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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걸스, 자작곡 밴드로 ‘탈박’

    원더걸스, 자작곡 밴드로 ‘탈박’

    “분명 서툴 거예요. 전문 연주자가 아니니까요. 화려한 솔로 연주도 없죠. 다만 멋진 곡을 만들려고, 좋은 합(合)을 이루려고 애썼어요. 그런 게 조금 묻어나는 것 같아 기뻐요. 팬들의 공감을 바랄 뿐이죠.” 다시 밴드다. 원더걸스(선미, 예은, 유빈, 혜림)가 자작곡 세 곡으로 채운 싱글 앨범을 들고 1년 만에 돌아왔다.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길게 가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JYP 수장 박진영의 작품이 아닌 자신들의 자작곡을 타이틀로 세운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리부트’ 앨범에서 멤버들의 창작력에 신뢰가 쌓인 결과다. 물론 오로지 원더걸스만의 힘은 아니다. 작곡가 홍지상과 프란츠가 도움을 줬다. 타이틀 ‘와이 소 론니’는 선미·혜림이 작곡하고, 이들 두 명에 유빈이 작사에 참여한 레게 팝. 70년대 그룹 사운드 느낌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팝과 록이 섞인 ‘스윗 앤 이지’의 창작에도 멤버들이 참여했다. 잦은 멤버 교체 끝에 4인조로 재정비하고 밴드 콘셉트로 3년 만에 발표한 지난 앨범은, 파격적이었던 것만큼 논란도 있었다. 악기 소리는 신스 사운드였고, 무대에선 악기를 들고 춤을 췄다. 때문에 ‘무늬만 밴드’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럼에도 다시 밴드를 밀고 나간다. “전자음악 기반이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엔 리얼 악기 사운드로 직접 녹음하고 무대에서도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려고 했어요. 우리만의 느낌, 색깔을 담으려고 했죠.” 최근 3~4년 악기를 배우고 합주를 거듭하며 발전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원더걸스는 이번엔 밴드 버전과 안무 버전을 따로 준비했다. “아직 원더걸스 하면 댄스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아요.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멤버 모두 춤을 좋아하는데 그동안 합주 연습에 골몰해서 몸이 근질근질했답니다. 물론 밴드로 설 때는 춤을 추지 않아요. 기회가 있다면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밴드로 서고 싶네요.” 원더걸스는 아이돌계에선 어느새 원로 대접을 받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저희가 데뷔할 때는 선배들이 88올림픽은 봤냐고 물었는데 요즘엔 후배들에게 2002월드컵을 봤냐고 묻는데요. 아이돌 친구들이 너무 많아 이름 외우기가 정말 힘들죠. 음악 방송 리허설 때는 이름표를 달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오래됐다고 카메라 감독님들이 가끔 편의를 봐줄 때도 있어요. 아직 체력은 힘든 줄 모르겠는데 요즘 친구들이 사용하는 줄임말은 영 못 알아 듣겠는 거 있죠.”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원더걸스만의 느낌, 색깔, 합주로 담았어요”

    “원더걸스만의 느낌, 색깔, 합주로 담았어요”

     “분명 서툴거에요. 전문 연주자가 아니니까요. 화려한 솔로 연주도 없죠. 다만 멋진 곡을 만들려고, 좋은 합(合)을 이루려고 애썼어요. 그런 게 조금 묻어나는 것 같아 기뻐요. 팬들의 공감을 바랄 뿐이죠.”  다시 밴드다. 원더걸스(선미, 예은, 유빈, 혜림)가 자작곡 세 곡으로 채운 싱글 앨범을 들고 1년 만에 돌아왔다.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길게 가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JYP 수장 박진영의 작품이 아닌 자신들의 자작곡을 타이틀로 세운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리부트’ 앨범에서 멤버들의 창작력에 신뢰가 쌓인 결과다. 물론, 오로지 원더걸스만의 힘은 아니다. 작곡가 홍지상과 프란츠가 도움을 줬다. 타이틀 ‘와이 소 론니’는 선미·혜림이 작곡하고, 이들 두 명에 유빈이 작사에 참여한 레게 팝. 70년대 그룹 사운드 느낌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팝과 록이 섞인 ‘스윗 앤 이지’의 창작에도 멤버들이 참여했다.  잦은 멤버 교체 끝에 4인조로 재정비하고 밴드 콘셉트로 3년 만에 발표한 지난 앨범은, 파격적이었던 것만큼 논란도 있었다. 악기 소리는 신스 사운드였고, 무대에선 악기를 들고 춤을 췄다. 때문에 ‘무늬만 밴드’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럼에도 다시 밴드를 밀고 나간다. “전자 음악 기반이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엔 리얼 악기 사운드로 직접 녹음하고 무대에서도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려고 했어요. 우리만의 느낌, 색깔을 담으려고 했죠.”  최근 3~4년 악기를 배우고 합주를 거듭하며 발전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원더걸스는 이번엔 밴드 버전과 안무 버전을 따로 준비했다. “아직 원더걸스하면 댄스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아요.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멤버 모두 춤을 좋아하는 데 그동안 합주 연습에 골몰해서 몸이 근질근질 했답니다. 물론, 밴드로 설 때는 춤을 추지 않아요. 기회가 있다면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밴드로 서고 싶네요.”  원더걸스는 아이돌계에선 어느새 원로 대접을 받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저희가 데뷔할 때는 선배들이 88올림픽은 봤냐고 물었는데 요즘엔 후배들에게 2002월드컵을 봤냐고 묻는데요. 아이돌 친구들이 너무 많아 이름 외우기가 정말 힘들죠. 음악 방송 리허설 때는 이름표를 달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오래됐다고 카메라 감독님들이 가끔 편의를 봐줄 때도 있어요. 아직 체력은 힘든 줄 모르겠는데 요즘 친구들이 사용하는 줄임말은 영 못알아 듣겠는거 있죠.”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장현승 빠졌지만 커리어 하이라이트 찍도록 최선”

    “장현승 빠졌지만 커리어 하이라이트 찍도록 최선”

     “한 명이 빠져 그만큼 에너지가 줄어든 것은 분명해요. 각자 120% 분발해서 빈자리가 안보이도록 해야죠. 이번 앨범이 저희 커리어의 하이라이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기 아이돌 비스트가 7년차 징크스를 거치며 6인조에서 5인조로 돌아왔다. 정규 3집 앨범 ‘하이라이트’를 들고서다. 음악 성향이 달랐던 장현승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양요섭은 “5명 모습을 보여드리기가 굉장히 겁이 나기도 했다. 팬들의 걱정을 해소시키는 게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라면서 “비스트 뿐 만 아니라 그 친구의 선택도 응원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안무나 노래나 5명에 맞게끔 대대적인 수정 작업을 거쳤다. 최근 일본 투어 때 여건은 좋지 않았지만 조금 더 완벽해지고자 거듭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니 앨범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지만, 이전 결과에 견주면 만족도가 떨어져 새 앨범을 내기까지의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다고. 한여름 복귀인데, 힘이 넘치는 댄스곡이 아니라 어반 팝 장르의 ‘리본’(Ribbon)을 타이틀곡으로 삼았고, 정통 발라드 ‘버터 플라이’까지 더블 발라드를 앞세워 활동하게 된다. 용준형은 “통계를 따져봤더니 계절을 떠나 가슴을 울리는 노래가 늘 사랑 받았다”면서 “이런 장르에서 저희가 독보적 위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서정적인 곡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13곡 중 윤두준·이기광은 듀엣곡을, 나머지 셋은 솔로곡을 하나씩 넣었다. 양요섭은 자작곡을 처음 실었다. 데뷔 8년차. 소속사와의 재계약 시한이 다가왔다. 당연히 비스트의 앞날에 시선이 쏠린다. 용준형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비스트 음악을 들려드리며 끝까지 뭉쳐있을테니 많은 걱정 안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무 살에 데뷔한 맏형들은 내일 모레 서른. 롱런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숫자가 시간을 말해준다며 웃음을 터뜨린 윤두준은 “즐기며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업을 갖고 있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하던 데로 즐겁게 하다보면 정말 오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용준형도 “안절부절하며 오래 가야한다고 조바심 내고 걱정 하면 오히려 안좋다”며 “앞으로도 편하게 흘러가는 데로 동네 친구처럼 지낼 생각”이라고 거들었다.  “비스트가 오래 되기도 하고, 신인들이 올라오다 보니 인기가 식지 않았냐는 말도 들어요. 죽었다 생각이 들어도 다시 일어나는 좀비 같은 가수가 됐으면 해요. 한방에 터지는 로또보다 꾸준히 (사랑)받는 연금복권이면 좋겠어요.”(손동운)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광석 명곡·클래식의 만남

    김광석 명곡·클래식의 만남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명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지휘자 진윤일이 이끄는 챔버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PS)이 오는 9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과 슈베르티아데’란 이름으로 연주회를 연다. ‘슈베르티아데’는 슈베르트가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연 작은 음악회를 일컫는다. 올해 김광석 20주기를 맞아 그를 추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김광석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더욱이 학전블루는 김광석이 생전 1000회 소극장 공연 기록을 세운 공간이다.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 김광석의 명곡 7곡과 ‘세레나데’, ‘아베마리아’ 등 슈베르트의 대표곡 4곡이 연주된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의 경우, 슈베르트의 가곡 ‘보리수’ 컬래버레이션 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다. 진윤일은 “김광석의 음악을 접하고 연구하며 언젠가 그의 예술 세계를 클래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가곡의 왕’ 슈베르트의 작품 세계와 김광석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만원. (02)763-8233.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새 영화] ‘환상의 빛’

    [새 영화] ‘환상의 빛’

    ‘원더풀 라이프’(1998),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등 보는 이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 21년 만에 국내 개봉한다. 그동안 특별전 등을 통해 단발적으로 상영된 적이 있으나 정식 개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주로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던 그는 일본 순문학을 대표하는 미야모토 데루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데뷔작으로 베니스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했다. 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두 꼬마가 논두렁을 달리는 장면, 수평선을 가로지르는 장례 행렬과 그 뒤를 따르는 여인의 모습, 바닷가에서 마주한 부부의 모습 등 아름답고 강렬한 미장셴이 작품 곳곳에서 숨을 멎게 만든다. 촬영 대상을 멀리서 잡아 풍경화를 보여주는 듯한 롱샷, 1~2분 이상 끊지 않고 길게 찍는 롱테이크 등 특유의 느림의 미학을 고스란히 뽐내는 것이다. 영화로 미술을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환상의 빛’은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남기고 갑작스럽게 스스로 생을 마감한 남편 이쿠오(아사노 다다노부)의 그림자를 등에 지고 살아가는 유미코(에스미 마키코)의 이야기다. 어렸을 때 행방불명된 할머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던 유미코는 세월이 흘러 다미오(나이토 다카시)와 재혼하며 살게 된 바닷가 마을에서 다시 행복을 찾지만, 이쿠오의 기억이 불현듯 일상을 파고들며 상처를 헤집는다. 영화는 상당히 대사를 절제하고 있는데, 막바지 아무 말 없이 10여분간 장면이 이어지다가 유미코가 감정을 터뜨리는 순간이 이 영화의 백미다. 관조적으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기 때문에 메시지가 어렴풋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데 히로카즈 감독은 “유미코가 한 발짝 나아가기까지의 시간을 담았다”며 “사람이 아픈 기억으로부터 치유되고 그 기억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보여주는 영화”라고 설명한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신작 ‘태풍이 지나가고’도 다음달 28일 개봉한다. 그간 가족, 상실, 남겨진 사람의 이야기에 천착해온 히로카즈 감독은 ‘태풍이 지나가고’를 끝으로 당분간 가족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개봉,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범죄물 전문브랜드 ‘알마 시그눔’ 선봬

    범죄물 전문브랜드 ‘알마 시그눔’ 선봬

    “이재한 형사님! 들리시나요?” “박해영 경위님! 거기 있습니까?” 시간을 뛰어넘는 무전 교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드라마 ‘시그널’이 올해 초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던 것은 드라마를 통해 우리 사회를 반추할 수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인문 사회 분야 전문 출판사 알마가 범죄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삶과 죽음, 인간의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브랜드 ‘알마 시그눔’을 선보인다. 시그눔(signum)은 신호·흔적·자국 등의 뜻을 지닌 라틴어로, 시그널(signal)과 말뿌리가 같다. 범죄, 사건, 수사, 법의학, 인권과 관련한 스테디셀러 네 권의 개정판이 시리즈 1차 출간분으로 나왔다. 국내 1호 법의학자 문국진(91) 고려대 명예교수의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이 머릿권이다. 박 교수가 현장에서 경험한 사건을 바탕으로 1980년대에 썼던 ‘새튼이’와 ‘지상아 1, 2’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한 권으로 추렸다. 누적 조회 수 4000만건을 기록한 서울신문 유영규 기자의 온라인 연재물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도 ‘과학수사로 보는 범죄의 흔적’이라는 새 옷으로 재단장했다. 최신 신경과학의 성과를 반영해 뇌손상으로 중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과연 어떤 책임을 지울 수 있는지 묻는 ‘살인자의 뇌 구조’(한스 마르코비치·베르너 지퍼 지음), 사람을 사고파는 세계 각국의 범죄에 대한 보고서 ‘낫 포 세일’(데이비드 뱃스톤 지음)도 다시 나왔다. 알마는 세계적인 곤충 전문 법의학자 마르크 베네케가 지은 ‘연쇄살인범의 고백’ 등 2차분 네 권을 출간한 뒤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책은 오른쪽 아래 모서리가 잘린 독특한 형태로 나왔는데 ‘경계의 불안함’을 시각화했다고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키스+포옹 후 ‘꽃길 로맨스’ 두 여자 울려..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키스+포옹 후 ‘꽃길 로맨스’ 두 여자 울려..

    ‘운빨로맨스’ 황정음과 류준열이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며 60분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 12회에서는 드디어 마음을 활짝 열고 비밀 연애를 시작한 ‘보호 커플’ 심보늬(황정음)와 제수호(류준열)의 행복한 로맨스가 펼쳐졌다. 만취한 제수호가 심보늬에게 생떼(?)를 부리는 가운데, 심보늬는 제수호가 동생 보라(김지민)의 건강 상태를 오랫동안 체크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에게 달려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후로는 두 사람의 ‘꽃길만 걷는’ 로맨스가 펼쳐졌다. 제제팩토리 전 직원이 알지만 그들만 숨기는 비밀 연애로 꽁냥거리는 스킨십과 사랑의 밀어를 이어나갔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출장에서 돌아온 제수호가 심보늬의 집에 찾아와 강렬하게 대시하며 ‘제린이(제수호+어린이)’를 졸업했다. 두 사람의 ‘절정 로맨스’에 웃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 제수호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이달님(이초희)은 한량하(정상훈)의 조언으로 교정기를 빼고 훈녀로 변신했지만, 단짝 친구 심보늬와 제수호의 연애 소식에 눈물을 삼켰다. 제수호에게 여러 번 대시했으나 끝내 차인 한설희(이청아) 역시 술에 취해 “이렇게 예쁜데 왜 난 안 되냐”며 푼수 같은 면모를 보였다. 한 자리에 모인 달님이와 설희가 ‘실연 연합’으로 빅 재미를 준 가운데, 달님과 량하의 러브라인도 흥미롭게 암시돼 기대를 모았다. 6월 30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12회는 9.3%(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심보늬와 제수호의 연애 소식에 ‘현망진창’이 된 시청자들의 민원이 밤새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운빨로맨스’ 13회는 7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찬욱·이창동·이병헌씨 美 아카데미 회원 위촉

    미국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9일(현지시간) 한국 영화감독 박찬욱·이창동, 배우 이병헌을 신입 회원으로 위촉했다. 한국 영화인들이 AMPAS 회원이 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임권택, 봉준호, 최민식, 송강호 등이 위촉됐다. AMPAS 회원이 되면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한국 영화 입상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59초면 충분해

    K리그 전남의 이지민이 지난 29일 전북과의 클래식 17라운드에서 기록한 시즌 최단 시간 골이 화제다. 이지민은 이슬찬의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경기 시작 59초 만이었다. 이 골은 K리그 클래식이 출범한 2013년 이후로는 여섯 번째로 빠른 골이고 경기 시작 1분 안에 골이 나온 것은 2014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수원의 산토스가 포항전에서 44초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2013년에는 무려 4차례나 나왔다. 10월 5일 이번에는 포항이 수원전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17초 만에 선제골을 얻어냈다. 포항 고무열이 수원의 왼쪽을 파고들다 크로스한 것이 수원 수비수 곽광선의 발에 맞고 득점이 됐다. 이 골은 K리그 클래식이 생겨난 이후 가장 빠른 득점으로 기록됐다. 9월 1일 경남-성남전에서는 성남 황의조가 30초 만에 골문을 열었고 10월 6일 성남-제주전에서는 역시 성남의 이종원이 33초 만에 벼락같은 일격을 가했다. 33초 만이었다. 앞서 6월 30일 울산 김신욱은 FC서울전에서 48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빨리 나온 골은 11초였다. 2007년 5월 23일 인천의 방승환이 포항을 상대로 시작 휘슬과 거의 동시에 골망을 갈랐다. 그의 최단골 기록은 9년이 지난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A대표팀의 월드컵 기록으로 눈을 돌리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수비수 이정수가 시작 7분 만에 기성용의 크로스를 받아 넣은 것이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을용의 한·일월드컵 3~4위전(터키) 골을 2분 앞당긴 것. 그러나 터키전은 최단 시간에 선제골을 빼앗긴 경기로도 남아 있다. 한국은 시작 11초 만에 하카 슈퀴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정현 ‘세월호 보도 개입’ 논란

    이정현 ‘세월호 보도 개입’ 논란

    당시 靑수석 李 “한 번 도와달라” 문제 불거지자 “내 불찰” 사과 野 “靑 개입 정황… 철저 규명”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청와대 측이 공영방송 KBS의 관련 보도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공개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7개 언론시민단체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직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맡고 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과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 사이에 오간 전화통화 파일을 공개하고 “청와대가 세월호 보도를 통제했다”며 “참사의 진상을 밝힐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닷새 뒤인 4월 21일과 같은 달 30일 김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등 정부 대처와 구조 활동의 문제점 등을 다룬 KBS 보도를 놓고 “이상한 방송들이 하고 있는 것과 똑같이 그렇게 지금 몰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공영방송까지 전부 이렇게 짓밟아 가지고”, “아주 아예 그냥 다른 걸로 대체를 좀 해 주든지 아니면 말만 바꾸면 되니까 녹음 좀 한 번만 더 해 주시오”, “하필이면 또 세상에 (대통령님이) KBS를 오늘 봤네 아이고 한 번만 도와주시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소문으로 떠돌던 세월호 참사 방송 보도에 대한 청와대 개입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국민 안전은 안중에 없고, 오직 대통령의 안위만 생각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도 “하루빨리 정부의 언론 개입에 대한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이 의원의 방송법 위반 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 “나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평소 편하게 대화하는 사이다 보니 통화가 다소 지나쳤던 것 같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해경에게 ‘선구조 후조치’가 되도록 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던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서 국제비평가연맹상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가 세계 4대 국제영화제의 하나로 꼽히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의 작품상을 받았다.  잔-막스 매잔(프랑스 영화 비평가) FIPRESCI 심사위원단장은 모스크바 영화제 폐막일인 30일(현지시간) 현지 ’영화배우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상 소식을 알리면서 “촬영과 연출 기술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훌륭하면서도 상당히 슬픈 영화로 (미국 감독) 우디 앨런의 작품을 연상시킨다”고 덧붙였다.  ‘최악의 하루’는 늘 최선을 다하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진 여자 주인공과 세 남자의 늦여름 하루 데이트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헝가리 출신의 영화 비평가 안나 게레브는 “한국 영화는 서정적이고 깊이 있으며 인문주의적”이라면서 “영화제 내내 많은 영화를 봤지만 최악의 하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FIPRESCI는 지난 1930년 전 세계 영화평론가와 영화 전문기자들이 파리에서 모여 만든 단체로,현재 50여 개국에 회원을 둔 세계 최대 비평가 조직이다. 칸·베니스·토론토·모스크바 등 주요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단을 파견해 작품성이 높고 진취적인 예술적 재능을 선보인 영화에 상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 38회째를 맞은 모스크바 영화제엔 장편 12편, 기록영화 8편, 단편 14편이 경쟁을 벌였다. 한국에선 장편 ‘최악의 하루’ 외에 윤재호 감독의 기록 영화 ‘마담 B’, 배기원 감독의 단편 ‘사죄의 날’이 출품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컬투쇼’ 애즈원 “맨날 붙어있다가 크게 싸운적 있다” 백예린도 공감?

    ‘컬투쇼’ 애즈원 “맨날 붙어있다가 크게 싸운적 있다” 백예린도 공감?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애즈원(이민, 크리스탈)이 활동하며 다퉜던 경험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특선라이브’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새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애즈원과 백예린이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이날 DJ컬투는 애즈원에게 “서로 엄청 싸웠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애즈원의 크리스탈은 “뉴욕에서 있을 때부터 친구였다. 24시간 붙어 있었다. 같이 원룸에 살아서 싸우고 나면 피할 곳도 없었다. 이불 덮고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애즈원의 이민은 “맨날 붙어 있다보니까 정말 쓸 때 없는 일로 굉장히 많이 싸웠다. 그래서 다 그만두겠다고 하면서 싸운 적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지민과 피프틴앤드로 활동하고 있는 백예린은 크게 공감하며 “정말 공감이 간다. 나는 학교에 학급까지 똑같아서 정말 내내 붙어 있었다. 그러다 보면 일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일 얘기를 하면 꼭 싸운다”고 털어놨다. DJ컬투는 “그래서 숙소를 나와서 혼자 살고 있나”고 물었고 백예린은 “혼자 살고 있다. 지민이도 좋아할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운빨로맨스’ 황정음 키스 후 직진 로맨스..류준열 “답은 정해져 있다”

    ‘운빨로맨스’ 황정음 키스 후 직진 로맨스..류준열 “답은 정해져 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 11회에서는 황정음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류준열의 아낌없는 ‘직진 본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수호(류준열)는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눈 뒤에도 마음을 열지 않는 심보늬(황정음)에게 끊임없는 구애를 펼쳤다. 키스 후 보늬의 동생 보라(김지민)가 눈을 뜨자 어김없이 보늬의 곁을 지켰고, “아직도 답이 정해지지 않았느냐, 답은 쉽다” “보고 싶다” 등 능청스러운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보늬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은 직후에는 한껏 들뜬 표정과 행동으로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는 한편, 데이트를 빙자해 만나게 된 부모님에게는 오랫동안 쌓아온 원망을 숨기지 않는 ‘짠내 수호’로 돌변하며 팔색조의 모습으로 여심을 폭격했다. 11회 방송 직후 각종 게시판에는 “제수호가 다한 방송” “제수호 덕분에 심장이 아프다”는 하소연(?)이 폭주했다. 11회 방송의 말미에는 자신 몰래 부모님을 모시고 온 심보늬에게 제수호가 화를 내며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했다”고 돌아서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이루어질 듯, 말 듯 하다 또 다시 어긋난 러브라인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직후 펼쳐진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꿀 떨어지는 로맨스 장면이 그려져 기대감을 폭발시키기도. 12회에서 어떠한 ‘반전 러브라인’이 펼쳐질지 흥미를 모으면서, 이날 방송된 ‘운빨로맨스’는 10.1%(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입증했다. 황정음 류준열의 운빨 넘치는 로맨스가 그려질 ‘운빨로맨스’ 12회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천서 2030년 만화 미리 보기

    “내년 스무 살을 앞두고 성인의 길목에 선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올해 축제는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는 자랑스럽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박재동 운영위원장)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다음달 27~31일 경기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축제운영위원회는 29일 서울과 부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올해 키워드는 미래, 융합, 글로벌화”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홍보대사로는 만화광으로 유명한 개그맨 박준형이 위촉됐다.‘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주제전에서는 손그림에서 인쇄 만화로, 또 디지털 웹툰으로 변모한 만화가 2030년에는 어떤 모습일지 한국과 프랑스 만화가 22명이 상상력을 뽐낸다. 주제전에 전시된 단편들은 과학자의 설명을 곁들인 단행본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자인 윤태호 작가 특별전을 비롯해 한국 웹툰을 좇아 급성장 중인 ‘중국 웹툰전’, 스누피의 아버지 찰스 슐츠 삶과 예술을 돌아보는 ‘인사이드 피너츠전’, 조선 민화에 만화를 접목시킨 여성 만화가들의 ‘홀림전’, 낚시 동호회를 통해 40년 넘게 우정을 쌓아온 원로 만화가들의 ‘심수회전’, 체코의 국민 만화 ‘네잎클로버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로보카 폴리전’ 등의 기획전이 준비됐다.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는 참여형 행사도 풍성하다. 어린이들을 위한 터닝메카드 최강자전, 만화 마니아들을 위한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 및 퍼레이드’, 캐리커처 드로잉쇼 등이 펼쳐진다.미국, 중국, 프랑스, 한국 등 7개국 4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해 만화를 창작하고 토론하며 우정을 쌓는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를 비롯해 우리 만화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만화마켓, 세계 만화 도시들의 교류의 장인 글로벌만화도시네트워크, 만화의 미래와 확장성을 진단하는 국제만화콘퍼런스 등의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충무로판 뮤지컬 영화의 향연

    충무로판 뮤지컬 영화의 향연

    고전부터 최신작까지 29편 상영… 중구문화재단 주관·법인 없이 출범 서울 충무로는 한국 영화 역사의 수많은 페이지를 장식한 공간이다. 이곳에 얼마 전까지 충무로국제영화제가 있었다. 부산국제영화제 못지않은 영화제를 꿈꾸며 2007년 야심 차게 출발했다. 공간이 주는 상징성, 풍족한 지원, 국내 최대 시장 등 여건도 좋았다. 하지만 여러 불협화음 속에 불과 4회 만에 단명했다. 충무로의 이름을 딴 영화제가 다시 닻을 올린다. 다음달 6일부터 엿새간 중구 충무아트센터,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명동예술극장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다. 고전에서부터 신작까지 뮤지컬 형태를 띤 영화 29편이 상영된다. 신작을 만나는 더 쇼, 한 뮤지컬을 영화와 공연 실황 두 가지로 즐기는 트윈픽스, 해외 고전을 만나는 클래식, 멜 브룩스 특별전, 관객 참여형의 싱얼롱, 우리 고전으로 꾸리는 충무로 리와인드 등 10개 섹션을 통해서다. 개막작은 스페인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르헨티나’(2015), 폐막작은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해 시드니 루멧 감독이 연출하고 다이애나 로스, 마이클 잭슨 등이 출연한 ‘마법사’(1978)다. 전례 탓에 영화제 지속 여부가 큰 관심이다. 이 영화제는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전 영화제와 달리 중구문화재단 이사장인 중구청장(최창식)은 명예조직위원장 역할을 하고, 중구문화재단 사장(김승업)과 영화인(이장호 감독)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영화제를 위한 별도의 사무국이나 법인 없이 꾸려진다. 영화제 산파 역할을 한 김홍준 예술감독을 제외하면 중구문화재단의 인력을 활용하고 비정규 인력을 단기 채용했을 뿐이다. 김 감독은 기존의 대형 영화제 패러다임으로 비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영화를 위한 영화제라기보다는 뮤지컬을 위한 영화제”라면서 “기존의 것에 익숙한 시네필에게는 새로운 영화제의 느낌을,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공연 축제와는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제의 방향을 정하고 존속시키는 것은 관객과 시민의 지지와 성원”이라며 “지난해 사전 행사 격으로 열린 프리페스티벌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비전을 봤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바람 맞으며 즐기는 대중음악 100년史

    강바람 맞으며 즐기는 대중음악 100년史

    언더그라운드 작품 전시·공연 조성모·배순탁 팬 미팅 행사도 한국 대중음악 100년을 돌아보는 복합 음악축제가 열린다. 강변가요제 개최지로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강원 춘천 남이섬에서 오는 7월 15~17일 열리는 남이섬사운드페스티벌 얘기다. 음악 페스티벌이 차고 넘쳐나는 요즘, 음악만 즐기는 축제가 아니다. 의미까지 담은 보기 드문 페스티벌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조망하기 위해 기획된 이 축제는 올해엔 ‘언더그라운드 뮤직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주제로 전시, 공연, 영상제, 포럼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16일 ‘개똥벌레’, ‘터’의 싱어송라이터 신형원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968년부터 1986년까지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가 2004년 세워진 노래박물관에서 열린다. 포크 음악의 전설 한대수, 록 음악의 전설 신중현, 키보이스, 김민기, 양희은, 이장희, 4월과5월, 산울림, 들국화의 흔적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시대별 유명 음반과 포스터, 잡지, 책, 사진 등이 전시된다. 10월 30일까지 노래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음악 영상제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다각도로 조명한 무려 8시간짜리 영상제다. 1부 ‘음악 레이블 특선’은 붕가붕가레코드, 미러볼뮤직, 파스텔뮤직 등 13개 인디레이블에서 만든 뮤직비디오와 다큐멘터리로 꾸려진다. ‘한국 대중음악 명예의 전당’으로 이름 붙여진 2부에서는 한대수 등 원로 뮤지션들과 관련된 영상이 상영된다. 음악축제인 만큼 공연도 빠질 수 없다. 16일에는 동아방송예술대, 호원대, 백제예술대 실용음악과의 축하 공연이, 17일에는 아카이브 뮤직, 사운드홀릭, 루비레코드 등 인디 레이블 특별 초청 공연이 야외 공연장인 에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첫날인 15일에는 한국음악산업학회 주관으로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포럼이 개최된다. 이 밖에 토크 콘서트와 바비큐 파티, 숙박이 결합된 팬미팅 행사인 ‘뮤지션과의 하룻밤’을 통해 가수 조성모, 배순탁 작가가 100여명의 팬과 낭만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의 (031)580-8015~6.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새 음반] 폴 매카트니 45년 솔로 활동 ‘진수’

    [새 음반] 폴 매카트니 45년 솔로 활동 ‘진수’

    지난해 첫 내한공연을 치렀던 폴 매카트니(74)의 45년 솔로 활동을 아우른 베스트 앨범 ‘퓨어 매카트니’(Pure McCartney)가 나왔다. 매카트니의 네 번째 베스트 앨범이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스 해체 뒤 곧바로 첫 솔로 앨범 ‘매카트니’(1970)를 선보였고, 자신의 아내인 린다 매카트니 등과 윙스라는 밴드를 결성해 10년가량 활동하기도 했다. 앞서 나온 베스트 앨범이 각각 1970, 80, 90년대 대표곡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윙스 활동과 솔로 활동 시기 전체를 망라한다. 폴 매카트니가 “오랜 자동차 여행이나 친구들과의 저녁 홈 파티에서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직접 골랐다. 007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리브 앤드 렛 다이’를 비롯해 ‘실리 러브 송스’, ‘밴드 온 더 런’ 등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톱 10’ 12곡과 영국 싱글차트 ‘톱 10’ 10곡이 중심이다. 마이클 잭슨이 함께한 ‘세이, 세이, 세이’를 비롯해 ‘에보니 앤드 아이보리’, ‘원더러스트’는 2015년 리믹스 버전으로 담겼다. 39곡 2CD의 스탠더드 버전은 라이선스로, 67곡이 수록된 4CD 딜럭스 버전과 41곡짜리 4LP박스 세트는 수입반으로 판매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작 전쟁, 대박 전쟁

    대작 전쟁, 대박 전쟁

    여름 극장가 블록버스터 ‘봇물’ 천만 영화, 5년 연속 이어질까 4년 만에 맥이 끊길까. 올해 상반기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으면서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천만 영화 15편 중 6편이 7~8월 개봉작이었기 때문이다. 천만 흥행을 차치하고서라도 현재 영화 시장이 소강상태라 영화계에서는 ‘암살’과 ‘베테랑’이 영화 팬들을 시원하게 만들었던 지난해 여름이 재현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흥행을 크게 좌우할 개봉일 샅바 싸움도 치열하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여름 성수기 중에서도 8월 초에서 중순까지가 관객이 특히 몰리는 기간”이라며 “최근 2~3년 한국 영화가 여름을 지배했고 올해도 그럴 것으로 예상되지만 흐름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터져줄 때도 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4대 메이저 투자 배급사가 선택한 빅4가 일주일 간격으로 여름 시장을 공략한다. 모두 제작비 100억원대 작품들이다. 좀비 재난물 ‘부산행’(NEW)이 새달 20일 가장 먼저 출격한다. 후반 작업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선을 보인 지난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의 반응이 무척 뜨거워 일찌감치 개봉일을 확정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열차라는 제한된 공간에 인간과 좀비를 몰아넣는다. 공유와 마동석 등은 사랑하는 딸과 아내,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좀비가 가득한 객실을 뚫고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다. 화끈한 액션에 웃음과 눈물까지 주는 ‘순정 마초’ 마동석의 연기가 키포인트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연상호 감독이 처음 연출한 실사 영화다. 전쟁물 ‘인천상륙작전’(CJ엔터테인먼트)은 일주일 뒤 스크린에 걸린다. 빅4 중 가장 많은 1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6·25전쟁의 전세를 뒤집게 한 인천상륙작전의 방아쇠를 당긴 영흥도 첩보전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포화 속으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작품이다.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에, 애국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에는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이 출연한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이 맥아더 장군으로 열연해 더욱 화제다. 이어 ‘덕혜옹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8월 4일 스크린에 걸린다. 최근 스릴러 ‘비밀은 없다’에서 절정의 연기를 펼친 손예진이, 일본에 끌려가 비운의 삶을 살아야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이덕혜를 연기한다.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며,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여성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빅4의 마지막 주자는 또 다른 재난물 ‘터널’(쇼박스)이다. 8월 11일 개봉이 확정적이다. 퇴근길에 만든 지 일주일밖에 안 된 터널이 무너지며 고립된 한 남자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그를 구하기 위한 터널 바깥의 이야기를 다룬다.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 등이 열연했다.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추하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천만 요정’ 오달수가 기대가 크다고 꼽은 작품이다. 8월 개봉 예정인 ‘국가대표2’(메가박스)는 다크호스다. 수애를 주인공으로, 급조된 여자 아이스하키 팀 이야기를 그리며 감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작품에도 오달수가 감독으로 나온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는 ‘제이슨 본’(7월 28일)과 ‘수어사이드 스쿼드’(8월 4일)가 단연 눈에 띈다. ‘제이슨 본’은 ‘본’ 시리즈 세 편으로 세계 첩보 액션물의 흐름을 바꿔 놨던 맷 데이먼이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9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둘은 “사상 최고 스케일”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조커(재러드 레토), 데드샷(윌 스미스), 할리 퀸(마고 로비) 등 DC코믹스를 대표하는 사고뭉치 악당들이 팀으로 뭉쳤기 때문에 모범적인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는 맛볼 수 없는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멀리사 매카시를 앞세워 27년 만에 리메이크되며 여성 버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코믹 SF물 ‘고스터버스터즈’(8월 중)와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안톤 옐친의 유작이 된 SF물 ‘스타트렉 비욘드’(8월 중)도 영화 팬들이 기다리는 작품이다. 장외 대결도 후끈하다. 같은 주 개봉하는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 본’은 내한 맞대결을 펼친다.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제이슨 본’ 아시아 홍보 투어의 첫 순서로 7월 8일 한국을 찾는다. 13일에는 리엄 니슨이 한국을 방문해 ‘인천상륙작전’을 독려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 나눈 故 김성민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 나눈 故 김성민

    5명에게 새 생명을 전하고 세상을 떠난 배우 김성민의 빈소에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09~2010년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동고동락했던 개그맨 이경규와 이윤석, 윤형빈, 뮤지션 김태원 등은 26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2006년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함께한 오지호, 김광규도 문상했다. 27일에는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 호흡을 맞췄던 한그루가 조문했다. 장서희, 정동하, 연예인 야구단 알바트로스, 드라마 제작사 대표와 방송사 임원 등이 보낸 화환이 빈소에 자리했다. 온라인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 ‘환상의 커플’에서 부부로 나온 한예슬은 인스타그램에 ‘친구여, 편히 쉬어요’라는 영문 글귀와 함께 하얀 국화 한 송이를 띄웠다. ‘남자의 자격’에서 인연을 맺은 뮤지컬 배우 선우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도를 표시했다. 그는 김성민이 5년 전 그려줬다는 그림 하나를 공개하면서 “힘들 때 도움되지 못해 미안하다. 그곳에서 눈치 보지 말고 걱정 없이 행복하게 마음껏 웃으면서 함께해 달라”고 썼다. 김성민은 지난 24일 자택 욕실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이틀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뜻에 따라 콩팥과 간장, 각막 등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본지 함혜리 선임기자 ‘참언론인대상’

    본지 함혜리 선임기자 ‘참언론인대상’

    서울신문 함혜리 선임기자가 제12회 한국참언론인대상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언론인연합회는 27일 함 선임기자를 비롯한 참언론인대상 12개 부문 수상자 12명을 발표했다. 언론인연합회는 언론을 천직으로 삼고 외길을 걸어온 참언론인을 발굴해 해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칼럼, 논설 등 분야별로 시상하고 있다. 함 선임기자 외 ▲강경희 조선일보 경제부장(경제 부문) ▲김대환 MBC 논설위원(선거보도) ▲김영미 연합뉴스 TV 전무(방송경영) ▲박현동 국민일보 편집국장(산업경제) ▲방문신 SBS 보도국장(뉴미디어) ▲서양원 매일경제 편집국 국차장(심층보도) ▲송대성 부산일보 편집국장(지역언론) ▲심규선 동아일보 대기자(칼럼논평) ▲이철호 중앙일보 논설실장(논설비평) ▲정지환 KBS 보도국장(정치외교) ▲황상진 한국일보 편집국장(사회)이 올해 수상자다. 시상식은 새달 1일 서울 여의도 서울씨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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