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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강총리에 편지 /오늘 전달 통보해와/범민족대회 관련

    【내외】 범민족대회 북한측 준비위원장 윤기복은 24일 강영훈국무총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와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범민족대회 준비를 위한 제2차 회의에 북측 대표단이 참가하는 문제와 관련된 편지를 귀하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7월25일 수요일 상오 10시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 범민족대회 북측 준비위원 2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하고 『귀측에 상응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 법무·군사접촉 호응 촉구/정부,북에 통지

    강영훈국무총리는 24일 상오 북한의 연형묵정무원총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측이 오는 27일 남북 군사당국자 실무접촉과 법무당국자 실무접촉에 긍정적으로 호응해올 것과 오는 30일 민족대교류실현절차 협의를 위한 쌍방당국간 실무접촉에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강총리는 또한 북측이 23일 연총리 명의로 된 편지를 통해 오는 27일 당국및 정당수뇌 협상회의 실무접촉을 위한 대표들을 판문점에 보내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남북간의 자유왕래와 개방문제는 책임과 권능을 가진 쌍방당국간에 협의·해결해야 하며 북측이 당국및 정당수뇌 협상회의를 주장하는 것은 이들 문제를 정치적 목적에 이용해 보겠다는 의도』라고 밝혀 북측이 제의한 당국및 정당수뇌회의를 거부했다.
  • 범민족대회 준비관련/북,오늘 전민련에 편지

    ◎판문점서 전달 통보 【내외】 범민족대회 북측 준비위원장 윤기복은 23일 전민련에 전화통지문을 보내와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범민족대회 준비를 위한 제2차 예비회의에 북측대표단이 참가하는 문제와 관련한 편지를 전민련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24일(화요일) 하오 3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북측 준비위원 2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 총리등에 대남 편지/북한,내일 전달 통보

    【내외】 북한 정무원총리 연형묵은 21일 강영훈국무총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와 『정부와 정당들의 위임에 따라 남조선의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당국과 각 정당수뇌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오는 23일 월요일 하오 3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 2명의 연락원을 내보낼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 “30일 교류실무 협의하자”/정부,북에 전통

    정부는 20일 상오 강영훈국무총리 명의로 연형묵 북한정무원총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노태우대통령의 남북한 민족대교류를 위한 특별발표와 관련된 절차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30일 상오 10시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 회의실에서 남북 쌍방 당국자간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강총리는 이 전통문에서 『쌍방 실무대표는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한 3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 “남북 국회회담 예정대로 열자”/채수석,북에 촉구

    남북 국회회담 준비접촉 채문식수석대표를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은 18일 상오 국회에서 북한측의 국회회담 준비접촉 일방 연기 통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조속한 회담개최를 촉구하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했다.
  • 중소기업 공장부지 공동개발제도 추진

    정부는 중소기업의 창업에 가장 큰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공장입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창업투자회사가 공업용지를 공동개발하는 중소기업 집단창업입지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 18일 상공부에 따르면 창업기업의 소규모 공장용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이 제도가 실시되면 입지지정과 승인권을 시장과 군수로 일원화,입지개발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공장입지를 합동개발하는 경우 금융지원과 세제혜택을 주어 공장용지 개발을 촉진토록 할 계획이다.
  • 북한,국회회담 접촉 일방 연기/전통문 보내와

    ◎국회파행 구실… “한달 뒤 일자 통보” 【내외】 북한은 17일 오는 19일 개최키로 한 남북 국회회담을 위한 제11차 준비접촉을 일방적으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남북 국회회담 북측 대표단장 전금철은 이날 한국측 채문식수석대표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최근 귀국회안에서 발생한 복잡한 사태는 우리로 하여금 실망과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면서 『야당의원들이 의원직 사퇴표명을 거론,귀추를 알 수 없는 귀국회의 위기상황을 앞에 두고 남북 국회의원 사이의 정상적인 상봉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 같지 못하다고 인정하여 오는 19일로 예정된 남북국회 합동회의를 위한 쌍방 국회의원들의 제11차 판문점 상봉을 당분간 연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북한방송들은 보도했다. 전금철은 이어 한달 정도 기한을 두고 한국 국회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추후 회담개최 일자를 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남북 국회 준비접촉/북측 대표 1명 교체

    남북 국회회담 준비접촉의 북한측 전금철단장은 17일 우리측 채문식수석대표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측 대표단 5명중 안병수대표(조평통 서기국장)를 남순희대표(최고인민회의 대의원)로 교체했다고 통보했다.
  • 국회회담 접촉 북은 왜 연기했나

    ◎「우리 국회 사태」 틈탄 역공세/“선전효과 기대 어렵다” 판단한 듯/당분간은 고위급회담 주력 예상 북한이 19일로 예정된 남북 국회회담 제11차 준비접촉을 일방적으로 연기 통보해와 실질적인 남북 관계개선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또다시 실감케 했다. 회담날짜를 불과 이틀 앞둔 17일 북한은 대남 전화통지문을 통해 「남북 국회에서 발생한 복잡한 사태」를 표면적인 이유로 회담을 당분간 연기할 것을 통보해 왔다. 『야당의원들이 의원직 사퇴표명을 거론,귀추를 알 수 없는 위기상황에서 북남 국회의원간의 정상적인 상봉이 제대로 이뤄질 것 같지 못하다고 인정해 제11차 판문점 접촉을 당분간 연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북측은 연기이유를 밝히고 있다. 바꿔말해 남북 국회가 어지러운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남북 국회회담준비접촉을 가질 수 없다는 게 북한측의 형식논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북측이 내세운 이같은 외형적인 연기구실은 제1야당인 평민당의원들의 의원직 사퇴서가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않은데다 여야간 협상에 의해 원상회복될여지가 남아 있다는 측면에서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이보다는 국회회담에 임하는 북한측의 대화자세가 바뀌었다는 데서 중요한 연기배경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최근 국회회담 준비접촉에 응하는 북한측 태도를 검토해볼 때 북한측은 더이상 국회회담에 대한 미련을 두지않고 있음이 명백하다. 지난 88년 8월19일 6공들어 기존의 남북대화중 국회회담 준비접촉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우리 국회는 「여소야대」이어서 모든 대남전략을 통일전선전술에 입각하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일이었지만 이제는 3당통합으로 인해 「거대야소」로 바뀐 만큼 국회회담의 효용가치가 떨어졌다고 북한측은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남북 국회회담을 통해 남북 불가침선언을 채택하자는 것이 국회회담 준비접촉에 응해온 북한측의 가장 큰 이유였으나 「남북간 정치ㆍ군사적 대결상태 해소문제와 다각적인 교류 협력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돼있는 남북 고위급회담의 1.2차 본회담 개최날짜가 확정된 마당에 굳이 국회회담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북한측의 속셈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국회회담 준비접촉이 원만하게 타결돼 개회식이 평양에서 열릴 경우(이미 쌍방간에 합의) 우리측은 국회의원 2백99명을 포함,7백여명의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게 되는데 아직 체제개방및 남북 인적교류를 받아들일 태세를 갖추지 못한 북한이 이를 수용하기가 벅차다는 사실도 지적할 수 있다. 북한은 이와함께 제도권 정치에 강한 불만을 품은 남한내 동조세력을 지원하고 부추긴다는 차원에서 남북 국회회담의 일방 연기통보를 했음직하다. 통일원의 고위당국자는 이날 이와관련,『북한측의 이번 연기통보는 「불난 집에 기름붓는 격」으로 해석된다』고 촌평했는데 바로 이 대목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결국 이번 연기통보를 볼때 북한은 앞으로 상당기간 이른바 「2중적 전략」에 의해 각종 남북대화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짐작된다. 즉 중 소 등 외부의 입김을 의식해 겉으로는 대화를 계속 유지할 것이나 내부적으로는 대남 적화통일 노선을 견지하면서 통일전선전술 차원에 바탕을 둔 정치선전공세를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측의 일방 연기통보로 인해 9월 초와 10월 중순 각각 서울과 평양에서 개최키로 돼있는 남북 고위급회담 제1.2차 본회담도 그 전도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보여진다. 이번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한은 우리측이 예상치 못한 트집을 잡아 회담개최를 일방적으로 연기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8월15일 북측이 판문점에서 개최하려는 범민족대회에 전민련 전대협 등 우리측의 재야단체가 참가를 강행한다면 필연적으로 다수의 구속자가 발생할 것이고 북한은 이를 구실로 1차 본회담의 개최를 일방연기할 개연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여하튼 국회회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 북한은 향후 기존 대화채널중에서도 남북 고위급회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남북 국회접촉 대표단 우리측 2명 교체 통보

    남북 국회회담준비접촉의 우리측 채문식수석대표는 16일 북한측 전금철단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우리측 대표단 5명중 김봉호ㆍ이희일대표를 조세형(평민)ㆍ김용채(민자)대표로 각각 교체한다고 통보했다. 한편 평민당은 남북 통일문제의 중요성을 감안,오는 19일 개최되는 남북 국회회담 제11차 준비접촉에는 의원직 사퇴처리문제와 관계없이 대표를 파견키로 했다.
  • 해상 원전 개발 추진/바지선 이용… 발전소 부지난 해소

    ◎정 과기처 밝혀 정부는 앞으로 해상원전을 개발,원전부지문제를 해결하고 국제핵비확산 정신에 입각한 평화적 차원에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정근모과학기술처장관은 14일 한국에너지협의회와 세계에너지협의회 한국국내위원회가 주최한 에너지 경영인 조찬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해외의존도는 88년 69.7%에서 2001년에는 73.9%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앞으로 우리가 선택할 유망한 에너지원은 원자력뿐이라며 「안전성을 전제한 경제성을 확보해나가는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에너지기술개발및 원자력발전기술 장기전망」이란 특강에서 정장관은 현재의 주종인 가압 경수로를 개량하는 동시에 새로운 안전성 개념에 입각한 신형 안전로를 2005년까지 개발하며 핵연료 주기 자립과 경제성 향상 측면에서 경수로 3∼4기당 중수로 1기의 비율로 발전소를 건설,쓰고 난 경수로형 핵연료를 중수로에 활용함으로써 저장소문제등을 해결하고 원자력발전소 부지문제 해결의 한 방법으로 바지선에 모둘형 해상원전을 개발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회담 준비접촉/북한,19일 개최 동의

    남북 국회회담 제11차 준비접촉이 중단된 지 약 7개월 만에 오는 19일 열린다. 남북 국회회담 준비접촉 전금철 북한측 단장은 7일 상오 우리측 채문식수석대표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오는 7월19일에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제11차 준비접촉을 갖자는 우리측의 수정제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채문식 우리측 수석대표는 지난 5일 대북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한측이 제11차 준비접촉을 오는 12일 개최하자고 제의해온 것과 관련,우리측의 임시국회 일정을 감안,오는 19일 상오 10시에 통일각에서 준비접촉을 갖자고 수정제의한 바 있다.
  • 국회회담 준비접촉 19일 재개 수정제의/채 수석,북측에

    남북 국회회담 준비접촉의 우리측 채문식수석대표는 5일 상오 북한측 전금철단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11차 준비접촉을 오는 12일 갖자는 북한측 제의와 관련,우리측의 임시국회 일정을 감안해 이를 19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한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가질 것을 수정제의했다.
  • 남북고위급 예비회담/우리측 대표 2명 교체/최선의ㆍ신성오씨로

    정부는 29일 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의 우리측 대표단 5명중 염홍철ㆍ김삼훈대표를 최선의(대통령비서실비서관)ㆍ신성오(외무부정보문화국장)대표로 각각 교체했다. 남북고위급 예비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한호통일원차관은 이날 상오 북한측 백남준단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 남북대화 새달 3일 재개/고위급 예비회담 판문점서 열려

    ◎북측서 수락 통보 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 북한측 백남준단장은 26일 상오 우리측 송한호수석대표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7차 예비회담을 오는 7월3일 갖는 우리측 제의를 수락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이에따라 제7차 예비회담은 중단 5개월만인 7월3일 상오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 나열식의 「문화사업」/나윤도 문화부기자(오늘의 눈)

    2천년대 문화복지국가를 이루기 위한 우리 문화정책의 청사진인 「문화발전 10개년계획」이 발표일자를 서너차례나 연기하는 진통을 겪은 끝에 드디어 윤곽을 드러냈다. 이 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10년간 총 3조8천5백68억원의 엄청난 예산을 들여 「문화창조」「문화매개」「문화향수」「문화교류」 등 4개분야의 60여개 항목에 걸쳐 사업을 추진케되어 있어 우리문화 전반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또 그 기본방향은 향후 10년 동안에 구축하려는 다섯가지 문화의 틀을 제시하고 있다. 즉 「복지문화」「조화문화」「민족문화」「개방문화」「통일문화」가 그것이다. 추진전략은 「파문효과」「지열효과」「바람개비효과」「통발효과」「인화효과」「메아리효과」 등 조금은 추상적인 것 같지만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계획을 보면서 선뜻 공감이 가지 않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문화정책들이 현란성 때문일까. 무슨 문화가 이다지도 요란스러우냐는 소리가 나올법도 하다. 정부의 시책을 독자들에게 상세히 알려야할 기자는 물론이고 이들 정책을 추진해 나갈 관계공무원들 조차도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추진해야 될지를 모르겠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문화부가 벌여놓은 많은 기발한 사업들중에 과연 장관이 바뀌어도 그대로 지속될 사업이 얼마나 있겠는가를 우려하는 소리 또한 높다. 이같은 우려는 그동안 장관이 바뀔때마다 조령모개식이 돼온 정부정책에 식상한 국민들이 『신설 문화부만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번 문화발전의 장기계획에서는 문화의 큰 방향을 잡아주는 「총론」보다 구체적 사업계획을 나열하는 「각론」에 너무 치중한 것 같다. 이것이 공감이 가지 않는 또하나의 이유다. 무려 4조원에 달하는 예산도 그 재원의 조달계획이 모호해 화려하게 내놓은 사업의 실현여부가 불투명하다. 21세기를 맞는 문화국민의 자세확립에 초점을 맞추어 시행가능한 사업을 잘 선별해 사명감을 갖고 추진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 고위급 예비회담 7월3일에 열자/우리측 수정제의

    남북 고위급회담 예비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한호통일원차관은 25일 북한측의 백남준단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7차 예비회담을 오는 7월3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갖자고 수정제의했다. 송수석대표는 북한측이 지난 20일 이 회담을 6월28일에 개최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이같이 수정해 제의하고 『올해초 이래 중단상태에 놓여있던 남북대화의 재개에 귀측이 호응하고 나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남북대화재개 제의/북한,호응을 촉구

    【내외】 북한은 23일 남북고위급 예비회담과 국회회담준비접촉등 대화재개 제의를 대대적으로 촉구하면서 한국측의 「대화자세」를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논평을 통해 지난 20일 전화통지문을 보내 고위급예비회담과 국회회담 준비접촉을 재개하자고 제의한 것은 『민족자체의 힘으로 통일을 실현하려는 민족주체적 입장과 북남대화에 가로놓인 장애를 제거하고 대화를 통일을 위한 결실있는 대화로 되게 하려는 진지하고 성의있는 노력의 표시』라고 주장하면서 한국측이 「반통일·반대화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재야 “제도권 진입”의 신호탄/민중당 발기인대회의 의미

    ◎“계급정당은 아니다”… 진보노선 표방/“지지기반 잠식”… 평민ㆍ민주 이해 엇갈려/인물난 고심,세 확대가 최대의 과제 민중의 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민연추)가 21일 일부 재야인사와 진보적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민중당(가칭)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짐으로써 오는 9월20일 창당을 목표로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착수했다. 재야단체의 창당작업은 평민당의 평민연과 민주당의 일부 재야출신의원들이 기존 제도정치권을 통해 정치에 입문한 데 비해 재야인사들이 「독자정당」 창당을 통해 정치권 진입을 시도한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재야의 진보적 정치세력들이 이날 발기인대회를 가진 것은 그동안 「운동」위주의 장외투쟁에서 벗어나 제도정치권의 장내로 진입,「운동」과 「정치」의 접목을 시도한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민중당(가칭)은 이날 채택한 발기취지문에서 『민중당의 출범선언은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 여성 중간계층 중소상공인 등이 정치의 주인됨을 선언하는 것이며 자주ㆍ민주ㆍ통일ㆍ민중복지의 민족사를 개척하는 주체가 됨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그 지지기반이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 등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는 평민ㆍ민주당 등 기존 야당과는 달리 일반 민중을 중심으로 한 진보적 정당임을 표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우재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은 민중당의 성격과 관련,『평민ㆍ민주 등 보수야당과는 달리 진취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며 기존야당과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좌경정당」이 될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민중이 주체가 되는 정당이기는 하지만 노동자등 특정계급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계급정당은 결코 아니다』는 주장이다. 가칭 민중당의 태동은 평민ㆍ민주당 등의 야권에는 미묘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대회에 박준규국회의장,이기택민주당총재,선 야권통합을 주장하며 민연추를 탈퇴한 「민주연합파」의 이부영ㆍ고영구씨 등이 화환을 보내 축하한 데 비해 평민당은 화환도 안보내고 축사를 거절,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즉 평민당은 전노협ㆍ전교조ㆍ운동권학생 등의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민중당의 출현이 달갑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홍사덕부총재와 재야출신 노무현의원을 보내 축하를 했는데 홍부총재는 축사를 통해 『제도권 야당은 온건보수세력』이라고 규정,민중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민중당이 싸우는 곳에 지원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해 사안별 연대와 협조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야권통합과 관련,이들은 『진정한 통합은 민중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선창당을 주장하면서 이부영씨등 선통합을 요구한 「민주연합파」와 결별할 정도여서 기존 야권의 통합논의가 아무리 활발해진다 해도 이들은 창당작업에만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연합파」와의 결별로 재야의 대표성이 약화돼 독자정당 결성에 인물난 등으로 세 약화라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민중당은 앞으로의 지구당 창당과정을 통해 조직을 정비,이러한 세 약화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23일까지 전국 73개 지구당조직책을 임명한 뒤 지구당창당대회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민중당은 울산ㆍ마산ㆍ창원등 노동자지역 21곳,전남 함평,경북 영양 등 농촌지역 15곳,대도시 영세민 밀집지역 10곳 등을 중점적으로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미 민중당 지지조직을 구성중인 교수ㆍ학생ㆍ노동자ㆍ여성외에 농민 등으로 확산,부문별 지지세력을 조직화할 방침이다. 이재오사무처장은 『14대 총선에서 당장 성공할 것으로 성급한 기대는 하지 않는다. 다만 5∼6석 정도의 의석만 건지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세계사적으로 민중정당의 출현은 필연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10∼20년후의 먼 장래를 내다보고 민중당을 출범시킨다는 재야인사들의 정치적 성패는 그들의 지지기반인 「민중」의 지지를 얼마나 확대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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