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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민아, AOA 지민 괴롭힘 고백…“소설” 부인하자 ‘폭로 폭주’

    권민아, AOA 지민 괴롭힘 고백…“소설” 부인하자 ‘폭로 폭주’

    그룹 AOA 출신 권민아(27)가 리더 지민의 10년 괴롭힘 끝에 팀을 탈퇴했다고 폭로하며 깊은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3일 권민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해 AOA를 탈퇴한 이유로 한 멤버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는다.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다.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다. 스케줄을 제대로 해야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 언니 때문에 극단적 시도도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결국 AOA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추가글에서 권민아는 부친이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았을 당시에도 자신을 괴롭힌 멤버에게 혼날까봐 아버지가 찾았음에도 병실에 가지 못했다며, 아버지를 허망하게 보낸 것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해당 멤버가 ‘분위기 흐려진다며 울지 마’라고 뱉은 말이 상처였다고 털어놨다. 특히 권민아는 해당 글에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에 가니 날 보자마자 너무 미안하다고 하더라.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 나있었다”고 적었고, 이에 지난 4월 부친상을 당한 지민이 당사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후 지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가 몇 분 뒤 삭제했다. 이에 분노한 권민아는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했어. 소설이라고 하지마 천벌 받아.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라며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 못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지워줘 언니”라는 글을 올렸다. 상대가 지민임을 인정한 것. 이후 권민아는 지민을 향한 분노의 폭로를 시작했다. 권민아는 자상이 담긴 손목 사진을 공개하며 “기억이 안 사라져. 매일 매일 미치겠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될 것 같아. 나 괴롭힌 언니는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지민과 AOA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가 침묵으로 일관하자 권민아는 “찾아와서 사과 한마디가 어렵나보네”라는 한탄과 함께 지민이 자신에게 폭언하고 손찌검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다. 재계약 때 가족도 알게 됐지만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언니 단 한명 때문에 살기가 싫다. 이미 언니가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해도 이미 고장났다. 날 싫어한 이유라도 알려주면 안되냐. 눈 뜨면 그냥 억울해서 미쳐버릴 것 같다”고 절규했다. 또한 “FNC에도 이야기 했다. 지민 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다”며 “21살 때부터 약통 숨겨서 몰래 약먹고 참아왔다. 지금 잘 자고 있는 신지민 언니 때문에 그렇게 살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지금 누구 때문에 힘드신 분들 차라리 싸우세요. 수면제 절대 먹지마. 끝도 없으니 저처럼 살지마세요. 참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표현하면서 꼭 그렇게 사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권민아 유경 AOA 폭로…‘그 언니’ 지민 FNC 묵묵부답(종합)

    권민아 유경 AOA 폭로…‘그 언니’ 지민 FNC 묵묵부답(종합)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멤버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해 팀을 탈퇴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같은 그룹이었던 유경 역시 팀에 관한 글을 남기면서 지민과 소속사인 FNC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민아는 3일 SNS를 통해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는다.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아이돌)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열심히 했다. 사랑하는 직업”이라며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결국 AOA도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에 갔는데 날 보자마자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허무하고 무너져 내렸다. 마음이 그냥 비워졌다.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이 나 있어서 무섭다”라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또 한번 글을 올리며 부친이 췌장암 말기 선고받고 돌아 가실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언니’한테 혼날까봐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고 적었다. 이어 “난 그때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렇게 해야 되는 줄 알았다. 혼나는 게 더 싫었다. 그래서 더 못 보고 아빠를 보냈다. 아빠가 날 찾을 때도, 일 하고 있어서 못갔다”고 회상했다. 권민아는 이어 “들리는 말로는 ‘그 언니’는 특실 잡아주고 개인 스케줄도 취소했다는데 아니길 바란다. 프로답게 해 언니도. 울지마. 분위기 흐려진다며. 나 땜에 왜 눈치 봐야하냐며 그랬잖아. 언니도 잘 이겨내 꼭”이라며 “나는 아직도 그 기억 못 지워. 언니가 했던 말들, 행동들. 사실 흐릿해도 전부 기억해 남아 있다. 그럴 때마다 약 먹어가면서 견디고 있다. 그렇지만 아빠 때 일은 평생 갈 것 같다. 언니는 그냥 뱉은 말이지만 난 정말 상처였다”고 털어놨다. 지민 “소설” 썼다가 삭제…권민아 재차 반박글 게시 권민아는 해당 글에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적었고, 이에 지난 4월 부친상을 당한 지민이 당사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후 지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가 몇 분 뒤 삭제했다. 권민아는 다시 추가글을 게재하며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는다. 증인이 있고,증거가 있다. 내가 잘못한 게 없다”라며 “‘소설’이라는 말은 왜 지우냐.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 못한다고 하더라. 내 기억도 제발 지워달라. 언니는 죄책감 못 느낄 것”이라고 적었다. 권민아는 “소설이라기에는 너무 무서운 소설이다. 언니 기억이 안 사라진다. 매일 미치겠다. 지민 언니. 난 돈, 보상 다 필요없다”라며 지민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 억울하고 아프고 힘들다.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면 될 것 같다. 난 매일이 눈 뜨는 게 고통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상흔이 보이는 손목 사진을 찍어 올려 충격을 더했다. AOA 지민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그런가하면 AOA 출신 유경은 “솔직히 그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다”라며 “‘But I won’t quit for the people I love. So I’ll say I’m fine until the day I fucking see the light’. 어제 들었던 노래의 가사처럼, 다시 모두 이겨내야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유경은 지난 2016년 팀을 탈퇴한 후 홀로 활동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너를 잡아야 체면은 선다…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너를 잡아야 체면은 선다…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서울, 3승6패·6득점 18실점으로 부진수원은 최근 2연패로 분위기 더 악화최용수 “슈퍼매치서 본모습 찾을 것”이임생 “이긴 지 오래돼 총력전 간다” 프로축구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대결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두 팀의 경기는 2000년대 후반부터 ‘슈퍼매치’로 불렸다. 2007년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결에는 5만 5397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 5위 안에 3경기가 슈퍼매치일 만큼 두 팀의 대결은 뜨거웠다. 그랬던 슈퍼매치가 서글픈 분위기 속에 2020시즌 처음 치러진다.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0라운드에서 두 팀이 만난다. 90번째 슈퍼매치다. 올해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두 팀이라 슈퍼매치로 불리기에는 다소 겸연쩍은 상황이다. 서울은 3승6패(승점 9)로 12개 팀 중 9위, 수원은 2승2무5패(승점 8)로 10위다. K리그 명가를 자처해 온 두 팀은 1부 잔류를 위해 다퉈야 하는 파이널B(하위 스플릿) 추락을 걱정해야 한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슬퍼매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로나19로 관중마저 없어 분위기는 더욱 을씨년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사상 처음 하위 스플릿 추락에다가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친 끝에 간신히 1부에 잔류했다가 지난해 3위로 반등한 서울은 한 시즌 만에 다시 추락했다. 구단 역대 최다 7연패를 기록했던 1998년 이후 22년 만에 5연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무승(2무7패) 꼴찌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기는 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팀 득점은 6득점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고, 실점은 18실점으로 가장 많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울산 현대에서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을 긴급 수혈하며 수비가 조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위였던 수원은 2년 연속 하위 스플릿 위기다.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지금까지 8득점 11실점으로 서울에 견줘 공수에 균형감이 있지만 지난해 득점왕이었던 타카트의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어 큰 문제다. 올해 겨우 1골을 넣고 있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전력 누수도 생겼다.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팀의 버팀목이 돼 주던 최고참 염기훈마저 A급 지도자 교육 일정 때문에 빠진다. 역대 전적에서는 34승23무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선다. 그런데 최근 전적만 보면 수원이 2015년 4월 승리 이후 16경기(9승7무) 연속 승리가 없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슈퍼매치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서울을 본모습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오랫동안 서울을 못 이겼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팀에 마지막 선물? ‘이적 물살’ 황희찬 4연속 공격포인트

    팀에 마지막 선물? ‘이적 물살’ 황희찬 4연속 공격포인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RB라이프치히 이적이 유력한 ‘황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펼쳤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슈트름 그라츠와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도움 1개를 낚았다. 이로써 황희찬은 정규리그 12도움(11골)을 기록했다. 득점 8위에 도움 2위, 공격 포인트 공동 3위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까지 합쳐 시즌 전체로는 16골 22도움. 5-2로 승리한 잘츠부르크는 경기 뒤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을 열었다. 앞서 잘츠부르크는 지난달 29일 하트베르크와의 30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2013~14시즌을 시작으로 7시즌 연속 우승이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현지에서는 황희찬이 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잘츠부르크와 모기업(레드불)이 같은 라이프치히는 2시즌 연속 리그 톱3를 달린 신흥 강호다.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하는 티모 베르너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희찬은 2018~19시즌 분데스리가2(2부) 함부르크에 임대돼 한 시즌을 뛴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용수 ‘반일종족주의’ 집필진·류석춘 교수 고소

    이용수 ‘반일종족주의’ 집필진·류석춘 교수 고소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와 그 유족 등 11명이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포함한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 집필진과 최근 일본 우익잡지에 기고문을 실은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소송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참여한다. 이들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영훈 등 집필진은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부, 강제징용은 조선인의 입신양명 기회라는 주장을 담은 ‘반일종족주의’ 를 출간해 일제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그 유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면서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이라는 후속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 우익잡지 ‘하나다’(hanada) 8월호에 기고문을 실은 류 교수에 대해서는 “류 교수가 기고문에서 주장한 ‘징용은 대부분 자발적이었고, 위안부는 취업 사기’라는 내용 등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연세대는 ‘발전사회학’ 강의 중 ‘위안부 망언’ 논란에 휩싸인 류 교수에 대해 이달 중 교원징계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결정하고, 이런 사실을 류 교수에게 통보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로 했던 이 할머니는 병원 입원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유족 “운동 중 맞을 수 있다며 외면한 경찰…인권센터 미온적인 태도에 무마 의도 의심”

    유족 “운동 중 맞을 수 있다며 외면한 경찰…인권센터 미온적인 태도에 무마 의도 의심”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 선수의 유족이 지지부진한 수사와 관계기관의 소극적인 태도가 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오랜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신고한 피해자에게 수사기관 등이 긍정적인 신호를 주지 못하고 실망감만 안겼다는 것이다. 최 선수의 아버지인 최영희씨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숙현이는 (가혹행위로) 너무 괴로워했는데 수사기관이 제대로 수사를 벌이지 않았고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인권센터도 사건을 외면하기 바빴다”고 호소했다. 최씨는 최 선수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최 선수에게 “운동하다 보면 뒤통수 한 대 맞을 수 있다”, “선수들이 욕 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벌금형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또 최 선수에게 수십 차례 연락해 ‘가해자들이 계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증인이나 증거가 더 있는지 등을 물었다고 한다. 최씨는 “경찰에 이미 녹취록 등 증거를 전부 제출했는데도 경찰이 딸에게 계속 전화해, 가해자들이 부인한다는 말만 반복해 힘들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의 미온적인 대응도 최 선수에게 실망을 안겼다. 최 선수는 지난 4월 8일 스포츠인권센터에 진정을 했다. 최씨는 “스포츠인권센터 측이 ‘수사 결과를 봐야 징계위원회를 열 수 있다’고 하더라”면서 “이 사건을 흐지부지 덮으려는 게 아닌지 유족들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1500쪽 분량의 조사보고서를 만드는 등 성실히 수사했다는 입장이다. 사건을 수사한 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5월 29일 감독, 팀닥터, 선수 등 4명에 대해 폭행 및 강요 혐의를 적용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운동하다 보면 폭행을 당하는 게 당연하다는 식의 말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선수에게 반복적으로 가해자가 혐의를 부인한다는 내용을 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 선수와 두 달 동안 30여 차례 통화했다”면서 “수사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을 알려주고 최 선수와 소통하려고 자주 통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르면 10일 하려던 K리그 유관중 전환 더 늦춰질 듯

    이르면 10일 하려던 K리그 유관중 전환 더 늦춰질 듯

    오는 10일로 예상되던 ‘K리그 유관중 전환’ 시기가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2일 “프로야구, 프로축구, 골프 등 프로스포츠 종목의 제한적 유관중 전환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역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으로 논의가 멈춰진 상태”라며 “이르면 10일 시작하려던 유관중 전환 계획도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초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 중으로 지침이 확정되면 일주일 정도 유관중 전환 준비 기간을 두고 7월 둘째 주말 경기부터 관중을 입장시킨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지난달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스포츠 행사에 관중이 제한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면서 “현재 취해지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체부도 프로스포츠 종목의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을 발표하면서 각 종목 단체들과 관중 입장 규모와 시기, 방법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광주광역시가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등 지역 감염 확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프로스포츠 종목의 유관중 전환은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7월 광주FC의 홈경기는 5일과 25일 예정되어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문체부와 계속 협의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 단위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될 경우 해당 지역을 제외하고 유관중 전환을 할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함께 유관중 전환할 시기를 봐야하는지 등도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방역 당국의 세부 지침이 나왔더라면 이르면 3일부터 유관중 전환을 할 것으로 보였던 프로야구도 당분간 무관중 경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징야? 조현우? 주니오? 한교원? K리그 6월의 선수 경쟁 후끈

    세징야? 조현우? 주니오? 한교원? K리그 6월의 선수 경쟁 후끈

    세징야(대구FC), 조현우, 주니오(이상 울산 현대), 한교원(전북 현대)이 프로축구 K리그1 ‘6월 최고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1 2020 6월 ‘이달의 선수상(Player Of The Month)’ 후보 4명을 발표하고 팬 투표를 시작했다. 세징야는 6월 K리그1 5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매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대구FC의 무패(4승1무) 상승세를 이끌었다. 울산 현대의 수문장 조현우는 5경기 중 4차례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6월 실점 경기는 두 골을 내주며 유일하게 패전한 지난달 28일 전북전이 유일하다. 5월 맹활약으로 올해 첫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주니오는 6월에도 4골 1도움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전북의 한교원은 4골 2도움으로 팀이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수성하는데 앞장섰다. 팬 투표는 전용 페이지(kleague.sports2i.com/POTM)에서 5일까지 할 수 있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 투표(60%),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15%)를 합해 뽑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FC서울 vs 수원 삼성...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FC서울 vs 수원 삼성...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프로축구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대결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두 팀의 경기는 2000년대 후반부터 ‘슈퍼매치’ 불려 왔다. 2007년 4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결에는 5만 5397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 5위 안에 3경기가 슈퍼매치일 만큼 두 팀의 대결은 뜨거웠다. 그랬던 슈퍼매치가 서글픈 분위기 속에 2020시즌 처음 치러진다. 오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0라운드에서 두 팀이 만난다. 90번째 슈퍼매치다. 그런데 올해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두 팀이라 슈퍼매치로 불리기에는 민망한 상황이다. 9라운드까지 서울은 3승6패(승점 9)로 12개 팀 중 9위, 수원은 2승2무5패(승점 8)로 10위로 처져 있다. K리그 명가를 자처해온 두 팀은 1부 잔류를 위해 싸워야 하는 파이널B(하위 스플릿)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슬퍼매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로나19로 관중 마저 없어 분위기는 더욱 을씨년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사상 처음 하위 스플릿 추락에다가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친 끝에 간신히 1부에 잔류했다가 지난해 3위로 반등한 서울은 한 시즌 만에 다시 추락했다. 1997년 시즌 말과 1998년 시즌 초에 구단 역대 최다 7연패를 기록했을 때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5연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무승(2무 7패) 꼴찌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기는 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팀 득점은 6득점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고, 실점은 18실점으로 가장 많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울산 현대에서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을 긴급 수혈하며 그나마 수비가 조금 안정감을 보이려 하고 있다. 지난해 8위였던 수원은 2년 연속 하위 스플릿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올해도 부진하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더욱 처졌다. 지금까지 8득점 11실점으로 서울에 견줘 공수에 균형이 잡혔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이었던 타카트의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어 큰 문제다. 올해 겨우 1골을 넣고 있다. 전력 누수도 생겼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최고참으로 버팀목이 되어주던 염기훈마저 A급 지도자 교육 일정 때문에 슈퍼매치에서 빠진다. 역대 전적에서는 34승23무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선다. 그런데 최근 전적만 보면 서울이 2015년 4월 패배 이후 16경기(9승7무) 연속 패배하지 않고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슈퍼매치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서울을 본 모습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오랫동안 서울을 못 이겼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K리그2에서도 서울-수원 더비가 열려 흥미롭다. 서울 이랜드와 수원FC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9라운드 대결을 치른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승점 15점(5승3패)으로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쓴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이랜드는 승점 12점(3승 3무 2패)으로 5위다.지난 1일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수원FC에 무릎 꿇으며 탈락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울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최근 7연패를 포함해 개막 9경기 무승에 그치고 있다. 올시즌 무패를 달리다가 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막강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는 울산 현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인천의 최다 연패 기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전북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다가 지난해 말 입대하며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은 문선민과 권경원은 5일 홈에서 친정 전북을 상대한다. 시즌 첫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위까지 뛰어오른 상주가 1위 전북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찰과 인권센터는 故 최숙현 선수 ‘마지막 절규’마저 외면했다

    경찰과 인권센터는 故 최숙현 선수 ‘마지막 절규’마저 외면했다

    폭언·폭행 등 가혹행위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의 유족들이 최 선수가 수사 과정과 스포츠인권센터 조사 과정 등에서 받은 절망감이 최 선수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벌금형으로 끝날 일이라며 지지부진” 최 선수의 아버지인 최영희씨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숙현이는 (가혹행위로) 너무 괴로웠는데, 수사 기관은 제대로 수사를 벌이지 않았고, 스포츠인권센터 등 관계 기관들은 사건을 외면하기 바빴다”고 호소했다.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부산의 실업팀 숙소에서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감독 등의 가혹 행위를 폭로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씨는 지지부진한 수사와 관계 기관이 도움 요청을 외면했던 점 등이 최 선수의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오랜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신고한 피해자에게 수사 기관 등이 긍정적인 신호를 주지 못 하고 실망감만 안겼다는 것이다. 최씨에 따르면 최 선수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최 선수에게 “운동하다 보면 뒤통수 한 대 맞을 수 있다”, “운동선수들이 욕 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별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벌금형 정도에 그칠 것”이라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최 선수에게 수십 차례 연락해 가해자들이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증인이나 증거가 더 있는지 등을 물어 왔다. 최씨는 “경찰에 이미 녹취록 등 증거를 전부 제출했는데도 경찰이 숙현이에게 계속 전화해, 가해자들이 부인하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힘들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가해자 계좌추적·휴대전화 압수수색은 안 해 최씨는 경찰이 수사 의지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가해자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의 소지가 충분했음에도 휴대폰을 압수수색하는 등 필요한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씨는 “휴대폰만이라도 압수수색했다면 감독 등이 다른 선수들에게 대화 내용을 지우라고 하거나, 회유한 사실 등도 다 드러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주시청 감독이 추가로 받고 있는 항공료 사기 혐의 등에 대해서도 “경찰이 계좌 추적 등을 벌였어야 했다. 우리 유가족들은 지지부진한 수사에 가장 분통이 터진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팀 닥터가 심리치료 명목으로 50만원 가량의 금액도 받아 갔는데, 심리치료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를 조사해달라고 했으나 경찰이 이를 누락했다”고 덧붙였다.인권센터는 “수사 결과 나와야” 라며 미온 대응 스포츠인권센터의 미온적인 대응도 최 선수에게 실망을 안겼다. 최 선수는 지난 4월 8일 스포츠인권센터에 진정을 접수했다. 최씨에 따르면 수사관도 경찰 출신 수사관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스포츠인권센터의 조사 과정도 수사 기관과 큰 차이는 없었다. 최씨는 “스포츠인권센터 측이 ‘수사 결과를 봐야 징계위원회를 열 수 있다’고 하더라”라면서 “이 사건을 유야무야 덮으려는건 아닌지 유족들은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최 선수는 이 모든 과정을 홀로 감내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고소장을 접수한 최 선수는 변호사 없이 수사를 감당하다 한 달 전쯤 변호사를 선임했다. 최씨는 “딸이 ‘아빠, 저 쪽은 변호사까지 8명이 싸우면서 전부 거짓말만 하고, 나는 나 혼자 싸우니 너무 힘들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생전 최 선수 “아빠 혼자 싸우기 너무 힘들어” 반면 경찰은 성실히 수사에 임했다는 입장이다. 최 선수의 사건을 수사한 경주경찰서는 지난 5월 29일 감독, 팀닥터, 선수 등 4명에 대해 모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조사보고서 페이지만 1500페이지에 증거자료도 많이 첨부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수사관이 최 선수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에 대해 “그건 절대 아니다. 요즘은 수사 과정에서 그런 말을 할 수가 없다. 벌금형 얘기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자꾸 구속 수사를 요구해서 반드시 구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 정도로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폰 압수수색은 사건이 발생한 지 2~3년 지났던 건이라 압수수색을 벌인다 하더라도 별 실효성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 선수에게 반복적으로 가해자가 혐의를 부인한다는 내용을 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 선수와 두 달 동안 30여 차례 통화했다”면서 “수사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 등, 최 선수와 소통하기 위해 그만큼 통화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신문은 최 선수가 몸 담았던 경주시청 감독에게 입장을 들으려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나란히 미끄러진 첼시·레스터시티, 안갯속 EPL 4위권 경쟁

    나란히 미끄러진 첼시·레스터시티, 안갯속 EPL 4위권 경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위 레스터 시티와 4위 첼시가 나란히 패배, 추격팀의 사정권에 들어가며 4위권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첼시는 강등권 언저리에 있는 하위팀에게 일격을 당하며 다급해졌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첼시는 윌리안이 멀티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2-2로 맞서던 후반 44분 웨스트햄의 안드리 야르몰렌코에게 ‘극장 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16승6무10패(승점 54)로 제자리 걸음을 한 첼시는 전날 브라이턴을 꺾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승10무8패)와의 격차가 승점 2점으로 좁혀졌다. 맨유에 골득실에서 밀려 6위를 달리고 있는 울버햄턴(13승13무6패)과도 승점 2점 차다. 웨스트햄은 순위를 17위에서 16위로 한계단 끌어올렸다. 위태로워진 것은 레스터시티도 마찬가지다.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역시 승점 55점(16승7무9패)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맨유, 울버햄턴과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리그 종료까지 6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뒤집기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레스터시티의 경우 리그 재개 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까지 포함해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에 빠져 있어 더욱 애간장이 녹아드는 상황이다. EPL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4장 주어진다. 그런데 변수가 있다. 리그 2위가 유력한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2년간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맨시티를 제외하고 5위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받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맨시티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해 아직 징계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4위를 차지해야 안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독일 재입성 앞둔 황희찬,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

    독일 재입성 앞둔 황희찬,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RB라이프치히 입성이 유력한 ‘황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펼쳤다.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트름 그라츠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도움 1개를 낚았다. 황희찬은 후반 40분 오른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치고 나가며 최전방으로 공을 찔러줬고 패스를 받은 세쿠 코이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득점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정규리그 12도움(11골) 기록했다. 득점 8위에 도움 2위, 공격포인트로 치면 공동 3위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까지 합쳐 시즌 전체로는 16골 22도움. 5-2로 승리한 잘츠부르크는 경기 뒤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을 열었다. 앞서 잘츠부르크는 지난 달 29일 하트베르크와의 30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2013~14시즌을 시작으로 7시즌 연속 우승이다. 한편, 독일과 오스트리아 현지에서는 황희찬이 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잘츠부르크와 모기업(레드불)이 같은 라이프치히는 2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톱3를 달린 독일 프로축구의 신흥 강호다.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하는 티모 베르너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2018~19시즌 분데스리가2(2부) 함부르크에 임대되어 한 시즌을 뛰었던 황희찬으로서는 1년 만에 독일 무대에 재입성하게 되는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파넨카킥의 ‘은총’… 700골 금자탑 ‘축신’

    파넨카킥의 ‘은총’… 700골 금자탑 ‘축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7번째다.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는 111경기가 덜 걸렸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제프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10년 넘게 메시와 ‘축구 지존’ 자리를 다퉈 온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728호골(1007경기)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973번째 경기인 유로2020 예선전에서 700호골을 달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는 629골을 기록 중이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9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0.72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래방 업주 “QR코드, 도용 못하고 더 안전”

    노래방 업주 “QR코드, 도용 못하고 더 안전”

    “손으로 적으면 글자를 알아보기도 힘들고 QR코드가 훨씬 편하죠.”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QR코드 도입이 의무화된 첫날인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흥거리 일대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이영환(68·가명)씨가 사업장 관리자용 QR코드 페이지를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 계도기간이었던 지난달 11일 이미 QR코드를 도입했다는 이씨는 “신상정보를 수기로 적을 땐 거짓말로 적는지 매번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QR코드는 남의 것을 도용할 수도 없고 더 안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클럽, 노래방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을 방문할 때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는 전자출입명부 제도가 계도기간을 끝내고 1일부터 의무 적용된다. 이를 위반한 사업장은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는다.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사실상 영업정지를 의미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내려질 수 있다.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하는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 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총 12곳이다. 고위험시설 사업장은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입구에서부터 직원이 안내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대형학원에서는 건물 밖에서 QR코드를 보여줘야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다만 고령자·외국인 등 사각지대도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구의 또 다른 노래방 사장 김모씨는 “외국인에게 QR코드를 설명하기 어려워 그냥 돌려보낸 적이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득점포 예열 끝’ 손흥민 ‘이제는 골이다‘

    ‘득점포 예열 끝’ 손흥민 ‘이제는 골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8)이 다시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오는 3일 오전 2시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한 뒤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으나 아쉽게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하며 네 시즌 연속 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미뤄왔다. 하지만 두 경기를 통해 득점포를 십분 예열해놓은 상태다.지난 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멀티골을 터뜨려 리그 8, 9호골(시즌 15, 16호)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후 팔 골절 수술을 받으며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 전망되기도 했으나 코로나19로 리그가 석 달가량 멈춰서며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리그 재개 첫 경기인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풀타임 소화하며 부상 후유증 우려를 털어버린 손흥민은 나흘 뒤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역시 부상 복귀한 해리 케인의 6개월 만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0 승리를 거들었다. 애스턴 빌라전 이후 4개월 여 만에 맛본 공격 포인트였다. 특히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팀에서 가장 먼저 골망을 갈랐으나 패스를 받는 순간 상대 최종 수비수보다 약 10㎝r 앞서 있었던 것으로 비디오 판독(VAR)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것. 셰필드는 지난해 11월 12라운드에서 맞붙어 손흥민이 선제골(리그 3호, 시즌 8호)을 기록했던 상대다. 당시 토트넘은 1-1로 비기며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EPL로 승격한 셰필드는 예상을 깨고 중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현재 토트넘보다 두 계단 아래인 9위다. 하지만 리그 재개 이후 FA컵 대회까지 포함해 1무 뒤 3연패하며 모두 8골을 내줬다. 손흥민의 발끝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토트넘으로서도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5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에 있는 첼시(승점 54점)에 승점 9점 차로 뒤쳐져 있다. 티켓이 가물가물 하다고 느껴지는 데 이번에는 다소 변수가 생겼다. 리그 2위가 유력한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 페어플레이(FFP) 위반을 이유로 UEFA에 2년간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금지 제재를 받고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상태다. 만약 징계가 그대로 확정되면 EPL은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7점 차로 뒤져 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다면 5위 자리라도 노려봐야 한다. 물론 맨시티의 중계가 확정되면 EPL 5위에게 주어지던 유로파리그 본선 티켓 등도 줄줄이 하위 순위로 밀리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통산 700호골 위업에도 웃지 못한 이유

    메시, 통산 700호골 위업에도 웃지 못한 이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급자탑을 세웠다. 역대 7번째다.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는 111경기가 덜 걸렸다.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셉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 10년 넘게 메시와 ‘축구 지존’ 자리를 다퉈온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728호골(1007경기)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973번째 경기인 유로2020 예선전에서 700호골을 달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는 629골을 기록 중이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9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0.72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 쿠니모토,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 K리그1 라운드 MVP…‘6월 전승’ 모라이스는 이달의 감독

    전북 쿠니모토,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 K리그1 라운드 MVP…‘6월 전승’ 모라이스는 이달의 감독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 1, 2위 대결로 주목받았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0 승리를 이끈 쿠니모토가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밝혔다. K리그1에서 일본인 선수가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쿠니모토가 처음이다. K리그2까지 합치면 지난 4라운드에서 MVP가 된 수원FC 마사가 처음이다. 쿠니모토는 지난 28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제골의 발판을 만들고 올시즌 마수걸이 골까지 성공했다. 전반 44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는데, 키커로 나선 손준호가 울산이 수비 대열을 갖추기 전에 빠르게 전방의 한교원에게 공을 패스했고, 한교원이 즉각적으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경기 내내 울산 빈공간을 휘젓던 쿠니모토는 경기 종료 직전에는 상대 수비진의 수비를 뚫고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 왼발 감아차기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점 1점차 치열한 선두 경쟁을 4점차로 벌리며 여유를 갖게 된 전북이 9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가 홈에서 강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한편, 6월 열린 5경기에서 전승을 지휘한 호세 모라이스 감독은 이달의 감독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부터 전북을 지휘해온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해 4월, 8월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이달의 감독’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7억 1000만원’ DB 김종규, 2년 연속 연봉킹

    ‘7억 1000만원’ DB 김종규, 2년 연속 연봉킹

    프로농구 원주 DB의 센터 김종규(29·207㎝)가 2년 연속 연봉킹에 올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2020~21시즌 선수 등록 마감 결과, 김종규가 보수 총액 7억 1000만원에 계약해 전체 10개 구단 선수들 가운데 보수 총액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종규는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창원 LG에서 DB로 이적하며 보수 총액 12억 7900만원이라는 프로농구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9~20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13.3점에 6.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끄는 등 MVP급 활약을 펼쳤다. 보수 총액이 5억 6900만원 줄어든 것과 관련해 DB 관계자는 “지난 시즌 보수 총액에는 FA 영입을 위한 플러스 알파가 포함됐던 것”이라면서 “삭감이라기보다 현실적으로 적정한 보수 총액 수준을 찾아 리그 최고 대우로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보수 총액 5위였던 서울 SK의 김선형(32)이 5억 8000만원에서 소폭 삭감된 5억 7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2위로 순위가 올랐다. FA 자격으로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이대성(30)이 5억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2위였던 전주 KCC 이정현(33)은 7억 2000만원에서 5억원, 3위였던 안양 KGC 오세근(33) 역시 7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어 공동 5위가 됐다. 2019~20시즌 정규리그 MVP 영예를 안은 부산 kt 허훈(25)은 1억 5000만원에서 두 배 이상 뛴 3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부의 품격을 보여주마

    1부의 품격을 보여주마

    2020대한축구협회(FA)컵 대회가 뜨거워진다. 1일 전국 12곳에서 일제히 열리는 FA컵 3라운드부터 프로축구 K리그1 팀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 3라운드에는 8개 팀이 먼저 나서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있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은 15일 4라운드부터 합류해 K리그2 팀, 세미 프로리그인 K3·K4 팀들과 대결한다. 앞선 2라운드에서 K4의 울산시민축구단이 K리그2의 부천FC1995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연출했기 때문에 또 다른 ‘자이언트 킬링’이 이어질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K리그1에서 최근 7연패를 포함, 개막 9경기 무승으로 최하위에 처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 1위인 수원FC의 대결이다. 성적 부진으로 임완섭 감독이 사퇴한 인천은 임중용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명예감독이 위기의 팀을 돕겠다며 현장 복귀 의지를 보였으나 유 명예감독의 건강을 염려한 구단이 고심 끝에 반려하는 등 팀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인천으로서는 이 경기에서 이겨도 K리그 연패 기록이 끊기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해서든 패배의 고리를 끊어내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 더욱이 인천은 FA컵 3라운드 사흘 뒤 열리는 K리그1 10라운드에서 울산 원정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K리그2에서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1위로 치고 나간 수원FC에는 올 시즌 7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민날두’ 안병준이 있어 인천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FA컵 우승팀 대구FC가 K리그2 FC안양을 상대로 2년 만의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건다. 구단 사상 두 번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대구는 티켓 한 장이 걸려 있는 FA컵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대회다. 전북과 울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K리그1에서는 1위가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해외 클럽과의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다음시즌 ‘김천 상무’ 시동...김천시, 상무 구단 유치 위해 K리그 가입 신청

    다음시즌 ‘김천 상무’ 시동...김천시, 상무 구단 유치 위해 K리그 가입 신청

    상무 구단 올해말 상주시와 연고 협약 종료경북 김천시가 올해 말 상주시와 연고 협약이 끝나는 국군체육부대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를 위한 공식 절차에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김천시가 K리그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무축구단을 유치해 2021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내용이다. 홈구장은 김천종합운동장이다. 연맹은 서류 심사와 추가 보완 작업 등을 거쳐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고 김천시의 K리그 가입 여부를 심의하고 총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추가 보완 과정에서 연고 협약 종료 뒤 시민프로구단 전환(창단) 검토 등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의 신청이 수용되면 지난 2003년부터 광주를 연고로 K리그에 참가하다가 2011년 연고를 상주로 옮긴 상무축구단은 2021시즌에는 K리그2(2부리그)에서 ‘김천 상무’로 새출발하게 된다. 한편, 상무축구단이 떠나는 상주시에는 내년부터 프로축구가 사라진다. 과거 상주시가 상무축구단을 유치할 때 연고 협약 조건에 자체 시민구단 창단 검토 내용이 포함됐으나 지난 4월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강영석 시장이 시의 재정 문제와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창단 불가를 선언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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