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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 지구촌] 84세 코미디언, 25세 여성팬과 결혼해 화제

    [나우! 지구촌] 84세 코미디언, 25세 여성팬과 결혼해 화제

    영국의 80대 유명 코미디언이 자신보다 59살이나 어린 20대 팬과 결혼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코미디언 지미 패튼(84)은 최근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25세 여성 에이미 필립스에게 청혼한 뒤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18개월 전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만남을 가졌으며,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이미 사우스요크셔에 있는 시가 25만 5000파운드(한화 약 4억 7000만원) 상당의 고가 저택에 함께 살고 있으며, 이미 호적 신고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패튼은 5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 혼자 지내다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필립스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야기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에게 사랑이 다시 찾아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청혼에 ‘예스’(Yes)라고 대답해 준 그녀에게 매우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자신보다 나이가 훌쩍 많은 사위를 얻게 된 에이미 필립스의 아버지는 “두 사람이 매우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을 표했다. 지미 패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러시아의 원로 영화배우 역시 60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84세 러시아 영화배우 이반 크라스코는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4세 배우 지망생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연기 스승과 제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바마 만나는 시진핑 4번째 공동성명 낼까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 내에서 양국이 새로운 ‘주요 공동성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시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위안화 절하, 해킹, 인권문제 등을 문제 삼으려 하자 중국이 새로운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의 위상이 미국과 동등해지는 ‘신형 대국 관계’ 건설을 구체화하기 위해 여론을 조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대표적 친중국 매체인 봉황망은 10일 “이번 정상회담은 향후 10년 이상의 세계 질서를 규정하는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면서 “중국과 미국이 그동안 체결한 주요 공동성명은 이미 30년이 넘은 만큼 새로운 양국 관계와 국제질서에 맞는 공동성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중국은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주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와 맺은 ‘상하이 공동성명’이 첫 번째다. 이 성명에서 양국은 주권과 영토를 서로 존중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 내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인정했다. 두 번째는 지미 카터 대통령과 덩샤오핑(鄧小平)이 체결한 1979년 1월 1일 공표된 ‘미·중 외교수립 공동성명’이다. 세 번째는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과 덩샤오핑이 맺은 1982년 ‘8·17공동선언’으로 미국은 대만에 무기 판매를 점차 감소시켜 나갈 것을 천명했다. 봉황망은 “3개의 주요 공동성명은 그동안 양국 정상이 만나면서 합의한 여러 성명의 기본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시간이 오래돼 새로운 관계를 규정하지 못하고 사문화됐다”면서 “새로운 공동성명으로 신형 대국 관계의 이정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중국의 권리를 확실하게 명문화하자는 것으로 미국 측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중국이 공동성명 합의 주장을 먼저 제기하는 것은 미국의 공세를 사전에 차단하고 명분을 쌓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도 이날 사설을 통해 “외교적 예의를 중시하는 중국과 달리 미국은 다양성을 중시해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중국을 음해하는 여러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면서 “이런 음해는 거꾸로 듣거나 아예 듣지 말고 우리의 외교 원칙을 관철하면 된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왕별들 ‘올인원’

    왕별들 ‘올인원’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다음달 6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개막하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얘기다.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개최국의 최고 통수권자가 대회 명예의장이 되는 이 대회는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 간의 국가대항전이다. 여느 대항전처럼 포볼과 포섬, 포볼·포섬, 싱글매치플레이 순으로 나흘 동안 열전을 펼친다. 총점 30점 가운데 승점 15.5점을 먼저 가져가는 팀이 우승이다. 1994년 첫 대회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에서 미국팀은 한 차례 무승부(2003년)를 제외하고 8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켜 왔다. 특히 ‘레프티’ 필 미켈슨(미국)은 프레지던츠컵의 사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10차례 대회를 통틀어 첫 대회부터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고 최다 승점(25.5점)을 올려 미국팀의 8승을 견인했다. 역대 포섬 경기 전적은 10승3무6패, 포볼에서는 8승5무5패로 역시 최다 승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선수는 미국팀의 타이거 우즈(6승)였다. 가장 어린 나이에 출전한 선수는 2009년 대회 이시카와 료(일본·만 18세 21일)였고 최고령 선수는 2003년 만 49세 353일째에 출전한 올해 대회 미국팀 단장 제이 하스였다. 하스와 인터내셔널팀 단장인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이끄는 각 팀 12명의 출전 선수 면면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조정된 세계 랭킹에 따라 각 팀 10명의 출전선수가 마침내 확정됐다. 면면을 살펴보면 죄다 골프 명인들이다. 미국팀은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포함한 메이저 2승의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버바 왓슨, 지미 워커, 자크 존슨, 짐 퓨릭 등 세계 남자골프를 쥐락펴락하는 스타들이 자력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도 올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를 필두로 애덤 스콧(호주), 통차이 자이디(태국),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 준비를 갖췄다. 특히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는 이날 끝난 도이체방크 대회 공동 33위에 올라 인터내셔널팀 랭킹 10위로 막차를 탔다. 이제 대니 리 외에 순수 한국 국적 선수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각 팀 12명의 선수 가운데 이날 10명의 선수가 자력 출전을 확정했지만 2명의 선수는 8일 현재 미정이다. 단장 몫인 추천선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각 팀 2명, 모두 4명의 선수 이름은 9일 새벽 6시(한국시간) 두 팀 단장 기자회견에서 거명된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지난 5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대회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세계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던 안병훈(24)이다. 그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인터내셔널팀 랭킹 10위 밖으로 밀려 12위에 그친 터라 프라이스 단장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그러나 올해 우승 성적이 있는 데다 개최국의 어드밴티지까지 감안하면 무난히 선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팬들의 바람대로 남은 두 명 모두 한국 선수라고 가정할 때 출전이 점쳐지는 다음 선수는 배상문(29)이지만 팀 내 랭킹(20위)은 접어두더라도 개최국 이점과 올 시즌 PGA 개막전 우승이라는 장점이 ‘병역법 위반’에 퇴색돼 버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진흙더미 네팔서 100채 집짓기 봉사활동 나선다

    진흙더미 네팔서 100채 집짓기 봉사활동 나선다

    ”진흙더미 네팔서 전세계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100채 집짓기에 나선다.”오는 11월1일부터 6일까지 일주일 간 네팔 치트완에서 전세계 1500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제32회 지미 & 로잘린 카터워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지미&로잘린 카터 워크 프로젝트는 전미 대통령인 지미 카터 부부가 수천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일주일 동안 집을 짓는 해비타트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1년에는 한국에서 진행되었으며, 태백, 천안, 아산 지역 등지에 전세계 1만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140여세대의 집을 지은바 있다. 해비타트 CEO 조나단 렉포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집을 얻게 될 네팔의 가정들은 잡초와 짚으로 만들어진 집 또는 진흙더미에 살고 있다”면서 “우린 1주일 안에 이 모든 것들을 그들이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주택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가 안정된다면 생활의 안정이 보장될 것이고, 교육조건과 건강상태 그리고 고용 상태까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해비타트는 네팔에서 집짓기를 계속해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힘, 지속성 그리고 독립성을 고취시켜 그들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안락한 삶을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네팔해비타트는 최근 몇 년간 치트완에서의 집짓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16개국에서의 봉사자들이 모여 에베레스트 빌드(Habitat’s Everest Build III.) 프로젝트기간 동안 36개 세대에 집짓기를 진행한 바 있다.1984년부터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과 그의 아내, 로잘린은 세계에 집이 필요한 곳을 돌며 해비타트 집짓기 및 보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주거공간의 필요성을 고취시켰다. 지난달 카터 대통령은 지병을 치료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오는 11월 지미카터워크프로젝트 참석 여부는 그의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CEO 렉포드는 “카터 대통령 내외는 30년 이상 해비타트의 리더였다. 그들의 열정과 우리의 미션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희망과 소통을 불어넣는 지미카터워크프로젝트에 두 분이 참석할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이 다가오길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터워크 프로젝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www.habitat.org/cwp/2015.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직 대통령의 품격, 카터처럼만

    전직 대통령의 품격, 카터처럼만

    “지미 카터를 위해 울지 마세요!”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 강단에 올라선 지미 카터(91) 전 대통령은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피부암이 뇌로 전이된 자신의 병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뒤 아무 일 없는 듯 태연히 45분간의 주일학교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신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견딜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며 성실한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교회는 아내 로절린 등 800명 가까운 사람들로 가득했다. 참석자가 40명 안팎에 불과했던 평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10대 때부터 봉사활동을 했고, 이날 689번째 주일학교 강연을 마쳤다. 강연 주제는 사랑, 인간관계 등으로 다양했다.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마태복음 구절을 낭독했고 1994년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면담한 일을 거론하며 “중재가 모든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다음 주일인 오는 30일에도 강연할 예정이다. 9월과 10월에도 강단에 오를 계획이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장담할 수 없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항암 방사능 치료를 받은 후 처음으로 교회 활동에 나선 카터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최근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어 왔다. 미국인들의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정은 정점에 이른 듯 보였다. 주지사를 지낸 조지아주의 최대 일간지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은 “68년간 해로한 로절린 여사를 위해 울어 달라”고 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우리는 더 많은 카터 같은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미 카터의 용기’란 사설로 이런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신문은 “카터 전 대통령은 침착하고 차분하게 또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모든 일을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면서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조차 명예로운 삶을 칭송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P는 그가 57세에 퇴임한 뒤 호화로운 도서관을 짓거나 연설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벌지 않고 시민정신에 기반한 활동을 펼쳐 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 세계 곳곳을 돌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대학과 교회 강연 외에 땅콩 농사를 지을 만큼 소박한 삶을 살아 왔다는 것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전직 대통령의 품격, 카터 처럼만 해라

    전직 대통령의 품격, 카터 처럼만 해라

    “지미 카터를 위해 울지 마세요!”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 강단에 올라선 지미 카터(91) 전 대통령은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피부암이 뇌로 전이된 자신의 병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뒤 아무 일 없는 듯 태연히 45분간의 주일학교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신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견딜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며 성실한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교회는 아내 로절린 등 700여명의 교인으로 가득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10대 때부터 봉사활동을 했고, 이날 689번째 주일학교 강연을 마쳤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항암 방사능 치료를 받은 후 처음으로 교회 활동에 나선 카터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최근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어 왔다. 미국인들의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정은 정점에 이른 듯 보였다. 주지사를 지낸 조지아주의 최대 일간지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은 “68년간 해로한 로절린 여사를 위해 울어 달라”고 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우리는 더 많은 카터 같은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미 카터의 용기’란 사설로 이런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신문은 “카터 전 대통령은 침착하고 차분하게 또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모든 일을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면서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조차 명예로운 삶을 칭송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P는 그가 56세에 퇴임 이후 호화로운 도서관을 짓거나 연설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벌지 않고 시민정신에 기반한 활동을 펼쳐 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 세계 곳곳을 돌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대학과 교회 강연 외에 땅콩 농사를 지을 만큼 소박한 삶을 살아 왔다는 것이다. “암 치료 과정에서도 ‘조용한 용기’의 모범을 보여 줘 다른 이에게 영감을 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WP는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젠 神의 손에 달려 있다” “암 환자 돕기 기부 활동을”

    “이젠 神의 손에 달려 있다” “암 환자 돕기 기부 활동을”

    지미 카터(왼쪽·90) 전 미국 대통령과 래리 호건(오른쪽·59) 메릴랜드 주지사의 암 투병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카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초 수술로 간에 있던 흑색종을 모두 제거했으나 뇌에서 4개의 새로운 흑색종이 발견됐다”며 자신의 암이 뇌로 전이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부터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다며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는 암과의 사투를 예고했다. 편안한 청바지에 재킷 차림으로 나타난 카터 전 대통령은 40여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중환자답지 않게 웃음과 여유, 유머를 잃지 않았다. 그는 아내에게 이번 주말 ‘일요학교’에서 계속 가르치는 계획에 대해 말했다고 전한 뒤 “카터센터 일은 좀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최근 암이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절망하거나 화가 나지 않았다는 것에 오히려 놀랐다”고 밝힌 뒤 “나는 완전히 편안함을 느꼈고 이에 매우 감사하다. 이제 신의 손에 달려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 사위’로 잘 알려진 호건 주지사도 지난 6월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특유의 꿋꿋함과 리더십을 잃지 않았다. 호건 주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종양의 95%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암 투병을 계기로 만든 홈페이지(www.HoganStrong.com)를 통해 암 연구와 암 환자 돕기를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포토] 할리 베리, 아찔 시스룩 ‘훤히 다보이네~’

    [포토] 할리 베리, 아찔 시스룩 ‘훤히 다보이네~’

    배우 할리 베리가 아찔한 시스루 의상을 선보였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쉬닷컴에 따르면 할리 베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지미 키멜 라이브’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할리 베리는 시스루 의상을 입고 나타나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퇴임 후 계획에 벌써부터 설레네!

    오바마, 퇴임 후 계획에 벌써부터 설레네!

    “자정도 넘었고 (졸리면) 언제든 저희를 쫓아내셔도 됩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충분하다 싶을 때 내가 여러분을 집에 보내드릴테니 계속 하시죠.” 지난 2월 백악관 2층 식당. 버락 오바마(54)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은 재계, 문화계 인사 13명을 초대해 자정이 넘도록 오바마의 퇴임 후 구상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난상토의를 벌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 창업자인 레이드 호프먼은 대통령의 다음날 일정을 고려해 산회 얘기를 꺼냈다 ‘면박’만 당했다. 이후 모임은 새벽 2시까지 이어졌다. 만찬 참석자 중에는 호프먼 이외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토니 모리슨과 ‘아웃라이어’ 저자 말콤 글래드웰,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라스리,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자 존 도어, 여배우 에바 롱고리아, IT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창업자 비노드 코슬라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 지난 2월 백악관 만찬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2017년 1월 퇴임할 때까지 임기가 17개월이나 남아있지만 오바마는 2012년 11월 연임에 성공한 직후 최측근들을 위주로 준비모임을 꾸려 일찌감치부터 퇴임 이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NYT가 전했다. 오바마가 퇴임 후 시카고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는 등 퇴임 후 구상이 미 언론을 통해 간헐적으로 전해진 적은 있지만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있고, 누가 조언을 하고 있는 지 등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어 NYT 보도는 흥미롭다. 신문이 전한 지난 2월 백악관 관저 모임은 브레인 스토밍 자리로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한 뒤에 무슨 일을 어떻게 했으면 좋을 지 허심탄회하게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오바마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자신이 계속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싶고, 특히 청년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속내를 비쳤다. 이런 모임은 백악관 회의 등에서 자신의 주장을 펴며 회의를 주도하기 보다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를 느긋하게 즐기는 오바마 스타일을 옮겨놓았다.   # 오바마, 56세에 퇴임하면 뭐하며 지낼까? 오바마는 48세에 대통령 직에 올라 연임 임기 8년을 마쳐도 56세 밖에 안된다. 정계에서 은퇴하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다.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도 자신보다 한 살 어린 55세에 퇴임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딴 도서관과 재단을 세워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하는 것처럼 제2의 정치인생을 걸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통령들은 대부분 퇴임하면 고향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도서관을 건립하고 재임 중 역점을 뒀던 이슈들에 천착해왔다. 현재 미국에는 13개의 대통령 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오바마도 예외는 아니다. 먼저 이달 중에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 지을 ‘오바마 도서관’ 건축설계 공모에 나서면서 퇴임 후 구상에 슬슬 시동을 건다. 도서관 건립을 위한 모금은 이미 시작했다. 그렇다면 과연 오바마는 언제부터 퇴임 이후를 구상하기 시작했을까. NYT에 따르면 오바마의 퇴임 후 구상이 처음 가시권에 들어온 것은 2012년 11월 재선에 성공한 직후다. 오바마는 선거 끝나고 1주일 뒤 백악관에서 열린 영화 ‘링컨’ 특별시사회에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와 주연 배우 대니얼 데이 루이스와 만났다. 오바마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야기를 얼마든지 독창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스필버그 감독의 이야기에 순식간에 ‘꽂혔다’고 한다. 이후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즈 호텔에서 스필버그와 다시 만나 IT기술과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드림웍스 창업자인 제프리 카젠버그도 참석했다. 오바마는 기회가 될 때마다 IT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IT기술을 통한 정부 혁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오바마 도서관=디지털 퍼스트 도서관’?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시카고 인근에 최첨단 ‘오바마 도서관’을 세우고, 재단을 설립한다는 정도다. 이를 위해 10억 달러( 1조 2000억원) 모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10억 달러는 전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도서관 건립을 위해 모금한 액수의 2배다. 오바마 대통령이 모금 목표를 높게 잡은 것은 빌 클린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클린턴은 고향인 리틀록에 클린턴 도서관을 짓는 데 드는 비용만 모금했다가 뒤늦게 재단설립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 과할 정도로 기금을 모금해 구설에 올랐었다. 오바마 측은 현재까지 부자 기부자 12명으로부터 540만 달러를 모금했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은 퇴임 이후로 미뤘다. 현직에 있으면서 퇴임 후 도서관 건립 자금을 모금할 경우 쏟아질 비난은 불을 보듯 훤하고 그동안 쌓아온 업적도 평가절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퇴임 후 계획에 대해서는 최대한 로우키(low-key)를 유지하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2008년 대선 때에 버금가는 인적 자산을 총동원하고 있다. 첫 유색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을 제대로 평가받고 퇴임 후에도 사법제도 개혁, 인종갈등 해소, 기후변화 대책 등 자신이 제시한 비전을 이어가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인 셈이다. 오바마의 조언자들은 오바마 도서관을 ‘디지털 퍼스트’ 도서관으로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국은 물론 케냐에 있는 사람이 가상현실 안경을 쓰고 오바마 대통령의 유명한 2008년 인종 관련 연설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IT기술을 적용하자는 구상이다. 이 모든 작업은 오바마의 오랜 친구인 마티 네스비트가 총지휘하고 있다. 물러난 뒤 국제적으로 더욱 높이 평가를 받으며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재단을 통해 기후 변화, 건강, 경제개발 등 국제 현안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활동을 펴고 있는 클린턴 전 대통령, 리더십과 여성 교육 관련 프로그램에 진력하며 그림에 빠져있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현직에 있을 때와는 달리 당리당략에 휩쓸리지 않고 대통령으로서 최고의 경험과 인적자산을 공공과 나누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미국 대통령들이 보기 좋다.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얽매이지 않는 편안함… 더위를 지배한 日패션

    얽매이지 않는 편안함… 더위를 지배한 日패션

    무더위에 강한 일본 패션이 올여름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쾌적함을 유지하는 기능성과 함께 보는 사람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디자인을 갖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끈다. 온대몬순 기후에 속하는 한국과 일본의 여름은 숨이 턱턱 막히게 덥고 습한 게 특징이다. 특히 서울과 도쿄는 높은 빌딩 숲 때문에 주변보다 기온이 더 높은 열섬현상이 일어난다. 여름 평균 습도는 한국이 70%, 일본은 80% 정도로 바다를 낀 일본 열도가 더 습한 편이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땀이 잘 배출되고 쉽게 마르는 소재의 옷과 소품이 발달했다. 일본인 디자이너 이세이미야케가 만든 바오바오백은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새벽부터 현지 백화점에 줄을 서서 살 정도로 여름만 되면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이다. 2010년 처음 나온 바오바오는 작은 삼각형 모양의 플라스틱 조각을 그물(메시) 원단 위에 퍼즐처럼 이어붙여 만든 가방이다. 펼쳤을 때 종이처럼 납작하지만 물건을 넣으면 부피에 따라 자유자재로 접혀 입체적인 모양을 만든다. 가죽으로 된 핸드백보다 가볍고 입구가 넓어 수납이 편한 덕에 30~4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 4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문을 연 바오바오 단독매장은 월평균 1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4대 명품 브랜드가 아니면서 가방만 파는 단독매장으로 월 매출이 1억원 이상 유지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공식 수입업체인 제일모직에 따르면 바오바오는 최근 2~3년간 매년 30%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세이미야케에서 나온 플리츠플리즈는 주름이란 뜻의 플리츠(pleats)를 브랜드 이름에 쓰는 만큼 원피스, 통바지 등 다양한 주름 옷과 스카프 등 소품을 판매한다. 폴리에스테르를 써서 가볍고 구김이 없다. 찬물 세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완성품 치수보다 2~3배 큰 원단을 잘라 접어서 만든다. 주름이 피부에 닿는 옷 면적을 줄여 줘서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과감한 색감의 조화,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도 선호한다. 일본 전통의상을 현대식으로 해석한 옷들도 국내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스테테코는 우리나라의 잠방이와 비슷한 남성용 속바지다. 하얀 무명이나 삼베로 만든 6~7부 홑바지로 원래는 양복바지 안에 입는 속옷 개념인데, 일본에서 나이든 남성들이 아무렇게나 입고 돌아다닌다고 해서 촌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다. 2000년대 후반 들어 유니클로, 무지(무인양품) 등 일본 캐주얼 의류 업체들이 스테테코를 패션 상품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체크, 하와이안 무늬처럼 화려한 디자인을 입히고 날씬해 보이는 옷 태를 살려 젊은 고객을 겨냥했다. 유니클로의 스테테코는 면의 일종이면서 감촉이 좋은 크레이프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땀이 빨리 마른다. 릴랙스(relax)와 컴포트(comfort)의 일본식 조어인 ‘리라코’는 여성용 실내복 바지다. 유니클로 측은 리라코가 100% 레이온으로 만들어 몸에 달라붙지 않으며 가볍고 감촉이 매끄럽다고 설명했다. 진베이는 주로 잠옷으로 입던 일본 전통 의상이다. 기모노나 유카타보다 입고 벗기 쉽고 활동하기 좋아 여름 실내복이나 외출복으로 쓰인다. 최근에는 밝고 화려한 무늬의 진베이를 아이들에게 입히는 부모가 국내에 많아졌다. 리플 또는 지지미로 불리는 시어서커 원단을 사용해 시원함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일본 유·아동복 브랜드인 미키하우스는 매년 여름 수십 종의 진베이를 선보이고 있다. 진베이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아 구매대행이나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통해 사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몇 년 전부터 원단을 직접 재단해 아기 진베이를 만들어 입히는 일도 유행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제앰네스티 “성매매 처벌 말자”… 전 세계서 비판 속출

    “여성이 자유롭게 성매매를 택해 행복하게 일한다는 건 신화다. 포주와 성 매수자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린다.” 세계적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11일(현지시간) 성매매가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방침을 확정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비난이 들끓고 있다. 매춘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성 매수자와 알선업자까지 모두 처벌 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을 초래했다.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은 “앰네스티가 (성매매에 관한) 여러 주장을 섞은 것이 우려스럽다”며 위와 같이 비난했다. 앰네스티는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70여개국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ICM)를 열고 성매매를 처벌하지 말자는 방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살릴 셰티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오늘은 앰네스티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쉽게, 빨리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앰네스티는 이를 위해 2년 동안 국제보건기구(WHO), 유엔에이즈계획(UNAIDS) 등의 기구와 상담, 연구를 거쳤다. 앰네스티가 성매매 비범죄화 결론에 이른 것은 성인끼리 합의로 성을 사고파는 행위를 처벌하는 과정에서 매춘업 종사자들이 경찰의 임의적인 체포, 구금 등 빈번한 인권탄압에 노출됐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셰티 사무총장은 표결 직후 “성 노동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집단 중 하나로 차별, 폭력, 학대를 지속적으로 겪어 왔다”며 이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여성단체뿐 아니라 미국 전직 대통령,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앰네스티의 결정에 맹비난을 가하고 있다. 앰네스티의 방침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국 정부의 인권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표결을 하루 앞둔 10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이 단체에 서한을 보내 성 매수자의 처벌을 주장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호소했다. 여성인신매매반대연합(CATW)도 같은 날 공개서한을 띄워 ‘명성에 먹칠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서한에 메릴 스트리프, 케이트 윈즐릿, 에마 톰슨 등 유명 여배우를 포함해 여성인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8500명이 서명했다. 반대론자들은 여성들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가난, 폭력, 강압에 의해 매춘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무시하고 포주 등을 처벌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성매매 합법화로 관련 산업이 커지면서 여성 인신매매를 더욱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단체인 매춘폐지연합은 “앰네스티가 여성을 성적 학대에서 보호하는 대신 포주와 성 매수자 처벌 면제를 택했다”며 앰네스티와의 협력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AFP는 올해로 설립 54년을 맞은 앰네스티가 이번 결정으로 신뢰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캐서린 머피 앰네스티 정책고문은 “많은 오해가 있다”면서 “강제 노동과 인신매매에 반대하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순국선열 헌신적 활동에 믿음의 법치로 보답합니다”

    “순국선열 헌신적 활동에 믿음의 법치로 보답합니다”

    법무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김경천 장군 등 독립유공자의 후손 11명에게 특별 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한다고 5일 밝혔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순국선열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믿음의 법치로 보답하겠다”며 “후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특별 귀화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정부 수립 이전에 해외로 이주한 재외동포들의 국적 취득 수수료를 면제하는 한편 공익신탁을 활용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적 증서를 받는 대상자는 만주와 연해주에서 무장 항일투쟁을 이끈 김경천 장군의 손녀 옐레나(54·러시아), 1907년 이준 열사와 함께 제2차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파견된 이위종 지사의 외손녀 류드밀라(79·러시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무료 변론을 지원한 이인 초대 법무부 장관의 손자 이준(50·프랑스)씨 등 11명이다. 법무부는 2006년부터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특별귀화를 허가해 지금까지 932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해 왔다. 법무부는 아울러 을사늑약에 반대해 의병을 일으킨 허겸 선생의 외현손 김대유(22·중국)씨, 중국에서 독립단을 조직해 활동한 음성국 선생의 외현손 박하영(25·중국)씨, 김경천 장군의 외증손 블라지미르(13·러시아)군에게 이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지구를 보다] 우주에서 본 캄차카 반도의 눈덮인 화산

    [지구를 보다] 우주에서 본 캄차카 반도의 눈덮인 화산

    러시아 극동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야생지역이자 순결한 자연의 보고가 있다. 바로 우리 한반도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캄차카 반도(Kamchatka peninsula)다. 멸종위기에 몰려있는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해 지난 199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는 이곳은 특히 세계에서 가장 화산이 밀집된 곳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곳에서 확인된 화산만 무려 300개 이상으로 이중 29개가 현재 활화산 상태로 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내려다 본 캄차카 반도의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5월 4일 촬영된 이 사진 속 주인공은 각각 클루체프코이(Kliuchevskoy), 비지미안니(Bezymianny), 우슈코브스키(Ushkovsky) 화산이다. 사진을 보면 순백의 눈으로 덮여있는 설경이 우주에서도 그대로 보이지만 특히 물감으로 색칠한듯 검은색으로 치장한 화산이 눈에 띈다. 이 화산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루체프코이(4,753m)로 6,000년 전 형성된 이후 '심심하면' 폭발해 거대한 화산재를 분출한다는 것이 NASA의 설명.   NASA 측은 "캄차카 반도의 화산은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린다" 면서 "환태평양 화산대(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에 분포하는 화산대의 총칭)위에 지각이 가장 불안정하고 약한 지역에 원모양으로 모여있어 거대한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자주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영화]

    ■맹룡과강(KBS1 토요일 밤 12시 35분) 로마에서 중국 식당을 경영하는 진청화는 폭력 조직이 가게를 강제로 인수하려고 영업을 방해하자 홍콩의 삼촌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에 홍콩에서 온 당룡(이소룡)이라는 쿵푸 청년이 로마에 도착한다. 가라테를 배우는 토니, 지미 등의 종업원들은 그를 과소평가하지만 폭력배들을 쿵푸로 혼내주는 그를 보고는 생각을 달리한다. 진청화 역시 처음 보았을 때의 의심을 싹 잊어버리고 그를 전적으로 신임한다. 한편 부하들이 계속 당하자 두목은 진청화를 납치하여 강제로 계약서에 서명을 시키려 하지만 뒤늦게 달려온 당룡의 일행에 의해 무산되고 만다. 이들은 당룡에게 맞설 수 있는 무술인들을 미국, 유럽, 일본에서 불러들이고 당룡은 유럽, 일본의 고수를 간단히 제압하고 콜로세움에서 콜트(척 노리스)와 최후의 대결을 벌이기 시작한다. ■아홉살 인생(EBS1 일요일 밤 11시) 산동네 초등학교 3학년인 여민은 속 깊은 아이다. 동네의 평화를 지키는가 하면 누나와 외롭게 살아가는 기종과 도시락을 나누어 먹고, 눈을 다친 어머니의 색안경을 구입하기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서 새침하고 도도한 소녀 우림이 같은 반으로 전학오면서 여민의 인생은 일순간 혼돈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만다. 난생 처음으로 느낀 묘한 설렘은 여민이를 흔들어 놓는다. 결국 편지를 통해 우림에게 사랑을 전하는 여민. 하지만 담임 선생님 손에 들어간 이 편지는 만천하에 공개되고 마는데….
  • 길이 610m 세계 최장 워터슬라이드 ‘익스트림 슬라이드’

    길이 610m 세계 최장 워터슬라이드 ‘익스트림 슬라이드’

    세상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지난주 미국 뉴저지주 버논의 놀이공원 ‘액션 파크’(Action Park)에 설치된 길이 2000피트(약 610m)의 세계 최장 워터슬라이드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익스트림 슬라이드(Xtreme Slide)’라 불리는 이 워터슬라이드는 뉴질랜드 ‘리브 모어 어썸 파운데이션’(Live More Awesome Foundation)의 지미 헌트(Jimi Hunt)가 제작한 것으로 길이 610m, 폭 152cm의 세계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다. 이 워터슬라이드는 약 30m 길이의 튜브를 20개 이어 만들어졌으며 워터 슬라이드를 가동하는 데는 4546ℓ가량의 물이 쓰인다. 처음부터 끝까지 타는 데 걸리는 시간은 90초 정도 소요된다. 지미는 “정신 건강의 중용성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익스트림 슬라이드를 만들었다”면서 “내가 만든 워터슬라이드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익스트림 슬라이드’는 충분한 시연을 거친 뒤 놀이공원 이용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워터슬라이드 개방 당일 기네스 등재위원회 관련 인사들도 참석해 ‘세계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사진·영상= Action Park / WebTV60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90년 인생을 돌아보는 자서전들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90년 인생을 돌아보는 자서전들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뉴욕 5번가에 있는 반스 앤 노블 서점에서 자서전 ‘어 풀 라이프:리플렉션스 엣 나인티(A Full Life: Reflections at Ninety)’, 굳이 번역하면 ‘평생: 90세의 회상’이라는 책을 들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한국영화 거장 촬영감독 서정민씨

    [부고] 한국영화 거장 촬영감독 서정민씨

    한국영화계의 거장 촬영감독 서정민(본명 서정석)씨가 7일 별세했다. 81세. 1934년 인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0년대 이만희 감독과 콤비를 이뤄 ‘다이알 112를 돌려라’(1962),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만추’(1966) 등의 촬영을 맡았다. 1966년 김지미·허장강·박노식 등이 출연한 영화 ‘동대문시장 훈이엄마’를 연출하기도 했다. 서감독은 1964년 ‘돌아오지 않는 해병’으로 대종상 촬영상(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황금촬영상,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오청자씨와 4남이 있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 장례식장(5호실)이며 발인은 9일 오전 9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배우 김지미 예술원 신규 회원 선출

    배우 김지미 예술원 신규 회원 선출

    대한민국예술원은 3일 제62차 정기총회를 열어 신규 예술원 회원으로 영화배우 김지미(75)씨를 선출했다. 예술원 회원에게는 대한민국 대표 예술인이라는 영예와 함께 월 18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김씨는 1957년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래 대표 여배우로 활약하며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등 주요 영화상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한국 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김씨를 포함해 예술원 회원은 총 90명이다. 정원은 100명이지만 매년 1회 선출할 때 분과위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는 등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추신수, 3경기 연속 홈런…경기 상황 보니?

    추신수, 3경기 연속 홈런…경기 상황 보니?

    ‘3경기 연속 홈런’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날렸다. 추신수는 대만 출신 볼티모어 선발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시속 약 150㎞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3m의 시즌 11호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이번 볼티모어와의 4연전 중 1∼3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터트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는 1차전 솔로포로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500타점을 채웠고, 2차전 솔로포로는 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3으로 조금 올랐다. 이전 1·2차전에서 추신수의 홈런은 모두 텍사스를 승리로 이어졌으나,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제 홈런에도 2-4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텍사스는 4회초 라이언 루아의 중월 솔로포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 직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텍사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4회말 볼티모어 지미 파레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점 차로 추격당했다. 6회말 텍사스는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의 실책으로 내준 무사 1,3루에서 파레데스의 땅볼에 3루 주자 라이언 플라허티가 홈을 밟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텍사스는 볼티모어의 J.J 하디에게 2점포를 얻어맞아 2-4로 역전당했다. 볼티모어의 천웨인은 추신수와 루아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8이닝을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지키고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호연 前 빙그레 회장 ‘밴 플리트 상’

    김호연 前 빙그레 회장 ‘밴 플리트 상’

    빙그레가 자사 최대 주주인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이 한국과 미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밴 플리트 상은 6·25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1992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한·미 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이나 기관에 수여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 전 회장을 대신해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수상했다. 이 상의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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