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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출소서 경관 피살/새벽 근무중 괴한에 둔기 맞아/잠실

    ◎권총·실탄 탈취 당해/범인과 격투 흔적… 면식범 가능성 괴한이 새벽에 파출소에서 근무중이던 경찰관을 둔기로 때려 중태에 빠뜨리고 권총과 실탄을 빼앗아 달아났다.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발생◁ 9일 상오 5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1단지 아파트 안 잠실1파출소에서 혼자 근무중이던 부파출소장 조성호 경사(45)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정의석 순경(29)이 발견,강남시립병원으로 옮겼으나 11시간여만인 하오 4시10분쯤 숨졌다. 괴한은 조 경사가 지니고 있던 38구경 리벌버권총(총번 4941) 1정과 실탄 3발,공포탄 2발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건현장◁ 당시 파출소 2층에는 파출소장 임정종 경위(45)와 경찰학교에서 실습나온 수습경찰관 2명이 자고 있었으나 깊이 잠들어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 방범원실 벽과 바닥,출입문 등에는 핏자국이 낭자했고 집기가 어지럽게 널려있어 사건 당시 조경사와 범인이 격투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파출소 사무실에는 범인이 달아나면서 남긴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있었다. ▷수사◁ 경찰은 야간 당직근무자가 파출소 사무실을 비우고 방범원실로 들어가는 일이 흔치 않은 점을 중시, 숨진 조 경사를 잘 알고 있는 면식범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또 조 경사가 관내 방범활동중 사적인 감정이나 채무관계로 원한을 싼 적이 있는 주변인물의 행적을 쫓고 있다. 범인이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다 범행을 저질렀을 수도 있으나 사무실에서는 핏자국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조서도 없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소화기와 의자 등에서 지문 12개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감식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정도 걸린다. 경찰은 10일 상오 조 경사에 대한 부검을 실시,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경찰은 지내 전경찰서에 갑호비상령을 내려 역과 터미널·숙박시설·공중목욕탕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으며 10일 상오5시부터 8시까지 전국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벌이기로 했다. ○무인카메라 설치 ▷경찰대책◁ 경찰은 이날 일선 파출소에전언통신문을 보내 모든 경찰관이 장전한 권총을 휴대하고 파출소마다 무인카메라를 설치토록 지시했다. ◎피살 조성호 경사/가난 때문에 육사 꿈 버리고 경찰에/21년간 표창 16회 수상 “모범경관” 피살된 조성호 경사(45)는 찢어지는 가난때문에 「군인」의 꿈을 버리고 경찰에 투신한 「효자경관」이었다. 충남 예산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던 집안이 기울면서 경기도 안양의 공장에 취직한 누나를 따라 상경, 안양공고를 3등으로 졸업했으나 육군사관학교 진학의 꿈을 접고 지난 75년 경찰에 입문했다. 2남3녀의 장남으로서 당장 동생들을 뒷바라지 해야했기 때문이다. 20년 맞벌이 끝에 지난해에야 서울 양재동에 28평짜리 아파트를 마련했다. 동료들은 그를 온순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평소 성실한 근무태도로 주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시도지사 표창 1회, 경찰청장표창 2회, 서울 경찰청장표창 3회, 서장표창 10회 등 수많은 수상경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조 경사는 경기도 의정부서에서 경찰생활을 시작, 서울영등포·강동서 등에서 주로 파출소 등 외근부서를 주로 돌았다. 91년 7월에 송파서로 전입, 마두·문정파출소와 본서 방법과 지도계를 거쳐 95년 11월부터 잠실1파출소에서 근무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계숙씨(43·학원강사)와 윤진(18·숙명여고 3년)·준호(15·대청중 3년) 남매가 있다. ◎김 대통령 조화 보내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야간근무중 사망한 서울 송파경찰서 잠실1파출소 고 조성호 경사의 빈소에 심우영 행정수석비서관을 보내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했다.
  • 북 “김하기씨 월경 체포”/중앙통신 보도

    ◎한적,“만취로 실수” 송환 요청 정부는 5일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를 통해 지난달 30일 중국 연변에서 실종돼 현재 북한당국에 의해 체포 상태에 있는 소설가 김하기씨(본명 김영·38)를 인도적 차원에서 송환해 주도록 북한측에 요청했다. 강총재는 이날 북한적십자회(이성호 위원장대리)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지난 31일 소설가 김영이 귀측 북부 국경을 불법 침입해 해당기관에서 단속·조사중이라는 귀측 중앙통신 보도를 접했다』면서 『그는 당시 술에 몹시 취한 상태에서 실수로 월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평양발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김씨를 국경침입죄로 체포해 당국에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소설가 김씨는 지난달 30일 백두산을 등정한 후 중국 연변의 북한식당 「금강원」에서 동생 완씨등과 술을 마시다 실종된 뒤 행방불명됐었다.〈구본영 기자〉
  • 신의 지문/그레이엄 핸콕 지음(화제의 책)

    영국의 저명한 피라미드 연구가인 지은이가 5년동안 중남미와 이집트 등을 답사하며 쓴 책.핸콕은 이 책에서 중남미의 잉카문명과 고대 이집트문명 등에 대한 연구결과와 세계의 전승신화를 원용,진화론적 역사관으로는 풀 수 없는 「초고대문명」의 실체를 밝힌다. 그는 우선 피라미드가 파라오의 무덤이라는 고고학자들의 가설을 일축한다.태고인류가 지축의 변환 등 천문기상 이변에 대한 정보를 후손들에게 남겨주기 위해 건설한 구조물이 바로 피라미드라는 것.또 고대 남미신화에 등장하는 문명과 평화의 신들인 비라코차,케찰코아틀,고대 이집트신화에 나오는 죽음과 부활의 신인 오시리스 등은 기상이변을 거치면서도 살아남은 일부 태고문명인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밝힌다.핸콕은 전세계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홍수신화와 지각이동설 등과 관련된 의문의 고리도 하나씩 벗겨낸다.대홍수전설은 빙하기의 도래로 인한 기상이변을 암시한다는 것이 그의 추정이다.까치 이경덕 옮김 상하권 각 7천원.
  • 양태진씨 「인물로 본 한국영토사」 출간

    ◎「북방개척·해상수호」 선현들 활약상/광개토대왕·을지문덕 등의 대륙경략/장보고·이종무·안용복 등의 용맹 소개 한국영토사연구회 양태진 회장(58)이 최근 펴낸 「인물로 본 한국영토사」(다물 간)는 우리 영토의 중요성을 역사상의 관련인물과 연결,흥미있게 부각시킨 점이 눈길을 끈다. 양씨가 지난 30년간 영토사 연구성과를 토대로 엮은 이 책은 고구려 동명성왕부터 독도수비대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힘썼던 역사적 인물들을 시대순으로 등장시킨 것으로 역사연구에서 소홀했던 영토사 부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주고 있다. 「대륙을 경략한 위인들」「해상영역을 지킨 영웅들」「고려를 지킨 무인들」「야인 토벌로 북계를 개척한 위인들」「고려의 요동정벌 출정과 효종의 북벌계획」「백두산 정계비와 감계론」「간도 귀속문제에 관한 대응책」으로 나누어 각 인물들의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하는 흐름인데 각 시대별 영토분쟁과 관련됐던 인물의 숨겨진 이야기를 구체적인 문헌자료에 바탕해 부각시킨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륙을 경략한 위인들」에선 우리 역사상 최대판도를 개척한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과 북방영역을 확대한 광개토대왕,그리고 수·당의 침입에 맞서 영토를 보존했던 을지문덕과 연개소문,양만춘 등에 얽힌 이야기를 사료에 근거해 흥미있게 엮고 있다.「해상영역을 지킨 영웅들」에서는 우리 역사상 해상관리의 선구자격인 장보고와 대마도를 정벌한 이종무,왜구침범에 대응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주장하기 위해 일본에 건너간 안용복,울릉도 검찰사 이규원 등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드러냈다.또 「고려를 지킨 무인들」에선 북방정책을 실현코자 한 서희 장군과 해동명장 강감찬,군기 개량으로 국토를 지킨 최무선을 등장시켰고 「야인 토벌로 북계를 개척한 위인들」에서는 고려의 북방경계를 확장한 윤관,사군을 개척한 최윤덕,육진 개척자인 김종서 장군의 활약상을 소개했다.이밖에 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에 얽힌 최영 장군,조선 효종의 북벌계획,백두산 정계비의 건립실상과 간도 귀속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실었다.〈김성호 기자〉
  • 북 선박·시신 송환 논의/6일 연락관 접촉 개최/북적 회신

    북한은 3일 대한적십자사가 최근 서해로 표류해온 북한측 선박 및 시신에 대한 송환의사를 전달한데 대해 『오는 6일 상오 10시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쌍방 연락대표들이 만나 시신 2구의 인도,인수절차를 협의하자』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 북한은 그러나 선박에 대해선 『해당부문에서 용도를 느끼지 않는다』며 인수거부의사를 밝혔다. 북한측은 이날 전화로 회신을 보내왔다. 강영훈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지난 1일 북한 선박 및 시신송환을 위해 접촉을 갖자는 전화통지문을 북한측에 보냈었다.
  • 랜드연 등 작성 「보고서」 평가/스테판 로젠펠트(해외논단)

    ◎“미 국익보고서 지나치게 보수·고립적”/국가의 보존·자유위협 않는 중국인권 「핵심」 분류/소말리아 문제등은 제외… 국제무질서 초래 우려 최근 미국에서 랜드연구소등이 공동작성한 「미국의 국익」이란 보고서가 향후 미 외교정책의 방향과 관련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칼럼니스트 스테판 로젠펠트는 워싱턴포스트지 오피니언난을 통해 이 보고서의 논거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며 고립주의적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미국국익의 잣대」란 제목의 그의 글을 소개한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외교술는 이제 외교정책의 영원한 양대 지주라고 할 현실주의와 이상주의,이익과 가치,세력균형과 인권우선 사이를 완벽하진 못하나 그런대로 꽤 능숙하게 줄을 타는 「경지」에 이르렀다.원칙적으로 이견이 있을 수 없는 냉전의 종식으로 이 양축에 대한 선택문제가 미 외교에서 심각하게 다시 제기되어 왔다.외교정책 자체를 따지기 전에 대통령 재임선거와 관련해 외교의 국내정치 파장 측면에서 일괄해보면 클린턴은 외교에선 누구나 그보다 한수위로평가하는 조지 부시 전대통령보다 오히려 더 나은 점수를 받고 있다.선거가 임박했던 4년전의 이 무렵 부시는 국제문제를 덜 다루는 편이 정치적으로 득이 되는 판국이었는데 지금의 클린턴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클린턴의 외교는 노골적은 아니더라도 은연중에 비판받을 소지가 자주 엿보이는데 최근 랜드연구소,하버드대 과학국제관계센터,닉슨 평화자유센터가 공동 작성한 무게있는 「미국의 국익」 보고서는 이 빈틈들을 잘 지적하고 있다.이 보고서 작성위원회는 당이 다른 현 상원의원 1쌍과 다른 행정부의 전직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1쌍이 포함되어 그런대로 양당간 균형을 맞췄다.그 내용도 이전부터 단골로 미 국익으로 꼽혀져 온 것들이 그대로 나열되기도 했지만 이제껏 그런 취급을 받지 못해온 것들을 「핵심」이란 강조어와 함께 새롭게 조명했다.여기서 국익은 「핵심적」,「아주 중대한」,「중요한」,「덜 중요한」등으로 순서가 매겨졌다.보고서는 미국의 핵심 국익으로 다음 5가지만을 들었다.핵공격의 저지,적성국가에 의한 유럽·아시아 지배 예방,미 국경선에 연한 지역에 주요 적성국가의 출현 및 해상통제권 장악 저지,세계 무역·금융·에너지·환경 시스템의 붕괴저지 그리고 동맹국의 계속적 생존보장 등.매우 흥미로운 내용인데 어떤 논리를 근거로 이런 분류와 선택이 이뤄졌는지 관심이 쏠린다.보고서는 미국인들의 안녕과 복지를 자유롭고 안정된 국가체제에서 유지하고 고양시키는데 필수적일 때,「핵심」으로 분류한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이어 다음과 같이 부연설명한다.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인권문제 같은 사안을 미국의 핵심적 이익이라고 부르곤 한다.그러나 금세기 들어서도 어느 시기에나 많은 국가들이 대대적인 인권침해를 당당한 정부시책으로 행해왔음을 알 수 있다.이같은 위반은 분명 미국의 가치관에 해를 끼치며 인권존중 원칙을 전 세계에 세우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과 상충된다.그러나 이런 위반은 아무리 공식적으로,대대적으로,조직적으로 행해진다 하더라도 미국의 보존과 자유를 위협하지 않는다. 보고서는 종족말살의 저지,또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핵·생화학무기가 사용되는 것을 저지함 등을 핵심 미 국익 사항으로 분류하지 「않은」 자신들의 결론이 분명 논란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자신들의 판단을 강력히 옹호한다.르완다나 부룬디의 종족말살 전쟁,인도와 파키스탄간에 우려되는 핵무기 사용및 이의 저지문제가 과연 엄격히 따져 미국이 기본적인 제도와 가치관을 손상당하지 않은 채 자유국가로 살아남는데 필수적이냐고 묻고 있다.이런 잔학행위는 분명 자유롭고 안정된 국가안에서 미국인의 복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터이나 「미국의 자유와 생존을 유지하고 고양하는 정부의 능력을 위태롭게 한다고 솔직히 말할 수 있을까」라면서 보고서는 이런 사안을 한 단계 낮은 국익으로 분류한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이 보고서의 선택은 보수적이며 그것도 아주 야심적이라 할 수 있다.최고의 지도력·파워 그리고 2등과의 큰 거리를 노력끝에 마침내 달성했으며 이제 이를 온존시키고자 하는 나라에 맞는 내용이다.또 국가정책이 어떤 이상과 정열을 지닌 일반대중에 의해서 보단냉정한 엘리트들에 의해 결정되는 나라에는 맞는다.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접근자세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보스니아나 소말리아·아이티 문제는 보고서의 말처럼 언뜻 덜 핵심적인 사안으로 보이지만 잘못되면 아주 치명적이고 엄청난 국제 무질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이를 사전에 막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 노개위 공개토론회 성과 점검(노사관계 개혁 과제:상)

    ◎쟁점 공론화… 개혁 당위성 인식 확산/정리해고제 등 첨예 대립… 합의 난항 예고/노사 자기몫 챙기기 양보가 해결의 열쇠 □노사 접근사항 연차유급휴가­「9할이상 출근」 조건 8할로 완화 노동위원회­총리직속 격상… 중립·전문성 확보 출산휴가­사회보험형태 84일 이상으로 연장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주최 노동법 개정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지난달 31일 6차 토론회를 끝으로 마감됐다.노개위는 오는 6일 종합토론회를 열어 쟁점에 대한 여론을 다시 수렴한 뒤 이달중 내부토론 등을 거쳐 노사간 이견을 최대한 좁혀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토론회에서 드러났듯이 쟁점에 대해 노사가 한치의 양보 없이 첨예한 대립을 보임에 따라 합의점을 도출하기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이번 공개토론회는 지금까지 논의과정조차 생략된 채 수면 아래에 묻혀 내연해온 노동관계법 관련 쟁점을 탁상 위에 올려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말하자면 개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 공론화과정을 통해 「21세기에 대비하려면 지금의 노사관계는 어떤 식으로든 바뀌어야 한다」는 노사개혁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도 공개토론회가 거둔 성과로 볼 수 있다. 지난 4월 노개위가 출범할 당시만 해도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던 게 사실이다.지금도 정치권에서는 노사개혁의 당위성을 옹호하기보다는 『정치권에 너무 부담을 안겨주지 말아달라』는 소극적인 세력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12개 쟁점사항에 대해 6차례로 나뉘어 진행된 토론회에서 노사당사자는 물론 공익 및 학계대표도 상이한 의견을 제시했으나,몇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합의도출도 가능할 정도로 이견의 폭이 의외로 좁았다. 연차유급휴가의 경우 휴가총일수를 제한하는 문제로 노사가 맞서고 있으나 「9할이상」 출근자에게 10일의 연차유급휴가를 부여하는 휴가지급요건을 「8할이상」으로 완화하자는 데 노사가 의견을 같이했다.또 복수노조금지조항에 있어서도 경영계는 현행대로 금지를,노동계는 단위사업장까지 전면허용을 주장했으나학계 및 공익대표는 현실적으로 노동계의 한 축을 이루는 「민주노총」의 실체를 인정하는 선에서 상급단체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자는 대안을 제시,참석자의 공감을 얻었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단위사업장까지 복수노조를 허용하자고 목청을 높이고 있으나 한국노총의 단위사업장 노조위원장중 70%,민주노총 단위사업장 노조위원장중 40%가 단위사업장까지 허용하는 주장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3자 개입금지문제도 경영계만이 현행대로 유지하되 제3자의 범위만 축소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노동계의 요구대로 이를 폐지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의 강도가 그리 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위원회제도는 노사당사자는 물론 학계·공익대표 모두가 국무총리 직속으로 위상을 격상하고 중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일치된 목소리를 냈다. 출산휴가제도도 그 부담을 사회보험형태로 분산시키되 경영계는 현행 60일에서 국제노동기구(ILO)의 권장기준대로 12주(84일)이상,노동계는 90일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유사한 시각을 나타냈다.특히 공공부문의 노사관계를 다룬 6차 토론회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는 국제기준에 부응한다는 노개위의 노동법개정 기본방향처럼 공무원과 교원에 대해 노동3권중 단결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같은 의견접근에도 불구하고 노사개혁의 핵심과제라로 꼽을 수 있는 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근로자파견제·근로기준법완화·쟁의조정제도 등에서는 팽팽하게 맞섰다. 21세기에 대비한 신노사관계 구축,노사가 함께 이기는 새로운 틀의 마련이라는 노개위의 기치와는 아랑곳없이 자기몫 지키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따라서 노사관계개혁이 성공하려면 노사당사자는 집단이기주의에서 탈피,미래를 위해 다소의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마음가짐부터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우득정 기자〉
  • 재일교포/퇴거 강제·지문날인 의무 배제해야

    ◎「한·일협정개정안」에 관한 공청회/“문화재 약탈 불법이므로 반환” 내용 명문화해야 「한일협정개정안」에 관한 공청회가 26일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한일과거청산 범국민운동본부(상임의장 김명윤 국회의원)가 주최한 이 공청회에서는 강창일 배재대 교수와 한상범 동국대 교수,이장희·노명준 외대 교수,정인섭 서울대 교수,김대순 연세대 교수가 분야별로 주제발표를 했다.이 가운데 두교수의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재일교포법적지위협정(정인섭 교수)=재일교포의 법적지위는 1991년 「재일교포후손 법적지위 보장에 관한 한일 양국 외무장관 합의각서」의 체결로 많은 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1965년 한일협정 체결 당시를 추적해보면,한마디로 일본정부의 역사적 책임 방기와 한국정부의 기민정책의 발로였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재일교포 발생의 역사적 책임은 망각한 채 한 사람이라도 더 내쫓는 것을 목표로 했고,한국은 식민지배 피해자인 재일교포의 비참한 현실을 외면하고 협정의 체결에만 급급했다. 앞으로는 무엇보다도 재일교포의 존재에 대한 일본정부의 역사적 책임 인정과 아울러 재일교포는 외국인이기에 앞서 일본사회의 구성원이며 그렇기에 이들에 대한 포괄적인 내국민 대우 원칙을 천명할 필요가 있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구체적 권리 요구 항목은 ▲퇴거강제의 완전배제 ▲재입국 허가제의 배제 ▲지문날인 의무 배제 ▲외국인 등록증 휴대의무 배제 ▲민족교육 확보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사회보장의 동등 대우 ▲취업보장(사기업 취업 고취,지방공무원·교원채용의 완전개방) ▲지방참정권 인정 등으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시가 명시되어야 한다. ◇한일 문화재협정(김대순 교수)=먼저 문화재 약탈은 불법임을 명시해야 한다.따라서 새로운 협정의 명칭도 「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문화재 반환및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으로 바뀌어야 한다. 현행 협정은 문화재 반환을 요구할 한국정부의 법적 권리의 성격이 모호하기 짝이 없다. 따라서 개정안의 전문에는 「특히 과거의 전시(임진왜란)또는 식민통치 시대에 직접,간접으로 발생한강제적인 문화재의 반출과 소유권의 양도는 불법으로 간주하고 이러한 문화재들을 반환함을 원칙으로 하며,확인한다」는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 또 일본정부는 문화재 반환에 관한 적극적 협력의무를 명문화해야 한다. 다음은 한일 양국정부가 주도하여 양국의 전문가 회의를 설치,일본 소재 한국 출처 문화재를 완벽하게 목록화하는 작업이 선결되어야 한다. 또 조사된 문화재는 신속히 반환되어야 한다. 또 합의의사록에 규정된 「사유문화재의 자발적인 반환의 규정」에 입각한 실천적 조치를 명문화한다. 반환비용에 대해서도 특히 사유문화재는 일본정부의 합리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새롭게 규정하여야 한다.〈정리=서동철 기자〉
  • 한반도문제 우리측 노력 공감 얻어/아세안 안보포럼·외무회담 결산

    ◎아태 다자 안보협력체제 정착단계 확인 25일 폐막된 제3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과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ASEAN PMC)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다자간 안보협력체제가 서서히 정착,익숙해가는 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비록 이번이 세번째 전체회의에 불과하지만 회원국들은 그동안 신뢰구축과 평화유지·예방안보외교라는 주제를 내걸고 크고 작은 정부 및 비정부간 회의를 개최,정치·경제·종교적으로 다양한 회원국간에 안보문제에 대한 대화와 협력의 습관을 길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ARF는 아시아유럽회의(ASEM)·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연계돼 아태지역에서 정치·경제·안보협력의 한 축을 이루게 됐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 7개국과 그들이 지목한 한국·미국·일본등 대화상대국 10개국,곧 ASEAN에 가입할 것으로 보이는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파푸아뉴기니 등 모두 21개국이 참석한 이번 ARF에서는 무엇보다 지역내의 안보문제에 대한 참가국들의 상호이해증대를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중국과 ASEAN 국가 사이의 영유권다툼이 계속되는 남사군도문제와 인권탄압으로 비판받는 미얀마문제에 대해 협의할 때도 참가국들은 상대국의 입장을 이해하며 토론의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려는 노력을 계속했다고 한 당국자는 밝혔다. 중국등 일부의 반대로 4자회담 지지문구가 의장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회원국들은 한반도문제에 대한 충분한 문제의식을 갖고 한국측의 해결노력을 이해하게 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다.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을 신규회원으로 참여시키기 위한 물밑 노력도 기울였으나 회원의 확대를 바라지 않는 분위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는 얻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측으로서는 ARF를 한·미안보협력체제를 보완하는 장치로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이번 ARF 의장성명의 한반도조항에도 나타나듯이 ARF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제적 협력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것이다. 24∼25일간 계속된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에서는 안보대화의 범위를 역내에서 범세계적으로 확대해 보스니아와 중동문제의 전개상황과 아태지역의 영향등에 대해 협의했다.또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범세계적 기구와 APEC과 같은 지역협의기구의 상호보완과 협력방안도 모색했다.특히 우리나라와 ASEAN 7개국 사이의 개별회의(7+1)에서는 ASEAN과 우리나라간의 메콩강유역개발을 포함한 본격적인 경제협력문제가 깊이 있게 논의됐다.〈자카르타=이도운 특파원〉
  • 정보정책연 회장된 최형우 의원(오늘의 인물)

    ◎여야 의원·자문위원 92명 참여/“정보선진국 정책 뒷받침 최선” 신한국당 최형우 의원은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의원연구단체인 정보화정책연구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추대됐다. 그는 요즘들어 「차기」를 향한 듯한 행보를 하고 있으나 「대권」이라는 말은 일체 삼간다.대신 「정보화」얘기를 꺼낸다.한번 시작하면 한시간 이상 계속된다.파행국회와 고김동영 정무장관 모친상 때문에 취소됐지만 미국의 컴퓨터재벌 빌 게이츠를 두번이나 만나려고 한 것이나 「96정보엑스포 추진위원장」을 맡은 것도 이런 관심의 표현이다. 최의원이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정보화정책연구회는 여야 의원 66명과 학계 언론계 산업계 등 외부 자문위원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인사말에서 『정보선진국이 되지 않고서는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없다』며 『국회가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창립 취지문에서는 ▲정보화 국민운동 전개 ▲법·제도의 정비 ▲초고속 정보고속도로 건설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신한국당의 서석재 김광원 김기수 김기재 김동욱 김무성 김운환 김재천 김종하 김진재 김충일 김형오 김호일 남평우 노기태 노승우 목요상 박종웅 박세직 박세환 백승홍 백남치 서 훈 손학규 송훈석 신영균 윤한도 이강두 이국헌 이명박 이신범 이재오 임인배 임진출 전석홍 정의화 한이헌 함종한 허대범 의원 등이 함께 했다.국민회의 김상현 박상규,민주당 이규정,무소속 권정달 의원 등도 참석했다.〈박대출 기자〉
  • 박경리 공원/임영숙 논설위원(외언내언)

    소설가 박경리씨가 한국문학사에 우뚝 선 대하소설 「토지」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지난 69년.세속의 잡답을 싫어하는 작가의 서울 정릉댁은 이때부터 더욱 문을 굳게 닫았다.「토지」3부를 끝내고 지난 80년 작가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원주시 단구동으로 훌쩍 이사를 간다.『인기라는 물결로부터 자기가 썩고 있는 일에 빗장을 지르기 위해서』였다. 도시의 시끄러움에서 한 발 벗어난 농촌마을 7백여평의 땅에 2층양옥의 집필실을 마련한 작가는 이곳에서 「토지」4부와 5부를 집필하고 지난 94년 드디어 작품을 완성했다.그리고 그도 어쩔 수 없이 잡답에 휩싸여야 했고 한적하던 단구동 작가의 집도 원주시의 팽창으로 한국토지공사의 택지조성사업지구에 포함된다. 다행히 작가의 집은 「박경리 기념관」으로 남아 손때 묻은 생활집기와 책상 필기도구 원고지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소설 「토지」의 무대와 등장인물을 주제로 한 평사리마당·홍이동산·용두레벌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는 총 부지 3천3백여평의 「토지공원」이 만들어진다.또한 「토지공원」에서 10리쯤 떨어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의 산실로 공개될 「토지문화관」이 건립된다.한국토지공사(사장 이효계)가 참으로 드문 문화적 결단을 내려 8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작가도 사재를 털어 마련한다는 것이다. 드디어 우리도 번듯한 문학명소를 하나 갖게 되는성 싶다.많은 나라들이 그들의 문학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가의 생가는 물론 그가 잠시 머물렀던 곳이나 작품의 무대가 됐던 곳까지 기념물로 보존해 관광명소로 만들고 있으나 우리는 아직도 문학기념관 하나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지난 70년대부터 여러차례 문학기념관 건립계획이 발표됐지만 실현되지 못하고 오늘에 이른 것이다.토지공사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며 「토지공원」과 「토지문화관」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고 예정대로 98년에 문을 열기를 기대한다.그때는 낯가림이 심한 작가도 매지리 「토지문화관」옆 새 자택에서 방문객을 반갑게 맞아줄지도 모른다.
  • “지자제 법·제도 정비돼야”/조순 서울시장 「민선 1년」 백서

    조순 서울시장은 1일 민선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시의 자체 역량으로는 지방 자치를 정착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경영의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법령 및 제도 정비를 위해 응분의 배려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0·21면〉 조시장은 「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안전·교통·환경·복지문제 등 지난 수십년간 쌓인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는 물론,정부와 정치권의 진지한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중앙정부 및 정치권의 도움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선1년 백서」를 통해 ▲자치단체에 자율권 부여 확대 ▲지방사무와 국가사무의 투명한 업무배분 ▲위임업무에 대한 비용 부담 ▲재원확보를 위한 세법 개정 ▲재정운용의 탄력성 확보 등의 5대 원칙과 방향에 따라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정부나 정치권에서 법령이나 제도개선을 통해 풀어야할 과제로는 ▲인사 등 자율권 확보를 위한 자치행정분야 ▲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분배를 담은재정분야 ▲불법 주·정차 단속권 등 일반 행정분야의 3대분야로 나눠 21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서울시가 지난 1년동안 중앙정부에 요구한 내용들을 종합한 것이다.〈강동형 기자〉
  • 복지문화국가로의 지름길 마련/삶의 질 향상 기반시설 확충계획

    ◎세제금융지원 민간투자 활성화 촉진/국고보조 늘려 지자체 건립의욕 고취 문화체육부가 마련,26일 국민복지추진위원회에서 확정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기반시설 확충계획」은 재원확보방안을 놓고 애쓴 흔적이 적지않게 엿보인다. 무엇보다 정부만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기업·순수민간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체제를 마련하고,민간부문의 문화복지분야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금융상의 정책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키로 한 것도 눈에 뜨인다. 확충계획은 먼저 도서관이나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설치하려는 민간단체나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민간부문의 투자를 최대한 장려하도록 했다. 신도시나 산업단지계획을 세울 때 문화복지시설계획을 담도록 한 것도 입지조건이 좋은 문화시설부지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수요자에 공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신도시나 산업단지가 아니더라도 도시계획이나 기타 토지개발기본계획단계에서 문화복지계획을 포함시키도록 했다. 예를 들면 일정지역을 「문화지구」로 지정,문화복지 이외의 시설을 규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신도시에 문화시설부지를 포함시켜야 하는 것은 한 블록 전체를 문화지구로 지정,대학로 같은 문화의 거리로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기업이 문화시설을 운영하는 데 대한 손금산입범위를 확대하고,기업의 문화시설용 부동산 및 관광시설부지를 비업무용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토록 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국립박물관 등 국가가 운영하는 시설은 국고지원을 원칙으로 하되,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여야 할 시설은 국고지원을 늘려 시설건립을 돕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동장이나 체육관·수영장·실내빙상장을 건설하는 데 현재의 국고보조율은 20%선이나 이를 50%까지 끌어올리면 지방자치단체의 건립의욕을 크게 부추기게 된다는 설명이다.〈서동철 기자〉
  • 대검 유전자 정보은행 운영/강력범 유전자 전산화… 내년부터 활용

    ◎영생교 살인사건 등 수사서 효력 입증 머리카락과 체모 한 올만 있어도 범인을 알 수 있는 최첨단 과학수사 기법이 도입된다. 대검찰청은 26일 살인·강도·강간 등 각종 강력사범의 유전자형을 모아 전산입력한 「유전자 정보은행」을 오는 97년부터 운영,강력사건 수사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범인을 식별하는 기법으로 지문 감식,혈청 감식 등이 활용돼 왔으나 한계가 있었다.범죄가 지능화됨에 따라 현장에 지문을 남기는 경우가 드물고 변별력이 떨어지는 단점 때문이었다. 이같은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 「과학수사의 꽃」으로 불리는 유전자 감식기법이다.검찰은 그동안 이를 통해 영생교 살인사건,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실종자 등의 신원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검은 전국의 교도소로부터 살인·강도 등 혐의로 형이 확정된 재소자의 혈액을 건네받아 유전자 감식을 실시,전산화할 방침이다. 전산입력된 사람이 범행현장에 정액·혈액·타액·모발 등 유전자 검출이 가능한 증거물을 남기면 「1백%」 색출이 가능하다. 검찰은 올해안으로 정보은행의 주관부서 등 관련 입법을 추진한 뒤 97년부터 가동키로 했다.〈박은호 기자〉
  • 저속득층 자녀/인문고생도 학비지원/98년부터

    ◎사회복지 투자계획/신도시 조성때 문화시설 의무화 생활보호대상자의 생계보호수준이 98년까지 최저생계비수준으로 향상되고 저소득층 학비지원도 98년부터 인문계고교까지 확대된다. 또 앞으로 신도시나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때는 도서관과 박물관·미술관등의 문화시설을 세울 수 있는 부지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26일 이수성국무총리주재로 국민복지추진위원회 제2차회의를 열어 「사회복지분야 중점투자계획」과 「삶의 질향상을 위한 문화복지 기반시설 확충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저소득층 복지대책과 관련,98년부터 전 인문고생까지 확대되는 학비지원의 경우 수업료와 입학금외에 급식비 및 교재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생활보호대상인 출산여성 7천7백명에게 10만원 안팎의 해산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현재 연간 2백40일인 의료보호혜택 적용일수를 매년 30일씩 늘려 오는 2001년부터는 저소득층의 의료혜택적용일수의 제한이 없이지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에 치매종합센터를 설립하고 보건소를 노인성질환 1차진료기관으로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문화시설부지문화복지기반 시설의 확충과 관련,현행 풍치지구나 고도지구·공항지구처럼 문화복지를 위해 필요한 일정지역을 문화지구를 지정,관련이 없는 시설물을 규제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법을 개정키로 했다. 또 토지공사나 수자원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이 조성·분양하는 신도시나 산업시설의 문화시설부지를 주변부지에 비해 싼 값에 공급,민간의 문화시설투자의욕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서동철 기자〉
  • 삼풍실종자 확인 어떻게 했나

    ◎「시신」 부위별 10여개분야 종합감정/유전자 분석·수퍼 임포즈 등 첨단기법 동원/해부학 등 박사 70여명 참여… 상설기구 필요 오는 29일 1주년이 되는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수사는 실종자 1백9명 가운데 30명의 신원을 끝내 규명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시신 식별작업을 계속해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는 신원확인에 필수적인 시신 및 뼈·모발 등의 부패·손상상태와 인력 및 장비부족 등을 감안할 때 79명의 신원을 밝힌 것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국과수는 사고 다음날인 6월30일 사고현장에서 신원미확인 시신이 대량발굴될 것에 대비,부검팀 및 정보수집팀·연관지원팀·자문위원팀으로 구성된 「시신식별특별반」을 편성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법의학·해부학·치의학박사및 보건연구사·사진연구사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은 8월13일까지 사고현장과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등에서 수거된 뼛조각·모발·살점 등 2백69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본격적인 신원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신체의 절반이상이 남은 시신은고작 62건에 불과했다.그나마 불에 타거나 부패가 심해 육안식별이 가능한 것은 단 한건도 없었다.지문감식도 대부분 불가능했다. 또 1백46건은 뼛조각과 모발이었다.첨단기법을 통한 감정결과 동물뼈와 플라스틱조각도 각각 36건과 6건이 포함돼 있었다. 신원식별을 위해서는 10여개 분야의 감정결과를 종합해야 했다. 시신의 중요부위별 방사선촬영을 실시,생전에 병원 등에서 촬영한 것과 비교했다.모발이나 음모·신체조직·골수 등을 채취,생전의 혈액검사결과와 대조하기도 했다. 분야별 검사결과가 일치할 경우 신원을 확정했으나 차이점이 있거나 실종자 유가족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와 일치하지 않으면 유전자분석이나 슈퍼임포즈(시신 안면골격 및 두개골과 생전의 모습과의 중첩검사) 등 첨단기법을 병행해 최종결론을 내렸다. 특별반은 경찰로부터 의뢰받은 일반사건의 분석은 가급적 미뤄둔 채 실종자 신원확인에 전력투구,9월28일까지 여자 65명,남자 14명 등 모두 79명의 실종자 신원을 확인했다. 특별반에 참여한 정낙은박사(41·검시관·법의학 전공)는 『자연재해 및 대형사고의 가능성이 나날이 커지면서 시신식별작업의 중요성도 늘고 있다』고 밝히고 『삼풍사고를 교훈삼아 전문인력 및 장비확충과 함께 시신식별팀의 상설기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 미 애팔래치아산맥 주변도시/경제낙후지서 첨단산업기지 부상

    ◎140억달러 투입 3개주 인프라시설 구축/SW·환경부문 70% 담당… 미 경제 견인차 미국 경제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동부 애팔래치아 산맥의 주변 중소도시들이 미국의 새로운 「경제성장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그동안 석탄채광등 1차산업에 주로 의존해온 탓에 미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히던 이들 도시가 특화된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돼 오는 21세기의 미국경제를 선도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는 켄터키주의 할란,웨스트 버지니아주의 클라크스버그와 리디스빌,테네시주의 피전 포지등.지난 60년의 경우 주민의 30% 정도가 가난에 쪼들리던 이들 도시는 90년에는 절반이나 줄어든 15%로 낮아졌다.1인당 평균소득도 미국 국가표준의 78%에 불과했으나 94년에는 83%로 높아졌다.미국경제의 변경에서 심장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도시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현대 경제의 동맥으로 불리는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의 확충.연방정부가 무려 1백40억달러(약 11조2천억원)를 투입,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새로운 고속도로망과 최첨단 통신망인 디지털 전화교환시스템을 애팔래치아 산맥 인근 웨스트 버지니아주·켄터키·테네시주등 미국 동부의 3개 주를 통과해 연결하는 인프라(사회간접자본)시설을 완비한 덕분이다. 가장 선진적인 발전모델을 보여주는 곳은 켄터키주 동부의 조그마한 도시 할란.지역경제의 핵심이었던 석탄값의 폭락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어왔었으나 인프라가 완비되면서 첨단산업도시로 바뀌었다.버클리에 있던 벨 아틀랜틱 디렉토릭 자문사와 마틴스버그 쿼드·그래픽 프린트공장 등 미국 유수 기업으로 이전해 왔다.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클라크스버그는 미국 굴지의 소프트웨어및 환경연구 부문의 도시로 바뀌었다.클라크스버그­페어몬트­모간타운으로 연결돼 소프트웨어및 환경연구등 하이테크산업 전초기지로 등장한 것.연방정부의 소프트웨어및 환경연구 부문 프로젝트의 70%인 5백60억달러(약 44조8천억원)를 소화할 정도로 성장했다.또 2억달러를 투입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지문 설비공장이 올해 문을 열어 주민2천6백명의 고용을 새로 창출하는 등 70여개 기업이 새로 들어왔다. 테네시주의 피전 포지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지난 80년대 중반 이곳 출신의 컨트리송 싱어인 돌리파튼이 공원부지를 사들여 「돌리우드」를 만들면서 성가가 높아졌다.애팔래치아 산맥을 헬리콥터로 여행하고 컨트리 송을 즐길 수 있는 컨트리뮤직 극장 등을 설치,연 1천여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리드스빌은 대도시의 범죄와 고물가를 피해 이전해온 컴퓨터 기술자로 연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소형 벤처기업의 천국으로 통하고 있다.〈김규환 기자〉
  • 삶의 질 향상위한 역할 분담(최택만 경제평론)

    지난주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속의 한국은 그동안의 경제발전과 향후 과제를 집약해서 일깨워주고 있다.한국은 그동안 압축성장을 추진해온 결과 국민총생산규모면에서 세계 11위,교역량 12위,선박건조 2위,자동차생산량 6위 등 괄목한만한 성장을 했고 한국의 성장모델이 개도국에 이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이러한 성장의 극대화를 위해 불균형투자를 한 까닭에 질은 열악한 면이 적지 않다.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오염(이산화탄소 배출량 14위),선진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의료시설 등이 현안의 정책과제로 부상해 있다.교통사고 세계 3위,간암사고율 1위 등은 우리가 그동안 양적 성장에 치중하느라 삶의 질이나 보건문제에 상당히 소홀했다는 점을 반증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경제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생활 향상과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끔하는 것이다.지난 30년간 우리가 경제발전을 위해 매진한 것도 바로 그런 목표를 실현하자는 데 있었다.정부가 지난 62년이후 7차에 걸친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해마다 8%의 높은 양적 성장을 기록한까닭에 그 양적 성장을 초석으로 해서 최근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논의가 활발하고 치유책도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한국이 현재 국민총생산규모 세계 11위의 국가,무역규모 12위 국가로 성장하지 않았다면 이 시점에서 삶의 질 문제를 논의할 수 조차 없을지도 모른다.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질이나 복지문제를 논의함에 있어 지나치게 양적성장의 폐해를 강조하고 질적성장에 소홀히 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올바른 일은 아니다. 오늘날 삶의 질과 복지향상을 촉구하게 된 배경이 양적성장을 성취한데서 비롯됐다는 점을 깊이 이해하면서 현안과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한다.삶의 질 향상은 우리나라 뿐아니라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의 공통적인 과제이나 그 해결이 결코 용이하지가 않다. 삶의 질 향상이나 복지문제는 성급하지 않으면서 착실하게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과제이지 압축적으로 시행할 과제가 아니다.비록 경제발전의 궁극적인 목표가 그것이라고 하더라도 우리의 경제발전단계에 맞게 계획목표를설정하고 각 경제주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먼저 국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경제지표는 물가이다.또 삶의 질 여부를 가름하는 지표로서 물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다.정부는 시민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서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 물가안정이다.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높다.91년부터 94년까지 4년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9.3%에 달했다. 반면에 일본 7.1%,캐나다 9.4%,프랑스 9.7%,미국은 13.4%에 그쳤다.한국의 소비자물가가 이들 나라에 비해 2∼4배가 비싸다.우리와 같이 중진국인 대만은 지난 4년간 소비자물가가 겨우 3.6% 밖에 오르지 않았다. 정부가 해야할 다른 하나의 주요한 과제는 경제규모는 대국이면서 삶의 질이 빈약해 생활은 소국이라는 일본의 패턴을 닮아가지 않도록 보건·복지와 환경정책을 가다듬는 일이다.선진국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의료인력의 확충 등 보건문제와 인구의 노령화에 따는 복지부문 등에 예산을 점차 늘리고 환경분야에 대한투자와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 정부의 몫이다. 세계속의 한국 통계에 비친 교통사고사망률 2위의 오명은 국민의식이 선진화되지 못하고 있는데 비롯된다고 하겠다.그것 역시 양적성장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시민 스스로가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대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의 하나인 자동차매연과 수질오염의 원인인 폐수방류 등 환경파괴도 마찬가지다.시민들은 앞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고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등 환경훼손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업이 삶의 질향상을 위해 해야 할 과제는 아주 많다.기업들은 제품 하나라도 알차게 만들고 건물·도로·교량·도시가스관·지하철·상하수도 등 모든 구조물을 시간과 정성을 들여 견고하게 만드는 진솔한 가치관을 형성해 나아야 할 것이다.이것은 경영진과 근로자 모두가 적당주의를 배격하고 세계일류 제품과 구조물을 만들겠다는 정신과 의지로 무장할 때 가능하다. 정부 기업 시민 등 경제주체가 동반자의식을 갖고 역할을 분담,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적극적으로 기울릴 때 그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삶의 질 향상은 경제주체 모두의 책무이자 21세기에는 기필코 실현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논설위원〉
  • 신용카드 크기에 IC 회로 내장/전자주민증이란

    ◎현재 과천 중앙동에서 시범운동 전자주민등록증은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카드로 앞면에는 사진·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와 함께 손톱만한 IC(직접회로)가 내장돼 있다.특히 IC에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의료보험·국민연금·인감·지문 등 7가지 정보가 담겨 있다.또 뒷면에는 인감도장과 함께 의료보험의 진료지역과 유효기간,운전면허의 종류와 유효기간 등 기본사항이 기재된다. 따라서 지금처럼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의료보험증 등을 따로 소지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정부는 개인정보의 유출을 막고 위·변조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증마다 암호문자를 부여,관련 기관에서만 조회 또는 출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과천 중앙동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용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98년 전자주민등록증이 상용화될 경우 연간 1천4백억원의 행정비용 등 총 1조원의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박건승 기자〉
  • 건강한 장수는 건강한 치아에서(박갑천 칼럼)

    홍순호치,명모호치라고 했다.빨간 입술에 하얀 이,맑은 눈망울에 하얀 이라는 뜻.그건 건강의 상징이면서 미인의 조건이기도 했다. 이렇게 하얀 이 얘기를 꺼내고 보니 고대중국의 기서 「산해경」의 검은 이나라(흑치국)가 생각난다.해경 해외동경편과 대황동경편에 보이는데 이가 옻처럼 검다고 적어놓았다.이와함께 덩달아 떠오르는 것이 일본의「오하구로」(□치흑).이를 까맣게 물들이는 풍습이었다.상고시대에는 상류사회 부인들 사이에서만 유행했는데 헤이안(평안)시대로 오면 상류사회 남성도 본뜬다.그게 차츰 서민사회로 번져난다.무로마치(실정)시대에는 9살여성이 성년된 표시로 했고 17세기이후 기혼여성의 표상으로 되면서 근세까지 이어져 내렸다.까닭이야 있었다해도 섬뜩한 느낌 주지 않았을까. 백제의 장군에 흑치상지가 있다.검은 이와 관계가 있었던 것일까.그러나 을지문덕의 「을지」가 토박이말 「울치­울기」의 한자표기였던 것과 같이 「흑치」 또한 「검치­금치」의 한자표기 아니었을까 짚어본다.신라3대왕 유리이사금얘기도 이와 관계된다.유리가 덕망높은 석탈해(나중에 4대왕이 됨)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했을때 사양하던 탈해는 『성스럽고 슬기로운 사람은 이가 많다하니 알아보고 정합시다』 한다.두사람이 떡을 씹었는데 유리의 잇금(치리)이 많은지라 그를 임금으로 받든다는 것이 「삼국사기」의 기록이다.그러나 이는 「임금을 잇는다」는 뜻의 「닛검­잇검­잇금」이라는 토박이말을 한자로 표기하면서(니사금·니질금·치사금·치질금)만들어낸 설화였다고 봄이 옳을 듯하다. 구강보건주간(6월9일∼15일)을 앞두고 서울시 치과의사회가 각계의 건치인들을 뽑았다.거기에는 브라운관으로 낯이 익은 연예인·체육인도 들어있어 흥미를 끌게 한다.내려오는 말 그대로 건강한 이를 가진 사람은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다.그뿐인가.이가 지나치게 흰건 돌계집(석여)상이라는 말이 있긴해도 앵도같은 입술속의 백옥같은 이가 여성의 매력점으로 된다는것은 사실이다.그옛날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이 젊은 여성선교사 아폴로니아의 이를 깡그리 뽑아죽였던 것은 그의 예쁜이를 시새워서였던 것일까.그렇게 순교한 아폴로니아는 지금껏 이의 성자로 받들리고 있다. 건강한 이를 지니기 위해서는 그만큼 관리를 잘해야한다.깨끗이하면서 먹는것 마시는 것에도 마음쓸 일이다.건강한 이가 건강한 장수의 바탕임을 느껴야겠다.〈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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