방 종사자 8명과 안내 도우미 4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도봉구도 이달부터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15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상시·지속 업무 종사자 가운데 정규직 전환 기간이 남아 있는 기간제 직원들을 자체 평가를 거쳐 지난 1일자로 인사발령한 것. 체육지도자와 고령자 등 기간제법에 따른 전환 예외자는 제외됐다. 이로써 구는 공단 근로자 120여명에 대해 사실상 모두 정규직화를 마무리했다. 무기계약직 급여도 기존 정규직 수준으로 높였다. 우선 숙련도 등을 고려해 호봉제를 도입했다. 1인당 연 88만원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 급식비도 3만원 올려 정규직과 같은 13만원을 지급한다. 기본급 40%에 해당하는 명절휴가비와 가족수당도 신설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현대 사회에서 사회 통합으로 나아가는 데 공공 부문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H, 신내·은평에 1020가구 분양

    서울시 SH공사가 중랑구 신내3지구 1단지와 은평구 진관동 은평3지구 12블록에서 1020가구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다자녀·노부모·신혼부부·생애최초·장애인·다문화가정 등 특별분양의 경우 신내3지구와 은평3지구에 각각 412가구와 269가구를 분양한다. 일반 분양은 각각 203가구와 136가구다. 전용면적 59㎡의 분양가격은 신내3지구와 은평3지구가 각각 평균 2억 4619만원과 평균 2억 8652만원이다. 84㎡는 각각 3억 2397만원과 3억 9350만원이다. 신내3지구에서만 분양하는 101㎡는 평균 3억 6815만원이다. 85㎡ 이하 일반분양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에게 주어진다.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2년을 넘기고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냈으면 1순위가 된다. 85㎡를 초과한 경우 가입기간이 2년을 넘긴 19세 이상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로서 지역별로 정해진 금액 이상을 예치했다면 1순위에 해당한다. 특별분양은 4∼12일, 일반분양은 28일과 31일 접수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성북구 ‘소녀의 꿈’ 동상 화제

    성북구 ‘소녀의 꿈’ 동상 화제

    서울 성북구에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의 염원을 담은 소녀상이 우뚝 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는 지난달 말부터 청사 1층 로비에 ‘소녀의 꿈’ 동상을 전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높이 55㎝다. 의자에 다소곳이 앉은 모습으로 널리 알려진 기존 ‘평화의 소녀상’과 조금 다르다. 하늘을 바라보며 서 있는 모양이다. 살포시 뒷짐을 지고 눈은 지그시 감았다. 일제에 끌려가기 전 눈부신 봄날 행복한 앞날을 꿈꾸던 한때를 표현했다고 한다.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 부부 조각가 중 부인인 김서경 작가의 작품을 성북문화재단에서 구입했다. 6층 구청장실에도 평화의 소녀상 미니어처가 놓였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맞았던 2011년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됐다. 김영배 구청장은 “소녀상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면서 “위안부의 존재와 그들의 아픔, 일본이 왜곡하고 있는 진실을 주민들과 후세에 알리는 역사적 증거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민들 삶의 무게, 구에서 덜어드릴게요] 장애인가정 1대1 결연 넓히는 동작

    동작구가 소외 계층과 구청 직원 1대1 결연 사업을 확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구는 이달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장애인 가정 75가구를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 노인복지과, 가정복지과, 청소행정과, 환경과 6개 부서가 참여한다. 결연한 뒤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거나 전화 통화를 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말벗이 되거나 다양한 후원을 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6월 중 장애인 가구 대상 설문 조사를 벌이고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 보고회를 거쳐 결연 사업의 본격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구는 2010년 11월부터 소외계층과 1대1 결연 사업을 벌이며 따뜻한 동작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작경찰서, 동작소방서와 직능단체를 비롯해 일반 주민까지 자발적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과 결연해 안부전화 및 방문하기, 후원, 봉사 활동을 펼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서 나눔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1대1 결연 희망 나누미 사업의 대상을 점점 넓혀 가며 행복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도봉구 종합병원 유치 주민도 나섰다

    도봉구 종합병원 유치 주민도 나섰다

    도봉구민들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뛰고 있다. 구는 성대야구장 부지 상급종합병원 유치추진위원회로부터 구민 서명지를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만 6816명으로 구 인구 대비 57%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달 5일 발족해 종합병원 유치 서명 운동에 나섰다. 보름 동안 10만명을 목표로 했는데 구민들의 참여가 매우 뜨거웠다. 구에 따르면 도봉 지역 종합병원 병상은 545개로 서울시 평균(1332개)의 3분의1에 불과하다. 경기 의정부시와 견줘도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의료종사자 비율 역시 서울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지역 내에서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구는 도봉2동 북부지방법원 옆 성대야구장을 가장 적합한 부지로 보고 있다. 성균관대재단이 소유한 이곳은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이웃하며 도봉로,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까지 인접해 접근성도 좋다. 응급환자 이송도 쉽다. 면적도 4만 8056㎡로 넓어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2009년 성대야구장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종합병원이 21%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성대재단은 시에 개발 계획을 타진하는 등 부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구는 재단과 시를 설득해 메이저급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구는 서울시와 도봉·성북·강북·노원 동북4구 공동으로 발표한 행복4구 플랜에 종합병원 유치를 염두에 두고 의료시설 등 서비스 취약 지역 개선 방침을 담아내기도 했다. 구는 서명지와 유치추진위 결의문을 재단의 개발 계획 제출에 맞춰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7일 이동진 구청장은 박원순 시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종합병원 유치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도봉 역세권 지역의 메이저급 종합병원 건립으로 서울 동북부의 의료 환경을 한층 개선, 생활권 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품기만 했던 배우·감독의 꿈… 이젠 레디 고!

    품기만 했던 배우·감독의 꿈… 이젠 레디 고!

    ■10대에서 50대까지… 금천구민들로 꾸린 마을극단 새달 공연 “20대 초반에 가졌던 연극배우의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일주일 내내 연극 연습이 있는 날만 기다리고 있지요.”(이현숙·금천구 시흥동 ) 마을 주민들이 연극배우로 변신해 무대에 선다. ‘마을극단’이 다음 달 1~2일 ‘바쁘다 바뻐’(이길재 작)를 무대에 올리는 것. 금천 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이 순수 마을 주민으로 꾸린 극단이다. 어울샘에서 하루 2회, 모두 네 차례 상연한다. ‘바쁘다 바뻐’는 30년 가까이 국내 연극 무대에서 꾸준히 상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너나없이 어렵게 실던 1970년대 시흥2동을 배경으로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무료 공연이다. 하지만 전화 예약(809-7860)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모처럼 만난 문화 향유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주민 참여·주도 문화 예술 활동을 돕기 위해 어울샘에서 마을 극단을 모집했을 때 74명이 오디션에 지원할 정도로 뜨거운 경쟁을 보였다.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최종 선발된 주민 14명은 곧바로 기초 연기 학습을 거쳐 지난 1월부터 ‘바쁘다 바뻐’ 공연 연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직장인이 많아 퇴근 뒤 틈틈이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추는 어려움도 견뎌야만 했다. 특히 최근 한 달 동안에는 거의 매일 모여 새벽까지 실력을 가다듬느라 몹시 바빴다고 한다. 연극 경험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감초 연기로 영화, 드라마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연극배우 장원영씨가 연기 지도와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았다. 장씨는 시흥동 주민이다. 동아리로 운영되는 마을극단은 곧 2기 단원을 모집해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며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촬영부터 편집까지 스스로…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관악구 청소년들이 ‘영화 제작자’로 나선다. 구는 청소년들의 꿈과 창의력을 키워 주는 ‘영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인 영화 아카데미는 관악구 175교육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인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구는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175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와 더불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을 알차게 보내는 것을 돕기 위해서였다. 첫해 영화 아카데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도스토옙스키 작 ‘죄와 벌’ 등 고전 문학에 대해 공부해 각색한 뒤 연기, 촬영, 편집 작업 등을 직접 해내며 단편 영화 2편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에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방식으로 초단편 7편을 만들어 내는 결실을 맺었다. 올해 아카데미는 오는 4월부터 5개월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시나리오 각색, 연기, 촬영, 편집 등 이론보다 실습에 초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문학 작품 읽기와 영화에 대한 지도를 전문가들에게 맡겨 내실을 기한다. 프리 프로덕션에서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점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별도 상영회도 마련한다. 2012년에는 평생학습축제 전야제에서 상영했다. 지난해에는 연극 프로그램 팀과 함께 발표회 자리를 만들었다. 신청은 다음 달 22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추첨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4만원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영화 쪽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지원하는 편”이라며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기만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성북구·반크·서경덕교수, 독립운동 역사알리기 ‘결의’

    성북구·반크·서경덕교수, 독립운동 역사알리기 ‘결의’

    “독립운동과 관련한 성북구의 소중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성북구 성북동에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으로 삶을 마칠 때까지 민족의 자존심을 지켰던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이 있다. 뿐만 아니다. 일제 수탈에 맞서 전 재산을 털어 우리 문화재를 지킨 간송 전형필(1906~1962), 독립군 양성을 위한 신흥무관학교를 만든 우당 이회영(1867~1932)의 부인으로 독립 활동을 뒷바라지한 이은숙, 우당의 아들로 대를 이어 독립운동에 투신한 이규창 등 곳곳에 애국지사의 숨결이 서려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주민조차 모르기 일쑤다. 3·1절을 사흘 앞둔 26일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심우장에서 뭉쳤다. 3·1절 95주년이자 만해 입적 70주기를 맞아 잊혀져 가는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각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북구 독립운동 역사·문화 알리기 공동 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사그라지는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애국지사의 희생과 노력을 널리 알려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한편, 독립운동 정신과 관련한 역사·문화 현장을 알리고 보전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단장은 “반크 사무실이 성북구 보문동에 있으면서도 독립지사의 정신이 서린 곳을 잘 알지 못했다”며 “반크 회원이라면 지역 내 독립정신 현장을 방문하는 코스를 넣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광화문광장에서 일본 ‘다케시마의 날’ 지정 반대 플래시몹을 펼쳤던 동구마케팅고 학생들이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이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애국지사를 기리고 그 흔적을 보존하는 일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손잡은 배경을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금천 가산디지털단지~ 두산길 지하차도

    금천 가산디지털단지~ 두산길 지하차도

    경부선 철도로 양분된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를 가로지르는 지하도로가 생긴다. 금천구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가산디지털 3단지에서 두산길을 연결하는 두산 지하차도에 대한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출퇴근 때 상습 정체가 일어나는 가산디지털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폭 14~16m, 길이 452m 규모의 지하차도는 서울시 예산 48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이르면 오는 6월 착공해 2016년 개통한다. 현재 가산디지털산업단지 가운데 경부선 오른쪽 2단지와 왼쪽 3단지를 잇는 도로는 ‘수출의 다리’뿐이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엔 만성적인 정체 현상을 빚는다. 디지털로의 정체는 본선인 서부간선도로의 정체로도 이어진다. 디지털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은 교통 정체 해소책을 줄곧 요구해 왔다. 이와는 별도로 구는 올해 상반기에 서부간선도로 상행 방면 진출 램프를 추가 개통하기 위한 공사를 벌이고 있다. 지하차도가 신설되면 출근 때 디지털산업단지 교통량이 5500대가량 분산돼 서부간선도로 병목 현상 및 수출의 다리, 가산디지털로 정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어르신 위한 문화공간, 경로당 새 단장했어요

    어르신 위한 문화공간, 경로당 새 단장했어요

    관악구는 남현동 예촌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해 1년 만에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1990년 지어져 지난해 3월 건축물 안전진단에서 건물 붕괴 등 안전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경로당이다. 이에 따라 구는 긴급 상황에 투입되는 예비비를 활용해 신축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4억 6000여만원을 들여 연면적 198㎡·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지었다. 지하에는 조리실과 식당, 지상 1층과 2층엔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을 각각 만들었다. 노인 건강을 위해 내부 벽면에는 항균·탈취, 아토피 피부염 등에 좋은 친환경 벽지를 썼다. 구는 단순한 쉼터를 떠나 문화 복지와 일자리 공간를 아우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민선 5기 이후 경로당 10곳에 대한 개선 작업을 벌여 노인층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2곳을 개선할 예정이다. 신림동 새들경로당의 경우 다음 달 1층에서 2층으로 증축하는 설계 용역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하반기엔 지역에서 가장 낡은 난곡동 법원경로당에 시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부지를 옮겨 신축하는 등 어르신들이 누리는 관악을 만드는 데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태극기 거리·태극기 아파트로… 그날의 함성 되새기자

    태극기 거리·태극기 아파트로… 그날의 함성 되새기자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 만세~.’ 1919년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나라의 독립을 외친 그날의 함성이 2014년 서울에서 울려퍼진다. 25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제95주년 3·1절을 맞아 행사를 잇달아 연다. 서대문구는 당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1919 대한독립만세!’ 행사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나눠 주는 태극기를 들고 역사관 정문에서 독립문까지 400m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한다. 특히 지난달 폐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2014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벌’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이 관객을 기다린다. 작가 13명의 14개 작품이 2~30일 역사관 10사옥에서 전시된다. 구 관계자는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동원돼 상상할 수 없는 고초를 겪는 소녀의 일대기를 그린 ‘나비의 노래’(김광성 그림, 정기영 글)가 원본 100개 그대로 걸린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한국만화협회와 협의해 전시하게 됐다. 용산구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인다. 28일 오전 7시 30분 이촌역에서 태극기 1000개를 나눠 준다. 가로기 게양 시범거리 운영을 비롯해 유관기관, 공공주택 등 태극기 게양을 독려한다. 이날 오후 1시 효창원 의열사 광장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 삼창, 만세거리 행진 등 ‘3·1절 재현 행사’를 진행한다. 동작구에는 고사리 손으로 그린 ‘삐뚤빼뚤’ 태극기 등 색다른 모양의 태극기가 내걸린다. 우선 지난 24일 어린이집 아이들이 그린 140점이 구청 1층부터 4층 계단까지 장식했다. 청사 외벽에 세로 7m·가로 12m짜리 태극기를 달았고 26일부터는 노량진역을 포함해 21곳에 바람개비 모양의 태극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올림픽에서 높이 걸린 태극기를 보며 뭉클했을 것”이라며 “평소에도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1가구 1국기 운동’을 통해 지역 내 모든 아파트를 ‘태극기 아파트’로 지정, 국기를 게양하는 데 지장을 주는 요인을 미리 없애도록 했다. 송파구는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앞부터 잠실종합운동장까지 3.9㎞ 구간에 배너 183장을 게양해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50년 만에 6배 커진 주민공간 변신

    50년 만에 6배 커진 주민공간 변신

    50년 묵은 영등포구 당산2동 주민센터가 터를 옮겨 공공복합청사로 다시 태어난다. 구는 25일 기공식을 열었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에 위치한 당산2동 주민센터는 1965년 준공된 2층 건물이다. 낡기도 했거니와 비좁아 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이용에 많은 불편을 끼쳤다. 이에 따라 구는 복합청사로 확장해 다시 짓기로 하고 당산서중학교 맞은쪽 당산로 41길11에 부지를 마련했다. 2012년 SK건설㈜ 등으로부터 기부채납받았다. 건립에는 국·시비, 구비를 합쳐 77억 5000만원을 들인다. 대지 800㎡에 연면적 2992㎡,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으로 따지면 기존 주민센터의 6배를 웃돈다. 규모가 커진 만큼 에너지 효율 1등급 건물로 지어진다. 지하에 지열 시스템, 옥상에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한다. 기존 건물은 매각해 공사비에 보탠다. 지하 1, 2층엔 기계실과 공영 주차장, 지상 1층엔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2층엔 주민센터, 3층엔 주민사랑방과 장난감도서관 및 북카페, 4층엔 체력단련실, 5층엔 다목적강당이 자리를 잡는다. 행정 업무를 보는 2층을 빼면 모두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조길형 구청장은 “기존 주민센터는 단순 민원행정 업무를 다루기에도 버거웠다”며 “새 청사는 주민 소통과 문화 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허경환 3무 요리법 공개, 안 씻고 안 다듬고 안 불린다! 왜?

    허경환 3무 요리법 공개, 안 씻고 안 다듬고 안 불린다! 왜?

    허경환 3무 요리법이 화제다. 안 씻고, 안 다듬고, 안 불린다는 상남자 허경환 3無 요리법이 공개된 것. 26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지난 오상진, 양재진 모자에 이어 MC 박미선, 이영자, 허경환, 김지민이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을 선보인다. 이 날 허경환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생일상 차리기에 도전한다.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한 허경환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걱정하더니 결심한 듯 박은영 아나운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나는 당직 중이고 대신 후배 아나운서에게 부탁하겠다”고 답해 허경환의 기대를 부풀렸다. 요리 수호천사가 오기까지 허경환은 막무가내 요리를 시작했고 3무 요리법이 공개됐다. 그는 재료를 씻지 않는 것은 물론 다듬지도 않은 채 무조건 조리부터 시작한 것. 뿐만 아니라 미리 불려놔야 하는 당면마저도 그대로 조리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왜 재료들을 씻지 않았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허경환은 “양파나 바나나는 껍질을 까서 먹는 것 아니냐. 바나나도 안 씻는데 양파는 왜 씻어야 하냐?”고 반문하며 독특한 요리철학을 밝혀 제작진을 경악하게 했다. 잠시 후, 허경환의 요리에 도움을 주러 온 사람은 다름아닌 ‘6시 내고향’의 안방마님 가애란 아나운서. 허경환의 요리에 “복합적으로 떫은 맛”이라고 혹평을 가한 가애란 아나운서와 허경환은 어떤 인연으로 음식까지 함께 하게 됐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경환의 범상치 않은 3무 요리 실력은 오늘(26일) 밤 11시 15분 ‘맘마미아’ 44회 방송에서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민·관 복지센터 한집 아래 뭉쳤다

    민·관 복지센터 한집 아래 뭉쳤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도봉구에 지역 밀착·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합동 기구가 문을 열었다. 도봉구는 25일 쌍문2동 도봉구보건소에서 쌍문희망복지센터 개소식을 했다. 센터는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복지 예산과 달리 턱없이 낮은 취약계층의 체감도를 감안해 대안으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기초자치단체 등에서 민간 자원을 발굴해 취약계층에 연결하는 사업을 벌였지만 민관이 함께 기구를 만든 것은 경기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정도를 제외하면 사례를 찾기 어렵다. 희망복지센터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방문해 지역에 따라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공공·민간기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평소 맞춤형 복지 전달 체계에 관심을 기울였던 구는 지난해 말부터 숱한 취약계층에도 불구하고 종합복지관을 갖추지 않은 쌍문동 권역에 센터 설치를 추진했다. 때마침 서울복지재단 주관 마을생태계 조성사업 공모에서 방아골복지관의 ‘쌍문마을살이’사업이 선정돼 민관 합동 기구를 위한 틀을 잡게 됐다. 마을살이는 주민들이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보건소 1층에 들어선 센터 사무실 조성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행정대상 포상금이 사용됐다. 희망복지지원팀과 쌍문마을살이팀으로 구성된 센터는 공무원, 사례 관리사, 민간 사회복지사, 청년 활동가 등 8명이 배치돼 통합 사례 관리와 방문형 서비스를 전담한다. 이와 함께 지역 복지 사각지대 및 자원 발굴과 연계, 지역 일꾼 양성, 지역 복지 생태계 조성 등도 담당한다. 특히 보건소 2층에는 동 주민센터까지 있어 통합적인 복지 업무를 위한 삼박자를 두루 갖추게 된 셈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리더와 활동가를 양성하는 게 희망복지센터의 핵심 역할”이라며 “차차 방학동 권역, 창동 권역으로 희망복지센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시 상수도 기술 남미에 전파

    서울시는 페루 찬차마요시의 상수도 시설개선 1단계 1차 사업을 마무리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발판을 다졌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의 첫 해외원조사업(ODA)이자 상수도 기술을 해외에서 마무리한 첫 사례다. 찬차마요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동쪽으로 315㎞ 떨어진 인구 20만명의 산악 도시로, 남미 최초 한인 시장인 정흥원씨가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원을 요청해 사업을 벌였다. 찬차마요는 홍수로 유실되거나 낡은 상수도 시설을 예산 부족으로 고치지 못했다. 따라서 수돗물 공급률이 10%뿐이었다. 찬차마요는 서울시 지원으로 지난해 5월 사업을 시작해 산라몬 지역의 취수장과 도수관로 3㎞ 공사를 끝냈다. 서울시는 대외협력기금 3억 1800만원을 지원했다. 공사엔 우리나라 자재가 쓰였다. 1단계 2차 사업인 산라몬 정수장 건설도 올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1단계 사업 성과 분석 뒤 정수장 보수, 상수도관망 정비, 상수도 계량기 설치 사업 등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개발도상국 시설 개선에 우리 기술과 자재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적극 꾀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 벽 채워요” 당신은 작가

    “이 벽 채워요” 당신은 작가

    ‘2004.12.03 조그마한 이야기가 심각한 상상이 되고 지독한 오해가 된다.’ ‘2005.05.29 가끔 후회가 되겠지 가끔 그리워지겠지 가끔 생각은 나겠지 이젠 가끔이다. 나에게 넌 이제 가끔이다.’ ‘2011.04.09 면과 국물. 면은 생각했다. “내가 더 중요해.” 그래서 국물을 제 멋대로 가졌다. 결국 버려졌다.’ 원래 가압장이었던 금천구 시흥5동 탑골로22 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엔 24일 이런 글이 손님을 반겼다. 10여년씩이나 버려져 있던 곳을 새로 고쳐 지난해 여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곳에서 열리는 ‘빈벽 프로젝트-작가를 찾습니다’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문화와 창작물을 교류하고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디딤돌을 놓는다는 취지다. 전시 공간이 필요한 지역 주민과 작가, 단체에 어울샘 내부 빈 벽을 무료로 대관해 주는 사업이다. 목재로 된 1층 벽면이나 복도, 난간 사이의 벽, 산뜻하게 색칠된 지하 벽 등이 대상이다. 지난 23일 시작해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첫 프로그램 주인공이 바로 오래 작가를 꿈꾼 김다올씨다. 김씨는 10여년에 걸쳐 일기처럼 써온 글들을 전시한다. ‘다올 어바웃 미(ALL ABOUT ME) ; 당신이 아는 나, 28세 김다올’이다. 매년 두꺼운 공책을 채웠던 글 가운데 작가가 겪은 세상, 사랑, 이별, 일상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글을 골라 크래프트지에 잉크젯으로 인쇄했다. 예고 없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묻고 답을 듣는 통화 40여개도 곁들여지는 등 이번 전시는 사운드 전시까지 아우르는 복합 전시로 꾸며질 예정이다. 자신을, 자신의 작품을 다른 이에게 알리고 싶다면 어울샘(809-7860)에서 안내받으면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영배 성북구청장 정책콘서트 개최

    김영배 성북구청장 정책콘서트 개최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25일 오후 6시 30분 성북구 종암로 25길 29 사회적기업 허브센터에서 ‘작은 정책 콘서트’를 연다. 저서 ‘작은 민주주의, 사람의 마을’ 출간에 맞춰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대대적인 출판기념회 대신 소규모 토크 콘서트로 민선 5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초청장도 만들지 않고 몇몇 마을 활동가들을 초대해 마을과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꾸릴 예정이다. 전·현 생활구정위원장인 김수현 세종대 교수와 조대엽 고려대 교수, 서울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인 송경용 신부, 교육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안승문 21세기 교육연구원장 등 80여명이 모인다. 지난해 ‘동네 안에 국가 있다’를 통해 거대 정치담론 시대에서 마을의 시대, 생활정치의 시대 전환을 선언했던 김 구청장은 이번 책에 마을을 가꾸고 도시를 혁신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함께 애쓴 주민, 사회 활동가, 전문가들을 직접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그는 “지역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철학과 생각, 활동을 소개하며 실제 지역 사회와 주민들이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작충효길 25㎞ 도심 산책로 각광

    동작충효길 25㎞ 도심 산책로 각광

    “이제 곧 봄이잖아요. 서달산에서 현충원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을 지나면 화사한 꽃과 벚나무들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휴일 서울 동작충효길을 다녀온 송모(69·동작구 사당동)씨는 24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국립현충원, 사육신공원, 효사정 등 지역 명소와 동네 공원, 산, 숲길을 잇는 길이 25㎞ 산책로다. 2012년 개방된 뒤 지역 주민은 물론, 전체 시민들까지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빼어난 대중교통 접근성에다 이정표가 잘 설치돼 처음 찾아와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서다. 1코스 고구동산길(3.2㎞)과 2코스 현충원길(2.6㎞)은 얼마 전 한국관광공사의 ‘12월에 걷기 좋은 길’로도 선정됐다. 합쳐 2시간 거리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산책길이라는 점에서 걷기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서달산의 자연 풍광은 겨울에도 빛을 발한다.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굽이치는 한강의 모습이 정말 좋다고 한다. 현충원의 경우 담장 안쪽 또는 바깥쪽을 골라 거닐 수 있다. 안쪽에서는 아름다운 내부 경관, 바깥에서는 충효 정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조형물과 만날 수 있다. 겨울이 끝나간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충효길은 지난해 도보여행전문가 추천으로 서울시 선정 ‘봄에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역시 서달산 숲길이 강력 추천됐다. 진달래 군락지, 잣나무 터널길은 물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피톤치드 체험장도 만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봄으로 건너가는 해빙기엔 질척거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관악구민 겨우내 모은 성금, 18억원

    지난해 12월 말 한 어린이가 아빠 손을 잡고 관악구 청림동(옛 봉천3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이 어린이는 다짜고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분이 누구예요”라고 물었다. 직원이 안내를 하며 몇 살인지 궁금해하자 손가락을 펴 네 살이라고 했다. TV로 리어카를 끌며 폐지를 모으는 한 할머니를 보고는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 지금껏 모은 세뱃돈과 용돈을 아빠와 함께 은행에서 찾아왔단다. 어린이가 건넨 봉투에는 현금 50만원과 삐뚤빼뚤한 글씨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봉천동 오윤서 드림’이라고 쓴 편지가 들어 있었다. 센터 안은 감동으로 가득 찼다. 좀처럼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제 상황에도 관악구 주민들의 이웃 사랑은 더 따뜻해지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에 걸쳐 펼친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성금과 성품 18억 2000여만원어치를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기업, 단체, 개인기부자 등 7820여명이 성금 9억 5000여만원과 김치, 쌀, 라면, 휴지 등 성품 8억 6000여만원어치를 기부했다. 2010년에는 12억 4000여만원, 지난해에는 17억 1000여만원을 모금했다. 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재까지 저소득가구,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3만 2555명에게 성금 3억 2000여만원, 성품 8억 6700여만원을 후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필모-최여진, 과거 혼전 임신했었나? ‘최여진 딸 정체 궁금’

    이필모-최여진, 과거 혼전 임신했었나? ‘최여진 딸 정체 궁금’

    최여진의 딸이 공개돼 화제다. 22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9회에서는 심지혜(최여진)와 국천수(이필모)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초반 심지혜는 오진희(송지효)를 호출해 “아무리 네가 혈기 왕성한 인턴이라지만”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오진희는 도둑이 제발 저리 듯 “제가 혈기왕성해서 그런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잤는데 제가 국 선생님 침대인지 모르고 죄송합니다”라며 사실을 털어놓고 사과했다. 이 사실을 모르던 심지혜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심지혜는 오진희와 국천수의 행동을 일거수 일투족 감시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국천수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심지혜는 국천수에게 “선배는 연애도 그렇고 심지어 결혼도 한 번 해봤으니까 잘할 수 있을 거야”라며 “나도 선배랑 다시 시작하면 잘 할 수 있어”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드라마 말미에서 심지혜는 딸 지민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러나 심지혜는 미혼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민이 국천수와 혼전에 생긴 딸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tvN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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