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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토익 말하기·쓰기 이렇게

    뉴토익 말하기·쓰기 이렇게

    토익(TOEIC) 개발기관인 미국 ETS가 최근 서울에서 설명회를 열고, 올 12월 초 첫 선을 보일 말하기·쓰기 시험 유형을 공개했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되어온 뉴(New) 토익의 일환으로 국제 업무환경에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 및 영문 작성 능력을 평가한다는 취지다. 말하기·쓰기 시험은 현실적인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부터 취업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ETS가 공개한 말하기·쓰기 시험의 특징과 대비 요령을 알아봤다. ETS가 공개한 예시 자료를 보면 말하기는 20분 동안 모두 11문항을, 쓰기는 60분 동안 8문항을 풀어야 한다. 문제 유형은 각 6개,3개로 초·중·고급 수준의 수험자를 골고루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말하기(speaking) 11개 문항 가운데 73%에 해당하는 8개 문항이 주어진 제시문을 보거나 듣고, 질문에 답하는 중급 수준 이상의 문항이다. 발음과 억양, 강세에서부터 답변에 쓴 어휘와 문법, 내용의 일관성과 완성도, 관련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문장 읽기’는 50∼75개의 단어로 구성된 지문을 큰 소리로 읽는 문항이다. 원어민이나 영어에 능숙한 비원어민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를 말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사진 묘사’는 컬러 사진 한 장을 주고 주어진 시간 동안 최대한 자세히 묘사하는 문항이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질문에 답하기’와 ‘제공된 정보를 사용하여 질문에 답하기’는 일상적인 사교나 업무 교류에 적절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문항이다. 모두 친숙한 주제에 대해 3개의 질문을 받아 2개는 짧은 사실적 답변(15초)을,1개는 긴 의견(30초)을 제시해야 한다. 차이점은 ‘질문에 답하기’가 음성으로 주제를 제시하는 전화설문 형태인 반면,‘제공된 정보를 사용하여 질문에 답하기’는 시각적인 자료를 보고 질문에 답하는 형태다.ETS측은 후자의 경우 “주로 회의나 행사 일정, 스케줄 등 업무 관련 내용이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문항씩 출제되는 ‘해결책 제안하기’와 ‘의견 제시하기’는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 적절하고 일관성 있게 말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해결책 제안하기’는 상황이나 문제점, 질문 등을 제시하는 음성 메시지를 주고, 해결책을 메시지 형식으로 답변하는 문항이다.‘의견 제시하기’는 2개 이상의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이슈 하나를 제시하고, 자신의 의견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도록 요구한다. ●쓰기(writing) 쓰기 시험은 수험자의 초·중·고급별로 각 1개씩 모두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사진에 근거한 문장 만들기’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2개의 단어 또는 어구를 주고, 주어진 단어(어구)를 이용해 한 문장을 작문하는 문항이다.8분 동안 5개의 문장을 완성해야 한다. 특히 구성력 있는 문장을 만들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종속절이 있는 문장을 정확히 만들 수 있느냐가 포인트다. 문법과 사진과의 연관성도 평가한다. ‘e메일 답변 작성하기’는 직접적인 정보나 질문, 지시사항, 설명 등 일반적인 업무 관련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문장을 작성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항이다.50단어 이하의 짧은 e메일과 지시문을 주고 수행과제 3개를 답변 메일 형태로 완성해야 한다. 어휘와 구성은 물론 문장의 수준과 다양성을 평가한다. ‘의견 기술하기’는 낯익은 에세이 주제 1개를 주고, 수험자의 의견과 그 의견을 지지하는 250∼300단어 길이의 답변을 작성하도록 하는 문항이다. 문법과 어휘, 구성력에 적절한 이유나 예를 사용해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는지가 평가의 기준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이용원 칼럼] 연개소문과 고무줄놀이/수석 논설위원

    [이용원 칼럼] 연개소문과 고무줄놀이/수석 논설위원

    요즘 한창 인기몰이를 하는 SBS 드라마 ‘연개소문’을 가족과 함께 보던 지난 토요일 밤의 일이다. 아내가 느닷없이 노래를 흥얼거렸다. ‘고구려에는/연개소문이/돌아가셔서/나라가 망했대.’ 어허, 이게 웬 노랜가 싶어 물어보니 어려서 고무줄놀이를 하며 부른 노래라고 했다. 언뜻 ‘구전(口傳)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무 제품이 일반화한 시기를,1919년 서울에 고무신 공장이 처음 들어선 뒤로 잡는다. 그러므로 고무줄놀이는 이후 생긴 놀이이고 ‘연개소문 노래’도 그 다음에 탄생했기 십상이다. 그때는 일제강점기라 우리 역사를 배우기 어려웠겠지만, 아이들은 이 노래를 부르고 들으며 먼 옛날 우리 조상이 세운 고구려라는 나라와 그 나라를 지킨 영웅 연개소문을 자연스레 뇌리에 각인했을 터였다. 생각은 지난 연말 105세로 타계한 최태영 박사에게로 이어졌다. 법학계의 선구자인 최 박사는 77세에 ‘식민사학을 극복하고자’ 고대사 연구에 뛰어들었다. 그는 저서 ‘한국 고대사를 생각한다’에서 “구한말에 자라난 나의 세대까지도 단군과 고조선을 의심한 일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당시에는 아이건, 못 배운 어른이건 할 것 없이 단군과 고조선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기에 그 존재가 역사의 원형질로서 의식에 자리잡은 것이다. 역시 구비(口碑:비석에 새겨놓은 듯이 오래도록 전해온 말)의 힘이다. 지금 TV에선 한국 고대의 영웅들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MBC 드라마 ‘주몽’은 40% 안팎의 시청률로 고공비행 중이고,SBS의 ‘연개소문’도 시청률 20%대로 출발해 크게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남아 있는 기록이 아주 적기에 그들의 일생을 되살리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연개소문’은 ‘주몽’보다 사정이 나아 보인다. 보조 사료가 웬만큼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학자 가운데 연개소문을 가장 적극적으로 평가한 분이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이다. 단재는 저작 ‘조선상고사’에서 중국 당나라의 전기(傳奇)소설 ‘규염객전’과 한글소설 ‘갓쉰동전’의 주인공이 모두 연개소문을 모델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규염객전’은, 수나라 말기 세상이 어지러울 때 규염(髥:구레나룻)이 무성한 청년 영웅이 동료 둘을 이끌고 중국 땅을 횡행하며 의로운 일을 행하다 마지막엔 부여국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이 중국 무협소설의 비조로 평가한 작품이다. ‘갓쉰동’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연씨 성의 재상이 갓 쉰살에 아들을 낳아 갓쉰동이라 이름 지었다-도사의 충고에 따라 갓쉰동이 일곱살 때 먼 지방으로 보내 머슴살이를 시킨다-소년은 그곳에서 기인을 만나 학문·무예를 익힌다-중국으로 건너가 갖은 경험을 한 뒤 귀국해 큰 벼슬을 한다는 것이다. 단재는 갓쉰동의 한자식 이름이 개소문(蓋蘇文)이라고 풀이하고, 이 이야기가 ‘연개소문이 중국 땅을 정탐하던 전설의 일단’이라고 주장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이달 초 업무 추진 방향을 공개하면서 민족문화 원형 발굴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실로 반가운 소식이다. 고무줄놀이에, 무명의 한글소설에 연개소문의 자취가 남아 있듯 어느 전설·신화·민요에 단군이, 주몽이, 을지문덕이 살아 숨쉴지 모르는 일이다. 원형문화를 적극 캐내 콘텐츠의 양과 질을 높인다면 그에서 얻는 문화의 힘은 경제력·군사력에 못지않게 민족·국가에 기여할 것이다. 수석 논설위원 ywyi@seoul.co.kr
  • “英文 통째로 암기… 혼자보단 같이”

    ‘공부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말하기·쓰기 시험에 대비한 공부 요령을 토익 전문강사에게 들었다.●공부 습관을 바꿔라 단순히 읽기와 듣기에 치중한 공부로는 대비하기 어렵다. 예전에는 문장을 눈으로 보기만 했다면 이젠 입이나 글로 표현해 봐야 한다. 특히 말하기가 되면 쓰기는 자연스럽게 되므로, 말하기 공부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일 영어 일기나 영어 e메일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원어민과 직접 대화할 기회가 많을수록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문장 패턴을 익혀라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표현이나 문장 패턴을 외워두면 좋다. 예를 들어 자신의 생각을 소개하면서 ‘내 생각에는’이라는 말을 할 때 관련된 여러 표현을 미리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기존의 토익에서 파트 2·3에 나오는 생활영어 표현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기존 토익에 답이 있다 말하기와 쓰기라고 해서 기존 시험에서 범위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기존 토익 문제에서 힌트를 얻어 공부에 활용하면 쉽게 대비할 수 있다. 과거 토익에 나왔던 숙어나 표현 등을 말하거나 쓸 수 있도록 관련 문장을 통째로 외우거나 다양하게 작문해 보는 것이 좋다. 사진 관련 문제는 과거 토익에 출제된 사진 문제를 활용, 사진을 보고 말로 표현하고, 글로 써 보면 도움이 된다. 기존 토익의 파트 2·3에 나온 문장을 듣고 성대모사하듯 그대로 흉내내 따라 읽어보는 것도 말하기 시험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다. 기존 토익의 파트 4·7에 나오는 지문이나 대화문을 요약해서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연습도 바람직하다. 파트 7에 나온 e메일 유형을 활용하면 업무 관련 메일 작성법을 배울 수 있다.●스터디 모임도 효과적 말하기·쓰기는 혼자 공부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적극 활용해 보자. 여러 명이 모여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얘기를 하는 팀 플레이 방식은 말하기·쓰기 시험에 적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 YBM 시사어학원 종로 ELS 이승환 강사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외국인주택 냉동고에 영아 시신 2구

    프랑스인 거주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의 한 대형 빌라 냉동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그러나 외국에 나가 있었던 집주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고, 집에 사람이 침입했던 흔적도 없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고국에서 휴가를 보낸 뒤 귀국한 프랑스인 C(40)씨는 23일 오전 11시쯤 자기 집 발코니에 있는 냉동고에서 남자아기 시신 2구를 발견했다. 한국말이 서툰 C씨는 직장동료 이모(43)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씨는 낮 12시쯤 관할인 방배경찰서에 신고했다. 시신은 각각 검은 비닐봉지와 흰 비닐봉지에 싸여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얼어있는 데다 몸을 웅크리고 있어 남자 아기라는 사실 외에 생후 몇 개월이 됐는지, 어떤 인종인지도 구분할 수 없다. 탯줄이 달린 것으로 보아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로 추정할 뿐”이라고 말했다.경찰은 24일 오전 부검을 했지만 별다른 단서는 찾지 못했다. C씨는 지난해 8월부터 외국계 자동차 부품회사에 근무하면서 부인 및 아들 2명과 함께 회사에서 제공한 이 빌라에서 살아왔다. 그는 6월 말 가족과 프랑스로 휴가를 간 뒤 회의 때문에 지난 18일 혼자 입국했고 26일 다시 가족들과 합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 외에는 그의 프랑스인 친구 A씨, 중년 필리핀 여성 가정부 L씨가 보안카드와 열쇠를 갖고 있었다.”면서 “조사 결과 A씨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이 집에 출입한 것으로 기록이 남아있다.”고 밝혔다.A씨는 8월 하순 돌아올 예정으로 지난 21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경찰은 영아 시신이 발견된 냉동고의 손잡이와 출입문 등에서 지문을 채취해 지문 주인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의 유전자(DNA) 분석도 의뢰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이대 수시논술고사 분석

    이대 수시논술고사 분석

    23일 오전 2007학년도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이화여대에서 논술고사를 치렀다. 시험은 150분 동안 인문·자연계열로 나뉘어 각 8개,7개 문항이 출제됐다. 언어적 사고력 분야에서는 시나 소설, 설명문 등 다양한 지문을 제시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리게 하는 문항이 나왔다. 수리적 사고력 분야에서는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수리적으로 분석해 해결 방안을 설명하도록 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학교측은 “지문 가운데 2개는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인용하는 등 고교 교육 내용과 연계성을 갖도록 했으며, 심층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일반우수자 전형을 위한 이날 시험에서는 196명 선발에 4839명의 수험생이 응시,24.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인사이드 월드<니제르의 위기>(YTN 오전 10시25분) 니제르의 서부 투리코키라는 지역에 살고 있는 여성 중 4분의 3은 빈혈 환자이며 대부분의 여성과 아이들이 영양결핍증을 앓고 있다. 하지만 마을 사람 대부분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렵다. 니제르에서 영양실조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미디어 바로보기(EBS 오후 8시20분)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도 합계 출산율은 1.08명. 이는 우리나라가 인구 위기에 직면했다는 충격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저 출산의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저 출산의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성공한 해외 사례들을 통해 우리 사회 저출산 문제의 해결 방향을 짚어본다. ●연개소문(SBS 오후 8시45분) 수나라 양량은 고구려군이 요하를 건넜다는 얘기를 듣고 군사들을 재촉한다. 노장 고경은 군사들이 지치면 전투에 차질이 생긴다고 충언하지만 양량은 서두르라고 다그친다. 조의들은 치루산 계곡에서 수나라 대군을 교란시킬 작전을 짠다. 한편, 을지문덕은 임시 군영을 설치하고 공격 준비태세를 갖춘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호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스티븐 킹은 더 이상의 새로움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이유로 대중들에게 외면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리차드 바크만이라는 작가가 등장했고, 그는 언론과 대중의 극찬을 받으며 스티븐 킹의 라이벌로 떠오르는데…. ●태극 전사 최강전(KBS2 오전 9시45분) 2006년 하반기 K리그에서도 멋진 경기를 기약하며 축구대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고의 파워 슈터를 가리는 캐논슛 대결. 모두가 골키퍼와 공격수가 되는 독특한 패널티 킥 일대일 승부차기. 스피드의 최강자를 가리는 K리그 우승컵, 축구선수들의 다양한 개인기와 경기력이 펼쳐진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두 점이 똑같이 생긴 쌍둥이 도자기. 독특한 모양의 뚜껑은 과연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을까?이 도자기의 진가를 알아본다. 은은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천경자 화백의 그림, 꽃과 여인·항아리 그림으로 유명한 김환기 화백의 그림. 과연 이 그림들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
  • 외국어고 전형 학교별 점검 포인트

    외국어고 전형 학교별 점검 포인트

    교육부가 2010학년도부터 외국어고 모집단위를 전국 단위에서 해당 광역자치단체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오는 10월 서울과 경기 지역 외고들이 2007학년도 신입생 모집 전형을 시작한다. 올해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여름방학 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 외고 지원 학생들이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들을 학교별로 점검했다. 외고 지역제한제에 따른 향후 전망과 대비책도 살펴봤다. 서울과 경기 지역 외국어고 입학전형 요소 가운데 당락을 가르는 것은 구술면접과 학업적성검사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학교별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과거 기출문제에 난이도를 맞추되, 학교별 출제 방침의 특징에 따라 맞춤식으로 공부해야 한다. ●대원외고 최근 시사 뉴스를 집중 체크해야 한다. 특히 올해 특별전형에 신설되는 글로벌리더 전형의 경우 구술면접과 영어듣기에서 시사 관련 내용이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어 듣기는 평소 틀린 부분을 다시 틀리지 않도록 철저히 재점검해야 한다. 듣기 연습을 할 때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조건을 갖춰 이어폰으로 듣지 말고 녹음기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듣기의 대화 속도를 빠르고 늦는 정도에 따라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지난해 영어 듣기 커트 라인은 85∼90점이었다.5문항 이상 틀리면 합격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국어는 중학교 전 학년 교과서를 꼼꼼히 복습해야 한다. 구술면접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대일외고 올해 입학전형의 기본 방침은 ‘영어를 못하면 들어올 생각 하지 말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모든 전형에서 영어 반영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회장·부회장 전형 또는 학교장 추천전형에서는 영어 질문이 없었지만 올해에는 영어 인터뷰가 포함되므로 대비해야 한다. 영어 어휘의 폭도 넓어지므로 다양한 어휘를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다. 선정도서도 반드시 영어로 읽어둬야 한다. 해당 도서에 나오는 어휘의 대부분이 출제되며, 영어 듣기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선정도서는 사일러스 마너, 위대한 유산, 작은 아씨들, 프랭클린 자서전, 맥베스, 읽어버린 자전거 등 6권이다. 글로벌 리더 전형에서는 최근의 국제 시사뉴스의 내용을 영어 지문이나 질문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매년 출제됐던 사자성어는 올해도 출제된다. ●명덕외고 구술면접의 영역별 문항 수나 비중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되므로, 기출 문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영어 듣기는 지난해와 같은 난이도로 출제된다. 언어 지각력 평가에 대비해 그동안 읽은 문학·비문학 작품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 좋다. 사고·창의력 문항에 대비해서는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수학과 과학 원리를 다시 짚어봐야 한다. ●서울외고 구술면접과 영어듣기의 문제 유형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올해 영어듣기는 지난해보다 쉬울 전망이다. 대신 구술면접의 변별력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영어 40점, 면접 30점 등 비중을 감안해 영어듣기 대비에만 치중하지만 과거 신입생을 보면 영어듣기 능력만 뛰어나고 언어·수리·사회탐구 영역은 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술면접의 변별력을 높이겠다는 학교의 방침은 이런 이유에서다. 구술면접은 국어와 영어, 사고·창의력, 사회교과 등이 고른 비중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이화외고 구술면접에서 언어영역 문항의 변별력을 높일 계획이다. 국어와 영어 문항은 수능 형태로 출제될 예정이다. 영어지문 제시형 구술면접에서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될 전망이다. 영어 지문 독해를 잘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논리적인 영어 지문을 제대로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지에 평가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영어듣기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영외고 지난해처럼 서울 지역 외고 가운데 유일하게 영어듣기에 수리적 지식을 요구하는 문항을 출제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학 문항을 출제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인 사고력을 영어 지문을 통해 묻는 형태다. 영어듣기는 긴 지문의 문항은 배제하고, 어려운 문항을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 영어듣기 커트라인은 70점 만점에 62점이었지만 올해는 64∼65점으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한다. 국어는 단순 지식을 묻기보다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평소 글을 읽으면서 문장을 완전히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경기 지역 주요 외고 고양외고는 수리·창의력 학업적성검사의 수준을 지난해보다 올려 어렵게 출제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쉬워 변별력이 없었다는 지적에 따라 수준을 높이되 재작년 수준으로 난이도를 맞출 계획이다. 때문에 지난해 기출문제보다는 재작년 기출문제의 수준에 맞춰 공부해야 한다. 영어독해에서는 어휘와 문법문항을 함께 출제하며, 평소 영자 신문이나 영어로 된 쉬운 소설 등을 읽은 경험이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특별전형에서는 일반전형에 비해 영어 지문의 내용 및 지시문 등의 난이도가 높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명지외고는 학업적성검사에서 창의·사고력 문항의 비중을 40%에서 60%로 늘리고, 수리 문항은 60%에서 40%로 줄였다. 창의·사고력 문항은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수식이 없는 문장 형태로 출제되므로, 문장 해석 능력을 갖춰야 한다. 영어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독해 부분을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할 계획이다. 지문의 소재도 과학이나 예체능 관련 지문이 추가돼 다양한 어휘력과 주변 지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듣기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한국외국어대 부속외고는 올해 글로벌 학업적성검사를 처음 도입했다. 이는 통합언어와 통합탐구 영역 등 통합교과형 문항으로 출제된다. 소재는 전 교과의 내용이 포함된다. 때문에 여름방학 동안 중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보면서 교과서를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듣기는 다양한 소재를 출제하지만 학교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쓰이는 표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교내에서 100% 영어만 사용하도록 하는 학교방침이 반영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인성면접에서는 특정 지식이 아니라 질문자의 질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에 평가의 초점을 둔다. 어떤 말을 묻고 있는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본다는 것이다. 면접시 용모가 단정하지 못하면 감점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도움말 ㈜하늘교육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외고 지역제한제 영향은 교육부의 외국어고 모집단위 지역제한 방침에 따라 서울 지역 외고간 격차가 더욱 커지고, 상위권 외고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수목적고 입시 전문교육기관인 ㈜하늘교육은 최근 외고 진학을 원하는 예비 수험생들을 위한 ‘외고 입시 정책에 따른 점검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의 방침대로 2010학년도부터 외고 모집단위가 해당 광역자치단체로 제한될 경우 그동안 다른 지역의 우수한 지원자를 신입생으로 선발했던 학교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곳은 서울 명덕외고와 이화외고, 경기도 용인의 외대부속외고 등을 꼽을 수 있다. 명덕외고는 합격생 가운데 서울 이외 지역 학생 비율이 48.8%로 지역제한제가 도입되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적지 않은 학생이 경기도 고양이나 부천에서 유입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곳에 진학하기 위해 대거 전학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화외고도 서울 이외 지역에서 진학한 학생 비율이 전체의 35.6%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최근 지원자 수도 줄어드는 추세라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외대부속외고가 가장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자 가운데 경기 이외 지역 학생 비율은 전체의 40.2%에 이른다. 때문에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모두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서울 지역 외고로 진학하던 학생들이 대부분 이 곳을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대원·대일·서울·한영외고 등 네 곳은 서울 이외 지역 학생들이 적은 편으로 지역제한제에 따른 피해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교육은 특히 대원외고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져 합격선이 오히려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지역의 인기 외고에 진학하려던 학생들이 지역제한으로 대원외고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늘교육 임성호 실장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08학년도부터는 서울에 공립 국제고도 문을 열기 때문에 외고 지원이 비교적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中 1·2년생 특목고수함 대책 교육부가 2010학년도부터 외국어고 지역제한 방침을 밝히면서 현재 중1·2 학생들은 현 제도 하에서 외국어고 진학의 ‘막차’를 탈 전망이다. 그만큼 지원하려는 학교에 따라 경쟁도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현재 중1·2 학생들은 목표 학교를 되도록 빨리 결정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재 중 1·2 학생들은 외고와 과학고, 자립형사립고 가운데 어느 곳을 진학할지 조기에 결정, 이에 따른 학교 내신조건과 구술면접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표 결정이 빠른 만큼 대비도 빨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외고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구술면접에 신경을 써야 한다. 구술면접은 대부분 교과서 밖의 내용으로, 국어와 수학 분야에서 깊이 있는 실력을 갖춰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교과서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는다. 사고력 문제는 가장 어렵다. 이는 중학교 교과서 수학 문제 형태가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하는 문제로, 교과영역별 형태의 문제를 변형시킨 사고력 문제들이다. 이밖에 영어듣기와 학교 내신성적을 비롯한 학교별 지원자격도 미리 챙겨 대비해야 한다. 토익이나 토플, 내신 등 필요한 자격 점수를 갖춰놓지 않으면 정작 지원할 때는 점수가 부족해 지원조차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경기 지역 외고의 주요 전형요소는 학업적성검사와 영어듣기, 학교 내신성적 등이다. 서울과 달리 학업적성검사는 교과서 수학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기도 하지만, 수능 형태의 영어 독해문제와 국어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지방 외고의 경우 학교마다 선발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서울이나 경기 지역 외고에 비해 학교내신의 중요성이 비교적 높으므로 이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그러나 외고라는 이름만 보지 말고, 현재 재학생 수준이나 면학 분위기, 진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크리스 인 코리아(EBS 오후 8시20분) 크리스는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프랑스 친구다. 한국어를 공부하며 한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창경궁이나 명동을 구경하기도 하고 한국인처럼 불고기를 먹으며 즐길 줄도 안다. 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이 모여 사는 방배동 서래마을에서도 그는 이방인처럼 보여진다. ●신화창조(KBS1 오후 11시) 물 위에 떠 있는 레저용 배라고는 오리보트가 고작이었던 시절 우성아이비는 보트시장에 눈을 돌렸다. 전 세계 4000억달러라는 시장에서 국내보트산업을 선도하며 자체 브랜드로 60여개국에 수출하는 우성아이비. 알래스카 시장 점유율 1위 등 보트업계의 다크호스가 되기까지 우성의 도전을 만나본다.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KBS2 오전 10시40분) 국내최초 어머니와 함께 하는 공개 맞선. 제주도, 대구, 서울 각 지역에서 딸을 소개하려는 어머니들이 나섰다.TV 출연이 처음이라 긴장한 어머니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딸 자랑과 지성과 매너를 두루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사윗감들이 펼치는 가슴 떨리는 첫 만남과 선택을 지켜본다. ●가요큰잔치(MBC 오후 1시10분)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던 23살 앳된 모습의 심수봉. 이제는 이름 석자 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그녀의 ‘그 때 그 사람’을 들어본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말처럼, 변치 않은 그녀의 촉촉한 음색을 확인해본다. 또 예사롭지 않은 그녀의 댄스도 공개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10시25분)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작은 섬 피지. 피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히 쉬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들고 있다. 매년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피지도 물과 관련된 심각한 환경문제를 겪고 있다. 피지의 강과 바다, 휴양지의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지역 주민과 정부의 노력을 살펴본다. ●연개소문(SBS 오후 8시45분) 영양제는 을지문덕이 양성하는 군사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흐뭇해한다. 한편, 영양제는 동생 고건무와 각 지역을 관장하는 욕살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전쟁을 선포한다. 영양제는 광개토대제를 외치며 사기를 북돋우고, 을지문덕과 대장군 강이식을 데리고 수나라 양견을 물리치기 위한 선봉에 나선다.
  • 이거 샴푸니? 약이니?

    이거 샴푸니? 약이니?

    탈모는 더 이상 남 얘기가 아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염색 등 환경적 요인으로 탈모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젊은이들의 탈모가 늘어 취업이나 결혼을 앞두고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탈모 개선 성분이 들어있는 기능성 샴푸, 린스 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특허 출원 성분’을 포함한 제품은 객관적인 검증을 받았다는 점 때문에 눈길을 끈다. 의약품이 아니지만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제품들의 출시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특허 출원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해서 약처럼 믿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샴푸 자체의 효능이 검증된 게 아니라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이라면서 “평소 모발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과 특허 성분을 함유한 샴푸를 알아봤다. 잘못된 생활 습관은 탈모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건강한 모발을 가꾸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의외로 간단한 것들이 있다. 우선 머리 감기 전에 빗질을 한다. 두피의 비듬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간혹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머리 감는 횟수를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두피에 남아 있는 오염물질이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감아 청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머리 감기 전 꼭 빗질·비타민A 충분히 섭취해야 뜨거운 바람은 독이나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헤어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은 모발을 손상시키는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젖었을 때의 모발은 쉽게 상처를 받기 때문. 따라서 수건으로 거칠게 문지르거나 빗질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말릴 때에는 적당량의 거리를 두고 바람을 쐬고 뜨겁지 않게 한다. 손가락 지문으로 가볍게 누르는 것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단, 손톱으로 긁어서는 안 된다. 두피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손가락의 둔탁한 부분으로 눌러 마사지한다. 두피의 가로선을 따라 1.5㎝ 간격으로 원을 그리면서 귀의 관자놀이까지 누른다. 끝이 뭉툭한 나무 빗으로 빗질한다. 이와 함께 건강한 몸 상태는 발모의 기본이라는 것을 유념해 둔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량의 운동은 머리에 영양을 주고 특히 비타민A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모발이 건조해지고 심하면 모공 주위가 딱딱하게 일어나면서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 두부, 콩나물, 생선, 미역, 다시마 등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탈모 방지를 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제품들은 대부분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영양을 공급하고 모근의 활성을 돕는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허 출원 성분´ 검증받은 상품 쓰도록 시중에 나와 있는 탈모 관리 샴푸 중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허 출원 성분을 포함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모라클의 코엔자임,LG생활건강의 모앤모아, 드림모코리아의 드림모 등이 있다. 모라클의 ‘코엔자임Q10’(의약외품)는 모낭의 성장을 활성화하는 특허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20년간 모발 연구에 집중해온 성필 모발연구소의 특허 물질이라고 모라클은 소개했다. 회사측은 “코엔자임Q10과 산삼배양근 추출물을 함유해 두피 영양 공급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가격은 250㎖ 2만 2000원. 두리화장품 ‘댕기머리 뉴골드’(화장품)는 약용식물을 72시간 이상 장시간 달여 추출한 물질로 특허를 획득했다. 하수오, 단삼 등을 첨가해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다. 가격은 500g 3만원. LG생활건강은 고삼 추출물과 세신 추출물이 모발 성장 촉진 기능으로 특허를 얻었다. 이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엘라스틴 모이스처, 볼륨, 데미지, 모근케어 샴푸·린스와 리엔 한방 헤어로스컨트롤 샴푸·린스, 그리고 모앤모아 스칼프 샴푸, 에어마사지, 인텐시브가 있다. ‘모앤모아’(의약외품)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을 활성형 남성호르몬으로 변형시키는 효소를 억제하는 기술로 특허를 얻었다. 가격은 320g 1만 2000원.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도움말 LG생활건강
  • ‘알찬 여름방학’ 초등생자녀 지도법

    ‘알찬 여름방학’ 초등생자녀 지도법

    ‘방학은 지옥, 개학은 천국?’ 대부분의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자녀가 방학하면 걱정부터 한다. 방학 때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탓이다. 자녀들의 방학이 부모에게는 그리 즐겁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지옥 같은’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녀들에게는 보람찬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지겨운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방학을 알차게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봤다. 방학은 학교 생활에서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를 위해 맨 먼저 할 일은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다. 교과목 가운데 1학기 생활통지표를 바탕으로 과목별로 어떤 단원을 어려워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취약 부분을 발견했다면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세운다. 특히 수학이나 영어 등은 한 번 뒤처지기 시작하면 모르는 부분이 누적돼 나중에 한꺼번에 따라잡기 어려우므로 선행 학습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도록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알고 있는 부분이라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복습을 먼저 한 뒤 2학기 배울 부분을 예습하는 것이 2학기 공부에 훨씬 도움이 된다. 방학이면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 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모가 일일이 아이들의 생활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학원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부모 욕심으로 선행학습을 위해 학원에 보내기도 한다. 이 결과 평소 학기 중에는 서너개에 불과하던 학원 수도 방학 때는 크게 는다. 그러나 방학 기간에 학원을 무리하게 다니면 개학한 뒤에는 지쳐서 정작 공부에 신경써야 할 2학기를 망치기 십상이다. 개학 이후에 산만해진 아이들의 십중 팔구는 방학 때 지나치게 학원에 다녔던 경우다. 방학 동안 아이들을 학원에 보낼 때는 아이의 학습 수준과 의욕을 고려해 적당한 수준에서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3개 이하의 학원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가운데 두 개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이나 영어, 과학 등에 할애하고 한 종류는 미술이나 음악, 체육 등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예·체능 분야를 다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학원이나 수강 과목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아이의 의견을 물어 아이 스스로 의욕을 보이는 경우에 한해 보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입에서 논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와 논술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초등학교 때는 무엇보다 책과 가까이 하는 습관부터 기르는 중요하다. 아이가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배면 자연스럽게 논술도 쉽게 느낀다.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하도록 하는 좋은 방법은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서점에 가서 책을 읽고 고르는 것이다. 독서량은 아이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은 책 읽는데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년 초나 방학을 맞아 해당 학년의 필독서나 권장 도서 목록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하되, 한 차례 읽었던 책이라도 좋은 책은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다. 독서의 부수 효과는 아이의 어휘력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국어 공부와도 직결된다. 어휘력을 높이는 독서를 하려면 국어사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어린이용 국어사전을 별도로 마련해 모르는 낱말이 나오면 찾아보도록 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책을 읽은 뒤에는 반드시 감상이나 소감을 쓰도록 한다. 고학년이라면 매일 신문 사설 가운데 이해할 수 있는 내용만을 골라 읽고, 요점을 정리하고, 부모와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논술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방학 동안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인터넷과 텔레비전 시청에 빠지기 쉽다. 문제는 인터넷이나 TV 모두 중독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특히 방학 동안에는 부모가 일일이 신경 쓸 시간이 적어 자칫 방학을 망치기 쉽다. 인터넷과 텔레비전 시청은 계획을 세울 단계부터 아이와 부모가 일정한 시간 동안만 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인터넷은 하루 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30분을 넘으면 중독될 가능성이 높다. 텔레비전은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정해 하루에 한 개 정도로 제한한다. 이는 모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수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학 일기는 아이가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좋은 도구다. 이번 방학에는 단순히 하루에 일어난 일만을 기록하지 말고 방학 생활을 총괄하는 기록장으로 활용해 보자. 하루를 보낸 소감과 함께 다양한 활동 결과물들을 모은다.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오려 붙이거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얻은 안내 책자를 함께 모아 둔다. 매일 일상 생활에 벌어졌던 일과 관련된 것을 글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집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우선 방학 과제물을 따로 하지 않아도 평소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둘째 일기를 통해 방학 계획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아이 스스로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어 책임감과 자율성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모는 일기장을 통해 아이의 방학생활을 돌아 보고 지도할 수 있어 생활습관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도움말 서울 교대부속초등학교 김애경 교사,서울 대현초등학교 류혜경 교사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과제물은 꾸준히 조금씩 해결을 초등학교 방학 과제물은 일반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기본 필수 과제물과 골라서 할 수 있는 선택 과제물로 구분할 수 있다. 필수 과제물의 경우 독서나 일기, 한자공부 등이 대표적이다. 과제물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획표에 반영해 평소 꾸준히 조금씩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제가 밀려 방학 끝 무렵에야 부랴부랴 해결하느라 아이는 물론 부모까지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때는 부득이 한꺼번에 해결할 수도 있지만 불가능한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일기가 밀렸다고 기상청 홈페이지를 뒤져가며 거짓 일기를 쓰게 하는 것보다는 기억이 나는 중요한 일을 중심으로 기록하게 하거나, 일기가 밀린 이유를 쓰고 이후부터 성실하게 써 나가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선택 과제물은 방학 동안에만 할 수 있는 체험 학습과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과제물은 주말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매 주말 일정한 시간은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하는 시간으로 할애해 이를 통해 과제물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가족들끼리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를 할 때마다 사진을 많이 찍어두고, 중요한 사항을 메모해 두면 자연스럽게 체험활동 과제물로 활용할 수 있어 편하다. 선택 과제 가운데 꼭 포함되는 탐구 과제는 부모나 아이 모두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과제물이다. 적지 않은 학교에서 이를 수행평가에 반영하고 있어 뭔가 거창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탓이다. 그러나 교사들은 일정한 양식에 따라 아이 스스로 했는지에 평가의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완벽하고 거창한 보고서를 만들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탐구 과제를 하는 방법을 가정통지문을 통해 알려준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안부 전화도 할 겸 담임 교사에게 전화로 물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학 과제물을 다 해결하지 못할 경우에는 밤을 새워 온 가족이 과제물에 매달리지 말고 아이에게 그 이유를 솔직하게 쓰도록 하고 부모의 편지를 곁들여 학교에 내는 것이 좋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생활계획표가 방학생활 성과 좌우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생활계획표를 잘 짜는 일이다.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방학 생활이 180도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녀와 부모가 충분한 대화를 나누면서 실천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부모가 욕심만 내세워 무리한 계획을 강요한다거나 아이의 특성이나 수준, 의욕 등을 고려하지 않고 부모가 일방적으로 계획을 짜면 자녀들은 시작부터 흥미를 잃고 방학을 허송세월로 보내기 쉽다. 우선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나눠야 한다. 공부는 어떻게 어떤 과목을 중심으로 할지, 취미활동 가운데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텔레비전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은 얼마가 적당한지 아이와 진지한 대화를 거쳐 합의해야 한다. 부모와 자녀간 합의를 통해 세운 계획은 아이 자신의 의견도 반영됐기 때문에 하나의 약속이 돼 책임감도 기를 수 있고, 실천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 계획표는 방학 전체 계획, 주간 및 일일 단위 등으로 나눠 최대한 구체적으로 짜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학 전체 계획은 ‘이번 방학에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는 큰 틀을 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부는 뒤처진 수학을 보충한다거나, 취미생활은 지점토 공예만은 꼭 배우고 싶다거나 하는 식으로 큰 목표를 정한다. 주간 단위 계획은 큰 계획 아래 구체적으로 세운다. 공부는 공부할 단원을 주간 단위로 나눠 목표를 정한다. 취미생활은 아이들이 지겨워하지 않도록 월·수·금은 피아노, 화·목은 미술 등 요일별로 짜는 것이 좋다. 일일 계획은 시간 단위보다는 분량 단위로 짜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매일 수학 1시간씩 공부한다.’는 계획보다는 ‘매일 수학 문제집 2장 풀기’라는 계획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저학년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려우므로 일일 계획보다는 주간 단위로 ‘방학 첫째 주에는 이런이런 일을 하겠다.’는 식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획표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은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있도록 짜야 한다는 점이다. 방학 초기에는 아이나 부모 모두 의욕이 앞서 꽉 찬 계획표를 만들기 쉽다.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우면 시간이 갈수록 아이도 지치고, 의욕도 시들해져 결국 방학 생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 쉽다. 여유 있는 계획표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방학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北미사일 파장] 정부, 이례적 거부…뒤늦게 공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이틀 전에 장성급회담 실무접촉을 갖자고 우리측에 제의했고, 우리측은 접촉을 연기시킨 것으로 7일 밝혀졌다. 국방부는 이날 북측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이틀 전인 지난 3일 전화통지문을 보내와 7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장성급 군사회담 연락장교 접촉을 하자고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지난 6일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접촉을 연기시켰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장성급회담 실무접촉을 제의한 이유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우리 정부가 북한의 대화 제의를 거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 시점이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접촉일자를 적절한 시기에 통보하겠다는 전화통지문을 보냈다.”면서 “접촉을 제의해 놓은 뒤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내용을 전화통지문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접촉을 먼저 제의해온 데 대해 장성급회담 개최를 위한 것인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인지는 접촉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뒤늦은 발표에 대해 “통상 접촉과 관련된 발표는 최종 접촉이 합의되고 접촉개시 직전에 발표하는 것이 그동안 관례”라면서 “확정 후에 발표하려 했는데 미사일이 발사됐고 또 이로 인해 (접촉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터널안전’ 이대로 좋은가

    [세이프 코리아] ‘터널안전’ 이대로 좋은가

    산악지형의 도로에서는 터널을 자주 만나게 된다. 터널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험한 산길을 곡예운전하며 오르내리는 수고를 덜어준다는 점에서 ‘필요악’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터널은 운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화재 등 사고발생시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도 이에 대한 운전자의 경각심은 높지 않은 실정이다. 더욱이 1997년 이전에 만들어진 터널의 상당수는 스프링클러 등 각종 소방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노후 터널에 대한 꾸준한 시설확충이 이뤄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화마(火魔)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미시령 터널 소화전 186개·소화기 372개 최근 완공된 대표적인 터널은 미시령 터널이다.2001년 7월 착공,4년 9개월 만인 지난 4월30일 완공됐다.5월3일 임시개통에 이어 7월1일부터 공식개통됐다. 미시령 터널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부터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까지 이어지는 3.69㎞ 길이다. 죽령터널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긴 도로 터널이다. 이 터널이 뚫리면서 강원도 동북쪽 해안까지의 거리가 20여분이나 단축돼 차량통행량이 부쩍 늘었다. 터널을 관리하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측은 성수기인 7월부터 11월까지 하루 평균 2만대의 차량이 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지어진 터널답게 이곳의 방재시설은 수준급이어서 안전모델로 꼽힌다. 화재가 발생하면 센서가 미리 감지, 천장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스프링클러는 기본사양으로 갖춰져 있다. 또 소화전과 소화기도 각각 186개,372개로 40m,20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운전자들이 소화전 등을 이용해 초기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화재 때 운전자가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공간을 275m 간격으로 13곳이나 설치했다. 고속도로 상의 대부분의 터널에서는 피난연락갱이 750m마다 설치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안전공간’을 대폭 확보한 것이다. 이밖에 비상주차대, 비상전화기 등도 완비돼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9일 강원소방본부와 군·민 합동 긴급구조훈련을 갖는 등 터널 화재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어 최신 시설을 갖춘 미시령 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터널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령 터널 운전자 피난공간 13곳 일반적으로 도로 터널은 일반 도로보다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 운전자들이 주변이 막힌 터널 안에서는 안전 운행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 터널 교통사고가 화재로 번졌을 때 터널 안 온도는 보통 1000도를 넘는다. 알루미늄 등은 물론 구리도 녹일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때 전동차가 녹아내린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기존 터널의 방재 시스템은 낙제점에 가깝다. 지난해 11월 일어난 대구 달성2터널 미사일 추진체 탑재차량 화재 사건은 터널 내 방재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이곳 상행선의 환풍시설은 30㎾짜리 6대. 그러나 추진체 폭발과 동시에 전력시설이 녹아내려 무용지물이 됐다. 비상조명등과 소화전 표시등 역시 전선이 녹으면서 작동을 멈췄다. 비상 안내방송도 없었다. 터널 입구에서 불어온 바람이 차량 진행방향으로 연기를 밀어내지 않았으면 자칫 대형 참사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앞서 2003년 6월에 발생한 홍지문터널 화재 때도 환기시설이 20여분 동안 작동을 멈췄다. 이에 따라 연기가 빠지지 않고 유도등마저 꺼지면서 터널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40여명은 연기 등에 질식돼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방재시설 설치지침 소급안돼 옛터널 무방비 기존 터널의 가장 큰 문제는 옥내소화전, 비상경보등, 무선통신설비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들 터널 대부분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기 전인 97년 9월 이전에 만들어졌다. 따라서 당시에는 방재시설을 갖추는 것은 필수사항이 아니었다. 또한 2004년 12월 각종 방재시설 설치 기준이 1000m에서 500m로 강화된 도로터널 방재시설 설치지침이 내려졌음에도 상당수의 지방터널은 시설 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법률의 소급적용이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 주체들이 예산 부족으로 터널 방재시설 확충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자체가 표시나는 사업에만 예산을 집중하기보다 안전문제 개선에 투자를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터널사고 대처방법은 유럽 알프스 산맥을 관통하는 터널의 길이는 상당수가 10㎞를 넘는다. 때문에 터널에서의 화재는 엄청난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터널 대형참사는 스위스 중부 고타르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이다. 알프스 산맥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고타르 터널은 전장이 16.3㎞로 세계에서 두 번째 긴 터널이다. 2001년 10월 터널 남쪽 출입구로부터 약 1㎞ 떨어진 곳에서 연쇄 차량 추돌사고가 난 뒤 화재가 났다. 이로 인해 11명 사망,28명 실종이라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알프스 일대 터널 화재는 이전에도 자주 발생했다.99년 3월 프랑스 동부와 이탈리아 북부를 연결하는 전장 11.6㎞의 몽블랑 터널에서 화재로 39명이 희생됐다. 화물 트럭에서 불이 난 게 원인이었다. 또한 그해 5월 페인트 등을 싣고 오스트리아 타우언 터널을 지나던 트럭이 사고를 내면서 불이 나 12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터널은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덕분에 아직까지 대형 참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터널에 대한 안전불감증은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국내 터널들은 대부분 소방서에서 10분 이상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화재의 초기 대응이 가능한 시간은 5분임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소방서에 의존하기보다 운전자와 인근 주민들의 대응이 중요하다. 터널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차량과 함께 일단 밖으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터널 화재는 치명적인 유독가스를 엄청나게 뿜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차량을 터널 내에 두면 소방차 진입에 방해가 된다. 차를 몰고 나오는 게 불가능하다면 차량을 최대한 터널 내 벽쪽으로 붙여 정차시키고 키를 꽂아둬야 소방·구급구난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터널 내 화재 발생신고는 소화기함이나 소화전함에 비상벨을 누르거나 휴대전화로 119에 알린다. 초기 진화가 가능하다면 20∼50m 간격으로 설치돼 있는 소화기나 소화전을 이용해 불길을 잡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터널 운행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앞 차량과의 간격을 충분히 유지하는 운전습관이 중요하다. 그래야 터널에서 화재가 났을 때 차량을 돌릴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논·구술 - 심층면접 준비 가이드

    학생부 못지않게 중요한 전형요소가 논·구술과 면접이다. 특히 수시 1학기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내신성적이 좋은 만큼 사실상 논·구술과 심층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 ●“기출문제부터 익혀라” 논술을 잘 보려면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 계열의 수시 모집의 기출 문제나 모의 평가 문제, 출제 지침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 문제 유형을 정확하게 알아두는게 좋다. 기출문제는 각 대학에서 자주 출제하는 주제와 제재가 담겨있다. 또한 예시답안을 보면 제시문이 어떻게 요약되고 활용되는 지에 대해서도 잘 드러나 있다. 대학 측에서 시험을 앞두고 발표하는 모의고사 문제나 전년도 문제의 예시 답안 등은 출제 방향이나 채점 방향 등을 설명해 주는 자료라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반드시 참고하도록 한다. 일단 지난해 수시2학기 기출 문제는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구술면접에 대비하기위해서는 평소 친구들과 그룹을 지어 토론하거나 가족 앞에서 발표를 해보는 훈련도 좋다. ●독해력과 이해력 높혀야 논술고사가 주로 통합 교과형으로 출제되고 있는 만큼 교과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다.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과 배경 지식을 쌓아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약형이나 지문간의 관계를 밝히는 유형의 문제는 특히 지문에 대한 이해력을 직접 평가하는 것이다. ●요약능력 능력길러야 최근 논술고사는 복수 영역을 조합하거나 SET형 문제로 출제된다. 따라서 문항 수가 많아지고, 한 문항당 요구 분량은 짧아진다. 그러므로 문제와 상관없이 무조건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에 맞춰 쓰기보다는 문항에서 요구하는 문제의 성격과 분량에 맞게 답안을 작성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SET형 문제는 설명, 기술, 요약, 분석, 견해 제시 등 문항별로 요구 사항이 다르고 요구 분량도 다르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의 성격과 분량에 맞춘 글쓰기 능력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요약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신문사설이나 칼럼 같은 비교적 짧은 글로 요약 연습을 시작한 후, 익숙해지면 출제 빈도가 높은 고전 작품의 한 Chapter 정도를 요약해 보면좋다. ●시사문제도 관심 가져야 시사문제는 논·구술 모두에 관련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을 알아보고 이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에는 그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알아보고, 자신의 입장도 정리해야 한다. 자신의 관점을 세울 때에는 적절한 논거를 바탕으로 해야 하며, 구체적인 사례도 함께 생각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표현능력도 길러야 논술고사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안을 글로 표현하는 시험이다. 제시된 글이나 자료의 내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여 논리적이고 정확한 표현을 통해 전달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런 만큼 논술고사에 적절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작문 이론에 대한 학습과 이를 활용한 부단한 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또박또박, 명료하게 대답해야 심층면접에서는 시사적인 문제외에도 지망학과와 관련된 문제를 많이 물어본다. 주로 인문계는 영어와 사회, 자연계는 수학 및 과학교과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묻기때문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면접에서는 말을 또박또박 하고 명료하게 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자기생각을 가다듬어 미리 글로 써보고 정리를 하여 명료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두면 좋다. 바꿔말해 ▲발음이 나빠서 알아듣기 어렵거나 ▲옷차림이 요란하고 시선이 산만하거나 ▲잘난 척하거나 ▲간단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학생은 감정당하기 쉽다. ■ 도움말 대성학원 유웨이 중앙교육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박성서의 7080 가요X파일] ‘밤안개’의 텐더 보이스 가수 현미(2)

    [박성서의 7080 가요X파일] ‘밤안개’의 텐더 보이스 가수 현미(2)

    작곡가 이봉조씨와의 19년간의 사랑,13년간의 이별. 이들 커플이 남긴 유독 ‘슬픈 노래’는 한 때 현미에게는 견딜 수 없는 시련이었지만 어느덧 아름다운 보석으로 빛난다. TBC,KBS 악단장을 거치며 연주자로, 또 작곡가로 최희준 남일해 차중락 정훈희 조영남 등 흔히 ‘이봉조사단’이라 불리는 톱스타군단을 거느리고 있던 이봉조씨. 그 ‘이봉조사단’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해 있어 한 때 ‘부부싸움’할 시간조차 없이 바쁘게 지냈던 만큼 ‘연예인 마이카족 1호’라는 영광까지 누리며 인기가도를 질주했던 명콤비 ‘이봉조-현미’ 커플. 그러나 작곡가 이봉조씨가 남긴 노래들의 저작권은 현미씨 몫이 아니다. 그녀는 혼인신고를 하지 못한, 이를테면 이들 노래처럼 법적으로는 호적상 ‘애인이란 두글자‘일 뿐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고인의 제사는 장남 이영곤씨의 몫으로 돌아왔으며 아울러 ‘이봉조 추모가요제’ 또한 현미씨가 도맡아야 할 숙명적 과제이기도 하다. # 평양 초등학생 시절 김일성 앞에서 노래부르기도 현미,38년 1월 21일 평양 박구리에서 여덟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그녀의 본명은 김명선. 평양 경림초등학교 시절, 걸스카우트 단장이자 어린이 대표로 당시 인민공산당 대표 김일성 장군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헌화했을 정도로 재주가 남달랐던 그는 평양 정의여중 재학시절 1·4후퇴 때 두 여동생을 남겨둔 채 나머지 가족들과 함께 얼어붙은 대동강, 임진강, 한강을 지나 대구에서 피란생활을 시작한다. 징집을 피해 부친과 오빠가 외부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족의 호구지책은 어머니를 비롯해 남은 가족들의 몫. 열네 살의 현미와 두 살 아래 남동생 뽀빠이(김명순씨)는 대구 염매시장에서 떡 장사를 해야 했고 ‘아이스께끼통’을 들고 시장 주변을 돌다가 미군부대 주변에서 깡통을 줍거나 산이나 들에 떨어진 낙하산을 주워 다 여자속옷을 만들어 팔기도 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대가족의 생계를 도맡은 어머니를 그나마 도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했던 시절, 임시로 문을 연 연합중학교 2학년 때 당시 김백봉무용연구소에 들어갔다가 ‘꽃초롱 오페라단(단장 김동진)’의 단원이 된다. ‘백치 아다다’,‘과거를 묻지 마세요’ 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겸 배우 나애심씨(76)의 회고. “내가 현미를 처음 보았을 때가 대구 피란시절, 이북 출신 예술인들로 구성된 ‘꽃초롱’ 단원으로 활동할 때였어요. 그 무렵 김백봉, 후라이보이 곽규석(MC), 구민(성우)씨 등과 함께 ‘을지문덕’을 공연했는데 이때 무용수로 갓 입단한 현미가 너무 어려서 가슴에 양말 등을 구겨 넣어 만든 ‘뻥브라’를 한 채 무대에 올라 춤을 추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어린 현미는 예서 그치지 않고 이어 ‘희망가극단’의 뒤풀이 막간가수로 들어가 삼개월간의 부산 공연길에 올랐다가 마침내 서울공연까지 따라나선다. 이내 가족들의 손에 끌려 되돌아오지만 몇 달 간 가출에서 맛본 악극단 무대의 매력은 그녀가 대전종합학교를 거쳐 덕성여대 가정과에 입학한 뒤까지도 내내 그녀를 지배했다. 결국 ‘꿈’이자 ‘생계수단’의 방편으로 55년, 대학을 중퇴한 뒤 무대로 나선다. 학업 대신 무대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어려웠던 시절, 그녀는 이 젊은 날로부터 40여 년 뒤인 2004년, 덕성여대 측으로부터 명예학사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 현미씨 ‘스타 기질´ 2세까지 이어져 현미씨 집안은 스타 패밀리를 이루고 있다. 두 아들의 아빠인 작곡가 이봉조씨, 그리고 맏언니 김화선씨는 이북에 살 당시 최승희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했던 춤꾼, 그리고 ‘울릉도 트위스트’의 3인조 트리오 이시스터즈의 막내 김상미씨가 올케로 오빠 김명준씨의 부인이다. 아울러 74년 한국가요제에 입상해 ‘신중현사단’으로 활동하던 가수 김명희씨가 막내 여동생으로 ‘만남(노사연)’의 작곡가인 최대석씨와는 부부 사이. 이들 스타군(群)은 2세로까지 이어져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의 가수 원준희씨가 며느리, 가수 노사연씨와 MC로 잠시 활동했던 노사봉씨가 맏언니 김화선씨의 딸들.SBS 9기 탤런트 한상진가 조카, 승무 무용가 양대승씨가 조카사위로 이들 집안은 2대에 걸쳐 화려하게 빛난다. 또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동료가 ‘이모’ 같은 캐릭터의 한명숙씨와 ‘고모’같은 캐릭터의 이금희씨. 소문난 개구쟁이였던 이들 셋은 서로 눈만 마주쳐도 웃음보가 터져 나와 함께 무대에 설라치면 NG라도 낼까, 각자 서로의 시선을 피해야할 정도로 ‘죽’이 맞았던 단짝들. 최근 이금희씨 건강이 다시 악화되어 재 입원시켜야 했지만 현미씨에겐 이들 셋과 함께 다시 한 번 무대를 꾸며보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다. 우선 ‘이금희 돕기 쇼’라도 해야겠다고 벼르고 있는 중이다. 81년, 한국가수 최초로 레이건 미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 초청되어 축가를 부르고 미 의회에서 앙코르 송까지 받았을 만큼 국제적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현미. 그녀는 현재까지도 방송 활동을 포함, 노래교실 등을 통해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한다. 밤무대가 아닌 노래교실을 택한 것은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준 이들을 위한 일종의 ‘은혜갚음’이다. “목소리가 허락하는 한 계속 무대에 설 것이고 또한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때까지 음반을 취입, 찬송가 음반을 10장정도 더 남기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그는 내년인 200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50주년 기념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sachilo@empal.com
  • [대학별 전형 특징] 한국외국어대학교

    237명을 모집한다. 외대 프런티어Ⅰ전형, 토익·토플 성적우수자 전형, 자기추천자 전형의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외대프런티어I 전형은 115명을 모집하며 1단계에서 적성논술을 실시해 5배수를 선발하고,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학생부 성적 30%,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적성논술은 제시된 지문을 읽고 기술하는 기존 논술형식을 벗어나 학생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변별력 제고를 위해 지원계열에 대해 심화된 논술형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토익·토플 성적우수자 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만 101명을 모집한다.
  • 영어·심층면접 비중 강화 추세

    영어·심층면접 비중 강화 추세

    최근 들어 논술이나 면접방식 등에 변화가 적지 않다. ●통합교과형 출제 우선 논술에 있어서 영어지문은 나오지 않는다. 교육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에 따라서다. 이와 함께 풀이형보다는 통합교과형의 논술로 전환되는 추세다.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을 분리해서 치르던 고려대와 이화여대가 이를 통합, 교과형 논술로 변경해 시행할 예정이다. 비중도 높인다. 가톨릭대도 교과우수자 전형에서 논술비율을 40%로 강화했다. 경희대가 논술 비중을 10% 강화한 30%로 늘렸고, 지역인재전형에서 논술을 30% 반영했던 고려대는 올해에는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다. ●심층면접 늘리는 곳도 많아 중상위권 이상 대학들을 중심으로 심층면접에서 영어지문을 제시하거나 풀이형의 수학문제를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 연세대는 2단계 면접 비중을 강화해 지난해 15%에서 올해는 25%로 비율을 늘렸다. 고려대도 국제화전형에서 영어논술을 폐지하는 대신 영어면접 비중을 40%로 강화했다. 전공적성 검사를 폐지한 한양대도 자연계의 경우 2단계에서 면접을 60% 적용하며, 홍익대도 3단계에서 심층면접을 60%씩이나 반영한다. 따라서 올해는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통계를 보면, 학생부로 1단계를 통과했어도 면접에서 최종 합격이 바뀐 경우가 매년 20%에서 40%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공적성검사도 중요 학생부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이 대용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전공적성검사는 한양대가 폐지한 대신 가톨릭대(1단계), 광운대, 경기대, 숭실대, 항공대, 전북대에서는 추가됐다. 아주대(1단계), 홍익대(2단계), 경희대, 인하대 등은 올해에도 계속 전공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전공적성 검사는 수험생들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대학의 자체적인 평가도구다. 전공적성 검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반영 대학이 많아지고 합격선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적성검사는 기본적으로 언어력, 수리력, 그리고 논리적 추론능력을 평가하는데 홍익대의 경우 실질반영률이 16%나 될 정도다. ■ 도움말 종로학원 김용근 이사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춘천에 女기업인 전용 산업단지

    강원도 춘천에 여성기업인 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는 28일 여성기업의 입지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시설과 공해방지시설, 창고 등을 공동으로 설치·운영해 기업 생산성 향상을 높이기 위해 춘천에 여성기업인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에는 현재 6개 업체가 입주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2개 업체가 추가 입주의사를 밝히고 있어 입주업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성기업인 산업단지는 기존 지방산업단지나 농공단지의 유휴시설을 활용하거나 신규 조성 중인 산업단지의 일부를 분양받을 계획으로, 위치는 춘천으로 확정됐다. 조성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 사업자금과 기업 자체비용으로 조달할 방침으로, 올 하반기 사업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여성경제인협회 이금선 강원지회장은 “여성기업인 산업단지 조성으로 협동화사업 활성화를 통한 기업별 경영개선은 물론 공동기술개발과 원자재 공동구매 등을 적극 추진해 여성기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도 “여성기업인 전용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타지역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실무차원에서 접근이 상당히 이뤄졌다.”며 “도내 여성기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년미만 징역형 무혐의 처분땐 수사기록 즉시 삭제

    앞으로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거나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더라도 법정형에 따라 수사경력자료 보존기간이 최고 10년까지 다양해진다. 수사경력자료란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지문을 채취하고 인적사항과 죄명 등을 기재한 표를 전산입력해 경찰청이 관리하는 자료로 여태까지는 죄의 경중에 관계없이 무조건 5년 동안 보존해 왔다. 법무부는 이런 내용의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다음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법정형 2년 미만의 징역이나 금고, 자격정지, 벌금, 구류에 해당하는 죄는 무혐의 처분을 받거나 무죄 선고를 받는 즉시 범죄 기록이 삭제된다. 법정형 2년 이상의 징역·금고에 해당하는 죄는 5년간, 법정형이 사형·무기징역·10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는 10년간 자료가 보존된다. ‘국가의 안전보장이나 공공의 안녕 등을 위할 때’라는 식으로 모호하게 표시된 수사경력 조회 요건도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즉 앞으로는 국가정보원에서 신원조사를 하거나 외국인 체류 허가, 사관생도의 입학 및 장교 임용, 병역의무 부과와 관련돼 필요한 경우에만 관련 기록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개정 법률은 법무부장관이 전과기록 또는 수사 경력자료 보관·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장에게 조회기록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심층 사고·논증능력 평가 초점

    이화여대는 19일 2007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예시문항을 발표했다. 이화여대는 “전년도와 비교해 평가 내용과 기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교육부의 기준에 맞춰 사고과정을 단계적이 아닌 종합적으로 서술토록 하는 방향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하되 인문·자연계열별로 시험 내용을 달리해 각각 5문항씩 출제했다. 시험시간은 전년도 총 180분에서 150분으로 30분 줄었다. 이화여대는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교과서 지문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단답형이 아닌 심층적 사고과정, 타당한 근거에 의한 논증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1일 오후 2시 학교 대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 1학기 입학설명회와 수시논술 특강도 실시한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대 내년 논술예시문제 공개…전문가 “난이도 너무 높다”

    현재 고교 2년생이 치르게 되는 2008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논술고사 2차 예시문항이 공개됐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1차 예시문항보다 더 심층적이면서 창의적인 해결능력을 요구하는 통합 교과적인 문제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제시문과 문제유형 등이 다양화되었고, 식상한 기존의 패턴을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 서울대학교 2008학년도 논술고사 예시문 바로가기 이종섭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과서를 기초로 논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요구하는 과정 중심의 열린 문제를 출제했다.1차 예시문항에서 보여 주지 않은 형식 위주로 더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통합적으로 출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차 예시문항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각각 5문항으로 구성됐다. 각 문항마다 세부 논제가 1∼3개씩 출제됐다. 인문계의 경우 문학, 사회, 윤리에서부터 미술, 지리, 역사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문을 주고 자료를 분석, 활용해 의견을 서술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지난번에 없었던 긴 지문을 요약하는 문제도 추가됐고, 미술작품과 지도 등 시각자료도 함께 주어졌다. 자연계 문제 역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수학적 원리에 대해 묻는 질문이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됐다. 학생들이 보다 쉽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에 필요한 자료 등을 문제와 함께 제공했다. 전문가들은 서울대의 예시문항이 통합교과형 논술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1차 예시문항과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너무 높아 학교 현장에서 가르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대성학원 장필규 논술팀장은 “인문계열 5문항은 개별적으로 모두 각각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지식을 알고 있어도 개인의 창의성과 가치판단을 토대로 답이 달라질 수 있는 단순하지 않은 문제”라면서 “자연계 문항도 통합형이라는 형태가 더욱 명확해졌지만, 난이도가 높은 일부 문제는 교과서만 공부하는 학생이 제시문의 도움으로 풀어내기에는 수월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내년 4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논술모의고사를 실시한 뒤 교육현장의 의견 등을 반영해 문항수와 분량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모의고사를 볼 학생들은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정된다. 한편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학전형 주요계획은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정시모집에서는 교과와 비교과를 포함한 학생부의 비중이 50%로 정해졌으며, 나머지 50%는 논술과 면접으로 이뤄진다. 정확한 수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울대는 논술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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