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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욱 “北 공무원 사살, 모든 책임은 북한에...포괄적 적대행위”(종합)

    서욱 “北 공무원 사살, 모든 책임은 북한에...포괄적 적대행위”(종합)

    서해 소연평도 북측 해역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가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과 관련, 서욱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행위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밝혔다. 7일 서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측 발표와 군의 첩보분석에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 “진상 규명이 돼야 하며 공동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피격 정황이나 시신 훼손 여부에 대한 진위 논란과는 별개로,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한 북측의 대응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이 ‘적대행위에 해당하느냐’는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 질의에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하며 “포괄적으로 크게 보면 적대행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9·19 군사합의 위반이냐는 질문에는 “군사합의가 모든 것을 다 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적시되어 있는 부분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합의 정신에 위배된다”는 정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서 장관은 “북한에서 나온 통지문과 저희가 알고 있는 첩보 간 차이점을 분석하고 있다”며 “정보기관뿐만이 아니고 다른 조사기관까지 더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군계통의 상부 지시’에 의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군 발표와 달리 북한이 ‘(단속)정장 결심 하에 사격을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현재까지 (군이 분석한) 정황이 맞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서 장관은 A씨의 유가족들을 향해서는 “유가족의 상심과 비탄에 대해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20년 토지문학제 문학상 수상자 10명 선정

    2020년 토지문학제 문학상 수상자 10명 선정

    2020년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으로 최지연(37·경기 고양)씨의 ‘착장’이 선정되는 등 올해 제20회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10명이 확정됐다.경남 하동군은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심사결과 평사리문학대상 당선작으로 소설부문은 최씨의 착장, 시 부문은 신재희(본명 신춘희·57·경기 고양)씨의 ‘물때’, 수필 부문은 김영인(54·대구)씨의 ‘석류, 다시 붉다’, 동화 부문은 김나른(본명 김혜영·44·경북 안동)씨의 ‘음치 새 우와!’가 각각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또 평사리청소년문학상 대상에는 고양예술고 2학년 이윤서(경기 고양)학생이 응모한 ‘콜’이 뽑혔고 계산여고 3학년 박효진(인천) 학생의 ‘내가 만든 눈사람’이 금상, 조선여고 3학년 박정민(광주) 학생이 낸 ‘소피아의 세상’이 은상에 각각 선정됐다. 하동문학상은 1996년 ‘하동포구 기행’ 등 5편이 당선돼 등단해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산청 출신 시인 박구경(65)씨가 받았다. 하동소재 작품상은 강회진(46·광주)씨의 ‘잭살 할매 잭살 밭에 잭살 나무 그림자 진다’와 신현진(50·부산)씨의 ‘평사리에서’가 공동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 상금은 평사리문학대상 소설은 1000만원, 시·수필·동화·하동문학상은 각 500만원이다.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하동소재 작품상은 100만원이다. 시상은 오는 10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열리는 제20회 토지문학제 개막식때 한다.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는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품은 소설 부문 102건 122편, 시 120건 647편, 수필 66건 208편, 동화 43건 47편 등 모두 331건 1024편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소년 문학상에는 10건 10편이 응모됐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건조하고 딱딱…지문 확인 못 해” 친형이 발급한 동생 주민등록증

    “건조하고 딱딱…지문 확인 못 해” 친형이 발급한 동생 주민등록증

    10년간 연락 끊고 살았던 친형 소행 주민센터에서 동생 명의로 두 차례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형이 적발됐다. 형은 은행에서 동생인 척 위장해 현금까지 인출했다. 지난달 부산에 사는 50대 A씨는 은행으로부터 ‘통장 분실신고 해제 안내’, ‘인감 분실신고 해제 안내’ 문자를 받았다. A씨는 은행에 직접 방문해 경위를 확인했다. 알고 보니 A씨 계좌에서 돈이 인출됐고, 출금한 사람은 10여 년간 연락을 끊고 살았던 친형 B씨였다. B씨는 지난달 18일 부산진구 한 주민센터에서 자신의 사진을 넣어 동생 A씨 명의의 새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후 새 주민등록증으로 A씨 계좌에서 300여만원을 출금했다. 주민등록증으로 신분이 확인되면 계좌 비밀번호 변경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A씨가 은행에 관련 내용을 알렸고, 다행히 B씨로부터 300만원을 되찾을 수 있었다.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안심하던 찰나, B씨는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B씨는 동래구에 있는 주민센터에 가서 동생 A씨 명의로 다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후 B씨는 은행 두 곳에 방문해 180만원가량 현금을 인출했다. 지금까지 A씨는 이 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진구에 있는 해당 주민센터 측은 당시 B씨의 손가락이 건조하고 딱딱해 지문 인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본인 확인을 위해 진행한 군번 등 개인 인적사항 질문에서 B씨가 빠짐없이 대답했다고 해명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전산상 등록된 증명사진 역시 동생인 A씨의 15년 전 사진으로 형제인 B씨와 닮아 본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직원이 민원대에 혼자 있거나 바쁠 때 계속 찾아와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맞는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은행 측 “신분증으로 본인이 확인되면 비밀번호 변경 가능” 은행 관계자는 “임시 주민등록증에 B씨 사진이 있었기 때문에 의심할 만한 부분이 없었다”라며 “심지어 임시 주민등록증이라 담당 기관에 연락해 신분증 위조 여부도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B씨에게 당한 해당 주민센터는 주민등록법 위반죄로 B씨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A씨 역시 형 B씨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또 문제의 은행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은 상황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경기 이천시

    ■ 공정거래위원회 ◇ 국장급 승진 △ 카르텔조사국장 김정기 ◇ 과장급 전보 △ 경쟁정책과장 황원철 ■ 중소벤처기업부 ◇ 국장급 승진 △ 소상공인정책관 박치형 △ 옴부즈만지원단장 최원영 ■ 경기 이천시 △ 복지문화국장 정혜숙 △ 상하수도사업소장 심관보 △ 종합민원국장 김영준 △ 안전도시건설국장 최판규 △ 미래전략담당관 이태영 △ 감사법무담당관 김동호 △ 자원관리과장 최현규 △ 민주화운동기념공원사업소 시설관리과장 이태용 △ 시의회 자치행정전문위원 김종태 △ 백사면장 원종오 △ 노인장애인과장 이종현 △ 교통행정과장 김상환 △ 부발읍장 김학엽 △ 환경보호과장 백은숙 △ 종합허가과장 신종화 △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 오경석
  • “가짜뉴스 대응” 秋아들 의혹·공무원 피살 이후 與 전담TF 출범(종합)

    “가짜뉴스 대응” 秋아들 의혹·공무원 피살 이후 與 전담TF 출범(종합)

    MBC노조위원장 출신 노웅래 단장으로“오보 방지·가짜뉴스 대응·언론 관계 설계”더불어민주당이 5일 각종 ‘가짜뉴스’ 근절 등을 위해 ‘미디어 언론 상생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달 28일 검찰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과 북한에서의 공무원 피살 사건 이후 가동되는 터라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 “정치·언론 본연 역할 하도록상생·공존 관계 회복하자” 앞서 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당직사병 등을 겨냥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논란을 일으킨다고 경고했었고 북한군 총격에 의한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도 청와대가 ‘47시간 대응 지연’ 논란에 대해 직접 나서서 언론 보도를 반박하며 불만을 제기했었다. 민주당에 따르면 TF는 MBC 노동조합위원장 출신 노웅래 최고위원이 단장,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부단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TF가 언론 친화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를 설계하는 한편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오보를 방지하고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사회적 어젠다를 기획·개발하고, 뉴미디어 정책을 연구하는 분과도 운영한다. 노 의원은 “언론과 정치의 관계를 ‘불가근불가원’이라고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제 정치와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하도록 상생과 공존의 관계를 회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靑 ‘文대통령 47시간’·‘김정은 사과’부정적 언론 보도에 불만 표출 청와대는 지난달 29일 인천군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총격으로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야권에서 ‘보고를 받은 후 문재인 대통령의 47시간 행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단호한 결정을 위한 고심의 시간이자 한반도 위기관리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반박했다. 강 대변인은 “언론은 군이 코앞에서 일어난 일을 망원경으로 들여다본 것처럼 비판하지만, 군은 북한 해역에서 불꽃이 감시장비에 관측된 것 외에는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토막토막 첩보만 존재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입장을 밝히는 통지문에서 ‘대단히 미안하다’라고 두 번 표현한 부분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가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 부정적으로 보도하자 외신들을 언급하며 국내 언론을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외신들이 김 위원장의 사과를 ‘극히 이례적’, ‘남북관계의 위기가 될 수 있었던 일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등으로 평가했다면서 국내 언론을 향해서는 “북한의 사과통지문을 (정부가) 긍정평가 한 것을 깎아내리는 보도가 다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강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때 벌어진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당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기사 제목도 나열했다. 그때에는 북한 측이 유감을 표한 것만으로도 해당 언론들이 긍정적으로 보도했으나 지금은 논조가 달라졌다는 지적이다. 강 대변인은 “언론 탓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냉전과 대결 구도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것 같은 주장이 고개를 들어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 이천시 인사

    이천시 ▲ 복지문화국장 정혜숙 ▲ 상하수도사업소장 심관보 ▲ 종합민원국장 김영준▲ 안전도시건설국장 최판규 ▲ 미래전략담당관 이태영 ▲ 감사법무담당관 김동호 ▲ 자원관리과장 최현규 ▲ 민주화운동기념공원사업소 시설관리과장 이태용 ▲ 시의회 자치행정전문위원 김종태 ▲ 백사면장 원종오 ▲ 노인장애인과장 이종현 ▲ 교통행정과장 김상환 ▲ 부발읍장 김학엽▲ 환경보호과장 백은숙▲ 종합허가과장 신종화 ▲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 오경석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공무원 피살’ 與특위, 합참에 “시신 수습, 최대한 노력해달라”(종합)

    ‘공무원 피살’ 與특위, 합참에 “시신 수습, 최대한 노력해달라”(종합)

    “안보 위해 첩보 노출 주의해달라”통일부 “北 공동조사 답변 아직… 호응 기대”더불어민주당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공동조사·재발방지 특위’가 5일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공무원 시신 수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가 안보를 위해 첩보 노출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정부가 인천군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 총격으로 피살된 사건에 대한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했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위 소속 황희(위원장), 김병주, 김병기, 윤재갑, 오영환 의원 등은 이날 오후 합참을 방문해 구조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특위는 합참으로부터 현재 해경을 포함한 선박 29척과 항공기 5대를 구획 별로 나눠 운영하며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고받았다. 군이 북방한계선 인근 지역을 수색하고, 먼 지역은 해경이 담당하는 형태로 수색이 진행하고 있다. 특위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군이 NLL에 아주 근접한 곳까지 수색하고 있더라”면서 “관련해서 북한의 특별한 동향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시신을 수습하려고 노력하고 있더라”면서 “최대한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특위 위원들은 최근 무분별하게 SI(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 정보) 첩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첩보 노출에 주의해달라”고 합참에 당부했다. 특위 위원들은 본격적인 국감 시작을 앞둔 6일 회의를 열고, 향후 재발 방지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北, 일주일 넘게 공동조사 제안 반응 없어 북한은 남측의 공동조사 제안에 묵묵부답이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공동조사 요구에 대해 “아직 북측으로부터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하루빨리 호응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 배경에 대해서는 “현재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면서 별다른 해석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남과 북이 파악한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점이 있으므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에서 공무원을 피격한 것은 사실이나 시신을 불태운 적은 없었다고 밝혔고 반면 국방부는 북한이 시신을 총격으로 죽인 뒤 40분간 기름을 부워 불태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공동조사 중 소통과 정보교환을 위해 북측에 군사통신선 복구 및 재가동도 요청한 상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트럼프에 ‘위문 친서’ 보낸 김정은…공동조사엔 침묵

    트럼프에 ‘위문 친서’ 보낸 김정은…공동조사엔 침묵

    청와대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공무원 이모씨 사건의 공동조사를 제안한 지 일주일째인 4일에도 북측은 침묵을 지켰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쾌유를 기원하는 친서를 보내는 등 북미 관계 상황 관리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청와대가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와 군사통신선 복구를 요청했으나 이날까지 북측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북한 주민들이 읽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사건 관련 언급은 없었다. 지난달 25일 통일전선부 통지문을 통해 즉각 김 위원장의 사과를 청와대에 전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측으로서도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닐 것”이라며 “답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반면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된 대미 친서에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비록 북미 대화는 얼어붙어 있지만, 정상 간 친분을 유지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의 상황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태풍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김화군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7월 전국 노병대회 이후 공개 석상에 보이지 않았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북측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의식해 공동조사 요구에는 응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사건의 진상을 둘러싼 남북 판단이 완전히 엇갈리는 가운데 북한군 상부가 7.62㎜ 소총으로 사살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의문은 증폭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군 특수정보에 따르면 북한 상부에서 ‘762하라’고 지시했다. 북한군 소총 7.62㎜를 지칭하는 것”이라며 “사살하란 지시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 직원의 유해 송환과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청문회를 비롯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했다.북한군은 통상적으로 7.62㎜ AK47 소총을 사용하나 군 당국은 북 해군이 쓰는 7.62㎜ ‘73식 기관총’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건이 야간에 이뤄졌고 장소가 사격이 쉽지 않은 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살상력과 파괴력이 큰 무기를 상부 지시로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북측이 비무장 민간인을 파괴력이 큰 기관총으로 사격했다면 반인륜적 행위라는 비판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총기에 대해선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
  • 치매 노인 실종 신고 지난해 1만 2479건 4년 새 38% 증가

    치매 노인 실종 신고 지난해 1만 2479건 4년 새 38% 증가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치매노인 실종신고는 모두 1만 2479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새 38% 가까이 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치매노인 실종 및 보호 실태’ 자료에 따르면 치매노인 실종신고는 2015년 9046건에서 2016년 9869건, 2017년 1만 308건, 2018년 1만 2131건, 2019년 1만2 479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올 들어서는 8월까지 8413건에 이른다.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실종신고 6만 2246건 가운데 대부분인 6만 2219건은 실종된 치매 노인을 발견했지만, 27건은 아직 실종 상태다. 복지부는 자료에서 치매 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감지기 대여,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매 진단앱 서비스, 지문 사전등록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스마트폰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치매 체크 앱 배회 감지 서비스’는 2017년 서비스 시작 이후 14만여건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인구 구조의 급속한 고령화 추세로 치매 환자가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가운데 1명꼴로 높다”면서 “치매 환자 실종신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체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나훈아냐, 유시민이냐…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누구를 감쌀까

    나훈아냐, 유시민이냐…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누구를 감쌀까

    정치평론가 겸 작가를 자처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15년 만에 KBS TV에 출연해 소신 발언을 쏟아낸 가황 나훈아. 어울릴 일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추석 연휴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등극했다. 뜬금 없게도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매개가 됐다. 유시민 이사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을 논하던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라고 표현한 것이 야권의 비판 대상이 된 상황을 변론하기 위해 소크라테스를 소환했다.유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유튜브에서 야권을 향해 “2500년 전 아테네에 태어났으면 소크라테스를 고발했을 그런 사람들”이라면서 “계몽군주라고 말한 게 칭송으로 들리는 사람이 많은가본데, 예카테리나 2세는 독재자였지만 교육을 중시했고 유대인을 너그럽게 대해 계몽군주라고 친다”는 취지로 항변했다. 그는 또 “옛말에 식자우환이라고 배운 게 죄인데 내가 너무 고급스러운 비유를 했나 보다”라면서 “(나의 계몽군주 비유는) 김정은을 고무·선동할 목적인데 민족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 아닌가“라며 반문하기도 했다.나훈아 역시 지난달 30일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에서 지난 8월 발매한 새 앨범 ‘아홉 이야기’에 수록된 신곡 ‘테스형’을 불렀다. 테스형은 소크라테스를 지칭하는 나훈아식 명칭이다. 공연에서 나훈아는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을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KBS가 여기저기 눈치 안 보는, 정말 국민들을 위한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소신 발언을 쏟아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이 추석 전 가장 뜨거운 정치 쟁점이었기 때문에, 닐슨코리아 집계 29.0%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공연이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각각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소크라테스라는 공통 재료 때문에 비교 대상에 놓였다. 나훈아의 소신발언에 야권이 반색하며 호응하면서 여권을 대변하는 유 이사장과 묘하게 정치적 대립이 이뤄지는 구도도 형성됐다.지금까지 두 사람을 대상으로 이뤄진 공개 비교에서는 나훈아가 판정승을 거두고 있는 분위기다. 윤평중 한신대 정치철학과 교수는 “우리는 장안의 지가를 올린 자칭 지식인보다, 광대를 자처하는 한 예인이 소크라테스에 훨씬 가깝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면서 “유시민은 자신의 ‘김정은 계몽군주론’을 비판한 이들을 소크라테스를 고발한 아테네의 우중(어리석은 민중)에 비유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역시 페이스북에 “김정은의 통지문을 칭송하기 위해 애꿎은 계몽군주를 소환하는 ‘깨시민’, 북한 만행에 눈 감는다고 비판하자 자신을 무지한 군중에 의해 고발당하는 소크라테스로 고급 비유하는 ‘무시민’(의식 없는 시민)이다”라며 유 이사장을 비판했다. 반면 ‘테스형’은 연령과 지역을 불문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정치권 대안세력들의 팬심 고백도 이어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페이스북에 “20년 가까이 정치하면서 나름대로 애쓰곤 있지만 이 예인에 비하면 너무 부끄럽기 짝이 없다”면서 “꿈에서 테스형 만나서 ‘세상이 왜 이래‘라고 물어보겠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가황 나훈아 님에 빠져 집콕 중, 여러분은 어떠신가요”라면서 “그는 여전히 저의 우상”이라고 고백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靑 “‘北에 공동조사 통지문 전달’ 보도 사실 아냐”

    靑 “‘北에 공동조사 통지문 전달’ 보도 사실 아냐”

    청와대는 30일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청와대가 국가정보원 채널로 북한에 남북 공동조사와 군 통신선 복구를 요구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청와대가 국정원 채널로 북한에 통지문을 보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국정원 채널뿐 아니라 어떤 경로로도 북한에 통지문을 보내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정부가 북한의 입장을 먼저 알아보고 발표하느라 시간을 허비했다’는 취지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한 언론은 지난 23일 새벽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첩보의 신빙성에 대해) 북측에 확인을 해보고, 반응이 없으면 그때 우리가 분석한 정보로 발표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당시 관계장관회의는 단편적인 첩보들을 공유해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북한에 먼저 알아보자는 언급이 있었다는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말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정부가 사살 당시 정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으며 북한 통지문의 설명이 잘못됐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군이 획득한 첩보 사항에 ‘사살’, ‘사격’ 등의 용어는 없었다”며 “총격을 했을 정황, 불태운 정황 등이 보였을 뿐이며, 이 역시 단편적인 여러 첩보를 종합 분석해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재구성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일부 보도는 마치 군이 CC(폐쇄회로)TV로 들여다보듯 실시간 파악을 하고 있었음에도 정부가 대응하지 않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국방부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추락하는 文지지율 부정평가 51.9%…‘국민 피살’에 진보 등돌렸다(종합)

    추락하는 文지지율 부정평가 51.9%…‘국민 피살’에 진보 등돌렸다(종합)

    추미애 아들 의혹·공무원 피살 영향文지지율 부정평가 5주째 상승文·민주, 둘다 진보층 지지율 하락민주 34.5% vs 국민의힘 31.2%3주 만에 오차범위 내 격차 좁혀져국민의당 7.5%, 열린민주 6.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4.2%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가 5주 연속 상승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각각 34.5%, 31.2%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북한군이 무참히 총격 피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문 대통령의 부정 평가가 증가하고 양당 간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지기반인 진보층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모두 하락했다. 文 긍정 44.2%, 부정 51.9%진보층 지지율 5%p 이상 하락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해 30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5%포인트 내린 44.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4%포인트 오른 51.9%로 과반을 넘었다. 이에 따라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7.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8월 4주차 조사 이후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p 증가한 3.9%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과 50대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 26.7%(4.5%p↓), 지지 기반인 부산·울산·경남 41.5%(3.6%p↓)로 낙폭이 컸다. 부울경의 부정평가는 53.2%에 달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층의 지지율이 5.6%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3.5%p 하락한 41.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70대 이상에서는 4.9%p 상승하며 41.9%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는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된 이슈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은 지난 28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과 서씨, 추 장관의 전 보좌관을 모두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또 정부와 여당은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에 대해 자진 월북자로 사실상 규정하며 북한의 통지문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행보를 보였다.민주, 30·50대, 진보층 지지율 하락국민의힘, 3주 만에 30%대 올라서 정당 지지율과 관련, 민주당은 0.4%p 오른 34.5%, 국민의힘은 2.3%p 상승한 31.2%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3.3%로 3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주간 집계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로 올라선 것도 3주 만이다. 민주당은 30·50대와 대구경북, 진보층을 중심으로 지지율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50대에서 각각 3.9%p, 4.8%p 하락해 38.3%, 30.8%를 기록했다. 2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은 16.1%로 6.0%p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은 36.9%로 5.2%p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은 4.2%p 하락한 56.4%를 나타냈고 무직·노동직에서 4%p 이상 하락해 각각 28.3%, 29.0%를 기록했다.국민의힘 20·50대, 보수·진보 상승국민의당 오르고 정의당 내리고 국민의힘은 20대와 50대에서 올랐으며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모두 지지율이 상승했다. 주요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12.8%p 상승하며 47.4%를 기록했고 수도권인 경기·인천에서도 6.5%p 올라 34.0%를 나타냈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선 4.5%p 하락한 29.9%, 대전·세종·충청은 5.0%p를 하락해 27.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에서 모두 4%p 이상 올라 각각 26.2%, 35.3%를 나타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7.2%p, 3.4%p 모두 상승해 60.7%, 10.5%를 기록했다. 추 장관 아들 의혹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서 정부를 비판했던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1.7%p 오른 7.5% 지지율을 얻었다. 열린민주당은 0.5%p 오른 6.7%를 기록했다. 다만 정의당은 1.9%p 하락한 3.4%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北 피살·秋 의혹·이해충돌 여진 계속…‘밥상머리 민심’ 어디로

    北 피살·秋 의혹·이해충돌 여진 계속…‘밥상머리 민심’ 어디로

    추석 연휴 직전 대형 이슈들이 잇달아 터지며 민심이 출렁이고 있다.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 국회의원 이해충돌 사건 등을 놓고 여야 공히 추석 전 악재를 수습하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여전한 여진으로 인해 ‘밥상머리’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민주 34.5% vs 국민의힘 31.2%…오차 범위 내 팽팽 추석 직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결과가 3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4%포인트 오른 34.5%, 국민의힘은 2.3%포인트 오른 31.2%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3.3%로 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주간 집계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로 올라선 것도 3주 만이다. 조사 기간에 군과 안보 관련 이슈들이 집중적으로 부각됐던 만큼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에서도 4.2%포인트 떨어졌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층(7.2%포인트)과 진보층(3.4%포인트)에서 모두 오른 점이 특징이다. 여당 지지율 하락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 전주보다 0.5%포인트 내린 44.2%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51.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수세 몰린 민주당, 대북 이슈·秋 잔불 부담 민주당은 공직자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던 김홍걸 의원 제명, 2차 긴급재난지원급 지급 등을 통해 추석 민심 잡기에 공을 들여왔다. 게다가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추석을 앞둔 지난 28일 추 장관과 서씨, 추 장관의 전 보좌관 등에게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리며 주요 악재를 털어낼 계기를 마련했고, 같은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씨 피살 사건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씨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다양한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어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이씨가 지난 22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북한에 사살될 당시 북한군 보고 및 지시에 관한 정황을 우리 군이 감청 정보를 통해 비교적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군은 물론 여당까지 비판에 직면한 상황이다. 만약 북측 통지문 내용과는 달리 당시 북한이 이씨에 대한 시신 훼손까지 지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논란은 더 커질 수 있다. 추 장관 아들 의혹도 ‘잔불’이 남아있다. 추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등에서 ‘휴가에 내가 관여한 바 없다’는 취지로 수차례 답했으나 검찰 수사 결과 추 장관이 군 관계자 연락처를 보좌관에게 알려 준 것으로 나타났다. 법적 책임은 없더라도 그동안 관련 의혹을 제기해 온 야당 의원들을 향해 “소설 쓰시네”, “어이가 없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던 추 장관이었던 만큼 향후 정치적으로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 야권은 추석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강경 발언을 자제하면서도 최근 이슈들을 재차 부각하며 여당을 압박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여당은 최근 보여준 인명경시와 국민무시 태도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며 “진실을 말해서 정부의 권위와 신뢰를 되찾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대통령이 이해하고 보듬어야 할 대상은 기세등등한 핵무장국 북한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라며 “추 장관 아들이 누린 특혜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상이 대통령이 꿈꿨던 나라는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한방’ 없는 국민의힘, 개천질 집회 역풍 우려 국민의힘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던 박덕흠 의원이 지난 23일 자진 탈당하며 추석 전 가장 큰 내부 악재를 털어냈다. 다만 외부에 조사를 맡겨 실체를 규명하겠다던 당초 입장과는 달리 지지율 하락 압력이 강해지자 급하게 박 의원을 내보냈다는 ‘꼬리 자르기’ 비판은 아직 남아있다. 최근 여당발 대형 악재들이 쏟아진 상황에서도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굵직한 ‘한방’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민심을 끌어당기지 못한 이유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제2의 조국 사태’로 키우며 공세를 이어왔지만 결국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반박할 결정적인 증거는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오히려 추 장관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어떤 객관적 검증이나 사실 확인도 없이 단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합당한 사과가 없을 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것과 똑같은 서울동부지검 수사 결과를 국민 누가 믿겠느냐”며 “추석날 국민들을 열 받게 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같은당 장제원 의원은 “‘방귀 뀐 X이 성낸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추 장관의 적반하장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다. 예상치 못한 대북 이슈가 국민의힘에는 정치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10월 3일 개천절 집회는 역풍의 뇌관으로 남아있다. 지난 8월 15일 일부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를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아 코로나19 재확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은 국민의힘은 개천절에 ‘대면 집회’가 아닌 ‘비대면 차량 집회’를 하는 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광화문 집회 때처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거나 일부 지역에서 교통대란 등이 발생한다면 또다시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靑 “北 입장 확인하느라 피살 발표 늦춘 거 아냐…법적 대응 검토”(종합)

    靑 “北 입장 확인하느라 피살 발표 늦춘 거 아냐…법적 대응 검토”(종합)

    민홍철 “‘사격 하라’고 해서 쐈다고 보고 받아”청와대가 30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총격으로 피살된 사건과 관련, 일부 언론이 ‘정부가 북한의 입장을 먼저 알아보고 발표하느라 시간을 허비했다’는 취지로 보도한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해당 보도를 한 언론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靑 “군 첩보에 사살, 사격 용어 없었다” 이날 한 언론은 지난 23일 새벽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첩보의 신빙성에 대해) 북측에 확인을 해보고, 반응이 없으면 그때 우리가 분석한 정보로 발표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당시 관계장관회의는 단편적인 첩보들을 공유해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서 “북한에 먼저 알아보자는 언급이 있었다는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정부가 사살 당시 정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고 북한 통지문의 설명이 잘못됐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등의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군이 획득한 첩보 사항에 ‘사살’, ‘사격’ 등의 용어는 없었다”면서 “총격을 했을 정황, 불태운 정황 등이 보였을 뿐이며, 이 역시 단편적인 여러 첩보를 종합 분석해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재구성한 내용”이라며 언론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그런데도 일부 보도는 마치 군이 CCTV로 들여다보듯 실시간 파악을 하고 있었음에도 정부가 대응하지 않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국방부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덧붙였다.민홍철 “北 ‘어떻게 처리할까요?’ 보고 중‘사격 하라’해서 사격했다 보고 받았다” 다만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전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그러면 ‘어떻게 처리할까요?’ 보고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사격을 하라’ 그래서 고속단정이 와서 사격을 했다고 저는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는 실종된 공무원 A씨가 북한군에 의해 총격을 맞아 숨질 당시 급박했던 북한군의 내부 보고와 상부 지시 내용을 감청을 통해 실시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에 인용된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군은 실종 공무원 A씨가 서해 등산곶 인근에서 북한 선박에 발견된 시점인 22일 오후 3시 30분 전부터 북한군들의 교신 내용을 무선 감청했다. 군에 따르면 북한군 진영에서는 북한군 내부 교신을 통해 오후 9시가 넘어 북한 해군사령부를 통해 “사살하라”는 명령이 하달됐고 이에 대위급 정장이 “다시 묻겠습니다. 사살하라고요? 정말입니까?”라고 되물었다. 9시 40분쯤 현장에서는 “사살했다”는 보고가 윗선에 올라갔다고 한다. 군은 북한군 내부에서 A씨를 사살했다고 보고한 사실을 청와대 등과 즉시 공유했지만, 이 사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로 전달된 것은 이튿날인 23일 오전 8시 30분쯤이었다. 이에 당국은 “조각조각 모인 첩보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사살’ 등의 단어는 단시간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국이 보다 기민하게 대처하고 대통령에 즉시 알렸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엔 北인권보고관 “대단히 미안? 김정은 통지문, 사과 아니다”(종합)

    유엔 北인권보고관 “대단히 미안? 김정은 통지문, 사과 아니다”(종합)

    “월북 의사 관계없이 민간인 구조해 코로나 검사 뒤 망명 의사 확인했어야”“인권 유린 책임 더 높은 책임자에 있어”“北 희생자 가족에 정보공개하고 보상해야”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건에 대한 북한의 통지문을 사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북한이 비무장 남한 민간인을 살해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결정적 이유로 꼽았다. 보고관은 북한이 희생자 가족을 위해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피살한 데 대해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유감 표명, 중요하나 사과 아냐”북 “南, 만행 등 불경스런 표현 큰 유감”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VOA와 전화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중요한 몸짓이지만 사과는 아니다”라면서 “북한 병사가 지시·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통일전선부는 지난 25일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에서 “김정은 동지는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 전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피격 상황에 대해 “우리(북한)측 군인들의 단속 명령에 함구하고 불응하기에 더 접근하며 두발 공포를 쏘자 놀라 엎드리며 정체불명 대상이 도주할 듯한 상황 조성됐다고 한다”면서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밑에 해상 경계 근무규정이 승인한 행동 준칙에 따라 10여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 향해 사격했다”고 했다. 북한은 시신을 불태웠다는 국방부 주장에 대해 “사격 후 정체불명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 없었으며 많은 양의 혈흔이 확인됐다”면서 “우리 군인들은 불법 침입자가 사살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침입자가 타고있던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규정에 따라 해상 현지에서 소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귀측(남한) 군부가 무슨 증거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불법 침입자 단속과 단속과정 해명에 대한 요구 없이 일방적 억측으로 만행, 응분의 대가 같은 불경스럽고 대결적 색채가 강한 어휘 골라 쓰는지 커다란 유감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남측 대응을 오히려 비난했다.“北 시신 불태웠거나 유실했다면 생명 경시” “남한, 北에 투명한 공개 요구하고불법 살해 초래한 北 정책 변화 목소리 내야” 이와 관련 퀸타나 보고관은 “이런 발언은 끔찍한 인권 유린의 책임이 총격을 가한 당사자뿐 아니라 북한의 더 높은 권력자에게 책임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김 위원장이 지시 여부를 떠나 김 위원장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긴박한 위협이 없는데도 민간인을 자의로 살해하는 것은 세계인권선언에 저촉되고, 생명권에 관한 제네바협약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한 군 당국과 북한의 주장이 엇갈리는 시신 훼손과 관련, 그는 북한이 피해자의 시신을 불에 태웠거나 유실했다면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월북 의사와 관계 없이 민간인을 구조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검사를 하고 망명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 적법한 절차라는 것이다. 퀸타나 보고관은 “북한은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보상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남한 정부에도 “이번 사안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북한에 요구하고 불법적인 살해를 초래한 북한의 정책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北 김정은 ‘공무원 피격사망’ 언급 없어…정치국 회의 주재(종합)

    北 김정은 ‘공무원 피격사망’ 언급 없어…정치국 회의 주재(종합)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했지만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방역사업 문제 등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18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악성 비루스(코로나19)의 전파 위협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부족점들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신은 ‘부족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이어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시행할 데 대한 해당 문제들이 심도 있게 연구 토의됐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방역 부문에서의 자만과 방심, 무책임성과 완만성을 철저히 경계했다”고 전했다. 또 “우리 식대로, 우리 지혜로 방역대책을 더욱 철저히 강구하며 대중적인 방역 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 일치성을 더욱 고조시켜 강철같은 방역체계와 질서를 확고히 견지할 데 대하여 강조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김 위원장의 사과가 담긴 통지문을 통일전선부 명의로 청와대에 보냈다. 통지문은 김 위원장이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코로나19)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 측은 북남 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 데 대하여 귀측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지도부는, 이와 같은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최근에 적게나마 쌓아온 북남 사이의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 더욱 긴장하고 각성하며, 필요한 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데 대해 거듭 강조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통지문을 보냈다는 사실을 북한 내부에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전날 정치국회의에서 남측 공무원 피격 사건 문제가 비공개적으로도 논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거듭 코로나19 방역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연 것은 남측 공무원에 대한 총격이 방역 조치 과정에 일어난 사건임을 부각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날 회의에서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당 창건 75주년 관련 사업들과 수해·태풍피해 복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통신은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당 창건 75돐을 맞으며 진행한 당 및 국가적 사업들과 재해복구 정형에 대하여 점검했다”면서 “이 사업들의 성공적 보장을 위한 해당한 조직적 대책들을 제기하고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회의에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석했다. 당 중앙위 부장 및 국가방역 부문 성원 등은 방청으로 참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동조사 불발 땐 플랜B도, 강경 유턴도 어려워… 靑의 딜레마

    공동조사 불발 땐 플랜B도, 강경 유턴도 어려워… 靑의 딜레마

    시신 훼손 여부·월북·총살 결정 주체 등남북 발표 완전 엇갈려 공동조사 불가피일각 “北 침묵 일관·거절할 것” 관측도靑 묘수 없어 고심… 관건은 김정은 결단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 이모씨 사건과 관련, 정부의 공동조사 제안에 대해 북측이 이틀째인 29일에도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동조사 제안을 북측이 거절한다면 ‘플랜B’도, 강경 모드로의 ‘유턴’도 어려운 딜레마적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민 분노를 임계치까지 끌어올린 ‘트리거’(방아쇠)가 된 총격 후 시신 훼손 여부는 물론 이씨의 월북 의사와 사살 결정 주체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동조사는 불가피하다. 남북 발표가 완전히 엇갈리는 터라 논란을 매듭짓지 못한다면 이 사건을 계기로 대화의 불씨를 살리고, 협력의 물꼬를 터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궤도에 올리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은 한 걸음 나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관건은 북의 반응이다. 지난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사과는 북한 체제 속성상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북측은 27일 “남측에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조사 통보했다”며 사건을 일단락 짓고 싶어 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일각에서 북이 공동조사 요청에 대해 계속 침묵을 지키거나 거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문제는 대응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청와대는 지난 2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 ‘필요시 공동조사도 요청’을 결정한 데 이어 27일 긴급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공동조사 요청, 군사통신선 복구 및 재가동’을 요청했다. 28일에는 문 대통령이 군사통신선만큼은 먼저 복구해 재가동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29일 열린 NSC 상임위는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주변국들과의 정보 협력도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청와대가 반복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전적으로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린 사안으로 강제할 수단은 없다. 그렇다고 북측 지도부를 비난하거나 압박하기도 쉽지 않다. 지난 25일 북측 통지문이 전달된 이후 청와대는 ‘위기관리’에 초점을 맞춰 대북 메시지를 관리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과 사전 교감을 가지고 공동조사를 제안했던 게 아니라 사실관계 규명이 향후 남북 관계를 위해 양쪽 모두에 절실한 일이기 때문에 한 것이고, 김 위원장도 고민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 반응을 보이지 않아도 집요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현장 공동수색이 아니라 각각의 해역에서 수색하고 정보를 교환하자고 한 만큼 제한된 형태라도 수용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EU “국경 넘었다고 생명권 침해 안 돼”

    EU “국경 넘었다고 생명권 침해 안 돼”

    북한군에 의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피격당한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8일(현지시간)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인간의 생명권 침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EU 대외관계청 대변인실은 미국의소리(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아직 사건의 정확한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다”면서도 “국경을 넘었다는 것이 생명권을 침해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EU는 이번 사건이 더 큰 긴장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한다”며 “2018년 남북 포괄적 군사합의에서 예견된 것처럼 남북 간 통신 채널이 재개되면 긴장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지난 27일 북측에 공동조사와 함께 군 통신선 복구를 요구한 데 대해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난 26일 한반도 해역에서 한국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사건에 대해 개탄하며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접경 지역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평양공동선언과 2018년 군사합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으며, 다시 한번 남북 대화 재개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미 국무부도 지난 25일 “동맹인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한국의 촉구를 완전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북한이 당 통일전선부 통지문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전한 데 대해선 “도움 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종인 “김정은에 뭐가 아쉬워 추궁 안하나…통지문에 감격했나!”(종합)

    김종인 “김정은에 뭐가 아쉬워 추궁 안하나…통지문에 감격했나!”(종합)

    “국민들 분노할 것…文, 소상히 설명해야”“추미애 아들 수사 실망… 특정 권력자 ‘봐주기 수사’가 검찰개혁인가”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건과 관련, “뭐가 그렇게 김정은한테 아쉬운 게 있어서 북한의 아주 못된 행위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지 않나”며 격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보냈다는 통지문 때문에 다들 감격한 듯이 북한을 오히려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매우 분노하리라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께서 보다 더 소상한 설명을 국민 앞에 해야 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金 “文, 언론에 직접 입장 밝혀라… 유엔 연설 지장 우려하나!” “대통령 휘하 공무원이 북에 사살돼 불태워져, 왜 이렇게 북에 관대한가” 김 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도 “대통령께서 언론에 직접 나와서 이 사태의 전말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는 국민생명을 보호하는 책임이 있다는 얘기를 과거에 누누이 해온 분인데 유독 이번만큼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휘하의 공무원 한 사람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돼 불태워진 사태가 벌어졌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 우리 정부가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사실을 인지하고도 아무런 대책을 취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 사태가 혹시라도 유엔 연설에 어떤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빚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文, 유엔총회서 “종전선언 힘 모아달라” 金 “개성연락사무소 폭파 때도 모호하더니 정부 과연 존재하는가”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미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를 통해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평화를 보장하고 세계질서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면서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종전선언에 대한 유엔 및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도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며 “이 정부가 북한에 관해서 왜 이렇게 관대한 입장을 취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에도 “북한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문 대통령은 어제(23일)도 종전선언을 운운했다. 참으로 무책임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추미애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특검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 김 위원장은 검찰이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과 서씨, 추 장관의 전 보좌관 등 관련자 전원을 무혐의로 불기소한 것에 대해서도 “특정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봐주기 수사’를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인가”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수사 결과 발표를 보고 적지 않은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특검 같은 것을 다시 한번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됐다”고 말했다. 소속 의원들이 최근 전국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가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는 것이 그런 방법 밖에 없다”고 아쉬워했다. ‘드라이브 스루’ 집회 원천 봉쇄에는“코로나 방지 관련 없는데 납득 안 돼” 김 위원장은 정부가 차를 타고 집회에 참석하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원천 봉쇄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코로나 방지와 관련 없는 그런 것에 대해 왜 강경책을 쓰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민의힘 “북한이 총살한 해수부 공무원이 아쿠아맨?”

    국민의힘 “북한이 총살한 해수부 공무원이 아쿠아맨?”

    국민의힘은 해양경찰청이 29일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공무원 A씨가 월북했다고 판단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여전히 의구심을 거두지 않았다. 특히 A씨가 수십㎞를 헤엄쳐 갔다는 점을 믿기 힘들다고 봤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A씨 수사에 대한 중간브리핑을 통해 “A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결론 내렸다. A씨가 북측의 총격을 받은 북한 등산곶 해역은 실종지역인 소연평도 남쪽 2.2㎞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약 38㎞ 떨어졌다.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직선거리 20㎞의 가을 밤바다를 맨몸 수영으로 건너려고 한다니, 월북임을 알리는 신분증도 놓고 갔다는 게 상식적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구 앞에서 살기 위해 다급하게 월북 의사를 밝혔을 수 있지만, 그가 ‘아쿠아맨’일 것 같지는 않다”고 당국의 발표를 꼬집었다. 하지만 해경은 A씨 실종 당시 해역의 표류예측 결과를 볼 때도 A씨의 단순 표류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국립해양조사원 등 국내 4개 기관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A씨가 실종된 지난 21일 조석, 조류 등이 소연평도를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북쪽이 아닌 남서쪽으로 표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를 바탕으로 인위적인 행위 없이 A씨가 실제 발견위치까지 표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즉 스스로의 의지로 조류를 거슬러 북한 해역을 향했다는 것이 해경의 판단이다. 이에 A씨가 무궁화10호에 있는 배와 배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는 펜더 부이를 엮어 뗏목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밤 바다에서 조류를 뚫고 38㎞를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야당은 시신 훼손 여부에 대한 해경의 유보적인 판단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시신을 불태운 게 맞다’고 주장했다. 해경은 이날 구명조끼의 출처, 부유물의 정체, 시신 훼손 사실 등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국방부 자료에 보면 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자료는 확인됐다”면서도 “시신훼손은 확인 못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유물을 태웠을 뿐’이라는 등의 북한의 주장을 반박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에서 A씨를 사살한 것은 사실상 인정했으나 북한군의 총격 이후 A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의 시신이 유실됐고, 남측에서 약 40분간 관측한 불꽃은 시신이 아니라 A씨가 타고 있던 부유물을 태운 것이라는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북한에서 출동한 함정은 엔진이 가동 중인 상태였고, 바다의 소음까지 있는 상황에서 80m 거리에서 신원을 확인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근접해서 관찰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데, 기진맥진한 조난자와 80m 떨어진 거리에서 묻고 답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통지문에 A씨를 40~50m 떨어진 거리에서 사격했다고 한 데 대해서도 “야간에 불빛에 의존해서,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 부유물과 흔들리고 있는 대상을 40~50m 거리에서 사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보다 훨씬 근접했을 것”이라고 했다. ‘시신 없이 부유물만 소각했다’는 통지문 내용에 대해 TF는 “시신일지라도 구명의를 입고 있어서 총을 맞아도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며 “결국 기름을 붓기 위해서 근접한 것이고, 이후 부유물과 함께 시신에 불을 붙인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약 40분간 탔다는 건 상당히 많은 양의 기름을 부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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