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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 북한 위폐범수사 지지부진/사건 장기화 조짐

    ◎다나카 지문확인 불구 묵비권 행사/홍범 고다마 등 소재파악 못해 난항 태국에서 위조달러화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된 요도호 납치범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47)가 완전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나카는 지문조회 결과 본인임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여권에 적혀 있는 「김일수」라고만 주장하고 있다.태국경찰은 그의 구속기간연장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수배당시 이름인 「하야시 가즈노리」로 표기했다. 또 다나카가 캄보디아에서 북한대사관 차량을 타고 베트남으로 건너가려했던 점 때문에 북한의 관련성이 짙게 의심되고 있으나 북한의 직접 관여를 입증할 물증은 아직 확보돼 있지 않은 상태.함께 있던 북한대사관원이 소지하고 있던 3만6천달러 가운데 캄보디아경찰에 건넨 1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돈은 위조달러화일 것으로 여겨졌으나 조사결과 진짜 돈인 것으로 밝혀졌다.그밖에 위폐가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북한대사관은 그가 북한에 망명한 일본인으로 선의로 바래다 주려 한 것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와 함께 위조달러화를 유통시켜온 것으로 드러나 미국,태국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는 「단 도 혹」,「원」,「고다마」등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다마」가 제시한 여권상 인물은 일본내 주소가 확인됐으며 원은 중국계 또는 조선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북한과 「형제국」의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캄보디아 경찰의 수사도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다마는 지난 2월 태국경찰에 한차례 입건된 바 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기도 했었다.물증이 더 확보되지 않는 한 사건 수사는 벽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다.최악의 경우 다나카를 지난 1월에 발생한 위조달러화 유통과 요도호 납치혐의로밖에 처벌할 수 없는 사태도 상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2월 다나카의 경호원 겸 운전수였던 북한인 「김철숙」이 위조달러화 소지혐의로 체포돼 본국으로 송환됐었고 고다마가 체포된 이후 담배수입상사를 가장한 프놈펜시내 거점 3군데가 모두 폐쇄된 점으로 미뤄 혐의는 짙다.또 태국경찰은 다나카가 지난 1월 파타야의 태국인 2명을 시켜9천달러에 달하는 위조달러화로 태국돈 22만5천바트를 환전한 혐의와 관련,피해자를 확보해두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일본경찰은 태국경찰이 확보하고 있는 「고다마」의 지문을 일본대사관을 통해 요도호 납치범등의 지문과 대조할 계획이다.이 결과도 사건 수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북 위폐범 다나카 어떻게 체포했나

    ◎CIA·태 경찰 3개월전부터 축적/가명 사용… 「위폐소굴」 수색때 달아나/국경서 검거… 일 협조로 다나카 확인 위조달러 소유혐의로 태국에서 조사받고 있는 북한여권 소지자 다나카 요시미(47)는 캄보디아 경찰의 불신검문 끝에 우연히 붙잡힌 것이 아니라 미국과 태국 수사당국과 인터폴(국제경찰)의 끈질긴 공조수사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CIA와 재무부는 위조달러 유통조직이 태국 동남부 해변휴양지 파타야를 중심으로 암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뒤 지난 3개월동안 은밀한 내사활동을 펴왔다.CIA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태국경찰은 지난 1월 파타야의 위페조직 아지트를 급습,태국인 관련자 7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당시 위폐조직의 핵심인물 한명은 도망했다.태국 경찰은 인터폴에 수사를 요청,도망자가 일본인인 가시노리 하야시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던중 지난 25일 캄보디아 국경검문소에서 프놈펜주재 북한외교관 번호판을 단 차로 베트남에 들어가려던 가시노리가 검거됐다.승용차에는 가시노리외에3명이 더 있었다. 당시 가시노리는 신분증이 없었다.경찰은 왜 가시노리가 북한외교관 승용차에 타고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했다.얼마후 이미 풀려난 북한외교관들이 경찰로 찾아와 가시노리가 「김일수」라는 이름의 북한외교관이라고 주장하면서 그의 북한외교관 여권을 제시,석방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일본 대사관직원이 가시노리의 지문을 채취,도쿄로 보냈고 일본경찰은 28일 지문감식결과 북한이 김일수라고 주장한 이 남자가 지난 70년 일본항공(JAL) 여객기 요도호를 공중납치한 적군파 대원의 한사람인 다나카 요시미(47)임을 밝혀냈다.다나카가 그동안 가시노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던 것이다.〈방콕 연합〉
  • 힐러리·엘리자베스/누가 영부인 적격일까

    ◎변호사 활동 등 화려한 경력 공통점/「내조」·「어머니상」 놓고 자질 비교 한창 힐러리 클린턴인가 엘리자베스 돌인가.공화당 보브 돌 후보의 사실상 대통령후보지명 획득으로 오는 11월의 미대통령선거가 클린턴­돌의 대결로 압축되자 이번에는 이들의 부인을 놓고 누가 퍼스트레이디로 더 적임이냐는 저울질이 한창이다. 10년 나이차의 이들은 둘다 미국 커리어 우먼을 대표할 만한 최고의 지성과 적극적 사회활동을 이끌어온 점에서 지난 92년 선거 때처럼 맹렬여성으로 「일하는 엄마」의 힐러리 이미지와 자애로운 「미국할머니」의 바바라 부시 여사 이미지처럼 상반된 이미지의 대결 양상은 아니다. 1936년생으로 올해 환갑인 엘리자베스는 하바드법대 출신 변호사로 5명의 대통령 아래서 연방무역위원회 위원,교통부장관 등 주요 공직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적십자사총재로 일해왔다.한편 예일법대 출신 변호사인 힐러리는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사건으로 곤경에 처했을 당시 하원 법사위의 법정대리인으로 활약했고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회사를운영하고 강단에 서기도 했으며 대통령의 의료문제특별자문팀을 이끌기도 했다. 미국인들의 이상적인 퍼스트레이디상은 재클린 케네디의 우아함과 바바라 부시의 인자함을 합친 이미지로 대통령을 훌륭하게 보이도록 만들만한 능력,즉 「내조」가 중요한 관건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같은 관점에서 볼 때 힐러리 여사의 지나친 국정관여 스타일은 많은 불만을 사는 것이 틀림없다. 이들 두사람의 성격은 힐러리는 「시스터 프리지더」(전기냉장고 동생),엘리자베스는 「슈가 립스」(설탕입술)로 불린 학창시절의 별명에서 나타나듯이 힐러리는 다소 다혈질이고 냉정한 반면 엘리자베스는 듣기좋은 말을 잘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두사람중 누가 더 어머니로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있어서도 엘리자베스가 다소 점수를 더 얻고 있다.그녀는 종종 바바라 부시에 비견돼 「바바라 돌」이라고도 불린다.그러나 39세에 결혼한 엘리자베스는 아이가 없으며 딸 하나를 둔 힐러리는 육아관련 저서까지 낼 정도로 자녀교육과 복지문제 등에 높은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편과의 조화에 있어서는 힐러리는 92년 선거때 「한개 값으로 둘을」이라는 캠페인을 벌인 것처럼 대등한 관계를 설정하고 있는데 반해 엘리자베스는 「한몸」을 강조하는 입장이다.그러나 엘리자베스를 비판하는 측에서는 『엘리자베스가 수가 높기 때문이며 힐러리가 오히려 솔직하다』고 말하고 있어 미국인들의 진정한 선택을 정확하게 갈피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북 여권소지 범인 체포로 본 북한,공작 실태

    ◎“태 남부 국경에 달러위조 공장”/아주거검 확보위해 대사관 조직적 개입/요도호 납치 다나카 검거… 전모 밝힐듯 캄보디아에서 발각된 북한관련 위조달러화 사건은 북한이 달러화 위조에 관련됐음이 이전 어느 사건보다 분명한데다 액수도 최대규모이다.또 체포된 범인이 70년 일여객기 요도호를 납치,북한으로 건너간 적군파의 한명으로 나타나 북한이 달러화 위조에 가능한 모든 인적 자원을 가동시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체포경위◁ 지난 24일 위조달러화를 싣고 베트남으로 향하던 캄보디아주재 북한대사관 차량이 수바이리엔주 국경검문소에서 검문에 걸려들었다.차에 탔던 3명중 2명은 외교관 여권을 제시했으나 나머지 한명의 여권은 위조여권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검문이 우연히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지난 1월 태국 남부 파타야에서 일어났던 위조달러화 사건과 관련해 미국과 태국이 「범인이 캄보디아를 드나들고 있다」는 공범(2월체포)의 진술에 따라 감시를 강화했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를 통해 캄보디아경찰에 의뢰,이 차량이 북한대사관을 떠날 때부터 미행이 이뤄졌다. 검문소 경찰관이 위조여권 소지자를 체포하려 하자 이들은 사정청취를 거부한채 차내에서 농성을 시작했으며 2등서기관이 진짜 돈 1만달러를 뇌물로 건네주려 하기도 했다. 범인은 체포 당시 북한여권 외에도 일본,중국,홍콩의 위조여권을 갖고 있었다.하지만 수사를 위해 태국에 파견된 미재무성 비밀수사요원은 그가 요도호 납치범인 다나카 요시미가 아닌가 의문을 제기했다.주태국 일본대사관이 27일밤 직접면담을 통해 지문을 채취,대조작업을 벌인 결과 28일 다나카임이 확인됐고 북한대사관도 캄보디아측에 다나카임을 인정했다.이번 다나카의 검거로 북한의 달러화 위조공작의 상당부분이 파헤쳐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건진상◁ 달러화 위조 진상의 수사는 태국경찰이 미재무성 수사관들과 협력하면서 28일부터 본격화하고 있다.검거당시 차안에 있던 위조달러의 액수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북한관련 위조달러화 사건중에서는 최대액수의 사건이다.또 차안에서는 갈무리해 놓은 변장용 가발,통조림 등이 발견돼 조직적 범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범인은 처음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28일 미 조사관의 조사에서 위조달러화 인쇄공장이 태국 남동부 캄보디아와의 국경부근인 트라트현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경찰은 냉전종결로 동유럽쪽 공작발판이 무너진 북한이 아시아에 거점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다나카의 신병 확보를 위해 범인인도를 요청,북한대사관이 관련된 위조달러화사건이 수개국이 관련된 국제사건으로 비화되고 있다. ▷캄보디아정부◁ 입장 캄보디아는 북한과 깊은 친분관계를 맺어왔지만 캄보디아정부 안에서는 내전복구를 위해 「한국의 돈」이 필요하며 남북한과 동시수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또 이번 사건을 감싸고 돌면 미국으로부터 압력이 예상되는 등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우려가 있어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북 여권소지「캄」위조달러 수송범”/“요도호납치 일 적군파요원”

    ◎일 경찰대변인 지문조회결과 밝혀 【도쿄 AP 연합 특약】 캄보디아에서 수백만달러의 위조지폐를 싣고 베트남으로 가다가 검거된 범인 가운데 태국으로 인도된 북한여권 소지자 1명이 지난 70년 일항기 요도호를 북한으로 납치해간 적군파 요원 9명중의 한명으로 밝혀졌다고 일본경찰청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대변인은 지문조회결과 범인이 47세의 다나카 요시미라는 인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 “소송인지대 내리고 재심사유 폭 넓혀야”/「시민모임」 발족

    참여민주사회 시민연대사법감시센터(소장 박은정 이대법대 교수)는 20일 서울 대한변협 회의실에서 「사법 제자리놓기 시민모임」(회장 박경자)의 발족식을 갖고 소송 인지대의 인하,재심 사유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을 위한 소송법」 만들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창립 취지문에서 『턱없이 비싼 인지대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한 시민들이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렵다』며 인지대의 인하를 요구했다.
  • 초동수사 소홀…범인 윤곽도 못잡아/미궁한달…「한은 9억사기사건」

    ◎당좌수표 지문채취·인장업소 확인 실패/시민제보 40건도 “무혐의”… 장기화 불가피 한국은행 구미사무소 현금 9억원 사기인출사건이 발생 1개월 지나도록 경찰이 단서조차 찾지 못한 채 미궁에 빠져들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사건이 발생한 이후 50명의 수사요원을 투입,대동은행 구미지점과 한은 구미사무소 직원 24명과 주변인물 등 3백여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다. 사건발생 초기에만 해도 경찰은 범인들이 은행원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를 사용한 점,은행간 거래되는 지급준비금을 대상으로 하는 점 등을 들어 은행내부직원의 범행으로 결론짓고 조기범인검거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현장보존을 허술히 하는 등 초등수사소홀로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원점에서 맴돌고 있다. 경찰이 가장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걸었던 범행에 이용된 당좌수표의 지문채취는 실패로 끝났다. 이 수표는 경찰에 신고되기 이전 대동은행 직원들이 자체조사과정에서 수표를 마구 만진데다 복사까지 해버려 이미 범인들의 지문이 지워져 있었다.경찰은 또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채무관계가 복잡한 전·현직 대동은행직원 6∼7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거짓말탐지기를 동원,조사를 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범행수표에 사용된 대동은행 직원 명판과 인감을 만든 인장업소를 찾는 경찰의 수사도 단순탐문조사를 벌인 끝에 별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범행발생 3일만에 시작한 범인들의 전화발신지 추적작업은 구미지역 70%가 기계식 전화시스템이어서 실패했으며 특히 수사관 대부분이 금융기관업무와 용어 등에 대한 기본상식이 부족,금융사기사건 수사에 한계를 드러냈다. 범인 3명의 몽타주는 1명의 모습이 다소 다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고 수배전단에 실린 돈자루는 실물크기의 절반으로 잘못 기재됐다. 경찰에 접수된 40건의 시민제보도 조사결과 모두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한은 구미사무소 현금보관창고의 폐쇄회로TV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범인식별을 하지 못했다. 경찰은 대동은행 구미지점직원 24명중 내부공모자가 사건발생 이전에 범인들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 은행의 통화내용을 추적하며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으나 수사는 장기화 될 전망이다.
  • 대통령 비방유인물 철저 수사/대검 공안부 지시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15일 최근 부산·경북·강원도 등지에서 잇따라 발견되는 김영삼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괴우편물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전국 검찰과 경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괴우편물의 소인이 모두 서울로 돼 있는데다 대통령선거 자금 공개 요구 등 내용이 같은 점으로 미루어 동일인 또는 동일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발송인은 서울대 총학생회·전국경제인연합회·서울 마포구 동교동사무소·서울 성북구 동선동사무소 등으로 돼 있으나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우편물에서 채취한 지문 등을 통해 발송자를 추적하고 있다. 지금까지 신고된 괴우편물은 부산에서 5장 등 모두 15장이다.
  • 제네바모터쇼 참석 정몽규 현대자회장

    ◎“필요하면 유럽 차업체 인수”/“기술·조달·생산 등 현지메이커와 제휴 기대 외국 와보니 안목 넓어져… 약점 과감히 시정”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은 대기업의 회장치고는 아주 쉽게 만날 수 있고 부담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이다.그만큼 개방적이고 대하기도 편하다는 의미다.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 그의 스타일 탓이다.그러나 신세대 경영 스타일이라고 보기에는 신중한 면모도 갖췄다. 5일(현지시간) 제네바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제네바 공항 옆 팔렉스포 전시장내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정회장을 만났다. ­취임한지 2달이 됐는데…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20세기 경영전략 발표에다 소나타Ⅲ 신차발표회,그리고 제네바에서의 티뷰론 발표회,모터쇼 공식행사에 이르기까지 바쁘게 보냈다.취임이후 해외출장은 일본에 이어 제네바가 두번째이다.유럽 데뷔무대인 셈이다.회장이 된 뒤에 외국에 나와보니 예전보다 안목이 크게 넓어진것 같다. ­이곳 제네바에 와서 외국기자들도 많이 만난것으로 아는데. ▲수출규제가 걱정되지 않느냐,유럽지역쪽에 투자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는 기자들이 많았다.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서면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미쓰비시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이곳 유럽 등 다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기업합병에 대한 의향은. ▲업체를 인수한다고 해서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기업인수 및 제휴가 경영에 도움을 준다면 고려해볼 생각이다. 정회장은 직후에 있었던 티뷰론 발표회에서 『현지문화 적응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현지화를 강화하고 기술 조달 생산 등의 분야에서 유럽메이커들과의 제휴 및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티뷰론을 개발한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 ▲쏘나타Ⅲ나 아반떼등은 매우 성능이 훌륭한 차들이다.그러나 고급 이미지가 부족하다.그 벽을 깨기가 힘들다.그래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스포츠카인 티뷰론을 만들었다. ­그러면 티뷰론이 스포츠카로 성공할것 같은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스포츠쿠페 스타일 가운데 티뷰론보다 나은 것은 없는것 같다.나뿐 아니라 여러사람들의 생각이다.아반떼 투어링도 인기가 아주 좋다.독일과 스위스지역 딜러들중 절반이상이 아반떼 투어링을 팔겠다고 나서고 있다.모자라서 공급을 못한다. ­아산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량을 늘릴 수 있지 않나. ▲쏘나타Ⅲ 생산을 아산공장으로 돌리면 현재 울산 2공장에 생산여력이 생긴다.아반떼,엑센트는 물론이고 경차도 2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가동하지 않는 캐나다의 부르봉 공장은 처분할 계획인가. ▲현재 우리의 생산라인이 모자라는 형편으로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중이다. 정회장은 4일 열린 유럽딜러초청만찬에서 『자신은 병아리가 아니지만 최고경영자로서 어리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자신의 약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알고있는 현대자동차의 약점을 고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 선원 2명 오늘 송환/남북직통전화 1년여만에 개통

    대한적십자사 강영훈 총재는 4일 지난달 29일 동해상에서 표류중 우리 해군에 구조된 북한화물선 염분진호 선원 2명과 시신 2구를 5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강총재는 이날 상오 10시 판문점 남북 적십자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로 북한적십자회 이성호 위원장에게 대북 전화통지문을 보내고 『북한 화물선 염분진호 생존 선원 2명과 시신 2구를 5일 상오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측이 남북간의 직통전화를 통해 전화통지문을 받은 것은 지난 95년 2월23일 이후 처음있는 일로 북한의 대남 태도변화여부와 관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2년여동안 중단된 직통전화를 다시 개방한 것은 남한에 대한 유화제스처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도 어제 송환 【후쿠이(일본) 교도 연합】 지난달 20일 동해에서 6주간 표류 끝에 일본당국에 의해 구조됐던 4명의 북한선원들이 4일 북한 무역선을 타고 후쿠이(복정)현 쓰루가항을 출발,귀국했다고 조총련 관계자들이 밝혔다.
  • 켄트 콜더 미 프린스턴대교수/「포린 어폐어스」지 기고(해외논단)

    ◎“아주국 에너지확보 경쟁시대 온다”/한·일 부존자원 달리고 중도 석유수입 급증/공급선·수송로 싸고 안보문제 비화 가능성 미국 프린스턴대의 켄트 콜더교수(국제정치학)는 현재의 낙관적인 세계에너지 사정에 가려진 중국의 석유확보 및 수입문제가 곧 아시아의 안보에 매우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포린어페어스」최근호에서 주장했다.「아시아의 텅 빈 기름탱크」란 제목의 그의 글을 요약한다. 지난 80년대초의 2차 석유파동이 지나간 이래 지금까지 거의 15년간 에너지문제는 세계 관심사중 매우 낮은 순위에 머물러 있었다.그러나 에너지문제를 다시 생각해야 할 때가 왔으며 특히 태평양 국가들의 경우 재검토가 가장 시급히 요구된다. 아시아의 에너지 문제는 경제와 안보 분야에 모두 관련된다.아시아 경제가 지금같은 성장을 계속할 앞으로 십여년 동안 석유공급선 확보를 위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이고 역내 경제강국간에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중국·일본·남북한·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들은 지금 별 문제없이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으나 공급선에 변동이 생길 경우 아시아와 중동을 잇는 해상수송로를 따라 지정학적인 경쟁관계가 폭발할 것이다. 아시아 에너지안보 문제의 뿌리에 중국이 있다.좌절의 경험과 함께 다시 일어서고 있는 중국은 공산주의 대신 국수주의로 이념수정한 강국인데 최근 석유수입국으로 변했다.십년전만 하더라도 국내산유량의 4분의1를 수출하던 중국이었으나 두자리 숫자의 경제성장률이 기록되고 소비경제 체제로 탈바꿈하면서 93년 하반기부터 석유를 수입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이 중국의 에너지집약적 제조업성장,자동차보급,항공여행확대 전망등을 생각하면 석유수요는 엄청난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중국이 주요 석유수입국으로 한 자리 차지할 것이 틀림없는 동북아시아 지역은 어느 곳보다 석유·에너지에 관한한 해외의존도가 높다.국내총생산 규모가 4조달러에 달하는 일본은 석유 자원이 거의 없으며 소비에너지의 80%이상을 수입한다.일본보다 산업구조가 더 에너지집약적인 한국은 국내부존 자원이 일본보다 더 열악,국내총생산(GNP)대비 에너지수입 규모가 일본의 3배에 이른다.한국은 특히 한반도통일 가능성및 중국과의 산업경쟁가열로 앞으로 20년간 에너지안보에 대한 우려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수입중심의 아시아 석유시장 판도는 엄청난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가 추정한 바에 의하면 현재 일본이 77%를 점하고 있는 아시아 석유수입시장은 20 10년경 일본 37%,중국 19%,한국 18%,아세안 17%,대만·홍콩 9% 등으로 변모,경쟁이 더 다양화해진다.또 본래가 불안정한 중동에 대한 석유수입 의존도가 커져 현재 70%인 동아시아의 중동의존도는 20 00년엔 87%,그리고 20 10년엔 95%로 증대된다는 분석이다.전 세계 석유매장량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이란·이라크와 중국이 무기거래 연고등을 이유로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이같은 의존도 심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중국이 남중국해,동중국해,인도양 및 그 너머까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해군력을 증강시키려는 의도도 이 새 에너지현실과 무관치 않다.중국의 공식 국방비는 지난 88년이후 인플레를 감안해도 78%나 증가했다.남중국해는 일본과 한국 수입석유 물동량의 70%가 지나는 길목인데 긴장고조의 초점이 되고 있다.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에 시달려온 동북아 국가들은 원자력의 대체에너지원화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에너지생산 시스템이 발전에 국한되지 않고 핵무기원료인 플루토늄까지 생산되는 방식이어서 안보 측면에 아주 심각한 문제를 던져준다.북한의 에너지부족과 핵개발의욕은 잘 알려진 문제이다. 아시아에서 고조되고 있는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이 지역 미래의 에너지 수급안정을 꾀하기 위해 우선 미국과 일본이 종합적 대책마련을 주도해야한다.말래카해협의 석유수송 확보,아시아의 석유자원 개발,원자력 개발과 함께 핵확산방지등 원자력안전확보,대체에너지 개발과 에너지절약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돼야한다.특히 증대되고있는 중국의 석유 대외의존도를 완화하는 기술·재정지원 등의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시아의 에너지문제가 처한 현실을 단순히 경제문제로 보아서는 안된다.에너지문제는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잠재된 위험을 충분히 감안해서 현재 진행되고있는 태평양국가간의 정책대화에서 긴요하게 취급돼야 한다.
  • 북,적십자 통한 실리챙기기 노려/남북직통전화 재가동 의미

    ◎「당국 배제」 원칙속 민간지원 확대 유도 김일성 사망 이후 중단됐던 남북직통전화가 재가동돼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남북간 직통전화 재가동은 최근 동해상에서 우리 해군에게 구조된 북한 화물선 선원의 송환 문제가 직접적 계기가 되고 있다.북한적십자회 이성호 위원장은 먼저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 강영훈총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 생존선원 2명과 시신 2구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다.이어 북측은 4일 한적 강총재가 5일 북한 선원들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대북 전통문을 접수한 것이다. 북한은 김일성 사망 조문파동 이후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른 남북연락사무소간 전통문 송수신을 일체 거부해 왔다.지난해 2월23일 일본군 종군위안부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때 대표단 파견건과 관련한 전통문을 우리에게 한번 보내왔던 게 전부였다.심지어 우성호 송환 및 대북 수해지원과 관련해 우리측의 적십자연락관을 통한 전통문 접수마저 거부해 강영훈 총재가 방송통지문을 통해 의사를 간접 전달해야 했다. 따라서 이번의 북측통신문 접수에는 모종의 정치적 복선이 깔려있다는 관측이다. 이를테면 북한의 당국간 남북대화 재개 의사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형식상 민간인 적십자 채널을 통해 대북 지원 확대를 유도하려는 선행조치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북측은 지난해의 수해 등과 관련,최근 세계적십자연맹을 통해 한적측에 현금지원을 간접 요청해왔을 뿐만 아니라 북경에서 열린 남북 종교인회의에서도 우리 종교계 인사들에게 은밀히 현금 지원을 촉구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같은 판단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북측이 이번에 연락사무소간이 아닌 적십자사간 직통전화를 통해 전통문을 접수하는 형식을 취한 것도 음미할 만하다.즉 「당국 배제」라는 그들 나름의 논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실리는 취하려는 자세가 아닌가 하는 게 정부내 전문가들의 일반적 해석이다.
  • 내무정책/김우석 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지자체장 총선 개입 용납않겠다”/지역개발 지원기금 7천억원 조성/학교주변 초소 1,803곳 추가 설치/지방공무원 3천여명에 해외연수 내무부는 요즘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하다.국가중대사를 앞두고 있고 감당해야 할 일은 산적했지만 어려움은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 대사인 4월총선을 준비해야 하고 봄철 해빙기를 맞아 대형사고도 예방해야 한다.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돌출된 갖가지 문제점도 풀어야 하고 선거철마다 표출되는 각종 범죄를 막아 민생치안을 확립하는 일도 발등의 불이다. 서울신문의 김만오 전 국부장이 국가경영의 양대축인 내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우석 내무부 장관을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한 대책을 들어봤다. ­4·11총선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4월 총선은 문민정부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선거문화의 개혁」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지난해 4대 지방선거로 씨뿌린 공명선거 문화가 이번 총선에서 정착돼야 합니다.중앙 선거관리 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선거관리 업무를 엄정하게 처리하고 불법·타락선거를 감시·단속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아울러 불법·타락 선거행위에 대해서는 행정력과 경찰력을 총동원하여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입니다. ­일부 기초단체장들이 총선을 앞두고 시달한 민원상담·사업설명회 등의 금지조치에 반발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역관권개입이 걱정 ▲갖가지 행사를 금지해 지방행정에 다소의 공백도 있을 것입니다.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조금은 지나치리만큼 엄격하고 까다롭다는 지적도 들었습니다.그러나 지금의 선거법은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풍토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는 국민적인 여망을 담고 있습니다.공명선거 정착은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절대절명의 과제임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특히 일선 행정기관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는 반드시 막을 것입니다. ­자치 단체장들이 이번 선거에 어느정도 간여할 것으로 봅니까. ▲최근 야당을 탈당한 경기도의 모 시장은 『정당인으로 남아 있었다면 자당 후보의 당선에 어떤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털어 놨다고 들었습니다.정당인이 선거에서 중립을 지키기란 실제로 매우 어렵습니다.전국 2백30명의 기초 단체장 가운데 73%인 1백80여명이 정당인입니다.권위주의 체제에서는 집권당의 관권개입이 우려됐지만 민선 단체장 체제에선 오히려 야당 단체장들이 선거에 음·양으로 영향을 미치는 「역관권개입」이 걱정됩니다.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막아야 합니다.올해 들어 일선 시·도를 방문하면서 이같은 국민적인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거의 모든 광역 단체장들이 선거에 중립을 지켜달라는 호소문을 기초단체에 보낸 것도 이같은 우려를 반증합니다. ­요즘 일부 지역에서 국책사업 추진에 제동을 거는 사례가 많은데 어떻게 대처할 계획입니까. ▲걱정스럽습니다.지금까지는 지방화의 초기현상으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내무부는 조정역할에 중점을 두어 왔습니다.그러나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국책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사례는 막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4월 총선이 끝나고 15대 국회가 구성되는대로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국무총리실에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두겠습니다. ○행정의 통일성 확보 자치단체 사이의 마찰은 지금의 분쟁조정위원회를 활용하되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사이의 마찰은 행정협의회에서 직권으로 다뤄 국가행정의 통일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중앙 조정위가 발족되면 전남 영광군의 원자력 발전소 5·6호기 건설허가 취소와 같은 사례는 재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정 자치단체 내부에서의 갈등이나 자치단체 사이의 의견다툼도 큰 문제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사사건건 중앙정부가 개입한다면 지방화를 저해할 것입니다.국가적으로 다소 아쉬움이 있더라도 자치단체 내부에서의 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토록 하고 기초단체끼리의 다툼은 광역 자치단체에서 각각 실마리를 풀도록 중재하겠습니다.경기도 군포시의 쓰레기 소각장 건설문제로 빚어졌던 「쓰레기 대란」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스스로 풀어 나가야 되겠지요.다만 광역단체들끼리의 문제는 당사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내무부가 관여해 원만한 지방행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와 관련,분쟁조정위의 운용방법과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빈약한 지방재정 확충문제도 시급하지 않습니까. ○교주세비율도 높여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일은 지방자치발전에 매우 중요합니다.우선 지방에 지원되는 국고(6조2천7백92억원·95년기준)의 절대량을 늘리기위해 내국세 총액의 13.27%인 지방교부세 법정률을 15.77%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또 80%만 지방에 할당되는 주세를 1백%까지 높이도록 하겠습니다.각 자치단체가 수익사업을 펴도록 적극 유도하고 올해말까지 7천억원 규모의 「지역개발금고」(가칭)를 만들어 장기·저리로 융자,지원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2월21일 취임 이후 줄곧 민생치안을 강조했지요. ▲여성이나 어린이 범죄,마약사범,조직폭력 등을 철저히 막아 「밝은 밤거리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범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올해에는 면단위에도 112 순찰차를 배치,기동력을 높이겠습니다.도시지역에도 경찰력을 보강해 12시간 맞교대로 근무하던 경찰관을 8시간씩 3부제로 운용할 예정입니다.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지문자동분류 검색기」「용의자수배 영상시스템」 등을 갖춰 범죄 대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일선 학교 주변의 「학원폭력」문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1만1백25개 학교에 9천9백83명의 경찰관을 담당자로 고정,운용하고 있습니다.학교주변에는 올안에 1천8백3개의 초소를 추가로 만들어 학원폭력을 완전히 추방하겠습니다.이밖에 경우회,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을 대거 활용,범국민적인 청소년 선도활동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취약시설 정기 점검 ­대형 사고 예방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습니까. ▲과거부터 누적된 일이지만 공공시설물은 물론 일반 건축물에 대한 보수 및 관리체계가 소홀했습니다.그렇다고 수많은 시설들을 한꺼번에 보수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관리체제를 강화해야 합니다.내무부에 민방위·재난통제본부를 그리고 시·도 및 시·군·구에도 재난관리본부를 만들어 24시간 운용하고 있습니다.또 백화점,대형빌딩,재래시장,상가,밀집주거지역,지하철,대형 공사장 등 재해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건설교통부,통상산업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재난 발생에 대비해 중앙에 119 구조본부를 만들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했습니다.이와 함께 올해부터 재해영향 평가제를 실시해 재해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행정도 자치시대에 걸맞게 틀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우선 자치단체가 재난관리,민방위 등 국가 위임사무를 관장하는 부서를 제외하고는 지역실정에 맞게 행정조직을 갖출 수 있도록 조직개편권을 대폭 이양했습니다.일선 공무원들에게 경영마인드를 심어 주기위해 민간기업에 위탁해 교육을 시키고 교환근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행정의 경쟁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간 객관적인 비교평가 지표를 만들어 운용하겠습니다.이와 함께 3천여명의 지방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자치단체 국제화 재단」을 통해 해외정보를 수시로 자치단체에 제공함으로써 지방행정의 세계화를 앞당기겠습니다.
  • 반도체공장/수도권 신증설 허용 적극 검토(정책기류)

    ◎통산부 추진에 건교부도 원칙적 찬성/부지해제 부작용 최소화방안이 관건 효자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심정이다.통상산업부의 마음이 그렇다. 현재 반도체산업은 수출을 주도하는 효자업종이다.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전체 30%를 넘었다.또 고도기술을 요하는 첨단산업이어서 후발주자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데다 장기적인 전망도 밝다. 그러나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선두주자인 우리업체들은 2백56MD램 등 신제품개발을 위한 공장부지가 절대 필요한데도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묶여 수도권에 공장을 짓지 못하고 있다.기존 공장을 활용하면 될 게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반도체는 등급별로 설비가 제각각이어서 기존설비를 이용할 수가 없다. 수도권 인근의 청주·천안 등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도 어려움이 많다.새 부지에 공장을 세우려면 용수·전기 등 부대시설로 3년정도가 걸린다.제품 순환주기가 시시각각 변하는 것에 비추어 볼때 너무 오래 걸린다. 뿐만 아니다.반도체는 익히 알고 있듯 정교하고 치밀한 제품이어서 감기에든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반도체 공장이 바다에서 떨어진 내륙에 위치해 있고 제품을 해로가 아닌 항공기로 수송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다.우수인력도 필수적이다.수도권과 멀리 떨어지면 고급인력의 유입이 떨어진다. 현재 수도권은 수도권 정비계획법·국토이용관리계획법·도시계획법·공업배치법 등 각종 법규때문에 대기업의 공장설립이 규제돼 부지를 마련할 수가 없다.관련 법에 따르면 수도권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인구집중 억제를 위해 인구유발요인이 큰 공장용지나 호텔,백화점 등 대규모 유통시설의 입지를 제한하고 있다. 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자연보존권역으로 돼 있는 수도권에서는 도시형 업종으로서 중소기업들에게만 과밀억제권역에 공장을 세울수 있게 돼 있다.성장관리권역에서는 과밀억제권역으로부터의 공장이전이나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할 때 또는 무등록 공장을 이전,재배치할 경우 등 예외적인 단서조항에 의해서만 공단을 유치할수 있게 돼 있다.그러나 이 역시 대기업하고는 거리가 멀다. 한강수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자연보존권역은 언감생심 꿈도 꿀수 없다.폐수배출시설을 엄격히 갖추었거나 공해를 배출하지 않는 3백37개 업종의 중소기업에 한해서만 공장 신·증설이 허용된다.어디를 봐도 법 테두리에서 반도체산업이 뚫고 들어갈 소지가 없다. 이에 따라 통산부는 반도체 등 첨단업종에 예외적으로 수도권에 공장을 세울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건설교통부와 협의,관건인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반도체업종이 공장용지를 설립할수 있도록 여지를 만들고 공업배치법 등 관계 법령을 정비한다는 복안이다. 최선책은 기존의 반도체공장 인근에 공장 신·증설을 하는 것. 관계 부처 의향을 넌즈시 떠본 결과 계란으로 바위치기는 아니라는 것이 통산부의 판단이다.반도체산업에 한해 수도권 공장증설을 허용하면 선례가 돼 추후 다른 대기업들도 공장부지를 요구,수도권정비법은 헝클어지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할수 없다는 건교부와 재경원도 반도체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우선 수도권에 백화점·호텔 등 서비스업종이 들어선 것에 주목하고 있다.유통시설에는 신축을 허용하면서 유독 생산시설에만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엄격히 적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최근 지식·첨단산업이 고도화되는 추세에 비추어 볼때 반도체산업에 한해서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도체산업이 인구유발요인도 크지 않고 공해를 배출하는 업종도 아닌 것도 통산부의 입지를 살려주는 부분이다. 통산부는 정 기존의 반도체공장 이웃에 입지마련이 불가능하면 수도권 서남지역에 반도체공단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최악의 경우다.고급두뇌들이 필요한 업종이어서 서로가 정보유출 및 인력빼가는 것을 염려,같은 공단에 입주하길 꺼리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도권 반도체 공장부지문제는 관련부처가 서로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부지해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묘책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그러는 사이 반도체공장은 미국 등 해외로 자꾸 빠져나가 산업공동화마저 우려된다. 통산부가 산업공동화를 막고 첨산산업의 경쟁력유지를 위해 어떤 묘수로 효자들에게 집지을 땅을 마련해 줄 지 주목된다.
  • 전자주민카드 첫선/운전면허 등 7가지 정보 통합/과천 1천명에

    지금의 주민등록증을 대신할 전자주민카드가 29일 첫선을 보였다. 내무부는 이날 오는 98년부터 17세이상 국민에게 발급할 전자주민카드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시범 운용에 들어 갔다. 선보인 전자카드는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카드로 앞면에는 해당 주민의 사진·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와 함께 손톱만한 IC(직접회로)가 있다.특히 IC에는 주민등록·운전면허·의료보험·국민연금·인감·지문 등 7가지 정보가 담겨 있다. 내무부는 과천 중앙동에 이어 내년에는 시지역 한두곳을 추가로 지정해 전자카드 시범운용을 거친뒤 98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발급하기로 했다.
  • 북정세 감안 한·일공조 회복 모색/한·일정상「방콕대좌」성사 배경

    ◎마찰 지속땐 한·미·일 협력 영향 우려/“독도 우리땅” 못박고 무역역주 거론 그동안 개최여부가 유동적이었던 한·일정상회담이 오는 3월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게 됐다.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1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취임한 직후 전화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제의를 받고 긍정적 답변을 했다.이후 한·일 양국 외무장관은 태국 푸케트에서 만나 두나라 정상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날짜도 3월2일로 잠정결정 했다. 그러나 2월초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발표를 앞두고 이케다외무장관등 일본의 일부 지도자들이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했다.한국 여론은 즉각 들끓었고 청와대측은 『일본의 태도변화가 없는한 정상회담 개최를 재검토할 수 밖에 없다』는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때문에 한때 한·일정상회담은 성사되기 어려울 듯 비치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수행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이 이뤄지게된 배경을 네가지로 설명했다. 첫째,김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참석하는 ASEM회의에서 한국의 이미지문제다.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동아시아의 선도국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조정자 역할을 하려하고 있다.일본과 사이가 나빠 잠정합의된 정상회담도 못할 정도라는 이미지를 참가국,특히 유럽국가에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두번째,일본에 새로 출범한 하시모토 총리내각과의 관계이다.이번에 정상회담이 안되면 상당기간 하시모토내각과의 관계정상화가 어려울 여지가 있었다. 세째는 북한의 불안한 정세를 들수 있다.북한문제와 관련해서는 외교실무 차원을 넘어 정상간 한·미·일 3국의 공조유지가 긴요하다. 넷째,한·일문제는 독도문제와 별개로 냉정한 차원에서 국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외교 당국자의 간곡한 건의를 김대통령이 수용했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됐다고 독도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아직도 양국 모두에게 「뜨거운 감자」일수 밖에 없다.우리의 국민감정을 고려할 때 김대통령이 독도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넘어가긴 힘들 것이다.정부도이번 기회에 독도를 넘보는 일본측에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 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작정이다. 남은 문제는 하시모토총리의 대응이다.일본측도 『독도를 포기하겠다』고 말하진 않을 것이다.다만 우리 국민들을 자극하지 않는 수준에서 넘어가야 한다. 한·일정상은 이밖에 양국간 EEZ경계문제와 그에 따른 어업협상,그리고 우리의 대일 무역역조 시정방안등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주거­사무실­여가공간… 미래주택 이렇게 달라진다

    ◎온도 자동조절/적외선 살균시스템/자동 흡진장치/2010년 쾌적한 3대 동거형 일반화/거실·주방개방… 전가족 가사 참여/2005년­홈 오토메이션화 침실에도 ISDN/이웃간에 중정설치/2030년­멀티미디어·음성제어시스템은 기본/에어워시 통해 오염제거후 집안 출입/홈워크스테이션으로 재택근무·재택교육/2050년­생활·작업용 가변형 캡슐하우스 등장/공기조절 등 컴퓨터로 모든 장치 제어/취미·레저공간까지… 주거효율 극대화 음성으로 조명과 냉·난방이 자동조절되고 거실과 침실의 구조가 원하는대로 바뀐다.주택의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알아서 조치해주는 컴퓨터가 아침에 깨워주고 그날의 일정을 알려준다.공상과학영화속의 상황이 아니다. 4년 앞으로 다가온 21세기에 우리가 살게 될 주택의 청사진이다. 건축전문가들은 21세기 미래주택을 「가사부담에서 해방된 집」,「생활서비스가 따라오는 집」「맘대로 선택하는 집」「끼리끼리 사는 집」「일하는 집­배우는 집」등으로 예상할 만큼 주거개념이 바뀌고 있다. 대우·현대·삼성·선경등 국내 유수의 건설업체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변화,노인인구증가,여가문화발달 및 직업·교육방법변화,소형주택선호등 사회·문화적 변화에 맞는 신주거·주택기능을 도입한 미래주택·첨단주택모형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대부분 첨단과학기술과 전원 및 한국적 특징이 조화를 이룬 신주거개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국내 기업이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는 청사진을 중심으로 2000년,2005년,2010년,2030년,2050년 등으로 나눠 미래주택의 특징을 알아본다. 2000년 현재 주거환경의 불편함이 완전해소된다.여성의 지위변화로 주방과 식당은 단순한 식생활공간이 아니라 온가족의 오락·대화·접대공간이다.주방엔 최첨단시스템 부엌가구 및 조리기구가 설치돼 주부의 가사노동을 덜어주고 컴퓨터가 설치돼 가계부정리는 물론 쇼핑도 집에서 한다. 실내정원 및 옥외식사공간이 따로 있다.주방앞 발코니는 바닥보다 한자정도 높여 식탁을 놓고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거실앞 발코니에는 자갈이 깔린 실내정원이 설치돼 전원생활도 만끽할 수 있다. 공간활용이 자유로운 것도 특징이다.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로 거실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고 외부 햇빛에 따라 거실의 유리색상이 변해 분위기연출도 쉬워진다.첨단사무·통신기기를 완비한 재택근무실이 있어 굳이 사무실까지 갈 필요가 없다. 2005년 현재의 십대가 결혼을 할 때다.주택에 대한 소유개념이 희박해질 가능성이 높다.작은 곳에서도 여유 있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성을 중시한 소형주거공간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맞벌이부부의 취향에 맞게 재택근무와 육아공간의 기능 등으로 용도전환이 가능한 다용도공간이 중심이 된다.통기와 채광기능을 하는 바이오 도어가 있고 집안의 모든 기능을 외부에서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완벽한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이 갖춰진다. 침실과 거실이 방음효과가 되는 대형유리창으로 분리돼 좁은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반투명접이문은 프라이버시도 철저히 보장해준다.거실 및 침실에 더블 소파침대와 통합서비스디지털통신망(ISDN) 액정프로젝터,33인치 TV와 오디오스피커등 멀티미디어시스템이 구비돼 있는데 이같은 시스템은 부엌과 욕실에도 설치돼 있다. 공유문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중정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울타리를 치면 개인정원이 되고 없애면 이웃간에 공유할 수 있는 큰 사이뜰이 생겨 이웃간 교류와 공동육아공간으로 활용된다. 2010년 고령화사회로 변하면서 실버산업이 발달한다.노인문제를 풀기 위해 가족공동체개념이 강조된 삼대가 함께 사는 주거공간이다.자녀세대와 노인세대로 공간이 분리돼 세대간 독립성이 보장돼 있다.동시에 일체감을 다질 수 있는 공동공간이 중시된다. 온도·습도·조명의 자동조절기와 적외선살균시스템,자동흡진시스템과 공기정화시스템이 집 전체에 설치돼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주방을 거실과 완전히 개방시켜 가족 모두의 가사참여가 가능하다.특히 가변식탁이 설치돼 배치 및 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 노인세대의 공간에는 휠체어를 위한 리프트와 자가검진기등 건강목욕시설이 갖춰져 있다.신소재벽과 지문인식현관문,인공지능부엌과 ISDN은 기본선택이다. 2030년 재택근무·재택교육·홈오피스는 물론 여가활동을 수용하기 위한 다기능멀티미디어공간과 음성제어시스템등의 첨단시설이 갖춰진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형 주택의 전형이다. 집안으로 들어가려면 먼저 에어워시시스템을 거쳐 외부오염원을 제거해야 한다.집안에 들어서면 음성명령으로 웬만한 첨단설비가 작동한다.재택근무실에는 화상회의설비와 협동작업을 위한 워크스테이션이 갖춰져 있다. 온도와 습도·조명 조절기능을 갖춘 기능성침대가 등장하고 조리에서 세척까지 일체형 조리기구도 보인다.거실에는 가상현실체험을 위한 화상프로젝터가 설치돼 있고 가상전자악기가 연주를 한다. 정원에는 조경과 건강관리실,식사와 여가시설이 복합적으로 구비돼 있다.자연적인 세팅과 자가건강진단시스템이 있고 가상현실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오락·스포츠시설이 갖춰져 있어 땀을 흘리지 않고도 운동을 즐길 수 있다. 2050년 캡슐하우스가 드디어 등장한다.공장생산방식으로 조립,대량생산된다.생활공간과 작업공간등 목적과 기능에 맞게 유닛을 변형·결합시킬 수 있다.극저온·우주·해저등 극한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한 미래최첨단주거공간이다. 10평 공간에 공기조절기와 배기팬·멀티미디어컴퓨터가 내장돼 있다. 최첨단부엌과 욕실·화장실이 회전구조로 돼 있고 취미와 레저를 위한 운동기구와 발코니·테라리움·수족관이 갖춰져 있다.SF영화에서 보듯 캡슐하우스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소한의 개인공간이다.
  • 전문가들이 말하는 97수능 고득점 전략

    ◎“영·수 본고사 수준 공부하라”/단순암기 지양… 교과서 충실해야/가중치 높은 문제 많이 풀어보고 9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영어와 수학에서 본고사 수준의 수험준비를 계속해야 한다.문제를 빠르게 푸는 훈련도 절대적이다.종합적인 사고력 위주의 답안을 작성하는 요령도 익혀야 한다.일선 교사들과 입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오는 11월1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에서는 수학에서 처음으로 주관식 문제가 6문항이나 출제되고 영어의 듣기 평가가 17문항으로 늘어나는데다 영어와 수학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많아 이 과목들의 수험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 김병찬교사(41·서울 D외고 국어)는 『언어영역의 경우 출제 지문의 수가 줄고 지문의 길이와 지문당 문항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교과서 범위에서 지문을 선택해 문항의 분석력과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며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의 본고사 전문 S학원의 송선덕원장(32·수학)은 『수리영역에서새롭게 출제되는 주관식 문제는 수험생간의 변별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므로 본고사 수준의 다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많다』며 『따라서 본고사에 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복합적인 유형의 문제가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예전에 출제된 본고사의 수학 문제를 풀어보라』고 권했다.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문교사(42·J학원 영어)는 『외국어 영역의 경우 흔히 중하 이하의 난이도를 보였던 듣기 평가의 비중이 높아지면서,97년 수능부터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다소 어려운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토플식 문제에 대한 준비도 해두고 평소 영작문 연습을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회·과학영역은 이들 과목 외에 종합적 사고력과 현장 적응력을 측정하기 위해 체육·가정 등의 과목에서도 출제가 예상돼 평소 정규 교과과정에 충실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본고사 폐지를 환영하지만 교사들은 수능시험에 본고사의 과목 특성이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고있다.본고사를 준비하던 식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턱없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거나 단순 암기위주의 수험준비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는 것도 일치된 충고다. 대성학원의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주관식 6문항이 처음으로 출제되는 수리탐구1(수학)과 까다로운 문제가 많이 나오는 수리탐구2(사회·과학)에서 점수차가 많이 나,당락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백17개대서 수능 50% 이상 반영/97수능 궁금증 문답풀이

    ◎다답형도 출제… 「정답 없음」은 안내기로/사회탐구 도표 활용… 문제유형 다양화/난청자 영어듣기대 보청기사용 가능 97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문항수와 배점 및 시험시간 등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진다.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수능시험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수리와 탐구영역Ⅰ(수학)의 경우 전체 30문항중 주관식 단답형 6문항이 처음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느낄 것이다.또 수리와 탐구Ⅱ(사회·과학)에서 문항이 20문항 늘어난데 비해 시험시간은 10분밖에 늘지 않아 문제를 푸는 시간이 부족해 애를 먹을 것이다.외국어(영어) 영역의 듣기평가도 10문항에서 말하기 5문항을 포함,17문항으로 7문항이 늘어나고 지문당 단어수가 1백단어 안팎이나 돼 심리적인 부담이 커질 것이다. ­97학년도 대입에서 대학별 수능시험의 반영비율은 얼마나 되나. ▲전국 1백45개 대학 중 81%인 1백17개 대학이 총점의 50% 이상을 수능성적으로 반영한다.고려대·단국대·홍익대 등 69개대가 60%선,서울대·포항공대·이화여대·중앙대·동국대 등 48개대가 50%선,연세대·서강대·한양대·성균관대·경희대 등 19개대가 40%선으로 40% 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이 전체의 94%인 1백36개대에 달한다.동덕여대·협성대는 70%,숭실대·한림대는 80%,국민대는 90%까지 반영한다. ­영역별 출제전망은 ▲언어영역은 지문의 길이와 지문당 문항의 수는 늘이되 지문의 수는 줄일 것으로 보인다.수리와 탐구Ⅰ의 경우 주관식 문항은 중·상위권 수험생간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정답률이 낮은 문제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과학탐구에는 체육과 가정도 포함,종합적 사고력과 현장 적응력을 측정하고 사회탐구의 경우 자료의 분석 및 해석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표나 그림을 사용하거나 문자자료를 도표자료로 환원하는 등 문제의 유형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외국어 영역의 듣기평가는 예문의 길이와 내용을 조금 더 늘리고 정답의 단서가 되는 부분의 반복을 줄이며,읽기와 쓰기의 평가는 1개의 지문에 쓰이는 단어수를 현행 60∼90단어에서 최대 1백10개가 되도록 하고 문단이 2개 이상인 복합문단의 지문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문항당 예상 정답률 20∼80%와 상위 50% 집단의 예상 평균점수 50∼60점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데. ▲국립교육평가원은 수학의 경우 주관식문항은 어렵게 출제해 중·상위권 수험생의 변별력을 높이고,객관식 문항은 난이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수리와 탐구Ⅱ의 경우 문제풀이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언어 영역처럼 지문 하나에 3∼4문항을 출제하는 「세트문항」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영어의 듣기 평가는 문항수는 늘리되 평이하게 출제하고 문항당 풀이 시간을 1∼2분으로 충분히 주며,읽기와 쓰기는 평균 1.6분으로 배정,시간이 넉넉하도록 했다. ­문항당 차등배점 폭은 어떻게 결정됐나. ▲예컨대 언어영역의 경우 65문항의 배점이 1백20점이므로 문항당 평균배점은 1.8점이 된다.바로 이를 기준으로 0.2점씩 가감해 1.6∼1.8∼2점으로 정했다.수리·탐구Ⅰ과 Ⅱ,외국어 영역도 이처럼 문항당 평균배점을 기준으로 차등화했다. 수리·탐구Ⅱ와 외국어 영역은 문항당 배점이 1.5점으로 각점수대 차이가 0.1점씩 10등급으로 세분화되면서 전체 성적급간(급간)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기 때문에 동점자수가 크게 줄어들 것 같다. ­답안지의 매력도를 높인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너무나 명백한 정답을 제시,난이도와 변별력을 떨어뜨리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답으로 오인할 수 있는 답안들을 나열한다는 것이다.또 종전처럼 한 문항에 답이 2개 이상인 다답형 문항을 3개 가량 출제하되 2개 이상인 경우 모두 맞춰야 점수를 주고 하나만 맞출 경우 부분점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반면 「정답 없음」이 포함된 문항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사회 및 과학탐구의 문항수와 배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인문계 48문항,자연계 32문항이고 과학탐구는 인문계 32문항,자연계 48문항씩이다.배점은 사회탐구는 인문계 72점,자연계 48점이고 과학탐구는 인문계 48점,자연계 48점이다. ­영어의 말하기 평가를 듣기평가에 통합한 이유는. ▲읽기를 통한 간접평가 방식의 말하기 평가는 음성언어 영역에 속하는 만큼 듣기평가에 통합,원어민의 말을 방송으로 듣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되 답은 글로 표시된 언어로 하도록 했다.농아자는 지필검사로 대체하고 고난청자는 보청기를 쓸 수 있다. ▷수능시험 변천 과정◁ ▲94학년도=연 2회,1백90문항 2백점 만점. ▲95학년도=연 1회,2백문항(수리·탐구Ⅰ 20문항을 30문항으로 확대) 2백점 만점.수리·탐구Ⅰ,Ⅱ 영역·계열별 출제.응시계열 구분.시험시간을 3백60분으로 20분 연장. ▲96학년도=2백문항,2백점만점.영어 듣기평가는 8문항 7.2점에서 10문항 9점 내외로 늘리고 시험시간도 10분 내외에서 12분 내외로 연장. ▲97학년도=2백30문항 4백점 만점,시험시간 3백90분.수리·탐구Ⅰ 20% 가량 주관식 출제.영어 말하기 평가를 새로추가,듣기·말하기 17문항으로 확대.
  • “일 독도망언은 계산된 도발행위”

    ◎서울 송파구서 「우리땅 지키기」 결의 대회/맹형규 위원장,가두 서명 캠페인도 전개 신한국당 서울 송파을 지구당(위원장 맹형규)이 27일 하오 서울 송파구 황제예식장에서 이홍구 신한국당 고문을 비롯한 당원과 지역주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지키기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치밀히 계산된 도발행위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규탄하고 『전 국민은 일본의 저의를 명확히 파악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강력하게 대처,일본의 사과를 받아내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영토를 넘보는 일본의 「정신질환」을 종식시키고 나라사랑·국토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구고문은 『독도는 역사적·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라면서 『온 국민이 독도지키기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뒤 맹위원장은 지난 24일부터 벌인 「독도지키기 가두서명 캠페인」에 서명한 7천여명의 명단과 결의문·취지문 등을 내무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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