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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공무원들의 ‘수당빼먹기’

    해외에서 공금을 유용해 온 외교관들만 근무기강이 해이해진 게 아니다.이른바 ‘엘리트 집단’이라고 하는 외교관의 비행은 크게 보면 공관장들이 주범이지만 지방자치단체 말단 공무원들의 공금 ‘삥땅’과 뇌물수수도 그에 못지않다. 요즘 정치권의 대형 뉴스에 가려 언론에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알게 모르게 국민의 혈세가 슬금슬금 새나가고 있다. 울산시에서는 관급공사를 맡고 있는 6급 공무원이 차명으로 ‘뇌물통장’을 개설해 놓고 한달에 많게는 2000만원씩 송금을 받아 세인들을 놀라게 했다. 전북도의 한 주사는 ‘간 크게도’ 청사내에서 관급공사를 설계변경해준 대가로 470만원이 든 봉투를 챙기다 현장에서 암행감사에 적발됐고,전남 장흥·진도·신안군 일선 공무원들도 해마다 양식장 피해액을 허위신고하거나 부풀리는 수법으로 공금을 축내왔다. 강원도 모 자치단체에서는 수해복구 공사를 발주해준 대가로 계장은 500만원,과장은 200만원을 받아 하위직 실무책임자가 더 ‘끗발’이 세다는 것을 입증해 주었다. 그런가 하면 자치단체들이 요즘 경기불황 탓으로 세금이 잘 걷히지 않는다고 아우성을 치는 가운데 양심불량 공무원들은 초과근무수당을 빼먹는 데 혈안이다.시·군 또는 광역단체에 따라 한해 10억원에서 100억원 가까이 배정된 초과근무수당 가운데 상당액이 허위로 지급되고 있다는 것이다.퇴근시간 이후 일할 때 지급되는 근무수당은 시간당 직급에 따라 대략 4500∼5500원선이다.일주일에 2∼3차례 밤에 나와 인식기에 체크를 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300만∼400만원가량의 수당을 챙길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시청이나 구청 인근에 거주하거나 퇴근 후 술을 마신 공무원들이 밤늦게 청사로 들어와 체크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하고,각 실·과별로 돌아가며 밤늦게 퇴근하면서 여러 장의 카드를 한꺼번에 긁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초과근무수당을 임금보전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수당 빼먹기에 골몰하는 공무원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카드체크기,지문인식기는 물론 정맥·홍체인식기 등 최첨단 장비에 대한 얌체 공무원들의 적응도가 의외로빠르기 때문에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근본적인 방지책이 없다. 민선 자치단체장도 ‘내 식구’를 감싸주는 온정주의를 버려야 한다.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법과 복무규정을 엄정히 집행한다면 이런 좀도둑이 왜 생겨나겠는가. 한때 풍문으로 나돌던 ‘결근하지 않고,일하지 않으며,쉬지 않는다.’라는 공무원 3대 철칙(?)이라는 게 있었다.매일 제시간에 꼬박꼬박 출퇴근하니 윗사람에게 책잡히지 않고,뭔가 서류를 들고 만지작거리지만 정작 결정을 하지 않으니 책임질 일이 없어 대충 정년까지 무사히 간다는 말이다. 공무원 신분을 빗대 흔히들 ‘철밥통’이라고 한다.‘한번 공무원이면 영원한 공무원’이란 뜻만이 아니다.예산을 호주머니 돈인 듯 사용하는 풍조에 대한 비판의 뜻도 담겨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노인·장년·청년 가릴 것 없이 실업사태에 떨고 있지 않은가.만약 비슷한 처지의 외국 공무원에 비해 급여가 적다면 적정한 수준으로 현실화시켜 주는 대신 공직수를 줄이고 부정과 비리를 엄벌해 나가야 할 것이다.가랑비에 옷 젖듯이 공무원들이 야금야금 ‘공돈 챙기기’에 중독되면 언젠가 우리 사회의 근간이 무너질지도 모른다. 윤 청 석 전국부 차장 bombi4@
  • 익산서 가족3명 흉기 피살

    24일 오후 6시20분쯤 전북 익산시 낭산면 용기리 신석마을 최모(60)씨의 집에서 최씨와 아내 신모(58)씨,딸(29) 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인 사위 정모(33·대학 강사)씨는 “학교 수업을 마친 뒤 귀가해 보니 집 거실에서 장인·장모와 아내가 예리한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처가에서 장인·장모와 함께 생활해 온 사위 정씨는 26일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었으며 경비조로 집안에 현금 500만원을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직후 수사관 10여명을 현장에 급파,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을 수거하는 등 지문감식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일단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인근 불량배 및 동일 전과범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숨진 이들이 목부분을 예리한 흉기로 난자당한 점을 중시,원한을 가진 사람의 소행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美, 비자 입출국자 지문채취

    |워싱턴 연합|미국 국토안보부는 22일(현지시간) 테러방지 대책의 하나로 새해 1월5일부터 공항과 항구에서 모든 비자 입국자 및 출국자들의 사진을 찍고 지문을 채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토안보부의 아사 허친슨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 중 비자면제국의 국민이 아닌 사람들은 당국의 지문 및 사진채취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안보부는 내년 1월5일부터 입국심사 강화규정을 시행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모든 비자 입국자의 ‘생체인식 정보’를 수집해 여러 정보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방문자 및 이민자 신분인식기술(US-VISIT)’로 불리는 새로운 입국 심사규정에 따라 모든 비자 입국자들은 미국 내 115개 국제공항과 14개 주요 항구에서 디지털 촬영 방식으로 사진과 지문을 채취당하게 된다.검색 직원들은 사진과 지문을 이용해 그 자리에서 비자 입국자들의 범죄 경력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공항과 항구를 통해 비자를 갖고 입국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며 육로 국경을 통과하는 외국인들은오는 2005∼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이 제도의 적용을 받게될 것이라고 미국 당국자가 밝혔다. 비자없이 미국을 90일까지 방문할 수 있는 28개국 출신 입국자들의 경우 내년 10월까지는 이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그러나 미국은 10월 이후에는 생체정보를 담은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입국자들에 대한 비자 면제조치를 중단할 방침이다.
  • 근린공원 야경이 바뀐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가 근린공원 구릉을 잇는 구름다리에 야간 경관조명을 밝혔다. 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답십리근린공원 사이의 구릉을 잇는 길이 40m짜리 ‘쌍둥이’ 구름다리 경관조명 점등식을 열었다.서울시내 구름다리로는 처음이다.같은 날 밤 불을 밝힌 한강대교,당산철교 등 한강다리에 버금가는 시설이다. 경쟁입찰을 통해 예상보다 훨씬 적은 7000만원이 들어갔다.앞으로 성과와 예산 형편을 봐가며 다른 구름다리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는 커다란 성곽모양을 연출해 동·서 화합을 상징하도록 했다.교각과 상판,또 다른 교각을 연결한,항아리를 엎어놓은 듯한 모양의 다리 하부는 약진과 변화를 상징하는 오색(빨강,주황,파랑,보라,녹색)을 입혔다.현수교를 연상케 하는 상부는 파란색 계열의 은은한 별빛으로 꾸며 관내 자랑거리인 동대문(흥인지문)의 지붕과 처마선을 떠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동대문구 조영환 토목과장은 “최근 답십리근린공원과 배봉산근린공원,중랑천 뚝방을 연결하는 7.2㎞의 동대문 녹지순환 벨트를 마무리지었다.”면서 “단순히 휴식공간 역할에 머무는 게 아니라 사랑과 정감이 넘치는 명소로 가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무원 초과근무수당은 임금보전수당?/공공의 敵 ‘허위청구’

    “한솥밥 식구가 못 미더워서…” 21일 본사가 전국 취재망을 가동해 파악한 결과 각 자치단체들이 초과근무수당 허위지급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시·군 또는 광역단체에 따라 한해 10억원에서 100억원 가까이 배정된 초과근무수당 가운데 상당액이 허위로 지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자치단체들은 카드체크기,지문인식기는 물론 최근에는 정맥·홍채 인식기 등 최첨단 장치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초과근무를 산정하고 있으나 양심불량 공무원들의 ‘지능적인 범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공무원들은 출입자 관리를 위해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기존 수기장부(손으로 쓰는 일지)가 2중 결재를 받는 등 절차가 복잡해 이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허위기록을 막자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 수백만원 차이 나’ 성남시의 경우 지난해 8월쯤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시청과 3개 구청에 15개의 지문인식기 시스템을 도입했다.프로그램 소프트웨어와 인식기를 포함해 대당 가격이 640여만원으로 엄지손가락을 인식기에 대면 퇴근시간이 정확히 산정돼 컴퓨터에 자동 수록된다. 시는 초과근무수당이 허위로 지급돼 자체감사에 적발되거나 실제 초과근무하는 공무원간에 형평성 문제가 대두돼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히고 있다. 시는 시스템 도입 후 한달 사이에 시 본청만 1500여만원가량의 초과근무수당 예산을 줄이는 쾌거(?)를 이루었으며,3개 구청을 포함하면 연말까지 절감효과가 연간 15% 이상일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성남시의 한해 초과근무수당은 7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청이나 구청 인근에 거주하거나 술을 마신 공무원들이 밤늦게 청사로 들어와 체크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적발돼 자치단체장이 직접 근무기강 확립에 나서는 등 여전히 속앓이를 하고 있다.이 때문에 지하와 1·3·4층에 설치된 4대의 인식기를 당직자가 근무하는 1층에만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 공무원은 “일주일에 2∼3차례 밤에 나와 인식기에 체크를 하는 것만으로 연간 300만∼40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기장부에 의존해오다 최근 홍채인식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홍채인식기의 경우 가격이 지문인식기의 절반 정도인 데다 오류도 적다는 판단에 따른 것.시는 한해 평균 85억여원에 달하는 초과근무수당(구청 포함)이 이 시스템 도입으로 20∼30%가량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1면에서 ●‘족집게 시스템’ 총동원 과천시는 손등의 혈관모양을 감지하는 정맥인식기를 지난 2001년부터 사용하고 있다.지문인식기는 사용자들이 손가락으로 인식시스템을 누르다 보니 인식기가 더러워져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수도권을 제외한 자치단체의 경우 카드체크기 사용이 많은 편. 대전시는 카드체크기를 사용해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한 사람이 동료들 것까지 한꺼번에 가져오는 편법을 동원하는 사례가 있어 최근 첨단 인식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도 수당을 많이 받기 위해 각 실과별로 밤늦게 퇴근하면서 여러 장의 카드를 한꺼번에 긁거나 술을 마신 뒤 체크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적발돼 고민에 빠져 있다.서울시의 경우도 지난 1998년쯤 카드체크기를 도입해 20∼30%가량 수당절감 효과를 보았으나 최근 그 효과가 반감되고 있어 올해 초부터 별관을 포함,모두 11대의 지문인식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기본인식이 바뀌어야 초과근무수당을 임금보전 개념으로 생각하는 공무원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얌체 공무원들의 적응도가 기기의 정밀도를 앞서기 때문이다.K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것 자체가 불신이 깊어진다는 의미”라며 “공무원 스스로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전국 정리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알찬 겨울방학 가이드/中3 두달 공부가 고교생활 판가름

    ■예비고교생 영역별 학습법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듬해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중3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벌써 수능에 골치가 아프다.중학교 마지막 방학을 잘 보내지 않으면 고교에 진학한 뒤에도 성적이 뒤처지고,결국 대학 진학도 힘들어진다는 ‘선배 엄마’들의 조언은 무섭기만 하다.초등학생 학부모들도 방학 내내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다.겨울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중3 학생들이 겨울방학 계획을 짜면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시간관리다.과목별로 단 한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교에서는 반짝 공부보다 성실히 하는 공부가 통하기 때문이다.특히 도구 과목인 국·영·수는 공부한 성과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성적이 안오른다고 쉽게 학원이나 교재를 바꾸는 것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자녀의 성적을 옆집 아이나 친구들과 섣불리 비교하면 흥미를느끼기도 전에 포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선행학습은 도움이 되지만 고교에 올라가서 수업에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교재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의논해서 고르되 학교 교사에게 추천을 받는 것도 좋다. ●언어 영역 수능 언어와 문학,두 가지 참고서를 활용할 수 있다.언어 영역 기본 참고서는 많다.이 가운데 ‘수능 언어 기본편’을 다룬 참고서를 한 권 선택해 읽어본다.기본편은 기본적인 제시문을 주고 문제까지 곁들여 있어 수능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맥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학은 고1 과정 18종 문학교과서를 망라한 참고서를 선택한다.문제풀이보다는 고교에 입학해 배울 문학작품을 미리 읽어본다는 마음으로 즐기듯 읽는다.더 욕심이 난다면 고1 과정 국어 상·하 교과서를 미리 읽어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논술을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각종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주제와 핵심 내용,글쓴이의 의도 등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비판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다.이번 방학을 계기로 매일 일기 쓰는 습관을 길러보자.하나의 주제를 정해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쓰기 연습이 된다.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읽은 좋은 글들을 스크랩하는 습관도 미리 기르자.가까운 친구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분야별 스크랩을 교류하고 얘기를 나누다 보면 논술은 물론 면접에도 도움이 된다. ●수리 영역 수학은 과도한 선행학습보다는 기본 개념을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2005학년도 대입부터 7차교육과정이 적용되면 고1 때 배우는 ‘수학10-가’‘수학10-나’의 중요성이 높아지게 된다.기본개념을 정립하는 단원이 몰려 있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진도만 나갔다가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격이 되고 만다.특히 7차교육과정에서의 수능 시험에 기본 개념을 묻는 주관식의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1 과정은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선행학습을 하더라도 고1 수준을 철저히 이해하는 수준이 바람직하다.원리는 이해하지 못한 채 문제풀이만 했다가는 잘못된 공부 습관에 빠질 수 있다.중3때 수학 성적이 나빴다고 해서 중3 부분을 복습할 필요는 없다.2004학년도 입시까지는 중학교 과정까지 출제됐지만 7차교육과정에서는 제외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에듀토피아중앙교육 박상원 수리영역 팀장은 “문제를 풀 때 한 번 쾌감을 느끼면 가속도가 붙고 수학에 재미를 붙여 성적도 올라간다.”면서 “처음에는 늦더라도 차근차근 흥미를 붙이도록 주변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국어 영역 독해를 기본으로 문법과 어휘 등의 공부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교 영어는 중학교때와는 달리 다양한 어휘와 지문이 등장한다.수능이나 모의고사에 잘 나오는 단어를 따로 모아놓은 단어장을 무작정 외우는 것은 효과가 별로 없다. 우선 독해 공부를 위한 책을 고르자.시중 서점에는 고교 1학년을 위한 읽기 책이 많이 나와 있다.자신의 수준에 따라 입문편,기본편,심화편 가운데 하나를 고른 뒤 매일 일정한 분량을 정해 공부한다.읽다가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서 정리해 자기만의 단어장을 만든다.전자사전은 가볍고 편하지만 예문이 적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예문이 풍부한두꺼운 사전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문법은 기본 문법참고서를 갖추되 독해를 하다가 등장하는 문법 단원을 찾아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듣기 교재는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 외국인이 들려주는 문장에서 핵심 단어를 괄호 안에 채워넣는 받아쓰기 형태로 된 교재를 고른다.아리랑TV 등에서 방영하고 있는 중고교생 퀴즈 프로그램을 꾸준히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평소 좋아하는 영화나 비디오의 한글 자막을 없애고 즐기는 습관도 좋다.친구들이 토익이나 토플을 공부한다고 무조건 따라해서는 흥미만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초등생 지도 이렇게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들뜨는 것과는 달리 학부모들은 긴 방학을 집에서 어떻게 보내게 할지 고민이다.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규칙적인 습관 놀 때나 공부할 때나 규칙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방학 기간 내내 대충 생활하다 자칫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새 학기를 맞을 수 있다.공부하고 노는 시간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자. ●여유있는 계획 방학 계획표를 무리하게 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공부 시간이 너무 많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계획을 포기하기 쉽다.공부하는 분량이 적더라도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 ●방학계획은 자녀와 함께 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의논해서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학원은 언제 가는 것이 좋은지,하루에 얼마나 노는 것이 좋은지 의논해 결정하면 실천하기도 쉽고 자율성도 길러진다. ●학원 선택은 신중히 아이의 특성이나 성격,흥미를 고려해 학원을 결정해야 한다.교과 중심이나 암기 위주의 학원보다는 다양한 활동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학원이 유익하다.학원 생활에 지친 학생이라면 잠시라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학원에만 맡기는 것은 금물 학원에 보내더라도 공부한 내용을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진도나 숙제는 잘 따라가는지는 확인하는 정도는 필요하다. ●다양한 경험 기회를 주자 방학은 초등학생 자녀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평소 학교에 다니느라 못했던 체험활동이나 방학캠프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부모가 일하는 직장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된다. ●TV시청과 게임은 정해진 시간에 하루 종일 TV시청과 컴퓨터 게임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계획을 짤 때 미리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 실천하게 한다. ●독서는 즐겁게 독서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흥미를 느끼도록 한다.주말을 이용해 가족이 서점을 찾아 읽고 싶은 책을 함께 골라본다.부모가 함께 책을 읽는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김재천기자
  • 뉴스 플러스/美, 내년부터 비자입국자 지문채취

    미국은 내년 1월5일부터 모든 비자 입국자들의 사진과 지문을 채취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15일 밝혔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테러 방지 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입국심사 강화 규정을 시행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모든 비자 입국자의 ‘생체인식 정보’를 수집,여러 정보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미국 방문자 및 이민자 신분인식기술(US-VISIT)’로 불리는 새로운 입국 심사 규정에 따라 모든 비자 입국자들은 디지털 촬영 방식으로 사진과 지문을 채취당하게 된다.
  •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문검사는/종합사고력 측정 수능식 출제

    2005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을 위해 도입되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는 의사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능력 및 적성 검사이다.이 검사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이 정상적으로 대학의 교육과정을 밟은 사람은 누구나 풀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이공계를 중심으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이나 일반인이 많은 점을 감안,과열 방지를 위해 단순지식 암기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에 비중을 둘 방침이다.또 관련 분야 실험도 출제 문항에 포함할 예정이다.영역별 점수는 표준점수로 제공하며 해당 학년도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학,언어추론 언어추론에서는 전문대학원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언어 이해,의사소통능력 및 고차원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검사시간은 90분,문항당 시간은 1.5∼2분 정도이다.출제 원칙은 전공 영역에 대한 세부 지식이 없더라도 대학 졸업자 수준이면 풀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지문을 주고,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문항을 꾸민다. ●자연과학추론Ⅰ 생물학 분야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한다.대학의 일반생물학 수준에서 출제된다.생물학의 기본인 핵심적인 사항에 비중을 둔다.일반 생물학의 출제범위는 생명의 특성 및 생명체의 유기적 구성,세포와 생물,생식과 발생,유전과 진화,생명활동의 조절,반응과 조절,생태,일반생물학 실험 등이다.문항당 소요시간은 2분 안팎이며,총 80분이다. ●자연과학추론Ⅱ 화학과 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기초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을 평가한다.화학은 일반화학과 유기화학,물리학은 일반물리학 수준에서 출제된다.일반화학의 출제범위는 원자구조와 주기적 성질,화학결합과 분자구조,기체·액체·고체·용액,산화와 환원 및 전기화학,산과 염기,반응속도와 화학평형,열화학,전이금속과 배위화합물,핵화학,재료화학,실험이다.유기화학은 결합과 구조,입체화학,작용기의 성질,유기분석,작용기 변환 및 유기 반응,고분자,실험이다. 일반물리학은 역학,물질의 성질,열,소리와 빛,전기와 자기,원자물리,실험이다.MEET는 90분,DEET는 80분의 시간을 준다. MEET에서는 치의학과에는 없는 수학·통계학을 출제한다.여기서는 자연과학적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나온다. ●공간능력 DEET에만 포함된다.치과의사로서 임상수행 적성을 판별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평가 내용에는 ▲시각화된 대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꿰뚫어보는 공간관계능력 ▲전체 형태를 완성하기 위해 대상물의 부분 요소를 재배열하는 시각화능력 등이 포함된다.또 제시된 그림이나 기하학적 형태를 재인식하고 시각자극의 위치·색·세부사항·형태를 기억하는 시각기억능력 ▲불완전하거나 일그러진 그림으로부터 원래 모습 또는 의미를 빠른 속도로 파악하는 중력속도능력 ▲좌·우 변별 및 특정 형태의 거울상을 구별하는 근운동감각 능력도 측정한다.검사시간은 50분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미트·디트 문답풀이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운영 방향 등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전문대학원의 입문검사에 응시할 수 있는 대상은. -학사 학위 소지자 및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는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가능하다.전문대 출신은 자격이 없다.예컨대 내년 8월에 실시되는 첫 시험에는 내년 8월 졸업 예정자까지 응시할 수 있다.2005년 2월 졸업자는 응시할 수 없다.방송통신대나 산업대 출신도 가능하다.또 독학사제나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학사 학위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입문검사 이외의 다른 전형방식이 있나. -대학 자율로 조만간 전형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대학별로 다르겠지만 MEET 및 DEET뿐만 아니라 학부 성적(GPA),심층면접,자기소개서,영어성적,선수과목(학부과정에서 미리 수강해야 하는 과목) 등을 통해 전형하게 된다. 현행 의·치대와 어떻게 다른가. -내년부터 전문대학원제가 시행되지만 모든 의대와 치대가 전문대학원제를 채택한 것이 아니다.따라서 고교생들은 현행과 같이 의대나 치대를 진학,의사가 될 수 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제에 한의학은 포함되지 않는가. -현행 제도에는 의학 및 치의학에 한정된다.한의학 발전을 위해 한의학계·한의사단체가 희망하면 제도의 운영성과를 보아가며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도입을 점진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입문검사를 국가관리로 하지않는 이유는. -입문검사는 일종의 적성시험이다.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합격인원이 정해져 있지도 않다.개인이 원하면 여러 차례 응시할 수 있다.전문대학원에 진학할 학생선발 시험이므로 대학자율 관리체제일 수밖에 없다.시행 초기에는 정부가 입문검사 개발비용을 지원한다. 박홍기기자 ■벌써 ‘열풍'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열기가 뜨겁다.대학생에서부터 40대 직장인,가정주부까지 시험준비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논의되던 의학 및 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의 주요 내용이 16일 확정되면서 과열 양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해외 유학파에서 가정주부까지 미국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박모(34)씨는 최근 회사를 그만두고 의학전문대학원 준비에 뛰어들었다.그는 “연봉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학교 다닐때 나와 비슷하게 공부했던 친구들이 의사가 된 뒤 훨씬 나은 대우를 받는 것이 부러웠다.”고 밝혔다.캐나다에서 화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기업체에서 근무중이던 최모(35)씨도 최근 같은 이유로 직장을 그만뒀다. 전직 은행원인 김모(35)씨는 “요즘 삼팔선,사오정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 현실에서 보다 안정된 직업을 찾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혼 3년째인 주부 정모(29)씨는 “대학 진학할 때 포기했던 치과의사의 꿈을 다시 펴고 싶어 시작했다.”면서 “전공이 자연계열인데다 남편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해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돈 버는 수단으로 전락 관련 학원들에는 수험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서울의 P학원은 이미 300여명의 수강생들이 이달 초부터 화학과 생물 등 기초과목 강의를 듣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하루 40∼100통의 상담전화가 걸려온다.”면서 “이공계 전공자가 대부분이지만 인문계 출신도 30%에 이른다.”고 말했다.내년 1월 개강하는 H학원도 상담을 시작한 지난 10월 이후 방문상담만 200여건을 받았다. 학원측 한 관계자는 “상담자들은 ‘어느 쪽으로 가야 돈을 잘 버느냐.’는 문의를 많이한다.”고 밝혔다. 중앙대 의대 장효원 교수는 이에 대해 “30대 이후 늦은 나이에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매년 4000명 정도 배출되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전문대학원 진학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면서 “멀리 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재천 이유종기자 patrick@
  • 정동주 역사문화 에세이 달빛의 역사, 문화의 새벽/새해 서울신문 연재

    대한매일이 서울신문으로 새 출발하면서 작가 정동주(얼굴·55)씨의 역사 문화에세이 ‘달빛의 역사,문화의 새벽’을 연재합니다.‘달빛의 역사,문화의 새벽’은 역사에 편입되지 못한 피지배자로서의 민중의 삶,한국인의 의식 밑바탕에 흐르는 사상의 원류를 조명하는 탐방 에세이입니다.한국의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고 사람 냄새가 은근하게 배어 있는 품격 높은 산문의 미학을 전해줄 것입니다. ▶인터뷰 17면 아무리 우람한 나무라도 지하수가 뿌리를 적셔주지 않으면 말라죽고 맙니다.인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우리의 마음 밭을 적시고 살찌우는 원천이 고갈되면 삶은 황무지처럼 메마를 수밖에 없습니다.우리 마음의 본향,정신의 바탕이 소중한 것은 그런 연유에서입니다.‘달빛의 역사,문화의 새벽’은 바로 이같은 점에 착목해 이야기를 풀어갈 것입니다.달빛에 물든 민중의 삶,스러져가는 우리 문화의 유산을 햇빛에 드러내고 구체적인 숨결을 불어넣는 작업은 때로는 기존의 주류역사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그런 만큼 이 새로운연재물은 다양한 논쟁을 낳고 건강한 담론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가 정동주씨는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역사와 문학이 교차하는 글쓰기로 널리 알려진 이 시대의 이야기꾼입니다.84년 장시 ‘순례자’로 제8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은 정씨는 서사시집 ‘논개’등 일곱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자 ‘백정’‘단야’‘민적’‘콰이강의 다리’‘신의 지팡이’‘불의 지문’등 스케일 큰 소설들을 발표해온 중진 소설가입니다.또 러시아 한인 유민사를 다룬 자료집 ‘카레이스키,또 하나의 민족사’를 펴내 국내 문단에 ‘과거사 바로보기’ 붐을 일으키는 등 역사연구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79년 경남 사천으로 내려간 이래 향토를 지켜온 ‘농군작가’로서 역사 이면의 진실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정씨의 글은 감각에 호소하는 요즘 작가들과는 분명 다른 힘을 느끼게 합니다.그것은 바로 발로 뛰고 온몸으로 쓰는 작가의 정직한 글쓰기에서 비롯됩니다.한국문화와 한국인의 삶을 깊이있게 아우르며 한국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거대한 지적 오디세이아, 일주일에 두 차례씩 연재될 ‘달빛의 역사,문화의 새벽’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불법체류 中동포 특혜 없다/법무부 “헌소 확인증 상관없이 단속”

    법무부는 헌법소원을 낸 5000여명의 불법체류 중국동포를 단속에서 제외하거나 체류연장을 위한 특혜조치를 베풀지는 않을 것이라고 7일 재확인했다. 법무부가 ‘헌법소원 확인증’이 단속 예외 요건이 될 수 없다고 밝혀 단속과정에서 시민단체와 충돌이 예상된다. 첫 개방형직인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장에 임명된 이민희(45) 신임 국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법체류 상태의 중국동포는 권리행사가 제한돼 국적회복 신청이 타당치 않으며 원칙적으로 불법체류 외국인과 똑같은 단속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고 체류자격을 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우며 법 체계상 맞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동포’라는 이유로 동정 여론이 있지만 출입국 업무에서는 냉정히 판단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조선족 교회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전면적인 시혜조치를 베풀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인권문제를 고려해 중국동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취지였다.”고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선을그었다. 서울 조선족교회측은 그동안 정부와 중국동포의 국적회복을 위한 합의가 있었으며,헌법소원 확인증 소지자는 단속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 국장은 “독일은 산업발전을 이유로 무분별하게 외국 근로자를 받아들였다가 각종 사회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법체류자가 집단 거주촌을 이루고 2세를 낳으면 우리 체제가 복지문제 등 그들을 포용할 태세가 돼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사설] 실종자 관리 이렇게 허술할 수가

    경찰청이 지난달 24일부터 닷새동안 미아·가출인 찾기 일제수색을 벌여 19명의 실종 정신장애인을 보호시설에서 찾아내 가족품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이들 19명은 가족 연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병원 등에 수용된 채 방치되어 온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이중에는 자신의 이름과 나이,가족 이름과 본적지까지 기억하는데도 7년이나 정신병원에 수용돼 있던 사례도 있다니 실종자 관리의 허술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지경이다. 어린이나 정신장애인을 잃은 가족들의 비통함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다.수용시설에서 가족도 못 만난 채 목숨이 사위어 가거나 생업을 포기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가족을 애타게 찾는 사례는 과거 각종 복지원 사건 때도 무수히 확인된 바 있지만 지금도 마찬가지 일,똑같은 고통이 되풀이되고 있다.그 이유는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수용시설 등이 미아나 정신장애인,치매노인의 인적사항 파악이나 지문조회 등 최소한의 기초대응조차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실종자나 미아가 몇 명이나 되는지,미신고 시설은 얼마나 있는지도 부처마다 통계가 달라 현황 파악이 정확하게 돼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미아실종에 관한 법률안이 계류중이다.법률안은 전담조직 설치,미신고보호시설 조사,미신고시설 현황 의무신고,수용자 유전자검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한해에 수십명에서 수백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미아와 정신장애인 등의 인권침해와 그 가족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 하루빨리 제도적 틀을 정비,가족 찾아주기가 활성화되도록 국회와 행정부가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 [씨줄날줄] 사시와 수능

    3일자 대한매일 1면은 ‘사시 2차 과락사태’와 ‘수능…평균 18.6점 상승’이란 제하의 두 기사가 나란히 머리를 장식하고 있다.그런데 관련 사진의 학생들 표정이 어둡다.200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아든 고3학생 4명 가운데 3명이 침울하거나 울고 있고 한 학생만 웃는다.전체 평균 점수가 올랐는데도 고3교실에서 우는 학생이 더 많으니 큰 일이 아닐 수 없다.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지난해와 같이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평균 인문계는 27.4점,자연계는 무려 46.3점이나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성적표를 받아든 순간 재수 학원행을 결심한 학생이 부지기수라는 기사도 사회면을 덮고 있다.공교육 붕괴의 현장을 보는 듯하다. 사법시험과 대학 수학능력시험.법조계 진출을 바라거나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는 점에서는 비슷하다.그러나 사시 과락사태와 공교육 붕괴라는 결과를 낳은 원인과 배경은 다르다.우선 사시 과락사태는 1995년까지 300명을 뽑다가 1996년 이후 해마다 약 100명씩 증원 선발함으로써 실력이 점차 떨어진 경향도 있지만 법학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응시자들의 잘못이 더 크다.요즘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기본 교과서를 중심으로 체계적,입체적으로 공부하기보다 예상문제 중심의 요약서로 공부하기 때문에 법학 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출제당국의 분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이번 사시 2차 시험문제는 이미 출제됐거나 대학교 시험과 학원가 예상문제를 배제하고 기본 이론에 충실한 문제 위주로 출제됐다는 설명이다. 대학 수능시험은 이와 사정이 사뭇 다르다.‘교과서 중심의 학교교육에 충실한 학생이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라는 출제위원들의 얘기를 믿고 공부했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당장 이번 수능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이른바 ‘장판’이라는 사설 학원들의 배치표를 갖다놓고 아무리 들여다 봐도 막막하기만 한 고3학생들의 애간장이 타 들어간다.오죽하면 지방 교사가 학생들을 데리고 서울 학원가로 원정오겠는가.어느 인터넷학원의 예상 지문이 그대로 인용되고,학원에서 강의했던 사람이 출제위원이 되는 마당에 학교에만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사법시험과 학교 밖으로 내모는 수학능력시험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최홍운 논설위원실장
  • 美 ‘출입국 등록제’ 종료

    |워싱턴 연합|미국 국토안보부는 9·11 테러 이후 주로 중동출신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외국인 출입국 등록제를 2일자로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아사 허친슨 국토안보부 차관이 1일 밝혔다. 허친슨 국경·운송안보담당차관은 ‘국가안보출입국등록제(NSEERS)’로 명명된 외국인등록제를 종료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광범위한 범주’를 대상으로 시행해온 출입국 관리를 지금부터 개인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내에 30일 이상 체류하거나 혹은 연속적으로 1년이상 거주한 이후 재등록을 의무화한 이 프로그램은 외국과 연계된 테러 위험이 다시 제기될 경우 재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SEERS는 25개국 출신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이민국에서 지문을 입력하고 사진촬영과 면담을 실시토록 의무화한 제도로 지금까지 8만 3519명에 적용돼 일부가 추방조치됐으며 통상 추방자들은 체류기간을 넘긴 경우였다.
  • 손가락으로 은행거래 척척 우리銀, 지문인식기기 설치

    “손가락 하나만으로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1일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 자동화기기 서비스’를 시작했다.현금카드나 신용카드,통장 없이 자기 지문만으로 현금자동지급기(CD)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려면 통장·도장·신분증을 갖고 우리은행 영업점을 찾아 손가락 2개(통상 검지와 중지)의 지문을 전자 등록하면 된다.이렇게 하면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때 자기 주민등록번호를 누르고,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모든 거래를 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일단 전국 5900여개 기기의 3분의1인 2000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내년 1월 1900개를 추가하는 등 최대한 빨리 전국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3)번정답자들 복수정답 취소訴

    올해 수능시험의 언어영역 17번 문제에서 (3)번만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수험생 460명은 1일 이 문제의 복수정답을 인정한 교육인적자원부를 상대로 복수정답 인정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 행정법원에 냈다. 또 전국 218개 대학을 상대로 수능성적 사용중지 가처분신청도 함께 냈다. 이들은 “언어영역에서 정답을 찾을 때는 주어진 지문 안에서 출제자의 의도에 가장 근접한 답을 찾아야 하며 답은 (3)번뿐”이라면서 “언어영역에서 복수정답이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입 특집 / 2004 정시모집 면접구술 전략

    올해 정시모집에서 면접·구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지난해보다 24개 대학이 늘어난 82개교에 이른다.이 중 교육대와 사범계 학과,종교 관련대가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국·공립대와 일부 의대에서도 면접·구술고사를 중요한 전형 요소로 삼는다.서울대가 2단계 전형에서 16.7%를 반영하는 것을 비롯,경북대·부산대·전남대가 3.75∼10%,을지의대·포천중문의대·가천의대가 3∼10%를 반영한다.이 밖에 서강대는 인문계열은 논술고사를,자연계열은 면접·구술고사를 시행한다.이들 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각별한 면접 대비가 필요하다. ●다양한 영어지문 활용 독해능력 키워라 최근의 면접·구술고사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 지식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지난달 18일 치러진 서울대의 수시 2학기 문제는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 준다.인문계열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와 국·한문이 섞인 지문이 등장했는데,단순히 지문의 핵심 내용을 해석하는 수준이 아닌, 주제를 재구성하고 적용해야 하는 문제를 출제해 한층 강화된 교과 지식 문제를 선보였다.경북대,부산대,전남대 등도 교과 적성 평가에 많은 점수를 할애하고 있다.따라서 수능 지문이나 영자 신문 등 다양한 영어 지문을 활용해 영어 독해 능력을 기르는 것은 기본이다.윤리나 사회,국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전공 관련 개념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배경 지식을 정리하여 깊이 있게 접근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기출문제 풀면서 유형 파악하라 자연계열의 경우는 대부분 수학,물리 등 관련 교과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서울대는 학부에 따라 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중 지정 교과를 주고 지정 교과 외에 한 개 과목을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한다.서강대는 수학 문제의 비중이 높으며,경북대와 부산대 등은 과학적 사고를 실생활에 적용시키는 문제를 선호한다.따라서 수학이나 물리,화학 등의 교과서에 등장하는 공식에 대한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예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문제의 유형과 수준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사문제 정리해두고 자기논리 펴라 또 시사 문제는 수험생들의 가치관과 깊이 있는 이해를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므로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정리를 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슈가 되는 사안들을 충분히 이해하여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시사 문제를 정리할 때는 교과 지식과 연결지어 보편적인 사회 문제로 범위를 넓혀 간다면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교육대 및 사범계 학과는 주로 교사의 자질이나 교육관과 관련된 일반 면접을 실시한다. 바람직한 교사상이나 우리 사회의 교육 문제,교육의 역할 등에 대해 생각을 미리 정리하고 예의바른 태도와 자세가 몸에 배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접·구술고사는 결국 말로 하는 시험이다.하루에 10분 정도라도 시간을 내어 자신의 말하는 습관과 태도를 점검해 두면 실전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가족이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실제 면접장을 연출하여 연습하거나 거울,비디오 카메라 등을 활용,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이혜진 에듀토피아중앙교육 논술팀장 hjlee70@edutopia.co.kr
  • 이슈 따라잡기 / 하위직 공무원 승진적체 심각 근속승진제 확대·인사교류 절실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지방 공무원이 5급(사무관)으로 승진하는 데 최대 44년이 걸리는 등 승진적체 문제가 심각하다. (대한매일 11월29일자 5면 참조) 이 때문에 승진 등 공무원 인사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와 본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는 승진적체의 심각성을 호소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근속승진제 대상 확대와 인사교류 활성화 등이 승진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지만,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근본 해결책이 안 보인다 실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친 27세 남성이 9급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정년(6급 이하 57세) 이전에 사무관으로 승진할 가능성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상위 직급에 결원이 생겨야 승진할 수 있지만 공무원 퇴직률은 99년 10.37%,2000년 7.08%,2001년 3.23%,지난해 2.48%(2만 3095명) 등으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직사회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정년을 채우지 않고 중도 하차하는 ‘조기 퇴직자’가 감소하고 있고,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퇴직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다. 게다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7급 지방 공무원 수(5만 9539명)는 정원(5만 2723명)보다 12.9%(6816명)나 많다.현재 7→6→5급에 걸친 승진적체 현상이 7급 이하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는 대목이다. 이런 까닭에 지방공무원들은 한 직급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면 자동승진되는 ‘근속승진’ 적용대상을 현행 10∼7급에서 6급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근속승진제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공무원의 인사교류,복지문제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근속승진제 실시 여부는 이런 큰 틀에서 논의가 끝난 후에야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해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승진격차 완화도 요원해 지방 공무원의 승진적체 현상이 안고 있는 또 다른 문제는 지자체별로 발생하는 편차다.특히 승진적체는 중앙보다 지방이,광역지자체보다 기초지자체가 더 심각하다. 중앙·지방간 또는 지자체간 승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사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하지만 인사교류를 원하는 공무원은 매년 20∼30%씩 증가하고 있지만,성사 비율은 떨어지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인사교류는 2001년의 경우 신청자 354명 가운데 90명(25.4%),2002년 517명 중 100명(19.3%)이 성사됐다.올 상반기에는 신청자 460명 중 62명(13.5%)의 교류가 이뤄졌을 뿐이다.또 지자체간 인사교류 실적도 지난 95년 민선자치 출범 이후 미미한 수준이다. 관계자는 “인사교류에 대한 잠재적 수요는 중앙과 지자체간보다는 지자체와 지자체 사이에서 더 많다.”면서 “그러나 지자체간 인사교류는 자율에 맡기고 있어 강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
  • 메트로 플러스 / 700m이상 터널 안전 대폭 강화

    서울시는 터널내 사고 발생시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6억원을 들여 길이 700m 이상 터널에 ‘터널 방재 및 교통안전정보판’을 내년 4월까지 설치한다.정보판이 설치되는 터널은 남산 1·2·3호터널과 홍지문·정릉·구룡·북악터널 등 7곳이다.터널 양방향 입구에 세워지는 정보판은 화재 등 유사시에 진입금지 문자안내와 함께 경광등이 켜지면서 차량의 터널내 진입을 차단한다.
  • [열린세상] 이제는 여성이다

    1970년대부터 분출하기 시작한 여성들의 사회참여 요구가 최근에는 괄목할 만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여성지위 향상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정치분야를 보면,20세기 들어 대통령이나 정부수반으로 선출된 여성정치인 중 절반이 1990년대에 등장했다.그래서 90년대를 ‘여성정치 혁명의 시대’로 일컫는다. 이러한 추세는 21세기에 더욱 탄력을 받아서 의회와 내각의 40%가 여성인 국가가 다수 등장했고,지방의회에서의 여성의원 비율도 평균 30% 이상으로 급상승 중이다.현재 핀란드의 경우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모두 여자다.브룬틀란트라는 여자가 15년동안 총리를 했던 노르웨이에서는 어린이들이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나요.”라고 물어볼 정도라니 가히 여성의 정치참여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정도다. 21세기 여성의 능력은 국력이다.매킨지보고서에 의하면 21세기의 격렬한 국제경쟁 시대에 모든 나라가 심각하게 겪는 문제가 인재난으로서 이제는 어떤 국가가 얼마나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느냐가 그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한 잣대가 된다는 것이다.따라서 선진국일수록 그동안 소홀했던 여성인재 활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개도국 여성들의 부당한 정치적 불평등과 소외현상은 미래를 낙관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성의 정치적·사회적 지위와 참여에 관한 평가와 통계를 접할 때마다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현재의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은 국회의원과 광역의회의원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각각 5.9%,그리고 기초의원이 1.6%로 전 세계 의원 평균비율 14%에 훨씬 못 미치는 상황이다.전체 공직자중 5급이상 여성비율 역시 5%미만으로 유엔권고치인 30%에도 턱없이 모자란다. 우리가 국가의 경제성장면에서는 늘 선진국과 비교하면서 유독히 여성의 지위와 권한면에서는 세계의 후진국들과 우위를 다투는 수모를 지금껏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여성참여가 저조한 주요인은 첫째,가부장제의 전통이 한국 사회에 뿌리깊은 가운데 학연·지연 등의 인맥으로 연결된 남성중심의 정치권에 여성들이 진입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둘째,지방자치의 실시 등 우리 정치·사회의 민주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참여 증대를 위한 법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보완하지 않은 점이다.2000년 프랑스가 지방선거에서 ‘남녀동수 공천제’를 전격 도입함으로써 지방의원 여성비율을 22%에서 두배 이상으로 신장시킨 사실은 귀한 교훈이 된다.셋째,여성 스스로의 책임도 크다.여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불식시키고,여성의 참여증대에 비우호적인 남성과 여성들을 설득하고 계몽하는 일,그리고 정치권에 직접 압력을 가해 여성참여 확대를 위한 법과 제도를 고치는 과정에서 여성 스스로의 노력들이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앞으로 지방분권이 추진되면 단순히 여성의 복지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의 여러 가치들을 재분배하는 데 있어서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다.특히,세계은행에서 발간한 최근의 정책보고서에도 여성들은 도덕 관념이 대체로 높고 위험을 혐오하기 때문에 정치 및 공공분야에서 여성의 부패정도는 남성에 비해 훨씬 낮은것으로 나타났다.고질적인 부패의 고리를 끊고자 하는 정치개혁이 불가피한 우리 사회에 던져 주는 충고와 희망이 아닐 수 없다. 여성의 참여 활성화는 더 이상 지체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이자 지금이 절호의 기회이다.분권과 참여의 시대 여성참여 증대를 종합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여성을 소외시킨 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님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국가의 경쟁력 강화와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 그리고 국민 대화합의 길을 찾고자 한다면 여성이 그 해결책이다.즉 이제는 여성이다. 육 동 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장
  • 대입특집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가’‘나’군으로,경주캠퍼스는 ‘가’‘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문과대,이과대,공과대,정보산업대,예술대 등 전공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학부는 학과제로 선발한다.서울캠퍼스는 1984명,경주캠퍼스는 1387명을 뽑는다.계열별 교차지원은 모든 전형에서 가능하다.단 서울캠퍼스 이과대,공과대,수학교육과와 예체능 계열로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교차지원할 수 없다.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지만 경주캠퍼스는 동일계열 지원자에게 수능 총점의 1%의 가산점을 준다. 수능 성적은 서울캠퍼스 인문·예체능 계열의 경우 언어·수리·사탐·외국어(영어) 영역을,자연계열은 언어·수리·과탐·외국어(영어) 영역을 반영한다.경주캠퍼스는 수능 5개 영역 총점을 적용하며,변환표준점수를 공통으로 쓴다. 학생부는 매 학기별로 각 교과당 가장 우수한 교과목의 평어를 활용한다.인문계와 예체능계의 경우 국어,사회,외국어 교과영역을,자연계는 국어,수학·과학,외국어 교과영역을 반영한다.예체능계는 음악,미술,체육이 사회교과목에 포함된다.서울캠퍼스 ‘가’군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나’군 주간 인문계열은 수능 57%,학생부 40%,논술 3%씩 반영한다.자연계열과 야간 인문·자연계열은 수능과 학생부 각 60%,40%로 선발한다. 논술은 서울캠퍼스 ‘나’군 영화영상을 포함한 주간 인문계열에서만 실시한다.문제는 통합교과형으로 자료제시에 의한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고교 교과서를 기초로 교양서적과 고전 등을 참고해 출제하며,제시문은 영어 지문 1개를 포함해 3개의 지문이 제시된다.시간은 120분이다.원서는 12월 10∼15일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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