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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100 “실전훈련으로 약점보강을”

    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의 비중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합격을가르는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특히 올 수능은 상위 50%의평균이 77.5점 ±2.5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해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시험영역별로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약점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준비해야할 것 같다.입시전문학원들도 ▲교과서에 충실 ▲풀어본 문제에 대한 정리 및 이해 ▲실전 훈련 등을 기본 전략으로 내놓고 있다. 입시학원들이 내놓은 ‘수능 D-100일 전략’을 소개한다. ●언어=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될 것 같다.하지만 교과서 출제 비중은 예년처럼 40∼50%선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중상위권 학생들은 교과서 밖의 출제에 대비해야 한다. 문학에서는 주요 작품에 대한 내용 정리,주제와 표현상 특징,작가의 경향 등을 파악해 둬야 한다.비문학에서는 어휘의 문맥적 의미,정보의 추리,서술 및 전개방식에 신경써야한다. ●수리=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공식이나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혀야 한다.상위권 수험생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2∼3문항 정도는 어렵게 나올 가능성이있어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접해보는 것도 좋다.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틈틈이 풀어 완전히 소화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교과서의 기본내용을 잘 정리하고 기본개념이나 원리·용어 등을 숙지해야 한다.실생활과 연결시키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단원과 단원을 연관시키는 통합 문제의 비중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가뭄,인공강우,자연환경과 댐조성 등 시사성있고 실험적인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이 중요하다.교과서에 제시된 그림이나 그래프,도표 등이 곧잘 응용되는 만큼 꼼꼼히 정리해 둬야 한다. ●외국어=지문이 길어지고 단어나 어구 수준이 높아지는 경향이 짙다.필수 단어와 어구·숙어·관용구 등에 대한 능력을 키우고,듣기와 말하기에서는 시각자료를 이용한 문제의빈도가 높은 만큼 영자신문이나 잡지 등을 통한 반복된 훈련이 필요하다. ●제2외국어=지난해 무더기로 만점자가 나온 만큼 난이도가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안내문·지도·도로표지·광고 등자료를 활용하는 문항이 많이 나온다. 박홍기기자 hkpark@
  • 뱀을 삼킨 개구리 벤처

    ‘뱀을 삼킨 개구리’ 국내 벤처기업이 자기보다 자본금이 12배나 되는 미국의대형 IT(정보기술)업체를 인수했다. 생체인식 전문기업인 ㈜패스21은 세계 지문인식 센서용 반도체칩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베리디콤(Veridicom)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패스21은 베리디콤과 함께이르면 이달 말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이 법인을 통해베리디콤의 자산·인력을 흡수하기로 했다. 패스21이 신설법인의 지분 70%를 갖게 된다. 베리디콤의 자본금은 3,300만달러(430억원)로 37억2,000만원인 패스21에 비하면 12배 가량 큰 회사다.패스21 관계자는 “두 회사가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하고 올초부터 협상을벌여오던 중 베리디콤 측에서 패스21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아예 흡수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면서 “때문에 베리디콤 인수에 그다지 큰 돈은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리디콤은 97년 미국의 통신장비 회사인 루슨트테크놀로지에서 분사했으며 AT&T 인텔 GE 도이치뱅크 등 세계 굴지의 IT 및 금융기업들이 자본을 출자했다.패스21은 지문인식을통한 생체인증 기술을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업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日 왜곡교과서 거부 지역 확산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문부과학성은 19일 도치기현등 일부 지역의 교과서 채택 논란과 관련,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 교육 위원회 교육장에게 공정한 채택을 요구하는 통지문을 보냈다. 문부과학성은 이 통지문에서 “일부 지역에서 교과서 채택을 둘러싸고 조직적인 운동이 전개되는 등 공정한 채택에 영향을 줄지 모르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를표명했다. 한편 도치기현의 ‘시모쓰가(下都賀) 교과서 채택 지구협의회’ 관내 10개 교육위원회 중 우익 단체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기로결정한 교육위원회는 19일 현재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고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marry01@
  • 국회 통과 민생법안 내용·의미

    여야가 1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킨 민생법안 가운데 모성보호 관련 3개법안과 의료법,약사법 개정안 등이 눈길을 끈다. 모성보호관련법은 출산과 육아 등 여성근로자의 복지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약사법은 일반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는 등 의약분업 시행초기에 나타난 부작용을 소비자 입장에서 개정했다. ■모성보호법 내용과 의미= 모성보호 관련법의 국회 본회의통과로 여성근로자 보호가 상당 수준 강화될 전망된다.특히여성계는 “모성 보호의 사회적 비용 분담 원칙이 첫발을딛는 것”이라며 여성 근로자 보호에 있어 획기적 이정표로여기는 분위기다. 유급 출산휴가의 경우 선진국 대부분이 12∼14주의 출산휴가를 법으로 정하고 있어 여성근로자 보호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무급 육아휴직 기간에정부가 생계보조금을 지급키로 한 것도 법안이 유명무실해질 우려를 없앤 것이다.하지만 이번 모성보호 관련법 개정에 태아검진 휴가신설(월 1회),유산 및 사산 휴가신설,가족간호 휴가제 등은삭제됐다.여성계가 지속적 ‘투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재계의 반대도 만만치 않다.재계가 주장하고있는 생리휴가제 폐지문제도 노사정위로 넘어가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만 모성보호에 따른 비용의 절반을 고용보험기금에서 충당할 경우 고용보험기금의 건전성에 적지않은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재정 확보를 위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약사법 내용과 의미= 이번 약사법 개정으로 국민들은 일반주사제를 사기 위해 약국과 병원을 오가는 번거로움을 겪지않아도 된다. 다만 ‘주사제 분업 제외’조항은 공포후 3개월간 유예기간이 있어 그 동안은 현재처럼 약국에서 주사제를 산 뒤 병·의원에서 맞아야 한다. 또 약국과 의료기관의 담합행위가 유형별로 구체적으로 명시돼 담합규제가 활발해진다.담합으로 적발되는 의·약사는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특히 담합이나 대체조제 위반 사실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벌금액의 10% 정도가 보상금으로 지급된다. 처방전을 작성한 의사의 동의가 있을경우 약사는 처방전에 기재된 의약품과 성분,함량,제형이 동일한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조제할 수 있게 된다.특히 전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경우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없이 경구용 전염병예방접종약을 조제·판매할 수 있게 된다. 약사법 통과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이날 ▲외래환자에 대한주사제 사용금지 ▲ 성분명처방 의무화 ▲병의원과 약국간담합행위 근절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용수 오일만기자 dragon@
  • 디지털 금융/ “”재테크 ‘금융포털’서 한번에 OK””

    ■한발 다가온 개인자산 종합관리 시대. 회사원 김모씨(35)는 요즘 수익성이 좋다는 뮤추얼펀드에가입하기 위해 출근하자 마자 자신의 컴퓨터 앞에 앉아 ‘금융포털’이라고 말한다.그러자 컴퓨터는 김씨를 곧바로 3차원의 가상 금융백화점으로 인도해 도우미와 재테크 상담을 나누도록 한다. 김씨가 모니터 하단에 설치된 전자지문인식 기능에 손을대자 현재 그가 가진 은행·증권·보험·펀드 등의 모든 계좌정보가 한눈에 들어온다. 도우미는 뮤추얼펀드에 가입하겠다는 김씨의 요청에 따라몇가지 질문을 한 뒤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다. “고객님의 투자성향,수입 및 자산 현황에 비추어 볼 때 B금융사의 베스트펀드,G금융사의 골드펀드… 등이 적합합니다.” 김씨는 몇가지 질문을 더 한 뒤 골드펀드로 결정했다.곧바로 김씨가 지정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펀드란에 골드펀드라는 계좌가 새로 생긴다. 출근 10분만에 재테크를 끝낸 것이다. 이어 김씨는 점심에 동창들과 만났다.식당 카운터에서 점심 식대를 계산하기 위해 전자지문인증기계에 손을 대자 곧바로 결제가 끝났다.사무실로 돌아온 김씨는 금융포탈 사이트로 들어가 전자가계부를 보며 식대로 지불한 내역을 확인하고 과용했음을 후회한다. 아내와 금융포털에 공동으로 가입해 있는 김씨는 저녁에집에 돌아와 ‘뭘 하느라 점심값으로 그 돈을 썼냐’며 아내로부터 심한 잔소리를 듣는다. 다음부터는 아내가 모르는 다른 통장에서 결제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이상은 미래의 디지털금융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상시나리오다. 앞으론 시중에 나온 은행·보험·증권 등 각종 금융상품을 비교 구매하고 △각계좌에 흩어져 있는 현금과 자산을 관리해주는 계좌통합관리,전자가계부,자산관리상담 등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받으며 △각종 세제공과금을 지불하고 △전자지문결제를 이용해 쇼핑대금을 내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디지털금융으로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디지털금융,어디까지 와 있나 디지털금융의 종착역이 금융포털이라고 볼 때 ㈜E신한의 이모든(www.emoden.com)이가장 발전된 모델로 꼽힌다.‘금융백화점’이란 개념의 금융포털에서는 은행·보험·증권 등 각종 금융상품을 고객의 상황에 맞게 인터넷 상으로 비교·추천받아 구입할 수 있다.또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계좌들도 한 화면으로 끌어와 이체 등 통합관리가 가능하다.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볼 수 있는 전자가계부와 온라인상으로 재테크상담도 받을 수 있어 개인금융자산관리서비스(PFMS·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Service)가 된다. 한미(골드핑거),제일(퍼스트밸런스),한빛(이클립스),평화(핑거스) 등 은행에서는 다른 업종의 금융 상품을 비교 추천해 판매하진 않지만 다른 금융권에 있는 개인의 모든 재무를 함께 통합관리해주는 PFMS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인터넷뱅킹의 경우 해당은행의 계좌에서만 이체가 가능하다. 그러나 PFMS는 어느 은행으로든지 등록돼 있는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조흥 하나 주택 등 다른 시중은행의 경우 인터넷뱅킹이 은행 수익의 큰 재원이 되는 만큼 인터넷뱅킹 사업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보험 등 기타업종의 금융상품을 인터넷뱅킹에서 중계해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각광받는 ‘머니 메일'. 최근 출장으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회사원 안모씨(35·서울 서대문구).친구의 계좌번호마저 몰라축의금도 보낼 수 없게 됐다.그러나 안씨는 머니메일 서비스로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했다.이메일로 축하말과 함께축의금도 보낸 것이다. ◆머니메일(Money Mail) 서비스란=이메일이나 휴대폰을 이용해 용돈을 주거나,경조사비를 보낼 수 있는 송금서비스다.돈을 보내고자 하는 상대방에게 이메일 주소나 휴대폰 번호 앞으로 송금하면 상대방의 거래계좌에 자동 입금되는 형식이다. ◆이용방법은=먼저 송금사이트에 접속한 뒤 가입을 하고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받는다.해당은행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있다면 별도로 입출금 계좌를 등록할 필요가 없지만 전문닷컴 업체의 머니메일을 이용할 경우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그런 다음 이메일 주소나 휴대전화 번호 앞으로 송금하면 된다.돈을 받은 사람은 해당 사이트 회원으로 등록을마치면 송금액을 계좌로 이체받는다. 오는 9월부터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송금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번 송금할 때 한도는 50만∼300만원이며,송금수수료는인터넷뱅킹 수수료와 비슷한 150∼300원 수준이다. ◆이용 장점은=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송금 뿐만 아니라 동창회비 후원금 등을 모금하거나 대금을 청구할 때도 쓸 수 있다.예컨대 동창회비를걷기 위해 다수의 회원들에게 동시에 청구 메일을 보낸다. 청구메일을 받은 회원들은 해당사이트에 가입한 뒤 송금 버튼을 클릭하고 자신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돈을이체시킬 수 있다. ◆서비스 제공업체=은행중에서는 주택은행의 엔페이코리아(www.npaykorea.com)와 신한은행의 머니메일(www.moneymail. co.kr)이,인터넷업체로는 메일뱅킹(www.mailbanking.co.kr),페이레터(payletter.com),원클릭페이(www.oneclickpay.co. kr) 등이 있다. 주현진기자. ■금융포털, 넘을 산 많다. 금융포털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안타깝게도 금융권의 시각은 회의적이란 게 중론이다. 최근 미국의 리서치전문기관인 ‘포레스터’에따르면 선두은행인 뱅크원(Bank One)은 자신들이 구축한 순수 인터넷은행 윙스팬(www.wingspan.com)을 포기했다. 지나치게 높은 1인당 고객 유치비용과 오프라인 지점이 없어 고객에 안전감을 주지 못한 것이 실패 요인이라고 지적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 보험 등 금융권 상품의 가격을 비교·추천해주고 한정된 일부상품의 매매를 중계해주는 금융포털 웰시아(www.wealthia.com)가 최근 J은행 등에 1년간 수수료를 받지않고 상품을 중계해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J은행측은 은행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팔 수 있는데 굳이 1년 뒤 수수료를 지급하면서까지 제휴할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모든닷컴(www.emoden.com)의 경우에도 다른 은행들의 비협조로 은행 상품은 신한은행과 HSBC로만 제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라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교수는 최근 발표한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라는 저널에서 오프라인(지점)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 온라인(인터넷상 은행)에서도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면서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갖춘 우리나라 시중은행들과 같이 오프라인을 통해 인터넷뱅킹가입자를 끌어들이는 편이 사업성이 밝다는 얘기다. 실제로 인터넷 은행 윙스팬과 대조적으로 증권·은행업무를 겸업하는 미국 찰스슈왑의 경우 인터넷뱅킹을 하면서 1년사이 지점이 59개나 느는 등 수익성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모든닷컴 김성윤(金成潤) 사장은 “소비자는 끊임없이보다 싼 가격과 넓은 선택 범위를 원한다”면서 “모든 금융기관의 상품을 유치해 올 수만 있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여러 기관의 상품을 비교 판매하는 금융포털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 서울 문화유산·삶그린 ‘한양에서‘ 전

    서울의 문화유산과 삶의 모습을 그림으로 본다.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는 ‘한양에서 서울까지,40일간의 여행’전이란 색다른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출품작가는 40명.서울의 이미지를 자신의 눈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각각 한 점씩 냈다. 한국화가 이성현은 석촌동의 백제적석총을 수묵담채로 그렸다. 지금의 적석총은 아파트숲으로 포위돼 있지만 작품속의 깨어진 토분은 1,600년 전이라는 아득한 시간으로 관람객을 이끈다.조환은 홍지동의 탕춘대성 홍지문을 화선지에 옮겼다. 하얗게 눈내린 겨울풍경이 복원 이전의 고풍스런 정취를 느끼게 한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중에는 작품소재가 된 40곳을 실제로탐방해 사진자료로 내면 그중 4명을 추첨해 서양화 소품한 점씩을 주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시는 8월15일까지.(02)730-0030. 김종면기자 jmkim@daily.com
  • 해인사 원철·현종스님 인터뷰

    “해인사가 해인총림만의 사찰이 아니라 국민사찰이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습니다.”세계 최대의 청동좌불 건립을 둘러싸고 선원 수좌 등 승려의 폭력사태를 일으킨 경남 합천 해인사의 중역 스님들이 마침내 침묵을 깨고 절 밖으로 나왔다. 10일 밤 서울 조계사 앞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해인사 대변인 원철 스님(해인지 편집장)과 재무 현종 스님은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해인사 대불은 오랜 숙원사업인 ‘불교 신행·포교 복지문화단지’ 조성불사의 한 부분에 불과한데 대불의 크기가 대중의 정서에 맞지 않아 문제가 불거졌다고 봅니다.”“절집 안의 문제가 자꾸만 밖으로 새어나가 회자되면서 죄스런 마음에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는 원철 스님은 “불사의 원뜻이 아무리 좋아도 대중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제대로 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현종 스님도“앞으로 모든 불사에 대중의 뜻을 철저하게 반영할 것을 총림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두 스님은 “처음 문제를 야기한 실상사 스님들이 이미 지난 15일부터이번 사태를 참회하는 단식 기도회에 들어갔고 해인사 스님들도 21일부터 28일까지 참회 용맹정진 기도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며 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대불 건립을 둘러싼 승려 폭력사태는 실상사 수경스님이 해인사의 대불 건립에 대해 부당하다는 내용의 글을 쓰자,해인사 선원 스님들이 실상사로 찾아와 수경 스님의 방을 부수면서 비롯됐다. 현종 스님은 “대불 건립 시주자와 관련해 온갖 소문이 나돌지만 정·재계와 아무 관련이 없는 독실한 80대 일반 불자로,60억원을 시주하면서 좌불 내용에 대해선 어떤 요구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이 신도는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과 30여년간 맺어온 인연으로 거액을 해인사에 내놓게 됐으며 조만간 신원을 밝힐 것이라고 스님은 덧붙였다. 특히 원철 스님은 “400만달러에 달하는 좌불건립 비용의 거액 기부자 가운데 다음 대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물정치인이 있으며 해인사의 책임있는 모 스님도 이를 분명히알고 있다”는 내용의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는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히고 강력 대응할 뜻을 비쳤다. 두 스님은 축소조정된 대불의 규모와 양식에 대해 “전문가들로 하여금 처음의 계획을 평가하도록 한 뒤 축소 조정안을 마련,최종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조감도가 완성되면 모형도를 만들어 조만간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imus@
  • 육군 경계병 소총탈취사건…초소부근서 가스총등 발견

    지난 8일 경북 영천시 군부대 소총탈취 사건을 수사중인 군·경합동수사반은 9일 오전 사건현장 부근에서 쇠파이프와가스총을 발견해 지문감식에 들어갔다. 육군은 또 범인이 부대 탄약창 주변을 둘러싼 철조망을 끊고 부대안 초소까지 침입했고 ‘범인은 푸른색 옷을 입고 있었다’는 초소병들의 진술로 미뤄 부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자나 내부자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육군은 “괴한이 초소병 2명에게 ‘군무를 이따위 밖에 하지 못해’라며 마구 욕설을 하며 때려 초소병들이 부대 간부로 착각해 대항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司試 1차 객관식 유지 복합思考 새유형 출제

    내년부터 사법시험을 법무부가 주관하게 됨에 따라 1차시험의 출제 유형이 다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1차시험에서 지문 안에 공란을 비워두고 이를 채워 넣는 방식등의 ‘기입형’문제는 출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개정 사법시험법에는 ‘제1차시험은 선택형으로 실시하는것을 원칙으로 하되 기입형을 혼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있다.하지만 수험생들의 혼란과 채점의 어려움 등 때문에직접 글자를 적어넣는 형태의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법무부는 1차시험에서 현행 객관식 유형을 유지하면서 좀더 복합적인 사고가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5지선다형 객관식 방식이지만 하나의 지문만을 답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예를 들면 2개 이상지문의 조합을 하나의 항목으로 만들어 제시하는 형태 등이 고려되고 있다. 새로운 방식의 문제가 도입되면 전반적으로 문제의 난이도는 다소 높아지지만 보다 수준이 높은 문제의 출제가 가능할 것으로 법무부는 예상하고 있다.시험문제 유형의 변화등 내년에 시행되는 사법시험의 세부 사안은 사법시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게 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내주 달라지는 법령] 과외신고 및 주민등록발급 관련 법령

    대한매일은 시행을 앞둔 주요 법령을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한다.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민생 법안을 중심으로정리,생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다음주(8∼15일)에 시행되는 것 중에는 과외신고 및 주민등록발급 관련 법령이 주목해야 할 법이다.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8일부터 시행·대한매일6일자 22면 기사 참조) 개인과외 교습을 하고자 하는 자는교습자의 인적사항·교습과목·교습료 등을 교육감에게 신고하도록 하되,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은 신고의무자에서 제외된다.현직 교원이 과외교습을 한 경우에는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개인과외교습을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한다.과태료 처분을 받고도 신고를 하지 않고 과외교습을 계속하는 경우 2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주민등록법 시행령(14일부터 시행) 주민등록재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민등록증 발급신청확인제도 신설이 주요내용이다.필요한 경우에는 주민등록표에 관한 서류를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외에 호적부에 표기된 문자와 외국문자로도 표기할 수 있도록 한다.주민등록이 말소된 자는 종전에는 말소지에서 재등록 신고를 하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거주지에서 재등록 및 전입신고를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주민등록증의 분실신고는 본인외의 세대원도 할 수 있다. 이해관계인에게는 주민등록 등본의 열람이나 교부를 제한하고 주민등록표 초본에 한하여 열람하게 하거나 교부하도록한다.무인민원발급기에 의하여 주민등록표 등 등·초본을교부할 때에는 신청인의 지문과 등록증에 수록된 지문을 전산프로그램에 의하여 대조·확인하도록 한다.
  • 초과근무시간 체크 지문인식시스템 도입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직원들의 초과근무시간을 체크하는‘지문인식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일부 직원들이 거짓으로 초과근무 수당을 받아가는 일이적지 않아서다. 지금까지 도는 직원들이 개인별로 갖고 있는 출·퇴근 입력카드를 퇴근시간에 비밀번호 입력과 함께 인식기에 넣을경우 인식기에 기록된 시간을 근거로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 왔다. 그러다 보니 동료 직원들이 대신 ID카드를 체크해 줘도 이를 막을 길이 없었다. 지난 5월 도청내 기능직 이상 공무원 1,400명이 받아간 초과근무수당은 모두 3억1,800여만원으로 직원 1인당 23만원꼴이다. 도 담당부서는 지급된 초과근무수당 가운데 어느 정도는거짓 신청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출·퇴근카드 기능과 전자화폐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경기머니카드’와 함께 지문도 입력시켜야 퇴근 시간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도는 3년전 출·퇴근카드 인식기 앞에 폐쇄회로TV까지 설치해 ‘퇴근시간 대리체크’ 행위를 감시했으나 일부 공무원들의비양심적 행위를 완전히 근절하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일부 직원들은 “담당부서에서 우리를 너무 못믿는 것 아니냐”며 적지 않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도 담당부서 관계자는 “직장내 인터넷 홈페이지에 거짓말로 초과근무수당을 받아가는 직원들을 비난하는 글이 가끔 올라오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이번에새로운 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의원등 고위층인사 구속시 ‘사전승인 예규’폐지 검토

    사회 고위층 인사를 구속할 때 법무부장관 또는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한 법무부·검찰의 예규가 곧 개정 또는 폐지될 전망이다. 이 예규는 그동안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조항’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법무부와 검찰은 1일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직자 등을 구속할 때 법무부장관 또는 검찰총장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규정한 법무부·검찰 예규의 대상 범위를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전국 검사장회의에서 예규의 개정·폐지문제가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으며,상당수의 참석자들이 예규의 개정 또는 폐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예규는 현직 국회의원과 장·차관(차관급 이상 포함)을 구속할 때는 법무부장관의 승인을,일간 신문·방송·통신사의 장과 2급 이상 공무원,대학총장,은행장 등은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 [사설] 진일보한 모성보호법

    모성보호관련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11월1일부터시행될 모성보호 관련법안은 출산휴가를 현행 60일에서 90일로 늘리고 1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 중 한 사람에 한해허용하던 무급 육아휴직을 유급으로 바꾼 것이다. 우리는 이 법안이 모성과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진일보한것으로 보고 이를 환영한다.이 법안이 시행되면 모성과 태아 보호 및 여성 경제활동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6월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모성보호법안은 그동안 재계와 여성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자민련이 재계의 과중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적극 반대하는 바람에 1년여 진통을 겪었다.따라서 환경노동위를 통과한 법안은 대립하고 있는 재계와 여성·노동계 입장을 절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여성계와 노동계가 추진했던 유산·사산휴가와 태아 검진을 위한 휴가는 삭제됐다.그 대신 재계가 요구했던 생리휴가 폐지문제는 앞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부대결의를 붙여 존속시켰다. 그러나 여성계는 ‘여성의 야간작업 금지’ 등 일부 조항은 현행보다 개악됐다는 점을 들어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이 법안의 2년 유예를 주장하던 재계 역시 출산휴가를 국제노동기구(ILO) 권고나 대부분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는 것은이해하지만 고용보험과 일반회계에서 부담키로 한 재원 확보문제에 대해서는 불만이다.고용보험기금의 부실화가 우려된다는 것이다.그렇게 되면 결국 재계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여성·노동계는 미흡하지만 이로써 우리 사회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모성 보호 쪽으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법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재계도 모성과 태아를 위한 투자가 우리 모두를 위한 투자라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이를 수용할 것을 권한다.
  • [씨줄날줄] 가벼운 입

    옛 사람들은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을 경계했다.그 뜻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경구가 중국 당나라 시인이 쓴 시의 한 구절이다.‘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니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혀는 몸을 가르는 칼’이라는 뜻이다.그래서인가.구설(口舌)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이라는 의미를 갖고 주로 ‘구설에 오르다’처럼쓰인다. 이 시대에도 구설에 오르내리는 사람은 많이 있다.조지 W부시 대통령은 최근 스페인 방문에서 스페인 총리 이름을‘아스나르’ 대신 ‘안사르’라고 발음하는가 하면 ‘스페인어를 익혀야 한다’는 말을 “익히지 못하면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식으로 표현해 백악관이 허겁지겁 해명에 나섰다.또 다나카 마키코 일본 외상은 외교 총수답지 않은 직설적인 발언 탓에 하루가 멀다 하고 입방아의 대상이 된다. 그런데 구설을 가만히 보면 그 내용이 천차만별이다.단순한 실수이기에 애교로 치부돼 당사자의 인간미를 돋보이게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무지나 과욕이 빚어낸 것,기존 관념을 거부해 당장은 반발을 불러일으키지만 끝내는 혜안으로 인정받는 것 등 가지각색이다.그 가운데 가장 몹쓸 짓은무책임하고 경솔하게 입을 놀려 남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일일 것이다.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씨가 최근 발간된 모 월간지와의인터뷰에서 “한완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지난해 10월 방북했을 때 김일성 묘역에 가고 싶다고 북한 사람들에게 부탁했다”는 뒷얘기를 공개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한 부총리는 이를 극구 부인했고, 이씨도 자신의 발언이 “사실 오인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한다”면서 곧바로 정중하게 사과했다. 이 ‘사건’은 그러나 단순히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찜찜한 구석이 적지 않다.국정원장을 지낸 이가 예민한 대북관련 사항을 가볍게 입에 올린 것도 문제지만,그 대상자가애꿎게 색깔론에 치어 여러 차례 곤욕을 치른 한 부총리이기에 더욱 그러하다.이씨는 그 발언이 불러올 파장을 짐작하지 못했을까.그렇다면 그는 우매한 사람이요,알고도 했다면 술책의 사람이다. 공자는 논어 양화편에서 ‘도청도설’(道聽塗說)을 말했다.‘그자리에서 들은 말을 금방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은덕을 버리는 일’이라는 의미다. 모름지기 큰일을 도모하는사람이라면 ‘가벼운 입’부터 버려야 할 것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6·15 1주년 접경지역 부동산 시장/ (중)중부지역 점검

    강원도 철원군과 양구군은 지난해 정상회담 당시 경기도파주·문산 다음으로 주목을 받았던 지역이다.특히 철원은경원선이 연결되면 남측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제법 많은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이 일대 토지시장은 침체의 늪에빠져 있다.정상회담 이후 진전된 사업이 거의 없는 탓이다. 서울 등지 중개업자의 말만 믿고 쓸모없는 땅에 ‘묻지마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본 경우도 많다.당분간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이곳 중개업소관계자의 얘기이다. ■철원 경원선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거래가제법 활발했던 1년 전과 달리 지금은 찾는 사람은 고사하고문의전화마저 끊겼다. 윤여왕(尹汝旺)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철원군 지회장은 “올들어 이 일대 부동산 거래가 거의 끊어졌다”며 “물류센터 등이 들어선다는 것은 모두 소문에 불과했다”고 말했다.지뢰밭이나 소유관계가 불분명한 민통선내 땅을 샀다가 피해를 본 투자자도 많다고 중개업소는 전한다. ■양구 이번에 고성과 금강산 온정리를 잇는 육로관광로가확정되면서 가장 큰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양구는 서울과통천을 잇는 최단거리 지점으로 육로관광이 이뤄지면 이곳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기 때문이다. 김유수(金兪秀) 청산부동산 사장은 “육로관광노선이 고성∼온정리로 결정돼 양구의 땅값은 오히려 약보합세”라고말했다. 가격은 농지는 1만2,000∼5만원선,임야는 2,000∼5,000원선이다.물론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파로호 주변으로 도로를끼고 있고 호수가 보이는 농지와 임야는 가격이 센 편이다. 김종원(金鍾原) 부동산중개업협회 양구지회장은 “파로호주변과 31번 국도,401번 지방도 주변이 그나마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시 유의사항 휴전선 접경지역 지뢰밭은 개간비용이많이 든다.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다. 또 미수복지 땅은 가짜 토지문서가 나도는 경우도 있다.소유관계가 불분명해 나중에 분쟁이 생길 수 있다. 땅 투자시 현장답사는 필수.‘묻지마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필지를 분할 판매하는 경우 대부분 9,000평 단위로 이뤄진다.투자규모가 크다는 얘기다. 또 필지분할을 전제로 거래를 했지만 필지 분할이 안되는경우도 많다.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철원·양구 김성곤기자 sunggone@
  • 6·15 1주년 이모저모/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그동안 남북간에 추진됐던 일들을 되돌아보면서 평화와화해협력의 길로 나아갈 것을 더욱 굳게 다졌다.오전 미국 CNN과 가진 특별회견에 이어 낮 청와대에서 열린 각계 대표170여명과의 대화에서도 김 대통령의 이런 모습이 읽혀졌다. ■1년 소회 김 대통령은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첫 포옹 순간,김일성(金日成) 주석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궁전 참배 거부 경위,김 위원장과9시간에 걸친 줄다리기 대화 등을 소개했다.이에 앞서 오전 미국 CNN과 가진 회견에서는 남북관계에 있어 가장 고무적인 일로 경의선 기공식과 이산가족 상봉을 꼽았다.또북한이 대미관계를 연계해 남북대화를 중단하고 우리의 제의에 대한 응답이 오지 않을 때 굉장히 실망스러웠고 아주큰 고통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메시지 교환 무엇보다 남북 당국자간 대화재개 ‘물꼬’를 텄다는 의미가 있다.최근 미국의 대북(對北) 대화재개제의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어서 기대를 낳고 있다. 남측이 전화통지문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강력히 촉구한 데 반해 북측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지 않아 북측의 명확한 자세를 파악할 수 없었다.하지만 북한이 남북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강조함으로써 여지를 남겨놓았다. ■각계 대표와 대화 강성모(姜聖模) 린나이코리아 회장은“지난해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꼭 정상회담 정례화가 이뤄지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김 대통령은 “북한은 김 위원장이 당과 군·정부를 완전 장악한 체제”라고 설명한 뒤 “남북간에 정상회담 정례화를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협력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천구(鄭千九) 영산대교수가 “안보문제에 있어 군이 철통같이 하고 있다고 보지만 북한 상선이 북방한계선 침투를 많이 하니까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는 게 사실 아니냐”고 묻자 김 대통령은 “연평해전에서 응징했듯이 국민의정부는 북한이 무력으로 도발하면 무력으로 응징하고 있다”며 “역대 정부에서 울진삼척 사건·판문점 도끼 만행사건·푸에블로호 납치 사건 등 수많은 일이 일어났지만무력으로 응징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화에서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최대의 관심사였다.참석자들은 김 위원장이 언제 오는지 확실히 밝혀줄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대통령은 “확실히 얘기할 사람은 김 위원장밖에없다”고 전제하고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현재로선며칠이라고 말할 수 없다.김 위원장은 남북공동선언에서분명히 방문한다고 약속했다.당시 북한은 공동선언에 (서울 방문을) 안 넣으려고 했는데 내가 ‘당신보다 나이많은어른이 여기 왔는데 당신이 서울 안오면 되냐’고 말해온다고 했다”고 김 위원장의 답방을 확신했다.이산가족인박연진(朴淵振)씨는 “50년 만에 혈육을 만난 기쁨을 말로 표현 못하지만 아직 생사 소식을 모르는 이산가족에게미안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면서 “생사확인,서신교환,이산가족 면회소 상설화를 부탁한다”고 남북관계 진전을 기대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서울답방 조기성사 기대””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남북간 접촉이 본격화됨에 따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가급적빠른 시일안에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남북은 지난 3월 5차 장관급회담이 중단된 뒤15일 오전 처음으로 판문점을 통해 전화통지문 형식의 축하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대화재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해열린 각계 대표와의 대화에서 “김 위원장은 내가 작년에갔으니 금년내 와야 한다”면서 “조금씩 변화가 있는데말 할 단계가 아니고 김 위원장이 와야하고,금년에 와야한다”고 강조,답방을 위한 정지작업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또 “정상회담 정례화는 아주 중요하고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면서 “남북관계가 순조롭게 되려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정례화해야 한다”고 말해 제2차 정상회담을 강력히 희망했다. 이와 관련,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한도 8·15를 큰 경축일로 여기고 있다”면서 “9월 노동당 창건일 등에는 당지도부가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북·미관계및 남·북관계가 급진전 될 경우 8월 답방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6·15 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하루 속히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 남북관계 진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갈망하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북측도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남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민족 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고 북·남관계를 우리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풀어나가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대통령은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기념식 치사를통해 “서울에서 제2차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남북간의 교류협력에 획기적인 진전이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네팔왕실 참사 범행총기서 디펜드라 왕세자 지문 발견”

    네팔국왕 일가 몰사사건의 진상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는진상조사위원회는 사건당일 사용된 총기들에서 고 디펜드라왕세자의 지문을 발견했다고 네팔 주간 자나아타가 13일 보도했다. 자나아타는 카트만두의 한 경찰서에서 왕실참사 당시 디펜드라 왕세자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M-16소총과 9㎜ 자동장전식 권총,MP-5 공격용 소총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또 다른 신문인 스페이스타임은 진상조사위의 조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군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사건 당시 모두 70발의 총탄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카트만두 AFP 교도 연합
  • 세금 이젠 인터넷으로 낸다

    ‘지방세,이제 은행까지 가서 낼 필요 없습니다’ 서울시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사이버 세무행정 시스템을 구축,가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앞으로 은행에 가지 않고도 집,사무실등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손쉽게 세금을 낼 수있게 됐다. 서울시 금고인 한빛은행이 지난해 4월부터 20억원을 들여구축한 이 시스템은 인터넷 뱅킹을 활용해 납세자들이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과다 또는 잘못 부과된 세금 확인 및 환급,영수증 발급도 가능토록 했다. 특히 고지서가 없더라도 사전에 등록된 지문 정보나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하면 납부할 세금내역을 확인한 뒤 곧바로낼 수 있는 인증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시의 사이버 세무종합서비스홈페이지(http://etax.metro.seoul.kr)에 접속하거나 서울시 또는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된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이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동숭동 자택에 고지된 재산세를직접 납부한 뒤 “올 하반기중 전자고지제를 도입하는 등 세무업무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99년 10월 구축을 끝내고 시험 운영해온 세무종합 전산망을 지난달부터 정상 운영,거주지와 관계없이 어느 구청에서나 세금관련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게되는 등 납세자의 편의가 크게 증진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VS’ 프로그램 인기가도 질주

    쟁쟁한 두 인물 간의 대결구도를 내세운 방송 프로그램은언제나 안정된 시청률을 보장한다.요즘 케이블TV에서는 이러한 대결구도를 내세운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상반된 의견 차이로 재미를 더하는 대결구도 프로그램의‘원조’격으로는 75년 시작된 미국 ABC사의 영화 프로그램‘시스켈&에버트’를 들 수 있다. 미국 영화평에서 흔히 볼수 있는 ‘투 썸즈 업!(엄지 손가락 두개를 받을 만큼 괜찮다는 뜻)’이란 말을 만들어낸 이 프로그램은 로저 에버트와 진 시스켈이라는 2명의 평론가가 영화를 두고 대담한 뒤엄지손가락을 올리거나 내려서 영화를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을 본따 캐치원(현 HBO)은 95년 ‘유지나vs이용관’을 방송했다.역시 2명의 영화평론가를 내세워 이슈가될만한 영화를 놓고 비평, 토론한 이 프로그램은 영화광들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고품격 증권 토크쇼’를 내세우며 매경증권TV가 지난 4일 첫방송한 ‘고수vs고수’(월∼금요일 오후5∼6시)는 말로만 듣던 증권가 고수 2명이 출연,현 증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한다. 필명 ‘GG’로알려진,개미군단 증권사이트 주필 권현주씨와 슈어넷,팍스넷 등에서 ‘을지문덕’이란 아이디로 유명한 함민석씨가 투자 전략을 놓고 옥석을 가린다.방송한 지이제 1주일이 지났지만 ‘실제 주식 매매를 하는 내용이 공개돼 솔직한 투자기법을 알 수 있어 좋았다’는 시청자들의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m.net의 ‘왓츠 업 제롬’(월∼금요일 오후5∼6시)에서는인기가수들이 뮤직비디오를 가지고 한판대결을 벌인다.네티즌의 투표로 승부를 겨뤄 더 많은 표를 얻은 노래가 전파를탈 수 있다. 인기 댄스그룹 H.O.T와 클릭B가 뮤직비디오 대결을 벌일 때는 10만회가 넘는 폭발적 투표수를 기록하기도했다. 채널F의 ‘거인들의 저녁식사’(목요일 오전11시)는 정·재계나 문화계 등에서 누구나 ‘거인’이라 인정하는 인물을 선정,비슷한 급의 친한 주변인물과 함께 식탁에 초대,진솔한 모습을 비추는 식탁토크쇼다.지금까지 가수 조영남vs국회의원 김홍신,코미디언 구봉서vs이홍렬 등이 출연했다. ‘고수vs고수’의 장종호PD는 “우리나라 최고의 증권고수들을 출연시켜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면서 “거물급들간의 생생한 의견 대립이 시청자들에게 훌륭한 정보와 재미를제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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